도서 소개

대학원 생활은 학부의 연장이 아니라 논문이라는 최종 결과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수업, 어학시험, 종합시험 등 모든 단계는 논문 작성을 위한 경유지이며,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중도에 길을 잃기 쉽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과정의 정확한 인지가 필수적이다.

대학원이 엄격한 규정을 두는 이유는 전문성 때문이다. 학문 연구를 직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논리적 구조를 갖춘 글쓰기가 가능해야 하며, 이를 논문으로 증명해야 한다. 결국 대학원은 전문가로 살아남기 위한 훈련의 장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대학원 생활 가이드북이다. 논문에 진심인 대학원생이 헛걸음을 줄이고, 낙담하지 않고, 전문가로 살아남기 위한 대학원 생활 가이드북이다.

대학원은 결과를 만드는 곳이다. 대학원을 대학 생활의 연장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렇지 않다. 교양 지식을 쌓거나 견문(見聞)을 넓히는 과정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대학의 과정은 오로지 최종 결과를 향해 있어야 한다. 대학원의 최종 결과는 논문이다. 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수업을 들어야 하고, 어학시험, 종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어학시험, 종합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대학원 과정은 논문을 쓰기 위한 과정과 시간을 인지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대학원에 들어오면, 먼저 대학원 과정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원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것은 도착지만 알고 경유지를 모르고 가는 여행과 같다. 중간에서 길을 잃거나 헤매다가 시간을 버릴 확률이 높다.
대학원 규정이 엄격하게 다루어지는 이유는 전문성 때문이다. 대학원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다. 학문 연구를 직업으로 하는 능력을 배우는 곳이다. 대학원 과정은 그런 전문성을 갖추도록 교육하는 곳이고, 논문으로,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평가한다. 프로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기본을 하는 것처럼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논리 구조를 갖춘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영선
건국대학교 대학원 통일인문학연구학과 교수.대학에서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고전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족 고전이 남북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고민하다 북한 문화정책 연구로 약간의 경로를 이탈했다.북한이라는 말을 꺼내기도 편치 않았던 시대에 국책 연구과제로 북한 연구를 시작한 이래로 200여 편의 논문과 글을 발표하였다.학술 연구와 정책 현장, 시민단체와 관련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의 연구 화두는 ‘남북은 통할 수 있을까’이다. 80년의 정치 분단이 가져온 문화 분단을 고민 하면서, 통일 개념을 설계하고, 정책을 디자인하는 통일디자이너와 남북 문화의 소통을 고민하는 통일문화번역가를 자처한다.

  목차

제1부 대학원이란
1. 결과를 만드는 곳
2. 프로는 결과, 대학원은 논문
3. 슬기로운 지도교수 활용법
4. 대학원, 시간과의 투쟁
5.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 시간에 쫓기는 사람

제2부 논문이란
1. 논문은 공공재이다
2. 공공재로서의 신뢰
3. 논문은 언어로 구축한 ‘개념의 집’
4. 논문 10계명
5. 논문 상담

제3부 논문작성법
1. ‘주제’를 파악하라
2. 논문 길라잡이 선행 연구
3. 논문의 방패 ‘연구 범위’
4. 최적의 연구 방법인가

제4부 자료의 수집과 관리
1. 자료는 얼마나
2. 나만의 자료 정리 기술을 익혀라
3. 나만의 DB를 구축하라

제5부 목차 정하기
1. 논문은 ‘주장’이 아닌 ‘설득’
2. 목차의 출발 개요
3. 좋은 목차는 좋은 질문에서
4. 차례의 구성과 스토리텔링

제6부 논문쓰기
1. 정서의 글, 논리의 글
2. 적확(的確)한 글쓰기
3. 종결 훈련
4. 인용의 기술

제7부 논문은 형식이 90%
1. 논문의 생명은 형식
2. 인명·고유명사 표기
3. 문장부호, 약물, 기호
4. 각주와 참고문헌
5. 기타
6. 원고 교정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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