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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질마재 신화
은행나무 | 부모님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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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탁월한 민족문학의 사례로 평가받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질마재 신화》(일지사, 1975)가 2025년 올해로 출간 50주년이 되었다. 이 시집은 미당의 시 여정 중에서도 유년의 삶과 기억을 바탕으로 인간으로서는 끝내 되찾고 돌아가야 할 고향, 그 원초적 삶을 생생히 묘파해낸 한국의 대표 시집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한 현재에도 우리의 마음과 몸에 새겨져 면면히 전해져오고 있는, 우주 삼라만상과 한 몸이 된 영원한 신화적 세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시집이기도 하다. 동국대학교 미당연구소에서는 미당의 한국시 문화유산의 전통성을 기리고자 ‘한국문학과 《질마재 신화》’ 학술대회를(5/23) 개최하는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황주리와의 협업을 통해 《그림이 있는 질마재 신화》를 기획하였고 은행나무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그림이 있는 질마재 신화》는 한국문학사의 가장 큰 시인 미당이 토속적이면서 주술적인 세계를 대담한 언어 구사를 통해 한국의 원형을 보여주었고, 한국의 대표 화가 황주리는 시 편편에 대한 오마주 형식의 그림으로 미당의 시세계를 회화성으로 답하고 있는 책이다. 시집의 정본에서 33편의 시를, 그 시에 대한 화답으로 26개의 그림이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수록되었다. 50년이란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우리말의 능수능란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시와 우리 민족의 해학과 풍자성에 기인한 황주리 화가의 그림이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는 이 책은, ‘질마재’라는 고유의 풍경을 현재를 기반으로 해석되는 황주리 화가의 관조적이면서 해학적인 이미지적 관찰로 새로운 《질마재 신화》가 탄생되었다. 또한 시집의 50주년을 기념해 미당 시를 다시 돌아보고 한국 시문학의 다채로움과 풍요로움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신부는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겨우 귀밑머리만 풀리운 채 신랑하고 첫날밤을 아직 앉아 있었는데, (…) 그러고 나서 사십 년인가 오십 년이 지나간 뒤에 뜻밖에 딴 볼일이 생겨 이 신부네 집 옆을 지나가다가 그래도 잠시 궁금해서 신부 방 문을 열고 들여다보니 신부는 귀밑머리만 풀린 첫날밤 모양 그대로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아직도 고스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 그 어깨를 가서 어루만지니 그때서야 매운재가 되어 폭삭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초록 재와 다홍 재로 내려앉아 버렸습니다.”―「신부」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정주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과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미당 서정주. 1915년에 탄생한 미당은 85년에 걸친 생애 동안, 1936년 등단 이후 무려 64년에 걸친 장구한 시작 생활을 통해서 950편의 시, 15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소리에 민감한 미당의 시는 외워서 입으로 소리 내어 읊어야 비로소 그 깊은 맛과 청각적 이미지의 동적 아름다움을 전신의 갈피갈피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미당의 시는 그런 노력을 바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확신한다.”고 김화영 교수는 서정주 시인을 평한 바 있다. (1915년~2000년) 전북 고창 출생.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김동리 등과 동인지인 『시인부락』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첫 시집인 『화사집』에서 격렬한 리듬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의 열정을 개성적으로 선보였고, 이어 『귀촉도』 에서는 동양 전통세계로 회귀하여 민족적인 정조를 노래하였으며, 이후 불교 사상에 입각해 인간 구원을 시도한 『신라초』, 『동천』, 고향마을의 토속적인 풍속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쓴 『질마재 신화』 등을 발표하였다. 그가 남긴 시집에는 제1시집 『화사집』(1941년, 24편), 제2시집 『귀촉도』(1948년, 24편), 제3시집 『서정주시선』(1956년, 20편), 제4시집 『신라초』(1961년, 42편), 제5시집 『동천』(1968년, 50편), 『서정주문학전집』(1972년, 55편), 제6시집 『질마재 신화』(1975년, 33편), 제7시집 『떠돌이의 시』(1976년, 59편), 제8시집 『서으로 가는 달처럼…』(1980년, 116편), 제9시집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1982년, 113편), 제10시집 『안 잊히는 일들』(1983년, 92편), 제11시집 『노래』(1984년, 60편), 제12시집 『팔할이 바람』(1988년, 52편), 제13시집 『산시』(1991년, 91편), 제14시집 『늙은 떠돌이의 시』(1993년, 72편), 제15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1997년, 47편)이며 시집 수록 전체 시편은 모두 950편에 달한다. 2000년 12월 24일에 사망하였다. 동국대학교 문리대학 교수, 현대시인협회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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