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큰글자도서] 아무튼, SF게임  이미지

[큰글자도서] 아무튼, SF게임
건너편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위고 | 부모님 | 2025.04.28
  • 판매가
  • 26,000원
  • S포인트
  • 780P (3% 적립)
  • 상세정보
  • 18.1x29.4 | 0.308Kg | 162p
  • ISBN
  • 979119304428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까만 화면에 읽을 수 없는 영어 글자들. 띵, 부팅음이 들리고 한참을 기다리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윈도우 98’의 로고가 뜬다. 화살표 모양의 마우스 커서는 모래시계로 변했다가 다시 화살표로 변하기를 여러 번. 칙칙한 회색 바탕이 창을 가득 채운 모니터 속의 세계. 나는 숨을 죽이고 눈앞에 펼쳐질 이상하고 낯선 세계를 기다린다.”69번째 아무튼 시리즈는 김초엽의 『아무튼, SF게임』이다. 동네 아이들 중 처음으로 컴퓨터를 갖게 된 일곱 살의 김초엽에게 컴퓨터는 다른 세계로 가는 통로였다. 낯선 규율과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복잡한 세상에 비해서 모니터 속 세계는 명쾌하고 단순해 보였고 무엇보다 편안하고 안락했다. 그는 그렇게 그 세계로 빠져들고, 이후「바람의 나라」에 접속해 친구와 함께 주술사와 도사라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의 조합으로 게임을 시작한 이후 온갖 게임 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때는 몰랐다. 이 여행이 이렇게 오래 가리라곤.『아무튼, SF게임』은 김초엽 작가가 오랫동안 사랑해왔던 가상세계에 대한 애정 고백이다. 어렸을 때 게임 속 세계가 모니터 안에 있다고 생각했던 그는 이제 자신이 경험했던 그 (게임의) 세계들이 현실 위에 층층이 포개져 있다고 믿는다. 여기가 엄밀한 현실, 저기가 허황된 허구인 것이 아니라, 또는 게임 속이 진짜이고 여기가 얼른 로그아웃해야 할 현실인 것이 아니라 그 여러 세계들은 얼마든지 겹쳐졌다가 또 흩어질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런 믿음 속에서 지금까지 플레이해왔던 게임 속 세계들이 자신을 왜 사로잡았는지, 저마다 어떻게 다르게 매력적인지, 자신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차근차근 풀어놓는다.


까만 화면에 읽을 수 없는 영어 글자들. 띵, 부팅음이 들리고 한참을 기다리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윈도우 98’의 로고가 뜬다. 화살표 모양의 마우스 커서는 모래시계로 변했다가 다시 화살표로 변하기를 여러 번. 칙칙한 회색 바탕이 창을 가득 채운 모니터 속의 세계. 나는 숨을 죽이고 눈앞에 펼쳐질 이상하고 낯선 세계를 기다린다.
그렇게 나는 다시 게임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한동안 게임 세계를 떠나 있었던 탓에(혹은 덕분에) 내가 즐길 게임은 무궁무진했다. 「보더랜드」, 「폴아웃」, 「바이오쇼크」, 「엑스컴」, 「매스 이펙트」, 「어쌔신 크리드」… 심지어 이 대부분의 게임들이 시리즈물이었다! 내 앞에 갑자기 나타난 이 낯선 세계들은 모두 달랐고, 각각 새롭게 생생했다. 놀라움 투성이였다. 게임 하나를 열심히 하다 질리면 그다음 게임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러다 엔딩을 보면 그 시리즈의 이전 작품이 대기 중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초엽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 및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방금 떠나온 세계』, 중편소설 『므레모사』,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 『파견자들』, 논픽션 『사이보그가 되다』(공저), 산문집 『책과 우연들』 『아무튼, SF게임』 등을 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