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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아이란 / 아이란 편집부 (엮은이), 우덕환 (그림), 김지성, 김양근 (옮긴이) / 2018.08.14
10,000

아이란청소년 인문,사회아이란 편집부 (엮은이), 우덕환 (그림), 김지성, 김양근 (옮긴이)
명연설 시리즈 1권. 독도 문제를 ‘영토의 문제’가 아닌 “역사 인식의 문제”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을 담았다. A4 용지 4매 정도의 분량으로, 책 뒤에 있는 그림 설명과 연설문에 사용된 단어 설명을 읽는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뒤에 있는 영어 번역과 일본어 번역을 읽어 보아도 좋다.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본문 그림 설명과 의미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 전문 연설문에 사용된 단어 설명과 의미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 영어 번역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 일본어 번역 펴내는 글 1. 시중에 나와 있는 독도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독도가 언제부터 우리 땅이었는지, 독도가 얼마나 아름답고, 독도가 얼마나 중요하며, 독도에는 어떤 동식물이 살고 있는지 등을 다루고 있다. 독도를 영토의 문제로 다루는 경우는 별로 없다.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는 독도 문제를 ‘영토의 문제’도 아니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독도는 “역사 인식의 문제”라는 것이다. 2. 이 연설문은 A4 용지 4매 정도의 분량이지만 초등학생이 소화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러나 중 고등학생 오빠 누나 형이 조금 설명해 주거나, 책 뒤에 있는 그림 설명과 연설문에 사용된 단어 설명을 읽는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3.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일본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뒤에 있는 영어 번역과 일본어 번역을 읽어 보아도 좋을 것이다. 4. 책 뒤에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의 스티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다음에 책 속의 멋진 문장이나 그림 위에 붙일 수도 있고, 휴대폰이나 휴대용 가방 또는 필통 등에 붙일 수 있다. 내용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는 “러일 전쟁은 한반도 침략 전쟁”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흔히들 1910년 ‘경술국치’부터 우리나라가 일본의 군정 치하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905년의 ‘을사늑약’(1905년 11월 17일 대한 제국의 외부대신 박제순과 일본의 주한 공사 하야시 곤스케에 의해 체결된 불평등 조약)부터 일본 치하에 들어간 것이고, 일본의 ‘을사늑약’을 강요할 수 있었던 이유는 1904년 2월 8일에 발발하여 1905년 가을에 끝난 러일 전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일본과 러시아가 한반도의 주도권을 쟁취하려는 무력 충돌에서 일본이 승리함으로써 일본이 한반도를 식민지화할 수 있었고, 러시아는 혁명의 시작으로 이어졌다. 일본은 러일 전쟁의 승리로 한반도와 만주를 차지했다. 우리가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시기는 한반도 침략 전쟁인 ‘러일 전쟁’ 발발부터이다. 많은 사람이 ‘친일 재산 환수법’(정식 명칭 :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으로 친일파의 재산을 환수할 수 있음을 알지만, ‘언제부터 모은 재산’이 친일 재산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경술국치’ 이후일까? 아니다. ‘러일 전쟁’부터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이 책을 내는 까닭은 첫째, 독도에 관해 이 연설보다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이 없기 때문이며 둘째, 한일 관계의 문제에서 노무현 대통령만큼 일관되고 확고한 역사 인식을 가진 대통령이 없기 때문이고 셋째,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진심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동해 해저 지명 문제’나 ‘배타적 경제 수역 문제’, ‘일제의 위안부 강제 동원 문제’,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도 중요하지만, 공무원들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국민과 국가를 생각하는 마음이다. 그것이 결과로 나타날 때 훌륭한 공무원이고 훌륭한 대통령이다. 독도는 ‘완전한 주권 회복의 상징’으로서, ‘미래의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일본의 의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일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대한민국 국민’인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다. 독도는 아름다운 섬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동쪽 끝에서 대한민국 국토의 한 기점이 되는 “역사의 땅”이다.
화알못을 부탁해!
형설아이 / 허정록 (지은이) / 2019.07.12
10,000원 ⟶ 9,000원(10% off)

형설아이청소년 자기관리허정록 (지은이)
화장을 처음 시도하려는 청소년이나 화장에 대해 잘 모르는 메이크업 초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메이크업의 첫 걸음인 기초화장부터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 또한 요즘 유행하는 퍼스널 컬러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뷰티 전문가가 알려 주는 메이크업 팁을 바탕으로 눈썹이나 아이라인, 아이섀도를 따라 그리면 메이크업에 익숙해 질 수 있다. 소녀와 숙녀 사이 경계에 있는 청소년기, 이 시기에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때 메이크업에 아무런 지식 없이 무분별한 색조 사용, 꼼꼼하지 않은 클렌징을 하게 되면 여린 피부는 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세안법과 메이크업 과정, 화장품 관리 등 다양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화알못을 부탁해!'는 메이크업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도 쉽게 읽히도록 구성했다.1장 내 얼굴에 마법을 걸자! - 어른들은 왜 화장을 하지 말라고 할까요? - 메이크업을 하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내 피부타입은 뭘까? - 오늘부터 맑고 건강한 피부 만들기 2장 매일 조금씩 예뻐지자! - 알쏭달쏭 메이크업 입문 - 얼굴 사용 설명서 - 고수들의 메이크업 따라잡기 3장 좋아하는 색, 타고난 색 - 나는 무슨 색이 어울릴까? - 쿨톤, 웜톤이 뭐지? - 나에게 맞는 색으로 화장해 보기 4장 집에서도 예뻐지자! -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해요! - 매끈한 피부 만들기《 화알못을 부탁해! 》 뷰티 전문가가 알려 주는 화장품의 모든 것. 화장을 알지 못하는 초보라면, 화장을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메이크업 기본서! 뷰티 전문가의 조언으로 메이크업 고수가 되다! 시중에 판매되는 메이크업 도서는 다양한 도구와 색조가 갖춰진 어른을 위한 도서가 대부분입니다. '화알못을 부탁해!'는 화장을 처음 시도하려는 청소년이나 화장에 대해 잘 모르는 메이크업 초보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메이크업의 첫 걸음인 기초화장부터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 또한 요즘 유행하는 퍼스널 컬러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뷰티 전문가가 알려 주는 메이크업 팁을 바탕으로 눈썹이나 아이라인, 아이섀도를 따라 그리면 메이크업에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화장법으로 피부도 지키고 더 예뻐지자! 소녀와 숙녀 사이 경계에 있는 청소년기, 이 시기에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학생들에게 메이크업은 자신의 얼굴 치장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때 메이크업에 아무런 지식 없이 무분별한 색조 사용, 꼼꼼하지 않은 클렌징을 하게 되면 여린 피부는 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세안법과 메이크업 과정, 화장품 관리 등 다양한 전문 지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화알못을 부탁해!'는 메이크업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도 쉽게 읽히도록 구성했습니다. 메이크업 단계별로 청소년들의 고민과 궁금해 하는 부분이 잘 설명되어 있어 읽고 따라 하다 보면 메이크업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수능 1등급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소라주 / 안치황 외 지음 / 2014.11.24
13,800원 ⟶ 12,420원(10% off)

소라주청소년 학습안치황 외 지음
EBS 논술 대표 강사 안치황 교사와 수능 각 영역별 1등급 12명(서울대 9명, 고려대 2명, 숙명여대 1명) 학생의 공부 비법을 정리한 책이다. 스타강사의 백 마디 말보다 이 한 권의 책이 중.고등학생들에게 유용한 이유는 1등급 선배들이 오랜 시간 스스로 고민하며 터득한 황금 같은 노하우들이 수북이 수록돼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부 비법 소개에 그친 것이 아니라 고1부터 고3까지의 공부 목표, 공부 계획, 공부 슬럼프 극복 방법, EBS 연계 교재 공부 방법, 노트 정리, 오답노트 활용, 6월/9월 모평 이후 최종 수능 파이널까지 자신만의 모든 1등급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게다가 EBS 논술 대표 강사의 핵심적인 ‘자소서&논술’ 팁은 상위권 대학 진입을 노리는 학생들에게 각각의 대입 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정보가 될 것이다.추천의 글 이 책 사용 설명서 1장.수능 고수들의 1등급 비법 -국어 영역편 01 국어 영역을 효자로 만들어라 -김진현 사교육 없이 EBS만으로도 가능하다 틈틈이 수면 시간을 확보해라 명확한 목표 세우기가 공부의 시작이다 '문학 개념어'를 잡아야 점수가 잡힌다 작가별 특징을 외우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전략이 필요한 문학 문제 분석 능력이 필요한 비문학 문제 EBS 연계 교재는 적어도 두 번 이상 보자 양에 목숨 걸지 마라 현실에는 리셋 버튼이 없다 02 쉽게 생각하면 쉽게 풀린다 - 김가립 진로는 미리 결정해 두자 버리는 시간을 계산하라 쉽게 풀자 정확하게 풀자 오래 고민하지 말자 본문보다 먼저 문제에 집중해라 EBS 교재는 문제보다 본문 내용이 수능과 많이 연계된다 독서로 스마트하게 스트레스를 풀어라 책을 읽으면 길이 보인다 03 평가원 기출문제와 EBS 교재의 황금비율 - 박지선 알짜 정보를 모아 나만의 공부법을 완성해라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 다스리는 법을 찾아라 스터디 플래너와 친해져라 기출문제집은 평가원에서 출제된 것을 풀어라 평가원 기출문제집과 EBS 교재를 효율적으로 병행해라 파트별 공부법이 다르다 비문학 지문을 요약해라 비관적인 생각은 금물 04 오로지 EBS만으로 1등급 맞는 비법 - 이솔이 선생님과의 대화로 학습 동기를 찾아라 체력을 낭비하지 마라 틈새 시간을 모으면 310분이 더 생긴다 배경지식을 쌓기보다 기초를 다지는 파트별 공부법 산문문학, 선택지에 집중하면 답이 보인다 운문문학, 쉬운 지문 하나를 이용해라 2장. 수능 고수들의 1등급 비법 - 수학 영역편 01 학년별로 수학 공부를 계획해라 - 김도경 강력한 학습 동기가 공부 추진력이 된다 계획을 짜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고1, 낯선 개념과 용어에 익숙해지자 고2, 모든 공식을 증명하고 넘어가라 고3, 수학1?수학2?적분과 통계?기하와 벡터 네 과목을 매일 공부하라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으로 EBS를 잡아라 수학에 가장 신경 쓰되 다른 과목과의 균형을 유지해라 자신감을 가져라 02 EBS 비연계 30%가 당락을 결정한다 - 김강 성적이 아닌 실력에 집중해라 스트레스 없이 노는 것도 공부를 위한 전략이다 공부의 양이 아니라 노력의 양을 재라 수업 시간은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과목별 공부 시간의 황금비율을 찾아라 집중이 안될 때는 다른 과목으로 분위기를 전환해라 한 문제는 풀 때마다 답지를 확인하는 공부법 문제만 봐도 유형이 보여야 EBS 비연계 30%를 잡을 수 있다 필기는 내가 다시 읽기 위해 해야 한다 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되 조급해하지는 말자 03 인문계라고 수포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정수진 할 땐 할고 놀 땐 놀자 일요일엔 '셀프 수능' 자신의 한계를 함부로 정하지 마라 모의고사는 모의일 뿐 흔들리지 말자 인문계 상위권끼리의 경쟁은 수학 경쟁 양이 많아질 때 질이 높아진다 EBS 교재를 소홀히 하지 마라 나의 약점을 알았다면 덮고 넘어가지 말고 극복해라 수학은 정직한 과목이다 04 수학적 능력과 계산 능력을 키워라 - 서봉조 부족한 만큼 노력해라 공부의 연속성을 단절시키지 마라 수학을 잘하기 위해선 수학적 능력과 계산 능력이 필요하다 혼란스러운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계산 실수를 줄이려면 연습장에 식을 정확하게 쓰는 연습을 해라 독서로 꿈을 찾아라 05 수학 1등급은 답지에서 태어난다 - 장민욱 공부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어라 계획이 없으면 시간이 많다는 착각에 빠진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라 점수대별로 전략을 달리 해라 모의고사 매주 한 회씩 풀기 문제가 개념으로 보일 때까지 반복해서 풀어라 100점과 100점이 아닌 1등급의 차이 낯선 문제의 진실 다양한 풀이 방법을 체득해라 자신만의 규칙을 정해 오답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라 드림리스트를 작성해라 3장. 수능 고수들의 1등급 비법 - 영어 영역편 01 문장 구조를 찾지 못하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 안수지 부모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공부해라 내신 시험과 수능 시험의 공부법은 다르다 영어 실력보다 영어 점수가 필요할 때 단어장이 아니라 문제에 나오는 단어를 외워라 접두사와 접미사로 단어의 의미를 유추해라 듣기는 무조건 만점을 목표로 하자 구문을 파악하면 필수 성분들만 남는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라 EBS 교재로 수업 진도가 진행된다면 교재는 항상 미리 풀어둬라 기억에 오래 남는 이미지화 공부법 자신을 낮추지 말자 02 시련을 겪어 봐야 실력이 는다 - 이은지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 마인드맵으로 개념을 잡자 설명할 수 없다면 자기 것이 아니다 영어 수업은 선생님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 주제와 중심 소재를 파악해라 한 개의 지문이라도 혼자 분석하고 풀어내는 연습을 해라 덕이 재주를 이긴다 03 영어 지문, 해석하지 말고 해체해라 - 한소이 요행을 바라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라 고1 때부터 꾸준히 수능을 준비해라 가끔은 놀아라 장인이 되어가는 과정 지문을 세 번 읽어라 지문을 해석하지 말고 해체하라 변용 가능성 높은 추론 문제 꼭 나온다 연계성으로 영어 단어를 잡아라 사교육 없이도 1등급은 가능하다 안쌤 코너* 자소서&논술 영역 자소서를 쓸 때 꼭 알아야 할 10가지 논술을 잘하기 위해 꼭 가져야 할 공부 습관그들만의 수능 1등급 비법은 따로 있었다 <공부습관> 페이스북을 통해 360만 명이 확인하고 열광한 수능 1등급 비법서 EBS 대표 논술 강사 안치황 교사의 ‘자소서&논술’에 관련한 팁 특별 수록 『수능 1등급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는 EBS 논술 대표 강사 안치황 교사와 수능 각 영역별 1등급 12명(서울대 9명, 고려대 2명, 숙명여대 1명) 학생의 공부 비법을 정리한 책이다. 스타강사의 백 마디 말보다 이 한 권의 책이 중?고등학생들에게 유용한 이유는 1등급 선배들이 오랜 시간 스스로 고민하며 터득한 황금 같은 노하우들이 수북이 수록돼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부 비법 소개에 그친 것이 아니라 고1부터 고3까지의 공부 목표, 공부 계획, 공부 슬럼프 극복 방법, EBS 연계 교재 공부 방법, 노트 정리, 오답노트 활용, 6월/9월 모평 이후 최종 수능 파이널까지 자신만의 모든 1등급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게다가 EBS 논술 대표 강사의 핵심적인 ‘자소서&논술’ 팁은 상위권 대학 진입을 노리는 학생들에게 각각의 대입 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정보가 될 것이다. 기존의 수능 공부법과 다른 결정적 이유는 현직 선생님들이 먼저 읽고 추천한 수능 비법서이기 때문 EBS 논술 대표 강사 안치황 교사가 총괄 기획 및 감수하고 서울대 9명, 고려대 2명, 숙명여대 1명, 총 12명의 1등급 학생들과 공동 작업한 책 『수능 1등급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는 경기도 중등 수석교사 이도희 선생님의 말대로 그 누구의 어떤 조언보다도 1등급에 가까워질 확률이 높은 책이다. 그것은 12명의 선배들이 겪었던 어려움이 지금의 중?고등학생들에게 당면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들이 경험하고 성공한 노하우를 기본 바탕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1등급 수능 고수들은 자신들의 공부법을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는다.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부터 목표에 따른 월간, 주간, 일간 공부 계획과 학습 능력을 배가시키는 모든 방법 그리고 슬럼프를 극복했던 요령까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어떻게 1등급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현직 선생님들이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이유도 이 책이 단순 공부법 나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용기와 열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공부법은 누구의 조언보다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것은 이 책에 소개된 12명 선배들이 겪었던 어려움이 바로 지금 당신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중등 수석교사 이도희 고1부터 수험생까지 이 책을 참고하여 자신만의 공부 전략을 짠다면 어려운 난관을 끝까지 열정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EBS 수학강사 조보관 12명 학생들의 경험과 노고가 그대로 묻어난 이 책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능 1등급은 절대 꿈이 아니다’라는 희망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한양사대부고 신홍규 교사 또한 『수능 1등급은 어떻게 탄생하는가』에 실린 콘텐츠는 국내 최대 중.고학습 페이스북 페이지 <공부습관>에 연재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두 달 만에 모인 360만 명의 페이스북 유저들이 수능 1등급 비법을 체험하고 자기 방식에 맞는 공부법을 적용시켜 큰 화제를 불러오기도 했다. 1만 개가 넘는 댓글과 수십 만 번의 공유는 <공부습관> 페이스북 개설 두 달 만에 12만 유저들이 참여한 페이지로 성장할 만큼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수능 1등급은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EBS 연계 전략이다 특히 1등급을 원하는 예비 고1부터 고2 학생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공부법을 지금 즉시 점검해야 한다 『수능 1등급은 어떻게 탄생하는가』의 가장 핵심적인 공부법은 EBS 연계 공부 방법이다. 이를 위해 어떻게 체계적으로 개념을 이해했고, 어떻게 기출 문제에 접근했으며, 연계 체감이 낮은 과목은 어떤 공부법으로 대비해야 하는지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또한 본인만의 1등급 풀이 방법을 공개함으로 눈앞에서 직접 1등급 선배들에게 과외를 받는 듯한 리얼함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내신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포함하여 잘못된 공부 습관은 무엇이고 어떻게 교정해야 하는지 등 1등급에 이르는 완벽한 노하우를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수능 1등급에 근접할 수 있는 학습의 균형점을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공부 비법도 참고할 만하지만, 1등급 선배들이 말하는 공부 비법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공부 실천 의지까지 북돋아 준다. ‘수능 1등급이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말하는 이 책을 참고해 자신만의 공부 전략을 짠다면 어려운 난관을 끝까지 열정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문제를 얕잡아 보고 쉽게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문제는 정말 쉬워지고 간단해집니다. 그리고 겉보기에 어려워 보이는 문제가 사실은 더 쉬운 문제인 경향이 있으니 이럴 때일수록 ‘문제는 쉽다’라는 최면을 걸어 보세요. 어려운 본문 내용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겁니다. 계산해 보면 아침 시간 30분, 쉬는 시간 총 90분, 청소 시간 20분, 급식 시간(중식·석식 40분씩 총 80분), 집에서 90분 총 310분정도의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무려 5시간이 넘는 시간이에요. 야자 시간, 수업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이렇게 자기 공부할 시간이 하루에 5시간씩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변명거리도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어요. 제가 수업 시간이 아닌 때에도 그렇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수업을 듣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수업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이라기보다는 노는 시간에 가까웠어요. 수업 시간이 쉬는 시간 같고, 쉬는 시간이 수업 시간 같았다고 해야 할까요? 수업을 ‘수업이라는 형태의 하기 싫은 무엇’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저에게 수업이란 정보를 쉽게 전달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텔레비전에 나오는 교양 강의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거죠.
메가스터디 EBS 수능특강 변형 영어 694제 (2022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메가스터디 수능연구팀 (지은이)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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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학습참고서메가스터디 수능연구팀 (지은이)
<EBS 수능특강 영어>의 전 지문 변형 고퀄리티 수능형/내신형 문제 694 문항 수록 <메가스터디 EBS 수능특강 변형 영어 694제>는 학교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EBS 수능특강 영어’의 변형 문제집입니다. EBS 수능특강 전 지문을 수능형으로 한 번, 서술형으로 또 한 번, 그리고 각 강에서 주요 지문을 하나씩 선정하여 다른 유형의 수능형 문제로 다시 한번 반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BS 교재와 파트 구성을 동일하게 하여 각 학교별 시험 범위에 맞게 선택하여 학습할 수 있으며, 메가스터디 수능 연구팀이 개발하고 대표 저자들이 감수한 양질의 문제들로 구성하여 효율적으로 학교 내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Part Ⅰ 유형편 01강 글의 목적 파악 (수능형/서술형) 02강 분위기 심경 파악 (수능형/서술형) 03강 함축적 의미 파악 (수능형/서술형) 04강 요지 주장 파악 (수능형/서술형) 01-04강 주요 지문 다른 변형 05강 주제 파악 (수능형/서술형) 06강 제목 파악 (수능형/서술형) 07강 도표 정보 파악 (수능형) 08강 내용 일치 불일치 파악 (수능형/서술형) 09강 어법 정확성 파악 (수능형/서술형) 05-09강 주요 지문 다른 변형 10강 어휘 적절성 파악 (수능형/서술형) 11강 빈칸 내용 추론 (수능형/서술형) 12강 흐름에 무관한 문장 찾기 (수능형/서술형) 13강 문단 내 글의 순서 파악하기 (수능형/서술형) 10-13강 주요 지문 다른 변형 14강 주어진 문장의 적합한 위치 찾기 (수능형/서술형) 15강 문단 요약하기 (수능형/서술형) 16강 장문 독해(1) (수능형/서술형) 17강 장문 독해(2) (수능형/서술형) 14-17강 주요 지문 다른 변형 Ⅱ 주제 소재편 18강 인물, 일화, 기담 (수능형/서술형) 19강 철학, 종교, 역사, 풍습, 지리 (수능형/서술형) 20강 환경, 자원, 재활용 (수능형/서술형) 21강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수능형/서술형) 18-21강 주요 지문 다른 변형 22강 스포츠, 레저, 취미, 여행 (수능형/서술형) 23강 음악, 미술, 영화, 무용, 사진, 건축 (수능형/서술형) 24강 교육, 학교, 진로 (수능형/서술형) 25강 언어, 문학, 문화 (수능형/서술형) 22-25강 주요 지문 다른 변형 26강 컴퓨터, 인터넷, 정보, 미디어, 교통 (수능형/서술형) 27강 심리, 대인 관계 (수능형/서술형) 28강 정치, 경제, 사회, 법 (수능형/서술형) 29강 의학, 건강, 영양, 식품 (수능형/서술형) 26-29강 주요 지문 다른 변형 Ⅲ 테스트편 TEST 1 수능형/서술형 TEST 2 수능형/서술형 TEST 3 수능형/서술형1. EBS 수능특강 영어 완벽 학습 <EBS 수능특강 영어>에 수록된 전 지문을 수능형 문제들과 서술형 문제들로 반복 학습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수능형 문제들로 지문의 전체 구조와 내용을 파악한 후, 서술형 문제들로 지문의 어휘나 문장 구조들을 써보는 세부 학습을 하고, 4강 학습이 끝난 뒤에 각 강의 주요 지문을 한 문항씩 엄선하여 다른 유형의 수능형 문제로 다시 한번 풀어봄으로써 완벽한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효율적인 학교 시험 대비 수능형 - 지문의 길이, 성격, 구성하는 문장의 개수 등 여러 가지 출제 요인들을 분석한 후, 해당 지문에 가장 적합한 유형으로 변형하여 적중률 높은 문항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서술형 각 학교별 서술형 문항들을 분석하여 서술형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으로 문항들을 구성하여 고득점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주요 지문 다른 변형 4강을 학습한 후, 각 강에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지문을 엄선하여 다른 유형의 수능 문제로 변형하여, 주요 지문을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습니다. 3. 지문 이해도와 문제 해결력 모두를 높이는 알찬 해설 지문과 문제 해결력 모두를 높일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주제>에서 무엇에 대한 글인지 파악하고, <지문 흐름>을 통해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본 후, <전문해석>을 통해 지문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구성으로 지문을 완벽 이해합니다. 그런 다음, 자세한 <정답풀이>와 <오답풀이>를 통해 문제 해결의 핵심 단서를 찾는 방법을 익힌 다음, <구문풀이>와 <어휘풀이>를 통해 해당 지문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지구를 공개합니다
우리학교 / 올레 핸츠셸 (지은이), 마티아스 슈톨츠 (그림), 이상희 (옮긴이) / 2023.01.20
14,000원 ⟶ 12,6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과학,수학올레 핸츠셸 (지은이), 마티아스 슈톨츠 (그림), 이상희 (옮긴이)
1주일 동안 다림질을 안 한다면, 꽃을 사는 대신 키운다면, 곤충 호텔을 짓는다면 우리가 환경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오늘의 지구를 공개합니다>는 이동, 소비, 식생활, 취미 활동 등 일상 전반에 걸친 영역에서 우리의 선택이나 행동이 기후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끼치는지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보여 준다. 어떻게 해서 에코백이 비닐봉지보다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운동화 한 켤레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지를 알고 난 뒤에 독자는 더 이상 자신의 일상을 책을 읽기 전과 같은 눈으로 볼 수 없다. 기후 위기는 이례적인 폭염과 한파, 대형 산불과 집중 호우 등 재난의 형태로 다가와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심상치 않은 오늘의 지구를 걱정하고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은 기후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할 수 있는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우리가 생활 습관을 바꾸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4 말을 타는 것, 걷는 것, 자동차를 타는 것 6 한 시간 동안 한 사람이 녹이는 얼음의 양은? 8 곤충이 모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10 내 운동화가 탄소를 배출한다고? 12 먼저 고민한 다음 구매하자 14 안 쓰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16 모든 동물을 동물 복지 농장에서 키울 수 있을까? 18 얼마나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분리되지 않고 버려질까? 20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은 무엇일까? 22 사라지는 데 얼마나 걸릴까? 24 어떤 자동차가 가장 많이 팔릴까? 26 북극곰은 몇 마리나 남았을까? 앞으로도 북극곰을 볼 수 있을까? 28 우유와 대체유가 숨기고 있는 것은? 30 나라마다 국민 한 사람이 배출하는 탄소의 양은? 32 의도와 행동은 왜 차이가 날까? 34 어떤 반려동물이 기후에 가장 나쁜 영향을 줄까? 36 애플 아이폰과 페어폰이 싸운다면? 38 누가 더 나아졌을까, 누가 더 나빠졌을까? 40 햄버거 패티 한 장은 기후를 얼마나 위협할까? 42 ‘기후’는 뉴스에 얼마나 자주 등장했을까? 44 먹어도 되는 물고기가 따로 있을까? 46 전기 자동차는 실제로 환경에 얼마나 이로울까? 48 땅콩버터 바른 토스트 한 장에는 얼마나 큰 숲이 들어 있을까? 50 과일은 독성 물질에 얼마나 오염되었을까? 52 매달 버려지는 음식물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54 전 세계 도시의 공기는 얼마나 깨끗하고 더러울까? 56 텔레비전은 기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58 에코백은 일회용 비닐봉지보다 더 친환경적일까? 60 사람들은 왜 항상 새 스마트폰을 원할까? 62 꿀벌이 사라진다면 식물에 열리는 열매는 얼마나 줄어들까? 64 더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면 환경에도 악영향을 덜 끼칠까? 66 전동 킥보드 재료는 기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68 지난 10년 동안 평균기온은 얼마나 올랐을까? 69 자연적인 멸종과 인간에 의한 멸종은 각각 얼마나 일어났을까? 70 한 사람이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의 양은 얼마나 될까? 72 정치 성향이 기후변화를 막는 데 영향을 끼칠까? 74 온난화의 악순환은 무엇일까? 75 환경에 가장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76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취미는? 78 물을 끓일 때 어떤 방법이 에너지를 가장 적게 사용할까? 80 지구를 위한 목표는 얼마나 이루어졌을까? 81 87개 곰 젤리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82 잘 가, 석탄! 반가워, 태양! 84 어떤 고기가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할까? 86 지구상에 1000마리도 남지 않은 동물은? 88 도로와 철도 중 무엇이 더 지구에 이로울까? 90 온라인 쇼핑은 얼마나 나쁠까? 91 돼지는 왜 비좁은 농장에서 비참하게 길러질까? 92 인류가 해낼 수 있을까? 94 저자 소개 96내가 아침으로 숲 한 귀퉁이를 먹어 치웠다고? 미세먼지에서 빙하까지, 버섯 햄버거에서 꿀벌의 멸종까지 50가지 주제로 만나는 오늘의 지구와 나의 내일 계절마다 뉴스에서 듣는 황사와 미세먼지, 폭염과 폭우, 태풍과 이상기후, 한파와 산불 소식은 이제 놀라움보다는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이 두려움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일상의 영역에서 체감하는 데서 오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도대체 지구의 어디가 얼마나 문제인지 모르는 데서 오는 두려움이기도 하다. 이 책은 독자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생활 영역에서의 기후 환경 문제 50가지를 선정해 구체적인 수치와 그래프, 그림을 통해 오늘의 지구를 보여 준다. 미세먼지 농도가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인 초미세먼지를 기준으로 1세제곱미터당 76마이크로그램 이상이면 ‘매우나쁨’이라는 사실을 알아도, 우리에게는 공기 입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절실히 와 닿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처럼 면적 당 입자 분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포그래픽을 보고 나서야 수치를 인지하는 것을 넘어 수치가 의미하는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독자는 그동안 머리로만 이해했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녹아 없어진 얼음의 양, 우유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의 양 등 기후 환경 문제에 관한 숫자와 수치들을 이 책을 통해 몸소 가늠해 볼 수 있다. 지구에 더 이로운 세탁기 물 온도, 이동 수단, 재활용 방법, 유제품, 해상도, 가전제품, 식단, 소비는? 기후 환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개인적인 실천 기후 위기는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러나 사회적인 노력을 떠받치는 것은 결국 개인의 신념과 습관으로 굳어진 믿음이라는 점에서, 결국 한 사람의 변화가 해결의 시작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이 책에서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동물 복지 정책, 도로 개발, 쓰레기 배출, 탄소 배출 등의 거대한 정책·사업·규제 등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는 물론, 개인이 일상 영역에서 어떠한 생활 방식을 택하고 유지하면 좋을지도 함께 제시한다. 오늘의 지구를 만들어 낸 선택과 행동을 충분히 반성하고, 또 다른 ‘오늘의 지구’를 만들 더 나은 선택과 행동을 제안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 위축되지 않고 가볍게, 그러나 진지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용기와 근거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내가 지구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어떤 행동을 바꿀 수 있는지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이 책에 나온 것 이상으로 많다. 모쪼록 이 책이 불길한 예언이나 위기감을 조성하는 경고보다는 모두가 바라는 미래로 가는 갈림길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는 이정표로 읽히기를 바란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오늘의 노력을 자축하며 “오늘의 지구를 공개합니다!” 하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외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전한다.누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할까? 대부분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교통수단을 먼저 떠올리지만,실제로는 물건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일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가 가지고갔던 물건들을숲에 버리면,그것들은 거기아주 오랜 시간남아 있게 된다.이론적으로는우리의 손자의손자의 손자의손자의 손자의손자의 손자가숲에서 우리가버린 페트병을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여러분에게 “네 방을 언제 치울 거야?”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지금 바로 방을 청소할 생각이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행동에 옮기려는 사이 꼭 무슨 일이 생기고는 한다. 솔직히 말해, 그런 일은 몹시 자주 일어난다. 가끔은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어른들 역시 “대량생산된 값싼 고기를 사겠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막상 슈퍼마켓에 가면 그런 고기를 구매한다. 때때로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의도와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일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첫사랑
양철북 / 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이유림 옮김 / 2012.07.23
9,500원 ⟶ 8,550원(10% off)

양철북청소년 문학구드룬 파우제방 지음, 이유림 옮김
카르페디엠 시리즈 31권. 프랑스 전쟁 포로 필리프와 열다섯 살 독일 소녀 한니의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는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가 어린 시절 보헤미아 농촌에서 전쟁을 경험했던 기억과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얻은 인간에 대한 혜안이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시골 마을 페젠바흐에 전쟁터로 떠난 남자들을 대신해 마을에 프랑스인 전쟁 포로들이 들어온다. 헨젤 가족에게도 프랑스에서 음악 대학을 다니던 전쟁 포로 필리프가 오고, 둘은 말은 잘 안 통하지만 설레는 첫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감시병들의 감시는 날로 삼엄해지고, 전쟁 포로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조국에 대한 배신 행위로 여겨진다. 전쟁터에 나갔다가 잠깐 휴가를 받고 온 아빠는 한니에게 시기가 안 좋다며 위험해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한니와 필리프는 어쩔 수 없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 헤어지기로 하는데….프랑스 전쟁 포로와 독일 소녀의 첫사랑, 그 설렘마저 앗아간 전쟁 이야기! 반전.반핵 문제로 인류에게 끊임없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양심을 일깨워 온 작가 구드룬 파우제방의 신작이다. 《첫사랑》은 프랑스 전쟁 포로 필리프와 열다섯 살 독일 소녀 한니의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는 청소년 소설로, 평화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시골 마을 페젠바흐. 한니와 필리프는 서로 사랑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 사실을 알아서는 안 된다. 필리프는 프랑스인 전쟁 포로이기 때문이다. 포로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절대 금지. 감시병들의 눈초리가 매섭기만 하다. 만약 둘의 사랑이 공개된다면 모두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그래서 한니와 필리프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헤어져야만 한다. 전쟁, 이 빌어먹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전쟁은 첫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걸 앗아갔다. 《첫사랑》은 2차 세계대전을 다룬 다른 작품들과 달리 전쟁터가 아닌 침략국인 독일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전쟁을 겪는 평범한 독일 사람들의 불안한 일상을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전작들에 비해 현실을 처절하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팔순의 노작가가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나직나직하게 들려주는 묵직한 반전 메시지는 오히려 다른 작품보다 울림이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전쟁에 발을 들여 놓고, 삶이 파괴되어 가는지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전쟁을 겪지 않아 전쟁을 무슨 게임이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각하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 전쟁이 얼마나 슬프고 아픈 것인지, 평화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이었을까? 만약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프랑스 전쟁 포로와 독일 소녀의 첫사랑, 비극으로 끝나 버린 로맨스 구드룬 파우제방의 《첫사랑》은 할머니가 된 한니의 회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가족들을 다 잃고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평생을 가슴 아파하며 살아온 한니의 이야기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시골 마을 페젠바흐에 전쟁터로 떠난 남자들을 대신해 마을에 프랑스인 전쟁 포로들이 들어온다. 헨젤 가족에게도 프랑스에서 음악 대학을 다니던 전쟁 포로 필리프가 오고, 둘은 말은 잘 안 통하지만 설레는 첫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감시병들의 감시는 날로 삼엄해지고, 전쟁 포로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조국에 대한 배신 행위로 여겨진다. 전쟁터에 나갔다가 잠깐 휴가를 받고 온 아빠는 한니에게 시기가 안 좋다며 위험해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한니와 필리프는 어쩔 수 없이 전쟁이 끝날 때까지 헤어지기로 한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운명의 장난처럼 전쟁이 끝나고서도 이루어질 수 없었다. 그 사이 전쟁은 모든 걸 앗아갔다. 한니의 첫사랑도, 아빠와 위르겐 오빠의 목숨도, 동생 알프레드의 두 다리도…… 첫사랑은 이뤄질 수 없음을 전제로 하고, 시간을 두고 되돌아볼 수 있기에 슬프면서도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필리프에 대한 한니의 첫사랑은 시간이 흘러 가슴속 깊이 잿빛 장미로 남았다. 첫사랑의 속성이기도 하지만 이별은 모두 전쟁 때문이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프랑스 청년 필리프와 열다섯 독일 소녀 한니의 사랑은 더없이 아름다웠을지 모른다.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으로 영원히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쟁은 전쟁 포로라는 장벽을 만들고, 이별을 강요했으며 결국에는 비극적인 결말로 이끌었다.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발견한 인간의 아름다움, 사람만이 희망이다.” 노작가의 통찰력이 이끄는 서사의 힘, 전쟁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야기 《첫사랑》은 로맨스를 다루지만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다. 평범한 전쟁 로맨스 소설처럼 읽힐 수 있는 《첫사랑》이 남다른 감동을 주는 것은 작가가 갖는 서사의 힘이 크다. 어린 시절 보헤미아 농촌에서 전쟁을 경험했던 기억과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얻은 인간에 대한 혜안이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파우제방은 한니와 필리프의 첫사랑에만 주목하지 않고, 전쟁을 겪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을 두루두루 그려 전쟁과 인간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보여 준다. 전쟁을 겪는 다양한 인간들을 놓치지 않으며 전쟁이 어떻게 사람들 속으로 스며드는지 사실적으로 보여 주고, 비극적인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언뜻언뜻 비치는 인간의 아름다움을 통해 희망을 발견하게끔 한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 사람들은 왜 전쟁이 일어나는지, 전쟁이 일어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무 관심이 없었다. 심지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술에 취한 듯 전쟁에 열광하기까지 했다.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독일의 시골 마을 페젠바흐에 사는 헨젤 가족도 마찬가지였다. 1차 세계대전에서 두 아들을 잃고 곧 일어날 전쟁을 온몸으로 느끼는 할머니만이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경고할 뿐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나치와 히틀러의 극우적인 정책과 선동을 비웃으면서도 채석장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자 서슴없이 나치에 한 표를 행사한 아빠,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20년 남짓밖에 안 됐다며 전쟁 가능성을 애써 부정하는 엄마, 지난 전쟁에서 진 것을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며 군비를 늘려온 독일을 자랑스러워하는 오빠 위르겐, 전쟁을 병정놀이쯤으로 아는 막내 알프레드까지. 이들 모두에게 전쟁은 실체 없는 허상이었다. 어쩌면 한국 전쟁 이후 늘 긴장 상태에 놓여 있으면서도 큰 관심 없이 살아가는 우리 자화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가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첫사랑》에 나오는 남자들 대신 힘겨운 노동을 감내해야 하는 여자들, 첫사랑의 떨림과 설렘을 간직한 소녀, 그리고 그 딸이 혹시라도 겪게 될 고난을 염려하는 부모, 포로의 어머니에게 자식이 무사하다는 안부를 전하는 엄마, 은인의 딸을 차마 고발하지 못하는 나치 추종자 들은 모두 인간적이다. 전쟁을 겪으면서도 인간적인 존엄을 잃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국가사회주의 이론을 따르며 전쟁을 일으킨 조국을 자랑스러워하는 오빠도, 놀이처럼 전쟁에 열광하는 동생도, 처음 맛본 권력에 취해 포로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잔인해지는 감시병도 나온다. 하지만 이들마저도 그 당시를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가 그려지는 듯하다. 그래서 단순한 전쟁 이야기보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로 읽힌다. “언제쯤이면 사람들이 전쟁 없이 지내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끊임없이 인류의 양심을 두드려 온 작가 구드룬 파우제방이 들려주는 평화의 메시지!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구름》, 《나무 위의 아이들》과 같이 펴내는 작품마다 참혹하고 처참한 현실을 고발하며, 제3세계 빈곤, 환경, 반전, 반핵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주제의식으로 끊임없이 우리 양심을 두드려 온 구드룬 파우제방이 어린 시절 직접 겪었던 2차 세계대전의 기억으로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분명 갑자기 웬 “첫사랑?” 하며 고개를 갸웃거릴 독자도, 팔순이 넘는 노작가가 들려주는 첫사랑 이야기라면 뭔가 다른 게 있지 않을까, 기대에 차서 들여다볼 독자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전쟁이 얼마나 비인도적이고 무의미한 것인지 보여 주고 싶었노라고 얘기한다. 《첫사랑》은 전작들만큼 참혹하지도 처절하지도 않다. 하지만 그동안의 목소리와는 다른 톤으로 들려주는 묵직한 반전 메시지는 오히려 다른 작품들보다 귀 기울여 들을 만한 울림이 있다. “저는 이 소설을 통해 전쟁이 얼마나 비인도적이고 무의미한 일인지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이 소설 속에는 제가 직접 겪은 전쟁의 씁쓸한 기억이 많이 담겨 있어요. 그 기억이 없었다면 이 소설을 쓸 엄두를 못 냈을 겁니다.” _ 한국어판 서문, 5쪽 끊임없이 승전보가 전해질 때마저 전쟁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을 잠식했다. 감시병들의 억압, 전쟁터에 나간 남편과 아들의 부재, 사재기와 배급제에 따른 물자의 부족, 남자들을 대신할 일손 부족 따위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은 조금씩 파괴되어 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할머니, 엄마, 한니가 보여 준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살림이 힘든데도 친구의 손녀인 로젤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이때 엄마가 한 말은 딱 한마디였다. 내 아이들이 이런 처지에 놓인다면 나 역시 아이들을 고아원에 보내고 싶지 않을 거라고. 위험을 무릅쓰고 필리프의 엄마에게 당신 아들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 아들이 포로로 잡혔을 때 누군가 나에게 소식을 전해 준다면 무척 고마울 거라고. 단순하지만 절박한 동기에서 비롯된 이러한 연대와 공감의 능력은 작가가 다음 세대에게 전해 주고자 한 가치이기도 하다. “전쟁과 사랑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요. 전쟁은 비인도적인 일이니까요. 사람들은 전쟁 없이 지내는 법을 언제나 배울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사람들은 나라 사이의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아무쪼록 곧 배우길 바랍니다. 그럴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전쟁은 우리 일상에서, 바로 학교 운동장에서 이미 시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_ 한국어판 서문, 7쪽 한니 역시 당시에는 모든 이야기들을 듣고 흘렸다. 하지만 전쟁은 그냥 일어나지 않았다. 전쟁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국민이 아니라 정치인이라는 할머니의 이야기처럼 전쟁은 우리가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식구들이 흘리듯 한 이야기들과, 사소한 선택들이 나치와 같은 괴물을 만들었고,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결국 전쟁 포로를 사람으로 대하려는 인간에 대한 예의도, 가족들의 목숨도 차례차례 앗아갔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곳 어딘가에는 늘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인류는 노력해 왔다지만, 단 하루도 전쟁을 하지 않고 지낸 적이 없다.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무기를 없애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모두가 무기 개발에 열을 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드룬 파우제방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내 무관심이, 작은 행동이 전쟁의 불씨가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마을에는 불안한 정적이 흘렀다. 많은 이들이 세계대전이 얼마나 영광스럽게 시작해서 얼마나 고통스럽게 끝났는지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겼다. 전쟁을 몸소 겪지 못했거나 전쟁이 한창일 때 아직 어린애였던 젊은이들만 전쟁에 열광했다. 전쟁 중이었다. 독일은 지금까지 이기기만 했다. 하지만 전쟁에서는 앞일을 예측할 수 없다.때때로 한니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전쟁이 이 마을과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그냥 한쪽에 젖혀 둔 채 휙 스쳐 지나간 것 같다고. 전쟁 전과 달라진 게 거의 없었다.이제 식료품이나 신발, 옷감을 원하는 만큼 살 수 없다는 것만 빼면. “낡은 것으로 새것을 만들라”는 게 하나의 원칙이 되고 이에 따라 바느질과 뜨개질을 열심히 하는 것만 빼면. 많은 젊은이들이 곁에 없고 그 가운데 몇몇은 전사한 것만 빼면. 상점과 작업장, 그리고 채석장도 줄줄이 문 닫아야 하는 것만 빼면. 독일군의 연이은 승리에 익숙해져야 하는 것만 빼면. 늘어 가는 프랑스인 전쟁 포로들한테 익숙해져야 하는 것만 빼면. 그리고 아빠와 위르겐 오빠가 없다는 것만 빼면.하지만 대신 필리프가 있었다. 이제 한니는 필리프랑 둘만 남았다. 필리프는 주위를 잠깐 둘러보더니 빙그레 웃으면서 한니한테 다가왔다. 한니도 웃으면서 물속으로 들어가 갈대 사이로 헤엄쳤다. 갈대가 가장 무성한 곳을 향해. 필리프도 헤엄쳐서 따라왔다. 바닥이 너무 얕고 부드러워서 곧 앞으로 더 나갈 수가 없었다. 한니는 진흙 속에 무릎을 꿇고 앉아 필리프에게 물을 튀겼다. 필리프도 다가오면서 찰방찰방 물을 튀겼다. 필리프 살갗에 물방울이 가득 맺혔고 두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한니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필리프는 짧지만 탐스러운 한니의 머리카락을 두 손으로 잡고 속삭였다.“Ma Belle.(내 사랑.)”그리고 어느새 필리프는 한니를 끌어안고 뜨겁게 입을 맞췄다. 한니는 필리프의 목에 매달린 채 주위의 모든 것을 다 잊어버렸다. 바로 이게 한니가 그토록 오래 기다리던 생일 선물이었다. 모든 선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선물!
있는 그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초록비책공방 / 정현재 (지은이)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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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책공방청소년 인문,사회정현재 (지은이)
문화 다양성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길러주는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함께 써내려가는 새로운 역사, 희망찬 미래가 기대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귀화 내국인 및 결혼 후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민자를 ‘다문화대상자’라고 한다. 통계청 발표 202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사는 다문화대상자는 2020년 기준 37만여 명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고 부를 수 없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나라는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여러 인종과 민족이 같은 문화를 공유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모습과 그러한 평화를 얻기 위해 얼마나 굴곡진 역사를 거쳐 왔는지 그대로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모습을 통해 살펴본다.프롤로그 | 반짝반짝 빛나는 온갖 색을 품은 곳 퀴즈로 만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1부 하우짓?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의 땅끝 마을 눈 오는 겨울이 지나면 선선한 여름이 찾아오는 곳 무지개 나라의 시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상징 2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의 이모저모 다르고도 같은 사람들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들의 생활 수준 높은 교육과 그 이면 남부 아프리카를 선도하는 경제 국가 다양한 종교 자유로운 신앙생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스포츠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 생활 3부 역사로 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류의 시작 유럽인의 첫 발자국 토착 민족 집단의 성장 영토 확장과 전쟁 부어트레커의 대이주 및 건국 금의 사회와 국가 합병 남아프리카연방의 탄생 아파르트헤이트 끝의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숨 쉬는 오늘 4부 문화로 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양한 전통이 살아있는 음식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특산물 민족 집단마다 특색 있는 전통 의복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담긴 건축 양식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음악 세계 5부 여기를 가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보인다 테이블마운틴 희망봉 로빈섬 인류의 요람 아파르트헤이트 박물관 문화마을 드라켄스버그 산맥 사파리 에필로그 | 남아프리카공화국 속 한국, 한국 속 남아프리카공화국 피부색에 따른 인종 구분, 합법적 인종 차별 정책이 존재하던 나라 여러 민족의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무지개 나라로 재탄생하다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과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우리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비슷한 면모가 많다. 삼면이 바다와 맞닿아있고 동고서저의 지형을 가지고 있으며 뚜렷한 사계절이 있다. 지형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은 두 나라이지만 역사와 문화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단일 민족, 단일 인종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인종 다민족 국가이다. 13세기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발견한 이후 유럽 세력이 유입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백인들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토착민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및 여러 인종이 섞인 컬러드인은 백인들이 만들어놓은 인종 차별 정책 속에서 오랜 시간 사회 전체에서 분리되고 핍박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또 다른 이름은 ‘무지개 나라’이다. 피부색에 따라 인종을 구분해 차별했던 아파르트헤이트가 1991년 공식 철폐되고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로 다인종 선거가 이뤄지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신적 지주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는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 되어 새로 만들어갈 세상을 두고 희망을 담아 ‘무지개 나라’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식민 지배와 인종 차별 정책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여전히 피부색에 따른 사회 경제적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직업과 거주지를 구하고,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으며, 플리마켓, 와이너리, 브라이 등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자연과 기후가 만들어준 다양한 문화와 혜택을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있다. 여전히 흑백의 갈등과 빈부 격차가 존재하지만 앞으로의 30년이 기대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2009년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살고 있는 저자는 케이프타운대학에서 국제금융학을 전공하며 책과 논문 속 통계와 자료를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먼저 접했다. 책으로만 경험한 현지의 실제 모습이 궁금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상류층 문화뿐 아니라 타운십 빈민가 사람들의 삶도 직접 경험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잘못된 과거의 굴레로 인해 여전히 흑백 간의 차별과 폭력이 존재하고, 둘 사이의 빈부 격차도 줄어들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불과 30년 만에 발전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는 저자는 그곳의 아픈 과거사뿐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기본 정보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 모습, 그들이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이 선물한 명소 등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자가 보여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무지개 같은 멋진 색깔을 만들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는 그곳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우리와 닮은 점도 많지만 다른 점도 많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각 주제와 연결된 질문들로 구성되어있는 독후활동지는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
돌베개 / 강석희, 김다노, 백온유, 위해준, 전앤, 최영희, 황보나 (지은이) /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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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청소년 문학강석희, 김다노, 백온유, 위해준, 전앤, 최영희, 황보나 (지은이)
지금 청소년 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가 꿈꾸는돌 41권으로 출간되었다. 『유원』 『페퍼민트』 등의 작품으로 ‘영케어러’ 문제를 조명한 백온유를 비롯해 『꼬리와 파도』 『내일의 피크닉』 등 청소년의 노동과 폭력을 핍진하게 그려 낸 바 있는 강석희의 신작을 담았다. 『네임 스티커』로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황보나, 『우리는 마이너스 2야』로 제21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전앤, 『최악의 최애』 등의 작품으로 아동문학에서 남다른 주제 의식을 보여 온 김다노, 『모두가 원하는 아이』로 제12회 웅진주니어문학상을 수상한 위해준,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리는 최영희의 신작까지 만날 수 있는 소설집이다.강석희 | 녹색 광선 김다노 | 낙원 백온유 | 샤인 머스캣의 시절 위해준 | 바코드 데이 전 앤 |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 최영희 | 귀여워지기로 했다 황보나 | 가방처럼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돼. 이대로도 좋아. 우리 같이 있으면 좀 더 안전해지지 않을까.” 강석희ㆍ김다노ㆍ백온유ㆍ위해준ㆍ전앤ㆍ최영희ㆍ황보나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이 들려주는 ‘돌봄’ 이야기 지금 청소년 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가 꿈꾸는돌 41권으로 출간되었다. 『유원』 『페퍼민트』 등의 작품으로 ‘영케어러’ 문제를 조명한 백온유를 비롯해 『꼬리와 파도』 『내일의 피크닉』 등 청소년의 노동과 폭력을 핍진하게 그려 낸 바 있는 강석희의 신작을 담았다. 『네임 스티커』로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황보나, 『우리는 마이너스 2야』로 제21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전앤, 『최악의 최애』 등의 작품으로 아동문학에서 남다른 주제 의식을 보여 온 김다노, 『모두가 원하는 아이』로 제12회 웅진주니어문학상을 수상한 위해준,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리는 최영희의 신작까지 만날 수 있는 소설집이다. 반짝이는 우정, 따뜻한 위로 속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확신 표제작인 전앤의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에는 고등학교에서 여자 축구부를 만들 정도로 축구를 좋아했으나 반별 대항전에서 단짝 남주에게 패스하지 않고 결국 자책골을 넣은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날 이후 작아진 ‘오른발’로 인해 절뚝이며 걷는 것도, 서먹해진 남주와의 관계도 영 익숙해지지 않는다. 한때 자랑이었지만 지금은 골칫덩어리가 된 유진의 ‘오른발’을 통해 사춘기 10대에게 “나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곧 자기 돌봄”이라고 이야기하는 성장 소설이다. 한국 리얼리즘 청소년문학의 차세대 작가로 손꼽히는 강석희의「녹색 광선」은 휠체어를 타는 이모와 섭식 장애가 있는 여성 청소년의 비 오는 날 산책을 그렸다. 이모가 땅의 기울기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약속 장소를 고르지만, 한편 화장실에 가는 이모를 버거워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청소년이 감당할 수 있는 돌봄의 범위와 크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이어지는 김다노의 「낙원」은 작가가 선보이는 첫 번째 청소년소설로, ‘악어’와 함께 사는 주인공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이 모이는 ‘쉼표’에서 두 친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몽환적인 소설이다. 일찍이 ‘영케어러’ 문제를 청소년문학으로 가져온 백온유의 「샤인 머스캣의 시절」은 기후 위기 등의 환경 변화로 원인 모를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피해야 할 음식과 향을 세심하게 고르는 것뿐, 소년을 향한 여자 친구 희지의 감정은 보통의 사춘기 첫사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초여름이 떠오르는 산뜻한 여운이 남는 소설이다. 첫사랑의 실패로 가슴앓이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바코드 데이」와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던 청소년과 은퇴한 전투 로봇의 우정기 「귀여워지기로 했다」도 선물 같은 작품이다.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와의 어느 여름 방학을 담은 황보나의 「가방처럼」은 자신을 향한 할머니의 온정을 뒤늦게 깨달은 주인공의 가칫한 감정을 통해 상호 돌봄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돌보고, 또 돌봄받으며 성장하는 이 세상 모든 존재들을 향한 일곱 빛깔 이야기 『너의 오른발은 어디로 가니』에 실린 일곱 편의 소설은 여러 가지 형태의 ‘돌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청소년이 마주하는 ‘돌봄’을 통해 ‘관계’와 ‘성장’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소설집으로, 여러 형태의 돌봄을 행하는 10대 주인공의 일곱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은 언뜻 ‘돌봄’을 자신과 동떨어진 문제로 느낄 수 있으나 동생을 돌본 경험, 조부모 혹은 부모를 돌본 경험, 자기 감정을 돌아보는 일까지 돌봄은 생각보다 청소년의 가까이에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인간은 누구나 돌봄받고, 누군가를 돌보며 살아가는 상호의존적인 존재임을 환기하고, 자신이 돌봄받은 경험을 떠올리게 되기를 기대한다. 발음이 또렷하진 않지만 목소리만큼은 단단한. 너무나 이모의 것인 말. 화가 나면서도 반가워서 나는 별안간 울어 버렸다. 한결같다. 정말 한결같다. ―강석희 「녹색 광선」 나는 이모가 왜 우리 집에 올 수 없었는지 생각했다.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하는 길을 이모가 잘 갔을지, 애초에 어떻게 왔을지 곱씹었다.―강석희 「녹색 광선」


역사가 기억하는 식민지 쟁탈
꾸벅 / 궈팡 엮음, 홍지연 옮김 / 2013.05.25
15,000원 ⟶ 13,500원(10% off)

꾸벅청소년 역사,인물궈팡 엮음, 홍지연 옮김
총 열 권의 책에 600여 개 주제를 삽화 1,500여 장과 함께 담아 세계의 역사를 정리한 '세계사 시리즈'. 아직 불도 다루지 못하던 원시 시대부터 시작해서 문명의 불꽃은 큰 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져나가 대륙과 대륙이 만나고 망망한 대양을 건너 오늘날의 다채롭고 화려한 문화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이 이 열 권의 책 속에 정리되어 있다. 수천 년에 걸쳐 이어온 인류의 역사를 생동감 넘치면서도 간결하게 소개한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동서양의 문명에서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본문의 주제와 관련하여 제시된 그림과 사진은 독자들이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제1장 나폴레옹 시대 왕관을 거머쥔 나폴레옹 나폴레옹과 마렝고 전투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 트라팔가르 해전 예나-아우어슈테트 전투 피레네 산을 넘은 나폴레옹 모스크바를 침략한 나폴레옹 애꾸눈 장군, 쿠투조프 라이프치히의 대참패 승자들의 잔치 : 빈 회의 나폴레옹과 워털루 전투 허울뿐인 ‘신성동맹’ 나폴레옹의 죽음 제2장 독립과 혁명 태평양의 나폴레옹 산 마르틴 : 남아메리카 대륙의 독립운동가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 1812년 전쟁 그리스 독립전쟁 브라질 독립 과야킬 회담의 비밀 제3장 변혁과 정복 먼로주의 러시아-튀르크전쟁 영국 의회의 개혁 프랑스 7월 혁명 텍사스 쟁탈전 유럽의 할머니 이집트-튀르크전쟁 프롤레타리아의 각성 1848년 혁명 흑선사건 크림전쟁 솔페리노 전투 미국내전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프랑스-프로이센전쟁 메이지 유신 제4장 분열과 저항운동 인도의 민족운동 파리코뮌 1878년 러시아-튀르크전쟁 제2차 산업혁명 베를린 회의 : 열강에 의해 분열된 아프리카 미국-스페인 전쟁 미국의 하와이 합병 보어전쟁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수립 러일전쟁 한일 강제합병 멕시코 혁명 발칸전쟁 사라예보 사건식민 전쟁, 그 거대한 막이 오르다 신대륙이 발견되자 유럽 강대국들은 앞다투어 새로운 먹잇감을 노렸다. 이렇게 해서 신대륙은 결국 희생물로 전락하고, 핏빛으로 물든 잔인한 식민 전쟁 역사의 그 거대한 막이 올랐다. 19세기 식민 전쟁이 절정에 치달았을 때는 세계의 대부분 지역이 식민지로 전락했다. 세계가 단순하게 식민 국가와 통치 국가 두 부류로 나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강대국도 점차 세력이 약해졌고, 새로운 강자가 떠오르면서 또 다른 전쟁을 맞이하게 되었다. 식민지 역사의 페이지는 또 다른 전쟁으로 물들었고, 식민지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15세기 유럽의 탐험가, 야심가, 항해자였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 등이 망망대해에서 새로운 항로를 발견하고, 신대륙에 도달하여 오랜 세월 외부와 단절된 채 문명과 접촉이 없던 지역을 유럽에 알렸다. 이로써 신대륙도 다른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생겼고, 인류의 앞에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그러나 새로움이 늘 아름다운 것은 아니었다. ‘문명인’이라고 자부하던 유럽의 개척자들은 인류의 내면에 잠재된 욕망에 휩싸여 앞다투어 침략과 강탈에 나섰다. 새로이 개척한 항로는 초기 식민지 개척자들의 침략 경로가 되었다. 이 시기의 역사는 가히 파란만장하다. 강한 태양 빛이 내리쬐는 대양주에서 딱딱하게 얼어 있던 러시아의 대평원으로, 남아메리카 아마존 밀림에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이르기까지, 식민전쟁의 이야기는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졌다. 고귀한 신분을 자랑하는 유럽 백인, 미개하고 야만적인 아프리카 토착 흑인, 황색 피부를 자랑하는 아메리카 인디언…. 세계 구석구석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총소리와 피 흘림으로 가득한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광활한 역사 한가운데서 강한 생명력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 미하일 쿠투조프(Mikhail Illarionovich Golenishchev-Kutuzov),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 등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쉴 틈 없이 벌어진 전쟁은 인간의 욕망을 불러일으켰고, 인간의 끝없는 탐욕으로 전쟁은 다시 절정에 이르렀다. 원한의 응어리로 얼룩진 전쟁은 1914년 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일단락되었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세계 구도는 깨지고 새롭게 재편되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 《세계사 시리즈》는 《역사가 기억하는 식민지 쟁탈》는 《세계사 시리즈》중 여덟 번째 책이며 10권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역사가 기억하는 인류의 문명 2 역사가 기억하는 제국시대 3 역사가 기억하는 중고대사 4 역사가 기억하는 정복과 확장 5 역사가 기억하는 유럽의 변화 6 역사가 기억하는 군주의 권위 7 역사가 기억하는 혁명의 물결 8 역사가 기억하는 식민지 쟁탈 9 역사가 기억하는 1, 2차 세계대전 10 역사가 기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
북스토리 / 시마자키 스스무 지음, 김성미 옮김, 허승일 감수 / 2013.08.20
9,500원 ⟶ 8,550원(10% off)

북스토리청소년 역사,인물시마자키 스스무 지음, 김성미 옮김, 허승일 감수
강력추천 세계 교양 지도 시리즈 4권. 문명의 발생부터 고대인들의 생활상, 문화와 종교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고대인들의 놀라운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4대 문명과 함께, 그리스 로마 문명을 기둥으로 하는 지중해 문명과 영국의 스톤헨지, 프랑스의 카르나크 열석군으로 대표되는 거석 문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도 흥미롭고 다양한 역사 이야기들이 쏙쏙 튀어나오게끔 질문과 답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은 실제로 존재했을까? 노아의 방주는 진짜 있었을까? 파라오의 저주에 얽힌 진실은? 트로이의 목마는 전설일까? 사실일까? 환상의 하 왕조에 얽힌 수수께끼 등 불가사의한 고대 문명의 신비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미스터리한 고대 문명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고대인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고대인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언어를 어떻게 썼는지, 고대인들 사이에서 행해진 무역과 문화의 전파 등 지식 전달을 위한 역사책으로서의 내용도 충실하다.추천의 글 머리말 CHAPTER 1 풍요의 땅,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수께끼 CHAPTER 2 신비의 제국, 이집트 문명의 수수께끼 CHAPTER 3 신들의 나라, 인더스 문명의 수수께끼 CHAPTER 4 황금의 대륙, 황하 문명의 수수께끼 CHAPTER 5 영웅의 땅, 지중해 문명의 수수께끼 CHAPTER 6 비밀의 돌, 거석 문명의 수수께끼강력추천 세계 교양 지도 시리즈 제4탄! 이번엔 고대 문명이다~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고대 문명으로 떠나는 역사 대탐험! '강력추천 세계 교양지도 시리즈'의 그 네 번째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교양 필독서로 많은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음은 물론, 교육부 우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주요 온라인 서점 청소년 분야 1위 및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동안 '세계지도'와 '우주지도' 그리고 '수학지도'를 출간하여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돋우고 교과 연계 학습을 도와준 지도 시리즈가 이번에 선택한 것은 고대 문명이다. 고대 문명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세계사 수업 첫 시간에 배우긴 하지만, 4대 발상지만 잠깐 짚고 넘어갈 뿐 세세히 들어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영화나 소설 등으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는 고대 문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사 교양서로서,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세계 4대 문명이라 하면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황하 문명을 말한다. 그러나 고대 문명이 발생한 곳은 이 네 지역, 큰 강 유역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규모의 차이와 시대의 늦고 빠름은 있지만, 4대 문명 이외에도 바다, 초원, 산악 지대를 모태로 독자적인 문명을 이룬 곳들이 있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에서는 4대 문명과 함께, 그리스 로마 문명을 기둥으로 하는 지중해 문명과 영국의 스톤헨지, 프랑스의 카르나크 열석군으로 대표되는 거석 문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고대인들의 놀라운 지혜! 상상 속의 고대 문명이 눈앞에 펼쳐진다! 나는 부지런히 책을 읽고 답사여행을 다녔습니다. 정말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평범한 말이 '참'임을 실감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는 고대의 전 문명에 대해 온갖 질문을 던지면서 살아 숨쉬는 고대 문명 세계로 안내하는 책입니다. 장차 직접 찾아가 볼 현장 답사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서울대 명예교수 허승일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원지인 티그리스강 상류는, 기원전 9000년 경 역사상 가장 오래된 농경 유적이 발견된 곳이다. 이후, 인류는 세계 각지에 최초의 발자국을 새기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는 이렇게 문명의 발생부터 고대인들의 생활상, 문화와 종교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고대인들의 놀라운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고대 문명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불가사의함'일 것이다. 이집트 거대 피라미드와 지구 바깥에서도 보인다는 스톤헨지는 어떻게 쌓아올린 것일까? 2012년 지구 멸망을 예측했다는 마야인들은 누구일까? 등 차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지루하게 나열된 교과서식 역사책 구성에서 벗어나 평소에 사람들이 정말 알고 싶어 하던 궁금증들로 가득하다. 즉, 이 책은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도 흥미롭고 다양한 역사 이야기들이 속속 튀어나오게끔 질문과 답 형식으로 되어 있다. 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은 실제로 존재했을까? 노아의 방주는 진짜 있었을까? 파라오의 저주에 얽힌 진실은? 트로이의 목마는 전설일까? 사실일까? 환상의 하 왕조에 얽힌 수수께끼 등 불가사의한 고대 문명의 신비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미스터리한 고대 문명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고대인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고대인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언어를 어떻게 썼는지, 고대인들 사이에서 행해진 무역과 문화의 전파 등 지식 전달을 위한 역사책으로서의 내용도 충실하다. 또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많은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 있다. 고대인들의 놀라운 과학 지식의 기원,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은 맥주를 약으로 마셨다는 사실, 운동으로 알고 있던 요가가 사실은 학파였다는 것 등이다. 그런데 그중에는 다소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있다. 스파르타의 필수과목에 살인과 절도가 포함된 거라든지, 매춘이 신성시되었던 바빌론의 충격적인 풍속 등이다. 이처럼 색다르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또한 고대 문명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고대 문명! 딱딱한 교과서에서 벗어나 재미와 지식을 모두 갖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로, 상상으로만 그려왔던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보자.파라오의 저주에 얽힌 진실은?카나본 경과 하워드 커터가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한 것은 1922년 11월 26일. 그리고 다음해 4월, 카나본 경이 모기에 물린 상처가 원인이 되어 56세의 나이로 갑자기 죽었다. 카나본 경이 죽는 순간 카이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발생했고, 또한 같은 시각 영국의 그의 빈 집에서는 기르던 개가 큰소리로 짖으며 죽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발굴에 관련된 사람들이 차례차례 죽어서 6년 동안에 그 수가 스무 명이 넘었다. 도화선에 불을 당긴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샌가 그것은 파라오의 저주라 불리게 되었다. 투탕카멘의 잠을 방해했기 때문에 저주에 걸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과학적인 관점에서 반론을 시도해보는 사람도 있었다. 저주 따위 있을 리가 없고 잇따라 사람이 죽은 것은, 무덤에 봉쇄되어 있던 어떠한 병원균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직접적인 반론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예를 들어 발굴당사자인 카터는,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지어낸 이야기를 경멸하고 흘려들어야 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여성 파라오도 과연 있었을까?18세기까지는 그리스인 왕조 시대를 제외하면, 고대이집트에 여성 파라오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믿어지고 있었다. 문헌기록에도 보이지 않았고, 현지에 남겨진 상(像)도 여왕의 것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랑스인 샹폴리옹이 히에로글리프 해석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드디어 여왕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벽화와 상을 제작할 때, 여왕이어도 파라오는 남성의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 원칙이었던 것 같다. 또한 하트세프스트에 관해서는, 돋을새김과 비석에 새긴 글에서 의도적으로 그 모습과 이름을 지우는 일이 행해졌다. 그 존재를 없애버리려는 증오에 찬 행위가 이루어졌던 것인데 그 명령을 내린 것은, 하트세프스트의 의붓아들이자 두 번째 남편이기도 한 토토메스 3세였다. 토토메스는 왜 그런 짓을 한 것일까. 이야기는 두 사람이 결혼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왕 토토메스 2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적자인 토토메스 3세는 아직 어렸다. 그래서 하트세프스트는 그와 결혼함과 동시에, 대신 정치를 도맡아했다. 형식상으로는 토토메스가 파라오이지만 즉위 후 7년째, 하트세프스트는 스스로를 파라오라고 선언한다. 고대 이집트 사상 첫 여왕의 탄생이었다. 비석에 새겨진 글 등에서는 그녀와 토토메스의 공동정치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여왕의 시대일 뿐이었다.


난 학교 밖 아이
창비교육 / 김애란 지음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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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청소년 문학김애란 지음
청소년은 으레 다 ‘학생’이라 여긴다. 『난 학교 밖 아이』에는 학교 폭력, 질병, 가정 폭력과 빈곤, 친구 관계 등으로 고통을 겪다 학교를 떠난, ‘학생이 아닌’ 청소년들이 있다. 이제껏 이 아이들의 삶과 아픔을 청소년들의 목소리 그대로 담아낸 시집은 없었다. 이 시집은 학교 밖 아이들에게 “괜찮아.” 하고 위로하고, “넌 할 수 있어!”라며 용기를 주고, “잘했어.” 하고 인정해 준다. 주된 화자인 ‘승연이’가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떠나는 순간을 출발점 삼아 그 후 쏟아진 세상의 따가운 시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만난 학교 밖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다시 꿈을 꾸는 이야기가 1~4부에 담겨 있다. 김애란 시인의 『난 학교 밖 아이』는 ‘창비청소년시선’ 여덟 번째 권이다.제1부 괜찮아 절실한 이유 난 삐딱한 게 좋아 지우와 나 한동안 봄날 하느님은 알지요 하얀 알약 벽은 길이다 날개야, 돋아라 세상에서 가장 힘센 말 난 마네킹 퍼즐 카페에서 다이어트 민들레학교 차라리 내 사랑은 괜찮아 제2부 아빠가 가출했다 길 가슴이 뻥 아빠가 가출했다 스포츠머리 엄마 옥탑방 유일한 증거 거미 만우절 초록 손가락 비모란 선인장 오도독오도독 양말 장수 달맞이꽃 화풀이 내가 라면을 먹는 이유 잠꾸러기 미래 데굴데굴 연꽃의 사랑 제3부 오총사 탄생기 오총사 탄생기 이 시간이 젤로 좋아! 청소년증 오늘따라 왠지 너만 힘든 거 아니야 미래를 가두다 조용한 병실에 내 애완돌 미래에게 생각해 봤을까요? 별 부러워서 그래요 시 읊어 주는 물리치료사 꼴깍꼴깍 다섯 개의 촛불 하늘을 나는 자전거 초콜릿을 먹으며 별떡 제4부 데굴데굴 굴러서라도 나는 나 달팽이를 본다 눈먼 톱상어 괜스레 썸 아름다운 병 너를 기다리며 부메랑 사진 찍기 벌침 열차 안에서 스물일곱 살 나에게 미래를 깨우다 미래를 껴안다 해설│김제곤 시인의 말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 담임 샘은 많은 것을 잃을 거라고 말했다.” 학교 밖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힌 청소년들의 이야기 『난 학교 밖 아이』는 학교를 그만둔 뒤 어디서든 예외로 취급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시집이다. ‘학생’이 아닌 아이들이 겪는 소외와 아픔, 그리고 이를 딛고 선 성장을 그려 냈다. 이 시집은 ‘학교 밖 아이들’의 삶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청소년시집과 다른 개성을 지닌다. 시인은 학교를 벗어나 편견과 소외의 그늘에서 자신의 삶을 꾸려 가는 청소년들의 삶을 66편의 시에 담아 성장서사로 보여 준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와 무관하게 여겼던 아픔이 마치 나 자신의 아픔처럼 느껴진다. 그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애란 시인의 『난 학교 밖 아이』는 ‘창비청소년시선’ 여덟 번째 권이다. “모든 것이 다 내 잘못인 것만 같았다.” 교복을 입고 싶어도 입을 수 없는 아이들을 다시 한 번 외면하는 세상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 전부가 공부가 싫어 학교를 때려치우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학교를 다녀야 하는 많은 이유보다/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가/더 절실하지 않기를/기도하고 기도”(「절실한 이유」)한다. 그럼에도 결국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거나 가정 폭력에 진저리 치다 학교 밖으로 내몰리고 만다. 승연이 역시 수만 개의 바늘이 찔러대는 것 같은 중증 아토피로 괴로워하다 학교를 그만둔다. 아픈 몸으로는 하루 여덟 시간을 한자리에 앉아 버틸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학교를 그만두면 고통에서 벗어날 것 같았지만 이들이 교문을 나선 후에 마주하는 현실은 차갑기만 하다. 친구들의 외면(“나는 고등학교를 다닌 지 석 달 만에 자퇴를 했다/그러자 많은 친구들이 핑계를 대며 만나 주지 않았다”「지우와 나」), 어른들의 편견(“니들 공부하기 싫어 학교 때려치웠구나?”「부러워서 그래요」), 이로 인해 밀려오는 자괴감(“학생증을 내밀 땐 몰랐는데/청소년증을 내밀고부터/보는 눈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청소년증」) 등 또 다른 아픔에 직면한다. 자퇴서를 내고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알바를 구한다는 중국집이었습니다 자퇴생은 안 쓴다는 중국집 주인아저씨 말대로 나는 중국집 알바도 할 수 없습니다 친구들이 보고 싶어 찾아간 학교 우리 엄마가 너랑 놀지 말래 저희들끼리 시시덕거리며 멀어져 간 친구들 말대로 나는 학교 친구들과 놀 수 없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걸었습니다 우주 미아가 되어 별과 별 사이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행인과 어깨를 부딪칠 때마다 얻어맞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하느님은 알지요」 부분 식탁에 사기그릇이 떨어졌다 사기그릇은 이빨이 빠졌고 식탁 유리에 금이 갔다 꿈틀, 애벌레가 움직이는 게 보였다 잘못 보았겠지 꿈틀, 꿈틀…… 수많은 애벌레들이 기어 다니고 있었다 식탁 유리에 간 금이 나뭇가지처럼 뻗어 나고 있었던 것이다 잔가지를 치면서 (중략) 열일곱 해 나약한 내 생이 저렇게 산산조각 나면 어쩌나 겁나는 봄날이었다 ― 「봄날」 부분 아이들은 학교 밖에서 ‘겁나는 봄날’을 맞은 채 하루하루를 버텨 낸다. 학교와 가정이라는 안정된 제도권 안에서도 휘청거리기 마련인 청소년기를 편견과 차가운 비난의 시선 속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시집은 색안경을 썼던 어른들이나 또래 아이들이 학교 밖 아이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게 한다. 또 학교를 그만둔 것은 단지 과정일 뿐 결과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일깨운다. “바보야, 너만 힘든 거 아니야!” 상처 난 발들이 모여 별을 만들다, 나의 미래를 껴안다! 학교와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이 한없이 커져 그리움을 다이어트해야 하고(「다이어트」), 학교를 그만둬도 기다리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현실을 믿을 수 없어 죽은 듯 잠만 자야 하는(「한동안」) 승연이에게 힘을 준 사람은 엄마와 검정고시 학원에서 만난 비슷한 아픔을 지닌 또래 친구들이다. 괜찮아 학교를 나오며 엄마가 내 손을 꼭 잡았다 햇살이 유난히 반짝거리는 하굣길이었다 ― 「절실한 이유」 부분 엄마는 학교를 그만둬야 했던 딸을 토닥이며 “지금은 암것도 안 보이고/똑 죽을 거맹키로 막막한 거 같어도/일단 나서면 보이는 게 길”(「길」)이라며 격려해 준다. 검정고시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은 “너만 힘든 거 아니라고, 이 바부팅아”(「너만 힘든 거 아니야」) 하고 외치며 참고 참았던 눈물을 함께 흘린다. 외로움과 좌절에 빠진 아이들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진심이 담긴 위로와 공감, 서로의 꿈을 지지해 주는 믿음이었다. 아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보듬어 주며 새로운 꿈을 품는다. 할아버지 댁으로 떡을 만드는 일을 배우러 떠나고, 필리핀 남쪽 나라 팔라우에 가서 다이버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시를 읊어 주는 물리치료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학교 밖에서, 당당하게.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자퇴한 정우 가정 폭력에 진저리 치다 가출한 혜영이 도둑으로 몰렸던 미란이 왕따로 주눅 든 채은이 공부에 지친 예린이 수빈이 엄마 아빠가 그리운 지우 은수 몸이 너무 가려운 나 상처 난 우리를 껴안듯 가만히 미래를 안아 봅니다 두 손 안에 폭 안긴 미래 우리들 심장이 요만할까요? 미란이 예린이 채은이 정우 혜영이 수빈이 지우 은수 승연이 우리는 돌멩이만 한 심장을 안고 데굴데굴 굴러서라도 저 먼 미래를 향해 갈 겁니다 ― 「미래를 껴안다」 부분자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지도벌써 한 달이 넘었다절대 후회하지 않으려고곱씹고 또 곱씹었다학교를 다녀야 하는 많은 이유보다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가더 절실하지 않기를기도하고 또 기도했다내 기도를 들어주기에하느님은 너무 바쁘신가 보았다나는 자퇴서를 냈다숙려 기간도 없이엄마가 자퇴서에 사인하는 것으로모든 게 끝났다누구는 영화감독이 되려고누구는 내신 때문에누구는 밤낮없이 해야 하는 공부가 싫어서자퇴를 했다고 한다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에게 절실했던꿈과 내신과 공부 스트레스그리고 내게 절실했던단 한 가지 이유!우리는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괜찮아학교를 나오며엄마가 내 손을 꼭 잡았다햇살이 유난히 반짝거리는 하굣길이었다―「절실한 이유」 전문 학교를 그만둔 날부터 나는학교 밖 아이가 되었습니다학교 밖 아이는 학생증이 없어서뭐든 성인 요금을 내야 합니다우리 집 형편에 성인 요금이라니그기 말이 되나? 퍼뜩 가제이엄마 손에 이끌려 주민센터에서청소년증을 발급받았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영화관 공원 고속버스 터미널……어쩐지 청소년증을 내밀기가 싫어졌습니다학생증을 내밀 땐 몰랐는데청소년증을 내밀고부터보는 눈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바보 같은 짓인 줄 알지만그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아직 버리지 못한 학생증을 내밀곤 합니다바라 바라 우린 특별한 청소년들 아이가?영화관에 갔을 때 정우가당당하게 청소년증으로 할인 티켓을 끊었습니다예린이도 미란이도 채은이도청소년증을 내밀었습니다나도 학생증을 도로 넣고청소년증을 꺼냈습니다두 볼이 화끈 달아올랐다 가라앉았습니다― 「청소년증」 전문 검정고시를 치른 다음 날 노래방에 갔습니다시험 기간은 아닌데 개교기념일이니?머리가 벗어진 노래방 아저씨가 물어보셨습니다아니요 저희들은 어제 검정고시 봤어요시험을 잘 본 채은이가 밝게 웃었습니다니들 공부하기 싫어 학교 때려치웠구나?아무것도 모르는 아저씨가 아는 체를 했습니다아니거든요우리 다섯은 한목소리로 외치고 돌아섰습니다쯧쯧쯧등 뒤에서 혀 차는 소리가 들렸습니다내가 너무 잘나서 그렇지 뭐내가 너무 예뻐서 그렇지 뭐다들 부러워서 그래요우리는 아저씨 들으라고노래방이 떠나가라 고래고래 노래를 불렀습니다그래도 아저씨가 밉지는 않았습니다보너스를 세 시간이나 더 주었으니까요그 덕에 우리 오총사 목이 다 쉬었습니다― 「부러워서 그래요」 전문


한국사를 바꾼 12가지 공학 이야기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권오상 (지은이) / 2021.08.18
13,000원 ⟶ 11,700원(10% off)

청어람e(청어람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권오상 (지은이)
최근에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국내총생산(GDP)이 큰 나라이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승격시켰다. 한때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던 우리가 이제는 매년 엄청난 돈을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무상으로 원조하는 위치에까지 이르렀다. 이 책은 우리 역사를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로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4장까지의 1부는 삶의 이로움과 수출이 주제이고, 5장에서 8장에 이르는 2부는 중국과 북방의 여러 민족, 또 일본의 침략 때 등장했던 무기를 다루고 있으며, 9장부터 12장까지인 3부는 우리의 선조 엔지니어들이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1부: 편리와 수출 1. 고대와 중세 때부터 정보 테크놀로지의 선구자였던 한국 21세기의 IT에 비견될 십수 세기 전의 테크놀로지는? / 디지털 컴퓨터 이전 최고의 기억매체였던 종이 / 세계 최초의 목판활자본과 금속활자본은 모두 고려의 업적 / 소수의 사람만 누리는 대상은 진짜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2. 해상무역의 메이드 인 코리아를 대표했던 요업 엔지니어링 무역에 능한 해상국가는 언제나 남다른 테크놀로지를 가졌다/ 고대와 중세 한국은 동아시아의 실크로드를 장악한 해륙국가 / 해양에 정통한 고려인이 청자로 아시아인의 마음을 홀리다 3. 기후와 국토의 활용도를 높였던 건축 및 토목 엔지니어링 한국의 추운 겨울 기후에 최선의 독창적 대응이었던 구들 / 안전한 연안 바닷길 확보를 위해 500년 넘게 시도된 운하 건설 / 고조선 때부터 돌을 주재료로 삼아 성을 건축한 한국인 4. 얼음창고, 펌프, 유인비행체까지 만들었던 기계 테크놀로지 겨울의 상징인 얼음을 한여름에도 즐기게 해준 얼음창고 / 물을 자아올려 농사에 요긴했으나 널리 쓰이지 못했던 수차 / 조선의 하늘을 나는 수레는 정말로 라이트 형제를 앞섰을까? 2부: 무기와 국방 5. 고구려군 전투력의 근간을 이루었던 철제 무기와 활 중국의 위·촉·오와 교류하며 다퉜던 3세기 전반의 고구려 / 요동반도 남부의 철광으로 최고의 철제 무기를 만들다 / 수의 양광을 몰락시키고 당의 이세민을 무릎 꿇렸던 맥궁 6. 동아시아에서 적수가 없었던 고려와 조선 수군의 군선 한족 군선이 궤멸된 원-일본전쟁에서 태풍을 견뎌낸 고려 평저군선 / 처음부터 대함선용으로 개발된 최무선의 화약과 화포 / 이순신이 발명하지 않은 구선과 그의 승리를 뒷받침한 판옥선 7. 서양에서 더 알아주는 화차는 이동식 모듈형 다연장포차 화차를 직접 디자인하고 동생에게 만들게 한 조선의 임금은? / 화약의 주원료인 염초의 개발과 생산으로 고생이 많았던 조선 / 행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변이중의 화차는 승자총통 장갑차 8. 일본군과 후금군을 몰아내는 데 기여한 조선의 특수 화약무기 진주성 전투와 경주성 전투 승전의 비결, 이장손의 비격진천뢰 / 화약의 힘으로 날아가 폭발하는 로켓화살, 주화 또는 신기전 / 땅에 묻어 터트리는 지뢰, 조천종의 파진포와 심종직의 지뢰포 3부: 엔지니어가 관련된 역사적 사건 9. 신라인 구진천은 당과 신라 사이에서 어떠한 선택을 했나? 당의 힘을 빌려 개인적 원한을 갚고자 했던 신라의 김춘추 /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멸망시킨 당이 탐냈던 신라군의 쇠뇌 / 쇠뇌 테크놀로지를 지킨 신라가 당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다 10. 고려의 다인철소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몽골군에 맞섰나? 역사상 가장 큰 육상제국을 수립한 몽골의 침공을 받은 고려 / 평민보다는 노비에 가깝게 취급됐던 향, 소, 부곡의 고려인 / 철을 만드는 충주의 엔지니어들이 나라를 위해 무기를 들다 11. 김감불과 김검동이 중용됐다면 조선 도공의 삶이 달라졌을까? 조선 고유의 은 제련법에 관심을 보이고 후원한 연산군 / 일본 이와미은산의 회취법은 조선인이 전해준 연은법이었다 / 임진왜란 때 잡혀간 박평의와 이삼평은 일본 도자기의 시조 12. 17세기 조선의 군비 확충에 기여한 박연의 특별한 운명은? 아버지가 자초한 불필요한 전쟁으로 청의 볼모가 된 형제의 운명 / 효종이 추진한 군사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한 박연 / 네덜란드인 얀 벨테브레이가 조선인 화포 엔지니어가 된 사연엔지니어링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 최근에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국내총생산(GDP)이 큰 나라이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승격시켰다. 한때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던 우리가 이제는 매년 엄청난 돈을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무상으로 원조하는 위치에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일제 식민지배에 의한 수탈과 6·25전쟁으로 인해 국토가 초토화된 상태에서 반세기 만에 이루어낸 일로 아무리 큰 자부심을 갖더라도 지나치지 않다. 삼성과 현대로 대표되는 글로벌 제조업체와 조선, 정유, 바이오, IT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많은 회사들, 그리고 팬데믹 상황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은 세계인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 우리에게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어떤 잠재력이 숨어 있었던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해 저자는 우리 민족에게 고대부터 엔지니어링 유전자가 뼛속 깊이 새겨져 있었다고 단언한다. 그 힘을 바탕으로 우리의 이웃으로 어느 시대든 막강한 제국을 이루었던 중국과 몽골, 거란, 만주족 그리고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며 수천 년을 독립국가로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 역사를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로지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4장까지의 1부는 삶의 이로움과 수출이 주제이고, 5장에서 8장에 이르는 2부는 중국과 북방의 여러 민족, 또 일본의 침략 때 등장했던 무기를 다루고 있으며, 9장부터 12장까지인 3부는 우리의 선조 엔지니어들이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 우리 역사를 돌이켜 봐도 공학은 남의 일 같다. 학교에서 배운 한국사 과목에서 우리 고유의 엔지니어링 성취를 접한 적이 없어서다. 한국사란 그저 중국에 시달리거나 혹은 왕 자리를 놓고 다투던 귀족들 사이 투쟁의 기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국사를 배우고 나서 우리의 과거에 자부심을 갖게 되기보다는 염증을 내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 중에서 모두를 이롭게 한 우리 역사 속 테크놀로지 우리 역사의 시작부터 테크놀로지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우리의 건국신화인 『삼국유사』에 따르면 하늘의 왕 환인이 가졌던 홍익인간(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의 뜻을 받들어 아들 환웅이 환인에게서 천부인 세 개를 받아 지상에 내려와 인간 공동체인 신시를 열고 세상을 다스렸다. 여기서 천부인은 청동거울, 청동방울, 청동검을 가리키며, 환웅과 단군왕검은 당시 청동기 제조라는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보유한 고대의 엔지니어로서 그 권위로 나라를 세우고 다스렸음을 의미한다. 단군신화의 홍익인간 정신처럼 소수의 사람만 누리는 대상은 진짜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우리 역사 속에는 모두를 이롭게 만든 진짜 테크놀로지의 사례가 무수히 존재한다. 과거 정보 매체의 총아로 인정받았던 인쇄물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첨단 요업 엔지니어링 기술이 있어야만 제작이 가능했던 고려청자는 특유의 비색과 상감 기법으로 외국으로 대량 수출되는 인기 수출품이기도 했다. 그리고 신석기 시대부터 활용되었던 난방 시스템인 구들은 열용량이란 측면에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며 많은 백성이 혹독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 외에도 조선 시대에 시도되었던 굴포운하와 판목운하 건설, 고조선 시대부터 돌을 소재로 축조되었던 성 건축 테크놀로지, 시원하게 여름을 나게 해주었던 얼음창고, 역사 기록에 등장하는 유인비행체 이야기는 우리 선조들이 가졌던,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테크놀로지 정신과 엔지니어링의 다채로운 상상력을 잘 보여준다. 국난을 극복하게 만든 무기 테크놀로지와 선조 엔지니어들 우리는 역사적으로 무수히 많은 외세의 침략에 맞서 우리의 민족적 정체성을 지켜왔다. 고구려가 수나라와 당나라의 압도적인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냈고, 고려는 고구려의 정신을 계승하여 몽골에 항전하였고, 임진왜란 때에는 백성들이 온몸으로 일본의 침략에 맞섰다. 이것은 현대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의 식민지배, IMF 환난, 코로나 사태에서도 우리는 위기가 오면 평상시보다 더 강하게 응집하여 이를 극복하였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국난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개발된 무기 테크놀로지와 이를 개발하기 위해 애썼던 수많은 선조 엔지니어들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중국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개발된 고구려의 맥궁, 동아시아에서 적수가 없었던 고려의 군선, 조선의 문종이 개발한 화차 이야기가 그러하다. 또한, 신라 시대에 당나라가 탐내던 쇠뇌 테크놀로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구진천, 나라로부터 온갖 차별을 받았음에도 몽골에 저항한 다인철소 사람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개발된 이장손의 비격진천뢰, 외국인으로 제주도로 표류해 와서는 우리나라에 정착하여 효종의 군비 확충에 기여한 박연 등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다시금 기억해야 할 가치 있는 유산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고유의 엔지니어링 성취를 접하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엔지니어링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민족과 국가의 경쟁력은 창의적인 엔지니어링에 달려 있음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 B
미다스북스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엮음, 시드니 패짓 그림, 최상호 감수 / 2013.10.21
12,000원 ⟶ 10,800원(10% off)

미다스북스청소년 문학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엮음, 시드니 패짓 그림, 최상호 감수
셜록 홈즈 시리즈와 수능 영어 단어를 결합시킨 영어 학습서이다. 고전과 수능 영어를 연계, 융합시킨 최초의 시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한 암기와 기계적인 문제 풀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초.중.고 학생은 금세기 최고의 추리소설인 셜록 홈즈를 읽음과 동시에 영어의 기초가 되는 독해력을 일찍부터 높일 수 있고 전문가가 엄선해놓은 필수 영단어를 익히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논리력을 강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생의 두뇌계발을 돕는다. 사건과 사건의 이어짐이 필연적인지 우연적인지 따져보는 일은 자연스럽게 논리력을 키워준다. 셜록 홈즈의 뛰어난 두뇌와 날카로운 관찰력에서 비롯된 빈틈없는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사건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절로 길러진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는 사건이 모두 종료된 후 셜록 홈즈가 그 추리 과정을 밝히기 때문에 독자는 곰곰이 궁리하며 책을 읽어나갈 수밖에 없다.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는 순간, 앞서 등장한 단서들이 어떻게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는지 숙고해보는 연습을 통해 입체적 사고와 확장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셜록 홈즈 가이드맵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 필승 공략법 추천의 글 _ 최상호·박상영·김현오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만의 장점 01 머스그레브 가의 의식 ┕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 02 라이게이트의 대지주 ┕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 03 마지막 사건 ┕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 04 빈 집의 모험 ┕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최고의 탐정소설을 읽고 국어 기초가 튼튼!! English, Everytime, Everywhere, Easily! E ‘E 베스트 컬렉션’은 English, Everytime, Everywhere, Easily의 첫 글자를 딴 E와 세계명작 중에서 엄선했다는 의미의 ‘베스트 컬렉션’을 합친 말입니다. ‘영어 English를 언제 Everytime 어디서나 Everywhere 쉽게 Easily’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널리 알려진 세계명작과 함께 지금까지 없었던 신나고 즐거운 영어 공부를 시작하세요. Read CAT! CAT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을 잡는다catch는 의미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초중고 교육과정 필수 영어 어휘’와 원문과 비교하여 보는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를 통해 영어 실력과 독해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새로운 탄생! 이제까지 셜로키언들이 만나지 못했던 필독 추리 고전의 새로운 시리즈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사랑받는 추리소설이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유명한 작품은 단연 셜록 홈즈 시리즈다. 1887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셜록 홈즈 시리즈는 ‘전 세계 명탐정’의 대명사이며, 수많은 영화화와 드라마화 등을 통해 그 영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치밀한 구성력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가 만들어낸 하나의 ‘세계’는 매력적인 문체와 함께 읽는 이로 하여금 숨이 멎을 듯한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그 자체로 ‘완벽한 고전’이 되었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분석해내는 날카로운 추리와 치밀하면서도 대담하게 묘사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 등은 셜록 홈즈를 비단 ‘흥미로운 추리소설’만이 아니라 ‘논리력과 창의력’, ‘독해력과 지식’을 키우는 양서로 활용하여도 손색없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렇듯 널리 읽히는 추리 고전 세계 명작에 ‘수능 필수 어휘’라는 요소를 더하면 어떨까?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전 3권)은 이런 의도로 기획되었다. 총 60편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저자인 코난 도일이 엄선한 12편의 작품을 골라내었으며, 셜록 홈즈 시리즈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출간 당시의 삽화를 빠짐없이 수록하였다. 기존에 나와 있는 수많은 영한대역본 셜록 홈즈가 쉬운 영어로 재구성된 것과 달리,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에서는 원문 그대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직접 만날 수 있다.<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은 수많은 셜로키언과 홈지언을 탄생시킨 원작의 매력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아서 코난 도일이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에 첫 선을 보인 작품 그대로 재현하였다. ‘우리 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 에서는 원문을 충실히 따르는 한편,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좀 더 매끄럽게 현대식으로 번역하여 작품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돕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어린이 문고판이나 축약판으로 읽어온 셜록 홈즈를 잊고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킨 시리즈의 정수를 새로이 음미하게 한다. 이에 엄선된 수능 영어 영역 어휘를 본문에 함께 담아 최고의 추리소설을 원문으로 즐기며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수능 영어영역 필수 단어’이다. 설록 홈즈 본문 속에 수능 빈출 단어를 포함해놓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문에 실린 영어 어휘를 정리해 놓은《ABC 단어장》을 제작하여 단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했다. 필수 단어는 물론 품사별 어휘와 유의어, 반의어, 혼동어휘, 비교어휘 등 하나의 단어를 통해 여러 단어를 공부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학생이 혼자 읽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전연 무리 없게 짜여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초등.중학생까지, 이 책을 단계별로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논리력, 창의력, 독해력과 함께 수능 어휘 실력까지 부쩍 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현직 영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즐거운 영어 학습의 진수!! 최고의 추리소설을 원문으로 즐기다 이 책은 셜록 홈즈 시리즈와 수능 영어 단어를 결합시킨 유일한 영어 학습서이다. 고전과 수능 영어를 연계, 융합시킨 최초의 시도이기도 하다. 영어 실력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고3 시절 동안 바짝 고삐를 조인다 해도 영어 영역에서 높은 성적을 받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그렇기에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일찍부터 포기한다. 학생들은 학원과 인터넷 강의를 맹신한 채 점수 따기에 급급해하며 원서 읽기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오로지 참고서 암기와 문제집 풀기가 영어 공부의 전부인 줄 알고 그것에 매달리기 일쑤다.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은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이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단순한 암기와 기계적인 문제 풀이를 요구하지 않는다. 초.중.고 학생은 금세기 최고의 추리소설인 셜록 홈즈를 읽음과 동시에 영어의 기초가 되는 독해력을 일찍부터 높일 수 있고 전문가가 엄선해놓은 필수 영단어를 익히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논리력을 강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생의 두뇌계발을 돕는다. 사건과 사건의 이어짐이 필연적인지 우연적인지 따져보는 일은 자연스럽게 논리력을 키워준다. 셜록 홈즈의 뛰어난 두뇌와 날카로운 관찰력에서 비롯된 빈틈없는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사건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절로 길러진다.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는 사건이 모두 종료된 후 셜록 홈즈가 그 추리 과정을 밝히기 때문에 독자는 곰곰이 궁리하며 책을 읽어나갈 수밖에 없다.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는 순간, 앞서 등장한 단서들이 어떻게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는지 숙고해보는 연습을 통해 입체적 사고와 확장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또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킨다. 소설 속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 사건들이 두뇌를 끊임없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한 사건이 어떤 결과로 전개될지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면 상상력과 창의력은 저절로 자라게 된다. 이를 위해 각 에피소드의 도입에는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해 본문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해놓았다. 보헤미아의 국왕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사라진 빨강머리 연맹의 정체는 무엇인지 염두에 두고 읽다 보면 이야기의 힘에 이끌려 원서를 단숨에 읽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셜록 홈즈 시리즈를 전 세대가 함께 읽는 세계 명작으로 자리 잡게한 데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전제되었다. 사건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은 각자의 동기와 욕망을 가지고 움직이며 이를 통해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셜록 홈즈란 허구의 인물이 추리소설 사상 가장 인상 깊은 인물로 독자들의 뇌리에 박히며 수많은 팬들을 형성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추리소설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영어 공부의 새로운 학습방안을 제시한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어휘 공략!! CAT 과정을 따라가면 단어가 즐겁게 외워진다 이 책은 단계별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대로만 따라서 읽으면 반드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처음은 재미로 읽는 단계인 ‘CAT1(catch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이다. 그저 추리소설의 재미에 흠뻑 빠지면 되는 과정이다. 본문을 한 단락씩 읽은 후 ‘우리글로 다시 읽는 셜록 홈즈’와 비교하여 본다. 다만 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단어를 훑으면서 읽어나가야 한다. 두 번째는 본문 아래에 달린 단어의 뜻을 참고해 다시 책을 읽어나가는 단계 CAT2다. 이때에는 본문 하단의 단어 뜻풀이를 읽기 전에 먼저 문맥으로 단어의 뜻을 유추해야 한다. 다음은 유추한 단어 뜻과 아래에 풀어놓은 설명을 비교하며, 사전적 의미와 함께 실제 문장에서 활용되는 단어의 쓰임을 익히도록 한다. 마지막은 《ABC 단어장》으로 필수 단어는 물론 품사별 어휘와 유의어, 반의어, 혼동어휘, 비교어휘를 모두 공부하는 단계인 CAT3다. 본문에서 익힌 단어를 정리하고, 하나의 단어를 통해 여러 단어를 공부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다. 《ABC 단어장》에는 엄선된 수능 빈출 단어와 현직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의 단어 설명이 실려 있어 단 한 권으로 수능 영어영역을 대비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셜록과 왓슨의 다양한 일러스트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영어에 흥미를 붙이고자 하는 어린 셜로키언들에게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12개의 에피소드 오디오 파일을 수시로 원문과 대조하여 듣다 보면 어느새 듣기 능력까지 향상된다. 이렇듯 CAT 1, 2, 3의 단계를 거치면서 셜록 홈즈 시리즈의 소설적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영어 실력까지 강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해온 영어 공부와는 달리 즐겁고 신나게 영어 기초 독해력은 물론 어휘력까지 기를 수 있는 것이다. 고전이라는 검증된 콘텐츠에 수능 필수 어휘라는 신선한 콘텐츠의 조합이 재미와 학습이라는 두 요소를 자연스럽게 융합했기 때문이다. 친숙하고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읽다 보면 학습의 기본인 논리력과 상상력, 독해력은 물론이고 영어 실력까지 키울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향유할 수 있다. [내용 소개] 「머스그레브 가의 의식」, 「라이게이트의 대지주」, 「마지막 사건」, 「빈 집의 모험」 4편의 단편을 담은 《셜록 홈즈 E 베스트 컬렉션》의 두 번째 권이다. 코난 도일은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가 모리아티 교수와 격투를 하다가 폭포 속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였다. 그러나 홈즈를 살려내라는 수천 통의 항의 편지를 받고 8년 후 마무리되었던 홈즈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빈 집의 모험」에서는 죽음에서 돌아온 홈즈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홈즈와 왓슨의 첫 만남, 왓슨의 이력과 결혼생활 등에 관한 정보도 함께 실었다. 「머스그레브 가의 의식」 어느 겨울밤, 왓슨은 홈즈에게 어지럽힌 방을 치울 것을 제안한다. 구겨진 종이, 고풍스러운 놋쇠 열쇠, 실 뭉치가 달린 나무못, 녹슨 금속 원판을 꺼내든 홈즈는 머스그레브 가의 의식과 관련한 놀라운 사건을 이야기해준다. 홈즈의 대학 친구 레지널드 머스그레브는 헐스튼의 저택에서 사는데 그 저택에는 브런튼이라는 유능한 집사가 오래전부터 일하고 있었다. 어느 날 브런튼이 집안의 의식과 관련된 문답을 훔쳐보는 것을 목격한 레지널드는 일주일의 유예기간을 주며 그를 해고시킨다. 하지만 3일 후 브런튼이 갑자기 사라지고, 얼마 후 브런튼과 약혼했었던 하녀 레이첼 하웰즈마저 자취를 감춘다. 머스그레브 가의 비밀스러운 문답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홈즈는 집사와 하녀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라이게이트의 대지주」 왓슨은 신경쇠약에 걸린 홈즈를 데리고 옛 친구 헤이터 대령이 있는 라이게이트 근처로 휴양을 떠난다. 왓슨의 예상대로 홈즈와 헤이터는 서로 말이 잘 통했고 덕분에 편히 쉴 수 있었다. 근처의 액튼 씨 집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왓슨은 휴양을 강조하며 관심을 돌린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커닝엄 씨 댁 살인 사건 소식과 함께 포레스터 경감이 협조를 요청한다. 죽은 사람은 커닝엄 씨 댁의 마부인 윌리엄 카원. 죽을 때 그는 찢어진 종잇조각을 들고 있었다. 홈즈는 사건을 맡기로 하고 경감과 함께 조사를 시작한다. 홈즈는 찢어진 종잇조각을 바탕으로 도난 사건과 살인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마지막 사건」 1891년 4월 24일 저녁, 홈즈는 손가락 관절이 부러진 채 왓슨을 찾아온다. 그는 왓슨에게 일주일간 유럽 여행을 제안하면서 런던 범죄 사건의 배후로 판단되는 모리아티 교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홈즈의 최대 숙적인 모리아티를 잡기 위한 노력은 대부분 헛수고였다. 그러나 최근 모리아티의 작은 실수를 통해 그와 그의 조직을 피고석에 세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홈즈는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모리아티가 잡힐 때까지 영국을 떠나 있기로 결심한다. 과연 홈즈는 명석한 두뇌를 가진 모리아티의 마수를 피할 수 있을 것인가? 「빈 집의 모험」 1894년 3월 30일 밤, 선량하고 조용한 성격의 젊은 귀족 로널드 어데어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문은 안에서 잠겨 있고, 누군가 침입한 흔적도 없다. 왓슨은 사건을 재구성하기 위해 현장을 찾던 중 한 노인과 부딪치게 된다. 사건 현장 주위를 둘러 본 왓슨은 켄싱턴의 집으로 돌아오고 5분 뒤, 처치 가의 책가게 주인이라며 아까의 그 노인이 왓슨을 찾아온다. 왓슨이 시선을 돌렸다가 노인을 다시 보고는 깜짝 놀라 정신을 잃고 만다. 노인이 어느새 죽은 줄 알았던 홈즈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죽음에서 돌아온 홈즈, 추적자의 손길을 피해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기다렸어, 이런 음악 수업
다른 / 조현영 (지은이)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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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조현영 (지은이)
음악이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창의력은 물론 공부머리까지 길러주는 ‘쓸모 있는’ 음악책이다. 과학·수학·사회·역사·문학 5가지 분야로 클래식 음악을 살펴보고, 교과 개념과 접목해 음악을 더욱 입체적으로 공부하도록 이끈다. 오르골 소리가 주는 감동 효과를 주파수로 분석하고, 여성 음역을 내는 남자 가수인 카스트라토를 통해 인권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음악 공부할 시간이 어딨냐”고 말하는 십대에게 음악 공부의 재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이다.들어가며_‘진짜’ 공부가 하고 싶은 여러분에게 음악을 권합니다 1교시 과학 시간 클래식을 들으면 정말 똑똑해질까요? _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모차르트 효과’ 파동에 치유의 힘이 있다고요? _주파수로 보는 오르골 소리 악기도 사람처럼 음색이 있나요? _오케스트라의 구성과 소리 실제 공연이 왜 더 감동적일까요? _콘서트홀의 구조와 음향의 관계 2교시 수학 시간 음악에도 황금비가 있나요? _쇼팽 악보에 숨겨진 황금분할 수학자가 화음을 발견했다고요? _피타고라스 음계와 등차수열 소리로 어떻게 균형의 아름다움을 만드나요? _서양음악이 평균율을 따르는 이유 카논 곡은 왜 수학적인가요? _파헬벨과 바흐의 곡으로 본 카논 3교시 사회 시간 사랑은 어떻게 음악이 되나요? _스승의 아내를 사랑한 브람스 이야기 가수가 되려고 거세를 했다고요? _‘카스트라토’로 보는 인권 부르주아는 왜 클래식을 향유했나요? _부르주아의 탄생과 바흐의 모음곡 교도소에도 음악이 필요할까요? _기쁨, 희망, 자유를 주는 클래식의 힘 4교시 역사 시간 모차르트가 혁명가였다고요? _시민혁명과 서민을 위한 오페라 수에즈 운하를 위해 만든 오페라가 있다고요? _이집트 문명과 베르디의 오페라 독재자는 왜 예술가를 탄압할까요? _러시아혁명과 함께한 쇼스타코비치 히틀러가 좋아한 작곡가가 있다고요? _나치의 주제가가 된 바그너의 음악 5교시 문학 시간 그리스 로마 신화가 클래식의 단골 소재라고요? _작곡가들이 사랑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고전은 어떻게 음악의 영감이 될까요? _몇 세기를 넘나드는 단테 《신곡》 같은 이야기도 창작자에 따라 달라진다고요? _셰익스피어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예술은 인간의 내면을 어떻게 다루나요? _괴테 《파우스트》에 영감받은 구노의 오페라 교과 연계 참고 자료음악 공부할 시간이 어디 있냐고요? 공부머리를 길러주는 ‘쓸모 있는’ 음악책 음악은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고 해도 좋을 만큼 어디에나 있습니다. 고리타분하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쉬운 클래식 음악조차 그렇습니다. 우리는 매일 음악을 듣지만, 학교 공부에 있어서 음악 과목은 뒷전입니다. 국영수 위주의 입시 공부에 밀려 예체능 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지요. 과연 음악은 귀로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공부할 필요가 없는 과목일까요? 《기다렸어, 이런 음악 수업》은 음악이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창의력은 물론 공부머리까지 길러주는 ‘쓸모 있는’ 음악책입니다. 과학‧수학‧사회‧역사‧문학 5가지 분야로 클래식 음악을 살펴보고, 교과 개념과 접목해 음악을 더욱 입체적으로 공부하도록 이끕니다. 오르골 소리가 주는 감동 효과를 주파수로 분석하고, 여성 음역을 내는 남자 가수인 카스트라토를 통해 인권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음악 공부할 시간이 어딨냐”고 말하는 십대에게 음악 공부의 재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 다양한 분야를 엮어내는 창의 융합적 능력이 자란다. → 사고력‧탐구력‧의사소통 능력 등 공부머리가 단련된다. → 클래식 작품‧작곡가‧역사 등 미술 교양이 쌓인다. → 예술을 이해하는 예술 감수성이 향상된다. 감상부터 이해까지 두루 채워주는 친절한 클래식 교양서 클래식은 잘 모르고 들으면 어떤 곡을 들어도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만큼 관심과 이해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기다렸어, 이런 음악 수업》은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주듯이 클래식을 알기 쉽게 풀어냅니다. 그 시작은 ‘듣기’입니다. 매 꼭지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QR 코드로 해당 곡을 감상하도록 합니다. 감상 포인트도 함께 짚어주지요. 나아가 거장들의 음악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들려주며 역사와 어우러진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은 혁명가였던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정치적인 이유로 프랑스에서 공연되지 못할 뻔했고, 지금까지 공연되고 있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는 사실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지요. 낯설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도 작곡 배경, 작곡가의 이야기 등을 알고 나면 훨씬 더 풍부하게 들릴 것입니다. 요즘 시대에 딱 맞는 똑똑한 공부! 〈십대를 위한 창의융합 수업〉 시리즈 세상은 점점 더 다양한 분야를 연결할 줄 아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핵심역량에 창의적 사고가 포함된 것으로도 ‘창의 융합’의 중요성을 알 수 있지요. 도서출판 다른의 〈십대를 위한 창의융합 수업〉 시리즈는 이러한 시대 분위기에 발맞춰 시작되었습니다. 음악, 미술, 인권 등 주요 과목에서 벗어난 분야를 과학‧수학‧사회‧역사‧문학 등과 연결해 폭넓은 지식을 전달합니다. 각 장의 시작마다 ‘빙고 게임’으로 개념의 예습과 복습을 이끌고, 본문 팁박스의 다채로운 질문은 사고력‧탐구력‧의사소통 능력 등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른출판사 블로그에서 학생용/교사용 독후활동지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darun_pub) 독서 활동 수업의 교재로 활용하세요.모든 소리는 파동을 통해 퍼지며 고유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범위의 주파수를 의미하는 가청 주파수는 20~2만 헤르츠 사이입니다. 즉 20헤르츠 미만의 초저주파와 2만 헤르츠 이상의 초고주파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아요. 그럼 우리 귀에 잘 들리는 악기를 연주할 때는 어떤 주파수가 나올까요?피아노와 타악기를 연주할 때는 초저주파가 발생하고, 바이올린과 플루트를 연주할 때는 초고주파가 발생합니다. 초저주파와 초고주파에는 심신을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_1교시 과학 시간 <파동에 치유의 힘이 있다고요?> 화음은 여러 음의 결합, 즉 높이가 다른 둘 이상의 음이 함께 울릴 때 어울리는 소리를 말해요. 기본적으로는 3도 음정을 쌓아 화음을 만들지만, 현대 음악에서는 4도, 5도 그 밖의 특수한 음을 조립해 화음을 만들기도 합니다. 음악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시도들이 일어나고 규칙을 깨는 경우가 많아졌어요._2교시 수학 시간 <수학자가 화음을 발견했다고요?> 호텔의 스위트룸이라는 말을 들어 봤나요? 보통 욕실이 딸린 방 하나와 거실로 이루어진 객실을 스위트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스위트는 ‘연결되어 있다’, ‘모아져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스위트룸이라는 말은 바흐의 활동 시기와 비슷한 18세기 초부터 쓰였다고 합니다. 바흐의 스위트에는 독주 악기를 위한 곡과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이 따로 있어요. 《무반주 첼로 모음곡》도 그중 하나입니다._3교시 사회 시간 <부르주아는 왜 클래식을 향유했나요?>


그래서 나는 영웅이 되기로 했다
풀빛 / K. L. 덴먼 지음, 이지혜 옮김 /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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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문학K. L. 덴먼 지음, 이지혜 옮김
풀빛 청소년 문학 시리즈 13권. 2010년 캐나다 총독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청소년 소설이다. 이 책은 “흥미로우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미스터리 소설. 서스펜스가 넘친다”(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청소년 도서”(퀼앤콰이어) 등의 평을 받은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이다. 또한, 독일 국제 청소년 도서관에서 주목할 만한 도서로 선정한 도서 모음인 ‘화이트 레이븐스 셀렉션’에도 선정되었다. 이 책은 한 소년의 비장한 ‘임무’에 대한 이야기이다. 5천 년 전의 얼음 인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고교생 키트는 자기 스스로가 미래 사람들을 위한 얼음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다. 친구인 아이크의 부추김으로. 키트는 확신이 안 서지만, 스스로가 미래 인간들을 위한 ‘순교자’ 혹은 ‘영웅’이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주위에는 비밀로 한 채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는 키트. 가족들은 그런 키트의 모습이 이상하고 걱정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시로 키트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키트는 그 모든 것을 ‘아무 문제없다’며 거절하는데…. 점점 끝을 향해 나아가는 키트와 아이크. 그들은 과연 ‘얼음 인간’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충격적 반전은?흥미로우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미스터리 소설 서스펜스가 넘친다 _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청소년 도서 _퀼앤드콰이어 전 세계가 주목한, 충격적 반전의 청소년 소설 2010년 캐나다 총독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청소년 소설 《그래서 나는 영웅이 되기로 했다》가 발행되었다. 이 책은 “흥미로우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미스터리 소설. 서스펜스가 넘친다”(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청소년 도서”(퀼앤콰이어) 등의 평을 받은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이다. 또한 매년 독일 뮌헨의 국제 청소년 도서관에서 언어 전문 학자들이 전 세계에서 최근 출간된 도서들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도서로 선정한 도서 모음인 ‘화이트 레이븐스 셀렉션’에도 선정되었다. 이 책은 한 소년의 비장한 ‘임무’에 대한 이야기이다. 5천 년 전의 얼음 인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고교생 키트는 자기 스스로가 미래 사람들을 위한 얼음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다. 친구인 아이크의 부추김으로. 키트는 확신이 안 서지만, 스스로가 미래 인간들을 위한 ‘순교자’ 혹은 ‘영웅’이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이크는 한숨을 내쉬었다. “네가 못 할 건 또 뭐야? 네 그 비참하고 보잘것없는 인생에 뭐가 또 있냐? 나 말고는 친구도 없잖아.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학교 성적도 엉망이지. 올해 6월에 졸업하고 나면 뭘 할지 계획도 생각도 없잖아. 넌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거야말로 네가 특별한 누군가가 될 수 있는 기회인 거야, 키트.” 아이크가 이죽거렸다. “‘특별한’ 사람 말이야. 알아듣겠어?” 그제야 무슨 말인지 알았다. 아이크가 맞았다. 내 인생은 엉망이었고 줄곧 형편없었다. 아직까지도. 아이크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난 내가 정말 그걸 원하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었다. -본문 중에서- 주위에는 비밀로 한 채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는 키트. 가족들은 그런 키트의 모습이 이상하고 걱정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시로 키트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키트는 그 모든 것을 ‘아무 문제없다’며 거절한다. 이러한 키트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청소년들과 거리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닮아 있다. ‘얼음 인간이 되어 죽겠다’는 발상은 일반적이지 않지만,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모습이나 주위의 관심을 귀찮아하는 모습, 그러면서도 뭔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만을 보면 우리 청소년들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 나갈수록 공감이 되고 키트의 고민이, 키트의 아픔이 전해져 온다. 그리고 키트를 사랑하는 가족의 안타까움과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점점 끝을 향해 나아가는 키트와 아이크. 그들은 과연 ‘얼음 인간’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충격적 반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