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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2
살림 / 토마스 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2.07.25
13,000원 ⟶ 11,7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토마스 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의 대표작이자 대립하는 여러 사상과 갈등을 통해 작가의 정신성을 담아낸 작품. 20대 초반의 ‘겸손한’ 젊은이 한스 카스토르프가 스위스 다보스에 있는 베르크호프라는 요양 시설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폐결핵으로 그곳에서 요양하고 있는 사촌 요아힘을 방문할 겸 자신도 잠시 휴양을 하기 위해 3주 예정으로 그곳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는 예정된 3주 뒤에 그곳을 떠나지 못한다. 그도 환자가 되어 그곳에 머물게 되는데….제2부 제6장제7장『마의 산』을 찾아서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의 대표작이자 대립하는 여러 사상과 갈등을 통해 작가의 정신성을 담아낸 작품드높은 예술성과 정신성으로 대중의 선택을 받은『마의 산』한스 카스토르프는 베르크호프 요양원에 사촌인 요아힘을 방문하기 위해 3주 예정으로 왔으나 환자로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을 ‘인생의 걱정거리 자식’이라 칭하며 가르침과 깨우침을 주는 세템브리니, 그와 대립을 이루며 논쟁을 펼치는 나프타를 만나게 된다. 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7년간을 지내다 제1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인해 지상으로 내려오며 끝맺는다.‘인생의 걱정거리 자식’인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깨우치게 해주는 작품토마스 만은 머리말에서 이 이야기가 아주 오래전에 일어난 일이면서 동시에 세계 대전 바로 이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모순되는 말을 하며 시작한다. 이 말은 말하자면 이 소설이라는 꿈의 시공간, 신화적 시공간은 현실에서 일탈한 시공간이 아니라 현실을 품는 꿈의 시공간이며 현실을 꿈처럼 바라본 시공간이라는 뜻도 된다. 그런 꿈의 공간에서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는 자신이 현실에 속해 있었다면 배울 수 없었을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배우고 얻는다. 그곳은 모든 것이 다 가능한 시공간이기 때문이다.그는 이곳에서 저곳 평지에서라면 금지되었을 것들, 사랑, 일탈, 비사회적인 것을 겪고 경험한다. 그뿐이 아니다. 현실 속에 함몰되어 있었다면 결코 획득할 수 없었던 현실에 대한 큰 전망을 배운다. 현실에 대한 보다 큰 조감도를 그릴 수 있게 된 셈이며 그가 그런 전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스승이 바로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이다. 그들은 한스가 지적(知的)으로 세상에 대하여 눈을 뜨게 해준 사람들이다. 우리가 세상에 거리를 두고 이 세상을 보다 큰 눈으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다행이 없다. 그냥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 줄 알고 살았는데, 세상사 이치를 좀 알게 되니 산은 그냥 산이 아니요,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의 논쟁에는 제1차 세계 대전이 터지기 전 토마스 만을, 아니 유럽의 모든 지식인들을 사로잡고 뒤흔들었던 문제가 압축되어 있다. 그 논쟁 속에서 우리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비롯해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공산주의, 나치즘, 파시즘, 자본주의, 휴머니즘, 실증주의, 과학주의, 진보의 신화가 온통 소용돌이치고 있는 당시의 지식인 사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그런데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의 논쟁을 들으면서, 그들의 논쟁을 통해 세상에 대해 배우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어 가는 한스에게 제3의 인물이 나타난다. 바로 페퍼코른이라는 인물이다. 페퍼코른은 세템브리니와 나프타의 제자인 ‘인생의 걱정거리 자식’ 한스 카스토르프에게 세상을 완전히 다르게, 보다 큰 틀에서 보게 해준, 교육자적인 면모를 지니지 않은 스승이다. 그는 자연의 생명력을 한스 카스토르프에게 가르쳐준 인물이다. 그는 지적인 깨달음을 한스에게 준 것이 아니라 지적인 깨달음을 왜소화시키고 상대화시키는 생명력을 가르쳐준 사람이다.한스는 위대한 깨우침을 얻은 셈이다. 그러나 이 소설은 그런 깨우침을 결론으로 제시하기 위한 소설이 아니다. 그런 깨우침 후에도 세상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 실존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내적 변모를 겪는다. 그렇더라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한스가 그런 깨우침을 얻었다고 해서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전쟁은 여전히 벌어지고, 한스도 그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깨달음을 얻었건 아니건 그는 여전히 한스 카스토르프이다. 그런 깨달음을 얻은 한스 자신에게도 자신이 눈 속에서 분명하게, 아주 단호하게 깨달은 내용 자체가 현실 속에서 희미해진다. 그게 바로 우리의 삶이다. 우리는 삶에서 중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사랑’이라고 홀연 깨달을 수 있고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인간이기에 우리는 곧바로 그 깨달음의 내용을 잊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 사랑’을 자꾸 일깨워야 하고 자꾸 다짐해야 한다. ‘인생의 걱정거리 자식’ 한스 카스토르프인 우리도 이 책을 통해 깨우침을 얻자.•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76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그만해, 클라브디아. 나는 천재가 아니야. 나는 보잘것없는 사람이야. 정말이야. 그런데 우연히, 그래 바로 우연이야, 이렇게 드높은 영적인 세계로 떠밀려오게 된 거야. 당신은 모르겠지만 어딘가 연금술적인 데가 있어. 연금술적인 교육,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성체(聖體) 변화, 즉 등급이 높아지는 그런 변화가 있어. 물론 그렇게 된 데는 나의 내부에 그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일 거야. 그게 뭘까? 나는 잘 알고 있어. 오래전부터 나는 병, 그리고 죽음과 매우 친숙했다는 것을. 나는 사육제 날 댁에게 그랬듯이 아주 오래전에 댁에게 연필을 빌린 적이 있어. 상식에 어긋나는 짓이었지. 하지만 그런 무분별하고 터무니없는 사랑이 영적인 거야. 죽음이란 영적인 원칙이고, 지혜의 돌이고 교육의 원칙이기도 하니까. 죽음에 대한 사랑이, 우리가 삶을 사랑하도록, 인류를 사랑하도록 이끄니까. 어느 날 발코니에 누워 있으면서 떠오른 생각들이야. 그리고 댁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 삶에 이르는 길은 두 가지가 있지. 그중 하나는 규칙적이고 직접적이며 정직한 거야. 다른 하나는 나쁜 길이며 죽음을 통해 이르는 길이야. 그게 바로 영적인 길이지.” 세템브리니와 나프타는 일행이 함께 산책을 할 때도 논쟁을 그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논쟁 덕에 분위기가 지적(知的)으로 되었을 때 그들은 가장 의기양양해했다. 그럴 때면 사람들은 두 논적의 격정적이고 학구적인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그들이 토론에 열을 올리는 동안 단지 이마의 주름과 몸짓과 비웃는 듯한 말 한마디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스케일이 큰 인물’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약화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 인물의 존재가 그들의 토론을 흐려놓아 빛을 잃게 했고 힘을 잃게 만들었다. 페퍼코른이 의식하지 않고 있건 혹은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었건 간에, 말하자면, 그들의 토론에 역류를 흘려보낸 셈이 되어 그들의 토론을 하찮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어서 둘 간에 반박을 위한 반박이 이어졌다. 세템브리니가 ‘형식’이라고 말하면 나프타는 ‘로고스’라고 과장되게 소리쳤다. 한쪽이 ‘이성’이라고 외치면 다른 쪽은 ‘정념’이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 뒤죽박죽이었다. 한쪽이 ‘객체’라고 말하면 다른 쪽은 ‘에고’를 내세웠고 이어서 ‘예술’, ‘비판’, ‘자연’, ‘영혼’이라는 단어들이 튀어나왔다. 아무런 질서도 아무런 명증함도 없었고 오로지 뒤죽박죽 대립만이 있었다. 결국 나중에는 도대체 누가 독실한 사람인지 누가 자유사상가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들의 난상 토론을 들으며 한스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그 혼란 속에서도 그들의 말을 찬찬히 되새기고 있었다.


시대를 저격하라
푸른숲주니어 / 옌니 스트룀스테트 (지은이), 베아타 부크트 (그림), 이유진 (옮긴이) / 2022.08.30
14,800원 ⟶ 13,320원(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인문,사회옌니 스트룀스테트 (지은이), 베아타 부크트 (그림), 이유진 (옮긴이)
스웨덴의 유명 언론인이자 유니세프 친선 대사인 저자가 성차별, 사회적 약자, 인종주의, 건강과 교육 불평등, 환경 위기 등 지구촌 이슈의 기수가 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20세기 중반 백인 시위대와 군대를 뚫고 등굣길에 나선 흑인 아이 글로리아 레이 칼마르크, 기후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태양광 보트로 대서양을 가로지른 그레타 툰베리 등 투쟁적 아이콘들이 등장한다. 한편 작은 키의 핸디캡을 딛고 축구의 신이라 불리게 된 리오넬 메시, 순수한 탐구심으로 로봇 팔을 발명했다가 첨단 의수 회사 CEO가 된 이스턴 라샤펠 등 희망의 아이콘 역시 등장한다. 이야기에는 각 인물이 던진 화두를 개성 있게 담아낸 일러스트레이션이 곁들여져 있다. 사회적 한계나 편견 앞에 좌절하지 않고 내가 진짜 바라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십 대들에게 도전감과 영감을 불러일으킬 책이다.여는 글 내일을 여는 그대, 십 대에게 ‥ 4 • 불길에서 살아남은 페미니스트 선언문 _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 ‥ 9 • 시각 장애인의 읽고 쓸 권리 ‘점자’ _루이 브라유 ‥ 21 • 쇼핑백의 혁명 ‘입체형 종이봉투’ _마거릿 E. 나이트 ‥ 31 • 전체주의를 뚫고 나온 청춘의 기록 _안네 프랑크‥ 41 • 백인 학교로 등교한 흑인 아이 _글로리아 레이 칼마르크 ‥ 55 • 키가 작다고 축구하지 말라는 법 있나? _리오넬 메시 ‥ 69 • 에이즈 환자의 건강 불평등에 맞서 싸우다 _은코시 존슨 ‥ 81 • 세상 모든 십 대에게 펜과 책을! _말랄라 유사프자이 ‥ 93 • 플라스틱 낚시꾼 ‘오션 클린업’ CEO _보이안 슬랏 ‥ 105 • 인체 공학사에 획을 그은 레고 의수 _이스턴 라샤펠 ‥ 115 • 비닐봉지 사용 금지 캠페인 _멜라티 & 이사벨 위즌 ‥ 127 • 멸종 위기의 사자와 공생하는 법 _리처드 투레레 ‥ 135 • 성별 이분법에 반대하는 화장실 투쟁 _코이 매시스 ‥ 143 • 노숙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챌린지 _리엄 해넌 ‥ 153 • 기후를 지키는 환경 전사 _그레타 툰베리 ‥ 163★★★ 2020년 아들리브리스상 수상 ★★★ ★★★ 스웨덴도서관협회 칼 폴린네상 후보 ★★★ 세계 시민 감수성을 일깨우는 열다섯 가지 이슈 그레타 툰베리의 나라, 스웨덴은 의회 절반이 45세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가 높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스웨덴의 대표 언론가 옌니 스트룀스테트는 인류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청소년들의 삶을 조명했다. 이 책은 단순한 영웅담에 그치지 않고, 신항로 개척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와 국경을 가로질러 인류가 맞닥뜨린 모순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지식 교양서의 성격을 띤다. 종교의 여성 억압과 교육 불평등(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 말랄라 유사프자이), 장애인의 독립적인 삶을 위한 발명(루이 브라유, 이스턴 라샤펠), 인종 차별의 역사와 현주소(안네 프랑크, 글로리아 레이 칼마르크), 주거권과 생존권의 위기(리처드 투레레, 리엄 해넌), 인권 화장실 논란(코이 매시스) 등 국경을 넘어 세계시민으로서 우리의 권리와 책임을 일깨우는 열다섯 가지 이슈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유를 억압하는 권력은 어떻게 종교라는 그럴듯한 외피를 입고 개인의 삶을 억압하는지(후아나 이네스 데라 클루스/말랄라 유사프자이), 전체주의는 왜 위험한지(안네 프랑크), 경제적 불평등은 어떻게 건강 불평등과 교육 불평등으로까지 이어지는지(은코시 존슨), 누군가에게는 태어날 때 지정받은 성별이 왜 불합리한지(코이 매시스) 등의 문제를 진지하게 질문하게 될 것이다. 관심을 모으고, 공감을 얻고, 스파크를 일으키는 꿈의 실천법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오랜 격언은 젊은 세대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책 속에는 어린 나이에 세상의 관심을 모아 사회 운동의 리더 또는 기업이나 재단 대표가 된 아이들이 여러 명 등장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청소년이 리더가 되기까지 거기에는 어떤 동력이 있었을까? 부나 명예를 향한 갈망이 아니었다. 이야기 켜켜이 녹아든 인터뷰와 일기로 그들의 진짜 무기를 엿볼 수 있다. 순수한 즐거움 때문에 발명을 시작했으나 자신의 로봇 팔을 사용하는 어린이의 모습에 감동받은 이스턴 라샤펠은 과학기술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선한 의지’에 있지 않은지 질문한다. 바다를 사랑해 해양 청소 장치를 개발했으나 실패를 거듭하다, 강 정화 장치까지 만든 보이안 슬랏은 회의감에 젖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꿈틀대는 ‘도전’의 열망을 꼽는다. 쓰레기 섬이 된 발리에서 비닐봉지 완전 사용 금지 법안을 이끌어 낸 멜라티·이사벨 위즌 자매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일단 실행에 옮기는 태도’를 꼽는다. 과연 인생에서 십 대는 미래를 위해 오늘의 열망을 유보해야 할 시간에 지나지 않을까? 이 책은 오히려 십 대야말로 꿈을 실천하기에 충분한 나이임을 증명한다. “우리(유소년층)는 인구의 25%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미래의 100%예요!”(환경운동가 이사벨 위즌) 주어지는 미래가 아닌, 만들어 가는 미래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면, 자신의 작은 보폭에서 인류의 큰 도약을 이끈 이들의 이야기가 든든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이제는 문자와 이미지를 낭독해 주는 컴퓨터가 나왔지만, 발명된 지 이백 년이 지난 브라유 점자의 사용 빈도에 비할 수는 없다. 약국의 포장재에는 약 이름이 브라유 점자로 표기되어 있다. 엘리베이터 버튼에는 층 번호와 나란히 브라유 점자가 새겨져 있다. 컴퓨터는 일반 문자를 점자로 번역해 낸다. 그렇다 하지만 일반 문자가 표준 기호로 쓰이는 이 세상에서 시각 장애인들은 점자로 읽을 권리를 위해 간절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의사소통 수단에 접근한다는 건,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지식에 다가선다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앞에서 짐짓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이들에게 괄시나 동정을 받지 않으려면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연민을 구할 것도 아니고, 우리가 쉽게 상처받는다는 점을 상기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평등하게 대우받아야 하니까요. 통신 수단을 얻는 것만이 그것을 이루는 방법입니다.”_루이 브라유 오션 클린업 장치로는 전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5%도 채 제거하지 못할 거라는 지적이 계속되었다. 오션 클린업은 생각의 방향을 살짝 바꾸었다. ‘바다 쓰레기 회수가 어렵다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강의 길목에서 플라스틱을 걸러 내 보는 건 어떨까?’ 그래서 강을 정화하는 장치도 고안했다. 보이안은 회의감에 젖은 사람들을 볼 때마다, 도전해 보고 싶다는 열망이 더욱더 거세게 꿈틀대는 걸 느낀다.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고, 발명을 계속하는 한 그 마음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다.“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에도 아폴로 달 탐사 계획 같은 거대하고 정신 나간 듯한 우주 프로젝트 열풍이 파도처럼 일었잖아요. 다음 세기에도 생존하려면 우리에게도 그런 미친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_보이안 슬랏 위즌 자매는 환경 운동 지도자가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을, 그리고 함께하는 친구들을 신뢰하라. 두 번째는 자기 안의 열정을 찾아서 밖으로 끄집어내라. 그다음에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일단 실행에 옮길 것! “단번에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더 쉽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현실적인목표를 가지고 무리 없는 속도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게 중요해요. 우리는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비닐봉지를 없애는 캠페인으로 첫발을 뗐어요. 이를 기반으로 성장했고요.”_멜라티 & 이사벨 위즌


뉴스로 키우는 경제 지능
판퍼블리싱 / 연유진 (지은이), 이한아 (그림) /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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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퍼블리싱청소년 정치,경제연유진 (지은이), 이한아 (그림)
경제 지능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 뉴스를 읽는 것이다. 경제가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 주니,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짝을 맞추면 현실 경제 지능을 키우는 데 뉴스 만한 것이 없다. 그런데 경제 뉴스 읽기가 만만치 않다. 디플레이션, 블록체인, 엠엔에이, 경상수지, 비관세장벽, 뜻 모를 단어가 너무 자주 등장한다. “코스피가 1% 넘게 올라 2,230대로 마감했습니다.” 뭐가 올랐다는 건지, 이만큼 오르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런 뉴스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암호나 다름없으니 읽어도 답답하기만 하다. 10년간 경제 뉴스 기자로 일한 작가가 청소년 독자들의 답답증을 시원하게 뚫어 줄 테니 기대하라. 경제 이론, 주요 통계 읽는 법, 역사 등 필수 배경지식을 샅샅이 찾아내 뉴스와 연결하여 차근차근 풀어 내는 작가의 솜씨가 경제 뉴스를 현실에서 경제가 움직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다. 독자가 할 일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눈과 귀를 열고 뇌를 가동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어느새 경제 지능이 훌쩍 자라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수 능력, 경제 지능 1장 시장과 물가 news 01 경제의 이슈 메이커 물가 …………12 news 02 소리 없는 도둑 인플레이션 …………18 news 03 경기 불황의 시그널 디플레이션 …………25 news 04 물가는 내가 잡는다 중앙은행 …………30 news 05 보이지 않는 손? 그게 뭔데? 독과점 …………35 2장 돈을 흐르게 하는 금융 news 06 네버 스탑! 경제를 돌리는 심장 은행 …………44 news 07 우리는 매일 진화한다 금융 서비스 …………50 news 08 투자자라면 나를 잊지마 리스크 …………55 news 09 금리를 올리면 내 주식에 생기는 일 금리와 자산 가격 …………62 news 10 새로운 화폐인가, 자산인가 비트코인 …………67 3장 기업과 주식 news 11 유니콘을 꿈꾸는 꼬마 기업 스타트업 …………76 news 12 기업 성장의 비타민 주식 …………80 news 13 우리가 주식을 사는 이유 배당과 매매 차익 …………85 news 14 경제 흐름을 알려 주는 숫자 주가지수 …………91 news 15 기업 경영에도 성적표가 있다 실적 …………97 news 16 회사의 새 주인이 되는 법 엠엔에이(M&A) …………102 4장 국제 거래와 환율 news 17 나라에도 거래 장부가 있다 경상수지 …………110 news 18 원유를 사려면 달러가 필요하다 기축통화 …………116 news 19 국제 거래와 장바구니 물가의 변수 환율 …………122 news 20 국제 거래 세계의 패권 경쟁 보호무역 vs 자유무역 …………128 news 21 새로 등장한 보호무역 장벽? 탄소 중립 …………135 news 22 세계 경제의 두 거물 G2 미국과 중국 …………140 5장 국가 경제와 나라 살림 news 23 한 나라 국민이 나눠 먹을 파이의 크기 GDP …………148 news 24 나한테 돌아오는 파이 크기는? 1인당 GDP와 지니계수 …………154 news 25 경제성장의 걸림돌 생산 가능 인구 감소 …………159 news 26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다 고통스러운 실업 …………165 news 27 착륙은 부드러울수록 좋다 경기 연착륙 …………171 news 28 나라 살림의 밑천은 내가 내는 세금 …………176 news 29 꼼꼼하게 뜯어보자, 나라 살림의 가계부 정부 예산안 …………181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실적이고 생존에 필요한 ‘경제 지능’ “미국 금리가 오르는 게 나랑 무슨 상관이죠?” 상관이 있다.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보통은 환율이 오른다. 환율이 오르면 미국 돈 1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면 물가가 오른다. 학교 끝나고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즐거움을 누리려면 돈을 더 써야 한다는 말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물가가 오르면 은행에 저금한 돈에 이자가 붙어도 손해를 볼 수 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집값이 떨어지고, 엄마가 한숨을 쉬며 용돈을 깎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 내가 먹을 파이가 커진다. 이게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이고, 이렇게 돌아가는 경제가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심각한 일까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그리고 적어도 남들은 보지 않는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경제를 읽어 낼 경제 지능이 필요하다. 경제 전문 기자로 일한 작가가 여러분의 경제 지능을 훌쩍 키워 드립니다 경제 지능을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경제 뉴스를 읽는 것이다. 경제가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분명하게 보여 주니,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짝을 맞추면 현실 경제 지능을 키우는 데 뉴스 만한 것이 없다. 그런데 경제 뉴스 읽기가 만만치 않다. 디플레이션, 블록체인, 엠엔에이, 경상수지, 비관세장벽, 뜻 모를 단어가 너무 자주 등장한다. “코스피가 1% 넘게 올라 2,230대로 마감했습니다.” 뭐가 올랐다는 건지, 이만큼 오르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이런 뉴스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암호나 다름없으니 읽어도 답답하기만 하다. 10년간 경제 뉴스 기자로 일한 작가가 청소년 독자들의 답답증을 시원하게 뚫어 줄 테니 기대하라. 경제 이론, 주요 통계 읽는 법, 역사 등 필수 배경지식을 샅샅이 찾아내 뉴스와 연결하여 차근차근 풀어 내는 작가의 솜씨가 경제 뉴스를 현실에서 경제가 움직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바꾸어 놓았다. 독자가 할 일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눈과 귀를 열고 뇌를 가동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어느새 경제 지능이 훌쩍 자라 있을 것이다. 뉴스 + 귀에 쏙쏙 들어오는 뉴스 설명 + 경제 지능 플러스 + 경제 지능 핵심 DNA 핵심 경제 원리와 경제 용어, 놓치고 싶어도 놓칠 수 없다! 인플레이션부터 비트코인까지, 자주 등장하고 경제의 눈으로 세상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뉴스 29꼭지를 뽑았다. 이어지는 설명글은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 주고, 관련 경제 용어의 뜻을 제시한다. 여기에다가 ‘경제 지능 플러스’에서 경제 원리, 역사적 사건과 유래까지 더해진다. 이게 끝이 아니다. ‘경제 지능 핵심 DNA’에서 각 장의 핵심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준다. 책을 읽으며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핵심 경제 원리와 경제 용어, 놓치고 싶어도 놓칠 수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면 29가지 뉴스에 담긴 100가지가 넘는 경제 개념과 용어는 독자들의 것이다. 지능은 쓸수록 발달하는 법. 이제 경제 뉴스를 읽을 자음과 모음을 익혔으니 직접 뉴스 읽기에 도전해 보자. 시리즈 소개 10대를 위한 현실+생존 지능 시리즈 정보가 넘쳐 나는 세상이다. 유튜브에서 하나를 검색하면 알고리즘이 수없이 많은 관련 영상을 제시한다. 골라서 보려니 어느 것이 쓸모가 있고 어느 것이 내 머리를 어지럽힐 쓰레기 정보인지 알 길이 없다. 웬만한 논문은 순식간에 쓴다는 똘똘한 인공지능 ChatGPT에게 물어볼까? 이런, ChatGPT가 거짓말을 진실처럼 말하는 재주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돈다. 이것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내가 어떤 미래에서 살게 될지 불확실하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를 도와주지만, 인공지능 때문에 사라질 직업이 한두 개가 아니란다. 내가 준비하는 직업도 사라져 버리면 어떡하지? 내 꿈을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보가 쉴 새 없이 자동으로 쏟아지는 세상, 하지만 판단은 여전히 개인의 몫이다. ‘10대를 위한 현실+생존 지능 시리즈’는 혼란스러운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 놓인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혜와 재능, 지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바른 판단을 내려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필수적인 주제를 가려서 뽑고, 현실과 관련성이 높은 지식으로 채웠다. 그 첫 번째 책은 뉴스로 현실 경제를 톺아보는 《뉴스로 키우는 경제 지능》이다. 이 시리즈로 현실 세상을 읽을 생존 지능을 획득한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정보의 홍수는 혼란의 원인이 아니라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북학의
풀빛 / 마현준 (지은이), 박제가 (원작)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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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철학,종교마현준 (지은이), 박제가 (원작)
청소년 철학창고 41권. <북학의(北學議)>는 북벌론이 대세를 이루던 18세기 조선 사회에서, 청나라 사절단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박제가(朴齊家)가 낙후된 조선의 문물과 백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청나라의 발전된 기술과 제도를 상세하게 기술해 소개한 책이다. 원래 내편과 외편, 진소본으로 구성되어 있는 <북학의>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전문에서 주제별로 발췌해 6개의 장으로 재구성하였다. 1장은 북학에 대한 논의, 2장은 제도와 풍속의 개혁, 3장은 사회 기반 시설의 개선책, 4장은 농업과 목축의 장려, 5장은 상업과 교역의 장려, 6장은 생활용품의 개선으로 <북학의> 원전이 가지고 있는 파편적이고 병렬적인 구성 방식에 일정한 체계와 명확한 분류를 부여했다. 무엇보다 원전의 본뜻을 살리되 편안한 현대어로 우리말 번역을 하였고, 어려운 용어에는 친절하게 설명을 병기했다. 발췌한 번역문 아래에는 그 글이 나오게 된 배경과 행간의 의미를 또렷하게 제시했다.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북학의>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책을 소개하여 <북학의>를 쉽게 접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책 말미에는 박제가의 생애와 시대상, <북학의>가 저술된 배경과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 및 현대적 의미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해설을 실었다.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번역이 장벽이 되어 <북학의>를 읽으려는 시도를 하지 못했던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주제별 내용 선별과 구성, 쉬운 번역과 각 원전 번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풍성한 해설을 갖추었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북학의》를 이해하는 길라잡이 1장 북학에 대한 논의 1. 왜 북학인가? 2. 북학의를 임금께 올리면서 2장 제도와 풍속의 개혁 1. 과거 제도 2. 관직 3. 군대 제도 4. 장례 제도 3장 사회 기반 시설의 개선 1. 수레의 활용 2. 배의 활용 3. 도로 정비 4. 다리 설치 5. 벽돌 제작 6. 성곽 구축 4장 농업과 목축의 장려 1. 농기구에 대한 여섯 가지 원칙 2. 밭 3. 거름 4. 목축 5. 소 5장 상업과 교역의 장려 1. 사대부의 상거래 참여 2. 시장과 우물 3. 중국과의 교역 4. 중국어를 공용어로 5. 통역 6장 생활용품의 개선 1. 간장과 된장 2. 골동품과 서화 3. 종이 4. 가옥 5. 약재 박제가, 북학에서 길을 찾다 박제가 연보《북학의(北學議)》는 북벌론이 대세를 이루던 18세기 조선 사회에서, 청나라 사절단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박제가(朴齊家)가 낙후된 조선의 문물과 백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청나라의 발전된 기술과 제도를 상세하게 기술해 소개한 책이다. 실생활에 필요한 기구와 시설의 개선책은 물론 정치사회 제도의 전반적인 개혁 방안을 서술했으며, 상업과 대외 무역의 장려를 건의했다. 청의 문물을 본받아 조선을 개혁해야 한다는 박제가의 주장은 북벌을 외치던 당시에는 충격이었고 혁신이었다. 윤리를 먼저 세운 뒤에야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통적 학설과는 반대로 박제가를 비롯한 북학파는 경제가 넉넉해야 올바른 윤리가 가능하다는 논리를 펼쳤기에 그 파장은 컸다. 비록 명분과 허울을 중시한 일그러진 지배층에 의해 좌절되었지만 가난한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자 한 박제가의 열정과 진심은 《북학의》를 통해 지금까지도 전해진다. 낡은 관습을 극복하고 사회 개혁을 이루려는 박제가의 열망은 여전히 학문을 개인의 출세와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지금에도 커다란 울림을 준다. 현실적이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려는 그의 깨어 있는 선비 정신은 현실에 안주하며 무비판적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안일함을 일깨우는 경종과 같다.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의 마흔한 번째 책으로 출간된 《북학의: 시대와 민생을 걱정한 선비의 꿈》은 원래 내편과 외편, 진소본으로 구성되어 있는 《북학의》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전문에서 주제별로 발췌해 6개의 장으로 재구성하였다. 1장은 북학에 대한 논의, 2장은 제도와 풍속의 개혁, 3장은 사회 기반 시설의 개선책, 4장은 농업과 목축의 장려, 5장은 상업과 교역의 장려, 6장은 생활용품의 개선으로 《북학의》 원전이 가지고 있는 파편적이고 병렬적인 구성 방식에 일정한 체계와 명확한 분류를 부여했다. 무엇보다 원전의 본뜻을 살리되 편안한 현대어로 우리말 번역을 하였고, 어려운 용어에는 친절하게 설명을 병기했다. 발췌한 번역문 아래에는 그 글이 나오게 된 배경과 행간의 의미를 또렷하게 제시했다.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북학의》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책을 소개하여 《북학의》를 쉽게 접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책 말미에는 박제가의 생애와 시대상, 《북학의》가 저술된 배경과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 및 현대적 의미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해설을 실었다.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번역이 장벽이 되어 《북학의》를 읽으려는 시도를 하지 못했던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주제별 내용 선별과 구성, 쉬운 번역과 각 원전 번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풍성한 해설을 갖춘 ‘청소년 철학창고’ 41번 《북학의: 시대와 민생을 걱정한 선비》를 자신 있게 권한다. 사회 개혁의 길을 북학에서 찾으려 한 혁명가 박제가 박제가는 승정원 우부승지를 지낸 박평의 서자로 1750년에 태어났다.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사회적 천대를 받고 가난에 시달리는 삶을 살았으나 문장과 글씨는 물론 그림에도 천재성을 지닌 뛰어난 학자로 자랐다. 19세 때 박지원의 문하에 들어가 실학을 받아들이고 이덕무유득공이서구 등과 교류하면서 학문을 쌓았는데, 이들을 ‘백탑파’라 불렀다. 이들은 글 솜씨가 뛰어나 1777년 유득공의 숙부인 유금이 이들의 시를 묶어 《한객건연집》이라는 책을 출간해서 중국의 문인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박제가는 신분 제도에 반대하는 급진적인 사상을 주장하기도 했고, 정약용과도 친교를 맺고 교유했다. 당시 조선은 왜란 때 원군을 보내 준 명나라의 은혜를 갚고 조선을 침략한 청나라를 원수로 여기는 북벌론이 대세를 이루었다. 따라서 명나라에 보내는 사절단을 조천사로 부르고 청나라에 보내는 사절단을 연행사로 낮춰 불렀는데, 박제가는 연행사의 일원으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청나라에 다녀왔다. 1차 연행이 1778년, 2차와 3차 연행이 1790년, 4차 연행이 1801년에 있었는데, 특히 1778년 처음 연행을 다녀와서 보고 들은 내용을 상세하게 기술한 것이 《북학의》다. ‘북학파’라는 명칭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북벌’이나 ‘북학’이 다 같이 나라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방법은 서로 반대였다. 박제가처럼 청나라 문물을 받아들이고 배우자는 입장에서는 ‘북벌’은 실천은 없고 구호로만 그친 허상에 불과한 것으로 보였으며, 가난한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당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겼다. 그래서 현실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학문을 한다면 양반일지라도 도태시켜야 한다는 극언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학문을 오직 개인의 출세와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풍토를 전면으로 비판했다. 《서경》에 ‘정덕이용후생’이라는 말이 있다. ‘정덕’이란 유교에서 추구하는 윤리적 가치인 올바르고 관용적인 행동을 말하며 ‘이용’과 ‘후생’은 백성의 풍요로운 생활을 뜻한다. 당시 전통적 학설은 정덕이 제대로 서야 이용후생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박제가를 비롯한 북학파는 이용후생, 곧 경제가 넉넉해야 올바른 윤리도 있게 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다시 말하면 정덕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전제로서 이용후생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박제가는 정덕을 실현하기 위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정덕의 훼손도 염려했던 균형 잡힌 개혁가였다. 박제가가 1779년 6월 이덕무유득공서이수와 함께 초대 검서관이 된 것은 그의 삶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개혁 군주로 알려진 정조가 학문적 능력이 뛰어난 서얼들을 검서관에 발탁하는 정책을 시도한 덕분이었다. 정조를 자주 만날 수 있는 자리인 검서관 생활로 시작한 30대 이후 박제가의 삶은 희망과 좌절의 반복이었다. 1786년 정조가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라고 신하들에게 명했을 때 박제가는 《북학의》에 기초해 국가 개혁안을 과감하게 올렸는데, 어느 하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790년 이후 박제가는 세 차례나 더 연행에 참여했고, 중국 최고의 학자부터 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인들과 교분을 나누면서 조선 개혁에 대한 꿈도 키워 나갔다. 그러나 1800년 정조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박제가의 희망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더구나 정권을 장악한 노론 벽파는 사돈인 윤가기의 역모 사건에 연루시켜 그에게 모진 고문을 가하고 유배형에 처했다. 이로 인해 정조 사후 불과 5년 만에 박제가 역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비록 신분적 차별과 사상적 급진성으로 인해 순탄한 삶을 누리지는 못 했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을 결코 굽힌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꿈꾼 나라는 오직 가난하고 굶주리는 백성들이 없고 신분의 차별이 없는 풍요로운 조선이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본격적으로 펼친 29세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25년여를 초지일관한 진정한 선비였다. 명분 대신 실리, 모순된 신분 제도 대신 부국강병을 꾀한 개혁서 《북학의》 《북학의》는 선진국 청나라를 모델로 조선의 개혁을 추구한 부국강병의 경세 방침을 제시한 책이다. 다루는 내용은 사람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부터 수레나 배, 도로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 그리고 과거 제도와 같은 사회 제도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있다. 전체 구성은 내편(內篇)과 외편으로 나뉘어 있다. 내편은 수레, 배, 기와, 벽돌 등 39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중국에서 사용하는 일상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기구에 대한 소개 및 조선에서의 개혁안을 제시한다. 외편에는 자신의 제도 개혁에 대한 의견을 담은 평론 형식의 글이나 정책에 관한 의견 등을 실어 놓았다. 특히 자신의 주장을 담은 논설 분야는 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 건의, 과거 시험에 대한 개선책, 중국을 비롯한 외국과의 교역을 주장한 글 등 17개의 항목이 실려 있다. 그리고 영조가 농사를 장려하기 위해 직접 관리하던 논밭을 두어 농사에 참여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정조가 널리 농서를 구하자 《북학의》의 내용 일부를 발췌하고 추가로 작성하여 상소문 형식으로 올렸는데, 이 역시 《북학의》에 수록되어 있다. 《북학의》에 담긴 개혁 방안의 핵심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청나라의 문물과 제도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북학의》는 당시 조선의 젊은 학자들에게 많은 충격과 영향을 주었다. 거짓말이라 믿지 않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오랑캐로만 알았던 청이 조선보다 선진 문화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낀 청의 발전된 문물을 오랑캐의 것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백성들의 가난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배우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박제가는 피력했다. 둘째, 이용후생이다. 지금껏 덕을 강조한 조선의 풍토가 실질적으로는 백성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일과 별개로 움직였으므로 넉넉한 삶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전 농업 기술을 배우고 원활한 유통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셋째, 자주적 통상론이다. 전통적 미덕인 검약과 소비 억제보다는 적극적 소비 활동으로 나라의 부를 늘려야 하며, 이를 위해 청과의 교역은 물론 다른 나라와도 활발하게 교역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상인과 무역상들에 대한 천대와 편견을 없애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하면서, 넓게 볼 때 사농공상의 가치의 위계를 뒤엎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넷째, 국방력 강화다. 이를 위해 문벌과 당파에 휘둘리고 부패로 얼룩진 과거 제도를 정비하여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훌륭한 인재를 등용할 것을 주장한다. 동시에 과학 기술에 바탕을 둔 무기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군사 훈련을 통해 정예병을 육성할 것을 강조한다. 《북학의》는 다소 과장되었다 싶을 정도로 조선의 현실을 냉혹하게 비판하고 중국의 문물을 지나치게 높이 평가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북학의》는 백성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수수방관하던 지식인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한 쓴소리였다. 사실 박제가의 개혁론과 자주적 통상론이 옳았다는 것은 19세기 이후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을 받아 조선이 식민지로 전락한 사실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북학의》는 왜 오늘날 의미 있는가 《북학의》는 이후 ‘북학’이라는 학문의 이름을 탄생하게 만든, 선구적이고 시대를 이끌어 가는 사상의 기초가 되었다. 박제가가 《북학의》를 집필할 무렵, 서양에서는 산업 혁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 무렵 박제가는 동남아 등지의 상인이나 사신들을 통해 서양 세력이 엄청난 기술과 군사력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양 세계로 접근하고 있다는 시대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개혁과 개방을 강력하게 주장한 이면에는 곧 닥쳐 올 국가의 위기를 예견하고 그에 대해 대비를 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 안타깝게도 당시의 조선 조정은 이런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기는커녕 공리공담이나 일삼는 낡은 풍조 속에서 소중화라는 자아도취에 빠져 제 역할을 방기한 채 백성들의 곤궁한 현실까지도 외면하고 있었다. 이런 때에 박제가는 중국의 개방된 사회 모습과 합리적인 사고를 지향하는 지식인들의 자세, 그리고 실질적인 것을 숭상하는 백성들의 생활을 보면서 진취적인 발전을 방해하는 조선 지배층의 고루함을 타파하려는 열망이 있었다. 《북학의》를 통해 박제가가 진정으로 고민한 것과 그가 이루고자 한 꿈에 주목하게 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주적이고 부강한 조국과 풍요롭고 정의롭게 사는 민초들을 보는 것이었다. 여전히 당리당략에만 빠져 국민을 위해야 하는 정치인의 본질을 잊은 지금의 정치, 보이지 않는 벽 신분 차별에 묶여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금의 사회에 박제가의 꿈은 여전히 유효하다. 여러 가지 사회 개혁 방안이나 국부 증대의 문제와 관련해 오늘날 우리 자신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다 보면 박제가가 《북학의》에 담은 주장이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 좌표로 또렷이 빛날 것이다.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 1
해냄 / 구정화 (지은이)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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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청소년 인문,사회구정화 (지은이)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변화된 교육 과정에 따른 교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지식과 활동을 융합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 권의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아홉 가지 주제(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경제, 사회 정의, 문화, 세계 평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시간적.공간적.사회적.윤리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살펴본다. 무엇보다 사회현상과 관련된 개념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청소년들이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풍부한 사례와 읽을거리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1권에서는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의 핵심 주제들을 다룬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대도시는 인간의 생활에 최적화된 공간인지, 다른 나라의 인권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올바른지 등 주요한 사회 이슈에 관해 생각거리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행복의 개념과 행복한 삶의 조건, 행복한 국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인간과 자연의 올바른 관계 맺기에 대해 다뤘다. 3장에서는 산업화와 정보화 등 사회 변동에 따른 생활공간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살펴봤다. 4장에서는 세계의 인권 문제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과 인권의 성장 역사를 만날 수 있다.들어가며 공부란 세상을 알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통합사회'를 만나기에 앞서 우리는 사회를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할까 1장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인간과 행복 행복이란 무엇일까? ?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 ? 나는 어떤 국가에서 살고 싶은가? 작품으로 보는 ‘행복’ 2장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 이해하기 자연환경과 인간생활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 자연과 인간, 올바른 관계 맺기 ?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 ? 자연재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작품으로 보는 ‘자연환경’ 3장 사회 변동에 따른 생활공간과 생활양식의 변화 생활공간과 사회 산업화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나? ? 도시의 성장과 도시민의 삶 ? 삶을 연결하고 공간을 확장하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 ? 정보화가 가져오는 생활의 변화 작품으로 보는 ‘생활공간’ 4장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 인권과 헌법 그리고 삶 인권이 성장해온 과정 ? 헌법은 인권을 어떻게 보장하는가? ? 인권을 위한 시민참여 ? 내 이웃 혹은 나의 인권은 안녕한가? ? 세계 여러 나라의 인권 문제는? 작품으로 보는 ‘인권’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미주“수업이 쉬워지고 세상에 눈이 뜨이는 교실 너머 교양을 만나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2018년 신설된 ‘통합사회’ 과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최고의 안내서! 행복부터 시장경제의 흐름,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까지 나와 세상을 둘러싼 사회의 아홉 가지 주제를 읽는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부터 변화하는 남북 관계, 110만 명에 이르는 로힝야족 난민 문제까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다단하다. 나 자신의 행복부터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까지 모든 사회적 현상에는 각기 다른 관점환경문화배경 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게 되었을 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 이에 에서는 2018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통합사회’ 과목을 신설함으로써 사회현상이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청소년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고자 한다. 단순히 지식 중심의 교육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의 영역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통합적 학습을 지향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통합사회』 교과서 집필위원인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구정화 교수가 신간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 1, 2』를 펴냈다. 이 책은 의 첫 번째 책으로, 변화된 교육 과정에 따른 교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지식과 활동을 융합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과 과정의 흐름에 맞게 탄탄한 개념 설명과 풍부한 읽을거리를 담은 최고의 부교재!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권의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아홉 가지 주제(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경제, 사회 정의, 문화, 세계 평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시간적공간적사회적윤리적 관점을 통합적으로 살펴본다. 무엇보다 사회현상과 관련된 개념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청소년들이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풍부한 사례와 읽을거리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1권에서는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의 핵심 주제들을 다룬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대도시는 인간의 생활에 최적화된 공간인지, 다른 나라의 인권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올바른지 등 주요한 사회 이슈에 관해 생각거리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행복의 개념과 행복한 삶의 조건, 행복한 국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인간과 자연의 올바른 관계 맺기에 대해 다뤘다. 3장에서는 산업화와 정보화 등 사회 변동에 따른 생활공간과 생활양식의 변화를 살펴봤다. 4장에서는 세계의 인권 문제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과 인권의 성장 역사를 만날 수 있다. 2권에서는 시장경제, 사회 정의, 문화, 세계 평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룬다. 직업별로 임금을 차등 분배하는 것은 정의로운지, 보편 윤리로 각각의 문화를 평가할 수 있는지, 평화를 위한 전쟁은 과연 정당한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 변화는 어떠한지 등 오늘날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는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시장경제와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살펴봤으며, 2장에서는 정의의 개념을 살펴보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설명한다. 3장은 다양한 문화 속에서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방법을 살펴봤다. 4장에서는 세계화로 인해 하나로 연결된 지구촌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이면을 파헤쳤으며,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다음 세대를 위해 미래 환경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이 책은 교과서의 흐름을 충실하게 따르되 시사, 역사, 사회, 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각 장의 주제에 적절하게 접목시켜 자칫 복잡할 수 있는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한 구체적인 활동을 강조하는 교과 구성에 맞춰 자료 조사나 논술, 정책 만들어보기 같은 ‘프로젝트 하기’ 코너를 각 꼭지마다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교실과 가정에서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장별로는 문학영화뮤지컬 등의 작품을 통해 해당 주제에 관해 흥미롭게 토론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공부란 “어떤 현상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한 가지 현상을 다양한 방향과 시각에서 관찰해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일상생활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설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변화된 교육 환경에서 각 사회 과목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사회현상을 탐구하고 성찰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은 교사들에게도 친절한 학습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통합사회 교과서와 함께 읽기』로 새로운 교과 과정 마스터하기 쉽고 명쾌한 개념 설명, 다양한 예시로 교과 지식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보고 다방면에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풍부한 읽을거리를 담았습니다. 각 장마다 수록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합니다. 문학영화예술 등을 주제로 함께 토론하며 의사소통력을 높입니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공부란 세상을 알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유일한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세상은 항상 변한다”라는 사실이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항상 가변적이면서 역동적입니다. 그런 점에서 ‘변화’와 ‘다양성’은 세상을 작동하게 하는 중요한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볼 때에도 변화의 가능성과 함께 다양성에 대한 인정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알고 있다고 판단한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새롭게 인식하면서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사회에서는 ‘공부’를 상급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는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일입니다. 공부는 어떤 현상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물론 기존에 완성되어 있는 지식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치는 글 중에서 세계, 그리고 나.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미래를 향하여 우리는 개인이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도 하고, 지구촌의 시민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개인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구촌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자각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구촌 시민으로서 조화로운 삶을 위해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핵심 가치는 무엇이며,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하고 지지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들은 여러분이 그런 생각을 하는 데 작은 실마리를 던지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한 생각을 해나가기 시작하면 미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손에 자신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지구촌의 미래가, 그리고 다음 세대의 미래까지 달려 있습니다. ‘돈이 행복에 영향을 미칠까?’라는 논의에서 더 나아가 조금 다른 생각을 해봅시다.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것과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쓰는 경우에 행복감이 다를까요?한 심리학자가 관련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여러분도 눈치를 챘을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에 비해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이 행복감을 더 많이 느꼈다고 합니다. 사실 여기서 핵심은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행위입니다.뉴스에서 들리는 소식은 어떤가요? 남을 속이고 사기 친 사람, 범죄를 저지르고 돈을 훔쳐 숨어버린 사람, 보험금을 타기 위해 사람을 죽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죽은 사람, 전 재산을 기부한 사람, 역경을 견뎌내고 성공한 사람도 있습니다. 두 집단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의 삶을 지지하며 닮고 싶은가요? - 중에서 1964년의 어느 날, 새벽 3시를 조금 넘긴 시각. 뉴욕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성의 고함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정적. 아파트 단지 안의 길가에서 피해자인 키티 제노비스라는 여성이 35분 동안 세 번에 걸쳐 칼에 찔려 “살려달라”며 비명을 질렀지만 결국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살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이 38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중 누구도 범죄자에게 경고하는 고함을 지르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중략)그런데 이 사건에 대하여 심리학자는 조금 다른 설명을 합니다. 목격자 38명을 인터뷰한 결과, 방관자들은 하나같이 다른 사람이 경찰에게 연락했을 거라고 생각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를 책임감 분산 효과라고 하며, 방관자 효과라고도 합니다. 1964년 뉴욕에서 일어난 이 살인 사건에서 다수의 방관자가 나타난 원인이 무엇인지도 중요하지만,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여전히 비슷한 사건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역시 그날 새벽에 살인 사건을 목격한 38명의 방관자 같은 도시민으로 살아가고 있고요.- 중에서


선생님과 함께 읽는 이상
실천문학사 / 이상 지음, 윤지형 해설 / 20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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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청소년 문학이상 지음, 윤지형 해설
담쟁이 교실 시리즈 14권. 청소년들에게 이상 문학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문사(文士)로서 암울했던 시대를 산 그의 삶과 문학을 다채롭게 조명하였다. 자유연상, 자동기술, 내적 독백 등의 실험적 구성과 시어로 식민지 근대와 그것에 촉발된 당대인의 내면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그의 시편들과 주요 산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선생님(샘샘)과 학생(소희)이 등장하여 서로 대화하면서 이상의 삶과 문학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현장에서의 문학 교육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된 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상 문학의 정수를 소개하고 있다.제1장 이상이 이상을 말하다 제2장 키워드로 읽는 이상의 시 1. '난해함'이라는 것 2. '키워드'라는 것 3. 키워드로 읽는 이상의 시 제3장 이상의 소설과 수필 1. 소설 (1) 날개 (2) 지주회시 2. 수필 (1) 권태 (2) 산촌여정 (3) 공포의 기록 (4) 세 통의 편지 제4장 이미지로 보는 이상 부록 이상 연보 참고문헌현란하고 자극적인 말과 글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주옥같은 우리 글을 소개하고자 실천문학사와 현직 교사들이 함께 기획 편찬하는 ‘담쟁이 문학교실’ 열네 번째 권 『선생님과 함께 읽는 이상』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그동안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시 100』,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소설』, 『선생님과 함께 읽는 김소월』,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용운』 등이 편찬되어 일선 교육현장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아왔다. 천재 시인 이상을 다시 읽는다! 천재’와 ‘광인’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전위적이고 해체적인 글쓰기로 한국의 모더니즘 문학사를 개척한 시인 이상. 근대와 맞닥뜨린 식민지 조선 당대의 기념비요 자화상 역할을 하는 그의 시를 선생님과 함께 읽는다. 작품의 난해성 때문에 그동안 그의 작품에 다가가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시대를 너무 앞서 간 듯한 그의 작품들은 당시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이상 문학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문사(文士)로서 암울했던 시대를 산 그의 삶과 문학을 다채롭게 조명하였다. 자유연상, 자동기술, 내적 독백 등의 실험적 구성과 시어로 식민지 근대와 그것에 촉발된 당대인의 내면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그의 시편들과 주요 산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현장에서의 문학 교육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된 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상 문학의 정수를 소개하고 있다. 이상에 대한 가장 감칠맛 나는 문학평설! 이 책은 총 4부로, 연극적.심포지엄적으로 구성되었다. 전체적으로 선생님(샘샘)과 학생(소희)이 등장하여 서로 대화하면서 이상의 삶과 문학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장 이상이 이상을 말하다’는 이상에 대한 평전으로, 이상을 직접 무대로 불러들여 이상이 자신의 삶에 대해 말하게 함으로써 그의 삶과 문학을 육성화시키고 있다. ‘2장 키워드로 읽는 이상의 시’에서는 난해한 그의 시를 키워드로 분류하여 다채롭게 살펴보았다. ‘3장 이상의 소설과 수필’은 시인 이상이 남긴 꼭 읽고 알아야 할 산문의 전문을 실어 그의 문학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게 했다. ‘4장 이미지로 보는 이상’에서는 자료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그의 「오감도」 육필 원고를 비롯, 그의 학창 시절과 청년 시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화보로 구성하였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 4 : 연구소
삼양미디어 /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은이) /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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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은이)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 시리즈.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더 담고 있다. 이 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2008-2018)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다.1) 각 권 공통 수록내용 ◈ 해당 직장(산업)이야기 ◈ 우리나라 및 세계의 이름난 해당 직장을 찾아서 ◈ 해당 직장의 탄생, 성장, 변화와 미래 ◈ 우리가 만나는 해당 직장 속 직업들 ◈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해당 직장과 연결되어 있을까? ◈ 이 직장과 관련하여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관련 용어 및 참고 문헌 2) 각 권에 수록된 연관 직업의 리스트 ④ 연구소 <관련 직업>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연구 기관 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 녹색기술센터(GTC) 3.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4.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5. 한국천문연구원(KASI) 6.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7.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8.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9.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1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11.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 12.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13.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14.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15. 한국식품연구원(KFRI) 16. 세계김치연구소(WIKIM) 17.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18. 한국기계연구원(KIMM) 19. 재료연구소(KIMS) 20.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21.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22. 한국전기연구원(KERI) 23. 한국화학연구원(KRICT) 24. 안전성평가연구소(KIT) 25.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우리나라의 사회과학 연구 기관 1. 한국개발연구원(KDI) 2. 건축도시공간연구소 3. 국토연구원 4. 과학기술정책연구원 5. 대외경제정책연구원 6. 산업연구원 7. 에너지경제연구원 8. 육아정책연구소 9. 정보통신정책연구원 10. 통일연구원 11. 한국교육개발원 12.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3. 한국교통연구원 14. 한국노동연구원 15.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6. 한국법제연구원 17.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8. 한국여성정책연구원 19. 한국조세재정연구원 20.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2.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3. 한국행정연구원 24. 한국형사정책연구원 25.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결 직업> 1. 로봇공학 관련 직업 로봇 연구원(로봇 공학자) 안드로이드 로봇 공학자 로봇 감성인지 연구원 로봇기구 개발자 로봇 동작생성 연구원 로봇 인식기술 연구원 로봇 하드웨어 설계기술자 지능형 로봇 연구원 로봇 프로그래머 로봇 디자이너 2. 천문학 관련 직업 천문학연구원 기상연구원 3. 항공우주공학 관련 직업 항공우주공학 기술자 인공위성 개발원 4. 물리학 관련 직업 물리학자 5. 수학 관련 직업 수학자 통계학자 6. 생물학 관련 직업 생명과학 연구원 생명공학 연구원 생명정보학자 유전공학자 유전자 감식 연구원 유전 상담전문가 7. 화학 관련 직업 화학연구원 무기화학연구원 화학공학자 화학공학 시험원 화학물 가공장치 조작원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공학 기술자 비누 및 화장품 화학공학 기술자 화학원료 제조 관련 조작원 화학기술자 8. 해양학 관련 직업 해양학 연구원 해양공학 기술자 해양수산 기술자 해양 바이오에너지 연구원 해양생물 유전자 연구원 해양생태 연구원 해양환경 연구원 해양조사 연구원 9. 식품공학 관련 직업 식품연구원 및 식품공학 기술자 식품영양 연구원 식품가공 검사원 전통식품 제조원 영양사 식품가공 관련 기능 종사자 10. 경제학 관련 직업 경제학 연구원(경제학자) 경제 분석가 국제경제 분석가 거시경제 연구원 북한경제 연구원 11. 인문과학 관련 직업 철학 연구원 역사학 연구원 심리학 연구원 정신문화 연구원직장을 이해하고, 들여다보자! 신중한 직업선택을 거쳐 사회에 진출하면 직장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됩니다. 학생에서 직업인으로서의 변화는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 변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관계망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는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수반됩니다. 이런 관계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10대 여러분의 미래 직장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봅시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란 개인이 유일적(唯一的)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따라서 결국 직업이란 집단과 개인이 교집합을 이루고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인간 총체적인 생존과 의미부여의 사회생활 방식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업을 말할 때 “무슨 일을 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디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는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며, 이런 관계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직장 모두 엄선!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더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2008-2018)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다양한 직업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의 이해를 돕는 책이 될 것입니다. 직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이해합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직업이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가치나 행위나 방법이 아니라, 집단과 개인, 조직과 개인, 사회와 개인, 더 나아가서는 국가와 개인의 결합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이 말은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사한 직업의 또 다른 개인, 관련성 있는 직업의 또 다른 개인과 상호 접촉하는 교집합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직업이란 경제적 목적과 자이 실현과 같은 의미를 위한 집단과 개인이 교집합을 이루고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생활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업을 말할 때 “무슨 일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디에서 일한다”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위해서 택하는 것은 직업이지만, 그 직업이 살아 움직이는 공간은 결국 직장입니다. 과거의 모든 직업과 진로 관련 책은 단지 어떤 나무가 되는 법에 대한 것만을 들여다보았지, 숲에서 한 그루의 나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청소년 진로 관련 책자 어디에서도 ‘어디에서 일한다’라는 것을 근거로 책을 출간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해당 분야, 관련 분야, 대학의 학과 및 계열에 따른 분류가 있었지만, 어디에서 일한다는 직장을 근거로 한 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여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보다 고도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산업 가운데 취업자 수가 빠르게 증가될 업종으로는 통신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 관련업, 사회복지사업, 사업지원 서비스업, 여행 알선,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항공운송업, 영화, 방송 및 공연 산업 등이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유망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업은 일의 가치와 의미에 관련된 개념이고, 직장은 일하는 환경과 관련된 개념으로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하나만으로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직업사회에 적응하는 일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잘 파악하여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장의 인간관계와 연관직업의 종사자들에 대해서 알고 이해하며 현명하게 관계를 맺는 일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타인들과의 관계 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타인들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인간관의 문제는 대인관계의 형성과 발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결국 나의 직장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 있는 10대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유사한 직업의 또 다른 개인, 관련성 있는 직업의 공간인 직장을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개인과 상호 접촉하는 교집합의 세계를 알고 직업을 선택하기를 희망합니다.


전봉준 재판정 참관기
서해문집 / 김흥식 엮음 / 2016.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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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역사,인물김흥식 엮음
전봉준 신문 내용을 기록한 문서인 ‘공초’, 그리고 공초를 토대로 내려진 ‘판결문’으로 구성되었다. 전봉준의 진술 기록에는 동학농민운동 발발 당시의 국내 상황이나 농민운동의 진행 과정, 주요 인물들의 활약상이 자세히 나타난다. 책을 펼치는 순간, 청소년들은 전봉준이 신문을 받았던 법무아문 임시 재판소에서 다섯 번의 공초를 참관하게 된다. 실존 인물들의 ‘육성 기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입체적 구성을 통해 약 120년 전 조선에서 벌어진 전봉준과 조선 관리, 그리고 일본 영사의 치열한 논쟁이 마치 한 편의 역사드라마처럼 실감나게 되살아난다. 또한 동시간대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인 청일전쟁과 갑오개혁에 얽힌 이야기, 부패한 봉건시대에 살았던 농민들의 고충, 그리고 근대의 초입에 선 ‘인간 전봉준’의 고뇌와 시대적 변화를 이끌어 낸 그의 신념까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서문 재판정 입장 전 알아 두어야 할 네 가지 주의사항 발문 우리는 왜 100년도 더 지난 오늘, 전봉준 장군 재판을 참관하러 갔나? 한국근대사연표 구한말 조선에서 펼쳐진 전봉준과 농민군의 숨 가쁜 여정 [첫 번째 공초_1895년 2월 9일] : 나는 왜 농민들의 선봉장이 되었나 · 사건돋보기: 농민운동의 불씨가 된 만석보 사건과 고부농민봉기 · 마지막 전투 1년 전: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저항 정신 · 마지막 전투 9개월 전: 농민군을 이끌어 갈 세 지도자의 탄생 · 사건돋보기: 동학농민군, 조선 정부와 손을 잡다! 전주화약과 폐정개혁안 · 마지막 전투 당일: 공주 우금치에서 벌어진 마지막 사투 [두 번째 공초_1895년 2월 11일] : 나 전봉준, 난세를 뒤흔들다! · 사건돋보기: 농민들을 병들게 한 조선의 세금 제도 · 사건돋보기: 민중을 위로한 종교, 동학의 창시와 교조신원운동 · 사건돋보기: 일본의 조선 개입을 위한 초석, 톈진조약과 청일전쟁 [세 번째 공초_1895년 2월 19일] :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네 번째 공초_1895년 2월 19일] : 계속되는 추궁, 외면당한 진실 · 사건돋보기: 운현궁에서 날아든 한 통의 편지 [다섯 번째 공초_1895년 3월 7일] : 무너진 조선, 버려진 백성 · 사건돋보기: 일본이 강제한 혁명, 갑오개혁 · 사건돋보기: 조선을 호령한 강경파 장군, 김개남 [여섯 번째 공초_1895년 3월 10일] : 진짜 혁명은 아직 멀었건만 [판결문_1895년 3월 29일] · 마지막 전투 1개월 후: 영웅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혁명의 씨앗격변의 시대를 움직인 민중의 함성! 조선 역사의 전환점이 된 다섯 번의 재판! 개인 대 국가의 치열한 진실공방 속에서 실감나게 되살아나는 역사 1894년 3월, 조선 정부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자 모인 사람들이 있었다. 전라도 무장을 가득 메운 그들의 함성은 이윽고 조선 팔도를 통째로 뒤흔들었다. 동학농민운동의 시작이었다. 농민들의 선두에는 용맹한 녹두 장군, 전봉준이 있었다. 그러나 들불처럼 번져나가던 농민운동정신은 조선과 일본 연합군의 총탄에 처참히 부서지고, 전봉준은 즉각 체포되어 신설 재판기관인 법무아문 재판정에서 1895년 2월 9일부터 1895년 3월 10일까지 총 다섯 번의 공초를 받는다. 이 책은 전봉준 신문 내용을 기록한 문서인 ‘공초’, 그리고 공초를 토대로 내려진 ‘판결문’으로 구성되었다. 전봉준의 진술 기록에는 동학농민운동 발발 당시의 국내 상황이나 농민운동의 진행 과정, 주요 인물들의 활약상이 자세히 나타난다. 책을 펼치는 순간, 청소년들은 전봉준이 신문을 받았던 법무아문 임시 재판소에서 다섯 번의 공초를 참관하게 된다. 실존 인물들의 ‘육성 기록’을 그대로 옮겨 놓은 입체적 구성을 통해 약 120년 전 조선에서 벌어진 전봉준과 조선 관리, 그리고 일본 영사의 치열한 논쟁이 마치 한 편의 역사드라마처럼 실감나게 되살아난다. 또한 동시간대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인 청일전쟁과 갑오개혁에 얽힌 이야기, 부패한 봉건시대에 살았던 농민들의 고충, 그리고 근대의 초입에 선 ‘인간 전봉준’의 고뇌와 시대적 변화를 이끌어 낸 그의 신념까지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동아시아 역사의 전환점이 된 개인 ‘전봉준’ 대 국가 ‘조선’의 대결 관리의 탐학과 일본을 비롯한 외세의 횡포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스스로 구하려 했던 전봉준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헤아리지 않고 반란을 일으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죄를 징벌하려는 조선 정부의 대결은 그야말로 개인 대 국가의 싸움이었다. 우리는 쉼 없이 오고가는 그들의 논쟁을 참관하면서 개인과 국가가 봉건제도의 붕괴와 근대의 시작을 각자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코자 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그 무렵 조선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일본과 중국의 움직임을 통해 동학농민운동이 동아시아 역사 전반에 영향을 미친 커다란 전환점이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생생하게 재현된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 전봉준의 진면목 전봉준의 신문이 임시 재판소에서 이뤄졌다고는 하나, 오늘날의 재판 신문과 다르게 형법에 의거한 구체적 재판 절차 없이 진행됐으며, 전봉준을 대하는 신문관의 태도도 매우 비인간적이었다. 전봉준은 신문을 받는 내내 모진 고문과 신문관의 근거 없는 억측을 견뎌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전봉준은 초심을 잃지 않고 백성들의 대변인이 되어 그들의 고충을 알리고, 나라 곳곳에서 벌어졌던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날카롭게 비판한다. 또한 동학교도의 지도자 전봉준이 아니라, 인간 전봉준이 봉건제도와 근대화의 경계에서 변화의 물결에 정면으로 맞설 때 느꼈던 혼란스러움과 고뇌까지 엿볼 수 있다. 구한말 조선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과 재판정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숨은 이야기! 이 책에서는 동학농민운동 전후에 걸친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다루며 교과연계지식을 빼놓지 않고 소개한다. 대동법의 시행, 동학의 탄생과 교조신원운동, 고부농민봉기, 청·일 톈진조약, 갑오개혁, 그리고 청일전쟁까지 격동의 구한말을 한눈에 훑는다. 전봉준과 농민운동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를 전달하는 것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탐관오리의 매질에 아버지를 잃은 전봉준의 눈물, 제1차 농민운동을 이끈 전봉준과 장군들의 결의가 담긴 선언문, 그리고 전봉준과 비밀리에 내통했다고 의심을 받았던 흥선대원군이 동학농민군을 향해 날린 마지막 경고장까지, 공초문에 자세히 기록되지 못한 그 무렵의 비화들을 ‘마지막 전투 00 전’·‘사건돋보기’ 코너를 통해 다룬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용어 설명과 사진 자료 수록 전봉준 외에 동학농민운동을 이끈 주요 인물들의 모습, 일본 신문에 실린 동학농민군의 인상착의와 동학지도자들이 사용했던 도장을 그린 삽화, 조선에서 치러진 청일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평양 민가의 모습이 담긴 사진 자료를 수록하여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적 인물이나 당시 사용했던 용어, 어려운 단어 등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달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그 외에도 전봉준이 가진 땅은 몇 평이었고 그 땅에서 수확할 수 있는 쌀은 어느 정도였는지, 전봉준을 신문하던 일본 영사가 말한 ‘전라도 사람들은 계속 변한다’라는 표현의 유래는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주석을 함께 삽입하여 사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케 했다.


행복한 인성독서 : 중등
정인출판사 / 임영규 외 지음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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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출판사청소년 인문,사회임영규 외 지음
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인성교육이다. 이 인성교육을 연중 지속가능하고 구체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이 인성독서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인성교육의 핵심 덕목으로 정직, 책임, 예(禮), 효(孝), 존중, 배려, 소 통, 협동 등 8대 덕목을 선정하고, 인성덕목에 따른 대상도서를 세 권씩 선정하여 인성교육을 독서로 풀어보고자 기획하였다. 이 책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성덕목에 따른 인성교육용 도서를 안내하고 있다. 각 덕목에 3권씩 안내되어 있는데 순서대로 1학년, 2학년, 3학년을 염두에 두고 선정했으나 학생들 수준이나 상황에 따라 학년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토론 발문도 수준에 따라 조정하여 교사가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하였다.Chapter 1 정직이 최선의 방법이다 정직에 대해 생각해보기 ‘광문자전’ 들여다보기 ‘광문자전’ 관련 활동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들여다보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관련 활동 ‘당신은 정직한가’ 들여다보기 ‘당신은 정직한가’ 관련 활동 Chapter 2 책임, 자신의 역할과 의무를 다함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기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들여다보기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관련 활동 ‘투루먼 스쿨 악플 사건’ 들여다보기 ‘투루먼 스쿨 악플 사건’ 관련 활동 ‘토론 콘서트 (환경)’ 들여다보기 ‘토론 콘서트 (환경)’ 관련 활동 Chapter 3 예절, 마음과 행동이 함께하는 삶의 기술 예절에 대해 생각해보기 ‘기쿠치 선생님의 말 샤워의 기적’ 들여다보기 ‘기쿠치 선생님의 말 샤워의 기적’ 관련 활동 ‘내 블로그에서 나가’ 들여다보기 ‘내 블로그에서 나가’ 관련 활동 ‘소중한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들여다보기 ‘소중한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관련 활동 Chapter 4 효, 인성 교육의 바탕 효에 대해 생각해보기 ‘심청전’ 들여다보기 ‘심청전’ 관련 활동 ‘나의 얼토당토않은 엄마’ 들여다보기 ‘나의 얼토당토않은 엄마’ 관련 활동 ‘난중일기’ 들여다보기 ‘난중일기’ 관련 활동 Chapter 5 존중, 조화로운 삶의 출발점 존중에 대해 생각해보기 ‘모두 깜언’ 들여다보기 ‘모두 깜언’ 관련 활동 ‘동물들의 행복할 권리’ 들여다보기 ‘동물들의 행복할 권리’ 관련 활동 ‘자유론’ 들여다보기 ‘자유론’ 관련 활동 Chapter 6 배려, 남의 신발을 신어 보아요 배려에 대해 생각해보기 ‘우동 한 그릇’ 들여다보기 ‘우동 한 그릇’ 관련 활동 ‘완득이’ 들여다보기 ‘완득이’ 관련 활동 ‘배려’ 들여다보기 ‘배려’ 관련 활동 Chapter 7 소통, 진솔하게 너와 나 만나기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기 ‘불량가족 레시피’ 들여다보기 ‘불량가족 레시피’ 관련 활동 ‘트루먼 스쿨 악플사건’ 들여다보기 ‘트루먼 스쿨 악풀사건’ 관련 활동 ‘그냥, 들어 봐’ 들여다보기 ‘그냥, 들어 봐’ 관련 활동 Chapter 8 협동, 함께 하는 즐거움 협동에 대해 생각해보기 ‘15소년 표류기’ 들여다보기 ‘15소년 표류기’ 관련 활동 ‘혼자라서 지는 거야’ 들여다보기 ‘혼자라서 지는 거야’ 관련 활동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들여다보기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관련 활동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위한 준비, 인성독서 인성의 8대 핵심가치·덕목 인성교육의 목표가 되는 것으로 정직, 책임, 예(禮), 효(孝),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되는 핵심적인 가치 또는 덕목을 말합니다. 인성교육과 독서 사람의 고유한 성품인 인성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그 인성을 교육하면서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거나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완벽하지 않은 교사나 부모가 인성을 교육한다는 것에도 분명 한계가 존재합니다. 수많은 선인들의 말씀과 통계자료에서 말하고 있듯이 인간으로서 올바른 성품을 지니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그에 걸맞은 삶의 모습을 보고 들어야 합니다. 인성교육이 자연스레 삶 속에서 이해되고 행해진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성교육이 자꾸만 강조되고 있는 현실은 우리네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지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학생들이 주변의 본을 보며 좋은 인성을 만들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학생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일 것입니다. 간접경험인 독서를 통해 수많은 이들의 시행착오와 경험, 생각을 살펴보며 용기 있는 도덕적 선택을 하고자 하는 믿음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책과 그 책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바른 삶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과 경험을 담아 이 책에 인성교육 방법을 안내하였습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의 8대 인성덕목에 맞추어 학교급별로 각 덕목에 가장 근접한 좋은 책들을 소개하였고,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토론 발문을 자세히 제시하였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관련 활동도 안내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서로 소통하며 나와 주변, 인류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실천으로 이끌 수 있는 조그마한 밀알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
알렙 / 정준영 외 지음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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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청소년 철학,종교정준영 외 지음
청소년들이 처음 철학에 눈뜰 때 가질법한 질문들을 문학 고전들이 던진 주제 의식에 담아서 철학적으로 사색해본다. 2500년 전부터 철학의 주제였던 ‘인생,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소외와 정의와 아름다움, 그리고 ‘참된 나’와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성찰까지, 모두 여섯 가지 철학의 주제를 모았다. 이 책은 프레시안, KT&G상상마당,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의 강연과 원고를 모아 출간되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카프카의 <변신>, 조세희의 <난쏘공>까지 주옥같은 문학 고전들을 통해 나의 자아와 사회와 세계에 관한 질문과 사색들을 철학적 해석에 녹여보았다. 비판적인 생각의 활동인 철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친숙한 문학작품을 선택하였다. 이야기를 통해 철학의 주요한 개념과 주제인 인생의 의미, 현대 사회의 병리적인 현상인 소외, 사회 정의, 자본주의 양극화의 사회적 문제, 아름다움,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실마리를 삼았다.서문 나의 길을 찾아가는 열여덟 청춘에게 첫 날 인생의 의미, 어떻게 볼 것인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소크라테스로 둘째 날 현대인은 왜 소외되는가? 카프카의 <변신>에 그려진 소외를 딛고 너의 아픔 보듬기 셋째 날 하버드 대학 강의실에 없는 것은 무엇일까? 허균의 <홍길동전>으로 읽는 사회 정의 넷째 날 청소년이 아름다움에 눈뜰 때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로 읽는 아름다움의 철학 다섯째 날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자본주의적 삶의 방식 여섯째 날 나는 나를 찢는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으로 읽는 참된 ‘나’프레시안.한국철학사상연구회.KT&G상상마당과 함께하는 「18세를 위한 철학 캠프」 책으로 출간!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는 철학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 우리가 두 발 딛고 서 있는 삶의 현장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12살 아들이 이 책을 읽으려면 그래도 몇 년은 기다려야겠기에, 그것이 아쉬울 뿐이다. --장동석(《학교도서관저널》 기획위원, 북칼럼니스트) 이 책은 학생들에게 소설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철학적 문제의식을 길러주고 또한 개념적 언어로 문제를 명료하게 인식하게 하는 훌륭한 교사 역할을 하고 있다. --신원용(한가람고등학교 교사) 사색하고 놀이하고 소통하며 나만의 철학을 만나는 시간 나의 길을 찾고 싶은 열여덟에게 보내는 철학 메시지 ∞ 왜 어느 시인은, “왜 사냐건 웃지요.”라고 했을까? ∞ 카프카를 읽으면 왕따를 극복해야 하는 이유를 알까? ∞ 하버드 대학 강의실에는 정의가 있을까? ∞ 미용성형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 자본주의가 이런데,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 ∞ 나를 찾기 위해 나를 찢는 투쟁에 나서자고!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는 청소년이 철학에 눈뜰 때 가질법한 질문들을 문학 고전들이 던진 주제 의식에 담아서 철학적으로 사색해보는 시도이다. 이 책은 프레시안, KT&G상상마당,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의 강연과 원고를 모아 출간되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카프카의 <변신>, 조세희의 <난쏘공>까지 주옥같은 문학 고전들을 통해 나의 자아와 사회와 세계에 관한 질문과 사색들을 철학적 해석에 녹여보았다. 열여덟 살, 내 인생을 어떻게 볼 것인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사회와 세계의 참모습을 알고, 무엇보다 나의 자아가 버겁고 힘든 시절이 열여덟 살 무렵이다. 이때, 누구나 “왜 사는가?”라는 질문을 갖게 되고, 이 질문이 바로 철학함의 시작이다. 그런데, 이때 철학함은 철학을 배운다는 의미와 다르다. 칸트가 말했듯이 ‘철학’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대신, ‘철학함’은 배울 수 있다고 하였다. ‘철학함’은 철학적 학설을 답습하며 배운 그대로 암기하는 학습이 아니다. 칸트는 자신의 이성을 사용하여 용감하게 생각하는 활동을 ‘철학함’이라고 본 것이다.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는 바로 그러한 취지와 콘셉트에 맞게 프로그램을 짰다. 철학의 사다리에 올라간 후 그 사다리를 버리고 스스로 고민하자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주옥같은 문학 고전을 철학 멘토들과 함께 읽으면서, 철학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후에는 그 사다리를 걷어차고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질문 던지기 ⇒ 함께 읽기 ⇒ 생각하기 ⇒ 철학의 사다리에 올라가기 ⇒ 사다리 걷어차고 스스로 고민하기”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누구나 고민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개념의 옷을 입은 언어로 말하기는 힘들다. 그럴 때에 철학의 사다리가 필요한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이에 더해, 사다리에 올라선 이후에는 사다리를 걷어차고 스스로 생각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즉, 언어를 버리라는 뜻이다. 2500년 전부터 철학의 주제였던 ‘인생,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 소외와 정의와 아름다움, 그리고 ‘참된 나’와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성찰까지, 모두 여섯 가지 철학의 주제를 모았다. 비판적인 생각의 활동인 철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친숙한 문학작품을 선택하였다. 기획자들은 삶과 세상 이야기의 소재로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허균의 <홍길동전>과, 서양의 이야기와 정신의 원천으로서 트로이 전쟁을 읊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현대 사회의 비극을 그린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실존주의 작가로 유명한 카프카의 ?변신?,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탐구한 일본 전후의 대표적인 작가인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와, ‘나를 찾기 위해 나를 찢는’ 성장소설인 헤세의 <데미안>을 골랐다. 이 이야기를 통해 철학의 주요한 개념과 주제인 인생의 의미, 현대 사회의 병리적인 현상인 소외, 사회 정의, 자본주의 양극화의 사회적 문제, 아름다움,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실마리를 삼았다. 철학 멘토를 맡은 강연자(필자)들은 여섯 번에 걸쳐 우리 시대 문학 고전들과 우리 시대의 문제를 엮은 철학 강연을 펼쳤다. 열여덟 살의 젊은 친구들의 뜨거운 열정이 냉철한 지성을 겸비하는 시간이자, 삶의 길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다. 이처럼, 철학으로 서로 대화하고 놀이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안, 공부에 갇히고 학업에 짓눌려 신음하며 자기 내면의 감옥에서 괴로워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과 사회와 세계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자기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통해 삶의 변형과 세계의 변화에 대한 비전을 보았다. 철학의 근본적인 목적은 치유이다. 철학 멘토와 함께 철학함의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철학의 근본적인 목적은 치유이다. 이 책과 「캠프」 프로그램이 목적과 취지로 삼는 것 또한, 치유이다. 물론, 휴(休)캠프나 힐링캠프도 같은 목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열여덟을 위한 철학 캠프」는 삶의 문제, 고민들을 에둘러 가지 않는다. 대신 철학 멘토들은 직접적으로 ‘삶의 길’을 묻고, ‘사회’와 ‘자아’의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쳐 고민해 보라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어린 청춘들은 버겁고 힘들지만, 그렇다고 하여 삶의 선택에서 비껴 가는 것은 아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열여덟의 가슴에 크고 작은 멍울을 남기게 될 큰 돌팔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겨울에 열렸던 철학 캠프를 통해서도 참가 학생들은 사유와 놀이, 치유와 소통을 함께 겪으면서, 이러한 치유 과정을 겪게 되었다. 철학 멘토들은 학생 하나하나와 관계를 맺어, 이들의 고민들과 사유들을 이끌어냈고, 짧은 시간이나마 스스로 ‘나는 철학자다’라는 의식을 갖게 되었다. 주제는 어떠한 것이든 관계없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시작하게 된다면, 철학의 사다리에 올라가 ‘사다리 걷어차기’도 가능하다. 이러한 캠프 및 멘토 프로그램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시도하는 열여덟 청춘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아킬레우스에게는 두 가지 운명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우리식으로 좀 속되게 표현하자면 ‘굵고 짧게 사는 길’과 ‘가늘고 길게 사는 길’이 놓여 있습니다. 아킬레우스에게 두 선택지밖에 없다는 것은 운명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두 길 중 굵고 짧게 사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아킬레우스의 의지입니다. 호메로스 영웅들에게 ‘운명’이란 개념이 아주 엄밀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믿고 있던 운명론은 인생의 모든 일이 선행하는 원인에 의해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결정론적 시각은 결코 아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게 주어진 삶의 ‘몫’은 인간의 한계 때문에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인간이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실낱같은 가능성을 영웅들은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뼈아팠던 충고가 있나요? 항상 귓가에서 울리는 나에 대한 비판. 마음에 담아둔 일갈이 있나요?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에서 말한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처럼 나의 운명의 지침을 바꿔놓은 그런 말을 가지고 있습니까?제게는 지금도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친구의 비판이 있습니다. “넌 강자에게도 강하지만, 약자에게도 강해.”고등학생 시절 친구에게 들었던 말입니다. 제게 이 말을 남긴 친구는 이렇게 말했는지조차 까맣게 잊었겠지만, 저는 그 말을 기억하며 그 말을 들은 지 년이 다 돼가는 오늘도 저를 반성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철학 공부를 통해 지금 학생 시절을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태도’가 소외를 벗어나는 길이라는 이야기를 건네며 그 친구의 비판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축구부 이야기 3
평사리 / 조두행, 조성원 (지은이)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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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청소년 문학조두행, 조성원 (지은이)
전국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한 중학교 축구부 이야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이들이 경기마다 펼치는 다양한 포메이션 그리고 우여곡절들. 마치 축구공을 따라 하프 라인을 오가는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 세밀하게 추적한 경기 흐름, 작전 대 작전의 승부로 보는 종합적 조망, 선수 개개인의 작전 소화와 응용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읽을 수 있다.7― 절대 강자는 없다골을 먹지 말아야주말 리그의 시작8― 아쉬웠던 소년 체전출사표개구리 뜀뛰기 전술9― 여름 강릉주말 리그금강대기 우승10― 새로운 출발을 위해두 번째 국제 대회주말 리그 우승다시 불러 본다월드컵 그라운드에서결정적인 한 골을 터트리고 싶었던한 중학교 축구부원의축구 공부, 세상 공부전국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한 중학교 축구부 이야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이들이 경기마다 펼치는 다양한 포메이션 그리고 우여곡절들. 마치 축구공을 따라 하프 라인을 오가는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 세밀하게 추적한 경기 흐름, 작전 대 작전의 승부로 보는 종합적 조망, 선수 개개인의 작전 소화와 응용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읽자.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작전이 떨어졌다.자율 축구!선수가 스스로 전술을 짜고 수행하는 능력이 있다면, 축구머리가 있다고 한다.나 혼자 판단해서 뛰는데, 동료들이 달리 움직이면 망가진다.으악~. 자율 축구는 선수 모두가 축구머리를 써야 한다.


이야기는 힘이 세다
보물창고 / 강숙인 (지은이), 김시습 (원작) / 2023.02.20
13,800원 ⟶ 12,42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강숙인 (지은이), 김시습 (원작)
한국 전기체 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인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작품마다 하나같이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이야기들은 독특한 상상력을 한껏 펼치면서도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더불어 인간성에 대한 강한 긍정을 담고 있다. 작가 강숙인은 『금오신화』를 다시 쓰는 과정에서 원작자인 김시습을 불러내어 또 다른 이야기를 겹치고 또 새로이 펼쳐 보인다. 액자 속의 그림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고, 선명한 그림이 보이는 캔버스 바탕에 또 다른 그림이 숨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너머에 또 이야기가 있다. 조선 초기의 천재 문인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의 삶은 세조의 즉위와 단종의 죽음으로 마무리된 계유사화(癸酉士禍)와 단단히 얽혀 있다. 때를 만나지 못해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원통히 세상을 떠난 어린 왕의 애틋한 이야기는 『이야기는 힘이 세다』를 통해 우리 앞에 다시 소환되고, 계유사화로부터 시작된 시대와의 불화와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평생 안고 살았던 김시습은 비로소 이야기 속에 자신의 삶을 담담히 내려놓는다.선행의 결심 만복사저포기 –양생, 만복사에서 저포놀이를 하다. 첫 수업 이생규장전 –이생, 담 안을 엿보다. 두 번째 수업 취유부벽정기 –홍생, 흥에 취해 부벽정에서 노닐다. 세 번째 수업 남염부주지 –박생, 염라대왕과 독대하다. 네 번째 수업 용궁부연록 –한생, 용궁잔치에 초대되다. 마지막 수업 작가의 말 매월당 김시습 연보▶이야기 속 이야기, 이야기 너머 이야기 이야기엔 과연 어떤 힘이 있을까?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뜨게 하며, 슬프게도 하고, 또 분노하게도 한다. 이처럼 진정한 이야기에는 분명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한국 전기체 소설(傳奇體小說)의 효시인 김시습의 『금오신화』는 작품마다 하나같이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여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이야기들은 독특한 상상력을 한껏 펼치면서도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더불어 인간성에 대한 강한 긍정을 담고 있다. 작가 강숙인은 『금오신화』를 다시 쓰는 과정에서 원작자인 김시습을 불러내어 또 다른 이야기를 겹치고 또 새로이 펼쳐 보인다. 액자 속의 그림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고, 선명한 그림이 보이는 캔버스 바탕에 또 다른 그림이 숨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너머에 또 이야기가 있다. “어찌 보면 사람들의 일생이란 저마다의 이야기책을 써 나가는 과정일 수도 있는 거다. 그 이야기가 의미가 있는지, 의미도 없이 타인들에게 분노만 일으키는지, 아니면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한 이야기인지는 각자 어떻게 살아 나가느냐에 달린 것이겠지.” -본문 중에서 조선 초기의 천재 문인이자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의 삶은 세조의 즉위와 단종의 죽음으로 마무리된 계유사화(癸酉士禍)와 단단히 얽혀 있다. 때를 만나지 못해 제대로 꽃피우지 못하고 원통히 세상을 떠난 어린 왕의 애틋한 이야기는 『이야기는 힘이 세다』를 통해 우리 앞에 다시 소환되고, 계유사화로부터 시작된 시대와의 불화와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평생 안고 살았던 김시습은 비로소 이야기 속에 자신의 삶을 담담히 내려놓는다. ▶열일곱에 스러져 버린 어린 왕의 삶, 김시습의 『금오신화』의 바탕에 숨겨진 슬픈 이야기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사건들 중 여러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재구성되거나 재해석되는 사건을 뽑으라면 단연 계유사화일 것이다. 계유사화는 조선 초기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사건인데, 그 극적인 요소 때문에 종종 드라마나 영화로 재창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곤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체 소설인 『금오신화』를 펴낸 김시습은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자 벼슬길을 단념하고 승려가 되었다. 5세 때부터 신동으로 이름을 날려 ‘김오세’라는 별명을 받을 만큼 장래가 촉망되던 그는 승려가 되어 한반도 이곳저곳을 방랑한 뒤 5편의 이야기를 써 냈는데, 그것이 바로 『금오신화』이다. 김시습은 왜 이야기책을 지었을까? 『이야기는 힘이 세다』는 김시습이 어린 조카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의 부당함과 단종의 억울함을 자신이 창작한 『금오신화』에 녹여내어 제자인 ‘선행’에게 가르침을 주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계유사화로부터 시작된 불의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치유하고, 잘못 알려진 사건들에 대한 진실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의 힘을 굳게 믿었기에, 김시습은 『금오신화』를 썼던 게 아닐까.


황금열광
비룡소 / 하은경 (지은이)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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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하은경 (지은이)
전국의 중고등학생 청소년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후 역사와 추리를 접목한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 하은경의 장편소설로, 일제 강점기인 1938년 경성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다양한 열망을 날카로운 시선을 포착해 한 편의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담아냈다. 전국에서 선발된 청소년들의 최종 선택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는 현재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선 옛 미쓰코시백화점을 바라보며, 혼란스러웠던 시대 한가운데 있었던 십 대 소년 동재를 이야기 속으로 불러냈다. 동재는 고보를 중퇴하고 미쓰코시백화점 점원으로 일하는 누나에게 돈을 얻어 주식 도박판을 기웃거리는 백수건달이다. 언젠가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려 멋들어진 인생을 살기를 꿈꾸지만 동재에게 좀처럼 그런 행운은 찾아오지 않는다. 동재의 집주인 김 노인은 그런 동재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인생을 낭비하는 것에 대한 독설을 서슴지 않는다. 금광 재벌이라고 알려졌지만 지독한 구두쇠로 살아가는 김 노인을 바라보는 동재의 시선 또한 고울 리 없다. 그러던 어느 수요일 밤, 김 노인이 길거리에서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되고 때마침 동재의 누나 채정란까지 사라져 버린다. 김 노인 살인사건을 조사하며 동재를 찾아오는 강 형사와 그의 삶을 옥죄어 오는 사건들……. 도대체 김 노인의 살해범은 누구일까? 그리고 정란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교차로 진행되는 인물들의 서술을 따라 펼쳐지는 추리와 경성 거리를 재현한 듯한 디테일한 묘사가 인물들의 긴박한 호흡과 함께 숨 쉬게 한다.1부 수요일 밤 2부 운명 교향곡 3부 선택 작가의 말 청소년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김 노인이 살해당한 수요일 밤, 채정란이 사라졌다 1938년 경성, 황금에 대한 열광과 시대의 열망이 뒤엉킨 역사 추리소설 잘 재현된 당대의 풍광 속에서 인물들의 움직임이 하나하나 생생하다. 육중하게만 다가가던 시대를 날렵하게 공략하면서도 일제 강점기의 현실을 비추는 일은 놓치지 않았다. -「심사평 중에서」 김지은(아동·청소년 문학평론가), 이현(동화작가) 한마디로 이 소설은 세상에 나오지 않기에 너무 아깝다. -봉은중학교 2학년 이지안 시작과 끝맺음이 모두 완벽한 책! 읽는 내내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 -전주 서신중학교 2학년 박주영 전국의 중고등학생 청소년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황금열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후 역사와 추리를 접목한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 하은경의 장편소설로, 일제 강점기인 1938년 경성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다양한 열망을 날카로운 시선을 포착해 한 편의 미스터리 추리극으로 담아냈다. 전국에서 선발된 청소년들의 최종 선택을 받은 작품이다. ‘틴 스토리킹’은 비룡소가 십 대 독자와 더 깊고 즐거운 호흡을 위해 새롭게 제정한 문학상으로, 전국적으로 선발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십 대 연령층이 참여해 최종 본심에 오른 두 작품 중 마음에 드는 한 작품을 선택한다. 장르의 구분 없이 오로지 스토리텔링의 힘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타 문학상과 차별성을 지닌다. 지금까지 외동으로 살아온 나에게 나타난 친오빠의 등장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제1회 수상작 『남매의 탄생』이 지금 청소년이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판타지라면, 2회 수상작인 『황금열광』은 그 배경이 1930년대 후반으로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자아낸 미스터리를 추리해 나간다. 예측할 수 없이 다른 결을 지닌 이야기가 독자들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매년 거듭할수록 수상작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공포와 전율을 느끼게 한 작품” “긴장감과 긴박감, 씁쓸함과 달콤함을 모두 담은 책” “역사를 싫어하는 나를 몰입하게 해 준 책” “놀라운 반전” 청소년 심사위원이 『황금열광』을 선택한 이유다. 무엇이 이토록 청소년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황금열광』은 금광 재벌인 김 노인이 살해된 수요일 밤의 행적을 좇으며 시작되는 추리소설로 십 대 소년 동재와 사건을 쫓는 강 형사가 중심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벼락부자의 헛된 꿈을 꾸던 동재가 의도치 않게 시대의 열망에 휘말려 나가는 모습이 소설 속에 흐르는 운명 교향곡을 보듯 흡인력 있는 전개로 짜여 있다. 혼란스러운 시대 속 저마다의 열망을 품은 사람들의 모습이 과거를 뛰어넘어 현재의 청년들에게도 ‘돈의 쓰임’과 ‘선택의 무게’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 1938년 경성 거리를 따라 펼쳐지는 수요일 밤의 미스터리 1930년대 경성은 일제 강점기라는 비극적인 암흑기 속에서도 물밀듯이 밀려오는 새로운 문화와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꿈과 열망이 솟아오르던 때였다. 본정과 명치정에는 신식 백화점들이 들어섰고, 조선 최초의 주식 거래소가 설립되었으며, 새로운 복식을 갖춘 젊은이들이 전차를 타고 거리를 누볐다. 치솟는 금값에 너도나도 금광 개발에 뛰어드는 ‘금광 열풍’이 부는가 하면 주식과 부동산 투기로 인해 집값이 폭등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주식이 대박 나서 조선 최고의 갑부가 되는 꿈은 정말이지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달콤했다.” (본문에서) 작가는 현재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선 옛 미쓰코시백화점을 바라보며, 혼란스러웠던 시대 한가운데 있었던 십 대 소년 동재를 이야기 속으로 불러냈다. 동재는 고보를 중퇴하고 미쓰코시백화점 점원으로 일하는 누나에게 돈을 얻어 주식 도박판을 기웃거리는 백수건달이다. 언젠가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려 멋들어진 인생을 살기를 꿈꾸지만 동재에게 좀처럼 그런 행운은 찾아오지 않는다. 동재의 집주인 김 노인은 그런 동재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인생을 낭비하는 것에 대한 독설을 서슴지 않는다. 금광 재벌이라고 알려졌지만 지독한 구두쇠로 살아가는 김 노인을 바라보는 동재의 시선 또한 고울 리 없다. 그러던 어느 수요일 밤, 김 노인이 길거리에서 처참히 살해된 채 발견되고 때마침 동재의 누나 채정란까지 사라져 버린다. 김 노인 살인사건을 조사하며 동재를 찾아오는 강 형사와 그의 삶을 옥죄어 오는 사건들……. 도대체 김 노인의 살해범은 누구일까? 그리고 정란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교차로 진행되는 인물들의 서술을 따라 펼쳐지는 추리와 경성 거리를 재현한 듯한 디테일한 묘사가 인물들의 긴박한 호흡과 함께 숨 쉬게 한다. ◆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들이 그려내는 삶의 변주곡 1930년대 후반 경성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씁쓸한 공통분모. 일제 강점기, 자본주의 경제와 문화가 물밀듯 몰려오던 시절, 그 혼란스럽고 쓸쓸한 시간 속에서도 활기차게 움직이는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작가의 말」 중에서 1930년대 십 대들은 어떤 모습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을까? 평범한, 혹은 부모의 도움에 기댈 수 없는 청소년들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일찍 경제생활을 시작하며 사회의 거친 맨얼굴과 마주해야 했을 것이다. 또래인 동재와 영달, 유미코와 김금만 등 이 소설에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인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페 보이 월급 일 년 치를 도박에 쏟아붓는 영달,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차게 살아가는 유미코, 영리한 머리로 고보를 졸업했지만 그 두뇌를 나쁜 일에 쓰는 금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서로 다른 선택을 하고 그 나비효과를 온몸으로 겪어 내는 인물들의 모습은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당연하지만 결코 가벼울 수 없는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강 형사는 등장인물들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며 결말에 이르기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사건에 한번 빠지면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려가는 강 형사와 자유연애를 추구하는 ‘요즘’ 젊은이인 파트너 박 형사, 그 두 사람이 전차 노선을 따라 경성 구석구석을 누비는 거침없는 발걸음에 그 시대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모두가 얻고 싶어 하는 황금. 그 황금의 반짝임에 어떤 이는 눈이 멀었고 어떤 이는 다른 사람의 눈을 뜨게 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독자들은 어떤 인물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인가? 『황금열광』이 품은 미스터리의 열쇠가 그 해답을 줄 것이다. ●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심사평 중에서 돈과 함께 이리저리 놀아나는 소용돌이 하나를 본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 버린 그 소용돌이를 타고 일제 강점기 어느 갑부의 살인사건을 만나고 왔다. 모든 것이 예측불허한 소용돌이 속에서 작가는 인물의 감정과 말투, 상황을 맛깔나게 표현하였다. -조하선 (중문중학교 2학년) 각 소설의 에피소드마다 밝혀지는 이야기들이 독자에게 충격과 때론 공포와 전율을 느끼게 한다. -김소현 (성리중학교 1학년) 작가는 캐릭터의 개성을 끝까지 놓지 않고 어떨 때는 비참한, 어떨 때는 코믹한, 어떨 때는 마음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캐릭터들의 개성이 개인마다 특성이 있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스토리의 짜임이 무엇보다 탁월했다는 생각이다. -유승주 (고양화정중학교 1학년) 디테일에 상당히 공을 들인 작품. 마치 내가 일제 강점기 경성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남에스더 (별무리고등학교 3학년) 인간다운,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들이 꼭 내가 현장에 함께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일으켰다.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책을 덮을 때 벌써 끝났다는 생각에 미련이 남으면서도 깔끔한 결말에 아쉬운 마음은 들지 않았다. -강시원 (홈스쿨링) 김 노인 살인사건과 누나의 실종. 사건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난 작품 속 등장인물이 되어 사건을 함께 쫓고 있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이 작품을 추천한다! -하가진 (울산옥동중학교 3학년) 눈물이 나도록 매운맛의 떡볶이와 속이 꽉 막히는 고구마튀김, 그리고 시원한 사이다를 함께 먹은 듯했다. 이 책장을 넘기는 순간 신선함과 매운맛, 슬픔 그리고 시원함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이루었다. -강지환 (대구영남중학교 1학년) 작가만의 독특한 어휘와 몰입감 넘치는 연출에 볼수록 빠져들게 되고 긴장감과 긴박함, 달콤함과 씁쓸함을 전부 담은 책이다. -이다은 (현암중학교 1학년) 시작과 끝맺음이 모두 완벽한 책! 읽는 내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박주영 (전주서신중학교 2학년) 책을 읽은 후 며칠 동안은 책 속 세상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수록 흥미가 2배, 3배로 늘어나는 책이다! -강병서 (세광중학교 3학년) 역사를 싫어하는 나에게 책 속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책이다. 익숙한 전개이면서도 마지막 반전으로 놀라운 결과가 나를 슬프지만 안도감도 들게 만들어 주었다. -홍지우 (백신중학교 2학년) 각각 평범하지 않은 사연을 가진 인물들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반전에 반전을 빚어냈고, 결국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그 짜릿한 전개에 몸을 담그는 것뿐이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세상에 나오지 않기에 너무 아깝다. -이지안 (봉은중학교 2학년) 분명 책을 읽었는데 영화,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건의 갈등이 계속 고조되고 심화되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계속 반전을 거듭해 나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모든 중학생의 취향을 저격할 것 같은 책이다. -박선우 (대전하기중학교 2학년) 아주 가끔 그런 책이 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가 없고, 다 읽고 나서도 계속 기억에 남고,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책.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박지민 (초당중학교 1학년)


내가 작아 졌다!
나무늘보 / 책마을해리시인학교 4기 아이들 지음 / 2017.11.04
12,000원 ⟶ 10,800원(10% off)

나무늘보청소년 문학책마을해리시인학교 4기 아이들 지음
초등팀 10-12세 고동우 만약 세상에서 벌레가 없어진다면 1,2 고영민 맛있는 대회 김가람 내가 작아 졌다! 김가온 어떻게 친구 사귀지? 김륜호 바다솟 / 모기연쇄 살이사건 /수박 김민주 그림 김수빈 귀신 축제 나웅희 불쌍한 도둑 문지우 시원한 여름 박서연 바닷가 나들이 심재호 숙제는 싫어~ 윤 린 아이스크림 먹는 날 윤 율 누가 더 맛있지? / 에어컨/ 파리채 윤채원 아이스크림 / 신나는 여름방학 / 해변가 이성준 나는 어떻겠냐? / 가장 멋있는 영웅은? 이승준 해파리 / 연필용사/ 동그라미 장선호 미세먼지와 사투 /신은 노력이다/ 무지 전민석 익사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정승현 어떻하지? 조창훈 요리를 좋아하는 천사 주 혁 핸드폰 속으로 지한인 행성멸망 이승준 피자의 1번 외출 하현승 공감 모기 /공감학교 /공감 아이스크림 한지호 여름에 이랬으면 좋겠다 /대나무 다리 /마지막 소원 중등팀 13-16 김가은 강의시간, 오늘 저녁 김도연 바다사냥꾼 김예진 폰 찾아 삼만리 박민서 충격적인 첫 만남 /그리운 곳 /밥이 제일 쏘야 심은경 잘먹었습니다! 이다경 피의 쏘야 이승재 맛있는 하루 지한웅 오.마.주 장채은 책마을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 전유나 고창에서의 첫날 전채연 그릴때의_머리속에_자아붕괴 조정원 배추겉절이 황원택 케찹 황재윤 오늘 먹은 음식들 고등팀 17-18 강병훈 지금 몇 시지? /이상한 꿈 강지훈 어색 /하... 강채원 구조 김계우 고등학생이 자아 성찰하는 만화 이경현 Space /Earth 이우현 귀여운 탈덩어리 /100% 현실고증 정관호 45분 정도? 황오현 평소의 나
파드마, 갠지스강가의 어린 무용수
진달래출판사 / 티보르 세켈리 (지은이), 뚜어얼군 (그림), 장정렬 (옮긴이) / 2021.06.25
9,000원 ⟶ 8,100원(10% off)

진달래출판사청소년 문학티보르 세켈리 (지은이), 뚜어얼군 (그림), 장정렬 (옮긴이)
유럽에서 온 한 이방인이 인도의 어느 마을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몇 개월 머물면서 겪는 이야기다. 그곳에서 작가는 무용수를 꿈꾸는 열 살의 어린 파드마와 친구가 된다. 파드마는 나중에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금까지는 전설로 알려진 곳에 숨어 있던 고대문화 유산을 발견하며, 이 문화유산을 세상에 알리게 된다. 인도의 시골 풍경과 풍습을 알게 하는, 또한 작가인 티보르 세켈리의 특유한 경험에 근거한 보고서 같은 작품이다.한국어판 출간인사(엘리자베스 세켈리) 6 1. 귀신 이야기 7 2. 뱀의 조련사 31 3. 아름다운 봄 44 4. 사두와 그가 남긴 이야기들 61 5. 결혼식 69 6. 새 귀신의 정체를 밝히다 81 7. 동굴에서 들려온 목소리들 100 8. 마을에서의 낭패감 108 9. 옛 이야기들은 살아 있다 123 10. 도시에서 온 방문객들 131 /서평/낭만적이고 매력적인 풍경 141 번역자의 말 143 번역자 소개 145실천문학사에서 나온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 『세계민족시집』에 이어 소개되는 티보르 세켈리의 단편 작품『파드마, 갠지스강가의 어린 무용수』 청소년 소설 『파드마, 갠지스강가의 어린 무용수』를 소개합니다. 이 소설은 유럽에서 온 한 이방인이 인도의 어느 마을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몇 개월 머물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작가는 무용수를 꿈꾸는 열 살의 어린 파드마와 친구가 됩니다. 파드마는 나중에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금까지는 전설로 알려진 곳에 숨어 있던 고대문화 유산을 발견하며, 이 문화유산을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인도의 시골 풍경과 풍습을 알게 하는, 또한 작가인 티보르 세켈리의 특유한 경험에 근거한 보고서 같은 작품을 우리 독자 여러분은 단숨에 읽어나가리라 봅니다. 인도말에서 파드마 라는 낱말의 뜻이 ‘연꽃’이라고 합니다. 청정무구하며 순진무구한 꿈을 아가는 연꽃 소녀를 한 번 감상해 보기를 권합니다. 한국어판 출간인사 : 끈기야말로 목표에 도달하는 첩경 이 책을 읽을 독자 여러분께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제 남편 티보르 세켈리가 지은 작품 『파드마, 갠지스강의 무용수-Padma, la eta dancistino』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다는 역자의 이메일을 받고서 정말 기뻤습니다. 2012년 한국에서 제 남편의 작품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가 전 세계 20번째 언어로 장정렬 번역자에 의해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7년 여름, 제102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을 때, 한국을 방문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과 우호적인 만남이 있었고, 맛난 음식도 먹어 보고, 아름다운 덕수궁을 비롯한 여러 궁궐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풍광, 시민들의 매력적인 미소와 친절한 마음 씀씀이를 저는 절대 잊지 못합니다. 저는 이 작품의 번역자 장정렬 씨와 진달래 출판사 오태영 대표, 두 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분들의 출간 준비 덕분에, 독자 여러분은 인도의 어린 무용수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독자 여러분이 이 작품을 즐겁게 읽어 나가기를 성원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이 주는 ‘끈기야말로 목표에 도달하는 첩경’이라는 메시지에 주목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 2021년 6월 12일 엘리자베스 세켈리(저자의 부인이며 저작권자) 세계 독자들의 서평 *작가 티보르 세켈리의 삶은 일반인들의 시각으로서는 놀라움 그 자체다. 삶을 대하는 용기, 적응성, 참을성, 학문적 탐구와 모험심은 각 분야의 전문가 스무 명이 합쳐도 해내지 못할 정도로 방대하며, 전 지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이 작가야말로 지구인이라 할 수 있다. -작가 마조리 보울턴(영국) *한 여행자가 어느 작은 인도 마을에 가서 그곳에서 머문다. 그는 그 마을에서 무용수를 꿈꾸는 파드마 라는 소녀를 만난다. 어느 전문 무용수가 그 마을을 방문해, 아주 열정적인 춤을 선보인다. 파드마는 그 무용수의 춤을 보고는 매료된다. 그녀는 그 무용수와 대화를 하고, 그 무용수가 파드마에게 무용을 가르쳐 준다. 그 마을에서는 전통 결혼식 등의 다양한 흥미로운 일이 일어난다. 파드마가 친구들과 함께 마을 동산에 올라 놀다가, 그곳에서 동굴을 발견한다. 그곳에 옛 인도의 석조 조각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마을에 온 여행자의 도움으로 파드마는 인도의 유명 무용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은 아주 흥미로워, 나는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오쇼(일본 독자) *진심으로 나는 티보르 세켈리의 작품 『Padma, la eta dancistino 파드마, 갠지스강의 무용수』를 모든 연령의 독자에게 추천한다. 이 작품을 통해 독자는 이 작가의 아주 아름답고 분명한 문체와 아름다운 줄거리와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보게 된다. 이 작품을 읽으면, 독자들은 작가가 인도를 방문해, 그곳에서 일정한 시간을 보내면서 알게 된 흥미로운 인도 풍습을 알게 된다. -미오미르카(에스페란티스토). *티보르 세켈리의 작품 『Padma, la eta dancistino 파드마, 갠지스강의 무용수』를 읽어 보고서 나는 아동문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청소년에게 읽기를 권한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밴드 아저씨라고 부르는 어느외국인 이방인 방문자가 쓴 인도 이야기이다. 밴드 아저씨는 인도 어느 마을의 가정에 머물게 된다. 그 가정에 사는 파드마 라는 소녀와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데, 10개의 흥미로운 소재들이 등장하는데, 독특한 것이 무용수가 되기를 꿈꾸는 파드마 이야기이다. 밴드 아저씨는 이 마을을 방문한 무용단의 무용수에게 파드마에게 무용의 첫걸음을 좀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파드마가 입을 만한 무용 의상도 부탁한다. 여러 사건이 벌어진 뒤 결국 파드마는 장학금을 받아 전문 무용수를 배출하는 국립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밴드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파드마는 자신이 꿈꾸던 무용수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줄거리를 통해 독자는 쉽게 읽을 수 있고, 아주 분명한 언어 사용으로 그 줄거리를 이어간다. -테레자 카피스타(세르비아) *이 작품은 2013년 에스페란토로 발간되었다. 작가 티보르 세켈리의 사후 25년만에 발간한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도 우리는 작가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티보르 세켈리(Tibor Sekelj)는 세계탐험가이자 여행가이자 세계시민이자, 연구자이자, 작가이자 또한 에스페란토 사용자이다. 그는 보통 한 나라를 방문하면 그곳에서 몇 달을 머물면서 그 나라 풍물을 배우고, 자신이 방문한 곳에 대한 기사나 작품을 현장에서 쓴다. 마찬가지로 인도에 상당한 기간 체류하면서 그는 이 작품 『Padma, la eta dancistino 파드마, 갠지스강의 무용수』를 지었다,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아름다운 문체이다. 이 작품의 줄거리를 보면, 소녀 파드마가 콘다푸르 라는 마을에 살고 있는데, 그 마을의 흙으로 건축되고, 바나나 잎으로 된 지붕을 갖춘 집들이 있는 마을이다. 그 마을에서 약 20킬로미터 안에는 근대적인 학교가 없다. 아이들은 간단히 학교에 갈 수 없다. 만일 학교에 입학하려면 그 학교가 있는 읍내로 나가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해야 한다. 실제로 인도에 파드마 라는 유명 무용수가 있다. 마드라스(Madras)에서 1943년 2월4일 태어난 파드마(Padma Subrahmanyam)라는 무용수였다. 그녀 아버지는 유명 감독이었다. 그 무용수에 대해서 인터넷에도 관련 정보 (http:// en.wikipedia.org/wiki/Padma_Subrahmanyam)가 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그녀에 대해서나 그녀의 인도 무용 공연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작품에는 전반적인 인도 문화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예를 들어, 뱀의 조련사, 인도 결혼 풍습, 인도의 새해 축제(홀리 축제), 시바 신에 대한 신앙, 인도 무용의 표현방식, 등등. 이러한 요소들은 유럽인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그러하기에 나는 좋은 줄거리, 쉬운 언어 사용으로 국제적 협력의 아름다운 에피소드를 즐겨보려면 꼭 이 작품을 읽기를 추천한다. 이 작품에서는 이슬람, 기독교, 힌두교, 불교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 있지 않다. 이 작품에서는 종교에 대한 편견이 없다. 대신 에스페란토 창안자 자멘호프(L.L. Zamenhof)의 인류를 사랑하는 인류인주의의 사상이 많이 들어 있다. -아벤고(타이완) *티보르 세켈리의 작품을 읽어가면 독자 여러분은 인도의 음식문화, 아름다운 디자인, 춤을 좋아하는 인도 사람들, 복식문화 등 다양한 생활 방식과 풍물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중국어본> 역자 위지엔다오(중국) *정말 작가 티보르 세켈리는 평생 자신이 살아온 지구를 속속들이 살펴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 『Padma, la eta dancistino 파드마, 갠지스강의 무용수』의 역자인 저는 춤추는 소녀 파드마를 정말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다. 이 춤추는 소녀의 생기발랄한 행동은 우리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역자 장정렬(한국)


공부생 노트필기
마리북스 / 최귀길 지음 /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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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청소년 학습최귀길 지음
공부생 시리즈. 학습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쌓은 노트필기 실천 프로그램이다. 어떤 개개인의 경험에서 얻는 노하우가 아니라,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습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시도해보고 검정된 내용들만 담은 노트필기의 최적화 프로그램을 한 권에 담았다. PART 1에서는 바로 이런 노트필기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노트필기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잘 정리된 노트를 가지려는 게 아니라 시험의 최종 자료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각인시켜준다. 노트필기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도 안내하고 있다. PART 2에서는 두 가지 노트의 종류, 즉 무선 노트와 유선 노트의 종류와 필기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한테 더욱 잘 맞는 노트를 선택하면 노트필기 효과도 더욱 높일 수 있다. 지독한 악필에다 필기를 싫어하지만 수리에 강한 학생이라면, 트리다이어그램법(무선노트)을 활용해보라고 추천한다. PART 3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노트필기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는데, <공부생 노트필기>에서만 볼 수 있는 요긴한 정보일 것이다. 자신의 노트필기 스타일을 잘 체크해보고, 이 책에서 안내하는 방법대로 실천한다면 효과만점 노트필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노트필기 시작 전에 나는 노트필기를 얼마나 잘하고 있나? 01 노트필기는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02 노트필기로 수능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03 노트필기,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하다 04 자신에게 맞는 노트필기법은 분명 있다 05 성적에 따라 노트필기 과목 순서가 다르다 06 노트필기, 과목당 10번은 봐야 내 것이 된다 07 노트는 최상의 시험 준비 자료이다 PART 2 무선노트와 유선노트 나에게 맞는 노트필기법은? 08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무선노트 핵심어와 세부 내용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웨빙노트 소주제와 핵심어를 덩어리로 연결하는 클러스터링노트 단원과 제목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맵핑노트 필기를 싫어하고 머리로만 이해하는 학생을 위한 트리다이어그램 09 분할 기준에 따라 활용이 달라지는 유선토트 핵심어와 세부 내용을 확실히 구분해주는 코넬노트 오답 정리를 위한 이분할 노트, T형노트 수평 정리와 수직 정리의 장점을 합한 위브노트 PART 3 효과만점! 나만의 노트필기법 나만의 노트필기법으로 공부의 비밀병기를 만들어라 10 사람마다 노트필기법이 다 다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잘하는 모범생형(네모형)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고집형(세모형) 예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꾸미기형(동그라미형) 감성적이며 창의적인 자유분방형(별형) 11 수업 전, 중, 후 노트필기가 다르다 이해력을 높여주는 수업 전 노트필기(예습노트) 집중력을 높여주는 수업 중 노트필기 필기 전략을 짜는 수업 후 노트필기(복습노트) 나만의 최종 시험자료를 위한 암기형 노트필기 12 추천하고 싶은 과목별 노트필기 국어, 교과서가 곧 노트다 수학, 수리계열(수학, 물리) 과목은 T형노트로 실수를 줄여라 영어, 해석부터 쓰고 영문장을 써라 기타과목, 수업 중 노트로 끝내라 노트의 내용에 대해 자가진단을 하라 13 친구들의 노트필기 코멘트 에필로그노트필기, 꼭 해야 하나?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핵심어와 비핵심어의 구분, 그 최고의 방법이 노트필기 지난 15년 동안 학습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을 가르쳐온 저자는 노트필기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핵심어와 비핵심어를 잘 구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핵심어와 비핵심어를 잘 구분하는 최고의 방법은 노트필기이다. 생각을 해보자. 교과서의 내용을 노트에 모조리 옮기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는 말을 다 받아 적을 수 없지 않은가. 그러니 자신이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이를 부연 설명하는 세부 내용들을 정리해서 필기해나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노트필기는 '공부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의 결정타'라고 한다. 즉 노트필기야말로 성적 수직상승의 비밀이라는 것이다. PART 1에서는 바로 이런 노트필기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노트필기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잘 정리된 노트를 가지려는 게 아니라 시험의 최종 자료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각인시켜준다. 노트필기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도 안내하고 있다. 노트필기는 암기량이 2배 3배로 많아지는 중학교 3학년,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노트필기법을 찾는 훈련을 꼭 해두라고 한다. 또한 학습의 전이효과를 위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자신이 취약한 과목부터 필기하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자신이 잘하는 과목부터 필기하라고 한다. 노트는 과목당 최소 10번은 보아야 시험 볼 때 헷갈리지 않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이외 자신의 노트필기 습관을 알아보는 체크리스트와 노트필기를 위한 준비물도 팁으로 안내하고 있다. 지난 15년간의 검증을 거친 노트필기의 최적화 프로그램 학습자의 공부 상황과 우리의 학습 현장에 가장 적합한 노트필기 실천 프로그램!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노트필기에 대한 수많은 정보와 책들. 이런 가운데 <공부생 노트필기>가 돋보이는 것은 어떤 개개인의 경험에서 얻는 노하우가 아니라,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습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시도해보고 검정된 내용들만 담은 노트필기의 최적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공부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학생'이라는 뜻의 공부생 시리즈 첫 번째, <공부생 비법>이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다룬 개론서라면, 그에 이은 <공부생 노트필기>는 학습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쌓은 노트필기 실천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학습 현장에 가장 적합한 노트필기법을 안내하고 있다. 노트필기의 시작은 자신한테 맞는 노트를 잘 선택하는 것부터다. PART 2에서는 두 가지 노트의 종류, 즉 무선 노트와 유선 노트의 종류와 필기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한테 더욱 잘 맞는 노트를 선택하면 노트필기 효과도 더욱 높일 수 있다. 지독한 악필에다 필기를 싫어하지만 수리에 강한 학생이라면, 트리다이어그램법(무선노트)을 활용해보라고 추천한다. 이 방법은 순서나 규칙을 중요시하지만 필기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잘 맞는 노트필기법이라고 한다. 또한 핵심어와 비핵심어를 구분해주는 능력을 더욱 기르고 싶다면 코넬노트(유선노트) 필기법을, 수학에서 오답 정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면 T형노트(유선노트)를 활용해보라고 한다. 친구들의 실제 노트필기 샘플도 있어 더욱 이해를 도운다. 노트필기는 공부의 설계도 효과만점! 나만의 노트필기법으로 공부의 비밀병기를 만들어라!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고 뇌구조가 다르듯, 사람마다 노트필기 방식도 다 다르다고 한다. 다시 말해, 노트필기는 공부의 설계도와 같은 것으로 자신의 공부 유형과 공부 상황에 맞게 설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PART 3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노트필기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는데, <공부생 노트필기>에서만 볼 수 있는 요긴한 정보일 것이다. 가장 먼저, 자신의 노트필기 스타일을 알고 보완점을 채워나가라고 한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노트필기를 잘하는 모범생형은 어떤 과목이든 이해 위주의 학습을 선호하므로, 무선 암기노트로 논술과 단답형 시험에 대비해보라고 조언한다.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고집형은 자기 스타일을 주장하는 경향이 강한데, 동기가 뚜렷하면 누구보다 잘하므로 좋은 멘토를 찾으라고 한다. 또한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필기를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수업 전, 중, 후의 노트필기 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한다. 수업 전 노트필기는 예습노트로 수업 시간에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 수업 중 노트는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수업 후 단계, 즉 복습노트는 시험 자료를 위한 필기 전략을 짜는 것으로, 무작정 오랜 시간을 들여 필기를 할 게 아니라 필기 시간과 과목을 정해두고 지속적으로 필기를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외 국어는 교과서를 노트로 활용하고, 수리 과목은 T형노트 등 과목별로 효율적인 노트필기법도 추천한다. 친구들의 노트필기에 대한 코멘트와 실제 샘플이 있어 노트필기에서 범하기 쉬운 오류와 주의사항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자신의 노트필기 스타일을 잘 체크해보고, 이 책에서 안내하는 방법대로 실천한다면 효과만점 노트필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을 여는 첫 번째 사람
씨드북 / 아서 플라이슈만, 칼리 플라이슈만 (지은이), 김보영 (옮긴이)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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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아서 플라이슈만, 칼리 플라이슈만 (지은이), 김보영 (옮긴이)
푸르른 숲 25권. 자폐증을 안고 살아가는 삶이 어떠한지를 가감 없이 보여 주는 책이다. 아서 플라이슈만은 두 살에 자폐증과 발달 장애 진단을 받은 딸 칼리 플라이슈만의 실제 이야기를 회고록으로 담았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이후에는 외면하고 싶었고, 끝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말, ‘자폐아’에 관해 아서 플라이슈만은 누구보다 정확한 관찰자이자 누구보다 처절했던 부모 시점에서 이 책을 썼다. 또한, 에필로그에는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자 자폐인의 삶을 살아가는 칼리 플라이슈만이 직접 쓴 글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비밀스러운 자폐증의 세계로 조금씩 다가가면서 자신의 목소리와 사명을 찾아낸 소녀 ‘칼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006 1부 혼란의 탄생 1. 폭풍의 눈 012 2. 빨간 렌즈콩과 항암 치료 025 3. 기름칠 된 사다리 오르기 033 4. 불면의 밤 055 5. 집을 떠나다 063 6. 모두의 힘을 모아 071 7. 무너지는 감정 081 8. 정상이라는 분류 088 2부 내면의 목소리 9. 침묵을 깨다 096 10. 속삭임에서 고함으로 106 11. 폭발 직전의 캔 콜라 119 12. 인간 농장 128 13. 동떨어져 성장하다 136 14. 성장의 시간 159 3부 비상 15. 아주 멀고도 아주 가까운 189 16. 새로운 세계 203 17. 함께 가자꾸나 216 18. 세상이 문을 두드리다 224 19. 집에 돌아오다 243 20. 안녕이라고 말하는 법 266 21. 악마와의 조우 276 22. 줄다리기 290 23. 가장 바라는 꿈 308 24. 갈채 341 25. 저는 칼리입니다 353 에필로그 360 문을 여는 첫 번째 ‘사람들’이 함께 만든 감동 실화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는 문이 열릴 것이라는 말을 믿어 본 당신에게 세상 사람들 모두가 자폐아는 지능이 떨어지고, 공감할 줄 모르고, 소통이 불가하다고 여겼다. 칼리는 세상 모두가 자신을 멍청하다고 여기고,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세상도 칼리도 서로에게 문을 닫았다. 하지만 칼리의 곁에는 칼리가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었고,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칼리는 글을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 환희와 기적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큰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는지 고스란히 기록한다. 또한, 자폐증 세계의 희망 문을 연 칼리와 칼리의 닫힌 문을 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 문을 두드린다.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는 반드시 문이 열린다는 말을 믿는다면, 당신도 ‘문을 여는 첫 번째 사람’이 되어 주시겠어요? “자폐증을 가진 사람이 자폐증에 대해서 말해 주지 않으면 어느 누가 알려 주겠습니까?” 때때로 수많은 군중 속에서 말하는 최선의 방법은 소리치는 것이다. 그러나 이해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당신 자신을 설명하는 것이다. -칼리 자폐증은 사회성, 언어, 의사소통 발달 등이 지연되는 발달 장애로,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 같은 상태’란 의미를 담고 있다. 칼리의 부모는 칼리가 한 살이 되기 전에 쌍둥이 동생 타린과는 다른 길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두 살이 되던 해, 칼리는 심각한 자폐증 및 발달 지체 진단을 받았다. 그 후 칼리와 그 가족은 고통의 터널에서 허우적댄다. 말을 하지 못하고 밤낮없이 통제 불가한 행동을 하는 칼리를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칼리가 타자를 쳐서 글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게 된 기적의 순간, 아서는 깨닫는다. 지난 10년간 ‘칼리는 인지 능력이 손상됐고, 결코 어린아이 수준의 지적 능력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던 의사들의 진단이 틀렸다는 사실을 말이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연설문까지 쓰게 된 칼리는 ‘자폐증을 가진 사람이 자폐증에 대해서 말해 주지 않으면 어느 누가 알려 주겠느냐’는 말로 세상의 소란을 잠재운다. 그리고 모두에게 전한다. ‘모두에게는 내면의 목소리가 있고, 그 목소리를 밖으로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로지 당신 자신’이라고. 칼리의 목소리가 세상에 전해지기까지, 몸 바쳐 헌신한 ‘칼리 주식회사’의 숨은 주역들 아서와 태미가 절망 속에 지쳐갈 때쯤, 뜻밖의 조력자를 만난다. 처음에 태미는 지혜로운 시간제 교사인 다나를 고용하고 싶었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었고, 다나는 자신의 남동생 하워드를 소개한다. 아서와 태미는 칼리를 젊은 남자에게 맡겨도 되나 걱정했지만, 하워드를 만난 순간부터 절대적으로 그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하워드는 차분하지만 강한 리더십과 책임감을 지녔고, 곧 칼리의 치료팀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올라선다. 그는 타인이 보지 못하는 칼리의 장점을 보았다. 그리고 응용행동분석 치료팀의 언어 치료사인 바브는 다른 치료사들과 달리 칼리에게 동등한 상대인 것처럼 말을 걸었다. 아서는 “응용행동분석 치료사들은 규칙과 규약을 따랐지만, 바브와 하워드는 칼리를 따랐다.”라고 회고한다. 그리고 칼리가 열 살이 된 2005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내내 징징거리며 뛰어다니던 칼리에게 바브가 원하는 걸 글로 쓰면 해 주겠다고 하자, 타자로 “그만 쉬어 화장실(Stop Break Bathroom)”이라고 썼다는 것이다. 바브와 하워드는 환호를 터뜨리며 눈물을 흘렸고, 칼리는 울음을 터뜨렸다. 왜 그러느냐고 묻자 칼리는 또다시 “도와줘. 이빨. 아파(Help. Teeth. Hurt)”라고 썼다. 칼리가 자기실현을 향해 나아가는 첫 여정의 시작이었다. 칼리는 이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고, 연설문을 쓰고, 방송 출연까지 하게 된다. 이 책의 마지막에서 칼리는 말한다. “바브와 하워드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혼자 힘으로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를 원했어요.” 칼리 역시 이들의 헌신을 알고 있었다. 아내는 암 투병, 세 아이 중 둘은 쌍둥이, 그중 하나는 자폐아……. 희망적인 메시지보다, 희망으로 나아가는 처절한 여정을 기록한 아빠의 목소리 아서와 태미는 딸 칼리의 문제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명확한 답도 해결방안도 얻지 못했다. 칼리 한 아이도 힘든데, 첫째 매튜와 칼리의 쌍둥이 동생 타린까지 세 아이 모두를 신경 써야 했고, 태미는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도 해야 했다. 의연한 척 버텨온 아서는 어느 날 밤,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힌다. “아, 어떻게 하지? 나 혼자 남게 되면 어떻게 한담?” 나는 혼자 중얼거렸다. 얼굴에 물을 적시는 손이 덜덜 떨려 왔다. (P.29) 하지만 딸을 위해 아서는 포기하지 않았다. 물론 그 과정은 처절했다. 든든한 조력자 하워드와 바브를 만난 후에도 역경은 계속되었다. “칼리가 조금만 더 장애가 있었다면 훨씬 쉬웠을 것 같아요.” 아내가 한탄 조로 말했다. “조금 더 몸이 불편했다면 어디든 넣었을 텐데.” (P.53) 아서와 태미는 칼리를 받아 주지 않는 학교 탓에 수없이 학교를 옮겨 다녀야 했고, 칼리를 담당할 치료사 자격 문제로 교육청과 싸우고, 밤새 자지 않고 뛰어다니며 소리 지르는 칼리에게 화를 내고 괴로워하고, 피로에 지쳐 임시 위탁을 맡겼다가 방치된 아이를 보고 후회한다. 그리고 더는 칼리가 다닐 공립 학교가 없게 되자, 하워드와 바브를 비롯한 치료사를 배치하고, 지하실 공간에 칼리에게 필요한 서류들을 쌓으며 ‘칼리 주식회사’를 만든다. ‘칼리의 몸이 커질수록 우리의 세계는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한 아서는 단순히 아빠라서 이 모든 희생과 헌신을 감수했다고 말하거나, 희망적인 메시지만 전하기 위해 이 회고록을 쓰지는 않았다. 마냥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다. 때론 외면하고 싶고, 역겨울 만큼 처절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아서 플라이슈만은 자폐아 딸 칼리를 키우며 느낀 모든 감정과 역경의 시간을 고스란히 기록해 세상에 내놓았다. 그것이 이 책의 힘이자 가치이고, 세상의 모든 부모와 자녀가 이 이야기에 공감하는 이유가 아닐까. 나는 조용히 속삭였다. “칼리, 아빠는 네가 조용하고 행복해지길 원해. 말할 수 있으면 좋겠고. 재미있게 놀고, 친구도 사귀고 학교에도 갔으면 좋겠구나. 네가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을 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식탁에 앉아 같이 저녁을 먹고 대화를 나누었으면, 내 맘에 안 들겠지만, 첫 남자친구도 데려오고, 나중에는 정말 멋진 남편을 데려오면 좋겠구나. 네가 남들과 같은 삶을 살았으면…….” 나는 아이를 더 가까이 끌어안았다. 여전히 아이는 작고 부드럽고 따뜻했다. 나는 잠에 빠져들었다. (P.62)“우리 아이는 자폐아입니다.” 그 짧은 세 마디 말은 무수히 많은 이상한 행동과 결점을 설명해 주기에 충분했다. 그것은 ‘칼리가 다른 아이와 달리 이상하게 행동하고, 옷에 물 한 방울이라도 튀면 옷을 벗어 던지려 하고, 그네 타기 같은 반복적인 행동을 좋아하며,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의 줄임말이었다. 의사들이 우리에 대해서 ‘대단히 헌신적이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부모’라고 기록에 적었지만, 우리는 칼리에 대해서 ‘아하’ 하고 깨닫는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다. 막다른 골목은 또 다른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졌다. 어쨌든 삶은 계속 살아내야 했다. “이런 빌어먹을, 칼리.” 북받치는 감정으로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만해. 빌어먹을 짓 좀 그만하라고. 나도 지쳤어. 이 집에 살고 싶으면 똑바로 행동해야 해.” 나는 쏘아붙였다. 하지만 그런 뼈아픈 위협을 한 뒤에도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나빠졌고, 그 위협이 언젠가 빈말이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다니엘의 희망 계단
아름다운사람들 / 복대원 글 /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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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청소년 자기관리복대원 글
아버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남 앞에 서서 발표할 때마다 얼굴이 벌게지며 말을 더듬는 주인공 ‘다니엘’이 멘토인 호프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꿈을 찾기까지의 과정들이 흥미롭게 담겨 있다. 다니엘이 좌절과 포기라는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호프 선생님이 들려주는 여러 단계에 걸친 실천적 방법과 오프라 윈프리, 테레사 수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물들의 예화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도 더없이 훌륭한 멘토링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다니엘 이야기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용서하고 사랑하라 첫 번째 만남 노숙자와의 만남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내 안의 ‘나’와의 만남 다니엘의 아버지 ‘잭’ 질문은 인생을 결정하는 도구이다 두 번째 만남 랜스 암스트롱 이야기 호프 선생님의 청소년기 희망이와의 만남 목표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세 번째 만남 유진 랭 이야기 테레사 수녀 이야기 희망이와의 관계회복 믿음대로 이루어진다 네 번째 만남 그리스로마 신화 피그말리온 효과 연구실험 플라시보 효과 다니엘의 학교생활 변화 정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바꾸고 실천하라 다섯 번째 만남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 동물병원 방문 자신의 목표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라 여섯 번째 만남 유혹 관련 일화 앤 설리반 이야기 다니엘의 목표 실천 계획 절대 포기하지 마라 일곱 번째 만남 윈스턴 처칠 이야기 에디슨 일화 만남 이후의 이야기 다니엘의 졸업 후의 삶 호프 선생님의 정년퇴임 이후 삶 실천하기 좌절과 포기에 익숙한 청소년을 위한 희망메시지 내면의 아픔을 딛고 자아를 찾아나가는 다니엘과 호프 선생님의 사랑,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나만의 진정한 멘토는 어디에 있을까? \"설리반 선생님이 없었다면 헬렌 켈러도 없었을 것이다.\" 설리반 선생님은 3중장애를 가진 헬렌 켈러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낸 멘토로 아주 유명하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삶에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를 우리는 아주 많이 본다. 저자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단 한 줌일지라도 희망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멘토의 간절한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저자는 평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눈빛에서 보이는 무기력함과 불안감을 희망과 용기로 바꾸고 또한 이 책이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에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남 앞에 서서 발표할 때마다 얼굴이 벌게지며 말을 더듬는 주인공 ‘다니엘’이 멘토인 호프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꿈을 찾기까지의 과정들이 흥미롭게 담겨 있다. 다니엘이 좌절과 포기라는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호프 선생님이 들려주는 여러 단계에 걸친 실천적 방법과 오프라 윈프리, 테레사 수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물들의 예화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도 더없이 훌륭한 멘토링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자아를 발견하는 희망의 일곱 계단 이야기 청소년 시기에 가장 큰 고민은 ‘학업’과 ‘진로’이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나는 내 꿈을 이룰 가능성을 갖고 있는가?”와 같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은 많은 청소년을 방황과 포기라는 길로 내몰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다니엘 또한 가족에 대한 상처와 열등감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고 무의미한 학교생활을 한다. 멘토인 호프 선생님은 방황하는 다니엘에게 도움을 주고자 「나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권한다. 총 일곱 단계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진실하게 들여다보고, 찾지 못한 인생의 목표를 세우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각 단계별로 만나는 흥미로운 세계 속 인물들의 예화는 성공에 이를 수 있는 비결 뿐 아니라 인생의 참 지혜도 전한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용서하고 사랑하라.”, “질문은 인생을 결정하는 도구이다.”, “목표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정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바꾸고 실천하라.”와 같은 이 책의 메시지들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준다. 아픔이라는 나이테는 성공의 디딤돌 방송인 박경림 씨는 추천사에서 \'아픔은 성공의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아픔을 통해서 성숙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을 이겨내며 세상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어릴 적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에 방황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꽃피우는 긍정의 힘은 바로 자신의 아픔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아픔을 잘 이겨낼수록 성공에 이르는 길은 더욱 가까워진다. 이 책을 통해 만나는 다니엘의 이야기는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북돋아 줄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방황과 포기라는 올가미 속에서 벗어나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올곧은 의지로 자신을 당당하게 성숙시키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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