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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의 세계 ON AIR
봄의정원 / 게일 앤더슨 다가츠 (지은이), 백현주 (옮긴이)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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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정원
청소년 문학
게일 앤더슨 다가츠 (지은이), 백현주 (옮긴이)
이기의 누나는 패션 브이로그 ‘나는 멋지지만 너는 내가 아니야’를 운영하면서 아빠와 엄마가 제작하는 웹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인플루언서이다. 하지만 이기의 상황은 다르다. 누나와 달리 길고 좁고 볼품없는 얼굴은 대벌레를 닮았고 대화하는 법도 서툴러 이렇다 할 친구도 없다. 결국 외로운 이기가 생각해 낸 건 곤충 팟캐스트. 자기 얼굴을 보여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곤충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겠다고 생각한다. 관심 있는 청취자가 점점 늘 테고 그렇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곤충을 좋아할 나이는 지나지 않았니?”라며 안 들어도 뻔하다는 반응을 쏟아 낸다. 그렇다 보니 청취자가 생길 리도 없다. 이기는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관심 좀 가져 달라고, 외롭다고, 소통하고 싶다고 외쳐 대지만 그 소리는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인데….에피소드 1 조브 잠비니 에피소드 2 카라 잠비니 에피소드 3 여왕벌 만나기 에피소드 4 곤충 상자 에피소드 5 나의 곤충들 에피소드 6 선전 포고 에피소드 7 누나의 브이로그 에피소드 8 귀뚜라미 소동 에피소드 9 곤충 대소동 에피소드 10 아빠와의 대화 에피소드 11 왕궁둥이의 죽음 에피소드 12 대벌레 영웅 글쓴이의 말 옮긴이의 말 이기의 곤충 팟캐스트 ‘이기의 세계’ 아빠와 엄마와 누나는 인기 웹 드라마 감독, 작가, 배우인데 별 볼 일 없는 외모에 친구라곤 곤충뿐인 지질한 이기. 그런 이기가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곤충 팟캐스트를 누가 듣냐며 모두가 무시하는데……. 이기는 과연 청취자를 모으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팟캐스트 #관심받고 싶어서 #외로워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팟캐스트, 브이로그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그게 요즘의 가장 핫하고도 대중화된 소통의 방법이다. 이기의 누나도 마찬가지다. 패션 브이로그 ‘나는 멋지지만 너는 내가 아니야’를 운영하면서 아빠와 엄마가 제작하는 웹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인플루언서이다. 하지만 이기의 상황은 다르다. 누나와 달리 길고 좁고 볼품없는 얼굴은 대벌레를 닮았고 대화하는 법도 서툴러 이렇다 할 친구도 없다. 결국 외로운 이기가 생각해 낸 건 곤충 팟캐스트. 자기 얼굴을 보여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곤충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겠다고 생각한다. 관심 있는 청취자가 점점 늘 테고 그렇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곤충을 좋아할 나이는 지나지 않았니?”라며 안 들어도 뻔하다는 반응을 쏟아 낸다. 그렇다 보니 청취자가 생길 리도 없다. 이기는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관심 좀 가져 달라고, 외롭다고, 소통하고 싶다고 외쳐 대지만 그 소리는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이다. “팟캐스트? 주제가 뭐야?” “곤충.” “네가 벌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방송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니? 좀 더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 봐.” “하지만 내가 잘 아는 분야는 곤충인걸. 누나는 유튜브 채널도 열었고, 부모님의 웹 드라마에도 출연하잖아. 나도 나만의 무언가가 필요해.” “그래서 팟캐스트를 하려는 거야? 설마 질투심 때문에?” “아니야! 뭐, 어느 정도는 그럴지도 모르지.” -본문 중에서 #도둑 촬영 #사생활 침해 #사이버 폭력 청취자는 한 명도 없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자 이기는 초조해진다. 그러다 자신을 놀리는 재미로 사는 친구의 조언에 넘어간다. 청취자를 늘리고 싶다면 곤충으로 인플루언서인 누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을 방송하라는 것. 그러면 누나의 팬들이 이기의 방송을 들으러 올 거라는 것이다. 이기는 잠자는 누나 방에 몰래 들어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 곤충 타란툴라를 손바닥에 놓고 반응을 살핀다. 예상대로 누나는 비명을 지르며 놀라고 타란툴라는 부상을 입는다. 사이버 전쟁은 그렇게 시작된다. 누나는 이기가 곤충들에게 인형 장난감에 밥을 먹이고 방송을 보여 주는 모습 등을 촬영해 웃음거리로 만든다. 이기는 다시 누나의 사물함에 귀뚜라미를 풀고, 누나는 이기를 속여 곤충 상자를 가져오게 해 수업을 엉망으로 만든다. 이기와 누나는 상대에게는 사이버 폭력이라 화를 내면서도 자신이 한 것은 그냥 ‘장난’이었다고 변명한다. 이기 자신의 팟캐스트는 청취자가 없으니 누나는 손해가 없다고, 누나는 자신의 구독자들이 이기의 팟캐스트를 들으러 갔으니 이기는 도움받은 거라고. 누나의 말대로 이기의 팟캐스트에는 청취자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였던 타란툴라는 죽었고, 정작 곤충을 좋아하는 청취자는 없다.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이기, 이건 정말 쓰레기 같은 생각이었어. 너는 전교생 앞에서 나에게 망신을 줬어. 아니, 인터넷상에서 나에게 망신을 줬어. 그게 더 끔찍해.” “마치 누나는 나에게 망신을 주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아무도 너를 모르잖아. 나는 인기 많은 웹 드라마의 배우야. 나에게는 평판이라는 게 있고, 지켜야 할 이미지가 있어. 네가 그걸 망쳤어. 넌 나를 망친 거야.” -본문 중에서 #곤충 전문 팟캐스트 #곤충의 세계=이기의 세계 이기가 곤충 팟캐스트를 한다고 했을 때, 열네 살 소년이 곤충을 좋아하는 건 아직 철이 들지 않은 지질한 취미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기가 팟캐스트 곳곳에서 들려주는 분홍발거미 타란툴라, 암컷 중국왕사마귀, 황제전갈 등의 이야기는 재미난 정보를 넘어 이기의 예리한 관찰력을 보여 준다. 이기가 곤충을 팟캐스트 주제로 삼은 건 단순히 좋아하고 잘 알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곤충의 이야기 안에 투영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빠와 엄마가 제작하는 ‘우주의 초대형 벌레들’ 웹 드라마에 많은 영감을 주었던 이기는 결말에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건 자신을 꼭 닮은 대벌레 이야기였다. “대벌레는 풀을 먹기만 하고 사냥하지는 않아요. 대벌레는 주변 환경에 어떻게 동화되는지 잘 알기 때문에 다른 생물들이 찾기 어렵죠. 나뭇가지나 나뭇잎으로 위장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대벌레가 인간이 우주의 초대형 벌레들로부터 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라고. 덕분에 이기는 그토록 원하던 웹 드라마에 ‘대벌레’로 캐스팅되어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친다. 또한 오롯이 곤충에 대한 이야기들로 팟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진짜 곤충을 좋아하는 청취자들을 만난다. 청취자는 아직 적지만 이 정도면 성공적인 ‘이기의 팟캐스트’가 아닐까. “이제는 유명한 게스트를 끌어들이지 않고, 억지로 상황을 꾸미지도 않을 거야. 곤충에 대한 이야기만 할 거야.” “사람들에게 곤충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는 거야?” “그러려고 해. 청취자가 많든 적든 상관없어.” “넌 나보다 더 용감한 것 같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거든. 그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아.” -본문 중에서
EBS 완벽분석 전국연합학력평가 고2 물리 (2024년)
한국영재개발원 /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엮은이) / 2024.04.17
9,000
한국영재개발원
학습참고서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엮은이)
레플리카 1
이지북 / 한정영 (지은이) / 2022.08.03
14,500원 ⟶
13,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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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청소년 문학
한정영 (지은이)
해수면 상승으로 기존 도시들이 물에 잠긴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상류층 소년이 클론(복제 인간)을 사냥하는 게임인 ‘로즈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거주지에 따라 사회와 계층이 분리되고 죄의식 없이 클론을 만들어 이용하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십 대 소년의 모험과 성장을 다룬 SF 액션 소설로서, 밀도 있는 서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통해 흥미진진한 장르적 재미를 안겨 준다.빈부 격차가 심화되며 과도한 경쟁과 차별이 당연해진 미래 지구에서 소년 ‘세인’은 아빠에게 반복적으로 듣는 말이 있다. “어디서 뭘 하든 넌 남들보다 잘해야 해. 그게 네가 할 일이야.” 그런 아빠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세인은 학업은 물론, 또래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에서까지 최고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면서 동맹시를 떠나 방황하게 된다.세인의 세계에는 확고한 ‘정의’가 있었다. ‘하층민은 노력하지 않는 게으른 존재’ ‘클론은 인간이 아니니 어떻게 다뤄도 괜찮다’ ‘부모님이 엄격한 건 나를 사랑해서’ 등 당연한 ‘정의’라 믿어 왔던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게 된 그 순간에도 세인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있을 곳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한다. 부모와 사회가 주입한 기존의 ‘정의’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란 걸 깨달은 순간부터 그는 변화하며 성장해 나간다.로즈 게임거리의 외눈박이 소녀패티 티슈바이크 헌터미행기억의 통로수술대 위의 진실돌아올 수 없는 여행위험한 탈출너는 내가 아니다마지막 동행숲속의 도망자거짓말영어덜트를 위한 신개념 픽션 시리즈 YA!영어덜트장르픽션‘YA!’는 ‘영어덜트’를 뜻하면서 동시에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YA!’라고 소리 지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영어덜트장르픽션 시리즈.클론을 사냥하는 게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거대한 스케일, 거침없는 액션,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가 가득한 예측 불가 SF 모험 소설!한정영 작가의 『레플리카』(1권, 2권)가 YA!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레플리카』는 해수면 상승으로 기존 도시들이 물에 잠긴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상류층 소년이 클론(복제 인간)을 사냥하는 게임인 ‘로즈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거주지에 따라 사회와 계층이 분리되고 죄의식 없이 클론을 만들어 이용하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십 대 소년의 모험과 성장을 다룬 SF 액션 소설로서, 밀도 있는 서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통해 흥미진진한 장르적 재미를 안겨 준다.작품은 『메이즈 러너』 『헝거 게임』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세계관과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어덜트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불키드’ 작가의 유려한 삽화 역시 장면마다 생생한 긴장감을 더해주며 몰입을 돕는다. 거대한 부조리로 가득한 세계 속에서 진짜 자신을 찾아 나선 소년의 모험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클론의 운명을 좌우할 게임이 시작된다!진짜 자신을 찾아 나선 한 소년의 성장기 『레플리카』는 ‘클론의 생명을 가지고 노는 게임’인 ‘로즈 게임’을 통해 숨겨진 진실에 눈을 뜬 한 소년의 이야기다. 빈부 격차가 심화되며 과도한 경쟁과 차별이 당연해진 미래 지구에서 소년 ‘세인’은 아빠에게 반복적으로 듣는 말이 있다. “어디서 뭘 하든 넌 남들보다 잘해야 해. 그게 네가 할 일이야.”(1권, 65쪽) 그런 아빠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세인은 학업은 물론, 또래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에서까지 최고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면서 동맹시를 떠나 방황하게 된다.세인의 세계에는 확고한 ‘정의’가 있었다. ‘하층민은 노력하지 않는 게으른 존재’ ‘클론은 인간이 아니니 어떻게 다뤄도 괜찮다’ ‘부모님이 엄격한 건 나를 사랑해서’ 등 당연한 ‘정의’라 믿어 왔던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게 된 그 순간에도 세인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있을 곳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한다. 부모와 사회가 주입한 기존의 ‘정의’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란 걸 깨달은 순간부터 그는 변화하며 성장해 나간다.“기억을 공유한다고 해도 우리가 똑같을 수는 없어.”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클론을 의료용으로 사용해도 된다면 게임의 몹 역할을 시켜도 재밌지 않을까?’ ‘기억을 복제해 클론에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 그런 질문에서 비롯된 이야기는, 이내 또 다른 의문으로 우리를 끌고 간다. ‘클론은 차별해도 괜찮은 걸까?’ ‘클론과 진짜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 물음의 끝에 우리는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만나게 된다. 주인공 ‘세인’은 헤매면서도 그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찾으려 한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진짜 나’를 찾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투쟁을 멈추지 않는다. 그가 찾아 나선 ‘진짜 나’는 어떤 존재일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소년의 모험을 응원하며, 우리도 자연스럽게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니까 더 긴장감이 넘치지! 안 그래? 로즈 게임은 그게 매력이잖아. 실제로 전쟁하고, 실제로 사냥하는 느낌이란 말이야. 패티 티슈를 하나씩 잡을 때마다 얼마나 짜릿한데! 너희들은 그런 거 못 느꼈어? 이런 걸 어른들은 왜 금지하는 거야, 자기들도 하면서!” 로즈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내가 스마트 건을 쏘면 몹이 눈앞에서 실제로 쓰러진다는 것이다. 몹은 모두 전자 조끼를 입고 있었으므로 탄환이 몸 어느 곳에든 맞으면 약 200볼트 가량의 전기가 흘러 순간적으로 기절한다. 물론 가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전자 조끼의 오작동이 자주 발생하고, 그러면 전기 충격이 더 심해져서 심정지가 오거나 장기가 손상되기도 한다고 했다. 그래도 게이머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패티 티슈잖아!”라는 한마디면 그만이었다. 몹의 역할을 하는 건 대부분 한 번 사용된 적이 있는 클론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지방 덩어리’라는 뜻으로 ‘패티 티슈(Patty tissue)’라고 불렀다. 입에 담기에 뭔가 껄끄러웠지만 그게 영 틀린 말은 아니었다. 나는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게임에 빠진 친구들은, “놈들을 하나씩 해치울 때마다 가슴속을 짓누르던 커다란 돌멩이가 산산조각 나는 것 같아” “정말 짜릿하지 않아? 패티 티슈 놈들을 하나씩 제거하면 피가 뜨거워지는 기분이야” 같은 말을 서슴지 않고 했지만 나는 그런 이유 때문에 게임을 하는 게 아니었다. 그저 뭐든지 지고 싶지 않았다.
미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단한권의책 / 루이스 캐럴 (지은이), 임진아 (그림), 류지원 (옮긴이)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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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의책
청소년 문학
루이스 캐럴 (지은이), 임진아 (그림), 류지원 (옮긴이)
영어 전문 번역가 류지원의 깔끔한 번역과 임진아 작가의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150년 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새로운 옷을 입고 탄생했다. 언니와 강둑에 앉아 놀던 앨리스는 조끼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보며 "아, 이런 이런! 이러다 늦겠는걸!" 하고 사람처럼 말하며 헐레벌떡 달려가는 분홍 눈의 하얀 토끼를 발견한다. 호기심이 발동한 앨리스는 그 토끼의 뒤를 쫓아 토끼 굴속으로 뛰어든다. 한데, 그 토끼 굴은 터널처럼 똑바로 이어지다가 갑자기 바닥이 꺼져 끝도 없이 땅속 세계로 추락한다. 아주 오랫동안 추락한 끝에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 앞에 기기묘묘한 일들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앨리스는 땅속 깊은 곳 '이상한 나라'에서 모험을 잘 마치고 자신이 살던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1. 토끼굴 아래로 떨어지다 8 2. 눈물 연못 22 3.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36 4. 하얀 토끼와 작은 빌을 보내다 48 5. 애벌레의 충고 64 6. 돼지와 후추 80 7. 미친 다과회 98 8. 여왕의 크로케 경기 116 9. 가짜 거북 이야기 136 10. 바닷가재 카드릴 154 11. 누가 파이를 훔쳤나? 172 12. 앨리스의 증언 188 The Original Text(영문판) 207판타지 문학의 영원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로 새롭게 탄생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수학자이기도 했던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이 지은 환상동화이다. 그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학장의 딸들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중에 탄생한 이야기가 바로 이 작품이다. 출간된 지 150여 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수많은 공연과 전시, 퍼레이드 등에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다양하게 패러디하고 즐겨왔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명작이 또 있을까. 관념이나 틀에 박힌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이 이야기는 ‘문학 작품에는 재미와 교훈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뜨린다. (작품을 읽다보면 매우 논리 정연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아무말’ 대잔치처럼 이어지는 언어유희,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신기한 동물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 끝에는 경쾌한 즐거움이 남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 단한권의책 출판사에서는 차곡차곡 출간해온 고전 명작 미니북 시리즈의 하나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했다. 언어의 뉘앙스를 최대한 잘 살린 영어 전문 번역가 류지원의 깔끔한 번역과, 임진아 작가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무게로 제작되어 여행이나 외출 시에 가볍게 들고 다니다가 언제 어디서든 펼쳐볼 수 있다. 환상의 세계와 논리의 세계가 절묘하게 만나 빚어내는 이상한 나라에서의 대모험 신비한 약을 마시면 갑자기 몸이 커졌다 작아지고, 만화처럼 몸의 일부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고양이가 등장하는 엉뚱한 세상. 그동안 살아온 세상의 상식이나 자연법칙, 예의범절이 전혀 통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에 들어섰을 때, 현실 속의 우리는 겁이 나 흠칫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곧바로 자신이 살던 세계로 돌아가려고 온갖 애를 쓸 것이다. 그런데 앨리스는 자신이 살던 세상과 딴판인 이 신기한 나라의 규칙을 깨닫고는 당차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모험을 즐긴다. 잘못을 저지르면 벌을 받고, 실수를 했으면 사과하고, 사과를 받았으면 용서해주는 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상식이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상식이나 예의가 통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껏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든 세상에서 온갖 신비한 모험을 겪은 뒤 꿈처럼 깨어나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결말은 독자들도 함께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파티에 초대받아 한바탕 신나게 축제를 즐기다가 돌아온 느낌이 들게 만든다. 곳곳에 말의 묘미가 숨어 있어 몇 번을 읽어도 새롭다. 이것이 엉뚱하고 독특한 이 이야기의 힘이 아닐까.거기까지는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그 토끼가 혼자 “아, 이런! 이런! 이러다 늦겠는걸!”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앨리스는 그렇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앨리스는 나중에 그것이 굉장히 이상한 장면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당시에는 아주 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런데 그 토끼가 자기 조끼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본 뒤 다시 서둘러 가는 모습을 보자, 앨리스는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섰다. 전에는 조끼를 입은 토끼나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는 토끼를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불현듯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호기심이 불타오른 앨리스는 그 토끼를 뒤쫓아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갔다. 그리고 마침 그 토끼가 울타리 아래에 있는 커다란 토끼 굴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발견했다.다음 순간, 앨리스는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방법 같은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토끼의 뒤를 쫓아 굴로 뛰어들었다. 그 토끼 굴은 터널처럼 똑바로 이어지다가 갑자기 바닥이 푹 꺼졌다. 너무 갑작스러워 앨리스는 멈출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우물처럼 보이는 깊은 굴속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그 아기는 어떻게 되었지? 물어본다는 걸 깜빡할 뻔했네.”마치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돌아온 것처럼 앨리스도 차분하게 대답했다.“그 애는 돼지로 변했어요.”“그럴 줄 알았지.”고양이가 말하고 나서 다시 사라졌다.앨리스는 그 고양이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조금 더 기다렸지만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후 3월의 토끼가 산다고 했던 방향으로 걸어갔다. 앨리스는 중얼거렸다.“난 모자 장수들을 전에도 본 적이 있어. 3월의 토끼가 훨씬 더 재미있을 거야. 지금은 5월이니까 그 토끼가 미쳐 날뛰지는 않겠지. 적어도 3월만큼은 아닐 거야.”앨리스가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들었는데, 나뭇가지 위에 체셔 고양이가 다시 앉아 있었다.고양이가 말했다. “아까 ‘돼지’라고 했니, 아니면 ‘무화과’라고 했니?(돼지pig와 무화과fig의 발음이 유사하다.-옮긴이)”앨리스가 대답했다. “‘돼지’라고 했어요. 그렇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그러니까 너무 어지러워요!”고양이가 말했다. “알았어.” 그러더니 고양이는 이번에는 천천히 사라졌다. 꼬리 끝부터 없어지더니 고양이의 웃음이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고양이가 사라지고 난 뒤에도 한동안 그 웃음은 남아 있었다.앨리스는 생각했다. “어머! 나는 웃지 않는 고양이는 자주 봤지만 고양이 없는 웃음은 처음 봐! 내가 살면서 본 것 중에 제일 신기한 거야!” “배심원들은 평결을 내리시오.”왕은 오늘 벌써 이 말을 스무 번째 했다.여왕이 말했다. “안 돼, 안 돼! 선고를 먼저 내리고, 그다음에 평결을 내려야지.”앨리스가 크게 소리쳤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선고를 먼저 내린다니요!”여왕의 얼굴이 붉게 변했다. “입 좀 다물어!”앨리스가 말했다. “싫어요!”여왕이 목청껏 외쳤다. “저 아이의 목을 베어라!” 하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앨리스가 말했다. “누가 당신 말을 듣기나 한대요?”(앨리스는 이때 엄청나게 커져 있었다.) “당신은 카드 한 벌에 불과해요!”이때 카드들이 공중으로 솟아올라 앨리스를 향해 날아왔다. 앨리스는 놀라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살짝 비명을 질렀다. 그러고는 그 카드들을 내치려고 했다. 그때 앨리스는 갑자기 언니의 무릎을 베고 강둑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앨리스의 언니는 앨리스의 얼굴 위로 떨어진 낙엽들을 살며시 치워주고 있었다.앨리스의 언니가 말했다. “일어나, 앨리스! 어쩜 그렇게 오랫동안 자니!”앨리스가 말했다. “아, 정말 이상한 꿈을 꾸었어!” 그리고 앨리스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읽은 이 이상한 모험을 언니에게 기억나는 대로 모두 들려주었다. 앨리스가 이야기를 끝내자, 언니는 앨리스에게 입을 맞추고 말했다. “정말 신기한 꿈을 꿨구나! 하지만 이제 차를 마실 시간이야. 늦겠어.” 앨리스는 일어나 뛰기 시작했다. 뛰어가면서, 앨리스는 정말 멋진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다.
그림자를 벗는 꽃 1
작은숲 / 안학수 (지은이)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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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
청소년 문학
안학수 (지은이)
해방, 한국전쟁, 분단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그린, 청소년 역사 대하소설. 3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에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비전향 장기수인 할아버지 천도윤과 축구 선수인 손자 천인겸이다. 천인겸이 축구 선수로 생활하면서 틈틈이 할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는, 독특한 짜임이다. 1, 2권에서는 역사 인물 천도윤의 이야기와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전개되고, 3권에 이르러 따로 흐르던 이야기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였던 두 인물과 관련한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박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으로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거창한 묘비명 도끼호테 할아버지 사래고교 축구팀으로 전생의 죄 여학생과 박문수 해방 그리고 민주학당과 이동학 할아버지의 도라지 미군정과 남로당 그리고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과 의문의 축구화 여순 봉기와 빨치산 도라지 절도 사건과 산부추꽃 국가보안법 제정과 보도연맹 청대 탈락과 알바를 찾아서 유월의 모내기와 결투 너는 천한디 천한 천가여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이 잘 어우러진 이 소설은 진실을 캐는 새로운 눈과 마음을 여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최시한(작가, 숙명여대 명예교수) 100년의 현대사에 드리운 그림자를 벗겨내는 정공법에서 결기가 느껴졌다. 선생이 모든 걸 쏟아 버린 것 같다. 눈물겨운 역작이다. - 전성태(소설가) ‘불에 달궈지고 모루에 두들겨지고 깎이고 다듬어져 제대로 빛이 나’는 ‘금붙이’ 같은 소설이다. 해방 공간 때의 활달했던 청소년과 21세기 축구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생명체든 누구든 세상에 태어날 땐’ ‘역할’이 있다는 것을 헌걸차게 증명한다. - 김종광(소설가) 해방, 한국전쟁, 분단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그린, 청소년 역사 대하소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거듭되는 반전! 1950년대 소년 천도윤과 21세기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 서로 교차되며 전개되는 할아버지, 손자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독특한 소설 구조 서서히 밝혀지는 천도윤과 천인겸의 충격적인 비밀! 3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에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비전향 장기수인 할아버지 천도윤과 축구 선수인 손자 천인겸이다. 천인겸이 축구 선수로 생활하면서 틈틈이 할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는, 독특한 짜임이다. 1, 2권에서는 역사 인물 천도윤의 이야기와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전개되고, 3권에 이르러 따로 흐르던 이야기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였던 두 인물과 관련한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박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으로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해방과 한국전쟁, 청소년 천도윤의 이야기 가난하지만 정의롭고 용감한 소년 도윤! 상감마을의 민주학당에서 배우며 세상에 눈뜨게 되고, 하경을 만나 사랑을 키운다. 한국 전쟁 발발 직후 보도연맹 사건으로 도윤의 아버지가 서북청년단에 의해 학살당하고, 하경의 아버지인 스승 이동학 선생마저 학살당하자 하경과 도윤은 인민군에 입대한다. 낙동강 전투, 38고지전, 빨치산 투쟁을 거치며 한국전쟁의 한복판에 놓이게 되고, 도윤은 피난민 속에서 죽은 엄마 품에 살아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강원도의 한 마을 처녀에게 맡긴다. 포로가 된 후 거제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도윤은 하경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휴전을 맞는다. 석방된 후 막일을 하면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도윤은 간첩으로 내려온 하경을 만나게 되고, 그 죄로 체포된다. 21세기, 청소년 천인겸의 이야기 할아버지 천도윤과 살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던 소년 인겸은 어렵사리 사래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계속한다.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 후 할아버지의 유품인 일기장을 보게 되고, 외롭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축구를 계속하며 한국 현대사의 한복판을 걸어온 할아버지의 삶을 만나게 된다. 같은 축구팀 동료들과의 갈등과 우정 그리고 경쟁 속에서 축구 선수로서 일취월장하며 성장하는 가운데, 작은아버지, 이름을 밝히지 않는 후원자의 등장, 아르바이트하는 회사에서의 알 수 없는 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숨겨진 할아버지와 인겸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서서히 드러난다. 요즘 시대, 보기 드믄 ‘청소년 역사 소설’ "해방 공간 때의 활달했던 청소년과 21세기 축구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생명체든 누구든 세상에 태어날 땐’ ‘역할’이 있다는 것을 헌걸차게 증명"(김종광)하는 이 소설은 "100년의 현대사에 드리운 그림자를 벗겨내는" 작가의 모든 것을 쏟아버린 "눈물겨운 역작"(전성태)이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이 잘 어우러진"(최시한) 이 소설은 "진실을 캐는 새로운 눈과 마음을 여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요즘 시대 보기 드문 청소년 '대하 소설'이다. 집필 기간만 11년! 신내림 병처럼 아팠다 이 책은 작가가 초고 집필 6년, 퇴고 5년, 근 11년의 대장정 끝에 세 권으로(총 2,500매 가량) 완성했다. "의미가 크고 무거워서 좋은 소설로는 부적합한 소재"라고 방치하면서 "오래 지나면 그냥 잊어버릴 것"이라고 세월만 보내던 작가는 "그러면 그럴수록 마치 신내림의 병처럼 몸과 마음이 알 수 없는 아픔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한다. 하마터면 단편으로 끝나거나 그냥 묻혀버릴 수 있었던 이 소설은 작가의 11년에 걸친 사투와 《글을 낳는 집》 《연희창작촌》 《21세기문학관》 《예버덩문학의집》 등의 집필실을 거쳐 태어난 소중한 작품으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을 받았다. [머리말] 비전향장기수 묘소 찾은 것이 인연이 되어 집필 시작 단편으로 기획했으나 너무 큰 주제에 대한 압박감 느껴 소설 발상 후 10년 걸려 3권으로 완성해 분단된 한반도가 평화롭게 하나 되는 데 작은 영양이 되길 너무도 오래 품어 온 해산(解産)이다. 너무도 멀고 겨운 고비를 넘어온 여정이었다. 2012년 가을이었다. 보령 농민회의 김영석 회장과 함께 20년 만기 출소 비전향 장기수 김상윤 선생의 묘소에 찾아가서였다. 자신이 과연 반공 교육으로 세뇌된 세대가 맞나 싶게, 비전향 장기수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이 편집증처럼 연거푸 떠올랐다. 청춘을 빼앗긴 이들의 삶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통념적인 판단을 떠나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지조와 절개의 상징이 될 수도 있는 삶이겠기에, 그냥 묻어 두는 건 글을 쓰는 자로서 직무유기(職務遺棄)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식하고 경험도 없는 자의 의욕만 앞선 무모한 시작이었다. 처음엔 단편으로 써내려 한 것부터 어설펐다. 단편으로 함축해서 말하기엔 이슈가 너무 큰 주제였다. (중략) 소설 발상 후 10년 만에 책을 내게 되었다. 이제 신병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과한 욕심이겠지만, 이 『그림자를 벗는 꽃』이 분단된 한반도가 평화롭게 하나 되는데 조금이라도 영양(營養)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런 평화에 대한 바람을 거창하고 식상하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평화와 환경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한 이슈이기에 언제 어디서 얼마를 말해도 식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이젠 어떠한 사람이든, 비전향 장기수처럼 억울하게 인권 유린을 당하는 일이 없는 세상이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완전한 민주주의가 될 것이다. 작품해설 - 김종광(소설가) 두 주인공이 나온다. 두 주연은 할아버지(천도윤)와 손자(천인겸) 사이다. 그래서 공유하는 사연, 사건도 다수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 이야기가 교차한다. 손자가 자기 생활하면서, 틈틈이 할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는 짜임이다. 손자의 이야기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 두 개의 이야기가 따로 있다고 보는 게 편하다. 역사 인물 천도윤의 이야기부터 읽든,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부터 읽든 상관없지만, 아예 따로 읽는 게 더 재미날 수도 있겠다. 천도윤(1932~2014)의 묘비명에는 ‘신념의 강자 천도윤’은 ‘조국 통일을 위해 강철 같은 의지로 활동하셨다’라고 적혔지만, 그의 삶은 한국 현대사를 은유하는 파란만장이다. 1권의 도윤 이야기는 역사 청소년 소설이다. 가난하지만 정의롭고 용감한 소년 도윤은 일제 강점기에 신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해방 공간기에 민주학당에서 배우고 익히며 세상에 눈떠간다. 하경이를 사모하고 사랑한다. 건전하지 않다. 청소년 출판 시장의 검열을 의식하지 않았다. 개성적인 시선과 현란한 입담을 자랑한다. 2권의 도윤 이야기는 전쟁 소설이다. 도윤의 아버지는 보도연맹원으로 끌려가 살해당한다. 도윤은 인민군으로 징집된다. 낙동강 전투, 38선 고지전, 그 모든 전투에서 살아남고, 거제 포로수용소에서도 살아남는다. 3권은 도윤 이야기는 약전이라고 보는 게 좋겠다. 석방되어 제대로 된 삶을 꾸리는 듯했지만 고정 간첩으로 몰려 체포된다. 20년 형을 받고 5년 복역한다. 석방되어 이제야말로 사람답게 사는 듯했지만 다시 체포되어 수십 년간 비전향장기수로 복역하게 된다.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되어 묘지기 농사꾼으로 살아간다. 최대한 간략하게 줄거리를 적은 것만으로도 엄청난, 대하 소설급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 역사 강의 교안 같은 데가 있고, 유명한 소설들의 데자뷔 같은 구석도 있다. 하지만 천도윤의 처절한 인생역정은 모든 약점을 덮을 만큼 핍진하다. 1, 2, 3권의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는 21세기 청소년 소설이다. 코로나 이전 시대 고등학생 축구 선수의 성장기다. 실지로 축구 선수인 고등학생에게 듣는 이야기인 양 생생하다. 칭찬받는 여러 청소년 소설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스토리텔링이다. 축구를 한 번도 할 수 없었던, 게다가 나이까지 든 분이, 어떻게 이토록, 요즘 축구청소년을 자세히 쓸 수가 있지! 3권이 다소 복잡하게 읽히는 것은 1권, 2권에서 따로따로 흐르던 이야기들이 결합하기 때문이다. 강과 강이 하나가 되려다 보니 파열음이 장난 아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 드라마 스토리 못지않게 다이나믹하다. 1, 2권이 진지해서 영 부담스러운 독자는 3권부터 읽어도 좋을 듯하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2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 2024.05.28
17,000
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학교 현장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들이 추출한 열쇠말은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는 별처럼 빛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독자들에게는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두 번째 이야기 ‘역사’ 편에는 역사를 주요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 38편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칼의 노래』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사의 여러 사건까지, 역사 속에서 우리가 꼭 기억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정되어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리고 그 의미를 새롭게 파악하는 선생님들의 해설을 통해, 문학이 역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좌절하고, 위기를 극복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1부 역사가 된 사람 김훈/ 칼의 노래 박서련/ 체공녀 강주룡 최명희/ 혼불 심훈/ 상록수 조명희/ 낙동강 이광수/ 무정 2부 역사의 무게에 눌리다 조정래/ 유형의 땅 백신애/ 꺼래이 유진오/ 창랑정기 채만식/ 태평천하 조해진/ 사물과의 작별 최윤/ 회색 눈사람 3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현기영/ 순이 삼촌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윤정모/ 밤길 이순원/ 얼굴 한강/ 소년이 온다 공지영/ 인간에 대한 예의 정이현/ 삼풍백화점 4부 전쟁 그리고 상처 김소진/ 쥐잡기 이기호/ 할머니, 이젠 걱정 마세요 선우휘/ 불꽃 윤흥길/ 장마 임철우/ 아버지의 땅 이창동/ 소지 5부 이념의 칼날 최인훈/ 광장 최은영/ 씬짜오, 씬짜오 박태순/ 무너진 극장 임철우/ 붉은 방 허준/ 잔등 박상우/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6부 그래도 삶은 흐른다 권정생/ 한티재 하늘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염상섭/ 만세전 채만식/ 치숙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성석제/ 조동관 약전 이호철/ 부시장 부임지로 안 가다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세 가지 열쇠말로 분석한, 청소년 필독 문학 작품 해설서, 그 두 번째 이야기 ‘역사’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학교 현장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들이 추출한 열쇠말은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는 별처럼 빛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독자들에게는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두 번째 이야기 ‘역사’ 편에는 역사를 주요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 38편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칼의 노래』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사의 여러 사건까지, 역사 속에서 우리가 꼭 기억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정되어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리고 그 의미를 새롭게 파악하는 선생님들의 해설을 통해, 문학이 역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좌절하고, 위기를 극복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다양성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김훈, 최명희, 심훈, 조정래, 권정생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들부터, 한강, 공지영, 성석제, 이기호, 정이현 등 최근의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 해설이 책 속에 녹아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지난 1월에 “첫 번째 이야기 성장”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성장 편에는 청소년들의 아픔과 고민, 성장을 담은 문학 작품 40편의 해설이 실려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이후에도 사랑, 자본과 노동, 인간과 예술, 소외, 일상, 고전 문학, 세계 문학 등으로 주제를 확장하여, 전 9권 완간을 목표로 출간될 예정이다. 문학 작품의 핵심을 꿰뚫게 하는 열쇠말의 힘! -우리 역사를 되짚어 보는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 길라잡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문학 교과목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작품을 수용․생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문학 활동의 적극적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이것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학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지만, 수많은 교과서와 매체를 통해 무수히 쏟아지는 문학 작품을 모두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이러한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문학 작품 해설을 올리면서, 이 콘텐츠가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 가지 키워드’, 즉 ‘열쇠말’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정했다. 작품의 숨은 의미와 맥락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독자들을 작품의 핵심에 다다르도록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어떤 문학 작품을 접하더라도 자신만의 키워드를 스스로 뽑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역사”는 조선시대를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뿐 아니라 문학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작품들로 편성하여 역사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문학이 갖는 시대적·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각 시대별 역사적 사건에 대한 견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만석의 삶은 물론 개인적인 비극이지만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인 상황과 무척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황 서방도 시국이 문제라고 말하지만, 양반과 상놈의 처지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큰 신분제 아래 억압당해 온 사람들의 한스러운 삶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6·25 전쟁 과정에서 대립하고 보복하면서 피 흘린 역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 땅에서 상것으로 살아온 한 인간의 한풀이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역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정래/ 유형의 땅 중) 「순이 삼촌」은 통한의 역사이며 금기의 역사인 제주 4·3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세상에 널리 알린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금서로 지정되어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질 정도였지요. 쉬쉬하던 역사의 진실을 드러내고자 했던 작가의 참여 정신은 9년이 지나 빛을 발휘합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열기는 4·3의 억울한 목소리들을 세상 밖으로 터져 나오게 했습니다. 사회단체와 학계 등을 중심으로 관련 서적과 증언 등을 토대로 한 새로운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문학이라는 허구의 세계가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하는 역사를 현실이라는 현장으로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제주 4·3의 현장을 지나온 ‘순이’라는 허구의 인물을 통해 제주 4·3이라는 역사를 새롭게 이야기하게 만든 것이지요. 문학은 허구입니다. 그러나 그 허구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일깨우게도 합니다. 「순이 삼촌」은 문학이 어떻게 역사를 이야기하는지를 잘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현기영/ 순이 삼촌 중)
낭만 글쟁이들의 다이어리
지혜나무 / 천내 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낭만글쟁이> 기획.글, 전다진 엮음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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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나무
청소년 문학
천내 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낭만글쟁이> 기획.글, 전다진 엮음
천내 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낭만 글쟁이' 구성원들의 자전적 수필모음. 스마트폰이라는 획기적인 도구로 인해 개개인간 소통할 수 있는 경로는 손쉽고 다양해졌지만 정작 마음 속 이야기를 진솔하고 깊이 있게 나누기는 더욱 힘들어지는 시대 속에서 ‘나’의 이야기를 당당하고도 솔직하게 표현해보고자는 의도로 기획된 책이다. 독자는 청소년기의 중학생들이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며 쓴 자전적 수필에서 아직 서툴고 어색한 부분들도 읽을 수 있겠으나 이러한 글쓰기는 건강한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기초가 될 것임도 아울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진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이 글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다.책을 펴내며 전다진 이야기를 써내며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권다현 나의 이야기 김지수 지나간 추억들 김지윤 Happy & Sad 김혜민 My life story 모경민 내 이야기 안 들어볼래? 박재경 최고로 사랑하는 사람 박지호 나를 둘러싼 것들의 이야기 배세현 나의 행복한 시간들 손현지 내 과거의 이슈 이상문 추억의 종이 이송주 갈 때까지 가보자 이시온 My Story 이유림 시간열차 이채훈 변화를 위한 시간 정수영 시간 있으면 제 이야기 좀 봐줄래요? 최지원 지나간 추억들 황지원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초.중.고.대학생을 막론하고 요즘의 학생들은 자신을 한번쯤 진지하게 돌아 볼 시간이 없다고들 한다. 학교와 학원가를 쫓아다니다 하루를 마감할 시간이면 조금의 틈이라도 비집고 들어가 스마트폰, 컴퓨터의 물결에 자신을 맡기는 일이 일상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천내 중학교 책쓰기 동아리의 구성원들의 '낭만글쟁이들의 다이어리'는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을 진솔하고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진 후 쓰여 진 글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필자 자신들에게는 물론 독자들에게도 성장을 위한 거름의 역할을 하리라 기대를 모은다.처음에 나에 대해 자서전을 써보라고 했을 때는 정말 막막했다. 하지만 자서전을 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다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글을 모두 쓰고 나니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있다는 것도 좋았다. 그래서 한번 쯤 삶을 돌아보면서 자서전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나의 목표를 추가하고 이루며 나의 꿈에 점점 다가가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후회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학생 글 중에서
장량 : 환골탈태, 중원을 통일하다
평사리 / 이양호 지음, 리강 그림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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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이양호 지음, 리강 그림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을 환골탈태했던 「장량」을 사마천의 원문과 학생들의 대화로 읽는 독특한 동양 고전이다. 원문을 흐름상 단락으로 나누고, 각 단락을 세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대화'를 통해 재해석하였다. 사마천 「사기(史記)」의 열전과 세가를 골라 짧지만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원문을 통으로 읽게 하였다. 또한 대화를 통하여 글쓴이가 원문에 펼쳐 놓은 앞뒤 맥락을 꼼꼼히 따져 제대로 읽게 하였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독서 동아리에서 나눌 이야기 소재들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 학생의 의견을 미리 경험함으로서 자기 의견을 갖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자객에서 전략가로 환골탈태하다 유방을 호종하며 위기를 돌파하다 영포, 팽월, 한신과 합하여 항우를 포위하라 모반을 막고 도읍을 정하다 은둔한 네 현인을 끌어들여 후대를 튼튼히 하다 인생은 흰 망아지가 지나감을 문틈으로 보는 것고전은 여럿이 함께 읽어야 제대로 깊게 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을 환골탈태했던 「장량」을 사마천의 원문과 학생들의 대화로 읽는 독특한 동양 고전 시리즈. 고전은 여럿이 함께 읽어야 제대로 깊게 안다. 특히 고전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은 고전 전문가의 안내를 따라서 읽은 내용을 서로 토론함으로써 보다 풍부하고 정확하게 고전을 이해하게 된다. 이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함께 읽는 장점을 살려서, 혼자 읽어도 마치 여럿이 함께 읽는 효과를 맛보도록 구성하였다. 장량(장자방)은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로 중원을 통일한다. 장량은 위기에 빠진 유방을 구하고 각 처에 맹장들을 기용하여 항우를 포위하는 통일 전략을 세워 성공한다. 어찌 보면 조선을 세운 정도전처럼 한나라는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장량이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책은 꾀돌이로 장량을 보지 않고 젊은 시절 뼈와 골을 바꿨던 ‘환골탈태’의 모범으로 장량을 읽는다. 책은 「유후(장량)세가」를 완역하고 매 문단마다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하여 꼼꼼하게 대화로 해석한다. 이제 친구들과 원전의 문맥을 따라 고전의 묘미를 나누며 읽는 즐거움을 갖자. 「이 책의 구성」 - 사마천의 『사기(史記)』「유후(장량) 세가」를 번역하여 「원문」으로 실었다. - 이 「원문」을 흐름상 단락으로 나누고, 각 단락을 세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대화」를 통해 재해석한다. - 학생들은 「원문」의 맥락을 따라 사건과 등장인물을 나름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석한다. - 선생님은 인물과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살펴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 속의 여러 관련 일화를 소개한다. - 「원문」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였다. - 삽화와 지도로 주요 장면의 이해를 도왔다. 나 홀로 읽어도, 여럿이 함께 읽는 것 같다 고전 원문을 혼자서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모바일과 이미지 정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동양 고전은 더 그렇다. 우선 어려운 한자말을 익혀야 하고, 인물이나 시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 독서 운동을 오래 해 온 교사들은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함께 읽기’를 권한다. ‘함께 읽기’는 책 읽기에 대한 동기 부여뿐 아니라 한 권의 책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마주할 수 있고, 혼자서 읽었을 때 잘못 이해하거나 놓친 부분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함께 읽기’의 장점을 이 책에 구현하고자 하였다. 대화 부분에서 세 친구가 등장한다. 엉뚱한 질문으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지만 요즘의 감수성을 잘 보여 주는 뭉술이, 두루두루 해박하여 생각이 사방팔방으로 번지는 범식이, 깨알 같은 질문을 쏟아내 등장인물들의 꿍꿍이를 풀어헤치는 캐물이, 이 세 친구의 중구난방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혼자 읽어도 여럿이 함께 읽는 듯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원문 그대로 읽지만, 발췌하지 않고 통으로 읽는다 원문을 있는 그대로 읽어 보아야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많은 고전들을 원문 그대로 언제 다 읽을 것인가. 학교 현장에서는 필수 고전의 핵심 구절을 발췌하여 보여 주는 원문 읽기가 다급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앞뒤를 자른 원문 읽기는 고전을 수박 겉핥기로 머물게 할 우려가 크고, 학생들에게 고전이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마천 『사기(史記)』의 열전과 세가를 골라 짧지만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원문을 통으로 읽게 하였다. 또한 대화를 통하여 글쓴이가 원문에 펼쳐 놓은 앞뒤 맥락을 꼼꼼히 따져 제대로 읽게 하였다. 독서 동아리가 딱 찾는 고전 텍스트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독서 동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이야기할까’ 고심할 때 분명한 답이 될 수 있다. 「대화」 부분을 살펴보면, 원전에 대한 세 학생의 개성 넘치고 날카로운 분석을 만날 수 있다. “사마천은 왜 이렇게 배치했을까?” “이런 상황은 무엇을 상징할까?” 이런 의심을 전제로 글 구조를 파악해 가면서 읽고, 때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모아 역사적 배경을 종합해서 파악하고 있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독서 동아리에서 나눌 이야기 소재들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 학생의 의견을 미리 경험함으로서 자기 의견을 갖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생각나는 대로 묻고, 선생님은 풍부한 배경 지식으로 답한다 2015년 고등학교 국어 교과에 고전 과목이 신설되어, 인문 고전 읽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고전 읽기에는 그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선생님의 안내가 중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전 지식을 풍부하게 전할 선생님들이 많지 않은 게 현재의 우리 학교 실정이다. 이 책에 고전 안내자로 등장하는 이샘은 영웅들이 살았던 시대의 배경 지식, 후대의 역사 논쟁들, 동서양의 비슷한 사례 등을 열거해 학생들이 원문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샘의 답을 살펴보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데, 이는 실제로 오랫동안 청소년들 고전 교육에 힘써 온 저자의 경험을 잘 보여 주는 대목이다. 두 번에 걸친 환골탈태의 드라마, 시대와 형세 변화에 맞게 자신을 바꾸다 장량(장자방)은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로 중원을 통일한다. 장량은 위기에 빠진 유방을 구하고 각 처에 맹장들을 기용하여 항우를 포위하는 통일 전략을 세워 성공한다. 어찌 보면 조선을 세운 정도전처럼 한나라는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장량이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사마천은 장량의 두 번에 걸친 환골탈태를 큰 맥으로 삼아. 장량을 『사기』 「유후(장량) 세가」에서 그려 보여 준다. 장량은 멸망당한 조국 한(韓)나라의 복수를 하고자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뒤, 자기를 전면적으로 바꾼다. 첫 번째 한골탈태다. 유방에게 중원을 통일시켜 준 뒤, 장량은 다시 한 번 탈바꿈한다. 그는 문을 걸어 잠근 채 곡기를 끊고 도가가 보여 주는 세계로 들어간다. 일을 이룬 뒤, 거기에 매달린 열매를 탐하다가 겪게 되는 비극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꾀돌이로 장량을 보지 않고 젊은 시절 뼈와 골을 바꿨던 ‘환골탈태’의 모범으로 장량을 읽는다. 고증으로 복원해낸 중국 고전 인물화풍 삽화 책을 펼치면, 엄마나 아버지 세대에 읽었던 「삼국지」의 삽화를 보게 된다. 중국에는 흑백의 삽화와 짧은 글로 보는 고전 그림 시리즈가 많다. 심양노신미술대학에서 중국화를 전공한 리 화백은 진시황릉에서 출토된 전사, 전차, 말, 장교의 복장 등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중국에서 오랫동안 내려온 고전 인물화의 전통을 반영하여 삽화를 그려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요즘 우리 청소년들이 흔히 보지 못하는 중국 고전 인물화의 진수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 평사리 출판사의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사기(史記)」에 나오는 영웅들의 삶을 계속해서 책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살이에 귀한 지혜를 이 고전들에서 찾기를 바란다.
DMZ 디엠지 수학 확률과 통계 (2017년용)
수경출판사(학습) / 한의평.신영주 지음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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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
청소년 학습
한의평.신영주 지음
개념을 든든하게 세울 수 있도록 기획된 'DMZ수학 시리즈'. 개념 이해 → 반복 학습 → 심화 3단계 학습을 통해 저절로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이다.Ⅰ. 순열과 조합 ① 경우의 수와 순열 ② 조합 ③분할 Ⅱ. 확률 ① 확률의 뜻과 성질 ② 조건부확률 Ⅲ. 통계 ① 확률변수와 이산확률분포 ② 연속확률분포 ③ 통계적 추정수학의 기본은 개념입니다. 개념을 제대로 세우는 것은 마치 나무가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이 흔들리지 않는 기초 공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DMZ수학 시리즈는 개념을 든든하게 세울 수 있도록 기획된 교재입니다. 개념 이해 → 반복 학습 → 심화 3단계 학습을 통해 저절로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입니다. 교재 특징 · 개념정리 교과서 내용을 핵심 정리하였습니다.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개념익힘 문제를 통해 개념을 유도하고, 반복 학습으로 개념을 숙달시킬 수 있습니다. · 개념다지기 주제별로 공부한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실전을 준비 할 수 있도록 기출 예상문제들을 모았습니다. 내용별, 난이도별로 문항을 배치하여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 최대의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단원종합문제 단원평가와 더불어 실전 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주관식.서술형 :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보충교재] 주제별 문제 모음집으로 그날 배운 개념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모든 과목 중에서 수학은 참 아이러니한 과목입니다. 그 이유는 수학을 이용하는 학문이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해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하기 싫어하는 과목입니다. 쓴 약을 복용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사탕이나 그와 비슷한 달콤한 것입니다. 어차피 먹어야할 약이라면 먹고 달콤한 것으로 달래주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DMZ수학은 「개념 유도-개념 숙달-개념 적용」이라는 쓴 약을 복용하고,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달콤한 열매를 맺게 해주는 교재입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3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 2024.08.10
17,000
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지난 1월부터 ㈜해냄에듀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이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부터는 표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책으로 엮어 낸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 편에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들을 선별해, 세 가지 열쇠말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같은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는 물론이고, 「젊은 느티나무」 같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사랑, 「곰의 부탁」 같은 성 소수자의 사랑까지, 사랑의 여러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고루 선별되어 있다.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년의 사랑, 사랑해서는 안 되는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사랑, 이유를 알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별 등 사랑의 과정에서 겪는 온갖 감정들을 작품을 통해 경험하다 보면, 사랑에 대해, 그리고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인생과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1부 첫사랑 김유정/ 동백꽃 박상률/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박완서/ 그 남자네 집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탁경은/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2부 사랑의 얼굴 최은영/ 한지와 영주 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순원/ 은비령 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박완서/ 그 여자네 집 진형민/ 곰의 부탁 최명희/ 몌별 김유정/ 봄·봄 3부 가족의 이름으로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이청준/ 눈길 권정생/ 몽실 언니 한승원/ 어머니 윤영수/ 착한 사람 문성현 현진건/ 빈처 강화길/ 가원 권여선/ 엄마의 이름 4부 여자의 일생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이남희/ 허생의 처 김애란/ 칼자국 이금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 나혜석/ 경희 김채원/ 겨울의 환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서이제/ 그룹사운드 전집에서 삭제된 곡 5부 함께 걷는 길 공선옥/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조남주/ 가출 안도현/ 남방큰돌고래 김이설/ 경년 김인숙/ 함께 걷는 길 정세랑/ 지구에서 한아뿐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세 가지 열쇠말로 분석한, 청소년 필독 문학 작품 해설서 그 세 번째 이야기 ‘사랑’, 보다 새로워지다! 지난 1월부터 ㈜해냄에듀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이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부터는 표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책으로 엮어 낸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 편에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들을 선별해, 세 가지 열쇠말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같은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는 물론이고, 「젊은 느티나무」 같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사랑, 「곰의 부탁」 같은 성 소수자의 사랑까지, 사랑의 여러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고루 선별되어 있다.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년의 사랑, 사랑해서는 안 되는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사랑, 이유를 알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별 등 사랑의 과정에서 겪는 온갖 감정들을 작품을 통해 경험하다 보면, 사랑에 대해, 그리고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인생과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인 작가군의 다양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단연 돋보인다.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이청준, 박완서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과 조남주, 김애란, 정세랑, 진형민, 탁경은 등 최근의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군이 포진해 있다. 이런 작가군의 다양성은 고전적인 옛 시대의 사랑 방식과 현시대의 사랑 방식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덤으로 제공하며, 사랑에 대한 변화된 인식을 보여 준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을 비롯해 “첫 번째 이야기_성장”과 “두 번째 이야기_역사”가 이미 출간된 바 있다. 이후에도 자본과 노동, 인간과 예술, 소외, 일상, 고전 문학, 세계 문학 등의 주제로, 총 9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문학 작품의 핵심을 꿰뚫게 하는 열쇠말의 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문학 교과목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작품을 수용․생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문학 활동의 적극적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이것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학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지만, 수많은 교과서와 매체를 통해 무수히 쏟아지는 문학 작품을 모두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이러한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문학 작품 해설을 올리면서, 이 콘텐츠가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 가지 키워드’, 즉 ‘열쇠말’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정했다. 작품의 숨은 의미와 맥락을 관통하는 ‘세 가지 열쇠말’은 독자들을 작품의 핵심에 다다르도록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어떤 문학 작품을 접하더라도 자신만의 ‘열쇠말’을 스스로 뽑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은 문학 작품의 단골 소재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성간의 사랑은 물론이고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과 자연에 대한 사랑까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진실과 그동안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관념이 얼마나 협소했으며, 사랑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고 광범위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여러분은 ‘첫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설렘, 기분 좋은 긴장감, 부끄럽게 주고받는 마음 등 첫사랑이 주는 이미지는 주로 밝고 긍정적입니다. 주인공인 ‘나’에게도 첫사랑은 풋풋했던 시절의 즐거운 추억이었지요. 그러나 ‘나’에게 첫사랑은 순수한 추억의 의미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나’에게 첫사랑은 전쟁을 겪은 시기,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을 살아 내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 (박완서/ 그 남자네 집 중) 꿈과 공부, 친구와 사랑 등 많은 일로 고민하게 되는 십 대. 현수가 서현이에게 보낸 편지 구절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네요. 현수는 남의 시선보다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흔들린다는 서현이에게, 그것은 당연한 거라고 얘기합니다.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그렇게 계속 흔들리면서 성장하는 게 맞는 거라고.- (탁경은/ 사랑에 빠질 때 우리가 나누는 말들 중) 할머니의 말처럼 어떤 기억은 쥐고 있을수록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소중한 존재와의 행복한 기억일수록 더 그렇고요. 그래서 마음에 붙지 않게 털어 버려야 하죠. 아마 한지는 알고 있었을 겁니다. 영주를 절대 잊지 못할 거라는 걸. 하지만 자신이 돌아가야 하는 곳은 레아가 있는 나이로비라는 것을. 그리고 이미 경험도 있죠. 코뿔소들을 보내며, 나를 위해서 곁에 두려는 생각은 진실한 사랑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지요. - (최은영/ 한지와 영주 중)
풍산자 라이트 고등 수학 2 (2023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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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이다.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기본 개념의 문제 적용력과 실전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01. 함수의 수렴과 발산 02. 극한값의 계산 실력 확인 문제 2. 함수의 연속 03. 함수의 연속 04. 연속함수의 성질 실력 확인 문제 Ⅱ.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05. 평균변화율과 미분계수 06. 미분가능성과 연속성 07. 도함수 실력 확인 문제 2. 도함수의 활용 08.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09. 함수의 극대와 극소 10. 함수의 그래프와 최대·최소 실력 확인 문제 11.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12. 속도와 가속도 실력 확인 문제 Ⅲ. 적분 1. 부정적분 13. 부정적분 실력 확인 문제 2. 정적분 14. 정적분 15. 여러 가지 정적분의 계산 실력 확인 문제 3. 정적분의 활용 16. 넓이 17. 속도와 거리 실력 확인 문제2주 완성 단기 개념서 - 쉽고 가벼운 단기 개념 완성서 - 필수 개념과 확인 문제로 개념을 단기 완성 필수 개념과 연계 문제로 개념 적용력 UP! - 학습에 꼭 필요한 필수 개념을 선별 -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를 소개하고, 문제 풀이에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TIP제공 내신과 수능 빈출 문제로 문제 적용력 UP! - ‘잘 나오는 내신 유형’, ‘잘 틀리는 내신 유형’을 표시하여 내신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수록 - ‘잘 나오는 수능 유형’, ‘잘 틀리는 수능 유형’을 표시하여 학력평가, 평가원, 수능 기출 문제를 연습 1. 개념 연계 문제를 통한 문제 적용력 향상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학습서 2. 1석 3조의 단기특강 교재 필수 개념과 연계한 문제로 내신 대비 필수 개념이 적용된 학력평가, 평가원, 수능 빈출 문제 연습 필수 개념 학습을 통한 문제 기본서 적응 완료 3. 이해하기 쉬운 해설 풀이를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과정을 사고할 수 있도록 제시 ‘다른 풀이’, ‘참고’를 제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풀이에 접근
고등학생을 위한 경제학 입문 [신판]
노엔북 / 오시오 타카시 (지은이), 정유진 (옮긴이)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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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엔북
청소년 정치,경제
오시오 타카시 (지은이), 정유진 (옮긴이)
지금 우리는 왜 「경제」를 알아야 하는가? 세상이 복잡한 경제적 이해관계 속에서 움직이지만 그 이치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우리는 경제적 위험을 피할 수 없고,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 과연, 매일 뉴스와 미디어를 통해 쏟아지는 이 많은 경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져 미루어 두었던 경제 공부를 한 번에 끝낼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고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쓰인 책이다. 경제학을 처음 접하거나 기초적인 경제학 개념을 산발적으로 이해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경제 전체를 큰 틀에서 한 번에 이해하고 싶다는 독자들에게 적합하다. 기존의 교과적인 경제학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용어 정의나 사례를 들어 우선 경제학이 참 쉽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러다 점점 이해가 깊어지면서 경제 전체의 그림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일본의 경제평론가인 오시오 다케시가 2002년에 출간되어 스테디셀러로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아오다가 올해 신판으로 출간되면서 한국어판까지 나오게 되었다. 전반적인 경제학 지식과 더불어 일본의 현황과 정책이나 방향에 대한 사례들을 우리나라의 현황과 비교해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서 문 경제학을 배우기 전에 1 경제학은 어떻게 배우고 있는가 2 고등학생에게 경제학이란 제 1 장 수요와 공급을 결정하는 방법 1 수요의 크기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2 가격과 수요의 이상한 관계 3 공급의 크기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제 2 장 시장 메커니즘의 매력 1 수요와 공급을 맞춘다 2 경쟁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제 3 장 왜 정부가 필요한가? 1 시장의 「실패」를 보정하는 정부 2 고소득층에서 저소득층으로의 소득 재분배 3 경제를 안정화시키는 역할 제 4 장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1 경제 전체의 크기를 측정한다 2 경기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3 물가와 경제의 관계를 알아본다 4 경제성장의 메커니즘을 생각한다 제 5 장 돈이 도는 방법을 찾는다 1 돈의 역할을 생각한다 2 돈의 움직임을 따라가 본다 3 중앙은행의 역할 - 통화정책 이야기 제 6 장 세금과 재정의 본질을 생각한다 1 「큰 정부」 vs 「작은 정부」 2 세금을 납부하는 방법과 사용법 3 재정적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 4 세대와 세대의 이해 갈등 제 7 장 세계로 눈을 돌리다 1 왜 외국과 무역거래를 하는가 2 무역수지 흑자 바람직한가 3 환율 상승과 약세 중 어느 쪽이 더 좋을까 4 깊어지는 세계의 연결 마지막으로 색인 과연 고등학생들이 경제학에 흥미를 느낄까? 대학 입시나 학교 수업 시간도 다른 주요 과목에 비하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아 소홀히 다루어지는 교육 중 하나가 경제학이다. 그러나 사회에 나가게 되면 경제학은 현실적이고도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고 비로소 경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최근 사람들이 경제학이나 경제 관련 서적들을 많은 찾는 배경에는 경제 침체와 경제 격차, 재정 적자 및 연금 문제 등 경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업 시간에 경제학을 배우고 있는 고등학생, 경제학부에 진학하려는 고등학생, 고등학생이 아니더라도 경제학을 막 배우기 시작한 일반인들이 경제학 전반을 다시 공부하는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2002년 초판 발행 후 2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경제학 기본서로 사랑받아 오다가 올해 외국과의 거래, 은행의 정책 등 금융 부분을 좀 더 상세히 다루었고, 저출산의 배경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세대」의 중요성도 고려하여 내용 보완 후 신판으로 다시 출간되게 되면서 한국어판도 함께 나오게 되었다. 경제학의 기본적인 개념이나 경제 현상 중에서 중요한 부분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꼭꼭 씹어 해설하는 방식은 초판부터 변함없이 고수하였다. 또한 교과서나 수업 시간에는 자주 생략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특히 힘을 실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키워드 색인을 넣어 궁금한 용어가 있을 때마다 찾아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리된 것이 특징이다. 경제학 기본서는 세계 각국이 거의 공통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일본 경제의 현상이나 정책 과제를 염두에 두고 쓴 곳도 있다. 그 부분은 한국의 상황에 어디까지 적용되는가 하는 관점으로 접근하여 읽으면서 한국과 일본의 경제 상황을 비교해 보게 되면 경제학의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경제 공부를 강제적으로 하게 되는 첫 번째 단계는 취업 활동입니다. 취업 활동이 시작될 무렵, 지금까지는 경제에 별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경제 뉴스」에 눈길이 갑니다. 지금까지 존재조차 몰랐던 「회사 연감」을 펼쳐봅니다. 익숙하지 않은 정장을 입고 기업설명회에 얼굴을 내밀고, 면접에 대비해 「○○업계 연구」, 「경제의 구조를 이해하는 책」을 사서 읽으며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경제 지식을 익힙니다. 이게 바로 전형적인 지식의 습득 패턴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취업 활동이 시작되면, 경제나 경제학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회사 면접에서 「저출산 시대의 경영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나는 어떻게 대답하지? 이렇듯 경제학뿐만 아니라 공부라는 것은 목적이 명확해야 집중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좀 더 본격적인 경제학 공부는 실제로 사회에 나와서 시작됩니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경제 행동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자신이 몸담은 회사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종업원들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최근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있군. 우리 제품을 고객들에게 어떻게 팔아야 할까?」 「환율이 올라가면 수익은 어떻게 변할까?」 등등.(《고등학생에게 경제학이란?》 중에서) 「가격이 높아지면 수요가 줄어든다」라는 현상은 대부분의 재화에 공통으로 보이지만 가격 변화에 어느 정도로 수요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는 재화에 따라 다릅니다. 가격이 1% 하락 했을 때 수요가 몇 퍼센트 증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를 이라고 합니다. 수요의 가격에 대한 탄력도는 이 가격 탄력성의 크기로 표시됩니다. 그렇다면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큰 재화는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그 재화에 간단히 대체되는 것이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치킨을 생각해 봅시다. 몇 군데 치킨 체인점이 있는데, 어느 치킨이 더 맛있는지 맛의 차이는 없다고 합시다. 만약 M 가게의 가격이 내려가면 이왕이면 같은 치킨을 먹는다면 다른 가게가 아니라 M 가게에서 먹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M 가게의 치킨」이라는 상품은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비교적 큰 상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Y 가게의 치킨」 등 다른 체인점의 치킨도 가격 탄력성은 커야 합니다.(《수요의 크기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중에서)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보배다
종합출판범우 / 의종장학재단 엮음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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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출판범우
청소년 인문,사회
의종장학재단 엮음
한평생 의로움과 나눔의 가치를 지켜온 저자가 30여 년 전 자녀에게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자 대화형식의 일기를 주고받은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초등학생인 외동아들이 중학생이 되기까지 10권의 노트에 주고받은 일기에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 충과 효에 대한 굳은 철학이 담겨있다.서 문 5 추천의 글 ─ 출간을 축하하며(강원 경찰청장 박학근) 6 ─ 축 사祝辭 (소방방재청장 이기환) 8 ─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케 한 위대함(하나은행 팀장 송혜영) 9 ─ 출간을 축하드립니다(지휘자 이영칠) 10 조선일보 칼럼(논설고문 선우휘/1982.10.31일자) 12 들어가면서 17 유언장으로 남기는 글 20 제1권 : 1981년 3월 14일부터 27 제2권 : 1982년 3월 3일부터 139 제3권 : 1983년 3월 3일부터 316 제4권 : 1984년 3월 3일~7월 17일까지 364 추모시 401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바른 인성 이 책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보배다>는 한평생 의로움과 나눔의 가치를 지켜온 저자가 30여 년 전 자녀에게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자 대화형식의 일기를 주고받은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초등학생인 외동아들이 중학생이 되기까지 10권의 노트에 주고받은 일기에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 충과 효에 대한 굳은 철학이 담겨있다. 저자 이의선은 이제껏 조국과 사회에 빚진 것에 대한 책임으로 이 일기를 세상에 발표하기로 결심했다. 그때 쓴 글이 오늘날 꼭 필요할 것 같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저자 이의선은 공부 1등이 꼭 사회 우등생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바른 인성이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란 아들 김도훈 씨도 이제는 어엿한 44세의 장년이 되었다. 자칫 방황하기 쉬운 사춘기 소년이 끝없는 성찰과 사색을 거쳐 의젓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이 책에는 담겨 있다. 학교 폭력이 만연하다. 피해자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까지 빈번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보다 세심한 법적제도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을 통해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독고의 꼬리
뜨인돌 / 하유지 (지은이)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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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문학
하유지 (지은이)
뜨인돌출판 청소년 문학 브랜드 ‘비바비보’의 44번째 책. 학생이라는 신분, 십 대라는 나이의 굴레에 얽매인 채 ‘나’를 잃어버렸던 청소년들이, 서로 위로하며 ‘내 삶’과 ‘내 길’을 찾아 나가는 일곱 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집이다. 버스 사고 현장에서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식물 구조대’를 결성하는 형조와 민수와 보람. 항문외과 의사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다가 진짜 부끄러움이 무언지 새삼 곱씹게 되는 윤표. 단골 떡볶이집이 없어질 위기에 처한 호범과 그를 구원해 줄 운명의 파괴왕 순지. 그리고, 꼬리 달린 사람들의 세상에서 꼬리 없이 태어난 독고-라2006B의 고민과 방황과 선택까지……. 작품 속 청소년들은 각자가 지닌 결핍과 상처 속에서 갈팡질팡하면서도 ‘나’를 찾는 길을 발견해 내고자 애쓴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존재들과 서로 아픔을 공감하며 위로와 치유를 주고받는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좌충우돌하고, 때로는 저릿한 슬픔을 내비치지만, 끝끝내 헌 옷을 벗어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 《독고의 꼬리》 속 친구들. 푹푹 찌는 한여름 오후의 끝에 청량한 공기를 선사하는 소나기처럼 맑고 신선한 청소년들의 성장기가 지금 펼쳐진다. 나도 모르게 그만 부끄러운 부분 괜찮아질 예정이야 독고의 꼬리 열아홉, 한여름의 보물 수지분식 내 인생의 실패담 작가의 말“내게 꼬리가 생긴다면… 나도 진짜 내 이름을 가질 수 있을까?” 서로를 위로하며 잃었던 ‘나’를 되찾아 가는, 한여름 소나기처럼 청량한 청소년들의 성장기! 뜨인돌출판 청소년 문학 브랜드 ‘비바비보(VivaVivo)’의 44번째 책, 『독고의 꼬리』가 나왔다. 2016년 한국경제 신춘문예에 장편 《집 떠나 집》으로 등단한 작가 하유지의 소설집. 녹록지 않은 하루하루를 극복하며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써 온 작가는, 이번에는 청소년들의 여리지만 단단한 일상에 주목했다. 학생이라는 신분, 십 대라는 나이의 굴레에 얽매인 채 ‘나’를 잃어버렸던 청소년들이,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며 ‘내 삶’과 ‘내 길’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사고 현장에서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식물 구조대’를 결성하는 형조와 민수와 보람. 항문외과 의사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다가 진짜 부끄러움을 새삼 곱씹게 되는 윤표. 단골 떡볶이집이 없어질 위기에 처한 호범과 그를 구원할 운명의 파괴왕 순지. 그리고, 꼬리 달린 인간의 세상에서 꼬리 없이 태어난 독고-라2006B의 방황과 선택……. 내 친구의 이야기인 듯 공감 가득한 시선으로 청소년의 삶을 그려 낸 일곱 편의 이야기는, 어디선가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분투하고 있을 십 대에게 전하는 응원이자 격려의 메시지다. ‘꼬리’와 ‘똥꼬’, 부끄러운 나의 구석들을 넘어 이 책의 일곱 단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실의 여느 청소년들이 그렇듯 각자 마음속 옹이를 하나씩 지니고 있다. 이른바 ‘결핍’이라 부를 만한 것들. 그 결핍의 괴로움을 괜찮은 척 견디는, 그리고 나름의 길을 찾아 그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작가는 세심한 시선과 상황들로써 펼쳐 보인다. 이 책의 표제작인 〈독고의 꼬리〉는, 일곱 작품 가운데 유일하게 판타지적 설정을 지닌 작품이다. 주인공 ‘독고-라2006B’는, 꼬리 달린 인간의 세계에서 꼬리 없이 태어난 여자아이.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사는 독고의 가족 안에서, 독고는 숨기고픈 존재다. 그 자신도 꼬리 없이 밋밋한 뒷모습을 남들 앞에 내보이고 싶지 않아 세상으로 나가길 꺼린다. 그가 남들처럼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주아주 희박한 확률로 나타나는 기증자의 꼬리를 이식받는 일. 그 기적 같은 순간이 다가오길 독고는 바라고 또 바란다. 판타지적 세계지만, 지금 우리의 세상과 너무도 닮아 있어 더욱 시리게 다가오는 독고의 세계. 편견과 차별의 시선 속에서 시련을 겪는 독고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부끄러운 부분〉의 석윤표는 항문외과 의사를 아버지로 둔 열일곱 살 학생. 초등학교 4학년 때 같은 반 아이로부터 ‘똥꼬 의사 아들’이라고 놀림받은 뒤, ‘똥꼬’를 부끄러워하며 아버지의 직업을 숨겨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외국인 청년 루카를 만나게 되고, 그와의 사건 속에서 윤표는 ‘별것도 아닌 일’과 ‘진짜 부끄러운 부분’의 정체를 깨달아 간다. 일상을 살며 한 번쯤 겪게 되는 주변의 손가락질과 차별적 시선, 스스로 흉이라 생각하는 일상의 조건들, 그런 것들을 넘어서서 한 단계 더 높은 마음의 자유와 평화를 얻으려면 우리는 어찌 해야 할까? 우리 자신은 그런 ‘별것도 아닌 일’로 남을 손가락질하며 아프게 한 적 없었나? 나 자신이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그러므로 모두가 존중받아야만 하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이 두 작품은 독자에게 조용히 전한다. ‘떡볶이’와 ‘가짜 금목걸이’, 반짝이지 않지만 가치 있는 것들 작가는 ‘나의 길’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불안한 나날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도 보여 준다. 무료한 일상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온 낯선 존재들과 교감하며, 그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 그러나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던 것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보물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수지분식〉은 존폐 기로에 놓인 분식점에서 두 친구가 벌이는 유쾌하고도 의미 있는 ‘떡볶이 프로젝트’를 그려 낸다. 혼자서 즉석떡볶이 5인분을 너끈히 먹어치우는 양호범과, 그런 호범의 ‘재능’을 알아본 수지분식 주인장의 딸, 현순지가 주인공. 수지분식의 즉떡 없이는 못 사는 호범에게, 순지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나 던진다. 별수 없이 말려든 상황 속에서 호범은 좌충우돌하면서도, 자신이 발견하지 못하고 있던 재능에 새로이 눈을 뜨는데……. 두 친구의 요상한 떡볶이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열아홉, 한여름의 보물〉은 난데없이 드럼 스틱을 잡게 된 외톨이 재수생 염진교와, 진교의 어설픈 드럼 연주를 듣는 노숙인 할아버지의 색다른 우정을 선보인다. 부모의 이혼으로 홀로 무료하게 지내는 진교는 공부에 심드렁하다. 꿈이나 희망 따위와는 담을 쌓은 채 지내던 진교는, 교회 주일학교 교사 ‘태호 쌤’의 권유로 어렵사리 드럼을 배워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를 찾은 허름한 행색의 노숙인 할아버지에게서 뭔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반짝임이라곤 없는 팍팍한 일상, 세상 속에서 ‘정물’처럼 잊힌 채 박혀 있는 진교와 할아버지. 작가는 그들의 깊은 곳에서 자라고 있는,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소중한 보물을 독자에게 설핏 내비친다. 만남과 공감, 위로… ‘우리’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성장의 이야기 삶은 관계의 연속이다. 낯선 이들과의 우연한 만남 속에서, 우리는 잊고 있던 자신의 정체를 문득 깨닫곤 한다. 작가는 이처럼 우연한 만남과 관계 맺음 속에서 공감과 위로를 경험하고, 나와 우리의 ‘힐링’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의 서글서글한 풍경들도 보여 준다. 갑작스러운 버스 사고에서 구사일생 살아난 일을 계기로, 잊힌 존재들을 ‘살리는’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세 친구의 이야기, 〈나도 모르게 그만〉. 가족 같던 강아지를 여읜 언니, 그리고 사랑하는 언니를 잃은 동생. 낯선 두 사람이 우연히 온라인 메신저에서 만나 서로 위로하며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괜찮아질 예정이야〉.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도서관 글쓰기 교실에서 각자의 아픔을 씨실과 날실 삼아 한 편의 소설로 지어 나가는 세 여자의 이야기, <내 인생의 실패담>까지. 세상의 구석으로 조금 밀려난 채, 나아감도 물러섬도, 어느 쪽도 쉽지 않아 고민하고 방황하는 《독고의 꼬리》 속 청소년들. 쉽지 않지만 한 걸음씩 극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그들의 이야기는, 이 작품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하다. 내가 15년 전 초봄에 꼬리 없이 태어나자,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들까지 충격에 빠졌다. 그럴 만도 했다. 꼬리 없는 인간이라니. (…) 엄마와 아빠는 나에게 대기자의 삶을 살라고 했다. 대기자는 꼬리를 이식받기 전까지는 임시 이름으로 살아간다. 내 임시 이름은 독고-라2006B. 하지만 다들 나를 독고라고 부른다. (…) 난 항상 커튼 뒤에 숨어서 창밖을 훔쳐본다. 그런데도 창문을 향해 뒤돌아서서 엉덩이로 이름을 쓰는 기분이 든다. 꼬리 없이 밋밋한 뒷모습을 들켰다는 공포에 사로잡힌다._ 〈독고의 꼬리〉에서 “나랑 비교하면 안 억울해? 나는 개지만 너는 언니잖아. 떠난 가족 말이야.”“음… 우리 언니가 예전에 그랬는데요, 마음은 크기나 깊이를 잴 수가 없대요. 그러니까 나한테 소중한 걸 다른 사람한테 소중한 거랑 비교할 필요도 없대요.”_ 〈괜찮아질 예정이야〉에서
진로 독서 인성 독서
더디퍼런스 / 서상훈.유현심 지음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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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서상훈.유현심 지음
책에는 저자들의 오랜 경험과 노력을 통해 얻은 지식과 그들의 삶의 방식이 담겨 있다. 책 속에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주저할 때, 용기를 주기도 하며,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는 방법도 알려준다. 그리고 내가 부족할 때 항상 나를 채워준다.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생 같이 해야 할 친구라는 인식을 어렸을 적부터 가질 필요가 있다. 이처럼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앞으로의 내 진로에 대한 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책을 좀 더 멋진 교과서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토론이다. 하나의 문장을 읽더라도 이를 해석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타인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드리려 한다면 이 또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독서는 내 삶에 있어서 내 평생의 진로와 남과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훌륭한 교과서다.추천사|:미래사회의 뛰어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진로'와 '인성'이다 004 프롤로그 교육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진로'와 '인성'의 중요성 011 1 진로의 이해 진로 지도의 의미와 필요성 022 교육 현장에서의 진로 교육 029 진로의 기본 이론 037 자기이해를 위한 네 가지 요소 043 성격검사의 이해 : 에니어그램의 아홉 가지 유형 048 흥미검사의 이해 : 홀랜드 흥미검사의 여섯 가지 유형 065 적성검사의 이해 : 다중지능검사의 여덟 가지 유형 071 성격과 흥미, 적성검사의 활용법 076 교사와 부모의 역할 084 성격 유형(에니어그램 성격검사), 흥미 유형(홀랜드 흥미검사), 적성 유형(다중지능검사) 분류표 090 2 진로 독서의 이해 전문가들이 말하는 진로 독서 096 직업 가치관의이해 :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 독서 113 뮤지컬 배우에 대해 알아보기 :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진로 독서 118 야구선수에 대해 알아보기 : 국어샘과 진로샘이 함께 만든 진로 독서 123 과학자에 대해 알아보기 : 진로 독서 워크북 127 연예인에 대해 알아보기 : KET 한국형 하브루타 7키워드 진로 독서 132 3 인성의 이해 청소년 인성과 인성 교육의 현주소 144 인성과 인성 교육의 개념 및 핵심 요소 149 인성 교육의 방법과 사례 164 4 인성 독서의 이해 독서를 통한 인성 교육의 중요성 174 미국의 인성 독서 사례 : GBF Great Books Foundation, CFL Center for Learning 180 한국의인성독서사례:NIE인성독서,인성콘서트 184 절제하는 마음 키우기 : KET 한국형 하브루타 7키워드 인성 독서 189 5 독서 교육의 이해 발달 단계에 따른 독서 지도 방법의 이해 196 독서 코칭과 독서 부진의 이해 204 유대인의 교육법과 하브루타의 이해 211 독서 교육 현장에서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219 교육 현장의 교과 연계 독서 지도 사례 232 에필로그 교육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수업 만족도를 높여줄 진로 독서와 인성 독서 244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성적제일주의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남을 밟고 일어서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젊은 세대들에게 각인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입학부터 경쟁이 시작된다. 이 아이들이 학교라는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성적으로 줄을 서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개인의 인생이 결정되는 아주 슬픈 운명을 맞게 된다. 자신의 개성과 적성은 무시되면서 명문 대학에 진학하여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성공의 잣대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경쟁에서 이기는 것에만 치중하다 보니 인성 교육에 대한 부재가 사회 문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옆에 있는 친구가 내가 밟고 일어서야 하는 경쟁자로 인식되다 보니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 당국에서도 이처럼 진로와 인성 교육이 파행에 이르고 있가는 것을 실감하고 2016년 새로운 인성 교육과 진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법제화를 마쳤다. 2016년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작되다. 그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개인의 진로를 보다 좋은 상급 학교로의 진학을 생각해 왔다. 그러다 보니 학업성취도가 떨어지고 전공에 대한 흥미를 잃는 등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꼴찌라는 불명예스런 타이틀을 얻기까지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꿈과 끼를 살리고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 진로 탐색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중학교 한 학기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편성함으로써 진로 탐색 및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인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자유학기제가 도입되었다. 학생들은 이제 단순하게 좋은 상급 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평생의 직업과 진로를 계획할 수 있는 정보를 학교와 국가가 인증한 다양한 기관을 통해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7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다. 학생과 교사들의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013년 19~75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교육 여론 조사에서는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 문제가 뭔가?’라는 질문에 전체 48%에 해당하는 959명이 ‘학생들의 인성과 도덕성 결여’를 꼽았다. 이런 여론 조사 결과는 학교 폭력과 왕따, 자살 등이 사회 문제로 커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책은 가장 훌륭한 교과서이다. 책에는 저자들의 오랜 경험과 노력을 통해 얻은 지식과 그들의 삶의 방식이 담겨 있다. 책 속에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주저할 때, 용기를 주기도 하며,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는 방법도 알려준다. 그리고 내가 부족할 때 항상 나를 채워준다.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생 같이 해야 할 친구라는 인식을 어렸을 적부터 가질 필요가 있다. 이처럼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앞으로의 내 진로에 대한 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책을 좀 더 멋진 교과서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토론이다. 하나의 문장을 읽더라도 이를 해석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타인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드리려 한다면 이 또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독서는 내 삶에 있어서 내 평생의 진로와 남과 함께 어울려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훌륭한 교과서다.그간 학교 교육에서 진로의 문제는 진학의 문제와 혼동되어 왔다. 한국에서는 자신의 적성과는 무관하게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성공의 잣대로 잘못 인식되어 왔다. 학교 교육에서 인성의 문제는 윤리 교육을 통해서 다뤄졌는데, 시험 점수로 수치화된 윤리 점수는 실제 인성과는 괴리가 있었다. 역설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인성에서는 더욱 문제를 야기해 왔다. 교육 당국에서도 이와 같은 진로와 인성 교육이 파행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2016년부터는 새로운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법제화를 마쳤다. [진로교육법 (15.6.22 제정)]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8조 의 2 (15.9.15 신설)]을 통해 중학교의 교과 과정으로 자유학기제를 도입하여 진로를 위한 다양한 탐색의 길을 준비했고 [인성 교육 진흥법 (15.1.20 제정)]을 발효해서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커리큘럼을 만들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이와 같은 법제화의 취지는 기존의 이론 중심의 진로나 인성 교육은 청소년들이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이 법제화는 이론 대신 체험과 실기 위주의 다양한 방법들을 교육과정에 도입하기 위한 제도화 작업이다. -대한리더십 학회 명예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윤정구 교수의 추천사 중에서 2013년에는 중학교를 중심으로 '자유학기제'가 실시되기 시작했다. 우리 교육은 높은 학업성취도와 대학 진학률에도 불구하고 낮은 학업흥미도와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꼴찌라는 심각한 문 제점을 안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꿈과 끼를 살리고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는 진로 탐색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중학교 한 학기 교육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해서 진로 탐색 및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배양하고 인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학기제가 도입된 것이다. 1단계로 2013년 5월부터 2015년 말까지 연구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2단계로 2014년 초부터 2015년 말까지는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지정·운영하며, 3단계로 2016년 3월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된다. 앞으로 항구적인 교육 제도로 학교 현장에 정착되어 많은 변화를 일으킬 거라 예상된다. -프롤로그 중에서 진로란 직업을 통해 나아가는 삶의 길로써 전생애를 아우르는 개념이며,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진로 독서란 독서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진로 독 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 세상에 대한 이해와 탐색, 사상과 가치관 발견, 경험과 사고력 확장, 직업과 학업 정보 습득, 비판 사고력과 학습 능력 향상 등 올바른 진로 선택과 결정에 효과적이므로 진로를 설정하고 나아가 인생을 설계하는데 가장 적절한 수단이다. 바람직한 진로 교육은 지도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 니라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자기주도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서 미래에 필요한 가치관을 체득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며, 자신의 진로에 필요한 역량을 능동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위에 소개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진로 독서 가이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할 것이다.-진로 독서와 관련하여
내신전략 고등 국어 문법 (2022년)
천재교육 / 박인규, 서정현, 유승철, 이진용, 김병임 (지은이)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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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박인규, 서정현, 유승철, 이진용, 김병임 (지은이)
<내신전략 고등 국어>는 고등 국어 교과서 11종의 문법/문학 영역을 특화한 공통서로, 1주 4일, 2+2주의 체계적 학습 플랜에 따라 자기주도적으로 고등 국어 내신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재이다. 핵심 개념부터 실전 문제까지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구성을 취하였으며, 고등 국어 교과서 11종의 내신과 최신 학평 기출문제의 출제 경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난이도의 실전 문제 및 신유형, 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였다.[BOOK 1] <1주> 음운 변동 -1일: 개념 돌파 전략 ①, ② -2일: 필수 체크 전략 ①, ② -3일: 필수 체크 전략 ①, ②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①, ② <2주> 한글 맞춤법 -1일: 개념 돌파 전략 ①, ② -2일: 필수 체크 전략 ①, ② -3일: 필수 체크 전략 ①, ②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①, ② <권 마무리 학습> -시험 대비 마무리 전략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적중 예상 전략 1회 -적중 예상 전략 2회 [부록]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 1 [BOOK 2] <1주> 문법 요소 -1일: 개념 돌파 전략 ①, ② -2일: 필수 체크 전략 ①, ② -3일: 필수 체크 전략 ①, ②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①, ② <2주> 국어의 변화와 발전 -1일: 개념 돌파 전략 ①, ② -2일: 필수 체크 전략 ①, ② -3일: 필수 체크 전략 ①, ② -4일 교과서 대표 전략 ①, ② -누구나 합격 전략 창의·융합·코딩 전략 ①, ② <권 마무리 학습 -시험 대비 마무리 전략 -신유형·신경향·서술형 전략 -적중 예상 전략 1회 -적중 예상 전략 2회 [부록]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 2 [BOOK 3] -정답과 해설1. 고등 국어 11종 교과서 공통서, 문학/문법 영역의 기초 다지기! -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학/문법 영역을 한 권의 교재로 단기간 집중 학습 - 교과서 활동과 지문으로 고등학교 내신 대비 2. 1일 6쪽, 1주 4일, 2주+2주로 고등 국어의 기초 완성하기! - 체계적 학습 플랜에 따라 자기주도적으로 내신 대비 3. 최신 기출 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효율적 학습! - 다양한 문제, 코너의 반복 학습을 통해 핵심 개념 완벽 이해 - 교과서 주요 내용 및 학습 활동을 바탕으로 문제 접근법 익히기 - 내신 기출 유형 문제로 중간·기말 시험 대비 - 최신 학평 기출을 반영한 신유형, 신경향 문제로 고득점 완성 4. 핵심 개념을 모아 정리한 미니북으로 틈틈이 개념 학습! - 필수 개념과 확인 문제로 구성된 ‘개념BOOK’으로 이동 중이나 시험 직전에 개념 정리
나를 나답게! 자기방어 수업
창비 / 박은지(데조로) (지은이)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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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자기관리
박은지(데조로) (지은이)
청소년들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 합기도와 태권도 유단자이자 체육교육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자기방어 수업을 가르쳐 온 저자 박은지가 위험을 넘어 안전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자기’ ‘방어’ ‘훈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체계적으로 알려 준다.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방어술부터 자아 존중감을 기르는 감정 연습, 그리고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워크숍까지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책을 읽다 보면 불안을 부추기는 뉴스 속 흉흉한 사건들과 남들의 평가하는 말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지난날의 나와 작별하고, 어느새 무엇이든 방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깃들 것이다.들어가며 1부 자기: 발견하기 1. 있는 그대로의 나 워크숍 몸 지도 그리기 2. 나에게 숨겨진 힘이 있다고? 3. 마음을 알고 감정을 알면 백전백승! 워크숍 감정 그래프 그리기 2부 방어: 우리를 지키기 1. 직감이라는 위험 탐지 레이더 2. 대응은 다이얼처럼 3. 어떤 폭력은 눈에 잘 띄지 않아 3부 훈련: 반복을 통해 능숙해지기 1. 몸과 마음이 강해지는 법 2. 혼자보다 함께하는 방어 워크숍 내 주변 건강 지도 그리기 나가며 참고 문헌온전한 자신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힘 불안으로 가득한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하는 청소년을 위한 ‘나다움’ 수업 청소년들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 합기도와 태권도 유단자이자 체육교육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자기방어 수업을 가르쳐 온 저자 박은지가 위험을 넘어 안전한 상황으로 돌아가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자기’ ‘방어’ ‘훈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체계적으로 알려 준다.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방어술부터 자아 존중감을 기르는 감정 연습, 그리고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워크숍까지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책을 읽다 보면 불안을 부추기는 뉴스 속 흉흉한 사건들과 남들의 평가하는 말 때문에 움츠러들었던 지난날의 나와 작별하고, 어느새 무엇이든 방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깃들 것이다. 어른의 체력과 마음을 단련하는 자료는 많아도 청소년을 위해 쓰인 본격적인 자기방어 도서가 드문 상황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서로 강력 추천”(교사 강용철 추천사)하는 책이다. 자아를 단단하게 다지며 몸과 마음의 성장을 이끄는 전략들 숨 쉬듯 이루어지는 외모 평가, 장난인 듯 아닌 듯 갑작스럽게 끼쳐 오는 신체 접촉,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걷게 되는 밤길……. 많은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불쾌하고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지만 자기방어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본 경험이 많지 않은 청소년들은 타인이 가하는 사소한 공격에도 큰 타격을 받고 움츠러들기도 한다. 눈에 띄지 않는 방식으로 진화한 학교 폭력에 어떻게 맞설지도 아리송하다. 이처럼 갈수록 불안해지는 세상에서 폭력적인 말과 행동에 다치지 않고 온전한 나로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기방어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기방어의 시작이 ‘나’를 고민해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평소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돌본다면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위험 상황을 빠르게 분석하고 대처하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할 뿐 아니라, 그보다 너른 시야로 ‘나다움’을 잃지 않고 건강한 자아 존중감을 기르는 법까지 안내한다. 공격은 신체적인 가해만을 뜻하지 않는다. 장난 같은 친구의 말 한마디, 길에서 마주친 모르는 사람의 비웃는 눈빛 등도 당황스럽고 자존감을 낮추는 공격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남과 비교해서 나를 아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면서 자아를 단단하게 다지다 보면 타인의 시선이나 조롱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친구들과도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마음을 통제하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이러한 전략들을 읽고 실천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떤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처음으로 고민해 보는 시간 『나를 나답게! 자기방어 수업』은 공격과 방어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하는 한편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기방어 방법을 다룬다.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어떤 경우에 피하는 게 나은지, 어떤 경우에 호신술을 사용해 대처해야 하는지, 호신용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까지 세세하게 살펴 친절하게 일러 준다. 저자는 자신을 더 멋진 사람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동을 해 볼 것을 권한다. 단순히 건강하기 위해서 강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몸을 움직이다 보면 진정한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그러면서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게 된다고 다독인다. 다양한 운동의 장점과 재미를 읽다 보면 평소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청소년들도 몸을 움직이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공격을 당했을 때 청소년들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스스로를 꾸짖기 쉬운 현실에서 한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는 태도도 미덥다. 이 책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라는 점을 일깨운다. 그와 동시에 청소년들이 공동체의 일원이고 스스로 공동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하며 ‘자기방어’가 아니라 결국 ‘공동체 방어’로 나아가야 함을 설득한다. 한 번이라도 자기방어를 배워 본 사람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 위협에 처했을 때 주변 상황과 공격하는 주체는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에 관해서는 다르다. 노력을 통해 자기방어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저자는 이 점을 강조하며 평소 일상 속에서 위협에 대응하는 연습을 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한 번이라도 제대로 대응해 본 사람은 위험한 상황에서 얼어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이라도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배웠다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자기방어 배워서 뭐하나요?”가 아니라 “폭력 위협이 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을 얼마나 받으면 좋을까요?”를 고민하면 좋겠습니다.“(본문 113면) 이 책은 저자가 2018년부터 여러 중학교에서 자기방어 수업을 진행하며 터득한 내용과 방식이 풍성히 녹아 있기에 청소년들 스스로 자기방어의 방식을 터득하게 하기에 맞춤하다. 같이 수록된 워크숍 자료를 창비 홈페이지(changbi.com) 또는 책씨앗 홈페이지(bookseed.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책의 내용과 워크숍 자료를 활용해 능동적인 독서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책과 나무가 사라진 도시 2
단비청소년 / 크리스 하워드 지음, 김선희 옮김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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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크리스 하워드 지음, 김선희 옮김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13권. 크리스 하워드의 청소년 소설. 나무가 없어진 세상 속의 나무 기술자 반얀, 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무를 찾아 떠나는 반얀의 이야기지만, 그 내면에는 인간의 잘못된 본성과 세상의 모순이 드러나 있다. 박진감 있고 환상적인 이야기 속 깊이 있는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17살 소년 반얀(Banyan)의 직업은 나무 기술자다. 사람들이 ‘균열’이라 부르는 재앙이 지구를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버린 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나무는 땅에서 자취를 감췄고 사람들이 그 어떤 보석보다 나무를 갖고 싶어 했다. 비록 실제 나무를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아버지를 통해 옛 지구의 모습을 알고 있는 반얀은 나무를 원하는 부자들을 위해 철 조각과 각종 쓰레기를 모아 나무숲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며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아버지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반얀은 어느 날 지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보여 준 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그것은 진짜 나무의 사진이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반얀의 아버지가 그 나무에 묶여 있었다. 지이의 몸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는데, 반얀은 그것이 진짜 나무가 남아 있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지도임을 알게 된다. 그 뒤,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돌아온 사람이 거의 없는 황무지를 건너기로 결심하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나무가 다시 자라는 세상을 감히 생각해 봤다.나무가 자란다면, 다른 것들도 저기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나무 기술자인 나는 나무들이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제대로 숨 쉴 수 있는공기를 만들어 주는 세상이 있다면, 그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라져 버린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길을 떠난 반얀.떠난 길에서 젠텍과 마주하고 그곳에서 아버지와 진짜 나무를 보게 되는데…….반얀은 아버지도, 나무도 가져올 수 있을까?* 황폐화된 지구… 살아 있는 진짜 나무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17살 소년 반얀(Banyan)의 직업은 나무 기술자다. 사람들이 ‘균열’이라 부르는 재앙이 지구를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버린 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나무는 땅에서 자취를 감췄고 사람들이 그 어떤 보석보다 나무를 갖고 싶어 했다. 비록 실제 나무를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아버지를 통해 옛 지구의 모습을 알고 있는 반얀은 나무를 원하는 부자들을 위해 철 조각과 각종 쓰레기를 모아 나무숲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며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며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아버지의 행방을 찾아 헤매던 반얀은 어느 날 지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보여 준 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그것은 진짜 나무의 사진이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반얀의 아버지가 그 나무에 묶여 있었다. 지이의 몸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는데, 반얀은 그것이 진짜 나무가 남아 있는 ‘약속의 땅’으로 가는 지도임을 알게 된다. 그 뒤,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돌아온 사람이 거의 없는 황무지를 건너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반얀은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유일한 사람이 아니었고,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반얀은 알파라는 이름을 가진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해적과 손을 잡는다. 그녀는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 했지만 반얀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정말 존재하는지조차 확실치 않은 약속의 땅에 점차 가까워지며 반얀은 인간이 진짜 나무를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되는데… 한편, 반얀은 자신의 과거와 가족과 관련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반얀은 약속의 땅에 도착해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사진으로 봤던 나무를 진짜 볼 수 있을까?* 인간의 끝이 없는 탐욕,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약속의 땅에 가는 길에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끌려가게 된 반얀 일행. 반얀이 눈을 떴을 때 그곳에는 젠택 요원들이 있었다. 젠택 요원들은 사람들에게서 채혈을 해서 반응 검사를 통해서 사람들을 분류하고 있었다. 검사에 통과된 사람들은 어느 곳으로 끌려갔고, 통과되지 못한 사람들은 그대로 불구덩이에 들어갔다.인간의 잔인함과 탐욕은 《책과 나무가 사라진 도시》 곳곳에 드러난다.메뚜기 떼들이 나무를 다 갉아 먹자 젠택은 메뚜기 떼에게서 지킬 수 있는 나무를 개발하려고 한다. 그에 사람들이 실험 대상이 된다. 좋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 작은 부분의 희생은 아무렇지 않다는 것이 젠택이라는 권력층이 가진 생각이다. 그것은 지금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책과 나무가 사라진 도시》는 나무를 찾아 떠나는 반얀의 이야기지만, 그 내면에는 인간의 잘못된 본성과 세상의 모순이 드러나 있다. 박진감 있고 환상적인 이야기 속 깊이 있는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배는 어디에서 자나요?
지성사 / 오영민.한정기 지음 /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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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오영민.한정기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21권. 주인공 구만이는 학교 과제로 자신이 살고 있는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항구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다가 컨테이너선 선장인 아버지와 인류가 처음 어떻게 항구를 만들었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과 기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게 된다. 설계와 실험, 건설 등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서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항구에 대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간다. 더불어 이들은 미래의 항구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발전할지도 마음껏 상상해 보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은 주인공 구만이를 비롯한 청소년임을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갈 수 있는 항구가 갖고 있는 무한한 기능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과 원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사실들을 탐구하고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인지도 느끼게 될 것이다.여는 글 1장 :: 우리나라의 항구 우리나라 항구의 역사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우리나라의 대표 항구, 부산항과 인천항 2장 :: 항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바뀌어 왔을까? 자연 항구 인공 항구 여러 종류의 항구 항구에 필요한 시설 ▷쉬어가기 _컨테이너 3장 :: 항구를 만들 때 생각해야 하는 것들 파도의 높이와 방향 조석(밀물과 썰물) 조류 해저 지반 준설 모형실험 ● 수치 실험 ● 수리 모형실험 ▷쉬어가기 _파고 측정 _파고계 종류 _조금과 사리 _프루드의 상사 법칙 4장 :: 다양한 방파제들 사석 방파제 케이슨 방파제 혼성 방파제 그 밖의 다른 방파제들 쓰나미 방파제 5장 :: 환경을 생각하는 항구 해수 교환 방파제 친수 방파제 6장 :: 미래의 항구 항구 리모델링 하이브리드 안벽 모바일 항구 사진과 그림에 도움 주신 분들 참고문헌육지의 끝이요, 새로운 세상 바다의 시작인 항구가 담고 있는 과학적 사실과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여행 “해양을 지배하는 민족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두루 지지를 받는다. 그 옛날 스페인이나 영국이 배를 이용해 새로운 땅을 찾아나서 아메리카나 아프리카 등을 식민지로 만들었던 것처럼 지금도 선진국들은 항공모함, 핵잠수함, 이지스함 같은 해군력을 배경으로 대규모 상선을 앞세워 세계를 호령하려 드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조건 상 드넓은 해양을 향해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국토의 삼면이 바다와 접해 있는 우리나라는 조금만 이동하면 바다에 닿게 되고 크건 작건 항구를 만나게 된다. 그 항구에는 늘 배들이 닻을 내리고 쉬거나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배든 사람이든 바다로 나갈 때 그 출발점이 되는 곳은 언제나 항구다. 항구는 선박들이 드나들며 사람과 화물을 싣고 내리거나 정박할 수 있도록 알맞은 시설을 갖춘 곳으로, 해상 교통과 육상 교통을 이어주고 국내와 해외를 연결시켜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구만이는 학교 과제로 자신이 살고 있는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항구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다가 컨테이너선 선장인 아버지와 인류가 처음 어떻게 항구를 만들었으며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과 기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게 된다. 과제를 잘 정리하였다는 선생님의 칭찬에 자극을 받은 구만이는 항만 구조물 설계를 연구하는 삼촌을 찾아가 본격적으로 항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구만이는 삼촌께 항구를 만들 때에는 어떠한 것들을 확인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로부터 항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형태의 방파제들이 만들어졌으며 그 방파제를 만드는 재료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 묻는다. 설계와 실험, 건설 등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구만이와 삼촌은 서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항구에 대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간다. 더불어 이들은 미래의 항구는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발전할지도 마음껏 상상해 보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은 주인공 구만이를 비롯한 청소년임을 이야기한다. 여러분은 구만이와 삼촌을 따라 항구의 이 구석 저 구석을 찾아다니다 보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갈 수 있는 항구가 갖고 있는 무한한 기능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사실과 원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러한 사실들을 탐구하고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인지도 느끼게 될 것이다. 자, 준비됐다면 다 함께 떠나 보자. 육지의 끝자락이자,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를 품고 있는 바다의 시작인 항구를 향해 출발!!
돈 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페스트북 / 박현영 (지은이) /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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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북
청소년 학습
박현영 (지은이)
입시 최전선의 전문가 박현영 작가가 말하는 입시 공부 마인드셋 비법서이자 배움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현실적인 공부 특강 에세이.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비싼 사교육을 시키며 높은 성적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 책은 성적이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현실적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의 축적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돈과 연결할 것인가 하는 실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 성공한 인물들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부자들의 가장 강력한 비결은 단순한 주식 투자나 행운이 아닌, 끊임없는 공부와 독서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돈 되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따라 학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들어가며 1장 진짜 공부의 힘 01 톱질 02 디딤돌 03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뭐냐고? 04 하늘이 본다 05 Study Style과 Life Style 06 비싼 운동화 07 안 하면 불안하니까 하는 공부 08 반에서 2등 못 해도 괜찮다 09 공부역전 인생역전 10 레이업 슛과 수능역량 11 미래형 인재와 수학 12 인생의 본질, 입시의 본질 13 치킨, 공부만이 살 길 14 부자가 되는 비결 15 공부 안 한 대가가 너무 큰 나라 16 강남 17 가난을 대물림하는 이유 18 평생 학교 때 버릇 그대로 19 공부 못해도 괜찮다 20 학원을 옮겨도 21 반항 22 금융 공부 2장 함께하는 부모의 힘 01 자본주의와 스마트폰 02 대한민국 입시제도의 진실 03 스파르타식 04 인디언 추장 05 자전과 공전 06 선행과 수포자 07 양치기 08 국제용 영어 내수용 영어 09 의대 쏠림과 늦머리 10 학원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고? 11 엄친아 12 영재학원 13 어설픈 우등생 14 인서울 정도는 15 매몰비용의 오류 16 공부 안 한다 그랬잖아 17 입시 트라우마 18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19 공부머리와 창의성 20 못질 하나라도 21 명문대보다 부자 3장 실전 공부의 힘 01 숙제가 없으면 불안한 엄마 02 100점 아니면 안 되는 엄마 03 엄중한 아빠 04 역할을 잃기 싫은 엄마 05 언제나 이유가 있는 아이 06 몸이 말을 안 듣는 아이 07 곁가지 학원 08 시간만 중요한 엄마 09 급할수록 기초부터 10 이중자음만 못하는 아이 11 야간대학에 다니는 엄마 12 헬리콥터 아빠 13 특별하게 키운 아이 14 옷 수선사업이 딱인데 15 한 과목만 성적이 좋은 아이 16 요리사 꿈을 접고 공부를 시작한 아이 17 횟집 아들 18 손으로만 공부하는 아이 19 엉뚱한 생각만 하는 아이 20 문제풀이만 하는 아이 21 일부러 망가진 아이 22 플래닝의 힘 23 영어 하나만 잡아도 맺음말 작가 인터뷰입시는 한때지만 공부는 평생 이어져야 한다. 평생 가는 공부 습관, 당신은 지금 어떻게 배우고 있는가? 입시 최전선의 전문가 박현영 작가가 말하는 입시 공부 마인드셋 비법서이자 배움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현실적인 공부 특강 에세이! ‘돈 되는 공부를 하라’. 누구나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쉽사리 내뱉지 못하는 문장이다. 더구나 대학의 간판에만 매달리게 되는 수험생 시절에는 더욱 외면하게 되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박현영 작가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그리고 평생 배우지 않으면 뒤처지기 십상인 잔인한 세상에서 우린 살아가고 있노라고.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비싼 사교육을 시키며 높은 성적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 책은 성적이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현실적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의 축적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돈과 연결할 것인가 하는 실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등 성공한 인물들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부자들의 가장 강력한 비결은 단순한 주식 투자나 행운이 아닌, 끊임없는 공부와 독서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돈 되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따라 학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공부를 할 때 제일 중요한 마인드셋은 무엇일까요? 그냥 공부가 재미있지 않나요? 아니라고요? 그럼 지는 거죠. 남들한테도 지는 거지만 내 인생한테도 지는 거예요. 마치 태어났으니 살아야 하는 것처럼, 사람이니까 공부를 해야죠. 억지로라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필요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정말로 재미있어지거든요. 판타지 만화 『베르세르크』에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라는 대사가 나와요. 도망치지 마세요. 지금, 여기에 충실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에요. - 작가 인터뷰 중에서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딱 한 마디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책 속에 돈이 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제 주변을 보면 한 친구는 고전문학을 공부하다 한의사가 되었고, 한 친구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명품을 마케팅해서 강남 부자가 됐죠. 국영수를 열심히 공부해 출판사 대표가 된 친구도 있고, 지리학을 공부하다가 고철 장사로 큰 성공을 거둔 친구도 있어요. 저 역시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겠죠. 진심으로 하는 공부는 어떤 식으로든 돈과 연결된다는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작가 인터뷰 중에서 출판사 서평 박현영 작가의 ‘돈 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공부의 진정한 목적을 일깨워주는 냉철한 학습 마인드셋 안내서이다. 저자는 성적이나 대학 입학이 아닌, 평생 동안 이어질 배움과 자아 실현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오늘날의 불확실한 시대에 중요한 ‘돈 공부’와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며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유용한 현실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진짜 공부는 학원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만의 기준과 학습법을 터득하고 싶은 독자들, 그리고 생돈 쓰지 않고 현명하게 자녀를 교육하고 싶은 모든 학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페스트북 편집부-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살아 있는 한 공부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다. 진정한 공부는 학교 졸업 후부터이고 사회에서의 공부는 대개 돈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나무꾼이 그저 톱질만 하듯이 그저 시험공부만 한다. 사실 시험은 보기 전에 까먹느냐 본 후에 까먹느냐에 달렸을 뿐이다.” “내가 미국에서 기업 분석을 공부할 때였다. 수업 시간에 회사의 재고를 계산하는 문제가 주어졌다. 나는 공식을 몰라서 대충 감으로 문제를 풀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내가 가장 먼저 문제를 풀었다. 게다가 교수님은 다른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온 이 학생처럼 직관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까지 했다. 공식을 몰라서 얻은 횡재였지만 수학의 본질은 공식이 아니라 생각이고 직관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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