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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로 시작하는 한국사 수업
빅피시 / 심용환 (지은이)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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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
청소년 역사,인물
심용환 (지은이)
“한국사… 외울 것도 너무 많고, 내용도 방대해서 어려워.” 아마 대부분의 청소년이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할 것이다. ‘학업만 따라가기에도 벅찬데 방대한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1페이지로 시작하는 한국사 수업》은 바로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 선생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심용환 저자가 5천 년 한국사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 200개만 엄선해 실었다. 각 키워드는 딱 1페이지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어 부담 없이 쉽게 배울 수 있고, 사건, 인물, 장소, 유적·유물, 문화, 학문·철학 총 여섯 분야의 주제 구성은 한국사를 머릿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단박에 이해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나가는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다.이 책을 읽는 법 프롤로그 1. 사건: 한국사를 변화·발전시킨 결정적인 사건들 위화도 회군 | 임진왜란 | 병자호란 | 왜구의 침략 | 나당 전쟁 | 3.1 운동 | 4.19 혁명 | 삼별초의 항쟁 | 을사조약 | 계유정난 | 강제 징용 | 유신 체제 | YH 사건 | 일본군 위안부 | 후삼국과 왕건 | 강화도 조약 | 무왕의 중국 침공 | 일제 강점기 | 대한민국임시정부 | 한국 전쟁 | 해방 | 무신 정권 | 고조선 | 한일 협정 | 고구려의 항쟁 | 5.18 민주화운동 | 함경도 개척 | 제주 4.3 사건 | 왕권 강화 | 암태도 소작쟁의 | 관동대학살 | 고려의 외교 | 거란의 침입 | 노동운동 | 독트린 | 동학농민운동 | 갑오개혁과 광무개혁 | 베트남 파병 | 만민공동회 | 의병 | 신간회 | 6.15 공동선언 | 갑신정변 | 6.10 민주항쟁 | 청산리 대첩 | 반정 | 좌우합작운동 | 외환위기 | 의열단 2. 인물: 한국사에 큰 영향을 미쳤거나 인상적인 일생을 살다간 인물들 정도전 | 이성계 | 견훤 | 세종대왕 | 정약용 | 이순신 | 김춘추 | 대조영 | 전태일 | 영조 | 정조 | 궁예 | 안창호 | 소수림왕 | 광해군 | 김구 | 이봉창 | 근초고왕 | 연산군 | 진흥왕 | 이승만 | 여운형 | 김유신 | 박정희 | 흥선대원군 | 광개토대왕 | 이황 | 손기정 | 김영삼 | 김일성 | 전두환 | 장보고 | 전봉준 | 이이 | 나혜석 | 김대중 | 명성황후 | 공민왕 | 조광조 | 윤봉길 3. 장소: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지역, 장소, 공간 경복궁 | 서원 | 부석사 |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 불국사 | 독도 | 창덕궁 | 서울역 | 경주 | 서울 | 종묘 | 한반도의 강 | 독립문 | DMZ | 한강 | 기차 | 평양 | 판문점 | 사할린 | 부산 | 강화도 | 인천 | 하와이 | 연해주 | 개성 4. 유적·유물: 교과서에서 주로 다루는 한국인들의 문화 예술적 성취 도자기 | 신라 금관 | 무령왕릉 | 고구려 벽화 | 불상 | 팔만대장경 | 덕수궁 | 미륵사지 석탑 |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 백자 | 성덕대왕신종 | 조선왕조실록 | 가야 토기 | 삼국유사 | 몽유도원도 | 석굴암 | 성균관 | 조선 왕릉 | 상감청자 | 한옥 | 목화씨 | 김홍도 | 청동검 | 석기 | 신윤복 | 천도교 중앙대교당 | 화성 | 움집 | 백제금동대향로 | 남대문 | 동의보감 | 대동여지도 | 김정희와 세한도 | 첨성대 | 약탈 문화재 | 고사관수도 | 정선 | 민화 5. 문화: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에 영향을 미친 이야기들 탕평 | 반민특위 | 모내기법 | 붕당 | 제사 | 소작제 | 농지개혁법 | 조선의 관료 제도 | 사화 | 3저 호황 | 장영실 | 기업 | 조선 시대 결혼 | 지눌 | 상업 문화 | 신라의 왕 | 한글 | 원효 | 고려 시대 여성 | 공명첩 | 공녀 | 실향민 6. 학문·철학: 한국인들에게 영향을 끼친 생각과 사고방식 성리학 | 민족주의 | 불교 | 임나일본부 | 골품제 | 사회주의 | 식민사관 | 예송 논쟁 | 양반 | 단군 | 동도서기론 | 정경유착 | 신화 | 과거제도 | 형평운동 | 서경천도운동 | 천도교 | 일천즉천 | 6두품 | 사대주의 | 식민지 근대화론 | 3S 정책 | 중앙정보부 | 북벌론 | 경제개발계획 | 물산장려운동 참고자료 ★★★대한민국 대표 역사 선생님이 알려주는 한국사라고? ★★★이토록 쉽고 재미있는데 쓸모까지 있다고? ★★★교과서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준비할 수 있다고? 1페이지 1분이면 한국사 지식이 내 것이 된다! “한국사… 외울 것도 너무 많고, 내용도 방대해서 어려워.” 아마 대부분의 청소년이 한국사를 어렵게 생각할 것입니다. ‘학업만 따라가기에도 벅찬데 방대한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지요. 《1페이지로 시작하는 한국사 수업》은 바로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쓰인 책입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 선생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심용환 저자가 5천 년 한국사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 200개만 엄선해 실었습니다. 각 키워드는 딱 1페이지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어 부담 없이 쉽게 배울 수 있고, 사건, 인물, 장소, 유적·유물, 문화, 학문·철학 총 여섯 분야의 주제 구성은 한국사를 머릿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단박에 이해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나가는 즐거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키워드로 쏙쏙 이해하는 한국사!" 5천 년 한국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 200 ★교과서와 함께 읽는 단 하나의 한국사 책★ 한국사, 어렵고 복잡하다? 키워드로 익히면 다르다! ‘한국사’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어렵다? 재미없다? 외울 게 많다? 특히 따분하게 느껴지는 고조선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시대를 생각만 해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인문학 가운데 역사만큼 시작하기 부담스러운 학문이 있을까요? 특히 당장 교과 공부만으로도 바쁜 10대들은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할 것입니다. 수능이나 논술을 대비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배경지식을 쌓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그 방대한 것을 어떻게 다?’ 하고 엄두가 나지 않죠. 한국사의 기원부터 현대사까지 역사의 흐름을 한 권에 《1페이지로 시작하는 한국사 수업》은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한국사의 기원부터 현대사까지의 내용 중 한국사에서 꼭 알아야 할 키워드를 200개만 엄선했습니다. 학업 중 잠깐 독서의 짬이 날 때, 공부하다가 한국사와 관련된 궁금증이 생겼을 때 단 1분의 시간을 들여 1페이지 분량만 읽으면 됩니다. 사건, 인물, 장소, 유적·유물, 문화, 학문·철학 총 여섯 분야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사의 핵심 내용이 머릿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각각의 키워드에는 1줄 요약이 제공되는데, 이해를 돕는 풍부한 자료와 함께 이 문장만 읽어도 내용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저절로 길러지는 시간 요즘 시대는 단순히 암기를 잘하고, 남보다 많은 정보를 아는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는 유튜브를 찾거나 AI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충분하니까요.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아닐까요? 기계와 과학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간의 창조성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창조성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기존의 중요한 정보를 좀 더 꼼꼼히 살펴보고 충분히 숙지하는 가운데 고민거리가 생기고, 그때 내면에 생기는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창의적인 태도가 자연스럽게 길러집니다. 이 과정을 친절하게 돕는 안내서가 바로 《1페이지로 시작하는 한국사 수업》입니다. 자, 그럼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는 한국사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EBS 올림포스 고난도 공통수학 2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5.02.01
13,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내신 수학 상위권 학생을 위한 필수 맞춤형 교재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 시험에 출제 가능성이 높은 단원별 필수 유형부터 초고난도 문항까지 담아 실력을 점점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도형의 방정식 01 평면좌표와 직선의 방정식 02 원의 방정식 03 도형의 이동 Ⅱ집합과 명제 04 집합 05 명제 Ⅲ함수와 그래프 06 함수 07 유리함수와 무리함수최신 경향을 반영해 새로워진 1등급 공략서! 내신 수학 상위권 학생을 위한 필수 맞춤형 교재 〈올림포스 고난도〉 시리즈 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 시험에 출제 가능성이 높은 단원별 필수 유형부터 초고난도 문항까지 담아 실력을 점점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빈틈없는 개념을 위한 1등급 note 2. 기출에서 찾은 내신 빈출 필수 문제 3. 개념 유형별 내신 고득점 도전 문제 4. 변별력을 만드는 1등급 분제 〈올림포스 고난도〉로 상위권을 향한 부족함 없는 수학 실력을 다져보세요. 올림포스 시리즈는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EBSi 고교강의’ 앱을 통해 100%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교과서 소설 다보기 8
C&A에듀 / C&A 논술 연구팀 엮음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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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
청소년 문학
C&A 논술 연구팀 엮음
C&A에듀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8권.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고,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또한,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1. 사랑을 묻다 - 나도향, <물레방아> - 이효석, <풀잎> - 서영은, <먼 그대> 2. 한국문학의 특징 - 김동인, <배따라기> -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 김동리, <역마> 3. 나를 탐구하다 - 이상, <날개> - 김승옥, <무진기행> - 박완서, <겨울 나들이> 4. 고향을 잃다 - 현진건, <고향> - 이호철, <탈향>대치동 독서·토론·논술 수업의 노하우 공개!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집필! 고등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 11편을 선정하여 4개의 주제로 분류!!! 《교과서소설다보기》 시리즈 특징 1. 대치동 독서 논술의 메카 씨앤에이논술 최고의 강사진과 연구팀이 집필하였습니다. 2.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총망라했습니다. 3. 작품 전문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었습니다. 4.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함께 엮었습니다. 5. 작품의 이해를 돕는 배경지식과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소설, 시, 그림, 영화 등)을 소개하는 읽기 자료를 실었습니다. 《교과서소설다보기》 소개 《교과서소설다보기》는 씨앤에이논술 교사진의 열정이 담겨 있는 산물이다. 1998년 대치동에 씨앤에이논술이 설립된 이래, 교사진은 독서·토론·논술·첨삭의 4위일체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을 읽고 학생들과 토론·논술 수업을 진행하고자 《교과서소설다보기》를 출간하게 되었다. 《교과서소설다보기》에는 학생들이 교사 중심의 학교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작품을 읽고 분석·비판·감상할 수 있도록 ‘꼼꼼히 읽기’와 ‘생각 말하기’ 그리고 ‘생각 키우기’라는 독후 활동 코너가 수록되었다. ‘꼼꼼히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측정하고, ‘생각 말하기’에서 토론을 통해 비판적·분석적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생각 키우기’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논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배움의 현장에서 모둠 활동을 통한 독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으니, 아무쪼록 《교과서소설다보기》가 학생들의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학생이 보는 낙엽을 태우면서
신원문화사 / 이효석 지음 / 20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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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효석 지음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낙엽을 태우면서 .화초 .청포도의 사상 .화춘의 장 .사온 사상 .녹음의 향기 .이성간의 우정 .유경식보 .상하의 윤리 .첫 고료 .수선화 .낙랑 다방기 .쇄사 .인물 있는 가을 풍경 .남창영양 .전원교향악의 밤 .고요한 '동'의 방 .처녀 해변의 결혼 .유월에야 봄이 오는 북경성의 춘정 .영서의 기억 .동해의 여인 .샹송 도토오느 .여름 삼제. .이등변 삼각형의 경우 .두 처녀상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EBS 완벽분석 전국연합학력평가 고2 화학 (2024년)
한국영재개발원 /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지은이) / 2024.04.17
9,000
한국영재개발원
학습참고서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지은이)
우리는 지구마을에 삽니다 : 중등편 사람·지구환경
롤러코스터 / 세계시민교육 연구 개발 공동체 ‘느루’ (지은이), 박상훈 (그림), 이병준, 이성회 (감수) / 2025.03.05
17,800원 ⟶
16,0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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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청소년 인문,사회
세계시민교육 연구 개발 공동체 ‘느루’ (지은이), 박상훈 (그림), 이병준, 이성회 (감수)
《우리는 지구마을에 삽니다: 중등편_사람·지구환경》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5개의 영역 가운데 사람과 지구 영역에 초점을 맞춘 교과융합수업 워크북이다. 학교 현장에서 세계시민 교육을 펼쳐온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썼으며, 주어진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단계별 구성과 함께 교과융합 주제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2022 개정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에 교과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보다 QR코드를 통한 동영상 및 플랫폼 활용을 비롯해 패들렛, 카드 게임 등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의 생태 균형 피라미드 실험을 통해 멸종 위기를, 가치 카드 게임을 통해 기아를, 지도에는 없는 플라스틱 섬을 그리며 환경 문제와 마주할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사람과 환경, 지구를 잇는 53개의 주제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구를 읽는 눈을 키우며 우리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리하는 사람, 즉 공감하고 행동하는 세계시민의 역량을 기르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는 말 [사람] 우리가 몰랐던 축구공 이야기 체육 축구공의 역사 | 수학 축구공 속 수학 원리 | 과학 축구공 속 과학 원리 사회 축구공 산업 | 도덕 축구공 속 인권 | 기술·가정 축구공 제작 | 미술 그림책 제작 코로나19로 잃어버린 것들 사회 코로나19로 잃어버린 것들 I | 국어 혐오 표현과 허위 정보 기술·가정 코로나19로 잃어버린 것들 II | 보건 감염병 이야기 역사 팬데믹의 역사 | 도덕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자세 정보 코로나19 대응 알고리즘 만들기 | 영어 팬데믹 대응 영자 포스터 제작하기 세상의 10명 중 1명이 굶주린다고? 기술·가정 영양의 중요성 | 사회 기아 지도 분석하기 | 수학 기아 관련 인포그래픽 역사 빈곤의 역사 | 도덕 기아를 해결할 수 있는 태도 국어 해외 원조에 대한 생각 나누기 | 과학 식량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은? 영어 기아 관련 영자 신문 제작 [지구환경] 그 많던 동물들은 어디로 갔을까? 과학 멸종과 생물 다양성 | 수학 통계와 그래프 | 정보 멸종 위기종 데이터화하기 사회 자원의 저주란? | 도덕 멸종 위기! 해결 방안은? | 음악 생물 다양성 공익 광고 음악 제작하기 | 미술 생물 다양성 공익 광고 영상 제작하기 탄소도 발자국을 남긴다? 과학 탄소로 인한 기후 변화 문제 | 도덕 탄소 발자국은 무엇일까? 사회 열대 우림의 감소와 산업 구조 | 수학 탄소 발자국 계산하기 역사 탄소 중립과 기후 협약 | 기술·가정 신재생 에너지 | 영어 탄소 발자국 줄이기 위한 방법 소개하기 | 미술 탄소 발자국 캠페인 광고 포스터 제작하기 플라스틱은 인류의 축복인가? 재앙인가? 역사 플라스틱과 역사 | 기술·가정 플라스틱의 활용성 | 영어 플라스틱 섬은 왜 만들어질까? | 정보 플라스틱 정보 스캔앱 만들기 | 사회 플라스틱의 경제학 도덕 생활 속 플라스틱 소비 방안 | 과학 플라스틱 분해가 어려운 이유는? 지구를 지키는 습관, 윤리적 소비 도덕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의 필요성 | 기술·가정 리사이클링 vs 업사이클링 과학 환경친화적 대체품의 과학적 원리 | 사회 지속 가능한 소비 정책 제안하기 영어 What is the zero waste? | 체육 제로 웨이스트와 함께하는 건강 실천, 플로깅 미술 업사이클링 제품 구상하기 | 음악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숏폼 구상하기 참고자료 및 사진 출처 활동지왜 동물들이 지구에서 사라지는 걸까? 24시간 플라스틱과 함께하는 우리, 플라스틱 없는 삶은 가능할까? 빈곤과 기아가 세계에서 사라지는 날이 올까? 다양한 사례와 질문을 통해 지구를 읽는 눈을 키우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감수성을 키우는 교과융합 세계시민 수업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쓴 지구와 우리의 지속가능한 공존 안내서 경제발전, 공업화 등의 이유로 수십 종의 동물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고, 기술의 발전으로 탄생한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었으며, 식량은 풍족한데, 빈곤과 기아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분명 세상은 전보다 기술이 발전하고 나아졌는데 왜 지구는 위기에 몰린 것일까? 위기의 지구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지구마을에 삽니다: 중등편_사람·지구환경》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안내서 역할을 해주는 것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세계시민 감수성을 기르고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어줄 수 있는 세계시민 교과융합수업 워크북이다. 현직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쓴 이 책은 워크북답게 습득 위주가 아닌 문제해결 과정과 실천 중심의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5개의 영역, 사람,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가운데 사람과 지구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에 따른 53개의 주제 활동은 생각 열기-> 탐구하기->함께하기로 이어지는 3단계로 구성했다. 도입부인 ‘생각 열기’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진단해보고, ‘탐구하기’에서는 문제의 현상을 들여다보며, 마지막 ‘함께하기’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QR코드를 통한 동영상 및 앱 활용을 비롯해, 패들렛, 카드 게임 등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했다. 청소년들이 함께 읽는 세계시민 현장 우리는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위기의 지구에서 희망의 지구로 가는 길목, 세계시민 생태 균형 피라미드 실험을 통해 멸종 위기를, 가치 카드 게임을 통해 기아를, 지도에는 없는 플라스틱 섬을 그리며 환경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축구공 모형을 만들며 아동 노동 문제를, 빈곤 인포그래픽을 그리며 빈곤 문제를 마주하게 되면, 그전까지 먼 나라의 이야기로 느끼고, 그저 캠페인이라 생각했던 일들이, 우리 눈앞에 닥친 현실이자 나와 무관하지 않은 일임을 알게 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궁리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곧 지금 지구의 모습을 읽으며, 공감하는 세계시민 현장으로 들어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나라와 나라, 사람과 사람이 촘촘히 연결된 세계, 지구마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반드시 위기의 지구에서 희망의 지구로 건너가야 할 의무가 있다. 세계시민은 그 의무를 이행하는 시작이자, 길목이다. 이 한 권의 책이 청소년들에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물꼬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세계시민교육 연구개발공동체 ‘느루’ 강혜미_옥정고등학교 김민호_상갈중학교 박민수_양성중학교 양철진_송우중학교 한진택_안성여자고등학교 이예지_회룡초등학교 이유경_회룡초등학교 정현미_서룡초등학교 홍연진_태전초등학교
제일 빠른 속독법 그대로 따라하기 : 고급과정
업투 / 손동조 지음, 손주남 감수 / 200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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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투
청소년 학습
손동조 지음, 손주남 감수
책을 빨리 읽게 되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유발된다. 이 책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속독 방법을 제시했다. 여러 단계의 속독 훈련과정을 거치고 나면 서술.논술.구술에 대비하기 위해 책을 폭넓게 읽을 수 있다는 것.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분리해 실전 속독법을 익히고 다독과 논술에 보탬이 되도록 구성했다.초급과정 제1장 속독법의 이해와 속독 기본 훈련 제2장 숫자.기호.한 글자 인지 훈련 제3장 글자 인지 시야 확대 훈련 제4장 한 줄 글자 인지 훈련 제5장 한 줄 글자 내용 인지 훈련 제6장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1) 제7장 두 줄 글자 인지 훈련 제8장 두 줄 글자 내용 인지 훈련 제9장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2) 제10장 세 줄 글자 인지 훈련 제11장 세 줄 글자 내용 인지 훈련 제12장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3) 제13장 부록 중급과정 제1장 속독법의 이해와 속독 기본 훈련 제2장 숫자.기호.글자 인지 훈련 제3장 두 글자 인지 훈련(중급) 제4장 글자 인지 시야 확대 훈련 제5장 네 줄 글자 인지 훈련 제6장 네 줄 글자 내용 인지 훈련 제7장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4) 제8장 다섯 줄 글자 인지 훈련 제9장 다섯 줄 글자 내용 인지 훈련 제10장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5) 제11장 부록 고급과정 제1장 속독법의 이해와 속독 기본 훈련 제2장 숫자.글자 인지 훈련 제3장 세 글자 인지 훈련(고급) 제4장 글자 인지 시야 확대 훈련 제5장 아홉 줄 글자 인지 훈련 제6장 아홉 줄 글자 내용 인지 훈련 제7장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6) 제8장 한 쪽 글자 기호 인지 훈련 제9장 한 쪽 글자 내용 인지 훈련 제10장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7) 제11장 부록
사씨남정기 :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
아르볼 / 강영준 (지은이), 박미화 (그림)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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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강영준 (지은이), 박미화 (그림)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9권. '사씨남정기'는 조선 숙종 때의 김만중이 쓴 한글 소설로, 착하고 현명한 처 사씨가 악한 첩 교씨에 의해 누명을 쓰고 남쪽을 떠돌며 고생하는 내용이다. <사씨남정기 :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는 소설을 통해 그 속에 숨은 사회의 모순을 짚어 낸다.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여러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먼저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를 통해 '사씨남정기' 속에 담겨 있는 조선 후기의 사회 현실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 속에 담겨 있는 의미와 그 말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영화를 소개한다.Part1 고전 소설 속으로 어질고 현명한 사정옥, 뛰어난 군자 유연수와 혼인하다 15 아름답지만 악한 교씨를 첩으로 들이다 31 옥가락지를 훔쳐 내어 사씨 부인을 모함하다 49 사씨, 교씨의 아들을 죽게 했다는 누명을 쓰다 63 사씨는 쫓겨나고 교씨가 정실이 되다 75 사씨, 남쪽으로 몸을 피하다 93 유 한림, 교씨를 의심하다 107 동청의 모함으로 유 한림이 귀양을 떠나다 123 진실이 드러나자 유 한림을 죽이려 하다 133 유 한림과 사씨가 다시 만나고, 악인은 몰락하다 149 교씨는 벌받고, 사씨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다 167 Part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192 김만중은 왜 《사씨남정기》를 썼을까? 사씨의 모델이 인현 왕후일까? 첩은 어째서 존재했던 것일까? 어째서 대를 이어야만 했을까? 여자는 제사를 지낼 수 없었나? 2교시 고전으로 토론하기 212 《사씨남정기》는 가부장제를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 3교시 고전과 함께 읽기 222 신화 《변신 이야기》헤라는 왜 질투의 화신이 되었을까? 영화
내가 아직 어려서 미안해
작은숲 / 배창환 (엮은이), 상주여고 학생들 / 201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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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환 (엮은이), 상주여고 학생들
왜 시를 읽느냐고 학생들에게 물어본다면 대개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 참고서를 펴놓고 시에 밑줄을 그으며 시어의 의미와 시의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아니 외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 공부의 일반적인 풍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시를 어려워하고 그래서 시에 감동하지 않았다. 그랬던 아이들이 어린 시인으로 거듭났다. ‘시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시’와 감상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책에 학생시 감상문을 쓴 상주여고 57명 학생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오랫동안 학생시 읽기, 감상, 쓰기 활동을 해온 배창환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학생시를 읽고 감상문을 써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 책에는 배창환 선생님이 20년 이상 시 쓰기 지도를 하면서 그 결과물로 출판했던 <지금은 0교시>, <중고등학생이 직접 쓰고 뽑은 학생시 - 36.4> 등 여러 책에서 뽑은 시와 그 시를 읽고 쓴 감상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주여고 5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책에는 삶과 진로에의 관심과 가족에 대한 애정, 특히 어머니와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비롯하여 학교와 학원에 매어 사는 고등학생들의 일상, 자기가 사는 세상과 주변에 대한 감상 등이 총 5개의 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1부 나의 길 시_박민정 고1 (안지현) 나의 길_김지연 고1 (김지현, 최하나) 그 일기장_김유리 고2 (장효빈) 시간_권이란 고2 (서채연) 살다 보면_김현지 고2 (조혜빈) 욕심_최수빈 고2 (정유선) 여러 겹_이동화 고3 (박선영) 연필 한 자루_정가현 고2 (장예린) 겨울비_이유정 고2 (배문정) 놀이터_정연주 고1 (이영현) 이것 하나만으로도_황용수 고2 (안지현) 낡은 일기장_최은영 고2 (김채은) 자전거_변정현 고2 (정유선) 빨래_김지현 고2 (김수아) 사진_황유진 고2 (박주연) 달빛 아래_김미리 고2 (황지원) 열아홉의 봄 _한형주 고3 (김유리) 2부 꽃다운 나이 부모님이라는 우산_정다정 21 (정아영) 경상도 사람이라서_이다은 고2 (최은경) 나를 위해_이소현 고1 (박지은) 어린아이_김효욱 고2 (지흥선) 별_류주원 고2 (김혜림, 서형민) 엄마 지갑_최재훈 고1 (김미리) 아버지_유세호 중3 (김연주) 할머니_조재철 중3 (김시온) 밥상 앞에서_이성기 고2 (정서윤) 꽃다운 나이_박주연 고2 (정아영) 두 번 다시 없을 사랑_정은애 고2 (정다정, 장진성) 손_김나은 고2 (김은지) 할아버지와 할머니_강예리 고2 (안소은) 짬뽕 두 그릇 _최은경 고2 (신은지) 눈_김연지 고1 (박주연) 3부 쉽게 써진 시 지금은 0교시_박수아 고2 (박주연, 김민정) 달리기_정연주 고2 (김시온) 쉽게 써진 시 _박소연 고3 (박수연) 야자시간_강지혜 고2 (이회리, 임은해) 늦잠_류수경 고2 (김유리) 학원 수업 마치고_김진휘 고2 (이예나) 별_이수연 고2 (정예은, 최민경) 떡볶이는 맛있다 _손수지 고2 (김희주) 스마트한 세상 _정연주 고2 (김미리, 김채은) 세상 _김예린 고2 곽소연, (김미리) 학생_이효정 고1 (김보경) 복도_박수진 고2 (채연정) 일상_박량지 고2 (백민혜) 별과 우리_안지현 고2 (윤수정, 권도현) 그런 너희들 _김지혜 고2 (민연제) 하루살이_권도현 고2 (천수빈) 붕어빵과 꼬마_차미주 고2 (권다연) 4부 작은 선물 떠돌이 개 _이다은 고2 (박신이) 돼지의 하루_김예나 고2 (이예나) 봄비_박혜림 고2 (나규원, 박주연) 고양이 무덤 _배 달 중2 (김유리) 꽃_너 하나의 본연_최효진 고2 (김수아) 작은 선물_최은영 고2 (김민정) 녹차 _류경희 고2 (정효진) 외갓집 감나무_엄동현 고2 (김가현) 촌 동네_김지수 고3 (정효진) 낡은 흙_김유리 고2 (황지원) 봄 파는 시장_조해진 고2 (박주연, 나규원) 5부 우리 동네 우리 동네_정홍주 중3 (황유진) 황금시장 순대국밥집_강희정 고2 (강나영) 냉면집 아줌마_백설희 중2 (안소은) 활성리 병군이네 집에_배한별 고2 (곽소연) 외국인 노동자_조승현 고2 (김채은) 노숙자_전원영 고2 (김채은, 손경은) 이발소에서_민병헌 중3 (김미리) 이것이 시다_한영근 중3 (정아영) 베트남 아가씨_김미진 고2 (김연주) 돌담_이소혜 중3 (김선주) 형제_채지혜 고2 (배문정) 이런 사람이 많아진다면_전배진 고2 (김지향) 후기 * 괄호 안은 감상문을 쓴 학생 이름입니다.시를 어려워하던 학생들을 시인으로 만든, 시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시와 감상문! ‘이해’와 ‘감동’이라는 두 가지 기준만으로 시를 뽑아 읽었을 때 대다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은 실로 놀라운 발견이었고 희망이었다. 왜 시를 읽느냐고 학생들에게 물어본다면 대개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이다. 참고서를 펴놓고 시에 밑줄을 그으며 시어의 의미와 시의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아니 외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 공부의 일반적인 풍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시를 어려워하고 그래서 시에 감동하지 않았다. 그랬던 아이들이 어린 시인으로 거듭났다. ‘시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시’와 감상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책에 학생시 감상문을 쓴 상주여고 57명 학생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오랫동안 학생시 읽기, 감상, 쓰기 활동을 해온 배창환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학생시를 읽고 감상문을 써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한때 절망했던 배창환 선생님은 그 원인이 아이들이 싫어할 수밖에 없는 시들을 교과서에 잔뜩 싫어놓고 문제를 내고 풀기를 강요했던 입시제도와 영상세대인 아이들은 시를 싫어할 것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전제를 핑계로 입시교육을 수용해 온 교사 자신임을 깨달았다. 그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를 보여주고 이해와 감동이라는 두 가지 기준만으로 시를 읽도록 지도한 결과, 아이들은 시 쓰기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벗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배창환 선생님이 20년 이상 시 쓰기 지도를 하면서 그 결과물로 출판했던 『지금은 0교시』, 『중고등학생이 직접 쓰고 뽑은 학생시 ? 36.4』등 여러 책에서 뽑은 시와 그 시를 읽고 쓴 감상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주여고 5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책에는 삶과 진로에의 관심과 가족에 대한 애정, 특히 어머니와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비롯하여 학교와 학원에 매어 사는 고등학생들의 일상, 자기가 사는 세상과 주변에 대한 감상 등이 총 5개의 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시보다 더 아름다운 학생시와 감상문’ 여기서 시란 아마도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기성시인들의 시를 말함이다. 이 책에 실린 시 하나하나를 읽어보면 이 말에 저절로 박수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이해와 감동’이라는 기준으로 시를 뽑아 읽고 충분히 공감한 후 쓴 감상문이 어쩌면 시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시 쓰기 지도를 하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시 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학생시 감상문? 좀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고 한데... 어떤 책인가요? 상주여고 학생들과 함께 학생시를 읽고 그 감상을 함께 나눈 기록입니다. 총 57명의 학생이 참여했는데, 지난 해 상주여고로 학교를 옮기고 시 공부를 함께한 아이들에게 나눠 줄 선물로 생각했던 책입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의 시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그 내면 풍경이 나타나 있습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시보다 더 아름다운’이라는 표현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감상문을 잘 쓰나 하고 감탄할 정도입니다. 시를 읽는 재미만큼 감상문 읽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감상문 지도를 하게 된 계기는? 학생들과 시 읽기, 감상, 쓰기 활동을 시작한 지 만 20년이 되었어요. 그동안에는 시인들의 시 중에서 좋은 시를 외우고 느낌을 이야기하는 정도였는데, 한동안 학교를 떠나 있다가 교단으로 돌아온 후 시를 두고 도시 아이들과 벽을 대하듯 마주 앉아 절망에 빠진 후에 시 교육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게 되었어요.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라, 영상세대인 아이들은 시를 싫어할 것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전제를 핑계로 입시교육을 수용해 온 교사 자신이었어요. 아이들이 시를 싫어할 리 없다는 믿음이 아이들과 새로운 시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죠.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 공부를? 가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 아이들에게 신선한 음료와 시원한 공기 같은 시를 보여 준다면 아이들도 시를 좋아할 거라는 거였죠. 이해와 감동이라는 단 두 가지 기준만으로 시를 읽을 때 교실에 있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놀라운 발견임과 동시에 희망이었죠. 아이들의 시 공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를 보여 주는 순간 시 낭송부터 감상, 창작으로 고구마 캐듯이 줄줄이 따라오게 돼 있죠. 아이들의 반응은? 시를 잘 쓰게 되었나요? 아이들이 스스로 좋은 시를 선택하여 왜 좋은지를 남의 눈치 안 보고 자신 있게 말하면 자신감이 생겨요. 시에 대한 두려움과 선입견이 사라지면 시 쓰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진솔하게 자신을 시 속에 드러내면 아이들은 누구나 시인이 되었습니다. 시라고는 생전 처음 써 보는 아이들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아름다운 시가 툭툭 나왔습니다. 시가 삶의 자유로운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시에 푹 빠져 읽으며 슬퍼하고 기뻐하면서 공감하고 난 후에는 소감문도 술술 써나갔어요. 시를 쓰는 게 의외로 어렵지 않았고 마음을 계속 생각하고 떠오르는 만큼 쓰면 됐다고 고백하고 있어요. [머리말] 아이들이 시를 싫어할 리가 없다는 강한 믿음이 아이들과 시 공부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 아이들에게 신선한 음료와 시원한 공기 같은 시를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시를 좋아할 것이라는 ‘가설(假說)’은 실제로 아이들과 ‘좋은 시’를 뽑아 읽기를 시작하면서 바로 검증되었다. 이해와 감동이라는 단 두 가지 기준만으로 시를 읽을 때, 한 교실에 있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들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은 실로 놀라운 발견이었고, 희망이었다. [학생 후기] 박주연(학생) 교과서에서, 문제집에서 시를 학습용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감도 전혀 안 되고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뿐인데 애써 외워야 한 적도 많았다. 그런데 그런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하고 기술적인 말들이 아니라 순진하고 담백한 우리들 말로 쓴 시들을 읽게 되었다. (중략) 시를 쓰는 게 의외로 그리 어렵지 않아서 놀랐다. 그냥 내 마음을 계속 생각하고 떠오르는 만큼 쓰면 됐다. 김미리(학생) 고등학생들이 좋은 시 한편을 쓴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무엇인가를 창작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쓰여진 시들을 읽으며 내 생각이 변했다. 김지현(학생) 시에 푹 빠져 읽으며 슬퍼하고, 기뻐하면서 공감을 하고 난 후에 소감문을 써서 소감문도 술술 쓸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이 쓴 시에 공감하며 나의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쉬웠다. 김유리(학생) 나는 시들의 감상을 적으면서 나만의 경험을 생각하고, 나만의 사람을 떠올리고, 나만의 감성을 적으면서, 나만의 것이라는 생각에 즐겁게 감상을 쓸 수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나를 모르고 나마저 나를 모르는 밤엔이 몸이 너무나도 무거워 시라도 한 편 써야겠다.
하얀 송골매
작은숲 / 김정 (지은이) /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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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정 (지은이)
병자호란 이후 청 황실에 시집갔다 고국으로 돌아온 ‘의순공주’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그녀는 다른 ‘환향녀’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 그리고 조롱을 받고 살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지 6년 후 죽었다. 그러나 시대는 ‘족두리 무덤’ 이라는 전설을 만들어 그녀가 오랑캐에 시집간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강물에 몸을 던진 사람으로 기억했다. 그러나 작가는 의순공주를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을 견뎌내며 같은 처지의 환향녀들과 함께 ‘채화’를 통해 신분질서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꿈을 찾아 나서는 인물로 묘사했다. 또 의순공주가 청나라에 있을 적부터 환국한 이후까지도 그녀를 곁에서 끝까지 보호해 준 상인으로 묘사된 설강수와의 사랑을 통해 그녀를 봉건시대 신분질서의 낡은 틀을 깬 인물로 묘사했다. 또 환향녀의 딸로 들치기로 떠돌던 명이와, 청나라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사는 ‘할미꽃 마을’ 사람들을 창조해 자신처럼 멸시받고 조롱받는 낮은 이들과 함께하며 시련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로 묘사했다. 병자호란으로 짓밟혀진 삶의 터전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당시 사람들은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전쟁포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맞아주지 않았다.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라는 의미의 ‘환향녀’를 몸을 함부로 다루는 불결한 여자라는 의미의 ‘화냥년’으로 변질시킨 것 또한 우리 시대였다. 이런 논리는 병자호란 이후에도 이어져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전쟁터로 끌려간 소녀들이 ‘위안부’ 또는 ‘정신대’ 또는 ‘성노예’라 불리며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살아가게 했다.아비의 눈물 서늘한 봄 들치기 소녀 붉은 혼례복과 손끝의 꽃송이 침묵 도성 밖으로 서러운 여인들 벽서와 돌멩이 그들 사이에 꽃이 피면 혼백의 당부 모진 세월 불타는 마을 그대 있으매 디딤돌 죽음 앞에서 우리의 조선 족두리 무덤 작가의 말 추천사 · 장경선 동화작가 / 청소년소설 작가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끌려갔다 살아 돌아왔으나 나라와 이웃의 멸시와 조롱을 견뎌야만 했던 조선 여인들의 이름 ‘환향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모두의 꿈을 찾아 하얀 송골매처럼 날아오른, ‘환향녀’로 낙힌 찍힌 조선 여인들의 대명사 ‘의순공주’의 삶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청소년 역사소설! “오늘날 의정부 천보산에 있는 무덤, 조선을 위해 희생한 의순공주 안식처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필자가 창작한 가상의 서사 안에서만이라도 의순공주와 금림군이 수치심과 모멸감을 안고 죽어야 했던 한 맺힌 삶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환향녀 의순공주가 사람으로 그리고 여인으로 온전한 삶 속에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 김정(작가의 말 중에서) “무엇보다 이 작품의 매력은 의순 공주와 명이의 케미입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명이를 통해 공주의 시선이 가장 낮은 이들의 거처, 돌아온 전쟁 포로 여인들이 모여 사는 ‘할미꽃 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는 동안 온갖 모함과 비난을 받게 되지만 공주는 굴하지 않습니다. 공주의 의연한 태도에서는 백송골의 힘과 용기의 기상이 넘쳐납니다.” - 동화/청소년소설 작가 장경선(추천사 중에서) ‘역사적 상상력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역사란 무엇인가?’ ‘진실과 허구의 경계는 어디일까?’ ‘역사란 실재했던 모든 것일까?’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어떤 것들은 가끔 역사를 왜곡했다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오랫동안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기도 한다. 김정 작가의 청소년 역사소설 『하얀 송골매』는 이런 논란에 또 하나의 의문부호와 함께 깨달음을 주는 작품이다. 『하얀 송골매』는 병자호란 이후 청 황실에 시집갔다 고국으로 돌아온 ‘의순공주’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그녀는 다른 ‘환향녀’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 그리고 조롱을 받고 살다가 고국으로 돌아온 지 6년 후 죽었다. 그러나 시대는 ‘족두리 무덤’ 이라는 전설을 만들어 그녀가 오랑캐에 시집간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강물에 몸을 던진 사람으로 기억했다. 그러나 작가는 의순공주를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을 견뎌내며 같은 처지의 환향녀들과 함께 ‘채화’를 통해 신분질서와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꿈을 찾아 나서는 인물로 묘사했다. 또 의순공주가 청나라에 있을 적부터 환국한 이후까지도 그녀를 곁에서 끝까지 보호해 준 상인으로 묘사된 설강수와의 사랑을 통해 그녀를 봉건시대 신분질서의 낡은 틀을 깬 인물로 묘사했다. 또 환향녀의 딸로 들치기로 떠돌던 명이와, 청나라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사는 ‘할미꽃 마을’ 사람들을 창조해 자신처럼 멸시받고 조롱받는 낮은 이들과 함께하며 시련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로 묘사했다. 병자호란으로 짓밟혀진 삶의 터전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당시 사람들은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전쟁포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맞아주지 않았다.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라는 의미의 ‘환향녀’를 몸을 함부로 다루는 불결한 여자라는 의미의 ‘화냥년’으로 변질시킨 것 또한 우리 시대였다. 이런 논리는 병자호란 이후에도 이어져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전쟁터로 끌려간 소녀들이 ‘위안부’ 또는 ‘정신대’ 또는 ‘성노예’라 불리며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살아가게 했다. 김정 작가는 “환향녀 의순공주가 사람으로 그리고 여인으로 온전한 삶 속에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작품을 썼다고 고백한다. 소설 속에서나마 “수치심과 모멸감을 안고 죽어야 했던 한 맺힌 삶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 바람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 시대가 의순공주를 “환향녀인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강물에 몸을 던진 여인”이 아니라 “신분질서라는 낡은 틀을 깨고 낮은 곳의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꿈을 향해 하얀 송골매처럼 힘차게 날아오른 여인”으로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족두리 무덤’의 전설이 아닌, ‘하얀 송골매’의 전설로 기억되길 바란다.
구야, 조선 소년 세계 표류기
문학과지성사 / 김나정 지음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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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나정 지음
문지푸른문학 시리즈.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희곡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나정의 첫번째 성장소설이다. ‘하멜 표류기’라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펼쳐지는 구야의 기나긴 여정을 담고 있다. 때로는 주저하고 머뭇거리기도 때로는 가슴 먹먹해질 만큼 외롭기도 하지만, 꿈을 좇아 새로운 세상과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구야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이끈다. 전염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주막집 머슴살이를 하게 된 구야. 화원이었던 할아버지를 따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어림없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에 표류한 네덜란드 선원들을 만나고, 구야는 네덜란드인과 조선인 사이에서 태어난 한나와 가까워진다. 우연히 구야는 억류되어 있던 네덜란드 선원들의 탈출계획을 듣게 되고, 그들을 도와 조선 땅을 떠난다. 나고 자란 땅을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붓 한 번 못 잡아보고 빗자루질만 하다 머슴으로 죽을 순 없다는 생각이 구야를 움직이게 한 것이다. 그러나 네덜란드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동인도회사 소속이었던 네덜란드 선원들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도착한 후에 극진한 대접을 받았지만, 조선인이었던 구야는 돼지치기로 지내야 했던 것. 목 빠지게 네덜란드로 떠나는 배에 오를 날만을 기다리던 중, 그곳에서 우연히 보게 된 한 젊은 남자의 자화상은 구야의 눈을 사로잡는데….프롤로그 제1장 망망대해의 구야 제2장 데지마의 돼지치기 제3장 황금 히아신스호, 빌지의 쥐 제4장 여왕의 복수자호, 해골 화가 제5장 암스테르담의 죄수, 교수대에 서다 제6장 구야, 구야를 그리다 작가의 말조선 시대, 하멜 일행을 따라 ‘국제 가출’을 감행한 소년이 있었다?! 1653년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난파한 스페르베르호의 선원들은 13년이 지나서야 고향 길로 향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훗날 ‘하멜 표류기’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데…… 만약 이들 일행에 조선 소년이 섞여 이른바 ‘국제 가출’을 감행했다면? 두 권의 작품을 펴낸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 희곡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고유의 세계를 실현하고 있는 김나정의 첫번째 성장소설 『구야, 조선 소년 세계 표류기』는 바로 그런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정든 고향을 떠나 하멜 일행과 함께 험난한 항해 길에 오른 열세 살 소년 구야가 그 주인공. ‘하멜 표류기’라는 역사적 사실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펼쳐지는 구야의 기나긴 여정은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때로는 주저하고 머뭇거리기도 때로는 가슴 먹먹해질 만큼 외롭기도 하지만, 꿈을 좇아 새로운 세상과 온몸으로 맞닥뜨리는 구야의 이야기는 독자들을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이끈다. 이 책을 통해 『1653년 바타비아발 일본행 스페르베르호의 불행한 항해일지』(‘하멜 표류기’)에는 실려 있지 않은, 조선 소년 구야의 파란만장한 모험담 속으로 들어가 보자. “1666년(현종 7년) 열세 살이 되던 겨울, 구야는 그렇게 조선을 떠났다. 1653년(효종 4년) 일본으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서 난파했던 스페르베르호 선원들은 13년이 지나 고향 길로 향한 것이다. 구야는 네덜란드 선원들과 조선을 떠났다. 바람을 품은 돛은 팽팽하게 부풀었고 배는 검은 바다로 미끄러져 나갔다. 하지만 네덜란드로 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화가를 꿈꿔온 소년 구야의 대담무쌍한 세계 방랑 대모험 전염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주막집 머슴살이를 하게 된 구야. 화원이었던 할아버지를 따라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어림없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에 표류한 네덜란드 선원들을 만나고, 구야는 네덜란드인과 조선인 사이에서 태어난 한나와 가까워진다. 우연히 구야는 억류되어 있던 네덜란드 선원들의 탈출계획을 듣게 되고, 그들을 도와 조선 땅을 떠난다. 나고 자란 땅을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붓 한 번 못 잡아보고 빗자루질만 하다 머슴으로 죽을 순 없다는 생각이 구야를 움직이게 한 것이다. 그러나 네덜란드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동인도회사 소속이었던 네덜란드 선원들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도착한 후에 극진한 대접을 받았지만, 조선인이었던 구야는 돼지치기로 지내야 했던 것. 목 빠지게 네덜란드로 떠나는 배에 오를 날만을 기다리던 중, 그곳에서 우연히 보게 된 한 젊은 남자의 자화상은 구야의 눈을 사로잡는데…… 그 그림은 구야에게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화가로서 자기 얼굴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한다. 과연 구야는 그토록 바라 마지않던 자신만의 자화상을 완성할 수 있을까? 구야, 구야를 그리다! 구야의 험난한 여정이 그러했듯, 4년이라는 긴 시간을 표류하며 마침내 세상에 나오게 된 이 소설은 ‘하멜 표류기’와 ‘렘브란트’라는 역사적 사실에 조선 소년의 ‘국제 가출’이라는 유쾌한 상상력을 버무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주인공 구야의 여정을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하멜 표류기’를 배경 삼아 주인공 구야가 드넓은 바깥세상으로 성큼성큼 나아갔다면, ‘렘브란트’의 자화상은 구야의 꿈을 구체화하고 완성해가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조선을 떠나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구야의 여정은 본인의 자화상을 완성해가는 과정과도 맞물린다. 우여곡절 끝에 구야는 렘브란트를 만나 그의 마지막 자화상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야심만만했던 젊은 시절의 그와, 시간의 흐름이 바꾸어 놓은 그의 얼굴을 보며 한 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자화상이라는 것은 곧 그가 대면한 자기 자신, 그리고 그 사람의 인생 그 자체라는 것을. 작가는 이로써 독자들에게 ‘나’라는 사람이 지금 여기에 있기까지, 그가 보고 듣고 느끼고 또 함께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마음의 풍경을 채워 나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자화상을 그리는 건, 자기와 마주 보는 일입니다. 자기 내면을 대면하는 것이죠. 한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는 일과 다를 바 없겠죠. 〔……〕 구야의 자화상은 남들 얼굴로 만들어집니다. 나도 남을 만드는 조각이 되지요. 그렇게 주고받으며 우리는 세상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또한 배 위에서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모험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울러 튤립이 피고 풍차가 돌아가는 네덜란드의 이국적인 풍경과, 당시 일본 나가사키 사람들의 생활상도 그려내어 새록새록 읽는 재미를 더한다.“우리, 곧 여기서 달아날 거야.”탈출 계획을 일러준 이는 한나였다. 홍 판서댁 딸이 시집가는 날을 거사 일로 삼았다고 했다.“구야, 너도 같이 갈래?”구야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거기 가면 그림도 그리고, 배불리 먹을 수도 있어.”나고 자란 땅을 떠날 결심을 하긴 어려웠다. 주막집 헛간에서 한참을 뒤척였다. 만약 네덜란드 선원들이 모두 떠나버리면, 구야는 또다시 혼자가 된다. 더 이상 홀로 남겨지는 건 싫었다. 한나가 떠난다. 단 하나뿐인 단짝 동무였다. 염라댁의 머슴으로 평생을 살 생각은 없었다. 붓 한 번 못 잡아보고 빗자루질만 하다가 야산 중턱에 묻히긴 더욱 싫었다. 구야는 네덜란드인들에게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졸랐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고 내쳐졌다. 입조심하고,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핌은 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못마땅해하는 네덜란드 선원들을 위해 배도 수소문했다. 그렇게 조선을 떠났는데, 낯선 일본 땅에서 붙잡히다니. 애초에 조선 땅을 떠나온 게 잘못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 돌아갈 길도 없었다. 구야는 막막한 마음으로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칠면조 노인은 궁둥이를 붙이고 한 풍경만 보는 건 질색이라고 했다. 화가는 구름처럼 흘러다니며 땅은 종이로 발은 붓 삼아야 한다는 거다. 그는 정해진 거처도 없이 민들레 홀씨처럼 떠돌아다니는데 기회만 된다면 세계 유람을 하고 싶다고 했다. 독토르가 보여준 세계지도가 떠올랐다. 지도를 보면 세상에는 정말 많은 나라가 있다. 조선은 지도에서 새끼손톱만 했다. 데지마는 벼룩이었다. 구야가 태어나고 자란 곳, 지금 있는 곳은 모두 세상의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지도는 구야에게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종이 한 장이 구야 앞에 넓은 세계를 펼쳐주었다. 희망봉. 위도도의 ‘고래’와 티셰의 ‘진수성찬,’ 구야의 ‘그림’도 희망의 다른 말이었다. 티셰는 네덜란드에 도착해 갖가지 음식이 차려진 식탁에 앉은 모습을 상상하며 허기를 달랬다. 위도도는 작살이 꽂힌 고래를 항구까지 끌고 가는 꿈을 꾸며 펌프질을 했다. 구야는 카피탄 집무실의 벽에 걸린 화가의 얼굴을 떠올렸다. 네덜란드로 가서 그런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 희망은 빌지의 쥐들이 살아갈 밑천이었다.
그리스·로마 신화 11 : 오디세우스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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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청소년 인문,사회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자.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이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오디세우스의 이름을 들으면 왜 ‘모험’이라는 단어부터 떠올릴까? 아들 텔레마코스를 낳고 아내 페넬로페와 행복하게 살고 있을 때 오디세우스를 찾아온 트로이 전쟁 소식은 삶을 송두리째 뽑아 놓고, 오랜 세월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오디세우스의 고통 속에서 우리는 헤어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모험을 헤치고 귀환하는 과정은 인간의 무한한 창조력과 인내심의 경지를 가늠하게 한다. 오디세우스의 무사 귀환 과정은 아들 텔레마코스의 성장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여리고 어린 상태에서 깨어나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성숙한 사고를 시작하는 텔레마코스의 지적 변화는 오디세우스의 삶의 깊은 원동력이요 사랑과 우정이기도 하다. 아내 페넬로페와의 재회 장면에서 역시 단순한 사랑을 넘어선 재치와 우정의 해학을 느끼게 되는데, 오디세우스 이야기는 신화가 인간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은 바로 지극한 인간미에 있음을 통찰하게 한다.추천의 글 6 오디세우스는 살아서 돌아올 것이다 15 오디세우스의 모험 87 오디세우스는 어떻게 이타케로 돌아왔는가 213 최후를 맞는 구혼자들 317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직접 추천하는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의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응원해 줄 친구들 덕분에 여러분은 인생이라는 오디세우스식 모험을 너끈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_정재승(뇌과학자) 그리스·로마 신화 제11권 오디세우스 사람들은 오디세우스의 이름을 들으면 왜 ‘모험’이라는 단어부터 떠올릴까? 아들 텔레마코스를 낳고 아내 페넬로페와 행복하게 살고 있을 때 오디세우스를 찾아온 트로이 전쟁 소식은 삶을 송두리째 뽑아 놓고, 오랜 세월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오디세우스의 고통 속에서 우리는 헤어날 수 없다. 그러나 그가 모험을 헤치고 귀환하는 과정은 인간의 무한한 창조력과 인내심의 경지를 가늠하게 한다. 오디세우스의 무사 귀환 과정은 아들 텔레마코스의 성장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여리고 어린 상태에서 깨어나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성숙한 사고를 시작하는 텔레마코스의 지적 변화는 오디세우스의 삶의 깊은 원동력이요 사랑과 우정이기도 하다. 아내 페넬로페와의 재회 장면에서 역시 단순한 사랑을 넘어선 재치와 우정의 해학을 느끼게 되는데, 오디세우스 이야기는 신화가 인간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은 바로 지극한 인간미에 있음을 통찰하게 한다.
만약, 내가 나라를 다스린다면
시프 / 리치 나이트 (지은이), 정아영 (옮긴이)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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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리치 나이트 (지은이), 정아영 (옮긴이)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친근한 설명으로 쉽고 재밌게 정치를 알려준다. 1장에서는 민주주의, 군주제, 독재 등을 알아보고 전 세계에는 어떤 정치 체계가 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치 체계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2장에서는 정부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정부 부처를 어떻게 구성하고 누구와 함께 일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전 세계에는 어떤 국가 연합이 있는지를 찾아본다. 3장에서는 보수주의, 자본주의, 페미니즘 등 우리가 지켜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공부한다. 4장에서는 공정성이란 무엇인지, 과정의 공정과 결과의 공정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비교해 본다. 5장에서는 전 지구적 문제이며 모든 국가가 힘을 합쳐야 하는 기후 변화, 인공 지능, 세계 빈곤에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6장에서는 국가의 지도자도 아니고, 한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도 않지만 한 명의 시민이자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본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궁금하고 배우면 배울수록 더 재미있는 정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안녕, 보스가 된 걸 축하해! 1장 첫 번째 중요한 질문 2장 누구와 함께 일할까? 3장 네가 지키고 싶은 가치는? 4장 공정성 5장 세계 속의 너 6장 통치할 국가가 없다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감사의 말어서 와, 나라를 다스리는 건 처음이지? 너는 이제 새로운 나라의 보스가 되었어! 정치 체계, 정부 부처, 세금까지, 모두 새로 시작해야 하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차근차근 알아볼까? 우리 아이들에게 정치란 너무 먼 이야기일 뿐이다. 학교에 갔다가 학원에 가고 시험공부만 하기도 바쁜데 정치까지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부모님이 알아서 하겠지, 어른들이 알아서 하겠지 싶은 생각뿐이다. 어차피 투표권도 없는데 정치를 공부해서 뭐 하나 싶다. 과연 그럴까? 정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길잡이자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지, 시험은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 미래를 어떻게 계획할지, 학교로 가는 길에 무엇을 만날지 등 모든 것이 정치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또한 몇 년만 지나면 정치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차근차근 배우고 차곡차곡 공부해야만 정치와 삶을 분리하지 않고 올바른 가치관을 쌓을 수 있다. 세계 시민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정치 수업이 꼭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친근한 설명으로 쉽고 재밌게 정치를 알려준다. 1장에서는 민주주의, 군주제, 독재 등을 알아보고 전 세계에는 어떤 정치 체계가 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치 체계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2장에서는 정부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정부 부처를 어떻게 구성하고 누구와 함께 일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전 세계에는 어떤 국가 연합이 있는지를 찾아본다. 3장에서는 보수주의, 자본주의, 페미니즘 등 우리가 지켜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공부한다. 4장에서는 공정성이란 무엇인지, 과정의 공정과 결과의 공정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비교해 본다. 5장에서는 전 지구적 문제이며 모든 국가가 힘을 합쳐야 하는 기후 변화, 인공 지능, 세계 빈곤에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해 본다. 6장에서는 국가의 지도자도 아니고, 한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도 않지만 한 명의 시민이자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본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궁금하고 배우면 배울수록 더 재미있는 정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정치가 우리랑 무슨 상관이야?” “정치는 어른들이 하는 거니까, 학생들을 공부나 해!”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선거권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바뀌었다. 2021년에는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만 25세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2022년에는 정당 가입 연령이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바뀌었다. 정치에 참여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그에 맞는 정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수학능력시험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과정에서 정치에 관한 지식과 의식을 높이기란 어려운 일이다. 몇 년만 지나면 한 명의 성인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고 정치에 참여하게 될 청소년에게 정치란 꼭 알아야 할, 배워야 할 하나의 사회다. 한 나라의 국민으로, 지금처럼 전 세계가 지구촌으로 통하는 시대에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적 안목은 필수 요소가 아닐까. 이제 정치라는 낯선 사회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보자. 흥미로운 주제와 유머러스한 글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풍부한 지식과 공정한 의식이 쌓일 것이다. 국가란 무엇이며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은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부담 없는 한 권의 책으로 정치에 대한 호기심을 만들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성장시키자. POINT 1 이 책은 귀여운 가정으로 시작한다. 책을 읽는 독자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그렇기에 한 나라를 운영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상상력을 키우고 정치에 대한 감각까지 익힐 수 있다. 이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볼까? POINT 2 정치는 어려운 주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정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로 호기심을 더하고 친근한 말투로 이해력을 높인다. 독서와 정치에 더욱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POINT 3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창의력은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기와 통화를 정하고, 정치 체계를 정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사고력까지 더할 수 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의 지식 세계를 확장하고 학습 능력까지 키워 보자. 앞의 내용을 쭉 읽고 보니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 마음이 끌린다면?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많은 지도자가 같은 선택을 했어. 하지만 선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투표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 지금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첫 번째 질문은 이거야. “모든 시민이 모든 정치 결정에 직접 참여해야 할까?” 이러한 정치 형태를 직접 민주주의라고 해. 직접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국민 투표’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의견을 물어봐. 그다음 과반수(절반이 넘는 수)가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는 거야. 민주주의를 발명한 고대 그리스에서 바로 이러한 방식의 민주주의가 이루어졌지. 오늘날 직접 민주주의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스위스뿐이야. 무엇이 우리의 신념 체계를 형성하는 걸까? (그리고 바뀔 수도 있는 걸까?) 사람들은 우리를 결정짓는 것이 본성(유전, 우리가 갖고 태어나는 특성)인지 양육(우리가 자라나는 환경)인지를 두고 오랫동안 논쟁해 왔는데, 둘 다 일정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가장 그럴듯한 답인 것 같아. 많은 사람이 종교적 믿음에서 비롯된 신념 체계를 가지고 있어. 종교적 믿음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부터 전쟁과 평화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종교적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정치적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많은 질문에 대해 답을 해 줘. 세상을 보는 방식은 네가 경험한 것이나 본 것에 의해 형성되기도 해.
청소년을 위한 키워드로 이해하는 한국소설 50선
문학의숲 / 고인환 (지은이)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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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인환 (지은이)
문학평론가이며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인 고인환이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이해를 돕는 작품 해설집을 발간했다. <고교독서평설>에 소개했던 글들을 모아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엮었다. 근현대의 대표 작품 50편을 선별하여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 상황과 주제, 작품을 이끌어가는 기법, 줄거리 등을 세세하게 읽어주며 청소년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안내한다. 소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과 사유를 안겨주지만 소설의 배경지식을 알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 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독서의 양이 방대한 문학평론가로서의 저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우리 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머리말 1. 역사와 현실: 소설로 시대의 현실을 읽다 01 박태원의 「피로」 조로(早老)한 청춘의 내면 풍경 02 채만식의 「맹 순사」 꿈꾸기가 불가능한 시대, 문학의 존재 방식 03 허준의 「잔등」 '잔등(殘燈) ', 혼란한 시대를 밝히는 희미한 불빛 04 이태준의 「해방 전후」 문학과 혁명 사이에서 길을 묻다 05 김성한의 「개구리」 전후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적 풍자 06 손창섭의 「비오는 날」 비에 젖은 인생들의 음산한 뒷모습 07 장용학의 「요한 시집」 자유의 버섯 08 오상원의 「유예」 극한 상황에 맞서는 인간의 의지 09 전광용의 「사수」 맹목적 경쟁 심리의 본질 10 안수길의 「제3인간형」 어떻게 살 것인가? 2. 분단과 통일: 분단의 상처를 넘어 통일로! 11 정한숙의 「닭장 관리」 우화로 읽는 현대사 12 염상섭의 「양과자갑」 부끄러운 역사의 현장 13 황순원의 「곡예사」 가난한 '피에로들 '의 '슬픈 곡예 ' 14 김원일의 「어둠의 혼」 분단의 상처 넘어서기 15 이호철의 「큰 산」 '큰 산 '의 '넉넉함 '을 상실한 일상의 불안과 공포 16 최일남의 「누님의 겨울」 '누님 '을 이해하기 위하여 17 윤흥길의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이념과 가족 혹은 '좌익과 우익 '의 합작품 18 하근찬의 「왕릉과 주둔군(駐屯軍)」 전통과 서구 문화의 창조적 만남을 향해 19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 분단의 상처 넘어서기 20 김소진의 「쥐잡기」 일상 속에 스며든 분단의 비극 3. 문명과 소외: 물질문명에 소외된 현대인의 슬픈 초상 21 김원일의 「잠시 눕는 풀」 양심을 파는 세상 22 박태순의 「정든 땅 언덕 위」 '외촌동 '에서 길어 올린 주변부적 삶의 활기 23 송기숙의 「개는 왜 짖는가」 양심의 실루엣을 엿보다 24 양귀자의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성찰과 반성, 혹은 부끄러움의 언어 25 오영수의 「화산댁이」 메마른 도시적 삶을 적시는 순박한 인정의 세계 26 이동하의 「밝고 따뜻한 날」 꿈을 상실한 현대인의 슬픈 초상 27 임철우의 「눈이 오면」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을 찾아서 28 최인호의 「타인의 방」 인간과 사물의 가치가 전도된 현대 사회의 모순 29 최일남의 「서울 사람들」 현대인은 잃어버린 자연을 되찾을 수 있을까? 30 하근찬의 「삼각의 집」 물질문명의 '뒷골목’ 4. 성장과 성찰: 온전한 삶을 위한 지난한 성장 31 이청준의 「침몰선」 서글픈 성장 이야기 32 박민규의 「갑을고시원 체류기」 절망적 현실을 견디는 한 방식 33 박완서의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부끄러움 '을 찾아서 34 서정인의 「강」 '되찾을 수 없는 것 '에 대한 그리움 35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여성적 성장의 지난함 36 송기원의 「아름다운 얼굴」 자기혐오, 아름다움을 살찌우는 자양분 37 박완서의 「배반의 여름」 성장의 열매 38 윤대녕의 「은어 낚시 통신」 존재의 뿌리를 찾아서 39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 '그림자 '와 함께하는 온전한 삶을 위하여 40 구효서의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깡통따개 '를 닮은 소설가의 비애 5. 소통과 공감: 분열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공감으로 1 이청준의 「눈길」 가깝고도 먼 어머니의 사랑 42 이순원의 「말을 찾아서」 슬프고도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43 최인훈의 「GREY 구락부 전말기」 '밀실 '의 붕괴, 혹은 '광장 '의 발견 44 임철우의 「동행(同行)」 망각에서 기억으로 45 홍성원의 「삼인행」 세대 갈등을 넘어서기 위하여 46 이청준의 「별을 보여 드립니다」 관계의 벽을 넘어 47 은희경의 「빈처」 '가난한 아내 '의 '일기 ' 혹은 소리 없는 반란 48 전상국의 「맥(脈)」 소통과 공감을 위하여 49 윤흥길의 「빙청(氷靑)과 심홍(深紅)」 살아남은 자들의 비겁함 혹은 자기합리화 50 조세희의 「뫼비우스의 띠」 모순과 대립의 이분법을 넘어청소년의 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문학평론가의 소설 읽어주기 4년간 “고교독서평설” 연재 “소설에는 동시대의 현실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작가들은 소설을 통해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보다 나은 삶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독자들은 이러한 소설(소설가)과 대화하며 각자의 모습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전망해 보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지요.” -'머리말' 중에서 문학평론가이며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인 고인환이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이해를 돕는 작품 해설집을 발간했다. 『고교독서평설』에 소개했던 글들을 모아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엮었다. 근현대의 대표 작품 50편을 선별하여 작품의 배경이 된 시대 상황과 주제, 작품을 이끌어가는 기법, 줄거리 등을 세세하게 읽어주며 청소년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안내한다. 소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과 사유를 안겨주지만 소설의 배경지식을 알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 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독서의 양이 방대한 문학평론가로서의 저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우리 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 역사적 배경을 통해 소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역사와 현실’, ‘분단과 통일’, ‘문명과 소외’, ‘성장과 성찰’, ‘소통과 공감’ 등 해방 전후 시대상황에서부터 9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대두된 문제와 갈등을 키워드로 묶어 소설의 이해를 돕는다. 전쟁과 분단을 배경으로 한 분단문학이라도 “6.25 전쟁의 와중에 가족과 고향을 등지고 단신으로 월남한” 이호철의 「큰 산」, “6.25 전쟁 중에 겪은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황순원의 「곡예사」와 전쟁을 간접적으로 겪은 작품인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 김소진의 「쥐잡기」는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후 우리나라의 급격한 경제적 성장은 인간소외와 빈부격차를 불러왔다. 김원일의 「잠시 눕는 풀」은 “자본주의 사회의 음산한 뒷골목 풍경을 돈과 양심의 갈등 양상으로 포착하고 있다.” 양귀자의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는 “도시 하층민의 삶의 애환을 중산층의 시각으로 포착한 단편이다.” 박민규의 「갑을고시원 체류기」는 “IMF 구제금융 시대의 절박한 현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 작가의 작품 성향을 보여주며 소설의 이해를 돕는다 “모더니즘 문학을 실험하고자 한” 박태원,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양 극단을 오간” 이태준, “한국 사실주의 문학의 최고봉” 염상섭 등 작가의 의식에 따라 작품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한숙은 “우리 민족사의 중요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오영수는 “대부분의 소설에서 ‘인간의 순수한 본성’과 ‘아름다운 자연 친화적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임철우는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의 상처를 집요하게 추적한 작가의 하나이다.” 최인훈은 「GREY 구락부 전말기」를 통해 “그의 소설을 따라다니는 ‘사변적’, ‘관념적’이라는 수사가 탄생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 글쓰기 기법과 장치를 보여주며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박태원의 「피로」는 “고현학적 소설쓰기의 과정”을 보여준다. 김성한의 「개구리는」“의인화 기법을 사용한 알레고리 소설”이다. 오상원의 「유예」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서 전쟁의 부조리함에 맞서는 인간 존재의 내면을 드러내”고 있다. 최인호의 「타인의 방」은 “초현실주의 기법”을 사용해 “인간과 사물의 관계가 전도된 현대 사회의 모순, 즉 인간소외 현상을 형상화” 했다. 이동하의 「밝고 따뜻한 날」은 “현재 과거 현재의 구성”을 통해 “현재적 삶에 대한 불만을 과거의 순수했던 기억을 통해 극복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손창섭 「비오는 날」임철우의 「눈이 오면」은 비와 눈의 이미지가 작품 전반에 흐른다. 각각의 소설은 다양한 기법과 장치를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학평론가 고인환은 50개의 소설 한 편 한 편을 깊이 읽으면서 “우리가 발 디디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보다 나은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청소년들이 문학(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고 우리 문학이 존재하는 이유임을 보여주고 있다.권력을 업고 대중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얼룩 개구리, 이에 반대하며 자유로운 삶을 회복하고자 하는 초록 개구리, 주체성 없이 동료의 선동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개구리들은 권력과 욕망으로 얼룩진 인간 삶의 요지경을 비유한 알레고리이다. 특히, 초록 개구리조차 제우스 신에게 의존하는 노예근성의 소유자로 설정한 점은 전후의 현실에 대한 작가의 절망적 인식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초록 개구리를 통해 제우스(이즘)를 죽이는 결말은, ‘조작된 의식’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완전한 자유와 해방을 얻을 수 있다는 주체성 회복의 열망을 함축하고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진정한 의미의 절대적 존재(신)는 없는 것이며, 이는 의식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는 「개구리」의 주제의식은, 혼란한 전후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라는 점에서 한국 알레고리 소설의 빼어난 성취라 할 수 있다.-<05 김성한의 「개구리」전후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적 풍자> 중에서 이청준의 「침몰선」은 한 소년이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은 성장기의 주인공이 자아에 눈뜨면서 자기를 둘러싼 외부 세계와 대립하고 갈등하는 가운데 정신적으로 한 단계 승화되는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소설이다. 흔히 교양소설(敎養小說)이라고도 한다. 삶을 구성하는 두 요소인 내면세계와 외부 현실 사이의 간극을 확인하는 고통스러운 과정, 즉 ‘자아의 껍질을 깨는 아픔’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게 된다. 하여, ‘성장’은 ‘나’를 성찰하는 행위인 동시에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며, 가족(고향)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31 이청준의 「침몰선」서글픈 성장 이야기> 중에서 문학의 성격은 1990년을 전후로 커다란 변모를 겪는다. 1980년대 후반 소련을 중심으로 한 국가사회주의의 붕괴는 한반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 지구의 자본주의화는 그간 우리 문학을 주도했던 사회?역사적 상상력을 밀어내고, 개인의 내밀한 욕망을 주된 탐색의 대상으로 삼게 만들었다.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에서 존재의 내면을 응시하는 방향으로 문학의 초점이 이동하였다. 이를 욕망의 부활로 지칭할 수 있을 터인데, 역사(공동체/우리)에서 일상(개인/나)으로 문학적 관심이 이동한 것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혹은 최소한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적 불평등의 조건과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던 윤리 지향의 문학이, 어느덧 스스로의 내면(욕망/뿌리/기원)을 되돌아보는, 즉 ‘존재의 시원’을 탐구하는 문학으로 몸을 바꾼 것이다. -<38 윤대녕의 「은어 낚시 통신」존재의 뿌리를 찾아서> 중에서
테크놀로지의 세계 1
랜덤하우스코리아 /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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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테크놀로지의 세계>시리즈. 1권에서는 기술 교과와 연계하여 ‘역사 속 기술’, ‘생활 속 기술’, ‘기술과 발명’, ‘기술 속 진로’ 라는 4가지의 주제를 통해 기술의 세계를 전반적으로 개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0대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주고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기술 세계의 흥미진진한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다.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들이 궁금해 하는 테마를 찾아 공들여 구성했다. 또한 어려운 전문 용어를 10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로 쉽게 풀었으며 기술의 원리와 현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최신 사진을 다채롭게 사용했다.1부 역사 속 기술 1장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기술 혁명 불의 발견과 신석기 혁명 | 증기 기관이 일으킨 산업 혁명 | 컴퓨터가 이끈 정보 혁명 | 한눈으로 보는 기술의 역사 2장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기술 그릇에 담긴 세라믹 기술 | 시간과 날짜를 아는 기술 | 조상의 삶과 함께한 농기구 | 인간을 보호하는 건설 기술 | 최초의 벽돌 건축물, 수원화성 | 우주를 탐구하던 첨성대 | 한계를 극복한 건축 예술, 석굴암 | 강한 나라로 가는 야철 기술 | 나라를 지킨 선박 제조 기술 | 세계에서 독보적인 인쇄 기술 3장 문명의 발달에 기여한 기술자들 조선의 시계를 탄생시킨 장영실 | 나일론을 발명한 캐러더스 | 로켓으로 우주를 개척한 브라운 |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포드 | 현대 전기 기술의 바탕을 다진 테슬라 2부 생활 속 기술 1장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 IT 기술로 이루어진 우리의 일상 | 멈추지 않고 달리게 하는 교통 기술 | 사람을 알아보는 생체 인식 기술 | 인간의 눈을 유혹하는 디스플레이 | 기차, 바퀴를 버리다 2장 우리의 생활을 새롭게 하는 기술 사람 대신 로봇이 일하는 공장 | 터널을 한 번에 뚫어드립니다, TBM | 새로운 재료의 탄생 | 철을 만드는 새로운 기술 | 자연의 제약을 극복한 식물 공장 3장 미래를 이끌어 가는 기술 미래의 도시, 인텔리전트 빌딩과 U-에코 시티 | 물 위에 도시를 만들다 | 더 먼 곳까지 더 빠르게, 미래 이동 수단 | 무병장수의 꿈을 이룬다 | 언제나 곁에 있는 병원, U-헬스 | 무한한 세계가 열린다, 가상 현실 | 자연을 살리는 에너지 |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지능형 도시 3부 기술과 발명 1장 기술의 이란성 쌍둥이, 발명 기술과 발명의 상관관계 | 자연에서 찾은 발명 아이디어, 벨크로 | 우연한 발명품, 최초의 인공 염료 | 불편함이 낳은 발명품, 스팀 청소기 | 발명은 또 다른 발명을 낳는다 | 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꾼 발명품 2장 발명을 완성하는 디자인과 특허 발명품을 완성하는 디자인 | 발명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인 | 누가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했나? | 특허 전쟁을 선포하다 | 특허 출원의 방법과 절차 3장 발명을 위한 아이디어 발상법 아이디어를 부르는 브레인스토밍 | 그림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마인드맵 | 세상을 바꾸는 질문, 스캠퍼 | 생각의 징검다리, 강제 연결법 | 빠르게 생각을 모으는 여섯 색깔 모자 기법 | 효율적인 결정을 끌어내는 PMI 기법 | 문제의 모순을 해결하는 트리즈 기법 4장 발명 아이디어 표현하기 다빈치의 프리핸드 스케치 | 아이디어의 표현을 돕는 프로그램 4부 기술 속 진로 1장 기술의 발달과 직업의 세계 우리에겐 왜 직업이 필요할까? | 기술과 더불어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 | 사라지는 직업과 탄생하는 직업 |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다섯 가지 덕목 | 성공하는 직업인의 비결 | 첨단 기술 속 직업 탐방 2장 기술 속 나의 직업을 탐색하기 기술 분야에서 나의 진로 찾기 | 기술 속 다양한 직업의 세계 | 자동차 속의 직업 세상 | 기술 전문가의 꿈을 이루는 고등학교 탐색 | 기술 전문가의 꿈을 이루는 대학 학과 탐색 | 나의 진로를 찾아서안철수 석좌교수가 대한민국 10대들에게 추천하는 책! 29명의 현직 기술교사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기술 이야기 세상 보는 눈이 커지고, 창의력이 확장되는 놀라운 기술의 세계 뗀석기부터 유비쿼터스까지, 10대들이 알아야 할 기술의 모든 것! “KTX 열차는 자기 부상 열차인가요?” “증강현실이 뭐예요?” “LCD텔레비전을 사야 할까요? LED텔레비전을 사야 할까요?” “교통카드를 찍으면 어떻게 요금이 계산되는 거죠?” “핵융합 에너지랑 원자력 에너지랑 뭐가 달라요?”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것이 정말 만들어질 수 있어요?” “돈을 많이 벌려면 어떤 걸 발명해야 하나요?” ……. 교과서와 교실 밖으로 넘쳐나는 기술에 대한 10대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단번에 해결해줄 기술 지식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전3권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 1여 년 간 준비한 시리즈로 29명의 현직 기술교사와 기술 교육 전문가들이 썼다. 인류 역사를 뒤바꾼 기술 혁명의 결정적인 장면들부터 기술의 핵심 8개 분야(디자인 · 정보 통신 · 제조 · 에너지 · 전자 기계 · 건설 · 생명 · 수송)의 최신 지식을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빠짐없이 담고 있으며, 기술 전문가와 기술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혁신적인 기술 지식 책’ ‘대안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 속에서 살아가며, 기술 속에서 미래를 키워 나갈 10대들을 위한 책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쉽게 알 수 있고, 막히는 길과 더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차 안에 앉아서도 알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해 세계 각지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생명 기술의 발달로 건강을 유지하고 수명 연장의 꿈을 이뤄가고 있으며, 유비쿼터스 기술은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 생활 모든 곳에 기술이 있다. 우리는 ‘기술의 세계’, 즉 ‘테크놀로지의 세계’에 살고 있다. 10대들은 기술이 주는 변화와 편리함에 매우 유연하다. 새로운 기계나 서비스를 당황하지 않고 척척 활용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이런 저런 궁금증과 호기심을 느낀다. 이런 궁금증과 호기심을 잘 풀어주면 지식이 되고 경쟁력이 된다. 하지만 10대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은 기술의 세계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저 새로운 기계나 서비스의 사용법을 익히는 데에서 멈추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에 아타까움을 느껴왔던 29명의 현직 기술교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큰일을 벌였다. 10대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주고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기술 세계의 흥미진진한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세상에 펴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주목해야 하는 7가지 이유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기술’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에 10대들이 눈뜨게 한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만드러졌다. 그렇다면 10대들을 위해 29명의 선생님들은 이 책에 무슨 일을 벌여놓았을까? 1. 개정된 기술 교과 과정과의 연계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개정된 기술 교과 과정에 연계하여 구성했으며, 교과 과정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디자인’과 ‘에너지’ 분야까지 담고 있다. 2.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들이 궁금해 하는 테마를 찾아 공들여 구성했다. 또한 어려운 전문 용어를 10대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로 쉽게 풀었으며 기술의 원리와 현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최신 사진을 다채롭게 사용했다. 3. 통합적 사고를 위한 STEM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기술과 다른 교과를 연계.융합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STEM은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공학과 수학, 과학을 연계.융합하는 것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과 수업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개념이다. 4. 분야별 유망 직업과 롤모델 소개 각 기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대표적인 롤모델을 친절하게 담고 있어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하였다. 5. 지루할 틈이 없는 독서 다양한 읽을 거리(‘지식 더하기’ 코너)와 더 깊게 생각해볼 거리(‘지식 산책’ 코너) 등을 담아 흥미로운 독서를 도왔으며 유익함을 더하였다. 6. 손으로 만들고 머리로 이해하는 체험 기술 지식을 읽은 후 그것을 직접 제작하면서 원리와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제작 체험 방법을 담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책에 나온 방법대로 간단한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술의 원리뿐만 아니라 과학의 원리도 익힐 수 있다. 7. 30여 명의 검토진과 감수진 지식의 정확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첨단 기술 지식을 담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의 교수와 연구진, 각계 연구 기관의 전문가들이 검토와 감수를 받았다. 교과서 너머에서 벌이는 유쾌하고 신나는 ‘기술 세계’ 대탐험!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테크놀로지의 세계》 제1권 《테크놀로지의 세계》 제1권은 기술 교과와 연계하여 ‘역사 속 기술’, ‘생활 속 기술’, ‘기술과 발명’, ‘기술 속 진로’ 라는 4가지의 주제를 통해 기술의 세계를 전반적으로 개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술과 역사’에서는 역사 속의 다양한 기술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기술의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 속의 기술’에서는 일상 속의 다양한 기술 사례들과 함께 미래의 기술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기술과 발명’에서는 기술 교과서에 새롭게 편성된 ‘발명’ 단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명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 지식재산권, 발명의 과정 및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기술과 진로’에서는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여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술과 관련된 직업의 매력을 충분히 소개하고 있으므로 10대들이 이공계로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프록시마 켄타우리
씨드북 / 클레르 카스티용 (지은이), 김주경 (옮긴이)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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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클레르 카스티용 (지은이), 김주경 (옮긴이)
비록 전신이 마비되었지만, 상상 속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소년의 이야기가 담겼다. 소년 윌코는 자신의 온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소녀 니콜을 ‘아포테오시스’라고 부른다. 윌코는 아포테오시스만 생각하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그런데 어느 날, 윌코의 몸은 산산조각이 난다. 창문 밑으로 지나가는 아포테오시스의 뒷모습을 더 자세히 보려고 창가에 바짝 붙인 책상 위로 올라갔다가, 6층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사고 후 윌코는 맘이 아프지만, 자기 안의 아포테오시스 스위치를 꺼 버린다. 그리고 되뇐다. ‘그녀는 죽은 지 오래된 별이야. 너무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옛날 옛적에 비췄던 빛이 이제야 여기, 내게 이른 것일 뿐이야.’ 하지만 소년은 꿈꾼다. 지금은 온종일 누워 있지만, 언젠가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켄타우리 별에서 살고 싶다고. 그곳에선 자신의 몸도 무중력 상태에 있을 테니까. 1~20쿵! 쾅! 하고 떨어졌지만, 그녀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쿵! 쾅! 사랑에 빠진 소년은 계속해서 머릿속의 경적을 울린다. 그녀가 뒤돌아서서 자신을 볼 때까지. 그녀는 소년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런데 어느 날, 쿵! 쾅! 소년은 6층에서 떨어진다. 그날은 아파트 밑으로 지나가는 소녀를 바라보느라 소년이 자기 방 창문을 열어둔 지 석 달째 되는 날이었다. 유성처럼 소년의 인생에 날아든 그녀의 화살. 소년은 언젠가 그녀가 자신의 아내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또 언젠가는 그녀에게 말을 걸 것이라고 다짐한다. 얼굴에 여드름이 좀 줄어들고, 수염이 좀 더 나고, 그리고…… 목소리를 되찾았을 때. 만일 내가 지금 훌쩍 날아서, 그녀 앞에 짜잔 하고 나타난다면! 비록 전신이 마비되었지만, 상상 속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소년의 이야기 소년 윌코는 자신의 온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소녀 니콜을 ‘아포테오시스’라고 부른다. 윌코는 아포테오시스만 생각하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그런데 어느 날, 윌코의 몸은 산산조각이 난다. 창문 밑으로 지나가는 아포테오시스의 뒷모습을 더 자세히 보려고 창가에 바짝 붙인 책상 위로 올라갔다가, 6층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사고 후 윌코는 맘이 아프지만, 자기 안의 아포테오시스 스위치를 꺼 버린다. 딸깍. 그리고 되뇐다. ‘그녀는 죽은 지 오래된 별이야. 너무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옛날 옛적에 비췄던 빛이 이제야 여기, 내게 이른 것일 뿐이야.’ 하지만 소년은 꿈꾼다. 지금은 온종일 누워 있지만, 언젠가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켄타우리 별에서 살고 싶다고. 그곳에선 자신의 몸도 무중력 상태에 있을 테니까.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유머와 재치로 승화시키는 마법, 별에 살고 싶은 소년을 별처럼 비춰 준 독특한 방식의 사랑 전신 마비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소설은 신파와는 거리가 멀다. 1장부터 6층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지는 소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상하다. 이상하게도 그 장면에서 웃음이 난다. 잘못 읽었나? 다시 읽어도 마찬가지다. 소년의 엄마는 당장 생사의 기로에 선 아들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그 순간, 구급대원에게 말한다. “닥터마틴을 신으셨네요?” 그리고 소년의 아빠가 말한다. “아냐, 여보, 이 신발은 레인저스야.” 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소년은 알고 있다. 그게 바로 엄마 아빠의 사랑의 방식이라는 것을. 구급대원들이 심각한 이야기를 꺼낼 기회를 교묘히 차단하고 있다는 것을. ‘당신의 아들은 운이 좋아봤자 식물인간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계속 농담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소년 역시 부모를 닮았다. 독자가 전신 마비 소년을 측은히 여길 틈조차 주지 않는다. 첫사랑에 푹 빠진 소년, 그리고 다소 시니컬하고 귀여운 허세도 있는 열일곱 살 소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값싼 동정 따위를 보낼 시간이 없다. 어쨌거나 이 소설은 신파극으로 나아갈 모든 장치를 갖추고 있음에도, 절대 신파는 아니다. 억지로 울리지 않으니까. 오히려 읽는 내내 억지로 참느라 애써야 한다. 웃음이든, 눈물이든.난 그녀를 아포테오시스라고 부른다. 그 이름은 그녀와 나를 함께 품고 있다. 그뿐 아니라 그녀가 내 시야 안에, 내 머릿속, 가슴속, 내 모든 기관 안에 들어온 순간부터 신선한 공기를 실어온 파동까지도 모두 품고 있다. 그녀가 멀어져 가면 내 장기들은 흐물흐물 해체되고, 그녀가 다가오면 다시 모여 하나가 된다. 지금 내 몸은 산산조각이 났다. 발가락부터 뇌줄기까지. 나는 거의 온종일 깨어있는 채로 꿈을 꾼다. 말하자면 공상에 빠져있다. 사람들은 내가 매우 따분하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나는 5월에 바딤의 집에서 열릴 생일 파티와 아포테오시스 생각 사이를 오가느라 몹시 분주하다. 건강하고 정상적인 몸으로 파티에 참석해 괴물 같은 목소리로 아포테오시스에게 이름을 묻고 있는 나를 상상해본다. 사실 난 식물인간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 아빠와 엄마 사이를 이어주는 사랑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 사랑을 이해하기 위해 식물이 된 건지도 모르겠다.
고등국어 실전기출 문제은행 창비(최원식) 1A (2020년)
데이터뱅크(DataBank) / 데이터뱅크 편집부 (지은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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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데이터뱅크 편집부 (지은이)
인권을 말해야 할 때
철수와영희 / 전진성, 오창익, 김종대, 김비환, 박홍규, 이재승 (지은이), 인권연대 (기획) /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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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전진성, 오창익, 김종대, 김비환, 박홍규, 이재승 (지은이), 인권연대 (기획)
인권의 개념, 일상에서 발견한 인권, 인권과 평화, 인권과 정치사상, 인권의 역사, 웅거의 인권론 등 여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여섯 분의 인권 전문가가 인권에 대해 체계적으로 쉽게 알려준다. 인권이 누구의 권리인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인권인지 등 인권의 기초부터 심화된 내용인 인권 사상까지 한 권에 담은 인권의 시대에 꼭 필요한 인권 길라잡이다.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23년 8월 [기초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공부하는 ‘인권’]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과 질의응답을 엮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인권에 대한 주요 개념과 사상, 역사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머리말 | 인권이 쓸모 있게 되려면 1. 인권의 발명 (전진성) 보편적 권리로서의 인권 근대 자연권의 등장 프랑스 혁명의 인권 선언 베스트팔렌 조약과 국가 주권 개념의 성립 주권자의 권리인가 보편적 권리인가 인권 개념의 확장: ‘국민’에서 ‘인간’으로 ‘보편적 인간’이라는 지평 2. 인권의 전망 (오창익) 일상에서 발견한 인권 불리한 사람에게 더 많은 지지를 고통받고 싶지 않은 마음들의 연대 종교에서 만난 인권 인권은 생명을 아낄 줄 아는 마음 3. 인권과 평화 (김종대) 오래된 상처, 우리 안의 침묵 전쟁을 보는 두 개의 관점 산업화가 불러온 대량 살육전 현대전의 양상 직접적 폭력에서 구조적 폭력으로 평화를 가져오는 민주주의 연대와 협력으로 여는 한반도 평화 4. 인권의 정치사상 (김비환) 인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인권 개념은 유용하고 바람직한가 상대적 가치로서의 인권 왜 자연권이 아닌 인권인가 자유주의 vs 공화주의 다양한 정치사상적 견해들 인권 체계 내의 우선순위 5. 인권 사상으로 읽는 인권의 역사 (박홍규) 자유 없는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 존 스튜어트 밀의 세 가지 자유 ‘시장 신봉자’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 보수 언론이 유독 자유를 외치는 이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6. 웅거의 인권론과 민주주의 (이재승) 주목받는 로베르토 웅거의 저작 웅거의 스승과 제자들 웅거의 주류 학문 비판 웅거의 실험주의 법과 경제를 바꾸는 아이디어 구조를 초월하는 존재로서의 인간과 인권인권의 시대에 꼭 필요한 인권 길라잡이 - 인권이 쓸모 있게 되려면 이 책은 인권의 개념, 일상에서 발견한 인권, 인권과 평화, 인권과 정치사상, 인권의 역사, 웅거의 인권론 등 여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여섯 분의 인권 전문가가 인권에 대해 체계적으로 쉽게 알려준다. 인권이 누구의 권리인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인권인지 등 인권의 기초부터 심화된 내용인 인권 사상까지 한 권에 담은 인권의 시대에 꼭 필요한 인권 길라잡이다. 소수자와 약자에 관심이 많은 전진성 교수는 인권을 쓸모 있게 만들고 인권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인권의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권이 없지만,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이웃의 인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고민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인류의 역사 자체가 인권의 역사일 수 있고, 측은지심이 인권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나 자신은 물론, 우리 이웃들이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인권이 쓸모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권이 쓸모 있게 되려면, 인권이 필요한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군사안보 전문가 김종대 교수는 민주주의를 실질화시켜 평화를 지키자고 말한다.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할 게 아니라,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를 관리 가능한 영역으로 바꾸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연대와 협력이 평화라는 성취로 이어질 거로 전망하며, 평화를 위해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정치학자 김비환 교수는 인권 사상의 변모와 발전을 살펴본다. 인권은 단순한 지적 관심의 대상에서 멈추지 않고, 실존적 요구여야 한다면서 인권이 실질화되기 위해서는 정서적 공감 능력을 활용하는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권의 확립이 억압받은 민중들의 분노와 투쟁의 산물이었던 것처럼 인권을 느끼게 하는 감정이 우리를 연대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저술가로서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던 박홍규 교수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대통령부터 자유를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언론의 자유조차 뒷걸음질 치는 현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려준다. 시장 자유주의 수준의 자유 인식을 벗어나, 최소한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말했던 19세기 수준의 자유라도 제대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19세기식 자유도 아직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천적 법학자인 이재승 교수는 로베르토 웅거의 저작에 드러난 인권 사상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간이란 존재는 단 한 번밖에 살지 못하지만, 구조를 초월하는 존재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우리가 인간답게 살려면 각자 가진 잠재 능력을 실현하는 한편 우리를 억압하는 구조도 함께 바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23년 8월 [기초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공부하는 ‘인권’]이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과 질의응답을 엮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인권에 대한 주요 개념과 사상, 역사를 배우고 우리 사회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인권은 불쌍한 사람이든 잘난 사람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권리입니다. 여기에는 조건이 없어요. 성별과 국적, 외모, 나이 등을 따지지 않습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갖는 권리예요. - 전진성 누군가의 인권을 보장하면 다른 사람의 인권이 침해받는다는 인식의 배경에는 인권에 관한 오해가 깔려 있습니다. 상호배타적인 권리로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인권은 오히려 그 반대로 작동합니다. 누군가의 인권이 보장되면 나의 인권도 덩달아 보장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오창익
2018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
시대고시기획 / 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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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시사상식연구소 (지은이)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양의 상식을 쉽고 가볍게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에서는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예술까지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인문학의 맥을 짚어 준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하게 설명하고 신문기사로 사례를 들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 공략법 신문이 술술 읽혀야 상식이 쌓인다 쉽고, 빠르게 시사상식을 쌓는 공부법을 공개한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 (1) 철 학 01 서양철학 02 동양철학 (2) 미 술 01 <바벨탑> 02 <이삭 줍는 여인들> 03 <한국에서의 학살> 04 <환전상과 그의 아내> 05 <튤립 광기에 대한 풍자> 06 <메두사호의 뗏목> 07 <페스트> (3) 역 사 01 서양문명의 요람, 폴리스 02 고대 문명의 두 중심지, 아테네와 스파르타 03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 04 동서양의 충돌, 페르시아 전쟁 II 05 동방을 제패한 영웅, 알렉산드로스 대왕 06 로마의 성장과 군사대국을 향한 진검승부 07 로마제국의 쇠망과 기독교의 탄생 Chapter 2. 정치&법률 /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001 사드 사드 오면 평화… 가나요? 002 필리버스터 다수파의 독주를 막아라! 003 전시작전통제권 군사 주권, 아직은 요원한가요? 004 숙의민주주의 가지 않은 길, 가야 할 길? 005 김영란법 3ㆍ5ㆍ5로 깨끗한 세상 만들기? 006 특별검사제 특히 별일이 생겼을 때 007 사전투표제 투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008 여성 참정권 여성도 세상을 바꿀 권리가 있다! 009 레임덕 절름발이 오리가 된 대통령 010 국정감사 국정을 감시하는 매의 눈 011 국 회 국민에게 힘이 되어야 할 국회 012 북방한계선(NLL) 한반도 ‘화약고’ NLL 013 판문점 선언 평화의 길로 들어선 한반도 Chapter 3. 경제&경영 / 돈이 보이는 지식 014 인터넷전문은행 금융권의 메기효과, 지속될까? 015 AIIB 미국 중심 경제 질서, 중국 주도 ‘AIIB’가 재편한다! 016 양적완화 막힌 돈 줄 뚫어주는 중앙은행의 돈 풀기 017 체리피커 현명한 소비자 vs 얌체 소비자 018 엥겔지수 치솟는 식탁물가, 서민 등골 더 휘겠네 019 블랙스완 검은 백조가 나타나면 엄청난 일이… 020 갭 투자 갭을 조심해! 021 스몰럭셔리 나를 위한 작은 사치 022 환 율 외국 돈의 가격 ‘환율’, 이렇게 중요할 줄이야! 023 스크루플레이션 쥐어짜니, 나오는 건 한숨뿐 024 BATX TGIF의 중국 버전? 025 DSR 대출을 더 깐깐하게 026 출구전략 이제 다시 원위치로 돌려놔 볼까? 027 왕 홍 중국을 움직이는 인터넷 스타, 기업 못지않네 028 핫 머니 주식시장을 어지럽히는 뜨거운 돈의 정체는? 029 리디노미네이션 100만 원이 만 원이라면? 030 퍼플오션 어딘가 틈새시장은 꼭 있게 마련… 031 승자의 저주 무시 못하는 승자의 후유증 032 솔로이코노미 솔로, 경제의 모습을 변화시키다 033 공유경제 소유보다 공유 Chapter 4. 사회&교육 / 소통, 마음을 나누는 034 미투 캠페인 침묵을 깨고 나온 “Me too” 035 맞춤형 급여 다를 때는 다르게! 036 키덜트 유년시절의 향수 ‘키덜트’ 산업 쑥쑥 037 욜로 라이프 인생은 한 번뿐! 038 싱크홀 마른 땅에 날벼락, 위험한 구멍 039 혼밥족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 040 워라밸 무엇보다 워라밸 041 비정부기구(NGO) 정부기구보다 때론 더 큰 일하는 민간단체 042 젠트리피케이션 모두 함께 살 수는 없나요? 043 빌바오 효과 건축물에 도시의 운명을 걸다 044 유리천장 이토록 깨지지 않는 유리라니… 045 프랑켄푸드 돌연변이 농산물, 재앙인가? 축복인가? 046 제노포비아 외국인 범죄 늘어나니 혐오도 커지고… 047 스미싱 공짜 좋아하다가 큰코다칠라 048 휘 게 휘게의 삶 049 사회적 폭포효과 다수가 만들어내는 진실? 050 코쿠닝 현상 누에처럼 안에만 있을래요 051 고령화 점점 늙어가는 대한민국 052 우포늪 한국 자연자원의 보고~ 살아있네! 053 그루밍족 예쁜 남자 전성시대! 꾸미는 남자들 054 아동수당 출산율 제고를 위한 필살기? 055 서울로7017 이제는 서울로~ 056 슬로시티 느리게 사는 삶의 미학 Chapter 5. 국제&외교 / 지구촌 와글와글 057 반이민 행정명령 ‘멜팅 팟’은 어쩌고? 058 I S 전 세계 공적! ‘IS’ 059 아파르트헤이트 만델라가 끊어낸 차별의 고리 060 세컨더리 보이콧 제3자도 가만두지 않겠다! 061 위안부 사과해놓고 이제 와서 말 바꾸는 일본! 062 일대일로 정상포럼 현대판 실크로드라… 063 키 리졸브 매년 봄, 연례 훈련에 북한은 발끈 064 G20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들의 모임 065 브렉시트(Brexit) 영국, EU와 결별하다 066 리스본 조약 유럽연합(EU)의 헌법, 리스본 조약 067 블랙프라이데이 ‘검은 금요일’의 무시무시한 파격 할인 068 영유권 분쟁 니 땅 내 땅 따지다 전쟁 나겠네 069 로힝야족 점점 커지는 얼룩, 로힝야족 인종청소 070 교토의정서 한번 오염된 환경, 되살리는 시간은 측정 불가 Chapter 6. 문화&미디어 / 크레이티브 콘텐츠 071 맨부커상 ‘한강’의 기적? 072 세계 3대 영화제 세계가 주목하는 레드카펫! 073 할랄푸드 식품시장의 퍼플오션 074 세계 4대 뮤지컬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 075 도슨트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슨트 076 오마주 존경을 담아 오마주! 077 노벨상 꿈의 시상, 최고의 명예 078 종합편성채널 방송시장의 황소개구리? 079 다크투어리즘 빛과 어둠을 함께 080 화이트 워싱 진짜 워싱이 필요한 건 할리우드! 081 맥거핀 ‘정체불명의 떡밥’, 아이고~ 의미없다! 082 크로스오버 의외성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궁합! Chapter 7. 과학&IT / 미래를 움직이는 힘 083 블록체인 실물화되는 가상화폐, 블록체인이 빠질 수 없지 084 희토류 첨단산업계의 비타민, 누가 많이 갖고 있나? 085 4차 산업혁명 융합으로 이루는 변화 086 인공지능(AI)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될까? 087 웨어러블 미래를 입는다 ‘웨어러블 컴퓨터’ 088 증강현실 현실인 듯 현실 아닌, 가상인 듯 가상 아닌 089 바이오시밀러 효과만 확실하면 같지 않아도 돼 090 명왕성 태양에서 가장 먼 행성, 왜 쫓겨났을까? 091 5G 4차 산업혁명에는 5G가 필요해 092 그래핀 꿈의 신소재가 떴다! 093 힉스입자 신이 만든 미지의 세계, 우주를 탐구하다 094 RFID 바코드를 뛰어넘는 차세대 인식 기술의 등장 095 잊힐 권리 주홍글씨도 세탁이 필요해! 096 비트코인 이걸로 뭘 살 수 있죠? Chapter 8. Hot People / 인물로 보는 시사상식 097 문재인 평화와 화합의 대통령 098 이국종 대한민국 중증외상센터의 아버지 099 도날드 트럼프 협상의 달인, 미국을 이끄는 마초리더 100 시진핑 시진핑 리더십, 중국을 넘어 101 아베 신조 경제는 회생, 정치는 후퇴 102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의 차르 103 무라카미 하루키 현대인을 쓰담쓰담 해주는 소설가 104 마크 저커버그 세상 모든 사람을 연결시키다 105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의 무모한 도전 106 제롬 파월 올빼미파 세계 경제대통령 107 리처드 탈러 ‘네 마음을 움직여볼까’ 넛지 이론 Chapter 9. 말랑말랑 토막상식 001 브랜드 마케팅의 결정체, 컬래버레이션 002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 003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숨겨진 진실 004 남녀불문! 여름의 로망, 비키니의 유래 005 당신의 입소문을 노린다! 노이즈 마케팅 006 반짝반짝 작은 별~ 별별 이야기 007 추억을 팝니다! 복고 마케팅ㆍ 청소년의 폭넓은 시각을 위한 필수 시사상식으로 수능, 수시, 면접, 토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ㆍ 청소년 시각에 맞는 분야별 최신 시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정리했습니다. ㆍ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으로 깊이 있는 소양을 갖출 수 있습니다. 각종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가 보편화되고, 대입 논술ㆍ구술에서도 배경지식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꾸준히 상식을 쌓아두지 않으면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은 따로 시간 내서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꼭 알아야 하는 어렵고 방대한 양의 상식을 쉽고 가볍게 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Chapter 1. 생각이 자라나는 인문학>에서는 동서양의 철학부터 역사, 예술까지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인문학의 맥을 짚어 드립니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의 어렵고 딱딱한 용어들을 말랑말랑하게 설명하고 신문기사로 사례를 들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렇게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리면 어느새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술술 풀어낼 수 있는 시각이 생길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센스 있는 인기인은 물론이고, 토론과 서술형 평가에 강한 논리적인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동아엠앤비 / 이은철 (지은이) /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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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이은철 (지은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1권.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깊이 생각해 보고 탐구할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Chapter 01 지속가능한 에너지 1 대체에너지 개발은 왜 필요한가? 2 신재생에너지란? 3 기후변화협약 Chapter 02 재생에너지 1 태양에너지 2 바이오에너지 3 풍력에너지 4 수력에너지 5 해양에너지 6 폐기물에너지 7 지열에너지 Chapter 03 신에너지 1 수소에너지 2 연료전지 3 석탄 및 중질잔사유 가스화·액화 Chapter 04 원자력에너지 1 원자력발전 2 원자핵이란? 3 핵분열의 원리 4 원자력발전의 장단점 5 원자력발전의 안전성 6 방사성쓰레기는 위험할까? Chapter 05 핵융합에너지 1 핵융합에너지의 원리 2 지구에서 핵융합 반응이 가능할까? 3 플라즈마를 어떻게 가둘 수 있을까? 4 핵융합 연구 어디까지 왔나? 5 국제 열핵융합 실험로(ITER) 6 우리나라 핵융합 기술 수준은? 7 앞으로의 과제 용어 해설 / 깊이 생각하고 탐구해 봐요 도움글 / 참고 문헌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에너지는 무엇일까?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 그 한계와 극복방안은?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는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전문가가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 첫 권이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그 미래와 과제를 생각해 보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만일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에너지 전기가 없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멈추게 될 것이다. 교통과 통신 등 문명의 일상은 물론, 밥 짓고 씻는 것도 불가능하다. 전기용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인터넷이 끊기면서 상황 대처를 위한 정보 공유도 불가능하다. 물론 휴대전화도 무용지물이 된다. 수돗물 공급도 끊겨 양치질과 씻는 일이 불가능하고 변기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밥 지을 물도 없게 된다. 이렇듯 에너지는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것이다. 그런데 화석연료 사용으로 대변되어 오던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고 지구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고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 첫 권!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는 대체 에너지, 전염병, 과학수사, 환경호르몬, 지구온난화 등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들을 화두로 던지고 전문 집필진이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깊이 생각해 보고 탐구할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 지구 온난화 불러일으킨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필요 지난 세기 말부터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머지않아 많은 섬들이 물에 잠길 것을 걱정하고 있다. 세계는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지구의 위기를 거론하는 것이 결코 먼 훗날의 얘기만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이 지나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기 중에 포함된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킨 탓으로 보인다.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개발하여야 한다. 막대한 에너지를 대체할 후보로 신재생에너지가 유력하지만,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 새로운 대체에너지를 찾기 위해 온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과 바람, 조류 등 자연 자원으로부터 생성되는 에너지를 통칭하는 신재생에너지가 이처럼 관심을 끄는 이유는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다는 점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모든 에너지원 가운데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풍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지열, 태양에너지, 조력 등의 순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은 매장량이 한정적인 화석연료에 비해 기본적인 에너지 원천이 영구적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한 시간 동안 지구에 쏟아 붓는 태양에너지의 양은 지구 전체 일 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부가적인 효과들도 자연스럽게 창출한다. 신재생에너지의 한계와 극복 아직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높지 않다. 또 기술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져 지금보다 에너지 효율이 2~3배 높게 나온다고 해도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하기에는 에너지 생산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신재생에너지가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극복해야 할 난제가 많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재생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석유자원과 방사성폐기물 등 해결하기 어려운 기존 에너지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재앙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자연환경과 인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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