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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여행 : 중3 시
스푼북 / 한송이 (엮은이) / 2020.11.02
12,000원 ⟶ 10,800원(10% off)

스푼북청소년 문학한송이 (엮은이)
9종의 중학교 교과서 작품 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평가원 모의 평가 등에서 다루었던 작품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가 총 51편의 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이 책은 독자들이 온전한 작품이 들려주는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의 원문을 전문으로 수록하였다. 독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작품에 충실한 학습이 가능하며 중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또한 각 작품 뒤에는 각각의 작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작품 해설이 되어 있어, 문학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면서 핵심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주요 어휘 풀이를 통해 독자들이 가장 낯설게 느끼는 시 언어에도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잊지 않았다.들어가는 말 1부 일상 가랑비 _ 정완영 비스듬히 _ 정현종 나그네 _ 박목월 우리 동네 구자명 씨: 여성사 연구 5 _ 고정희 꽃 _ 김춘수 3월에 오는 눈 _ 나태주 행복 _ 나태주 묵화 _ 김종삼 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_ 작자 미상 제망매가 _ 월명사 호수 1 _ 정지용 얼굴 반찬 _ 공광규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속도에 대한 명상 13 _ 반칠환 남으로 창을 내겠소 _ 김상용 벼락 _ 이성미 봄나무 _ 이상국 돼지고기 두어 근 끊어 왔다는 말 _ 안도현 내 앞자리만 안 내림 _ 하상욱 딸을 위한 시 _ 마종하 봄비 _ 안도현 2부 세상 내 마음 베어 내어 _ 정철 풀꽃 1 _ 나태주 햇빛이 말을 걸다 _ 권대웅 가난한 사랑 노래: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_ 신경림 상처가 더 꽃이다 _ 유안진 봄은 _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_ 신동엽 산에 언덕에 _ 신동엽 봄 _ 이성부 숲 _ 강은교 성북동 비둘기 _ 김광섭 빨래꽃 _ 유안진 수라 _ 백석 멧새 소리 _ 백석 청포도 _ 이육사 청산별곡 _ 작자 미상 단심가 _ 정몽주 까마귀 눈비 맞아 _ 박팽년 천만리 머나먼 길에 _ 왕방연 들판이 적막하다 _ 정현종 광화문, 겨울, 불꽃, 나무 _ 이문재 도시 가로수가 들려준 말 _ 오지연 새로운 길 _ 윤동주 길 _ 김애란 작품 출처와 수록 교과서 목록 중학교 3학년 개정 교과서에 수록된 꼭 알아야 할 필수 작품 총망라 교과서 수록 작품으로 중학 내신부터 수능 문제까지 대비 9종의 중학교 교과서 작품 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평가원 모의 평가 등에서 다루었던 작품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가 총 51편의 시를 엄선하여 수록한 《국어 교과서 여행 - 중3 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온전한 작품이 들려주는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의 원문을 전문으로 수록하였다. 독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작품에 충실한 학습이 가능하며 중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 문제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또한 각 작품 뒤에는 각각의 작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작품 해설이 되어 있어, 문학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면서 핵심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주요 어휘 풀이를 통해 독자들이 가장 낯설게 느끼는 시 언어에도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가야 할 길, 가고 싶은 길은 어떤 길인가요? 여러분이 ‘내가 잘 가고 있나?’, ‘이 길이 맞는 건가?’ 생각할 때, 좋은 시들이 길동무가 되어 줄 겁니다.” _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책은 ‘일상’과 ‘세상’이라는 주제에 따라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를 통해 ‘나’를 만드는 일상을 다룬 작품과, 그 일상이 켜켜이 쌓여 큰 세상을 이룬 국내외의 명시들을 살펴보며, 나와 우리, 우리와 세상이라는 관계를 유기적으로 조망한다. 엮은이인 한송이 교사는 우리의 일상과 삶을 ‘길’이라고 표현한다. 더불어, 과거 삼국 시대의 문인부터 현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방의 여성 시인까지, 이런 여러 작가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보는 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문학 작품, 특히 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과 감정들을 잘 포착해서 보여 준다. 따라서 우리가 가야 할 길, 가고 싶은 길은 어떤 길인지 고민할 때 이 책에 실린 51편의 필독 시들이 좋은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고3의 완벽한 휴가
뜨인돌 / A. J. 베츠 지음, 서소울 옮김 / 2014.02.25
11,000원 ⟶ 9,9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A. J. 베츠 지음, 서소울 옮김
VivaVivo 시리즈 22권. A. J. 베츠의 두 번째 소설이다. 인생은 길고, 따라서 수능을 잘 보거나 혹은 망해도 인생은 계속되며, 행복한 삶은 무엇이 되느냐보다 삶의 태도와 직결된다는, 명확하지만 교조적이지 않은 주제의식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 흡입력 있게 전개된다. 게다가 주인공 올리버를 통해 드러나는 청소년기의 과잉된 자의식은 웃음이 푹 나올 만큼 재미있다. 대입시험을 앞두고 올리버의 세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원하는 대학에 가고 꿈의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평균 80%를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혼 후 머핀 사업을 시작한 엄마는 이제 막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어 올리버를 챙겨 줄 여력이 없고, 어린 두 동생의 뒤치다꺼리는 여전히 올리버의 몫이다. 올리버는 밀가루 안개에 뒤덮인 집과 과외 한번 받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할 때마다 폭발하기 직전이다. 시험까지 딱 일주일. 그동안 공부만 할 수 있다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그런 그에게 해변가에 위치한 조그만 마을에서 지낼 수 있는 꿈만 같은 길이 열렸다. 레저센터에서 관리인으로 살아가는 아빠에게 가 있게 된 것이다. 호젓한 곳에서 공부만 하면 된다는 기대감에 아빠와 어색한 합숙을 시작하지만 그곳은 낯설기만 하다. 사람들은 잘나가는 삶을 동경하지도 않고, 멋들어진 자신의 인생계획을 대견해하지도 않는다. 올리버는 당연시했던 생각과 행동들이 하나도 먹히지 않고, 오히려 ‘유별난 고3’ 취급까지 받는 것에 화가 나는데….빵빵한 월급, 좋은 차, 폼 나는 직업! 이 모든 게 남은 일주일에 달려 있다 벼락치기 일주일에 돌입한 올리버에게 찾아든, 아주 낯선 평화 올리버는 고3. 대입시험 한 번으로 미래가 결정 난다고 믿고 있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자신이 느끼는 압박감에 모두가 주목해 주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올리버의 모습은 주위 사람들 모두가 자신이 고3인 것을 인지하고 수능을 잘 치르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목적의식 없이 수능을 준비하는 것 또한 아주 많이 닮아 있다. 이 책에 담긴 주제의식은 분명하다. 인생은 길고, 따라서 수능을 잘 보거나 혹은 망해도 인생은 계속되며, 행복한 삶은 무엇이 되느냐보다 삶의 태도와 직결된다는 점. 명확하지만 교조적이지 않은 주제의식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 흡입력 있게 쭉쭉 뻗어 나간다. 게다가 주인공 올리버를 통해 드러나는 청소년기의 과잉된 자의식은 웃음이 푹 나올 만큼 재미있다. 번역서의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세련된 번역 또한 읽는 풍미를 한껏 더한다. ‘어떻게’보다 ‘무엇’이 더 중요한 나이.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세상에는 잘나가는 사람과 뒤처지는 사람 두 부류만이 존재한다고 느낄 때가 있다. 올리버도 그렇다. 고3이라고 다 같은 고3이 아니다.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을 챙겨야 하는 자신과, 과외 선생님을 셋이나 둔 잭은 같은 공간에 있어도 이미 다른 세계 사람이다.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엄마와 똑똑하고 유능한 친구의 부모가 그렇듯이…. 머핀 한 개당 50센트를 벌겠다고 눈 한가득 졸음을 채운 채 새벽부터 종종대는 엄마,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레저센터에서 관리자로 살아가는 아버지. 올리버는 부모와는 다른 삶을 살기를 갈망한다. ‘폼 나는 어딘가’에 소속돼 ‘그럴듯한 무언가’를 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야 할 곳은 지질학과. 몇 점을 넘어야 할지 윤곽도 나왔다. 이제 그 걸음에 걸리적대는 모든 것은 스트레스 유발물일 뿐이다. 동생도, 엄마도, 친구들도. 이 세상의 중심은 자기이며 자기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과잉된 자의식. 그래서 예민하고 공격적인 그 또래들의 심정이 공감백배로 다가온다. 진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2012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업 수는 1만 1천여 개에 이른다. 세상에는 이렇게나 많은 직업이 있지만 진지한 진로 탐색보다는 원서를 쓰기 직전에야 진로를 고민하거나 성적에 맞춰 결정하거나 전망이 있을 거라는 풍문에 의지해 진로를 결정하는 경향이 짙다. 왜 공부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방향을 잃었기 때문이다. 사정은 호주라고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올리버는 대입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진로박람회에 참석했다가 지질학과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거기서 뭘 공부하는지, 적성에 맞는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 좋은 숙소, 폼 나는 차, 넉넉한 월급을 제공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선 지질학과에 가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좋은 직장,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것 자체야 문제될 게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미지에 홀려 진로를 결정하는 사이, 자기가 뭘 좋아했는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하기를 포기하는 올리버의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자문하게 할 것이다. 내가 꿈이라고 믿고 달려가는 그것은 충분한 고민과 조사가 동반된 것인가? 관심사와 적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선택한 그 학과나 직업은 진정 나에게 행복한 삶을 선사해 줄까? 우리의 미래와 인생은 정말 시험 한 번으로 결정 나는 것일까? 올리버가 새로운 가치관을 만나고 반발하고 서서히 설득되어 가는 과정에서 그 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세계문학 《비바비보》시리즈의 스물두 번째 책 비바비보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어이며,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이기도 하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 첫 권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수전이 머리를 창문에 기댄다. “지금 한창 바쁜 때라는 거 알잖아.”“그럼 내 시험은요?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1년 내내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재수 없는 머핀 때문에 이제 말짱 꽝이 될 판인 나는요?”“올리버, 그 재수 없는 머핀 덕분에 이만큼 먹고살고 있는 거잖아.”올리버는 관자놀이가 빠르게 뛰고 있지만 멈출 수가 없다.“그래서 우리보다 머핀이 더 중요한 거네요. 그래서 나는 공부해야 할 시간에 애를 보고요. 빌어먹을, 피곤해 죽겠다고요! 엄마는 아침에 머핀 굽고, 배달하고, 다시 굽고, 배달하고, 그러다 오후에 잠깐 눈이라도 붙이지. 난 언제 자냐고?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해도 모자랄 판에 피곤해 미치겠다고! 여기다 난 과외도 안 받아!”“우리 형편 몰라서 그래?” 일말의 죄책감도, 망설임도 없이 반문한다. “엄만 싱글맘이야, 올리버. 그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아니?”“세상에 싱글맘이 엄마 혼자예요? 아버지였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예요.” 지난 7년 동안 올리버는 생활인으로서의 아버지 모습을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쩌다 한 번씩 퍼스로 자식들을 만나러 온 아버지가 이토록 먼 곳에 있는, 간이 부엌과 손때 낀 토스터기밖에 없는 오두막집으로 돌아가는 줄은 정말 몰랐다. 연민인지 슬픔인지 올리버는 먹먹해졌다. “여긴 도시의 허세나 포장이 없어. 그냥 살아가는 게 다야. 노인들은 나를 보면 늘 반가워해. 커피가 맛있다고 좋아하고, 어딜 가면 간다고 좋아해. 퍼스에 정말로 행복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나이를 먹으면 행복해지는 거예요?”“행복해진다기보다 그렇게 될지 말지 선택하게 되는 거겠지.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고 끙끙거리고 푸념할 수도 있어. 실제로 그런 사람도 많고. 그런데 여기 사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지랄염병, 뭔 대수야, 이렇게 살아 있음 됐지.’ 해 버려. 그러곤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사람인 양 하루하루를 보내는 거지.”짐은 술잔을 휘휘 돌리며 방금 자신이 한 말을 곰곰이 반추했다. “올, 인생은 한 번뿐이야.”“알아요. 그래서 망치고 싶지 않은 거예요.” 짐이 훅 웃음을 터뜨렸다. “그럴 일은 없어, 우리 모두. 나라면 돈을 쫓진 않을 거야.”
읽자읽자 우리소설 4
인디북(인디아이) / 박동규 지음 / 200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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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북(인디아이)청소년 문학박동규 지음
현대사 연표 작품 해설 1920 ~ 1929 염상섭 / 표본실의 청개구리 염상섭 / 만세전 현진건 / 할머니의 죽음 전영택 / 화수분 현진건 / 고향 최서해 / 홍염 1930 ~ 1939 김동인 / 광염 소나타 박태원 / 피로 박태원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영준 / 모범경작생 김동인 / 광화사 주요섭 / 사랑 손님과 어머니 김유정 / 만무방 김동리 / 화랑의 후예 계용묵 / 백치 아다다 김동리 / 무녀도 김동리 / 바휘 이효석 / 산 이태준 / 복덕방 이태준 / 패강랭 채만식 / 태평천하 이무영 / 제 1 과 제 1 장 1940 ~ 1949 황순원 / 별 이태준 / 돌다리 채만식 / 논 이야기 채만식 / 허생전 황순원 / 목넘이 마을의 개 염상섭 / 두 파산 1950 ~ 1959 황순원 / 독짓는 늙은이 황순원 / 어둠 속에 찍힌 판화 오영수 / 갯마을 황순원 / 학 장요학 / 요한시집 이호철 / 탈향 김성한 / 바비도 이범선 / 학마을 사람들 선우휘 / 불꽃 박경리 / 불신시대 전광용 / 사수 이범선 / 오발탄 안수길 / 북간도 1960 ~ 1970 황순원 / 나무들 비탈에 서다 김동리 / 등신불 이호철 / 닳아지는 산들 김승옥 / 환상 수첩 박경리 / 김약국의 딸들 전상국 / 동행 김승옥 / 누이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김승옥 / 역사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이청준 / 줄 김동리 / 까치 소리 김정한 / 모래톱이야기 이청준 / 병신과 머저리 서정인 / 강 김정한 / 수라도 1970 ~ 1979 박완서 / 나목 이문구 / 관촌수필 박완서 /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리 황석영 / 아우를 위하여 김원일 / 어둠의 혼 윤흥길 / 장마 이청준 / 건방진 신문팔이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이청준 / 서편제 윤흥길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김원일 / 도요새에 관한 명상 오정희 / 중국인 거리 박완서 / 황혼 전상국 / 우리들의 날개 1980 ~ 1989 문순태 / 철쭉제 이문열 / 금시조 이문열 / 젊은 날의 초상 염상섭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이문열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양귀자 / 한계령 임철우 / 붉은 방 1990 ~ 박완서 /우황첨신환 이문구 / 유자소전 김소진 / 자전거 도둑 신경숙 / 외딴 방 신경숙 / 감자 먹는 사람들 최명희 / 혼불 박상률 / 봄바람 성석제 / 오렌지 맛 오렌지 박완서 / 그 여자네 집 연대벽 주요 작가01 한용운 [흑풍] 1934년 조선일보 02 강경애 [인간문제] 1934년 동아일보 03 허 준 [잔등] 1946년 대조 04 최명익 [장삼이사] 1941년 4월호 문장 05 조명희 [낙동강] 1927년 7월호 조선지광 06 김동리 [역마] 1948년 1월호 백민 07 황순원 [카인의 후예] 1953년 문예 08 오상원 [유예] 1955년 1월 한국일보 09 김성한 [오분간] 1955년 사상계 10 전광용 [꺼삐딴 리] 1962년 7월호 사상계 11 손창섭 [비 오는 날] 1953년 문예 12 하근찬 [수난 이대] 1957년 1월 한국일보 13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1960년 1월호 사상계 14 김승옥 [무진기행] 1964년 10월호 사상계 15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1946년 독일 파이퍼출판사01 최인훈 [광장] 1960년 새벽 02 박경리 [토지] 1969년 현대문학 03 박완서 [엄마의 말뚝] 1980년 11월호 문학사상 04 오정희 [동경] 1982년 현대문학 05 조정래 [태백산맥] 1983년 현대문학 06 이청준 [눈길] 1977년 문예중앙 07 조세희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1976년 겨울호 문학과 지성 08 전상국 [우상의 눈물] 1980년 봄호 세계의 문학 09 황석영 [삼포 가는 길] 1973년 9월호 신동아 10 최인호 [타인의 방] 1971년 봄호 문학과 지성 11 박범신 [들길] 1999년 창작과 비평 12 이외수 [고수] 1979년 뿌리깊은 나무 13 양귀자 [원미동 시인] 1986년 한국문학◆이 책의 특징 1. 친밀한 단행본 스타일이면서도 학습 길라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2. 서울대교수이자 문학평론가가 엮은 만큼 작품의 선별력과 구성이 뛰어나다. 3. 오류와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 작품의 초판본을 발굴하여 실었다. 4. 미리읽기, 학습자료, 관련자료 가이드를 충실히 했다. 5. 본문 각주를 풍부하게 실어 참고서 없이도 공부할 수 있다. 6. 다른 유사본에서 피하고 있는 필독장편을 대거 수록하였다. 7. 현존하는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실었다. 8. 전3권으로 독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독소설은 모두 선정하였다. 9. 전3권의 작품을 연대기순으로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0. 서울대학교, 국어교사 연구모임, 서울교사협의회 등 신뢰할 만한 기관의 추천여부를 모든 작품에 표시하였다. ------------------------------------------------------------------------------------------------ 젊은날 좋은 문학작품은 평생 오랜 감동으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 제7차 교과과정은 문학교육의 변화를 이룩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생활 속에서 문학을 탐구하게 함으로써 우리소설 읽기의 비중을 높여 준 것이다. 문학을 그냥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와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이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논술시험도 이러한 데 초점을 맞추어 출제되고 있다. 인디북은 이런 시점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만한 책을 기획, 출간하였다. "읽자읽자 우리소설"은 우선 학생들에게 각각의 작가들이 다루는 시대와 역사적 환경을 이해하면서 읽도록 배려하였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야 할 공부가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꼭 읽어야 할 작가의 작품을 선별해 내었다.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연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 [무정]에서부터 조정래의 대하역사소설[태백산맥]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장편소설과,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의 첫 작품인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에서부터 서민들의 삶을 독특하게 묘사한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에 이르기까지의 단편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들을 가려 뽑는 데는 현직 국어교사 여러분들이 모여 '서울대학교 선정 고교생 필독도서' 등을 비롯한 각종 필독도서 데이터를 근거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이들 작품마다 현행 수능시험과 논술시험 스타일을 반영하는 통합교과형 해설과 세밀한 각주를 붙였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친 박동규 교수가 진행하였다. 박동규 교수는 여러 가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쁨을 안겨 주는 훌륭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이 책의 특징 1. 친밀한 단행본 스타일이면서도 학습 길라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2. 서울대교수이자 문학평론가가 엮은 만큼 작품의 선별력과 구성이 뛰어나다. 3. 오류와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 작품의 초판본을 발굴하여 실었다. 4. 미리읽기, 학습자료, 관련자료 가이드를 충실히 했다. 5. 본문 각주를 풍부하게 실어 참고서 없이도 공부할 수 있다. 6. 다른 유사본에서 피하고 있는 필독장편을 대거 수록하였다. 7. 현존하는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실었다. 8. 전3권으로 독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독소설은 모두 선정하였다. 9. 전3권의 작품을 연대기순으로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0. 서울대학교, 국어교사 연구모임, 서울교사협의회 등 신뢰할 만한 기관의 추천여부를 모든 작품에 표시하였다. ------------------------------------------------------------------------------------------------ 젊은날 좋은 문학작품은 평생 오랜 감동으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 제7차 교과과정은 문학교육의 변화를 이룩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생활 속에서 문학을 탐구하게 함으로써 우리소설 읽기의 비중을 높여 준 것이다. 문학을 그냥 단순히 아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와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이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논술시험도 이러한 데 초점을 맞추어 출제되고 있다. 인디북은 이런 시점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만한 책을 기획, 출간하였다. "읽자읽자 우리소설"은 우선 학생들에게 각각의 작가들이 다루는 시대와 역사적 환경을 이해하면서 읽도록 배려하였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해야 할 공부가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꼭 읽어야 할 작가의 작품을 선별해 내었다.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연 춘원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 [무정]에서부터 조정래의 대하역사소설[태백산맥]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 장편소설과,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의 첫 작품인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에서부터 서민들의 삶을 독특하게 묘사한 양귀자의 [원미동 시인]에 이르기까지의 단편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들을 가려 뽑는 데는 현직 국어교사 여러분들이 모여 '서울대학교 선정 고교생 필독도서' 등을 비롯한 각종 필독도서 데이터를 근거로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이들 작품마다 현행 수능시험과 논술시험 스타일을 반영하는 통합교과형 해설과 세밀한 각주를 붙였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오랫동안 서울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친 박동규 교수가 진행하였다. 박동규 교수는 여러 가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의 기쁨을 안겨 주는 훌륭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북극에서 다산을 만나다
지성사 / 김웅서, 이방용 (지은이) / 2019.12.20
8,000원 ⟶ 7,2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김웅서, 이방용 (지은이)
18세기 조선의 실학을 집대성한 정약용의 호 ‘다산’을 따와 이름 붙인 북극 다산과학기지. 이 책은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웅서 원장이 극지연구소 이방용 박사와 함께 2013년 국내외 연구자들이 하계(6월~9월) 연구 활동을 펼치는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방문한 탐방기이다. 저자는 북극을 방문하기에 앞서 북극에 관한 핵심 정보를 비롯해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북극 다산과학기지에 도착하는 여정과 과학기지에 머물면서 접한 북극의 자연 생태계를 글과 함께 사진으로 담았다.여는글 01 북극은 어떤 곳일까? 북극은 어디에?/ 북극과 남극의 차이/ 북극해/ 북극에 남아 있는 사람의 발자취 02 북극의 생물 북극의 식물/ 북극곰/ 순록/ 북극여우/ 북극늑대/ 북극 토끼/ 북극제비갈매기/ 북극의 해양포유동물 03 북극에 우리나라 과학기지가 있다 04 북극에 가기 전에 북극의 사전 지식/ 왜 극지를 연구할까?/ 극지 환경을 보호하자/ 안전을 위하여 05 다산과학기지를 가다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 일곱째 날 06 북극의 중요성 북극은 왜 중요한가?/ 북극 환경은 깨끗한가?/ 우리나라의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국가 진출/ 북극 연구는 왜 할까? 사진 출처북극의 자연 생태계와 함께 북극 다산과학기지의 활동을 기록하다! 우리나라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가 들어선 이후 14년 만인 2002년 4월 북극에 세계에서 12번째로 다산과학기지를 설립함으로써 남극과 북극에 과학기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세계 8번째 국가가 되었다. 북극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도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운영하게 되었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의 연구원을 비롯하여 많은 과학자들이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다양한 북극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날 북극이 대륙인지 바다인지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가 1893년에서 1896년까지 3년 동안 프리드쇼프 난센이 북위 86도까지 도달하여 마침내 북극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여러 탐험가들이 북극 탐험에 나섰고, 19세기 말부터는 과학자들의 북극 탐사를 진행하여 호로라, 지자기, 기상 등을 관찰했다. 우리나라 ‘오로라 탐험대’가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1991년 북극점에 도달했고, 1995년 ‘북극해 횡단 탐험대’가 걸어서 북극점에 도착했으며, 2005년 산악인 박영석이 북극점에 도달하면서 남극점과 북극점을 모두 밟은 세계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다. 이처럼 북극과 남극은 모두 극지이지만 북극은 바다, 남극은 대륙이라는 큰 차이가 있다. 북극은 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16~6도이며, 관측된 가장 낮은 온도는 영하 71.6도이다. 북극뿐만 아니라 남극 연구의 가장 큰 도약은 2009년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Araon호 건조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2010년부터 우리나라는 자주적이며 실질적인 남?북극해 연구와 과학기지 보급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6박 7일(실제로는 8일)의 일정으로 탐방한 북극 다산과학기지는 우리나라에서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비행기로 10시간 넘게 날아가 비행기를 갈아타고 노르웨이의 오슬로까지 간다. 오슬로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트롬쇠를 거쳐 노르웨이령 스피츠베르겐섬의 롱위에아르뷔엔에 도착하여 다시 경비행기로 갈아타고 약 30~40분간 날아가야 드디어 다산과학기지가 있는 뉘올레순 과학기지촌에 이른다. 17.5시간이 걸리는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본격적으로 다산과학기지촌과 그 주변의 빙하와 자연 생태계를 둘러본 날은 5일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듯 짧은 일정에 날씨마저 고르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저자는 여름에 펼쳐지는 북극의 백야를 사진에 담았고, 비록 먼발치이기는 해도 북극곰을 비롯해 선물처럼 다가온 순록과 북극여우를 만났으며, 알을 지키려는 북극제비갈매기에 호되게 당한 일화를 담담하게 전한다. 이 모두 북극에서 만날 수 있는 이야기로,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북극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된 탐방 기록이라 아쉬움이 크지만, 21세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요람이기를 희망하는 저자의 간절함이 곳곳에 스며 있다. 지구의 기후를 만들어내는 곳, 북극! 북극 연구의 중요성을 담은 소중한 기록! 뉘올레순 과학기지촌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노르웨이,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 10개국의 기지가 자리하고 있다. 다산과학기지촌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북극 자연환경의 가장 큰 특징은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아주 크며, 고도가 낮은 곳에는 툰드라 초원이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여름에는 툰드라 지역에 선태류와 지의류가 자라며, 야생화가 피기도 한다. 이 무렵 툰드라 습지에 파릇파릇 돋은 식물을 뜯어먹는 순록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북극곰, 바다사자, 물범과 고래 종류, 북극여우, 북극제비갈매기 등 다양한 동물이 활동한다. 저자는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한 과학적,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극지 연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자리하고 있어서 한반도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북극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점에서 ‘탐방기’를 곁들여 풀어낸 이 책은 북극을 이해하는 데 핵심 정보를 담아냈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북극은 지구 기후와 해류 순환 등 지구의 환경에 커다란 역할을 한다. 북극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지구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북극은 ‘지구의 기후를 만들어내는 곳’이이기도 하다. 지난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북극에서 관측된 겨울철 평균 기온의 변화를 보면 지표 온도가 무려 섭씨 10~15도나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북극해의 해빙은 나날이 심각해져 1970년대부터 북극해의 얼음이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 30퍼센트 이상 감소했다. 북극 기온은 지구온난화로 세계 평균 기온 상승률보다 2배나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지구온난화로 북극해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해에 잠자고 있는 자원 개발과 북극 항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한다. 북극권에는 엄청난 양의 석유, 천연가스, 가스수화물(메탄하이드레이트)과 석탄 그리고 금과 은처럼 귀금속을 비롯해 텅스텐, 아연, 구리, 납, 철, 니켈, 몰리브덴 등이 매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연중 100일 이상 북극 항로를 이용한 운항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배로 유럽을 가려면 인도양을 지나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뒤 지중해를 가로질러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까지 약 2만 2000킬로미터 거리를 항해해야 한다.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동해와 베링해, 북극해를 지나 로테르담 항구까지의 거리가 1만 5000킬로미터로 7000킬로미터 거리가 단축되어 10일 정도 항해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겨울에 얼음이 얼면 항로를 이용할 수 없다는 난제가 있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저자는 북극 다산과학기지가 세계 각국의 과학자는 물론, 미국, 캐나다, 러시아, 그린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극 연안국 과학자들과 활발하게 국제 공동연구 과제를 펼쳐 북극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북극 기상과 대기, 육상과 연안생태계, 해양과 빙하, 육상 광물자원 등에 대한 연구 과제를 통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곧 북극은 우리와 관련 없는 아주 먼 곳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21세기 대한민국의 과학 위상을 높이는 요람으로서 북극 다산과학기지에 대한 역할과 더불어 북극과 지구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금남로의 잔 다르크
서해문집 / 박경희 (지은이) / 2025.04.20
13,800원 ⟶ 12,42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문학박경희 (지은이)
역사와 탈북 이야기는 물론 아프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두고 많은 글을 써 온 박경희 작가가 역사 속에서 굳세게 살아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러모아 다섯 편의 짧은 소설로 풀어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탄압받는 노동자의 인권을 지키려, 불합리한 법과 차별로 고통받는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적인 공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다 차별받거나 희생당한, 그러나 꿋꿋이 자신들의 삶을 이어간 여성들의 삶과 죽음이 작가의 섬세하고 다정한 글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사진 신부의 꿈 통영의 꽃, 국희 암탉이 울어야 금남로의 잔 다르크 들꽃들의 함성 작가의 말나라를 빼앗기고, 인권을 짓밟히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당해야 했던 온갖 차별과 부당함에 굴하지 않고 맞서다! 역사와 탈북 이야기는 물론 아프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두고 많은 글을 써 온 박경희 작가가 역사 속에서 굳세게 살아간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러모아 다섯 편의 짧은 소설로 풀어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탄압받는 노동자의 인권을 지키려, 불합리한 법과 차별로 고통받는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적인 공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다 차별받거나 희생당한, 그러나 꿋꿋이 자신들의 삶을 이어간 여성들의 삶과 죽음이 작가의 섬세하고 다정한 글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미지의 땅 하와이에서 독립운동가가 된 ‘사진 신부’, 희경 빼앗긴 나라, 가난한 집안에서도 여학교를 졸업하게 된 금례. 하지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 공부하겠다는 꿈을 간직하는 것은 언감생심이었다. ‘사진 신부’라는 존재를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사진만 보고 이루어지는 결혼이었지만, 금례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금례는 꿈을 위해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하와이행 배에 오른다. 그리고 하와이에서 만난 남편과 낯선 삶을 살게 되는데….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3·1운동에 앞장선 ‘통영의 기생’, 국희 3·1운동에 참여한 여러 신분 중에서 기생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경상도 통영에서는 기생조합 소속이던 이국희와 정홍도가 만세운동에서 앞장서 활약했다. 특히 집안 빚을 갚기 위해 기생이 된 두 사람은 일본인에게 농락당하고, 가족에게 외면받는 삶에도 굴하지 않고, 야학 활동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 함께 만세운동에 나서기로 하는데…. 암울한 시대를 밝히며 앞서 나간 대한민국 1호 ‘여자 변호사’, 태영 일제강점기 금광으로 유명한 평안북도 운산 유복한 집안에서 막내딸로 태어난 이태영. 두 오빠의 애정 어린 조언에 힘입어 변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는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무너진 집안 형편 탓에 꿈은 멀어지지만, 그럼에도 타고난 똑똑함과 성실함으로 대학 진학과 화목한 가정을 이룬다. 그러던 중 전쟁으로 험난한 피난 생활을 하면서도 변호사의 꿈을 다시 꾸게 되는데…. 광주 4·19혁명의 한복판에서 ‘금남로의 잔 다르크’가 된 여고생, 진숙 5·18광주민주화운동 20년 전, 광주에서는 또 다른 학생들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희생이 있었다. 전국적으로 4·19혁명이 번지던 1960년, 광주 전남여고 학생 진숙과 친구들은 선생님과 주변 어른들의 만류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혁명의 현장 ‘금남로’로 나선다. 하지만 공권력의 무차별한 폭력과 탄압에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수많은 민중이 희생되는 모습을 보게 된 진숙은…. 차별과 부당함에 맞서 정의를 외치다 희생된 ‘들꽃’ 같은 노동자, 경숙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한 경숙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하지만 경숙이 일하던 하도급 공장들에선 온갖 핑계와 속임수로 노동자들이 핍박받고 해고당한다. 우연히 ‘YH무역’이라는 큰 회사에 입사한 경숙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 다니는 한편 노동조합에서도 활동하며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YH무역에서도 이전 공장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데…. 하와이 이민을 낭만적으로만 생각한 것 같았다. 지상 낙원을 꿈꾸며 온 것은 아니지만, 하와이 상황은 상상보다 훨씬 더 열악해 보였다._〈사진 신부의 꿈〉 정처 없이 낙엽 따라 걷다 보니, 지난 일들이 생생히 떠올랐다. 기방 생활에서부터 만세운동의 주동자로 체포되는 순간까지. _〈통영의 꽃, 국희〉


해질녘의 매그놀리아
문학동네 / 안도 미키에 지음, 현정수 옮김 / 2008.08.05
8,500원 ⟶ 7,650원(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안도 미키에 지음, 현정수 옮김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열네 살 도코. 사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도코는 엄마의 심부름에 뾰로통해하다가도 심부름값으로 얻은 립글로스에 금세 헤벌쭉하는 평범한 소녀다. 좋아하는 남자아이인 세키타 앞에서는 방망이질치는 가슴에 아무 말 못하는 소심쟁이였다가도, 돌아가신 외삼촌을 그리며 외로워하는 외숙모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드리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도코의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이웃 사람들이 벌이는 일 년 동안의 에피소드를 통해 사춘기 소녀의 미묘한 심리와 소소한 일상을 아름답고 정교한 필치로 빚어낸 청소년 소설이다. 그리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평범한 소녀의 일상 속에 아주 특별한 손님들을 불러들인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맞닿은 어스름의 시간. 이제, 열네 살 도코가 마주치는 신비로운 존재들의 이야기가 하얀 목련꽃이 핀 아련하고 그리운 풍경 속에 펼쳐진다. 소설 속에 묘사된 도코의 일상과 갖가지 사건들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톤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문제의식은 결코 가볍지 않다. 왕따를 게임처럼 생각하는 아이들, 미래의 꿈을 접는 것이 어른스러운 선택이라고 믿게 하는 현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오래된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야박한 마음까지. 그러나 작가는 이런 문제들을 고발하는 대신,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그 생각의 매개체로 등장하는 것이 용궁의 사자나 진실의 심장, 눈의 소녀들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들이다.007_프롤로그 011_용궁의 사자  미호와 함께한 신비한 5월 035_순환버스 린과 함께한 신비한 7월 067_진실의 심장 지나츠와 함께한 신비한 9월 091_쿠로모리의 전야제 세키타와 함께한 신비한 11월 125_눈의 유령 키짱과 함께한 신비한 1월   167_마블 쿠키 외숙모와 함께한 신비한 3월   202_에필로그흰 목련꽃이 필 때면 나를 기억해주겠니 현실과 초자연의 경계가 맞닿은 해질녘의 시간,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열네 살 도코. 사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도코는 엄마의 심부름에 뾰로통해하다가도 심부름값으로 얻은 립글로스에 금세 헤벌쭉하는 평범한 소녀다. 좋아하는 남자아이인 세키타 앞에서는 방망이질치는 가슴에 아무 말 못하는 소심쟁이였다가도, 돌아가신 외삼촌을 그리며 외로워하는 외숙모에게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드리기도 한다. 는 이런 도코의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이웃 사람들이 벌이는 일 년 동안의 에피소드를 통해 사춘기 소녀의 미묘한 심리와 소소한 일상을 아름답고 정교한 필치로 빚어낸 청소년 소설이다. 그리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평범한 소녀의 일상 속에 아주 특별한 손님들을 불러들인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맞닿은 어스름의 시간. 이제, 열네 살 도코가 마주치는 신비로운 존재들의 이야기가 하얀 목련꽃이 핀 아련하고 그리운 풍경 속에 펼쳐진다. “기억하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건 아니야.” 8백만 신들의 나라, 일본. 그만큼 종교생활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나 등 전래민담이나 괴담문학의 인기가 여전히 식지 않는 일본에서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소설과 영화들이 신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게 쏟아져나온다. 물론 본격 공포물도 많지만, 그중에는 처럼 전래민담을 차용하면서도 환상성과 상상력이 주는 즐거움을 살린 걸작들이 존재한다. 아동문학계의 신성 안도 미키에의 는 이와 같은 일본 민담의 환상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다. 첫번째 에피소드-용궁의 사자 도코는 서예교실을 운영하는 외숙모네 집에 심부름을 가던 길에, 서예교실에 다니는 여자아이 미호가 울고 있는 것을 본다. 새로 생긴 빌딩에 같이 놀러가기로 약속한 할아버지가 파도에 휩쓸려 돌아가신 뒤, 미호는 아직도 그 약속을 잊지 못하고 있다. 도코는 엉겁결에 할아버지가 약속했던 날짜에 미호와 함께 빌딩에 가게 되고, 거기서 할아버지가 보낸 용궁의 사자와 조우한다. 두번째 에피소드-순환버스 도코에게는 세 친구가 있다. 유치원부터 친했던 키짱과 키짱의 친구인 지나츠, 그리고 중학교에서 만난 새 친구 린. 학원과 학교를 함께 다니는 친구들은 돌아가면서 서로를 따돌리고, 이번에는 꼿꼿한 성격을 지닌 린이 그 대상이 된다. 도코는 린이 그다지 밉지 않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린을 따돌리는 게임에 가담한다. 비오는 저녁, 집으로 가는 순환버스에서 함께 게임을 벌이던 도중, 갑자기 번개가 들이치고 기묘한 일이 일어난다. 세번째 에피소드-진실의 심장 어느 날, 수예수업 시간에 키짱이 가져온 예쁜 비즈가 교실에서 화제가 된다. 아이들은 저마다 비즈를 탐내고, 수업이 모두 끝날 때쯤 비즈를 담은 상자가 통째로 사라져버린다. 혹시나 하여 과학실에 비즈상자를 찾으러 갔던 도코는 거기서 지나츠와 마주치고, 지나츠는 도코에게 비즈를 훔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과학실에 숨겨져 있다는 ‘진실의 심장’과 그 심장의 주인공인 죽은 선생님의 유령이 나타나는데…… 네번째 에피소드-구로모리의 축제 도코는 같은 반 남학생인 세키타를 사모하지만, 차마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끙끙 앓는다. 친구 린은 도코에게 마을 신사에서 벌어지는 축제에서 춤을 춰달라고 부탁하고, 도코는 린을 따라 춤연습에 참가한다. 사자와 등나무꽃의 전설을 담은 춤을 추던 도코는 사자 역을 맡은 남자아이 중 하나가 세키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축제 당일 무대에는 홀연 전설 속의 사자와 등나무꽃이 등장한다. 다섯번째 에피소드-눈의 유령 이제 학교 아이들은 키짱을 따돌리기 시작하고, 키짱은 도코에게 의지한다.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했던 키짱은 이젠 더이상 춤을 추지 않고, 도코는 그런 키짱을 가엾게 여긴다.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산중턱에서 리프트 탈 시간을 놓쳐버리고, 산에서 죽은 소녀들의 유령과 마주치게 된다. 여섯번째 에피소드-마블쿠키 외삼촌이 돌아가신 후 고양이 한 마리와 더불어 살아가던 외숙모네 집 옆에 심술궂은 이웃이 이사온다. 이웃집은 낙엽 때문에 귀찮다며 외숙모네 커다란 목련나무를 베라고 강요하고, 도코는 이에 분개한다. 어느 날, 목련나무의 정령이 노래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도코. 또한 외숙모의 고양이 뭉크의 행동도 어딘가 수상쩍은데. 과연 도코와 뭉크는 외숙모의 목련나무를 지킬 수 있을까? 어째서 나무는 꽃을 피우는 걸까? 정말 중요한 것은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소설 속에 묘사된 도코의 일상과 갖가지 사건들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톤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문제의식은 결코 가볍지 않다. 왕따를 게임처럼 생각하는 아이들, 미래의 꿈을 접어버리는 것이 어른스러운 선택이라고 믿게 하는 현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오래된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야박한 마음 등. 그러나 작가는 이런 문제들을 야단스럽게 고발하는 대신,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그 생각의 매개체로 등장하는 것이 용궁의 사자나 진실의 심장, 눈의 소녀들과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들이다. 이를 테면 ‘순환버스’ 에피소드에서는 특별히 밉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 아이들의 눈총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친구를 ‘왕따’시키는 것이 왜 나쁜지를 이야기한다. 번개가 들이치는 버스 속, 갑자기 버스 안의 사람들이 홀연히 사라지고, 창문에는 상처받아 눈물을 흘리는 친구의 모습과 야멸치게 친구를 내치는 자신의 모습이 비친다. 이를 본 도코는 깨닫는다. 다른 사람의 눈총이 두려워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있으면 결코 어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뱅글뱅글 도는 순환버스에서 결코 내릴 수 없다는 것을. 구로모리 축제에서 전통춤을 추던 도코는 설화 속 헤어진 연인이 해후하는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통해 사랑과 희생의 아름다운 힘, 그리고 첫사랑의 설렘을 느낀다. 유치원 단짝인 키짱과 함께 간 스키캠프에서는 길을 잃고 '눈의 소녀들'과 만난다. 캠프 오는 길에 들었던 괴담 속의 소녀들은 공포스러운 존재였지만, 도코가 직접 만난 소녀들은 도코와 키짱에게 그들이 이루지 못한 꿈들을 소중히 간직하라고 일깨워주기도 한다. 나무가 꽃을 피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게 그것은 또다른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외숙모의 목련나무에는 일찍 돌아가신 외삼촌과 여전히 외삼촌을 그리워하는 외숙모, 그들의 사랑이 깃든 목련나무가 베어질 것을 염려하는 고양이 뭉크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렇듯 소녀는 다른 세상과의 만남을 통해 숨겨져 있던 사람의 진실한 마음들을 배워간다. 있던 자리를 새롭게 돌아보고, 살아갈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는 것, 그것이 세상의 모든 환상 이야기가 존재하는 목적 아닐까.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동화 같은 느낌의 소설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창작 동화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 작품의 동화 같은 포근함과는 별개로, 각 에피소드마다 배경에 깔려있는 문제들이 자연스레 사르르 해결되는 구성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자극적인 소재나 강렬한 캐릭터가 없는, 자칫하면 밋밋해질 이야기들이 계속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것은, 아마도 작품 내에 흘끗흘끗 비치고 있는 사춘기 시절의 갈등과 고민에 대한 공감 때문이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제가 느꼈던 푸근한 만족감으로 이 작품의 마지막 장을 덮으실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옮긴이의 말 처음으로 읽은 안도 미키에의 작품입니다. 다 읽고 나니 나머지 작품을 전부 읽지 않으면 안 될 작가라고 생각했습니다.                            _ 기타미시립중앙도서관 관장일기 반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 목록에 한 명 추가요! _ 일본 독자 블로그세상은 뭘로 만들어졌어?꽃하고 수정이랑 설탕, 별이랑 공기, 거기에 고양이. 그리고 또 여러 가지.만질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신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_프롤로그에서 어째서 나무는 잊지 않고 꽃을 피우는 걸까.어느 날, 커다란 꽃망울이 터졌을 때,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어떤 꽃이든 그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있다고. 그리고 격려하고 있다고. 꼭 꽃을 활짝 피우려무나, 힘내려무나. _에필로그에서
하와이매쓰 수능수학 4등급 목표학습 공통 + 확률과 통계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24,000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청소년 학습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수년 동안의 수능기출과 모의고사를 분석하여 핵심 출제요소만 쏙쏙 뽑아서 구성한 유일한 목표등급별 수학 수능대비서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수 개념을 동영상과 제시하여 개념학습을 용이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습량이 많은 수험생에게 목표등급별 최적화된 최소 문항으로 수능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하였다.목표등급에 해당하는 교재로 하루 5문제씩 4주 학습하면 한 등급 올려주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마법같은 수능대비서이다.1주차.수학Ⅰ. 로그의 뜻을 알고, 성질을 이해했는가? 7p(보충문제 2p~)2주차.수학Ⅰ. 삼각함수와 그 성질을 이해했는가? 19p(보충문제 7p~)3주차.수학Ⅱ. 함수의 극한의 성질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가? 31p(보충문제 11p~)4주차.수학Ⅱ. 미분계수의 뜻을 알고 다항함수의 도함수 및 접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는가? 43p(보충문제 17p~)5주차.확률과 통계. 여러 가지 순열의 수를 구할 수 있는가? 61p(보충문제 24p~)6주차.확률과 통계. 이산확률분포를 이해하고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할 수 있는가? 77p(보충문제 32p~)교재 특장점1. 오직 수능 수학등급 상승을 위한 문제 풀이 훈련2. 서울대 출신 15인의 집필 및 감수3. 기출문제 +평가원 예시 문제 완벽 분석4. 전문가 개념강의+기출스케치 영상 탑재5. 출제 의도에 맞춘 수능 수학 30개 요소별 정리6. weekly test로 주차별 개념 이해도 확인7. final test로 향상된 실력을 확인하고 승급 여부 확인8. 오답 보충과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보충문제


카슨이 들려주는 생물 농축 이야기
자음과모음 / 심규철 지음 / 2011.03.30
9,700원 ⟶ 8,7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심규철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17권. 생태계의 특징과 인간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었을 때 인간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자연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첫 번째 수업. 부화하지 않는 갈매기의 알 두 번째 수업. DDT와 침묵의 봄 세 번째 수업. 생태계에서의 먹이 관계 네 번째 수업. 생물 농축의 원리 다섯 번째 수업. 중금속에 의한 생물 농축 여섯 번째 수업. 동물 체내의 생물 농축 마지막 수업. 환경 호르몬에 의한 생물 농축과 자정 작용환경을 생각한다면 누구나 읽어야 할 생물 농축 이야기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카슨 선생님이 들려주는 환경 사랑 지침서 카슨은 어릴 때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여 환경과 관련된 책을 출간하였던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과학 작가이다. 환경 보호를 외치는 많은 저서들을 남겼고, 그 책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962년에는 《침묵의 봄》을 출간함으로써 지금까지 환경 운동의 선구자, 환경 운동의 어머니라는 칭송을 받고 있으며, 이 책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환경정책법을 제정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 책에는 《침묵의 봄》의 내용은 물론 수많은 환경 오염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DDT, BHC 등의 화학 살충제가 동식물에게 무분별하게 쓰였을 때 인간을 포함한 자연 생태계에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다주는지를 다양한 피해 사례를 들어 현실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죽음의 재’라고 불리는 다이옥신 등의 환경 호르몬에 대한 설명도 함께 다루었다. 이 책에서 카슨은 무조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와 인간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가 되어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유도하고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생태계의 특징과 인간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었을 때 인간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 우리가 자연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 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2025 SD에듀 사관학교 10개년 기출문제 다잡기 수학영역
시대고시기획 / 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 2024.01.05
20,000원 ⟶ 18,0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특수대학연구소 (지은이)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부문 최다 연도 기출문제 10개년을 수록하였다. 많이 풀어 보며 기출 유형을 파악해 보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을 분리하여 구성하였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사관학교의 출제기준에 맞춰 ‘공통’과 ‘선택’으로 나눠 재구성하였다. 또한 양이 많아 보이기에 급급한 다른 기출문제집과 달리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해설을 수록하였다.[문제편] 202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해설편] 2024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3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2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2021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20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9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8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7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가형(이과) 수학영역 나형(문과) 2016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 2015학년도 기출문제 수학영역 A형(문과) 수학영역 B형(이과)‘SINCE 2005 SD에듀의 노하우’ ‘수많은 사관학교 수험생들이 선택한 책’ 「사관학교 기출문제 다잡기」 시리즈를 통해 학습 시간은 단축하고, 성적 상승의 기적을 경험해 보세요. 01 10개년 최다 연도가 수록된 문제집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부문 최다 연도 기출문제 10개년을 수록하였습니다. 많이 풀어 보며 기출 유형을 파악해 보세요! 02 분권으로 구성된 편리한 문제집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문제편과 해설편을 분리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편리하게 학습하세요! 03 새교육과정이 반영된 똑똑한 문제집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사관학교의 출제기준에 맞춰 ‘공통’과 ‘선택’으로 나눠 재구성하였습니다. 교육과정에 맞춰 똑똑하게 학습하세요! 04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제집 양이 많아 보이기에 급급한 다른 기출문제집과 달리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취약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는 ‘영역분석’, 혼자서도 학습 가능한 ‘정확한 해설’,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그리고 ‘개념 체크체크’를 통해 주요 핵심이론은 암기하세요! 05 특별부록을 제공하는 문제집 과목별로 휴대 가능한 알짜배기 ‘암기 달달 핵심 노트’와 틀린 문제를 한 번 더 확인하고 복습할 수 있는 ‘오답 다잡기표’를 제공합니다. 적절히 활용하여 실력을 향상시켜 보세요! 06 AI면접 쿠폰까지 제공하는 문제집 2차 면접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AI면접 1회 무료쿠폰을 제공합니다. 도서 구매자를 위한 혜택! 놓치지 마세요! “Where Dream Open!” 꿈이 시작되는 곳, 젊고 유능한 장교를 양성하는 군사학교에서 사관생도를 희망한다. 엘리트의 집합소라 불리는 사관학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1·2차 시험 모두 완벽하게 대비하여야 합니다. 그중 1차 필기시험은 한 문제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기 때문에 한 문제, 한 문제를 소중히 여기며 학습하여야 합니다. 이에 SD에듀에서는 수험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10개년 기출문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2022학년도부터 개정된 출제 경향에 맞춰 재구성하였으며 꼭 필요한 요소와 정확한 내용만을 담아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도서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특별부록과 AI면접 무료쿠폰을 적극 활용하여 합격의 기쁨을 누려 보세요!
SUPER SIMPLE 04 생물
북스힐 / DK 슈퍼 심플 편집위원회 (지은이), 전상학 (옮긴이) / 2024.09.05
18,000원 ⟶ 16,200원(10% off)

북스힐청소년 과학,수학DK 슈퍼 심플 편집위원회 (지은이), 전상학 (옮긴이)
생물학의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식, 호흡, 효소, 생태학 등 생물 교과 과정의 주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각 주제를 한 페이지에 요약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복잡한 개념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다이어그램과 그래프를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중요한 개념을 기억하기 쉽도록 핵심 요약 박스를 배치하고,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응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각 주제별로 연습 문제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의 이해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과학적으로 연구하기 10 어떻게 과학적으로 연구할 것인가? 12 측정하기 13 변인을 이용한 활동 14 과학적 모델 15 과학적 질문 16 과학의 혜택과 위험성 17 평균 구하기 18 데이터 제시하기 20 과학적인 발전 22 과학적 단위 23 안전하게 연구하기 생명이란 무엇인가? 25 생명의 특성 26 종의 분류 27 생물계 28 몸의 구성 29 기관계 30 척추동물 31 무척추동물 32 식물 33 계통수 34 식별 키 세포 36 동물 세포 37 식물 세포 38 단세포 생물 39 세균 40 현미경 41 현미경 사용 42 줄기세포 44 체세포 분열 46 감수 분열 47 이분법 48 세균 배양 49 항생제와 방부제 효과 수송과 세포 51 확산 52 삼투 현상 54 삼투 현상 탐구 56 능동 수송 57 표면적과 부피 58 교환과 운반 호흡 60 호흡 62 호흡 속도의 측정 63 산소 호흡 64 무산소 호흡 효소 67 효소 68 효소와 온도 69 효소와 pH 70 효소 및 기질 71 산업에서의 효소 활용 72 효소 연구 74 물질 대사 식물의 영양 76 광합성 77 잎 78 기공 79 식물과 포도당 80 식물 영양소 81 극한 환경에 대한 적응 82 광합성에 대한 연구 84 광합성 속도 86 광합성 속도 측정 88 역제곱 법칙 89 온실 농업 인간의 영양 91 영양소 92 비타민과 미네랄 93 음식물 속 에너지 측정 94 균형 잡힌 식사 96 식품 검사 98 소화계 100 소화 효소 102 음식의 흡수 식물의 소송 104 수송 시스템 106 증산 작용 107 식물의 뿌리 108 증산 작용의 속도 109 증산 작용의 측정 동물의 수송 111 순환계 112 혈관 113 혈관의 구조 114 혈액 115 심장 116 심장은 어떻게 작동하나? 117 심장 박동수(심박수) 118 심장 박동수의 변화 119 림프계 120 폐 122 호흡 123 운동이 호흡에 미치는 영향 신경계 125 자극과 반응 126 신경계 127 신경 세포 128 시냅스 129 반사궁 130 반응 시간 측정 131 뇌 132 뇌에 대한 연구 133 신경계 손상 134 눈 135 시각 136 근시 137 원시 138 난시 139 귀 140 온도 조절 호르몬 142 내분비계 143 항상성 144 인슐린과 글루카곤 145 당뇨병 146 콩팥 148 남성의 사춘기 149 여성의 사춘기 150 월경 주기 152 피임약 153 불임 치료 154 아드레날린 155 티록신 156 식물 호르몬 157 식물 호르몬의 이용 158 싹에 대한 빛의 효과 생식 160 유성 생식 161 무성 생식 162 꽃 163 바람에 의한 수분 164 열매 165 씨앗 분산 166 씨앗 167 발아에 영향을 주는 요인 168 식물의 무성 생식 169 곤충의 생활사 170 양서류의 생활사 171 조류의 생활사 172 포유류의 생활사 173 남성 생식계 174 여성 생식계 175 인간의 수정 176 임신 178 출산 유전학 및 생명공학 180 유전체 182 인간 유전체 사업 183 DNA의 구조 184 단백질 합성 (1) 185 단백질 합성 (2) 186 돌연변이 187 유전자 및 대립 유전자 188 유전 교배 190 공동 우성 192 멘델의 연구 194 혈액형 대립 유전자 195 유전 질환 196 유전자 검사 197 성의 결정 198 성염색체 연관 199 동물 복제 200 유전공학 202 식물의 복제 203 발효 공업 진화 205 변이 206 연속 변이와 불연속 변이 207 다윈과 월리스 208 진화 210 화석 211 항생제 저항성 세균 212 선택적 번식 213 종 분화 214 멸종 생태학 216 생태학 217 상호 의존성 218 먹이에 따른 분류 219 먹이 그물 220 분해자 221 비생물적 요인 222 생물학적 요인 223 포식자-피식자 주기 224 사회적 행동 225 에너지 전달 226 생물량 피라미드 227 생물량 피라미드 그리기 228 개체수 풍부도 229 수용 능력 230 생물의 분포 231 물의 순환 232 탄소 순환 233 질소 순환 인간과 환경 235 인구 증가 236 자원의 필요성 237 생물 다양성 238 지구 온난화 239 기후 변화 240 변화하는 생태계 241 분포의 변화 242 탄소 저장소 243 도입종 244 수질 오염 245 토양 오염 246 공기 오염 247 보존 248 식량 안보 249 식량 생산과 지속 가능성 250 영농법 251 바이오 연료 건강 253 건강과 질병 254 생활습관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 255 심장병 256 심장 수술 257 병원체 258 전염병 259 바이러스 260 바이러스성 질환 261 세균성 질환 262 원생생물 및 곰팡이병 263 인체 장벽 264 식세포 265 림프구 266 장기 면역 267 백신 접종 268 단클론 항체 269 암 270 약물 271 약물 시험 272 해충과 식물 273 식물의 방어 274 용어 풀이 282 찾아보기 288 감사의 말학생들을 위한 생물 교과서의 새로운 혁신, 『SUPER SIMPLE 04: 생물』 생물학의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식, 호흡, 효소, 생태학 등 생물 교과 과정의 주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각 주제를 한 페이지에 요약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복잡한 개념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다이어그램과 그래프를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중요한 개념을 기억하기 쉽도록 핵심 요약 박스를 배치하고,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응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각 주제별로 연습 문제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의 이해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 책의 주요 특징 이 책은 간단한 접근 방식으로 기본 생물의 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하는 데 이상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시각적 학습 도구 한 페이지에 핵심 생물학 주제를 요약하여 시각적으로 표현, 학습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단계별 설명 각 주제의 핵심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다이어그램과 그래프를 활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 문제 풀이 과정 문제 풀이 과정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응용할 수 있게 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 • 연습 문제 제공 주요 주제별 연습 문제를 통해 학습자들이 스스로의 이해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 • 직관적이고 간결한 설명 복잡한 개념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생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SUPER SIMPLE 시리즈 생물의 매력 이 책은 과학적 연구 방법, 생명이란 무엇인가, 세포, 호흡, 효소, 식물의 영양, 인간의 영양, 신경계, 호르몬, 생식, 유전학 및 생명공학, 진화, 생태학, 인간과 환경, 건강 등 생물학의 주요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설명과 시각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이 책은 학생들의 학습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며, 학교나 집에서의 자율 학습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생물학의 다양한 개념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별한 호두
자음과모음 / 서동찬 (지은이)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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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서동찬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0권, 『특별한 호두』가 출간되었다.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특별한 호두』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가정에서 살아가는 호두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나가며 다름과 틀림, 특별함과 평범함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신선한 힘을 지닌 작품이다. ‘김호두’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호두는 어릴 때부터 이름으로 놀림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름으로 주목받는 것은 이제 아무렇지 않다. 사실 호두에게는 이보다 더 커다란, 보통의 상상을 뛰어넘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호두가 ‘큰 아빠’와 ‘작은 아빠’라고 부르는 두 아빠와 함께 엄마 없이 셋이서만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것.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호두는 학교가 끝나면 보통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 큰 아빠가 카페 오픈 때 사 왔던 선인장 화분에서 누가 선인장만 뽑아간 것을 작은 아빠가 발견하는데….내 이름은 김호두 글쓰기 반 비밀이 많은 애 하나뿐인 할머니 방향이 같아서…… 잠도 오지 않을 것 같은 밤 말다툼 불편한 마음 항상 내 편인 사람 비밀이야 생각해 보지 않은 일 밤 시간의 집안 풍경 여행 파도치는 바다 산책 할 얘기 새벽 바다 사진 속의 엄마 내 이름으로 된 책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하루 일기장이 담긴 상자 잔가시 선인장 작가의 말★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특별한 이름과 특별한 가족, 이 모두를 지극히 보통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소년 호두의 경쾌한 발걸음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오즈의 의류수거함』 『소리를 삼킨 소년』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에 이르기까지 꿈꾸는 십 대를 위한 이야기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13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 『특별한 호두』는 독특한 이름과 특이한 가족을 가진 소년의 반짝이는 성장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다사다난한 삶과 충격에 대처하는 새로운 주인공 상의 탄생’이라는 평을 받았다. 주인공 호두에게는 엄마가 없다. 대신 두 아빠와 함께 산다. 외국계 대기업에 다니는 큰 아빠와 동네에서 조그만 카페를 운영하는 작은 아빠. 호두를 임신한 채 심각한 병을 앓고 있던 호두의 엄마는 호두의 아빠로 추정되는 큰 아빠와 작은 아빠 모두에게 아이가 생겼다고 연락한다. 두 아빠는 고민 끝에 호두가 둘 중 누구의 아들인지 확인하지 않고 호두의 외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으며 함께 호두를 키운다. 그래서 호두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는 없고, 아빠가 둘인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자라난다. 중학교에서 보내는 첫 일 년을 지나는 중인 나는 두 명의 남자와 함께 산다. 이 남자들은 둘 다 자신이 내 아빠라고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나의 가장 특이한 점이다. 누구에게도 쉽게 이야기하기 힘든, 나만의 특별한 점. 어릴 때는 두 명의 아빠가 있다는 게 이상하지 않았다. 과일 가게를 하다가 얼마 전 동네에 조그만 카페를 개업한 아빠(난 이 아빠를 작은 아빠라 부른다)의 강력한 주장 때문에 유치원도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겐 엄마와 아빠가 한 사람씩 있다는 것조차 잘 몰랐다. _본문 중 “근데, 왜 엄마는 왜 두 아빠를 선택한 거야?” 끊임없이 생겨나는 ‘나’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그곳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커가며 자신의 가족 구성이 독특하다는 것을 알게 된 호두는 엄마가 두 아빠를 선택한 이유, 두 아빠가 자신을 키우게 된 마음에 조금씩 의문을 느끼게 된다. 이에 할머니에게 엄마에 대해 묻고 아빠들에게도 왜 셋이서 같이 살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진다. 여기에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일어난 선인장 도난 사건,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입원, 생각대로 되지 않는 글쓰기 등 여러 사건이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호두의 마음속은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할머니 많이 아프셔?” “음…….” 아빠는 잠시 생각하다 볼을 긁적이며 대답했다. “아직은 몰라. 아침에 너 데려다주고 잠깐 전화를 했는데, 할머니가 많이 아파하셔서 바로 병원으로 모시고 온 거라……. 병원으로 오는 동안 할머니가 호두 보고 싶다고 하셔서, 진욱이가 학교로 간 거고.” “무슨 검사 받으셨어?” “여기저기, 이것저것.” _본문 중 “아빠, 근데 왜 우린 셋이 같이 살아?” “아들이니까, 가족이니까 같이 사는 거지, 뭐. 당연한 걸 물어.” 특별함과 평범함을 모두 끌어안아 만들어 낸 평화로운 공존 『특별한 호두』는 기존의 청소년문학 작품들과는 다른,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야기다.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특이한 소재는 이 소설을 다른 청소년소설과 차별되는, 새로운 지점으로 올라가는 발판으로 만들어준다. 또 민감하고 임팩트 있는 수많은 사건을 풀어내는 호두의 목소리는 덤덤하기에 오히려 독자의 마음에 큰 반향을 남긴다. 호두가 겪고 느끼는 사춘기의 시작점에 다다라 점점 많아지는 생각, 자신의 무의식과 속마음을 담아내야 하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은 눈을 뜰 때마다 세상이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모든 청소년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한다. 초반에 등장해 호두의 생각을 다양한 방향으로 이끌고, 호두의 글로써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뽑혀 사라진 선인장’은 우리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역경에 관한 은유다. 이 소설은 한 청소년이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역경을 딛고 조용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미래로 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호두의 이야기는 특별함과 평범함을 모두 끌어안은, 새로운 방식의 평화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이러한 평화로움에 감싸여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힘이다. 『특별한 호두』를 통해 이 반짝이는 힘을 모든 청소년이 얻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 또 온통 혼란스럽고 때로는 슬픈 늦봄을 지나 뜨거운 햇살이 찬란한 여름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호두의 모습을 본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평범함은 곧 우리가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목소리니까.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요즘, 만만치 않게 자극적인 환경에 처한 호두가 마치 동화 속 인물들처럼 자신을 아끼고 배려해 주는 주변 사람들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간 것처럼, 나 역시도 호두와 호두의 주변 인물들에게 위로를 얻고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었다. _작가의 말 중 ★심사평★ 소설은 갈등의 문학이다. 하지만 폭력, 자살, 죽음이 난무하는 현재 청소년문학의 자극적인 흐름 속에서 이 작품이 보여주는 폭발력 있는 소재 속 차분함과 담담함은 인물과 세계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읽혀 우리에게 믿음을 준다. 누구나 특별하다고 볼 만한 상황을 덤덤하게 풀어가고 끝끝내 ‘한 방’을 보여주지 않는 점 역시 다른 이야기들과 명확한 차별점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이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바람이 되기를 바란다. _송수연, 유영민, 이명랑(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내 이름은 김호두. 어릴 때부터 워낙 놀림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젠 아무렇지 않은 이름. 아니, 오히려 좋다. 이름이 호두라, 다른 사람들은 이름이 이상하다는 것에만 주목하니까. 이름은 내 다른 면들에 비하면 평범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니까. 아빠는 내 머리를 마구 헝클곤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었다. 작은 아빠는 계산대 앞 테이블에, 큰 아빠는 창가 쪽 테이블에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아 말없이 아이스크림만 먹었다.누가 보면 어색해 보일지 모르나 내겐 익숙한 상황이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앉아 아무 말 없이 자기 할 일을 하는 두 아빠. 셋이 있을 땐 늘 이런 분위기여서 그런지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편안하다. “생각, 아니 호두, 너네 어머니는?”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움찔하자 아빠가 먼저 나섰다.“호두 엄마는 여기 없어.”“아, 네.”“호두 낳고 얼마 안 돼서 하늘나라로 갔거든. 그래서 호두는 엄마에 대한 기억도 없을 거야.”웅희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표정이고 아빠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다. 물론 여기저기 소문이 나서 좋을 건 없지만, 이 정도는 친구들에게 알려져도 괜찮다. 아빠가 나에겐 아빠가 한 명 더 있다는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면.“그리고 호두는 사실 나 말고도…….”“아빠.”역시나 아무 생각 없이 전부 이야기할 것 같더라니.


의화단 세트 (전2권)
비아북 / 진 루엔 양 지음, 윤성훈 옮김 / 2014.07.18
25,000원 ⟶ 22,500원(10% off)

비아북청소년 역사,인물진 루엔 양 지음, 윤성훈 옮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화단 봉기에 가담한 민중들과 천주교로 개종한 중국인 신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되며 작품 속에서 극적으로 조우한다.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 개인의 존재와 선택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서로 대척점에 서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을 그린다. <의화단 - 소년의 전쟁>은 의화단을 이끄는 소년 바오의 관점에서, <의화단 - 소녀의 전쟁>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소녀 비비아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 쪽 편의 눈을 통해 복잡한 진실을 조명하고자 한 지적인 작업인 동시에, 탄탄하게 잘 짜인 문학성 높은 작품이다.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의화단 - 소년의 전쟁 한국어판 서문 第一章 1894년 중국 산둥(山東)성 북부 第二章 1898년 중국 산둥성 북부 第三章 1899년 늦여름 중국 산둥성 북부 第四章 1899년 가을 중국 산둥성 북부 第五章 1900년 봄 중국 허베이(河北)성 남부 第六章 1900년 여름 중국 베이징(北京) 의화단 - 소녀의 전쟁 한국어판 서문 第一章 여덟 살 第二章 여덟 살 第三章 아홉 살 第四章 열네 살 第五章 열다섯 살 第六章 열다섯 살 結語 에필로그 역자 후기 작가 인터뷰완벽한 스토리텔링과 놀라운 반전 가장 지적이고 감동적인 역사 만화! 『의화단 -소년의 전쟁』 그리고 『의화단 -소녀의 전쟁』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화단 봉기에 가담한 민중들과 천주교로 개종한 중국인 신자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되며 작품 속에서 극적으로 조우한다. 거대한 역사의 격랑 속, 개인의 존재와 선택에 관한 심도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는 서로 대척점에 서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의 시선으로 의화단운동을 그린다. 『의화단 -소년의 전쟁』은 의화단을 이끄는 소년 바오의 관점에서, 『의화단 -소녀의 전쟁』은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소녀 비비아나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양 쪽 편의 눈을 통해 복잡한 진실을 조명하고자 한 지적인 작업인 동시에, 탄탄하게 잘 짜인 문학성 높은 작품이다. 작품 후반부에 이르러 밝혀지는 놀라운 반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역사가 던지는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 각자의 정의는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의화단 사건은 서구 열강과 동양이 정면충돌한 최초의 사건이다. 이후의 동아시아와 서구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나 이 사건을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러나 서양과 동양의 역사를 바탕으로 동서양 문화의 혼합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이 사건을 탐색하고 의의를 되새기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중요한 작업이다. 저자가 의화단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그해 바티칸은 의화단운동 때 희생된 87명의 중국인 신도를 성인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즉각 항의성명을 냈다. 중국인 신도들은 희생자가 아니라 인민의 배신자라는 이유였다. 이 복잡한 역사의 장면을 마주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묻는다. 이들은 순교자인가, 반역자인가? 작가는 6년여에 걸친 치밀한 자료조사와 고증을 통해 의화단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매력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두 권은 따로 놓고 봤을 때 각각 완결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함께 보면 더 큰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이 연결성으로 인해 각 권이 더욱 깊고 풍부하게 읽힌다. 이는 전쟁과 역사적 사실 자체의 양면성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다. 저자는 서로 반대편에 서서 폭력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펼쳐내며 그들을 섣불리 정당화 하지도, 배척하지도 않는 균형을 유지한다. 모든 전쟁에는 두 얼굴이 있으며, 각자의 정의를 쉽게 재단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 종교 그리고 관용.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잘 만든 이야기는 때로 역사적 기록들보다 더 큰 울림과 메시지를 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의화단운동이 던지는 심대한 질문들의 현재적 의미를 조명한다. 서로에 대한 오해가 가져온 폭력과, 그 사이에서 역사의 격랑에 휘말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비극을 맞이한 평범한 사람들의 운명을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위한 작업이 아니라 비극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작업이다. 『의화단 -소년의 전쟁』 그리고 『의화단 -소녀의 전쟁』의 의미는 동서양의 문화와 종교의 충돌을 넘어 화해와 관용의 가능성을 그려내는 데 있다. 서로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이 사실은 놀랍도록 자기반영적이며 그들의 염원과 소망은 한 가지로 같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기에 희망의 단초가 있음을 역설한다. 동양의 관음보살과 서양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르지만 한 가지인 ‘관용’의 정신을 탐색하며 평화와 공존에 대한 염원을 전한다. 이에 타임, 뉴욕 타임스 등 언론매체들은 그래픽노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고 『의화단』은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평단과 대중의 고른 사랑을 받았다. 또한 문학적 깊이와 철학,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지적 복합텍스트로서 미국 학생들의 토론과 논술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역사적 비극 앞에 선 소년과 소녀의 성장담 『의화단』은 커다란 사건을 겪어나가는 두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가 또 다른 뼈대를 이룬다. 급박한 전쟁의 소용돌이 가운데, 계속되는 소년과 소녀의 내면을 향한 여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오랫동안 청소년기의 자아정체성과 혼란이라는 주제에 천착해온 저자의 주제의식이 한층 발전되고 확장되어 드러난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이 곳이 내가 있어야할 곳이 맞는지, 나는 누구인지’를 고민하는 소년과 소녀의 마음을 드러내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청소년 독자들은 친구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에서 자기 자신의 고민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를 돌아보며 동아시아의 과거와 동서양의 만남을 보는 새로운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3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만화 2013 뉴욕 타임스 북리뷰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2013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최고의 청소년도서 2013 LA 타임스 청소년문학상 수상 2013 커커스 리뷰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2014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최우수 도서상 수상 2013 미국공영라디오 선정 올해의 최고의 책 ■ 저자 인터뷰 Q. 의화단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책이면서 두 권으로 양쪽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으로 보인다. 어떻게 이런 주제를 다루게 되었나? A. 지난 2000년도부터 의화단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87명의 중국인 신도를 시성했는데, 중국인 신도를 시성하여 인정한 것은 로마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인 가톨릭 지역에서 자랐는데, 그때 당시 우리 교회 사람들은 기뻐서 서로 온갖 축하를 나누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중국인 성인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중 다수가 1900년 중국 의화단운동 시기에 희생된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다. 그때는 중국 정부가 극도로 허약해서 서구 열강들이 중국 전역에 소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을 정도였다. 당시 가난하고 굶주리고 글자를 읽을 줄 몰랐던 시골 농민들이 국력이 쇠약해진 것에 위기를 느끼고 의화단의 의식에 가담하여 힘을 되찾으려 했다. 이 힘으로 무장하고 나라를 가로질러 행군하며 주요 도시에서 유럽인, 선교사, 상인, 군인 그리고 개종한 중국인 천주교 신도들을 죽인 것이다. 권법을 사용하는 그들이 유럽인들에게는 복싱 선수처럼 보인 탓에 이들은 후에 ‘Boxers’라고 불렸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바로 이 의화단운동의 희생자들을 시성한 것이다. 의화단 사건에 관해 더 알아갈수록 나는 혼란스러웠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어느 편이 더 우리의 연민을 사야 마땅한가? 의화단에 가담한 민중들일까, 아니면 그들의 중국인 천주교도 희생자들일까? 교황청의 승인 발표 뒤에 중국 정부는 즉각 항의성명을 냈다. 가톨릭교회가 중국 전통을 배반한 사람들을 성인으로 추대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이러한 갈등을 반영한 것이다. 한 권에서는 의화단 세력이 주인공이고, 다른 한 책에서는 중국인 천주교도들이 주인공이다. Q. 책에 작가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이 정말 환상적으로 드러난다. ‘변신’과 같은 판타지적 상상력과 실제 역사를 완성도 높게 직조해냈다. 이런 방식으로 작업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책에 등장하는 상징이 잔 다르크와 진시황인 이유는 무엇인가? A. 완전히 상상만으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그들의 행동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실제로 의화단 세력들은 전통적 신들이 강림하여 그들에게 초인적인 힘을 준다고 믿었다. 또한 마법의 콩을 심으면 전사들이 나온다고 믿었다. 부적을 지니면 총알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고 여기기도 했다. 이런 사실들이 작품을 구상하는 데 기반이 되었다. 자료 조사를 하면서 나는 잔 다르크와 의화단 세력이 아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조국을 침략한 외세에 대항하여 무엇이든 하고자 했던 가난한 소녀였다. 그녀 또한 이상한 믿음으로부터 힘을 얻었고 의화단 세력과 마찬가지로 항상 약자였다. 잔 다르크는 프랑스의 의화단인 것이다. 두 적은 서로 무척 닮았다. 진시황은 일곱 개로 나뉘어 있던 중국을 통일한 첫 번째 황제다. 만리장성을 쌓았고 스스로 만든 수많은 토기 병사들과 함께 묻혔다. 중국인들은 그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진다. 중국을 통일한 것은 자랑스럽지만 그는 광적인 폭군이었다. 수천 명을 학살했고 학자들을 생매장했으며 도서관 전체를 불태웠다. 나는 진시황의 영혼이 수세기에 걸쳐 중국을 배회하고 있다 생각한다. 특히 중국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는 그 영혼이 보다 드러났다. 마오쩌둥은 자신을 진시황과 비교하길 좋아했다. 그가 진시황보다 더 많은 학자들을 죽이고 더 많은 책을 태워버린 것을 자랑하면서. Q. 또한 이 책은 자아정체성이라는 주제를 파고든다. 자아정체성은 이전 작품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종교’가 정체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다룬 듯한데. A. 문화와 종교는 정체성 확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작가 마샤 쿼레이는 모든 청소년의 마음에 ‘힘 + 소속감 = 정체성’이라는 공식이 적용된다고 했는데, 나는 여기에 더없이 공감한다. 『의화단』을 비롯한 나의 다른 작품 또한 이러한 공식을 따르고 있다. 주인공들은 힘과 소속감을 열망하는 청소년들이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자기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찾아다니는 아이들인 것이다. Q. 책의 주인공인 바오와 비비아나는 각자 아주 독특하면서도 서로 닮은 캐릭터다. 캐릭터의 모델이 되는 역사적 인물이 있는가? 어디에서 이러한 영감을 얻는가? A. 바오와 비비아나는 모두 허구적인 캐릭터다. 누구도 의화단운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기술할 수 없다. 의화단운동은 가난한 사람들이 일으킨 사건인데, 가난한 사람들 이야기가 사료로 기록되는 일은 드물지 않은가. 조셉 에셔릭은 그의 저서 『의화단운동의 기원(The Origins of the Boxer Uprising)』에서 의화단운동의 시발점을 밝히고자 했는데, 바오의 세부적인 설정에 그의 연구를 참고했다. 비비아나는 가톨릭 신자로 개종한 나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캐릭터다. 비비아나는 4월 4일에 넷째 아이로 태어났는데, ‘4’는 중국 문화에서 불길하게 여겨지는 수다. 그리하여 할아버지는 비비아나를 불경스럽게 여긴다. 마치 비비아나가 불행의 아이콘인 것처럼 대한다. 비비아나 스스로는 그녀의 어린 시절과 개종이라는 선택의 연관성을 깨닫지 못했지만 내게는 그 연결성이 명확하게 느껴진다. 그녀는 동양 문화 안에서는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했기에 서양 종교로 개종하게 된 것이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꼽는다면 어떤 것인가? A. 몇 년 전 박물관에서 관음보살을 그린 아름다운 옛 그림을 보았다. 관음보살은 중국의 자비의 신이다. 후광이 빛나고, 손바닥 가운데 눈이 달린 수많은 손이 그녀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이 손은 관용의 상징이다. 그 많은 눈들은 관음보살이 끊임없이 고통을 살피고 있음을 보여주고, 많은 손들은 그 고통을 없애주려 함을 보여준다. 이 인상적인 손들이 내게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손처럼 보였다. 나는 그때부터 작품을 통해 이러한 공통점을 탐색하고 싶었고, 그 결과가 마침내 책으로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Q. 『의화단』에서 제기되는 질문들은 여전히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들인 것 같다. 종교, 극단주의와 관련하여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A. 이 책이 다른 문화와의 관계를 좀 더 섬세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충돌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다른 문화가 겹쳐지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을 열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 유럽과 중국은 서로를 ‘타자’로 취급했다. 그러나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이들 문화는 서로를 반영해나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중국인들은 서양인들이 아기 눈을 뽑아서 그걸 갈아 약을 만든다는 미신을 믿는다. 이는 유럽인들이 얼마나 괴물 같은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그런데 중국의 오래된 이야기 속 관음보살은 그녀 자신의 눈을 뽑아 아버지의 약으로 쓴다. 한편 유럽인들 사이에는 중국인들이 자기 자식을 신들을 위한 제물로 쓴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이 또한 중국인들이 얼마나 괴물 같은가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졌다. 그러나 예수는 아버지에 의해 희생당하지 않았나. Q. 독자들이 이 책에서 무엇을 얻어가기 바라는가? A. 독자들이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실제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게 되면 좋겠다. 의화단사건은 서구 세계에서는 별로 주목받지 못하지만 현대 중국에서는 여전히 반향을 일으키는 사건이다. 의화단운동, 그리고 중국의 식민지화 시절 발생한 모든 사건들은 여전히 중국의 대외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중미 관계 역시 발전하자 서구 역사 수업에서도 이 부분이 점점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언제나 갈등의 양쪽 면을 보게 되면 좋겠다. 인터넷 세대로 자란 아이들은 조금 과장된 정의감을 가지고 있다. 어른으로서, 이렇게 된 데는 나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관용을 배우고, 사물의 양면을 보게 된다면 그 부채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명강 현대소설
꿈을담는틀(학습) / 이운영 (지은이)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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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담는틀(학습)학습참고서이운영 (지은이)
현대소설 출제 예상 필수 작품 총정리! 문학 고수를 만드는 명품 실전서! 대표 기출 문제를 통한 수능 필수 유형과 핵심 이론 학습 교과서, EBS, 평가원 수록 작품 분석 후 유형 학습에 좋은 작품 선정 수능 연계 문제와 해결 전략으로 실전에 완벽 대비1부 유형 학습 01 인물의 성격과 태도 - 미스터 방(채만식) 02 시점과 서술상의 특징 - 무사와 악사(홍성원) 03 사건과 갈등 -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김주영) 04 구성 방식 - 봄·봄(김유정) 05 배경과 소재 - 촌뜨기(이태준) 06 감상의 적절성 - 무성격자(최명익) 2부 실전 학습 01 명랑한 밤길(공선옥) 02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 03 은어 낚시 통신(윤대녕) 04 티타임을 위하여(이선) 05 사평역(임철우) 06 아버지의 땅(임철우) 07 노찬성과 에반(김애란) 08 우상의 눈물(전상국) 09 어둠의 혼(김원일) 10 나목(박완서) 11 해산 바가지(박완서) 12 토지(박경리) 13 병신과 머저리(이청준) 14 장석조네 사람들(김소진) 15 쥐잡기(김소진) 16 비 오는 날(손창섭) 17 남한산성(김훈) 18 무기질 청년(김원우) 19 탁류(채만식) 20 태평천하(채만식) 21 돌다리(이태준) 22 복덕방(이태준) 23 날개(이상) 24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25 산(이효석) 26 비 오는 길(최명익) 27 만무방(김유정) 28 인간 문제(강경애) 29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박태원) 30 큰 산(이호철) 31 역마(김동리) 32 화랑의 후예(김동리) 33 감자(김동인) 34 태형(김동인) 35 고향(현진건) 36 할머니의 죽음(현진건)유형 학습과 실전 학습으로 완성하는 ‘수능 국어 현대 소설’ 맞춤 전략 명강 현대 소설! 1. 유형 학습 ① 수능 필수 출제 유형 학습 수능 현대 소설 영역에서는 작품의 내용, 인물, 서술상의 특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출제가 이루어진다. 이중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파악하고 작품 감상에 꼭 필요한 기본 개념, 감상 원리를 효과적으로 익힌다. 출제 유형과 연관된 핵심 이론을 정리하여,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되는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익힐 수 있도록 한다. ② 기출 문제를 통한 필수 유형 완벽 학습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에 출제되는 유형이 어떻게 문제화되었는지를 파악하고, 그 해결 전략을 이해함으로써 수능 필수 유형을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출제되었던 발문과 선택지를 통해 실전감을 키운다. 2. 작품 학습 ① 작품의 내용 파악과 이해 현대 소설의 경우 낯선 작품도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모든 현대 소설 작품을 미리 공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교과서 수록 작품과 수능, 모의평가에 출제된 작품 등 필수 현대 소설 작품을 기초 국어 개념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공부해 둔다면 작품 이해와 문제 해결의 토대가 될 것이다. ② 작품 분석을 통한 쉬운 감상 작품의 이해를 돕는 해제, 주제, 특징 등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정리하고, 작품 핵심, 한눈에 보기 등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익힌다. 지문 Master와 같이 간단한 내용 확인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작품 내용 이해를 완벽 마스터한다. 3. 실전 문제 학습 ① 1등급 도달을 위한 실전 문제 유형 학습 속 개념들이 문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며 문제를 풀어 본다. 수능형 문항을 풀어 보면서 수능 출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② 수능형 문제는 시험을 보듯 풀고 반드시 채점하기 처음 문제를 풀 때는 시험을 보듯 시간을 정해 빠르게 문제를 풀고 반드시 채점을 한다. 정답의 근거는 지문, 문제의 발문, , 선택지 안에 있다. 특히 문제의 에는 작품 이해를 돕는 중요한 단서들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음을 기억하자. 4. ‘정답과 해설’ 활용 및 복습 ① ‘정답과 해설’을 잘 활용하기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한 후, 틀린 문제와 맞았지만 헷갈렸던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로 다시 한 번 답을 찾아보도록 한다. ‘정답과 해설’의 자세한 풀이를 읽어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② 문제를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꼭 확인하기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작품을 잘못 해석했거나, 문제의 발문이나 선택지를 잘못 이해했다는 뜻이다. 혹은 제시된 어휘나 문학 용어를 몰랐을 수도 있다. 틀린 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자신이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자. 맞았지만 헷갈렸던 문제도 반드시 다시 풀어 보자.


언제든지 스마일
서해문집 / 박경희 (지은이) / 2023.01.10
13,500원 ⟶ 12,15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문학박경희 (지은이)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수록된 《류명성 통일빵집》을 비롯해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소설로 풀어내 온 박경희 작가가 처음으로 역사소설을 펴냈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과 그의 딸이자 미국 해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로 제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던 안수산,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만인의 아버지 영화 같은 하루 ‘애국가’ 눈물 막냇동생 필영 엄마의 편지함 사진 한 장, 귀 잘린 아이 대한민국의 간디 대한민국행 배표 식물들의 반란 이해할 수 없는 암초 바람이 전하는 소식 아버지의 묘비명 참전, 여전사로! 꿈같은 휴가 드디어 독립 작가의 말중학교 도덕 교과서 수록 《류명성 통일빵집》의 작가 박경희의 첫 역사소설!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수록된 《류명성 통일빵집》을 비롯해 탈북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소설로 풀어내 온 박경희 작가가 처음으로 역사소설을 펴냈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과 그의 딸이자 미국 해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로 제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던 안수산,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이 소설은 한 줄의 신문 기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딸 안수산, 미국 해군 최초의 여성 포격술 장교로 복무!’ 안창호 선생님에 관한 책이나 어록은 많이 보았지만, 안수산 이야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독립투사의 딸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 ‘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실화를 바탕으로 씨실과 날실 엮듯 풀어낸 감동적인 이야기! 도산 안창호와 그의 딸 안수산, 그리고 가족들의 삶에서 만나는 역사! 널리 알려져 있듯 안창호는 미국과 한국, 그리고 중국 등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했다. 몇 해 전, 티브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도산 안창호와 가족이 생활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은 적이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다룰 만큼, 그의 활동과 생활 등은 이미 책을 비롯해 여러 매체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안창호 가족의 미국에서의 삶 역시 많이 알려져 있다. 작가는 그러한 역사적 사실과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남겨진 여러 이야기 속에서 안창호와 가족들의 삶을 더 깊이, 그리고 오래 들여다봤다. 그렇게 완성된 이 책에서 작가는 안창호의 딸이자, 미국 군인으로 활약한 안수산을 주인공으로 독립운동가로서 안창호의 삶과 가족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그 속에서 안창호는 독립운동가이면서도 한 집안의 가장이 되고, 안수산을 비롯한 가족들 역시 독립운동가를 뒷바라지하는 힘든 삶 속에서도 각자의 꿈을 좇거나, 아버지 혹은 남편으로서 안창호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작가는 본문 곳곳에서 실제 가족과 안창호가 주고받은 편지를 인용해 보여주거나, 마당에 심은 버드나무에 아이들을 위해 그네를 달아주는 모습이나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평범한 시간에도 감동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기도 하고, 삶의 터전이었던 낯선 미국 동네와 흥사단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해, 자칫 역사책처럼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내용을 감동과 서사가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한편, 이 책의 제목이 된 ‘언제든지 스마일’은 실제 안창호가 편지에서 자주 사용한 말이면서도 독립에 대한 희망과 꿈을 잃지 않으려던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이 말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작가가 역사를 바탕으로 씨실과 날실 엮듯 창조적으로 풀어낸, 독립운동가와 그 가족의 이야기에서 독자는 역사 뒤에 가려진 사람들의 생생하면서도 감동적인 모습을 더 깊고 넓게 만날 수 있다. 안창호 선생님은 제자나 독립운동하는 동지를 만날 때나, 자식들에게 편지를 쓸 때 ‘언제든지 스마일’이라는 말을 강조하셨습니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지금이야말로 ‘언제든지 스마일’ 정신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 ‘작가의 말’에서 이제 저도 독립투사의 딸로 살겠습니다.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 버드나무처럼. 오물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아버지 말씀을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또한 아버지께서 편지마다 ‘언제든지 스마일’이라고 쓰신 뜻을 이제야 알 듯싶어요. 그립고 자랑스러운 아버지! 몸이 매우 편찮으시다면서요? 엄마가 늘 걱정하세요. 죄송해요. 너무 늦게 아버지를 이해한 딸을 용서하세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풀빛 / 김성호 (지은이), 서와 (그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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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김성호 (지은이), 서와 (그림)
독자가 책에 푹 빠져들게끔 김성호 작가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쓰였다. 생명감수성에 대해 지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마치 수필을 읽는 것처럼 따스한 감정을 느끼며 다양한 생명들(동물, 식물, 미생물)을 만나게 된다. 작가와 함께 움막에 몸을 숨기고 숨죽여 까막딱따구리의 탄생을 지켜보고,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버섯을 관찰하고, 고라니의 찻길 동물 사고를 염려하고, 현미경으로 미생물과 세포를 관찰한다. 가끔은 나무가 되어 훼손되는 아픔을 겪어 보고, 축제로 죽어가는 동물들에 감정이입해서 슬퍼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색연필화로 그려진 서와 작가의 삽화는 읽는 내내 온 마음을 자연으로 물들인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작은 생명도 소중해지고, 존중하는 마음마저 생겨난다.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환경 교과 수업과 생명존중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 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프롤로그: 모든 생명과 함께 살아가려면 1장 생명감수성, 그게 뭐냐면… 1 생명감수성 속으로 소중한 존재들과의 만남 | 생명감수성이란 뭘까? 2 어디까지가 생명일까? 생물학이 말하는 생명 | 의학이 말하는 생명 | 법학이 말하는 생명 3 모두를 위한 생명감수성 2장 생명감수성은 왜 필요하냐면… 1 동물과 식물을 소홀히 여기면 생겨나는 일들 축제로 사라지는 동물들 | 찻길 동물 사고 로드킬 | 야생 조류의 유리창 충돌 | 버려지는 반려동물 | 훼손되어지는 녹색의 세상 2 인간의 생명을 소홀히 여기면 생겨나는 일들 극악한 생명경시, 전쟁 | 점점 더 증가하는 학교 폭력 | 스스로 포기하는 생명, 자살 3 ‘다름’과 ‘관계’를 알면 생겨나는 소중함 자연 속에서 같으면서 다른 우리 | 먹이사슬은 관계성이야 |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어 3장 생명감수성을 키우고 싶다면… 1 다가섬이 시작이야 동물에 다가서려면 / 식물에 다가서려면 / 미생물에 다가서려면 2 눈높이를 맞추면 친구가 돼 3 오래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어 4 생각의 끝은 언제나 나를 향하고 에필로그: 결국엔 사랑이야왜 청소년들에게 생명감수성이 필요할까요?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우리 주위엔 다양한 ‘생명’이 있습니다. 풀, 꽃, 나무, 메뚜기, 잠자리, 벌, 나비, 피라미, 청개구리, 참새, 강아지, 고양이, 사람 등 수많은 동물, 식물,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생명에 대해 좋은 감정을 지니긴 힘듭니다. 강아지가 싫고 무서우며, 고양이가 싫고 무섭다면 어떻게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요. 새싹이 돋듯 생명에 대해 좋은 마음이 돋으려면 우선 생명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친구가 생기고, 그 친구와 정이 깊어지는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생명과학자인 김성호 작가님은 생명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중요한 것은 ‘다가섬’과 ‘지속성’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이 품은 생명에 잠시라도 다가서는 일을 날마다 이어간다면 친해지고, 소중해지고, 생명을 품은 그 존재를 결국엔 사랑하게 되니까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가 책에 푹 빠져들게끔 김성호 작가님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쓰였다는 점입니다. 생명감수성에 대해 지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마치 수필을 읽는 것처럼 따스한 감정을 느끼며 다양한 생명들(동물, 식물, 미생물)을 만나게 됩니다. 작가님과 함께 움막에 몸을 숨기고 숨죽여 까막딱따구리의 탄생을 지켜보고,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버섯을 관찰하고, 고라니의 찻길 동물 사고를 염려하고, 현미경으로 미생물과 세포를 관찰하지요. 가끔은 나무가 되어 훼손되는 아픔을 겪어 보고, 축제로 죽어가는 동물들에 감정이입해서 슬퍼하기도 하면서요. 색연필화로 그려진 서와 작가님의 삽화는 읽는 내내 온 마음을 자연으로 물들입니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작은 생명도 소중해지고, 존중하는 마음마저 생겨납니다.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도 깨닫게 되고요. 이 책은 환경 교과 수업과 생명존중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 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제대로 된 인성교육은 예절교육이 아니라,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 존중 교육부터! 자아가 형성되고 가치관이 자리 잡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 학업이나 지식만은 아닐 것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이 시기엔 반드시 필요합니다. 얼마 전 개와 고양이를 학대하고 죽이는 영상물을 올리는 대화방인 ‘고어방’의 참여자들 중에 절반이 청소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게 논란이 됐었습니다. 또한 왕따, 학교 폭력, 청소년 자살도 점점 증가하고 있고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인성교육이 해결책으로 언급되지만,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하고 있는 인성교육은 예절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이기에 존중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을 알려 주는 교육은 그동안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요. 그런데 최근 매우 반갑게도, 교육 현장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생태보호 교육(생태감수성), 동물학대 방지운동(동물복지), 생명 키우기, 청소년 자살 예방 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교육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기획된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는 대체 교과서의 역할을 해 주기에 충분한, 매우 반가운 책입니다. 《생명을 보는 마음》으로 이미 생명 존중 교육 분야에서 유명하신 김성호 작가님은 자연이 품은 생명에 다가서는 방법, 생명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 생명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려 줍니다. 작가님이 권하는 방법은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이라도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 볼 수 있을 만큼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아이디어적인 면에서 새롭고 탁월합니다. 생명감수성의 결과는 ‘사랑’이야! 생명들과 특별한 만남을 시작해 보세요! 사람이 맨손으로 만지면 물고기는 화상을 입는다는 것, 로드킬 사고로 1년에 약 30만 마리의 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다는 것, 유리창 충돌 사고로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800만 마리의 새가 희생된다는 것(미국은 10억 마리, 캐나다는 2500만 마리), 2022년도 한 해에만 11만 2천 마리나 되는 반려동물이 버려졌다는 것,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것… 등 이 모든 것들은 생명에 관심을 기울일 때만이 알 수 있는 일들입니다. 김성호 작가님은 모든 생명을 그 자체로 존중하는 ‘생명감수성’이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면 누구나 키울 수 있고, 생명감수성이 생기면 ‘나’를 자세히 돌아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식물은, 동물은 저렇게 살아가는데 나는?’ ‘저들은 저토록 간절하게 살아가는데 나는?’ ‘저들은 저렇게 삶을 헤쳐 나가는데 나는?’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삶을 산다는 건 결국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이며, 그 대화가 가능해져야 비로소 다른 생명과의 소통의 길 또한 열린다고 이 책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는 ‘나를 사랑’하고 ‘자신과의 대화’가 가장 필요한, 불안정하지만 가능성이 넘치는 십 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 도서입니다. 모든 생명을 그 자체로 존중하는 생명감수성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면 누구나 키울 수 있는 감수성이야. 생명감수성이 크려면 다양한 생명들을 자세히 바라보는 것이 필요해. 자세히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고, 그래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니까. 무엇을 제대로 알아가기 위해서는 다가섬과 눈높이 맞춤, 그리고 오래도록 지켜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잖아. 여기에 보탤 것이 몇 가지 더 있는데, ‘생각하며 지켜보는 것’이야. 이것은 ‘왜?’와 ‘어떻게?’를 물으며 지켜보는 과정이기도 해. (…) 자, 그럼 사랑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그래, ‘생명 사랑’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하면 좋겠어. 우리 친구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알고 있지? 그 생각을 가슴에 잘 담고 있다가 이웃에게도 전해 주면 좋겠어. 그러면 내가 소중하듯 나의 이웃도 똑같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세상으로 점점 번져갈 거야. _ 본문 중에서 생명감수성은 ‘생명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마음’ 정도로 뜻풀이를 하는 것이 좋겠어. 더 풀어 쓴다면 세상 그 어느 가치(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돈, 명예, 권력, 편안함, 편리함…)도 생명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바로 생명감수성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 생명감수성은 결국 생명체를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대하느냐의 문제야. 그러니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어. 따라서 생명감수성을 말하며 모든 생명을 다 똑같이 좋아하라고 강요하지는 않을 거야. 그럴 수 없거든. 나도 모든 생명을 다 좋아하지는 못해. 무서워하는 것도 있고, 싫어하는 것마저 있어. 하지만 싫어한다고 마음대로,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잖아. 생명감수성의 핵심은 바로 이 지점이라고 생각해._ 중에서 인간만이 식물의 영역, 곧 녹색의 세상을 짓밟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저들의 자리를 빼앗음으로써 우리가 얻은 것은 편리함이야. 하지만 이제는 선택해야 해. 조금 편하게 잠시 살다 식물을 잃고 나도 잃을 것인지, 아니면 조금 불편하게 살더라도 모두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그나마 지금은 선택지라도 있지만 이대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에겐 선택할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어. 식물 훼손의 끝은 모든 생명의 절멸이니까._ 중에서


열일곱, 정신 차려!
어린나래 / 박가령 외 지음 / 2017.12.21
8,000

어린나래청소년 문학박가령 외 지음
열일곱 살 여고생들의 솔직한 이야기. <열일곱, 정신 차려!>는 여섯 명의 여고생(정신여자고등학교 1학년)들이 자신들의 가족, 공존, 꿈, 봉사, 사랑, 여성, 이별, 인생, 진로, 취미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과 같이 공존해야 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공존(共存)’이란 ‘두 가지 이상이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도 있다. 나는 오늘도 ‘선과 악’, ‘개발과 보존’, ‘전쟁과 평화’, ‘위기 와 기회’, ‘현재와 과거’와 같은 거창한 공존의 딜레마가 아닌 ‘비둘기와 인간’ 아니, ‘비둘기와 나’라는 소소한 공존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박가령 의 <공존의 딜레마> 중에서- 녀석은 내가 버린 개였다. 부질없고 괴롭기만 한 일임을 알면서도 끝없이 만약을 상상 하게 되는 건 분명 내 마음에 아직 녀석을 향한 슬픔과 죄책감, 그리고 이 밖의 숱한 감정이 남아있기 때문일 테다. 나는 예고 없이 불쑥 찾아와 날 고통스럽게 하는 이 감정을 어찌할 생각도 없을뿐더러, 만에 하나 그런 생각을 품는다 하더라도 절대 해낼 수 없으리라는 걸 안다. 녀석은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나의 ‘버린 개’일 것이다. -김경민의 <버린 개> 중에서- 04 여는 글 - 박가령 08 김경민 - 버린 개 16 박가령 - 공존의 딜레마 22 오수연 - First Love 30 김현아 - 사진 36 유시온 - 이별의 아픔 42 금서영 - 나의 첫 취미 46 김경민 -욕망과 금욕, 그리고 여성 52 박가령 - 지금은 항해 중 58 김경민 - 사랑 않는 가족 72 유시온 - 봉사가 내게 준 선물 76 김경민 - 이 사나운 곳아 82 책을 만들며 - 김경민, 유시온, 오수연, 김현아, 금서영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
글담출판 / 허용회 (지은이) / 2023.03.10
17,000원 ⟶ 15,300원(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인문,사회허용회 (지은이)
중·고등 교과 연계 필수개념은 물론 뉴스와 신문에서 가려 뽑은 100개 단어를 중심으로 쉽고 빠르게 해당 주제의 필수지식을 익히도록 돕는 ‘1·1·1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누군가 “대체 너 왜 그러는 거니?”라고 물었을 때 “몰라!” “그냥!” “짜증 나!”라고 답하는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심리 공부를 한다는 것은 친구와의 말다툼,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을 때 대체 상대방이 무슨 마음인지, 내 마음은 왜 이런 건지를 이해함으로써 상황을 폭넓게 받아들이고,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를 얻는 것과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의 모든 행동에 ‘그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해놓은 답만 요구하는 ‘답정너’ 친구는 왜 그런 걸까?” “왜 누군가 다른 친구를 욕하면 나도 같이 욕하게 되는 걸까?” “가장 친한 친구가 내 흉을 보면 더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만 할까?” 같은 심리학적 궁금증에 대한 답은 물론이고 자존감, 열등감, 확증 편향, 메타 인지, 자기 효능감 등 자주 쓰이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한 개념 설명을 사진, 그림, 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일상 속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내신과 수능, 논술과 토론 대비를 위한 심리학 기초 교양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머리말 1장 기본 개념 001 성격 : 다채로운 인간의 성격을 기본 유형으로 나눈다면? 002 감정 : 감정은 어디에서 나타나 어디로 흘러갈까? 003 기억 : 인간은 어떤 과정을 거쳐 기억하게 되는 걸까? 004 공감 :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에게도 공감 능력이 있다? 005 고정 관념 : 고정 관념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고? 006 인지 부조화 : 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할까? 007 페르소나 : 당신의 가면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나요? 008 사랑 : 사랑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009 애착 : 신체적으로 취약한 인간에게도 생존을 위한 무기가 있다? 010 귀인 : 무엇이 그 사람을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들었을까? 011 확증 편향 : ‘답정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012 메타 인지 : ‘너 자신을 알라’는 말에 숨겨져 있는 의미는? 013 콤플렉스 : 콤플렉스의 의미와 유래는 무엇일까? 014 카타르시스 : 마음껏 울고 나면 정말 후련해질까? 015 에고 : ‘에고가 강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나와 성격이 똑같은 사람이 5억 명이나 존재한다고?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이것도 가스라이팅? 저것도 가스라이팅? 무엇이 가스라이팅일까? 2장 심리건강 016 스트레스 : 가장 효과적인 스트레스 대처법은? 017 우울 : 우울한 기분만으로 병원에 가도 될까? 018 불안 : 불안이라는 감정은 과연 나쁘기만 할까? 019 공포 : 사람은 왜 공포를 느끼는 걸까? 020 강박증 : 강박적인 반복 행동을 멈추기 어려운 이유는? 021 자존감 : 자존감이 높으면 다 행복할까? 022 열등감 : 열등감을 가장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은? 023 자기 효능감 :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024 행복 : 무엇이 개인의 행복을 결정할까? 025 방어 기제 : 가장 성숙하고 효과적인 방어 기제는? 026 회복탄력성 :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낸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027 통제감 : 왜 복권 번호를 직접 골랐을 때 더 의미 있게 느껴질까? 028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제대 후에도 ‘군대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029 낙관성 : 낙관주의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030 시간관 :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나이 들수록 과거를 더 아름답게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충분히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장 심리실험 031 기억의 망각 곡선 : 한번 입력된 기억은 얼마나 유지될까? 032 꼬마 앨버트 실험 : 학습을 통해 공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033 보보 인형 실험 : 누군가를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학습이 될까? 034 복종 실험 : 사람은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을까? 035 선분 실험 : 모두가 ‘네’라고 답할 때 ‘아니오’라고 답하기 어려운 이유는? 036 기억 왜곡 실험 : 기억한 것을 그대로 다 믿어도 될까? 037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 사람들은 왜 코앞의 것도 못 보고 지나칠까? 038 착한 사마리아인 실험 : 그는 착한 사람인가, 착할 여유가 있는 사람인가? 039 자기중심성 실험 : 나와 다른 사람의 관점이 다르다는 것은 언제 깨닫게 될까? 040 미신 실험 : 사람들이 미신을 믿는 이유는? 041 공 던지기 실험 : 다른 사람을 따돌리는 실험이 있다고? 042 사회적 촉진 실험 : 왜 어떤 관심은 독이 되고, 어떤 관심은 약이 될까? 043 애착 실험 : 나는 어떤 애착 유형의 사람일까? 044 휴리스틱 실험 : 사람들은 왜 어림짐작으로 대강 넘어가려 할까? 045 최후 통첩 게임 : 공정성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이 오묘함은 무엇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심리학을 배우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4장 개인 특성 046 나르시시즘 : 나르시시스트의 성격 특성은? 047 사이코패스 : 사이코패스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데 정말일까? 048 마키아벨리즘 : 마키아벨리의 이름을 딴 성격이 있다고? 049 완벽주의 : 당신은 ‘어떤’ 완벽주의자입니까? 050 권위주의 : 권위주의 성격은 어떤 특성을 보일까? 051 외향성 : 외향적인 사람은 다 털털할까? 052 거부민감성 : 거절을 유독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053 자기 고양 :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은 이로울까, 해로울까? 054 물질주의 : 한국인이 물질주의 성향이 강한 이유는? 055 창의성 : 창의적인 사람에게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 056 자기 자비 : 심리학자들이 불교 사상에 관심을 가진 까닭은?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나 때는 말이야~!’ 어른들은 왜 옛날이야기만 할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혈액형으로 성격을 구분하는 데에는 나름의 타당한 이유가 있다? 5장 심리효과 057 플라시보 효과 : 원효 대사가 해골에 담긴 물을 달게 삼킨 까닭은? 058 피그말리온 효과 : 간절히 바라면 정말 이루어질까? 059 검은 양 효과 : 사람들은 왜 ‘우리 편’의 잘못에 더 가혹할까? 060 낙인 효과 : 사람들은 왜 낙인찍기에 쉽게 동조할까? 061 흔들다리 효과 : 흔들다리 위에서는 더 쉽게 사랑에 빠진다? 062 후광 효과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063 단순 노출 효과 : 자주 볼수록 점점 더 호감이 가는 이유는? 064 초두 효과 :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065 근본 귀인 오류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쉽게 판단하려 할까? 066 점화 효과 : 누군가 내 머릿속에 불을 밝혔다고? 067 집단 극화 : 회의는 왜 자꾸 산으로 가는 걸까? 068 상상 효과 : 상상력만 잘 발휘해도 성적이 오른다는데 정말일까? 069 스크루지 효과 : 죽음에 대한 공포가 사람을 착하게 만든다?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쉬는 날에 항상 유튜브만 보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걸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가상현실에서 연습하면 ‘발표 울렁증’을 고칠 수 있을까? 6장 심리학 역사 070 심리학의 근원 : 심리학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 071 무의식 : 나도 모르게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이유는? 072 심리 과학 : 심리학은 왜 과학이라고 불릴까? … 073 기능주의 : 마음은 인간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074 착시의 심리학 : 같은 그림을 놓고 다른 것을 보는 이유는? 075 스키너 상자 : 학습은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076 인지 혁명 : 같은 자극에도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077 인본주의 : 잘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고? 078 개인주의-집단주의 : 심리학자들이 뒤늦게 ‘문화’에 주목한 이유는? 079 행동 방정식 : 사람의 행동 원인을 방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080 발달 심리학 : 아이처럼 노인도 계속해서 발달한다? 081 긍정 심리학 :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 저절로 행복해질까? 082 모듈 이론 : 진화론과 심리학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083 신경 과학 : 뇌를 잘 알아야 마음도 이해할 수 있다? 084 계량화된 마음 : 눈에 보이지도 않는 마음을 어떻게 연구할 수 있을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그 사람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재난 상황에서 심리학자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 7장 심리학자 085 해리 할로 : 물질적 보상과 애정 어린 신체 접촉 중 더 중요한 것은? 086 폴 에크만 : 가짜 미소와 진짜 미소는 어떻게 구분할까? 087 에릭 에릭슨 : 사람에게는 생의 단계마다 이뤄야 할 8가지 과업이 있다? 088 레온 페스팅거 : 사람들은 왜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걸까? 089 멜빈 러너 : 문제는 진짜 공정한지가 아니라 공정함에 관한 믿음이다? 090 헨리 타즈펠과 존 터너 : 사람들은 왜 ‘국뽕’ 콘텐츠에 열광할까? 091 윌리엄 맥두걸 : 최초의 사회 심리학 교재를 쓴 사람은? 092 마틴 셀리그만 : 무기력을 연구하던 심리학자가 ‘긍정 전도사’가 된 까닭은? 093 에드 디너 : 행복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 094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몰입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095 알프레드 비네 : 지능 검사를 처음 개발한 사람은? 096 데이비드 버스 : 왜 성별에 따라 관심을 두는 조건이 다를까? 097 로렌스 콜버그 : 도덕적 올바름의 기준은 무엇일까? 098 장 피아제 : 아기들은 왜 ‘까꿍’ 놀이를 좋아할까? 099 한스 아이젱크 : 성격도 과학적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100 에이브러햄 매슬로 : 사람의 욕구에도 우선순위가 있다고? 심리로 세상 읽기 Ⅰ : 심리 상담을 받으면 다 나약한 사람일까? 심리로 세상 읽기 Ⅱ : 당첨 확률이 매우 낮은데도 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심리는?“이미 정해놓은 대답을 강요하는 ‘답정너’ 친구들은 왜 그런 걸까?” - 확증 편향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은 왜 중요할까?” - 메타인지 “왜 처음과 끝에 외운 영어 단어만 기억이 잘 날까?” - 초두 효과 메타인지, 확증편향, 복종 실험, 사이코패스, 검은 양 효과… 100개의 핵심 단어로 짧은 시간, 빠르게 심리학 필수지식을 마스터한다!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는 중·고등 교과 연계 필수개념은 물론 뉴스와 신문에서 가려 뽑은 100개 단어를 중심으로 쉽고 빠르게 해당 주제의 필수지식을 익히도록 돕는 ‘1·1·1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누군가 “대체 너 왜 그러는 거니?”라고 물었을 때 “몰라!” “그냥!” “짜증 나!”라고 답하는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심리 공부를 한다는 것은 친구와의 말다툼,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을 때 대체 상대방이 무슨 마음인지, 내 마음은 왜 이런 건지를 이해함으로써 상황을 폭넓게 받아들이고,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를 얻는 것과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의 모든 행동에 ‘그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정해놓은 답만 요구하는 ‘답정너’ 친구는 왜 그런 걸까?” “왜 누군가 다른 친구를 욕하면 나도 같이 욕하게 되는 걸까?” “가장 친한 친구가 내 흉을 보면 더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만 할까?” 같은 심리학적 궁금증에 대한 답은 물론이고 자존감, 열등감, 확증 편향, 메타 인지, 자기 효능감 등 자주 쓰이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한 개념 설명을 사진, 그림, 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일상 속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내신과 수능, 논술과 토론 대비를 위한 심리학 기초 교양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 “도대체 너 왜 그러는 거니?” “아, 몰라~! 짜증 나!” 자기 마음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 마음은 더 모르겠는, 청소년을 위한 심리 공부 “내 친구 ○○이는 왜 그러는 걸까?”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저 사람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우리는 일상에서 마음에 관한 말을 꽤 자주 한다. 그 대상은 가까운 친구 또는 학교 선생님, 아니면 가족일 때도 있고, 때로는 자기 자신일 수도 있다. 더 나아가서는 뉴스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의 주인공이거나 유명 연예인일 때도 있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될 텐데 왜 그 사람의 심리가 궁금한 걸까? 사람의 마음에 대한 궁금증은 누구에게나 있고, 그 답을 찾기 위한 학문이 바로 심리학이다. 사람을 마음을 읽는다고 하면 때때로 독심술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심리학은 엄연히 과학의 영역이다. 다양한 이론과 과학적 기법, 전문적 도구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행동의 동기를 찾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결국 개개인의 생각과 욕구, 감정 등이 뒤섞여 작동하는 것이기에 심리 공부는 사람과 세상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타인의 감정과 생각, 반응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는 나와 다른 타인, 내가 속한 세상, 그리고 나 자신을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돕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친구들과의 말다툼,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을 때 그 상황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자기 자신의 복잡한 마음을 한 걸음 물러서서 차분히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엉뚱한 일을 저지른 청소년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고 물으면 ‘그냥’이라고 대답할 때가 많지만, 우리 행동에는 그 어떤 것도 ‘그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메타인지, 확증편향, 복종 실험, 사이코패스, 검은 양 효과… 100개 단어로 짧은 시간, 빠르게 끝내는 심리에 관한 모든 것!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는 글담출판 청소년 교양 ‘111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연구원으로 일하는 틈틈이 심리학 관련 강연과 집필을 꾸준히 이어온 허용회 작가가 중?고등 교과 연계 필수개념부터 신문, 뉴스 등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까지 100개의 단어를 선정해 하루에 한 단어씩,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냈다. 1장에서는 고정 관념, 인지 부조화 같은 심리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2장에서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일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심리건강 용어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의미와 특징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사람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실험한 ‘밀그램의 복종 실험’, 바로 코앞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놓치는 이유를 밝힌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등 심리학자들이 우리 마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한 흥미로운 실험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본다. 4장에서는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스 같은 독특한 개인적 성격의 특성을, 5장에서는 검은 양 효과, 흔들다리 효과, 낙인 효과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심리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6장과 7장에서는 심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심리학자들과 그 이론을 들여다본다. 사람과 세상을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심리 공부 심리학 교양도 쌓고, 내신과 수능?논술 준비까지 한번에!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에는 “사람들은 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할까?” “정해놓은 답만 요구하는 ‘답정너’ 친구는 왜 그런 걸까?” “왜 누군가 다른 친구를 욕하면 나도 같이 욕하게 되는 걸까?” “가장 친한 친구가 내 흉을 보면 더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만 할까?”처럼 살면서 한 번쯤 품게 되는 심리학적 궁금증에 대한 답은 물론, 자존감, 열등감, 확증 편향, 메타 인지, 자기 효능감 같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한 개념 설명이 쉽고 간결하게 담겨 있다. 사진?도표?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자료도 함께 제시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고, 각 장의 끝에는 MBTI 테스트, 번아웃 증후군, 팬데믹과 심리학 같은 최신 이슈를 주제로 한 ‘심리로 세상 읽기’ 코너를 실어 청소년이 새로운 관점에서 각각의 주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 제시한 100개 단어를 하루에 하나씩 재미있게 공부하다 보면 심리학의 기초 개념을 탄탄히 익힘과 동시에 학교 시험과 수능, 논술과 토론에 대비한 인문사회적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과 마음이 한창 자라나는 시기인 청소년이 내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 세상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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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 장경선 (지은이) /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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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장경선 (지은이)
1950년대, 한반도는 전쟁의 포화에 불탔다.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전쟁고아가 됐다. 인민군은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탁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에 보냈다. 사회주의 국가 간의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여러 나라에서 아이들을 받아들였다. 국가 정책으로 시행된 일이었지만 현지의 주민들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이 소설은 바로 그때 한반도에서 폴란드로 보내진 소녀, 순례의 이야기다. 공습이 있던 날 순례는 어머니와 동생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폴란드에 도착한 순례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함께 양육원에서 지내는 한편 방학 때마다 현지 위탁 가정에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그 가정의 부부는 순례에게 ‘한나’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친딸을 대하듯 사랑으로 돌보아 주었다. 순례도 그들을 ‘마마’, ‘파파’라고 부르며 따랐다. ‘한나’에게 낯선 땅 폴란드가 고향처럼 여겨지고, 오히려 고향 땅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갑작스러운 소식이 들려온다. 북한 당국에서 아이들을 모두 본국으로 송환한다는 소식이었다. 마마, 파파와의 이별을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한나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바로 마마와 파파만큼이나 한나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남자 친구 현수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현수는 한나가 들어 본 적도 없는 ‘비밀 양육원’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대로 현수와 영영 헤어질 수 없었던 한나는 비밀 양육원을 향해 떠난다. 그 험난한 여정에서 한나는 더 어릴 때는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전쟁 뒷면의 흔적과 상처, 거기에 맞서는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여름방학 콜로라도 감자 잎벌레 숲속의 왕 바벨 퍼즐 한 조각 전원 송환 비밀 양육원 작은 새 잉크 자국 아리랑 김귀덕 오소보비체 공동묘지 돌멩이 빈 의자 잠시, 안녕 작가의 말가족을 잃고 한반도를 떠난 것도, 다시 돌아온 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던 ‘폴란드의 아이들’ 1950년대, 한반도는 전쟁의 포화에 불탔다.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전쟁고아가 됐다. 인민군은 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탁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에 보냈다. 사회주의 국가 간의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여러 나라에서 아이들을 받아들였다. 국가 정책으로 시행된 일이었지만 현지의 주민들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이 소설은 바로 그때 한반도에서 폴란드로 보내진 소녀, 순례의 이야기다. 공습이 있던 날 순례는 어머니와 동생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폴란드에 도착한 순례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함께 양육원에서 지내는 한편 방학 때마다 현지 위탁 가정에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그 가정의 부부는 순례에게 ‘한나’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친딸을 대하듯 사랑으로 돌보아 주었다. 순례도 그들을 ‘마마’, ‘파파’라고 부르며 따랐다. ‘한나’에게 낯선 땅 폴란드가 고향처럼 여겨지고, 오히려 고향 땅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갑작스러운 소식이 들려온다. 북한 당국에서 아이들을 모두 본국으로 송환한다는 소식이었다. 마마, 파파와의 이별을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한나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바로 마마와 파파만큼이나 한나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 남자 친구 현수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현수는 한나가 들어 본 적도 없는 ‘비밀 양육원’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대로 현수와 영영 헤어질 수 없었던 한나는 비밀 양육원을 향해 떠난다. 그 험난한 여정에서 한나는 더 어릴 때는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전쟁 뒷면의 흔적과 상처, 거기에 맞서는 사람들의 사랑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교과서가 미처 담아내지 못하는 전쟁의 생생한 흔적, 그럼에도 계속되는 삶과 사랑에 대하여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비롯해 크고 작은 전쟁을 경험하고도 인류는 여전히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 아까운 목숨이 날마다 스러져 가고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아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겪는 아픔은 전쟁의 정치적·경제적·군사적인 화제에 밀려 주목받지도, 중요하게 거론되지도 못한다. 건강하게 자라 10년 뒤, 20년 뒤 사회의 기둥이 되어야 할 아이들이 싸늘하고 컴컴한 무관심 속에 희생된다. 교육 현장에서도 그들을 충분히 조명하지 못하는 사정은 다르지 않다. 가령 ‘6.25 전쟁’이라고 하면 “기습 남침 –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 – 인천 상륙 작전으로 전세 역전 – 중공군 개입과 흥남 철수…”를 줄줄 외는 학생도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 자세히 알기 어렵다. 소설 속의 아이들처럼,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구 반대편으로 보내졌다가 또 원치 않게 송환된 아이들이 있었는지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씁쓸한 현실이다. 《폴란드의 비밀 양육원》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웠던 비극적인 역사 속 한 사람을 클로즈업해 보여 준다. 큰 그림만 조망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한 사람의 거친 숨결, 송골송골 맺혀 흐르는 땀과 피,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와 그때의 표정까지… 손 내밀면 닿을 거리에서 느끼도록 독자를 초대한다. 이 소설을 읽은 청소년이라면 그전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으로 절실하게 “전쟁, 반대!”를 외칠 수 있을 것이다.나는 오빠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데, 오빠는 거짓말을 하고 사라져 버렸다. 웃을 때면 아래로 축 처지는 착한 눈을 가진 오빠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이제 오빠가 읊어 주는 <두 번은 없다>를 들을 수 없고, 어깨를 들썩이며 웃는 오빠 얼굴을 다시는 볼 수 없다니 미칠 것 같았다. 양육원 담장을 넘으며 나는 결심했다.‘비밀 양육원으로 가자.’_ <비밀 양육원> “너무 애쓰지 않는 게 좋아. 행복보다 불행에 가까워질 테니까. 그냥 네 삶이 물 위에 떠 있는 조각배였음 해. 물이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고 즐기렴.”“그럴 수 있을까요?”내 말뜻을 이해한다는 듯 아저씨가 고개를 끄덕였다._ <잉크 자국> “총성이 멎었다고 전쟁이 끝난 줄 알지. 흥. 전쟁이 끝나고부터가 본격적인 전쟁이란 걸 알아야 해. 너희 같은 애송이가 이 지긋지긋한 전쟁을 어찌 알겠냐만. 총은 그 자리에서 사람을 죽였지만, 상처는 지금까지 사람의 영혼을 야금야금 파먹고 있어.”_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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