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구의 대륙 한쪽 끝에 붙어 있는 작은 나라 한국에서 태어나 자신의 두 발로 자유롭게 세상을 다니던 배낭여행자에서, 지금은 자신의 두 손으로 기아와 재난에서 세상을 구하고 있는 한비야. 변치 않는 신념, 끊임없이 발전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여행이란 그 과정을 통해서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홍보 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에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나온다.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를 다니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여러 가지 사건들을 들려준다. 특히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이 위험했던 일, 탄자니아 맘바 마을에서 저자를 친딸처럼 보살펴주었던 로즈 엄마네 집에서 한 민박, 난민촌 아이들의 잘려나간 팔다리를 보며 가슴 아파한 일 그리고 짧았지만 아름다웠던 이란에서의 로맨스 등 세계 곳곳에 사는 소중한 사람들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보여준다.
지역은 이란·아프가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터키, 케냐·탄자니아·말라위,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이집트, 요르단·시리아, 러시아·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작가 소개
저자 :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언론홍보대학원(Department of Communications)에서 국제홍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일반적인 안락한 여행보다는, 비행기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육로로만 오지를 찾아 여행을 하였다. 여행중에 국경을 넘으며 겪은 여러 사건들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위험했던 순간들을 묘사한 생생한 기록으로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7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 오지 여행 경험을 담은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 4권),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으며 적어내려간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중국어 공부를 위해 꼬박 한 해 동안 머물렀던 중국에서 건져올린 쫀득쫀득한 이야기 꾸러미(긴급구호 활동에 필요한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1년 동안 머물렀던 중국 이야기)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세계 곳곳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숨 가쁘게 뛰며 써내려간 열정 가득한 삶의 보고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을 썼다.
2001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했으며,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 평화를 만드는 100인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목차
개정판 서문 나의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여러분께 6
책 머리에 나의 세계 여행이 있기까지 17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 18 | 제2의 부모 위튼 씨 부부 도움으로 미국 유학 20
유럽 배낭여행으로 자신감 얻어 25 | 언제, 어디로, 어떻게 떠날까? 28
‘나 홀로 여행’은 나 자신과의 여행 31 | 여행 1년은 평범한 인생 10년 35
이란·아프가니스탄 39
반정부 지도자와 나눈 열흘간의 사랑
걸프 해변 방파제 데이트 40 | 그와 함께 있어 더 좋은 테헤란 44
마지막 날의 뜨거운 입맞춤 48
신드바드의 나라 페르시아
프랑스 거지가 가르쳐준 이란 비자 받는 법 52
팔자에 없는 ‘이복동생’ 야스오 54 | 귀여운 여대생 미나네 집 구경 59
“여기서 내 아들하고 같이 살아” 61 | 1500년 동안 타고 있는 불 65
탈레반 병사 사진 찍다 총살 직전까지
종군기자 말만 믿고 겁 없이 전쟁터로 68
여자는 집 아니면 무덤에 있어야 한다 71 | 목숨과 바꿀 뻔한 사진 두 장 75
커피 한 잔이면 어린이 셋을 살릴 수 있다
지뢰밭에서 노는 아이들 79 | 아! 이 일을 하고 싶다 81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터키 85
칼바람 속에 울며 넘은 국경
내 여권이 가짜라고? 86 | 얼굴이 텅 비어버린 사람들 90
고려인 아줌마의 뜨거운 밥상 94
사마르칸트의 귀한 사랑
중앙아시아의 옥외 박물관 부하라 97 | 사마르칸트, 이슬람제국의 진주 100
혼자 맞는 새해는 너무 외로워 103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얼떨결에 러시아 경찰을 물리치다 106 | 눈물의 밤 기차 15시간 110
밀항 파티, 보드카는 내가 쏜다 111 | “나타샤 나타샤, 쟁기 쟁기” 115
내 품에 안긴 터키 꼬마 친구
천 개의 얼굴 천 개의 매력 118 | 외국 손님 찻값은 안 받겠다고? 120
“비야 이모 따라 한국 갈래” 121
산 산 산, 단풍 단풍 단풍
운전사 싸브리, 간 떨어지다 126 | 쿠르드 할머니가 싸 주신 달콤한 살구 129
유스펠리에 가보지 않고 가을 산을 말하지 말라 130
세계에서 가장 이름값 하는 도시 이스탄불
카파도키아의 동화 속 동굴 방 134 | 터키탕 체험기 136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사부가 되다 138 | 내 목소리도 잠재운 수다 퀸의 내공 141
케냐·탄자니아·말라위 145
잠보! 아프리카 첫날부터 강도를 만나다
따끈따끈한 정보가 넘치는 배낭족 숙소 146
대낮의 무법천지, 케냐 나이로비 149 |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 150
사자는 장난으로 약자를 죽이지 않는다 154 | 현지인들의 마음을 여는 열쇠 157
맘바 마을 ‘프로’ 엄마의 사랑
미혼모가 더 인기 있는 이유 160 | 일만 하는 여자들이 더 많이 웃는다 163
장관님, 전 관심 없거든요 165 | 이별 없는 마을은 없을까? 167
킬리만자로는 내게 천천히 가라 한다
정상에 오른 사람의 행복한 얼굴 170 | 고산병, 인간에게 보내는 자연의 경고 172
아름다움은 고통을 뛰어넘는다 174 | 마침내 정상, 그러나 시력을 잃다 176
아싼테 싸나, 고마운 내 몸 179
슬픈 역사의 아름다운 섬 잔지바르
올드스톤 타운에서 길을 잃다 182 | 코란으로 점치고 부적 만들고 184
그 사람 조나단 187
여행은 떠나는 자만의 것이다
범선을 타고 인도양을 떠다니며 190 | 흑백영화 같은 기찻길 193
말라위에서는 라르고의 속도로 197 | 진심으로 원하는 일 하며 살기 199
걸을 줄만 알면 일하는 호숫가 아이들 201
여행의 가장 큰 소득은 자신에 대한 믿음
젊은이는 오버랜드 트럭을 타라 204 | 잠깐 머문 곳도 내게는 고향 205
“누나, 콘돔 가지고 다녀요?” 207 | 빗속의 귀곡 산장 211
10달러에 산 탄자니아 입국 도장 213
우유만 먹고도 용맹한 마사이 사나이들
신들린 한국말 수다 217 | 한 남자의 아내 넷이 친자매처럼 살아 219
내 생애 첫 딸기 우유 223 | 마사이, 문명이 범치 못한 원시의 위엄 226
물만 있으면 부러울 게 없다 228 | 한비야, 케냐 TV 뉴스에 나오다 229
보란족, 남녀평등? 좋아하시네
트럭 얻어 타고 가다 엉덩이 다 까져 232 | 킴의 눈빛 235
언니 같은 국경 병원 이탈리아 수녀 236 | 최소한의 것만으로 감사하며 살기 238
내 룸메이트는 어린 송아지 241 | 여자의 몸값은 소 다섯 마리 244
앞니가 벌어져야 미인 246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이집트 251
커피의 원산지가 어딘지 아시나요
에티오피아의 1년은 13개월 252
눈에 띄는 밀수 작전, 눈감아주는 검문 작전 254
말라리아 예방약 때문에 황달 걸리다 257 | 젖가슴 예쁜 콘소 마을 처녀들 259
닭 잡는다고 식칼 들고 설쳐 261 | 벌거벗고 근무하는 누드 경찰서장 265
말라리아보다 무서운 라면 결핍증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내 가족 268 | 아디스아바바에서 보낸 부활절 270
오, 블루나일! 273
우울한 사람은 시멘 산으로 가라
랄리벨라의 교회는 천사들이 만들었다네 277
서서히 드러나는 ‘영국 히피’의 정체 279 | 그리스 신들의 체스 놀이판 281
이그, 진작에 얘기를 하지 285
에리트레아, 들어는 보셨나요
악, 하고 숨 막히는 ‘악숨’ 가는 길 288 | 30년을 싸운 작은 거인 290
군더더기 없는 삶의 아름다움 293
아프리카와 중동의 교차점 이집트
카이로는 45℃ 296 | 3시간 만에 백 년 전으로 298
남편 앞에서만 허락되는 춤 솜씨 301
사랑 잃은 남자의 마음 다지기 여행 304
사막에는 태고의 정적이 남아 있다 306 | 흑사막 오아시스의 꿀수박 308
푸른 나일 강 달빛 여행
과일 칵테일 같은 도시 카이로 311 | 룩소르에서 파라오의 욕망을 만나다 312
돛단배 타고 3박 4일 흐르고 흘러 314
요르단·시리아 319
천 년을 묻혀 있던 로즈 시티, 페트라
다하브는 배낭족의 파라다이스 320 |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마신 샘물 323
놀라움에 젖어 해가 지다 325 | 사해에 누워서 정말 책을 읽을 수 있을까? 327
베두인족은 목숨은 내놔도 손님은 내주지 않는다
여권에 이스라엘 흔적을 남기지 마라 330 | 그들 모두의 예루살렘 331
양 몇 마리면 돼요? 334
팔레스타인, 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 땅
남한 사람 절대 입국 금지 339 | 이야기로 듣는 팔레스타인 투쟁사 341
팔미라에서 읽은 한국인 편지 344 | 칠겹살 시리아 여자들과 알몸 사우나 349
러시아·시베리아 횡단 열차 353
마음까지 얼어붙는 모스크바
무표정, 무관심, 무반응, 온통 화난 사람들 354
강도보다 경찰이 더 무서워 357 | 놓칠 뻔했던 모스크바의 아름다움 358
9500킬로미터, 178시간, 시베리아 횡단 열차
7박 8일간의 룸메이트 361 | 러시아 아저씨의 세뱃돈 364
이 순간의 키워드는 보드카 366 | 강아지 밀수꾼에 마피아까지 367
끝없는 평원, 지구는 평평하다 371
내일이면 ‘우리 집’에 간다
베이징에서도 보이는 건 한국뿐 374 | 떡볶이, 김치찌개, 비빔국수……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