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처음’이라는 낯선 순간을 개미 세계에 빗대어 표현한 기발한 시 그림책이다. 김개미 시인은 주인공이 ‘개미 학교’에 입학하며 겪는 생생한 에피소드를, 특유의 순수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세상 모든 것이 혼란스럽게만 느껴지는 첫 등교의 풍경을 ‘개미’라는 소재로 절묘하게 치환하여, 독자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예측 불가능한 학교생활의 아이러니를 만끽하게 된다.
처음 들어간 개미 학교. 깜깜한 땅속, 이상한 교실은 온통 ‘개미’로 가득하다. 여기도 개미, 저기도 개미, 개미 개미 개미. 수많은 개미 속에서 내 자리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눈앞에는 개미 머리뿐, 천장이나 벽뿐, 웅성웅성한 소리뿐이다. 낯선 이곳에서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현실 속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을 ‘개미’들의 독특한 습성과 행동에 빗대어 보여 줌으로써,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개미 개미 개미 개미’, ‘머리 머리 머리 머리’, ‘웅성웅성 웅성웅성’ 같은 반복적인 표현들은 이야기에 리듬감을 더하고, 그림책만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시각적 상상을 유도한다. 책을 보며 독자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한 용기를 듬뿍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온통 개미 개미 개미 개미, ‘김개미 시인’의 개미 학교!
첫 등교의 풍경을 ‘개미’라는 소재로 절묘하게 치환하다!
○ 기획 의도 새로운 학교, 새로운 자리,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선생님. 첫 입학, 첫 등교 등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찾아옵니다. 두근두근 가슴이 마구 뛰고, 까만 눈동자는 어디를 보아야 할지 몰라 요동치죠.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디뎠을 때 여러분은 어땠나요? 새롭고 낯선 공간에 던져진 아이의 시선은 과연 어떨까요?
《개미 학교》는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처음’이라는 낯선 순간을 개미 세계에 빗대어 표현한 기발한 시 그림책입니다. 김개미 시인은 주인공이 ‘개미 학교’에 입학하며 겪는 생생한 에피소드를, 특유의 순수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익살스럽게 풀어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혼란스럽게만 느껴지는 첫 등교의 풍경을 ‘개미’라는 소재로 절묘하게 치환하여, 독자는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예측 불가능한 학교생활의 아이러니를 만끽하게 됩니다.
처음 들어간 개미 학교. 깜깜한 땅속, 이상한 교실은 온통 ‘개미’로 가득합니다. 여기도 개미, 저기도 개미, 개미 개미 개미. 수많은 개미 속에서 내 자리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눈앞에는 개미 머리뿐, 천장이나 벽뿐, 웅성웅성한 소리뿐입니다. 낯선 이곳에서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현실 속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을 ‘개미’들의 독특한 습성과 행동에 빗대어 보여 줌으로써,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신선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개미 개미 개미 개미’, ‘머리 머리 머리 머리’, ‘웅성웅성 웅성웅성’ 같은 반복적인 표현들은 이야기에 리듬감을 더하고, 그림책만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시각적 상상을 유도합니다. 책을 보며 독자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한 용기를 듬뿍 얻게 될 겁니다.
○ 도서 소개
* 현실의 ‘낯섦’을 ‘개미 학교’로 치환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많은 개미 속에 둘러싸여 있지만, 오히려 더 외로운 하루가 또 시작됩니다. 온종일 개미들 머리만 보기도 하고, 천장이나 벽만 보기도 합니다. 모든 게 거꾸로 보이는 날도 있습니다. 글씨마저 뒤집혀 세상이 엉망이 된 듯하게 느껴지죠.
처음 학교에 간 아이가 겪는 혼란스럽고 당혹스러운 상황들이 이 책에서는 ‘개미’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어우러져 기발한 유머로 승화됩니다. 수많은 개미 사이에서 길을 잃은 듯한 모습, 오가는 개미들 틈에서 자신의 자리를 잃는 경험, 소통 없이 소음만 가득한 상황들은 현실 속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단체 생활의 ‘낯섦’과 ‘어리둥절함’을 극대화하여 보여 주는 절묘한 비유입니다.
주인공이 느끼는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감각은 아이들의 두근거림과 낯섦을 실감 나게 전합니다. 독자는 책장을 넘기며 주인공과 함께 ‘처음의 어려움’을 몸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책은 온통 개미 세상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학교 적응기를 통해, 낯섦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배워가는 아이의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 나만의 속도로 피어나는 용기, ‘성장’의 의미를 찾다! 빼곡한 개미들 틈에서 ‘혼자 있는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맞닥뜨리면서도 주인공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적응해 나갑니다. 마침내 개미 학교는 땅속을 벗어나 숲속으로 이사합니다. 바위 그림자 속을 지나고, 나뭇잎 위로 오르는, 길 위의 수업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의 경계조차 흐려집니다.
‘개미’처럼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존재가 수많은 무리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첫 사회생활과 똑 닮았습니다. 책은 우리가 낯선 공간을 조금씩 자기 세계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나만의 속도로 즐거움을 찾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 줍니다. 또한, 어린 독자들에게 처음은 어렵지만, 새로운 길은 함께 걷는 동안 분명 즐거움이 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외로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함께 경험해 보세요! 이 책을 보며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이 낯선 환경을 극복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즐거움과 배움을 찾아가며 용기와 위로를 얻길 바랍니다.
* 기발한 설정, 엉뚱발랄한 유머와 뒤통수치는 반전이 가득한 이야기! 해가 뜨고 깜깜한 땅속 목요일, 새로 입학한 개미가 하도 많아서 교실은 터지려 합니다. 늘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웠던 학교는 급기야 통째로 옮겨가는 대반전으로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죠.
《개미 학교》의 진정한 묘미는 독자들의 기대를 배반하며 터뜨리는 반전과 예측 불허의 전개에 있습니다. 김개미 시인은 진짜 개미 세상의 특징을 잘 살려 ‘개미’라는 소재가 주는 독특함과 엉뚱함을 강조하면서도, 그 안에 아이들의 보편적인 성장 과정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림책은 시작부터 끝까지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 그리고 반전의 재미를 놓치지 않으며 독자들에게 유쾌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합니다. 삶의 ‘첫 시작’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공감을, 지루한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피식’ 웃음이 터져 나오는 기분 좋은 휴식을 선물할 단연코 가장 기발한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개미 학교에 입학했어.
해가 뜨고
깜깜한 땅속에 월요일이야.
이상한 교실로 왔어.
온통 개미 개미 개미 개미
온 세상이 개미 개미 개미 개미
한가운데 나!
화장실에 갔다 왔더니
내 자리가 없어졌어.
해가 뜨고
깜깜한 땅속에 화요일이야.
이상한 자리에 앉았어.
외로워.
이렇게 개미가 많은데
혼자 있는 기분이야.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는
머리 머리 머리 머리
춤추는 머리 머리 머리 머리
온종일 개미들 머리만 봤어.
모자 쓰고 온 애들은 모자만 봤어.
해가 뜨고
깜깜한 땅속에 수요일이야.
이상한 자리에 앉았어.
천장이랑 벽만 보여.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개미
창문 밖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를 좋아하고, 나뭇가지를 지나는 바람 소리를 좋아하고, 고양이가 사료를 깨물어 먹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동시집 『선생님도 졸지 모른다』, 『드라큘라의 시』, 『오날의 투명 일기』 외 여러 시집, 동시집, 그림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