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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폭주 노년 이미지

유쾌한 폭주 노년
페이퍼로드 | 부모님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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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60대 중반에 보증을 잘못 선 바람에 30년 넘게 모은 재산을 잃은 노인. 번역을 무기로 제2의 인생을 살며 기적처럼 다시 살아난 노인. 80대가 넘은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웃고 울며 분노하고 슬퍼하던 노인. 95세의 나이에 돌아가실 때까지 멈추지 않고 글을 쓴 노인. 이 모든 말은 바로 ‘폭주하는 노년’ 김욱 작가를 가리킨다.

김욱 작가는 《유쾌한 폭주 노년》에서 패기 넘치는 노인의 삶, 인생 후반전을 폭주하기 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점차 노화되는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원래의 기대와 달리 출간 직후에는 많은 호평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있는 지금, 노년의 삶이라는 화두가 부상하며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작가는 세상을 떠났으나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은퇴의 시간을 맞이한 중장년들에게, 인생 후반전을 당당하게 보내고 싶은 독자들에게 앞서 늙어본 자의 지혜와 용기를 일깨워주고자 《유쾌한 폭주 노년》을 리커버판으로 재출간했다.

제목과 달리 노년층 독자만 읽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노년을 기다리는, 저항할 수 없는 노화의 저주를 축복으로 승화하기를 소망하는 중장년 독자에게 더욱 유익할 것이다. 일상을 열정적으로 보내는 법? 의미를 탐색하는 고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노인의 지혜? 그따위 뻔한 메시지는 이 책에서 다루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폭주’는 말 그대로 난폭한 질주요, 사나운 쾌주다.

  출판사 리뷰

인생에서 걸음이 멈춰지는 순간은 죽을 때뿐이다.
최후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질주하라!

찬미하라, 머리 하얀 짐승들의 반란을.


60대 중반에 보증을 잘못 선 바람에 30년 넘게 모은 재산을 잃은 노인. 번역을 무기로 제2의 인생을 살며 기적처럼 다시 살아난 노인. 80대가 넘은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웃고 울며 분노하고 슬퍼하던 노인. 95세의 나이에 돌아가실 때까지 멈추지 않고 글을 쓴 노인. 이 모든 말은 바로 ‘폭주하는 노년’ 김욱 작가를 가리킨다.
김욱 작가는 《유쾌한 폭주 노년》에서 패기 넘치는 노인의 삶, 인생 후반전을 폭주하기 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점차 노화되는 사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원래의 기대와 달리 출간 직후에는 많은 호평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있는 지금, 노년의 삶이라는 화두가 부상하며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작가는 세상을 떠났으나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은퇴의 시간을 맞이한 중장년들에게, 인생 후반전을 당당하게 보내고 싶은 독자들에게 앞서 늙어본 자의 지혜와 용기를 일깨워주고자 《유쾌한 폭주 노년》을 리커버판으로 재출간했다.
제목과 달리 노년층 독자만 읽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노년을 기다리는, 저항할 수 없는 노화의 저주를 축복으로 승화하기를 소망하는 중장년 독자에게 더욱 유익할 것이다. 일상을 열정적으로 보내는 법? 의미를 탐색하는 고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노인의 지혜? 그따위 뻔한 메시지는 이 책에서 다루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폭주’는 말 그대로 난폭한 질주요, 사나운 쾌주다.
폭주 노년 김욱은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에 너그러워지지 말아야 한다. 경험, 연륜, 지식이 부족한 주제에 ‘싸가지’마저 없는 젊은 것들에게 호락호락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 노인이 노인인 이유는 오랜 세월 참고 견뎠기 때문이다. 버틸 대로 버틴 노인들에게는 자유롭게 분노하며 세상을 질타할 자격이 있다. 우리가 겪은 부당한 순리와 그럴싸한 모순에 딴죽을 걸며 덤벼들 책임이 있다. 그래야 노인을 둘러싼 세간의 그릇된 시선과 편견이 조금이라도 바뀌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노인에게 자신의 삶을, 노인을 둘러싼 오해를 부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말한다. 모두가 한 번쯤 상상했으나 쉬이 말할 수 없었던 노인의 자격과 권리를 이 책은 통쾌하고 당당하게 요구한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노화는 저주가 아니라 섭리이고 축복이다.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바라만 봐도 황홀해지는 무지개를 볼 때 가슴이 뛴다. 그렇게 뛰는 마음은 결코 마모될 수 없다. 자신의 후반전이 초라하지 않기를 바라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노인을 둘러싼 편견을 벗어라
노인을 둘러싼 편견과 선입견에 분노했던 작가의 메시지는 언제나 유효할 것이다. 우리는 연배에 집착하는 문화에 익숙한 탓인지 생애 주기별 목표를 지나치게 엄격하게 따르려 한다. 다섯 살 전까지는 한글을 배우려 하고, 스무 살에는 대학을 가고, 서른이 되기 전에 직장을 구하고, 늦어도 30대 중반에는 결혼해야 한다는 관습과 규율에 자신의 인생을 몸소 묶는다. 삶을 숫자에 헌납하는 것이다. 마치 짐승이 가축이 되듯이 인생이 삶에 길들게 되는 것이다.
작가 김욱은 이런 호적상의 나이보다 자신만의 경험과 생애가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 본인이 그렇듯이 누구나 70세에, 80세에, 하다못해 90세에도 미처 깨닫지 못한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직업으로 삼아 얼마든지 제2의 전성기를 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후’를 치열하게 살았던 인생의 전반전에 대한 보상 내지는 휴식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세상사에 달관한 척, 인생에 초연해진 척을 해서도 안 된다. 삶의 후반부를 제대로, 확실하게 살기 위해서는 노인도 엄연한 주체이자 주인공임을 자각해야 한다.
노화는 단순히 늙어가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다. 노화는 세상을 알아가는 재밌는 과정이다.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기력이 떨어져 힘들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몸은 정말로 늙게 된다. 매사 활발하게 움직이고, 분노해야 할 부조리에 분노해야 하며, 할 수 있는 찾아서 직접 처리하는 삶이야말로 세상이 규정하는 노인이란 프레임을 깨부수는 길이다. 몸이 예전만 못할 수 있다. 정신이 이전처럼 총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노인이라고 주저앉히려는 모든 시도를 단호하게 거절하고, 자신만의 패도(覇道)를 당당하게 걸어가야 한다. 그것이 죽는 날까지 주체로 살다 떠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 마지막까지 삶을 이야기하라
흔히 사람과 짐승의 차이 중 하나로 과거를 반추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짐승은 자신의 사후를 염려하지 않으나 인간은 죽음을 고민하고 죽음 이후를 상상한다.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 염려할수록 행동이 소심해지고 걸음이 조심스러워진다. 본인의 죽음이 본인의 것이라도 되듯이 죽은 후의 가족을, 세상을 어떻게 하겠다는 미천한 발상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일 것이다. 그리고 노인의 삶이 불행한 이유, 불행하게 보이는 이유도 이러한 생각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철학적인 질문이다. 하지만 죽는 날까지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한 작가는 이 질문을 냉정하게 거절했다. 그가 보기에 인간은 죽으려고 태어나지 않았다. 살려고 태어난 존재가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자기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죽고 난 뒤에는 누가 무어라 떠들든 들리지 않는다. 겪을 수도 없을 일을 걱정하며 살아 있는 순간을 낭비하는 것은 얼마나 교만하고 어리석은 행동인가? 작가가 보기에 노인네가 진정으로 걱정해야 할 노망이란 죽은 후를 두려워하는 꼴같잖은 교만이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세상사다. 인생의 후반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삶을 이야기해야 한다. 하루를 살더라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행동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노인은 노인이란 굴레를 부술 수 있을 것이다.




시골살이가 인간에게, 특히 정신노동으로 먹고사는 인간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나는 20년 전에 몸소 배웠다.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시골은 도시와 달라서 태양이 무지하게 강렬하다. 뜨겁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유컨대 도시의 태양은 비닐하우스에서 보는 태양이고, 시골의 태양은 노지에서 직접 몸속으로 투과되는 태양이다. 창밖으로 그 따스한 빛줄기가 쏟아지면 책도 눈에 안 들어오고, 컴퓨터 키보드도 만지기가 싫다. 그냥 밖에 나가서 혼자 멍하니 논둑을, 밭둑을 헤매고 싶은 살랑살랑한 마음뿐이다.
「전원생활의 허상」중에서

‘전직’이란 말이 얼마나 무서운가 하면 이픔 앞에서 직함이 떼어진 사내는 노숙자나 교장이나 대기업 회장이나 대통령이나 다 똑같다. 아무도 써주는 데가 없고, 할 것도 없는 무산계급이다. 그것도 버려진 무산계급이다. 매력이 없다. 쓸 만한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다. 그런 걸 누가 찾겠나. 나라도 안 찾는다. 나만 해도 이 교장을 찾아간 게 아니라 데낄라를 찾아간 거다.
「눈물 펑펑 쏟은 이 교장」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욱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에서 30년 넘게 신문기자로 근무했다. 사회부 기자로 살아온 인생 덕분인지 역마살이라도 들린 것처럼 뛰어다니던 시절부터 글을 쓰는 일을 정말로 좋아했다. 퇴직 후 한국 생산성본부 간행 월간지 『기업 경영』에서 일반 사원 및 중간 관리자의 자질 향상을 위한 기획 기사를 집필했다. 또한 현대, 삼성, 농심, 대우 코오롱, 제일제당 등 기업 홍보지에서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지은 책으로는 『희망과 행복의 연금술사』, 『탈무드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그들의 말에는 특별함이 있다』, 『취미로 직업을 삼다』 등 다양하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약간의 거리를 둔다』, 『황홀한 사람』, 『지적 생활의 즐거움』, 『지식생산의 기술』 등 100권이 넘는다. 2023년 93세의 일기로 타계하셨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노화 혹은 진화하는 우리 생애에 축배를! - p. 5

1부|전력 질주를 위한 몸풀기
전원생활의 허상 - p. 13
협심증 약의 치사량을 헤아리다 - p. 23
휴먼 캐피탈에서 생애 마지막 대출을 - p. 29
산 자를 위한 무덤은 없다 - p. 35
마음의 주름 관리하기 - p. 40

2부|직함 없는 인생, 얼마나 좋은가
눈물 펑펑 쏟은 이 교장 - p. 49
무너진 챔프의 꿈 - p. 55
맨체스터의 영원한 감독 - p. 60
직함의 껍데기가 된 신사 - p. 67
‘호적 연령’에 집착하는 사회 - p. 74
정신을 위한 따뜻한 밥 한 끼 - p. 81
아침엔 홍안, 저녁엔 백골 - p. 87

3부|머리 하얀 짐승들의 반란
억제를 미덕으로 착각하지 말자 - p. 97
의병의 생은 초연해질 수 없다 - p. 103
늙은이의 하루도 24시간이다 - p. 110
머릿속에는 교통경찰이 없다 - p. 116
인생의 10년 주기설 - p. 123
내 인생을 위한 총천연색 무지개 - p. 136

4부|폭주하라, 인생 후반전!
머리 검은 짐승을 조련하는 법 - p. 143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것 - p. 149
그 나이 먹도록 그런 것도 몰라? - p. 155
은퇴한 늙은이의 냄새 - p. 161
회색의 노년에서 장미색 노년으로 - p. 169
닭처럼 크게 홰치며 살자 - p. 175
말띠들이여, 말춤을 추자 - p. 184
탑골공원에 모이는 고독 - p. 190

5부|죽을 힘으로 산다
죽는 걸 겁낸 페미니스트 - p. 197
집단 자살의 시대 - p. 204
나는 늙은 찐따다 - p. 211
겨울에 피는 꽃도 있다 - p. 218
대기만성한 노인의 시대가 온다 - p. 224
인생에는 보이지 않는 마디가 있다 - p. 228
죽음은 내 것이 아니다 - p. 232

맺음말│최후의 전력 질주를 위하여 - p.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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