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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몸 스스로 불사르고
예서 | 부모님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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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순일 시집. 삶은 나를 찾는 과정이고 이는 아름다워야 한다. 그것은 너다운 것이다. 나다운 것이다. 결과가 아무리 권력이 있고 부러움의 대상이라 하더라도 아름다운 열매가 아니라면 그 열매는 곧 악취를 낸다. 많은 사람들에게 흉이 될 뿐이다. 이런 삶을 추구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읽히고 싶다.이 책의 제목에서 ‘스스로 불사르고’는 나를 스스로 죽이는 것이다. 오상아(吾喪我)다. 이는 변이(變異)다. 원자가 바다로 이르기까지의 변신의 몸부림이다. 이것은 가을 단풍은 연두색의 싹으로 탄생을 시작으로 검푸른 잎이 자신을 스스로 변이하여 붉은 단풍으로 그것은 또 한 번의 바꿈이 마른 잎으로 모습을 드러난다. 끊임없이 오늘을 내일로 변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존재의 의미가 있다.시인은 창호에 엷은 햇살이 들기 전 할머니는 화로에는 새벽 밤하늘에 남아 있는 성근 별을 찾듯 아직도 남아 있는 숯불을 부젓가락으로 찾는다. 이 불씨는 불을 일으킬 수 있다. 시인은 인당수가 보이는 백령도 바닷가에서 잊었던 씨앗을 찾았다. “과거는 지나간 사건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가 다시 쓰는 이야기다”라는 말처럼 스스로를 기억하게 해주었다. 시인의 할머니가 평생 끌어안았던 불씨로 집안을 따뜻하게 하였듯이 스스로도 이 씨앗으로 앞을 더욱 옹골차게 열매를 맺고 싶다고 노래한다.살아가면서 마음에 흔디가 생겼을 때, 갈증이 있을 때, 북극성을 허우룩하게 바라볼 때, 또는 핸드폰에 있는 많은 전화번호 중에서 전화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없을 때이때 햇살처럼 나를 맞이하는 무엇이 있다. 그러나 인간은 편안하고 행복할 때 햇살 같은 ‘하느님’의 존재는 없다. 이를 맞이할 수 있는 자는 맑고 투명한 호수를 가진 자이다. 하늘의 냄새가 있는 자만 맞이할 수 있다.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이다.(시인의 말을 대신하여 쓴 뒷표지글)
<길>말미암아 삶으로 이어지는 길아버지의 마음도길도 맘으로 씨줄 날줄이엮어 이어질 수밖에 길말미암아(앞표지)
<철길>바른 쇳길에 어버이 맘깃들고왼 쇳길에 스승의 뜨거운 정(精)서리면침목(枕木)이바른 길과 왼 길이촘촘히 조화 이루어멀리도 가까이도흔하지도 않고 귀하지도 않게존중하는 마음을 소곤거리면기차는 두려움 없이자기 찾으러질주하고 미끄러지게스스로 흥겹게틀거지로 자아를 꾸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순일
1962년 양평 양동 거단 마을에서 태어남.인천에서 35년간 교편생활을 하였으며 2025년 정년퇴임.월간 ‘詩歌흐르는서울’ 등단, ‘詩歌흐르는서울’ 편집장을 역임.교육과 학교 현장의 애환과 고난 그리고 보람과 희망을 시로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근원적인 질문을 시로 시는 삶의 이정표이고 닻이고 시인의 고향이고 솟대임을 시로 표현하고 고뇌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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