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단순한 경제 상식서나 투자 상식서가 아니다. 금리, 환율, 통화정책 같은 추상적 개념을 ‘투자의 언어’로 번역해주는 실전형 금융 입문서다. 7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의 저자 최정희 기자가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주식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의 기본기를 전한다.‘경제 뉴스는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렵지?’ ‘금리 인상이 왜 주가를 떨어뜨리는 거지?’ 같은 질문에 시원하게 답해주는 이 책은, 금융의 원리를 최대한 쉬운 문체로 실전에 맞게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경제 용어와 금융 이슈에 대한 단순 해설을 넘어, ‘주식투자자의 눈으로 금융을 읽는 법’을 안내하며, 경제 흐름을 전체적으로 구조화해 읽어내는 감각을 길러준다.‘성장하고 있는가’는 중요하다. ‘경제는 심리’이기 때문에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면 경제는 훨씬 더 잘 돌아갈 것이다. 그런데 왜 성장해야 하는가? 결국엔 국민의 행복과 연결된다. 이 모든 일들은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다. 경제가 성장을 통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고용’이 중요하다. 고용 없는 성장은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PART 1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금융도 보인다> 중에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로서는 ‘탈세계화’는 쥐약 같은 존재다. 미국과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다. 이들이 우리나라 수출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2024년 기준)에 달한다. 미국과 중국이 싸우면 가장 크게 손해를 보는 건 우리나라다. 2019년 때 이미 경험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8~2019년의 미중 무역분쟁으로 우리나라는 최대 4조 원의 수출이 감소했다. 트럼프가 집권한 만큼 미국이 목표로 하는 대상이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죄목은 ‘미국을 상대로 돈을 잘 번 죄’다. -<PART 1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금융도 보인다> 중에서
미국 기업들의 경제 상황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도 있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매달 초에 공개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바로 그것이다.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로 심리지표에 가깝지만, 기업들이 미국 경제가 잘되고 물건이나 서비스가 잘 팔릴 것이라고 기대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서 중요하게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나라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이다. 미국 경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PART 2 미국을 모르고는 금융시장 근처에도 못 간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정희
2007년 〈조세일보〉에서 세금, 회계 등의 분야를 취재하며 언론계에 입문했다. 2010년부터 〈이데일리〉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거시경제를 비롯해 은행, 증권 등 금융 분야를 취재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 전선까지 갖가지 위기와 이에 대한 정책 대응, 금융시장의 반응을 살펴보면 ‘경제와 금융은 보면 볼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공부할 가치가 있고 늘 새롭다. 저서로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공저)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공저)이 있다.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