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신만의 이름을 찾아 나서는 주인공의 여정과 그 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친구들과의 연대를 그린 동화이다. 관습의 틀을 벗어난 이야기와 경계를 허무는 콜라주 기법이 어우러져, 주인공의 고민과 성장 과정을 생생하고 다채롭게 담아낸다. 아이들은 물론 자기 자신을 찾고자 하는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 책은, 세상이 정해준 이름이 아닌 ‘진짜 나’의 이름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존재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이다.

고양이가 되고 싶은 강아지가 있었어.‘멍멍!’ 대신 ‘야옹-’ 하고 울었지.멋진 목줄을 차고 집을 지키는 것보다,나비를 따라 새로운 곳을 구경하는 게 더 재밌었어.
“번데기는 나비가 될 수 있고, 올챙이도 개구리가 될 수 있어.하지만 강아지는 고양이가 될 수 없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해솔
한국에서 흰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영화, 드라마, 동화, 소설 등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 《아름다운 밤이에요》로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상, 《방탈출 로맨스》로 SBS 드라마 극본공모 우수상, 2024년 장편소설 『노간주나무』로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