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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출근길
김영사 / 법륜 글 / 2009.04.23
10,800원 ⟶ 9,72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법륜 글
‘오늘 정말 행복해!’ 매일 아침을 깨우는 행복 감탄사! 가슴 설레는 ‘첫 출근’ 같은 인생이 펼쳐집니다! 1988년 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한 이래 평화, 인권, 통일 운동을 실천해왔으며,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법륜스님. 투명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인간관계로 인한 괴로움,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의 불균형, 업무 과부하로 지쳐가는 몸과 마음… 현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많은 문제에 대해 가슴 후련한 말들을 전한다. ‘남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불행 가져오는 습관부터 끊어라’, ‘번뇌의 노예에서 벗어나라’,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등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타인을 이해하는 법, 화를 다스리는 법,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법륜스님의 가장 쉬운, 가장 행복한, 가장 명쾌한 가르침들이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이끄는 『행복한 출근길』은 많은 이들에게 아침을 맞이할 때면 또 하루가 시작된다는 가슴 벅찬 감동을, 그리고 저녁노을이 질 때면 희망의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을 심어줄 것이다. 들어가며 1.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마음가짐 괴로워하는 자기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십시오 원망의 기도와 감사의 기도 2. 이 사람과는 도저히 같이 일 못 하겠어요 : 마음에 안 맞는 사람과 일하기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만도 하겠다’ 하는 마음 지금 쓰고 있는 색안경을 벗으십시오 당신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식대로 하고 싶은 당신에게 3. 화가 잘 다스려지지 않습니다 : 자신의 화를 알아차리고 화를 다스리는 법 화를 낼까요, 참을까요? 화가 일어나는 순간 알아차리십시오 옳다 그르다 하는 것은 본래 없습니다 4. 이 일이 내게 맞는지, 다른 일을 찾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할 때 적성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양손에 쥔 떡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까? 그만두지 못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주어진 조건 속에서 행복 찾기 돈 내고 하면 놀이, 돈 받고 하면 노동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한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5. 나만 혼자 뒤처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 승진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진정한 파워란 무엇일까요?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돈, 지위, 명예, 인기 아래에서 종노릇을 그만두십시오 자신을 해치는 이중 처벌 이제 좀 탁 터놓고 살아보십시오 6. 인생의 목표나 계획도 없고 노후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 불안한 마음 극복하기 인생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 깨어 있는 사람 보람과 의미를 찾으십시오 직장에서도 자원봉사하듯 7. 업무 과중으로 과로사 지경입니다 :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하여 인간도 가축처럼 사육되고 있습니다 제대로 잘 쓰이는 삶 나에 대한 과대평가는 비만 같은 질병입니다 노동의 주인이 되십시오 8.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 의지와 실행력을 갖춘 나를 위해서 백만 대군보다 이기기 힘든 ‘나’ 다만 할 뿐입니다 수행자에게는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습니다 9. 주말부부로 지내다 보니 가정에 불화만 쌓입니다 :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십시오 ‘나는 뭔가’, ‘사는 게 뭔가’라는 생각이 들 때 사람을 사람으로 보고 삽시다 희생이 아닌 진정한 행복 찾기 10. 회사가 부도덕하여 마음이 괴롭습니다 : 가치관과 용기를 얻기 위하여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가치관과 용기, 그리고 신념 부처님 법을 따라 선택한 길 원망하는 마음보다 기도하는 마음 11. 물질이 아닌 정신이 윤택한 삶을 원합니다 : 생존이 아닌 자기실현을 위한 삶으로 인간 삶의 해방을 위한 최고의 길 세상을 위해 희생했다는 생각을 내려놓으십시오 모두가 나무를 벨 때 한 그루 나무 심기 행복과 희망의 가르침 함께하는 글
흑산 黑山
학고재 / 김훈 글 / 2011.10.20
13,800원 ⟶ 12,420원(10% off)

학고재소설,일반김훈 글
[남한산성] 이후 우리는 이 소설을 기다려왔다 성(城)을 나온 김훈 섬(島)으로 가다 피 흘리며 나아간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괴로워하며 15년 전 일산으로 이사온 뒤에 자유로를 타고 한강을 따라서 서울에 드나들었다. 귀가하는 저녁이면 하구 쪽으로 노을이 넓고 깊었다. 옛 양화진(楊花津) 자리에 강물을 향해 불쑥 튀어나온 봉우리가 있는데, 누에 대가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잠두봉(蠶頭峰)이었다. 140여년 전에 무너져가는 나라의 정치권력은 이 봉우리에서 \'사학(邪學)의 무리\'를 목 자르고 그 시체를 강물에 던졌다. 죽임을 당한 자들이 1만명이 넘었다. 서쪽에서 낯선 시간이 거슬러 올라오던 한강은 피로 씻기었고 봉우리의 이름은 절두산(切頭山)으로 바뀌었다. 땅 위의 길을 다 걸어서 저쪽으로 건너가는 일이 그토록 어려워 산천은 피에 젖었다. 140년 전이면, 아주 가까운 과거일 것이다. 절두산은 자유로에 바짝 닿아있다. 잠두봉은 조선시대에 한강의 절경으로 꼽혔고 겸재(謙齋)는 이 자리를 [양화환도(楊花喚渡)]라는 화폭에 그렸는데, 지금 절두산은 매연에 찌든 흙더미이다. 비오는 날에는 절두산 벼랑이 빗물에 번들거리고 그 아래 자유로에는 늘 자동차들이 밀려있었다. 자유로를 따라서 서울을 드나들 때마다, 이 한줌의 흙더미는 나의 일상을 심하게 압박하였다. 이 소설은 그 억압과 부자유의 소산이다. 절두산 아래를 통과해서 귀가하는 날들이 오래 계속되었다. 나는 흑산도나 남양성모성지, 배론성지 같은 사학죄인들의 유배지나 피 흘린 자리를 답사했고 기록들을 찾아서 읽었다. 나는 흑산에 유배되어서 물고기를 들여다보다가 죽은 유자(儒者)의 삶과 꿈, 희망과 좌절을 생각했다. 그 바다의 넓이와 거리가 내 생각을 가로막았고 나는 그 격절의 벽에 내 말들을 쏘아댔다. 새로운 삶을 증언하면서 죽임을 당한 자들이나 돌아서서 현세의 땅으로 돌아온 자들이나, 누구나 삶을 단념할 수는 없을 것이었다. 흑산의 여러 섬에 갔더니, 물고기를 들여다보던 유배객의 자취는 풀섶에 덮혔고 지나간 날들의 물고기는 오늘의 물고기로 이어져서 연안으로 몰려왔다. 섬에서 죽은 유자의 넋이 물고기가 되어 온 바다에 들끓는 것이려니 여겼다. 여러 연구자들의 학문적 업적에 힘입어서 사학죄인으로 죽은 많은 사람들의 생애와 심문기록을 읽을 수 있었다. 그 기록의 한 줄 한 줄은 내가 소설이나 작문으로써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기록과 사실들을 소설로 끌어들이지 못한 채, 그대로 놓아두고 다만 읽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말이나 글로써 정의를 다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나는 다만 인간의 고통과 슬픔과 소망에 대하여 말하려한다. 나는, 겨우, 조금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말이나 글로써 설명할 수 없는 그 멀고도 확실한 세계를 향해 피 흘리며 나아간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또 괴로워한다. 나는 여기에서 산다. 늘, 너무나 많은 말을 이미 해버린 것이 아닌지를 돌이켜 보면 수치감 때문에 등에서 식은 땀이 난다. 이 책을 쓰면서도 그러하였다. 혼자서 견디는 날들과, 내 영세한 필경의 기진한 노동에 관하여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 2011년 가을에 김훈은 쓰다 선비 사행 마노리 사공 손 싸개 박차돌 섬 육손이 하얀 바다 방울 세 개 게 다리 감옥 제 갈 길 백도라지 새우젓 가게 마부 흙떡 날치 고등어 여기서 참언 수유리 오빠 황사경 주교 항로 염탐 집짓기 토굴 네 여자 풀벌레 소리 자산 은화 잠적 비단 글 뱉은 말 형장 닭 울음 후기 연대기 참고 문헌 낱말 풀이


코칭대화
마리북스 / 고무라사키 마유미 글 / 2008.03.05
13,000원 ⟶ 11,700원(10% off)

마리북스결혼,가족고무라사키 마유미 글
시대적 화두, 코칭 대화법! 실제 코칭 사례를 통해 제시하는 자녀교육 코칭 매뉴얼! 『코칭대화』는 코칭의 기초 지식과 저자가 학부모들을 코칭하면서 겪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만든 자녀교육 코칭 기본 매뉴얼로, 엄마와 아이의 커뮤니케이션법을 중심으로 엄마들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상황들과 그 대책을 소개한다. 코칭의 기본 스킬별로 각 파트를 구성해, \'나쁜 대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엄마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보여준 뒤 \'코칭대화\' 사례를 이용해 그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먼저 코칭의 기본 개념과 원칙을 다루었다. 그 다음은 실제 코칭 사례를 토대로, 코칭의 주요 기법인 듣기, 질문하기, 인정하기, 메시지 전달법, 상황별 코칭대화 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본문 속 대화는 수많은 학부모들이 실제 겪은 사례로, 아이를 키우며 부딪히는 문제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좋은 코칭의 기초 스킬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프롤로그 아이의 \'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피는 코칭이란 PART 01 듣기 01 말 반복하기로 아이의 속마음 끌어내기?엄마, 나 이제 그만 할래? 02 페이싱으로 안도감 주기?학교에서 배웠는데 왜 몰라? 03 마음 헤아리기로 아이 격려하기?당장 그만두고 싶어 04 온몸으로 듣기?엄마 바쁘니까 빨리 말해! 05 지지하기로 아이의 꿈 키워주기?난 꼭 부자가 될 거야! 06 공감하기로 아이의 생각 듣기?안 돼, 오늘까지는 쉬어야 돼! 07 말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왜 학원 안 갔어? 대체 어쩌려고! 08 아이 말에 담긴 속뜻 알아듣기?오늘 시험은 최악이야, 최악 코칭대화 듣기 기초 스킬 PART 02 질문하기 01 생각 정리하기로 아이의 의욕 끌어내기?실수만 없었으면 90점 받았을 텐데 02 아이의 자주성 끌어내기?휴지랑 손수건 챙겼어? 03 질문을 \'책망의 도구\' 로 사용하지 않기?혼자 씻고 올 수 있지? 04 질문으로 가능성 끌어내기?어떻게 된 거야. 평소엔 잘했잖아! 05 제안으로 새로운 관점 부여하기?들이쉬기를 세 번 하는 건 어때? 06 아이를 서포트하는 대화의 단계?졸려도 꾹 참고 해 07 질문으로 선택의 가능성 넓히기?학원 다닐 거야, 말 거야? 08 호기심 넘치는 아이의 질문 마주하기?엄마,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09 덩어리 작게 하기, 문제 잘게 나누기?방이 이게 뭐야, 안 치워? 코칭대화 질문하기 기초 스킬 PART03 인정하기 01 아이의 존재 인정하기?넌 형이 돼 가지고 왜 그래? 02 \'온리 원\'의 사실 전하기? 엄만, 왜 동생만 좋아해? 03 아이의 변화, 성장 표현하기?뭐가 달라졌는데? 04 비교하지 않기, 아이의 성장 인정하기?좀 더 주의하지 그랬어? 05 타이밍을 놓지지 않고 인정하기?집에서도 그러면 얼마나 좋아 06 아이마다 다른 방식으로 인정하기?칭찬해줬는데 왜 그래? 07 아이에게 역할 주기, 의지하기?벌써 네 살이잖니? 혼자 걸어야지! 08 아이의 존재가치, 영향력 전하기?엄마, 아빠 왜 결혼했어? 09 믿고 지켜보기?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 10 아이의 동경 소중히 여기기?엄마, ? ? 멋있지? 코칭대화 인정하기 기초 스킬 PART04 아이를 움직이는 메시지 전달법 01 감사의 마음 전하기?왜 빨래 안 걷었어? 02 아이를 야단치는 메시지?그러니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잖아! 03 화내지 않고 야단치기?아빠한데 말버릇이 그게 뭐야! 04 부모도 아이도 행복한 전달법?얘들아, 제발 좀 조용히 해! 05 아이를 알고 관계하기?할아버지랑 둘이서 가기 싫어? 06 아이를 기운 나게 하는 메시지?이거 괜히 샀나? 07 사회의 룰, 규범 전달하기? 갖고 싶으면 갖고 싶다고 얘길 해야지! 08 약속의 중요성 가르치기?오늘은 안 산다고 약속했잖아! 코칭대화 메시지 전달법 기초 스킬 PART05 이를 변화시키는 상황별 코칭대화 01 아이가 학교 가기 싫어한다면? 02 부부싸움을 했다면? 03 형제자매끼리 싸운다면? 04 아이가 폭력을 행사한다면? 05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려면? 07 아이가 엄마의 잘못을 지적한다면? 08 \"왜 공부해야 해?\"라고 묻는다면? 09 아이가 친구 험담을 한다면? 10 아이가 다쳤다면? 11 아이가 씻기 싫어한다면? 12 아이가 \"나는 못해\"라고 말한다면? 13 아이의 성적이 올랐다면? 14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면? 15 아이의 행동이 느리다면? 16 아이가 친구들끼리만 놀러 가고 싶어 한다면? 코칭대화 아이의 상황별 기초 스킬 에필로그 당신을 응원하는 세 가지 바퀴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가르치기(티칭)’ 보다 ‘끌어내기(코칭)’ 대부분의 엄마들은 내 아이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때문에 아이에게 이것도 시켜보고 저것도 시켜보고, 매일같이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 살아가고 있다. 집에서 아이들한테 TV를 보여줄 때조차 어떤 가르침이 될만한 프로그램을 고른다. 그러다 보니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온통 ‘가르침’만 받는 생활의 연속이다.‘가르침’에 익숙한 아이들은 자라서도 누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가 되고 만다. 엄마가 언제까지나 아이의 인생 지침이 되어줄 수는 없다. 그래서 아이에게 지침을 안겨주는 ‘가르치기(티칭)’가 아니라 아이 속에 가득한 능력을 끌어내주는 ‘코칭’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아이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코칭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터득한다면, 분명 아이에게 더 큰 가능성과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고 의욕적이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지시하거나 명령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나아가는 힘이 있다 코칭이란 인간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관계형성법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목적이 있는 대화,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하나다. 따라서 ‘자녀교육 코칭’의 전제는 엄마 아빠가 리더가 되어 아이의 삶을 이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가 자기 인생의 주역이 되어 자신의 장점과 문제점을 스스로 발굴해내고 그것을 헤쳐나가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아이를 믿으라고 하면 “우리 아이는 내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해요”라고 하는 엄마들이 많다. 아이를 가르치고 설득하면 아이들이 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덧셈도 못하는 아이에게 곱셈을 물어보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갈고 닦아야 할지 알고 있는 것도 아이 자신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의 소중한 아이의 숨은 능력을 끌어내고, 그 목표대로 아이가 스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코칭의 주요 기법별로 소개된 자녀교육 코칭대화의 A to Z 이 책은 코칭의 기초 지식과 저자가 학부모들을 코칭하면서 겪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만든 자녀교육 코칭의 기본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코칭의 기본 개념과 원칙들을 소개하고 있다. 필자의 실제 코칭 사례를 토대로 재구성한 본문은 코칭의 주요 기법인 듣기, 질문하기, 인정하기, 메시지 전달법과 실제 생활에서 부딪히는 상활별 편으로 구성되었다. 엄마들이 실제 생활에서 저지르기 쉬운 아이의 성장을 막는 ‘나쁜 대화’ 사례를 먼저 보여주고, 그것을 어떻게 끌어가면 좋을지 ‘코칭대화’로 다시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대화 사례들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수시로 부딪히는 상황들이라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비단 자신과 아이의 관계뿐만 아니라, 자신과 엄마의 관계도 되돌아보며 내 아이의 지금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엄마들이 꼭 알아두면 좋은 코칭의 기초 스킬을 한 눈에 알기 쉽게 설명해 두었다. 에필로그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본보다 한국에서 먼저 출간되는 일본 사회의 새로운 자녀교육 비책! 코칭은 1960년대 미국에서 생겨났지만, 일본 사회가 ‘니트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그 해결책의 하나로 일본에서 급성장했다. 무기력하고 누군가에게 지시받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아이, 자기 힘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없는 아이, 자기중심적이고 참을성이 없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이……. 자신의 아이가 이렇게 될까봐 걱정하는 학부모나 교사들 사이에서 ‘코칭’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코칭을 의뢰하는 일대일 코칭이 실용화되었다. 이 책은 그 실용화된 일본의 ‘자녀교육 코칭대화’를 소개하고자, 일본에서 자녀교육 코치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고무라사키 마유미 씨에게 직접 원고를 의뢰해 만들어졌다. 아이를 대하고 키우는 방식은 한국도 일본도 마찬가지이므로, 엄마들이 아이와 관계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근대화 대통령 박정희 혁명 1
지우출판 / 김용삼 (지은이) / 2019.05.16
18,000원 ⟶ 16,200원(10% off)

지우출판소설,일반김용삼 (지은이)
박정희 대통령 18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머리말 01 교사에서 군인으로 긴 칼을 차고 싶었던 소년, 군인의 길을 가다 02 만주군 장교가 되다 패전으로 무장해제, 초라한 귀국길 03 생사(生死)의 기로에 서다 이승만 대통령, 사형 선고받은 박정희를 구하다 04 현실정치에 눈을 뜨다 이승만 타도 위한 쿠데타 계획 모의 05 세 차례에 걸친 쿠데타 모의 “가자. 가다 죽더라도 가자” 06 5·16 운명의 그날 “여보 김 장군, 그대로 밀어” 07 쿠데타 성공하다 권력은 둘로 나눌 수 없다 08 국가운영의 질을 높이다 위로부터의 혁명 09 국정운영의 달인(達人) 현장 행정, 확인 또 확인… 10 한일 국교 정상화 ‘제2의 이완용’이라는 욕을 먹더라도… 11 제2의 군사쿠데타 감행하다 일본과의 수교 연기했다면? 12 월남전과 대한민국 “미국이여, 월남을 도와야 한다” 13 한국군 월남에 파병하다 파병 협상에서 미국 대통령을 들었다 놨다… 참고문헌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혁명가의 모습을 만나다! ‘쿠데타’로 역사무대에 등장하여 ‘혁명’으로 삶을 마무리한 근대화 대통령 박정희 18년의 기록 이 책은 대한민국 근대화란 산업혁명을 일궈낸 한 위대한 혁명가에 대한 가장 정밀한 보고서다. 배고픈 국민들에게 밥을 먹이고, 이 나라를 우리 힘으로 지키기 위해 무능과 부패에 맞서 목숨을 걸었던 혁명가 박정희. 그런 그의 소망은 소박하고, 근면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서민 사회가 바탕이 된 ‘자주독립된 한국의 창건’. 이 책은 박정희가 귀와 입이 아닌, 다리와 눈으로 확인하고 감독하며 마침내 어느 누구도 실행하지 못했던 국가 근대화를 성공시켜 물적 토대와 중산층 형성에 성공한 과정이 근대화에 동참했던 수많은 이들의 증언과 함께 수록돼 있다. 자주국방과 자립경제를 통한 자유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박정희가 일생에 세 번의 다단계 쿠데타를 감행했다는 놀라운 사실은 이 책의 키워드이자 핵심이다. 그리고 그 세 번의 쿠데타의 결과는 혁명이었다. 포퓰리스트 정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박정희는 ‘국민의 인기’나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는 ‘연예인 대통령’이 아닐 뿐 아니라, 포퓰리즘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수많은 사람에게 박수를 받기 위해 “가진 것 나눠 먹으며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비난을 각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사회”를 지향했다. 이것이 박정희가 집권 초부터 서거할 때까지 일관되게 추구했던 지도자로서의 철학이었다. 한국군 월남 파병, 한일 국교 정상화, 향토예비군 창설, 고속도로·제철소 건설 등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역사적 과업이었지만, 한편에선 국민들에겐 지지리도 인기 없는 정책이었다. 국교 정상화 대가로 일본이 제공한 자금을 일제하에서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나눠 준 것이 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한 제철소와 고속도로, 소양강댐 건설에 70퍼센트의 자금을 투입했다. 포퓰리스트 정치인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통 큰 결정’이었다. 위대한 지도자로 박정희 재임 기간 18년은 경제학자 좌승희의 표현을 빌린다면 마차와 지게가 주류였던 농업사회에서 자동차와 비행기가 주류를 이루는 공업사회로 나라의 기틀이 혁명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한 시대의 지도자가 국리민복을 위해 몸 바쳐 일했다고 해서 그 지도자가 반드시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전후(戰後) 프랑스의 새 역사를 쓴 드골 대통령도 철모르는 국민들의 비판에 어지간히 속을 썩였는지 “프랑스 국민은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풀만 내려다보는 소떼”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인간은 신(神)이 아니기에 업적을 쌓는 동안 수많은 실패와 실수, 잘못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 그 실수와 실패, 잘못을 뛰어넘어 성공의 길로 나갔으니 ‘위대한 지도자’라는 평을 듣는 것이다.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나라를 빛낸 인물들의 생애에서 성공한 사례, 위대한 점, 긍정적 이미지, 본받아야 할 점 등을 찾아내 그 위에 스토리텔링이라는 멋진 의상을 입혀 ‘성공의 DNA’를 보급하는 데 열을 올린다. 반대로 우리 사회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라도 발가벗긴 다음 실패와 실수, 잘못한 부분만을 집요하게 캐내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데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 인물에 대한 모욕 주기, 인생 더럽히기, 깎아내리기, 침 뱉기 등 ‘저주의 DNA’가 확대 재생산되어 자해와 자기모멸, 자학의 왜곡·폄하·날조된 현대사 조작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다. 마침내 명예혁명을 증명하다 5·16에 가담했던 혁명군 장교의 40퍼센트 정도가 빈농(貧農) 집안이나 월남자 출신이었다. 이들은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기술을 익히도록 유도하여 전 국민 대다수의 중산층화에 성공했다. 이 점에서 5·16은 단순한 군사정변이 아니라 ‘양반의 나라’를 뒤엎고 ‘평민과 기술자들의 나라’가 출발하는 명예혁명이었음을 증명한다. 박정희는 혁명적 발상이 아니면 불가능했던 국가 근대화를 정치인으로서의 ‘통치행위’가 아니라, 혁명가적인 ‘건설’로 쟁취해 냈다. 그렇게 얻은 성취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고르게 나눠줌으로써 혁명의 대의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그 대가로 박정희는 지금도 ‘민주주의를 파탄 낸 독재자’로서 하루빨리 우리 사회에서 ‘청산되어야 할 세력’으로 몰려 있다. ‘기적’이기 전에 수수께끼에 가까운 경제발전 과정을 추진한 강력한 리더 박정희의 통찰과 전략이 담긴 단 하나의 기록! 한정된 국력으로 국가안보, 경제 근대화, 자유 민주정치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쫓아야 했던 박정희 집권 기간 18년. 그는 세 마리의 토끼를 쫓겠다고 허둥대는 대신 강력한 결단성과 신념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신화를 써 내려갔다. 서구의 지식인들이 주장하고 국제기구가 앞장서 설파한 경제발전 공식을 ‘거꾸로’ 하며 첨예한 국제관계 속을 헤쳐 나온 박정희. ‘거꾸로’ 공식과 공언한 자신의 은퇴시기 ‘1981년’. 이 책에는 ‘거꾸로’와 ‘1981년’에 담긴 그의 통찰과 전략 속에 박정희 혁명이 갖는 세계사적 의미가 들어있다. 자세히 보아야 제대로 보이는 위대한 리더 박정희를 마주하게 될 책이다.1. 첫 번째 쿠데타우리는 정권이 탐나서 궐기하려는 게 아니야. 우리의 목표는 나라의 근본을 개혁하고 썩어빠진 병폐를 뜯어고치려고 일어서는 건데 혁명이면 어떻고 쿠데타면 어떤가. 그동안의 정권이 해내지 못한 국가 근대화를 달성하면 평가는 후세의 역사가들이 내려줄 거요. 4·19가 일어나 이승만 정부가 붕괴되고 그 해 8월 23일 내각책임제 하에서 윤보선 대통령-장면 정부가 출범했으나 실망의 연속이었다. 당시 정치인과 국민들은 만악(萬惡)의 근원이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데 의견이 일치하여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대통령중심제에서 의원내각제로 바꾸었다. 그런데 진정한 민주주의는 단지 권력구조만 바꾼다고 해서 근본 문제, 즉 국민들이 배불리 밥을 먹고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이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초등학생들마저 데모에 나서고, 심지어 데모를 진압해야 할 경찰관들마저 집단 시위에 나설 정도로 이 나라는 ‘시위 공화국’으로 돌변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집단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연 돋보이는 파워 폴리틱스 집단은 군부였다. 60만 대군이라는 양적 팽창도 그렇거니와 미국식 선진교육을 받고, 대규모 인력들이 미국 유학을 통해 체득한 근대화된 과학적 지식과 행정능력, 훈련된 리더십은 국내의 다른 어느 집단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장 선진화된 파워 엘리트 그룹이었다. 박정희 정권과 대립각을 세웠던 함석헌은 잡지 『사상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또다시 혁명해야지. 혁명밖에 다른 길 없다. 뱃속에 병이 들었으면… 하다가 죽는대도 배를 가르고 수술해야지 그 길밖에 길이 없다.’


우리아이 영어책 지도
혜다 / 아이걸음 (지은이) / 2021.08.25
24,000원 ⟶ 21,600원(10% off)

혜다영어교육아이걸음 (지은이)
남들이 모두 재밌어한다는 영어책을 우리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 때, 꼭 읽어보라는 추천 도서를 우리 아이가 읽기 싫어할 때, 이럴 때 엄마는 고민이 많다. 어떻게든 그 책들을 우리 아이도 읽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에 사로잡혀 추천 도서 목록과 인기 도서 정보를 쫓아가며 읽게 하려고 애를 쓰지만, 그렇다 해도 그 아이가 영어 잘하는 아이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정답지 같은 필독서 목록에는 우리 아이의 취향과 호기심이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남의 아이가 읽은 책이 아니라, 내 아이가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서 고른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혹은 아이 스스로 골라 영어책 읽기가 공부가 아닌 놀이처럼 느껴질 때 오래 지속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 영어 공부의 시작은 엄마가 아이의 생각과 마음, 취향과 감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부터다. 이 책은 수많은 영어책 정보 속에서 ‘우리 아이’가 정말로 좋아할 만한 책을 찾아가는 지도 역할을 한다. 남보다 빨리하는 영어가 아니라 평생 자유롭게 영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다. 책에는 아이가 처음 영어를 접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영어를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의 읽을 만한 전 분야 영어책과 그 밖의 영어 관련 컨텐츠 정보를 총망라했다. 단순 제목 나열식 추천 도서 목록이 아니고, 각 책의 내용과 수준, 독자 성향, 형태와 스타일, 전달 메시지, 책에 대한 평가 등 아이 책을 골라주는 엄마나 스스로 책을 고를 줄 아는 아이가 정말로 알고 싶어 했던 꼭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영어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 집집마다 가지고 있어야 할 가정상비약 같은 책이다.프롤로그 7p 아이에게 꼭 맞는 영어책 세계로 안내하는 지도와 나침반 INTRO 16p 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우리 아이 영어책 1장 아이표 영어 그림책 지도 31p 01 연령별 그림책 40p 02 영유아(생후 0~18개월) 49p 03 토들러(생후 18~36개월) 63p 04 프리스쿨러(만 3세 이상) 76p 05 프리스쿨러(만 4세 이상) 86p 06 킨더(만 5세) 98p 07 1학년(만 6세) 104p +INFO. 그림책 대표작가 ‘에릭 칼’ 2장 아이표 영어책 지도의 위도와 경도, 리딩 레벨 113p 01 리딩 레벨 이해하기 140p 02 리딩 레벨 활용하기 3장 아이표 영어 리더스북 지도 133p 01 리더스북 정의와 종류 140p 02 리더스북 하면 떠오르는 닥터 수스상 수상 작가와 책 158p 03 리더스북 대표 작가 닥터 수스 165p 04 리딩 연습하기 좋은 그림책 176p 05 리더스북 선택 가이드 ① 연령별 고르기_ 킨더(만 5세) 180p 06 리더스북 선택 가이드 ② 연령별 고르기_ 1학년과 2학년 이후 188p 07 리더스북 선택 가이드 ③ 장르별 고르기 195p 08 리더스북 선택 가이드 ④ 성별에 따라 고르기 207p 09 리더스북 선택 가이드 ⑤ 리딩 레벨로 고르기 4장 아이표 영어 챕터북 지도 215p 01 리더스북에서 챕터북으로 218p 02 초기 챕터북 222p 03 초기 챕터북 선택 가이드 ① 장르별로 고르기 232p 04 초기 챕터북 선택 가이드 ② 성별에 따라 고르기 234p 05 초기 챕터북 선택 가이드 ③ 리딩 레벨로 고르기 236p 06 챕터북 241p 07 챕터북 선택 가이드 ① 장르별로 고르기 266p 08 챕터북 선택 가이드 ② 학년별?성별에 따라 고르기 270p 09 챕터북 선택 가이드 ③ 리딩 레벨로 고르기 5장 아이표 영어 그래픽 노블 지도 275p 01 그래픽 노블의 유용성 278p 02 그래픽 노블 292p 03 원작 소설이 있는 그래픽 노블 297p +INFO. 그래픽 노블은 아니지만, 삽화가 많은 책 6장 아이표 영어 소설책 지도 305p 01 연령별 소설 308p 02 초등학생 소설 327p +INFO. 초등 소설을 대표하는 로알드 달 332p 03 중학생 소설 341p 04 어린이 문학상인 뉴베리상 359p 05 고등학생 소설 370p 06 고전 7장 아이표 영어 논픽션책 지도 383p 01 논픽션책 읽기 386p 02 역사와 인물 397p 03 과학 420p 04 수학 431p 05 학습지와 사전 442p 06 시사 상식 448p 07 온라인 교육 사이트 8장 아이표 영어 책 지도 위에서 취향과 꿈 찾기 457p 01 아이의 그림책 취향 461p COMPASS 동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470p COMPASS 공룡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474p COMPASS 공주.요정.발레리나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484p COMPASS 탈것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493p COMPASS 알파벳책 502p COMPASS 명작 전래 동화 그림책 514p COMPASS 여행, 지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520p COMPASS 미술 그림책 523p COMPASS 인체.뼈.태아에 관한 책 526p 02 아이의 소설책 취향 527p COMPASS 연령별 신화 533p COMPASS 연령별 성경 537p COMPASS 연령별 판타지 549p COMPASS 연령별 미스터리(추리) 556p COMPASS 연령별 디스토피아 559p COMPASS 연령별 SF 562p 03 아이의 관심 직업과 꿈 567p COMPASS 인권?환경 & 인권 운동가?환경 운동가 572p COMPASS 저널리즘 & 저널리스트 575p COMPASS 과학 & 과학자 579p COMPASS 컴퓨터 공학 & 컴퓨터 공학자 582p COMPASS 우주 & 우주비행사 584p COMPASS 미술 & 화가 588p COMPASS 패션 & 패션 디자이너 590p COMPASS 건축 & 건축가 595p COMPASS 음식 & 요리사 600p +INFO. 영어책 구입하는 방법 602p EPILOGUE 604p INDEX 책 속의 영어책 찾기“아이에게 어떤 영어책을 골라줘야 할까?” 지난 13년 수많은 엄마들이 묻고 ‘아이걸음’이 답한 아이마다 다른 영어책 처방 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아이표 영어 ‘책’ 도서관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책은 따로 있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우리 아이 영어책 선택은 어떻게 하나? 아이의 수준과 취향에 맞는 영어책을 척척 골라주는 안목 있는 엄마가 되려면 영어책 읽는 게 재미있고 설레는 아이가 되려면 어릴 때 잠깐 영어 영재 소리 듣는 아이가 아니라, 평생 자유롭게 영어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래 시대 인재로 자라려면 무수히 많은 영어책 정보 속에서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찾는 꿈의 지도 지난 13년 동안 엄마들이 묻고 ‘아이걸음’이 답한 아이마다 다른 영어책 처방 영어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 집집마다 필요한 가정상비약 같은 책 남들이 모두 재밌어한다는 영어책을 우리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 때, 꼭 읽어보라는 추천 도서를 우리 아이가 읽기 싫어할 때, 이럴 때 엄마는 고민이 많다. 어떻게든 그 책들을 우리 아이도 읽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에 사로잡혀 추천 도서 목록과 인기 도서 정보를 쫓아가며 읽게 하려고 애를 쓰지만, 그렇다 해도 그 아이가 영어 잘하는 아이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정답지 같은 필독서 목록에는 우리 아이의 취향과 호기심이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남의 아이가 읽은 책이 아니라, 내 아이가 재밌어하고 즐거워하는 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서 고른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혹은 아이 스스로 골라 영어책 읽기가 공부가 아닌 놀이처럼 느껴질 때 오래 지속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 영어 공부의 시작은 엄마가 아이의 생각과 마음, 취향과 감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부터다. 이 책은 수많은 영어책 정보 속에서 ‘우리 아이’가 정말로 좋아할 만한 책을 찾아가는 지도 역할을 한다. 남보다 빨리하는 영어가 아니라 평생 자유롭게 영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다. 책에는 아이가 처음 영어를 접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영어를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의 읽을 만한 전 분야 영어책과 그 밖의 영어 관련 컨텐츠 정보를 총망라했다. 단순 제목 나열식 추천 도서 목록이 아니고, 각 책의 내용과 수준, 독자 성향, 형태와 스타일, 전달 메시지, 책에 대한 평가 등 아이 책을 골라주는 엄마나 스스로 책을 고를 줄 아는 아이가 정말로 알고 싶어 했던 꼭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 영어 공부하는 아이가 있는 집집마다 가지고 있어야 할 가정상비약 같은 책이다.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는 아이 영어 공부에 관한 엄마들의 고민이 해소된다! 원서를 읽고 싶은데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까요? 파닉스를 끝내고 영어책 읽기를 시작했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를 싫어하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를 읽으려면 원서를 많이 읽어야 할까요?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책을 싫어하는 남자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논픽션은 읽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원서 읽기를 늦게 시작해서 읽기 실력이 낮은데, 챕터북은 유치하다고 싫어할 땐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칼데콧 수상작들을 이미 한글 그림책으로 다 읽었는데, 원서로 다시 읽어야 하나요? 표지와 제목만 잔뜩 나열한 정보로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영어책을 고르기 힘들어요. 10~20년 전 인기 도서들은 많이 알려졌지만, 최근 도서 정보는 얻기 힘들어요. 유아 대상 책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초중고생 책 정보는 상대적으로 드물어요. 지난 13년 블로그에서 수많은 엄마들과 나눈 아이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아이걸음의 처방이 담겨 있다. 너무 궁금한데 딱히 물어볼 사람 없어 답답했던 아이 영어 공부에 관한 고민이 시원하게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아이 영어 공부를 대하는 엄마의 바른 태도와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책을 골라주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 아이가 영어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엄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 책 리스트’라면 큰 오산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이다. 좋은 책 리스트는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구할 수 있지만,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아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책을 사주고도 아이가 잘 읽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 책은 수많은 좋은 책 리스트 속에서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단순 제목 나열식 추천 도서 목록이 아니라, 한 권 한 권 책이 담고 있는 주요 내용과 수준, 전달 메시지, 독자 성향, 형태와 스타일, 출간 후 평가 등 책 골라주는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알짜 정보를 담고 있다. 남의 아이를 기준 삼지 않고 오직 내 아이의 생각과 취향에 집중해 아이마다 다른 책을 골라줄 수 있는 책이다. 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전 분야 영어책은 물론 그 밖에 영어 컨텐츠 정보가 총망라! 책에는 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아이의 성장 속도와 수준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수많은 영어책 정보가 들어 있다.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기에 접하기 좋은 연령별 그림책부터 영어 읽기를 시작하는 시기의 읽기 연습용 리더스북, 챕터북은 물론, 아이 스스로 원하는 책을 고를 수 있는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읽을 만한 그래픽 노블, 소설, 고전, 성경 등 전 장르의 영어책을 소개한다. 또한 학습지, 학습 사이트, 사전, 시사상식, 온라인 교육 사이트 등 아이 영어 공부에 도움 되는 연관 컨텐츠와 아이 취향과 꿈, 관심 직업군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책 정보도 세세히 다루어 아이마다 다른, 우리 아이만의 좋은 영어책을 골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엄마에게 필요한 건 아이가 재밌게 읽을 책 골라주는 안목좋은 영어책은 정 말 많습니다. 각종 기관에서 추천하는 필독서 목록과 계속 쏟아져 나오는 최신 베스트셀러만 읽어도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에요. 더 큰 문제 는 남들이 좋다는 책을 우리 아이가 좋아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에요. 엄마에게 필요한 능력은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책을 찾는 안목이에요. 아이가 계속 재미있게 읽기를 원한다면, 한두 권이 아니라 수많은 책을 계속 찾아야 해요. 이런 안목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목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요. 엄마는 아이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책 취향을 파악하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집에서 대박 났다는 책이 우리 집에서는 쪽박이라면, 실망할 게 아니라 아이의 취향에 대한 귀중한 발견이라고 기뻐해야 합니다. 아이의 영어 공부를 대하는 엄마의 자세_영어 공부는 하루아침에 끝나지 않아요. 최소 10년이 걸립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외국어 학습을 성공으로 이끕니다. 단순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 일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재미’입니다. 아이들은 재미있어야 열심히 하고, 계속하고, 끝까지 하기 때문이에요. 우리 아이가 영어책 읽기를 재미있게 하기 바란다면,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아 주면 됩니다.


상위 1% 만드는 초중고 통합공부법
랜덤하우스코리아 / 김유강 글 /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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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하우스코리아육아법김유강 글
\'다음’학부모 카페 랭킹 1위‘사교육비 절약하는 학습법’의 핵심 비법 공개 아이들의 올바른 공부방법을 담은 『상위 1% 만드는 초중고 통합공부법』. 이 책은 성향이 다른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맞춤식 공부법과 초중고 통합 교육법, 사교육을 활용하는 노하우 등을 담았다. 《상위1% 만드는 초중고 통합공부법》은 아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비법과 사교육비 줄이는 노하우와 영어와 수학, 국어의 단계별 공부법, 수능과 내신에 따른 공부 전략법, 아이에게 맞는 사교육 찾기 등으로 구성했다. 추천사 - 사교육 문제에 새로운 통찰을 주는 책 머리말 - 평범한 아이를 우등생으로 키운 보통엄마의 특별한 교욱비법 PART 1. 스스로 공부하는 우등생 만들기 - 아이의 특성을 알아야 학습법이 보인다 내 아이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학원에 떠밀리면 공부에 흥미가 떨어진다 성격, 기질에 맞는 공부법을 찾아라 -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워라 선행학습은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의 방해꾼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들이는 6가지 비결 - 엄마가 흔들리지 않는 소신을 가져라 \'사교육\'에 대한 중심 바로잡기 엄마들의 고민 1순위, 영어교육도 목표 설정이 먼저다 목표 없는 특목고 선호, 아이의 미래를 망친다 - 엄마가 콕콕 짚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때 공부습관을 완성하라 중학교 때는 공부법을 터득하는 시기 초등 4학년 때 좋아하는 과목이 뭔지 살펴보자 공부 요령은 알려줘야 한다 PART 2. 보통엄마의 사교육비 줄이는 노하우 - 학교를 100배 활용하라 거짓말 같은 1등의 진실 모든 문제의 답은 수업시간에 있다 학교의 특색 있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 초·중·고 교육과정 꿰뚫어 학습방향을 잡아라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 공부의 로드맵을 그린다 초·중·고 교육과정 한눈에 보기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과 배점 알아보기 - 경시대회 경력보다 학교성적이 더 중요하다 경시대회,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교내 대회는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는 데 좋다 - 학교의 연간일정표를 바탕으로 계획표를 짜라 학교의 ‘연간일정표’를 꼭 챙기자 월간계획표 짜기 길라잡이 PART 3. 초등학교 때 시작하는 초·중·고 통합공부법 Chapter 1 초·중·고 국어 공략법 - 기초단계 ‘책읽기’로 초등 때 언어실력 다지기 초등학교 때는 독서습관 들이기에 집중하라 / 책읽기로 언어영역의 기초를 탄탄히 하라 독서교육 초등 수준에서 벗어나기 책과 친해지기 / 책과 친해진 다음 / 책 고르는 지혜 - 내신공부법 중학국어 100점 맞기 교과서와 학교 수업에 충실하기 / 교과서로 독해능력 쑥쑥 키우기 - 수능준비 수능 문제 미리 접해보기 중3 겨울방학에 수능공부법을 맛보게 한다 / 인터넷 강의는 개인 과외선생님 - 실전 모의고사 연습 진도 계획을 세워라 모의고사 문제를 꾸준히 풀어라 / 집에서도 충분한 모의고사 문제 풀기 Chapter 2 초·중·고 영어 공략법 - 기초단계 ‘읽기·말하기·듣기’로 초등 때 영어실력 다지기 어릴 때 영어를 많이 들려주자 / 최소 비용으로 영어기초 잡기 / 배우며 가르치는 나만의 가정식 영어교육 / 내 아이들의 맞춤형 영어 학습 - 내신공부법 ‘듣기·문법·독해’ 3박자 맞춤형 학습 1단계-‘듣기’ 실력 향상 / 2단계-‘독해’ 흥미 유발 / 3단계- 문법교재 완전정복 - 수능준비 어휘공부 체계적으로 하기 중학교 때 어휘를 늘려라 - 실전 알찬 모의고사 연습 단계별 모의고사에 도전한다 Chapter 3 초·중·고 수학 공략법 - 기초단계 초등 때 수학의 기초 다지기 놀이 삼아 하는 수학 기초 공부 / 초등 고학년부터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자 / 진도보다 충실히 다지는 방식이 실력을 키우는 힘 / 중학 수학 미리 훑어보기 - 내신공부법 좌충우돌 수학정복의 길 내가 몰랐던 선행학습의 진실 / 본격적인 수학 공부 선행 - 수능준비 사교육 제대로 활용해서 고등수학 실력 쌓기 고1, 무시할 수 없는 공통수학 실력 다지기 / 고2, 자연계는 수학이 무엇보다 중요 - 실전 오답노트로 틀린 문제 다시 보기 서술형 수학, 오답노트는 필수! PART 4. 상위 1% 만드는 초·중·고 학교 활용법 Chapter 1 초등학교 100배 활용하기 - 공부의 밑바탕을 마련하라 초등학교 때 얼마나 공부시킬까 모든 과목의 기본은 책 읽기에서 시작한다 - 다양한 학교생활로 아이의 인성과 자신감을 키운다 학교 행사는 내 아이 실력 키우는 기회 학급 임원은 하는 게 좋을까 Chapter 2 중학교 100배 활용하기 -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라 중학교 내신 얼마나 중요할까 내신형이냐 수능형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중학교 내신관리법 ‘내신형’과 ‘수능형’을 가늠했으면 어떻게 할까? ‘내신형’ 딸과 ‘수능형’ 아들의 시험공부 요령 - 중학교 첫 시험이 중요하다 중학교 첫 시험공부 시간표 짜기 중학교 첫 시험 볼 때 엄마가 살짝 챙겨줄 것 ‘자습서와 문제집’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Chapter 3 고등학교 100배 활용하기 - 고1 인문계 혹은 자연계를 선택하는 시기 인문계와 자연계, 선택은 ‘수학’에 달려있다 부모 욕심보다는 먼저 아이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주자 - 성적표를 보면 내신 관리 요령이 보인다 고등학교 내신 관리, 꿰뚫어보자 학교성적표 바로보고 판단하기 - 수능 합격을 위한 공부 전략 모의고사 제대로 알고 수능 준비하기 모의고사 성적표 바로보기 학교 시험과 모의고사 공부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전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수능성적표 꼼꼼히 살펴보기 PART 5. 사교육 똑똑하게 시켜라 - 먼저 내 아이의 12년 공부지도를 그려라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아이의 12년 학습계획을 짜라 학습지를 충분히 활용한 \'엄마표 사교육\' 사교육비의 주범 영어도 돈 들이지 않는 방법이 있다 - 내 아이에게는 어떤 사교육이 맞을까? 정보를 구하기 전에 이것부터! - 학원 선택 어떻게 할까? 내 아이에게 결핍된 영양소를 찾아라! 학원가 아이의 궁합을 맞춰라 - 학원 제대로 이용해 200% 효과보기 같이 해도 왜 결과는 아이마다 다를까? 학원을 알뜰살뜰 충분히 활용하라 학원시험으로 아이 실력을 확인한다 학원 숙제는 융통성 있게 대처한다 - 보낼까 말까 종합학원 바로보기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공부 계획은 스스로 짜야 공부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 교육방송과 인터넷 강의로 사교육비 톡톡히 절약한다 교육방송을 활용하면 사교육비에 허덕이지 않는다 엄마도 함께 듣는 인터넷 강의 - 최소 사교육비로 1등! 내 아이 이야기 독립심 강한 딸과 배려심 많은 아들 논술 실력 쑥쑥 키워준 밥상머리 토론 언어영역 고득점, 집에서 하는 공부로 충분해요! 아들의 급행과외 경험 딸은 내신형, 아들은 수능형 고2 겨울방학 때 공부 방향을 정하세요 내 아이의 초·중·고 12년 학습계획 유명강사의 강의, 꼭 들어야 하나? 내 아이들의 스승, 인터넷 강의 선생님 맺음말 - 초·중·고 통합공부법으로 사교육비를 절약하세요 ●다음 카페 ‘사교육비 절약하는 학습법’의 핵심 비법 공개 -암호보다 어려운 학교 성적표 제대로 보는 법 -학교 연간일정표를 바탕으로 공부계획표 짜기 -초?중?고 교육과정 한눈에 보기 -국?영?수 과목별 공부 지도 방법 -최소한의 사교육으로 최대 효과 보는 법 그간 다음 카페 ‘사교육비 절약하는 학습법’을 열어 1만5천여 학부모 회원에게 찬사를 받은 사교육비 절약하는 비법을 이 책에 상세히 담았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경험하기 전엔 알 수 없는 사교육비 절약 비법이다. ●최소 사교육비로 1등! 내 아이 이야기 11년의 교직생활로 다양한 학생들을 접한 결과, 모든 학생에게 같은 교육방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야무지고 집중력이 강한 딸과 여리고 산만한 아들에게 각기 다른 학습법을 적용한 결과, 그들이 원하는 대학 및 전공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다. 아들의 경우, 고2 때서야 자기주도학습이 생겨 이후 급속도로 놀라운 학습 진도를 보였다. 사교육 일번지인 강남 한복판에 살면서 학원이나 과외 받는 학생들을 보면 불안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소신껏 두 아이를 키운 경험담을 실었다. 저자는 ‘엄마보다 훌륭한 선생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엄마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우등생을 만든다고 말한다. ●사교육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인터넷을 통해 자녀의 학습 정보를 재빨리 파악해서 아이들의 성적관리와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턴트형’ 엄마들이 늘고 있다. 저자는 정보에 목말라하는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고자 온라인 카페(사교육비 절약하는 학습법)를 열었다. 그동안 쌓인 세세한 고급정보와 아이들에게 실제 적용한 방법을 책에 풀었다. 학원을 선택하는 요령, 학원 숙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종합학원은 보내는 것이 좋은지, 교육방송과 인터넷 강의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궁금했던 점들을 속 시원히 알려준다.
암을 넘어, ‘살림’으로
빈퍼블리시 / 최명숙 (지은이) / 2022.06.15
18,000

빈퍼블리시건강,요리최명숙 (지은이)
현직 외과의사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공부한 자연치유법을 알려준다! 수년에 걸쳐 공부한 자연치유법이 정리되어 있다. 몸의 치료, 마음의 치료, 영혼의 치료(에너지 치료)로 구분되어 소개가 되어 있으며, 하나하나의 방법들은 실제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의 건강한 몸,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각자의 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위대한 힘을 진심으로 믿길 바라며 쓴 책이다.프롤로그_암을 넘어, 행복한 삶을 위하여 1장 몸의 치료 미슬토 요법 고농도 비타민C 요법 셀레늄 고주파 온열 암 치료 싸이모신 알파 NK세포면역치료 통증완화 전기신호 요법 고압산소요법 아유베다 치유마사지 마크로바이오틱 정식 식이요법 야채스프, 현미차 반신욕 족욕 냉온욕 衣-냉기제거 복장의 원칙 생명의 물 : 미네랄 알칼리 환원수 황토 부항 요법(건관요법) 요료법 림프부종 2장 마음의 치료 미술치료 차 명상 아우토겐 수련 온살도리 웃음치료법 3장 영혼의 치료(에너지치료) 칼 사이몬튼의 이미지요법 호흡법 치유기공 레이키 티베트 명상 만트라•무드라 명상 걷기 명상 4장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 자비심 연습 화해의 언덕 오르기 붕어운동 모관운동 온몸 마사지법 자기에 대한 인터뷰 목표설정 건강을 가져다 주는 격려법(가족들의 자세) 주치의가 원하는 환자의 하루자연으로 돌아가라 한평생 살며 누구나 암이라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맞닿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 순간 절망하고 막막한 건 어느 누구나 그럴 것이다. 병원에서 알려주는 여러 처방과 항암치료에 몸과 마음은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만다.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생겼는지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였는지 골똘히 생각해 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는 것은 없고 몸과 마음은 더욱 황폐하게 된다. 지금부터 자연이 알려주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공부하며 일상에서 습관을 바꾸어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반복하다 보면 매일 아주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 백일, 천일이 지나면 놀라운 변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3년의 암 전문, 외과의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최명숙 원장이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면서 터득한 다양한 자연 치료법을 만날 수 있다. 최 원장은 1989년 외과전문의가 된 후 유방암에 관심이 있어 그 후 33년을 유방암을 비롯 위암, 대장암 등을 수술하고 항암제 치료 등 기존의 서양의학을 대학에서 배운 대로 치료하고 환자를 돌보아 왔다. 2002년 이후에는 지구 반 바퀴를 돌며 대체의학 동종요법, 독일의 미슬토 면역치료, 세계 여러 나라의 요양병원 순례와 인도의 아유베다 의학 등을 공부하고 스스로 국선도, 오쇼의 동적명상, 구르지예프 신성무, 가족 세우기 등의 마음공부를 하였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통해 수술과 보조 치료 후 환자의 식이습관, 생활양식 그리고 마음까지 삶의 양식과 태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저자 스스로 깨닫고 체험한 비결과 환자의 치유과정을 되돌아보았다. 그것은 바로 자연이 주는 음식과 운동습관, 그리고 그런 습관을 가능하게 한 원천적인 이유는 올바른 ‘마음의 변화’이었다. 이를 깨달은 저자는 이것을 “암을 넘어 ‘살림(중의적 의미)’으로라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하였다. “불치의 병은 없다, 불치의 사람이 있을 뿐.”
(송언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쓴 1학년 학급일기) 엄마, 우리 교실에 놀러오세요
한겨레신문사 / 송언 지음 / 2004.11.30
9,000원 ⟶ 8,100원(10% off)

한겨레신문사육아법송언 지음
송언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쓴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이야기. 이 책은 2003년 3월 4일부터 2004년 2월 12일까지 1년 동안 초등학교 1학년 2반을 맡은 송언 선생님의 학급일기이다. 아이들의 소소한 고민 상담부터 피가 나는 큰 싸움까지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겪은 송언 선생님이 아이들의 눈으로 아이들과 얘기하고 놀고 공부하고 생활한 과정들을 진솔하게 담았다.추천글 나는 흰 수염 도사 선생님이란다 선땡님, 나 누구게요? 절대로 사귀는 거 아니에요 자식 키우며 산다는 게 뭔지 선생님, 바보 똥개! 뺨 한 대 더 때려봐, 응? 주영근만 예뻐하지 마세요 이래저래 걱정이 태산 이 아이가 누구의 제자입니까? 저 짝궁 바꿔주세요 나 선생님이랑 결혼할 거야 여우 두어 마리쯤은 키우고도 남을 듯 아빠와 나는 너무 달라요 아이고, 하느님 맙소사! 아이들을 살리는 길 말 속에 마음이 담기면 어디 한술 밥에 배부르랴 선생님 더 귀여워해줄게요 내 아이들이 모두 떠났다 학부모와 나누고 싶은 교육에 대한 10가지 생각 작가 후기3월 4일.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잘못하면 3년은 늙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송언 선생님은 1학년 아이들과 처음 만난다. 1년 동안 선생님은 순수한 동심과 노는 기쁨을 느낀다. 어린 제자들에게 맑고 순수한 사랑을 너무 받았다는 것을 고백하는 송언 선생님의 시작은, 그러나 생각보다 어려웠다. 첫날 흰 수염 도사 선생님이라고 아이들과 마음을 트기 시작한 송언 선생님은 교실에서 계속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는 말썽장이들과 선생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학부모에게 아이들이 지각을 하더라도 꼭 화장실을 보내고 학교에 보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지각을 하거라로 듣는 아이, 아프다고 거짓말을 시키는 선생님 때문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 아이 박휘현, 친구 일러바치는 재미 때문에 학교에 다니는 아이 홍기현, 선생님 대신 선생님 자리에서 책을 읽은 아이 주영근, 말 안 들으려면 집에 가!라고 했더니 정말 집에 갔다가 되돌아온 녀석 조승우, 선생님이 너무너무 귀엽다며, 이 다음에 크면, 선생님하고 결혼할 거라는 주환희, 수업 내내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선생님이 똥을 싼다라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 양승혁까지. 학교라는 공간에 처음 들어서는 아이들은 제멋대로였다. 알림장을 써야 집에 가는 것을 알고는 하루에도 열댓 번씩 알림장, 언제 써요?라고 물어보는 아이를 비롯해 이 X새끼야!라고 아무렇지 않게 욕하는 아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완전히 상실한 채 딱지치기를 하는 아이, 선생님께 사랑을 받으려고 애교도 부리고, 선생님의 손을 잡고 하교하고 싶어서 서로 싸우는 아이들, 다른 아이만 예뻐하지 말라고 질투하는 아이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순수한 1학년 아이들의 학교 일상을 상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말썽을 많이 부리지만, 속으로는 작은 아픔과 상처들을 안고 산다. 그런 아픈 마음을 시로 표현하기도 하고, 일기장에 죽고 싶다고 쓰기도 한다. 가족이 헤어지는 아픔을 겪고도 티 하나 내지 않기도 하고, 추석 연휴에 떨어져 있던 아빠를 만나고 와서 너무너무 기뻐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송언 선생님은 초등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와 나누고 싶은 교육에 대한 10가지 생각을 이야기한다. 1학년 자녀들의 학교 생활을 위한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색실로 그리다
토향 / 김춘희 (지은이) / 2021.01.08
28,000

토향소설,일반김춘희 (지은이)
김춘희는 물감이 아니라 색실로 그림을 그린다. 그녀의 자수 작품은 공예 영역을 벗어나 예술지경에 도달한다. 섬세하게 그려진 밑그림과 완성된 자수 작품을 대비해서 감상하면 색에 대한 깊은 탐구와 빛을 활용하는 탁월한 기술에 매료된다. 작품에 임하는 자세, 제작 과정의 고민 등 작가의 솔직함이 담겨진 <춘희의 꿈 이야기 : 색실로 그리다>는 단순한 작품 소개나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창작 과정을 공유하고 독자와 작가가 서로 공감했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 실을 꼬는 방법이나 작품 제작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QR코드로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하면서 섬세한 기법 하나하나를 자세히 가르쳐주기도 한다.전통혼례 ‘새색시’ (인물자수) 사랑을 속삭이다 (자수와 그림의 콜라보) 사계화 - 봄 (박각시나방과 매화꽃) 사계화 - 여름 (무당벌레와 붓꽃) 사계화 - 가을 (꿀벌과 구절초) 사계화 - 겨울 (동박새와 동백꽃) 순간포착 (동물자수) 꽃바구니 시계 (고재와 자수의 콜라보) 황금잉어도 (자수와 그림의 콜라보) 고전과 현대의 어울림 (핸드메이드 신) 시화 - 오줌싸개 지도 (윤동주의 동시 이미지) 숭배 (해바라기와 쑥부쟁이) 고려청자와 모란꽃 (자수와 그림의 콜라보) 기다림 (자수와 그림의 콜라보) 夢花 몽화 - 꿈속의 여인 (색연필화) 나의 일상들 (수채화) 동영상으로 배우기 개쑥부쟁이 애기똥풀 목마가렛 도라지 코스모스 나비수국 들꽃 바구니 명주실을 꼬는 방법 고추잠자리 작업과정 춘희의 작업노트지금은 만나지 못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어머니가 가장 예뻤을 때를 떠올리면서 만든 인물자수 ‘새색시’엔 김춘희의 애듯한 마음이 그대로 표현되어있다. 100년 전의 고재에 자수로 들꽃 바구니를 수놓아 만든 시계, 출세와 성공을 뜻하는 길상의 ‘황금잉어도’, 고귀한 고려청자와 화려한 모란꽃을 함께 한 정물 자수 등, 김춘희의 작은 손이 가느다란 바늘을 잡으면 이 세상에 표현 못하는 것은 없을 듯하다. 자신만의 구도와 기법, 색에 대한 끝없는 탐구, 빛의 반사까지 고려한 실의 꼬임새. 자수 작가 김춘희는 놀라운 감각을 발휘해 오늘도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고 있다. 『춘희의 꿈 이야기 - 색실로 그리다』에서 작가는 작품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진지하게 털어놓고 자신만의 노아우를 공개하고 자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페이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작품 만들기 동영상이 나와 섬세한 기법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가 있다. 이 책에는 한국 자수가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면 하는 작가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져 있다.그림은 선과 색채를 써서 사물의 입체감을 표현하지만, 자수의 매력은 실이 가지고 있는 빛을 이용해서 입체감이나 사물의 질감을 좀 더 실감 나게 묘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그래서 자수 작품은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색의 농도와 질감, 입체감 등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어 회화적인 느낌과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표현을 적절하게 잘 담아낸다면 정말 매력 있고 깊이 있는 예술작품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사말에서) 피부의 질감을 내기 위해서 다양한 기법들을 시도해봤는데, 실이 빛을 받았을 때 그 빛이 어느 특정한 부분에 집중되게 하는 것보다 분산시킴으로써 뽀얀 피부의 질감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마침내 알아냈다.거기에 맞는 기법이 없어서 나름대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적용하는 작업을 한 끝에 어느 정도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그 느낌을 내게 된 것 같다. ('새색시‘ 설명에서) 자수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표현만 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웅장함이나 묵직함 등 회화적인 표현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더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작품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순간포착에서)
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
참돌 / 신동원 글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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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돌소설,일반신동원 글
중국은 정말 사회주의 국가인가? 이제껏 당신이 알던 중국은 없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경제대국 중국의 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힌다. 이 책을 넘기는 순간, 당신이 모르던 ‘진짜 중국’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질 것이다.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다방면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주민이 증가하고 협력 프로젝트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 속 중국은 여전히 더럽고, 싸구려에, 짝퉁 국가일 뿐이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만 보고 파악하기에 중국은 너무도 광활하다. 이제 중국은 G2로 성장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가 되었다. 국제적인 비즈니스에서도 더 이상 중국을 거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중국을 넘어설 수 있다. 선입견을 버리고 중국의 실체를 똑똑히 밝혀야 한다. 8여 년간 중국에서 많은 경험을 한 네오위즈차이나 신동원 법인장이 그동안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토대로 사회,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을 파헤친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는 독자로 하여금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불편한 진실’을 적극적으로 파악하도록 도울 것이다.프롤로그_중국에는 짜장면이 없다 |1부| 중국에 공산주의는 없다 중국식 자본주의, 중국을 삼키다 중국식 자본주의, 세계를 삼키다 1만 불의 상해, 2만 불의 서울을 넘어서다 붉은 장미 vs 흰 장미 돈이 생의 의의인 나라 완전 자본주의 나라, 중국 요람에서 무덤까지 경쟁하는 중국사람들 집이 없으면 결혼도 못 한다고? 원정출산 가는 중국인들 그들에게 특별한 홍콩 중관촌의 꺼지지 않는 불빛 중국기업의 한국기업 사냥 높은 연봉을 원하면 중국회사에 취업하라 |2부| 중국 비즈니스, 누구도 믿지 마라 가시고기는 부모의 살을 먹고 자란다 합법과 불법, 그 사이의 위험한 변주곡 비즈니스는 언더테이블에서 아파트에서 시작하는 중국인 vs 인테리어부터 시작하는 한국인 성질 급한 한국인, 느긋한 중국인 돈은 맡겨도 도장은 맡기지 마라 중국인 직원을 대우하라! 중국 내 네트워킹 어떻게 시작할까? 관계 먼저, 현금은 최후에 |3부| 이상한 나라의 중국인 이해하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중국인 중국인의 눈에 비친 외국인 빵즈, 중국인이 바라본 한국인 서로 무시하는 북경인과 상해인의 힘겨루기 80호우, 90호우, 중국의 미래를 걸다 앞치마 두른 상하이 남자 중국에서 의형제 만들기 피를 나눈 이국인, 그들과 화합하기 눈물 머금은 돈을 고향으로 보내는 사람들 상해 가정부의 꿈 |4부| 중국사회와 문화의 불편한 진실 혈연, 지연, 학연보다 더 강한 관시 구경꾼을 만드는 사회 내 체면을 봐서라도 빨간 마후라와 뜨거운 중국의 교육열 아무도 믿지 않고 나만 믿는다 아낌없이 쓰련다 무질서 속의 질서 찾기 결혼식도 대륙 스타일로 차 대신 커피를 든 중국인들 중국의 식품 비리 배후에 한국인들이 있다 |5부| 그들만의 중국식 정치 이해하기 10년 전부터 지도자를 준비하는 중국 웨이보, 정부를 향한 통렬한 비판 채널 대한민국과 북한 중 누가 좋아? 대만으로 향한 녹슨 대포 서해 어선 문제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친미 정부 vs 친중 정부 |6부| 중국형 인재가 되는 방법 중국에서 MBA를 해야 하는 이유 인재가 돈을 만날 때 스카이를 위협하는 중국의 대학생 자녀에게 중국어를 꼭 시켜야 하는 이유 국적 없는 인재 전쟁 직장인도 중국형 인재로 거듭나라 에필로그_붉은 장미를 가슴에 품다 중국에 대한 위험한 선입견 당신은 ‘중국’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공산주의’ 혹은 ‘사회주의’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고, ‘짝퉁의 나라’라든지 ‘음식 갖고 장난치는 나라’ 심지어 ‘장기를 매매하는 나라’, ‘인육을 먹는 나라’까지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가 잔뜩 떠오를 것이다. 과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생각들이 맞는 걸까.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달라졌음에도 중국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만큼은 변화가 없다. 이것이 문제다. 인구수 세계 1위, 국토 면적 세계 4위, 2011년 IMF 통계상 명목 기준 GDP 세계 2위, 구매력 평가 기준 GDP 세계 2위인 중국은 명실상부한 G2 국가다. 대한민국은 지난 20년간 중국을 등에 업고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경제의 불황 속에서 그나마 경제발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중국의 덕이 크다. 우리보다 잘살지 못했고, 국제사회에서도 큰 영향력이 없던 이웃 나라가 어느덧 G2로 성장해 미국과 견줄 정도로 위협적인 나라가 되었다.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이 미국을 앞서 G1이 될 거라는 주장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역시 가장 민감하게, 또한 가장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나라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는 중국과 중국인 앞에 근거 없는 자신감과 우월감으로 자신만만하다. 조공을 바치며 청나라를 섬기던 조선은 다 잊은 것일까. 이 위험한 선입견을 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중국과 더불어 살 수도, 중국을 넘어설 수도 없을 것이다. 이제 경각심을 가지고 겸손히 중국을 바라볼 때다. 《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를 통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중국이라는 나라를 제대로 파악하자. 저자는 8여 년 동안 중국에서 몸으로 체험하고 눈으로 목격한 것들을 생생하게 기록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지니고 있는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린다. 중국은 과연 공산주의 국가인지, 정말 우리보다 가난한 나라인지,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어느새 중국이라는 거대한 대륙이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붉은 장미’ 중국이 감추고 있는 치명적인 가시 처음 중국을 찾은 사람들은 상해의 야경을 보며 이런 감탄사를 내뱉곤 한다. “이 나라가 정말 내가 알던 공산주의 나라 중국이란 말인가?” 중국은 매력적인 나라다. 허름한 뒷골목과 고층 오피스텔이 공존하는 도심은 한국의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온갖 맛있고 진귀한 음식이 가득하고, 넓디넓은 땅이라 없는 것도 없다.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매력적이긴 마찬가지다. ‘가난한 중국인’은 이제 없다. 우리나라의 명품관을 돌며 쇼핑하는 구매력을 지닌 고객 역시 중국인이다.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마력에 이끌려 너도나도 중국으로 몰리고 있다. 갈수록 커지는 중국시장을 무시할 수 없는 탓에 함부로 뛰어들었다가 피를 보는 기업도 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을 ‘붉은 장미’에 비유한다. 매혹적이고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감추고 있어 섣불리 다가가선 안 된다고 충고한다.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중국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붉은 대륙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명적인 가시를 피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에는 사회,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 걸친 중국의 가시, 그 ‘불편한 진실’이 담겨 있다. 저자가 직접 목격한 중국의 가시를 파악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볼 수 있다. 아름답고 강렬한 붉은빛 뒤로 숨겨졌던 중국의 진짜 얼굴을 목격하는 순간, 우리는 중국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안전한 지름길’을 찾는 셈이다. 미래의 핵심권력, 중국을 품다 지난 20년간 한중 양국은 수교관계를 거쳐 어느덧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 20년 전에 오늘날의 한중 관계를 예측하지 못했듯, 앞으로 20년 뒤에는 또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사회주의의 탈을 쓴 자본주의 국가 중국은 이제 미래의 핵심권력이 되었다. 미래의 경제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인 도약을 위해 우리는 중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 중국인과 중국사회, 중국문화,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중국을 품을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에는 우리가 중국을 왜 알아야 하고, 왜 품어야 하는지, 왜 중국어를 배워야 하고, 미래의 인재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발전적인 제언이 담겨 있다. 그뿐 아니라 중국 MBA의 장단점, 비즈니스를 하며 중국인을 사로잡는 비법, 중국이 원하는 인재상 등 중국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품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침도 수록되어 있다.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인뿐 아니라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 중국시장에 비전을 둔 사업가와 직장인, 중국에 막연한 관심이 있는 일반인, 중국에는 무관심하지만 중국의 중요성을 느껴가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매년 10%의 성장률을 보이는 강대국이 이웃나라라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회인지는 중국을 제대로 아는 사람만이 알 수 있고, 진실을 아는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미래의 핵심권력, 중국과 더불어 성장하고자 하는 인재라면 이 책을 통해 반드시 중국의 비밀을 품길 바란다. 추천평 자본주의의 탈을 쓴 사회주의. 이것이 바로 중국식 자본주의의 실체다. 저자는 IT전문가다운 예리한 시선, 중국 현지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사례를 통해 중국의 속살을 낱낱이 파헤친다. 사회, 문화, 정치 등 다방면에 걸친 중국의 ‘불편한 진실’뿐 아니라 한국이 미래의 핵심권력인 중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발전적 제언도 담았다. 중국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일독하길 권한다. -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저자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중국을 사랑하기로 작정한 투신자의 입장에서 중국과 중국인을 말하고 있다. 부담 없는 문체와 다양한 예화가 마치 한 편의 수필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중국에서의 수많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한 저자의 솔직한 조언은 중국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려는 사람은 물론, 단순히 중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값진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한중 간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 멋진 책이다. - 강상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 중국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불문하고 한국에게는 위기이자 기회의 땅이다. 중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서만 그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은 그동안 어렴풋이 가지고 있던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리고 시대와 문화, 체제가 혼재되어 있는 신비한 땅 중국을 제대로 보게 해주는 고마운 안내서다. 저자가 10년 가까이 중국인들과 부대끼며 온몸으로 체득한 경험은 파닥거리는 생선처럼 모두의 가슴에 생생히 와 닿을 것이다. - 김선경, CBS 경제부장 매년 한국의 GDP 규모만큼 소비가 성장하는 이웃나라, 발전의 여지가 무궁무진하면서도 그 속도에 현기증이 나는 근접시장. 이미 우리는 중국을 배제하고는 나라경제의 미래도, 나아가 개인의 발전도 기약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어마어마한 규모와 다양성에 주눅 들지도, 겉으로만 드러나는 부정적인 편견에 속지도 않을, 중국을 생생하고 부드럽게 터치한 보기 드문 책이다. - 박철수, (주)오비맥주 Total SCM/Export 담당 전무 한중수교 20년 만에 양국의 교류가 눈부시다. 한국인들은 중국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중국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국인과 중국어, 중국사회와 문화에 대해 부단히 배우고 노력해야만 한다. 저자의 생생한 현장경험과 예리한 안목을 수려한 필체로 담아낸 이 한 권의 책은 무한한 잠재력의 중국시장 개척을 꿈꾸며 오늘도 대륙을 오가는 모든 이에게 매우 유익한 지침서가 되리라 믿는다. - 정완철, 대교차이나컨설팅 대표(상해한국상회부회장)
작은집 인테리어
삼성출판사 / 백민정 지음 / 2009.02.15
6,900원 ⟶ 6,210원(10% off)

삼성출판사집,살림백민정 지음
가장 쉽게 집 고치는 비법 Interior plan 10평대 공간 활용도 높인 15평 스타일리스트의 집 신혼부부가 직접 리모델링한 17평 빌라 패브릭과 나무로 빈티지하게 꾸민 18평 아파트 데커레이션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18평 신혼집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살린 19평 복층 집 소품과 조명, 그림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19평 아파트 20평대 부부 작업 공간의 전문성을 살린 실용적인 23평 복층 집 숨김의 미학을 보여준 24평 신혼집 블랙 컬러와 메탈릭 마감재로 군더더기 없이 꾸민 26평 아파트 확실한 공간 테마가 있는 개성 넘치는 26평 아파트 중국식 오리엔탈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는 26평 아파트 다양한 패브릭 아이디어로 발랄하게 연출한 26평 아파트 실용성, 디자인, 경제성을 모두 만족한 28평 전망 좋은 집 이국적인 소품과 가구로 연출한 28평 스타일리스트의 집 에스닉 패턴의 패브릭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29평 아파트 30평대 조명과 컬러 세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30평 주택 자연과 어우러지는 34평 아파트 속 빈티지 하우스 앤티크 가구로 포인트를 준 35평 아파트 레드&메탈 포인트로 임팩트 있게 연출한 38평 아파트 나무 향기 가득한 내추럴 하우스 39평 복층 ...주택 Bonus page 작은 집 넓게 쓰는 노하우 이국적인 인테리어 스타일링 포인트 실패하지 않는 제작 가구 주문법 Shop guide DIY 전문 숍, 인테리어 소품 숍, 트렌디한 가구 숍, 인테리어 자재 숍
봄다방의 큐트 클레이 : 소꿉놀이
슬로래빗 / 봄다방 김민정 (지은이) / 2020.08.28
13,000원 ⟶ 11,700원(10% off)

슬로래빗체험,놀이봄다방 김민정 (지은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클레이 대백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크리에이터이자, 재능TV에서 클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봄다방의 신작이다. 클레이로 과일이나 채소를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꿉놀이로 이어지는 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주방 도구와 과일, 채소, 요리, 디저트 등 클레이 장난감 136점을 소개한다. ‘Part 1. 주방놀이’에서는 주걱, 국자, 냄비, 프라이팬, 그릇 등 주방에서 쓰는 다양한 도구들을 만들며, ‘Part 2. 마트놀이’에서는 과일, 채소, 소스류를 만들어요. ‘Part 3. 식당놀이’에서는 우리가 주식과 부식으로 먹는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본다. ‘Part 4. 카페놀이’에서는 초콜릿, 케이크와 빵, 음료수 종류를 만들고, ‘Part 5. 토핑놀이’에서는 자석과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장난감처럼 토핑을 바꾸며 놀 수 있도록 했다. 완성된 하나의 햄버거를 만드는 게 아니라, 햄버거빵, 패티, 토마토, 치즈 등 재료마다 자석을 붙여서 내 취향대로 햄버거를 조립하며 노는 식이다.클레이 아트 준비물 - 무엇을 준비할까요? 클레이 반죽법 3가지 - 반죽법만 달라져도 다른 작품이 탄생한다! 색상 혼합표와 꿀팁 - 세상 모든 색을 만들어요! 기본 도형 만드는 법 - 어려운 작품도 기본 도형으로부터! 소꿉놀이 장난감 SOS - 알아 두면 좋을 꿀팁을 공개합니다! Part 1. 주방놀이 거품기 / 뒤집개 / 국자 / 집게 / 주걱 / 칼과 도마 / 가스레인지 / 냄비와 프라이팬 / 주전자 / 머그컵 / 찻잔 / 접시들 / 밥공기 / 도시락 / 커트러리 / 곰돌이 수저 / 토끼 포크&나이프 / 주방세제와 수세미 Part 2. 마트놀이 딸기 / 방울토마토 / 사과 / 용과 / 아보카도 / 수박 / 복숭아 / 석류 / 적양파 / 통마늘 / 아스파라거스 / 늙은 호박 / 오이 / 배추 / 옥수수 / 마요네즈 / 케첩 / 머스터드 / 소금과 후추 Part 3. 식당놀이 생고기와 버터 / 스테이크 / 피클 / 민트와 로즈마리 / 돈가스 / 통닭 / 밥 종류 / 달걀초밥 / 연어초밥 / 연어알군함말이 / 달걀말이 / 달걀프라이 / 문어 비엔나소시지 / 베이컨 / 감자 샐러드 / 조각 치즈 / 꼬치구이 / 칵테일 새우 / 삼겹살 / 상추 / 상추쌈밥 Part 4. 카페놀이 스프링클 초콜릿 / 화이트 초콜릿 / 딸기 초콜릿 / 타일 초콜릿 / 줄무늬 초콜릿 / 아몬드 초콜릿 / 롤케이크 / 생크림 케이크 / 팬케이크 / 쿠키와 도넛 / 마들렌 / 에그타르트 / 햄치즈샌드위치 / 우유 / 팥빙수 / 주스 Part 5. 토핑놀이 케이크 시트 / 무지개 케이크 / 과일 토핑 / 생크림 토핑 / 케이크 초 / 마카롱 꼬끄 / 마카롱 필링 / 3단아이스크림 / 체리아이스크림 / 햄버거빵 / 고기 패티 / 슬라이스 재료들 / 양상추 / 식빵엄마표 장난감부터 초중등 방과 후, 미니어처 취미까지 책임진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장난감 136개 수록!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클레이 대백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크리에이터이자, 재능TV에서 클레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봄다방의 신작이다. 클레이로 과일이나 채소를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꿉놀이로 이어지는 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주방 도구와 과일, 채소, 요리, 디저트 등 클레이 장난감 136점을 소개한다. 프라이팬에 스테이크를 굽고, 주방세제로 설거지를 하고, 마트에서 과일과 소스를 사고, 카페에서 달콤한 도넛과 초콜릿을 먹고,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꿈꾸는 모든 소꿉놀이가 가능하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클레이는 슬라임처럼 조몰락거리는 것만으로도 두뇌를 자극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준다. 그러나 촉감놀이에 그치지 않고 유형의 결과물, 그것도 나만의 장난감을 만드는 것은 또 다른 교육적 효과가 있다.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장난감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노력하여 만들어 낸 장난감이 더욱 소중함을 깨달으며, 성취감과 자존감, 인내력과 만족 지연 능력을 기르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원하는 색을 직접 만들며 색채 감각을 기르고, 기본 도형을 결합하고 응용하며 도형 감각과 관찰력, 응용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초등학생 방과 후 놀이·수업뿐 아니라, 청소년과 어른들의 미니어처 취미로도 추천한다. 미니어처 작품에 보통 사용하는 ‘폴리머 클레이’는 단단한 재질이라 반죽부터 어렵고, 조리용과 분리된 오븐이 필요해 초보자들이 선뜻 시작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의 모든 작품은 유아들도 가지고 놀 만큼 말랑말랑하고, 상온에서 자연 건조가 되고, 동네 문방구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컬러 클레이’로 만든다. 준비물부터 반죽법, 기본 도형, 색상 혼합표까지 클레이의 기본기를 동영상과 함께 친절히 알려주고, 작품 만드는 방법도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두뇌 발달 클레이와 정서 발달 소꿉놀이가 만났다! 클레이 소꿉놀이와 미니어처를 제대로 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책! 클레이가 두뇌와 정서 발달에 좋다 보니 클레이를 이용한 소꿉놀이 장난감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요. 과일이나 채소 모양을 찍어 내는 간단한 모양틀부터 진짜 국수 뽑는 기계처럼 생긴 정교한 장난감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별다른 손재주 없이도 찍기만 하면 완성되니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지요. 하지만 그런 장난감을 종류별로 다 들이긴 어렵고, 찍기 위주의 놀이로 클레이의 교육적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는 더더욱 어렵답니다. 나만의 소꿉놀이 장난감 136가지 수록 <봄다방의 큐트 클레이 - 소꿉놀이>는 플라스틱 소꿉놀이 장난감 못지않은 다양한 작품을 수록했어요. ‘Part 1. 주방놀이’에서는 주걱, 국자, 냄비, 프라이팬, 그릇 등 주방에서 쓰는 다양한 도구들을 만들어요. ‘Part 2. 마트놀이’에서는 과일, 채소, 소스류를 만들어요. ‘Part 3. 식당놀이’에서는 우리가 주식과 부식으로 먹는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요. ‘Part 4. 카페놀이’에서는 초콜릿, 케이크와 빵, 음료수 종류를 만들어요. ‘Part 5. 토핑놀이’에서는 자석과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장난감처럼 토핑을 바꾸며 놀 수 있도록 했어요. 완성된 하나의 햄버거를 만드는 게 아니라, 햄버거빵, 패티, 토마토, 치즈 등 재료마다 자석을 붙여서 내 취향대로 햄버거를 조립하며 노는 식이랍니다. 도형과 도형이 모여 작품이 된다! 모든 작품은 기본 도형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국자를 예로 들면, 국자 머리는 원형을 오목하게 눌러서 홈을 파고, 손잡이는 원기둥으로, 국자 머리와 손잡이를 연결하는 부분은 타원형을 납작하게 눌러서 준비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세 부분을 순서대로 붙이면 국자 완성! 아무리 어려운 작품이라도 기본 도형이 모여 작품이 된답니다. 이 책은 기본 도형뿐만 아니라 준비물, 반죽법, 색상 혼합표까지 기본기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확실히 가르쳐 줍니다 난이도에 따른 별점으로 작품을 고를 수 있어요. 소꿉놀이에 필요한 다양한 작품을 담다 보니, 10분이면 뚝딱 만들어지는 간단한 작품부터 1시간을 집중해야 완성되는 어려운 작품까지 난이도가 다양해요. 책 앞부분의 차례에 작품 사진과 함께 난이도 별점까지 표시하여 책을 다 넘겨보지 않고도 작품을 고를 수 있어요. 쉬운 작품부터 시작해 점점 더 수준 높은 작품에 도전해 보세요! 어려운 작품은 큰 특징을 위주로 만들어 놀다가 실력이 자란 다음 세밀한 표현에 다시 도전해도 좋아요. 예컨대, 처음에 흰 우유를 만들 때는 젖소 무늬 없이 우유갑만 만들면 되지요. 작품마다 상세한 단계별 사진과 색상 혼합표를 제시합니다. 작품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사진과 설명으로 빠짐없이 제시하여 따라 하기만 하면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합니다. 아울러 개별 작품에 필요한 색상 혼합표를 작품마다 수록하여 혼합 비율을 외우거나 찾을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일반적인 클레이 색상 혼합표에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색을 사용하고 있어요. 같은 계열의 색이라도 혼합 비율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면서 색채 감각과 미적 감각도 기를 수 있어요.


이스라엘 성지순례 가이드북
보리별 / 이철규 지음 /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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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별소설,일반이철규 지음
머리말 추천의 글 1부 성지순례, 그 준비부터가 시작 1장 성지순례 준비 1. 성지순례를 어디로 갈까? 성지순례 하면 이스라엘!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얼마 동안 가는 게 좋을까? 2.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바르게 이해하기 성지순례를 사전에 올바르게 이해하자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올바른 이스라엘 정보를 알려주자 성경 말씀 묵상 3. 성지순례 전 준비해야 할 사항 하루 10,000걸음 걷기 운동 사전에 건강 체크는 필수 성지답사 준비물 안내 성지순례에 맞는 복장 4. 성지순례 전 알아야 할 사항 텔아비브 공항으로 입국 텔아비브 공항에서 출국 성지순례 여행사 어디로 알아봐야 하나? 2장 역사의 땅 이스라엘 1. 이스라엘 2. 언어 3. 종교 4. 세겔 5. 지도 6. 음식 2부 성지순례, 그곳이 거기 있음에 1장 텔아비브에서 티베리아스까지 (복음 전파의 길) 1. 텔아비브 2. 가이사랴 3. 갈멜산 4. 하이파 5. 므깃도 6. 나사렛 수태고지 교회 요셉 교회 회당 교회 절벽산 나사렛 빌리지 7. 가나 혼인 잔치 기념교회 8. 티베리아스 9. 다볼산 10. 악고 11. 로쉬하니크라 12. 욥바 13. 찌포리 2장 갈릴리호수 (예수님 사역의 길) 1. 가버나움 2. 팔복교회 3. 오병이어 교회 4. 베드로 수위권 교회 5. 벳새다 6. 거라사 7. 고라신 8. 막달라 3장 텔단에서 헬몬산까지 (베드로의 신앙 고백의 길) 1. 텔단 2. 가이사랴 빌립보 3. 하솔 4. 헬몬산 4장 요단계곡과 사해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신 길) 1. 요단강 세례터 2. 여리고 텔여리고 엘리사의 샘(술탄의 샘) 시험산 전망대 삭개오의 뽕나무(돌무화과나무) 3. 쿰란 4. 엔게디 5. 마사다 6. 사해 7. 벧산 8. 하롯샘 5장 아라드에서 사마리아 (중앙 산지로 가는 길) 1. 아라드 텔아라드 2. 헤브론 막벨라 굴 3. 베들레헴 예수 탄생 기념교회 목자들의 들판교회 4. 기브온 5. 기브아 6. 벧엘 7. 실로 8. 세겜 텔발라타 그리심산 야곱의 우물 기념교회 9. 사마리아 6장 예루살렘 (예수님 고난의 길) 성전산 예루살렘 성전 황금돔 1. 올드시티 다메섹문(세겜문) 헤롯문(꽃문) 스데반문(사자문) 황금문(자비의 문) 분문(오물문) 시온문 욥바문 새문 2. 베데스다 못, 성안나 교회 3. 십자가의 길(비아 돌로로사) 1지점. 본디오 빌라도 법정 2지점. 가시면류관 쓰고 채찍 맞으신 장소 3지점. 처음 쓰러지신 장소 4지점. 어머니를 만나셨던 장소 5지점. 구레네 시몬이 대신 십자가를 진 장소 6지점.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땀을 닦아준 장소 7지점. 두 번째 쓰러지신 장소 8지점. 예루살렘의 여인들을 위로하신 장소 9지점. 골고다 언덕 앞에서 세 번째 쓰러지신 장소 10지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옷을 벗긴 장소 11지점. 손과 발에 못 박히신 장소 12지점.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신 장소 13지점. 운명하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린 장소 14지점. 부활하신 장소 4. 성묘교회, 골고다 언덕 5. 통곡의 벽 6. 성전산 지하터널 7. 다윗성 8. 기혼샘 9. 히스기야 터널 10. 실로암 못 11. 워렌의 수갱 12. 오펠 13. 번트하우스 14. 시드기야 동굴 15. 정원 무덤 감람산 1. 승천교회 2. 주기도문 교회 3. 눈물교회 4. 겟세마네 동산(만국교회) 시온산 1. 마가의 다락방 2. 다윗왕의 가묘 3. 베드로 통곡 교회 그 외 지역 1. 이스라엘 박물관 2. 육백만 학살 추모 기념관(야드바쉠) 3. 엔케렘 4. 세례 요한 탄생 교회 5. 마리아 방문 교회 7장 예루살렘에서 브엘세바까지 (다윗이 도피했던 길) 1. 나비 사무엘 2. 엠마오 3. 벧세메스 4. 엘라 골짜기, 아세가 5. 아둘람 6. 벧구브린(마레사) 7. 라기스 8. 브엘세바 텔브엘세바 8장 네게브광야 (말씀의 기억을 찾아가는 길) 1. 아브닷 에인 아브닷 2. 맘쉬트 3. 미츠페라몬 4. 팀나 국립공원 5. 에일랏 코랄비치 국립공원 홍해 수족관 3부 이스라엘, 그곳을 알고 싶다 1. 역사 연표 2. 정치와 외교 3. 경제 4. 교육 부록 성서의 땅 요르단 1. 마다바 2. 느보산 3. 암만 4. 제라쉬 5. 아르논 골짜기 6. 모세의 샘 7. 페트라 8. 와디럼


동아시아의 역사분쟁
솔 / 송기호 글 / 2007.09.15
27,000원 ⟶ 24,300원(10% off)

소설,일반송기호 글
풍부한 사료와 읽기자료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역사분쟁의 본질을 실증적으로 논하고 있는 책. 동북 공정, 역사 교과서,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동아시아 속의 한국은 지금 뜨거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중국은 동북 공정을 통해 한반도를 자신의 속국이라고 주장하고, 일본은 독도 영유권 문제로 영토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다. 이러한 역사논쟁들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한국과 만주의 운명과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역사왜곡과 동북공정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조망한다. 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역사분쟁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역사로 포장된 정치적 패권주의를 파헤쳐서, 과연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 역사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고민의 발판을 마련하고 한국사의 정체성확립을 위해 당면한 문제들의 해법을 제시한다. 책을 내면서 제1장 민족주의와 역사교육 제2장 영토분쟁과 역사 제3장 한국사의 관점 논쟁 제4장 중국의 동북공정과 한국사 체계 제5장 중국의 영토관과 민족관 제6장 중국의 인식1―한민족, 고조선, 부여, 발해 제7장 중국의 인식2―고구려 제8장 분쟁의 해법 찾기 제9장 한국사의 정체성 1. 20세기식 민족주의 사학은 역사적 소임을 다했다 북미자유협정이나 유럽연합의 경우처럼 세계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할 아시아인의 공동체는 논의만 무성할 뿐 구체적 실현가능성은 적다. 동아시아 삼국의 과도한 민족주의가 공동체 형성 가능성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근래 들어서 더욱 우경화되어가고, 중국은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패권대국을 지향하고 있다. 양국 모두 자국 역사의 미화에 골몰하면서 역사적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남·북한의 역사인식도 민족주의에 과도하게 경도되어 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이러한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가 간에 벌어지는 논쟁은 역사문제이건 영토문제건 간에 상호 배치되는 이중 잣대에 바탕을 두고 있다. 과거에 우리 것이었다는 주장과 근대에 와서 새롭게 우리 것이 되었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예컨대 일본이 북방 4개 도서가 자신의 영토라는 주장은 전자에 해당하고, 센카쿠열도 연고권에 대한 주장은 후자에 해당한다. 중국학계가 한반도의 고구려마저 중국사라 하는 것은 전자에 속하는 것이요, 중국 안의 역사가 모두 중국사라는 것은 후자에 속한다. 우리의 상황도 결코 이와 다르지 않다. 독도 문제를 국제 이슈화하는 데 반대하면서 동해 표기 문제는 국제기구로 끌고 가려고 한다. 동아시아 삼국이 이중 잣대를 들이대며 펼치는 역사논쟁의 핵심에는 자민족 중심주의가 도사리고 있다. 이처럼 동아시아 삼국은 겉으로는 서로 대결하고 있으면서도 안으로는 민족주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적대적 공범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삼국은 민족주의적인 역사관을 바탕으로 민족적 냉천체제를 재생산함으로써 권력의 헤게모니를 강화해왔다. 민족주의적 역사 인식은 일본의 극우적 역사 인식이나 중국의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역사인식과 부딪칠 때 상호 분쟁만 야기할 뿐, 해결책 마련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20세기 식 민족주의 역사학은 그 역사적 소임을 다했다. 이제는 세계10위권 국가에 걸맞은 새로운 역사학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정치적인 핫이슈로까지 등장한 역사 왜곡과 동북공정 등의 역사분쟁의 문제는 일본과?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주도면밀하고 광범위한 역사 왜곡을 기획하고 치밀하게 실행에 옮겨온 데 반해,?우리는 정부나 학계에서 이렇다 할 대책이 없이 소극적 비체계적 대응으로 일관해왔다. 송기호 교수의《역사분쟁》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학문적 대응을 보여줌으로써,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어 우리의 역사를 바로 보고, 지켜낼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2. 동북공정, 역사교과서, 독도 문제, 그 본질은 무엇인가?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독도 영유권 분쟁 모두 동아시아 삼국의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비롯되었다. 그렇다면 이들 현안을 관통하고 있는 본질은 무엇인가? 왜 이런 분쟁들은 공동의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갈등과 반복을 계속하는 걸까? 국가 간 분쟁의 핵심에는 바로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정치적 이점을 위해 이용하는 역사의 정치화가 놓여 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한반도마저 자기 것으로 만들려 하고 일본은 독도 영유권 문제로 영토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다. 역사논쟁들은 미래의 한반도 및 만주의 운명과도 연관된다는 점에서 정치적인 문제다.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지역개발 정책과 보조를 맞추어 민족주의, 국가주의를 고양시키는 국가적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연구 작업이다. 동북공정의 시작과 더불어 역점을 두었던 것이 고구려가 중국사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저자는 역발상적인 사고로 동북공정을 한국사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하는 전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부터 당위적으로 설명되던 고조선, 고구려, 부여, 발해가 왜 한국사인지, 왜 한국사가 되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저자는 동북공정의 논리적 허점을 파헤치며 동북공정의 허와 실을 가려낸다. 우선 저자는 동북공정이라는 국가 정책적 프로젝트가 중국에서 출범하게 된 배경에서 고구려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의도가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91.9퍼센트의 한족과 8.1퍼센트의 55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이 55개 소수민족이 차지하고 있는 영토는 무려 전체 영토의 63.7퍼센트에 해당해 이들이 독립해나갈 경우 중국의 절반이 넘는 영토가 잘려나가게 된다. 바로 여기에 중국이 소수민족을 포용해야 할 절박함이 있다. 만주가 한국 땅이라는 주장에 역공을 취하는 이유 또한 북한의 영토에 대한 현재적 관심과 연결된다. 북한 정권이 붕괴된 뒤에도 북한 영토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그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한반도는 현재 한ㆍ미ㆍ일 동맹과 조ㆍ중ㆍ러 동맹이 세력대결을 벌이는 곳으로, 만일 북한이 무너질 경우 한ㆍ미ㆍ일 동맹 세력이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진출하게 되면 중국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미래를 예견하면서 서서히 준비하고 있는 작업이 바로 동북공정인 것이다.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는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국주의적 전쟁을 정당화한다. 중국의 교과서 또한 사회주의 조국을 열렬히 옹호하며 내부적으로 중화주의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애국주의는 대국주의와 패권주의로 흐를 위험이 있다.


쾌락독서
문학동네 / 문유석 (지은이) / 2018.12.12
16,000

문학동네소설,일반문유석 (지은이)
『개인주의자 선언』 『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판사의 신작. 글쓰는 판사, 소문난 다독가로 알려진 작가의 독서 에세이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책 중독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사춘기 시절 야한 장면을 찾아 읽다가 한국문학전집을 샅샅이 읽게 된 사연, 『유리가면』으로 순정만화 세계에 입문한 이야기, 고시생 시절 『슬램덩크』가 안겨준 뭉클함, 김용과 무라카미 하루키 전작을 탐독한 이유 등 책과 함께 가슴 설레고 즐거웠던 책 덕후 인생을 솔직하게 펼쳐 보인다. 단,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딱딱하고 지루한 책은 읽지 않았다. 이 책은 읽고 싶은 것만 읽어온 편식 독서에 대한 이야기다. 필독도서 리스트가 주는 중압감에 주눅들 필요도, 남들은 다 읽는 듯한 어려운 책을 나만 안 읽은 것 같다는 이유로 초조해할 필요도 없다. “세상에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 따위는 없다. 그거 안 읽는다고 큰일 나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즐겁고 만족스럽다면 그만이다. 게다가 매체의 우열을 따질 수도 없을 만큼 티브이와 인터넷에도 양질의 재미있는 콘텐츠가 넘쳐난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싶다면, 그것은 왜일까? 책과 함께 노는 즐거움의 특별함, 책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이 책이 선사하는 작지만 중요한 물음이다.프롤로그 1장. 개인주의 성향의 뿌리 어린 시절의 책 읽기 개인주의 성향의 뿌리 「처용가」, 그리고 삶에 대한 어떤 태도 정독도서관 독서교실 호르몬 과잉기의 책 읽기 책을 고르는 나의 방법, ‘짜샤이 이론’ 함께 읽기의 매력 내 취향이 아닌 글들 책이 길면 길수록 더 좋던 시절 2장. 편식 독서, 누구 마음대로 ‘필독’이니 이문열을 거쳐야 하는 시절이 있었다 순정만화에 빠지다 『슬램덩크』가 가르쳐준 것 대륙의 이야기꾼들, 김용과 위화 책 읽는 것조차 폐가 될 수 있다니 80년대 대학가의 독서 이제 와서 ‘하루키 별로야’는 비겁해 신이문의 한낮 책과 음악, 음악과 책 시드니 셀던을 기억하시나요 편식 독서법 티브이, 인터넷과 책의 차이 책으로 놀기의 끝은? 3장.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나는 간접경험으로 이루어진 인간이다 셰익스피어가 흉악범을 교화시킬 수 있을까? 법조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판사의 관점에서 읽는 『속죄』 SF는 인류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 여행과 책, 그리고 인생 1 여행과 책, 그리고 인생 2 책 읽기 좋은 공간을 찾아서 습관이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 에필로그_쓸데없음의 가치 주딱딱하고, 지루한 책은 읽고 싶지 않았다 독서는 내게 언제나 ‘즐거운 놀이’였으니까 판사 문유석의 달콤쌉쌀 유쾌한 책 덕후 인생! 『개인주의자 선언』 『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판사의 신작. 글쓰는 판사, 소문난 다독가로 알려진 작가의 독서 에세이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책 중독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았다. 사춘기 시절 야한 장면을 찾아 읽다가 한국문학전집을 샅샅이 읽게 된 사연, 『유리가면』으로 순정만화 세계에 입문한 이야기, 고시생 시절 『슬램덩크』가 안겨준 뭉클함, 김용과 무라카미 하루키 전작을 탐독한 이유 등 책과 함께 가슴 설레고 즐거웠던 책 덕후 인생을 솔직하게 펼쳐 보인다. 단,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딱딱하고 지루한 책은 읽지 않았다. 이 책은 읽고 싶은 것만 읽어온 편식 독서에 대한 이야기다. 필독도서 리스트가 주는 중압감에 주눅들 필요도, 남들은 다 읽는 듯한 어려운 책을 나만 안 읽은 것 같다는 이유로 초조해할 필요도 없다. “세상에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 따위는 없다. 그거 안 읽는다고 큰일 나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즐겁고 만족스럽다면 그만이다. 게다가 매체의 우열을 따질 수도 없을 만큼 티브이와 인터넷에도 양질의 재미있는 콘텐츠가 넘쳐난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싶다면, 그것은 왜일까? 책과 함께 노는 즐거움의 특별함, 책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이 책이 선사하는 작지만 중요한 물음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내곤 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여전히 동굴 생활에 머물러 있었을지도 모른다. 쾌락은 우리를 단조로운 동굴에서 끌어내어 새로운 모험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쾌락의 카탈로그를 늘리고 늘리며 세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상상력도 재미도 없는 성공충들의 권력은 오래가지 않는다. 결국엔 즐기는 자들이 이길 것이다. _본문(228쪽)에서 쾌락독서, 재미를 찾아 헤매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책 읽기에 빠져 성인용 책은 물론, 신문의 광고와 부고까지 읽는 책 중독자였던 문유석 판사. 어린 시절 친구 집에 놀러가도 책장에 꽂힌 책들을 구경하고 읽어대느라 나가서 놀자는 친구와 실랑이를 벌이기 일쑤였다. ‘지금, 여기’ 나를 둘러싼 남루한 세계와는 다른, 멋진 평행세계가 책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어린이용 축약본일지언정 ‘소년소녀 세계명작전집’에 담긴 이야기에 한껏 매료된 어린 소년은 읽을거리를 찾아 헤맸다. 읽을 책이 떨어지면 불안 초조해져서 집 구석구석을 뒤진 끝에 전혀 관심도 없는 불교 책, 한자투성이 옛날 책, 심지어 요리백과사전까지 읽었다. 게임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라 더 그랬다. 어른이 된 지금도 자신만의 책 고르는 방법인 ‘짜샤이 이론’에 따라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우선으로 읽는다. 중식당의 기본 밑반찬인 짜샤이가 맛있는 집은 음식도 맛있었다는 경험에 빗댄 방법으로, 처음 30페이지를 먼저 읽어보고 내 취향의 책이다 싶으면 끝까지 읽어나가는 책 읽기다. 내가 재미있고 내가 즐거우면 그것으로 족하기에 가능한 방법이다. 권위 있는 단체가 엄선한 책이라고 해서 ‘필독’해야 할 의무도 없을뿐더러, 강요와 의무감, 죄책감 때문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진정 불필요한 고역 아닌가. 나는 솔직히 취향으로 차별화하는 우아한 ‘인생 책’ 리스트를 볼 때마다 궁금해진다. 『캔디 캔디』나 『굿바이 미스터블랙』을 보며 가슴이 설렌 적은 없었을까? 『슬램덩크』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마이클 크라이튼이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재미없었나? 하물며 ‘인문학 고전을 읽어야 성공한다’ ‘대입을 위해 서울대 추천 인문 고전 50선을 꼭 읽어야 한다’는 등의 조언 또는 겁주기를 볼 때면 의문은 더 커진다. 『키케로의 의무론』 『실천이성비판』 『아함경』 『우파니샤드』 『율곡문선』…… 잠시 서울대 교수님들 중 이 50선을 모두 읽은 분이 몇 분이나 될지 불경스러운 의문을 가져보았다. 나는 달랑 세 권 읽었더라. _「프롤로그」(12쪽)에서 순정만화와 『슬램덩크』, 김용의 무협소설을 탐독하다 고등학생 시절 친구가 우연히 빌려준 만화 『유리가면』을 읽고 넓고 깊은 순정만화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기도 했다. 대부분 로맨스가 중심이지만 다채로운 소재와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의 세계는 교양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굿바이 미스터블랙』이나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명대사는 지금까지도 인생철학으로 삼고 있다. 암담했던 고시생 시절 상하이의 아편굴 같은 대형 만홧가게에서 『슬램덩크』를 읽고 살아갈 용기를 얻기도 했다. 판사가 되어 사기도박 사건을 재판할 때도 허영만 화백의 『타짜』 덕을 톡톡히 보았다. 김용 무협소설은 전작을 탐독했을 뿐 아니라, 위작까지도 읽었다. 무협의 외피보다는 어딘가 한 군데씩은 고장난 인물들이 보여주는 우직함, 고난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스토리텔링에 깊이 빠져들었다. 『신조협려』의 고독한 여인 이막수를 김용의 인물들 중 최고로 꼽는 이유다. 그러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가 막힌 이야기의 재미를, 이제 티브이와 인터넷에 넘겨주게 된 것은 아닐까. 티브이와 인터넷이라는 강적을 만났을지라도… 한가할 때 하는 것이 독서라지만, 조금이라도 여유가 주어지면 리모컨을 손에 쥐고 뒹굴뒹굴 티브이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기사나 SNS 피드를 무의식적으로 훑는다. 무한한 선택지가 주어진 ‘온라인’의 세계를 한도 끝도 없이 유영한다. 예능 프로는 대치동 일타 강사처럼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하는지 자막으로 알려주고, 넷플릭스의 웰메이드 드라마는 눈과 귀를 호강하게 해준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자극적인 기사들은 또 어떤가. 쏟아지는 감각의 공세에서 벗어나기란 어렵다. 그럼에도 책을 읽고 싶은 까닭은 무엇일까. 책 읽기는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읽다가 멈출 수 있다. 음미하고 싶은 구절을 만났을 때, 이야기의 구조를 스스로 추리해보고 싶을 때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는 것이다. 독서가 주는 즐거움이란, 내밀하고 주체적인 심리 작용 속에 있다.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사유를 만드는 화학 작용. 책은 단편적인 영상이나 인터넷 게시물보다 가볍게 시작하기 어려운 대신, 별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단지 습관적으로, 중독적으로 계속 보게 되지는 않는다. 종이책은 두께와 무게라는 물리적 실체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무한정 넋 놓고 보게 되지는 않는다. 무한한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적절한 순간에 멈추게 만드는 피로감도 필요한 것이다. 더 중요한 장점은 보다가 딴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_본문(174쪽)에서 나는 간접경험으로 이루어진 인간이다 책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사람과 세상에 대해 알려준다. 판사의 일 역시 편집된 누군가의 재판 기록을 읽는 것이다. 평생 타인의 삶과 생각을 읽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감히 누군가의 삶에 대해 깊이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저자가 다행이라고 여기는 점은 남의 삶을 읽으면서 공감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공감이 기존의 세계를 부숴버릴 듯한 충격으로 다가온 적도 있었고, 최소한 아무것도 몰라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품게도 했다. 무지는 공포와 혐오를 낳는다는 것도 깨닫게 됐다. 세상의 진짜 모습을 알고 싶다는 욕구를 갖게 된 것도,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알려주는 책들을 읽는 것도 그래서다. 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걸 생각하지 않은 채 남들 하는 대로, 관습에 따라, 지시받은 대로, 조직논리에 따라 성실하게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류 역사에 가득한 악惡의 실체였다. (…) 누군가에게는 좋은 부모고, 자식이고, 친구였을 평범한 사람들이 누군가에게는 악마였다. 타인의 입장에 대한 무지가 곧 악인 것이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라는 이경규의 말을 들으며 웃을 수 없는 이유다. _본문(192~93쪽)에서 판사들과 함께 읽은 책, 법조인들에게 필요한 책 독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이지만,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만만찮게 즐겁다는 것을 알게 해준 것은 인천지방법원에서 일할 때 가졌던 젊은 판사들과의 책 모임이었다. 아이 키우랴 야근하랴 쉴 틈이 없는 삼십대 워킹맘 판사들이 주축을 이룬 책 모임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온전한 자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젊은 판사들의 간절함에서 비롯했다. 판사들의 독서 모임이라지만, 책 목록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읽기 쉬운 것들로 골랐다. 모임을 통해 함께 읽기의 즐거움도 알게 되었지만, 젊은 워킹맘 판사들의 고충 또한 절절히 알게 되었고 이때의 경험은 『미스 함무라비』 집필의 토대가 되었다. 법관이기에 무심히 넘길 수 없는 책들도 있다. 법관이 읽어야 할 책은 추리소설이 아니다. 오히려 추리의 과정이 위법하지는 않았는지, 증거는 진실성을 갖고 있는지 주어진 증거에 따라 건조하고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 게 법관의 일이다. 법관에게 필요한 책은 따로 있다. 자신의 무오류성을 믿기 쉬운 직업이기에 법관에겐 ‘자기객관화’를 돕는 책이 필요하다. 법조인의 일은 객관성을 필요로 한다. 사람들은 법조인들이 일반인들보다 더 객관적으로 일을 처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문제는, 많은 법조인들이 자신이 일반인들보다 더 객관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고 ‘주관적으로’ 믿는다는 점이다. 증세가 심해지면 ‘무오류성’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모든 인간은 편견덩어리지만 나만은 아무 사심 없이 법과 증거에 따라 판단할 뿐이라는 자기확신이다. 그래서 나는 ‘자기객관화’에 도움이 되는 책이야말로 법조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_본문(206~207쪽)에서■ 프롤로그책 한 권을 쓰기 시작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1만 피스짜리 지그소 퍼즐을 맞추기 시작하는 것과도 같다. 분명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다 맞추면 뿌듯할 것 같기도 하지만, 산더미같이 널려 있는 조각들과 거대한 퍼즐 매트를 보면 첫 조각을 끼워넣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어느 날 불쑥 문학동네에서 제안한 제목 한마디가 머리에 들러붙어서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쾌락독서’. 마치 황금시대의 홍콩 영화 같은 바이브가 느껴지지 않나? 큼지막한 한자로 快. 樂. 讀. 書. 네 글자가 쾅! 쾅! 쾅! 쾅! 떠오르고 그사이로 홍금보와 성룡, 젊은 날의 주성치가 고개를 들이밀 것만 같다. 이 인간들, 나에 대해 너무 정확히 알고 있다. 세상에는 뻔히 보이는데 피할 수 없는 펀치도 있는 법이다. 인간이란 판단력이 없어서 결혼을 하고, 인내력이 없어서 이혼을 하며, 기억력이 없어서 재혼을 한다는 말이 있다. 나는 그래서 또 책의 프롤로그를 쓰기 시작한다.책은 언제나 수다 떨고 싶어지는 주제다. 책과 여행, 이 두 가지에 관해서라면 나는 언제 어디서든 숨도 안 쉬고 몇 시간 떠들고 싶어진다. 하지만 슬프게도 내게 들어오는 책 기획안의 대부분은 내 직업과 관련된 엄숙한 책 아니면 이렇게 살라, 저렇게 살라고 충고하는 책들이었다. 나 자신이 즐겨 읽지 않는 종류의 책을 써서 남들에게 권하고 싶진 않았다(참고로 수많은 기획안 중에서 ‘쾌락독서’ 이외에 유일하게 마음이 흔들렸던 것은 ‘걸그룹’에 대해 써달라는 제안이었다). 물론 그동안 썼던 책들은 분명 사회에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의무감, 또는 세금 내는 기분을 떨쳐내지 못한 채 마음 한구석에 무거움을 안고 썼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만큼은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내 즐거움을 위해 쓴다. 언제나 내게 책이란 즐거운 놀이였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심심해서 재미로 읽었고, 재미없으면 망설이지 않고 덮어버렸다. 의미든 지적성장이든 그것은 재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얻어걸리는 부산물에 불과했다. 그렇다고 그런 내 ‘독서법’의 유용성을 전파하고자 이 책을 쓰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그랬다는 얘기들일 뿐이다. 거기서 뭔가 쓸모 있는 것을 발견할지 말지는 읽는 이마다 다를 거다. 단지 내 얘기가 재미있기를 바랄 뿐이다.먼저 얘기해둘 것이 있다. 내 독서 취향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 난 항상 그 시기에 누구나 좋아했던 뻔한 책들을 좋아했다. 남들이 아다치 미츠루 만화를 열심히 볼 때 나도 그랬고, 남들이 하루키에 열광할 때 나도 그랬고, 남들이 김용 무협소설에 대해 침 튀기며 얘기할 때 나도 그랬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사람들을 실망시킬 때도 있었다.첫 책을 내고 북토크를 했을 때의 일이다. 대학 때 즐겨 읽었던 책이 뭐냐고 눈이 초롱초롱한 여학생이 묻길래 『토지』나 『태백산맥』 같은 대하소설들을 즐겨 읽었다고 대답했다. 순간 감추지 못한 실망의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한번은 ‘작가의 책’이라는 릴레이 인터뷰에서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책을 묻길래 『삼국지』와 만화 『유리가면』을 얘기했는데 0.5초 정도 정적이 흐르더라. 이런 반응을 접할 때면 괜히 살짝 미안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책을 쓰는 작가라면 뭔가 어릴 때부터 길고 이국적인 이름의 작가가 쓴 특별한 책을 좋아했을 거라고 기대하는 게 아닐까.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라든가.나는 솔직히 취향으로 차별화하는 우아한 ‘인생 책’ 리스트를 볼 때마다 궁금해진다. 저 책들도 물론 좋았으니 언급했겠지만, 정말 저 책들이 평생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었을까? 『캔디 캔디』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보며 가슴이 설렌 적은 없었을까? 『슬램덩크』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마이클 크라이튼이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재미없었나? 하물며 ‘인문학 고전을 읽어야 성공한다’ ‘대입을 위해 서울대 추천 인문 고전 50선을 꼭 읽어야 한다’는 등의 조언 또는 겁주기를 볼 때면 의문은 더 커진다. 『키케로의 의무론』 『실천이성비판』 『아함경』 『우파니샤드』 『율곡문선』…… 잠시 서울대 교수님들 중 이 50선을 모두 읽은 분이 몇 분이나 될지 불경스러운 의문을 가져보았다. 나는 달랑 세 권 읽었더라.나의 경우, 사춘기 초반의 책 선정 기준은 명쾌했다. 야한 장면 유무다. 집에 있는 어른들 책을 샅샅이 뒤졌다. 가구로 비치돼 있던 한국문학전집에 의외로 ‘왕거니’가 많았다. 이효석의 『화분』, 송병수의 「쇼리 킴」, 조해일의 『아메리카』 등등. 『춘향전』과 『아라비안나이트』는 원본으로 봐야 보물임도 곧 발견했다. 아마 요즘 소년들은 엄마나 아빠가 남들 따라 충동구매한 한강의 『채식주의자』 2부에서 보물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난 이런 보물찾기 과정을 통해 문학이라는 것이 의외로 재밌다는 것도 부수적으로 발견했다.고등학생 시절엔 뜬금없이 순정만화에 빠졌다. 스포츠 아니면 무협 일색인 소년만화보다 소재가 다양했기 때문이다. 꽃미남 귀족에 대한 소녀들의 선호 때문인지 유럽 배경이 많았다. 『베르사유의 장미』와 『테르미도르』를 보고 나니 프랑스혁명사에 익숙해졌고, 『불새의 늪』을 본 후 교과서에서 위그노전쟁을 만나니 반갑더라. 『유리가면』으로 연극이라는 장르에 흥미를 갖게 됐고, 『스완』으로 평생 발레에 관해 아는 척하고 있다. 허영만의 만화로 랭보와 로트레아몽의 시를 접하고, 클래식기타곡인 알베니스의 을 좋아하게 되었다.허 화백 덕은 판사가 된 후에도 보았다. 『타짜』 덕분에 발뺌하는 사기도박 사건 피고인 앞에서 ‘병목’ ‘환목’ ‘깜깜이 바둑이’ 등의 전문용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대학 때 김용의 무협소설 전작을 탐독했더니 사시 1차 공부할 때 중국사와 다 연결되었다. 『녹정기』의 위소보는 강희제의 명으로 소피아 공주와 네르친스크 조약을 체결한다.결국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세상 모든 것에는 배울 점이 있다. ‘성공’ ‘입시’ ‘지적으로 보이기’ 등등 온갖 실용적 목적을 내세우며 ‘엄선한 양서’ 읽기를 강요하는 건 ‘읽기’ 자체에 정나미가 떨어지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자꾸만 책을 신비화하며 공포 마케팅에 몰두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은데, 독서란 원래 즐거운 놀이다. 세상에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 따위는 없다. 그거 안 읽는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 그거 읽는다고 안 될 게 되지도 않는다.이 책에 등장하는 책들은 ‘추천도서’나 ‘필독도서’가 아니다. 누구 마음대로 ‘필독’이니? 난 ‘필’자만 들어도 상상력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보이는 완장 찬 사감 선생이 고리타분한 책을 코앞에 억지로 들이미는 느낌이 든다(물론 그 필독도서가 내가 쓴 책인 경우에는 팅커벨이 반투명 날개를 흔들어대며 보물 상자에서 책을 꺼내주는 느낌이지만). 여기 등장하는 책들은 ‘그저 어떻게든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이다. 선정 기준은 ‘지금도 뭔가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지 여부’. 시냇가에서 사금을 채취하듯 모래알을 잔뜩 흔들어대다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알갱이들이 남지 않을까. 그게 금이든 사금파리든. 얼마나 유명하고 대단한 책을 읽었든 지금 내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없으면 최소한 현재로서는 내게 존재하지 않는 책이다. 한 줄의 문장, 또는 한 단어가 기억에 남아 있다면 내게 그 책은 그 한 줄, 또는 한 단어다. 만약 책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그 책을 읽던 시간과 장소의 감각이 되살아난다면 내게 그 책은 그 감각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쥘리앵 뒤비비에 감독의 고전 영화 같기도 하다.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가 된 주인공 크리스틴이 이십 년 전 사교계에 데뷔했을 때 함께 춤추었던 남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낡은 수첩을 우연히 찾아내고는, 추억을 회상하며 수첩 속의 남자들을 차례차례 찾아가는 심정이랄까.그렇다고 예전 읽은 책들 내용을 구구절절 소개하고 싶지는 않다. 원래 지나간 인연은 다시 만나지 않는 게 나은 법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그 시절 그 책들을 죽 찾아서 읽어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냥 지금 내게 남아 있는 기억들만 쓰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들은 그저 그 시기에 거기 있었기에 우연히 내게 의미가 있었을 뿐이다. 지나간 연인들도 그렇듯 말이다.사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지나간 인연들이 아니라, 그로 인해 우리 안에 생겨났던 그 순간의 감정들이다. 헛된 허세나 과시욕 따위를 배제하고 그때 그 책의 무엇을 왜 좋아했고, 그로 인해 나는 어떤 영향을 받았던 것인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책을 가지고 노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솔직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딱 두 가지다. 어떤 책이든 자기가 즐기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그리고 혼자만 읽지 말고 용기 내어 ‘책 수다’를 신나게 떨어야 더 많은 이들도 함께 읽게 된다는 것. 그걸 위해 기억 속의 책들을 찾아간다.……그래도 그 수첩 속의 남자들이 너무 늙고 배 나오지 않았기를. 『베르사유의 장미』와 『테르미도르』를 보고 나니 프랑스혁명사에 익숙해졌고, 『불새의 늪』을 본 후 교과서에서 위그노전쟁을 만나니 반갑더라. 『유리가면』으로 연극이라는 장르에 흥미를 갖게 됐고, 『스완』으로 평생 발레에 관해 아는 척하고 있다. 허 화백 덕은 판사가 된 후에도 보았다. 『타짜』 덕분에 발뺌하는 사기도박 사건 피고인 앞에서 ‘병목’ ‘환목’ ‘깜깜이 바둑이’ 등의 전문용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대학 때 김용의 무협 소설 전작을 탐독했더니 사시 1차 공부할 때 중국사와 다 연결되었다.


중국인 이야기 2
한길사 / 김명호 지음 /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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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사소설,일반김명호 지음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 그 두 번째 이야기. 중국 근현대사에 명멸했던 숱한 재자와 가인들의 이름이 여지없이 호명되고, 개성 강한 그들의 삶이 40년 중국통 저자 김명호의 붓끝에서 생생히 살아난다. 이런 인물도 있었던가, 그 인물의 이런 면이 있었던가?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인물들과 그에 얽힌 일화와 사건들이 시작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이 김명호식 인물 오디세이의 특징이다. "내가 쓰는 이야기는 모두 기록 속에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일기집, 서한집, 회고록 같은 1차 자료를 통해 무미건조한 역사 이면의 진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들춰낸다. 책을 살아 있게 만드는 풍부한 다큐멘터리 사진들은 이야기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며, 그 자체로 역사의 선연한 한 장면이다. 청.일전쟁, 신해혁명, 국.공합작, 북벌, 국.공내전, 항일전쟁,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문화대혁명 등 격동의 중국 근현대사는 숨가쁘게 전개되며, 그 역사를 만들어가는 자들은 하나같이 진한 사람 냄새를 풍긴다. 그들은 혁명의 이름으로 인생을 걸고, 사랑의 이름으로 자유를 추구했던 풍운아들이다. <중국인 이야기>는 심각한 사건도 대단한 역사도 그 뒷면을 알고 나면 한바탕 코미디 아닌 것이 없음을 깨닫게 한다. 더한 슬픔도 더한 기쁨도 없으며, 패해도 이긴 것 같고 이겨도 진 것 같은 역사와 인생의 아이러니를 말해준다. 1. 고귀한 인품의 혁명가 허샹닝 옌안의 홍색공주 쑨웨이스 손자도 극형에 처한 여장부 캉커칭 최후의 정통파 자객 스구란 중국 최초 할리우드 스타의 비극적 생애 루쉰 이후에 장아이링이다 2. 펑더화이, 마오쩌둥을 비판하다 마오쩌둥의 어쩔 수 없는 한국전쟁 참전 소박한 국학대사 나라의 품격을 높이다 3. 학력(學歷)보다 학력(學力)이다 ‘자본론’ 들여온 마이후, ‘셰익스피어’ 번역한 량스치우 재녀들 속에 방황하는 서정시인 쉬즈모 이류당, 인류 문화인들의 행복한 살롱 4. 나에겐 혁명정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바람둥이 쑨원 쑹칭링에게 청혼하다 수완 좋고 대범한 혁명의 후원자 쑹자수 국부(國父)의 죽음 중국의 마키아벨리 량스이 군벌 차오쿤 돈으로 총통이 되다 5. 사랑이 전쟁보다 힘들다 장쉐량과 쑹메이링의 우의 시안사변과 장쉐량의 반세기 연금생활 매국노로 전락한 혁명영웅, 그를 사랑한 여자 연애도 혁명처럼 1 선동가 리리싼, 아내와 딸을 두고 떠나다 6. 매화를 좋아한 정보의 귀재 다이리 장제스의 머리 양융타이, 마오의 눈 우스 장제스, 영원히 고향을 떠나다 에드거 스노, 홍군을 전 세계에 알리다 밤새워 중국 미래 논한 량수밍과 마오쩌둥 한 번도 실각한 적 없는 마오의 측근 리셴녠“붓은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총은 붓 역할을 못한다” 격동의 중국 근현대사, 사람 냄새 물신 풍기는 이야기 김명호 교수의 ‘중국인 이야기’ 그 두 번째 이야기! “아무리 불러도 청춘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믿지 않았고, 청사에 빛나는 일이 한 줌의 재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부서지는 파도는 성찬이었고, 만리강산은 한 잔의 술이었다.” - 장쉐량을 두고 대서법가이며 시인인 위유런이 읊은 말 “진리는 하녀의 속성이 있다. 권위에 의존해야 빛을 발한다. 권위가 약한 진리는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둔갑한다. 대다수가 진리를 숭상하는 것 같아도 실상은 권위를 숭배하기 때문이다. 펑더화이는 이 점을 간과했다.” -「펑더화이, 마오쩌둥을 비판하다」 中 40년 중국통 김명호의 붓끝에서 살아나는 ‘중국인 이야기’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중국 근현대사에 명멸했던 숱한 재자(才子)와 가인(佳人)들의 이름이 여지없이 호명되고, 개성 강한 그들의 삶이 40년 중국통 저자 김명호의 붓끝에서 생생히 살아난다. 이런 인물도 있었던가, 그 인물의 이런 면이 있었던가?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인물들과 그에 얽힌 일화와 사건들이 시작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이 김명호식 ‘인물 오디세이’의 특징이다. “내가 쓰는 이야기는 모두 기록 속에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일기집, 서한집, 회고록 같은 1차 자료를 통해 무미건조한 역사 이면의 진짜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들춰낸다. 책을 살아 있게 만드는 풍부한 다큐멘터리 사진들은 이야기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며, 그 자체로 역사의 선연한 한 장면이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쓰고 싶은 이야기가 저절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격동의 중국 근현대사, 진한 사람 냄새 풍기는 이야기 청·일전쟁, 신해혁명, 국·공합작, 북벌, 국·공내전, 항일전쟁,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문화대혁명 등 격동의 중국 근현대사는 숨가쁘게 전개되며, 그 역사를 만들어가는 자들은 하나같이 진한 사람 냄새를 풍긴다. 그들은 혁명의 이름으로 인생을 걸고, 사랑의 이름으로 자유를 추구했던 풍운아들이다. 풍전등화의 위기 앞에 구국을 결단하고, 뜻이 다르면 철천지원수처럼 결별하는가 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어 다시 뭉치기도 한다. 명분과 실리 앞에 갈등하고, 의리와 배신의 양단에서 위태롭게 줄을 타기도 한다. 자기를 알아주는 이를 위해 초개처럼 목숨을 버리는가 하면 비극적 운명 앞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중국인 이야기’는 심각한 사건도 대단한 역사도 그 뒷면을 알고 나면 한바탕 코미디 아닌 것이 없음을 깨닫게 한다. 더한 슬픔도 더한 기쁨도 없으며, 패해도 이긴 것 같고 이겨도 진 것 같은 역사와 인생의 아이러니를 말해준다. 중국의 혁명가들…쑨원·장제스·마오쩌둥에서 쑹자수·펑더화이·장쉐량까지 제2권에서도 제1권과 마찬가지로 걸출한 주인공들과 그에 못지않은 주연급 조연들이 드라마를 연출한다. 단연 두드러진 인물로 관우와 장비를 합해놓은 인간형으로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을 비판하며 실각했던 펑더화이(彭德懷), 두고 보고 있다가 결정적 순간에 일거에 제압하는 ‘후발제인’(後發制人)의 전략으로 반대파들을 겁박하는 마오쩌둥(毛澤東), 1959년 여름 루산(廬山)에서 열린 회의는 바로 이 두 사람의 쟁론이 뜨겁다. 투쟁철학이 곧 인생철학이었던 마오의 냉혹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또한 스탈린과 김일성의 한국전쟁 출병 요청을 받은 마오쩌둥의 속내와 참전에서 정전(停戰)에 이르는 숨은 비사(秘史)가 공개된다. 공화제를 선포한 위안스카이(元世凱)에게 기꺼이 총통직을 내놓은 ‘민주혁명의 선구자’ 쑨원(孫文)과 혁명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았던 수완 좋고 대범한 사업가 쑹자수(宋嘉樹)가 만나 의기투합하는 과정도 흥미롭다. 쑨원은 “중국의 링컨이 돼라”고 한 쑹자수를 통해 삼민주의(三民主義)를 구상하게 됐고, 큰소리부터 치고 보는 쑨원의 별명이 ‘대포’라는 사실도 재미있다. 임시대총통에 부임하기 위해 입국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고작 “귀국 선물은 단 한 가지, 혁명정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였다. 그 호언장담은 유치하지만 국민들에게 먹혀들었다. 북벌(北伐)을 단행하고 난징 국민정부를 수립해 중국의 ‘황금 10년’(1927~1937)을 열었던 장제스(蔣介石)와 쑹메이링의 결혼 과정, 장쉐량과의 삼각관계, “호랑이를 풀어놓아선 안 된다”며 시안사변(西安事變)의 주동자인 장쉐량을 죽을 때까지 연금시킨 은원(恩怨) 관계도 다룬다. 이런 큰 줄기의 이야기가 있다면, 그 주변으로 뻗어 있는 지류 이야기도 풍성하다. 동북왕(東北王) 장쭤린(張作霖)의 아들로 동북의 군정 대권을 장악해 한때 천하를 삼분했던 장쉐량(張學良), 민국 최고의 미남이자 쑨원의 후계자였으나 항일(抗日)에서 입장을 달리하며 매국노로 전락한 왕징웨이(汪精衛), ‘장제스의 예리한 비수’라 불리며 국민당 첩보기관 ‘군통’(군사위원회 조사통계국)을 이끌었던 다이리(戴笠), 위안스카이의 심복으로 북양정부 최대의 파벌 ‘교통계’(交通系)의 영수로 정부 재정을 한손에 움켜쥐었던 ‘재신’(財神) 량스이(梁士?), 북방의 대(大)군벌로 비록 돈을 써서 총통이 되긴 했지만 사람 보는 눈이 남달랐던 지도자 차오쿤(曹琨) 등이다. 중국 역사를 움직인 기개 넘치는 여성들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실제 여자라 했던가. 중국 역사에서 이 말은 더욱 분명한 듯하다. 쑹씨 집안의 세 자매, 쑹아이링(宋?齡), 쑹칭링(宋慶齡), 쑹메이링(宋美齡) 이야기가 소개된다. 쑨원과 쑹칭링, 장제스와 쑹메이링의 만남과 결혼에 이르는 에피소드는 천하를 호령한 지도자들의 안주인으로서 그 자질을 엿보게 한다. 모두 부모의 결혼 반대를 무릅쓰고 스스로 선택한 삶이었다. 쑨원의 오른팔, 제1세대 혁명가 랴오중카이(廖仲愷)를 내조한 허샹닝(何香凝)도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역사에 이름 남김을 쟁취하라”며 송별시로 남편을 독려했고, 구차한 후원금을 받는 대신 스스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던 고귀한 인품의 소유자다. 왕징웨이의 부인 천비쥔(陳璧君) 또한 난징 괴뢰정부의 퍼스트레이디답다. 일본 패망 후 한간(漢奸)재판 법정에서 남편의 선택과 삶을 변호하며 장제스를 매도했다. “일본과 쓸데없는 전쟁을 벌이는 바람에 중국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쉬워도 국민들에게 평화를 안겨주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이밖에도 저우언라이(周恩來)의 수양딸로 선전의 명수였던 쑨웨이스(孫維世), 아버지의 주검을 욕보였다며 대군벌 쑨촨팡(孫傳芳)을 암살해 ‘중국 역사상 최후의 정통파 자객’이라 불린 스구란(施谷蘭) 모두 기개 넘치는 여성들이다. 드높은 학문세계에서 노닌 학자들, 풍류를 즐긴 지식인들 정치적 격변과는 아랑곳없이 드높은 학문 세계에서 노닌 학자나 지식인, 문화인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괴팅겐대학 도서관의 산더미처럼 쌓인 고문서 속에 파묻혀 동방 고문자 연구에 열정을 바친 지셴린(季羨林)은 여든이 넘어서까지 도서관 열람실을 드나든 국보급 학자다. 1905년 독일 유학을 마치고 『자본론』을 들고 들어온 마이푸(馬一浮)는 젊은 시절 이미 『사고전서』 3만 6,000여 권을 독파한 독서광이었고, 루쉰으로부터 “상갓집에서 빈둥대는 자산계급의 주구”라는 비판을 받은 량스치우(梁實秋)는 셰익스피어 번역에 하루 2,000자씩 40년간을 매달린 집념의 영문학자였다. 『성경』과 『사기』를 챙겨들고 작가가 되겠다고 무작정 고향을 떠났던 선충원(沈從文)은 무학(無學)에도 불구하고 “학력(學歷)보다는 학력(學力)”이 중요하다고 믿은 후스(胡適)에 의해 교수로 발탁되고, 위다푸(郁達夫)와 쉬즈모에 의해 그 문학성을 세상에 드러냈다. 쉬즈모(徐志摩)는 서정시인답게 린후이인(林徽因), 링수화(凌叔華), 루샤오만(陸小曼) 등 당대의 재녀(才女)들과 낭만적 연애를 즐겼다. 한편, 중·일전쟁 시기 전시수도 충칭(重慶)에는 피난 온 내로라하는 문화인들이 ‘이류당’(二流堂)이라는 살롱 풍경을 연출했다. 극작가 우쭈광(吳祖光), 시사만화가 딩충(丁聰), 화가이자 서예가 황먀오쯔(黃苗子)를 비롯해 저우언라이, 린뱌오(林彪) 등도 함께 어울렸다. “우리는 정객이 아니다. 소시민들이다”라는 기치 아래 전란의 신산함을 유쾌하게 이겨냈다. 변화무쌍한 시대사와 개인사,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끝없는 이야기 김명호의 ‘중국인 이야기’는 전체 기승전결의 체계를 잡고 연대기 순으로 평이하게 씌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느 시대 어느 사건의 한순간을 포착하여 거기에서 출발하고 또 거기에서 끝난다. 따라서 하나의 인물도 한 번의 이야기로 끝날 수 없다. 젊은 시절과 말년의 모습이, 어제와 오늘이, 이 사람과 저 사람과의 관계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숱한 이야기의 단편들이 모여 퍼즐조각이 맞춰지며 전체 이야기를 드러내는 일종의 옴니버스 역사다. 그것이 읽는 독자에 따라 다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개성 넘치는 수많은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무쌍한 시대사와 개인사를 풀어내는 방법으로는 제격이 아닐 수 없다. 멀끔하고 단정한 샌님 같은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중국인 이야기’는 금방 캐내어 흙 묻은 고구마, 뛰어놀아 땀에 흠뻑 젖은 아이처럼 싱싱하다.


큰 건축물
한길사 / 데이비드 맥컬레이 글 그림, 박혜수 옮김, 최왕돈 감수 / 2004.03.02
20,000원 ⟶ 18,000원(10% off)

한길사소설,일반데이비드 맥컬레이 글 그림, 박혜수 옮김, 최왕돈 감수
보기만 해도 입이 딱 벌어지는 거대한 다리, 댐, 초고층 건물, 돔, 터널은 어떻게 지어지는 것일까? 데이비드 맥컬레이는 이스탄불에서 뉴욕, 샌프란시스코, 프스만 등을 돌면서 여러 세기에 걸쳐 건설된 거대한 건축물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탐구한다. 맥컬레이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설계적인 부분이다. '어째서 저 건물은 저런 모양을 가지게 된 것일까?', '왜 저런 재료로 저 건축물을 지은 것일까?' 에 호기심을 가지고 구조물들의 기초적인 공학과 디자인, 건설기법, 재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데이비드 맥컬레이가 2000년 10월 미국 PBS 방송이 방영한 5부작짜리 건축 다큐멘터리을 취재하면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썼다. 건물들을 지으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에 맞닥뜨린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이 어떠한 기술과 논리, 상상력과 영감으로 위기를 타파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1990년 프랑스의 옹플뢰르에서였다. 프랑스 고속도로 관리국은 세느 강을 가로지르는 848미터 길이의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다리는 강을 지나다니는 배들의 운항에 지장이 없도록 수면에서 50미터 높이로 솟아 있어야 했다. 처음에는 현수교를 세울 것을 고려해 보았지만 지형을 자세히 조사한 다음 그 계획은 결국 취소되었다. 그 지역에는 그 자체의 무제로써 모든 역할을 하는 앵커들을 고정시킬 단단한 암석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현수교를 만들려면 아주 육중한 그래서 허용된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대신 앵커가 필요 없는 종류의 다리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런 종류의 다리를 사장교라고 하는데 1994년에 완공되었을 당시 퐁트 드 노르망디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본문 p.52 중에서 들어가는 글 다리 폰테 파브리치오 아이언 브리지 브리타니아 교 가라비 고가교 포스만 교 금문교 퐁트 드 노르망디 터널 두 개의 고대 터널 후작 터널 템스 터널 홀랜드 터널 채널 터널 빅딕 댐 이타 댐 후버 댐 아스완 하이 댐 이타이푸 댐 돔 판테온 하기아 소피아 셰자드 사원 성 베드로 성당 앵발리드 예베당 세인트 폴 대성당 미국 국회의사당 아스트로 돔 초고층 빌딩 릴라이언스 빌딩 울워스 빌딩 크라이슬러 빌딩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존 핸콕 센터 세계무역센터 시어스 타워 시티 그룹 센터 페트로나스 타워 프랑크푸르트 상업은행
New 301구로 끝내는 중국어회화 -상 (책 + CD 3장)
다락원 / 북경어언대학출판사 지음 / 2006.09.07
17,000원 ⟶ 15,300원(10% off)

다락원소설,일반북경어언대학출판사 지음
대부분의 중국어 학원에서 기본회화 교재로 채택하고 있는 책으로, 시대에 뒤떨어지는 어휘와 표현을 급변하고 있는 현대사회를 반영한 상황 회화와 어휘로 대폭 수정했다. 중국어를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쓰이게 되는 301구를 유용하면서도 생생한 회화로 엮어 보다 흥미진진하게 학습할 수 있다.머리말 일러두기 이 책의 활용법 중국어의 기초 한어병음방안 제1과 [인사하기] 안녕하세요! 제2과 [안부 물어보기] 건강은 어떠세요?제3과 [근황 물어보기] 일이 바쁘세요?제4과 [이름 물어보기] 당신의 성은 무엇입니까?제5과 [소개하기]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복습 1제6과 [날짜 물어보기] 당신의 생일은 언제입니까?제7과 [가족 물어보기] 당신의 가족은 몇 명입니까?제8과 [시각 물어보기] 지금은 몇 시입니까?제9과 [거주지 물어보기] 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제10과 [장소 물어보기] 우체국이 어디에 있습니까?복습 2제11과 [물건 사기(1)] 저는 귤을 사려고 합니다제12과 [물건 사기(2)] 저는 스웨터를 사고 싶습니다제13과 [차 타기] 차를 갈아타세요제14과 [환전하기] 저는 환전하러 가려고 합니다제15과 [전화걸기] 전화 통화가 되었습니까?복습 3제16과 [약속하기(1)] 경극을 본 적이 있습니까?제17과 [약속하기(2)] 동물원에 갑니다제18과 [맞이하기(1)]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제19과 [맞이하기(2)] 환영합니다제20과 [초대하기] 우리의 우정을 위해 건배합시다!복습 4부록회화와 문법 예문 해석 튼튼! 실전 정답 어휘색인
까마귀의 향연 1
은행나무 / 조지 R. R. 마틴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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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조지 R. R. 마틴 (지은이), 이수현 (옮긴이)
전 세계 9천만 독자가 열광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4부 《까마귀의 항연》 의 전면 개정판.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투쟁을 다룬 ‘얼음과 불의 노래’는 방대한 세계관과 판타지의 공식을 깨부수는 전개로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는 작품이다. 현재 시리즈 전체가 49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미국 HBO 채널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드라마화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2000년 이 시리즈가 국내에 소개된 후 처음 선보이는 전면 개정판으로, 기존 판본을 보완 수정하는 형태가 아닌 번역부터 새로이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체체파리의 비법》, 어슐러 르귄의 《빼앗긴 자들》과 《로캐넌의 세계》, 닐 게이먼의 《멋진 징조들》 등 유수의 SF.판타지 작품들을 번역해온 이수현 번역가가 시리즈 전체의 번역을 맡았다. 더불어 ‘나이트워치’ ‘시티워치’ 등 기존에 상당 부분 음역하여 표기했던 용어들을 ‘밤의 경비대’ ‘도시 경비대’ 등의 번역어로 대체하여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오리지널 커버 디자인을 사용, 수많은 독자들이 함께 즐기고 애호하는 세계적 걸작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기존 독자는 물론 드라마 <왕좌의 게임> 팬과 지금 가장 뜨거운 작품을 보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조지 R. R. 마틴이 구현한 독보적 세계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7선지자 ·29위병대장 ·49세르세이 ·73브리엔느 ·88샘웰 ·111아리아 ·134세르세이 ·151제이미 ·176브리엔느 ·197산사 ·219크라켄의 딸 ·240세르세이 ·260더럽혀진 기사 ·279브리엔느 ·300샘웰 ·324제이미 ·340세르세이 ·358강철함대장 ·384익사한 남자 ·402브리엔느 ·421퀸메이커 ·449아리아 ·470알레인 ·493|부록| 왕들과 그 궁정 ·517다른 가문들 ·533반란군, 떠돌이, 그리고 결의형제 ·563협해 너머 ·573‘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전면 개역 개정판 그 네 번째, 새로운 ‘까마귀의 향연’이 찾아온다! 전 세계 9천만 독자가 열광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4부 《까마귀의 항연》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왕좌의 게임》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을 출간하기 시작하여, 매년 1부씩 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번역하고 오리지널 표지를 사용했으며, 음역하여 표기했던 용어들을 대폭 번역어로 대체하여 가독성을 높인 것이 주된 특징이다.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투쟁을 다룬 ‘얼음과 불의 노래’는 방대한 세계관과 판타지의 공식을 깨부수는 전개로 ‘금세기 최고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는 작품이다. 현재 시리즈 전체가 49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미국 HBO 채널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드라마화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가 함께 기다리는 조지 R. R. 마틴의 대역작 아마존 미국 최장기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88주 베스트셀러 <타임>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USA투데이> 선정 ‘올해 최고의 작가’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 로커스상 . 휴고상 · 에미상 수상 ‘얼음과 불의 노래’는 미국 현지에서 1996년 1부 《왕좌의 게임》이 출간된 후 매년 인기가 더해졌다. 초기에 “어떤 대형 마케팅이나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공을 이루어내며 ‘이야기의 힘’을 보여줬다(<살롱>)”고 평가받으며 판타지 애호가들 사이에서 격찬을 받았고, 이후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중까지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47개국에서 출간되고 9천만 부가 판매되며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함께 기다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같은 대중적인 성공의 배경에는 작가가 그려낸 방대하고도 세밀한 세계관이 있다. 웨스테로스 대륙의 칠왕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다룬 이 소설에서 작가는 방대한 대륙부터 무기 하나, 심지어는 풀 한 포기까지 모두 창조해내고 개연성을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작가가 ‘장미 전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듯이 온갖 권모술수와 지략이 난무하는 현실적인 서사를 펼쳐 보인다. 판타지의 무대 위에 영원한 연대도, 영원한 적도, 영원한 승리자도 없다는 냉혹하고도 공평한 섭리를 그림으로써, 지독한 리얼리티를 획득한 완벽한 별도의 세계를 창조해낸 것이다. 여기에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문체와 촌철살인의 명문장들이 파급력을 더하며 명실상부 판타지를 넘어선 금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면 개역 개정판,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번 개정판은 2000년 이 시리즈가 국내에 소개된 후 처음 선보이는 전면 개정판으로, 기존 판본을 보완 수정하는 형태가 아닌 번역부터 새로이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체체파리의 비법》, 어슐러 르귄의 《빼앗긴 자들》과 《로캐넌의 세계》, 닐 게이먼의 《멋진 징조들》 등 유수의 SF.판타지 작품들을 번역해온 이수현 번역가가 시리즈 전체의 번역을 맡았다. 더불어 ‘나이트워치’ ‘시티워치’ 등 기존에 상당 부분 음역하여 표기했던 용어들을 ‘밤의 경비대’ ‘도시 경비대’ 등의 번역어로 대체하여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오리지널 커버 디자인을 사용, 수많은 독자들이 함께 즐기고 애호하는 세계적 걸작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기존 독자는 물론 드라마 <왕좌의 게임> 팬과 지금 가장 뜨거운 작품을 보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조지 R. R. 마틴이 구현한 독보적 세계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틴에게 대표적 수식어를 안겨준 《까마귀의 향연》 4부 《까마귀의 향연》은 타르가르옌 왕가의 몰락 이후 발발한 ‘다섯 왕 전쟁’이 소강하고 웨스테로스 대륙에 새롭게 형성되는 권력 구도를 그린다. 특히 4부는 주요 무대가 강철 군도와 도르네, 브라보스까지 넓어지며 마틴의 세계관이 실로 얼마나 방대하고 치밀한지 재확인시켜준다. 또한 그간 스타크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의 주요 인물들의 시각에서 서술되었던 방식을 탈피, 샘웰과 브리엔느 등이 중심인물로 급부상하면서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 조지 R. R. 마틴의 대표적인 수식어인 ‘미국의 톨킨’, ‘판타지의 진화’라는 찬사가 바로 4부 출간 직후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드래곤이라." 몰랜더가 말하더니 땅바닥에 떨어져 있던 쪼글쪼글한 사과를 하나 집어 들고 던졌다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