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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개 백과사전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DK 백과사전 편집위원회 (지은이), 이진구 (옮긴이), 서강문 (감수) / 2019.09.30
44,000원 ⟶ 39,600원(10% off)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취미,실용DK 백과사전 편집위원회 (지은이), 이진구 (옮긴이), 서강문 (감수)
영국 DK 출판사가 만든 개 백과사전. 애견인을 위한 압도적 대형 판형의 비주얼 안내서이다. KC, FCI, AKC 등 세계적인 견종 혈통 등록기관에서 공인한 420개 품종의 유래, 특성, 다양한 매력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개의 진화와 가축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 문화·예술 속 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건강·질병·행동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조언까지 개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쓰다듬고 싶어지는 생생한 털,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 다정함이 느껴지는 눈, 털이 풍성한 귀여운 꼬리… 압도적 대형 판형에 담아낸 비주얼 백과사전의 결정판을 만나보자.Chapter 1. 개 입문 (pp.007~025) 개의 진화 골격과 근육 감각 심혈관계와 소화기계 비뇨기계와 생식기계, 호르몬계 피부와 털 종교, 신화, 문화 속의 개 예술과 광고 속의 개 스포츠와 업무 속의 개 Chapter 2. 품종 카탈로그 (pp.027~301) 원시견 사역견 스피츠 타입견 시각 하운드 후각 하운드 테리어 사냥견 반려견 교잡종 Chapter 3. 개 기르기 (pp.307~347) 개 주인이 된다는 것 애견을 집으로 데려오기 동네와 동네 밖 균형 잡힌 식단 식단의 변화 급여 수준 모니터링하기 운동 털 손질 털 손질 시 확인 사항 권위를 세우기 기본 훈련 문제 행동 동물병원 방문하기 건강의 징후 유전병 기생충 아픈 개 간호하기 응급 처치 번식 용어 해설 찾아보기 감사의 말영국 DK 출판사가 만든 개 백과사전의 결정판! 애견인을 위한 압도적 대형 판형의 비주얼 안내서 ■ 420가지 세계적 공인 품종을 한눈에 KC, FCI, AKC 등 세계적인 견종 혈통 등록기관에서 공인한 420개 품종의 유래, 특성, 다양한 매력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나와 내 가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개를 찾아보세요. ■ 역사·문화적 통찰에서 집사를 위한 실용적 정보까지 개의 진화와 가축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 문화·예술 속 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건강·질병·행동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조언까지 개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 솜털까지 선명한 1,000컷 이상의 고해상 이미지 쓰다듬고 싶어지는 생생한 털,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 다정함이 느껴지는 눈, 털이 풍성한 귀여운 꼬리… 압도적 대형 판형에 담아낸 비주얼 백과사전의 결정판을 만나보세요.


똑똑한 아침밥상
리스컴 / 김경분 글 / 2011.01.10
11,500원 ⟶ 10,350원(10% off)

리스컴건강,요리김경분 글
아침식사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자! 바쁘기도 하고 입맛도 없어서 걸핏하면 거르기 일쑤인 아침식사. 하지만 아침식사는 밤사이 비어 있던 우리 몸에 새로 연료를 넣는 것과 같다. 연료가 채워져야 다시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아침식사를 하려고 마음먹어도 뭘 먹을지가 또 걱정이다. 대수롭지 않아 보여도 매일매일 식탁을 차리는 사람에게는 여간 고민이 아니다. 아침식사는 준비하기 쉬우면서도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것으로 차리되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이 골고루 공급되도록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가족들의 입맛이나 건강상태까지 고려해 똑똑하게 준비하면 더욱 좋다. 이 책에서는 따끈한 밥과 국에서부터 간단한 빵과 죽, 샐러드, 도시락으로 싸도 좋은 샌드위치, 주먹밥, 그리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드는 간단한 주스까지 다양한 아침 메뉴를 담았다. 여기에 주말 아침에 즐기는 여유로운 브런치도 빼놓지 않았다. 전날 저녁에 미리 재료를 손질해 놓고, 익숙한 재료라도 조리법에 변화를 주면 매일매일 맛있는 아침상을 준비할 수 있다.프롤로그 활기찬 하루를 여는 보약 아침식사, 이래서 좋다 오늘은 뭘 해먹을까? 아침 식단 짜기 일 년 열두 달 걱정 없어요 아침상 차리기 노하우 미리 준비하면 쉬워요 아침 시간을 절약하는 쿠킹 노하우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아침식사 제대로 하기 연령, 직업에 따른 아침식사 요령 나에게 맞는 아침식사 1PART 한국인의 아침식사 밥과 국 굴밥 버섯영양밥 영양밥 버섯모둠솥밥 쇠고기달걀덮밥 김치치즈볶음밥 오므라이스 스팸달걀밥 부추달걀덮밥 마늘볶음밥 삼색나물밥 떡만두국 아욱국밥 우거지된장국밥 콩나물밥 콩나물국밥 굴두부국 달걀국 쇠고기미역국 콩나물국 북어국 쇠고기무국 오징어무국 아욱새우된장국 김칫국 감자국 미소된장국 애호박된장찌개 김치찌개 해물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두부고추장찌개 생태찌개 청국장 2 PART 매일 먹어도 맛있는 반찬 떡갈비산적구이 불고기 제육양념구이 돈가스 치킨데리야키구이 삼치된장구이 고등어조림 북어양념구이 오징어볶음 꼬막양념무침 굴전 뱅어포구이 오징어채무침 멸치꽈리고추볶음 마늘종볶음 두부조림 콩자반 콩나물무침 가지나물 감자조림 연근조림 미역줄기볶음 애호박새우젓볶음 도라지 오이생채 단무지무침 시금치 당근스크램블 달걀말이 달걀찜 소시지야채볶음 어묵볶음 장조림 3 PART 가볍지만 든든한 죽&수프 야채죽 쇠고기야채죽 닭죽 사골흰죽 단호박죽 흑미잣죽 잣죽 새우부추죽 참치김치죽 참치죽 브로콜리 두부수프 완두콩수프 양송이크림수프 소시지 야채파스타수프 시금치수프 전복죽 조개크림수프 옥수수크림수프 감자수프 호두죽 마늘호두수프 검은콩죽 검은깨죽 콩죽 4 PART 후다닥 만들어 간편하게 즐기는 샌드위치 BLAT샌드위치 클럽샌드위치 참치크루아상 치킨모닝롤 샌드위치 삼색샌드위치 햄치즈샌드위치 스테이크샌드위치 사과 시나몬토스트 새우타르타르 샌드위치 연어샐러드 샌드위치 피시버거 달걀야채부침 샌드위치 소시지머스터드 샌드위치 야채샐러드 샌드위치 치킨랩샌드위치 쇠고기햄버거 불고기버거 갈릭치즈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5 PART 상쾌한 아침, 상큼한 샐러드 사과 브리치즈샐러드 연두부샐러드 단호박샐러드 케이준치킨샐러드 카프레제 강낭콩샐러드 과일과 시리얼 플레인요구르트 모둠야채샐러드 버섯샐러드 구운 채소샐러드 감자고구마 샐러드 치킨샐러드 해초샐러드 훈제연어샐러드 참치샐러드 감자샐러드 도토리묵샐러드 멕시칸샐러드 6 PART 만들기 쉽고 먹기 편한 도시락 쇠고기주먹밥 아보카도무순손말이 야채주먹밥 유부초밥 김치고기말이 삼색주먹밥 우거지된장주먹밥 야채샐러드김밥 오징어김밥 참치김밥 달걀말이김밥 충무김밥 쌈밥 토마토스터프드 카레볶음밥 동그랑땡 연어롤 장어김밥 멸치주먹밥 쇠고기말이밥 삼각김밥 7 PART 여유로운 주말에 즐기는 브런치 파인애플볶음밥 봉골레스파게티 베이컨 스크램블에그 토마토소스펜네 미트소스라자냐 단호박뇨키 스테이크덮밥 새우퀘사디야 찹스테이크 치즈오믈렛 사프란 해물리조토 블루베리팬케이크 라이스 치킨그라탱 브루스케타 단호박돈가스 프리타타 토르티야피자 하드롤피자 감자 치즈그라탱 조갯살 부추전 8 PART 생기 넘치는 하루를 위한 아침의 주스 골드키위라테 고구마라테 아보카도 우유스무디 검은콩두유 시리얼 딸기우유 해바라기씨두유 바나나 파인애플주스 블루베리주스 인삼주스 멜론 키위주스 토마토 수박주스 당근 요구르트주스입맛 따라 즐기는 다양한 아침 메뉴 가족의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밥과 반찬, 죽과 수프, 샐러드, 주먹밥과 샌드위치,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드는 건강주스,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브런치 등 쉽고 간편한 195가지 아침식사의 레시피를 담았다. 모두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메뉴들이다. 영양의 균형을 맞춘 음식 아침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이 골고루 공급되도록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와 해산물, 채소와 과일, 해조류, 견과류, 잡곡류 등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비결이다. 이 책에서는 이들 식품을 다양하게 이용해 영양의 균형을 맞춘 레시피를 소개했다. ,b>시간을 절약하는 스피드 쿠킹 노하우 직장여성이든 전업주부든 아침시간 1분이 아쉽기는 마찬가지. 바쁜 아침시간을 절약하려면 음식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에는 편하고 빠르게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스피드 쿠킹 노하우를 자세히 담았다. 나에게 맞는 아침식사 정보가 가득 아침을 잘 챙겨먹으라고 해서 무조건 많이 먹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소화시키기 힘들고 준비하는 데 오래 걸리는 음식은 바쁜 아침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아침을 언제?얼마나 먹어야 하고 무엇을?어떻게 먹어야 좋은지 나에게 맞는 아침식사 요령을 자세히 알려준다. 또한 나이나 건강상태, 직업에 따른 알맞은 아침식사 방법도 알려준다. 계획성 있는 아침식사를 위한 식단 짜기 매일매일 아침상 차리는 고민을 덜기 위해서 아침 식단을 짜보자. 시간도 절약하면서 영양적으로 손색없는 아침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재료 고르고 손질하는 방법부터 아침 식단 짜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처음 아침상을 차리는 새내기 주부나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아침을 준비하고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조갑제닷컴 / 이인규 (지은이)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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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컴소설,일반이인규 (지은이)
14년간 침묵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책임자 이인규(李仁圭) 前 대검중수부장이 회고록을 통해 정면승부에 나섰다. 2009년 6월12일, 세칭 ‘박연차 게이트’로 더 잘 알려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작고)의 정·관계 불법 로비사건 수사 결과 발표 중 노무현 전 대통령 대목이다. 당시 수사를 총지휘했던 저자는 24년 6개월 동안의 대한민국 검사 생활을 끝내고 퇴임했다. 퇴임사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당위의 문제일 뿐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부정부패에 관대한 사회는 문명사회라고 볼 수 없다”고 했던 그가 14년 만에 532페이지의 회고록으로 입을 열었다.머리말 | 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 1장 | 덕수궁 돌담길 2009년 5월23일 그날 … 16 나는 어떻게 검사가 되었나 … 20 서울지검 검사로 첫발 … 27 특별수사를 배우다 … 35 검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 49 국제업무 경험 … 56 ‘兵風’과 정치검찰 … 72 ‘財界 저승사자’ 형사9부장 … 82 불법 對北 송금사건 … 91 2장 | 16代 大選 불법 자금 수사 SK 부당 내부거래 … 108 SK 수사에 직을 걸다 … 118 최태원 회장 구속 … 128 필사적인 수사 방해 … 137 “대선 때 137억 냈다” … 143 SK 수사 결과 발표 … 157 초대 서울지검 금융조사부장 … 166 노무현과 최도술 … 175 삼성의 ‘마름’ 이학수 … 186 LG와 ‘차떼기당’ 한나라 … 196 롯데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돈 줬다” … 207 한화·대한항공, 회장이 직접 줬다 … 219 동부그룹 부당 내부거래 … 229 정치자금 투명성에 마중물 … 237 2장 | 16代 大選 불법 자금 수사 SK 부당 내부거래 … 108 SK 수사에 직을 걸다 … 118 최태원 회장 구속 … 128 필사적인 수사 방해 … 137 “대선 때 137억 냈다” … 143 SK 수사 결과 발표 … 157 초대 서울지검 금융조사부장 … 166 노무현과 최도술 … 175 삼성의 ‘마름’ 이학수 … 186 LG와 ‘차떼기당’ 한나라 … 196 롯데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돈 줬다” … 207 한화·대한항공, 회장이 직접 줬다 … 219 3장 | 권력자의 눈엣가시 ‘검찰총장의 칼’ 대검 中搜部 … 248 수도 서울의 특별수사 책임자 … 256 황우석 가짜줄기세포사건 … 264 법조 브로커에 놀아난 판·검사들 … 272 노무현·이명박 대통령과의 인연 … 292 노무현 수사의 서막 … 303 4장 | 박연차 리스트 노무현 스폰서 박연차 … 312 ‘600만 달러’ 첫 윤곽 … 315 “노건평과 이상득의 밀약” … 323 칼끝은 노무현에게 … 329 권양숙과 주변에 책임을 돌리다 … 336 노무현, 여론에 뭇매 … 345 “노무현 당신이 죽어야” … 350 노무현과 강금원 … 359 “저는 민주, 진보, 정의를 말할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 366 서면 질의 … 373 5장 | 묻혀 버린 진실 :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노무현 전 대통령 중수부 출석 … 380 “아니다, 몰랐다, 버렸다” … 384 “대통령님! 우짤라고 이러십니까!” … 393 신병 결정 늦어진 이유 … 400 미국 주택 구입, 사실이었다 … 407 노 전 대통령 비자금 논란 … 415 “도덕적 타격 주라” 압력 … 420 ‘논두렁 시계’의 진실 … 426 수사 때 예우 다했다 … 441 부엉이바위 … 446 변호인 문재인의 책임 … 454 “노무현 공소권 없음, 수사 기록 영구보존” … 467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 475 에필로그 | 사실보다 위대한 진실은 없다 … 480 부록 | 노무현 前 대통령 수사 개요 489 1.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직무 관련성 2. 피아제 남녀 시계 1세트 수수 3.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명목 140만 달러 수수 4. 사업자금 명목 500만 달러 수수 5. 생활비 명목 3억 원 수수 6.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 원 횡령 7. 차용금 명목 15억 원 수수 결어 노무현 수사한 前 대검중수부장, 14년 만에 밝히는 진실 14년간 침묵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책임자 이인규(李仁圭) 前 대검중수부장이 회고록을 통해 정면승부에 나섰다. “피의사실은 인정되나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수사 기록 영구보존.” 2009년 6월12일, 세칭 ‘박연차 게이트’로 더 잘 알려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작고)의 정·관계 불법 로비사건 수사 결과 발표 중 노무현 전 대통령 대목이다. 당시 수사를 총지휘했던 저자는 24년 6개월 동안의 대한민국 검사 생활을 끝내고 퇴임했다. 퇴임사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당위의 문제일 뿐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부정부패에 관대한 사회는 문명사회라고 볼 수 없다”고 했던 그가 14년 만에 532페이지의 회고록으로 입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은 온 국민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2023년 2월21일로 노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公訴時效)도 모두 완성되었다. 이제는 국민에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진실을 알려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책머리에, 7쪽) 이인규의 이 책은 역사의 진실을 위한 정면승부다. 그 결과로 노무현의 신화가 무너지고 문재인의 위선이 벗겨져도 그는 상관하지 않는다. 지금은 진실과 마주할 시간이고, 사실보다 위대한 진실은 없기 때문이다. 이제 진실과 마주할 때 노 전 대통령을 가혹하게 비난, 아니 저주했던 좌파 언론인들과 자신에게 수사의 불똥이 튈까 봐 그를 멀리했던 민주당 정치인들은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자 돌변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검찰에 모든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들 자신이 의미를 상실했다며 손가락질했던 ‘노무현 정신’을 입에 올리며 앞다투어 ‘상주(喪主) 코스프레’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변호인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수사의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회고록 『운명』에서 과거에 한 말을 뒤집고, 사실을 왜곡해 검찰 수사를 폄훼했다. 그들은 지금도 ‘논두렁 시계’ ‘망신주기’라는 말로 검찰이 허위사실로 모욕을 주어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견강부회(牽强附會)하고 있다. 대통령이 저지른 비리의 실체는 은폐하고 검찰을 악마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인터넷 공간에는 노 전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수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떠돌고 있다. 국민의 알 권리, 올바른 역사의 기록을 위해서도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려야 한다. 이제 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이다. 피아제 시계와 640만 달러 노무현 뇌물 혐의 등 사건은 본인, 부인 권양숙, 아들 노건호, 딸 노정연, 조카사위 연철호, 총무비서관 등이 관련된 가족비리의 양상을 보여준다. 그것도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억이 넘는 명품 시계를 받고, 아들 등의 사업자금 명목으로 뇌물 500만 달러, 미국 주택구입자금으로 140만 달러를 받는 등 개인비리 혐의가 主이다. 박연차 회장의 진술은 사실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반박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문재인은 노무현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쌓아 대통령이 되었다” 이인규 검사는 변호인으로서 무능했던 문재인이 노무현 자살 직후에는 검찰 수사에 대해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다가 정치를 결심하면서 돌변, 검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면서 "노무현의 주검 위에 거짓의 제단을 만들어 대통령이 되었다"고 했다. 저자는, 문재인 변호사는 무능하고 무책임했으며 이것이 그의 죽음을 막지 못한 한 원인이라고 했다. 문 변호사가, 수사 책임자인 이 검사는 물론 수사팀 누구에게도 연락하거나 찾아온 적이 없었고, 수사내용을 파악하여 수사방향을 조율한 적도 없으며. 노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사실을 주장하고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서 한 장 제출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극단적 선택 직전 1주일 동안 문재인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찾지 않았다. 극단적 선택을 할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미국 주택 구입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자신의 거짓말이 드러나는 등 스스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졌다’고 하소연할 만큼 궁지에 몰리고 있었다. 책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다. 한겨레·경향신문 등 진보 언론은 그를 가혹하게 비판, 아니 저주했다. 주위를 둘러봐도 가까운 사람들 모두 등을 돌리고, 믿었던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 변호사마저 곁에 없었다. 이것이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5장, 453쪽) 그는 책을 쓰면서 실명(實名)을 원칙으로 했다. 동료, 선배를 가리지 않고, 호불호(好不好)를 따지지 않고 사실에 충실했다. 자신의 검사생활을 수필류가 아닌 본격적인 기록물로 정리한 이는 이인규 검사가 처음일 것이다. 한국 부패 구조의 저수지 역할을 해온 재벌과 권력의 결탁을 정조준한 수사로 역사적 결과를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긴장감이 넘친다. 단편적 언론보도로는 드러나지 않는 검찰 내부의 수사 비화(秘話)는 드라마적 요소가 있다. | 책리뷰 | 엘리트 검사의 회고록 사법시험 14회, 사법연수원 24기인 저자는 1985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24년여 동안 검찰에 몸담으며 국제업무, 법무·검찰행정, 특별수사 경력을 두루 쌓은 강골 검사 출신이다. 2003년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며 서울지검 형사9부장으로서 SK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사건을 수사했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재벌그룹들의 제16대 대선 불법 자금 제공으로 수사가 확대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얄궂은 인연을 맺었다. 노 대통령 재임 때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다음 이명박 정권 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세칭 ‘박연차 게이트’로 알려진, 노 전 대통령이 포함된 정·관계 로비와 금품 수수사건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2009년 4월30일 노 전 대통령을 중수부에 출석시켜 수사한 후, 5월23일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사저 뒤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세상을 등지자 노무현 부분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고 7월14일 검찰을 떠났다.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는 검사를 꿈꾼 유년과 학창시절부터 초임 검사 이래 수사한 굵직한 사건들, 해외 근무와 유학 경험 등을 먼저 짤막하게 소개하는 미니 자서전처럼 시작한다. 세칭 ‘잘나가는’ 검사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가는 과정에서 모셨거나 함께했던 정홍원(후에 국무총리), 박영수(최순실 사건 특별검사), 안대희·김선수(대법관), 김각영·송광수·정상명·임채진(검찰총장), 박정규·정동기·우병우(청와대 민정수석), 송정호·김정길·강금실·한동훈(법무부장관) 등 법조계 선후배들과의 애증 담긴 일화들, 이명박·조순형·박상천·서청원·신경식·이재정 등 정치인들과 김승연·최태원·김준기·조양호 등 재벌 총수들 및 그들의 ‘마름’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무협지처럼 흥미진진하다. 황우석 가짜줄기세포사건을 직접 수사한 이야기도 눈길을 머물게 한다. 그러나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라는 부제에 이끌린 독자의 관심에 걸맞게 책의 많은 부분은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사건 수사 내막에 할애했다. 노무현 수사로 정리된 최종 범죄혐의는... 검찰이 사실을 감추는 노무현을 상대로 숨바꼭질 같은 수사를 하면서 복잡하게 되었지만 그의 죽음 때는 사실관계가 거의 정리되었다. 이인규 검사는 최종상황을 아래와 같이 요약했다. 1.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피아제 남녀 시계 세트 2개(시가 2억550만 원)를 받은 사실은 다툼이 없고, 이 시계는 재임중(2006년 9월경)의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게 뇌물로 전달되었다고 봄이 상당하다. 2. 권양숙 여사가 2007년 6월29일 청와대에서 정상문 총무비서관을 통하여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100만 달러, 그해 9월22일 추가로 홍콩에 있는 임윙 계좌로 4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은 인정된다. 박 회장의 진술 등 증거를 종합하면 노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와 공모, 아들 노건호의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명목으로 140만 달러를 수수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 3. 2008년 2월22일 노무현 대통령 재임 때 아들 노건호, 조카사위 연철호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받았고, 노건호 등이 이를 사용한 것은 다툼이 없다. 이 돈은 박연차 회장이 노 전 대통령에게 주기로 약속한 환경재단 출연금 50억 원을 500만 달러로 쳐서 노건호 등의 사업자금 명목으로 준 뇌물이라고 봄이 상당하다. 4. 2006년 8월경 정상문 총무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현금 3억 원을 받은 사실은 다툼이 없고, 정 비서관은 기소되어 유죄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관여하였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5. 정상문은 2004년 11월경부터 2007년 7월경까지 사이에 자신이 관리하던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12억5000만원을 횡령하고 국고를 손실한 혐의로 기소되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단독 범행 주장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과 정 비서관이 공모한 범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6.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직후인 2008년 3월 20일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이자 연 7%, 변제기한 2009년 3월 19일로 하여 15억 원을 빌린 후 이를 변제하지 못한 사실은 다툼이 없다. 차용증 작성 사실에 비추어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7.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소, 유죄를 받아낼 수 있는 충분한 물적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기록을 읽어본 적도 없는 문재인 변호사가 무슨 근거로 "수사기록이 부실하다"고 단정하는지 어이가 없다. 노무현, 인연과 악연 저자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악연까지는 아니더라도 짧지만 짓궂은 인연의 시작은 저자가 SK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부당 내부거래 사건을 포착하고 최태원 회장을 구속하는 초강경 수사에 나선 2003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는 마침 김대중~노무현 정권인수기였고, SK 수사 과정에서 “대선 때 정치자금으로 137억 냈다”는 진술을 확보하자, 검찰은 저자를 ‘불법 대선자금 수사’ 기업수사팀장으로 하여 SK 외에 삼성·LG·현대차·롯데·한화·대한항공그룹 등 재벌들을 상대로 전방위로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확대한다. 책은 당시 수사가 “대한민국 고질병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계(財界)는 더 이상 정치자금을 달라는 요구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다”(242쪽)며, 우리나라 정치자금 투명성 제고에 마중물이 되었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대선자금 수사는 막 출범한 노무현 정권에는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문고리’ 최도술·여택수·안희정의 비리까지 터지자 노 대통령은 “우리가 불법 자금을 한나라당의 10퍼센트 넘게 받았으면 물러나겠다”는 폭탄 선언으로 강성 지지 세력을 결집시켰다(물론 “계산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당시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은 것을 저자는 “내(노무현) 생살을 도려내고 적(敵)의 목을 치는” 고도의 정치적 술수로 평가한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는 노무현 대통령보다는 야당인 한나라당에 더 큰 타격을 주었다. 돼지저금통 등 깨끗한 정치를 표방한 노 대통령도 구시대 정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대통령비서관 최도술·여택수 등이 검은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대통령으로서 권위에 상처를 입었다. 노 대통령 자신도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검찰에 약점을 잡힌 셈이 되었다. 자신의 비리로 인해 검찰에 이래라저래라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영(令)이 안 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정적을 죽이기 위해 나의 팔다리를 하나쯤 내어준 것에 불과했다. 바둑으로 치면 「위기십결(圍棋十訣)」 중 ‘사소취대(捨小取大)’에 해당한다.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라는 전장(戰場)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승자는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제2장_16대 대선 불법 자금 수사, 243~244쪽) 그럼에도 저자는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기에 홍조근정훈장을 받고,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이례적으로 임지(任地)까지 직접 고르라는 배려를 받는다. 법무부 검찰1과장 경험에 비추어 “노무현 대통령이 나의 검사장 승진에 관심을 갖고 배려한 것”이라 직감하면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 등으로 정권을 힘들게 했음에도 나를 검사로서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 아닌가 한다. 노 대통령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다”(293쪽)고 술회한다. 인연의 끝은 다 아는 대로 악연이었다. 노 대통령은 퇴임 후 뇌물사건 피의자가 되어 저자가 부장으로 있는 대검 중수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20여 일 후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검사로서 승승장구하던 저자의 인생에도 검은 그림자를 드리웠다(482쪽). 호랑이 등에 올라타다 ‘인연의 끝’의 전말은 이렇다. 저자는 대전고검 차장검사와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거쳐 2009년 1월13일 ‘검찰총장의 칼’이라는 대검 중수부장에 임명되면서, ‘박연차 게이트’수사를 인계받는다. 인계받은 내용에는 퇴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 수수 혐의도 들어 있었다(수사가 본격화되며 수수 액수는 더 늘어난다). 처음 보고받은 혐의사실만도 재임 중 500만 달러와 명품 남녀 손목시계 2억 원 상당, 퇴임 후 차용 명목으로 15억 원 등이었다. 박연차 회장의 불법 로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연루되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 준 사람이고 퇴임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전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니 마음이 답답해졌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다. (제3장_권력자의 눈엣가시, 306~307쪽) 그럼에도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 제목처럼 저자가 대한민국 검사였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금품 수수 비리를 발견하고서도 이를 수사하지 않는다면 검사로서 직무유기다. (제3장_권력자의 눈엣가시, 309쪽)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없었다면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는 일은 없었을 테지만 검찰 수사가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검사는 범죄 혐의가 있으면 그 사람이 누구든 수사해야 한다. 그것이 검사의 소명이다. (제5장_묻혀 버린 진실, 463쪽) 피의사실 셀프 공표, 논두렁 시계, 우병우… 저자가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압박해 노무현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은 당시 수사에 관여한 사람들만이 말할 수 있는 주요 사실들을 처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 피의사실을 공개했다” — 노 전 대통령은 수시로 자신의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피의사실 중요 내용을, 허위 사실을 포함해 공개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피의사실을 노 전 대통령이 ‘셀프 공표’했고, 이에 따라 언론이 뒤따라 취재와 보도에 나선 것이다. 심지어 노 전 대통령은 박연차 회장 변호인을 통해 검찰 수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한다. “검찰의 정치적 수사였다” — 검찰이 인지(認知)한 수사가 아니고 국세청이 박연차의 탈세혐의를 고발하고 조사중 발견한 증거들을 검찰에 넘김으로써 수사에 착수할 수 밖에 없었다. “망신 주려고 ‘논두렁 시계’ 지어냈다” — 박연차가 노 전 대통령에게 2억원이 넘는 고급 시계 2개를 선물한 것은 사실이다. 노무현이 그 시계를 밖에 버렸다고 한 것도 사실이다. 검찰 수사 기록 어디에도 ‘논두렁 시계’라는 표현은 없다. 이것은 최초 보도한 SBS가 처음 쓴 말로, 그 배후에 국정원과 이명박 청와대가 있을 개연성이 매우 크나, 당사자인 SBS는 취재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다. “신문(訊問)을 직접 담당한 우병우 중수1과장이 ‘노무현 당신은 대통령도 아니고…’ 운운하며 모욕했다“ — 신문에 함께한 문재인 당시 변호인이 노 전 대통령 타계 직후 인터뷰에서 “조사하는 검사들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했다”고 인정했고, 2017년의 기자간담회에서도 “그런 발언 없었다”고 재확인했다. 2009년 4월 30일의 피의자 신문 과정은 고스란히 CCTV로 녹화되어 영구보존 중인 수사 기록에 첨부됐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그날 함께했던 검찰과 노 전 대통령 수행 인사들(문재인, 전해철, 김경수)만이 기억하고 있을 조사실 안팎 대화 몇몇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노무현, 중수부장실에서 저자의 영접을 받던 중) “이(인규)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제5장_묻혀 버린 진실, 383쪽) (노무현, 우병우 과장에게) “검사님! 저나 저의 가족이 미국에 집을 사면 조중동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389쪽) (박연차와 노무현 대화) “대통령님! 우짤라고 이러십니까!” “저도 감옥 가게 생겼어요. 감옥 가면 통방(通房)합시다.” (395쪽) 노무현을 저주한 진보 언론, 지키지 못한 문재인 노 전 대통령 수사 개시 이후로 적어도 네 번의, 드라마보다 더한 급반전이 있었다고 책은 회고한다. 첫째, 이른바 진보 언론들의 ‘노무현 죽이기’에 가까운 비판과 저주다. 노 전 대통령이 개인 홈페이지 ‘사람세상’에서 수사 내용을 셀프 중계한 후부터 검찰에 출석해 수사를 받고 돌아간 직후까지 계속해서 그에 대한 언론의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미디어오늘>·<한겨레>·<경향> 등 이른바 진보 언론의 비판 강도가 훨씬 더 셌다는 데 주목한다. (미디어오늘) “지도자답게 산화하라”, “당신이 죽어야 이 땅에 민주주의와 사회정의가 부활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노 전 대통령의 자진(自盡)을 강요하고 있다고 하면 지나친 해석일까? 한때 자신들이 지지했던 사람에 대해 어쩌면 이렇게 잔혹할 수 있는지, 인간에 대한 회의마저 들었다. (…) (경향) 이는 “노무현 당신 패밀리가 한 일로 민주화 세력이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처를 받았으니, ‘알았느니 몰랐느니’ 더 이상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사라지라”는 저주였다. 마지막 문장 “자신이 뿌린 환멸의 씨앗을 모두 거두어 장엄한 낙조 속으로 사라지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제4장_박연차 리스트, 356~358쪽) 둘째,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서 조사에까지 입회한 문재인 변호사(전 비서실장)는 형사사건 변호인으로서 무능했을 뿐더러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일주일’을 지키지 못했다. 변호인으로서 의견서 한 장 내지 않았고, 수사 내용을 파악하여 수사 담당자들과 의견 조율 한번 없었다고 책은 폭로한다. ‘마지막 일주일’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은 문재인 변호사에게도 미국 주택 구입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하면서, “그래도 변호인은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고 수사가 끝날 때까지 변호에 충실했어야 한다. 그런데도 문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5월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아무런 변호 활동을 하지 않았고, 그의 곁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5월 23일은 부인 권양숙 여사의 부산지검 출석 조사를 하루 앞둔 날이었다. 문재인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일주일 동안 노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지 않았다. 그가 노 전 대통령의 곁에서 “다 지나간다. 옛이야기하며 살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라며 고통의 시간을 함께했다면? (…) 노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그날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미국에 주택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후 법정에서 노 전 대통령을 제압할 증거들을 찾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딸) 노정연을 여러 차례 소환해 앞뒤가 맞지 않는 주택 구입 경위와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는 중이었다. 미국 주택 구입 사실, 40만 달러 추가 송금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5월24일 부산지검으로 권양숙 여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이렇게 검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데 문 변호사는 (『운명』에서) “현안이 없어서” 봉하마을에 가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450~451쪽) 세 번째, 가장 극적인 반전은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일이다. 그리고 네 번째 반전, 이제까지 저주나 다름없는 언사로 노 전 대통령을 맹비난하던 진보 언론과 정치인들이 갑자기 ‘지못미(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와 ‘상주(喪主) 코스프레’로 돌변하며 모든 책임을 검찰에 돌린 일이다. 노 전 대통령을 가혹하게 비난, 아니 저주했던 좌파 언론인들과 자신에게 수사의 불똥이 튈까 봐 그를 멀리했던 민주당 정치인들은 노 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자 돌변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검찰에 모든 비난의 화살을 돌렸고, 그들이 의미를 상실했다고 손가락질했던 ‘노무현 정신’을 입에 올리며 앞다투어 상주(喪主) 코스프레 대열에 합류했다. (책머리에, 8쪽) 문재인의 말바꾸기 ‘지못미’와‘상주 코스프레’의 연장선상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 수사의 진실을 왜곡해 유포함으로써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꾀하는 세력이 있다고 책은 꼬집는다. 그 정점에, 노 전 대통령 2주기(週忌)에 출판된 문재인(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운명』(2011)의 말바꾸기가 있다. 2009년 5월23일 노 전 대통령 사망 직후인 당일 이른 아침 문재인 변호사의 첫 반응은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다”였고, 그로부터 불과 한 시간여 만에 “아침 6시40분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했으며,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9시30분에 사망”이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17~18쪽). 9일 뒤인 6월1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문 변호사는 미국 주택 구입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이 제공한 돈이) 미국에 집 사는 데 쓰인 것을 알고 충격이 굉장히 크셨다”고 전했다(339쪽).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을 원망하거나 비난하고 싶지 않다. 조사 과정에서는 대통령이 성의 있게 임하셨고, 예의도 다 차리셨다. 조사하는 검사들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했다. 노 대통령의 죽음은 정치적 타살이라고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증언했다(445쪽). 그랬던 문 변호사가 2년 뒤 『운명』에서는 “(중수부장은)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수사기록은 부실했으며, 공소유지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아무 처리도 못하고 질질 끌기만 했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정치적 타살이나 진배없었다”고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 『운명』의 마무리,“당신(노무현)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문재인)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는 말에서 저자는 ‘앞으로의 행적’에 대한 강한 복선(伏線)을 읽어 낸다. 수사 기록은 영구보존 중 본문에서 대체로 시간 순서로 기술한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횡령 관련 수사 개요를 책 맨 뒤에 약 40쪽 분량의 부록으로 간추렸다. 피의사실행위 중 △퇴임 직후 차용금 형식으로 받은 15억 원을 제외하고 △회갑 선물로 2억여 원 상당 남녀 명품 시계, △아들의 미국 주택 구입 자금으로 140만 달러, △아들과 조카사위의 사업 자금 명목으로 500만 달러, △생활비 명목 3억 원 수수와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 원 횡령은 모두 대통령 재임 중 이루어진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사안별로‘다툼 없는 사실’,‘박연차의 진술’,‘노 전 대통령의 주장’을 먼저 정리하고 검찰 수사 결과와 판단을 덧붙였다. 박연차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가 뇌물죄에 해당하는가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국정과 각종 정책 집행에서 포괄적인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한다는‘포괄적 직무 관련성’의 법리와 “뇌물은 대통령의 직무에 관하여 공여되거나 수수(收受)된 것으로 족하고 개개의 직무행위와 대가적 관계에 있을 필요가 없으며, 그 직무행위가 특정된 것일 필요도 없다”는 대법원 판례에 의거,“포괄적 및 일부 구체적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므로 뇌물죄가 성립한다”고 못박는다(492쪽). 이상의 수사 기록은 출석 조사 장면을 녹화한 CD와 함께 영구보존 중이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부제(副題)와 달리 책은 딱 부러지게 말하고 있지 않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독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첫째, 노 전 대통령 스스로 선택했다. 둘째, 이른바 진보 언론들이 저주나 다름없는 언어폭력으로 그를 몰아세웠다. 셋째, 변호인인 문재인의 무능이 비극을 막지 못했다. 토요일 아침의 벨소리토요일 이른 아침. 핸드폰 벨 소리가 나를 깨웠다. 임채진(林采珍) 검찰총장의 전화였다. 이 아침에 무슨 일일까?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았다.“이 부장! 날세. 노 대통령이 새벽에 등산 나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상태가 위중하다는 연락을 받았네.”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노 전 대통령은 4월12일 개인 홈페이지인 ‘사람세상’을 통해 법정에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4월30일 검찰 조사에서도 일체의 범죄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었다.그랬던 그가 갑자기 법정 투쟁을 포기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눈앞에 있던 거대한 성벽이 한순간에 허망하게 무너져 버린 느낌이었다. (제1장_덕수궁 돌담길) 나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준 노무현을 수사하다니!박연차 회장의 불법 로비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연루되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를 검사장으로 승진시켜 준 사람이고 퇴임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전임 대통령을 수사해야 한다니 마음이 답답해졌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다.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금품 수수 비리를 발견하고서도 이를 수사하지 않는다면 검사로서 직무유기다. 나는 전임 수사팀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시가 2억 원 상당 명품 시계 수수와 사업자금 500만 달러 수수 사실을 인계받고 계속해서 수사를 해 나갔다. (제3장_권력자의 눈엣가시)


기초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
EJONG(이종문화사) / 송은영 (지은이) / 2019.04.25
9,000원 ⟶ 8,100원(10% off)

EJONG(이종문화사)소설,일반송은영 (지은이)
색연필 보태니컬 아트 기법서 『기초 보태니컬 아트』 속 밑그림 도안이 담겨 있는 컬러링북이다. 색연필을 칠하기 좋은 260g/㎡ 두꺼운 종이에 18가지 꽃과 6가지 종류 잎의 밑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각 페이지는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제본되어 한 장씩 떼어내어 더욱 정교하게 채색 작업을 할 수 있고 다 그린 후 포스터나 액자 형태로 인테리어를 장식할 수도 있다.시클라멘 3 백목련 5 작약 7 장미 9 개양귀비 11 가자니아 13 수선화 15 팬지 17 아마릴리스 19 참나리 21 칼라 23 수국 25 무스카리 27 아네모네 29 튤립 31 저먼 아이리스 33 페튜니아 35 튤립 37 장미 잎 39 작약 잎 41 수국 잎 43 백목련 잎 45 개양귀비 잎 47 시클라멘 잎 49색연필 보태니컬 아트를 더욱 쉽고 아름답게 그려보자! 컬러별로 나눈 한 송이 꽃부터 여러 종류의 잎사귀까지 완벽 마스터! 빌리 샤월과 앤 스완을 비롯한 전 세계 180여 명의 보태니컬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는 영국 The Society of Botanical Artists(SBA)의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인 정식멤버 송은영 작가의 보태니컬 아트 세계를 만나보세요. 이 책은 색연필 보태니컬 아트 기법서 『기초 보태니컬 아트』 속 밑그림 도안이 담겨 있는 컬러링북입니다. 본 책 속 채색 방법 설명을 따라 더욱 쉽고 완성도 있는 보태니컬 아트 작품을 완성해보세요. 색연필을 칠하기 좋은 260g/㎡ 두꺼운 종이에 18가지 꽃과 6가지 종류 잎의 밑그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페이지는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제본되어 한 장씩 떼어내어 더욱 정교하게 채색 작업을 할 수 있고 다 그린 후 포스터나 액자 형태로 인테리어를 장식할 수도 있습니다.


허삼관 매혈기 (개정판)
푸른숲 / 위화 글, 최용만 역 / 2007.06.28
14,000원 ⟶ 12,600원(10% off)

푸른숲소설,일반위화 글, 최용만 역
중국 제3세대 소설가 위화의 세 번째 장편소설. 96년,출간되자마자 중국 독서계를 뒤흔들며 베스트셀러 수위에 오른 이후 4년이지난 지금까지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작이다.이 작품에서 작가는 살이가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매혈로 여로를 걷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희비극이 교차하는 구조적 아이러니로 드러내면서 한층 정교하고 심화된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나아가 이 소설은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에 소개돼 격찬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여화현상\'을 일으키는 일련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 ‘제3세대 소설가’여화(余華)의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는 《살아간다는 것(活着)》이후 4년 만에 발표된 여화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출간 직후부터 중국 독서계를 뒤흔들며 여화를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작가 목록에 올려놓은 문제작으로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에 소개돼 격찬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설은 특별히 잘나지도, 그렇다고 선량하지도 않은 허삼관이라는 한 가난한 노동자가 삶의 기본 양식(樣式)과 양식(良識)을 지키고 양식(糧食)을 구하기 위해 아홉 차례에 걸쳐 피를 파는 사연을 기둥 줄거리로 한다. 작가는 서사 진행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교차 반복시키는 전략을 구사하며 이 비극적인 여로(旅路)의 흐름을 원만하게 한다. 국공합작과 문화혁명으로 이어지는 중국 현대사의 거센 물살을 배음(背音)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야말로 목숨 건 매혈 여로를 걷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희비극이 교차하는 구조적 아이러니로 드러내면서 한층 정교하고 심화된 주제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명작순례
눌와 / 유홍준 지음 / 2013.11.20
18,000원 ⟶ 16,200원(10% off)

눌와소설,일반유홍준 지음
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나는 명작 순례. 조선시대 대표적인 서화 49점을 중심으로 명작의 내력과 거기에 깃든 예술적 가치를 해설하는 ‘명작 감상 입문서’이다. 명작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사회적·예술적 배경이 있었는지, 화가는 어떤 계기로 그림을 그렸는지, 화가의 예술적 노력과 특징이 그림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등을 전문적 지식과 풍부한 경험, 흡인력 있는 문체로 옛이야기 하듯 쉽고 재밌게 설명한다. 조선·근대의 명화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글씨와 궁중미술 등 49점과 여기에 동반되는 작품 100여 점을 곁들였다.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신사임당의 《초충도》나 한석봉의 《석봉천자문》을 새로이 알려주고, 흑백 도판으로만 알려졌던 미공개 대작들을 양질의 도판으로 펼쳐 보여주며, 속화의 연장선상에서 조선의 춘화를 소개하여 우리 미술사의 폭을 한껏 넓혀준다. 또 《달마도》로 유명한 김명국이 일본에서 밀려드는 그림 요청에 울려고 했다는 이야기나 유배지에서 딸에게 《매조도》를 그려 보낸 정약용의 절절한 사연 등이 결국 명작도 사람의 일임을 알게 하고 옛 그림과 글씨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책을 펴내며 | 명작을 보는 안목을 위하여 명화의 탄생 1. 신사임당 <초충도> 저 율곡 선생을 낳으심이 당연하다 하겠다 2. 허주 이징 <난죽6곡병> 난을 난으로만 보지 말고, 대를 대로만 보지 말라 3. 충암 김정 <숙조도> 이 한 조각 종이의 보배로운 가치를 아느냐 4. 탄은 이정 <풍죽도> 마치 그분의 자화상을 보는 것만 같네 5. 학림정 이경윤 <사호위기도>·《산수인물화첩》 말하는 것이 입이 아니라 손가락에 나타나 있네 6. <독서당 계회도> 율곡, 서애, 송강이 함께 공부하던 한때 7. 연담 김명국의 일본행 밀려드는 그림 주문에 연담은 울려고 했다 8. 공재 윤두서 <석공공석도> 석공이 마침내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었네 ◈ 남태응의 <삼화가유평> 연담, 허주, 공재의 예술 세계를 비교하여 평하노라 문예부흥기의 기라성 같은 화가들 9. 겸재 정선 《연강임술첩》 임진강에 보름달이 떴다. 시와 그림으로 만나자구나 10. 겸재 정선 《경교명승첩》 내가 보낸 시에 그대가 그림을 그려 바꾸어보세 11. 관아재 조영석 <설중방우도> 산수화 속 인물은 명백히 조선의 선비로다 12. 능호관 이인상 <수하한담도> 이 그림은 그대를 위해 그린다고 미리 적어놓노라 13. 현재 심사정의 <묘지명> 세상 사람들아, 이 쓸쓸한 무덤에 갈퀴질을 하지 마라 14. 신광하 <최북가> 그대는 어이하여 삼장설에 묻혔는고 15. 표암 강세황 <자화상> 나의 모습은 볼품없어도 문자속은 있었다오 16. 표암·단원 합작 <송호도> 스승은 소나무를, 제자는 호랑이를 그렸다네 17. 단원 김홍도 <서원아집도> 불세출의 천재는 어떤 소재든 다 소화해냈다 18. 단원 김홍도 <기로세련계도> 개성 환갑노인의 합동 경로잔치를 기념하며 19. 춘화 이야기 조선의 춘화에는 스토리가 있다. 그래서 속화의 하나다 20. 고송 이인문 <강산무진도>·<단발령 망금강> 대가는 완벽한 형식미가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21. 초전 오순 <산수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 대감을 찾아왔습니다 ◈ 신숙주의 <화기>와 유한준의 《석농화원》 발문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모으게 되나니 22. 수월헌 임희지 <춘란> 난엽에 춤사위를 넣으면 이렇게 된다오 암울한 시대에 피어난 꽃 23. 우봉 조희룡 <매화> 나는 매화를 그리다가 백발이 되었다오 24. 고람 전기 <계산포무도> 무정한 흙덩이도 이분의 손가락은 썩히지 못하리 25. 북산 김수철 <산수도>·<연꽃> 그대의 그림을 보면 근대가 가까움을 알겠노라 26. 일호 남계우 <나비> 나비와 함께 평생을 아방궁에서 살았다고 27. 몽인 정학교 <괴석> 누가 추상을 모더니스트들의 창안이라 말하는가 28. 오원 장승업 <쏘가리> 우리의 취흥을 필묵에 담아볼 거나 29. 석파 이하응 <난초> 뜻을 일으켜 난을 그리고 거기에 정을 실었다 30. 심전 안중식 <백악춘효> 백악산에 봄날의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며 31. 김관호 <해질녘> 특선, 특선이라, 장하도다 김관호 군! 32. 수화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나는 고국의 오만 가지를 생각하며 점을 찍었다 아름다운 글씨와 서예가 이야기 33. 고려사경 <법화경 보탑도> 사경을 할 때는 모름지기 이렇게 하였다 ◈ <취수선생 초상화>의 찬문 입이 있어도 말할 수 없으면, 잠자느니만 못하니라 34. <숭례문>현판 사람들은 양녕대군 글씨로 믿고 싶어 했다 35. 봉래 양사언의 <비자설> ‘비’ 자가 날아간 그 날은 양봉래가 죽은 날이랍니다 36. 홍랑 <절유시> 그대 가시는 길에 버들가지 꺾어 바치노니 37. 선조의 한석봉 사랑 시골 수령으로 보내노니 편히 글씨 쓰며 지내시오 38. 원교 이광사 《천금첩》 계면조를 연주하면 글씨가 슬퍼지는 것만 같았다 39. 다산 정약용 《성화시첩》·<매조도> 저 흐트러짐 없는 글씨에서 그분의 인품을 본다 40. 추사 김정희 《운외몽중시첩》 아득한 산 너머는 구름 밖의 구름이고 꿈속의 꿈이네 41. 추사 김정희 <해붕대사 화상찬> 해붕대사가 말한 공은 해붕의 공이다 왕실의 그림과 글씨 42. 일월오봉도 산처럼 위엄이 높고 해와 달처럼 세상을 비추소서 43. 십장생도 장생은 어디에나 있지만 십장생은 조선에만 있다 44. 해학반도도 꽃이 피는 데 삼천 년 걸리는 천도복숭아 45. 궁모란대병 축제의 현장에 어김없이 등장하던 부귀의 상징 46. 책가도 여가가 없을 때는 책가도를 보며 생각했다 47. 창덕궁의 현판과 주련 영조의 <영화당>엔 화색이 완연하네 48. 영조의 <효손> 83세 임금이 25세 손자에게 나라를 의탁하노라 49. 조선왕실의 어보와 국새 국가의 권위와 왕가의 존엄은 여기서 나온다 참고서목 도판목록 및 출처 유홍준 교수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명작 순례 명작을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이 책의 개요] 유홍준 교수가 엄선한 명작 49점과 이에 동반되는 작품 100여 점을 중심으로 명작의 내력과 예술적 가치를 해설하는 ‘명작 감상 입문서’이다. 명작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사회적·예술적 배경이 있었는지, 화가는 어떤 계기로 그림을 그렸는지, 화가의 삶과 예술적 노력이 그림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등을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옛이야기 하듯 쉽고 재밌게 설명한다. 조선·근대의 명화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글씨와 궁중미술의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신사임당의 《초충도》나 한석봉의 《석봉천자문》을 새로이 알려주고, 흑백 도판으로만 알려졌던 미공개 대작들을 양질의 도판으로 펼쳐 보여주며, 속화의 연장선상에서 조선의 춘화를 소개하여 우리 미술사의 폭을 한껏 넓혀준다. 또 《달마도》로 유명한 김명국이 일본에서 밀려드는 그림 요청에 울려고 했다는 이야기나 유배지에서 딸에게 《매조도》를 그려 보낸 정약용의 절절한 사연 등이 결국 명작도 사람의 일임을 알게 하고 옛 그림과 글씨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세부 묘사가 살아 있는 좋은 도판을 찬찬히 감상하며 즐거운 명작 순례를 마치고 나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지은이의 말처럼 어느새 훌쩍 높아진 자신의 안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명작들의 풍성한 잔치, 150여 점의 명작을 감상하다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비롯한 조선 전기·후기·말기의 그림, 아름다운 글씨 그리고 왕실의 그림과 글씨 중 명작 49점을 엄선하여 설명하는 서화 입문 해설서이다. 49점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그 이상이다. 탄은 이정의 능숙하게 표현된 대나무의 다양한 자태를 설명하다 보면 엄선한 《풍죽도》 이외에도 《우죽도》와 《통죽도》를 곁들이게 되고, 오원 장승업의 취흥이 한껏 담긴 《쏘가리》를 설명하는데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웅혼한 기상의 《수리》와 《독수리》 그림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러다 보니 주요작으로 꼽은 명작 49점은 어느덧 150여 점으로 늘어나고, 명작들의 풍성한 잔치가 벌어진다. 옛 그림과 글씨를 보는 선현들의 안목, 예술 감상의 폭을 넓히다 안목을 기르는 방법에는 명작을 많이 대하고 안목 높은 사람들의 작품 보는 법을 보는 것만큼 좋은 길은 없다. 지은이는 신사임당의 《초충도》에서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의 모습까지 그려보는 우암 송시열의 눈을(17쪽), 학림정 이경윤의 그림을 보고는 ‘말하는 것이 입이 아니라 손가락에 나타나 있다’며 그림의 내용까지 읽어내는 간이당 최립의 통찰력(37쪽)을 이야기하며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닌 ‘읽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회화에 대해 많은 정보는 물론 삶과 예술에 대한 수많은 증언을 인용하여 우리 옛 그림과 글씨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고 예술 감상의 폭을 넓혀준다. 예술도 결국 사람의 일, 재밌고 생생한 옛이야기 예술도 결국 사람의 일이기에 명작 순례길에 옛사람들의 삶과 일화들이 빠질 수 없다. 때로는 명작의 참 멋을 작품 분석보다도 화가의 일대기가 더 잘 해설해준다. 할아버지의 과거시험 부정사건 이후로 바깥 세계와 차단된 채 그림만 그렸다는 현재 심사정의 굴곡 많은 인생사를 듣다 보면 왜 그의 그림에 쓸쓸함과 애잔함이 가득 배어 있는지를 알 수 있고(80쪽) 가난한 살림에도 달그림자를 보기 위해 연못을 만들고 풍랑 속에서도 춤을 췄다는 수월헌 임희지의 이야기는 춤추는 듯한 그의 난초 그림을 잘 설명해준다(134쪽). 이처럼 옛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림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애정이 새록새록 생겨난다. 숨겨져 있던 명작, 한국 미술의 폭을 넓히다 흑백 도판으로만 소개되던 미공개 대작(사호위기도 등), 근래에 발굴되어 소개된 개인 소장의 명작(홍랑의 절유시 등),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초전 오순 등)의 작품 그리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궁중미술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생생한 도판으로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무술영화의 허풍을 담은 중국의 춘화, 과장된 묘사의 일본의 춘화와는 구별되어 낭만과 풍류를 느끼게 하는 스토리가 담긴 조선의 춘화까지 포함하여 한국 미술의 폭을 넓힌다.


일본 최고 베이킹클래스의 스콘 & 파운드케이크
위즈덤하우스 / 신도 마이코 지음, 조수연 옮김 / 2018.01.23
12,000원 ⟶ 10,8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건강,요리신도 마이코 지음, 조수연 옮김
일본 최고의 베이킹클래스 강사이자 요리연구가인 신도 마이코의 베이킹클래스 속 시크릿 레시피를 소개한다. 베이킹 초보자부터 카페 창업자까지,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이 책은 그녀의 베이킹클래스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인기 메뉴와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레시피를 담았다. 각각의 레시피는 완벽한 조합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하고, 클래스와 카페에서 수없이 검증하며 탄생했다. 한 끗 차이로 실패하기 쉬운 스콘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오일스콘과 버터스콘으로 분류해 취향 따라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퍽퍽해지기 쉬운 파운드케이크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럽고,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의 맛은 깊고 진하다. 이외에도 파브르통, 스모어처럼 생소하지만 한 번 만들어보면 단골 케이크가 될 만큼 매력적인 레시피가 가득하다.프롤로그 Scone [ 노버터스콘 ] 통밀스콘 흑설탕 호두스콘 미소 참깨스콘 팥 시나몬스콘 오렌지필 아몬드스콘 진저스콘 당근 펜넬스콘 건체리 피스타치오스콘 [ 스페셜 노버터스콘 ] 시위드스콘 볶은 양파스콘 올리브 파프리카스콘 콘밀스콘 [ 버터스콘 ] 버터밀크스콘 요구르트 민트스콘 밀크티스콘 펌프킨스콘 메이플 크림치즈스콘 화이트초콜릿 크랜베리 코코아스콘 레몬스콘 땅콩버터 블루베리스콘 [ 스페셜 버터스콘 ] 치즈 파슬리스콘 오징어먹물 갈릭 칠리스콘 시금치 베이컨스콘 안초비 바질스콘 Cake [ 파운드케이크 ] 바닐라파운드케이크 오렌지 로즈마리파운드케이크 마롱케이크 위크엔드 레몬케이크 [ 스페셜 파운드케이크 ] 방울토마토 주키니파운드케이크 게살 대파파운드케이크 아보카도 베이컨파운드케이크 [ 두부케이크 ] 코코넛 스파이스 두부케이크 바나나 호두 두부케이크 [ 브라우니 ] 애플 진저브라우니 말차브라우니 [ 블론디 ] 스모어블론디 딸기 화이트초콜릿블론디 [ 치즈케이크 ] 클래식 치즈케이크 코코넛 파인애플 치즈케이크 프레시토마토 치즈케이크 [ 파브르통 ] 프룬파브르통 건살구파브르통 Column 스콘에 곁들이기 좋은 소스 도구와 재료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스콘, 사르르 녹는 파운드케이크, 촉촉한 브라우니, 깊고 진한 맛의 치즈케이크까지 지금 일본에서 가장 핫한 베이킹클래스의 스콘&케이크 레시피! 일본의 인기 베이킹클래스 강사이자 카페 컨설턴트인 신도 마이코가 카페와 클래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스콘, 파운드케이크, 브라우니, 치즈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 42가지를 선보인다. ‘간편하고, 쉽고, 맛있는 베이킹’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심플한 레시피, 클래스에서만 공개했던 환상적인 맛의 조합은 인생 최고의 스콘 맛을,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진하고 촉촉한 케이크 맛을 선사한다. 일본 최고의 베이킹클래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스콘&케이크의 시크릿 레시피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일본 최고의 베이킹클래스 강사이자 요리연구가인 신도 마이코. 쉽고 맛있는 레시피로 유명한 그녀의 베이킹클래스 속 시크릿 레시피를 드디어 한국에 소개한다. 베이킹 초보자부터 카페 창업자까지, 수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이 책은 그녀의 베이킹클래스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인기 메뉴와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레시피를 담았다. 각각의 레시피는 완벽한 조합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하고, 클래스와 카페에서 수없이 검증하며 탄생했다. 덕분에 비행기 타고 일본에 가지 않아도, 몇 달 동안 베이킹클래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일본에서 가장 핫한 스콘과 케이크를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누가 만들어도 쉽고, 특별한 맛을 선사하는 레시피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인생 최고의 레시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스콘, 사르르 녹는 파운드케이크, 깊고 진한 맛의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까지 절대 실패하지 않는 명품 디저트 레시피 42 “드디어 원하는 스콘 맛을 찾게 해준 책!” “모든 레시피가 정말 좋아요.” “나에게 최고의 힐링을 선물하는 완벽한 레시피!” _독자 리뷰 중에서 이 책이 사랑받는 이유는 구하기 어려운 재료, 복잡한 과정이 없이 누가 만들어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초보 베이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볼 하나에 몇 가지 재료를 섞어 굽기만 하면 순식간에 스콘과 케이크가 완성된다. 최소한의 과정으로 만들지만 맛은 유명 과자점에서 파는 것처럼 고급스럽다. 다채로운 맛과 재미있는 식감은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궁합이 잘 맞는 재료를 황금 비율로 조합한 완벽한 레시피가 이루어낸 결과다. 한 끗 차이로 실패하기 쉬운 스콘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오일스콘과 버터스콘으로 분류해 취향 따라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퍽퍽해지기 쉬운 파운드케이크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럽고,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의 맛은 깊고 진하다. 이외에도 파브르통, 스모어처럼 생소하지만 한 번 만들어보면 단골 케이크가 될 만큼 매력적인 레시피가 가득하다. ‘간편하고 쉽고 맛있는 베이킹’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태양의 후예 OST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정유리, 천정아 엮음 / 2016.04.01
6,000원 ⟶ 5,400원(10% off)

삼호뮤직(삼호출판사)취미,실용정유리, 천정아 엮음


안나 까레니나 - 상
열린책들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명현 (옮긴이)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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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명현 (옮긴이)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선,『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러시아의 문학의 위대한 거장 레프 똘스또이의 장편소설 『안나 까레니나』가 이명현 교수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똘스또이의 예술적 재능이 한창 절정기에 달했을 때 집필된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 『부활』과 더불어 그의 3대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소설이다. 고위 공직자의 아내이지만 다른 남성와 사랑에 빠지면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 되는 귀부인 안나의 이야기와, 연모하던 귀족 영애에게 청혼하여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기를 꿈꾸는 농촌 귀족 지주 레빈의 이야기를 두 축으로 전개된다. 사랑과 결혼, 가정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하여 당대 러시아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과 그 속의 개인들의 내적인 방황의 궤적들을 놀라울 만치 생생한 필치로 묘사하는 이 작품은, 똘스또이의 모든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고민들이 집약된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제1부제2부제3부제4부★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선 ★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 서울대학교 권장 도서 100선 ★ 연세대학교 권장 도서 200선 ★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러시아의 문학의 위대한 거장 레프 똘스또이의 장편소설 『안나 까레니나』가 이명현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안나 까레니나』는 똘스또이의 예술적 재능이 한창 절정기에 달했을 때 집필된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 『부활』과 더불어 그의 3대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소설이다.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와 토마스 만, 윌리엄 포크너, 블라지미르 나보꼬프 등 세계의 대문호들이 이 소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후대의 주요 작가들의 문학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또한 생생한 감정선과 흥미로운 서사 덕에 각종 영화나 뮤지컬로도 수차례 제작되며 많은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 소설은 고위 공직자의 아내이지만 다른 남성와 사랑에 빠지면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 되는 귀부인 안나의 이야기와, 연모하던 귀족 영애에게 청혼하여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기를 꿈꾸는 농촌 귀족 지주 레빈의 이야기를 두 축으로 전개된다. 사랑과 결혼, 가정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하여 당대 러시아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과 그 속의 개인들의 내적인 방황의 궤적들을 놀라울 만치 생생한 필치로 묘사하는 이 작품은, 똘스또이의 모든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고민들이 집약된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안나 까레니나』 번역 판본들은 3권으로 분권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열린책들판은 2권으로 분권했다. 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의 이명현 교수는 러시아어 원문의 뉘앙스를 중시하면서도 가독성을 높인 섬세한 번역으로,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똘스또이의 문체의 특징과 질감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번역 대본으로는 Lev Tolstoi, Anna Karenina(Moskva: Khudozhestvennaia literatura, 1976)를 사용했다. 안나의 삶과 비극 뻬쩨르부르끄에 사는 고위 공직자의 아내이자 지체 높은 귀부인인 안나 까레니나는 어느 날 그녀의 오빠 스찌바의 요청으로 그의 집이 있는 모스끄바에 방문한다. 스찌바가 아이들의 가정교사와 바람을 피운 사건으로 아내와의 사이에 깊은 불화가 생기자, 곤란에 빠진 그가 다정다감한 여동생 안나에게 부부 사이를 화해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모스끄바의 기차역에 당도한 안나는 그곳에서 우연히 젊은 미남 장교 브론스끼와 마주치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당시 브론스끼는 셰르바쯔끼 공작 가문의 영애이자 스찌바의 처제인 키티 셰르바쯔까야와 가깝게 교제하며 지내던 중으로, 키티는 줄곧 그의 청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한편 스찌바의 친우인 시골의 부유한 귀족 지주 레빈이 그가 남몰래 연모해 온 키티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모스끄바를 방문하고, 키티는 레빈에게 내심 호감이 있으면서도 브론스끼의 청혼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러나 그 후 무도회에서 브론스끼가 안나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목격한 키티는, 브론스끼가 안나에게 완전히 반해 버린 것을 확실하게 알아채고 깊은 상심과 절망에 빠진다. 안나 역시 브론스끼로 인해 마음이 들뜨지만, 마음을 다잡으려 그를 피해 도망치듯 남편이 있는 뻬쩨르부르끄로 서둘러 돌아간다. 그러나 그녀의 뒤를 쫓는 브론스끼의 열정적인 구애에 결국 온 마음을 사로잡히게 되는데……. 이처럼 이 작품은 결혼한 여성인 주인공 안나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대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어린 나이에 자신보다 스무 살 많은 남편과 결혼하여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허울뿐인 결혼 생활을 지속해 온 안나는, 그녀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킨 청년 브론스끼를 통해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에 눈을 뜨게 된다. 소위 을 저지르고 사교계를 비롯한 사회의 싸늘한 냉대를 받게 되면서 평온에 싸여 있던 그녀의 삶은 점점 더 비극으로 치닫게 되지만, 사려 깊고 다정다감하며 늘 주변에 활력을 주는 여성인 안나는 이처럼 가혹하게 단죄받기엔 너무도 공감할 만한 요소와 입체적인 매력이 넘치는 인물이다. 러시아 작가 블라지미르 나보코프는 안나를 가리켜 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영화에서도 그레타 가르보, 비비안 리, 소피 마르소 등 세계의 전설적인 여배우들이 영화 「안나 까레니나」의 역대 안나 역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또한 이 작품은 안나의 이야기뿐 아니라,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인 레빈의 이야기가 또 하나의 축을 이루며 교차 전개되는 구조를 지닌다. 시골에 있는 자신의 영지에서 농업을 경영하는 귀족 지주 레빈은, 그동안 그가 연모해 온 공작 영애 키티와 결혼하여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기를 꿈꾸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상과 다른 현실에 부딪혀 시련을 겪고 좌충우돌하면서도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는 커플은 커플과 나란히 이 소설의 대칭을 이루며, 사랑과 정열, 결혼과 가정생활, 삶과 죽음 등 이 작품에서 똘스또이가 천착하는 주요한 주제들을 더욱 풍부한 각도에서 다루도록 하고 있다. 절망 속에서 안쓰러운 파국을 맞는 안나의 삶과 달리, 거듭되는 고뇌와 회의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는 레빈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치닫는 소설의 전개에 소박하게나마 희망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이 작품의 미학적인 균형을 이룬다. 러시아 문학의 위대한 거장 레프 똘스또이, 그의 모든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고민들이 집약된 대표작! 『안나 까레니나』는 1875년부터 1877년까지 잡지 『러시아 통보』에 연재되며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소개되었고, 그 이듬해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똘스또이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시기는 1873년 초엽이었으나 1870년에 기본적인 모티프가 구상되었고 1878년에 수정 작업을 거쳐서 책이 출간되었으니, 1870년대의 대부분을 『안나 까레니나』의 창작에 바친 셈이다. 〈나는 모든 것을 『안나 까레니나』 속에 썼다.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똘스또이의 소회처럼, 그가 늘 해오던 일기 쓰기마저 중단하고 소설 창작에만 몰두하던 이 시기에 이 작품은 무서운 흡인력을 발휘하며 그의 모든 창조적 에너지를 빨아들였다. 그런 만큼 이 작품에는 당시 똘스또이가 치열하게 골몰했던 모든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고민들이 생생하게 담겨 집약되어 있다. 사랑과 성(性)의 문제, 결혼과 가정생활에 대한 성찰, 죽음의 문제,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과 깨달음 등 똘스또이 자신이 평생을 두고 씨름했던 철학적인 고민의 궤적들은 물론, 그 시기에 그가 보고 들은 사회의 온갖 문제들과 화두들을 다루면서 과도기에 있던 당대 러시아 사회의 초상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러시아 사교계의 윤리적인 타락상과 몰락해 가는 귀족층의 위기에 대한 성찰부터, 농촌과 농민 문제, 지방 자치 문제, 이민족 정착에 관한 사안, 대학 문제, 여성 문제, 세르비아-터키 전쟁, 범슬라브주의 등에 이르기까지, 당시 러시아 사회와 그 구성원들 개개인이 현실적으로 당면한 현안들이 소설 전반에 총체적으로 망라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 똘스또이는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의 행복과 불행의 문제를 통해, 당대 러시아의 혼란스러운 사회상과 그 속에서 방황하는 개인들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그려 냈다.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불행하다〉라는 소설의 유명한 첫 문장에서 암시되듯, 이 작품은 안나의 가정과 레빈의 가정, 스찌바의 가정 등 작중에 등장하는 서로 다른 가정들의 불행과 행복의 면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 줌으로써, 제도의 모순과 위기 속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인간 군상들을 통해 드러나는 삶의 진실,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파헤친다. 소설 이 책을 번역한 이명현 교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에 깊이 매료되는 여러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작중에 등장하는 인물과 일화들이 하나같이 너무나 생생하고 실감 나는 점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안나 까레니나』는 작가 자신의 표현대로 〈아주 생생하고 활기찬〉 소설이다. 틀에 박히거나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개성을 내뿜는 인물들, 현실 속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을 법한 다층적인 결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력을 지니고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안나 까레니나』를 읽으면서 독자들은 친숙함을 느끼고 그들과 교감하게 된다. 영국의 시인이자 비평가 매튜 아놀드는 이러한 생생함이 라고 밝혔으며, 블라지미르 나보꼬프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며 그것은 〈우리의 시간관념과 정확히 들어맞는 시간을 작품에 부여하는> 똘스또이의 재능, 〈우리의 맥박과 같은 속도를 갖는〉 그의 산문 덕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명현 교수의 지적대로 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좋은 작품일수록 작품 속의 수많은 인물과 사건들이 저마다의 생명력을 지니기 마련이며, 이 소설에서처럼 저마다 다양한 양상으로 펼쳐지는 그들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에 도달하게끔 만든다. 작가가 생명력을 부여한 그들의 삶에 생의 진실이 스며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똘스또이는 그가 스스로 밝혔던 예술가의 목표인 〈무한한 양상으로 발현되는 삶을 사랑하게끔 만드는〉 것을 그의 대표작인 이 작품을 통하여 최대한으로 달성했던 셈이다.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으로 불행하다. 브론스끼가 말을 건넬 때마다 안나의 눈에서는 기쁨의 빛이 타올랐고, 행복의 미소가 그녀의 진홍빛 입술을 굽이치게 했다. 그녀는 그러한 환희의 징후를 내비치지 않으려고 자제하는 듯했지만, 그것들은 저절로 얼굴에 드러났다. 〈그렇다면 그이는?〉 그에게로 시선을 돌린 키티는 경악했다. 그녀의 얼굴에서 그토록 뚜렷하게 나타나는 징후가, 마치 거울인 양 바로 그의 얼굴에서도 드러났던 것이다. 언제나 침착하고 자신만만한 태도, 느긋하고 평온한 표정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래, 지금 그는 그녀에게로 주의를 돌릴 때마다 그 앞에 무릎이라도 꿇고 싶다는 듯 고개를 살짝 숙였고, 시선에는 오로지 순종과 두려움의 기색만이 어려 있었다.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매번 그의 눈길은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나 자신을 구원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표정이 그의 얼굴에 떠올라 있었다. 「당신 말대로 나를 사랑한다면, 제발 나를 좀 평온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녀가 속삭이듯 말했다.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당신이 내 인생의 전부라는 걸 정말 모르신단 말입니까? 나는 평온이 뭔지 모르고, 당신한테 그걸 줄 수도 없습니다. 나의 전부, 사랑……. 그래요. 당신과 나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가 없어요. 나에게 당신과 나는 하나예요. 그리고 당신도 나도 앞으로 평온을 누릴 가망은 없을 것 같습니다. 보이는 건 절망과 불행의 가능성…… 혹은 행복의 가능성, 찬란한 행복의 가능성입니다! 정말이지, 그건 불가능할까요?」 그가 입술만 달싹여 이 말을 덧붙였지만 그녀는 알아들었다.


유대인 생각공부
마일스톤 / 쑤린 글, 권용중 옮김 /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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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소설,일반쑤린 글, 권용중 옮김
독일의 시인 하이네는 유대인을 “돈은 이 시대의 상제(上帝)이고, 유대인은 그의 선지자(先知者)이다”라고 묘사했다. 혹자는 “유대인 3명이 같이 있으면 세상이 변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 영화감독인 스티브 스필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등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이들 모두가 유대인이다. 100여 명이 넘는 노벨 수상자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가, 문학가, 예술가는 셀 수 없이 많다. 정치, 경제, 문화의 생명선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하버드대 교수이자 세계 500대 기업의 관리 자문과 기업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저자 쑤린은 독특한 유대인 ‘생각’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디테일하게 집요하고, 남과 같은 길을 걷지 않으며, 함께 부를 얻고 나누는 방법을 모색하고, 더불어 경쟁하기를 좋아하는 유대인만의 비즈니스 생각법이 ‘부와 지혜의 대명사’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빌 게이츠, 존 록펠러, 로스차일드 가문 등 그들이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사업운영, 인맥관리, 마케팅, 자산관리 등의 생생한 이야기로 전달돼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유대인의 노하우를 배우기에도 좋다.프롤로그 : 왜 유대인인가? Chapter 1. 부와 생각공부 : 생각하면 기회가 찾아온다 01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생각’이다 02 포기할 때만 가난하다 03 독창성, 부를 얻는 길 04 권위에 복종하지 마라 05 남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예술 06 기발한 지혜 덕에 얻은 부 Chapter 2. 인맥과 생각공부 : 타인을 이용하고 활용하라 01 성공한 사람은 사람을 다루는 원칙이 있다 02 닭을 빌려 달걀을 낳는 묘책 03 헨리 키신저와 다니엘 로빅의 공통점 04 존 록펠러의 선택 Chapter 3. 혁신과 생각공부 : 창의적 사고가 구체적 사고다 01 매우 기특한 상상력 02 막히면 거꾸로 생각하라 03 ‘잔꾀’를 큰 지혜로 바꾸어라 04 멀리 볼수록 멀리 간다 05 디테일에서 얻는 창의적 사고 06 팔로어가 아닌 리더가 돼라 Chapter 4. 협상과 생각공부 : 협상은 생각의 게임이다 01 협상은 언어로 하는 게임이다 02 철저한 준비는 승리의 보증수표다 03 우호적인 협상 분위기를 조성하라 04 교묘하게 질문하는 기술 05 신중하게 계획된 답변 06 침묵으로 금맥을 캐다 Chapter 5. 마케팅과 생각공부 : 심사숙고하기 전에는 행동하지 마라 01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과 고객의 생각이 움직이는 것은 다르다 02 ‘왕’께서 쇼핑을 즐기도록 하라 03 방법이 열정보다 중요하다 04 1=250 법칙 05 가장 좋은 고객은 단골 고객이다 06 잘못된 고객은 없다. 잘못된 소통만 있을 뿐이다 Chapter 6. 경영과 생각공부 : 부를 관리하면 미래가 보장된다 01 반드시 독일의 시인 하이네는 유대인을 “돈은 이 시대의 상제(上帝)이고, 유대인은 그의 선지자(先知者)이다”라고 묘사했다. 혹자는 “유대인 3명이 같이 있으면 세상이 변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 영화감독인 스티브 스필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등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이들 모두가 유대인이다. 인류를 위한 공헌도가 가장 많은 민족이기도 하다. 100여 명이 넘는 노벨 수상자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가, 문학가, 예술가는 셀 수 없이 많다. 정치, 경제, 문화의 생명선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하버드대 교수이자 세계 500대 기업의 관리 자문과 기업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저자 쑤린은 독특한 유대인 ‘생각’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디테일하게 집요하고, 남과 같은 길을 걷지 않으며, 함께 부를 얻고 나누는 방법을 모색하고, 더불어 경쟁하기를 좋아하는 유대인만의 비즈니스 생각법이 ‘부와 지혜의 대명사’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빌 게이츠, 존 록펠러, 로스차일드 가문 등 그들이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사업운영, 인맥관리, 마케팅, 자산관리 등의 생생한 이야기로 전달돼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유대인의 노하우를 배우기에도 좋다. 부의 상징인 유대인의 사고를 알 수 있는 집약서! 부와 지혜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수년 년간의 고통이 지혜로 바뀌어 유대인에게 특별한 인생을 만들어준 그 비밀이 공개된다. “세계 0.2%의 유대인이 어떻게 금융, 언론, 문화예술계를 장악했을까?” 하버드대 교수이자 중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쑤린은 유대인의 ‘생각 차이’에 주목하다! 노벨 경제학상 42%, 세계 억만장자 30%, 모두 유대인 수치이다. 미국 상?하위원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미국의 정책을 주무르고, 미국의 매체를 통제하고 있는 이들도 유대인이다. 세계 0.2%에 불과한 유대인이 어떻게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그것도 오랜 세월 전 세계를 떠돌면서 핍박과 고통을 받은 그들이었다. ‘하늘도 버린 자식이었다!’ 그런 그들이 금융, 언론, 문화예술계를 주름잡고 있다.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선 귀공자가 된 것이다!’ 어떤 힘이 그들을 부유와 지혜, 인맥의 대명사로 만들어낸 것일까? 하버드대 교수이자 세계 500대 기업의 관리 자문과 기업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쑤린은 이 질문에 두 가지의 답변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첫 번째, 유대인은 선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발전시킴으로써 그들만의 사업적 재능과 노하우를 길러왔다. 두 번째, 수많은 핍박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름 아닌 ‘사유의 힘’, 즉 유대인이 가진 독특한 비즈니스 마인드였다.” 책은 모두 유대인 ‘생각’에 집중한다. 생각이라 함은 “적극적인 자세, 다시 말해 사물이나 상황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긍정적인 생각”을 말한다. 무의미하거나 현실성이 부족한 공상이 아닌 부의 축적이라는 목표를 두고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각하는 것이다. 책은 이와 같은 내용을 풍부한 유대인 이야기로 보여주는 데 그 대표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유대인 보보어는 한 사실을 알아차린다. ‘많은 세탁소는 옷의 청결을 유지하고 변형을 막기 위해 옷깃 부분에 두툼한 판지를 덧댄다.’ 이 판지 가격은 1,000장당 4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보보어는 곧이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만약 판지에 광고를 실은 다음 1,000장당 1달러씩 받고 세탁소에 팔면 어떨까?’ 보보어는 자신의 구상을 즉시 실행에 옮겼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많은 고객들이 판지를 그냥 버린다는 것이다. 보보어는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의 결론은 이랬다. ‘판지 앞
가족을 위한 무릎기도문
나침반 / 편집부 펴냄 / 20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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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소설,일반편집부 펴냄
“기도로 더욱 행복해진 우리 가족, 하루하루가 기쁘고 즐겁습니다.” 하나님의 축복받는 가정이 되기 위한, 기도 지침서. 가정이 영적 풍요로움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기도문을 담았다. 01일 축복의 통로가 되는 가족 02일 잘못을 회개하는 가족 03일 주어진 재능대로 쓰임 받는 가족 04일 좋은 말씨로 서로를 세워주는 가족 05일 다른 이들이 닮고 싶은 가족 믿음과 목적에 대한 성명서 가족 소망 체크표 06일 만남의 축복이 있는 가족 07일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감사하는 가족 08일 마음의 소원이 성취되는 가족 09일 날마다 말씀을 깨달아 믿음이 성장하는 가족 10일 강건함(영적, 육적)으로 축복 받는 가족 좋은 부모로 변화하는 5가지 지침 사다리게임 11일 나쁜 영이 틈타지 않는 가족 12일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온전한 가족 13일 삶의 우선순위를 아는 가족 14일 유혹에서 승리하는 가족 15일 따뜻하게 서로를 안아주는 가족 하면 할수록 좋은 말 10가지 사랑과 격려의 말 체크표 16일 의견충돌이 있을 때 즉시 화해하는 가족 17일 대화가 끊이지 않는 가족 18일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가족 19일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가족 20일 하루에 한 번씩 웃는 가족 인생의 열쇠 “마음” 가족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21일 사랑이 넘치는 가족 22일 서로의 개성을 이해하며 존중하는 가족 23일 사고의 위험에서 보호받는 가족 24일 맡겨진 일에 기쁨을 누리는 가족 25일 거짓을 멀리하는 가족 자녀 교육의 10계명 가족 감사 경연 대회 26일 근심, 걱정, 두려움에서 해방된 가족 27일 평안한 가족 28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가족 29일 내일을 기대하는 가족 30일 삶의 열정이 식어지지 않는 가족 사람을 얻는 비결 가족에게 문자 보내기가족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분야를 빠짐없이 골고루 기도하도록 기획한 가족 기도의 결정판! 5일마다 기도와 가족 사랑 점검표가 있어 더 육익한 차별화된 기도문!! 이 책은 이런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싶은 모든 분들 -좋은 이웃을 만나고 싶은 분들 -가족 선물용 -교회 모임 시상 및 선물용 가족을 위한 기도를 통해 사랑의 축복, 평안의 축복, 형통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행복을 쓰다
북로그컴퍼니 / 김정민 글 / 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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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김정민 글
체험을 통해 가려 뽑은 아들러의 행복과 긍정의 메시지 99. 한 개인이 행복해야 타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행복하다는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주장을 가장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가려 뽑았을 뿐 아니라, 그저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메시지들을 따라 쓰면서 자신의 삶의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심리학자도 아니고 아들러 전문가도 아닌 마흔 중반의 워킹우먼이 만난 아들러 이야기이다. 대입에 실패한 아들, 늘 매출에 신경 써야 하는 작은 회사의 CEO, 조금씩 삐걱대는 인간관계, 불안하기만 한 노후의 삶 등 여러 문제들이 한꺼번에 엄습해오면서 불안과 우울감에 시달리던 그녀는 아들러를 만나면서 삶의 긍정성과 행복, 희망을 보았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아들러의 책 십여 권을 집중적으로 읽고 공부한 뒤 좋은 글을 노트에 써내려갔다. 뿐만 아니라 행간에 녹아 있던 보석 같은 귀한 메시지들을 캐내 자신만의 언어로 한 자 한 자 기록했다. 그녀는 자신 혼자만의 행복에 머물지 않고 다른 이들과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그녀를 살리고 힘을 내도록 용기를 준 아들러의 글과 자신이 깨달은 지혜를 모아 필사 형식의 책으로 엮었다. 이는 아들러가 말한 사회적 관심과 타인 공헌을 직접 실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감수 및 추천의 글 프롤로그 행복을 읽다 인생의 의미는 내가 부여하는 것 운명을 창조할 자유 행복과 불행 중 무엇을 그릴 것인가 경험의 해석 지금 당신에게 일어난 일 내가 성공한 이유 누구나 열등감을 갖고 있다 열등감에 무릎 꿇지 말아야 할 이유 열등감이 문화를 발달시킨다 결점을 극복한 사람들 인생의 목표는 등대와 같다 내가 가는 곳을 안다는 것은 목적 없는 행동은 없다 목적은 감정도 지배한다 화를 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시간 부자와 시간 거지 인생은 수영을 배우는 것과 같다 도전이 만드는 진짜 삶 삶의 안전장치 그저 ‘그 일’이 일어났을 뿐! 행복을 쓰다 이웃을 사랑해야 할 이유 슬픔을 잊는 방법 용기의 시작 낮은 문을 통과하는 방법 삶의 괴로움은 내 마음이 만든다 남은 삶의 행복은 당신에게 달렸다 인생 목표가 없다는 것은 인생의 최종 목표 허구적 최종 목표 ‘지금 여기’의 중요성 ‘지금 여기’를 잘 산다는 것 목표나 꿈이 없다 해도 괜찮다 프로이트에 반대한다 트라우마는 중요하지 않다 혼자서는 결코 살 수 없다 사회적 관심의 대상 사회적 관심이 결여된 사람 공통의 이익과 복지 추구 누구에게나 재능은 있다 열등감을 대하는 태도 행복을 새기다 인생의 세 가지 과제 인생 과제와 삶의 만족도 삶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아프지 않은 사랑을 하려면 배우자로 택하면 안 되는 사람 사랑과 결혼의 과제에 필요한 것 타인의 인생에 간섭하지 마라 내 인생 과제를 타인에게 의존하지 마라 과제를 분리하라
퍼펙트 피아노 2
예솔 / 이은형 (지은이) / 2021.03.26
10,000

예솔소설,일반이은형 (지은이)
20여 년간 음악 학원 운영을 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온갖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쌓아온 저자의 유아 피아노 교육 노하우가 담겨 있다. 연주에 앞서 음악이란 무엇인지, 또한 피아노는 어떤 악기인지 어린이 스스로 충분히 경험한 후에 비로소 음악을 배우고 느끼고 연주할 수 있게 만드는 교재이다. 2권에서는 피아노의 숲에서 만났던 공룡, 토끼, 고양이, 원숭이 등을 다시 만나 무지개 건반과 무지개 색깔 악보로 쉽게 보표와 음이름을 배우며 피아노 학습을 이어간다.1. 피아노의 숲 2. 종소리 3. 다람쥐의 리본 4. 숲속 음악회 5. 세 가지 색깔 음악 6. 일곱 빛깔 음악 수료증“피아노의 숲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피아노를 배워보세요” 20여 년간 음악 학원 운영을 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온갖 어린이들을 가르치면서 쌓아온 저자의 유아 피아노 교육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연주에 앞서 음악이란 무엇인지, 또한 피아노는 어떤 악기인지 어린이 스스로 충분히 경험한 후에 비로소 음악을 배우고 느끼고 연주할 수 있게 만드는 교재입니다. 전체 3권으로 기획되었으며, 제2권에서는 피아노의 숲에서 만났던 공룡, 토끼, 고양이, 원숭이 등을 다시 만나 무지개 건반과 무지개 색깔 악보로 쉽게 보표와 음이름을 배우며 피아노 학습을 이어갑니다. 피아노의 숲 친구들 이야기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배워 가면서 유아들의 음악에 대한 이해도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집 한 채 짓고 10년 늙지 않는 비밀
파워에셋 / 김법구.김은유 지음 / 2017.05.02
30,000

파워에셋소설,일반김법구.김은유 지음
집을 짓기 전에 건축주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이 책은 김법구 건축사가 행복한 집짓기를 하면서 어떠한 점들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하고, 김은유 변호사는 그러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시공업자와 도급계약 단계부터 건축 중에 발생할 문제들을 꼼꼼하게 기재해서 분쟁을 줄이면서도 행복한 집짓기를 한다는 내용이다. Ⅲ. 목 차 제1부. 행복한 집을 지으려면 내가 알아야 한다. 제2부.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 집짓기 시작 및 마무리 과정 제3부. 집 한 채 짓고 10년 늙지 않기 위해 건축주가 알아야 할 9가지 제1장. 원하는 주택 방향 제시 제2장. 알맞은 부지 선정 제3장. 여유 있는 자금 계획 제4장. 원하는 것이 반영된 설계 제5장. 공사비의 근거가 되는 내역서 제6장. 현장소장 사전 미 제7장. 계획 공정표 작성 제8장. 재무상태가 확인된 시공자 선정 제9장. 공사에 대한 보고 제4부.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법률지식 제1장. 법을 알아야 10년 늙지 않는다. 제2장. 건축 진행과정별 법률 지식 제1. 설계 제2. 건축허가 제3. 시공자 제4. 착공신고 제5. 공사감리 제6. 허가사항의 변경 제7. 준공검사 제8. 건축물대장 작성 제9. 이행강제금 제10. 건축물 철거 제3장. 분쟁유형과 해결법 제1. 서설 제2. 공사 중단과 건물소유권 제3. 공사 중단과 토지유치권 제4. 하도급 법률문제 제5. 수급인의 저당권설정청구권 제6. 분쟁 및 재판 제4장. 공사 중 건축주 확인 사항 제5장. 도급계약 노하우 제6장. 답변 제5부. 집 한 채 짓고 10년 늙지 않는 행복한 집 짓기를 마무리하며집 한 채 짓고 10년 늙지 않는 비법 집을 짓기 전에 건축주가 꼭 읽어보아야 할 책 이 책은 김법구 건축사가 수많은 사람들의 집짓기를 도왔던 경험과 최근에 내 집 짓기를 하면서 얻게 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했다. 집짓는 과정에서 수많은 분쟁이 발생했고 그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 책의 공저자인 김은유 변호사가 함께 했었다. 김은유 변호사는 아산지중해마을의 총괄기획자이기도 하다. 의식주 중에 주(住)인 건축은 과거 최소한의 주거 기능만 요구하던 시절에서 다양한 욕구를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다. 평생 거주할 자기만의 행복한 거주 공간을 만드는 집짓기는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 그래서 공사를 시작할 때 행복감은 대단하다. 그런데 행복의 대명사인 건축이 ‘집 한 채 짓고 10년 늙는다.’는 속담이 따라 다닌다. 막연한 거부감으로 속담을 받아들이던 어느 날 주변사람들과 건축에 대한 대화중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대화 속에 해답이 있다는 말처럼 건축에 관계된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여러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인 고통을 보게 된 것이다. 시공자와의 분쟁, 설계자와의 분쟁, 주변민원인들과의 분쟁 등 누구하나 분쟁과 동떨어진 사람이 없었다. 한 결 같이, 어떻게 이 분쟁을 해결할 것인가에 머리를 쓰고 있을 뿐, 왜 이런 분쟁이 생기고 이런 분쟁이 안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결국 이 책은 ‘왜’에서 시작한 책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지에 대한 꼬리를 물고 찾아들어가서 제일 첫 단추, 제일 중요한 단추들을 찾아 본 책이다. 건축에서 실질적인 분쟁을 나열한다면 여러 분야에서 많이 나타나겠지만 분쟁을 줄일 근본적인 사항에 집중해서 정리해 보았다. 집 한 채 짓고 늙지 않으려면 ①제대로 된 부지를 선정하고, ②여유 있는 자금 계획을 수립하고, ③상상력이 풍부한 건축사를 선정하여, 건축허가를 위한 설계를 함에 있어서 기본설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량내역서와 견적서 작성까지 상세설계를 하고, ④평판조사를 실시하여, 정직한 시공자를 선정하고(현장소장이 더 중요하다), 공사대금은 평당 공사비가 아닌 산출내역서에 의한 총액공사비로 계약하고, ⑤이 책이 제시하는 대로 도급계약서를 작성하고, ⑥공사현장을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이 책은 분쟁이 생겼을 경우 이에 대한 대처법도 서술하였다. 특히 민간건설도급계약서 수정안을 제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이 내용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할 것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행복한 집을 지으려면 내가 알아야 한다. 제2부.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 집짓기 시작 및 마무리 과정 제3부. 집 한 채 짓고 10년 늙지 않기 위해 건축주가 알아야 할 9가지 제4부.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법률지식 제5부. 집 한 채 짓고 10년 늙지 않는 행복한 집짓기를 마무리하며
엄마표 놀이 연산 C
스쿨라움(김영사) / 김창현 글 / 2009.12.10
6,000원 ⟶ 5,400원(10% off)

스쿨라움(김영사)학습법일반김창현 글
의 저자 김창현 선생님과 아들 영규의 신나고 재밌는 연산 학습 체험기! 어떻게 연산을 가르쳐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 열심히 가르쳐도 이해 못하는 아이 때문에 속터지는 부모들, 학원에 보내고 학습지를 시켜도 좀처럼 늘지 않는 실력 때문에 걱정이 태산인 부모들을 위한 대한민국에 하나뿐인 엄마표 연산 지도서!추천하는 글 : 누구나 시도하지만 누구나 고전하는 엄마표 수학 들어가는 글 : 놀이처럼 재밌게 가르치고 배우는 엄마표 연산 교육을 위하여 프롤로그 : 수학 지도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01 구구단과 곱셈식의 이해 s#01 구구단 그림 놀이 s#02 바둑알 따가기 놀이를 통해 구구단 익히기 s#03 여러 가지 구구단 익히기 활동 s#04 곱셈식의 이해 s#05 ㄱ자 모양 구하기를 통한 곱셈의 활용 [파르재의 수학 실험실] 수 카드를 활용한 곱셈의 응용 놀이 02 두 자리 수와 세 자리 수 곱하기 한 자리 수 셈의 이해 s#06 두 자리 수 곱하기 한 자리 수 셈의 암산 놀이 s#07 세 자리 수 곱하기 한 자리 수 셈 익히기 03 나눗셈의 이해 s#08 나눗셈의 의미 알기 s#09 계란판으로 나눗셈 익히기 s#10 초콜릿으로 곱셈과 나눗셈의 관계 이해하기 s#11 나눗셈의 두 얼굴, 포함제와 등분제 s#12 동전을 이용하여 두 자리 수 나누기 한 자리 수 나눗셈하기 04 세 자리 수 이상의 곱셈과 나눗셈 s#13 큰 수의 곱셈 놀이 s#14 세 자리 수 나누기 한 자리 수 셈 s#15 세 자리 수 나누기 두 자리 수 셈 05 혼합 계산의 이해 s#16 물건 사기 놀이 s#17 물건 묶어 사기와 묶음 물건 낱개로 사기 s#18 작은 바구니와 중간 바구니, 큰 상자에 물건 담기 [파르재의 수학 실험실] 소괄호, 중괄호, 대괄호 푸는 방법 06 연속된 수의 연산 s#19 1부터 100까지의 합 구하기 [파르재의 수학 실험실] 홀수 개의 합과 전체 수의 개수 구하기 s#20 달력 속의 수학 비밀 07 특별한 수의 규칙과 연산 s#21 요구르트 병으로 하는 마방진 놀이 s#22 계란판으로 만드는 컴퓨터 계산기 [파르재의 수학 실험실] 이진법 교구 만들기 연습문제“취학 전 아동부터 초등 1학년까지 우리 아이 연산은 이제 엄마 아빠가 잡는다!” 6세부터 초등학생 연령대의 아이들은 아직 추상적인 사고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이 보기에 매우 단순해 보이는 연산도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미지의 세계와도 같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답답해하고 심지어 화를 내는 것은 수학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나쁜 추억만을 안겨줄 뿐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구체적 조작기에 속합니다. 직접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구체물을 통해야만 과정과 결과를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머릿속에서 하나의 개념으로 추상화할 수 있습니다. 연산 학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와 기호로 된 식을 반복해서 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구체물을 조작하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취학 전부터 초등 6학년까지 연산 학습법 총망라! 기본적인 수 개념 알기부터 분수와 소수의 사칙연산까지 학년별 교과 과정에 따라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연산 방법들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의 학년이나 수준에 맞게 해당 단계의 책을 선택하여 연산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놀이처럼 재밌게 배우고 가르치는 연산 지도법 계란판, 바둑알, 요구르트 병, 과자, 이쑤시개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체물을 이용하여 놀이하듯 즐겁게 연산을 지도할 수 있습니다. 암기식 반복 연산 학습에 지치고 힘든 아이들에게 연산 학습도 신나고 재밌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습니다. 초보 엄마표도 쉽게 지도할 수 있는 생생한 지침서 아빠와 아이가 연산 학습을 하면서 나누는 이야기와 동작들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따라서 엄마표 연산 지도가 처음인 분들도 책의 내용을 보고 쉽게 응용하여 아이를 지도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계산법 교재와 병행하면 학습 효과 UP! 이 책을 통해 연산 지도법을 익힌 다음 이미지 계산법 교재로 아이를 지도하세요. 이미지 계산법에는 아이들이 연산 방법을 익히기 위한 연습 과정과 문제들이 나와 있으므로 엄마표 연산지도법과 병행하면 학습 효과가 배가 될 것입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3
웅진지식하우스 / 이윤기 지음 / 2004.08.13
13,500원 ⟶ 12,15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이윤기 지음
1, 2권을 통해 한국 독자들이 신화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던 이윤기는 이번 3권에서 ‘인간에게 신화는 어떤 의미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한층 깊어진 신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오랜 작업 기간을 거치며 더 깊어진, 더 날카로워진, 더 풍부해진 저자의 시선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신화의 세계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제3권. '신의 마음을 여는 방법'을 주제로 '신들이 좋아한 인간'과 '신들이 싫어한 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실었다.들어가는 말 이뷔코스의 두루미 떼 1장 믿음은 돌을 인간으로 만들기도 하고 2장 오만은 인간을 돌로 만들기도 한다 3장 은총, 그 자루 없는 칼 4장 소원 성취, 그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 5장 인간과의 약속은 신들과의 약속 6장 신들과의 약속은 인간과의 약속 7장 신들은 앎의 대상이 아니다 8장 신들은 겨룸의 대상이 아니다 9장 방황하던 인간 펠레우스, 영생불사를 누리다 10장 천마의 주인 벨레로폰, 방황의 들에 떨어지다 11장 멜레아그로스의 ‘오버’ 12장 프로메테우스, 마침내 해방되다 나오는 말 아리아드네의 실꾸리와 '나'의 실꾸리 찾아보기 2000년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출간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탁월한 이야기꾼 이윤기가 기존의 서구식 시각으로 가로막혀 있던 신화의 세계를 우리의 정서와 상상력으로 풀어내어 신화 읽기의 지형도를 바꾼 이 책은 단번에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인문서로서는 처음으로 120만 부 돌파, Yes24 알라딘 최다 독자 리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출간된 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 책은 출판·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켜 신화를 하나의 문화적 코드이자 화두로 떠오르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2000년 , 2002년 이후 2년여의 작업기간을 거쳐 드디어 3권 가 출간되었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을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붙잡고 빠져 나왔던 것처럼 1, 2권은 독자들이 복잡하고 무궁무진한 신화라는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 ‘실타래’ 역할을 해주었다. 1, 2권을 통해 한국 독자들이 신화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던 이윤기는 이번 3권에서 ‘인간에게 신화는 어떤 의미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한층 깊어진 신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오랜 작업 기간을 거치며 더 깊어진, 더 날카로워진, 더 풍부해진 저자의 시선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신화의 세계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신화, 무심코 진실을 건드려 삶을 꿰뚫는 진리 § 신들의 마음을 여는 것은 곧 인간의 마음을 여는 것 ‘신들의 마음을 여는 12가지 열쇠’라는 부제를 단 이번 책은 ‘호모 테오필로스(신들이 좋아하는 인간)’과 ‘호모 테오미세토스(신들이 싫어하는 인간)’에 대해 그리고 있다. 자신이 만든 석상을 사랑하는 그 마음에 탄복한 신이 석상을 여인으로 변하게 해준 퓌그말리온(1장 믿음은 돌을 인간으로 만들기도 하고), 동생을 살해한 죄로 방황하는 인간으로 내몰렸지만 주변의 유혹에 저항하며 자신이 지은 죄를 갚으려고 노력한 펠레우스(9장 방황하던 인간 펠레우스, 영생불사를 누리다)는 신들이 좋아하는 인간이다. 딸 일곱, 아들 일곱을 둔 자신이 레토 여신보다 낫다고 자랑하다 신의 분노로 아이들을 모두 잃게 된 니오베(2장 오만은 인간을 돌로 만들기도 한다), 자신의 악기 연주 실력이 더 낫다고 아폴론에게 대결을 요청했다가 온몸의 가죽이 벗겨진 마르쉬아스(9장 신들은 겨룸의 대상이 아니다)는 신들이 싫어하는 인간이다. 아프로디테에게 황금 사과를 받아 사랑하는 여인을 얻게 되었지만 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아 사자로 변해버린 히포메네스(6장 신들과의 약속은 인간과의 약속), 아테네 여신에게 경건함을 다해 천마 페가소스를 얻게 되었지만 스스로 신이 되겠다고 페가소스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다 추락해버린 벨레로폰(10장 천마의 주인 벨레로폰, 방황의 들에 떨어지다)은 인간의 오만함 때문에 신의 사랑이 분노로 되돌아온 인간들이다. 저자는 3권에서 왜 ‘신들이 좋아하는 인간’과 ‘신들이 싫어하는 인간’을 보여주고 있는가. 이는 저자가 생각하는 신화의 의미와도 관련되어 있다. 인간의 보편적인 꿈과 진실을 담고 있는 신화는 무심코 진실을 투욱투욱 건드려 삶을 꿰뚫는 진리를 용출시킨다. 저자는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진리를 신화 속에서 찾아내어 이번 책의 테마로 삼았다. 신화가 끊임없이 읽히는 것, 그것은 바로 신화라는 상징 속에 감춰진 인간사의 진리가 투욱투욱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인간 운명의 불가해함, 그 심연을 파고든다 그리스 신화에는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운명의 여신 세 자매 ‘모이라이’가 있다. 이 세 자매 여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의 팔자를 주관하여 첫째 클로토는 생명의 실을 뽑고, 둘째 라케시스는 인간의 생애를 결정하고, 막내 아트로포스는 생명의 실을 끊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한다. 말하자면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신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존재로,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어 각자 주어진 역할을 다할 뿐 그것을 변경시킬 수도 또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없다는 것이 그동안 신화가 보여주는 운명론이었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 저자에 의해 재해석된 신화는 인간의 운명에 대해 더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인간의 운명은 신에 의해서 주어지지만 그 운명을 어떻게 운영하는가는 인간의 의지와 자세에 달려있다는 인간의 의지적 행위를 존중하는 입장을 보여준다. 이오바테스 왕의 미움을 받은 벨레로폰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천마 페가소스를 얻는 방법밖에 없다. 애욕의 여신 아프로디테 신전에 들어가지 않고 지혜의 여신 아테나 여신의 신전에서 들어가 여신의 은총으로 페가소스를 잡을 수 있는 황금고삐를 받는 순간 벨레로폰에겐 괴물을 무찌르고 영웅이 될 운명이 주어진다. 실제로 아테나 여신에게 천마 페가소스를 받은 벨레로폰은 페가소스를 타고 괴물 ‘키마이라’를 퇴치한다. 그리고 뤼키아 왕국의 왕좌와 공주 필로노에를 얻게 된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행복한 영웅으로 남을 수 있었던 벨레로폰은 신이 되고 싶어 페가소스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다 제우스가 보낸 등에 때문에 추락한다. 그의 ‘오만’이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하였고, 그에게 주어진 은총은 자루 없는 칼이 되어 자신을 찌르게 된다. 만약 그가 오만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결국 신이 내린 은총, 신이 내린 운명은 그 운명을 짊어진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정점으로 날아오르게도 할 수 있고, 추락하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고 벨레로폰이 날개를 얻었을 때 추락할 운명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그 추락의 동력은 신이 준 운명이 아닌 ‘오만’이라는 벨레로폰의 선택이었다. 이 책의 특징 신화의 이야기성을 강조하는 서술 방법 신화가 지금까지 계속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에서 언급했듯이 신화 속에 내포된 진리가 현재까지 의미를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신화가 본래 지니고 있는 서사의 힘을 꼽을 수 있다. 유럽 문학 최고 최대의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뒤쎄이아》의 작가라고 전해지는 호메로스에 대해서 많은 가설들이 존재한다. 호메로스가 실존 인물인지 가상 인물인지, 어디서 태어났는지, 어떤 것이 그의 작품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일리아드》와 《오뒤쎄이아》가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현대인들에게까지 읽히고,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것은 그것들이 가지는 서사의 힘 때문이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신화가 가지는 서사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전작과는 다른 기술 방식을 사용하였다. 하나의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그 사이에 그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들을 접목시키는 방법으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이야기는 저자의 유려한 글솜씨와 합쳐져 독자로 하여금 점점 더 글에 빠져들게 한다. 또한 이 방식은 각각의 다른 이야기들이 하나의 실로 꿰어지면서 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분명하게 만든다. 신화 이미지가 살아있는 미술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여러 신화서들 중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저자의 유려한 입담과 더불어 현대적 감각으로 선별된 살아있는 신화 이미지가 정교하게 결합되어 신화의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신화를 모티브로 한 개성있는 작가들의 명화들과 저자가 직접 신화 유적지와 박물관을 돌며 촬영한 생생한 현장사진들은 독자들이 신화 세계를 탐험하면서, 동시에 미술관을 관람하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특히 이번 책에는 유럽 곳곳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나타나는 신화 이미지들을 촬영한 사진들이 수록되어 신화가 박제화된 이야기가 아니라 여전히 살아 숨쉬는 이야기들임을 보여준다.
미생 1~9 완간 세트 (전9권)
위즈덤하우스 / 윤태호 (지은이) /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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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윤태호 (지은이)
‘만화가 아닌 인생 교과서’, ‘직장생활의 교본’, ‘샐러리맨 만화의 진리’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미생 신드롬’에 빠뜨린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완간 세트가 출간되었다. 취업준비생과 신입사원에게는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매너리즘에 빠져 관성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대리, 과장에게는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를 안겨주었으며, 미래를 꿈꾸기보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많아졌던 차장, 부장의 가슴을 새롭게 뛰게 해주었다. 화려한 스펙도, 취미도 특기도 없지만 신중함과 통찰력, 따뜻함을 지닌 장그래는 합리적이고 배려심 깊은 상사들을 만나 일을 배워가고, 회사라는 전쟁터에서 홀로 일어설 수 있게 된다. 『미생』을 읽으며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고, 나는 과연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가 되돌아보며,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위로받는 독자들은 장그래와 영업 3팀, 원 인터내셔널 신입사원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동시에 자신의 삶에도 파이팅을 보내고 있다.이 시대 최고의 만화 『미생』! 전 9권 완간 세트 출간! ‘만화가 아닌 인생 교과서’, ‘직장생활의 교본’, ‘샐러리맨 만화의 진리’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미생 신드롬’에 빠뜨린 『미생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완간 세트가 출간되었다. 열한 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프로바둑기사만을 목표로 살아가던 청년 장그래가 입단에 실패하고 종합상사에 입사해 회사라는 전혀 새로운 ‘판’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만화 『미생』. 『미생』은 취업준비생과 신입사원에게는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매너리즘에 빠져 관성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대리, 과장에게는 자신의 일에 대한 긍지를 안겨주었으며, 미래를 꿈꾸기보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많아졌던 차장, 부장의 가슴을 새롭게 뛰게 해주었다. 화려한 스펙도, 취미도 특기도 없지만 신중함과 통찰력, 따뜻함을 지닌 장그래는 합리적이고 배려심 깊은 상사들을 만나 일을 배워가고, 회사라는 전쟁터에서 홀로 일어설 수 있게 된다. 『미생』을 읽으며 하루의 업무를 시작하고, 나는 과연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가 되돌아보며,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위로받는 독자들은 장그래와 영업 3팀, 원 인터내셔널 신입사원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동시에 자신의 삶에도 파이팅을 보내고 있다. 윤태호, 10년의 기다림 3년의 준비 세기의 대국이 시작되다 바둑에서는 두 집을 만들어야 ‘완생(完生)’이라 말한다. 두 집을 만들기 전은 모두 ‘미생(未生)’ 즉, 아직 완전히 살지 못한 말, 상대로부터 공격받을 여지가 있는 말이다. 작가는 모두가 열심히 일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노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현대의 직장생활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그리고 월급과 승진만이 아닌 직장생활 자체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이 만화를 시작했다. 사회라는 거대한 바둑판에서 두 집을 짓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도달할 완생을 향해 한 수 한 수 성실히 돌을 놓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그 이야기의 배경으로 10년간 품고 있던 ‘바둑’을 꺼내들었다. 바둑은 그날의 대국이 끝나면 승자와 패자가 마주 앉아 왜 그가 이기고, 내가 졌는지 복기한다. 그 ‘복기’에서 특별함을 발견한 작가는 유년기의 하루하루를 그렇게 보낸 아이가 경쟁과 상생이 공존하는 조직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성장해갈지 그려보기로 결심했다. 회사원과 바둑 모두 작가가 경험해보지 못한 생소한 세계였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거기에 6∼7명의 종합상사 직원들과 소통하며 용어 하나까지 허투루 넘어가지 않은 치밀한 자료조사, 독자 의견란에 올라오는 모든 의견을 귀담아듣고 반영하는 성실한 태도가 더해져 모든 직장인의 가슴을 울리는 만화 『미생』이 탄생할 수 있었다.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보 해설, 바둑팬의 마음까지 사로잡다 ‘부드러운 바람, 빠른 창’ 조훈현 9단과 ‘철의 수문장’ 녜웨이핑 9단이 1989년 9월 세계 바둑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제1회 응씨배 결승5번기 제5국(최종국). 조훈현 9단이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바로 그 대국이 『미생』의 또 하나의 중요한 배경이다. 당시 한국은 세계 바둑계에서 변방에 불과했고, 조훈현은 우승후보로 거론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은인자중하던 조훈현이란 잠룡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순간, 모든 것은 역전되었다.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이라는 사실 외에 바둑이 언급되는 지점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장그래라는 인물의 성품과 자질이 수년간 바둑을 두며 길러진 것임이 드러날 때, 장그래 안의 ‘잠룡’ 역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작가가 한국 바둑사에서 가장 중요한 대국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대국을 선택한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책에서는 바둑을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각 수마다 바둑 전문가의 해설을 수록하였다. 또한 1권 도입부에 이 대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실어 『미생』을 읽는 또 하나의 눈을 제공하고 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시골서 올라온 미완의 강자 조훈현이 중국의 ‘기성(棋聖)’ 녜웨이핑을 물리치는 순간, 우리의 주인공 장그래는 어떠한 삶 위에 놓여 있을까. 그리고 『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우리는 어떠한 내일을 맞이하게 될까.
귀여운 종이 오리기
시공사 / 주부의벗사 등 글, 맹보용 옮김 /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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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취미,실용주부의벗사 등 글, 맹보용 옮김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종이오리기 레슨 가위를 사용하여, 종이를 싹둑싹둑~ 누구라도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종이오리기는 오래전부터 여러 나라에서 즐겨온 놀이 중 하나이다. 밑그림에 서툴러도 상관없다. 종이를 접어서 자르기만 하면 상상하지 못했던 모양이 튀어나온다. 좋아하는 사진이나 그림 등을 본떠 잘라도 재밌고, 실수로 조금 비뚤게 자르고 잘못 잘라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만든 종이오리기 작품을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완성한 종이오리기를 카드와 편지지 세트, 모빌, 장식용 액자, 북 커버, 연필꽂이, 책상 장식, 선물 포장지, 창가 장식, 노트 커버, 스탠드 갓, 오너먼트, 티셔츠, 앞치마, 파티용품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종이오리기로 각종 소품을 만들면 적은 비용으로 주변을 예쁘고 화사하게 꾸밀 수 있어 좋다. 또한 이 책에는 도화지나 색종이뿐만 아니라 포장지나 종이봉투, 신문, 잡지 등 주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소재로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prologue 종이오리기를 위한 도구·이 책의 사용법 Lesson 1 종이오리기의 기초 - 접고 오리는 방법 종이를 접는 법 세로 접기 타입 01_두 번 접기 ‘사각 접기’ 세로 접기 타입 02_네 번 접기 ‘병풍 접기’ 세로 접기 타입 03_여덟 번 접기 ‘병풍 접기’ 겹쳐 접기 타입 01_네 번 접기 ‘사각 접기’ 겹쳐 접기 타입 02_여섯 번 접기 ‘냅킨 접기’ 겹쳐 접기 타입 03_여덟 번 접기 ‘삼각 접기’ 쉬어가는 이야기 01_일본의 몽키리놀이 Lesson 2 종이오리기의 활용 - 생활 속에서 즐기는 방법 Part 1 {Lesson 1의 작품들로 만들었어요!} Idea 01_여러 가지 카드 Idea 02_콜라주 Idea 03_북 커버 Idea 04_컵&연필꽂이 Idea 05_책상 장식 Idea 06_선물 포장 Part 2 {고야마 치나츠의 ‘종이오리기’ 100% 즐기기} Idea 07_창문 장식 Idea 08_창가나 벽 장식 Idea 09_ 노트커버 Idea 10_스탠드 갓 Idea 11_오너먼트 Idea 12_편지지 세트 Idea 13_티셔츠 Idea 14_앞치마 쉬어가는 이야기 02_중국의 종이오리기 Lesson 3 종이오리기의 응용 - 내 마음대로 오리기 주변의 종이를 좋아하는 모양으로 싹뚝싹뚝! 포장지나 신문 등으로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요 두 장의 종이를 함께 오려 모빌을 만들어요 쉽고 간단한 종이오리기 콜라주 종이오리기로 동화 같은 작품을 완성해요 종이오리기를 활용하여 파티 용품을 만들어요 쉬어가는 이야기 03_안데르센의 종이오리기 How To Make 작가 프로필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친절한 종이오리기 레슨 88 종이를 접어서 자르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완성할 수 있는 종이오리기 레슨! 5분이면 완성하는 베이직 종이오리기, 내 스타일대로 완성하는 나만의 종이오리기, 종이오리기로 만드는 아이디어 생활소품까지 총 88가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종이오리기의 기본이 되는 여섯 가지 종이접기 방법과 함께, 종이오리기의 각 과정을 사진을 통해 친절하게 소개한다. 또한 책에서 오리거나 복사한 다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 도안을 실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만들기 쉽고 간단한 작품부터 종이오리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종이오리기 작가 10인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가득~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만든 종이오리기 작품을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는 것! 완성한 종이오리기를 카드와 편지지 세트, 모빌, 장식용 액자, 북 커버, 연필꽂이, 책상 장식, 선물 포장지, 창가 장식, 노트 커버, 스탠드 갓, 오너먼트, 티셔츠, 앞치마, 파티용품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종이오리기로 각종 소품을 만들면 적은 비용으로 주변을 예쁘고 화사하게 꾸밀 수 있어 좋다. 또한 이 책에는 도화지나 색종이뿐만 아니라 포장지나 종이봉투, 신문, 잡지 등 주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소재로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귀여운 작품들 ‘귀엽고 깜찍하다’란 감탄사가 나오는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가득하다. 도트 무늬 포장지를 오려 산뜻하게 완성한 꼬마 아이, 파스텔 빛깔의 화사한 색지로 만든 레이스 페이퍼, 사랑을 고백할 때 사용하면 좋을 법한 I love you 무늬의 핑크 풍선, 훌라댄스를 추는 여인들, 화분 속에서 얼굴을 내민 귀여운 새싹, 썰매를 타는 핀란드 소녀 등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품들을 모았다. 종이오리기 속에 이야기가 숨어 있는 작품들도 재미있다. 창밖에서 식탁 위에 놓인 우유 컵을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눈밭을 걷고 있는 빨간 외투 소녀, 여행 가방을 들고 길을 떠나는 소녀 등은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다.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파랑새 모빌’에서는 틸틸과 미틸, 강아지와 고양이, 불과 물과 빵 등 동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은 다음 이 작품처럼 동화의 한 장면을 종이오리기로 재현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