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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리더십
해피프린트 / 조영호 (지은이) / 2021.11.01
19,800

해피프린트소설,일반조영호 (지은이)
2020년 초 발발한 코로나19로 인한 불편과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상황도 처참하기는 마찬가지다. 누구는 직장을 읽었고, 누구는 파산했다. 많은 기업들의 결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넋 놓고 상황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릴수는 없다.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할 힘이 필요하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희망을 끌어올릴 것인가? 사람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주고 희망을 전해줄 리더가 필요하다. 이 책은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에 관한 책이다. 바로 ‘긍정 에너지’로 가득해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할 리더 말이다. 리더는 어디에도 있고, 누구에게나 리더십은 필요하다. 회사의 리더가 CEO라면, 각 팀의 리더는 팀장이다. CEO는 CEO로서의 리더십이, 직원은 직원으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위기를 극복하고 조직과 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긍정 리더십’이다. 이제 ‘긍정 리더십’이 세상을 바꿀 때다. 이 책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리더가 되어 보자.추천사 4 머리말 8 제1장▶ 리더는 긍정바이러스 전파자 사람들은 언제 힘이 나나 학생을 영웅으로 만든 선생님_20 잔정으로 직원들의 기(氣)를 살릴 수 있다면_24 실패 속에서도 존경받는 리더_28 ‘왜 일을 하는 지’ 깨우쳤을 때_32 꿈으로 이끄는 리더십_36 긍정멘탈의 힘 리더는 끝까지 긍정적이어야 한다_42 직원이 ‘비전이 없다’고 말할 때_46 스포츠와 인생의 멘탈_50 불만 있는 직원을 긍정적으로 만들려면_54 그냥 낙관만 하고 있으면 되는가_60 제2장 ▶ 나쁜 직원은 없다 직원들이 문제야 황당한 실수를 한 직원_66 좋은 제안인데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_70 직원이 밉게 보이는 이유_74 나는 잘해 주는데 왜 불평을 하나_78 열심히 해도 안 된다는 직원_82 이단자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_86 너무 다른 사람들 평균에 해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_92 일 벌이는 사람, 일 마무리하는 사람_96 이름을 마음대로 바꾸는 세상_100 피그말리온 효과와 낙인 효과_104 약점을 고쳐줄 것인가 강점을 살릴 것인가_108 강점이 진정한 경쟁력이 되려면_112 제3장 ▶ 감동은 어디서 오나 돈과 보상 용돈이 최고의 선물일까?_120 인센티브는 약인가 독인가_124 돈으로 사람을 부리려면_128 우수 직원을 영웅으로 만들면_132 독이 되는 칭찬, 약이 되는 칭찬_136 결과가 좋으면 공정한가?_140 누가 일을 끌고 가는가 직원들은 일에서 ‘전진’을 경험하고 있는가_143 직원을 찾아가는 배회 관리_150 화난 직원은 어떻게 진정시켜야 하나_154 직원들이 주인정신을 갖게 하려면_158 봉준호 감독 리더십의 요체는?_162 진정한 리더는 하인 역할을 해야 하나_166 제4장 ▶ 리더 자신의 긍정멘탈 만들기 흔들리는 자기 바로 잡기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힘_174 리더는 어떻게 화를 다스리나_178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_182 당신을 성공시키는 핵심 습관은_186 운동이 뇌를 활성화시킨다_190 당신의 자제력은 어느 정도인가?_194 리더가 넘어선 안될 선 리더가 던지는 윤리적 질문_200 리더가 유명하면 안 되는 이유_204 리더들의 쇼비즈니스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_208 창문을 바라볼 때와 거울을 들여다볼 때_212 낯선 조직으로 옮겨 갔을 때_216 리더십도 공짜가 아냐_220 제8장 ▶ 관계 파워 높이기 리더의 대외 활동 사회적 자본을 넓히는 외부 네트워킹_228 창업하기 가장 좋은 나이는 45세?_232 젊은 리더, 늙은 리더_236 알아주고, 알리고, 엮어 주라_240 비즈니스를 위해 골프를 해야 하나?_244 협치의 시대, 공유하는 리더십_248 상하 관계 속에서 중심 잡기 리더는 어떻게 기선 제압을 하는가_254 직원을 스승으로 삼아야 할 때_258 나이 어린 상사, 나이 많은 직원_262 권력을 버려야 리더십을 얻는다_266 직원들과 얼마나 친해야 하나_270 당신보다 똑똑한 사람이 주위에 있는가_274 제6장 ▶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기에 대처하기 역경을 기회로 만드는 리더십_282 코로나19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나?_286 곤경에 빠지는 의사 결정을 막기 위해서는_290 위기에 대처하는 김우중식 방안_294 위기와 위험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_298 불가피하게 직원을 해고해야 한다면_302 새로운 도전을 향하여 언택트 사회에서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하나_308 기업가 정신은 아름다워_312 당신의 경쟁자는 누구인가_316 전통 시장을 변화시킨 리더십_320 미래를 바라보는 CEO들의 고민_324 나이팅게일의 개혁적 리더십_328해피PRINT가 리더를 위한 소통 레시피 ‘긍정리더십 POSITIVE LEADERSHIP’을 발간했다. ‘작은 거인’이라 불리며, 아주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35년간 교편을 잡은 조영호 교수의 새로운 리더십 론이다. 저자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로, 또 수많은 기업과 기관의 자문을 맡으면서 기업과 조직을 발전시키는 리더십에 대해 고민해 왔다. ‘사람’을 연구하며, ‘사람’이 어떻게 조직과 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연구과제였다. 코로나19 시대에 위기를 극복할 힘이 필요하고, 희망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희망을 끌어올릴 인가? 사람들의 기운을 살려주고 희망을 전해줄 리더가 필요하다. 이 책은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에 관한 책이다. 바로 ‘긍정에너지’로 가득해 ‘긍정바이러스’를 전파할 리더 말이다. ‘긍정리더십’은 기관과 기업의 CEO는 물론 직원, 팀장, 임원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활용가능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긍정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긍정’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이 어떻게 조직과 기업을 변화시키고, 발전하게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수많은 리더십 이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적용하기가 힘든 이유는 형이상학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리더십을 제시함으로써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긍정리더십에 대한 이론적 설명에 이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 후 리더는 물론, 직원과 부하를 어떻게 각각의 상황에 맞춰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효용성을 높였다. 긍정 리더십이 가져오는 효과와 감동에 대해 설명한 후 이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기술하기도 한다. 또 어떻게 긍정 리더십을 스스로 고취시키고 확장시켜나갈 것인가를 고찰하고, 다양한 관계속에서 긍정 리더십을 전파하는 방안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긍정 리더십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위기에 대처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명제를 제시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누구나 과거의 상황을 되새기게 될 것이다. “지난 상황에서 긍정 리더십을 갖췄다면 보다 쉽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을 텐데,” “내가 직원을, 혹은 상사를 설득시키지 못한 것은 긍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이었구나”라고 말이다. “우리에게는 지금 힘이 필요하고, 희망이 요구된다. 어디에서 힘을 뽑아 올리고 어디에서 희망을 끌어올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파친코 1
인플루엔셜 / 이민진 (지은이), 신승미 (옮긴이) / 2022.07.27
15,800원 ⟶ 14,220원(10% off)

인플루엔셜소설,일반이민진 (지은이), 신승미 (옮긴이)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인플루엔셜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긴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후 33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75개 이상의 주요 매체의 ‘올해의 책’,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2022년에는 애플TV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어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파친코》는 ‘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역사의 거대한 파도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집을 꾸려가는 이민자 가족의 연대기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책의 제목인 ‘파친코’가 “도박처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불확실성을 뜻함과 동시에, 혐오와 편견으로 가득한 타향에서 생존을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서 파친코 사업을 선택해야 했던 재일조선인들의 비극적 삶을 상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 뿌리내리고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이민자의 삶을 작가는 특유의 통찰력과 공감 어린 시선으로 어루만진다.한국 독자들에게1부 고향 1910-19332부 모국 1939-1962“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역사에 외면당한 재일조선인 가족의 대서사극전 세계를 감동시킨 이민진 작가 화제작 《파친코》 새롭게 출간!“내게 ‘한국인’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다.나는 가능한 한 오래 한국인 이야기를 쓰고 싶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까지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2022년 애플TV가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 《파친코》는 지난 4월 판권 계약이 종료되며 절판되었다가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한국 독자에게 돌아왔다. 첫 문장(“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에서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새 출간을 기념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에는 한국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를 밝혔다. 작가는 “우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인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깊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 ―버락 오바마(미국 전 대통령)전 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든 우리의 이야기문화와 세대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고전의 탄생!한국계 작가 이민진 화제작 《파친코》 새롭게 출간!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가 인플루엔셜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어 한국 독자들과 만난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세계 33개국에 번역 수출되었으며, 《뉴욕타임스》, BBC, 아마존 등 75개 이상의 주요 매체의 ‘올해의 책’,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며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파친코》는, 2022년 애플TV가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가 공개되며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한국의 이야기에 세계를 눈물 짓게 만든 화제작이자 21세기의 새로운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한 《파친코》(전 2권)를 이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역사에 외면당한 재일조선인 가족의 대서사극이 소설은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시작해 버블경제 절정에 이르렀던 1989년 일본까지, 한국과 일본을 무대로 거의 100년에 걸쳐 펼쳐진다. 어머니 양진과 함께 허름한 하숙집을 꾸리며 살아가는 열여섯 선자는 일본을 오가며 일하는 생선 중개상인 한수를 만나 처음으로 조선 밖의 더 넓은 세상을 상상하기 시작하지만, 그의 아이를 가진 뒤에야 그가 오사카에 아내와 아이를 둔 남자임을 깨닫고 상심한다. 한편 선자네 하숙집 손님으로 온 목사 이삭은 선자를 자신의 운명으로 여겨 청혼을 하고, 선자는 이삭과 결혼해 오사카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조선인이자 여성으로서 차별과 멸시를 견디며 "더 이상 일할 수 없을 때까지 일해"(338쪽) 자신과 가족을 지켜내야만 하는 선자의 삶은 지난하고도 고되었다. 선자를 둘러싼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방, 한국전쟁,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와 겹쳐지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이니치(재일동포를 일컫는 말)’의 삶이 눈에 들어오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책을 쓴 이민진 작가는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한국계 미국인 작가다. 이민 1.5세대이자 역사 전공자로서 불안정한 국제 정세과 일제 침략이 낳은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에 관심을 갖게 된 작가는, “역사가 함부로 제쳐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하며 ‘자이니치’의 존재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그 시절에서부터 이 책을 출간하기까지 3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일본계 미국인 남편과 함께 일본에 머물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 인터뷰한 작가는 그때까지 쓴 초고를 모두 버리고 다시 집필을 시작했다. “역사적 재앙에 맞선 평범한 개개인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주인공은 재일조선인 3세 ‘솔로몬’에서 ‘선자’로 바뀌었고, 제목은 《모국》 대신 《파친코》가 되었다. 오랜 자료 조사와 인터뷰, 수차례의 집요한 퇴고 끝에, 마침내 “다큐멘터리의 디테일과 뛰어난 소설적 공감이 어우러진 역작”, 《파친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파친코는 바보 같은 게임이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을 향한 묵묵한 여정《파친코》는 ‘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역사의 거대한 파도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집을 꾸려가는 이민자 가족의 연대기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책의 제목인 ‘파친코’가 “도박처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불확실성을 뜻함과 동시에, 혐오와 편견으로 가득한 타향에서 생존을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서 파친코 사업을 선택해야 했던 재일조선인들의 비극적 삶을 상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 뿌리내리고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이민자의 삶을 작가는 특유의 통찰력과 공감 어린 시선으로 어루만진다. 가족, 사랑, 상실, 돈과 같은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다루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가장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 《파친코》는,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는 이야기의 힘을 증명하며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이 책은 이민진 작가의 데뷔 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Free Food for Millionaires》에 이은 두 번째 장편소설이며, 현재 작가는 한국인들의 교육열에 관한 세 번째 장편소설 《아메리칸 학원American Hagwon》을 집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들을 ‘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으로 소개한다. 그가 이처럼 한국인 이야기를 계속해서 쓰는 이유에 대해 서문 ‘한국 독자들에게’에서, “우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인은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깊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기에 앞으로도 한국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원작에 충실한 번역과 구성으로 새롭게 만나는 《파친코》2017년에 국내에 소개된 후 판권 계약이 종료되며 지난 4월 절판되었던 《파친코》는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돌아왔다. 첫 문장(“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에서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으며, 작품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의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여기에 새 출간을 기념해 작가 사인 및 서문 ‘한국 독자들에게’를 수록했다. 작가는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어 번역본에 대해 “번역은 문학의 천사와 예술가의 작업”이라며 번역가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책을 기다려준 한국 독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바로 지금,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우리의 이야기를 만날 시간이다.1권의 이야기일제강점기 조선, 부산 끄트머리에 자리한 작고 아름다운 섬 영도. 빼앗긴 나라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고된 삶이지만 양진과 훈이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하나뿐인 딸 선자를 애지중지 기른다. 훈이가 결핵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후에도 양진과 선자는 함께 하숙집을 꿋꿋이 꾸려나간다. 열여섯이 된 선자는 제주 출신의 조선인으로 일본에서 일하는 생선 중개상 고한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가 오사카에 아내와 딸들을 둔 유부남임을 알았을 때는 이미 그의 아이를 가진 후였다. 오사카로 가는 여행 도중 선자네 하숙집에 머물던 개신교 목사 백이삭은 선자를 자신의 운명이라고 여겨 청혼을 하고, 선자는 이삭을 따라 오사카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열일곱의 선자가 상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등장인물선자 1910년대 조선의 작은 섬 영도에서 하숙집 딸로 태어났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선자는 조용하지만 솔직하고 단단한 소녀로 자란다. 어머니를 도와 하숙집을 운영해나가던 열일곱 살 봄, 운명에 이끌려 일본으로 향한다.한수 열두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제주에서 오사카로 건너간 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한 남자로, 세상 물정에 밝고 사리 판단이 빠르다. 생선 중개상으로 부산과 일본을 오가다 선자를 만나 첫눈에 끌린다.이삭 평양의 유복한 기독교 집안 출신의 목사.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평생 병치레를 했다. 형 요셉이 살고 있는 오사카로 가는 도중 선자네 하숙집에 잠시 묵으려다가 결핵으로 쓰러져 발이 묶인다.양진 선자의 어머니. 영도의 가난한 집 막내딸로 태어나 훈이와 중매결혼한 후 평생 쉼 없이 일했다. 네 번의 출산 끝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딸 선자와 함께 하숙집을 운영한다.훈이 선자의 아버지. 입술과 발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남자로 주변에서 존경을 얻는다. 영도에서 작은 하숙집을 운영하며 외동딸 선자를 소중히 길렀다.요셉 이삭의 형. 오사카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며 평양에 있는 양가 부모님을 부양한다.경희 요셉의 아내. 요셉과 이삭 형제와 같은 평양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가깝게 자랐다.노아 선자의 첫째 아들. 1930년대 오사카에서 태어났다.모자수 선자의 둘째 아들. 모자수는 ‘모세’의 일본식 이름이다. 파친코를 운영하는 사장이 된다.솔로몬 모자수의 외아들이자 선자의 손자. 1960년대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선자는 설탕이 냄비에서 녹아 졸아드는 동안 계속 저었다. 부산과 오사카의 삶을 비교하면 생판 다른 생처럼 느껴졌다. 20년 동안이나 돌아가지 못했지만, 그들의 작은 바위섬 영도는 선자의 기억 속에서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하고 환하게 남아 있었다. 이삭이 천국을 설명하려고 했을 때, 선자가 마음속으로 그린 천국의 모습은 고향이었다. 투명하고 빛나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고향 땅의 달과 별에 대한 기억도 이곳의 차가운 달과 별하고는 사뭇 다른 것 같았다. 고국의 상황이 나쁘다고 사람들이 아무리 불평해도, 선자는 유리처럼 반짝거리는 초록빛 바다 옆에 아버지가 아주 잘 관리한 밝고 튼튼한 집, 수박과 상추와 호박을 내주던 풍성한 텃밭, 맛난 것들이 떨어지는 법이 없었던 시장에 대한 추억만이 떠올랐다. 그곳에서 살 때는 그곳을 충분히 사랑하지 못했다. 노아는 자기가 평범한 사람이고 조선인이 아니었다면 학교를 즐겁게 다녔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말을 아버지나 다른 사람에게 할 수는 없었다. 자신은 결코 평범한 일본인이 될 수 없을 것이 분명해서였다. 큰아버지는 그들이 언젠가 조선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아는 조선에서 사는 것이 더 나으리라고 생각했다. 책가방과 도시락을 든 노아가 거실에서 미적거리며 아버지의 다정한 얼굴을 머릿속에 새겼다.“아가, 이리 오렴.” 이삭이 말했다.노아가 이삭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제발 하나님, 제발. 아빠를 낫게 해주세요. 한 번만 더 부탁드릴게요. 제발.’ 노아가 두 눈을 꼭 감았다.이삭이 노아의 손을 잡고 꽉 쥐었다. “너는 아주 용감해, 노아야. 나보다 훨씬, 훨씬 더 용감해. 너를 한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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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꽁떼 / 곽원철 (지은이)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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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꽁떼소설,일반곽원철 (지은이)
세계적인 석유기업 ‘토탈’은 왜 에너지·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왜 1조 원을 싸들고 배터리 스타트업으로 달려갔나? 그리고 유럽 정치권과 공기업들이 어떻게 스타트업을 지원하는가? 이 책은 혁신적인 기술, 역경을 딛고 기업을 일으킨 창업가, 가치를 알아보는 금융자본의 세 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프랑스·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디테일하게 짚는다. 그리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해 스테이션F, 에콜42 등 ‘창업 국가’의 면모를 세계에 과시하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살펴본다. 스타트업 평가를 위해 인력과 자본이 고도화한 미국 실리콘 밸리나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중국 중관춘을 스타트업의 예로 들지만, 이들은 현실적으로 우리와 맞지 않는다. 프랑스는 실용적인 철학을 추구하는 미국보다 조금 보수적이고, 국가 주도형 전략을 펼치는 중국보다는 온화하다. 시장과 경제 규모, 정부 역할, 제조업 기반 등 환경적으로 우리와 유사한 프랑스는 우리 스타트업 기업이나 정부, 기관이 현실적으로 참고할만한 시사점을 준다. 특히 소프트파워에서도 폭넓은 문화, 타고난 모험 정신, 앞선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는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다. 우리가 유럽에서 우뚝 선 프랑스 스타트업을 봐야 하는 이유다.추천사 여는 글 _ 왜 프렌치 스타트업인가? Part 1. 모빌리티 1. 철도 파업, 디지털 모빌리티의 르네상스를 열다 2. 누가 프렌치 유니콘을 창업하는가? 3. 블라블라카는 어떻게 우버를 눌렀나? 4. 유럽 정치권과 공기업은 어떻게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가 5. 모빌리티 틈새를 파고든 히치 6. 치열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프렛링크와 온트럭 7. 모빌리티의 미래, 차량 공유 플랫폼 뷰로그 Part 2. 에너지 8. 에너지·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석유 기업들 9. 1조 원 투자를 유치한 배터리 스타트업, 노스볼트 10. 버려진 배터리로 에너지 복지 꿈꾸는 랜시 11.60대 CEO의 수소 스타트업, 에르고숩 Part 3. IoT·통신 12. 구닥다리 전파 기술자가 시끌벅적 연쇄 창업가를 만나다, 시그폭스 13. 유럽 최대 클라우드 기업, OVH 14. 드론으로 세상을 바꾸다, 패롯 Part 4. AI·블록체인·핀테크 15. 사람의 눈을 모방한 다국적 AI 스타트업, 프로페시 16. 포커 챔피언에서 블록체인 연쇄 창업가로, 암호화폐 지갑 렛저 17. 프랑스 인슈어테크의 선두주자, 알란 18. 성직자가 될 뻔한 양봉가의 아들에서 유럽 핀테크의 총아로 19. 스마트카드를 만든 괴짜 르네상스인, 롤랑 모레노 Part 5. O2O와 공유경제 20. 배달의 민족과 프랑스의 헬스케어 유니콘 닥터립의 공통점 21.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반한 사진 스타트업, 미로 22. 공유 경제 틈새를 파고든 90년생의 에어비앤비 콘시어지, 호스트앤플라이 Part 6. 농업·헬스·바이오 23. 곤충으로 1억 유로 투자를 유치한 인섹트 24. 농업용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비티봇 25. 제2의 반도체를 만드는 DNA 스크립트 Part 7. 프랑스·유럽의 스타트업 환경 26. 붉은 종이 수탉, 라 프렌치 테크 27.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 28. 차량 절도범에서 차량 보안 스타트업 창업가로 29. 19세기의 첨단 인쇄소가 21세기 디지털 보안 업체로 30. 프랑스 공기업, 혁신의 아이콘인가 걸림돌인가 31. 프랑스 유통의 숨은 지배자,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다 32. 프랑스의 인재 양성 시스템 도판저작권실리콘 밸리는 잊어라, 스테이션F와 에콜42가 온다! 왜 프렌치 스타트업을 주목해야 하는가? 세계적인 석유기업 ‘토탈’은 왜 에너지·모빌리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왜 1조 원을 싸들고 배터리 스타트업으로 달려갔나? 그리고 유럽 정치권과 공기업들이 어떻게 스타트업을 지원하는가? 이 책은 혁신적인 기술, 역경을 딛고 기업을 일으킨 창업가, 가치를 알아보는 금융자본의 세 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프랑스·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디테일하게 짚는다. 그리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해 스테이션F, 에콜42 등 ‘창업 국가’의 면모를 세계에 과시하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살펴본다. 스타트업 평가를 위해 인력과 자본이 고도화한 미국 실리콘 밸리나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중국 중관춘을 스타트업의 예로 들지만, 이들은 현실적으로 우리와 맞지 않는다. 프랑스는 실용적인 철학을 추구하는 미국보다 조금 보수적이고, 국가 주도형 전략을 펼치는 중국보다는 온화하다. 시장과 경제 규모, 정부 역할, 제조업 기반 등 환경적으로 우리와 유사한 프랑스는 우리 스타트업 기업이나 정부, 기관이 현실적으로 참고할만한 시사점을 준다. 특히 소프트파워에서도 폭넓은 문화, 타고난 모험 정신, 앞선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는 우리와 비슷한 면이 많다. 우리가 유럽에서 우뚝 선 프랑스 스타트업을 봐야 하는 이유다. 세계를 사로잡은 “라 프렌치 테크” 문화 강국에서 스타트업 강국으로! 저성장에 빠진 경제의 혁신 성장 돌파구로 스타트업 육성을 부각하는 것은 한국과 프랑스가 같다.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한-프랑스 비즈니스 서밋’에서 양국 투자 교역 확대, 미래 신산업 협력, 스타트업 강화를 약속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부 장관이던 시절부터 침체된 프랑스 경제부흥을 위해 이른바 ‘마크롱법’을 통과시키면서 변화를 주도했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프랑스를 창업 국가, 즉 ‘스타트업 네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라 프렌치 테크’라는 스타트업 혁신 성장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프랑스 양국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프랑스가 어떻게 스타트업을 통해 유럽을 지배하는지, 프랑스 산업 대부분을 망라한 분야별 스타트업 기업과 창업에 얽힌 다양한 창업자 이야기를 정책적·경제적·사회적 생태계와 함께 살펴본다. 혁신은 무엇인가? “소프트웨어가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1990년대 인터넷 시장을 활짝 연 ‘모자이크 브라우저’의 개발자이자 넷스케이프 창업자, 지금은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투자가로 활약하는 마크 앤드리슨의 말이다. 이제는 소프트웨어 대신 ‘인터넷’이나 ‘AI’를 넣어도 무방하다. 혹자는 승차 공유나 배달 앱에 무슨 혁신이 있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는 혁신은 무엇인가? 우버가 등장하기 전에도 ‘카풀’이 있었고, 배달의 민족이 생기기 전에도 음식 배달이 있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서비스는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기존 생태계의 이해 관계자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한번 다음 단계의 서비스를 경험한 사용자들을 그 이전 단계의 서비스로 만족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된다. 공유경제와 O2O 서비스 스타트업은 기술보다는 현존하는 사용자들의 불편에 주목해 태어났다. 기술은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했을 뿐이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유니콘인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의 김봉진 대표는 창업 초기 한 달 동안 새벽부터 전단을 주우러 다녔다. 대기업이 전단을 모으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바닥을 훑지는 않을 거라는 점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스타트업계에서 가장 많은 유니콘, 아니 데카콘을 배출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공유경제, O2O 분야다. 어려운 용어가 난무해야만 혁신인 것은 아니다. 자본과 시장은 이미 공유경제의 손을 들어 주고 있다. 블라블라카는 어떻게 우버를 눌렀나? 프랑스는 어떻게 스타트업을 지원하는가? 전 세계적으로 최근 테크, 스타트업, ICT 업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용어는 “모빌리티”다. 우리나라는 약간 다른 의미에서 뜨거웠지만, 사실 모빌리티는 인류 최대의 발명품인 바퀴가 탄생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긴 역사만큼 모빌리티는 해당 업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수많은 경제 주체가 씨실과 날실로 연결된 거대 산업이다. 발달한 산업국가에서 모빌리티는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차지한다. 아무리 혁신적인 대안이 있어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바뀔 수는 없다. 산업이나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사람의 안전과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제가 촘촘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업계의 관성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저항이 크다. 그러나 저항이 있더라도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보다 더 나은 대안이 스타트업으로부터 시작된다면 시장의 요구를 막을 수 없다. 한번 맛본 편리함을 두고 불편함을 선택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프랑스 파리 역시 우리나라처럼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대한 저항이 거세다. 파리는 유럽을 대표하는 대도시답게 치열한 모빌리티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이 치열한 경쟁은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스 공공 철도 파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프랑스의 모빌리티 스타트업은 어떻게 촘촘한 철도망과 경쟁해 유니콘이 되었나? 그리고 프랑스는 어떻게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공공 서비스를 운영하는가? 혁신 성장을 위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프렌치 스타트업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모빌리티 틈새를 파고든 히치>거대한 모빌리티 시장의 틈새를 파고든 스타트업이 프랑스에서 탄생했다. 우버가 IPO를 하기 며칠 전인 2019년 5월 8일, 38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프랑스의 히치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님에도 우버의 기업 가치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한지라 거의 주목을 못 받았다. 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꽤 재미있는 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다.프랑스의 차량·승차 공유 시장은 이미 우버를 비롯해 독일의 다임러 벤츠가 2017년에 인수한 쇼푀 프리베 등 쟁쟁한 기업들이 경쟁하는 레드 오션이다. 피 튀기는 시장에서 히치가 주목한 틈새는 20대 젊은이였다.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스테이션F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한 경로로 소개된 바 있어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거대한 프로그램을 이끄는 총책임자가 30대 초반의 이란계 미국인 여성이라는 것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 록산느 바르자가 그 주인공이다. <블라블라카는 어떻게 우버를 눌렀나?>유사한 종류의 온라인 서비스가 난립했는데, 이러한 판도는 프레데릭 마젤라가 창업을 결심하고 2006년 코보아튀라주를 사면서 바뀌게 된다. 마젤라는 당시 프랑스 내에서만 80여 개에 달하던 유사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통합해 불과 2년 만에 프랑스 최대의 카풀 사이트를 만들었다. 통합 후 다음 단계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도입과 인접 국가로의 확산이었다.2009년에 프랑스와 지리적·문화적으로 비교적 가까운 스페인에 진출하는 한편, 이케아를 비롯한 대기업과 지자체에 특화된 서비스를 출시하고, 빠르게 보급되는 스마트폰에 특화된 모바일 앱을 선보이며 점차 사업 고도화를 이루어 나갔다.
아이가 열 살이 넘으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걷는나무 / 앤서니 울프 지음, 곽윤정.김호현 옮김 / 20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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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나무학습법일반앤서니 울프 지음, 곽윤정.김호현 옮김
문제 많은 두 명의 10대 아이를 키운 아빠이자 30년 넘게 수십만 명의 아이들과 그 부모를 상담해온 청소년 심리 전문가 앤서니 울프 박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힐링 대화법을 담은 책이다. 책은 딱딱한 교육학 이론과 양육실태조사 결과를 나열하는 대신 자녀와 부모가 나누는 실제 대화를 통해 부모가 어디까지 개입하고 어디까지 자유를 허락해야 하는지, 언제 말하고 언제 입을 다물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또한, 말문을 닫아버린 아이, 작은 일에도 심하게 화를 내거나 부모를 무시하는 아이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욱’하는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현명한 대화법을 알려줄 것이다.프롤로그 부모와 아이를 위한 대화 혁명 chapter 1 10대의 심리 ? 내 아이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두 얼굴의 아이들 미성숙한 자아 vs. 성숙한 자아 내 아이의 진짜 자아는 어느 쪽일까? 미성숙한 자아의 좌우명 “물고 늘어져!” 세 가지 숙명적 변화 10대의 부모 알레르기 부모와 아이 사이에 필요한 심리적 거리 chapter 2 10대와의 대화 ? ?‘안 돼’를 관철시키는 법 ‘안 돼’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이유 재앙을 부르는 부모들의 실수 계속 반대할 것인가, 허락할 것인가 ‘가급적 빨리’ 논쟁에서 벗어나라 일관성 지키기 순한 아이 다루기 까다로운 아이 다루기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을 때 떠올려야 할 말 참을 수 없는 10대의 말대꾸 무례함과의 전쟁 이중 잣대가 필요할 때 지긋지긋한 ‘나중에 할게’ 증후군 10대의 반항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말을 잘 듣게 만드는 법 chapter 3 10대와의 대화 ? ? 끝까지 화내지 않고 말하는 법 10대가 대화를 피하는 이유 가르쳐야 한다는 의무감을 버려라 앵무새 대화법 무뚝뚝한 10대를 다루는 법 아이가 부모의 말을 무시할 때 예민한 10대에겐 무심한 듯 조언하라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 기술 chapter 4 부모의 자격 ? ‘엄격한 부모’이자 ‘친구 같은 부모’가 되라 공적 부모 vs. 양육적 부모 심술에는 유머로, 짜증에는 친절로 부모 알레르기 치료법 조건 없는 존중을 베풀어라 아이가 부모의 결점을 들추기 시작할 때 쿨하게 인정하라 10대의 짓궂은 애정 표현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인생이 힘든 것은 아이탓이 아니다 이성을 잃고 ‘욱’했을 때 부모를 공격하는 9가지 말 매일 짧게 사랑을 표현하라 chapter 5 지켜지는 규칙의 조건 ? 어떻게 규칙을 지키게 할까? 규칙을 만드는 기준 10대는 규칙을 깬다, 마음 졸이며 규칙을 깬 아이에게 해야 할 말 규칙의 힘 부모여, 완전한 통제를 꿈꾸지 마라 부모가 통제력을 상실했다면 10대는 거짓말을 한다, 본능적으로 chapter 6 달라지는 성격 ? ‘짱’ 멋지고 ‘졸라’ 짜증난다는 아이들 느닷없는 반항 ‘나는 특별해’라고 생각하는 10대 비싸고 새로운 것에 집착하는 아이들 부모? 보모! 망각의 존재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10대 왜 그토록 부정적일까? 늦더라도 반드시 오는 ‘성숙의 기적’ 10대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 우리가 꿈꾸던 아이는 완벽한 아이가 아니라 그냥 내 아이다 chapter 7 10대에게 학교란? ? “가라고 하니까 갈 뿐이죠” 어떻게 해야 알아서 공부할까? 남자아이 vs. 여자아이 현명하게 10대의 숙제를 도와주는 법 10대의 공부 스트레스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chapter 8 10대와 가족 ? 응석받이 10대 남편과 아내, 그리고 10대 영리한 10대가 엄마의 반대를 지지로 바꾸는 법 형제자매를 불공평하게 대해도 될 때 아이들 싸움에 함부로 개입하지 마라 부모의 이혼, 남겨진 10대의 혼란 재혼 부부를 위한 조언 chapter 9 10대와 디지털 기기 ?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매 분 매 초 로그인 상태인 아이들 10대들은 온라인에서 무엇을 할까? 디지털 기기의 잠재적 위험 사생활 보호 노하우 아이들만의 위험한 비밀 사이버 왕따를 당했을 때 10대 가해자 음란 채팅 남자아이와 온라인게임 디지털 기기는 과연 나쁜 걸까? 휴대전화로 외로움을 달래는 아이들 제한선 정하기 chapter 10 10대와 성性. ? 성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위기의 10대들 10대의 성적 호기심 충동적 성경험의 위험 10대 자녀와 성에 관해 이야기하기 딸에게 해줄 수 있는 말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 10대의 사랑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아이라면 chapter 11 알코올, 그리고 담배 ? 아이 스스로 차단하게 만드는 법 10대의 음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모가 할 수 있는 일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일 자신을 개방하라 꿈이 있는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 술과 담배에 빠지는 이유 chapter 12 청소년기의 끝자락 ? 행복한 아이는 어긋나지 않는다 방탕한 10대의 귀환 드디어 부모의 진가를 알아주는 아이 새로운 타협 믿는 만큼 자란다미국 최고의 청소년 심리 전문가 앤서니 울프가 알려주는 수십만 부모와 사춘기 아이의 관계를 변화시킨 놀라운 대화법 문제 많은 두 명의 10대 아이를 키운 아빠이자 30년 넘게 수십만 명의 아이들과 그 부모를 상담해온 청소년 심리 전문가 앤서니 울프 박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힐링 대화법. 딱딱한 교육학 이론과 양육실태조사 결과를 나열하는 대신 자녀와 부모가 나누는 실제 대화를 통해 부모가 어디까지 개입하고 어디까지 자유를 허락해야 하는지, 언제 말하고 언제 입을 다물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말문을 닫아버린 아이, 작은 일에도 심하게 화를 내거나 부모를 무시하는 아이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욱’하는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현명한 대화법을 알려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아이의 ‘부모 알레르기’가 시작되면 대화법을 바꿔라!” 30년 넘게 수십만 명의 아이들과 부모를 상담해온 청소년 심리 전문가 앤서니 울프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대화 혁명 부모의 눈을 벗어나 독립을 부르짖는 10대가 되기 전까지 아이들은 분명 사랑스러웠다. “엄마, 나 엄마한테 줄 거 있어요.” 아이가 준 종이에는 ‘엄마 사랑해요’라는 글자와 함께 사방에 하트가 그려져 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열다섯 살이 되면 딴 사람으로 변한다. “엄마, 지금 여기 있어야 돼요?” “뭐?” “내 방에서 나가면 안 되냐고요.” 부모들은 상심한다. ‘내가 이런 말을 들을 정도로 뭘 잘못했나?’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는 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다. 그중 가장 큰 변화가 ‘부모 알레르기’의 출현이다. 이 알레르기는 ‘부모에게서 떨어져!’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독립적이고 어른스러운 개체로 인정받으려고 한다. 그런데 이 변화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이제까지 강력한 사랑으로 자신을 보호해준 부모라는 존재가 더 이상 좋은 것이 아니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을 거부하고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을 창피하게 여긴다. 이것이 바로 10대 자녀와 부모 사이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의 근본적 원인이다. 그렇다면 종종 속이 뒤집어질 정도로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과 부모가 화합하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까다롭고 문제 많은 두 명의 10대 아이를 키운 아빠이자 미국에서 손꼽히는 청소년 심리 전문가인 앤서니 울프 박사는 30년 넘게 혹독한 청소년기를 겪는 아이들과 그 부모를 상담하며 부모와 자녀 사이에 새로운 ‘대화 혁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들은 너무 많은 가르침을 한꺼번에 주려고 한다. 아이가 “오늘 학교에서 졸라 열 받았어”라고 말하면 ‘졸라’ 같은 말은 쓰지 말라고 지적해서 아이를 더 열 받게 한다. 그래서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낼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부모가 그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아이의 반항심을 키우는 일뿐이다. 이 책은 딱딱한 교육학 이론과 양육실태조사 결과를 나열하는 대신, 자녀와 부모가 나누는 실제 대화를 통해 꼭 필요한 말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참음으로써 일어난 관계의 변화를 생생하게 담았다. 그리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10대의 심리를 명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어느 지점에서 갈등이 시작됐는지, 어느 지점에서 말다툼을 멈추고 부모의 말을 듣게 만들 수 있었는지 사례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말 한마디로 아이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려라!” 사사건건 말대꾸하고 반항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혼을 낼 것인가 지켜볼 것인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해주는 책 10대 자녀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부모가 아무리 앞날을 예측하고 지도해주려고 최선을 다해도 자녀가 겪는 많은 일들이 부모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어느 늦은 밤 아이가 술에 취해 들어올 수도 있고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릴 수도 있으며 부모로서도 감당하기 힘든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 예전처럼 아이를 안아주며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도 차갑게 부모의 손을 뿌리치고, 대화를 해보려 노력해도 무뚝뚝한 반응만 돌아오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부모가 아무리 훈계해도 결코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는다. 다행스러운 것은 때때로 서러움마저 일으키는 10대들의 건방진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극적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유년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나 사회적 차별, 또래 친구들로부터의 상처 등 외부적 공격이 없는 상태에서 자연 발생하는 10대들의 짜증, 버릇없음, 말대꾸 등은 대부분 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며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부모들도 있다. 그러나 앤서니 울프는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부모는 부모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10대는 여전히 부모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 방법은 다섯 살 아이를 양육할 때와는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 먼저 부모의 뜻대로 아이를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그리고 아이를 조건 없이 사랑했던 것처럼 조건 없는 존중을 베풀어라. 부모가 아이를 성인으로 대하면 존중하면 아이의 이유 없는 부모 알레르기도 한결 가라앉는다. 또한 사춘기 부모들은 두 가지 상반된 역할을 해내야 한다. 하나는 아이에게 하면 안 되는 일을 알게 하고 무분별한 행동을 통제하는 ‘공적 부모’이고, 다른 하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양육적 부모’의 역할이다. 공적 부모의 역할은 자녀를 위한 규칙을 세우고 지키게 만드는 것이다. 거의 모든 부모들이 ‘공적 부모’의 역할을 할 때 힘겨워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들다고 미뤄서는 안 된다. 10대의 부모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 아이와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엄격한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이다.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고 미룰 때 오히려 아이는 부모와 멀어진다. 처음 한두 번은 신이 나겠지만 점차 자신에게 무관심하다고 느끼고, 심한 경우 부모의 존재를 무시하고 일탈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규칙에 어긋나는 일을 한다고 하면 단호하고 엄격하게 ‘안 돼’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계속 고집 부리면 내 마음대로 되는구나’라는 끔찍한 교훈을 배우게 된다. 또 부모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도 그런 ‘쇼’를 보일 위험이 있다. 부모의 생각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안 돼’라고 말한 후 경청하고 토론하고 내킨다면 마음을 바꿔라. 만약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게 분명하다면 대화를 멈추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춘기 부모들이 가능한 한 평화적으로 공적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부모와 10대가 함께하는 시간이 강제적이고 엄격한 분위기로만 채워지지 않도록, 10대의 부모들이 더 많은 시간을 다정하고 친절한 부모로 남을 수 있도록 도우려 했다. 사춘기 아이들과 부모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온 앤서니 울프 박사의 대화법은, 무작정 지켜볼 수만도 없고 너무 간섭할 수도 없는 10대 부모의 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든든한 양육 가이드가 될 것이다. “행복한 아이는 어긋나지 않는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10대의 부모들에게 이 책은 부모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구분해주고 10대 아이들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규칙들을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나눈 실제 대화를 그대로 옮겨 놓고 상황별로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편하게 TV를 보다가도 부모가 들어오면 벌떡 일어나 자리를 뜨는 아이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또 부모의 결점을 들추며 비난하는 아이, 어떤 일을 시켜도 ‘나중에 할게’라며 미루는 아이, 부모가 허락할 때까지 끝도 없는 고집을 부리는 아이, 부모가 하는 모든 말에 짜증을 내며 부모를 거부하는 아이를 어떻게 바로잡고,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인터넷 중독이 의심될 때, 연애를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해법을 들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가 스스로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의 공격적인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않도록. 요즘 부모들에게 특히 유용한 챕터는 최첨단 사이버 시대가 10대들의 성격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아이들은 학교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시간을 사이버 세상에서 보내고 있다. 아이들의 사이버 세상을 어디까지 통제하고 허용할 것인지, 스마트폰은 사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도대체 그들은 그 세상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대처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이들은 단점투성이이고 시간은 화살 같다. 어른이 될 때까지 좋은 습관과 책임감, 예의를 다 가르칠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원만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지 부모의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뭘 더 해야 하지?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는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앤서니 울프는 말한다.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지 말라고.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어야 할 것은 아이가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안정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부모의 이혼과 같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면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 일탈을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릴 정도의 일은 저지르지 않는다. 자신에게 괜찮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아이의 위험한 모험심을 자제시키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친절하고 힘을 북돋워 주는 사람이었다면, 부모 스스로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청소년기에 접어든 대부분의 10대들은 부모에게 일시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부모와 관련된 모든 것에 짜증을 낸다. “아빠, 정말 그런 식으로 숨을 쉬셔야 해요?” 예전에는 숨 쉬는 것에 전혀 주의를 두지 않았는데, 불쌍한 아빠들은 앞으로 남은 삶에서 숨 쉬는 것까지 의식해야 한다. 부모로서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려면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0대들이 당신을 목표로 삼고 공격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10대의 심리’ 중에서 10대들에게 어떤 부탁을 하면, 당장 해야 하는 일이 아닌 한 대개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들은 나중에 자신이 그 일을 할 거라고 스스로 믿기 때문에 적어도 그 당시의 약속만큼은 진실하다고 할 수 있다. “응, 곧 할 거예요. 왜 그렇게 쳐다봐? 곧 치울 거라니까!”그들은 ‘미래의 자신’을 대신하여 약속한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킬 거라고 굳게 믿는다. 왜냐하면 ‘미래의 자신’은 언제나 시간이 있고, 기꺼이 부모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속을 언제 이행할지 묻는 말에 자신을 믿지 못하느냐며 도리어 화를 낸다. 문제는 우리 눈앞에 있는 것은 언제나 ‘미래의 그들’이 아니라 ‘현재의 그들’이라는 점이다. -‘10대와의 대화②’ 중에서 내가 까다로운 10대 아이 두 명을 키우고 또 수십만 명의 부모와 그들의 아이를 상담한 뒤에 알게 된 사실은 아이들이 심술을 부리기 시작했을 때 그 심술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논리적이고 어른스러운 말은 없다는 것이다. 때때로 악마처럼 변하기도 하는 10대들을 평상시 모습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의 나쁜 기분을 잊게 할 ‘좋은 기분’을 심어주는 것이다. -‘부모의 자격’ 중에서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승부를 걸어라
프로방스 / 김현숙 (지은이)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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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소설,일반김현숙 (지은이)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추구한다. 또한 누구나 자신의 삶을 성공적인 삶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성공의 길을 걸을 수는 없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무언가 특이한 점이 있다. 그 특이점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다. 이 책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에스테틱 업계의 총아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가 아낌없이 내놓은 성공 노하우의 집약체이다. 전업주부에서 무려 1천 명이 넘는 직원들을 회사의 대표로 변신한 그녀의 성공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김현숙 대표는 먼저 ‘좋아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것에 자신을 투자하라’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 그보다는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여 그것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면 성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잘하는 것으로 성공을 이룬 후에 해도 늦지 않다. 저자는 특히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편모슬하에서 집 한 칸 없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저자에게 왜 하고 싶었던 일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저자는 좋아하는 것을 과감하게 뒤로 미루고, 자기가 잘하는 것에 모든 삶을 투자했다. 그리고 끝내 성공을 이루어냈으며, 좋아하는 것도 마음껏 누리고 있게 되었다.머리말 서문 감사의 메시지 _ 교수들과 원장들이 생각하는 김현숙 대표 01 교수들은 이렇게 말한다 02 원장들은 이렇게 말한다 첫째 장 / 아련한 유년시절의 기억 01 가난한 사람이 다 불행한 것은 아니다 02 도둑질만 빼놓고 다 배워라 03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당돌한 아이 04 비빌 언덕, 기댈 언덕 05 한 평짜리 백화점 06 김현숙 표 마케팅 둘째 장 / 일과 나 자신, 성공의 시작 01 책 속에서 발견한 삶의 보물들 02 왜 그토록 성공에 열망했나 03 지극히 단순한 성공의 이유 04 자아와의 만남, 그리고 제 2의 도약 셋째 장 / 소소한 일상 속 성공 키워드 01 버릇처럼 자주 하는 말들 02 잘하는 것들, 자신 있는 것들 03 단점도 장점이 될 수 있다 04 직장에서의 트레이드마크 05 슬프고도 서러웠던 기억 06 눈부시게 아름다운 추억 07 신혼부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들 08 내가 늘 고맙게 기억하는 사람들 넷째 장 / 성공을 위한, 성공에 의한 삶 01 실패를 통해 얻은 뼈아픈 교훈들 02 성공과 행복의 공식 03 성공이 가져다주는 좋은 점 04 돈이 좋은 이유 05 행복으로 얻어지는 것 다섯째 장 / 사람향기 나는 약손명가 01 약손명가와의 운명적 인연 02 새로운 날개, 그 비상의 꿈 03 약손명가에서 배울 점들 04 약손명가의 기업문화 몇 가지 05 약손명가의 편의와 복지 여섯째 장 / 남다른 생각과 행동의 기업 01 사부님으로부터 자주 듣는 말씀들 02 약손명가의 목표 03 약손명가가 이룬 놀라운 일들 일곱째 장 / 미래에 투자하는 약손명가 01 약손테라피가 곧 미래 02 약손명가 성공의 이유 03 약손명가의 신입생 인성교육 자료 마지막장 / 책을 마무리하며 01 ‘김현숙 표 마케팅’ 전략 02 성공하고 싶은 이들에게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나 성공할 수는 없다.” 약손명가를 에스테틱 업계의 총아로 만들어낸 그녀만의 성공비결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추구한다. 또한 누구나 자신의 삶을 성공적인 삶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성공의 길을 걸을 수는 없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무언가 특이한 점이 있다. 그 특이점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다. 이 책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에스테틱 업계의 총아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가 아낌없이 내놓은 성공 노하우의 집약체이다. 전업주부에서 무려 1천 명이 넘는 직원들을 회사의 대표로 변신한 그녀의 성공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김현숙 대표는 먼저 ‘좋아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것에 자신을 투자하라’고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 그보다는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여 그것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면 성공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잘하는 것으로 성공을 이룬 후에 해도 늦지 않다. 저자는 특히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편모슬하에서 집 한 칸 없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저자에게 왜 하고 싶었던 일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저자는 좋아하는 것을 과감하게 뒤로 미루고, 자기가 잘하는 것에 모든 삶을 투자했다. 그리고 끝내 성공을 이루어냈으며, 좋아하는 것도 마음껏 누리고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가 잘하는 것에 투자했다는 한 가지만으로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기본일 뿐, 여러 요소가 작용해야만 한다. 그 요소 역시 자신이 만들고 쌓아가는 것이다. 끈기,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 무엇보다 홀로 누리지 않고 함께 살아가려는 마음이, 잘하는 것을 한다는 뿌리와 기둥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했으니, 이 또한 저자의 성공 비결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성공을 이루어 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공을 이루기 위한 기본인 뿌리 그리고 요소인 마음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저자는 자신의 성공의 비결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려 한다. 자신이 애써 갈고 닦아온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구체적으로 나누려 한다. 그것이 성공한 자가 진실로 수행해야 할 나눔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성공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저자는 바란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기를. 물질적 성공에만 그치지 않고 마음으로도 행복할 수 있기를. 물론 저자의 성공 비결이 모든 사람, 모든 분야에 그대로 적용되리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현명한 독자라면, 저자의 글에 숨어 있는 뜻을 충분하게 파악하여 자신의 삶에 적용할 것이다. 다만,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여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인가는 오로지 독자들의 몫이다. 성공하는 ‘누구나’가 되거나, 길을 알고도 성공하지 못하는 ‘아무나’가 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돈의 심리학
인플루엔셜 / 모건 하우절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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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소설,일반모건 하우절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중인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투자 분야 1위를 차지했고 개인 투자자부터 전문 컨설턴트까지 극찬 세례를 받으며 명실상부 ‘2020 아마존 최고의 금융도서’로 평가받는다. 《돈의 심리학》은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들어가는 글 _ 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9. 부의 정의 10. 뭐, 저축을 하라고?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 게 좋을까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13. 안전마진 14. 과거의 나 vs. 미래의 나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16. 너와 나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17. 비관주의의 유혹 18. "간절하면 믿게 되는 법이죠"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20. 나의 투자 이야기 더 알고 싶은 이야기_ 돈에 대한 이 같은 생각은 어떻게 형성된 걸까 스페셜 부록_ 나의 아이들을 위한 금융조언 참고자료가장 크게 성공한 투자자 vs. 가장 크게 파산한 투자자 무엇이 이 둘의 운명을 갈랐는가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작가’ ‘스토리텔링의 천재’ 최우수 비즈니스 작가상 수상에 빛나는 모건 하우절의 역작 왜 누군가는 부자가 되고, 왜 누군가는 실패자로 남는가 전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수많은 취재와 연구 끝에 깨달은 부의 비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중인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투자 분야 1위를 차지했고 개인 투자자부터 전문 컨설턴트까지 극찬 세례를 받으며 명실상부 ‘2020 아마존 최고의 금융도서’로 평가받는다. 《돈의 심리학》은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 아마존 베스트셀러 투자 분야 1위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추천도서 ★ 하워드 막스, 다니엘 핑크, 제임스 클리어의 극찬 ★ 별 다섯, 아마존 독자들의 열광과 찬사 100억 원을 남긴 청소부 vs.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 무엇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랐는가 국제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소개한다. 리처드 퍼스콘은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 MBA 학위를 딴 후 메릴린치 중역을 지냈다. 그는 ‘40인 이하 40인의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꼽혔고 백만장자로 은퇴한 후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다. 큰 빚을 내어 화장실이 11개, 엘리베이터와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을 지은 그는 연일 수영장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되었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퍼스콘은 하루아침에 파산한다. 저택은 압류당했고, 그는 무일푼이 되었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 또 하나의 뉴스가 탑을 장식한다. 로널드 리드. 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그는 25년간 자동차를 수리했고, 17년간 백화점 바닥을 쓸었고, 38세에 방 2개짜리 집을 산 뒤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잡역부 로널드 리드가 사후에 남긴 재산은 무려 100억 원. 이 놀라운 소식은 뉴스의 탑을 장식한다. “투자는 아이큐 테스트가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깨달은 부의 비밀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모건 하우절은 이 두 사례를 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100억 원을 남긴 청소부와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 투자자. 무엇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걸까. 그 차이는 무엇인가. 모건 하우절은 오늘날 우리 시대에 ‘로널드 리드’와 ‘리처드 퍼스콘’ 같은 사례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은 두 가지로 설명 가능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재무적 결과는 재능, 노력, 학력 등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 둘째는 부의 축적은 과학이나 숫자보다는 오히려 심리적 측면이 강하다는 것. 모건 하우절은 특히 두 번째 사실에 주목했고, 이처럼 돈과 관련한 심리, 돈을 대하는 태도 같은 소프트 스킬을 ‘돈의 심리학’이라 칭했다. “금융위기에 관해 공부를 하면 할수록, 글을 쓰면 쓸수록 나는 금융위기가 금융이라는 렌즈가 아닌, 심리학과 역사의 렌즈를 통해서 볼 때 더 잘 이해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왜 빚에 허덕이는지 이해하려면 이자율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탐욕과 불안, 낙천주의의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왜 약세장 바닥에서 자산을 팔아버리는지 이해하려면 미래의 기대수익 계산법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가족들을 지켜보아야 한다. 나의 투자가 우리의 미래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그 고통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p.20) 부자가 되는 것 vs. 부자로 남는 것 워런 버핏은 부자로 남았고, 그의 친구 릭 게린은 사라졌다 모건 하우절은 20개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한다. 그중 릭 게린의 이야기가 대단히 인상 깊다. 릭 게린은 40년 전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 단짝이었다. 버핏과 멍거, 게린은 공동으로 투자를 하고, 사업을 맡길 매니저 면접도 함께 보았다. 그러던 게린은 사라져버렸다.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찰리와 저는 늘 우리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부자가 될 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지 않았어요. 결국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게린 역시 우리 못지않게 똑똑했지만 그는 서둘렀던 거지요.” (p.107) 릭 게린은 버핏, 멍거와 무엇이 달랐던 걸까? 그는 1973년부터 1974년까지 이어진 경기 하락 때 대출금을 사용해 투자금을 늘렸다. 이 2년 동안 주식시장은 거의 70퍼센트 하락했고, 게린은 추가 증거금 납부를 요구받았다. 게린은 갖고 있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주당 4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버핏에게 팔아야 했다. 릭 게인은 부자가 되었지만, 부자로 남지는 못했다. 멍거와 버핏, 게린은 부자가 되는 데 똑같이 재주가 있었다. 그러나 버핏과 멍거는 ‘부자로 남는 재주’까지 갖고 있었다. 시간이 지났을 때 가장 중요한 재주는 바로 이것, 부자로 남는 것이다. ‘월가의 현자’ 나심 탈레브는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리한 고지에 서는 것과 살아남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전자는 후자를 필요로 한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묻지마 투자 열풍 속, 누구도 말하지 않은 것 “우리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 진짜 이유” 당신은 왜 돈을 버는가?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우리는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모건 하우절은 투자에 뛰어들기에 앞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처음부터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진짜 ‘부의 의미’다. 부를 통해 갖고자 한 건 페라리가 아니다. 큰 집이 아니다. 부, 그 자체가 아니다.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이다. 이것이 진정한 부의 가치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자라고 하면 ‘돈을 쓰는 것’을 상상한다.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고 말할 때 백만달러를 쓰는 상상을 한다. 비싼 차를 몰고, 비싼 시계를 차고, 큰 집에 사는 데서 부의 의미를 찾는다. 하지만 그런 만족은 일시적이다. 결핍은 다시 찾아오고 반복된다. 모건 하우절은 《돈의 심리학》에서 ‘부의 의미’에 대해 대단히 신중하고 사려 깊은 의견을 제시한다. "부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것은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이며 그것이야말로 돈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배당이다." 즉 찰리 멍거가 말한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힘’인 것이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차와 같은 것이다. 구매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은 것이다. 차지 않은 시계, 포기한 옷이며 1등석 업그레이드를 거절하는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p.163) 부의 가치는 소비에 있지 않다. 부는 자유에 관한 것이며 독립에 대한 것이다. 원하는 시간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유. 원치 않을 때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원치 않는 사람과 어울리지 않아도 되는 자유이다. 우리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The Rich vs. The Wealty,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의 심리학》은 투자 노하우나 기술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런 것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실망할 것이다. 이 책은 ‘돈과 부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20개의 스토리를 통해 ‘어떤 관점과 태도로 부를 추구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부자가 되고 싶은가? 10만 달러짜리 차를 몰며 현재의 소비에 충실한 부자(The rich, 소비 부자)인가, 아니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래의 자유를 위해 자산을 확보한 부자(The Wealth, 자산 부자)인가? 재정적 성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건 하우절은 한마디로 대답한다. “생존, 생존, 생존입니다.” 투자란, 재정적 성공이란 ‘생존’이다. 언제나 항상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어제 잘되었다고 해서 오늘 잘된다는 자연법칙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무시하거나 외면한다. 버핏의 투자 단짝 릭 게린은 사라졌다. 백만장자 리처드 퍼스콘 역시 하루아침에 파산했다. 자본주의란 그런 것이다. 영원한 행운은 없고, 세상은 친절하지 않다. 따라서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전략의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가치는 없기 때문이다. 하우절은 파산하지 않고 전멸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부의 길을 강조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일화부터 빌 게이츠의 고백까지 단숨에 빠져드는 20개의 투자 스토리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의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과 탄식을 부르는 통찰을 담고 있다. 출간 후 세상의 반응은 뜨거웠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찬사를 늘어놓았으며, 많은 전문 투자자들이 “2020년 최고의 금융도서” “내가 만난 가장 독창적인 책”이라는 극찬을 SNS에 올렸다. 아마존 투자 분야 1위에 오른 데 이어 출간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분야 탑 5를 지키고 있다. 역사상 가장 큰 유동성이라 일컬어지는 2020 버블 논란 속에 거센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돈의 심리학》이 던지는 메시지는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찬물을 끼얹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좀 더 멀리, 좀 더 후회 없는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의 메시지는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야 할 트랙 같은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든 부동산 투자를 하든 상관없다.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자 하는지, 지금 자신이 어떤 자리에 서 있는지를 먼저 정의하지 않으면 위기가 왔을 때 파산, 파멸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처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앞에서 한 얘기를 한 번 더 반복하겠다. 파국은 피해야 한다. 방향성 없는 투자로 파산을 한다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 생존하라. 생존을 위한 첫 번째는 바로 ‘돈의 심리학’을 아는 것이 될 것이다.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재주를 요한다. 겸손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의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할 거라 믿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가끔 돈으로 미친 짓을 한다. 하지만 미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방자치, 김관용을 벤치마킹하라
일송북 / 석태문 (지은이) /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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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북소설,일반석태문 (지은이)
구미시장 3선, 경북지사 3선 우리나라 유일의 6선 단체장의 행정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지방자치의 최일선인 지역의 현장에서 지방행정을 추진하는 행정가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성공적 지방자치, 시민이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그가 펼친 정책을 중심으로 다룬다.저자의 글 06 추천의 글 11 Part 1. 관용 관용, 톨레랑스, 참는 자 ___16 결혼과 함께 시작된 청춘 ___ 21 3%가 아닌 97%가 부족했던 후보 ___ 27 나를 주장하지 않는 나 ___ 33 집에 가서 저녁 같이합시다 ___ 40 믿고 일을 맡기는 사람 ___ 46 오늘부터 당장 단식에 들어간다 ___ 51 뺄셈에서 덧셈, 나눗셈에서 곱셈으로 ___ 57 Part 2. 화백 유튜브하는 김 지사를 상상하며 ___ 65 51% 민주주의, 100% 화백주의 ___ 71 절반의 함성, 여성의 역할 ___ 77 ‘일자리=행복’의 방정식 ___ 83 도청 이전, 갈등이 필수인데 왜 없었던 것일까? ___ 89 멍석은 깔아 주고, 상대의 언어로 말하라 ___ 95 새마을 아저씨, Mr. 새마을 ___101 Part 3. 혼·정체성 문화와 실용이 정체성을 만든다 ___110 농축된 DNA, 한국 정신의창 ___115 섞임의 문화엑스포, 세계화로 ___122 사람 살고 경제 활동하는 섬, 독도 ___130 교육과 친환경 학교급식 ___136 대한민국은 다문화친화 사회이다 ___143 호미곶 등대 100년, 21세기 바다를 비추다 ___150 Part 4. 창의·실용 그는 왜, 현장을 찾는가 ___158 세계 최저 출생률, 창조적 해법이 필요 ___165 쌀 산업의 무한 변신 프로젝트 ___172 물려받은 것은 경북, 물려줄 것은 글로벌 경북 ___179 하인리히 법칙과 지도자의 안전 관리 ___186 내가 굽힌 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무릎이었다 ___192 돈 되는 산의 탄생, 백두대간 프로젝트 ___198 Part 5. 애국·애민 다산을 배우고 실천하다 ___ 206 경북 사람들의 독립운동, 항일투쟁 ___ 213 기억 회복 장치, 호국과 평화의 낙동강 방어선 ___ 219 할매·할배의 날, 대한민국 가족공동체 회복 운동 ___ 225 청년아, 세계와 지역이 우리 일터다 ___ 231 위미노믹스 시대, 여성은 뉴노멀이다 ___ 238 창의 리더 양성 플랫폼, 농민사관학교 ___ 244 Part 6. 균형 기울어지지 않은 평평한 운동장, 도청 이전 ___ 252 삶의 기본 조건, 사통팔달 인프라 ___ 259 큰 바다의 꿈, 동해 바다 프로젝트 ___ 266 한반도 허리 경제권, 큰 그림을 그리다 ___ 274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주식회사 ___ 281 하늘 길, 지역의 백 년을 여는 길이다 ___ 289 대수도론은 허구, 균형 발전이 답이다 ___ 295 Part 7. 교류·융화 기와만인소, 한옥 청사를 만들다 ___ 304 혜초의 누각, 박 대통령의 안가 ___ 311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 ___ 318 종부를 만들고 종손을 만들자 ___ 328 분권과 균형의 전도사, 방부자향 ___ 334 농촌과 산촌, 도시를 품다 ___ 341 삼국유사 목판본 복원과 신라사 대계 편찬 ___ 3481) 어떤 책인가? 민선 지방자치 23년, 최초의 6선 기록을 써내려간 성공한 지방행정가의 모습을 집중 조명한 정책서이다. - 지방자치의 최일선인 지역의 현장에서 지방행정을 추진하는 행정가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성공적 지방자치, 시민이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그가 펼친 정책을 중심으로 다룬 책이다. 2)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생긴다. 행정가는 현장을 찾고, 문제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생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민선 8기를 앞둔 시점이다. 초유의 6선 행정가가 겪은 수많은 문제는 결국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들이었다. 그가 문제를 풀기 위해 찾은 현장, 사건 관계자를 만나고,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해답을 찾는 과정을 짚었다. 이책은 현장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할 때, 어떻게 해답을 향해 나아가는지 그 풀이 과정을 담아낸 현장지침서이다. 3) 책은 어떻게 구성되었나? 김관용의 행정철학을 주제로 7장으로 구성하였다. - Part1. 관용 김관용의 이름자 ‘관용’이 그의 삶의 전체를 관통한다. 지방행정의 달인이 되기까지 관용의 철학이 어떻게 지역정책으로 연결되었는지를 살폈다. - Part2. 화백 김관용은 민주주의자이면서 화백 주의를 신봉한 사람이다. 100% 합의를 중시하는 그의 정책결정 과정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 - Part3. 혼·정체성 그의 지방자치는 역사와 문화를 근간으로 한다. 역사 속에서 한국인의 정신을 찾았다. 정체성의 뿌리를 문화엑스포, 독도, 교육, 다문화사회, 호미곶 등대를 통해 조망하였다. - Part4. 창의·실용 김관용의 정책은 현장에서 시작하고 모든 문제는 창의와 실용의 관점에서 풀었다. 대차대조표, 원가 계산, 물가, 손익계산서를 제시하며 투자유치를 이끌어내었다. - Part5. 애국·애민 도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의 행정철학은 매사에 국가와 지방 책무의 동일성, 애민사상의 뿌리찾기로 이어졌다. - Part6. 균형 김관용은 균형의 전도사였다. 수도권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는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보증할 수 없다고 보았다. 분권 개헌에 앞장 선 것도 그 때문이다. - Part7. 교류·융화 “옛 것을 찾아내고, 현재와 연결하여 미래로 나아간다.” 김관용표 정책을 상징하는 대표적 경구이자, 한옥 청사, 종부·종손, 실크로드 탐험대를 탄생시킨 원동력일 것이다. 4) 이 책의 차별성 민선 지방자치 8기를 앞두고 성공한 지방자치의 비결은 무엇인가를 찾는데 주력하였다. - 김관용의 성공비결은 무엇인가? - 김관용이 추진한 23년 지역정책의 독특함은 무엇인가? - 초유의 연속 6선을 이룬 그의 리더십은 무엇인가? - 6선을 관통하는 그의 행정철학은 무엇인가?를 7개의 주제를 통해 밝혔다.그가 재임한 12년 도정에서 경상북도는 전국 단위 자치단체 평가에서 열일곱번이나 1등을 했다. …다른 지자체로서는 자치단체 평가에 관한 한 ‘김관용의 경상북도’는 ‘넘사벽’으로 여겼을 것이다. 도대체 김관용이 이뤄낸 지방자치, 그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까? _저자의 글 국가 및 지방공무원과 관계 분야 학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까지도 꼭 한번쯤 탐독하기를 삼가 권장하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김관용 지사가 일생동안 몸소 실천한 지방자치의 진리와 정도가 우리나라 지치 발전과 지역 성장을 올바로 선도하는 이정표가 되고 지도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_김안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 추천의 글 ”관용이 니가 뭘 하던 페달 밟는 거 맹키로 그냥 쭉 하면 된다. 공부도 그렇고 니가 하고 싶은 것도 그렇고 뭐든 해야겠다 싶으면 목표대로 계속하는 기라. …알긋제?“ _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관용에게 하신 말씀
임헌석의 톡톡 건강법
이루(지형) / 임헌석 /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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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지형)건강,요리임헌석
TV에서 보았던 톡톡 건강법의 놀라운 효과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두드리고 지그시 누르는 30여 가지 톡톡 건강법만으로 통증을 잡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값비싼 운동기구나 치료 기구는 물론 힘든 운동 없이도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직 손끝 하나로 통증과 질병은 물론, 스태미나나 다이어트 고민까지 건강에 관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톡톡 건강법이다. 톡톡 건강법은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3회에 걸쳐 전파를 타며 기적의 건강법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다. 톡톡 건강법의 창시자인 이 책의 저자 임헌석은 방송 후 수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빗발친 요청에 답하여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매뉴얼들을 이 책에서 아낌없이 공개하였다. 톡톡 건강법은 톡톡 두드리고 지그시 누르는 간단한 조치로 마법과 같은 효과를 보여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엠블랙의 미르, X-5의 건, 개그맨 변기수와 개그우먼 김지선, 그리고 쥬얼리의 세미 등, 평소 그들을 불편하게 했던 통증과 질환들이 순식간에 감쪽같이 나은 것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가장 큰 이유는 방송 중 저자가 가르쳐 준대로 톡톡 건강법을 시행한 일반인도 그와 똑같은 효과를 보았다는 사실 때문이다. 저자의 뛰어난 능력 때문이 아니라 정해진 매뉴얼대로 두드리고 눌러주면 누가 해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톡톡 건강법이란, 우리 몸에는 치명적인 약점인 급소가 있듯이 건강을 소생시키는 헬스 포인트(health point)도 존재한다는 원리에서 출발하는 자연치유 건강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딱 1분만 손끝으로 헬스 포인트를 톡톡 두드리고 지그시 눌러주는 BRT(Brain Reset Therapy)를 받으면, 아무리 극심한 통증이라 해도 금세 사라지거나 한결 편안해지고 질병 또한 몰라보게 호전된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갖가지 불편한 건강상의 문제들과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30여 가지의 BRT 매뉴얼과 효과적인 톡톡 체조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머리, 어깨, 허리, 무릎 등 온몸의 통증은 기본이며 간, 심장, 콩팥 등 내장 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톡톡 건강법과 아토피, 갑상선 이상, 비염과 시력과 피부, 스테미나가 좋아지는 방법까지 저자가 수십 년에 걸쳐 연구하여 터득한 비법들을 모두 모았다. 헬스 포인트 위치를 상세히 설명하고, BRT 시연과 톡톡 체조 시연을 수록한 동영상 CD도 첨부하였다. 또한 헬스 포인트의 위치, 태핑 순서, 태핑 횟수를 헷갈리지 않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BRT 스티커도 첨부하였다. 들어가는 말 Orientation 톡톡 두드리면 건강해지는 BRT의 원리 1. BRT의 개념 | 인체의 법칙을 되살리는 뇌 자극 자연치유법 2. BRT의 원리 | 뇌를 자극해 인체를 최적의 상태로 되돌린다 3. BRT의 장점 | 누구나 쉽게 배우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 4. BRT 시행법 | 톡톡톡! 1분만 두드리면 내 몸이 달라진다 5. BRT 주의점 | 기적의 치료법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6. BRT의 시작 | 헬스 포인트 찾기 톡톡 플러스 1.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깜짝 놀라게 한 톡톡 건강법 Part 1 온몸의 통증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톡톡 건강법 1. 목 통증을 잡아주는 BRT 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오는 경우 목을 좌우로 움직일 때 통증이 오는 경우 2. 어깨 통증을 잡아주는 BRT 어깨 뒤쪽이 아플 때 어깨 옆면이 아플 때 어깨 앞쪽이 아플 때 3. 허리 통증을 잡아주는 BRT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오는 경우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오는 경우 허리를 비틀 때 통증이 오는 경우 4. 무릎 통증을 잡아주는 BRT 무릎 바깥쪽 슬개골에 이상이 있을 때 무릎 안쪽 슬개골에 이상이 있을 때 5.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BRT 톡톡 플러스 2. 톡톡 체조법 1_호흡운동 1~2 Part 2 중병 불안증을 날려버리는 톡톡 건강법 1. 음주에 지친 간을 위한 BRT 2.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BRT 3.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BRT 4. 폐를 튼튼하게 해주는 BRT 5. 가슴이 답답할 때 하는 BRT 6. 신장과 방광에 좋은 BRT 신장 튼튼 BRT 방광 튼튼 BRT 7. 전립선을 튼튼하게 해주는 BRT 8.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BRT 톡톡 플러스 3. 톡톡 체조법 2_학걸음 Part 3 인생을 즐겁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톡톡 건강법 1. 폭식 욕구를 다스리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BRT 2. 남성의 스태미나를 강화하는 BRT 3. 변비를 해소하고 장을 활성화시켜주는 BRT 4. 생리통을 완화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BRT 5. 눈의 피로를 풀고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BRT 6. 얼굴 피부의 트러블을 완화하고 생기를 부여하는 BRT 7. 갑상선 호르몬 이상에 효과가 있는 BRT 8. 머리를 맑게 하는 BRT 9.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BRT 톡톡 플러스 4. 톡톡 체조법 3_손가락 체조 Part 4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톡톡 건강법 1. 아토피로 괴로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BRT 2. 감기와 해열에 도움을 주는 BRT 3. 정서불안과 ADHD에 도움이 되는 BRT 4. 성장판을 자극해 키가 쑥쑥 자라는 BRT 5. 편식을 잡고 올바른 식습관에 도움을 주는 BRT 6. 비염, 코막힘에 효과가 있는 BRT 톡톡 플러스 5. 톡톡 체조법 4_호흡운동 3 나오는 말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첫 출연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3주에 걸쳐 방영된 톡톡 건강법!! 드디어 책으로 출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첫 출연(2012. 3. 10) 당시, 연예인 출연자들의 아픈 부위를 거짓말처럼 낫게 만들어줌으로써 전국 시청자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던 톡톡 건강법, 그리고 이를 시연한 임헌석! 그 후 2회 연속(2012, 3. 24, 3. 31), 같은 프로그램에 전파를 타면서 톡톡 건강법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창시자인 임헌석 또한 일약 주목받는 인물이 되었다. 방송 직후 톡톡 건강법은 인터넷에서 인기 검색어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이에 대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가 수십 년 간 연구하여 정립한 톡톡 건강법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공개하는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10대에 무도에 입문하여 40여 년 간 한길을 걸어온 무술인 임헌석. 치명적인 급소가 있다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헬스 포인트도 있을 것이다! 역발상으로 ‘신의 비밀 프로젝트’를 찾아내다. 저자 임헌석은 30대 초반에 세계 태을문(쿵푸의 한 문파)의 수장인 총관장[Grand Master]이 되었고, 다수의 국가대표 우슈선수를 키워낸 무도인이다. 제자들이 부상의 통증을 참아가며 수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그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하기에 이르렀고. 인체를 직접 연구하기 시작했다. 우리 몸에는 자극을 받으면 타격을 입는 포인트, 즉 ‘급소’가 있다. 무술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어떤 부분을 가격하면 상대가 힘없이 무너져버리는, 우리 몸의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혈자리를 말한다. 그렇다면 그와 반대로, 적절히 자극하면 아픈 증상이 개선되거나 전보다 더욱 건강해지는 신체 부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임헌석은 오랜 세월 동안 임상실험을 거쳐 손과 팔에 분포한 수많은 헬스 포인트를 찾아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를 태핑(tapping)하여 건강해지는 방법을 연구하여 BRT(Brain Reset Therapy)라는 이름으로 체계화하는 데 성공했다. 자그마치 40년 이상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얻어낸 성과였다. 톡톡 건강법이란, 뇌(brain)에 자극을 주어 아픈 부위를 초기화(reset)시켜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자연요법(therapy)이다!! 아프지 않고, 힘들지도 않다. 간단히 손끝으로 건강 걱정을 잡는다!! 인체의 팔과 손에는 대략 200여 개의 헬스 포인트가 있다. 적절한 헬스 포인트에 자극을 주면 이 자극이 뇌에 전달되고, 자극을 받은 뇌는 이상이 있는 부위에 초기화 신호를 보냄으로써 기혈을 원활하게 순환시킨다. 이 과정에서 웬만한 통증은 금세 사라지거나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질병 또한 몰라보게 호전된다. BRT의 원리는 마치 컴퓨터가 이상이 생기거나 먹통이 되었을 때, 리셋(reset) 버튼을 눌러 초기 상태로 돌아가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우리 뇌에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초기화 치유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에는 아픈 곳을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신의 비밀 프로젝트’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BRT는 앞으로 대체의학과 뇌과학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할 중요한 주제로 떠오를 것이다. 요컨대, BRT란 팔과 손에 있는 헬스 포인트를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가볍게 두드리고 눌러주어 뇌에 자극을 전달하면, 신호를 전달받은 뇌가 우리 몸의 아픈 부위를 리셋(reset)하여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뇌 자극 자연치유법을 말한다. BRT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톡톡 체조법!! 숨 쉬고 걸을 수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저자는 BRT와 더불어 톡톡 체조법도 소개하고 있다. 숨 쉬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체조법이다. 건강이란 본래의 자연스러운 상태이므로 특별히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을 참아내야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 힘들지 않다고 해서 효과 또한 미미할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 톡톡 체조(HES: Healing Energy Stimulation)는 우리 몸에 잠재된 치유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체조법으로, 몸의 항상성을 높임으로써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그 결과 각종 통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BRT의 지속성도 향상시켜 준다. 톡톡 체조법의 매뉴얼 역시 사진과 함께 본문에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 CD로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온갖 통증과 질병, 성인병과 노화 증상들, 인생의 행복지수를 갉아먹는 온갖 질환들, 이 모든 건강 고민을 해결하는 완벽한 건강매뉴얼!! SBS TV 「스타킹」 출연 당시 전 국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중 하나는 톡톡 건강법의 빠르고 놀라운 효과 때문이었다. 손끝으로 몇 번 톡톡 두드리고 지그시 눌렀을 뿐인데 1분쯤 지나자 출연진들의 고질적인 통증 혹은 질환이 깨끗이 사라진 것! 심지어 개그맨 변기수 씨는 20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리가 항상 저리고 무릎 또한 잘 굽히지 못했는데, BRT를 받자 곧바로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는 기적 같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도 40대 후반 여성 연예인의 시력이 1.2에서 2.0으로 향상되는 등 BRT의 효과는 시청자들이 보고도 믿기 힘들 정도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저자 임헌석의 지시대로 BRT를 실행한 출연자들도 똑같이 놀랄 만한 효과를 냈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쉽게 배워 바로 효과를 내는 톡톡 건강법. 이 책에는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각종 증상과 통증에 사용할 수 있는 30여 가지 매뉴얼들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더 이상의 건강 서적이 필요 없을 만큼 다양한 증상과 통증 완화 매뉴얼이 소개되어 있고, 무엇보다 쉬운 방법과 확실한 효과를 자랑한다. 가정과 직장에서, 그 밖의 공동체에서 톡톡 건강법을 준비해놓고 활용하기 바란다. 작은 정성과 노력으로 건강에 관한 고민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톡톡 건강법을 만나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허리 통증, 어깨 결림, 무릎 통증에서 생리통까지 모든 통증을 해소한다! 간, 심장, 폐, 신장 등 내장기관을 튼튼히 지켜주고… 노안, 비염, 갑상선 이상, 아토피도 확실히 잡는다. 잦은 음주로 불안한 간, 심장질환에 의한 40대 돌연사 걱정을 덜어주고, 다이어트, 맑고 깨끗한 민낯, 스태미나에 대한 근심도 해결해준다! 추천평 이 한 권의 책으로 대한민국에는 톡톡 건강법 붐이 일어날 것 같다. 오랜 세월에 걸쳐 연구하고 체계화한 놀라운 자연치유요법을 아낌없이 공개한 임헌석 선생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 정일봉(외과 전문의) 우리 몸에 내재한 신비한 치유 능력을 우리는 왜 미처 몰랐을까? 이제 저자 덕분에 하늘이 내린 치유법칙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니 감사하는 마음으로 톡톡 건강법을 활용하자. 일생을 바쳐 ‘신의 비밀 프로젝트’를 발굴한 저자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 오정현(경기 광주시 약사협회 회장) 헬스 포인트를 자극해 뇌에 자극을 주는 것만으로도 아픈 부위를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믿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톡톡 건강법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최윤정(가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메트로폴리스 (특별한정판)
매일경제신문사 / 벤 윌슨 (지은이), 박수철 (옮긴이), 박진빈 (감수) /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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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소설,일반벤 윌슨 (지은이), 박수철 (옮긴이), 박진빈 (감수)
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기원전 4000년,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이래, 정치경제문화종교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명은 곧 도시의 발전과 그 궤적을 함께해왔다. 이 책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도시의 역사를 통해 인류문명사의 발전을 따라가보고, 팬데믹과 환경오염 등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한 도시와 인류 문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촉망받는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벤 윌슨은 최초의 도시 우루크가 세워진 이후 오늘날까지 총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웠던 26개 도시를 연대기순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이 도시의 역사 속에서 상업, 국제무역, 예술, 매춘, 위생, 목욕탕, 길거리 음식, 사교 등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류 문명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매력적으로 펼쳐낸다. 시공간을 초월해 세계의 도시로 떠나는 세계사 대항해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객관화하여 바라보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활동과 문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머리말 대도시의 세기 한국어판 서문 세계 지도 1장 도시의 여명 우루크, 기원전 4000~1900년 2장 에덴동산과 죄악의 도시 하라파와 바빌론, 기원전 2000~539년 3장 국제 도시 아테네와 알렉산드리아, 기원전 507~30년 4장 목욕탕 속의 쾌락 로마, 기원전 30년~서기 537년 5장 다채로운 식도락의 향연 바그다드, 537~1258년 6장 전쟁으로 일군 자유 뤼벡, 1226~1491년 7장 상업과 교역의 심장 리스본, 믈라카, 테노치티틀란, 암스테르담 1492~1666년 8장 카페인 공동체와 사교 런던, 1666~1820년 9장 지상에 자리 잡은 지옥 맨체스터와 시카고, 1830~1914년 10장 파리 증후군 파리, 1830~1914년 11장 마천루가 드리운 그림자 뉴욕, 1899~1939년 12장 섬멸 바르샤바 1939~1945년 13장 교외로 범람하는 욕망 로스앤젤레스, 1945~1999년 14장 역동성으로 꿈틀대는 미래 도시 라고스, 1999~2020년 감사의 말 미주 색인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문명의 창조, 발전, 교류에 관한 황홀하고 위대한 서사!” 아테네, 로마, 암스테르담, 바그다드, 런던, 파리, 뉴욕…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운 26개 도시로 떠나는 세계사 대항해 도시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떻게 인류의 삶을 지배했는가? 정치, 국제교역, 기술발전, 예술 등 문명의 결실은 도시 역사 속 어떻게 잉태되는가?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위기를 넘어 미래 도시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인류문명사에 대한 가장 박식하고 창의적인 안내서” _〈타임〉 “가슴 뛰는 도시를 처음 방문하기라도 한 듯 아찔하고 대단한 작품” _〈월 스트리트 저널〉 “20여 개의 도시로 떠나는 수천 년의 시간 여행” _〈뉴욕 타임스〉 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문명의 창조, 발전, 교류에 관한 위대한 서사! 그야말로 도시의 세기다. 오늘날 전 인류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운집해 살고 있고, 2050년이 되면 인류의 3분의 2가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다. 서울과 경기권에 인구 2,000만 명이 모여 살고 있는, 언뜻 기형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인구 쏠림 현상은 비단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전체의 경제가 몇몇 도시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인간은 도시의 지배력 하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도시라는 환경 속에서 문명을 꽃피워왔다. 하지만 역사상 도시는 단 한 번도 완벽한 적이 없었다. 도시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했던 노력은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 일쑤였다. 이는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 삶의 터전인 세계의 도시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많은 인구가 조밀하게 운집함으로써 누릴 수 있었던 대도시의 특권과 촘촘한 관계망이 도리어 인류의 번영과 생명을 위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메트로폴리스》의 저자이자 영국의 촉망받는 역사학자 벤 윌슨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도시 속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도시의 역사, 각 시대를 이끌었던 도시들의 탄생과 번영, 쇠퇴의 장면으로 독자를 이끈다. 상업, 국제무역, 예술, 매춘, 위생, 목욕탕, 길거리 음식, 사교… 도시를 배경으로 다채롭게 펼쳐지는 인류 문명사의 다양한 주제들 이 책의 저자이자 영국의 촉망받는 역사학자 벤 윌슨(Ben Wilson)은 섬세하고 유려한 필체로 역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매력적인 도시들의 세계로 독자를 인도한다. 한때 세계를 호령했으나 한낱 모래 속 먼지가 되어 사라진 고대의 도시들에서부터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유서 깊은 도시들을 배경으로 상업, 무역, 매춘, 예술, 위생, 목욕탕, 길거리 음식, 사교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인간 생활의 역사가 한눈에 펼쳐진다. 인간 본성인 자연으로부터 멀어진 대가로 기술과 계급, 화폐와 숫자, 문자의 발명을 이루었던 최초의 도시 우루크, 황제의 치세를 널리 칭송하는 것은 물론 사교와 교류, 공동체의 한 장으로서 목욕탕 건설에 심혈을 기울였던 로마, 오감을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과 매혹적인 식도락에 탐닉했던 바그다드, 상업과 교역의 심장으로서 세련된 중산층 문화와 예술을 향유했던 암스테르담, 한국식 카페문화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커피숍의 본산지로 사교와 상업의 도시였던 런던, 세계대전 이전, 특유의 허세 문화 혹은 ‘구경꾼’으로서 거리 생활을 관조하고 음미하는 분위기가 만연했던 파리, 후기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비참한 인권유린과 환경오염으로 지상의 지옥과 다름없었던 맨체스터와 시카고, 세계대전 속 혹독한 상황에서 인간 한계의 극한을 감내해야 했던 바르샤바, 복잡하고 가장 덜 발달된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도시를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만들었던 저력으로 꿈틀대는 미래 도시 라고스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과 그 궤적을 함께한 도시들의 역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직면해 있는 도시 발전의 향방 및 문명 발전의 가능성을 가늠해본다. 역사상 단 한 번도 완벽한 적 없었던 도시가 팬데믹과 기후 변화의 난제를 넘어 지속하는 방법 20세기 초, 도시는 희망이 아닌 절망의 장소였다. 후기산업사회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모두 해쳤고, 뉴욕, 런던 등 세계의 주요 대도시들은 쇠락의 길을 걸으며 도심은 텅 비어가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자동차와 전화, 인터넷, 값싼 항공료와 세계 곳곳에서 거침없이 유통되는 자본 덕분에 사람들의 활동반경이 유례없이 넓어졌다. 그로 인해 도시는 과거의 영화를 되찾게 되었다. 세계 곳곳에서 도시가 경제적 중심의 지위를 되찾게 되는 한편, 도시와 비도시 간의 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충격적인 속도로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도시와 도시 사이의 밀접한 사회관계망과 집적효과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도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 대도시의 3분의 2가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위협을 받고 있다. 기후 변화는 무자비하며, 한층 더 가늠할 수 없는 극심한 수준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벤 윌슨은 도시는 유연하고 변화무쌍하며, 다양한 변신과 시도를 통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역사적으로 도시는 역병과 세계적 유행병, 기후변화, 경제 주기 변화 등의 위기를 수도 없이 맞닥뜨렸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진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인 빈민가에서 도리어 창업가 정신이 가장 활발하게 발현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도시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이야말로 도시를 진화시켜온 원동력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악명 높은 한 도시, 라고스에 주목한다. 얼마 안 되는 독학파 컴퓨터광들의 활약으로 아프리카 최대의 정보통신기술시장이자 하루 매출 규모가 500만 달러가 넘는 오티그바 컴퓨터 마을의 사례에서 도시 진화의 진정한 힘을 엿본다. 서울, 송도… 한국의 메트로폴리스들 격동하는 세기를 이끌어 갈 잠재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의 한국어판 서문에는 저자 벤 윌슨의 송도 방문기가 상세하게 덧붙여져 있다. 또한 그는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메트로폴리스에서 활기, 실험, 열광적 에너지 즉 인간이 대도시 생활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특질들이 가득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하며, 이것이 지난 세월, 세계적인 도시주의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의 메트로폴리스가 가진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발전의 동력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도시 환경에 적응해 생활하고, 또 그것을 자신들의 필요에 맞게 바꾸어나간다. 도시는 인간의 집이며, 도시는 진화하고 적응한다. 《메트로폴리스》는 이러한 도시의 역사를 통해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삶과 활동의 요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장소에 대해 되돌아보고 인간 삶의 터전인 메트로폴리스가 어디로 나아가는지 알게 해준다.역사를 통틀어 도시는 기본적으로 우리의 본성이나 기질에 상반되는 곳으로, 악덕을 부추기고, 질병을 키우고, 사회적 병리 현상을 유발하는 장소로 지목되었다. 바빌론 신화는 아득한 옛날부터 지금까지 반향을 일으킨다. 그동안 도시는 빛나는 성공의 역사를 써왔지만, 우리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대도시에는 감탄스러운 점이 있지만 그만큼 무시무시한 점도 많다. 그래서 이 적대적인 환경인 도시를 받아들이고 용도에 맞게 다듬어가는 방법이야말로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이 책에서 내가 바라보는 도시는 권력과 유익의 장소임과 동시에 거주자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터전이기도 하다. 《메트로폴리스》는 웅장한 건물이나 도시계획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의 주제는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 그리고 도시 사람들이 도시 생활의 압력에 대처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발견한 방법에 대한 것이다.■ 머리말 대도시의 세기 우루크에서 발견된 여러 개의 도랑과 구덩이는 약 40명의 일꾼들이 일했을 법한 대형 구리 주조소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우루크의 많은 부녀자들은 높은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수평형 바닥 베틀을 이용해 양털로 고급 직물을 짰다. 우루크의 도공들은 2가지 중대한 혁신적 수단 즉 메소포타미아식 벌집 가마와 고속 녹로轆轤를 활용했다. 벌집 가마는 굽는 온도가 월등하게 높으면서도 도자기를 화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그 이전의 도공들은 회전반(아래쪽 회전축에 끼워 넣은 상태에서 손으로 돌리는 석재 원반)을 사용했다. 반면 우루크기에 이르러 회전 장치는 막대나 손으로 움직이게 되었고 점토를 올려놓는 위쪽의 바퀴 모양의 장치와 굴대로 연결되었다. 그 기술 덕택에 우루크 사람들은 도자기를 더 빨리, 훨씬 더 좋게 만들 수 있었다.그들은 사치품 시장을 겨냥해 고운 질감의 가벼운 식기류를 생산했다. 아울러 그들은 규격화된 도자기와 보관용 항아리 같은 비교적 조잡한 상품도 대량으로 공급할 능력이 있었다.그 같은 일련의 발명과 개선 과정은 인간들이 촘촘하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 모여 있을 때 가능했다. 혁신이 혁신을 낳았다. 벌집가마의 높은 온도는 야금술冶金術과 화학작용을 실험하는 데 활용되었다. 메소포타미아의 뱃사공들은 최초로 돛을 사용한 사람들이었다. 바퀴가 발명되기 전에 우루크라는 도시가 발명되었다는 점은 우리의 직관에 반하는 인상적인 사실이다. ■ 1장 도시의 여명, 우루크 전성기의 바빌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식과 예술 분야의 중심지이자 신성한 도시로 평가되었다. 의학의 아버지인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는 바빌론에서 수학과 천문학이 앞서가고 있을 때 바빌론 학자들의 자료에 의존했다. 바빌론 사람들에게는 역사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마치 19세기의 고고학자들처럼, 바빌론의 학자들은 메소포타미아 전역을 누비면서 그들의 3,000년 역사를 이해하고자 했고, 그 결과 수많은 박물관과 도서관, 문서보관소가 생겨났다. 아울러 바빌론의 학자들이 현장 답사를 통해 수집한 신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메소포타미아 문학이 번성하게 되었다. 불행히도 바빌론은 바빌론에 끌려온 여러 민족집단 중 하나 때문에 불후의 악평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민족은 바빌론을 하느님이 그들의 죄악을 벌하려고 정한 천벌의 장소로 여겼고, 그들이 쓴 책은 세계의 주요 종교 가운데 3개의 기반이 되었다. 바빌론의 흉측한 이미지는 기독교에 전해졌다. 그리스도의 시대가 도래할 무렵에 바빌론은 이미 과거의 영광을 잃었지만, 죄악, 부패, 폭정 등의 약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요한계시록이었다. 환각을 일으키는 듯하고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종말과 죄악과 구원을 얘기하는 요한계시록은, 바빌론을 기독교인들의 집단 기억 속에, 그리고 거기서 비롯된 문화 속에 영원히 못박아버렸다. 바빌론의 적들과 희생자들이 바빌론을 표현한 방식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이 주요 도시들을 바라보는 관점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 2장 에덴동산과 죄악의 도시 하라파와 바빌론


훈민정음 세트 (전2권)
한국학자료원 / 한국학자료원 편집부 (지은이) / 2022.07.30
50,000

한국학자료원소설,일반한국학자료원 편집부 (지은이)
도서 '훈민정음 해례본 - 1946년 조선어학회가 펴낸 <훈민정음 해례본> 영인본'과 '훈민정음 언해본 - 1459년(세조 5년)에 간행된 <훈민정음언해> 세종어제훈민정음 영인본' 세트 상품이다.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해례본 훈민정음 해제 - 조선어학회 方鍾鉉 씀 임금의 글 어제 서문 본문(예의): 세종이 간략히 해설한, 글자의 운용 방법 신하의 글 해례(다섯 '해설'과 한 '예시'가 실렸기에 '해례'이다) 제자해: 글자 창제에 관한 해설 초성해: 초성 글자에 관한 해설 중성해: 중성 글자에 관한 해설 종성해: 종성 글자에 관한 해설 합자해: 초중종 글자를 합한 글자에 관한 해설 용자례: 글자를 활용한 예시 정인지 후서 - 정인지 서문의 위치를 따지면 '발문'[3]에 가깝겠으나, 세종의 서문과 구분하기 위해 보통 '정인지 후서'라 칭하고 '정인지 서문'이라는 표현으로도 불린다.■ 언해본 訓民正音 諺解本 1459년(세조 5년)에 간행된 《훈민정음언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우리말로 번역한 책. 현재 1459년 만들어진 원본이 서강대학교 도서관에, 그 필사본들이 서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세종 대왕 기념 사업회, 일본 궁내성 등에 소장되어 있다. 또 다른 명칭으로는 훈민정음주해본(訓民正音註解本)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의 4대 왕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최초로 창제하고 훈민정음 해례본을 반포한다. 그러나 이 해례본은 한문으로 작성되어 있어 한문에 조예가 있는 사람만이 읽을 수 있었다. 이후 7대 왕 세조가 즉위한 후 세종 때 만들어진 훈민정음을 백성들에게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해례본의 서문과 예의(例義) 부분을 한문에 무지한 사람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완전히 우리말로 언해, 윤문, 번역하고, 훈민정음으로 기록하여 전국에 배포한 책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훈민정음이라 하면 떠올리는 "나랏말싸미 듕귁에달아" 로 시작되는 문장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즉 '나랏말싸미...'로 시작하는 말을 세종이 실제로 말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서강대학교에 소장된 1459년 초간본 월인석보 권1에 수록되어 있는 훈민정음 언해본이 가장 오래된 것이며, 훈민정음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로 간주되고 있다. 훈민정음에는 세종 28년(1446)에 나온 초간본인 원본으로 훈민정음 해례본(解例本)이 있고, 이를 한글로 풀이한 언해본이 있다. 현존하는 언해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① 서강대 소장 언해본 : 세조 5년(1459)에 간행한 것이다. ② 고려대 소장 언해본 : 단행본으로 여러 부분을 보사(補寫)하였다. ③ 서울대 소장 언해본 : 필사본으로 서강대 소장본 내용과 같음. 본래 일본 궁내성 소장본이었다. ④ 세종대왕기념관 소장 언해본 : 선조 원년(1568) 판각, 희방사소장 복각본이다. 위 언해본 가운데 가장 완벽한 것이 서강대 소장본인데, 이것은 단행본이 아니고 월인석보(1459) 제1권에 실린 것으로 책이름을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 御製 訓民正音)이라고 하였으며, 목판으로 간행한 목판본이다. 이 책의 한글 글꼴 가운데 큰글자는 해례본의 글자보다 부드럽게 나타냈다. 즉 큰글자의 서선의 굵기에 변화를 주었고, 서선의 운필 방향도 수평. 수직. 대칭사향이 아닌 다양한 각도로 나타내어 마치 붓으로 직접 쓴 듯한 느낌을 풍긴다. ■ 해례본 새로 창제된 훈민정음을 설명한 한문 해설서. 전권 33장 1책. 목판본. 국보 제70호. 간송미술관 소장. 해례가 붙어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한다. 1446년 세종의 명으로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최항, 박팽년, 강희안, 이개, 이선로 등 집현전의 8학자가 집필하였다. 훈민정음은 크게 ‘예의’와 ‘해례’로 나누어져 있다. 예의는 세종이 직접 지었는데 한글을 만든 이유와 한글의 사용법을 간략하게 설명한 글이다. 해례는 성삼문, 박팽년 등 세종을 보필하며 한글을 만들었던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만든 원리와 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글이다. 우리가 국어 시간에 배웠던 "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로 시작되는 문장은 예의의 첫머리에 있는 한문으로 된 서문을 우리말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흔히 『훈민정음 언해본』이라 부른다. 서문을 포함한 예의 부분은 무척 간략해 『세종실록』과 『월인석보』 등에도 실려 있어 전해져 왔지만, 한글 창제 원리가 밝혀져 있는 해례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예의와 해례가 모두 실려 있는 훈민정음 정본이 1940년에야 발견되었다. 그것이 이 『훈민정음 해례본』이다. 드디어 해례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훈민정음 해례본』이 대중에게, 그리고 한글학회 간부들에게 공개된 것은 해방 후에 이르러서였다. 간송 전형필 선생은 1940년대 초기에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 동북아시아에 이름이 알려진 대수장가였다. 간송은 김태준이라는 당시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주의 국문학자로부터 해례본의 실존 소식을 접한다. 당시 일제는 조선에서 발생하는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를 타파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견은 일제로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었다. 더군다나 간송은 문화적 민족주의의 대명사였고 김태준 역시 일제로서는 위험하기 그지없는 사회주의자였다. 이 둘이 만난다는 것은 너무 눈에 띄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송은 위험을 무릅쓰고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는 데 사활을 걸었다. 눈물겨운 노력으로 『훈민정음 해례본』의 실체가 간송의 품으로 왔으며 비밀리에 지켜오다 해방 후 조선어학회 간부들을 불러 한글 연구를 위해 영인본을 만들며 세상에 공개된다. 이 실체는 우리의 언어가 인체 발음기관을 상형화한 사실을 정확히 알려주었다. 백성을 위해서 기획적으로 언어를 창제한 인류 역사상 최초의 일이며, 특히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최초의 언어로 기록된다. 언어가 그 만든 목적과 유래, 사용법, 그리고 창제의 세계관을 동시에 밝히면서 제작된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한 진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1962년 12월 해례본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된다. 그리고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다. 훈민정음 해례본 - 한글의 창제 목적과 원리를 밝히다 (위대한 문화유산, 이진명, 간송미술문화재단)
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24 판타지아 Edition)
토네이도 / 포터 스타일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 2023.11.22
22,000

토네이도소설,일반포터 스타일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영국, 유럽, 전 세계 다이어리북 시장을 석권한 《5년 후 나에게 : Q&A a day》가 많은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2024 판타지아 Edition을 선보인다.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우리 삶의 소중한 변화와 성장을 효율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된 《5년 후 나에게 : Q&A a day》2024 판타지아 Edition은 고급스럽고 탄탄한 소재와 영롱하게 빛나는 그라데이션 포인트를 활용하여 바쁜 일상에 지친 나는 물론, 소중한 친구, 연인, 가족,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은 기존에 출시된 다이어리북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책에는 하루에 하나씩, 1년 동안 그 답을 기록할 수 있는 지혜롭고 영감에 찬 365개의 질문이 담겨 있다. 이 365개의 질문이 곧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다. ‘오늘의 나를 예술 사조로 표현한다면?’과 같은 철학적 질문부터 ‘머리를 감지 않고 버틴 최장 기록은?’과 같은 유쾌한 감정을 불러오는 질문까지, 우리 삶에 가치와 유익, 웃음과 긍정을 불어넣는 물음에 차곡차곡 답을 기록해나가다 보면, 무심코 흘려보낼 뻔했던 우리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마음에 새겨 넣는 놀라운 기회를 만나게 된다. “나를 위해 한 권 사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 한 권 선물했다.”는 아마존 독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 책은 2010년 출간 이래 현재까지 652주 연속 영국·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 중이고, 지난 13년간 영미권 서점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리북으로 폭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막상 펼치고 나면 뭘 써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닫고 마는 평범한 다이어리가 아니다. 지금부터 5년 동안 우리 삶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힌트와 단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공하는 365개의 질문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직접 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한다. 즉 같은 질문에 대해 5년간 5개의 답을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가 바뀌면서 나의 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5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성장과 변화를 거쳐왔는지, 어떤 순간에 가장 빛나고 행복했는지를 간편하게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1년 중 어느 날에 시작해도 괜찮다. 그저 하루에 하나씩 주어진 지혜로운 질문에 답함으로써, 이 책은 5년 후 우리 삶에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 되어준다.13년 연속 미국ㆍ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장 아름다운 다이어리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 2024 판타지아 Edition “당신 삶의 소중한 변화와 성장을 지금 이 책에 기록하세요”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영국, 유럽, 전 세계 다이어리북 시장을 석권한 《5년 후 나에게 : Q&A a day》가 많은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2024 판타지아 Edition을 선보인다.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우리 삶의 소중한 변화와 성장을 효율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된 《5년 후 나에게 : Q&A a day》2024 판타지아 Edition은 고급스럽고 탄탄한 소재와 영롱하게 빛나는 그라데이션 포인트를 활용하여 바쁜 일상에 지친 나는 물론, 소중한 친구, 연인, 가족,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은 기존에 출시된 다이어리북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책에는 하루에 하나씩, 1년 동안 그 답을 기록할 수 있는 지혜롭고 영감에 찬 365개의 질문이 담겨 있다. 이 365개의 질문이 곧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다. ‘오늘의 나를 예술 사조로 표현한다면?’과 같은 철학적 질문부터 ‘머리를 감지 않고 버틴 최장 기록은?’과 같은 유쾌한 감정을 불러오는 질문까지, 우리 삶에 가치와 유익, 웃음과 긍정을 불어넣는 물음에 차곡차곡 답을 기록해나가다 보면, 무심코 흘려보낼 뻔했던 우리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마음에 새겨 넣는 놀라운 기회를 만나게 된다. “나를 위해 한 권 사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 한 권 선물했다.”는 아마존 독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 책은 2010년 출간 이래 현재까지 652주 연속 영국·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 중이고, 지난 13년간 영미권 서점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리북으로 폭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막상 펼치고 나면 뭘 써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닫고 마는 평범한 다이어리가 아니다. 지금부터 5년 동안 우리 삶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힌트와 단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공하는 365개의 질문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직접 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한다. 즉 같은 질문에 대해 5년간 5개의 답을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가 바뀌면서 나의 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5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성장과 변화를 거쳐왔는지, 어떤 순간에 가장 빛나고 행복했는지를 간편하게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1년 중 어느 날에 시작해도 괜찮다. 그저 하루에 하나씩 주어진 지혜로운 질문에 답함으로써, 이 책은 5년 후 우리 삶에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 되어준다. “카르페 디엠,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라!” 452주 연속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카카오톡 선물하기 분야 1위 13년 연속‘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리북’ 전 세계 수백만 독자의 삶에 영감을 불어넣은 지혜의 책 누구나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다이어리와 일기장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나면 뭘 써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그냥 닫고 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나흘쯤 쓰다가 포기하기 일쑤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너무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실에서 매일 다이어리를 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영국, 유럽, 전 세계 다이어리북 시장을 석권한 이 책 《5년 후 나에게 : Q&A a day》는 이러한 우리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준다. 그 비결은 바로 ‘질문’에 있다. 우리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 우리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포착하게 해주는 365개의 질문이 하루에 하나씩 제공된다. “오늘의 나를 예술 사조로 표현한다면?”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마지막으로 울었던 적은 언제인가?” “토요일 오전을 보내는 나만의 가장 행복한 방법은?” “가장 최근에 부재중 전화를 걸었던 사람은?” “오늘 당신의 하루는 짠맛인가, 달달한 맛인가?” 등등 삶의 근본을 통찰케 하는 철학적 질문부터 긍정적 감정과 유쾌한 기분을 이끌어내는 질문에 이르기까지, 지금 이 순간 우리 삶을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시간과 사람, 사랑, 행복, 우정, 가족, 슬픔과 기쁨,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쓰게 하는 빛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로 이 아름답고 영감에 찬 365개의 질문이 이 책을 글로벌 밀리언셀러로 사랑받게 만든 이유다. 2010년 출간 이래 현재까지 652주 연속 미국·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 중이고, 지난 13년간 영미권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리북으로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이유다. 이 책은 그저 그런 평범한 다이어리가 아니다. 이 책은 가장 쉽고 지혜로운 방법으로 우리를 깊이 생각하게 하고, 하루하루 성장의 글을 쓰게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삶을 살아가는 이유, 삶의 진정한 행복과 사랑,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나를 위해 한 권, 그를 위해 한 권 선물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아름다워졌다.” _미국 아마존 독자 “이 책은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찾아가는 타임캡슐이다.” _영국 아마존 독자 아마존 젊은 독자들의 격찬을 받은 ‘가장 선물하고 싶은 책!’ 심플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틈날 때마다 손쉽게 꺼내 생각하고 기록할 수 있는 지혜롭고 영감에 찬 질문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 등이 이 책을 전 세계 수백만 독자의 사랑을 끌어낸 비결이다.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예술가 앤디 워홀은 이렇게 말했다. “흔히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모든 것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부터 5년 동안 우리 삶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힌트와 단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공하는 365개의 질문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직접 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한다. 즉 같은 질문에 대해 5년간 5개의 답을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가 바뀌면서 나의 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5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성장과 변화를 쳐왔는지, 어떤 순간에 가장 빛나고 행복했는지를 간편하게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1년 중 어느 날에 시작해도 괜찮다. 그저 하루에 하나씩 주어진 지혜로운 질문에 답함으로써, 이 책은 5년 후 우리 삶에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 되어준다. 5년 후 우리는 우리 삶에서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1,825개의 하루’를 갖게 된다.  쏟아지는 독자들의 격찬 “나를 위해 한 권, 그를 위해 한 권 선물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아름다워졌다.” _미국 아마존 독자 “이 책은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찾아가는 타임캡슐이다.” _영국 아마존 독자 “일기는 꾸준히 쓰기 귀찮을 때가 많지만 이 다이어리는 너무 간단해서 벌써 3년째 쓰고 있다. 5년 동안 다 쓰면 한 권 더 사지 않을까 싶다.” _독자 nod**** “이 책 덕분에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다.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며 조금씩 큰 변화를 가져다준 책.” _독자 sky**** “때로는 아날로그로 돌아가 직접 손으로 내 이야기를 쓰는 것이 좋다. 5년 후 완성될 나만의 자서전을 기대하고 있다.” _독자 onc**** “어른들의 성장일기.” _독자 bra**** “5년 후 나의 모습을 디자인할 수 있다.” _독자 꿈나* “성별, 나이,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쓸 수 있고 5년이 아니라 1~2년 후에 봐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책.” _독자 ken****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나의 기록이 5년 동안 어떻게 달라질까 궁금해진다.” _독자 장은* “조금만 더 일찍 구매할 걸 후회했다. 질문에 따라 매일 다른 이야기를 쓸 수 있어서 좋다.” _독자 sr4****


책과 집
오브제 / 데이미언 톰슨 글, 정주연 옮김 / 2011.12.20
16,000원 ⟶ 14,400원(10% off)

오브제집,살림데이미언 톰슨 글, 정주연 옮김
책과 함께하는 나만의 집, 나만의 공간 만들기 누구나 한 번쯤 책으로 가득한 나만의 멋진 공간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점점 늘어나는 책들이 방안 이곳저곳에서 무질서하게 쌓여가고 있을 뿐이다. 보기에 좋지 않으니 빨리 안 보이는 곳으로 치우고 싶고, 그런 책들은 결국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하나둘 헌책방으로 팔려간다. 그렇다. 자신만의 서재를 만드는 일은 책에 대한 애착에서 시작되며, 그것은 책을 미적으로 진열하는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집 주인의 독서 취향과 개성이 넘쳐나는 공간은 지식을 탐하는 자에게 늘 로망의 대상이다. 책은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지 않는다. 책은 우리의 열정을 부추기고,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작은 방이든, 거실이든, 주방이든, 공간의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이 책은 그 공간에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더한다. 책이라는 자신의 열정과 기억을 가까이에 두는 것이야말로 집을 가장 집답게 만드는 방법일 것이다. 삶에 지쳤을 때 조용히 답을 구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서재가 있다면, 아마 우리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 이 소중한 공간을 좀 더 멋지게 만들고 싶지 않은가? 이 책에는 당신이 꿈꾸는 모든 서재가 펼쳐져 있다. 이 책은 거실, 서재와 작업실, 부엌과 식당, 침실과 욕실, 계단과 복도, 어린이방 등 집안 곳곳을 책으로 꾸미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 건축가, 화가, 사업가 등 여러 책 수집가들의 개인 서재와 집안 곳곳의 풍경을 카메라로 담았다. 풍부한 사진과 함께 각각의 공간이 생긴 사연을 소개하고, 서재를 꾸미기 위한 책 수집 비결과 구체적인 인테리어 조언까지 곁들였다.장식으로서의 책 거실 서재와 작업실 부엌과 식당 침실과 욕실 계단과 복도 어린이방 참조한 글BOOK+SPACE 책과 어울리는 집이 주는 기쁨을 누린다 이 책은 총 7장(장식으로서의 책, 거실, 서재와 작업실, 부엌과 식당, 침실과 욕실, 계단과 복도, 어린이방)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 참조한 글에는 책에 인용된 참고문헌, 책과 관련한 추천 사이트, 책꽂이 사이트, 전 세계 아름다운 도서관, 이 책에 실린 가구를 제작한 건축가와 화가 디자이너, 회사들을 소개하는 유용한 팁을 첨부하였다. ‘장식으로서의 책’에서는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게 아닌 눈을 즐겁게 하는 책, 즉 디자인적인 부분과 아름다움을 위한 도구로서의 책을 이야기한다. “책은 가구가 아니지만 그만큼 집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것은 없다”라고 말한 헨리 워드 비처의 말처럼 책은 텍스트만큼 디자인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주 읽지 않는 큰 책을 탁자 유리 아래 받쳐두고 시선을 끄는 것도 좋은 방법. 마찬가지로 책을 쌓아 스피커나 전화기 받침으로 써도 좋고, 이렇게 반영구적으로 자리를 배치할 때는 빨강색 혹은 검정색의 책등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되게 하는 식으로 리듬을 고쳐할 것”(22쪽)을 알려준다. 책을 쌓고 꽂는 문제는 그만큼 하나의 아이디어인 것이다. 또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북엔드나 표지를 드러내어 진열하는 방법을 통해 책이 하나의 디자인적 요소임을 말해준다. ‘거실’은 집 안에서 가장 넓고 사람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집의 얼굴인 만큼 책과 가구, 공간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말한다. “가지고 있는 책이 공간을 얼마나 차지할지, 앞으로 책이 얼마나 늘어날지, 책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정확하게 계신해야 한다.”(41쪽) 알코브와 같은 빈 공간들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방법, 칸막이 없는, 분리되지 않는 로프트 스타일의 거실을 인테리어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스타일이나 성격상의 이유에서든 모든 사람이 책이 눈에 띄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책을 숨기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저렴한 이케아 책꽂이에서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까지 다양한 책꽂이들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실용성은 없지만 유별한 디자인 책꽂이를 통해 집의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엿볼 수 있다. ‘서재와 작업실’는 개인의 진지한 관심사를 반영한 만큼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한다. 저자는 이 장에서 ‘서재를 자랑하고’ ‘책의 내용보다 권수를 통해 기쁨을 느끼는’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하면서는 그런 속물들을 위한 가짜 책의 용도를 말한다. 또 자신의 서재를 채우기 위한 서적광(혹은 독서광)들의 원칙을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플라스틱케이스를 사용하고, 먼지가 묻지 않도록 유리문이 달린 진열장에 넣어둘 법하다. 자외선을 쬐면 책이 바래고 뒤틀리므로 직사광선이 쏟아지는 곳이라면 블라인드나 가리개도 갖춰야 한다.”(99쪽) 이렇듯 진정한 애서가들을 위한 책 보관 방법과 책을 분류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부엌과 식당’에서는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닌 또 다른 공간, 즉 공부를 하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업무를 보는 또 다른 공간으로써의 주방을 이야기한다. “프루스트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라임꽃 차에 마들렌을 적시는 순간, 화자의 마음속에서는 기억의 기차가 출발한다. 마찬가지로 부엌에 꽂힌 요리책도 단순히 요리법만 적혀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성장 과정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이다.”(128쪽) 그릇과 책이 공존하는 공간, 일자형 주방에서부터 모던한 주방, 아늑한 시골풍 부엌까지, 유쾌한 식사의 동반자인 책을 디스플레이 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침실과 욕실’은 침실이라는 공간이 주는 기능적 요소에 책이 결합되었을 때를 이야기한다. 침대와 책꽂이, 욕실에 책을 보관하는 방법을 다양한 도판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 콜레트, 이디스 워턴도 이불 속에서 글을 썼으며, 제임스 조이스는 “아내 노라와 함께 쓰는 침대에 아무렇게나 누워 열정적으로 글을 쓰는 데 몰두했다.” 프루스트 또한 침실에서『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완성했다.(153쪽) 이처럼 침실은 잠을 을 자기 위한 곳이 아닌 제 2의 작업공간인 것이다. 저자는 또 침대를 둘이 쓰는 경우의 인테리어 방법, 집에 손님이 묵고 있을 때 손님을 위한 책을 고리는 방법, ‘화장실과 욕실’에 책을 수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185쪽) 계단과 복도’는 흔히 무시해버리기 쉽지만 그만큼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현과, 복도, 계단, 계단참 같은 쓸모없는 공간에 책을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209쪽) ‘어린이방’은 아이들 방에 적합한 책 수납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책에 대한 습관을 들이기에 가장 좋은 장소인 만큼 책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말한다. “아일랜드 소설가 존 맥가헌은 어린 시절 소설에 빠져 있을 때 누이들이 머리를 밀짚모자를 씌우거나 신발 끈을 풀어놔도 몰랐을 정도라고 한다. 결국 그는 의자를 빼버렸을 때서야 ‘책에서 빠져나왔다. 이렇듯 아이들을 책에 몰두하게 만들려면 책이 늘 쉽게 손닿는 곳에 있어야 하고 일상생활에서 늘 배경을 이루는 존재여야 한다.”(218쪽) 또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십대의 예민한 공간도 배치하는 방법을 소개해 학부모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228쪽) 이러한 모든 방법은 어쨌거나 나만의 공간을 갖춘 다음에야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현대식로프트에 살든, 빅토리아풍 연립주택이나 조지 왕조풍 대저택에 살든 책을 보관하고 정리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지금 사는 곳에 상관없이 책을 곁에 두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그 어떤 책보다 이 책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책과 집』은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닌 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구는 시간이 지나면 낡아버리고 유행도 바뀌지만, 책은 자신이 가진 지식의 향기와 고유한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한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테리어 자재일 것이다. 어떤 값비싼 인테리어 소품도 삶을 아름답게 장식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날마다 죽는다
지영사 /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헬렌 트워르코프 (지은이), 까르마 빼마 돌마 (옮긴이) / 2021.05.17
20,000

지영사소설,일반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헬렌 트워르코프 (지은이), 까르마 빼마 돌마 (옮긴이)


핀란드 교실혁명
비아북 / 후쿠타 세이지 /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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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소설,일반후쿠타 세이지
즐겁게, 그리고 스스로 공부한다! 대한민국 교육의 해법, 핀란드에서 찾다. 일본의 핀란드 교육전문가인 후쿠타 세이지 교수의 핀란드 교육 리포트 『핀란드 교실 혁명』. 이 책은 핀란드 교육이라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이상적인 이야기보다는 당장 실천이 가능한 소박한 핀란드의 교실이야기부터 출발해본다. 핀란드에서는 의무교육 기간인 16세까지 타인과 비교하는 시험도 없고 경쟁도 없다.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수업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높은 학력을 자랑한다. 그 비결은 뭘까.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있다고 한다. \'공부가 재미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을 위해 스스로 공부한다. 학교는 기꺼이 가고 싶은 놀이터 같은 곳이다. 철저하게 학생 개개인의 발달을 돕는다. 단 한 사람의 낙제생도 만들지 않는다. 서열화가 아니라 피드백을 위해 평가한다.\' 바로 핀란드다. 적은 인구에 척박한 자연환경, 단 한명도 버릴 수 없는 절박한 처치에서 나온 생각들을 실천한 결과라고 핀란드 교육관계자는 말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국가 경쟁력을 위해 그들은 격차를 없애고 세계최고의 학습효율성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저자는 수십여 차례 핀란드를 방문하고, 핀란드 교육 성공의 비결을 연구한 일본의 핀란드 교육전문가다. 후쿠타 교수는 이번 책에서 핀란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인 교실을 20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전달한다. 우리에게 교육이란 너무나 민감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하는 거대 담론이다. 그래서 원작자나 해설자는 먼저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공교육의 현장, 교실에 렌즈를 들이대고 있다. 교실에서 이뤄지는 작은 변화를 모델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교육 개혁을 이뤄내자는 것이다.해설자 서문 한국과 핀란드는 정말 다르다! 하지만…… 저자 서문 교육에서 평등성과 수월성은 결코 모순되지 않는다 제1장 \'평등\'과 \'개성\'이 조화를 이룬다 핀란드의 교육제도 자신을 위해 공부하는 아이들 \'8학군\'이 없는 나라 하위권을 올리면 상위권도 올라간다 학업성취도가 다른 학생 진단과 수업의 개별화 살아 있는 지식을 추구한다 핀란드는 어떻게 성공했나? 새로운 학력관과 새로운 시험 전문성이 살아 있는 교육제도와 전문성을 기르는 교사 양성 제2장 학력차가 있는 아이를 가르치는 유연한 방법 -스트론베리 초등학교의 경우 활동주의적인 교육방법 \'여유\'를 낳는 복식학급-후스카 선생의 수업풍경 풍요로운 지원책과 학년제의 미묘한 균형-하마라이넨 선생님의 수업 풍경 따로 또 같이-핍프리 선생님의 수업 풍경 \'경계\'를 만들기 때문에 차별이 생긴다-헤를리오 선생님의 수업 풍경 독자 테마로 수업을 편성한다-학교 전체를 포괄하는 활동 제3장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학교 -프리 초등학교의 경우 택시로 다니는 아이들 잘 하는 애는 그냥 놔둔다-토르켈 선생님의 수업풍경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을 배우는 핀란드의 교과서 교사의 사명은 아이들을 지원하는 것이다-로호야 시의 교육방침 제4장 인내심이 강한 수업 -보사리 기초학교(중학교)의 경우 아무 말 없는 아이는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 배우세요”-살미넨 선생님의 수업 풍경 장소가 변하면 지식도 변한다-물린 선생님의 수업 풍경 한 명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는다-나글러 선생님의 수업 풍경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응용할 수 있다-아우테레 선생님의 수업 풍경 철저히 \'스스로 배우는 자세\' -코르펠라 선생님의 수업 풍경 제5장 진정한 핀란드 배우기 들어가기 전에 핀란드 역사에서 배우기 평가와 경쟁력 격차 줄이기와 벌리기 한국에서 싹트는 가능성 해설자 에필로그 죄송함, 안타까움 그리고 약속1. 왜 핀란드 교실인가? 장면 1 \"국제학생평가(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감독하에 실시하는 15세 이상 학생의 읽기·수학·과학 평가다. 지난 2000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며 국가별 학업성취도 비교지표를 도출하는 게 목적이다. 2003년도 평가결과 우리나라는 수학 542점, 과학 538점으로 핀란드(수학 544점, 과학 54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장면 2 \"2003년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조사(PISA)를 비교한 결과 핀란드는 청소년들의 일주일간 수학 학습 시간이 4시간22분으로 한국(8시간55분)의 절반에 불과했지만 점수는 544점(한국 542점)으로 한국보다 높았다. 한국 청소년의 주당 공부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3.92 시간)에 비해 15시간 많으며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길다.\" 장면 3 \"2008년 우리 국민이 쓴 사교육비 규모는 약 21조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교육과학기술부 통계).\" 장면 1을 보면 우리나라는 핀란드에 이어 학력이 2번째로 높은 나라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한국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나온 결과일 뿐이다. 2009년 8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아동·청소년 생활패턴에 관한 국제 비교연구’에 따르면 학습시간 대비 성취도로 순위를 매기면,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진다. 한마디로 학습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 뿐인가. 사교육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 사회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시키기 위해 정말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지불하고 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을 억지로 공부시키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생각해보라. 자발적으로는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가? ① 시간적 낭비 : 스스로 공부하면 쉽게 해결될 문제인데 억지로 학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0교시 수업, 야간자율학습, 방학과 학기 중의 보충학습을 강요한다. ② 비용의 낭비 : 혼자 두면 공부는커녕 게임이나 인터넷에 빠져 망가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관(신종 학원)이나 도서관, 독서실, 학원에 보내야만 한다. ③ 정신력의 낭비 : 교사나 학부모는 강제로라도 공부를 시키려고 애를 쓰는 반면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빠져나가기 위해 온갖 잔꾀를 부린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측정한다면 과연 어떤 수치가 나올까? ④ 행복의 낭비 : 자녀가 수험생이 되면 정상적인 가정생활은 불가능하다. 유아기부터 자녀의 공부를 위해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하는 것이 우리의 가정이고 부모이다. ⑤ 국가 경쟁력의 낭비 : 가정 차원으로 좁혀서 생각해봐도 국가 경쟁력의 낭비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능한 아빠도 자녀가 공부를 게을리하면 정신적인 에너지를 대부분 아이 문제로 소모하기 십상이다. 또한 생산적인 여가생활이나 건정한 가족 단위의 활동도 물 건너간다. 쉽게 말해서 아이가 공부 때문에 속을 썩이기 시작하면 사회생활도 제대로 하기 어렵게 된다. 아이가 속을 썩여 살맛도, 일할 맛도 나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아빠들이 자녀의 공부 문제로 소모하는 정신적인 에너지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과연 얼마나 될까? 엄마들은 더욱 심각하다.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이를 공부시키는 데만 매달려 자신의 능력을 썩히고 있는 엄마들이 어디 한둘인가. 정규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통해 갈고닦은 능력이 아이의 공부 문제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겠는가? 이렇게 낭비되는 인적자원을 계량화한다면?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있다고 한다. \'공부가 재미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을 위해 스스로 공부한다. 학교는 기꺼이 가고 싶은 놀이터 같은 곳이다. 철저하게 학생 개개인의 발달을 돕는다. 단 한 사람의 낙제생도 만들지 않는다. 서열화가 아니라 피드백을 위해 평가한다….\' 바로 핀란드다. 핀란드 교육 관계자의 말을 옮긴다. “핀란드의 교육개혁은 무척 단순한 경제적 필요성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적은 인구에 척박한 자연환경, 단 한 명도 버릴 수 없는 절박한 처지에서 나온 생각들을 실천한 결과입니다.” 우리나라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목고, 자사고 등 수월성 교육을 실행한다고 한다. 핀란드에서는 같은 이유로 학교간, 학생간 격차를 없앴고, 세계 최고의 학력과 학습효율성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흔히 핀란드 교육을 얘기하면 우리와 너무나 다르다는 식으로 냉담한 반응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교육이 이뤄지는 교실 현장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이 아니라 소박한 핀란드 교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이라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이상적인\' 이야기보다는 당장 실천이 가능한 소박한 핀란드 교실의 비밀을 들여다본다. 2. 이 책의 특징 ① 핀란드 교육의 성공 요인과 우리의 현실 핀란드 교육 경쟁력은 세계 최고다.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교육 역시 다른 나라를 압도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15세 이상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단골 1위 국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높은 신뢰도로 정평이 나 있는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의 대학교육 경쟁력 조사에서도 매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핀란드 교육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① 가정, 성, 경제력, 모국어와 관계없이 교육 기회가 평등한 점 ② 어떤 지역에서도 교육에 대한 접근이 가능한 점 ③ 성별에 따른 분리를 부정하는 점 ④ 모든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점 ⑤ 종합제로 선별을 하지 않는 기초교육 ⑥ 전체는 중앙에서 조정하지만 실행은 지역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이 유연하게 지원을 한다는 점 ⑦ 모든 교육 단계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협동하는 점. 동료의식. ⑧ 학생의 학습과 복지에 대해 개인별로 맞춤 지원을 하는 점 ⑨ 시험과 서열을 없애고 발달의 관점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점 ⑩ 자신의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전문성이 높은 교사 ⑪ 사회구성주의적인 학습 개념(socio-constructivist learning conception)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과연 어떤가? 기회균등이 하향평준화의 주범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전히 교육 관료들의 권한은 막강하다. 가르치는 교사들이 중심이 아니라 관리하는 관료들이 중심이다. 협동 학습은 교과 성적과는 무관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수업 모형이다. 학생 개인보다는 학교와 학급의 평균 성적과 명문대 진학 실적이 최우선이다. 모든 교육은 서열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말이 지나치지 않는다. 교사들은 진급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연수교육에 소극적이다. 3번에 해당되는 성적(性的) 차별의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에서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② 핀란드 교실을 생중계한다 이 책은 일본의 핀란드 교육전문가인 후쿠타 세이지(福田誠治, 츠루문과대학 문학부 비교문학과) 교수의 핀란드 교육 리포트다. 그는 수십여 차례 핀란드를 방문하고, 핀란드 교육 성공의 비결을 연구한 일본의 핀란드 교육전문가다. 후쿠타 교수는 이번 책에서 핀란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인 교실을 20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독자들에게 생중계하고 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하나하나의 사례에서 출발해 핀란드 교육의 성공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에 설득력게 전달된다. 여기에 학습법 전문가, 교육평론가인 박재원 비상교육 공부연구소장의 해설이 곁들어져 있어서 남의 얘기가 아닌 지금 이곳, 대한민국 교육 현장과 생생하게 대비된다. 박재원 소장은 이 책의 번역과 해설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는 사실적으로 전달하되, 각 꼭지 말미에 해설을 달아 한국적 상황에 맞는 핀란드 교육을 독자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는 기존 번역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책 한 권에서 담아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마지막 5장에서는 우리에게 핀란드는 어떤 존재이고, 왜 핀란드 교육 모델이 우리 교육의 희망인지,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③ 진정한 핀란드 배우기 핀란드 교실의 모습을 살펴보면 선생님들이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고, 학생들은 즐겁게, 스스로 공부를 한다. 핀란드의 교실 모습을 사례로 우리 교육도 인상적인 모델을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한때 화제가 된 전북 임실의 기적이 너무도 허무하게 성적 조작으로 판명나면서 ‘한국의 핀란드’라는 표현이 잠시 나오다가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최근 시도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의 성공 사례들을 보면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설자는 우리 교육에도 희망의 성공 사례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교육의 대혼란에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희망의 성공사례 만들기를 핀란드 교실 현장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교실 개혁의 키워드 몇 가지를 제시해본다. ① 학생의 내면 : 학생들의 내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사들의 강압적인 통제나 일방적인 주입식 수업이 과연 학생들의 내면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 교사들이 알아야 한다. ② 학생 개인 : 학생 전체가 아니라, 학교나 학급의 평균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수많은 학생들 중 한 명일 수 있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정해진,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 한 명의 존재가 바로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③ 학생의 흥미 : 학생들이 과연 무엇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는지 교사들이 좀 알아야 한다. 재미를 찾아주기 위해 분투하는 사교육 강사들과의 경쟁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최소한 지겹고 따분한 수업이라는 혹평에서는 벗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④ 학생의 성적 : 학생들의 성적이 부진하면, 반 평균 성적이 떨어진다고 학생 개개인을 탓할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나는 잘 가르쳤는데 네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랬다는 식의 태도는 이제 버리자. 조금이라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모색하는 선생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④ 해법은 교실에 있다 이 책의 제목은 《핀란드 교육 혁명》이 아니라 《핀란드 교실 혁명》이다. 우리에게 교육이란 너무나 민감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하는 거대 담론이다. 그래서 원작자나 해설자는 먼저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공교육의 현장, 교실에 렌즈를 들이대고 있다. 교실에서 이뤄지는 작은 변화를 모델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교육 개혁을 이뤄내자는 것이다. 이는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교실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대다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얘기다. 앞서 얘기한 방과후학교가 그 작은 시작일 수도 있고, 핀란드 교실에서 행해지는 사소한 차이들이 우리 교육 개혁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해설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이미 회자되고 있는 핀란드 교육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면서 실천적 대안을 찾기에 적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자칫 핀란드 교육은 너무 좋지만 이상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치부하는 냉소주의를 경계하면서 핀란드 교육 모델을 우리 현실로 끌어와 실현 가능한 과제로 녹여내고 있다. 3. 추천의 글 우리 사회에서 계층을 초월해 만나서 3분 안에 합의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교육문제이다. 아이들과 부모, 교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극단적인 경쟁교육모델은 이제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 또 주입식 암기식 교육으론 지식정보화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키워낼 수 없다. 지금 우리가 핀란드 교육혁명을 주목해야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핀란드의 생생한 교육현장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야말로 미래의 희망을 열어가는 지름길이라는 확신을 준다. -심상정(진보신당 대표) 이 책의 해설을 맡은 박재원 소장은 강남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상담해온 최고의 전문가이다. 그 분의 열정과 학생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오래 전부터 감탄해온 바 있다. 한국 교육의 장단점을 정말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재원 소장은 《핀란드 교실 혁명》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교육 진보를 위한 대열에 동참할 것을 바라며, 존경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범 (교육평론가) 학생간, 학교간의 경쟁이 없이도 자발적인 학습이 정착되어 있다는 핀란드 교육은 아무래도 낯설지만 우리가 꿈꾸는 교육이다. 교육의 가치를 살피는 시선을 교실안의 학생에게 맞춘 것이 독자에게 큰 공감을 준다. 한편, 우리 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교육행정으로 말미암은 것인지, 사회문화적 환경에 기인한 것인지 고민하게 한다. 그리고 고민이 깊어질수록 우리 교육에 대한 가능성에 눈을 뜨게 하는 책이다. -이상현(대구시교육청 장학사) 이 책은 핀란드 학교의 교실에서 일어나는 수업 상황을 미세하게 관찰하고 있다. 그래서 핀란드 교육제도에 대한 다른 책들과는 달리 ‘핀란드 교육은 너무 좋지만 우리와는 너무 달라’라고 도망칠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은 수업 현장을 통해 교사와 아이들과의 만남이라는 교육 본연을 건드리고 있다. 그래서 교사들로 하여금 비록 상황은 다르지만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그들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도전을 준다. - 정병오(좋은교사운동 대표) 이 책은 핀란드 교육 들여다보기를 통하여 어떠한 개선책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리 교육 현실이 무엇을 지향해야 할지를 다양한 사례로 제시한다. 핀란드의 교육정책에서부터 생생한 교실 사례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시종 예리한 안목으로 분석한다. 각 장마다 달려있는 박재원 소장의 코멘트는 자칫 이상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치부될 수 있는 핀란드 교육을 우리 현실로 끌어와 실현 가능한 과제로 녹여내고 있다. -함영기(교실밖교사 커뮤니티 대표)


시는 휴일도 없이
걷는사람 / 이용임 (지은이)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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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사람소설,일반이용임 (지은이)
걷는사람 시인선 21권.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주변의 익숙한 사물들을 그로테스크하게 이미지화하며 독자적인 시세계를 구축해 온 이용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 실린 시편들에는 “푸른 피”(「작약」)처럼 영묘한 푸른빛이 스며 있다. 수많은 시인들이 그러하듯이 마음과 몸이 앓고 있던 시간 속에서 그의 시는 태어났고, 이용임은 병든 세계를 응시하며 풍부하고 예민한 감각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자신의 언어들을 길어올린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휴일도 없이’(「서시」) 찾아오는 통증 같은 시를, 피를 먹여 키운 다족류 벌레 같은 시를 만나는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된다.1부 여자 혹은 자궁이 꾸는 꿈의 기록 언젠가, 어디선가, 누군가 시계의 집 물의 공방 스미듯 번지듯 서정적 심장 유리의 집 천국이라는 이정표 남이 비1 비2 언제든, 무덤 봄 휴식시간 사월 사천 눈 2부 연금술 혹은 사랑이라는 악마의 해부도 피아노 포옹 맨발 당신이라는 의외 달콤쌉싸름한 심장 연리지 당신, 이라는 말 자운영 노래의 뼈 등의 감정 3부 기억 그리고 나비의 푸른 혈관 척후 봄 친근한 사물들 고유명사 해파리 령 작약 오수 당신을 위한 기도 발가락의 여행 구름수집가 한없이 투명한 4부 창 아래 별이 지나가는 새벽 소년, 소녀 십이월의 눈 무의미의 창 여름 산책 유월 그대여 고독한 골목에 그대는 모르죠 적란운 안녕, 부다페스트 안구건조증 아름다움은 조용히 칠링 풍경수집가 우리는 다시, 해설 푸른 피를 알았다/앓았다 ?정재훈(문학평론가)추(醜)하고 병든 세계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시편들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주변의 익숙한 사물들을 그로테스크하게 이미지화하며 독자적인 시세계를 구축해 온 이용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시는 휴일도 없이』(걷는사람)가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 실린 시편들에는 “푸른 피”(「작약」)처럼 영묘한 푸른빛이 스며 있다. 수많은 시인들이 그러하듯이 마음과 몸이 앓고 있던 시간 속에서 그의 시는 태어났고, 이용임은 병든 세계를 응시하며 풍부하고 예민한 감각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자신의 언어들을 길어올린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휴일도 없이’(「서시」) 찾아오는 통증 같은 시를, 피를 먹여 키운 다족류 벌레 같은 시를 만나는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된다. 추천사를 쓴 이경림 시인이 강조한 것처럼 “이 시집에는 상처투성이 자궁, 물속에 갇힌 아이들, 피 흘리는 심장 등 피학적이고 절망적인 약자(특히 여성)의 이미지가 많다. 물과 피와 심장, 이 세 이미지들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은 자궁이 아닌가? 그것은 여성성의 상징이며 존재 발현의 원형적 공간이기도 하다. 많은 문학 작품 속에서 그것은 우주의 상징적 이미지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시 속에 나타난 그곳은 지금 피투성이 상처투성이로 신음하고 있다.” 이용임 시 속의 ‘그곳’은 우리가 발 디딘 바로 이 세계에 다름 아니며, 이용임은 “존재와 비존재 사이 유령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다. 정재훈 평론가가 언급하듯 “이용임의 시적 상상력은 세상으로부터 하찮게 여겨졌거나, 가혹하게 버려진 것들을 주워다가 무언가와 결합시킴으로써 새로운 습성(의미)을 부여”하며 “연민과 공감에서 비롯한 시인의 연금술적인 상상력의 자장(磁場)은 한없이 낮게 가라앉아 웅크리고 있는 고독한 삶을 향해 다가간다.” 이용임의 푸른 말들은 낡고 누추한 노년의 몸이거나 아이와 같은 연약한 육신일수록 더 잘 흡착한다. 그렇게 낮고 낮은 몸들에 스민 말들은 “‘흐르지 않는 혈관에/갇혀 있는’(「작약」) 푸른빛을 발산하며 특유의 무늬를 새롭게 형성해 나간다. 그런데 이것은 이따금 기이한 반응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마치 ‘죽지 않는 벌레’(「친근한 사물들」)가 심장 속으로 파고들어 기생하는 것처럼, 평온했던 일상의 매순간마다 지속적으로 요동치는 낯선 감각이자, 기묘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기묘함’이야말로 이용임 시인이 직조해낸 시의 고유한 아름다움이며, 추(醜)하고 병든 세계를 전복시킬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자다 깨니 심장이 간지러워서뒤적여보니 다족류 벌레가 있더라(…)차마 죽일 수가 없어 유리그릇에 넣고 매일 피 한 방울을 먹이며 키웠다 피가 진득한 밤이면 유난히 입맛을 다시는 벌레가 귀여워서 한두 방울 더 주기도 했다벌레는 자라고 나는 마르는어느 부모 자식 같은 신파가 한 계절,자다 깨니 심장이 간지러워서뒤적여보니 삭은 피가 우수수 쏟아지더라(…)벌레는 자라고 스멀거리는 감각만 오래 남아기면증을 앓았다자다 깨니 심장이 간지러워서-「당신이라는 의외」부분 사람들은 알까 몰라 살면서도 몇 번씩죽음을 건너는 걸경계 없이 몸을 잃는 자발성사람들은 알까 몰라 이토록 본격적인자살을무관의 임사 체험을잠시 죽으러 갑니다 인사도 없이 깜빡,어머 나 잠시 졸았나 봐 잠시 죽었나 봐 잠시다른 생을 기웃거리고 왔나 봐-「오수」부분 빛나는 것들은 모두 땅속에 있지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애인은 죽은 애인이라고춤추는 일들은 모두 지문이 없지속이 빈 새들이 날아가는 창문은 소경과 귀머거리의 시간순결한 걸음으로 가요 정오는 살인의 시간 자정은 사랑의 시간독이 든 우유를 들고계단을 올라요(…)정오는 은닉의 시간 자정은 발각의 시간장갑을 끼고 총알을 닦고찬장을 열고독약을 타고산책은 언제나 우발적 엇갈림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걸음으로 가요당신을 만나요-「맨발」부분


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 정지돈 외 글 /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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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정지돈 외 글
문학동네에서 2010년 제정하여 2015년 6회째를 맞는 '젊은작가상'은 등단 십 년 이내 작가의 중단편소설을 심사 대상으로 삼는다.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과 대담한 정신으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젊은작가상'. 2015년 제6회 수상자는 정지돈, 이장욱, 윤이형, 최은미, 김금희, 손보미, 백수린이다. 일곱 명의 젊은 평론가로 이루어진 선고위원들은 2014년 한 해 동안 발표된 단편소설 가운데 2005년 이후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을 검토했다. 계간지와 월간지는 물론 각종 웹진, 문예지 발표 없이 바로 단행본으로 묶인 작품들까지 심사 대상이 되었고, 장시간의 논의 끝에 총 열일곱 편을 추렸다. 본심은 구효서, 권희철, 류보선, 신경숙, 정영문, 황종연이 맡았다. 본심 후보작들을 읽은 소감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일곱 편의 수상작과, 그중 한 편의 대상작을 선정하는 데에 큰 이견은 없었다. 대상 수상작은 정지돈의 '건축이냐 혁명이냐'이다. '건축이냐 혁명이냐'는 한마디로 "괴물 같은 작품"(문학평론가 황종연)이다. 작가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세손이자 근대건축가인 '이구'라는 실존 인물의 일화를 모아 전하는 형식으로 역사와 허구의 협간에서 현란한 곡예를 펼치며 지적 소설의 모범적인 전형을 보여준다. 정지돈은 허구의 여지가 매우 적은 사실에 이들이 통과해온 시간적 깊이를 부여함으로써 '참혹한' 농담이라는 소설적 영토를 탄생시켰다.대상 정지돈 건축이냐 혁명이냐 … 007 이장욱 우리 모두의 정귀보 … 069 윤이형 루카 … 115 최은미 근린(近隣) … 165 김금희 조중균의 세계 … 203 손보미 임시교사 … 245 백수린 여름의 정오 … 287 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심사 경위 … 329 심사평 … 331수상작 대상 정지돈 · 건축이냐 혁명이냐 이장욱 · 우리 모두의 정귀보 윤이형 · 루카 최은미 · 근린(近隣) 김금희 · 조중균의 세계 손보미 · 임시교사 백수린 · 여름의 정오 [심사위원] 구효서 권희철 류보선 신경숙 정영문 황종연 [선고위원] 금정연 양재훈 전소영 양경언 오혜진 윤재민 이재경 “문학 텍스트만이 갖는 반전이 이번 심사에서 통쾌하게 이루어졌다!” 문학동네에서 2010년 제정하여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젊은작가상’은 등단 십 년 이내 작가의 중단편소설을 심사 대상으로 삼는다.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과 대담한 정신으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는 ‘젊은작가상’. 특별한 개성을 간직한 한국문학의 미래와 함께하는 ‘젊은작가상’의 2015년 제6회 수상자는 정지돈 이장욱 윤이형 최은미 김금희 손보미 백수린이다. 가장 활발히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국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형도를 갖게 되었다. ★ 일곱 명의 젊은 평론가로 이루어진 선고위원들은 2014년 한 해 동안 발표된 단편소설 가운데 2005년 이후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을 검토했다. 계간지와 월간지는 물론 각종 웹진, 문예지 발표 없이 바로 단행본으로 묶인 작품들까지 심사 대상이 되었고, 장시간의 논의 끝에 총 열일곱 편을 추렸다. 본심은 구효서 권희철 류보선 신경숙 정영문 황종연 여섯 분이 맡아주었다. 본심 후보작들을 읽은 소감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긴 시간이 필요했지만 일곱 편의 수상작과, 그중 한 편의 대상작을 선정하는 데에 큰 이견은 없었다. 정지돈의 작품이 ‘젊은작가상’에 걸맞은 새로움과 활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작년 각각 첫 소설집을 발표한 김금희와 백수린이 젊은작가상을 처음 수상하게 되었다. 고유한 소설세계를 탄탄히 구축해나가고 있는 윤이형과 최은미가 지난해에 이어 수상, 올해로 등단 십 주년을 맞은 이장욱이 총 4회 수상으로 최다 수상을 하게 된 것과 손보미가 4회 연속으로 수상하여 기록 경신이 예상되는 것도 놀랍고 축하할 일이다. 앞으로도 젊은작가상은 재능 있는 신인 작가들을 알맞은 때에 발견해내고 즐겁게 놀라는 일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 “활달한 지성과 진지한 위트”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경험이 불가능해 보이는 세계에서 파괴적인 경험의 계기를, 일종의 멜랑콜리적 향수를 통해 열고 있다”는 평과 함께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상으로 등단한 정지돈은, 삼 년 차의 무서운 신예다. 제6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정지돈의 「건축이냐 혁명이냐」는 한마디로 “괴물 같은 작품”(문학평론가 황종연)이다. 작가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세손이자 근대건축가인 ‘이구’라는 실존 인물의 일화를 모아 전하는 형식으로 역사와 허구의 협간에서 현란한 곡예를 펼치며 지적 소설의 모범적인 전형을 보여준다. 정지돈은 허구의 여지가 매우 적은 사실에 이들이 통과해온 시간적 깊이를 부여함으로써 ‘참혹한’ 농담이라는 소설적 영토를 탄생시켰다. 건축사에 관한 깊고도 넓은 박물지적 식견과 유머러스한 문장, 활력이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근대사를 의미 있게 조망해낸 이 소설에서 독자들은 탈장르적 서사예술의 묘미를 새뜻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젊은작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작품집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 수상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 보급가로 판매한다.


투자는 디테일에 있다
부케이 / 김정환 (지은이)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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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이소설,일반김정환 (지은이)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별다른 준비 없이 진입했다. 기술의 발달로 갈수록 인간 노동의 가치는 갈수록 절하되고 일자리는 감소해 노동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간다. 아무런 진입 조건 없이 일찍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인 주식 투자로 돈이 몰리는 이유다. 그런데 진입하기 쉬운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일까? 주식시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의 장이지만 투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리스트를 안고 있다. 따라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주식은 투기가 아니라 투자다. 투자에는 항상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밸류에이션부터 산업, 기업, 경쟁자 분석까지 폭넓은 공부를 해야 한다. 초보 투자자가 투자에서 이기려면 앞서 성공한 투자자들을 따라가면 된다. 성공한 투자자들의 지혜를 배워 나만의 원칙을 만들어라. 투자는 단순하다.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이제 그 방법만 제대로 배우면 된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트렌디한 가치투자자’라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개척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 멘토 슈퍼개미 김정환의 실전 투자론 책이 드디어 출간됐다. 25년간 주식시장의 숱한 파도에도 무너지지 않고 무던히 큰 부를 쌓아 온 그는 이번 책을 통해 그간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 없던 시장 보는 법과 실제 투자 사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프롤로그 나는 이론이 아니라 철저하게 실전 감각을 일깨워 주고 싶다 시작하며 당신이 당장 경제 공부와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21세기, 오늘날 왜 모두가 투자해야 하는가 기술혁신의 미래가 가져오는 인간 노동 가치 절하와 노동 수입의 지속적 감소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식시장에 기회가 오고 있다 복리의 마법, 낮은 진입장벽, 노력에 대한 높은 확률의 보상 10:90 일반적인 투자자가 되지 않으려면 Chapter01 마인드 :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다 1장. 왜 주식인가? 주식시장에 많은 기회가 있다 이기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세 주식은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이다 2장. 왜 가치 투자인가? 투자는 디테일에 있다 승리를 반복하는 자가 부를 거머쥔다 3장. 정글 같은 시장에서 개인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어떻게 수익을 극대화할 것인가 경제적 자유에 다가서는 주식 투자를 하려면 세상을 관찰하고 상상하고 기록하라 김정환의 가치 투자 4장. 투자의 성과는 마인드가 결정한다 먼저 마인드 컨트롤을 훈련하라 가치 투자자도 바빠졌다, 부지런함이 투자의 성패를 가른다 가치 투자자의 지식은 사라지지 않는다 자기 자신의 발전에 투자하라 5장. 투자에서 이기는 습관 실행해야 변화도 일어난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처음부터 이기는 경험을 하라 밥 먹듯 포기하는 투자자와 숨 쉬듯 연습하는 투자자 6장. 성공에 대해 먼저 정의하고 명확한 동기 설정부터 하라 어떤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하는가 투자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단계별 자산 목표는 무엇인가 마케팅이란 무엇인가(1) 업의 개념 : 끊임없이 도전하라 마케팅을 삶과 투자에 접목하라 7장. 자신을 먼저 파악하라 당신은 어떤 유형의 투자자입니까? 전통 가치 투자 VS 성장 가치 투자 VS 미래 성장 가치 투자 투자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 현실의 삶에 충실하라 Chapter02 기초 :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8장. 시장 환경 파악하기 금융시장의 세계화 이해하기 거시경제 :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 하이퍼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 급등 9장. 시장 흐름 파악하기 시장 참여자들은 누구인가 외국인 투자자는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선물옵션 시장과 옵션 만기일, 그리고 네 마녀의 날 존재는 알되 절대 그 게임에 참여하지 마라 외국인의 승리에 비례한 개미의 손실 10장. 외국인과 기관의 포지션을 관찰하라 외국인과 기관의 동행과 싸움, 그 사이에 고립된 개미군단 시장 참여자들은 무지하고 불합리하다 스마트한 개미 투자자, 더 이상 당하지만은 않는다 금융 AI의 선물옵션 합성포지션 알고리즘 매매 김정환의 시장 보는 법 11장. 마케팅이란 무엇인가(2) ‘Market+ing’이란 시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스스로 잘 파악하고 경쟁사를 봐라 꼴이 좋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 12장. 재무제표 분석하기 재무제표 이해하기 재무제표 확인 포인트 투자를 위한 중요 지표 네 가지 : EPS, ROE, PER, PBR 13장. 주식 투자의 꽃, 밸류에이션 멀티플 = PER = 밸류에이션? 기업은 매출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김정환의 적정 주가 만능 공식(1) 멀티플은 규정된 게 아니라 투자자의 상상 속에 있다 기타 밸류에이션 확인 방법 : EV/EBITDA 재무제표에서 속아선 안 되는 것 초성장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새로운 시대적 투자 과제 김정환의 적정 주가 만능 공식⑵ : 초성장 기업 14장.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CB와 BW 개념 이해하기 CB와 BW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CB와 BW는 꼼꼼히 확인하라 Chapter03 실전: 주식 투자 제대로 하기 15장. 투자 종목 발굴하기 톱다운 방식 투자는 업무 보고서를 쓰는 것 같다 테마주를 쫓는 매수는 하지 마라‘ 16장. 산업과 정책의 방향을 읽어라 먼저 산업을 알자 미래 방향을 읽어라, 정부 정책 분석: 휴먼 뉴딜,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① 위지윅 스튜디오 : 정부 정책 수혜주(디지털 뉴딜)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② 그린플러스 : 정부 정책 수혜주(그린 뉴딜) 국가정책에 반하는 투자 행동은 하지 마라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③ LGU+ : 정부정책정부 정책 수혜주(디지털 뉴딜) 김정환의 포스트잇 유비쿼스 : 정부 정책 수혜주(디지털 뉴딜)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④ 오텍 : 정부 정책 수혜주(그린 뉴딜) 17장. 생활 속 트렌드에 답이 있다 시대와 소비 시장에 민감하라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⑤ 효성티앤씨 : 트렌드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⑥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 트렌드+성장 가치주 18장. 집요하게 분석해야 주인공이 보인다 미래를 주도할 산업을 찾아라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⑦ 반도체 : 산업 분석(월덱스, 심텍, 원익IPS, 유니테스트) 기업은 좁고 깊게 분석하라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⑧ 다원시스 : 기업 분석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⑨ 서부T&D : 기업 분석 소음과 정보 속에서 무엇을 봐야 할까 김정환의 포스트잇 SBS : 기업 분석 김정환의 포스트잇 민앤지 : 기업 분석 기업에 전화 걸기를 어려워하지 마라 통화 기술을 높이면 정보 습득도 높아진다 주식 담당자 통화 실전 사례 19장. 기술적 분석, 핵심도와 OBV 핵심도란 무엇인가 핵심도(추세선) 그리기 추세대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매매 전략 OBV와 거래량 김정환의 포스트잇 SBI인베스트먼트 : 기업 분석 20장.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다 매도할 때는 수급 동향을 깊이 보라 기술적 분석으로 보는 매수/매도 매수/매도에 대한 슈퍼개미의 조언 21장. 현명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포트폴리오는 성공 확률을 높이려는 지속적인 노력이다 투자금별 기간별 포트폴리오 접근법 싸고 좋은 기업을 편입하는 순서 상승장, 조정장, 하락장 대처와 마인드 관리 김정환의 포스트잇 코미코 : 산업 분석(반도체) 이벤트에 따른 전략적 비중조절 포트폴리오를 짤 때 트렌드, 스케줄링, 이벤트 매매를 적절히 사용하라 22장. 미래 산업을 선점하라, 패러다임 시프트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⑩ DI동일 : 전통 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탈바꿈 김정환의 투자 노트 ⑪ 한컴그룹 : 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 23장. 트렌디한 가치 투자자가 되라 기업의 성장을 보는 트렌디한 가치 투자자 트렌디한 가치 투자자로 거듭나기 김정환의 포스트잇 세틀뱅크 : 기업의 패러다임 시프트 패러다임 변화를 주목하라 김정환의 포스트잇 하이비젼시스템 : 산업 분석(자율 주행) 투자의 뉴패러다임 : ESG 따뜻한 자본주의 김정환의 포스트잇 KG케미칼 : 기업 분석(저평가 지주사) 나만의 투자 리포트 작성하기 : 계획과 목표, 비전 작성 정리하며 2002~2007년 대세 상승장의 데자뷔:5차 산업혁명의 중심 기업을 사서 묻어둬라 앞으로의 미래 인문학적 인사이트를 키워라 계속해서 성장하라 실천하는 삶을 살아라 투자와 인생의 본질은 ‘선택’이다 투자란 공부량과 깊이, 속도전이다 다음 주인공은 당신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이루어라! 에필로그 스스로 아끼고 사랑하라 스페셜 부록 김정환의 미래 인사이트 : 시크릿 뷰 부의 큰 물결이 오고 있다 텐배거 종목의 비밀 NEXT 텐배거가 나올 5섹터 1) 친환경 김정환의 포스트잇 GST : 산업 분석(반도체) 2) 우주 항공 김정환의 우주 항공 스터디 노트 3) 홀로그램과 홀로렌즈 4) AI 반도체(Feat. 자율 주행) 5) AI바이오 투자 입문자를 위한 유튜브 추천 강의‘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그때는 성공했던 방식이라 할지라도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시대와 환경이 변했고, 산업과 기술이 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따라서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 투자에 있어 시대에 맞는 기업평가 방식도 계속해서 달라진다. 오늘날은 어떻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야 하는가? 요즘 기업들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부여해야 하는가? 슈퍼개미 김정환의 투자 바이블 드디어 출간! 성공하는 1%의 투자자는 어떻게 남다른 성과를 내는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시장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주식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모든 답이 담긴 책이 드디어 나왔다. ★ 슈퍼개미 김정환 시장 보는 법 최초 공개 ★ 코로나19 하락장 이후 슈퍼개미 김정환 실제 투자 노트 공개(23개 기업 분석 자료) ★ 적정 주가 만능 공식(2) 초성장주 플랫폼 기업 밸류에이션 공식 최초 공개 ★ 텐배거 종목 발굴의 일인자가 알려주는 텐배거 종목 특징 8가지 ★ 미래 세대를 위한 넥스트 10년, 반드시 주목해야할 5섹터 시크릿 뷰 공개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별다른 준비 없이 진입했다. 기술의 발달로 갈수록 인간 노동의 가치는 갈수록 절하되고 일자리는 감소해 노동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간다. 아무런 진입 조건 없이 일찍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인 주식 투자로 돈이 몰리는 이유다. 그런데 진입하기 쉬운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일까? 주식시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의 장이지만 투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리스트를 안고 있다. 따라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주식은 투기가 아니라 투자다. 투자에는 항상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밸류에이션부터 산업, 기업, 경쟁자 분석까지 폭넓은 공부를 해야 한다. 초보 투자자가 투자에서 이기려면 앞서 성공한 투자자들을 따라가면 된다. 성공한 투자자들의 지혜를 배워 나만의 원칙을 만들어라. 투자는 단순하다. ‘좋은 기업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 이제 그 방법만 제대로 배우면 된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트렌디한 가치투자자’라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개척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 멘토 슈퍼개미 김정환의 실전 투자론 책이 드디어 출간됐다. 25년간 주식시장의 숱한 파도에도 무너지지 않고 무던히 큰 부를 쌓아 온 그는 이번 책을 통해 그간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 없던 시장 보는 법과 실제 투자 사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이 책은 저의 실제 경험과 오랜 분석으로 쌓아 올린 투자 원칙의 알맹이만 담았습니다.” 5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유튜버이기도 한 그는 매일 오전 라이브 시황 분석 방송과 수백 개의 동영상 강의로 끊임없이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똑같은 시황방송과 유튜브 강의를 시청한 수십만 명의 사람들, 그런데 왜 투자 결과는 천차만별일까? 핵심을 잘 이해하고 있는 걸까? 오늘날의 개인 투자자들은 많은 영상과 자료를 보지만 제대로 공부가 되고 있지 않는 건 아닐까? 저자는 투자에 있어 기업의 성장성에 주목한다. 기업의 실적 변화, 성장을 보면서 싸게 사는 것만이 투자하는 데 기본이 된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좋은 기업을 보고 외부의 흔들림에도 버텨내 결국 이기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 경험은 오롯이 자신의 투자 실력이 된다. 그렇게 이기는 경험이 반복되다 보면 주식 투자가 쉽고 재미있어지는 것이다. 수익은 자연스레 복리로 쌓여나가 크게 불어난다. 때가 되어 기회가 왔을 때 승부를 걸어 복리로 크게 자산을 늘리는 것이 주식투자로 할 수 있는 부의 증식이자 저자가 가치 투자자로 정착한 이유이다. 가치 투자만이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인 복리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법이며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경제 경제성장을 반영하기에 장기적으로 상승한다. 따라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 노력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주식에 투자한다면 반드시 수익을 얻게 되어있다. 주식은 좋은 투자 대상이지 투기 대상이 절대 아니다. 특히 향후 도래할 4차·5차 산업의 길목에 한국의 우수한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다. 대한민국에 큰 기회가 오고 있다. 지금부터 준비하는 자만이 기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제 막 4차·5차 산업의 서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산업 안에서 다양한 기술들이 힘차게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우리는 영민하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동행하며 달콤한 과실을 나누면 된다. 그러려면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산업을 분석하고 관련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세상을 향해 늘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투자에서 조급함이 항상 실패를 불러온다고 말한다. 투자는 평생 해나가야 하며 여유로운 마음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차원이 다른 투자자가 되려면 인류 문명 전체의 변화를 보려는 노력도 해야 합니다.” 투자에서 큰 기회는 시대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서 나온다. 아직 시장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반드시 올 큰 시장을 미리 내다보는 혜안을 부지런히 키워야 한다. 미래를 선도하고 미래 가치가 반영될 기업들을 찾는다면 텐배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번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트렌디한 가치 투자자 슈퍼개미 김정환의 실제 투자 노트와 다양한 실전 사례를 통해 막연한 게 아닌 디테일한 투자 감각을 익혀보자. 또한 10년을 미리 앞서 내다보기로 유명한 그가 ‘시크릿 뷰’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넥스트 10년과 함께 반드시 주목해야 할 5섹터를 전격 공개한다. 기회는 움직이는 자의 것이다. 이 책의 독자들도 부디 저자의 노하우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다음 부의 주인공이 되길 응원한다.
홈패션 D.I.Y
성안당 / 청강아카데미 지음 /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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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취미,실용청강아카데미 지음
오랜 노하우를 지닌 홈패션 강사진이 전하는 실용적인 50가지 홈인테리어! 재봉틀로 꾸미는 행복한 우리집 『홈패션 D I Y』. 재봉틀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개의 아이템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소품, 거실, 주방, 욕실, 신생아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의 만드는 과정을 친절한 설명과 자세한 사진으로 제시하고 완성된 작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따듯한 날 나들이용으로 어울리는 숄더백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숄더백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단과 끈, 단추, 레이스 등 재료와 재단을 시작으로 겉감을 만들고, 레이스와 보세원단을 누비기고, 바닥을 만들고, 끈을 달고, 겉감 몸판과 바닥 합폭 후 안감을 만들어 합폭을 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다양한 천을 이용한 소개보다는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세탁이 편한 천들을 이용한 아이템들을 제시한다. 숄더백을 비롯해서 다용도 꽂이함, 별단추 쿠션, 커튼 세트, 레이스 티슈커버, 수유 쿠션, 사계절 패치 이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템들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보자.Part 01 선물하고 싶은 소품 만들기 Object 01 | 명함?카드지갑 Object 02 | 통장지갑 Object 03 | 숄더백 Object 04 | 리넨 숄더백 Object 05 | 다용도 꽂이함 Object 06 | 미니백 Object 07 | 게임기 가방 Object 08 | 별 단추 쿠션 Object 09 | 다용도 필통 Object 10 | 파우치 Object 11 | 양면가방 Part 02 따사로움이 깃든 거실 꾸미기 Object 12 | 커튼 세트 Object 13 | 패치 발매트 Object 14 | 에어컨 커버(스탠드형) Object 15 | 대방석 세트 Object 16 | 레이스 티슈커버 Object 17 | 덧신 Part 03 요리하고 싶은 나의 주방 꾸미기 Object 18 | 식탁커버 Object 19 | 의자커버 Object 20 | 리넨 주방장갑 Object 21 | 냉장고 손잡이 Object 22 | 주방 밸런스 Object 23 | 사각 티슈커버 Object 24 | 원피스 핸드타월 Object 25 | 앞치마 Object 26 | 실내화 Part 04 우리 집의 특별한 공간 욕실 꾸미기 Object 27 | 패브릭 타월 Object 28 | 향주머니 Object 29 | 패드보관함 Object 30 | 욕실하트 러그 Part 05 밝고 명랑한 아이방 꾸미기 Object 31 | 아동용 이불 세트 Object 32 | 올록볼록 러그 Object 33 | 캔디 베개 Part 06 우리아이를 위한 신생아용품 만들기 Object 34 | 배냇저고리 Object 35 | 손?발싸개 Object 36 | 턱받이 Object 37 | 겉싸개 Object 38 | 수유쿠션 Object 39 | 회음부 쿠션 / 수유 목 베개 Part 07 포근한 느낌이 있는 안방 꾸미기 Object 40 | 사계절 패치 이불 Object 41 | 끈 베개 Object 42 | 로만셰이드 Object 43 | 매트리스 커버 Object 44 | 꽃무늬 패치 베개 Object 45 | 안방 커튼 Part 08 차 한 잔의 여유 한실 꾸미기 Object 46 | 좌식 테이블보 Object 47 | 좌식 방석 Object 48 | 좌식 의자커버 Object 49 | 테이블 러너 Object 50 | 양면 식탁매트 청강아카데미의 전국지부에 강사들이 한 곳에 모였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홈패션 강사진들이 뭉쳐 초보자들에게 선물하는 50가지 홈인테리어 홈패션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청강아카데미의 강사들이 한 곳에 모여 50가지나 되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하였다. 소품, 거실, 주방, 욕실, 아이방, 신생아용품, 안방, 한실까지 사진하나하나 재봉틀 과정 컷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청강아카데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각 지부 강사진들이 각각의 개성에 맞는 작품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소개하고, 도안으로 제공되는 실물본은 작품을 만드는데 한결 수월하게 하였다.
아이 러브 포레스트
아트인북 / 마리사 레돈도 (지은이), 라경혜 (옮긴이) / 2018.10.10
14,800원 ⟶ 13,320원(10% off)

아트인북취미,실용마리사 레돈도 (지은이), 라경혜 (옮긴이)
스티커와 컬러링으로 만드는 나만의 아트 스케치북. 민들레 홀씨 같이 작은 생명체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저자 마리사 레돈도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14개의 주제를 스티커 페이지와 컬러링 페이지 두 개의 버전으로 구성하였다. 컬러링 페이지는 자연과 숲속 동물들의 드로잉으로 가득 차 있어 크레용이나 색연필 등으로 자신이 느끼는 색을 표현하면 된다. 뒤이어 나오는 스티커 페이지는 앞의 컬러링 페이지와 비슷한 주제를 표현하고 있지만 간단한 밑그림과 일부의 채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뒷부분에 수록된 스티커를 붙이고, 원한다면 자신만의 스케치와 컬러링을 더해 페이지를 완성하면 된다.partⅠ. 스케치북 1. 나만의 숲 2. 포근한 둥지 3. 토끼의 아지트 4. 허니 베어 5. 꽃과 나비 6. 숲속의 밤하늘 7. 귀여운 라마 8. 미지의 바다 9. 소원을 이뤄주는 민들레 홀씨 10. 사랑하는 사람들 11. 아늑한 숲 12. 카누 여행 13. 신비의 여우 14. 나무 위의 앵무새 part Ⅱ. 스티커스티커와 컬러링을 이용한 나만의 아트 스케치북 만들기 프로젝트 『아이 러브 포레스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스티커와 컬러링으로 만드는 나만의 아트 스케치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들레 홀씨 같이 작은 생명체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저자 마리사 레돈도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14개의 주제를 스티커 페이지와 컬러링 페이지 두 개의 버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컬러링 페이지는 자연과 숲속 동물들의 드로잉으로 가득 차 있어 크레용이나 색연필 등으로 자신이 느끼는 색을 표현하면 됩니다. 뒤이어 나오는 스티커 페이지는 앞의 컬러링 페이지와 비슷한 주제를 표현하고 있지만 간단한 밑그림과 일부의 채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뒷부분에 수록된 스티커를 붙이고, 원한다면 자신만의 스케치와 컬러링을 더해 페이지를 완성하면 됩니다. 그리기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스티커로만 표현하여도 충분히 멋진 작품이 완성됩니다. 각 장의 안내에 따라 나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나만의 아트 스케치북이 완성됩니다. 보기에도 예쁘고 완성하기도 쉬운 아트 스케치북 『아이 러브 포레스트』는 안티 스트레스계의 떠오르는 샛별 스티커북과 고전 강자 컬러링북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풀고 그림 취미도 갖고 싶어 하는 많은 분들이 컬러링북을 선택하지만 의외로 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보기엔 아름다운 스케치가 컬러링으로 채우기엔 너무 복잡하게 그려져 있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색을 예쁘게 표현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두 작품 시도해 보다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 러브 포레스트』는 보기에도 동화 같이 아름다우면서 독자들이 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컬러링 밑그림은 시원시원하게 그려져 있고, 직접 그리기 어려운 동식물은 스티커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을 그리고 색칠하는 것이 놀이가 되고, 그로 인해 마음도 치유됩니다. 『아이 러브 포레스트』의 숲속 친구들을 색칠하고 그리다 보면 천진난만했던 어린 아이 시절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 들어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보호해 주고 싶은 잠든 아기 사슴, 숲속의 밤하늘을 노래할 것 같은 부엉이, 향기로운 꽃들과 풀벌레들…. 이렇게 자연을 상상하고 표현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놀이가 되고 어른에게는 잃어버렸던 동심을 찾을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 러브 포레스트』는 어떤 책인가요? 시원시원한 컬러링과 스티커로 쉽게 완성하는 나만의 아트 스케치북 자연을 색칠하고, 그리고, 붙이며 마음을 정화시키는 안티 스트레스 북 어른에겐 동심을 되찾아주고, 아이에겐 놀이가 되는 책 아이와 부모가 자연을 표현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아이부터 청년, 중장년,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