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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두 개
창비 / 이희영 (지은이), 양양 (그림) / 2025.02.07
10,000원 ⟶ 9,0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이희영 (지은이), 양양 (그림)
방학을 맞아 엄마의 쿠키 가게에서 일하게 된 ‘나’와 가게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소년의 이야기다. 마법처럼 찾아온 인연이 애틋함과 설렘을 자아내며,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작은 호의와 진심이 빛난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양양의 아름다운 수채화풍 그림은 몽환적이고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뭉클한 여운을 남긴다.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마음이 있다면, 행복을 빌어 주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자신 있게 권할 만한 선물 같은 소설이다.쿠키 두 개 작가의 말 당신의 하루가 이 쿠키처럼 고소하고 달콤하기를 꿈결처럼 찾아온 너에게 건네는 작은 진심 베스트셀러 작가 이희영이 전하는 달콤쌉쌀한 사랑의 맛 탄탄하고 흡인력 넘치는 전개와 마음을 뒤흔드는 서사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는 작가 이희영이 꿈결처럼 설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쿠키 두 개』(소설의 첫 만남 33)는 방학을 맞아 엄마의 쿠키 가게에서 일하게 된 ‘나’와 가게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소년의 이야기다. 마법처럼 찾아온 인연이 애틋함과 설렘을 자아내며,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작은 호의와 진심이 빛난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양양의 아름다운 수채화풍 그림은 몽환적이고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뭉클한 여운을 남긴다. 쉽사리 꺼내지 못했던 마음이 있다면, 행복을 빌어 주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자신 있게 권할 만한 선물 같은 소설이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만난 기적 너의 이야기가 궁금해 고등학생 주인공 ‘나’는 여름 방학을 맞아 엄마의 수제 쿠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오전 시간 동안 가게를 지키며 손님들을 맞이하게 된 ‘나’는 어느 날 뜻밖의 손님을 만난다. 바로 지난밤 꿈에서 만난 소년이 가게에 찾아온 것이다. 정말 유치하고 촌스러운 질문이, /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죠?” 너무 황당하고 우스운 소리가, / “그러니까 꿈속에서요.” 누구도 아닌 내 입에서 튀어나왔다. (7면) 투명한 손이 나타나 소년을 소개한 뒤 사라진, 또렷하고 생생한 꿈. 쿠키 두 개를 어설프게 가리키고는 계산 후 말없이 떠난 소년은 그날 이후 매일 아침 가게를 찾아온다. 아무런 관심도 없는 눈길로 쿠키를 고르고 사라지는 소년은 이름도, 나이도 모르지만 자꾸만 ‘나’의 눈에 밟힌다. 매일 반복되는 꿈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날마다 찾아오는 소년의 정체는? “왜 사람들은 이 단순한 마음을 믿지 않는 걸까?” 작은 행복을 바라는 이 손길이 당신에게 닿기를 한편 가게에는 또 다른 손님이 찾아온다. 쿠키 가격을 잘못 알고 온 꼬마 손님은 고민 끝에 쿠키 하나를 고르는데, ‘나’는 기지를 발휘해 조금 싼 가격으로 쿠키 하나를 더 아이의 손에 쥐여 준다. ‘나’는 기뻐하는 아이를 보며 “부디 저 꼬마의 하루가 고소하고 달콤하기를”(35면) 기원한다. 그러나 꼬마 손님의 엄마는 ‘나’의 선의를 믿지 못하고 아이를 속여 불량품을 판매한 것은 아닌지 항의한다. ‘나’는 애써 상황을 설명하지만 부서진 마음은 돌이킬 수 없다. 반 아이들에게 쿠키를 나눠 준 것도, 꼬마에게 쿠키를 선물한 것도 모두 그냥이었다. 그러고 싶었고 그게 전부였다. 어떤 목적이나 이유 따위 없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 단순한 마음을 믿지 않는 걸까? (47면) 그저 상대가 기뻐하기를 바라는, 이 단순한 진심을 쉽사리 믿지 못하는 현실이 쓰리게 다가오는 한편으로, ‘나’의 순수하고도 빛나는 마음은 깊은 울림을 남긴다. 소설은 커다랗거나 화려하지 않더라도, 작은 손짓과 한마디가 전할 수 있는 진실한 마음의 미덕을 말한다. 바삭하게 부서지는 그리움을 맛본 적 있나요? 단 한 사람을 향한 설레고도 애틋한 기다림 ‘내’가 속상한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서는 찰나, 다시 가게 문이 열린다. 철렁하는 마음으로 돌아본 곳에는 다시 운명처럼 그 소년이 서 있다. 평소와 다르게 녹차쿠키를 찾는 소년은 쿠키 두 개를 주문하고 이번엔 가게 자리에 앉는다. 그런데 소년은 쿠키 하나를 집어 들고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하는데……. 소설은 이어서 소년의 사연과 꿈속 손의 정체를 그리며 ‘나’의 시선에서는 보지 못했던 소년의 시선을 유려하게 풀어나간다. 애틋했던 소년과 L의 이야기가 먹먹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두 주인공의 인연에 특별함을 더한다. 단숨에 서로를 알아보는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이들, 말하지 않아도 나를 알아줄 단 한 사람을 기다리는 이들이라면 설레고도 아련한 감정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상대의 행복을 빌어 주는 진실한 마음이 진한 쿠키 향처럼 고소하고 달콤하게 스며들게 될 아름다운 작품이다. ▶ 시리즈 소개 소설과 만나는 첫 번째 길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쿠키 하나에 최고의 날을 경험할 수 있는 삶이라니, 부디 저 꼬마의 하루가 고소하고 달콤하기를 바랐다. 저 아이는 알까. 눈물은 바이러스보다 강해서 쉽게 전염된다는 사실을. 아무렇게나 고른 두 개의 쿠키를 먹을 때면, 고소하고 바삭하게 부서지는 끝에 조금의 슬픔과 그리움의 맛이 느껴졌다.


10대와 통하는 기독교
철수와영희 / 손석춘 지음 / 2013.12.25
13,000원 ⟶ 11,700원(10% off)

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손석춘 지음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11권.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와 예수의 가르침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인문 교양서다. 좁게는 기독교의 역사, 예수의 생애 등에 관한 인문적인 이해를 풍성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넓게는 종교적 앎과 현실의 삶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예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삶의 성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기독교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이 기독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독교와 관련된 10가지의 주제와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24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예수의 가르침과 기독교의 기원, 기독교의 역사,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기독교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바로잡고 있다. 예를 들면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 믿고 있는 신은 ‘아브라함’에게 계시를 내린 신이기에 모두 같은 신을 믿고 있다거나, 이슬람교의 알라가 영어로는 갓(God)이기에 알라신이라는 표현은 잘못되었다거나, 알려져 있는 서양인 모습의 예수는 진짜 예수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 말미에는 간략하게 다룬 기독교 연표를 넣었다.여는 글 예수가 21세기에 살고 있다면,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1장. 신의 이름: 하느님인가, 하나님인가 신은 과연 있을까?│다신론과 유일신│한 뿌리에서 나온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하느님과 하나님 -기독교에 영향을 준 조로아스터교는 어떤 종교인가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신은 어떻게 다른가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같은 성경을 쓰나요? -기독교, 그리스도교, 가톨릭, 개신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2장. 예수는 누구 아들인가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출생과 어린 시절│세 가지 유혹을 물리치고 자비를 가르치다│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에 맞서다│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십자가에서 처형당하다 -예수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나요? -역사 속의 예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3장. 베드로와 바울: 처형당한 제자들 초기 기독교를 개척한 베드로│기독교를 세계 종교로 만든 바울│가톨릭 성당과 개신교 교회의 기원│로마제국의 박해를 이겨낸 기독교 -네로 황제가 기독교인을 죽인 까닭은 무엇인가요? -‘철인 황제’ 아우렐리우스는 왜 기독교를 박해했나요? 4장.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다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대제│교회의 의미와 제도를 정리한 키프리아누스│ 신이냐, 신의 아들이냐│삼위일체 신관의 정립│가톨릭 교인들이 ‘성호’를 긋는 이유 -깨달음을 강조한 영지주의가 왜 ‘이단’인가요? -유일신이지만 단일신은 아니다? 무슨 뜻인가요. 5장. 천국의 꿈, 십자군 전쟁 교회의 아버지, 아우구스티누스│서유럽 전체를 통합한 교회│교황과 황제의 대립│ 왜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나? -십자군 전쟁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이슬람에서는 십자군을 어떻게 보나요? -십자군을 일으킨 이유는 정말 ‘신의 뜻’이었을까요? 6장. 종교개혁과 근대사회의 태동 교황을 심판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신이다?│타락과 부패의 길을 걸은 교황들│ 루터, 종교개혁을 부르짖다│개신교와 프로테스탄트의 등장 -신부인 루터가 수녀와 결혼한 것은 불륜 아닌가요? -부자는 정말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인가요? 7장. 여러 기독교, 여러 바이블 가톨릭과 정교회의 대립│가톨릭과 개신교의 대립│여러 기독교, 여러 바이블│ 오늘날 성경의 탄생 과정│개신교, 교파마다 다른 성경에 대한 해석 -동과 서로 교회 ‘대분열’이 일어난 까닭은 무엇인가요? -무교회주의인 ‘퀘이커교’는 어떤 기독교인가요? 8장. 누가 악마이고, 누가 마녀인가 루터의 한계를 비판한 칼슈타트와 뮌처│자유롭고 평등한 ‘신의 나라’를 갈망한 농민들│ 신의 이름으로 자행한 악마와 마녀사냥 -종교개혁을 환호한 농민들은 무엇을 요구했나요? -마녀사냥은 권위적인 가톨릭의 범죄인가요? 9장. 침략의 신인가, 해방의 신인가 인디언 파괴에 대한 짧은 보고서│해방신학이 싹트다│‘침략의 신’과 ‘해방의 신’ -선교사는 ‘제국주의 침략의 앞잡이’였나요? -부시의 ‘십자군’은 9·11테러에 정당방위 아닌가요? 10장. 부활한 예수는 어디 있을까 근본주의의 위험성│북유럽 사람들이 말하는 기독교의 고갱이│우리 시대에 부활한 예수 -유럽 신학자들은 기독교의 미래를 어떻게 보나요? -우리나라에는 기독교가 어떻게 들어왔나요? -예수는 어떻게 기도하라고 가르쳤나요? 닫는 글 10대와 예수의 커뮤니케이션 간략하게 살펴본 기독교 연표예수가 오늘의 10대와 만난다면 어떤 말을 건넬까요? -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기독교 인문 교양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기독교와 예수의 가르침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인문 교양서다. 좁게는 기독교의 역사, 예수의 생애 등에 관한 인문적인 이해를 풍성하게 하는 것에서부터, 넓게는 종교적 앎과 현실의 삶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예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삶의 성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독교란 무엇인가’는 비단 교회에 다니는 청소년들만 짚을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나아가 기독교를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의 종교로만 이해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좁히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기독교가 오늘의 현대 문명을 이루는 데 큰 기여를 했기에 기독교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기독교는 크게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가 있고, 개신교 안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교파가 있으며, 같은 교파라 해도 목사나 신부의 성향에 따라 예수를 이해하는 넓이와 깊이, 높이에 큰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한국에 들어온 기독교도 여러 갈래로 나눠져 있기에 특히 기독교인이라면 ‘기독교들’ 가운데 내가 어떤 기독교, 어떤 교회와 만났는지 ‘조감’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 다니는 교회가 정말 ‘참 기독교’라고 생각해도 과연 좋을까라는 질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예수의 가르침의 고갱이는 사랑이며, 가난한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 외로운 사람,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들에게 내가 어떤 눈길을 보내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스스로 성찰할 때, 부활한 예수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여러분은 예수와 기독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신은 어떻게 다른가요? 기독교, 그리스도교, 가톨릭, 개신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예수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나요? 선교사는 ‘제국주의 침략의 앞잡이’였나요? 우리나라에는 기독교가 어떻게 들어왔나요? 이 책은 기독교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이 기독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독교와 관련된 10가지의 주제와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거나 꼭 알아야 할 24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예수의 가르침과 기독교의 기원, 기독교의 역사,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 기독교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을 바로잡고 있다. 예를 들면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 믿고 있는 신은 ‘아브라함’에게 계시를 내린 신이기에 모두 같은 신을 믿고 있다거나, 이슬람교의 알라가 영어로는 갓(God)이기에 알라신이라는 표현은 잘못되었다거나, 알려져 있는 서양인 모습의 예수는 진짜 예수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 말미에는 간략하게 다룬 기독교 연표를 넣었다.예수가 21세기에 살고 있다면,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예수가 만일 한국에 오면 오늘의 기독교를 어떻게 볼까요? 예수가 21세기에 살고 있다면,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지상에 머물던 짧은 세월, 예수는 새로운 세대를 사랑했습니다. 예수가 오늘의 10대와 만난다면 어떤 말을 건넬까요? 예수와 만나 대화하고 생각을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의 상상력을 키우는 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자, 그럼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지금부터 기독교의 ‘거룩한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여는 글에서


왜 종자가 문제일까?
반니 / 김재현 (지은이) / 2020.11.10
13,000원 ⟶ 11,700원(10% off)

반니청소년 과학,수학김재현 (지은이)
청소년이 생명체로서, 여러 산업분야에서 이용되는 자원으로서 종자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쓰였다. 이 책의 저자, 김재현 연구관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소속으로 종자보관소인 시드볼트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도 한 종자 전문가다. 20여 년간 식물, 종자 연구에 몸담으면서 배웠던 지식과 흥미로운 사건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왜 종자가 문제일까?>에 담아냈다. 이 책은 종자가 인류의 문명을 어떻게 바꿔놓고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여주면서, 종자의 가치를 독점하려는 기업과 농민들의 갈등 그리고 해결의 실마리를 흥미로운 사건들과 함께 들려준다. 최첨단 IT기술이 미래를 주도한다고 해도 이 기술이 인류의 식량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종자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자원이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식량, 의학, 화학 분야의 핵심인 종자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알고 우리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글 - 씨앗은 인류의 오래된 미래다 1 한 알의 종자가 가진 무궁무진한 힘 쉬어가는 글 - 종자가 없는 식물이 있을까? 2 식량에서 산업으로 쉬어가는 글 - 번식을 위한 종자들의 기발한 전략 3 총성 없는 종자전쟁 쉬어가는 글 - GMO 완전 표시제가 필요할까? 4 종자에도 주인이 있을까? 쉬어가는 글 - 마법의 물질 혹은 생태학살자, 글리포세이트 5 종자가 미래를 바꾼다 쉬어가는 글 - 생물다양성이 왜 중요할까? 6 종자주권, 씨앗을 지켜라 참고자료 더 찾아볼 만한 자료들 사진 출처 찾아보기종자는 왜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걸까? 3대 작물인 쌀과 밀, 옥수수는 인류 역사에서 먹거리를 책임져 왔다. 고무나무는 거대한 영국 식민지를 이루는 원동력이었으며 팔각회향의 종자로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가 개발되었다. 종자는 이제 식량 자원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종자를 차지하려는 자본과 기업, 생물다양성, GMO 문제까지 종자를 둘러싼 문제와 미래 가치를 두루 살펴본다. ▼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종자의 가치 우리는 음식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 그리고 곡식과 과일, 채소,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까지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대부분 종자에서 나온다. 인류의 식량인 종자는 이제 의학, 화학 분야로 그 쓰임을 넓히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원료는 중국의 자생식물인 팔각회향에서 추출된 물질로 만들어졌다. 종자가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이유다. 안타까운 사실은 우리가 활용하는 종자가 대부분 외국산이라는 것이다. 한국인의 맛을 대표하는 청양고추도 지금은 외국 종자기업의 소유다. 이렇게 최근 10년간 우리나라가 종자 로열티로 지급한 금액이 1,400억 원에 이른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의 거대 외국 종자 기업은 전 세계 종자 시장의 67%를 차지한다. 이들은 로열티를 받으면서 화학, 농약, 식품도 개발해 종자와 관련된 산업을 대부분 잠식했다. 더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자국 보호주의로 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종자 주권 확보는 한층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왜 종자가 문제일까?》는 청소년이 생명체로서, 여러 산업분야에서 이용되는 자원으로서 종자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쓰였다. 이 책의 저자, 김재현 연구관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소속으로 종자보관소인 시드볼트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도 한 종자 전문가다. 20여 년간 식물, 종자 연구에 몸담으면서 배웠던 지식과 흥미로운 사건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왜 종자가 문제일까?》에 담아냈다. 이 책은 종자가 인류의 문명을 어떻게 바꿔놓고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여주면서, 종자의 가치를 독점하려는 기업과 농민들의 갈등 그리고 해결의 실마리를 흥미로운 사건들과 함께 들려준다. 최첨단 IT기술이 미래를 주도한다고 해도 이 기술이 인류의 식량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종자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자원이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식량, 의학, 화학 분야의 핵심인 종자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알고 우리 식물자원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세계는 식량주권을 위한 종자전쟁 중 1년 내내 힘들게 지은 농사의 마무리는 수확한 곡식에서 이듬해 파종할 종자를 채취하고 저장하는 것이다. 몇천 년 전부터 농부들은 해마다 훌륭한 형질의 종자를 선별해 파종하면서 농업을 키워왔다. 이처럼 종자는 인류의 공동 자산이었다. 그러나 생명공학이라는 무기를 쥔 거대 종자 기업들이 유전자 변형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대대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생산성이 뛰어난 품종을 개발했고 특허법이나 품종보호법을 방패 삼아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였다. 예컨대 2세대 종자가 스스로 독소를 분비해 자살하는 이른바 ‘터미네이터 종자’를 개발해 농민이 자신이 기른 곡식에서 종자를 얻는 게 아니라 해마다 종자 회사로부터 종자를 사게 했다. 토종종자에 대한 권한을 다국적 종자 기업들이 독점해 종자 가격은 치솟았고 이는 결국, 생물다양성 감소와 식량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기에 이르렀다. 최근 독일, 미국, 중국의 다국적 거대 종자 회사들은 몸집을 불려 종자 시장의 패권을 쥐려 전쟁 중이다. 중국 최대의 국영 화학기업 중국화공(켐차이나)은 스위스의 농약 및 종자 대기업인 신젠타((Syngenta)를 2017년에 인수해 단숨에 최강자 중 하나로 떠올랐다. 2016년에는 다우와 듀폰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 화학기업이 탄생했으며, 독일 바이엘은 몬산토와 합병하면서 전 세계 종자와 농약시장의 2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3대 초거대 기업이 세계 종자 시장과 농약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에 시작된 IMF 금융위기로 종자 주권을 대부분 잃었다. 우리나라 5대 종자회사 중 4개 업체가 외국 기업에 팔려나간 것이다. 청양고추 종자를 가지고 있던 중앙종묘는 멕시코의 종자 회사에 넘어갔고 이를 다시 몬산토 기업이 인수했다. 만약 몬산토가 우리에게 씨앗을 팔지 않으면 우리 땅에서 청양고추를 재배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는 기후 재앙으로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 현상이 일어난다면 제아무리 비싼 값을 주더라도 우리가 필요한 종자를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것이 우리가 종자 주권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한다. ▼ 생물다양성을 지켜라 인류의 역사는 종자를 발견하고 응용해온 과정이기도 하다. 아주 오래전 수렵·채집에만 의존하던 인류는 기원전 1만 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낟알을 파종하면서 농경생활을 시작했고 문명을 일궈냈다. 그 후 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여러 사회제도가 생겨났고 사회의 모습도 달라져 갔다. 종자를 개발하면서 식량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인구 대부분이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며, 위생 상태도 나아져 수명이 길어졌다. 종자가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종자가 위협받고 있다. 전체 식물 중 21%가 농경과 목축 등으로 파괴되고 벌목, 건축, 기후변화, 외래종의 침입 등으로 멸종 위기에 있다. 만약 식물의 다양성이 줄어든다면 그 식물들을 먹고 사는 동물들 또한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인류의 생명도 다시 위협을 받게 된다.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것은 종자를, 나아가 인류의 생존을 위한 일이다. ▼ 최후의 종자를 위한 노아의 방주 종자는 인류의 공동 자산이다. 그런데 수많은 종자를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시간이 지나면 발아가 안 될 수도 있기에 알맞은 주기를 정해 싹을 틔우고 새로운 씨앗을 만들어 다시 보존해야 한다. 식물마다 서로 다른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이는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그럼에도 인류가 포기하지 않고 전 세계의 수많은 종자를 수집하며 성질별로 다양하게 보존하는 건 종자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노르웨이 정부는 국제식량기구 산하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의 도움으로,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역에 종자 저장고를 만들었다. 그곳은 1년 내내 영하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190종류의 식량 종자를 보관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곳의 종자들은 수천 년 동안 저장될 수 있다. 스발바르 종자저장고의 설립 목적은 기후변화, 핵전쟁, 천재지변, 자연재해로부터 주요 식물의 멸종을 막고 유전자원을 온전히 보존하는 것이다. 국가나 단체가 종자의 저장을 의뢰할 경우 종자의 포장과 배송에 관련된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곳의 운영비용은 세계 각국의 정부와 NGO단체 등에서 지원받고 있다. 저장고는 지진이나 핵폭발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게 지어졌으며, 전기 공급이 끊겨도 일정 기간 동안 자연 냉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종자저장고가 우리나라에도 있다. 2017년 지어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는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100년 이상 보존할 수 있으며 현재 우리 야생식물을 포함해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해외의 야생식물 종자도 보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종자의 가치를 우리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오늘날 우리가 재배해서 먹는 쌀, 밀, 옥수수, 콩, 채소류, 과일 등이 옛날부터 인간의 선택을 받은 작물이다. 오랫동안 수렵으로 먹을 것을 구했던 인류는 종자를 이용할 줄 알게 되면서 한곳에 정착해 농경생활을 시작했고 종자를 저장하는 지혜를 터득했다. 그 덕분에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줄었고 그 여유 시간에 문명을 일으키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세계 각국은 의약품과 식량의 소재로 쓰기 위해 생물종의 다양성과 유전자원 확보 및 보존을 위해 종자의 유출을 철저하게 막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교류, 지원, 연구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다른 나라의 종자를 수집하는 ‘종자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2009년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의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평범한 향료식물이었던 팔각회향의 종자에서 추출된 신물질이다. 팔각회향은 중국의 자생식물인데 향신제로 널리 쓰이던 한약재였다. 그런데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Roche)가 부도 직전에 팔각회향 종자에서 타미플루를 추출해 개발한 후 독점적으로 생산 판매했다. 로슈는 타미플루 하나로 매년 3조 원의 매출을 올려 엄청난 부를 쌓았고 스위스 경제도 일으켜 세웠다.
노자, 비기를 전수하다
Ž / 윤지산 지음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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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철학,종교윤지산 지음
탐 철학 소설 35권. 만물의 근원인 ‘도’를 담아 낸 고전 《도덕경(道德經)》을 세상에 전하려는 노자 제자들의 모험. 노자와 《도덕경》에 대한 최초 기록인 사마천의 《사기》를 참고하여, 노자가 공자보다 20여 년 연상이고, 초나라 출신이며, 주나라 왕실 도서관 관장이라고 설정했다. 노자는 주나라가 쇠퇴하자 이를 한탄하며 함곡관을 나가 은퇴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소설은 노자가 은퇴하여 산속 동굴에 칩거하던 바로 그 시기를 그려 보인다. 노자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막중한 임무를 가장 때 묻지 않은 어린 제자 셋, 즉 도기, 담혜, 지상에게 맡긴다. 이들이 《도덕경》의 내용이 담긴 죽간을 받아 품에 안고 각자 목적지로 향해 가면서 겪는 사건들, 그 속에서 드러나는 노자의 깊이 있는 사상들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이야기는 총 9개 장으로 되어 있는데, 모든 장의 제목이 《도덕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제자들은 스승 노자가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써 내려간 ‘비기’와도 같은 《도덕경》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애쓰는데, 그 과정 자체가 실은 노자의 가르침을 몸으로 겪고 마음에 새기는 수련과도 같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제자들의 흥미로운 모험을 따라가면서, 깊이 있고 청렴한 도가 사상과 함께 관련 한자성어들도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노자 철학이 다양하게 읽히는 신비한 책, 《도덕경》 1. 합포지목 생우호말 2. 도은무명 3. 불귀난득지화 4. 육친불화 유효자 5. 총욕약경 6. 사부지자 불감위야 7. 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8.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9. 부도조이 부록 노자와 《도덕경》에 대하여 읽고 풀기 읽고 풀기 길잡이인간으로서 따라야 할 만물의 근원 ‘도’, 백성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위정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 노자의 사상을 세상에 전하려는 세 제자의 모험! ◇ 책 소개 만물의 근원인 ‘도’를 담아 낸 고전 《도덕경(道德經)》을 세상에 전하려는 노자 제자들의 모험. 노자는 세상사에 환멸을 느껴 산속 동굴에 틀어박혀서도 여전히 전쟁과 가혹한 세금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에 마음 아파하고 위정자들에 분노한다. 그 마음과 사상을 고스란히 담아 낸 《도덕경》은 무사히 세상에 전해질 수 있을까? ◇ 출판사 서평 ‘비기’ 《도덕경》을 사수하라! 노자는 춘추시대 말기 초나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출생과 사망 시기, 정확한 정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노자라는 인물이 정말로 존재했는지, 실존했다면 어느 시대 사람인지, 《도덕경》은 노자가 직접 썼는지, 아니면 후대 누군가가 노자라는 이름을 빌려 썼는지, 혼자 쓴 1인 저작인지 집단 창작인지…… 이 모든 것이 의문점으로 남아 있는 신비한 사상가이다. 그러나 《도덕경》이 만물의 근원인 ‘도’를 좇아 살 것을 역설하는 도가(道家) 사상의 효시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 필독서로 전해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 책은 노자와 《도덕경》에 대한 최초 기록인 사마천의 《사기》를 참고하여, 노자가 공자보다 20여 년 연상이고, 초나라 출신이며, 주나라 왕실 도서관 관장이라고 설정했다. 노자는 주나라가 쇠퇴하자 이를 한탄하며 함곡관을 나가 은퇴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소설은 노자가 은퇴하여 산속 동굴에 칩거하던 바로 그 시기를 그려 보인다. 노자는 ‘비급(??)’인 《도덕경》을 완성하여 이것을 믿을 만한 벼슬아치인 함곡관의 윤희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노자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막중한 임무를 가장 때 묻지 않은 어린 제자 셋, 즉 도기, 담혜, 지상에게 맡긴다. 이들이 《도덕경》의 내용이 담긴 죽간을 받아 품에 안고 각자 목적지로 향해 가면서 겪는 사건들, 그 속에서 드러나는 노자의 깊이 있는 사상들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도’를 좇아 산다는 건 무엇일까? 이 이야기는 총 9개 장으로 되어 있는데, 모든 장의 제목이 《도덕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제자들은 스승 노자가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써 내려간 ‘비기’와도 같은 《도덕경》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애쓰는데, 그 과정 자체가 실은 노자의 가르침을 몸으로 겪고 마음에 새기는 수련과도 같다. 도기, 담혜, 지상, 이 셋은 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자란 친구이지만 서로 개성이 다르고 각각 장단점을 가진 캐릭터이다. 특히 주인공 도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둔하고 소심하지만 욕심이 없고 순수하여, 스승의 사상을 더욱 잘 받아들여 빛나는 활약을 펼친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제자들의 흥미로운 모험을 따라가면서, 깊이 있고 청렴한 도가 사상과 함께 관련 한자성어들도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 인물 소개 노자(老子)는 춘추시대 말기 초나라 출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출생과 사망 시기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도가(道家) 사상의 맨 처음으로 알려진 《도덕경(道德經)》을 썼고, 상식적인 인의와 도덕에 구애되지 않고 만물의 근원인 도를 좇아서 살 것과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을 강조했습니다.“어리석은 위정자 탓에 백성이 울지 않느냐?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가혹한 세금 탓이고, 백성의 삶이 불행한 것은 위정자가 잔꾀를 부리기 때문이다[민지기 이기상식세지다, 민지난치 이기상지유위 民之飢 以其上食稅之多,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사부님 무공으로 저들을 징벌하면 되지 않습니까? 못된 정치인들 말입니다.”노자는 희미하게 웃는다. 왠지 그 모습이 더 슬프다.“지금은 그렇게 하더라도 다음 세대는 어쩔 텐가.”도기는 머리를 긁적인다.“세상에 《도덕경》을 전하려는 내 뜻을 알겠느냐.” 윤희는 노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차린다. 도가 숨고 드러나지 않듯이 진정한 성인은 마치 순박한 촌부 같다. 노자나 윤희나 신분을 숨기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이 통한다. 윤희는 곧 제자의 예를 갖춘다.“성인은 혼자 지혜로운 것이 아니라, 천하 모든 사람을 지혜롭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선생님께서 흔적을 감추시면 저희 같은 불민(不敏)한 무리는 어디에 의지하겠습니까?”노자의 기다란 흰 눈썹이 잠시 흔들린다. 윤희가 말을 잇는다.“성인께서 저서를 남기시면 제가 재주는 없으나 그것을 세상에 전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저 멀리 후손까지 퍼질 것입니다.”노자는 허락한다. 이튿날 노자는 진나라를 경유해 서역까지 여행한다. 이후 노자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노자가 황산에 거처를 잡기 십수 년 전의 일이다. “전쟁을 멈추려면 더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제압하고 천하를 통일하려면 일사불란(一絲不亂)한 제도와 권력이 있어야 합니다.”“가능한 일인가”“현명한 영웅이 있다면…….”습상은 자신 없이 주저했다.“그대가 말하는 현명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노자는 다그치지 않고 부드럽게 되물었다.“세상 이치를 꿰뚫고 지금 시대에 적용하는 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세상 이치!”노자는 말을 강하게 끊었다. 기가 실린 노자의 말에 습상은 뒤로 밀려났다. 다시 정좌했다.“윗자리에 앉아 제멋대로 백성을 부리고 제 배만 불리는 무리가 세상 이치를 안단 말인가!”


꿈을 현실로 만든 몽상가 월트 디즈니
자음과모음 / 최영진 글 /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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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최영진 글
오늘날 전세계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적인 애니메이터가 누구인지를 물어본다면 주저 없이 월트 디즈니를 떠올릴 것이다. 비단 어린 아이들뿐이겠는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의 만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디즈니는 애니메이션계의 신화 그 자체였다. 초창기에 만들어낸 「미키 마우스」를 비롯하여 「아기돼지 삼형제」, 「백성공주와 일곱 난쟁이」, 「아기코끼리 덤보」, 「피노키오」 등 뿐만 아니라 그가 죽은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알라딘」,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까지, 디즈니가 만든 캐릭터와 만화 영화는 애니메이션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콘이 되었다. 우리가 그에 대해 대단히 높은 평가를 하는 것은 그가 단지 성공한 사업가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비록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태어났을지라도,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를 진정한 ‘희망메이커’로 보는 것이다. 꿈을 꾸고 실현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어 했던 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넘어, ‘디즈니랜드’라는 세계적인 복합 엔터테인먼트 왕국을 건설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는 강력한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가 자신의 인생과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 것, 그가 통념과 한계에 어떻게 도전하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낼 수 있었는지, 꿈을 현실로 만들어낸 그 감추어진 마법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프롤로그 매질하는 아버지와의 불화 만화와 인연을 맺게 되다 사업의 어려움을 알게 되다 애니메이션 제작자, 월트 디즈니 의 성공 신화 애니메이션 제작자로 우뚝 서다 캐릭터 상품의 기원을 열다 스토리 완성에 주목하다 첫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탄생하다 어머니의 죽음과 의 탄생 디즈니와 노동조합의 대립 정치에 관여하기 시작하다 ‘디즈니랜드’의 계획이 구체화되다 드디어 개장한 꿈의 동산 ‘디즈니랜드’ 죽음에 집착한 디즈니 최후의 작품 디즈니의 죽음과 추모 열기 월트 디즈니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비밀들 작가의 말 월트 디즈니 연보줄거리 1901년 가난한 농부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월트 디즈니는 잦은 사업 실패를 겪으며 자책감에 빠진 아버지의 엄한 가르침 속에서 자랐다. 먹고 살기 급급했던 아버지는 디즈니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신문 배달 일을 시켰고, 수시로 매를 들었다. 일을 하느라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못했던 디즈니는 혼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형의 격려와 칭찬 속에서 틈이 날 때마다 삽화를 그리며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 나갔다. 그러던 중 작은 신문사에 삽화를 그리는 일을 맡아 만화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지만 얼마 못가 부당 해고를 당하고, 결국 첫 사업의 실패까지 맛본 뒤에야 새로운 광고 회사에 들어가 본격적인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눈뜨게 된다. 단순한 만화가가 아닌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 디즈니는 할리우드 근처에 ‘디즈니 브라더스’라는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그 후에도 몇 번의 고비와 실패가 찾아오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인내와 끈기로 용기를 낸다. 그리고 절치부심 끝에 회심의 역작, ‘미키 마우스’를 탄생시킨다. ‘미키 마우스’의 성공으로 유명해진 디즈니는 늘 대중성을 염두하고 미래지향적인 작품을 개발하는 일에 몰두했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부여하고, 기존의 애니메이션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최초의 컬러 애니메이션,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등을 시도해낸다.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이는 새로운 관심으로 이어져 복합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 대한 구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침내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꿈의 동산 ‘디즈니랜드’를 만들어낸다. 그밖에도 TV애니메이션이 정착되어 있지 않았던 당시 TV시리즈를 만들어 보편화시켰고,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한 예술 대학도 설립하였으며,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하는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건강에 이상을 느낀 디즈니는 1966년,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병상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다. 그가 매장된 뒤에도 한동안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믿지 못했다. 그만큼 그가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은 너무나도 큰 것이었다.
운영전.전우치전
푸른생각 / 작자미상 지음 /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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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생각청소년 문학작자미상 지음
책머리에 | 디지털 시대의 고전 읽기 5 운영전 11 이야기 따라잡기 83 쉽게 읽고 이해하기 86 전우치전 91 이야기 따라잡기 146 쉽게 읽고 이해하기 149신분을 넘어선 비극적 사랑!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 수성궁을 짓고 궁녀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궁녀와 외부인과의 접촉을 금하였다. 특히 궁녀들 중 뛰어난 자 10명을 뽑아 학문을 가르쳤는데, 그들의 실력이 월등하여 다른 문인들보다 나았다. 그 중 운영이라는 궁녀가 뛰어난 글재주로 어린 나이에 진사에 오른 김진사와 눈에 맞는다.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지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인해 고민하기에 이르는데… 그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고전소설 「운영전」을 통해 당시의 아름다웠던, 그러나 신분적 제약으로 인해 이루어질 수 없어 더 아름답고, 더 치명적이었던 그들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뛰어난 도술로 탐관오리들을 혼내주다! 전우치는 도술이 뛰어난 인물로 병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사람이 나오는 족자를 만들기도 하고, 그 계절에 나지 않는 과일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탐욕에 빠져 나라를 돌보지 않는 관리들을 혼내기 위해 마누라를 기생으로 둔갑시켜 잔치를 망쳐버리는가 하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을 구해주기 위해 죽은 사람으로 변신해 관리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술 많은 부인을 골려주기 위해 족자에서 아릿다운 여인이 나오게 하여 질투를 유발하기도 하고, 구렁이로 만들어버려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게도 한다. 이러한 에피소드는 단순히 재미만을 전하려는 것이 아니라 전우치의 행적을 통해 정사를 돌보지 않고 자신의 배만 채우는 관리들에게 따끔하게 혼내고,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


러닝맨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마이클 제라드 바우어 지음, 박미영 옮김 /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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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주니어(=파라북스)청소년 문학마이클 제라드 바우어 지음, 박미영 옮김
'호주아동도서협회 청소년 도서상' 수상작. 등장인물들의 심도 깊은 심리묘사와 함께 열네 살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담한 필체로 펼쳐 놓는다. 조셉을 통해 우리가 타인을 어떻게 쉽게 단정하는지, 비극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그리고 기적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면서 청소년의 눈높이를 보여주고 있다. 내성적이고 말이 없지만 미술에 재능이 뛰어난 열네 살 소년 조셉은 이웃 마섭 아주머니와 엄마가 자신에 관해 '워낙 소심한 애'라고 표현하는 것을 듣고는 그만 일을 저지르고 만다. 바로 30년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흉흉한 소문의 주인공인 이웃집 화가인 톰 레이튼의 초상화 모델이 되는 제안을 수락한 것. 드디어 초상화를 그리는 날, 조셉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화가의 멀끔한 모습과 생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눈길에 놀란다. 그러나 톰 레이튼과 접촉하고 대화하면서 자신의 아픔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며 기적을 만들어 내는 열네 살 소년과 이웃집 아저씨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각종 청소년 문학상을 휩쓴 화제작 어렸을 때부터 작가를 꿈꾸던 마이클 제라드 바우어는 2004년 자신이 자란 호주의 애시그로브를 배경으로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청소년 소설을 펴냈다. 한창 아버지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사춘기 때 일을 핑계로 한 아버지의 부재로 상처를 입은 주인공 조셉, 세상을 거부한 채 은둔한 이웃 아저씨 톰, 조셉의 꿈에 나타나 조셉을 공포로 몰아넣는 달리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소설은 출간 즉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호주의 청소년 문학상을 휩쓸었다. ‘호주아동도서협회 청소년 도서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6년 호주 전국 독서의 날 도서’로 선정, ‘독일 가톨릭 아동 및 청소년 도서상’ 수상 외에 각종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의 후보작으로 오른 것이다. 이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심도 깊은 심리묘사와 함께 열네 살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담한 필체로 펼쳐 놓는다. 조셉을 통해 우리가 다른 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쉽게 판단해 버리는지, 비극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그리고 기적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면서 청소년의 눈높이를 보여주고 있다. 내성적인 소년과 세상을 등진 이웃 아저씨의 가슴 뭉클한 우정 이야기 내성적이고 말이 없지만 미술에 재능이 뛰어난 열네 살 소년 조셉. 이웃 마섭 아주머니와 엄마가 자신에 관해 ‘워낙 소심한 애’라고 표현하는 것을 듣고는 그만 일을 저지르고 만다. 바로 옆집에 사는 캐롤라인 아줌마가 제안한, 그녀의 오빠 톰 레이튼의 초상화 작업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런데 마섭 아주머니와 엄마에게 큰소리를 친 순간부터 조셉은 불안에 사로잡힌다. 톰 레이튼은 30년 동안이나 집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마을에 온갖 흉흉한 소문이 떠도는 수수께끼 인물이었기 때문. 그로 인해 그날 밤 조셉은 마을에서 마주치는 미치광이, ‘달리는 남자’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다. 드디어 초상화를 그리기로 약속한 날, 조셉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톰 레이튼의 멀끔한 모습에 한 번 놀라고, 생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눈길에 또 한 번 놀란다. 세상을, 나아가 자기 자신을 거부하며 누에만 키우면서 은둔한 50대 아저씨에게 왠지 모르게 끌린 조셉은 그에게 다가갈 용기를 내는데……. 톰 레이튼과 접촉하고 대화하면서 자신의 아픔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며 기적을 만들어 내는 열네 살 소년과 이웃집 아저씨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든 기적에는 작은 용기가 필요하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자신만의 아픔을 지니고 있다. 조셉은 언제나 먼 건설현장을 떠돌아다니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톰 레이튼은 베트남 전쟁에서 겪은 끔찍한 경험과 죄책감을, 달리는 남자는 화재로 눈앞에서 가족을 잃은 깊은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그들이 아픔에 대처하는 방법 또한 각기 다르다. 조셉은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면서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달리는 남자의 악몽에 쫓기고, 톰 레이튼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 채 세상과 담을 쌓고, 달리는 남자는 너무나 큰 충격에 미쳐서 계속 달리는 삶을 택한 것이다. 달리는 남자가 가끔 조셉의 꿈에 나타나는 것을 제외하면 세 사람에겐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자신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만 살 뿐이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로, 집에 틀어박힌 괴상한 인물로, 그리고 미치광이로……. 하지만 조셉이 아무도 예상 못했던 용기를 내 톰 레이튼의 꽉 닫힌 마음의 문을 비집고 들어가면서 세 사람의 인생 역시 변한다. 인생에 기적이란 없으며 언제나 더 끔찍한 것이 기다린다고 믿던 톰 레이튼과 늘 다른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기만 기다리던 조셉,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이 두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존재가 된 달리는 남자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면, 남이 내민 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처음 한 걸음이 그만큼 소중한 것이다. 조셉의 용기로 인해 변하게 된 톰 레이튼은 조셉에게 또 다른 용기를 주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 “어쩌면 기적이란 너무나 흔해서 그걸 보는 방법을 잊어버린 건지도 몰라. 우리는 내내 기적을 바라며 기도하고 기다리지만……. 어쩌면 기적은 그러는 내내 우리 곁에 있었는지도 몰라. 그리고 때로 우리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야 하는지도……. 고맙다, 내게 기적이 되어 주어서…….”조셉은 페이지를 더듬더듬 넘겨 펼친 스크랩북을 어색하게 톰 레이튼의 무릎에 놓았다. 조셉은 톰 레이튼이 스크랩북을 끌어당겨 천천히 위로 기울이는 것을 지켜보았다. 톰 레이튼의 눈길이 30년도 전에 찍힌 사진에 가닿더니 온 몸이 바위처럼 굳어지는 듯했다. 오직 눈만이 잠시 움직이다가 그 역시 딱딱하게 경직되었다. 그 페이지에서 톰 레이튼의 소년 같은 얼굴은 티 없이 빛나고 있었으나, 그걸 마주한 얼굴은 어떤 빛도 허용하지 않은 채 모든 접근을 뿌리치는 차갑고 어두운 표정이었다. 두 얼굴은 마치 기싸움을 벌이는 듯했고, 마침내 남자의 손이 스크랩북 가장자리에서 미끄러져 무릎으로 툭 떨어졌다. 경직된 쉰 목소리가 침묵을 뚫고 들려왔다.p129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손거울
제철소 / 박찬규.이양구.한현주 지음 / 2016.09.22
12,000원 ⟶ 10,800원(10% off)

제철소청소년 문학박찬규.이양구.한현주 지음
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극작가들이 쓴 청소년희곡집. 표제작인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을 포함해 「쉬는 시간」, 「3분 47초」 등 총 세 편의 희곡이 실려 있다. 여성용 레오타드를 즐겨 입는 고등학생 준호, 전학 온 낯선 학교의 쉬는 시간 풍경을 바라보는 도원, 우연히 끔찍한 학교 폭력의 목격자가 된 진수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곳의 맨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각각의 작품 뒤에 청소년들이 학교나 동아리에서 직접 공연을 올릴 때 도움이 될 만한 ‘연출 노트’와 ‘무대 노트’를 따로 실었다. 해당 희곡을 실제로 무대에 올린 연출가와 무대 디자이너의 세심한 조언은 이 책을 ‘읽는 연극’뿐만 아니라 ‘하는 연극’의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머리말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 _박찬규 작가 노트 / 연출 노트 / 무대 노트 쉬는 시간 _이양구 작가 노트 / 연출 노트 / 무대 노트 3분 47초 _한현주 작가 노트 / 연출 노트 / 무대 노트지금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 젊은 극작가들의 三人三色 청소년희곡집 희곡은 일반 독자들에게 낯선 장르이다. 하물며 그 앞에 청소년이라는 수식이 붙는다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연극계에서는 이미 ‘청소년연극’이 하나의 독립적인 분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몇 년 전부터 국립극단을 비롯한 여러 극단들이 청소년 관객을 대상으로 한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고, 몇몇 청소년연극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관객 및 평단에까지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좋은 청소년문학은 성인에게도 유효하다는 명제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이제 교육 현장으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지난 9월 8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예술적 창의력을 높이고 협력적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은 중학교 3년 중 최소 한 학기 이상 교육과정 내에서 뮤지컬과 연극, 영화 등의 종합예술 활동에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발표하도록 하는 학생중심 예술체험교육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무엇보다 연극이 지닌 교육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안산 강서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연극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박석민 교사는 “청소년연극이라고 해서 반드시 청소년이 주인공일 필요는 없다. 모든 청소년이 보고 즐길 수 있으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청소년연극이다. 게다가 청소년이 제작하기에 수월한 작품이면 더 좋겠다.”며 일선 현장에서의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수준 높은 텍스트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국내 청소년희곡집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청소년의 연극 활동에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더불어 소설에만 국한되어 있는 청소년문학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청소년문학만이 지닌 온도와 밀도를 극적인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알고 싶어요. 저의 미분값이요.” 이 책에 수록된 희곡 세 편은 (재)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한 ‘ASAC B성년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작품으로, 2015년 10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초연했다. 한편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과 「쉬는 시간」의 경우, 각각 안산 강서고등학교와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학생들이 따로 연습해 같은 무대에서 하루씩 특별공연을 올렸고,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표제작인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은 몸에 꽉 끼는 여성용 레오타드를 즐겨 입는 준호와 같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희주의 이야기이다. 우연한 계기로 레오타드를 입은 준호의 사진을 손에 넣은 희주가 그것을 학교 게시판에 올리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성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지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본질은 다른 데 있다. 청소년희곡 「옆에 서다」로 국립극단 ‘예술가창작벨트’에 선정된 박찬규 작가는 소재나 사건이 지닌 충격성에 기대지 않은 채 인물들의 내면과 그들의 관계에 도사린 계급적인 문제에 집중한다. 청소년희곡 「복도에서」로 ‘2014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된 이양구 작가는 한 고등학교 쉬는 시간의 일상적인 풍경을 통해 아이들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범상치 않아 보이는 한 전학생의 눈에 비친 교실의 모습은 평범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낯설고 묘하다. 특별할 것 없는 소재, 무게를 덜어낸 일상적인 대사들로 쓰인 이 작품은 특유의 정서 하나로 읽는 희곡으로서의 문학적인 성취를 보여준다. 청소년희곡 『소년이 그랬다』로 잘 알려진 한현주 작가의 「3분 47초」는 여러 아이가 한 아이를 때린 폭력 사건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가 펼쳐진다. 밀도 높은 대사와 독특한 극 구성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무엇보다 외부의 시선과 내면의 시선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잘 드러내고 있다. 청소년희곡임에도 사건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 또한 놓치지 않는 작가의 성찰이 빛나는 작품이다. 희곡이라는 장르적 특성상 무대를 상상하며 읽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각 작품마다 연출가와 무대 디자이너가 쓴 ‘연출 노트’와 ‘무대 노트’를 따로 실었다. 특히 ‘무대 노트’는 실제 공연에서 사용한 무대 디자인을 토대로 구체적인 밑그림과 무대 제작 방법까지 제시해 학교나 동아리에서 청소년들 스스로 공연을 올리는 데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작가 한현주는 머리말에서 “이 책이 ‘읽는 연극’을 넘어 ‘하는 연극’의 작은 토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아들내미가 중3이거든. 학교에서 대가리인지 뭔지 얘가 거침이 없어. 근데, 그 자식이 일 년 넘게 삥 뜯고 때리면서 괴롭히던 친구가 있었나 봐. 얼마 전에 그게 걸렸는데 우리 아들놈이 너무 뻔뻔하게 구는 거야. 내가 왜 때렸냐고 물어보면 걘 맞아도 되는 놈이라고, 때려도 되는 놈이라는 거야. 다른 애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하는데 내가 말문이 막히더라. 맞으면 아픈 건 당연한 거고 누구나 혼자면 무섭고 외로운 건데. 그걸 설명하고 가르쳐야 된다는 게 참. _박찬규 작 「XXL레오타드안나수이손거울」에서맘이 편하질 않아. 놀고 있는 나를 보는 내가 있어. 그 시선이 자꾸 생각나면 공부를 해도 집중을 못 해. (사이) 근데 넌 늘 그렇게 봐? _이양구 작 「쉬는 시간」에서그때 목련나무를 끼고 골목에서 누군가 나옵니다. 아는 얼굴입니다. 하지만 아는 체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상대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가던 길을 가면 됩니다. 그런데 순간 여러 장면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중학교 3학년, 뭐든 아작 내버리고 싶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뭐든 건드릴 수는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는 있었습니다. 만만한 게 저 아이, L이었습니다. 때렸고, 빼앗았고, 또 때렸고 또 빼앗았습니다. 나는 그런 인간이었습니다. _한현주 작 「3분 47초」에서이 책에 실린 세 편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헤맬 수 있는 권리와 여러 가지 시선을 경험할 수 있는 권리를 내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이야기는 자신이 헤매고 있는 자리를 둘러보게 하고, 자신과 함께 헤매는 사람들을 들여다보게 해주니까. 시선의 담벼락이 왜 높고 단단한지를, 그리고 어떻게 허물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니까. _「머리말」에서


헤어살롱 그 남자애
새움 / 정지혜 지음 / 2014.10.22
12,000원 ⟶ 10,800원(10% off)

새움청소년 문학정지혜 지음
새움청소년문학 시리즈 2권. 외모는 완벽하지만 친구도 꿈도 없어 고민하는 열아홉 소년 ‘장필승’의 이야기이다. 누구보다 우월하지만 저마다 고민이 있는 필승의 가족, 늘 전봇대 뒤에 숨어 다니는 수상한 소녀, 그리고 검은 선글라스에 검은 망토를 사수하는 괴상한 아줌마… 의문의 헤어살롱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의 사연과 그 속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은 무척 사랑스럽다. 꿈이 뭔지 모르는 채 그저 공부만 해야 되는 상황에서, 완벽한 외모에도 만사 심드렁하기만 했던 필승이는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을까? 한 소년의 방황과 깨달음을 경쾌하게 담아낸 이 소설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 소박하지만 대단한 순간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0. 요란한 등장 1. 우리는 꽃가족이다 2. 아이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되게 해드릴게요 3. 허리까지 머리가 길면 가출을 해야지 4. 빗방울에 취하면 약도 없다 5. 꽃가족, 퇴짜 맞다 6. 파란 코끼리가 도망을 가면 마녀가 깨어난다 7. 필승이의 화려한 일주일 8. 갈증이 나서 목을 축인 것뿐인데 9. 불공평한 세상에서 십구 년 잘 살았소이다 10. 누난 너무 예뻐 11.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 12. 오래된 이야기 13.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14. 내가 바로 ‘장필승’이다 15. 우리는 꽃가족이다 작가의 말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밝고 경쾌한 소설 “내일 일을 모른다는 것이 이리도 매력적인지 몰랐다. 알 수 없는 나의 내일이 가슴을 뛰게 한다.” 이 소설은 『그 녀석의 몽타주』에 이어 출간되는 새움청소년문학 두 번째 소설이다. 『그 녀석의 몽타주』가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열일곱 소년 ‘안동안’의 이야기였다면, 『헤어살롱 그 남자애』는 외모는 완벽하지만 친구도 꿈도 없어 고민하는 열아홉 소년 ‘장필승’의 이야기이다. 누구보다 우월하지만 저마다 고민이 있는 필승의 가족, 늘 전봇대 뒤에 숨어 다니는 수상한 소녀, 그리고 검은 선글라스에 검은 망토를 사수하는 괴상한 아줌마…… 의문의 헤어살롱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이야기! 이들의 사연과 그 속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은 무척 사랑스럽다. 꿈이 뭔지 모르는 채 그저 공부만 해야 되는 상황에서, 완벽한 외모에도 만사 심드렁하기만 했던 필승이는 어떻게 삶의 의미를 찾게 되었을까? 한 소년의 방황과 깨달음을 경쾌하게 담아낸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 소박하지만 대단한 순간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그 남자애’가 왔다! ‘왕따’인 것만 빼고 미친 듯이 완벽한 소년, 밤하늘의 별처럼 당연하지만 특별한 삶의 진실을 깨닫다 헤어의 완성은 ‘얼굴’이다. 나 장필승의 아름다운 얼굴은 어느 미용실에서 어떤 머리를 하든 멋들어지게 소화해내고 만다. 고로 헤어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할 수밖에. 그래서 언제나처럼 별 생각 없이 미용실에 갔던 건데. 그날, 그 미용실의 문을 연 것이 실수였을까. 미용실 아줌마는 그날 이후, 나를, 우리 가족을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자신은 사실 뱀파이어란다. 뱀파이어들의 외모 업그레이드를 위해, 우리 가족이 뱀파이어가 되어주면 좋겠단다. 세상에 뱀파이어가 있다는 게 말이 돼? 그런데 이상하다. 미용실에 가서 ‘뱀파이어의 피’라며 아줌마가 건넨 걸 한 모금 마신 것 같기도 한데…… 왜 꼭 내가 뱀파이어가 된 것 같지? 얼굴은 자꾸 창백해지는 것 같고, 입술은 점점 붉어지는 것 같고, 사람의 목덜미를 보면 왜 침을 꿀꺽 삼키게 되는지……. 난 고3인데, 수능도 봐야 하는데…… 그런데 수능 시험이 내 꿈이었던가? 다른 애들은 대체 어떤 미래를 꿈꾸기에 수능점수에 울고 웃을 수 있는 걸까. 모두들 꿈을 꾸고 사는 것인지. 나만 꿈을 못 찾고 헤매는 건지. 이대로 정말 뱀파이어가 된다면 난 어쩌지?국사선생님은 고2때 내 담임이었다.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용서했지만 6ㆍ25 발발 연도를 모르는 건 용서치 않으셨다. 성적이 나쁜 건 개의치 않았지만 대한민국의 역사를 모른 척하는 건 두고 보지 않으셨다. 그때 선생님은 지금의 담임처럼 내 진로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대학은 첫사랑 같은 거라고, 의도치 않아도 운명이 예기한 길로 절로 따라가게 되는 거라고. 모두의 성적이 다른 건 각자의 운명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애써 성적을 올리려 노력하지 말자란 교훈 아래 우리는 열심히 놀았다. “진짜로 뱀파이어가 되어버리면 어쩔 생각이야?”“그럴 리가 없잖아.”“뱀파이어가 됐는데 머릿속이 텅텅 비어버리면 어쩔 거야? 수리영역 1번 문제도 못 풀게 되어버릴 수도 있잖아.”“그럴 리가 없다니까.”“아무래도 수능 끝나고 난 뒤에 뱀파이어가 되는 게 좋겠어. 우리는 고3이야. 몸 사려야지.”“그럴 리가 없다고.” 다른 애들은 대체 어떤 미래를 꿈꾸기에 수능점수에 울고 웃을 수 있는 건지 문득 궁금해졌다. 모두들 꿈을 꾸고 사는 것인지. 나만 꿈을 못 찾고 헤매는 건지.“어떻게 살긴. 잘 살아야지.”“아니, 뭐가 되고 싶냐고. 꿈이 뭐냐고.”“그런 거 없어. 지금은 일단 내 점수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나은 대학 가는 게 목표야. 그다음 일은 대학 가서 생각하지 뭐.”그렇지? 다들 학생이라서 공부하는 것뿐이지? 대학 가야 하니까. 그렇다면 다행이다. 내가 왕따인 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나만 꿈이 없는 건 받아들일 수 없을 거 같다.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3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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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자음과모음 편집부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시리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 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01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 플라톤 철학의 핵심 사상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의 원천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을 파헤친다. 02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 아리스토텔레스와 알렉산더가 당한 의문의 죽음과 숨겨진 보물! 비밀의 열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사상에 숨겨져 있다. 03 최한기가 들려주는 기학 이야기 / 조선 시대 철학자 최한기. 그가 말하는 바르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옳고 그른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04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겪어 낸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와 악의 평범성. 05 맹자가 들려주는 대장부 이야기 / 전쟁뿐이었던 중국 전국시대에 사람들을 위한 정치철학을 펼쳤던 맹자! 인간은 원래 선한가, 악한가? 06 칸트가 들려주는 순수 이성 비판 이야기 / 을 고발하고 법정에 세운 칸트! 어렵기로 유명한 그의 이론을, 놀이공원을 찾은 태진과 건미는 어떻게 반나절에 간파했을까? 07 이이가 들려주는 이통 기국 이야기 / 유학의 핵심적인 원리와 이기론, 사단칠정론, 이통 기국 사상과 성인 사상을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들려준다. 08 홉스가 들려주는 리바이어던 이야기 / 자연 상태에서는 끝도 없는 이기적 존재, 인간! 그래서 홉스는 인간을 다스릴 절대적 힘의 존재, 괴물 ‘리바이어던’을 주장한다. 09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 사람으로서,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공자와 동양의 대표적 고전《논어》를 통해 배우는 ‘어짊.’ 10 정약용이 들려주는 경학 이야기 / 정약용은 왜 공자?맹자의 학문을 새롭게 해석해야만 했는가? 새로운 경학과 경세학의 탄생 배경을 조선의 다산으로부터 직접 듣는다! 11 소크라테스가 들려주는 지혜 이야기 / 인류의 정신사에 새 장을 연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함께하는 참된 지혜에 관한 고찰! 12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주장했던 18세기 영국 사회에 정부의 제한적인 개입을 제안했던 벤담의 공리주의 이야기! 13 왕수인이 들려주는 양지 이야기 / 왕수인이 말한 ‘진리’가 내 마음속에? 왕수인과 함께하는 진리를 찾아 나서는 수업! 14 헤겔이 들려주는 정신 이야기 / 근대 관념 철학의 대가 헤겔이 인간 ‘정신’의 위대한 힘을 설해 밝힌 ‘정신의 변증법’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15 그람시가 들려주는 헤게모니 이야기 / 20세기 최고의 실천 철학자 그람시의 ‘헤게모니’ 이론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난다. 힘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당근과 채찍의 전략! 16 프로이트가 들려주는 마음 이야기 /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파헤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러나 너무나 중요한 무의식의 비밀! 17 묵자가 들려주는 겸애 이야기 / 내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을 존중할 줄도 아는 마음이 바로 평등한 사랑 ‘겸애’인 거지. 사랑은 베푸는 것이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한다! 18 니체가 들려주는 슈퍼맨 이야기 / “신은 죽었다!” 신과 정신 중심의 철학을 인간과 몸의 철학으로 재탄생시킨 천재 철학자 니체! 19 예수가 들려주는 십자가 이야기 / 배타적인 종교의 벽을 허물고 사랑의 참된 가치를 실현한 위대한 스승! 인류의 구원자 예수를 철학으로 만나 보자! 20 뒤르켕이 들려주는 자살론 이야기 / 아버지를 잃고 정신적 아노미에 빠진 장태양 군의 이야기를 통해 뒤르켕의 자살론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새로운 형식의 어린이 철학동화! 21 밀이 들려주는 자유주의 이야기 / 생각의 자유에 날개를 달아 행동의 자유를 훨훨 날게 해 주는 밀의 동화 같은 철학 이야기! 22 토마스 아퀴나스가 들려주는 신앙 이야기 / 인간과 신 중심에서 지식과 신앙을 조화시켜 기독교 사상에 이바지한 철학자 아퀴나스의 신앙 이야기! 23 퇴계 이황이 들려주는 경 이야기 / 퇴계 이황으로부터 배우자! 자기를 완성하려면 인격을 도야해야 하는 법. ‘경’을 실천함으로써 나를 실현하자! 24 데카르트가 들려주는 의심 이야기 /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의심하고 또 의심하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진리를 파헤칠 수 있는 힘 의심! 25 로크가 들려주는 타불라라사 이야기 /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형제가 우연히 쌍둥이였음을 알게 된다. 인간의 본성은 백지와 같다고 주장한 로크의 타불라라사 이야기! 26 한비자가 들려주는 상과 벌 이야기 / 상과 벌이라는 두 개의 칼자루를 쥐고 나라의 기강과 부국강병을 도모하는 것! 이것이 법?술?세라는 국가 경영 철학을 세운 한비자의 법치주의이다! 27 제논이 들려주는 논리 이야기 / 논증 역사의 최초 발단이 된 ‘귀류법’을 통해 피타고라스학파의 주장을 논박한 철학자 제논의 논리 이야기! 28 아우구스티누스가 들려주는 신의 사랑 이야기 / 신의 사랑은 우리 곁에 있으며, 믿음만 있다면 신을 느낄 수 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한 ‘신의 사랑’을 느껴 보자. 29 주희가 들려주는 성리학 이야기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늘의 이치, 천리(天理)이다! 30 순자가 들려주는 마음 닦는 이야기 / 교육을 통해 인간의 악한 본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철학자 순자! 인간의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현실의 변화를 꾀한다. 31 모택동이 들려주는 건국 이야기 / 실사구시를 실천하면서 대동사상을 중시한 모택동의 철학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건국’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32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 인간의 자유와 본성을 중시하며 ‘자유?평등?박애’라는 프랑스대혁명의 정신적 토대를 구축한 자유 민권 사상가 루소의 ‘교육 철학’ 이야기! 33 가다머가 들려주는 선입견 이야기 / 좋은 선입견과 나쁜 선입견은? 비판적 이성이란? 가다머의 지평 융합을 통해 의견 일치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 알아본다. 34 비트겐슈타인이 들려주는 언어 이야기 / 수많은 언어 속에서 빚어지는 난제를 해결한 비트겐슈타인과 함께 분명하고 확실한 언어 사용에 대해 배워 보는 재미있는 언어 여행! 35 막스 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 합리적 지배 유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비합리적’, ‘초법적’ 지배 유형이 필요하다! 36 키르케고르가 들려주는 죽음에 이르는 병 이야기 / 실존철학의 선구자 키르케고르의 참된 자기의 발견! 죽음?절망?고독에 대한 깊은 성찰로 깨달은 실존철학에 대해 알아본다. 37 노자가 들려주는 도 이야기 / ‘도가 사상’의 창시자 노자가 들려주는 우주 만물의 근원 ‘도’ 이야기. 있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라는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철학! 38 쇼펜하우어가 들려주는 의지 이야기 / “세상 모든 생물은 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만족되지 않기 때문에 삶은 괴로운 것이다.” 세계의 본질을 ‘삶에 대한 의지’로 바라본 염세주의자! 39 복희씨가 들려주는 주역 이야기 /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이자 중화민족의 문명시조 복희씨! 그가 들려주는 세상 만물의 변화 이치인 의 음양 법칙 이야기! 40 토크빌이 들려주는 민주주의 이야기 /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토크빌이 말하는 시민사회란? 토크빌과 함께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본다! 41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 인간이기에 느끼는 불안감, 수치심, 죄책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사랑! 그래서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파한 에리히 프롬의 ‘사랑’ 이야기! 42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야기 /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이상적인 가격 제도를 제시한 고전 경제학의 시조, 애덤 스미스! 43 탈레스가 들려주는 아르케 이야기 / 우주와 세계의 근원을 ‘물’이라고 파악한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 탈레스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아르케’ 이야기! 44 토머스 쿤이 들려주는 패러다임 이야기 / 상식을 깨는 혁명이론, 패러다임의 창시자 토머스 쿤! 오늘날의 과학적 패러다임은 어떻게 생겨났고, 그 이후엔 어떤 새로운 인식이 우리에게 다가올까? 45 박지원이 들려주는 이용후생 이야기 / 돈을 많이 벌거나 남을 배부르게 먹고 살 수 있게 하는 이용후생(利用厚生) 다음에는 바른 덕을 쌓아서 지키는 정덕(正德)을 실천하라! 46 사르트르가 들려주는 실존 이야기 / 사르트르가 말하는 현대인들의 실존과 고독, 자유와 불안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 47 베이컨이 들려주는 우상 이야기 / 편견의 정체와 그것이 사라지면서 얻게 되는 진정한 앎의 세계! 우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세계를 바라본다! 48 신채호가 들려주는 자강론 이야기 / 민중을 깨우친 독립투사 신채호가 말하는 ‘부강한 나라’ 만드는 법! 자강이란 스스로 강해지는 것뿐 아니라 불의에 맞서는 의지! 49 콩트가 들려주는 실증주의 이야기 / 사회를 구성하는 가족, 그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실증주의 사회학 속으로 떠나는 철학 여행. 50 고봉 기대승이 들려주는 사단칠정 이야기 / 메마른 현대인들의 감정을 일깨우고, 잃어버린 인간 본성을 되찾기 위한 고봉 기대승의 후예와 함께 떠나는 스릴 만점 사단칠정 여행기! 51 마호메트가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 15억 인구를 감동시킨 마호메트가 전하는 정의와 평화 이야기!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막불 아저씨와 숙이 가족의 가슴 훈훈한 형제애! 52 데리다가 들려주는 해체 이야기 / 신데렐라의 새엄마로 인해 갖게 된 ‘새엄마’라는 단어에 대한 나쁜 인식! 그 편견을 해체하고 그 단어 본래의 의미를 찾아가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상! 53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 사이에 벌어지는 은유와 상징,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해석 철학 이야기! 54 흄이 들려주는 원인과 결과 이야기 / 귀여운 아빠와 나무 할머니와 함께 떠나는 흄의 경험주의 철학 세계! 비가 오는 것과 땅이 젖는 것의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통해 인과율을 터득한다. 55 맥루한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 / 여자 친구와의 다툼으로 인해 알게 되는 맥루한의 미디어 세계! 맥루한과 함께 인간의 사고방식과 사회ㆍ문화에 일으키는 혁명의 바람, 미디어를 해부한다! 56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 / 장자가 말하는 진정한 달인의 모습. 장자의 사상이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교훈을 찾아 떠난다! 57 화이트헤드가 들려주는 과정 이야기 / 좋아하는 오빠 때문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영아를 따라 배우는 과정철학! 성장에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질서와 변화의 의미를 찾는다! 58 듀이가 들려주는 실용주의 이야기 / 들꽃학교로 전학을 간 연두,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고, 실험하는 교육 속에서 듀이의 실용주의 교육 사상을 배운다! 59 주돈이가 들려주는 태극 이야기 /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행된 우표 속에 숨은 뜻? 태극기에 담겨 있는 우주의 원리?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 수철이와 함께 깨닫는 주돈이의 태극의 의미! 60 존 롤즈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 환경미화 준비를 하면서 깨치게 되는 정의론! 나눠 먹는 케이크 속에서 존 롤즈의 정의론을 발견한다. 61 스피노자가 들려주는 윤리 이야기 / 사랑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이 윤리적인 삶이라는 스피노자의 윤리를 들어본다! 62 파스칼이 들려주는 갈대 이야기 / 고단하고 슬픈 삶 속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발견한다! 에서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들과 함께 ‘나의 팡세’를 만들어가는 여정! 63 포이어바흐가 들려주는 인간 이야기 / ‘사랑이라면’을 파는 이루네 가족과, 노숙자 신세를 극복하고 새 삶을 살게 된 김 씨 아저씨네 가족. 두 가족 간의 공동체적 사랑의 마음이 바로 인간의 본질! 64 오캄이 들려주는 면도날 이야기 / 진리는 단순함에 있다! 쓸모없는 말과 생각을 잘라내는 면도날 논리로 근대과학의 포문을 연 철학자 오캄! 65 피터 싱어가 들려주는 동물 해방 이야기 / 주말 농장 체험을 통해 종차별의 현실을 알게 된 윤진이와 윤석이, 피터 싱어가 말한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통해 진정한 동물 해방의 의미를 깨친다! 66 베르그송이 들려주는 삶 이야기 / ‘사람이 산다는 건 뭐지?’ ‘왜 나에게만 베르그송의 말이 들릴까?’ 파탄 직전의 가정을 살리기 위해 현호네 가족과 고양이 베르그송이 떠나는 수상한 세계일주 미션! 67 공손룡이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 / 빼빼로’와 ‘아몬드 빼빼로’는 다르다! 개동이의 빼빼로를 맘대로 먹고도 당당한 호사! 주인공 팽개동의 일상 속에 피어나는 공손룡의 철학, ‘백마비마론’을 만나자! 68 융이 들려주는 콤플렉스 이야기 / 여행자와 아이, 수도자와 초능력자는 망각의 바다에서 무슨 이야길 나누었을까? 무의식 게임에서 낱낱이 파헤쳐지는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자만이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 69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 시험만 잘 보면 된다 VS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벼락치기 대장 송희와 진정한 우등생 미영이의 불꽃 튀는 공방! 진정한 지식의 길을 탐구한 러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부가 즐거워진다! 지식의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워 참된 지식을 제시한 철학자, 러셀! 70 에피쿠로스가 들려주는 쾌락 이야기 / 강원도 깊은 산골마을에 정체불명의 논술선생님 출현! 토요일 논술수업 때문에 아이들에겐 위기가 닥치는데……. 즐거운 3인방과 별난 3인방 아이들의 유쾌한 쾌락 이야기! 71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존재 이야기 / 철학자 하이데거와 함께 떠나는 실존 여행! 정신의 소중함과 존재 의미를 되새기는 본래적인 존재가 되자! 72 발터 벤야민이 들려주는 복제 이야기 / 송애교 누나가 하나, 둘, 셋, 넷……. 아니, 온통 송애교 세상이잖아! 복제가 판치는 현대 사회에서 숨은 원조 찾기! 73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 마음의 상처 때문에 정신병원 한 병실에 입원한 아이들. 세상과 단절되어 자기 안에 갇힌 아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의사소통을 통한 합리성을 갖추어 나간다! 74 레오 스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정치 이야기 / 정치는 시민들의 사회생활이다. 힘이나 돈이 아니라 지혜에 의해서 통치되어야 한다. 작은 사회 농구 동아리, 그 속에서 바른 정치체제의 교훈을 얻다. 75 한스 요나스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 21세기 생태 문제는 인간이 얼마만큼 행동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자연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마을의 댐 건설 찬반 논쟁,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고! 환경 보존이냐 과학기술 발전이냐, 한스 요나스에게 묻다! 76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내면화된 권력에 대하여 곳곳에서 행해지는 권력! 과연 우리는 그 앞에서 자유로울까? 미셸 푸코가 비판한 잘못된 ‘권력’을 알아본다. 77 박은식이 들려주는 진아(眞我) 이야기 / 고독한 모험가 창녕이의 신나는 상하이 모험! 내가 원봉이 형보다 강하다면 양지는 과연 날 좋아할까? 제국주의 열강 시대에 강대국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78 딜타이가 들려주는 이해 이야기 / 고아라서 부끄러운 여린 진아와 차갑고 쌀쌀맞은 하늘이. 두 아이가 그린 그림 속 서로 다른 세계와 자신을 본다.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79 자크 라캉이 들려주는 욕망 이야기 / 상상계와 상징계와 실재계. 같은 세계인데 왜 이름이 다를까? 갓난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하기까지 겪는 전쟁과도 같은 무의식 속 성장과정 보고서! 80 유성룡이 들려주는 징비록 이야기 /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지난 과오를 반성하며 이 비극이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전쟁 참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것이 바로 서애 유성룡이 쓴 징비록! 81 강유위가 들려주는 대동(大同) 이야기 / 근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강유위. 대동사회(大同社會)를 꿈꾸는 강유위의 철학사상에 대해 짚어본다! 82 후설이 들려주는 현상 이야기 /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벗고 바라본 세계는 어떨까? 눈 덮인 산속에서 조난당한 보배네 식구가 자연이네 할아버지 댁에 묵으며 우리에게 드러나는 진정한 세계의 모습을 깨닫는다! 83 E.H.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역사란 무엇인가를 가장 설득력 있게 정의한 E. H. 카! 열린 자세로 과거를 받아들이고 성찰하자! 고모와 고모부의 로맨스 진실 공방을 통해 알게 되는 역사이야기 84 피타고라스가 들려주는 수 이야기 / 이모와 시저 아저씨의 조화를 수로 환산하면 몇이나 될까? 피타고라스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세상의 근원이자 만물의 원질인 ‘수’의 신비를 파헤친다! 85 서경덕이 들려주는 기 이야기 / 만물은 기가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생명과 죽음을 반복한단다. 무당집 딸 정숙이도,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새로 들어선 교회 사람들도 모두 기로 이루어진 존재들이지. 86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 진로 문제로 매일 다투던 지윤이와 엄마가 강릉 친할아버지 댁에 다녀오더니 180도 달라졌다! 신사임당이 그들을 어떻게 바꿔 놓은 것일까? 87 카시러가 들려주는 상징 이야기 / 삼촌이 아빠가 되고, 사진작가 누나가 엄마가 됐어요! ‘특별한 가족’ 이야기 속에 숨겨진 카시러의 철학! 88 김시습이 들려주는 유불도 이야기 / 김시습의 소설 '금오신화'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이야기! 동수네 가족, 만복사 절터 아저씨 이야기 속에서 김시습의 철학을 만나보세요. 89 버클리가 들려주는 관념 이야기 / 17세기 더블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미지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버클리를 만나서 펼치는 이야기! 버클리는 지각하는 것을 대상에 대한 관념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90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 이야기 / 아도르노는 현실세계의 아름다운 면 뿐만 아니라 추한 면도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어려운 아도르노의 미학 사상을 재미있게 풀어보자! 91 김정희가 들려주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이야기 / 김정희의 일화를 중심으로 엮은 이야기로 김정희가 주장한 실학사상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금석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92 마르틴 부버가 들려주는 만남 이야기 / 아희의 언니로 거듭나기 위한 연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나와 너'를 알게 되고 인격적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93 마키아벨리가 들려주는 군주론 이야기 / 마키아벨리는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통치자는 적과 동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지혜를 갖추어 자기 자신은 물론 조국까지도 적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94 라이프니츠가 들려주는 모나드 이야기 / '모나드'라는 주제를 '컴퓨터게임'과 연결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게임을 좋아하는 태균이는 컴퓨터게임을 통해 라이프니츠의 사상을 발견하는데... 95 원효가 들려주는 한마음 이야기 / 원효는 한마음으로 세계를 봐야 하고 지옥으로 가는 것과 천당에 가는 것은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말했는데 동화로 접하는 한마음이야기 96 켈젠이 들려주는 법 이야기 / 순수법학을 주창하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법학자로 평가받는 켈젠의 법 이야기. 켈젠에 법에 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기 바란다. 97 루터가 들려주는 죄와 용서 이야기 /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간다. 98 석가모니가 들려주는 해탈 이야기 / 석가모니 붓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오직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어 인류사에서 '붓다'로 탈바꿈했다. 이 책은 해탈의 길로 나아간 붓다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일상에 대비시켜 친절하게 들려주고 있다. 99 칼 포퍼가 들려주는 열린사회 이야기 /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을 지키려다 과로로 쓰러진 인정이,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도 우수 학교로 뽑히지 못한 닫힌 학교, 이 책은 우리가가야 할 열린 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다. 100 마르크스가 들려주는 자본론 이야기 / 경제학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철학적 동화로 재미있게 읽는다.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아비투어 철학 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 『아비투어 철학 논술(중급편)』이란? ‘아비투어’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대학 입학 자격 고사로,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 담당자가 통합 교과형 논술 고사를 만들 때 참고한 세계 최고의 논술 고사이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전 100권)』시리즈를 토대로 구성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시리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의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한 논술 학습서로서 총 5권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특히 초등학생ㆍ중학생ㆍ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기획된『아비투어 철학 논술 (중급편)』시리즈는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하였으며,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을 추가하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고대의 플라톤부터 현대의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철학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아비투어 철학 논술(중급편)』의 특징과 장점 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 기출 문제 유형에 맞추었다! - 국내 명문 대학 논술 고사 예시 문항과 독일의 아비투어 형식을 접목 - 각각의 유형을 집중 분석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킨 유일한 학습서! 2. 논술 고사 출제 경험이 풍부한 집필진 - 국내외 유명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석.박사들이 집필 - 교육 현장에서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의 검증 - 이론과 현장 교육을 포괄한 전문성이 극대화된 집필진 3. 논술 고사의 대학별.유형별 논제 구성 - 국내 명문 대학의 논술 고사 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각각의 문제에 적용 - 단계별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주요 개념 및 배경 지식 추가 4. 교과서에 나오는 철학자와 사상을 총망라! -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철학자와 철학 사상을 총정리 - 내신 등급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통합 교과서형 학습서!


카페 레인보우
단비 / 오카다 이요코 지음, 고향옥 옮김 / 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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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오카다 이요코 지음, 고향옥 옮김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7권. 주인공 ‘겐’과 ‘유이’는 쌍둥이 남매다. 한 학년이 40여명뿐인 작은 학교에서 6년을 같이 부대끼다 보니 아침밥도, 점심밥도, 저녁밥도, 공부하는 내용도, 통학로도, 숨 쉬는 공기도 같아 너무도 지겨워 죽을 맛인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겐과 유이가 사는 아파트의 1층에 카페 하나가 입점한다. ‘레인보우’라는 이름의 커피를 파는 여느 카페와 다름없는 가게인데, 그 카페의 주인이 어딘가 모르게 특이하다. 빨갛게 칠한 커다란 입술과 옷차림을 보면 여자인 듯한데 배구 선수처럼 큰 키에, 넓고 다부진 어깨. 울대뼈……에 시선이 멈추면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든다. ‘여자, 인가?’ 싶은 것이다. 그렇다. 카페 [레인보우]의 주인인 ‘시즈카’는 성동일성장애를 겪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트렌스젠더이다. 시즈카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겐’과 ‘유이’는 어떻게 시즈카를 대할까? 아파트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다름’을 ‘틀림’이 아닌 그저 나와 다를 뿐인 것으로 쿨 하게 넘길 수 있을까?1. 화장지 갑을 만드는 사내아이 … 7 2. 집 보는 날의 저녁 식사 … 21 3. ‘트라이플’이라는 과자 … 35 4. 카페 레인보우의 무지개 … 47 5. 공정무역 … 69 6. 트라이플 롤 케이크 … 81 7. 식어버린 돼지고기 조림 … 99 8. 강도가 들었다 … 107 9. 은방울꽃의 꽃말 … 115 10. 우렁차게 외치자! … 131 11. 무지갯빛 … 147우리는 ‘다름’에 대해 얼마나 열려있을까? 《카페 레인보우》의 주인공 ‘겐’과 ‘유이’는 쌍둥이 남매다. 한 학년이 40여명뿐인 작은 학교에서 6년을 같이 부대끼다 보니 아침밥도, 점심밥도, 저녁밥도, 공부하는 내용도, 통학로도, 숨 쉬는 공기도 같아 너무도 지겨워 죽을 맛인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겐과 유이가 사는 아파트의 1층에 카페 하나가 입점한다. ‘레인보우’라는 이름의 커피를 파는 여느 카페와 다름없는 가게인데, 그 카페의 주인이 어딘가 모르게 특이하다. 빨갛게 칠한 커다란 입술과 옷차림을 보면 여자인 듯한데 배구 선수처럼 큰 키에, 넓고 다부진 어깨. 울대뼈……에 시선이 멈추면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든다. ‘여자, 인가?’ 싶은 것이다. 그렇다. 카페 [레인보우]의 주인인 ‘시즈카’는 성동일성장애를 겪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트렌스젠더이다. 시즈카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겐’과 ‘유이’는 어떻게 시즈카를 대할까? 아파트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글을 읽는 독자라면 어땠을까? 내가 알던 사람이 예전에는 다른 성별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우리는 ‘다름’을 ‘틀림’이 아닌 그저 나와 다를 뿐인 것으로 쿨 하게 넘길 수 있을까? 비즈를 하는 소년과 유도를 하는 소녀 겐은 차분하고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다. 유이가 ‘좁쌀영감’이라 할 정도로 꼼꼼한 겐은 비즈를 특히 좋아한다. 친척 아주머니를 통해 비즈를 처음 알게 된 뒤 통신 교육 과제를 독학해서 직접 재료와 책을 사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 비즈를 만들 계획을 하고 비즈 알 하나를 손에 드는 그 순간을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하는 겐. 겐은 비즈가 거의 완성됐을 때의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사랑하고, 완성품을 보면서 되돌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무엇을 만들까…… 이런저런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아이다. 반면 유이는 칠칠치 못하고, 정리정돈에 취미가 없다.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고 특히 잘한다. 6년이나 배운 유도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학교에서 피구게임이라도 있을라 치면 앞장서지 않고는 못 배긴다. 먼저 공을 차지할 팀을 정하는 가위바위보에도 자청해서 나서고, 게임이 시작되면 계속 맨 앞에서 공을 차지하고 인정사정 보지 않고 상대팀 아이들에게 마구 던지는 일에 쾌감을 느낀다. 게임이 있는 날이면 아웃당해 코트 바깥으로 나가는 일 한 번 없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일등 공신이 유이다. 이렇게 다른 둘은 ‘남자가 쪼잔하게 비즈를 한다느니, 여자 주제에 유도를 한다느니’ 하며 티격태격하는 일이 잦다. 보통의 남,여의 모습에 비추어 유별난 부분이 눈에 거슬린다. 비난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이상한 일일까? 버릴 수 없는 자신의 진짜 모습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까 두려워, 집에서만 몰래 비즈를 하던 겐. 유이가 친구와 같이 쓰던 교환일기에 겐의 비즈 이야기를 적는 바람에 아이들에게 알려질 위기에 처한다. 겐은 아이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고, 왕따가 될까 두려워 너무나도 당황한 나머지 유이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려 한다. 비즈를 전부 버리고, 다시는 안 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레인보우 카페에서 시즈카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나는 어릴 때 친구가 없어서 고독한 나날을 보냈지. 엄청 괴롭힘을 당했어. 교과서가 없어지거나 실내화가 쓰레기장에 버려져있는 건 다반사였지. 중학교 때는 애들이 화장실로 끌고 가서 억지로 운동복을 벗기기도 했어. 또, 징그럽다, 학교에 나오지 마라, 너는 바보다, 죽어버려라, 그런 말들을 지겹도록 들었지…… 지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지만, 그렇게 계속 주위와 겉도는 존재로 살다 보니까 점점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졌어. 역시 내가 이상한 게 아닌가 싶어 불안하기도 했고. 그래서 수도 없이 생각했지. 차라리 모든 걸 포기하고, 주위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방식으로 사는 게 편할 수도 있겠다고 말이야. 하지만 막상 그렇게 살려고 하면 역시 안 되더라…… 사람이란 자신과 다른 것이나 자신이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그래서 놀리고 무시하면서 부정하는 거야.” 시즈카는 성동일성장애를 겪다 여성으로 몸도 호적도 바꾸어 진짜 여성이 된 사람이다. 진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바라던 모습이 되었다. 그런 시즈카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시즈카와 헤어지고 돌아온 겐은 비즈를 놓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앞으로는 그 동안 해보고 싶던 도안도 그려보고, 몰래 숨겨두었던 계획도 시작할 것이다. 어른이 되어 유명해진다면 겐처럼 수예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돕는 일이 될 것이라 기대하면서. 이상한 사람을 쫓아내야 해! 공정무역 커피로 이익보다는 지키고 싶은 신념을 우선시하고, 맛있는 커피를 위해 커피에 쓸 물을 길러 하루 중 반나절을 투자하는 시즈카의 모습에 어느새 겐과 유이는 차츰차츰 친근함을 느낀다. 그러나 급작스런 사고로 시즈카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엔젤 아파트]는 무척이나 시끄러워진다. 이상한 사람이 가게를 운영하면 아파트 가치가 떨어지고, 이상한 패거리의 아지트가 될까 걱정하는 사람들, 남자인데 여자가 된 변태라며 불쾌해하는 사람들, 사회의 규칙을 깼다며 비난하는 사람들로 들썩이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레인보우 카페의 존폐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총회가 열린다. 어른들만 참석하는 그곳에서 겐과 유이는 몸이 후들후들 떨릴만큼 긴장하고 겁이 나지만, 시즈카를 위해 우렁차게 외치며 어른들을 설득한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게 당연하다고요.” “편견이나 차별은 안 된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아이들의 소동에 더해 카페 레인보우에서 늘 커피를 즐기던 요리평론가이자, 입주자대표회의의 이사장 할아버지의 발언에 힘입어 시즈카를 내쫓자는 의견은 잠시 보류가 되었다. 운영하는 모양새가 너무 거슬리면 그때 가서 다시 이야기해보자는 것이었다. 애완동물을 키우지 말자는 아파트 운영위의 규칙을 깨는 집이나 주차장에 노상 방뇨를 하는 사람, 비상계단에 쓰레기를 내놓는 사람들보다 시즈카가 더 비난당해야 하는 걸까? 시즈카는 규칙을 어기지도 않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았다.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극복하고 여자가 된 것뿐…….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 원하는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쉴 수 있는 《카페 레인보우》 아파트 입주민들의 승인을 받은 카페 레인보우는 이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커다란 강도 사건에 휘말린 탓에 거의 대부분의 집기가 부서지고 망가졌지만 아파트 주민들의 도움으로 컵이며, 가구들을 새로 마련하고 유화나 패치워크, 기리에를 하는 주민들이 손수 만든 작품으로 벽을 장식했다. 강도 사건으로 잠시 쉬었던 레인보우를 다시 열던 날은 동네잔치가 열렸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엄마들, 랩을 씌운 파티 음식을 만들어 가지고 나온 사람들, 와인을 들고 온 요리평론가, 로스프비프를 가지고온 운영위 의장……. 겐도 비즈로 카페 레인보우의 문에 롤 케이크 모양의 비즈판을 만들어 선물을 했다. 다시 연 카페 레인보우는 어떻게 될까? 시즈카의 바람대로 지역에 단단히 뿌리내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최고로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카페가 될 수 있을까? 카페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던 시즈카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시즈카의 꿈이 이뤄질 때 시즈카와 같은 사람들, 아니 전 세계 사람들이 어깨에서 힘을 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지 모른다. 사소한 차이로 다투고 차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서로 인정하고 편안하게 어우러지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함께 웃는 시즈카와 친구들을 보고 싶다. “내가 카페 이름을 ‘레인보우’라고 지은 이유도, 방금 유이가 한 말 속에 다 들어있어. 여러 가지 색이 모여서 하나의 무지개를 만드는 것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 원하는 커피를 마시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거야. 지구는 수많은 나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있잖아? 하지만 인종이나 피부색이나 종교, 사상, 언어, 생활양식……그런 사소한 차이로 서로 다투고 차별해. 하지만 말이야, 우주에서 보면 그런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이 다 지구인인 거지.” -본문 중에서
법조인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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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법조인을 준비하는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다. 우선 법조인이 하는 일, 법조인이 되기 위한 지적 수준과 소질, 방법, 인성, 능력에 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법조인의 대표 직업인 변호사, 판사, 검사가 하는 일과 시험 방법, 직업의 장단점, 직업인의 하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밖에 법과 관련된 직업으로, 법과대학 교수, 법조공무원, 법무사, 변리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의 직업 정보도 소개했다. 아울러 법조인의 미래 전망을 예측하면서 인공지능 변호사인 로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고대 로마의 사법 재판, 조선시대의 변호사 외지부, 대한제국 최초의 검사 이준, 독일 최초의 변리사 에밀 호프만, 법조인 출신 대통령 등의 이야기도 청소년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의 멋진 법조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프롤로그 나도 법조인이 될 수 있을까? 1장 법조인은 어떤 직업이지? 법이란 무엇일까? 법조인은 누구인가? 법조인이 하는 일과 직업의 특징 법조인에게 요구되는 지식과 능력 마스터플랜GOGO! 고대 로마의 사법 재판 2장 변호사 마스터플랜 변호사는 어떤 직업일까? 변호사가 되기까지 변호사라는 직업의 장단점 변호사의 하루 따라가기 마스터플랜GOGO! 조선시대의 변호사, 외지부 3장 판사 마스터플랜 판사는 어떤 직업일까? 판사가 되기까지 판사라는 직업의 장단점 판사의 하루 따라가기 마스터플랜GOGO!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었던 판사, 엘 워런 4장 검사 마스터플랜 검사는 어떤 직업일까? 검사가 되기까지 검사라는 직업의 장단점 검사의 하루 따라가기 마스터플랜GOGO! 대한제국 최초의 검사, 이준 5장 법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들 법무사 마스터플랜 변리사 마스터플랜 세무사 마스터플랜 노무사, 관세사, 법조공무원, 법학과 교수 마스터플랜 마스터플랜GOGO! 독일 최초의 변리사, 에밀 호프만 6장 법조인의 미래 인공지능 변호사, 로스 법조인의 미래 전망 미래의 법조인은 어떻게 달라질까? 마스터플랜GOGO! 법조인 출신 대통령, 버락 오바마 변호사, 판사, 검사부터 법무사, 변리사, 세무사, 노무사, 관세사, 법조공무원, 법학과 교수, 인공지능 법조인까지 법조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모습은 어떨까? 법조인이 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우리나라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 학과는 무엇일까? 학생들마다 다르지만 법대, 의대가 압도적이다. 그래서 법대나 의대에 가고 싶어도, 또는 법조인이나 의사가 되고 싶어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최상위권 성적과 어려운 시험이었다. 누구나 꿈꾸기에는 관문의 벽이 너무 높았다. 그런데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조금 다른 길이 열렸다. 과거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기 위해 꼭 치러야 했던 사법고시 제도가 2017년도에 폐지되면서 로스쿨이라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에 의해 법조인을 선발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4년제 대졸자라면 입학 자격이 있어서, 법조인이라는 꿈에 도전할 기회를 더욱 넓혔다.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를 알고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한다면 법조인이라는 꿈을 충분히 이룰 수 있다. 우선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입학 조건이 있다. LEET(법학적성시험) 성적, 공인영어시험 성적, 대학교 학부 학점 등 로스쿨 입학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잘 기억해두자. 이 책은 로스쿨에 입학하는 조건과 준비 방법은 물론이고, 법조인이 하는 일, 법조인이 되기 위한 소질, 방법, 인성, 능력에 관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법조인의 대표 직업인 변호사, 판사, 검사가 하는 일과 시험 방법, 직업의 장단점, 직업인의 하루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밖에 법과 관련된 직업으로, 법과대학 교수, 법조공무원, 법무사, 변리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의 직업 정보도 소개했다. 아울러 법조인의 미래 전망을 예측하면서 인공지능 변호사인 로스도 만나볼 수 있다. 『법조인 마스터플랜』1장에서는 법이 무엇이고, 또 어떤 직업이 법조인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법조인이 하는 일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의 수준과 소질, 인성, 능력이 요구되는지를 설명한다. 2장부터는 법조인과 관련된 구체적 직업에 대해 다루는데, 먼저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본다. 변호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소개하고, 변호사가 되기 위한 로스쿨 입학 조건과 변호사 시험의 내용을 알려준다. 변호사의 직업적 장단점도 설명해준다. 3장에서는 판사가 어떤 직업인지 알아본다. 판사가 구체적으로 하는 일과 판사가 되기 위해 어떤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 판사라는 직업이 사회적 존경을 받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활동적인 성격의 소유자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알려준다. 4장에서는 검사에 대해 알아본다. 검사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 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과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또 검사가 사회적 정의를 세우는 직업이라는 점도 있지만, 잦은 순환근무와 과다한 업무를 하는 단점도 알려준다. 5장에서는 판사와 검사, 변호사 외에 법과 관련된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내용이다. 법과대학 교수, 법조공무원, 법무사, 변리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의 직업적 장담점을 설명해준다. 6장에서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위협받고 있는 법조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해본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에 지배당하는 법조인의 미래는 어두울 수 있으나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법조인의 미래는 더 밝을 거라고 전망한다. ■ 십대들의 아주 리얼한 직업책 시리즈 [특별판] 진로직업 마스터플랜 ‘나’를 내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직업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책이다. “왜 직업을 가져야 할까?”, “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이 있을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간다. 아이돌 스타 마스터플랜 현재 아이돌의 모습과 아이돌이 되는 방법을 자세히 다루었다. 힘든 시간을 거쳐 화려한 별로 태어나는 과정을 아주 현실적 눈으로 보여준다. 1인 크리에이터 마스터플랜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정보들을 담았다.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자세도 배울 수 있다. 드론 전문가 마스터플랜 드론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 드론 전문가의 특징, 필요한 역량, 세부 직종, 미래 전망 등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그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 e스포츠 마스터플랜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다양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활동하는 e스포츠인의 진솔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파일럿 마스터플랜 파일럿이 하는 일의 종류와 특징과 요구 능력, 파일럿이 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진로 로드맵을 꼼꼼히 체크해준다. 파일럿의 미래 유망성과 직업적 가치도 함께 진단한다. 셰프 마스터플랜 셰프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직업 특징과 요구 능력, 교육 기관과 자격증 등을 담았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다양한 셰프들의 모습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웹소설 작가 마스터플랜 웹소설 작가가 하는 일과 직업의 성격, 연재, 투고, 공모전 등 웹소설 작가가 되는 방법, 직업의 장단점, 미래 직업적 전망과 연관 직업 등을 다각도로 안내한다. 빅데이터 전문가 마스터플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대표적인 직업이자, 인간이 매순간 만들어내는 거대한 데이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하는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해 살펴보자! 미래 선생님 마스터플랜 미래 선생님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선생님이 되는 과정과 선생님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하는 일과 미래 사회 선생님의 역할 등을 말해주는 책이다. 반려동물 전문가 마스터플랜 수의사, 반려동물 미용사, 반려동물 훈련사, 애니멀 테라피스트, 반려동물 장례플래너, 도그 브리더, 도그 핸들러, 펫시터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새로운 미래 직업을 만나본다. 프로파일러 마스터플랜 경찰이면서, 범죄심리분석관인 프로파일러의 세계에 대해 살펴본다. 프로파일러의 역사와 그들이 하는 일, 프로파일러가 되기까지 필요한 과정, 미래 전망 등을 담았다. 로봇공학자 마스터플랜 로봇공학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로봇공학자는 어떤 삶을 살고, 어떤 미래를 맞이할까? ‘로알못’들에게 로봇공학자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책이다. 공무원 마스터플랜 우리가 꿈꾸는 공무원은 실제 모습과 어떻게 다를까? 우리나라 대표 공무원인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군인공무원, 9급 공무원의 세계를 보여준다. 미래 의사 마스터플랜 의사라는 직업이 가진 미래 가치는 무엇일까? 미래 의사는 어떤 모습으로 일하게 될까? 막연했던 의사라는 직업에 한 걸음 다가서게 하는 책이다. 1인 기업 마스터플랜 미래에 가장 유망한 직업은 특정 직업이나 회사가 아니다. 주체성을 갖고 내 일을 창의적으로 만들어가는 1인 기업이다. 청소년이 미래에 한 번쯤 갖게 될 직업, 1인 기업가에 대해 알아보자. 웹툰 작가 마스터플랜 자신의 생각을 특정 이미지에 담아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웹툰 작가로 도전할 수 있다. 웹툰 작가는 정해진 진로의 순서가 없다. 그만큼 시도할 방법이 다양하다는 뜻이다. 운동선수 마스터플랜 하나의 직업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명예와 부를 이루는 운동선수. 어떤 직업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어떤 일보다 ‘실력’이 먼저이다! *청소년 직업 로드맵 [마스터플랜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다 보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어릴 때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움이 날 수도 있고, 집에서도 형제간에 문제가 생겨 다툴 수도 있다. 이때 학교에서 생긴 문제는 선생님이 해결해주었고, 집에서 생긴 문제는 부모님이 해결해주었을 것이다.학교나 가정에서 생긴 문제를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해결해줄 수 있었던 것은 그 문제가 법적으로까지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작은 문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와서 겪는 문제 중에는 법적인 문제로까지 커지는 일들이 적지 않다. 물론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생 법조인을 만나지 않고도 잘 살아간다. 이렇게 법조인은 법적인 분쟁이나 갈등이 생겼을 때 여러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직업이다. 변호사란 간단히 말해 피고나 원고를 변론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피고는 재판을 당하는 사람이고 원고는 재판을 건 사람이다. 우리나라 법에서는 재판을 진행할 때 반드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강제조항이 없다. 독일 같은 나라는 재판을 진행할 때 강제로 변호사를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관행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재판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이 재판을 진행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법률적 지식이 약한 사람이 재판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변호사의 도움이 있어야 하므로 변호사는 재판에서는 거의 없어서는 안 될 직업이다.


내신 다품 고등 한국지리 (2020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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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학습참고서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고등학교 내신 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실제 학교에서 출제된 문제들만 엄선하여 출제율 높은 문제들로 구성하였으며, 서술형 대비뿐만 아니라 내신 1등급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근 내신에도 자주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를 단원 마무리로 구성하여 빈틈없이 내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01. 국토의 위치와 영토 문제 02~03. 국토 인식의 변화~지리 정보와 지역 조사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01. 한반도의 형성과 산지 지형 02. 하천 지형과 해안 지형 03. 화산 지형과 카르스트 지형 Ⅲ. 기후와 인간 생활 01.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 02. 기후와 주민 생활 03.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01. 촌락의 변화와 도시 발달 02. 도시 구조와 대도시권 03~04. 도시 계획과 재개발~지역 개발과 공간 불평등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01~02. 자원의 의미와 자원 문제~농업의 변화와 농촌 문제 03. 공업의 발달과 지역 변화 04. 서비스업의 변화와 교통·통신의 발달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01~02. 인구 분포와 인구 구조의 변화~인구 문제와 공간 변화 03. 외국인 이주와 다문화 공간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01~02. 지역의 의미와 지역 구분~북한 지역의 특성과 통일 국토 03. 수도권과 강원 지방 04~05. 충청 지방과 호남 지방~영남 지방과 제주도고등학교 내신 대비를 위한 기출문제집으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실제 학교에서 출제된 문제들만 엄선하여 출제율 높은 문제들로 구성하였으며, 서술형 대비뿐만 아니라 내신 1등급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최근 내신에도 자주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수능·평가원·교육청 기출문제)를 단원 마무리로 구성하여 빈틈없이 내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교재 사용법, 학습법, 특별부록 소개, 특장점 등) 내신 다품 한국지리는 1. 내신 대비 기출문제집으로 시험 기간에 빠르게 실력을 올릴 수 있어요. 2. 실제 학교 기출 문제로 만든 책이기 때문에 시험 적중률이 높은 책입니다.


엘리자베스를 부탁해
서유재 / 한정영 (지은이)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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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청소년 문학한정영 (지은이)
바일라 5권. 어느 날,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고양이 전문 탐정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홍도여고 2학년 아인이. 허름한 건물에 제대로 된 간판도 없는데다 쓸데없이 진지한 주민후 씨도 탐정이라고 하기엔 어설프기 짝이 없다. 어쨌든 ‘주민후 탐정사무소’에서 동네 초딩들에게 현상금까지 걸어둔 채 찾고 있는 검은 고양이 엘리자베스는 어찌나 신출귀몰 재빠른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도대체 몸도 성치 않은 길고양이 엘리자베스를 찾는 의뢰인은 누굴까? 우리의 주인공 아인은 왜 주민후 씨의 탐정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걸까? 모두가 눈감은 채 진행되는 슬픈 역할극은 길고양이 엘리자베스와 함께 서서히 그 비밀을 드러낸다.수상한 아르바이트 7 눈물의 탐정사무소 29 검은 고양이 엘리자베스 69 아빠를 찾아서 93 나의 아저씨 136 달아나지 마 158 선물 177 | 글쓴이의 말 200도대체 아인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해 봄, 바다로부터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타로 마스터인 엄마와 살고 있는 여고 2학년생 아인이는 어느 날,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민후 탐정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한다. 탐정 주민후 씨의 전문 분야는 잃어버린 고양이을 찾아주는 것이지만 틈틈이 치매를 앓고 있는 할아버지의 아들이 되어 주기도 하는 등 의뢰인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슨 일이든 해 준다. 아인이 보기에는 그저 동네 초등생들의 호구가 되어 짱구네 슈퍼마켓 아이스크림 매상이나 올려주는 세상 없이 한심한 아저씨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약속은 약속인지라 아인은 탐정사무소에서 청소부터 시작해 온갖 잡다한 일을 한다. 그런데 아인은 이 모든 게 다 언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니의 다리 한쪽이 불편하지 않았더라면, 언니가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언니가 죽지 않았더라면, 아빠도 엄마도 아인 자신도 이런 모습이진 않았을 거라고. 도대체 아인의 집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날 이후, 깊은 슬픔과 그리움으로 남은 4월의 바다로 돌아가 비로소 다시 일어서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 한 편이 시작된다. ‘어른도 함께 읽는’ 청소년소설가 한정영, 그가 들려주는 416 이후, 우리가 ‘다시’ 만나야 할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저작활동을 왕성하게 해 온 한정영 작가는 그중에서도 특히 청소년소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통 순문학으로서의 소설을 공부하고 약관의 나이에 등단하여 일찌감치 문단의 주목을 받았던 신인 시절을 거쳐 여러 권의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출간하였던 작가는 뒤늦게 청소년문학 세계에 매료되면서 지난 7년 동안 청소년 장편소설을 거의 매해 한 권씩 발표해 왔다. 출간한 작품들은 책따세를 비롯 각종 기관 및 단체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한정영 작가의, 정확하면서도 섬세한 문장과 묘사로 한치의 빈틈 없이 일궈내는 서사, 청소년 독자의 세계와 공감하는 감수성은 청소년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 중에서 단연 앞에 있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청소년소설은 ‘어른도 함께 읽는 청소년소설’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작가의 8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인 이번 책 『엘리자베스를 부탁해』는 이러한 작가의 특장이 오롯이 담겨 있다. 작가는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 두었던 어떤 일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록하고, 기억하려 합니다. 특히 기억하려는 어떠한 일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긴 일이라면, 그것은 작가에게 소명이 됩니다. -글쓴이의 말에서 5년 전, 온 국민을 슬픔과 고통의 바다로 이끌었던 4월의 바다로부터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었을까. 독일의 철학자인 에른스트 블로흐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현재’를 살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작가는 주인공인 열일곱 살 여고생 아인이의 시선을 통해 아인이네 가족은 물론 한국전쟁 당시로 돌아간 치매노인, 아인을 괴롭히는 선자 언니네 일당 등이 살고 있는 ‘비동시적 시간’을 여과 없이 그려 냄으로써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역으로 보여 준다. 어쩌면 작가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진부할지언정, 무기력이나 포기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을 살아내는가가 아닐까. 그리고 그것은 작가가 글쓴이의 말을 통해 밝혀두고 있듯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의 작가적 소명이기도 할 것이다. 비로소 돌아온 아인이의 ‘깜둥이’이자 죽은 언니의 ‘엘리자베스’인 검은 고양이의 배 속에는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다. 엘리자베스는 언니를 잃은 그날의 바닷가에 모인 아인이네 가족의 성장이 곧 우리 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기도 할 것이다.“탐정 기본 제1수칙, 모든 사건에 평등할 것. 의뢰인의 신분이나 연령, 사건의 위험성 정도에 따라 차별을 두지 않는다. 수칙 2, 의뢰인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것. 아무리 사소한 사고 또는 사건이라도 의뢰인에게는 매우 큰 고통일 수 있음을 알고 진심으로 대한다. 수칙 3, 항상 현장에 있을 것. 모든 사건과 사고는 골든 타임이 중요하므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현장을 방문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수칙 4, 의뢰받은 사건은 그 즉시 나의 사건이라 여길 것. 즉 사건을 의뢰받은 순간부터 컨트롤 타워가 되어 최대한…….”마치 아인이 묻기를 기다렸다는 듯 아저씨는 이번에도 숨 한번 쉬지 않고 읊어 댔다. “그러니까 내가 이 알바를 꼭 해야 한다는 거지?”아인은 식탁에 앉아 열무를 다듬고 있는 엄마에게 물었다. 하지만 엄마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작은 칼로 열무 꼭지를 똑똑 끊어 내기만 했다. 언니, 아직 떠나기 싫은 거야? 이젠 내 자리도 있어야지.그 말을 해 놓고 아인은 깜짝 놀랐다. 그래서 저 혼자 얼굴이 붉어졌고, 그러고 난 뒤에는 화가 났다.


중학 3년, 대학을 결정한다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장정현 지음 /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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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에듀(경향미디어)청소년 학습장정현 지음
대학 진학에서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의 6년 기간 중 어느 학년이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기일까? 중고등학생을 오랜 기간 지도해온 필자는 [중학교 3학년 - 고등학교 1학년 - 중학교 2학년 - 고등학교 2학년 - 중학교 1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순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3학년에는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선택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바로 고등학교 선택이다. 어느 고등학교에 가야 입시 전쟁터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중학 3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짚어주며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루었다.프롤로그 … 4 이 책을 읽기 전에 … 8 Chapter 01 중학 3년이 대학을 결정한다01 중학 3년, 학습 습관이 대학을 결정한다 … 18 ‘3주 따라 하기’와 ‘하루 실천’ … 18 중학 3년, 독서가 꿈을 키운다 … 20 중학 3년,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라 … 21 플래너 200% 활용, 학습 계획을 세워라 … 24 공부 고수의 노트 정리법 … 26 02 중학 3년, 목표의식이 대학을 결정한다 … 28 꿈은 이루어진다 … 28 자신감을 가져라 … 29 목표 대학은 원대하게 설정하라 … 30 목표의식을 높이는 방법 … 31 03 중학 3년, 집중력이 대학을 결정한다 … 33 중학 3년, 가장 반항적인 시기이자 몰입의 시기 … 33 아이 집중력을 저해하는 건 오히려 ‘엄마’ … 34 집중력 향상 훈련 … 35 학교 수업부터 충실하라 … 36 집중력을 방해하는 나쁜 습관을 버려라 … 37 04 중학 3년, 자기소개서가 대학을 결정한다 … 38 자기소개서는 중1에 시작하라 … 38 특목고 자소서로 대입 학생부전형을 체험하라 … 40 05 중학 3년간 쌓은 실력이 대학을 결정한다. … 41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은 필수이다 … 41 선행학습, 누구에겐 약이 되고 누구에겐 독이 된다 … 42 중학 3년간 키운 내신 관리능력으로 고등학교 내신도 관리하라 … 44 중학 3년간 쌓은 영어·수학 실력이 대학을 결정한다 … 45 06 중1에 시작하는 대학 입시 맞춤 영어 학습법 … 47 07 중1에 시작하는 대학 입시 맞춤 수학 학습법 … 50 Chapter 02 입시 전쟁터, 엄마는 무엇을 해야 하나 01 엄마의 잘못된 정보가 아이의 미래를 망친다 … 56 대학 입시, ‘정보력’이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 56 엄마가 바로 서지 않으면 아이의 미래는 없다 … 58 02 엄마는 대학 입시 전문가여야 한다 … 59 변하는 대입전형, 입시 달인이 돼라 … 59 내 아이의 정확한 위치부터 파악하라 … 60 내 아이의 퍼스널 매니저가 돼라 … 61 03 엄마는 공부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 64 스터디 메이트 관리는 엄마의 몫이다 … 64 부모가 독서하는 모습을 보이자 … 65 지시와 요구가 많으면 아이가 중심을 잃는다 … 65 상위 1%가 되려면 99%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지 마라 … 66 04 각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라 … 67 믿고 따를 수 있는 멘토를 찾아라 … 67 일찍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라 … 68 전문 학원의 도움도 필요하다 … 68 훌륭한 퍼스널 매니저 요건 … 69 Chapter 03 특목고를 준비하면 명문 대학이 보인다 01 특목고를 목표로 하라 … 72 왜 특목고를 준비해야 하는가? … 72 특목고 준비는 특별한 학생만 하는 게 아니다 … 74 과학고를 준비하면 진학에 실패해도 명문 대학에 갈 수 있다 … 76 특목고 준비는 필수, 특목고 진학은 선택 … 77 특목고를 준비하는 마음가짐 … 79 02 특목고는 수시에서 유리하다 … 81 특목고는 정시보다 수시를 선호한다 … 81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은 특목고를 위한 맞춤 전형이다 … 82 특목고는 대학 입시 준비 맞춤 학교이다 … 83 03 외고/자사고는 4년제 고등학교이다… 85 준비 없이 외고/자사고 보내려거든 재수를 각오하라 … 85 특목고의 ‘SKY대학’ 합격률을 믿지 마라 … 87 특목고는 합격보다 적응이 더 힘들다 … 88 특목고 진학을 재고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 89 04 특목고/자사고 지원 전략 … 91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91 특목고 준비의 가장 기본은 내신이다 … 92 특목고 합격, 학생부 관리가 결정한다 … 94 특목고는 ‘명문 대학 진학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원한다. … 95 특목고 전체 지원 일정을 고려하라 … 95 특목고/자사고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 97 Chapter 04 대학 입시 성공률을 높이는 고등학교 선택 01 무엇을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나? … 102 특목고냐? 일반고냐? … 102 서울대 합격자 현황을 보면 고교 선택이 보인다 … 104 아이에게 맞는 고등학교 선택 … 105 특목고 /자사고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 109 02 외국어고, 국제고 선택 … 111 왜 외고나 국제고인가? … 111 외고, 국제고 전형 절차 및 선발 방법 … 114 외고, 국제고 진학을 위한 준비 … 116 외고도 수학 잘하는 학생을 선호한다 … 117 03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선택 … 119 왜 과학고, 과학영재학교인가? … 119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전형 방법 … 121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 … 123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진학은 체계적인 관리와 플랜이 필요하다 … 124 04 자사고 선택 … 126 왜 자사고인가? … 126 자사고 한눈에 파악하기 … 127 자사고 전형 방법 … 129 자사고 진학을 위한 준비 … 133 진학 후 상위 30% 유지할 자신 있을 때 자사고에 진학하라 … 134 05 자율학교 선택 … 135 왜 자율학교가 두각을 나타내는가? … 135 주요 자율학교 현황 … 136 자율학교 전형 방법 및 특징 … 137 자율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 … 139 새로운 입시 강자로 떠오른 자율학교 … 140 Chapter 05 일반고에서 대학 입시에 성공하는 비법 01 일반고라서 가능한 SKY대 입시 비법이 있다 … 144 서울대 지역균형제는 일반고의 가장 큰 혜택이다 … 144 내신 초고수들을 주목하는 명문 대학들이 있다 … 146 학교장 추천 전형에 주목하라 … 147 02 일반고에서 수시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 149 내신을 깔고 가는 수시를 노려라 … 149 수시 전략은 고1부터 준비해야 한다 … 150 수시도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151 03 내신과 수능을 연계하라 … 152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 152 내신이 우수하면 수시에서 선택의 범위가 넓다 … 153 04 특목고, 기숙학원을 벤치마킹해라 … 155 몰입환경을 만들어라 … 155 새는 시간을 관리하라 … 156 시스템으로 극복하라 … 157 특목고생과 재수생을 경쟁자로 여겨라 … 157 Chapter 06 중학생 때 세우는 대학 입시 전략 01 문과/이과 선택은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 160 이과생 2/3는 전과를 고려한다 … 160 문과/이과 선택은 중학생 때 해라 … 161 02 내신 관리 요령은 선택과 집중에 있다 … 163 내신 관리는 선택과 집중이 핵심이다 … 163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는 별개가 아니다 … 165 03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알면 대학 입시가 쉽다 … 168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의미 … 168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도 있다 … 170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하여 지원 계획을 세워라 … 170 04 수능과 내신 어디에 포커스를 맞출 것인가? … 172 중심은 항상 수능에 둔다 … 172 ‘내신+다른 전형 요소’ 전략이 필요하다 … 173 수능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승리한다 … 174 05 기본이 튼튼하면 변하는 대입제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175 변하는 입시 제도의 흐름을 파악하라 … 175 깊게 뿌리 내린 실력은 변하는 입시 제도에도 끄떡없다 … 177 06 중학 졸업 후 세우는 아이 맞춤 입시 전략 … 179 아이 특성에 적합한 전형은 무엇인가? … 179 대학과 전공학과를 결정하라 … 180 모의고사 성적으로 전략을 점검하라 … 181 자녀의 내신을 분석하라 … 182 목표 대학을 수시로 체크하라 … 183 Chapter 07 중학생이 알아야 할 대학 입시 가이드 01 대입 전형 이해하기 … 186 입시전형 구분과 선발 방식 … 186 아이에게 가장 유리한 입시전형 찾기 … 190 02 수능 중심(정시)으로 대학 가기 … 192 수능 위주 정시모집 … 192 정시 모집의 특징과 준비 … 195 03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학 가기 … 197 학생부교과전형의 이해 … 197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과 준비 … 201 04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 가기 … 203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 203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과 준비 … 206 05 논술로 대학 가기 … 210 논술전형의 이해 … 210 논술 전형의 특징과 준비 … 212 06 외국어 우수자 전형으로 대학 가기 … 216 외국어 우수자 전형의 이해 … 216 외국어 우수자 전형의 특징과 준비 … 218 07 수학, 과학 우수자 전형으로 대학 가기 … 219 수학, 과학 우수자 전형의 이해 … 219 수학, 과학 우수자 전형의 특징과 준비 … 220왜 중학생 때 입시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가? 중학 3년을 어떻게 보내야 입시 전쟁터에서 살아남나? 중학생 때 입시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흔히 고등학교 3년간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골인 지점인 ‘대학 입학’까지 짧지 않은 기간의 레이스를 해야 한다. 하지만 입시 마라톤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동일 선상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같은 고1이라도 출발점 은 제각각이다. 출발선에서 출발하는 선수, 중간 지점부터 출발하는 선수, 목적지의 2/3지점에서 출발하는 선수 등 학생마다 다르다. 골인 지점에 가까운 선수들은 어떤 선수들일까? 바로 기초 체력과 기록이 좋은 선수이다. 저자는 대학 입시를 마라톤에 비유하면서 골인 지점에 가까워지려면 ‘기초 체력과 기록’이 좋아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기초 체력은 ‘자기주도 학습능력’이며 기록은 ‘선행학습과 심화학습’이라 할 수 있겠다. 입시 전쟁터에서 특목고 학생들이 강세를 보이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아이가 중학생에 입학하면 부모는 대학 입시를 위해 특목고 입시를 선택지에 두고 고민해보아야 한다. 최종 목적지는 대학 입학이지 특목고 입학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목고는 입학보다 입학 후 적응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입시 경쟁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는? 대학 진학에서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의 6년 기간 중 어느 학년이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기일까? 중고등학생을 오랜 기간 지도해온 필자는 [중학교 3학년 - 고등학교 1학년 - 중학교 2학년 - 고등학교 2학년 - 중학교 1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순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3학년에는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선택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바로 고등학교 선택이다. 어느 고등학교에 가야 입시 전쟁터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중학 3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짚어주며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루었다. “학업 스트레스 심한 경우 특목고·자사고보다 일반고 선택이 좋을수도” 아주경제 2015.4.20. [2015년 안양지역 서울대 합격자 분석]특목고 강세 여전, 일반고는 신성고가 ... 내일신문 2015.4.24. 특목고, 의치대 합격률 90%이상 달성...대치동수학학원 선택기준은 한국경제TV 2015.04.13 [임태형의 특목고 이야기] 영재학교는 타고난 영재들만 갈까?⑥ 조선일보 2015.04.14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블루스토리 / 권유미 (지은이) /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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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토리청소년 역사,인물권유미 (지은이)
이승복 어린이가 무장공비에 의해 입이 찢기며 살해당한지 50년의 세월이 흘렀다. 승복이는 1968년 12월 9일, 초등학교 2학년 불과 9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 날은 승복이의 생일이기도 했다. 이 책은 이승복 어린이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내용으로 집필했다. 책은 2018년 서울에서 살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김승복’ 어린이의 관점으로 서술된다. 동갑내기 이승복 어린이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순수하게 전달하고 이 책을 읽을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도 맞추고자 했다.- 소개 글 _ 4 - 프롤로그 _ 8 - 암흑천지가 된 청담동 _ 19 - 할아버지와 6?25 전쟁 _ 25 - 승복이의 꿈 _ 43 - 승복아, 승복아! _ 49 - 두 형제의 우애 _ 73 - 승복이네 가족 _ 93 - 산골 생활 _ 101 - 1968년 겨울 _ 111 - 일곱 식구에서 세 식구로 _ 119 - 승복이의 죽음 _ 135 - 승복이 아버지 _ 171 - 한 명도 살려 보내지 마라! _ 183 - 꽃이 된 이승복 _ 189 - 꽃이 된 김승복 _ 195남북정상회담, 미북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져 있습니다. 진정 한반도의 평화, 봄날이 오고 있는 것일까요? 과거 정부에서도 남북정상이 만나고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고 얘기했지만 변한 것은 없었습니다. 1, 2차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오히려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이 잇따랐을 뿐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북한의 핵무기, 생화학 무기, 미사일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굶주려 죽어가고 처참한 인권 유린을 당하는 북한 주민들의 현실도 바뀐 것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지난 4월말 한 여론조사에서 북한 김정은에 대한 신뢰도가 77.6%로 조사됐습니다. 평화는 남북정상이 만나 평양냉면을 나눠먹고 얼싸 안았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님에도 말이죠. 평화는 말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국가의 힘과 국민의 의지가 있을 때 지켜지는 것이죠. 이런 고민 속에서 ‘이승복’ 어린이를 떠올렸습니다. 승복이는 무장공비들의 총칼의 위협 속에서도 공산당이 싫다고 당당히 외쳤습니다. “마지막으로 묻는다. 북조선이 좋아, 남조선이 좋아?” “우린 공산당이 싫어요!!” 북한 김정은을 향해 ‘호감이 간다’ ‘귀엽다’ ‘신뢰가 간다’고 하는 근래 일부 사람들의 반응과 대조되어 승복이의 국가관과 용기가 더욱 빛나게 느껴집니다. 승복이가 무장공비에 의해 입이 찢기며 살해당한지 5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승복이는 1968년 12월 9일, 초등학교 2학년 불과 9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 날은 승복이의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한 때 초등학교마다 승복이의 동상이 세워지고, 그의 숭고한 희생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 기념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승복이의 동상이 거의 사라지고 그의 희생을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승복이의 희생은 거짓이고 꾸며낸 이야기라는 터무니없는 공격도 있었습니다. 이 사실이 너무 안타까워 이승복 어린이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내용으로 집필해 출판하게 됐습니다. 책은 2018년 서울에서 살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김승복’ 어린이의 관점으로 서술됩니다. 동갑내기 이승복 어린이의 모습을 사실 그대로, 순수하게 전달하고 이 책을 읽을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도 맞추고자 했습니다. 어느 날 김승복 어린이가 사는 청담동 등 서울 일대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합니다. 어둠 속에 모여 앉은 승복이의 가족은 할아버지로부터 6.25 전쟁의 비극과 전후(戰後) 북한의 도발에 대한 옛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날 밤 김승복 어린이는 꿈속에서 이승복 어린이를 만납니다. 김승복군은 이승복군과 동행하며 그의 희생과 무장공비들의 만행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에 김승복군은 악의 세력과 싸울 것을 다짐합니다. “너는 ‘나는 사람 잡는 공산당이 싫어요!’라 하며 잔악한 무장공비 앞에서도 당당히 항거를 했어. 옳고 그른 것을 분명히 알았던 승복아. 세상 사람들이 외칠 말을 어린 네가 대신해줬구나. 우리는 너에게 큰 빚을 지은 거란다. 우리를 침범하는 나쁜 무리들을 끝까지 물리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더욱 잘 살게 만들고,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지 않고 사는 행복한 나라를 꼭 만들게. 안녕! 잘 가라. 지금의 승복이도 두 주먹을 힘껏 쥐었고 자기도 모르게 어떤 다짐이 생겼습니다. “악의 무리들은 내가 꼭 소탕하마!!” 영국의 수상 처칠은 말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그렇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올바로 가르치지 않으면 민족의 미래는 없습니다. 자녀들에게, 제자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 어른들이 함께 읽고, 배우고 가르침으로 올바른 국가관, 역사관을 가진 아이들로 길러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 모두, 책 속의 김승복 어린이와 같이 고백할 것입니다. 이 어린이들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미래의 주역이자 지도자로 자라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