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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티콘 과학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몽구 (지은이), 메밀 (그림) / 2020.06.18
14,000원 ⟶
12,600원
(10% off)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자연,과학
몽구 (지은이), 메밀 (그림)
이모티콘과 말장난을 통해 과학 용어를 정말 쉽게 풀어주는 책이다. <이과티콘 과학>에 등장하는 52가지 이과티콘은 우주과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화학, 실험도구, 인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과학 용어에서 탄생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독자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어려운 과학 용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유머가 넘치는 4컷 만화와 일러스트로 개념이해를 돕는다.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한번 보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유쾌한 과학책이다.● 책을 시작하며 01 태양이랑 제일 친한 행성은 나야 나~ “수성” / 02 안녕? 나는 샛별이라고 해 “금성” / 03 유일하게 생명체가 살고 있다니 오지고요~ “지구” / 04 행성계의 아이돌! “화성” / 05 내가 태양계에서 제일 크다고! “목성” / 06 신비로운 고리를 가진 행성 “토성” / 07 누워서 데굴데굴 “천왕성” / 08 태양계의 마지막 주자 “해왕성” / 09 우주의 귀요미 난쟁이 행성! “왜행성” / 태양계의 크기를 알아보자! / 10 지구 너머의 수수께끼 “우주” / 11 우주에서 가장 유명한 망원경은? “허블우주망원경” / 12 생명체들이 있는 건 모두 내 덕이라고! “해” / 13 밤하늘에 뜬 달을 보니 달달하네~ “달” / 14 슈퍼히어로 등장인 줄 알았네! “혜성” / 15 반짝반짝 아름답지만 작지는 않아! “별” / 이과티콘의 탄생 1 / 16 지구를 감싸고 있는 단단한 껍질 “지각” / 17 온도에 따라 움직여요~ “맨틀” / 18 사람은 엑스레이, 핵은 지진파? “핵” / 19 지구를 지키는 보호막! “대기권” / 20 지구가 나를 끌어당기는 힘 “중력” / 판게아를 알아보자! / 21 세상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 “원자” / 22 목소리를 바꿔주는 마법의 기체 “헬륨” / 23 혼자 있는 건 싫어 “탄소” / 24 도시의 밤을 밝히는 아름다운 원소 “네온” / 25 쇠라고도 부릅니다 “철” / 26 권력의 상징이었다구리~ “구리” / 27 신기하지만 위험한 금속 “수은” / 28 인은 정말 매력적인 원소라고~ 인정? “인” / 29 같은 원소지만 무게는 달라요 “동위원소” / 주기율표를 알아보자! / 30 사과는 몇 개? 숙제는 몇 장? “자연수” / 31 둘씩 모일 수 있을까? 없을까? “홀짝” / 32 피자를 몇 조각으로 자를까? “분수” / 이과티콘의 탄생 2 / 33 왜 맘대로 없어지는 거야! 어휴 정말~ “증발” / 34 추우니까 붙어 있자 “응고” / 35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보석 “결정” / 36 물이 얼어버리는 온도라고요 “영하” / 37 실험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싫어 싫어 “실험” / 38 실험실에 내가 없으면 안 되지~ “비커” / 39 머리를 누르면 액체가 올라와요 “피펫” / 40 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조심! “알코올램프” / 41 사이다는 산일까 염기일까? “리트머스” / 42 흙을 거를 수 있어요 “거름종이” / 과학자의 재미있는 일화: 다윈 / 43 생각으로 몸을 움직여요 “대뇌” / 44 빛에 따라 동공을 조절해요 “중뇌” / 45 키를 크게 해준다고? 시상에나! “시상” / 뇌를 알아보자! / 46 넷이 모여 혈액을 운반해요 “심장” / 47 이건 무슨 소리일까? “고막” / 48 소중한 공기의 통로 “폐” / 49 우리 몸의 척척박사 “간” / 50 소화의 마지막 관문! “소장” / 51 대장! 마지막 찌꺼기가 들어왔습니다! “대장” / 52 정자와 만나면 아기가 돼요 “난자” / 과학자의 재미있는 일화: 뉴턴 / 이과티콘 총집합! ● 책을 마치며어렵고 딱딱한 과학 용어가 말장난과 이모티콘으로 새롭게 탄생하다! “아이가 과학에 흥미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맘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목의 글이다. 이런 주제의 글이 자주 올라오는 이유는 그만큼 과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는 뜻이 아닐까? ‘과학’이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다’이다. 예전과 비교하면 과학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행사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과학의 이미지가 많이 친근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더 쉽게 느껴지는 건 아니다. 아마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과학 용어를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없기에 용어 자체가 너무 생소한 탓도 있을 것이다. 『이과티콘 과학』은 어린이에게 낯선 과학 용어를 말장난과 캐릭터를 통해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풀어서 보여준다. 예를 들어 ‘목성’은 ‘그러면 목성~~’, ‘탄소’는 ‘탄소를 탄 소’, ‘수은’은 ‘그럴 수은 없어’, ‘응고’는 ‘응! GO!!’, ‘영하’는 ‘안영하세요’ 등으로 표현하며, 용어별로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리고 유머 넘치는 4컷 만화와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개념이해를 돕는다. 『이과티콘 과학』을 읽은 어린이 독자라면 바로 자신만의 ‘이과티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낯설고 어렵기만 한 과학 용어가 놀이의 대상이 된다면, 어린이가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이 쉬워지는 색다른 접근 방법! 과학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어린이가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에는 뭐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과학 실험이 떠오르지만, 과학 실험도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실험 준비를 해주지 않으면 어린이 혼자서 해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과티콘 과학』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재밌는 과학 놀이기도 하다. 책을 읽은 어린이 독자가 말장난을 통해 과학 용어에 어울리는 문장과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본다면, 아무리 어려운 과학 분야에서도 재미를 발견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카카오톡으로 출시된 이과티콘을 활용하여 동기부여도 가능하다. 실제로 『이과티콘 과학』에서 나오는 캐릭터들은 우주과학, 지구과학, 생명과학, 화학, 실험도구, 인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에서 탄생했다. 태양계의 8개 행성은 ‘뭔가 수성한데’ ‘눈물이 금성금썽’ ‘5지구요’ ‘화났성?’ ‘그러면 목성~~’ ‘불만 토성이야’ ‘나 온천왕성’ ‘사랑해왕성’으로, 두뇌의 각 부분을 ‘잘 안대뇌’ ‘아이고 나중뇌’ ‘시상에나!’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린이 독자라면 이 책에서 영감을 얻어 더욱 기발한 이과티콘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이과티콘의 시작 몇 번의 실패 끝에 나오다! 사실 이과티콘은 책이 아니라 이모티콘으로 먼저 나왔고, 이미 6탄까지 나온 시리즈물이다. 이과티콘은 출시되기 전부터 온라인에서 유명했는데, 처음에는 글 저자인 몽구 혼자서 이과티콘을 기획하고 카카오톡에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 사연을 올리면서 그림 저자인 메밀과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치고도 3번이나 더 탈락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무사히 출시될 수 있었다. 그러한 사연과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이과티콘은 출시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과티콘 과학』은 단순히 이모티콘만 가지고 탄생한 작품은 아니다. 글 작가인 몽구는 유전공학과를, 그림 작가인 메밀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공대생이다. 두 사람의 다양한 과학 지식과 경험을 녹여낸 작품이 바로 『이과티콘 과학』이다. 그리고 웹툰 및 이모티콘 작업의 노하우를 살려서 어린이 독자들이 더 쉽고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용어별 핵심을 잘 집어냈다. 재미와 개념을 한방에 잡은 『이과티콘 과학』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유쾌한 과학책이 될 것이다.
스캐너 다클리
폴라북스(현대문학) / 필립 K. 딕 (지은이), 조호근 (옮긴이) / 2020.01.23
16,000원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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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북스(현대문학)
소설,일반
필립 K. 딕 (지은이), 조호근 (옮긴이)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와 『높은 성의 사내』로 SF 팬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필립 K. 딕의 장편소설. 폴라북스는 기존 PKD 걸작선에서 빠졌던 『스캐너 다클리』를 번역 출간함으로써, SF 작가이자 필립 K. 딕 연구가인 조너선 레섬이 편집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oA) 필립 K. 딕 컬렉션’ 열세 작품 모두를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스캐너 다클리』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비밀 요원 밥 아크터가 겪은 처절한 패배와 파멸을 그렸다. 유능한 경찰인 밥 아크터는 목표를 위해 인간성을 포기하는 조직의 논리에 점차 환멸을 느끼고, 오히려 잠입한 마약 중독자 집단에 강한 애착을 품는다.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주는 스트레스에 뇌를 손상시키는 ‘D물질’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그의 인격은 수사관인 프레드와 마약중독자 밥 두 사람으로 분리된다. 그리고 두 자아의 분열은 ‘홀로스캐너’를 매개로 가속화한다. 홀로스캐너에 녹화된 정보를 토대로 자기 자신을 감시하던 그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하기 직전까지 간다. 본인이 삭제하고 편집한 기억에 의지하던 그는 결국 자아와 타아를 구분하지 못한 채 무너져 내린다등장인물 소개 1장-17장 작가의 말 역자 후기 작가 연보‘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oA)’ 판 필립 K. 딕 걸작선 완간! ★1977년 영국SF협회상 수상 ★키아누 리브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영화 <스캐너 다클리> 원작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와 『높은 성의 사내』로 SF 팬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필립 K. 딕의 장편소설 『스캐너 다클리』가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폴라북스는 기존 PKD 걸작선에서 빠졌던 『스캐너 다클리』를 번역 출간함으로써, SF 작가이자 필립 K. 딕 연구가인 조너선 레섬이 편집한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oA) 필립 K. 딕 컬렉션’ 열세 작품 모두를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출간 이후 약 6년 만이다. 『스캐너 다클리』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비밀 요원 밥 아크터가 겪은 처절한 패배와 파멸을 그렸다. 유능한 경찰인 밥 아크터는 목표를 위해 인간성을 포기하는 조직의 논리에 점차 환멸을 느끼고, 오히려 잠입한 마약 중독자 집단에 강한 애착을 품는다.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주는 스트레스에 뇌를 손상시키는 ‘D물질’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그의 인격은 수사관인 프레드와 마약중독자 밥 두 사람으로 분리된다. 그리고 두 자아의 분열은 ‘홀로스캐너’를 매개로 가속화한다. 홀로스캐너에 녹화된 정보를 토대로 자기 자신을 감시하던 그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하기 직전까지 간다. 본인이 삭제하고 편집한 기억에 의지하던 그는 결국 자아와 타아를 구분하지 못한 채 무너져 내린다. □ 작품 소개 개인의 소외와 파편화 현상을 날카롭게 예견한 걸작 낙관과 희망이 없기에 더 현실적인 PKD식式 우울과 몽상 필립 K. 딕은 「고린도전서」의 13장 12절 ‘우리는 거울을 통해 어둑하게 보나니(For now we see through a glass, darkly)’라는 구절에서 착안한 ‘거울과 거울상’에 대한 사유를 발전시켜 『스캐너 다클리』 집필을 시작한다. 1972년 밴쿠버 컨벤션 강연에서 작가는 “조지 오웰의 『1984』에서처럼 우리가 서로를 혹은 자기 자신을 주시하게 될 날이 올 것”이며, 그때엔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제대로 볼 수 없을 것”이라 이야기한 바 있다. 『스캐너 다클리』의 주인공 밥 아크터가 스캐너를 통해 자기 자신을 집요하게 감시하다가 두 개의 인격으로 분리되고 파괴되는 모습, 관계 맺기를 갈망하면서도 서로의 실체가 두려워 경계하는 주변 인물들의 행동은 오늘날 현대인의 파편화된 삶을 예언한 듯하다. 50년 전의 작가가 바라본 냉혹한 세계가 현대사회와 다를 바 없다는 점은 감탄을 넘어 섬뜩함마저 선사한다. 『스캐너 다클리』는 필립 딕의 작품 중 지금도 인기를 누리는 1960년~1970년대의 대중적인 작품과 신비주의적 성향이 강한 1980년대의 작품을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마약 중개상이자 비밀경찰로 이중 신분을 사는 주인공, 정체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스크램블 슈트, 모든 삶이 타인에 의해 기록되는 감시 사회를 등장시킨다. 그리고 이런 소재들을 통해 독자의 장르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철학적 담론을 이끌어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평생 신경쇠약과 우울증, 피해망상에 시달리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 그가 사회문제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극도의 예민함과 두려움으로 사회의 변화에 대응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불안하며 위태로운 모습의 등장인물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슬픔과 함께 불편함을 느끼고,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다. SF가 낙관적인 미래를 상상하는 데 그치는 ‘공상과학소설’을 넘어, 치열한 사유와 철학을 담은 사회소설 즉 ‘고발의 문학’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여실히 증명해냈다. □ 영화 <스캐너 다클리>(2006) 1977년 영국SF협회상을 수상한 『스캐너 다클리』는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그리고 2006년 스티븐 소더버그와 조지 클루니가 기획을 맡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당시 키아누 리브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위노나 라이더 등이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주목받았고, 이들이 실제 약물 의존이나 도벽 등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배우들이라는 점이 화제가 되었다. 실사 영화 위에 애니메이션을 덧입히는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완성한 영화는 독특한 영상미를 자랑했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동안 스크린으로 옮겨진 수많은 필립 딕 원작 영화들이 혹평을 받았던 것과 달리, 영화 <스캐너 다클리>는 컬트 SF 영화 명작 대열에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 시리즈 소개 필립 K. 딕 걸작선은 번역 텍스트로 조나단 레섬이 편찬하고 미국의 비영리 출판사인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LoA)’에서 출간된 하드커버판 딕 선집을 사용했다.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의 미국문학 총서는 마크 트웨인부터 헨리 제임스를 망라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수록한 방대한 선집으로, 딕은 200여 권에 달하는 이 미국문학 총서에 수록된 최초의 SF 작가이다. #1 화성의 타임슬립 Martian Time-Slip #2 죽음의 미로 A Maze of Death #3 닥터 블러드머니 Dr. Bloodmoney #4 높은 성의 사내 The Man in the High Castle ★1963년 휴고상 수상작, 드라마 <The Man in the High Castle> 원작 #5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The Three Stigmata of Palmer Eldritch #6 발리스 VALIS #7 성스러운 침입 The Divine Invasion #8 티모시 아처의 환생 The Transmigration of Timothy Archer #9 작년을 기다리며 Now Wait for Last Year #10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Flow My Tears, the Policeman Said ★1975년 존 W. 캠벨 기념상 수상작 #11 유빅 Ubik #12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영화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 2049> 원작 #13 스캐너 다클리 A Scanner Darkly ★1979년 영국SF협회상 수상작“저는 여러분과 같은 모습이 아닙니다.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제 목숨이 달린 일이니까요. 잠입 수사관으로서 제가 오렌지 카운티의 거리와 학교 복도에서 불법 약물상과 공급책을 추적하는 과정을 설명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그는 PR 수업에서 훈련한 대로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천천히 말을 이었다. “항상 저를 괴롭히는 두려움의 정체입니다.”청중은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그에게 시선을 집중했다.“제가 밤낮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여러분과 제 아이들이…….” 그는 이번에도 잠시 말을 끊었다. “사실 아이가 둘 있어요.” 여기서는 아주 낮은 목소리로. “아직 어리죠. 정말 어려요.” 이제 공감을 원하듯 목소리를 올릴 것. “하지만 중독당할 만큼은, 누군가 일부러 중독시킬 수 있을 만큼은 컸습니다. 이 사회를 파괴하려 드는 자들이 자기네 잇속을 채우려 중독시킬 정도로는 말입니다.” 잠시 쉬고, 조금 더 차분하게 말을 이을 것. “우리 아이들을 먹잇감으로 삼으려는 작자들이 어떤 인간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아니,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라 해야 할까요. 이들은 우리 조국에서도 먼 나라의 밀림 속에서 하듯이 희생양을 사냥합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아니 한때는 사람이었던 이들이, 뇌를 파괴하는 독극물을 매일 주사로, 알약으로, 연초의 형태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런 독극물을 조달하는 자들의 정체는 느리지만 조금씩 밝혀지는 중입니다. 조금만 참으면 그들의 정체가 주님 앞에 명확히 드러날 겁니다.” 다른 약물과는 달리 D물질은 적어도 겉보기로는 생산자가 하나뿐인 것 같았다. 유기물이 아니라 합성 약물이므로 제조하는 실험실이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합성은 가능했다. 연방정부의 실험에서도 이미 성공한 전례가 있었다. 그러나 합성에 필요한 원재료도 거의 그만큼이나 합성하기 힘든 복합물질로부터 유도해내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공식을 알고 공장을 세울 기술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제조하려면 터무니없는 비용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 약을 처음 만들고 지금까지 제조해 공급하는 이들은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헐값에 물건을 풀고 있었다. 공급 지역이 광범위한 걸 보면, 생산자는 하나이더라도 생산 시설은 여럿 확보한 것이 분명했다. 아마도 주요 지역 몇 군데에 실험실이 여러 개 있을 것이다. 프레드는 물었다. “그럼 아크터의 집과 자동차에 탐지기를 설치할 겁니까?”“그래, 홀로그램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을 써야지. 이쪽이 실적이 좋고, 요즘 몇 개를 회수했다네. 아마 자네도 자료와 인쇄물을 전부 확인하고 싶겠지.” 행크는 그 사실도 기입했다.“손 닿는 것들은 전부 확인해야죠.” 프레드가 말했다. 그는 돌아가는 상황에 완전히 얼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얼른 면담 시간이 끝나기만 바랄 뿐이었다. 끝나고 알약 한두 개만 털어 넣으면?맞은편에 앉은 일렁이는 형체는 계속 뭔가를 써 내려갔다. 온갖 최신식 기계장치의 형식번호가 서류의 공란을 메웠다. 승인이 떨어지면 전부 그에게 제공될 장비다. 그리고 그는 이 최신식 24시간 감시 체계를 자신의 집에 설치해서, 자신을 감시하기 시작할 것이다.
국민에게만 아부하겠습니다
더봄 / 박원순.김홍국 지음 / 2016.10.29
5,000원 ⟶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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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소설,일반
박원순.김홍국 지음
박원순의 말과 생각을 담은 책.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래 묵어 깊은 장맛처럼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정치지도자이자 리더십의 보물창고이다. 시위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청년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인권변호사 시절, 새로운 사회의 지평을 열기 위해 헌신한 시민운동가 시절, 서울시장으로서의 행정가 시절…. 그는 평생에 걸쳐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최일선에서 몸을 던졌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발언을 무수하게 남겼다. 그 발언들은 단순한 입담이나 구두선이 아니라, 그의 철학과 신념, 실천과 헌신이 뒷받침되었기에 거대한 시대적 울림을 갖고 있다. 겸손하면서도 단호하고, 절제하면서도 결단하는 그의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실천은 그의 발언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01. 세상은 꿈꾸는 사람의 것이다 02.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03. 국민에게만 아부하겠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가슴에 담아두고 싶은 박원순의 말과 생각 국민에게만 아부하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래 묵어 깊은 장맛처럼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정치지도자이자 리더십의 보물창고이다. 시위에 참여했다가 구속된 청년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인권변호사 시절, 새로운 사회의 지평을 열기 위해 헌신한 시민운동가 시절, 서울시장으로서의 행정가 시절……. 그는 평생에 걸쳐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최일선에서 몸을 던졌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발언을 무수하게 남겼다. 그 발언들은 단순한 입담이나 구두선이 아니라, 그의 철학과 신념, 실천과 헌신이 뒷받침되었기에 거대한 시대적 울림을 갖고 있다. 61년의 생애에 걸쳐 박원순이 행동으로 보여준 민주주의와 평화, 정의롭고 아름다운 사회에 대한 헌신과 열정은 우리 사회의 귀한 자산이고, 고귀한 가치이다. 겸손하면서도 단호하고, 절제하면서도 결단하는 그의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실천은 그의 발언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행동하는 양심’이고 ‘깨어있는 시민’이자 ‘소통하는 지도자’의 삶이다. 민주주의와 평화, 정의에 대 해 평생에 걸쳐 발언해 온 그의 언어에 귀기울이면, 우리는 그가 추구해온 시민을 섬기는 경청과 협치, 헌신 과 배려의 정치철학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천궁도와 별이야기
åå / 김고은 (지은이) / 2020.04.18
39,000원 ⟶
35,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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åå
소설,일반
김고은 (지은이)
20여 년간 점성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전문 저자가 출간한 책으로, 점성학 분야의 입문 여부, 또는 지식 레벨과는 달리 '별이야기'에 순수한 흥미를 가진 이들도 한 번쯤 읽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할 만하다. 천문 관측을 즐기거나 별자리에 관심 있는 이들이 지금껏 알지 못했던 내용을 통해 새롭고 신비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이 특정 개인의 인생과 상관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실제로 누군가에게 어떤 별이 중요성을 가지는지 '도수 계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점 등이 구체적인 내용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소설, 드라마, 영화, 웹툰 등 가상의 캐릭터를 구상하고 플롯을 짜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이 책의 내용을 접한다면 각자의 고유 스토리에 반영할 만한 특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예전부터 구미권, 일본, 대만 등에서 점성술과 별자리는 '캐릭터 설정'의 한 틀로 사용되어왔다. 그런 만큼 열두 별자리를 넘어 수십 개 항성의 영역까지 넓혀간다면 누구나 한층 다채로운 개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prologue “고전 점성술의 기본 틀이 마련된 현시점. ‘해석의 디테일’을 풍요롭게 구성하는 항성의 용도가 한층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Story of Fixed Stars & Natal Chart 항성이 알려주는 출생 천궁도와 인물 성향의 비밀 데네브 카이토스 Deneb Kaitos / Diphda ★NATAL CHART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게니브 Algenib ★NATAL CHART · 스토미 대니얼스 알페라츠 Alpheratz ★NATAL CHART · 말런 브랜도 미라크 Mirach ★NATAL CHART · 메릴린 먼로 샤라탄 Sharatan 하말 Hamal ★NATAL CHART · 나스타샤 킨스키 멘카르 Menkar ★NATAL CHART · 마야 안젤루 자우라크 Zaurak 알골 Algol ★NATAL CHART · 터커 칼슨 ★NATAL CHART · O.J.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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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하게 들어오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Ephemeris: Longitude Declination 67개 항성별 황경과 적위의 연도별 표황경의 연도별 표: Longitude 적위의 연도별 표: Declination Index / Reference점성술에 근거한 항성별 운명 해석. 67개 별이야기는 인생과 상관관계를 지니며 삶의 변화를 반영한다. 국내 최초로 ‘항성론’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점성학 서적 서양 고전 점성술은 태양,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일곱 행성(planet)이 핵심이자 주체가 되는 체계다. 따라서 점성학적 명제를 구성할 때에는 일곱 행성이 ‘주어’가 되며, 열두 사인(sign)이나 열 두 하우스(house)는 ‘서술어’ 역할을 담당한다. 항성(Fixed Star), 즉 별 역시 주어가 되지는 못 하며, 사인이나 하우스와 비슷하게 일곱 행성에 대한 서술어 역할을 맡는다. 단지, 같은 서술어 역할이라도 항성이 그들과 구별되는 점이 있다면 사인(황도 12궁)과 하우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구획인 데 비해, 항성은 실제 육안 상으로 관측 가능한 실체라는 사실이다. 항성은 행성처럼 실제로 밤하늘에서 하나하나 보고 확인하며 구분할 수 있는 대상이며, 비록 행성을 보조하는 서술어 역할이라 해도 각각의 항성은 사인이나 하우스가 가질 수 없는 ‘개체성’을 내포하고 있다.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 우리 태양계에서 주인공이 될 수 없을 뿐 각각의 별이 실제로 위치한 항성계에서는 바로 이들이 주인공인 것이다. 주어와 서술어라는 역할 차이가 있지만, 이처럼 행성과 항성은 눈에 보이고 구분할 수 있으며 개체성을 가진 천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고전 점성술에서 항성 관련 내용은 각론(各論)에 속하는 만큼 기초 분야는 아니다. 즉 천궁도 해석의 중심이 되기보다는, 사전에 행성과 하우스 등을 분석하여 기본 골격이 잡힌 상태에서 살을 붙이고 디테일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 것이 ‘항성(fixed star)’이다. 각론이자 해석의 디테일을 풍요롭게 구성하는 항성의 용도는 고전 점성술의 기본 틀이 마련된 현시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따라서 바로 지금이 고전 점성술 연구에 항성의 체계화를 적용하는 데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고전 점성술 연구 수준은 영미권이 선도하던 트렌드를 따라잡는 수준을 벗어나, 이제는 기존 체계를 통합하여 새로운 기법을 정립하는 단계에까지 발전한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 20여 년간 점성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전문 저자가 출간한 책 〈천궁도와 별이야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항성론 집필서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점성술 사용자 이외의 관심 독자에게도 이색적 재미, 새로운 호기심을 선사하는 책 이번 책은 점성학 분야의 입문 여부, 또는 지식 레벨과는 달리 ‘별이야기’에 순수한 흥미를 가진 이들도 한 번쯤 읽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할 만하다. 천문 관측을 즐기거나 별자리에 관심 있는 이들이 지금껏 알지 못했던 내용을 통해 새롭고 신비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들이 특정 개인의 인생과 상관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실제로 누군가에게 어떤 별이 중요성을 가지는지 ‘도수 계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점 등이 구체적인 내용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소설, 드라마, 영화, 웹툰 등 가상의 캐릭터를 구상하고 플롯을 짜는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이 책의 내용을 접한다면 각자의 고유 스토리에 반영할 만한 특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예전부터 구미권, 일본, 대만 등에서 점성술과 별자리는 ‘캐릭터 설정’의 한 틀로 사용되어왔다. 그런 만큼 열두 별자리를 넘어 수십 개 항성의 영역까지 넓혀간다면 누구나 한층 다채로운 개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축구선수 호날두·미국 대통령 트럼프·프레디 머큐리… 67개 항성과 해당 인물이 맺는 다이내믹한 관계를 총망라해 소개한다 수많은 별들의 캐릭터는 각자 외딴섬처럼 떨어져 자기만의 포트폴리오에 갇혀 있는 존재가 아니다. 서로 돕거나 적대하는 등, 관계를 맺으며 좀 더 큰 스토리 라인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존재다. 그 안에서 선역과 악역이, 주연과 조연이 서로 긴밀하게 얽혀 들어가며 만들어지는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항성별 기본 데이터와 함께 소개하는 전 세계 70여 유명인의 ‘출생 천궁도(Natal Chart)’와 이들의 운명 해석 칼럼이야 말로 이번 책의 핵심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고전 점성술의 체계적인 항성론에 근거한 해석인 만큼 연구자에게는 유용한 지식을 전하고, 관심자에게는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사랑
열린책들 / 파트리크 쥐스킨트, 헬무트 디틀 (지은이), 강명순 (옮긴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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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소설,일반
파트리크 쥐스킨트, 헬무트 디틀 (지은이), 강명순 (옮긴이)
를 바탕으로 하여 문학의 공통된 주제인 사랑과 그 사랑에 결합하는 죽음의 형태들을 주제로 한『사랑』은 쥐스킨트의 육성을 통해 그의 문학 세계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쥐스킨트의 에세이「사랑과 죽음에 대하여」뿐 아니라 영화감독 헬무트 디틀과 공동 작업한 영화「사랑의 추구와 발견」의 시나리오 원문과 스틸 사진, 헬무트 디틀의 에세이「나를 해석해 봐, 이 멍청아!」등이 함께 실려 있다.헬무트 디틀 / 나를 해석해 봐, 이 멍청아! 혹은 반수면 상태에서 느릿느릿 진행되는 영화 제작 헬무트 디틀과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시나리오 / 사랑의 추구와 발견 영화 속 장면들 파트리크 쥐스킨트 / 사랑과 죽음에 대하여 인용 문헌 쥐스킨트와 헬무트 디틀이 함께 해석한 사랑의 발견 를 바탕으로 하여 문학의 공통된 주제인 사랑과 그 사랑에 결합하는 죽음의 형태들을 주제로 한『사랑』은 쥐스킨트의 육성을 통해 그의 문학 세계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쥐스킨트의 에세이「사랑과 죽음에 대하여」뿐 아니라 영화감독 헬무트 디틀과 공동 작업한 영화「사랑의 추구와 발견」의 시나리오 원문과 스틸 사진, 헬무트 디틀의 에세이「나를 해석해 봐, 이 멍청아!」등이 함께 실려 있다. 사랑하는 이를 되찾아 오기 위해 죽음과 맞서는 시인 오르페우스의 신화를 소재로 쥐스킨트가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천착해 온 사랑과 죽음 그리고 예술의 문제를 다소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또한 연인의 죽음에 유예를 청하기 위해 죽음의 세계 하데스로 내려가는 신화 속 에서 시작되는 이 사랑에 대한 그의 단상은, 우리 주변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과 그 모순들을 지나 스탕달과 괴테, 클라이스트와 바그너로 이어지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들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무엇보다 시나리오로 읽게 된 오르페우스적 사랑을 영화 속 장면들로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어 쉽고 재미있게 책을 즐길 수 있다. 쥐스킨트는『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이후 유럽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관례를 깰 정도로 전 세계 독서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 코리에레 델라세라 쥐스킨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문학 작품과도 다른, 유례가 없는 동시대의 문학에서 한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 르 피가로 쥐스킨트의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사건들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그런데도 우리는 다른 두 사례에서와 마찬가지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 누구나 어느 정도 멍청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을 확인하려면 자신이 쓴 연애편지를 한 20~30년쯤 지난 후에 다시 읽어 보라. 기록으로 남아 있는 그 멍청함, 치기, 우월감, 그리고 맹목적인 사랑을 보고 얼굴이 빨개지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또한 내용은 얼마나 유치하고, 문체는 또 얼마나 격정적인가. 사랑에 빠진 사람과는 합리적인 토론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 사람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좋은 의도로 하는 충고들, 저항할 수 없는 논증들, 분명하고 진실한 언급들이 얼마나 커다란 저항을 불러일으키는지 알지 않는가.〈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그녀를 (혹은 그 남자를) 사랑해요!〉라는 반응 말이다. 사랑에 대한 이 모든 언급은 기이하고 당황스럽다. 왜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사랑은 인간이 줄 수 있고,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자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것, 가장 고귀한 것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눈물비와 세레나데 5
삼양출판사(만화) / 카와치 하루카 (지은이), 심이슬 (옮긴이)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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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출판사(만화)
소설,일반
카와치 하루카 (지은이), 심이슬 (옮긴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실마리를 잃은 히나는 타카아키에게 품은 연심을 봉인하고 이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히나의 정체를 알고 놀란 타카아키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히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히나코와 힘을 합쳐 히나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타카아키와 히나코의 약혼 피로연 날이 다가오는데...제24화 처음부터 ..005제25화 멀어지는 자석 ..037제26화 슬픈 비긋기 ..069제27화 아가씨의 거짓말 ..101제28화 향연 ..133원래 세계로 돌아갈 실마리를 잃은 히나는 타카아키에게 품은 연심을 봉인하고 이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기로 결심한다.한편, 히나의 정체를 알고 놀란 타카아키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히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히나코와 힘을 합쳐 히나를 찾기 시작한다.그리고 타카아키와 히나코의 약혼 피로연 날이 다가오는데―운명의 톱니바퀴는 가속한다.
문학과 사회 130호 - 2020.여름 (본책 + 하이픈)
문학과지성사 / 문학과사회 편집동인 (지은이) / 2020.05.29
15,000
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문학과사회 편집동인 (지은이)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개정판)
풀빛 / 로널드 B. 토비아스 글, 김석만 옮김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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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취미,실용
로널드 B. 토비아스 글, 김석만 옮김
소설, 희곡, 시나리오, 대본 등의 질적 가치를 결정하는 플롯. 인생을 살다보면 타이밍을 놓쳐 버리고 후회할 때가 많다. 그때 그 장소에 내가 있었더라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느껴본 적이 있는지. 작품에서의 플롯 역시 마찬가지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그것을 어떠한 방식으로 배치하고 있는지, 즉 타이밍을 잘 맞추고 있는지의 여부가 그 작품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다. 마치 인생처럼. 1. 좋은 플롯이란 어떤 것인가 2. 흥미와 박진감을 높여주는 스무가지 플롯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씨앗을뿌리는사람 /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 20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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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뿌리는사람
소설,일반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전 세계 천만 권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개정판. 저자의 메시지를 더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롭게 번역하고 용어와 표현들도 다듬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스티븐 코비와 <겅호*gt;의 케네스 블랜차드도 격찬한 바 있는 이 책의 인기 비결은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정, 인간 심리와 행동의 연결 구조를 정확히 밝혀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데 있다. 거인이란 사람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말한다. 거인을 깨우려면 먼저 달라져야겠다는 결단을 내린 후 거인에게 말을 걸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그 과정을 현대심리학의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euro Linguistic Programming), NLP 이론을 바탕으로 체계화했다. 마음속에서 확장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즐거움과 연결시키고, 버리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통과 연결시켜 보상함으로써 거인을 깨워나가는 과정이 소개된다. 그리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 성공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단계적 훈련 과정들이 들어 있다. 저자는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습관'을 실제로 몸에 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간 심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사례를 들어 독자를 체계적으로 이해시킨다.제1부 거인이여 깨어나라! 1장 운명을 개척하는 꿈 2장 결단 :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길 3장 새로운 인생을 창조하는 힘 4장 신념체계 : 삶을 창조하는 힘, 파괴하는 힘 5장 지금 당장 변화하라 6장 혁명적 변화기술 : 신경연상회로 조율작업 7장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8장 질문이 답을 만든다 9장 말이 가진 놀라운 능력 10장 비유 : 운명을 창조하는 기적의 힘 11장 강력한 힘을 가진 10가지 감정 12장 위대한 집념 : 마음을 사로잡는 미래를 창조하라 13장 마음 정복을 위한 10일간의 도전 제2부 마스터 시스템에 통달하라 14장 마스터 시스템 : 우리 운명을 결정하는 힘 15장 가치체계, 우리 삶의 나침반 16장 규칙 : 행복하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다 17장 참고경험 : 삶의 기본 바탕 18장 정체성 : 인생 확장의 열쇠 제3부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7일 프로그램 19장 긍정적인 감정 창조하기 : 진정한 성공을 만드는 융리한 길 20장 건강한 몸 창조하기 : 고통의 감옥인가, 즐거움의 궁전인가 21장 사랑하는 부부관계 창조하기 : 함께 나누고 보살펴라 22장 풍요로운 부 창조하기 : 차근차근 재산을 키워나가는 법 23장 새로운 행동기준 창조하기 : 신조를 갖고 행동하라 24장 시간관리능력 창조하기 : 삶은 시간 속에 놓여 있다 25장 휴식하고 놀기 : 하나님도 하루는 쉬었다 제4부 새로운 운명을 열며 26장 궁극적인 목표 : 내가 할 수 있는 최상의 것뜨거운 공감, 자기계발서 네티즌 추천 필독서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지금까지 출간된 자기계발서 가운데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책으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설득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화제작이다. 전 세계 천만 권 이상 팔린 초베스트셀러이며, 국내에서도 5년 전 처음 소개된 이래 지금까지 계속 독자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이다. 이번 개정판은 앤서니 라빈스의 강렬한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본문을 새롭게 번역하고 용어와 표현들도 세심하게 다듬어 내놓은 결정판이다. 자기혁신과 성공을 모색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이 책을 끊임없이 인용하고 있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스티븐 코비와 『겅호』의 케네스 블랜차드도 격찬한 바 있는 이 책의 인기 비결은, 읽는 이의 마음을 뜨겁게 움직이는 열정, 인간 심리와 행동의 연결 구조를 정확히 밝혀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데 있다. 온라인 게시판과 블로그 들에서 오랫동안 네티즌들의 뜨거운 공감과 추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 번 구입한 독자들이 아끼는 사람을 위한 선물용으로 또 다시 구입하고 스승이 제자에게 추천하는 모습 역시 이 책이 사람들의 폭넓은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워라! 천재로 알려진 아인슈타인도 자기 뇌가 갖고 있는 능력의 극히 미미한 일부분밖에 쓰지 못했다고 한다. 일반인보다 조금 더 활용할 수 있었을 뿐. 하지만 그 차이가 빚어낸 결과는 대단했다. 물리학의 역사를 바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자기 안에 거인이 잠들어 있는 것이다. 거인을 깨울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 그런데 거인을 깨우려면 먼저 달라져야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거인에게 말을 걸 줄 알아야 한다. 그 과정을 현대심리학의 신경언어 프로그래밍Neuro Linguistic Programming, NLP 이론을 바탕으로 앤서니 라빈스가 과학적으로 체계화했다. 마음속에서 확장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즐거움과 연결시키고, 버리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통과 연결시켜 보상함으로써 거인을 깨워나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소개된다. 그리고 뒤를 이어,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 성공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단계적 훈련 과정들이 두툼한 책 속에 차곡차곡 들어차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힘을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변화하는 습관’을 실제로 몸에 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간 심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사례를 들어 체계적으로 이해시킨다. 열정만으로는 하늘을 날 수 없다. 라이트 형제는 자신들의 열정을 뒷받침하는 기술적 연구와 실제 도구들을 개발하고 나서야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의욕을 고무하는 나침반일 뿐 아니라 실제 손에 잡을 수 있는 효율적 도구, 든든하게 발을 디딜 수 있는 사다리이기도 하다. 무한 경쟁의 시대, 나를 받쳐주는 든든한 거인의 에너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무한 경쟁의 물결은 어찌나 거칠고 세차게 밀려오는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금세 휩쓸리고 떠내려가버릴 듯하다. 하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다. ‘자기 자신’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능동적으로 변화의 물결을 탈 준비가 되어 있는 이에게는 세상의 거친 물결 역시 활용 가능한 성공의 동력이다.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는 성공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가장 강력한 지원자이다. 2008년 우리나라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시 한 번 커다란 변화의 굽이를 맞이하고 있다. 효율성을 우선 가치로 두고 과감하게 행동에 옮기는 실용 정부의 추진력은 사회 구석구석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변화는 그 자체가 에너지다.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우리의 희망이 현실이 되려면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이 그 흐름과 함께 변하고 나아가 집단도 변해야 한다. 이 책은 그 과
초보 홈베이커를 위한 스콘 & 머핀
경향BP / 김지은 (지은이)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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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
건강,요리
김지은 (지은이)
섬세한 맛으로 소문 난 ‘허니쿠키’ 클래스의 스콘 & 머핀 레시피 40개를 소개한다. 베이킹 초보자라도 밀가루, 버터, 설탕, 달걀, 베이킹파우더 5가지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히 스콘과 머핀을 구울 수 있다. 특별한 베이킹 기술은 필요 없다. 볼에 재료를 넣고 반죽해서 굽기만 하면 되거든요. 베이직 스콘 레시피와 베이직 머핀 레시피만 알면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선택해 자유롭게 자기만의 스콘 & 머핀을 개발할 수 있다.프롤로그 스콘 & 머핀 재료 소개 PART 1. 스콘 ABOUT 스콘 베이직 스콘 대추 야자 스콘 두부 완두콩 스콘 땅콩 스콘 막걸리 스콘 브로콜리 치즈 스콘 오렌지 얼그레이 스콘 청양고추 치즈 스콘 초콜릿 스콘 코코넛 스콘 콩가루 한입 스콘 흑당 통밀 스콘 흑임자 스콘 당근 크림치즈 스콘 말차 쌀 스콘 베이컨 양파 스콘 진저 스콘 참치 마요 스콘 PART 2. 머핀 ABOUT 머핀 바닐라 머핀 강낭콩 메밀 머핀 곡물 머핀 쑥 유자 머핀 아몬드 머핀 옥수수 머핀 참깨 머핀 초코 퐁당 머핀 후르츠 크럼블 머핀 흑맥주 머핀 단호박 머핀 무화과 레몬 머핀 팥앙금 머핀 호두 머핀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머핀 말차 생크림 머핀 메이플 넛츠 머핀 살레 머핀 오징어 먹물 머핀 올리브 치즈 머핀 사과 머핀 초코 바나나 머핀SIMPLE! FAST! TASTY!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상큼하게 스콘과 머핀으로 달콤한 하루를 즐기세요! 섬세한 맛으로 소문 난 허니쿠키의 스콘 & 머핀 레시피 공개 작고 예쁜 디저트와 커피 한잔을 하는 시간을 좋아하세요? 스콘과 머핀은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면서도 맛이 훌륭해서 참으로 매력적이에요. 빵을 굽는다고 하면 어쩐지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과 품이 많이 들 것 같지만, 스콘과 머핀은 아주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대부분의 베이킹은 계량이 중요한데 스콘과 머핀만큼은 약간 오차가 있다고 해서 완성 제품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초보 홈베이커가 도전하기에 좋아요. 이 책에는 섬세한 맛으로 소문 난 ‘허니쿠키’ 클래스의 스콘 & 머핀 레시피 40개를 소개했습니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상큼하게 원하는 재료로 먹고 싶은 만큼 만들어서 소확행을 즐기세요. 5가지 재료만 있으면 스콘 & 머핀을 구울 수 있어요 베이킹 초보자라도 밀가루, 버터, 설탕, 달걀, 베이킹파우더 5가지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히 스콘과 머핀을 구울 수 있습니다. 특별한 베이킹 기술은 필요 없어요. 볼에 재료를 넣고 반죽해서 굽기만 하면 되거든요. 베이직 스콘 레시피와 베이직 머핀 레시피만 알면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선택해 자유롭게 자기만의 스콘 & 머핀을 개발할 수도 있어요.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재료라도 스콘 & 머핀에 넣어 구우면 거부감이 덜해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으니 다양한 방식으로 레시피를 응용해 보세요.
팥죽 할멈과 호랑이
시공주니어 / 박윤규 지음, 백희나 그림 /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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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창작동화
박윤규 지음, 백희나 그림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수상작가 백희나가 할머니와 사물들을 한지 인형으로 정겹게 표현한 우리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어느 날 호랑이가 나타나 팥죽 할멈을 잡아먹으려고 한다. 할멈은 동지 팥죽을 쒀 주겠다고 하고는 겨울까지 죽을 날을 미룬다. 마침내 약속한 날이 되어 팥죽을 쑤어 놓고 할멈이 울고 있자 알밤, 자라, 물찌똥, 송곳 등이 나타나 팥죽을 얻어먹고는 힘을 합쳐 호랑이를 물리친다.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를 엄선하고 그 원형을 충실히 살려낸 그림책 시리즈이다. 구수한 입말체와 반복을 효과적으로 살린 간결한 글로 옛이야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국적인 정서와 멋을 살린 한국화의 느낌, 재치와 해학이 가득한 경쾌한 느낌을 살린 그림으로 옛날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 방식을 보여 준다.
책과 열쇠의 계절
엘릭시르 / 요네자와 호노부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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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소설,일반
요네자와 호노부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고등학교 도서실을 배경으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일상 미스터리. 호리카와와 마쓰쿠라가 2학년이 되어 학교 도서실 도서위원이 되면서 함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할아버지가 남긴 금고의 번호를 찾아달라는 도서위원 선배의 의뢰를 담은 「913」, 함께 머리를 자르러 간 미용실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사건을 푼 「록 온 로커」등 모두 여섯 편의 연작 단편이 실려 있다. 각각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며 호리카와와 마쓰쿠라의 우정 또한 발전해나간다. 2학년이 되면서 도서위원으로 처음 만나 알아가기 시작한 두 사람은 특별히 ‘우정’이라고 부를 것 없는 관계였지만, 하나둘 에피소드를 거치며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아닌 상대가 생각하고 느끼는 점들을 알아차리기 시작한다.913 009 록 온 로커 077 금요일에 그는 무엇을 했나? 125 없는 책 193 옛날이야기를 해줘 247 친구여, 알려 하지 마오 339도서실을 무대로 두 명의 탐정이 펼치는 추리와 우정의 콜라보 고전부와 소시민 시리즈에 이은 또 하나의 쌉싸래한 청춘 미스터리 등장! 고등학교 2학년인 호리카와 지로와 마쓰쿠라 시몬은 함께 학교 도서실의 도서위원을 맡고 있다. 호리카와는 다소 소극적이면서 순진한 데 반해 키도 크고 잘생긴 마쓰쿠라는 여러모로 눈에 띄는 존재이지만 냉소적인 구석이 있다. 어느 날 도서실을 지키고 있는 두 사람에게 도서위원 선배가 찾아와 할아버지가 남긴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우연한 계기로 맞닥뜨린 사건들에 도전하는 탐정 콤비의 활약을 담은 여섯 편의 연작 단편집. 추리와 우정이 교차하는 새로운 요네자와 호노부표 청춘 미스터리 개막! 책과, 미스터리와, 우정과. 『책과 열쇠의 계절』은 고등학교 도서실을 배경으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일상 미스터리다. 호리카와와 마쓰쿠라가 2학년이 되어 학교 도서실 도서위원이 되면서 함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할아버지가 남긴 금고의 번호를 찾아달라는 도서위원 선배의 의뢰를 담은 「913」, 함께 머리를 자르러 간 미용실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사건을 푼 「록 온 로커」, 형의 알리바이를 증명해달라는 후배의 부탁을 들어주는 이야기인 「금요일에 그는 무엇을 했나?」, 대출 도서에 끼워진 유서에 얽힌 「없는 책」, 서로의 옛날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마쓰쿠라에게 얽힌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을 담은 「옛날이야기를 해줘」, 호리카와와 마쓰쿠라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친구여, 알려 하지 마오」까지 모두 여섯 편의 연작 단편이 실려 있다. 각각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며 호리카와와 마쓰쿠라의 우정 또한 발전해나간다. 2학년이 되면서 도서위원으로 처음 만나 알아가기 시작한 두 사람은 특별히 ‘우정’이라고 부를 것 없는 관계였지만, 하나둘 에피소드를 거치며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아닌 상대가 생각하고 느끼는 점들을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마쓰쿠라 시몬은 평소에는 삐딱한 녀석이다.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건 아니지만 어딘가 인간의 행동이 가질 수 있는 긍지를 믿지 않는 구석이 있다. (212쪽) “너는…… 잘 표현하지 못하겠는데…… 남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들이면서도 의심할 수 있어. 무슨 뜻인지 알아?” (269쪽) 보통 두 사람이 콤비로 활약하는 미스터리는 한 사람이 탐정, 다른 사람은 조수 역할을 마련이다. 하지만 『책과 열쇠의 계절』에서 호리카와와 마쓰쿠라는 시각이 다른 두 명의 탐정 역할을 맡고 있다. 좀더 센스 있는 마쓰쿠라가 종종 사건의 실마리를 잡지만 마쓰쿠라가 보지 못하는 사각을 호리카와가 잡아채는 식이다. 서로 다른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풀어가는 탐정-탐정의 결합은 탐정-조수 콤비에 익숙한 우리에게 매우 신선하다. 시각의 차이를 경험하며 두 사람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시작한다. 작품 후반부, 마쓰쿠라의 수수께끼에 이르러 두 사람이 보이는 관계의 발전은 그저 ‘우정’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할 만큼 가슴 뭉클하도록 시리기까지 하다. 청춘 미스터리의 최종 진화형 이 정도라면 거슬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역시 쓰다. 그렇지만 싫다고 할 만큼 쓰지도 않다. (본문 108쪽) 요네자와 호노부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고전부’ 시리즈로 데뷔한 그는 『인사이트 밀』과 같은 정통 본격 미스터리 또는 『부러진 용골』처럼 변격 미스터리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보틀넥』에서는 SF 설정을 빌린 어둡고 어두운 성장물을, 『개는 어디에』에서는 블랙 유머를 보여주기도 했다. 『야경』과 최근의 ‘베루프’ 시리즈에서는 사회파적인 면모로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2년 연속 미스터리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그의 원점은 청춘 일상 미스터리다. 『책과 열쇠의 계절』은 ‘고전부’ 시리즈와 ‘소시민’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청춘 학원 미스터리 3부작의 완결편이라고 부를 만하다. ‘고전부’는 고등학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소시민’은 시끄러운 일에 휘말리지 않고 싶어 하는 두 고등학생 콤비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도서실을 무대로 책과 함께 펼쳐지는 수수께끼들을 담고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많은 작품이 그렇듯 밝고 경쾌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어딘가에서는 반드시 ‘어른스러운 쓴맛’을 품고 있다. 앞의 두 시리즈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느껴진다면 바로 그 쓴맛이 점점 진화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인공인 두 소년의 심리를 드러내는 대사나 행동 들을 보면 전보다 훨씬 섬세해지고 정교해졌다. 그것이 읽는 도중 때때로 가슴을 날카롭게 찌른다. 아픔과 동시에 뭉클함이 느껴진다. 『야경』부터 『진실의 10미터 앞』으로 이어지는 묵직한 사회파적인 면모와 달리 『책과 열쇠의 계절』은 청춘 학원 미스터리의 대가로서 보여줄 수 있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또 다른 경지다.도서실이 한적해졌다. 3학년 도서위원은 서로 아는 사이라 친해서, 방과후 도서실은 도서위원회의 놀이터였다.
살인자에게
연담L / 김선미 (지은이)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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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담L
소설,일반
김선미 (지은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영상화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한 '제3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2019)'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소설은 지난 1월 23일 카카오페이지에 론칭되자마자 책 분야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연재 3주 만에 누적 8만 뷰, 책 분야 최단기간 최다구매라는 성과를 기록하는 등 독자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선미 작가의 첫 작품으로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부터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단 5일을 작은아들 진웅, 큰아들 진혁, 아버지 세 사람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같은 밤이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의심하거나 자신이 범인일까 봐 전전긍긍하거나 누군가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등 인물에 따라 밤은 제각각이 돼 서로 뒤엉킨다. 1인칭 시점은 인물마다 보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을 남기기 마련이다. 김선미 작가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과감함으로 소설 중반까지 전략적으로 이 미지의 영역을 넓혀 우리를 어두운 미로 속으로 깊숙이 끌어당긴다.작은아들 진웅 아버지 큰아들 진혁 할머니 작가의 말★★ CJ ENM × 카카오페이지 강력 추천 ★★ ★★ 카카오페이지 연재 즉시 책 분야 1위 ★★ ★★ 연재 3주 만에 누적 8만 뷰 기록 ★★ “혹시 어젯밤에도 손에 피를 묻혔나?”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왔다 다시 살인이 시작되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 죽일 수 있어.” 조용한 시골 마을이 유일하게 북적이는 유등 축제 기간, 엄마를 죽이고 십 년 만에 출소한 아버지와 살인 누명을 쓰고 떠났던 형이 집으로 돌아온다 바로 그날 밤 발견된 시체 한 구 단 5일,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밤이 이어진다 ★★★★★ 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 벅찬 진실 - 김혜** ★★★★★ 진짜 어떻게 다 의심스럽죠? 넘 쫄깃해서 못 끊겠어요 - ys** ★★★★★ 세밀하고 나직한 목소리로 독자를 의문의 늪으로 몰아가네요 - 써니** ★★★★★ 한 가장의 이기심으로 함께 몰락해가는 이 가정이 참으로 안타깝고 무섭다 - 위너** - 카카오페이지 독자 댓글 중에서 ‘부모의 자녀 살해 후 자살’의 끔찍함과 사회 모순을 담아낸 추리 소설 2009년부터 지금까지, 부모 죽음에 강제 동반된 아이는 매달 두 명꼴 한 언론사의 기획 보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금까지 부모의 죽음에 강제로 동반된 미성년 자녀의 수는 매달 두 명꼴이다. 이는 여느 국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로, 가장이 가족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문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인식 때문에 언론과 여론 또한 ‘부모의 자녀 살해 후 자살’을 ‘일가족 동반 자살’이라고 부르며 온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아이들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명백한 타살이라는 것을. 《살인자에게》는 ‘가족 강제 동반 사건’을 동정해야 할 비극이 아니라 경계해야 할 범죄로 바라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뿌리를 둔 작품이다. 생활고 때문에 가족을 죽인 뒤 자살하려다 실패해 아내만 죽이고 감옥에 간 아버지와 아버지가 휘두른 칼을 맨손으로 붙잡아 살아남았지만 또 다른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떠나야 했던 형이 집으로 돌아온 날, 작은 마을에 또다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양계장의 시신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한 가족의 단 5일을 다룬 소설은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추리 장르의 재미를 충실하게 전할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가족 강제 동반 사건’의 끔찍함과 그것을 ‘일가족 동반 자살’이라고 부르는 것의 모순을 깨닫게 한다. 제3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카카오페이지 장르의 확장, 작품에 쏟아지는 뜨거운 호응! 《살인자에게》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영상화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한 ‘제3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2019)’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소설은 지난 1월 23일 카카오페이지에 론칭되자마자 책 분야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연재 3주 만에 누적 8만 뷰, 책 분야 최단기간 최다구매라는 성과를 기록하는 등 독자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연재 론칭에 이어 곧바로 단행본을 출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강렬한 반전으로 끝을 맺은 작품의 뒷이야기는 카카오페이지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섬세한 문체, 영리한 구성, 끝까지 밀어붙이는 전개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을 신예 작가의 강렬한 등장! 《살인자에게》는 김선미 작가의 첫 작품으로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부터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단 5일을 작은아들 진웅, 큰아들 진혁, 아버지 세 사람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같은 밤이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의심하거나 자신이 범인일까 봐 전전긍긍하거나 누군가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등 인물에 따라 밤은 제각각이 돼 서로 뒤엉킨다. 1인칭 시점은 인물마다 보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을 남기기 마련이다. 김선미 작가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과감함으로 소설 중반까지 전략적으로 이 미지의 영역을 넓혀 우리를 어두운 미로 속으로 깊숙이 끌어당긴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인가?’ 그 질문의 답을 찾아 미로를 헤매는 동안 우리는 작가의 섬세한 문체로 세밀하게 그려진 진웅, 진혁, 아버지 세 사람의 처지와 감정을 입체적으로 겪게 된다. 동정심이나 망설임 없이 비극의 극단으로 치닫는 이야기 끝에서 우리는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이 비극의 진짜 근원을 마주하고 전율하게 된다. 그러나 민기는 몰랐다. 우리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돌아오는 것쯤 아무렇지 않게 여겨주는 편이 더 위안이 된다는 걸.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내게는 일가족을 죽이려고 한 아버지가 있다. 사업 실패를 비관해서 가족을, 그러니까 나와 엄마와 형을 모두 죽이려고 했다. 세상엔 때론 그런 일도 일어나는 법이다. 피를 나눈 가족이 가족을 살해하는 일 같은 거 말이다. 형이 캐리어 가방을 열었다. 접어둔 옷들은 얼핏 보아도 디자인이 세련돼 보였다. 일하는 곳에서 받은 것들이라고 말하며 형이 갈아입을 옷을 꺼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검은 문신들이 팔뚝을 넘어 가슴과 등허리까지 새겨져 있었다. 문신은 여덟 자리의 숫자들이었다. 같은 숫자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특정한 날짜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갈라진 땅 사이로 쑥 빠진 것처럼 공포감이 엄습해왔다. ‘그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야. 나는 그 남자를 죽일 수도 있어.’형은 서울로 떠나가기 전날 내게 그렇게 말했다.
코리안빌리의 인생이 바뀌는 영어
파고다 / 공성재 (지은이)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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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공성재 (지은이)
교환학생으로 6개월 영국에 다녀온 것과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것이 해외에 머무른 경험의 전부인 코리안빌리. 순수 국내파인 그가 해외 경험 없이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하게 된 경험과 비법을 전수한다. 수능 대신 영어로 대학에 입학하고, 취업 대신 영어로 27만 유튜버가 되고, 동경하던 영국에서 영어 하나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 된 그의 영어 인생 이야기. 그리고 독자들의 인생에 영어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영어 공부의 계기와 원동력을 제공해준다.Prologue | 평범한 학생에서 성공한 덕후가 된 코리안빌리의 인생 영어 이야기 27만 구독자가 코리안빌리에게 보내는 뜨거운 공감과 찬사 언론도 주목한 코리안빌리 스토리 PART 1. 한국 토박이 공성재, 영국 BBC에 출연하는 유튜버 코리안빌리가 되다 1. 그저 영어가 좋았던 아이? 2. 나는 왜 '영국' 덕후가 되었나? 3. 수능 대신 영어로만 대학에 간다고? ? 4.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영국 교환학생 5. 영국 사투리에 매료되다? 6. 촌스러워서 유명해진 코리안빌리? 7. 케임브리지로 초대받은 성공한 영국 덕후 8. 영국인에게 영국 사투리 알려 주는 한국인 유튜버 탄생 9. 영어 공부는 언제나 현재진행형 PART 2. 코리안빌리처럼 해외 경험 없이 한국에서 영어 잘하는 법 1. 영어 공부는 _______다 (1) 영어 공부는 목표가 아니라 도구일 뿐이다 (2) 영어 공부는 다이어트다 (3) 영어 공부는 연기 연습이다 2. 영어를 시작할 때 가지면 좋은 자세 (1) 영어가 주는 혜택을 누려보자 (2) 두려움은 금물! 우리는 이미 언어를 마스터한 경험이 있다 (3) 인연 혹은 악연, 영어의 첫인상이 결정한다 (4) 힘들게 유학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충분히 영어를 잘할 수 있다? (5)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들이대 보자 (6) 영어와 썸타기?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자 3 영어 실력 차곡차곡 쌓기 (1) 최대한 많이, 쉬운 것부터 듣자 (2) 영어 문법을 알아야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 (3) 영어 단어 공부,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물건들부터 영어로 바꿔보자 (4) 나만의 단어장을 가지고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자 (5) 발음 기호를 알아야 영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6) 직접 말해 보지 않으면 절대 늘지 않는다 (7) 영어를 잘하려면 눈치껏 상황에 맞는 표현을 쓸 수 있어야 한다 (7) 영어 공부가 지루할 때 다른 매체를 찾아보자 PART 3. 영국인들이 극찬한 영어 마스터, 코리안빌리에게 배우는 영국영어 1. 영국영어와 미국영어의 '단어' 차이 2. 영국영어와 미국영어의 '발음' 차이 - T 발음 차이 - R 발음 차이 - O 발음 차이 - A 발음 차이 3. 영국영어와 미국영어의 '철자' 차이 - -er vs. -re - -or vs. -our - -ize vs. -ise - -ense vs. -ence - -log vs. -logue - 그 외 기타 철자 차이 4. 미국 사람들은 이해 못하지만 영국 사람들은 매일 쓰는 표현들 5. 요즘 영국 런던 지역 젊은 사람들이 쓰는 영국 표현 부록. 코리안빌리에게 궁금한 점(코리안빌리의 Q&A) Q1. 토익이나 아이엘츠, 토플 같은 영어 시험을 공부하는 것도 영어에 도움이 되나요? Q2. 어릴 때 유학가는 게 필수적일까요? Q3. 영어 발음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Q4. 한국 사람이 영국식 발음을 쓰면 원어민이 비웃나요? Q5. 미국 사람에게 영국영어로 말하면 못 알아 듣나요? Q6. 사투리를 쓰면 영어 발음하기가 더 쉽나요? Q7. 영어 공부를 위해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은? Q8. 영국영어를 공부하기 좋은 영국 영화나 드라마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Q9. 영어 공부를 위한 영어 교재를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Q10. 코리안빌리만의 영국 여행 추천지는? Q11. 영국과 같은 해외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 같은 게 있을까요? Q12. 외국인을 만나면 처음에 영어로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하나요? Q13. 영국은 정말 사투리가 심한가요? 영국에 가서 말을 못 알아들을까 걱정이에요. Q14. 유튜버로서 유튜브 영상을 만드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Q15.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하자면?BBC와 케임브리지가 극찬한 순수 국내파 유튜버 코리안빌리의 영어 정복기 교환학생으로 6개월 영국에 다녀온 것과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것이 해외에 머무른 경험의 전부인 코리안빌리. 순수 국내파인 그가 해외 경험 없이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하게 된 경험과 비법을 전수한다. 수능 대신 영어로 대학에 입학하고, 취업 대신 영어로 27만 유튜버가 되고, 동경하던 영국에서 영어 하나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 된 그의 영어 인생 이야기. 그리고 독자들의 인생에 영어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영어 공부의 계기와 원동력을 제공해준다. 1. 왜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코리안빌리의 해답 오스트리아와 영국에서 활동한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한 말이 있습니다. "나의 언어의 한계가 나의 세상의 한계다."(The limits of my language mean the limits of my world.) 앞서 등장했던 콘텐츠 언어 비율에 대한 자료를 다시 떠올려 보죠. 한국어만 사용할 때에는 0.6%라는 작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사용함으로써 한국어 0.6%에 영어 59.6%가 더해져 60.2%라는 훨씬 더 넓은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내 세상의 한계점이 늘어난다는 건 내 잠재력과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거겠죠. 영어를 배우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영어를 배운 후에는 실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 PART 2-2. 영어를 시작할 때 가지면 좋은 자세 중 2. 유학 없이 한국에서 영어를 마스터한 비법 공개 영어 단어를 공부할 때 무조건 많이 외우며 양으로 승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루에 영어 단어를 100개, 적어도 50개씩 외우는 것으로 목표를 세우기도 하죠. 하지만 영어 단어는 '빨리 많이' 공부하는 것보다 '천천히 제대로' 공부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시험 공부를 위해 빨리 영어 단어를 습득할 때는 단어의 어원이나 정확한 용례를 깊게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A라는 영어 단어의 뜻은 B.' 라는 식으로 수박 겉핥기처럼 단순 암기를 하고 넘겨 버리죠. 예를 들어 'affect = 영향을 끼치다', 'afraid = 두려워하는', 이렇게 단순하고 기계적으로 뜻만 외우고 넘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얕고 넓게만 공부를 하게 되면 공부한 단어가 등장하는 문장을 본인이 듣거나 읽을 때 눈치껏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이 문장을 막상 직접 활용해서 말하거나 작문을 하려고 할 때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단어 하나를 익히는 데 별로 시간을 들이지 않으니 금방 단어들을 잊어버리게 되죠. - PART 2-3. 영어 실력 차곡차곡 쌓기(나만의 단어장을 가지고 양보다 '질'로 승부하자) 중 3. BBC가 극찬하고, 케임브리지가 인정한 코리안빌리의 영국영어 영국 사람이 거의 매일 사용할 정도로 영국에서는 아주 흔한 표현이지만 미국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표현들이 꽤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영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국영어 회화 표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어떤 영국인 친구가 와서 여러분께 "You look lovely today."라고 하면 여러분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나요? lovely라는 단어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사랑스러운'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lovely라는 단어가 이 의미에서 좀 더 확장되어 '멋진', "훌륭한', '친절한' 등의 형용사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PART 3-4. 미국 사람들은 이해 못하지만 영국 사람들은 매일 쓰는 표현들 중 4. 코리안빌리에게 물어봐! 영어, 영국, 유튜브에 대한 명쾌한 Q&A 우리가 어눌한 한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을 보고 비웃지는 않죠? 저는 어눌하지만 한국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외국인을 보면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 외국인의 말에 더 귀 기울여 들고, 그 외국인과 더 열심히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원어민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어색한 영국식 발음으로 원어민에게 말하면, 그 원어민은 어색한 발음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단순히 무슨 말을 전달하려 하는지에 집중하며 우리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죠. 그건 어색한 미국식 발음으로 원어민에게 말할 때에도 똑같습니다. - Q&A. 한국 사람이 영국식 발음을 쓰면 원어민이 비웃나요? 중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영어 공부에 대한 열망은 있으나 실천이 어려우신 분 2. 영어가 좋지만 잘하는 방법은 모르겠는 분 3. 외국에 나가지 않고 한국에서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고 싶은 분 4. 자녀 영어 교육 방법이 궁금한 학부모님 5. 영어 공부 열정에 기름 붓고 싶은 중고등학생들 6. 영국영어를 구사하고 싶은 영국 덕후
김승호의 100번 노트 (전3권)
스노우폭스북스 / 김승호 (지은이)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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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지은이)
신방수 세무사의 1인 부동산 법인 하려면 제대로 운영하라!
매일경제신문사 / 신방수 (지은이) /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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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수 (지은이)
법인 운영자나 설립 예정자의 입장에서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인 부동산 법인의 허와 실, 현금출자, 현물출자로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 1인 부동산 법인의 자금관리법, 법인이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이슈들, 비용 처리법, 이익계산과 법인세 신고법, 개인과 법인에 따른 부동산 투자 형태의 결정 등을 담고 있다. 향후 1인 부동산 법인에 대한 정부의 세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 책은 1인 부동산 법인이 살아남는 비법을 전수해줄 것이다.머리말 …… 4 | 일러두기 | …… 12 제1장 1인 부동산 법인의 허와 실 01 왜 법인에 열광하는가? …… 15 02 개인들이 부동산 세제 때문에 고민이 깊은 까닭은? …… 17 03 법인으로 운영하면 개인에게 적용되는 세제들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 20 04 최근 법인에 대한 규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 25 05 1인 부동산 법인에 대한 정부의 세제정책은 어떻게 바뀔까? …… 29 06 추가 법인세 정책이 바뀌면 부동산 법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32 |심층분석| 1인 부동산 법인의 나아갈 방향 …… 36 제2장 현금출자로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 01 법인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43 02 법인 설립 전에 결정할 사항들은? …… 46 03 법인 설립 절차는 어떻게 될까? …… 50 04 본점과 지점, 사업장 등은 어떻게 구분이 되는가? …… 54 05 지점설치등기는 반드시 해야 할까? …… 59 06 부동산 법인의 사업자등록 신청과 세무회계 일정은? …… 63 |심층분석| 이사회 의사록 등 …… 68 제3장 현물출자로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 01 현물출자란 무엇을 의미할까? …… 73 02 현물출자가액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 75 03 현물출자에 의해 발생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은? …… 80 04 현물출자에 따른 업무절차는? …… 86 |심층분석| 현물출자에 의한 법인 설립 관련 Q & A …… 90 제4장 1인 부동산 법인의 자금관리법 01 1인 부동산 법인의 자금조달은 어떻게 해야 할까? …… 95 02 법인 설립 시에 만들어야 하는 재무제표는? …… 100 03 가수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104 04 잔금을 장기 미지급하면 문제가 없을까? …… 111 05 가지급금이 발생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 …… 113 06 자금 인출 시 계정과목명과 영수증의 계가 맞아야 문제가 없는 이유는? …… 117 07 기타 법인 자금과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들은? …… 119 |심층분석 ①| 1인 부동산 법인의 증빙수취법 …… 122 |심층분석 ②| 원천징수제도의 모든 것 …… 125 제5장 법인이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이슈들 01 법인의 목적사업과 과세·면세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 131 02 부동산 법인이 부동산 취득 시 알아둬야 할 것들은? …… 135 03 부동산 법인이 부동산 보유 시 알아둬야 할 것들은? …… 142 04 부동산 법인이 부동산 임대 시 알아둬야 할 것들은? …… 147 05 부동산 법인이 부동산 재고자산 양도 시 알아둬야 할 것들은? …… 154 |심층분석| 부동산을 법인이 증여받을 때 알아둬야 할 것들 …… 160 제6장 1인 부동산 법인의 비용 처리법 01 비용 처리를 하면 어떤 효과가 발생할까? …… 165 02 법인이 비용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준은? …… 167 03 소소한 비용을 법인의 경비로 인정받는 방법은? …… 172 04 가족에게 인건비를 지급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은? …… 175 05 임원에게 인건비를 지급할 때 반드시 갖춰 놓아야 할 것들은? …… 178 06 복리후생비를 많이 계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183 07 1인 부동산 법인도 접대비를 처리할 수 있을까? …… 186 08 1인 부동산 법인이 업무용 승용차비용을 제대로 처리하는 방법은? …… 190 09 부동산 임대 법인에게만 적용되는 비용 처리의 한계는? …… 195 |심층분석 ①| 법인이 자금을 인출할 때 주의할 점들 …… 198 |심층분석 ②| 법인이 사규로 갖춰둬야 할 규정들 …… 201 제7장 1인 부동산 법인의 이익계산과 법인세 신고법 01 법인의 이익은 어떻게 계산할까? …… 207 02 추가이익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 211 03 수선비 지출이 자본적 지출에 해당하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 217 04 이익이 많을 때 취해야 하는 조치들은? …… 219 05 결손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 222 06 법인세는 어떻게 계산하고 신고하는가? …… 226 07 1인 부동산 법인의 법인세 절세법은? …… 230 08 법인의 잉여금은 꼭 배당해야 하는가? …… 232 |심층분석| 셀프로 장부 관리하는 방법 …… 237 제8장 부동산 투자 형태의 결정(개인과 법인의 선택) 01 개인과 법인의 차이점은? …… 243 02 부동산 법인의 장점과 단점은? …… 248 03 부동산 법인을 하면 안 되는 경우와 하면 좋은 경우는? …… 253 04 양도세 비과세를 받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면 진짜 효과가 있을까? …… 258 05 양도세가 중과세되는 상황에서 법인으로 양도하는 것이 더 유리할까? …… 262 06 부동산을 사업적으로 매매하면 개인보다 법인이 유리할까? …… 265 07 주택임대업은 개인보다 법인이 유리할까? …… 270 |심층분석| 주택 수별로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 …… 273 제9장 부록(Appendix) 01 1인 부동산 법인의 종합적인 세무관리법 …… 277 02 법인세법상 부당행위계산의 부인제도 …… 282 03 부동산의 저가 양도 시의 실무적용 사례 …… 289 04 주식 이동 시 점검해야 할 것들 …… 295 05 법인 청산 시 발생하는 세무위험 관리법 …… 299 1인 부동산 법인 대충 했다가는 날벼락 맞는다! 최근 1인 부동산 법인 설립이 유행이다. 그 이유는 개인에 대한 세제강화와 관련성이 높다. 1세대가 3주택 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주택을 추가로 취득하면 1~3%의 세율이 4%로 올라가지만, 법인은 주택가격만으로 1~3%의 세율로 취득세를 부과한다. 종부세는 개인별로 합산과세가 되는데, 법인과 분산 소유하면 전체적으로 종부세가 줄어든다. 임대소득세의 경우도 연간 2천만 원을 초과한 경우에는 법인이 유리하다. 개인의 종합소득세율은 6~42%가 되고, 법인세는 10~25%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양도세도 법인으로 주택을 일부 소유하게 되면 개인은 실수요자가 되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법인을 둘러싼 세무는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를 전체적으로 다루지 못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법인은 생각보다 규제의 강도가 세기 때문에 투명하게 세무회계관리를 해야 하고, 주주 등과 거래 시에는 법인세법상 부당 행위계산의 부인제도와 상증법상 증여의제제도 등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1인 부동산 법인에 대한 규제가 언제든지 들어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에 대한 효과를 분석해야 하고, 법인세 추가과세 30%가 적용되는 안이 도입되면 사실상 법인으로의 운영실익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법인 청산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1인 부동산 법인을 설립할 예정에 있는 분들, 또한 이미 운영 중에 있는 법인, 부동산 중개업이나 세무업계 등에 종사하는 분들도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다. 1인 부동산 법인이 살아남는 비법 법인은 세금이 저렴하고, 개인비용을 법인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자녀 등에게 부를 대물림하기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 말이 꼭 맞는 말일까? 정부의 규제가 더해지면 다양한 형태로 세무상 쟁점들이 발생할 수 있고, 개인의 입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세무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이 책은 법인 운영자나 설립 예정자의 입장에서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인 부동산 법인의 허와 실, 현금출자, 현물출자로 법인을 설립하는 방법, 1인 부동산 법인의 자금관리법, 법인이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이슈들, 비용 처리법, 이익계산과 법인세 신고법, 개인과 법인에 따른 부동산 투자 형태의 결정 등을 담고 있다. 향후 1인 부동산 법인에 대한 정부의 세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 책은 1인 부동산 법인이 살아남는 비법을 전수해줄 것이다.현물출자로 법인을 설립하더라도 그 자체는 문제가 없다. 현금이든, 현물이든 둘 다 금전적 가치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금의 경우에는 현금등가액이 재무제표에 표시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현물출자의 경우 이의 가액을 어떤 식으로 정할 것인지는 상당히 중요하다. 정확히 평가되지 않으면 향후 주주나 채권자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고, 과세 또한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물출자로 법인을 설립할 때에는 이 문제에 가장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법인이 좋은 점 중 하나는 법인이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를 가족 에게 급여로 지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문제는 가족이 실제 업무에 종사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세법은 비용으로 인정할까? 아니다. 이를 용납하면 법인세가 줄어들기 때문에 깐깐하게 굴 수밖에 없다. 추가이익은 법인이 주택이나 비사업용 토지를 양도해 추가 법인세를 과세할 때 필요한 소득을 말한다. 따라서 이에 해당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10%(미등기의 경우에는 40%)가 추가로 과세된다. 이러한 제도는 법인의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므로 1인 부동산 법인은 추가이익의 계산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멋진 신세계
문예출판사 / 올더스 헉슬리 글, 이덕형 옮김 / 199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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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스 헉슬리 글, 이덕형 옮김
20세기 문명이 어디로 치닫고 있는가를 회화적으로 묘사하여 그것이 지닌 위험을 경고한 작품으로, 20세기에 쓰여진 미래소설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손꼽힌다. 기계 문명의 극한적인 발달과 인간 스스로가 발명한 과학의 성과 앞에 노예로 전락하여 마침내 모든 인간 가치와 존엄성을 상실하는 지경에 도달하는 비극을 묘사했다.
소년, 잠깐 땡땡이 칠래? 2
㈜소미미디어 / 아카기 아사히토 (지은이), YDJ (옮긴이)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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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소설,일반
아카기 아사히토 (지은이), YDJ (옮긴이)
수험을 대비한 승부의 여름. 성실한 니노미야는 공부에 전념했다. 하지만…, 너무 노력하는 거 아니야?! 걱정이 된 사오리 누나는 오늘도 니노미야를 느긋하게 풀어버린다. 둘은 조금씩 친밀해져 가고, 그때 학원 합숙에 간 니노미야에게 크나 큰 위기가 발생하는데...제11화 졸다 갈래? 제12화 힘을 내볼래? 제13화 옷 갈아입을래? 제14화 피해 볼래? 제15화 들어 볼래? 제16화 살펴볼래? 제17화 차 마실래? 제18화 방문해 볼래? 제19화 전해 볼래? 제20화 놀아볼래? 치유? 아니면 마성?!읽으면 기분 좋아지는화제의 불량 OL누님과의 러브 코미디 제2탄!!수험을 대비한 승부의 여름.성실한 니노미야는 공부에 전념했다. 하지만…, 너무 노력하는 거 아니야?! 걱정이 된 사오리 누나는 오늘도 니노미야를 느긋~하게 풀어버린다♡ 둘은 조금씩 친밀해져 가고,그때 학원 합숙에 간 니노미야에게크나 큰 위기가 발생하는데――. 불량 OL 누나에게 두근두근!!기상천외한 땡땡이 러브코미디 제2권!
하이큐!! 40
대원씨아이(만화) / 후루다테 하루이치 (지은이) / 2020.02.25
5,000
대원씨아이(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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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다테 하루이치 (지은이)
디지털의 배신
인물과사상사 / 이광석 (지은이)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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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석 (지은이)
첨단의 신생 테크놀로지가 우리에게 선사한 성장의 달콤한 열매만큼이나 기술 숭배가 가져온 부메랑 효과들을 살피고 경고한 책이다. 우리에게 테크놀로지의 유혹과 덫이라는 양자적 계기는 어쩌면 예고된 것인지도 모른다. 인류가 도구적 이성에 기대어 테크놀로지를 욕망할수록 지구환경과 인간 삶의 생태 순환계에 점점 균열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이제 생태 균열은 일상, 사회, 노동, 미디어, 생명에 걸쳐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의 배신』은 기술 잉여가 만들어내는 굴절들, 즉 기술 자체가 사회 혁신과 진보로 슬그머니 등치되거나, 취약 노동이 기술로 매개되어 편리와 효율의 시장 논리로 둔갑하거나, 반(反)생태적 기술을 흡사 청정(淸淨)의 것으로 위장하거나, 기술이 우리의 취향을 주조하는데도 이를 풍요의 자유 문화처럼 보는 등 그 허구들을 뒤집어보고자 한다.프롤로그 : 테크놀로지의 유혹과 덫 4 제1장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지배하는 플랫폼 세계 플랫폼이 현실을 좌우하는 피지털 세상 물질의 ‘피지컬’ 세계와 비물질의 ‘디지털’ 세계 19 현실로 스며드는 피지털 논리 21 ‘공유경제’ 플랫폼, 피지털의 실세 23 피지털의 사회적 감수성 찾기 25 빅데이터가 삶을 바꾸어놓다 ‘기술 문화’와 ‘소프트웨어 문화’ 28 빅데이터가 자본주의를 집어삼켰다 30 인플루언서와 소셜테이너의 시대 32 빅데이터가 만드는 문화적 편향 35 유튜브는 어떻게 블랙홀이 되었는가? 유튜브에 있는 ‘창의 시민’ 39 청년들의 ‘그림자 노동’ 43 유튜브의 알고리즘 편견 44 극우 성향의 정치 콘텐츠들이 성황인 이유 47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취향을 납작하게 만든다 과로사회의 콘텐츠 소비문화 49 시청자가 콘텐츠를 선택하지 않는다 52 넷플릭스와 55 넷플릭스의 빛과 그림자 57 제2장 플랫폼 자본주의와 알고리즘의 야만성 위태로운 노동과 공유경제의 민낯 공유경제와 임시직 노동 63 물류 혁신과 유통 혁명 65 “네 것이 다 내 것” 66 공유경제의 딜레마 67 플랫폼 노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 플랫폼 노동의 탄생 70 플랫폼 노동을 바라보는 3가지 시선 71 사회 포용적 플랫폼 기술혁신 75 플랫폼 노동자들의 결사체 80 플랫폼 협동조합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시간에 쫓기는 타임푸어 84 불로소득자와 빈곤 임금 86 조합원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사회적 연대 88 약탈적 플랫폼 시장을 넘어 91 노동자를 노예로 만드는 알고리즘의 야만성 ‘플랫폼 자본주의’ 시대 94 ‘과학적 경영’에서 ‘알고리즘 경영’으로 96 노동자들을 길들이는 ‘훈육 장치’ 98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고 있다” 101 자동화 예찬, 이의 있습니다 자동화와 노동의 종말 104 화려한 공산주의 106 만성적인 세계 경기침체의 원인 108 기술이 낳은 노동 착취 109 ‘인공지능 국가 전략’에 사람은 없다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의 기술 114 ‘생각하는 기계’의 역습 116 인공지능이 지구환경을 잠식하면 118 노동의 탈숙련과 사회적 탈숙련 121 제3장 그린 뉴딜과 불타는 지구 인류세 시대의 생태 위기 지구의 종말을 알리는 경고 127 ‘지구행성주의’라는 함정 129 자연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 131 브레이크 없는 자본주의 134 반인권과 반생명의 부메랑 테크놀로지의 두 얼굴 136 첨단 IT 기업들의 탄소발자국 138 야만의 테크놀로지에 속박된 사람들 141 첨단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143 그린 뉴딜은 ‘불타는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인류세’를 살얼음판 걷듯 살고 있다 145 불타는 지구 147 성장과 발전이라는 종교 150 지구 생태 전환을 위한 실험 153 테크놀로지와 포용 도시 ‘스마트 시티’에서 ‘공유 도시’까지 155 서울의 위험한 테크노 도시 기획 157 도시권과 테크놀로지 161 도시의 주인은 누구인가? 162 제4장 코로나19 팬데믹과 인포데믹 코로나19와 연대의 기술 지구촌의 ‘코로나19 전쟁’ 167 기술 ‘신천지’의 신기루 169 감염 공포와 비접촉의 사각지대 171 비대면 접속에서 타자 결속의 기술로 174 안심밴드는 빅브러더가 될 수 있다 ‘애국법’과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177 기술 감시와 인권 보호 179 기본권을 침해하는 테크놀로지 181 ‘방역 모범국가’의 길 184 ‘한국형 뉴딜’이 망각한 것들 ‘유령 노동’을 양산하는 기폭제 186 비대면 자동화 노동의 민낯 189 노동시장 유연화와 기업 규제 완화 191 노동·정보·생명 권리를 위해 193 탈진실과 가짜뉴스 시대 탈진실의 탄생지 195 진실이 사라진다 198 진실보다 진실한 가짜 200 사회신용체제라는 빅브러더 203 제5장 데이터 인권과 디지털 민주주의 데이터 주권 찾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209 ‘인터넷 영토론’과 ‘데이터 주권’ 211 소비자 프라이버시 권리장전 213 데이터 보호 대 데이터 활용 215 ‘제로 프라이버시’ 시대가 온다 불안한 보호에서 안전한 활용으로 219 데이터 3법과 정보 인권의 위기 220 데이터 주권을 지킬 수 있을까? 223 개인정보보호에 침묵하는 이유 226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미래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문맹’ 229 코딩 붐과 인문학 혐오 232 성찰 없는 메이커 문화 235 테크노포비아와 테크노토피아를 넘어 237 커먼즈와 플랫폼이 만나다 공동 자원의 자율 생산 조직체 240 인간과 기계의 공존 243 기술로 매개된 공동 운영 체제 245 호혜와 공생의 커먼즈 247 에필로그 : 인간중심주의의 오만과 지구 회복력 250 주 259 찾아보기 264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디지털의 빛과 그림자 “디지털은 인간을 어떻게 조종하는가?” 우리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의 예측력과 새벽 배송의 신속성에 기댄 온라인 식료품 주문에 익숙해져 있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배달 앱 문화도 흔한 일상이 되었다. 이렇듯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삶과 문화를 바꾸어놓았다. 우리에게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강력한 신흥 종교이자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그림자 노동을 수행하는 수많은 배달 노동자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의 기술혁신 방식은 성장 중독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을 지나 1990년대 중반 이래 세워진 민간 정부들은 서구에서 하이테크 기술들을 가져와 이를 국가 경제성장과 발전의 과업에 재빠르게 체화해냈다. 그 덕분에, 경제적으로 보면 디지털 경제가 연착륙하면서 대기업들이 독점적 이윤을 얻었고, 사회적으로는 어느 누구든 어디서든 ‘편재’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쓸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이루었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렇듯 신기술의 정착이 거의 언제나 성장과 발전을 약속해왔다. 『디지털의 배신』은 첨단의 신생 테크놀로지가 우리에게 선사한 성장의 달콤한 열매만큼이나 기술 숭배가 가져온 부메랑 효과들을 살피고 경고한다. 우리에게 테크놀로지의 유혹과 덫이라는 양자적 계기는 어쩌면 예고된 것인지도 모른다. 인류가 도구적 이성에 기대어 테크놀로지를 욕망할수록 지구환경과 인간 삶의 생태 순환계에 점점 균열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이제 생태 균열은 일상, 사회, 노동, 미디어, 생명에 걸쳐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의 배신』은 기술 잉여가 만들어내는 굴절들, 즉 기술 자체가 사회 혁신과 진보로 슬그머니 등치되거나, 취약 노동이 기술로 매개되어 편리와 효율의 시장 논리로 둔갑하거나, 반(反)생태적 기술을 흡사 청정(淸淨)의 것으로 위장하거나, 기술이 우리의 취향을 주조하는데도 이를 풍요의 자유 문화처럼 보는 등 그 허구들을 뒤집어보고자 한다. 『디지털의 배신』은 디지털과 테크놀로지가 야기하는 논쟁점을 크게 다섯 분야로 나누어 살핀다. 제1장은 주로 비물질계 디지털 질서와 기술 규칙이 현실계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과 디지털이 교직하는 ‘피지털’이라는 새로운 혼종계의 도래를 직시할 것을 언급한다. 제2장은 알고리즘 자동화와 플랫폼 기술 시대에 인간 노동의 질적 문제를 다룬다. 제3장은 동시대 지구온난화와 생명종 절멸 위기에 책임을 가져야 할 인간들이 그것에 무심한 채 과학기술 발전에 기대어 끝간 데 없이 추구하는 성장주의적 욕망과 기술 숭배의 병폐를 짚는다. 제4장은 코로나19 재난이 국내에 밀어닥치면서 불거졌던 정보 인권과 노동 인권 침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5장은 지배적 테크놀로지에 대항한 시민사회 주도 아래 기술 대안의 기획과 구상이 가능한지를 확인한다. 인간의 생태 파괴적 욕망은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코로나19 같은 반복된 재앙의 현실을 앞으로도 계속해 만들어낼 것이다. 인간이 배태한 테크놀로지의 균열로 인해 그 파장은 인류의 통제 능력 범위 밖으로 늘 벗어나려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 쌓아올린 과학기술의 굴레에서 시작된 지구 생태의 분노에 맞서 이제 우리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의 야만성’ 유튜브는 초창기에만 하더라도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영상 미디어 감각이나 동영상 매개형 커뮤니티 감각을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의 가능성만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사업을 개시한 지 채 2년도 못돼 구글에 인수되면서 구글식 알고리즘 기술 체계가 새롭게 장착되었다. 여기에는 구글이 지닌 맞춤형 알고리즘의 기술력이 깔려 있다. 유튜브는 ‘자동 재생’ 기능을 서비스에 추가하면서 중간 광고를 제외하고 각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원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문제는 투명한 듯 보이는 자동 알고리즘 장치에 편견과 관성을 내재화하고 재생산하는 문화 검열의 자동화 원리를 꽁꽁 숨겨두고 있다는 데 있다. 유튜브는 개인 동영상 소비 패턴을 계산하고 가입자의 누적 기록을 분석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관련, 추천, 맞춤’ 등 개별 취향의 콘텐츠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용자가 남긴 기록을 통한 연관 추천 동영상들의 발굴에서는 탁월하다는 이야기다. 반대로 이는 치명적 약점이기도 한데, 이용자와 다른 취향으로 자동 추천이 널뛰거나 이용자 취향 바깥에서 일어나는 아주 다른 급격한 변화를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넷플릭스가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시네매치’라고 불린다. 이는 시장에 미치는 어떤 주관적이고 모호한 판단도 제거해버리고, 오로지 이용자 취향 변수만을 알고리즘의 결과값에 반영해 계산식을 만든다. 넷플릭스의 알고리즘 원리는 좀더 실시간으로 파악되고 미세한 이용자 행동들까지도 주목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이들은 이용자의 미세한 콘텐츠 소비 패턴들을 알고리즘 기술 분석 대상으로 삼기 시작했다. 오늘날 넷플릭스의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해지고 ‘암흑상자’처럼 일반인의 식별이 어려워져간다. 넷플릭스는 자율의 영상 해석 주체인 전통의 시청자 개념을 완전히 해체한다. 그저 소수 태거들에 의해 생산된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계에 의해 세분화된 취향의 분류틀 아래서 자족하는 콘텐츠 소비 주체로만 유효하다. 겉으로는 넷플릭스의 플랫폼 형식이 전통적인 영상 미디어 장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전산학적 알고리즘 계산을 통해 가입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시하는 데이터 자동화 기계장치임을 알아야 한다. 플랫폼 자본주의가 만든 노동의 민낯 자본주의는 늘 신기술 욕망에 굶주려왔다. 기술혁신은 자본주의 성장을 유지하는 원천이었다. 오늘날 자본주의 기술혁신의 자동화 기계는 공장 담벼락을 넘어 빠르게 사회 전역으로 스며드는 모양새다. 실제로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카카오톡 등은 대중의 일상 데이터 활동을 특정의 테크놀로지로 중개해 대중의 데이터 활동을 생산 노동으로 만들고, 이를 특수한 잉여가치로 배양하는 이른바 ‘플랫폼 자본주의’를 구성하고 있지 않은가.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이용자들 각자 자발적으로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업로드하면서 우리가 ‘재미’와 ‘놀이’를 즐기는 듯 보이지만, 이 자발적 문화 ‘활동’과 결과물은 거의 모두 플랫폼 장치 안으로 흡수되면서 문화나 정보 ‘노동’으로 포획되고 귀속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즉, 우리 스스로 생산한 데이터 활동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거나 개별 소유로 남기보다는 주요 플랫폼 업자들의 데이터 분석을 위해 혹은 데이터의 사유화 속으로 흡수되는 과정을 거친다. 우리는 대부분 플랫폼들에 매달린 채 매일매일 무급의 데이터 생산 문화 노동자들로 전락한다.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를 노예로 만들고 있다”는 한 플랫폼 배달 대행 기사의 절규처럼, 플랫폼 자본주의는 거의 모든 인간 일상의 데이터 활동을 자본주의의 노동으로 형질전환하고 있다. 특히 알고리즘 경영은 플랫폼을 매개해 인력 정보들을 수집하고 연결해 필요한 고객에게 매칭하고 노동 수행 과정을 통제하는 자동화 혹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 기반형 노동 관리 방식이다. 여기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계약 노동자들의 플랫폼 활동을 감시·통제하고 고객의 체험 정보를 연산 처리하는 고도화된 자동 명령어 구실을 한다. 오늘날 자동화 과정은 위태로운 노동을 재물로 삼아 ‘고용 없는 일자리’를 구조화하는 데 일조한다. 플랫폼 자동화 기계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과 컴퓨터가 할 수 있는 일 사이의 틈’을 메꾸기 위한 위태로운 일감만을 만들어내는 악역을 떠안을 것이다. 자동화 논의는 숙명적으로 다가올 ‘노동 종말’의 상상 시나리오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질적으로 나빠지고 위태로운 기술 예속형 ‘유령 노동’의 부상을 어떻게 현실주의적으로 대면할지를 따져 물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한국형 뉴딜’ 코로나19가 사회의 거의 모든 시스템 작동을 오랫동안 멈춰 세우고 있다. 최근에 이만큼 큰 영향력과 무력감을 안긴 감염병의 재앙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는 지구촌 바이러스 감염 상태의 최고 등급인 ‘팬데믹’을 선언했다. 문제는 코로나19와 같은 미생물 전염 바이러스의 전파 주기나 양상이 더 잦아지고 영향이 파국적이라는 데 있다. 전 지구적 감염병 위기는 자본주의의 무차별한 자연 개발, 생명과 환경 파괴, 공장식 가축 농장의 비윤리적 사육 방식, 야생동물 식용 거래 등에 기인한 바 크다.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전 지구적 위기의 예외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논리가 사회 유지의 절대 명제가 되어버리면, 어떤 장치와 제도의 도입이 인권침해 소지를 지닌다고 하더라도 묵인하거나 필요악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안심밴드’와 같은 민감한 감시 기술의 도입은 당장에 신체 훈육과 구속의 인권침해 소지도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일상적인 대민 신체 통제 기법으로 흔해지거나 고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전자팔찌’, ‘전자손목밴드’에서 ‘안심밴드’로 빠르게 순화된 공식 명칭 변경만큼이나 위법 논란이 큰 신체 결합형 위치 추적 장치를 도입한 것은 ‘방역 모범국가’의 이름값을 위한 조급증의 발로이자 시민들의 불안을 제도적으로 오용하는 효과와 다름없다. 최근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19 구상으로 ‘비대면·디지털 SOC’에 기댄 ‘한국형 뉴딜’ 사업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한국형 뉴딜 사업을 통해 사회 전반에 비대면 지능형 자동화 산업을 키우고 개인정보의 폭넓은 수집과 활용을 도모하려고 한다. 그런데 ‘한국형 뉴딜’이라 이름 붙이기에 너무도 조악한 기술공학적 발상에 기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성장 중독과 함께 고도의 디지털 기술 인프라 환경을 얻는 대신에, 그에 합당한 기술민주주의적 가치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후순위로 미루어두었다. 적어도 ‘한국형 뉴딜’의 진행 방향은 노동 인권, 정보 인권, 생명권을 해치고 악화하는 쪽으로 밀어붙여서는 곤란하다. ‘한국형 뉴딜’의 이름값을 지니려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심신을 다친 대부분의 시민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적으로 보호받고 생태 위기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 환경을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 감염병 시대 자본주의 기업들은 앞으로 더 비대면 경제를 원할 것이다. 인공지능 자동화 영역에 민간 투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가가 ‘한국형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국고까지 써가며 이들 시장에 투자할 사안이 아니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사회적 약자들의 숨통을 틔우고 그들의 노동 인권 보호와 지구 운명 공동체적 생명권 보장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가의 뉴딜 전략이 제 이름값을 하려면 바로 ‘유령 노동자·시민’과 함께하는 자동화나 비대면 기술설계의 포스트 코로나19 구상이어야 한다. 디지털 민주주의와 그린 뉴딜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소위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그동안 개인 데이터 권리 보호론 대 데이터의 상업적 목적 활용론 사이 존재했던 긴장 관계조차 이로써 무너졌다. 관련 업계, 정부, 언론 모두 한목소리로 ‘빅데이터 활성화 골든타임’을 지켰다며 자축 일색이다. 시민사회만이 침통한 어조로 이를 20대 국회 ‘최악의 입법’이자 ‘개인정보 도둑법’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데이터 3법 개정은 활용과 보호 사이의 화해도 아니었고, 그저 활용을 위해 보호를 알리바이로 썼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지만, 여전히 우리가 중요하게 살펴야 할 대목이 있다. 첫째, 시민 기본권으로서 데이터 보호라는 정보 인권적 법안들을 이상하게도 시장 ‘규제 완화’로 다루는 주류 시각이다. 인간 보편의 인권만큼 동시대 중요한 존엄의 권리인 ‘정보 인권’을, 일반 시장 ‘규제’ 맥락에서 다루려는 경박함이 우리 사회를 압도한다. 둘째, 유럽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에서 규정한 역외 데이터 수출 요건을 맞추기 위해 우리 정부가 나서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한 것은 형식상 옳을 수는 있으나 내용적으로 보면 대단히 유감스러운 조치다. 셋째, 국내 개인정보 관리 실태나 데이터 오남용 상황을 고려할 때 데이터 3법 개정안은 약이 되기보다는 독이 될 공산이 크다. 넷째, 언론은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인해 개인 고객이 금융 데이터의 조회·이동·관리 주체가 되는 ‘데이터 주권’ 실현이 이루어질 것으로 과대평가한다. 크다. 그런데 시민 각자가 데이터 관리 비즈니스 현장에서 ‘데이터 주권’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있어요.” 2019년 9월 23일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스웨덴의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격앙된 어조로 자연 위에 올라서려 하고 물신적 가치에 포획된 어른들의 가없는 자본주의 욕망을 꾸짖었다. 인간이 쌓아올린 자본주의 물질문명의 부산물이 지구 생명에 말기 판정을 내린 비공식 학명, 소위 ‘인류세(人類世)’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흙이나 유기물과 뒤섞인 플라스틱 찌꺼기, 콘크리트 잔해, 혼합 시멘트, 핵물질, 살충제, 금속 성분, 비료 반응성 질소, 온실가스 농축 효과의 부산물 등이 바로 인류세 퇴적층을 이루고 있다. ‘그린 뉴딜’이 인류세 지구 전환의 문제 해결책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린 뉴딜의 핵심은 전 지구적 기후 위기 대처, 환경 관련 일자리 창출, 재생 가능 대체에너지로 전환을 모든 국가가 나서서 함께 도모하자는 공동의 목표 실현에 두고 있다. 그린 뉴딜은 기후 위기 사안에 대해 먼 미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현재 급하게 촌각을 다투는 ‘불타는 지구’의 절멸 상황을 돌파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또한 그린 뉴딜은 세계 시민의 생태 실천적 슬로건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며, 당장의 지구를 살리자는 꽤 효과적인 목표값을 제시하는 현실주의적 실천 의제가 될 것이다.스마트 기계를 사용하는 일반 대중은 스스로 만든 데이터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콘텐츠를 언제든 원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라는 데이터 중개소에서 소비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감정, 태도, 행동 등 각종 데이터 정보(좋아요, 화나요, 슬퍼요, 별점, 별풍선, 인증샷, 댓글, 태깅, 움짤 등)를 인터넷 공간에 남기며 각자가 원하는 취향의 세계를 구축한다. 스마트 플랫폼 기술 환경은 데이터 처리 과정을 통해 인간 정서 교류와 소통 활동을 매개하고 중개하면서 이른바 신종 ‘빅데이터 기술 문화’를 형성한다. 우리는 이렇듯 누군가의 강요나 강제 없이 플랫폼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낸 거대한 디지털 감정의 소용돌이 안에, 데이터 생산의 분석 흐름 속에 놓인다. 「빅데이터가 삶을 바꾸어놓다」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제작 드라마이자 사극 좀비물로 주목을 받았던 (2019)은 사실상 ‘한국 공포물’이라는 국가나 민족이나 언어 등에 기댄 전통의 장르 구분법을 해체한다. 은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제시하는 5만 개 장르 구분법에 속할 텐데, 이를테면 ‘동양 고전 시대 좀비 장르’ 정도로 분류될 확률이 더 높다. 국내 시청자들에게 한국 콘텐츠의 소비나 노출 방식이 분명 중요하지만,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니버스에서 ‘한국’ 국적이란 그저 수많은 장르 변인 중 하나가 되면서 그조차 흔적도 없이 파묻힐 공산이 크다. 애초 넷플릭스의 태생이 제작 능력이 아닌 ‘유통’업계의 귀재였음을 잊지 말자. 결국 넷플릭스의 이 자동화된 알고리즘 질서 속에서 개별 콘텐츠의 개성이나 특성, 지역성, 민족성, 국가 등은 특징적 태그 정보에 불과하고 그 외의 질감이나 단서는 아예 무(無)맥락화할 뿐이다.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취향을 납작하게 만든다」 하나 더 주목할 것은 2019년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이 ‘라이더유니온’을 설립한 사실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의 결사체 구성은 플랫폼 노동조합의 존재감을 우리 사회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 어려운 일을 해냈다. 그 여세를 몰아 이들은 배달 대행사인 ‘배달은형제들’과 최초 ‘비노사’ 교섭을 벌여 노동권 확대라는 성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라이더유니온은 플랫폼 노동에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노동 교섭권이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인해주고 있다. 더 나아가 이는 배달라이더·가맹 사업체·배달 대행사는 물론이고, 플랫폼 중개업자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시장 상생 모델이 실험 가능하다는 점을 징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플랫폼 노동을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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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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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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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싶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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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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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 TV 3 : 멜싹오싹 위험한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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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천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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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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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쥬네 공부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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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2
6
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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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8
죽이고 싶은 아이
9
오백 년째 열다섯 4
10
죽이고 싶은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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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창비
16,200원
2
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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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4
원피스 111
5
스파이 패밀리 15
6
괴수 8호 RELAX 2
7
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8
단 한 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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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여름 2025
10
이재명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