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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언어학
책세상 / 주잔네 쇠츠 (지은이), 강영옥 (옮긴이) / 2020.01.06
14,800원 ⟶ 13,320원(10% off)

책세상취미,실용주잔네 쇠츠 (지은이), 강영옥 (옮긴이)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있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고양이의 다양한 울음소리를 유심히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꼭 소리를 유심히 듣지 않더라도 상황에 따라 고양이가 뭘 원하는지 자연스레 알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스웨덴의 한 음성학자는 사랑하는 고양이들과 더 깊이 대화하고 싶은 마음에 본격적으로 고양이 언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소리 "야옹"부터 기분 좋은 인사 "우르르르", 경고의 소리 "하악", 발정기에 들을 수 있는 고양이송, 듣는 사람까지 편안하게 만드는 골골송 "고로롱고로롱", 먹이를 잡기 위해 하는 채터링 "아카카칵"까지 크게 여섯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그 안에 상황별 다양한 소리의 차이를 분석했다. 강압적이고 인위적인 실험이 아닌,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관찰하여 최대한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 각각의 소리들은 소리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들으며 이해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수록했다. 또한 고양이 언어뿐만 아니라 다섯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며 알게 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와 문제 해결 방법을 Q&A 형식으로 담고 있어,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추천사 프롤로그 1장 내 첫 고양이들 2장 초보자를 위한 고양이 언어 3장 야옹 - 고양이가 가장 많이 하는 말 4장 우르르르 - 만나서 반가워 5장 으르렁, 하악 - 저리 가! 6장 고양이송 - 오늘 널 유혹할 거야 7장 고로롱고로롱 - 네 곁에 있으면 참 편안해 8장 아카카칵, 깍깍 - 당장 널 잡아먹을 거야! 9장 내 고양이의 언어 이해하기 10장 고양이에게 말 걸기 Q&A 11장 고양이의 소소한 사건사고 해결법 Q&A 12장 고양이 언어 연구 보고서 에필로그 - 고양이 언어 연구의 미래 감사의 말 부록 - 상황별 고양이 소리(QR코드 수록) - 고양이 소리의 음성학적 분류표 - 음성학 용어 정리‘냐옹신’ 나응식 원장 강력 추천!! EBS <고양이를 부탁해> 시루 편의 솔루션이 된 책!! “세상의 모든 고양이는 말을 하고 있다!” 고양이와 평생을 함께해온 음성학 교수의 고양이 언어 해독기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있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고양이의 다양한 울음소리를 유심히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꼭 소리를 유심히 듣지 않더라도 상황에 따라 고양이가 뭘 원하는지 자연스레 알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스웨덴의 한 음성학자는 사랑하는 고양이들과 더 깊이 대화하고 싶은 마음에 본격적으로 고양이 언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소리 “야옹”부터 기분 좋은 인사 “우르르르”, 경고의 소리 “하악”, 발정기에 들을 수 있는 고양이송, 듣는 사람까지 편안하게 만드는 골골송 “고로롱고로롱”, 먹이를 잡기 위해 하는 채터링 “아카카칵”까지 크게 여섯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그 안에 상황별 다양한 소리의 차이를 분석했다. 강압적이고 인위적인 실험이 아닌,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관찰하여 최대한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 각각의 소리들은 소리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들으며 이해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수록했다. 또한 고양이 언어뿐만 아니라 다섯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며 알게 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와 문제 해결 방법을 Q&A 형식으로 담고 있어,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당신의 고양이는 어떤 말을 하고 있을까? 지금, 고양이 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반려견, 반려묘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이 문제 행동을 할 때 가장 답답한 기분이 드는 것은 아마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만약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반려동물과 좀 더 행복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 스웨덴의 한 언어학자가 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사랑하는 고양이들의 언어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집사로서가 아니라 학문적인 접근을 통해 고양이의 소리를 언어로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고양이 사랑꾼답게 그 과정 또한 철저히 고양이친화적으로 진행했다. 인위적인 실험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고양이를 끊임없이 관찰하며 연구한 것이다. 그렇게 밝혀진 고양이 언어의 비밀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야옹’이라고 다 같은 ‘야옹’이 아니다 여섯 가지 카테고리만 알면 들리는 신비한 고양이 언어 흔히 고양이 소리라고 하면 “야옹”만을 떠올리기 쉽다. 과연 고양이가 “야옹”이라고만 할까?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키워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얼마나 다양한 소리를 내는지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을 것이다. 고양이들이 가장 많이 내는 소리는 역시 “야옹”이다. 관심을 끌고 싶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보통 “야옹” 하고 운다. “우르르르”는 아침에 일어나서 만났을 때, 퇴근 후 집에 돌아왔을 때 기분 좋게 인사하듯 내는 소리다. 그리고 경고의 소리인 “하악”은 “화났어!”라는 의미보다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가까이 오지 마!”의 의미가 더 크다. 발정기의 암고양이가 내는 소리를 흔히 ‘고양이송’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수고양이를 유혹하는 소리로, 아기 울음소리와 같은 주파수대라 사람들 귀에 잘 들리는 경향이 있다. “고로롱고로롱”은 고양이가 편안할 때 혹은 아플 때 내는 골골송이다. 편안할 때 내는 이 소리는 듣는 사람까지 과학적으로도 듣는 사람까지 힐링이 되는 소리라고 한다. 그리고 끝으로 먹잇감을 사냥할 때 내는 소리인 채터링 “아카카칵”은 새소리인 “짹짹”, 쥐소리인 “찍찍”으로 변형되기도 하는데 이는 사냥감의 소리를 모방하는 고양이의 성향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크게 여섯 가지 카테고리로 고양이 소리를 분류한다. 카테고리만 알아도 어느 정도 고양이 소리를 이해할 수 있지만, 각 카테고리 안에 상황에 따른 소리의 변형들을 일일이 나열함으로써 디테일한 설명을 이어간다. “야옹”이라고 다 같은 “야옹”이 아니라 그 안에 다양한 소리의 변형이 있고, 그에 따라 의미도 달라진다. 톤이 올라가거나 내려감에 따라, 또는 입을 벌렸다가 다물며 내는지 다물었다가 벌리며 내는지에 따라서도 소리의 의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정말 고양이가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만 같아 고양이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싶어진다. 누구나 쉽게 QR코드로 바로 듣고 이해하는 고양이어 실전 회화 패턴 50 우리나라 고양이들은 “야옹” 하지만 미국의 고양이들은 “미야옹” 하고 독일의 고양이들은 “미우” 한다. 정말 고양이들이 다른 소리를 내는 걸까? 물론 소리를 잘 흉내 내는 고양이들이기에 언어권별로 정말 소리의 변형이 생겼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언어권별로 같은 소리도 다르게 표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긴 차이일 가능성이 크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소리 표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가 직접 녹음한 상황별 고양이 소리를 모두 QR코드로 수록해 바로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마치 고양이어 실전 회화 패턴 같다. 50가지 상황별로 다양한 고양이들의 소리를 직접 듣다 보면 어떤 소리를 이야기하는지 더 이해하기 쉽고, 실제 고양이들의 소리와 더 쉽게 매칭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 효과도 크다. 저자에 따르면 고양이는 주인의 목소리를 모방한다고 한다. 주인의 목소리가 허스키하면 고양이도 허스키한 소리를 내고, 주인의 톤이 높으면 고양이도 톤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다른 고양이들의 소리를 들으며 내 고양이의 소리와 어떻게 다른지, 내 고양이의 소리는 어떤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례를 통해 쉽고 확실하게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및 문제 해결 방법 Q&A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고양이들이 싸우는 모습을 쉽게 보았을 것이다. 사이좋게 놀던 고양이들도 간혹 수틀리면 싸움이 벌어지는데 이럴 때 누구의 편을 들 수도 없고, 억지로 떼어놓으려다 보면 팔등을 긁혀 피를 보기 일쑤다. 저자는 이럴 때 고양이 언어로 접근해볼 것을 조심스레 추천한다. 저자의 경우 “안 돼!”라는 사람의 언어보다 “하악!” 하는 고양이 소리에 고양이들이 더 빨리 반응해 싸움을 말릴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이 모든 고양이들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렇듯 인간의 언어가 아닌 고양이 언어로 소통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될 수 있다. 고양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을 때 고양이 소리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고양이의 반응을 살피면 고양이의 의도를 알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저자가 다년간 고양이를 키워오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및 문제 해결 방법을 Q&A 형식으로 풀어 소개하고 있다. 활용도 높은 팁들만 선별했고, 실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놓았기에 공감하며 읽다 보면 우리 고양이들에게 적용해볼 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터보는 클라이밍 트리를 발톱으로 긁으며 발톱을 관리하고 향기 신호를 남긴다. 터보의 발에 있는 분비선을 통해 나무에 향기가 남는 것이다. 터보의 친구들은 이 향기를 맡고 그가 방금 전 이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향기 신호는 일종의 ‘고양이 페이스북’이다. “지금 로그인 상태이고, 이 향기가 내 상태 표시야.” - ‘2장 초보자를 위한 고양이 언어’ 여기에서 실험실 연구는 거론할 필요도 없다. 나는 그런 인위적인 환경에는 고양이 한 마리도 둘 수 없다. ‘잘못된’ 실험 환경에서는 왜곡된 실험 결과만 나올 뿐이다. 이 말은 곧 고양이의 언어 도구를 연구하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하거나 고양이의 혓바닥에 코일을 붙여 놓고 전자기 조음 검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 ‘2장 초보자를 위한 고양이 언어’ 나는 컴퓨터 작업에 집중하면 고양이들이 “깍”이나 “우르르르” 하고 울어도 못 들을 때가 있다. 이럴 때 고양이들은 내 옆으로 와서 길게 “우르-야옹” 하면서 내가 항상 하고 있는 일(고양이들의 눈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그만하라고 조른다. - ‘3장 야옹 - 고양이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엄마는 괜찮아
arte(아르테) / 김도윤 (지은이)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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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소설,일반김도윤 (지은이)
“다음 생이 없었으면 좋겠다. 엄마는 그 생마저 내게 줄지 모르니까.” 말없이 아파했던 엄마에게 이제야 건네는 손. “우울증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엄마가 가족의 곁을 떠난 그날, 앞으로 직진만 하던 내 인생이 멈추고 말았다.”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4만 구독자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저자 김도윤의 첫 번째 에세이 『엄마는 괜찮아』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형의 우울증과 조현병, 아버지의 실패로 우울증을 얻은 저자의 어머니가 끝내 가족의 곁을 떠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그날’부터 시작된다. 충격적인 사건 이후 저자는 자신이 내달리듯 살아온 동안 어머니는 아들의 등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을지, 어떤 얼굴, 어떤 감정으로 가족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버텼을지를 돌아본다. 이렇듯 『엄마는 괜찮아』는 홀로 아파했을 어머니의 삶을 더듬으며 동시에 자신이 받은 충격과 우울감을 극복하는 내밀한 고백의 기록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4년, 저자는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일을 똑바로 응시하는 데에 재기의 시작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이 그 시작을 이끌었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삶을 되새기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곱씹는 과정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집필이 끝날 때쯤엔 감정을 정돈하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저자가 암흑 같은 우울의 심연과 마주하고 다시 사람들 앞에 서기까지 극복의 시간을, 가장 큰 사랑을 주었기에 가장 큰 슬픔이 된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는 애도의 시간을 담았다.프롤로그_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6 1. 불행의 시작은 어디였을까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17 체온이 느껴지지 않는 손 22 우리 엄마다운 유언 25 원망할 수밖에 없는 형 28 우울증이 전염되다 31 형의 사고 35 세상이 너무 눈부셨다 38 엄마의 마지막 외출 41 무섭다, 나도 아플까 봐 46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요 50 내가 정신과에 가지 못하는 이유 54 가장 무서운 아침 59 2. 기억의 파편을 모으다 마음에 바르는 크림 64 내가 알던 행복은 틀렸다 67 ‘그냥’이라는 말 70 정말로 그리운 것 73 더 아파하는 사람 76 아들이 독립하는 밤 80 할머니, 우리 자리예요 84 어린 왕자의 오후 3시 87 햇살 따뜻한 오후의 짜장면 90 말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줄게 93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했던 96 다시 들을 수 없는 잔소리 100 칭찬받을 곳이 없다 103 이렇게 살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106 3. 엄마라는 통증 아파트 베란다의 그 자리 112 엄마는 왜 그랬을까 115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117 마지막 목소리 120 세상에는 엄마가 너무 많다 124 다음 생이라는 말은 없었으면 좋겠다 127 엄마가 사기를 당했어 131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135 평소와 다름없는 인사를 137 엄마의 마지막 순간을 찾아서 139 네 명의 식구, 세 개의 의자 142 엄마를 만든 순간들 146 엄마는 괜찮아 149 나는 한 번도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다 152 영원히 준비할 수 없는 일 155 엄마, 이제 우리 엄마 하지 말아요 159 4. 그래도 행복해야 한다 내가 엄마를 기억할게 166 남은 가족에게 고백하다 169 슬픔은 나누어도 반이 되지 않는다 172 이별이 내게 준 힘 178 매일매일 행복을 모으다 181 그저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183 계속 아픔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187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191 5월의 새로운 가족 195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198 마음의 터널을 오가다 202 엄마가 형의 병을 데려갔다 204 어른이 되어 처음 떠난 가족 여행 208 형이 딛은 첫걸음 211 평생 아버지를 이해 못 할 줄 알았다 214 반드시 행복해야만 한다 218 에필로그_엄마, 이제 괜찮아요? 222 독자 리뷰 227"엄마를 잃고서야 진짜 엄마가 보였다" 말없이 아파했던 엄마에게 이제야 건네는 손 『엄마는 괜찮아』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저자의 어머니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가족의 곁을 떠난 그날부터 시작된다. 형의 우울증과 조현병, 아버지의 실패로 우울증을 얻은 어머니는 결국 가족의 곁을 떠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 충격적인 사건 이후 저자는 자신이 내달리듯 살아온 동안 어머니는 아들의 등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계셨을지, 어떤 얼굴, 어떤 감정으로 가족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버텼을지를 돌아본다. 이렇듯 『엄마는 괜찮아』는 홀로 아파했을 어머니의 삶을 더듬으며 동시에 자신이 받은 충격과 우울감을 극복하는 내밀한 고백의 기록이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4년, 저자는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일을 똑바로 응시하는 데에 재기의 시작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이 그 시작을 이끌었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삶을 되새기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곱씹는 과정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집필이 끝날 때쯤엔 감정을 정돈하고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저자가 암흑 같은 우울의 심연과 마주하게 한 극복의 시간을 담았으며 동시에 가장 큰 사랑을 주었기에 가장 큰 슬픔이 된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하는 애도의 시간을 담았다. 누구에게나 불행을 견딜 면역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가족 중 한 명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한다면, 남은 가족들은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는 현대 사회에서, 남은 사람들에 대한 논의는 너무나 소극적이었고 그들의 목소리는 너무나 작았는지도 모른다. 왜 그 사람을 홀로 외롭게 두었느냐, 왜 고민을 나누도록 돕지 못했느냐며 답을 종용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 무거운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시선까지 덧씌우는 것은 벼랑 끝으로 몰아버리는 것과 같다. 이들에게는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지금 서 있는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내는 힘이 필요하다. 그게 바로 ‘마음의 면역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불행과 절망을 견뎌낼 면역력이 필요하고, 평소 마음의 면역력을 기른다면 예상치 못한 불행을 만나 슬퍼하다가도 이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어머니의 부재로 인한 자신의 우울증 역시 같은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하며 천천히 상황을 인정하고, 지금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도해내는 모습은 저자의 메시지에 힘을 싣는다. 우울증을 딛고 다시 웃을 수 있게 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엄마에게도 그런 면역력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고, 형의 아픔과 아버지의 실패를 담담히 받아들일 힘이 부족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아픔을 이겨내면서 엄마의 아픔까지 이해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엄마를 잃고서야 진짜 엄마를 만난 동시에, 진짜 자신까지 마주한 뼈아픈 수기다. 가장 큰 사랑을 줬기에 가장 큰 슬픔인 엄마, 엄마와의 마지막 5분이 주어진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 책을 쓰면서 50여 명의 지인을 만나서 한 가지를 물었거든요. 엄마와의 마지막 5분이 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냐고. 한 95퍼센트가 이 질문에서 울더라고요. 대답도 그리 다르지 않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그 시간에 엄마 손을 잡는다거나, 포옹을 한다거나, "엄마, 사랑해"라고 말하겠다고 하더군요.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좀 다르게, 멋있게 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도 그 질문 앞에선 똑같은 답을 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 책은 엄마와의 마지막 순간을 묻는 저자의 질문 하나로 귀결된다. 엄마와의 마지막 5분, 이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이냐. 단어만으로 눈물이 나는 존재인 엄마와, 어떻게 작별 인사를 할 것이냐. 저자의 말처럼 아무리 준비하려 해도 준비되지 않을 이별일 테지만 언젠가는 다가올 이별이므로 우리는 매 순간 이별을 연습해야 한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곁을 지켜준 엄마이기에, 우리는 소중함을 너무나 쉽게 잊는다. 언제나 그랬듯, 엄마는 당연히 그 자리에 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이 착각은 얼마나 깨지기 쉬운가. 늘 곁에 있었기에 사라지면 삶 속 매 시공간의 틈을 비집고 불쑥 들어와 너무나 쉽게 우리를 무너뜨린다. 그러므로 엄마를 늘 살피고, 사랑한다 말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장 큰 사랑을 주었기에 가장 큰 슬픔이 되기 쉬운 엄마를, 가능한 한 오래 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와의 모든 순간을 마지막처럼 소중하게. 아르테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다양한 영상자료, 이벤트를 만나세요!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21_arte ▶ 페이스북 facebook.com/21arte ▶ 포스트 post.naver.com/staubin ▶ 홈페이지 arte.book21.com아무런 말이 없는 엄마를 내가 붙잡고 있었다. 손으로, 눈물로 붙잡고 있었다. 영안실 담당자가 말릴 때까지 엄마가 나를 붙잡았던 그때처럼 내가 엄마를 붙잡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엇갈렸다. 서로를 붙잡으려 했지만 서로에게 잡혀주지 않았다. 각기 다른 이유로 서로를 놓아주어야만 했다. 형이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자신의 일처럼 괴로워했다. 자신의 몸으로 낳은 자식이기에, 자신의 삶보다도 몰두했던 아들이기에, 같은 집에서 하루의 모든 시간을 함께했기에. 희망이 가득해도 모자란 자식의 미래에 절망밖에 없다는 사실은, 엄마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어떤 일이든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던 엄마였지만, 엄마에게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불행을 감당할 수 있는 면역력이 없었다. 이렇게 쉽게 엄마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었다면 수없이 많은 행복을 선물할 것을. 그땐 엄마가 아주 오래, 내가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자리에 계실 거라고 착각했다.
철학으로 휴식하라
사계절 / 안광복 (지은이) / 2020.04.16
14,000원 ⟶ 12,600원(10% off)

사계절소설,일반안광복 (지은이)
줄곧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추구하며 철학 저술 활동을 펼쳐 온 안광복 저자가 오랜 연구와 고민 속에서 길어 올린 33일간의 철학 여행이자, 지친 이들을 위한 철학적 상담의 처방전이다. 인생의 여러 국면, 여러 상황에서 겪는 고민을 하루에 하나씩 성찰하며 자신을 다잡는 성장의 계기로 만들어 주는 ‘철학 세러피’를 제안한다. 예기치 못한 순간에 돌부리에 차이듯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우리의 고민들에 철학은 어떤 조언들을 들려줄까? 철학은 더 좋은 삶을 궁구하고 더 나은 인간, 더 완전한 인간을 만들어 주는 활동이다. 그러므로 철학 안에는 수많은 해법들이 존재한다. 물론 철학이 문제 자체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라면 충분하다. 현실의 조건이 아니라 자기 머릿속 생각의 조건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건넨다.여는 글 1장. 상처받은 영혼이 위로를 바랄 때 Day-1. 자주 철학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Day-2. 내가 바란다고 우주가 가던 길을 바꾸지 않는다/ 바뤼흐 스피노자 Day-3. 못 생겨도 괜찮고, 못 배워도 괜찮다/ 소크라테스 Day-4. 인생의 모든 순간에 주인공일 필요는 없다/ 공자 Day-5. 다 이기려 하지 마라/ 마이클 월저 Day-6. 번아웃 탈출을 이끄는 의미 찾기/ 아우구스티누스 Day-7. 노예는 반복하지만 자유인은 성찰한다/ 아리스토텔레스 2장. 욕망과 집착으로 괴로울 때 Day-8. 사심 없는 사람이 강하다/ 디오게네스 Day-9. 비교의 지옥에서 탈출하려면/ 리처드 이스털린 Day-10. 죽음을 기억할 때 현실은 빛난다/ 스토아 철학 Day-11. 가진 것을 버릴 줄 아는 용기/ 에릭 호퍼 Day-12. 증오와 원한에 전염되지 않으려면/ 세네카 Day-13. 그대에게 ‘나다움’은 무엇인가?/ 한나 아렌트 3장. 매너리즘에 빠져 허덕일 때 Day-14. 주입된 욕망에서 탈출하라/ 발터 베냐민 Day-15. ‘혁신 피로감’을 넘어서려면/ 레프 톨스토이 Day-16. 창의성은 불편한 관계에서 온다/ 지그문트 바우만 Day-17. ‘노오력’보다 중요한 것/ 하워드 가드너 Day-18. 멈춰 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Day-19. 그대의 적은 존경할 만한가?/ 프리드리히 니체 Day-20. 성장을 끌어내는 ‘관심의 눈’/ 제러미 벤담 4장. 세상에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 Day-21. 혐오하지 말고 분노하라/ 마사 누스바움 Day-22. 유혹하지 말고 설득하라/ 귀스타브 르봉 Day-23. 보고 싶은 것 말고 보아야 할 것을 보라/ 아마르티아 센 Day-24. 왜 우리는 정의롭게 살아야 할까/ 보에티우스 Day-25. 삶의 의미는 나보다 큰 것에서 온다/ 데이비드 브룩스 Day-26. 그대가 사숙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바뤼흐 스피노자 5장. 미래를 여는 혜안이 필요할 때 Day-27. 이유 없이 오래가는 것은 없다/ 에드먼드 버크 Day-28. 운명에 맞서려 하지 마라/ 랠프 월도 에머슨 Day-29. 융통성 있는 원칙주의가 정답이다/ 중용 Day-30. 기회주의와 현실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이마누엘 칸트 Day-31. 고독, 일생의 임무/ 앤서니 스토 Day-32. 이성이 지배하게 하라/ 애덤 알터 Day-33. ‘15분간의 명성’이 ‘나’는 아니다/ 엘자 고다르 맺는 글_ 심지 굳고 단단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철학을 공부해서 일상생활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당신의 사고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런 공부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이 영혼의 질병을 몰아내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에피쿠로스 경쟁과 갈등, 불안으로 흔들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33일간의 철학 여행 어떤 나이이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심각한 인생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다. 좋아지지 않는 경제 상황, 마음과는 달리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사랑이나 돈 또는 인정에 대한 욕망 등. 이러한 고민은 인생의 굽이굽이에 차례로 나타나게 마련이다.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 대한 불만, 정체성이나 자존감, 죽음의 문제까지. 문제는 언제나 있다. 하지만 누구도 시원한 답을 주지는 못한다. 게다가 자아를 짓누르는 고민들은 휴가를 떠나도 진정한 휴식을 방해한다. 고대의 많은 철학 학파들은 철학을 그저 추상적인 이론을 연구하거나 문헌을 해석하는 활동이 아니라 “삶의 기술”로 여겼다. 그리고 철학자들 스스로 ‘인생을 위한 의사’가 되고자 했다.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삶을 위한 처방으로서의 철학이야말로 철학의 진짜 모습이다. 오늘날의 철학도 이와 마찬가지의 지향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줄곧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추구하며 철학 저술 활동을 펼쳐 온 안광복 저자가 오랜 연구와 고민 속에서 길어 올린 33일간의 철학 여행이자, 지친 이들을 위한 철학적 상담의 처방전이다. 내 인생은 쉴 틈도 없이 몰아친다 철학을 삶을 위한 휴식으로 바꾸는 시간 저자는 이 책에서 인생의 여러 국면, 여러 상황에서 겪는 고민을 하루에 하나씩 성찰하며 자신을 다잡는 성장의 계기로 만들어 주는 ‘철학 세러피’를 제안한다. 예기치 못한 순간에 돌부리에 차이듯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우리의 고민들에 철학은 어떤 조언들을 들려줄까? 철학은 더 좋은 삶을 궁구하고 더 나은 인간, 더 완전한 인간을 만들어 주는 활동이다. 그러므로 철학 안에는 수많은 해법들이 존재한다. 물론 철학이 문제 자체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라면 충분하다. 현실의 조건이 아니라 자기 머릿속 생각의 조건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건넨다. 왜 폭풍이 불어와 고통을 주는지 물어야 소용없다. 바다를 건너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음의 고통은 누그러진다. 감정을 느껴지는 대로 느껴서는 안 된다는 스피노자의 가르침이다. 왜 이익이 아니라 이상을 따라야 하는지는 한나 아렌트가 말해 준다. 생계가 아니라 의미를 찾는 것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마땅히 들어야 할 말을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 그것이 철학적 휴식이다. 그리고 이것이 진정한 휴식이다. 휴식이 회복을 위한 것이라면 철학적 휴식이야말로 내면의 진짜 나를 다잡아 일으킬 힘과 용기를 주기 때문이다. ‘숨 가쁜 일과 가운데서도 짬짬이 숨을 돌리고 자신의 감정을 되짚어 보며 필요한 충고를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시간은 분명 달콤한 휴식은 아니다. 그러나 인생의 단단한 중심을 잡고 싶은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회복제일 것이다. 거울 보고 좌절할 때, 회사를 때려 치고 싶을 때 “괜찮다”, “버티자”는 자기 위안으로도 답이 없을 때 철학의 눈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책 영혼에 깊은 상처를 입었을 때, 욕망과 집착으로 괴로울 때, 매너리즘의 늪에 빠졌을 때, 용기와 혜안이 필요할 때 등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삶의 문제들이 있다. 철학은 이것들을 끄집어내고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안내해 준다. 문제에 대응할 지혜를 찾는 성찰의 과정은 내 삶의 중심을 잡아 줄 성장의 포인트가 된다. 하지만 사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철학으로 휴식하라』를 읽다 보면 나의 문제를 고스란히 드러내 새삼 깨닫게 해 주는 주제들이 눈에 띌 것이다. 나의 상황, 우리 세대의 문제, 개인적인 대응이나 사회적인 해법까지도 그에 포함된다. 이 책에서 철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혐오, 좌절, 나약함, 불안 같은 내 안의 부정적인 것들이 용기, 창의성, 자존감처럼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덕목으로 되돌아온다. 저자는 아우렐리우스, 스피노자, 공자, 베냐민, 아렌트 등 33가지의 철학적 지혜를 현대적인 상황 속에 충분히 소화된 성찰로 이끌어낸다. 멀리 있던 고상한 철학을 녹록하지 않은 우리의 삶으로 바짝 끌고 들어와 나와 우리의 태도에 어렵지 않은 처방을 건넨다. 이 책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철학적으로 잘 이해하며, 스스로를 향상시키고, 보다 깊이 있고 풍요로우며,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스피노자의 『에티카』는 무척 어렵다.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하나씩 ‘증명’하기 때문이다. 공리, 정리 등으로 수학 공식 다루듯 내용이 이어지기에 따라가기가 벅차다. 그러나 『에티카』를 곱씹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영혼은 길들이기 나름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키운 사람은 어지간한 오르막이 겁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한결같은 독서와 사색을 통해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습관을 키운 사람은 격한 감정에 휩싸이지 않는다.스피노자는 ‘감정의 철학자’라 불린다. 그는 삶을 나락으로 이끄는 마음의 고통이 왜 생기는지,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매달렸다. 『에티카』에는 힘든 심정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스피노자의 가르침이 오롯이 담겨 있다._Day 2 내가 바란다고 우주가 가던 길을 바꾸지 않는다 자유인은 일에 매몰되는 경우가 없다. 그들은 치열한 현실에서 벗어나 여유 속에서 지금 하는 일의 의미를 되묻곤 한다. ‘내가 하는 작업이 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일까?’등등. 노예는 반복할 뿐이지만 자유인은 성찰한다. 노예는 주어진 일은 잘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 앞에서는 당황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여유 속에서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자유인은 돌파구가 될 만한 생각을 내놓곤 한다. 현대 심리학 용어로 말하자면, ‘적응적 전문성’(adaptive expertise)을 펼친다는 뜻이다._Day 7 노예는 반복하지만 자유인은 성찰한다 삶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결코 공평하지 않다. 부자 부모를 둔 덕에 떵떵거리는 이들도 있고, 지지리 궁상인 집안에서 태어나 무거운 생계를 짊어진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누가 더 좋은 삶을 가꾸었는지는 무엇을 가졌고 누렸는지로 판가름 나지 않는다. 인생에서 재산과 명예는 ‘무대 소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스토아 철학자 같던 호퍼는 이 점을 너무나 잘 알았다.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의 몸매는 노예나 검투사와 다르지 않다. 근육 잡히고 군살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마찬가지로 영혼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이런저런 것만 있으면 행복하리라는 믿음은 불행한 까닭이 자신에게 있음을 잊게 만든다. 커다랗게 자라는 욕망은 자신이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억누른다.” 호퍼의 말이다. 용기 있는 사람은 가진 것을 버릴 줄 안다. 인생은 치열하게 타오를 때 아름답고 살 만한 법이다. 내가 행복하려면, 그리고 생생하게 피어나는 삶을 살려면 어떤 욕망부터 버려야 할까?_Day 11 가진 것을 버릴 줄 아는 용기


영웅의 여정
갈라파고스 / 조지프 캠벨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 2020.07.25
25,000원 ⟶ 22,500원(10% off)

갈라파고스소설,일반조지프 캠벨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어린 시절부터 전혀 다른 문화권 속 신화들의 서사 구조가 유사함을 발견했던 조지프 캠벨은 전 세계의 신화를 탐구하며 각각의 이야기들에서 공통의 서사 구조를 추출한다. “태어남-부름-모험-역경-귀환”로 요약되는 이 테마를 캠벨은 “영웅의 여정”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소개했다. 캠벨은 더불어 이 “영웅의 여정” 테마가 신화 속에 박제된 이야기가 아니라 뭇사람들의 삶 안에서도 전개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신화’와 ‘삶’을 연결했다. 이 책 『영웅의 여정』은 조지프 캠벨의 주요 강연과 인터뷰를 추려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책으로 옮긴 것으로, 그의 연구 세계는 물론 그가 이야기한 “영웅의 여정” 테마가 그의 삶에서, 또 그의 메시지에 공명한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생생히 전한다. 캠벨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전작들에서 그가 강조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를 그의 삶의 여정과 함께 다시금 살필 기회가 될 것이고, 캠벨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캠벨 연구의 정수를 그의 삶과 교차시키며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서문 캠벨 탄생 100주년 기념 서문 서론 감사의 말 제1장 모험으로의 부름 제2장 시험의 길 제3장 선견의 탐색 제4장 여신과의 만남 제5장 혜택 제6장 마법의 도주 제7장 귀환의 문턱 제8장 두 세계의 주인 에필로그 호랑이와 염소 조지프 캠벨의 저서들 공저자 소개 주 참고문헌 그림 목록 찾아보기 저자 소개 조지프 캠벨 재단 소개동서양의 모든 신화를 연구하며 발견한 하나의 원형 “영웅의 여정” 조지프 캠벨이 말하는 우리 삶의 신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신앙이었던 로마가톨릭에 큰 영향을 받은 조지프 캠벨은 자라면서는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도서를 탐독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신화와 아서 왕 전설이 무척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캠벨은 이후의 삶에서 동서양을 막론하며 신화 탐구를 이어간다. 이 탐구의 여정에서 캠벨은 세계 각지의 신화 속에서 “태어남-부름-모험-역경-귀환”으로 요약되는 공통의 이야기 구조가 드러난다는 것을 분석했고 이를 “영웅의 여정”이란 이름으로 정리하게 된다. 그리고 이 내용을 다시 뭇사람들의 삶 안으로 데려와 각자가 자신의 삶에서 “영웅의 여정”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자신만의 희열”을 찾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데 힘을 쏟았다. 캠벨의 주요 강연과 인터뷰를 소개하는 이 책은 이러한 캠벨의 노력을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만나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요 강연과 인터뷰를 고스란히 담은 캠벨의 목소리를 통해 만나는 신화학 입문서 『영웅의 여정』은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말년에 제작된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내용을 책으로 재구성한 결과물로, 영화 은 공개 당시 미국 전역에 방영되어 폭발적이고 폭넓은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유럽에서도 영화 상영 요청을 받게 되는 등 캠벨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미시간 주의 한 페인트 기술자는 (영화 관람 이후) 영웅의 여정의 모델 덕분에 새로운 프로젝트 하나하나를 모험으로 바라보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 캘리포니아 주 폴섬 교도소에 있던 한 남자는 “자기 여정의 미궁” 속에 있으면서도 이제 덜 외롭다고 말했다. 전직 NFL 풋볼 선수는 내 워크숍 가운데 한 번에 참석한 다음, 자기가 이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이 세상에는 하나 이상의 여정이 있음을, 그리고 일단 각자의 이야기를 바꾸는 방법만 알게 된다면 삶은 계속 돌아가는 것임을 다른 전직 선수들에게 납득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의 한 컨설턴트는 실업계 사람들을 겨냥해 영웅의 여정을 응용한 도해를 그려 보내면서, 이걸 이용하면 모든 사업 거래에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음을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17p) 캠벨의 주요 강연과 인터뷰를 적절히 편집하여 그의 입말 그대로 실은 이 책은 캠벨이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전작들에서 그가 강조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를 다시금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캠벨의 연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그의 연구의 정수를 그의 삶과 교차시키며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조지프 캠벨의 이론과 삶을 교차하며 전개되는 현장감을 놓치지 않는 독특한 개론서 평생 자신의 삶 밖의 이야기들에서 “영웅의 여정” 서사 구조를 발견해왔던 캠벨은 이 책 『영웅의 여정』에서는 그 자신의 삶을 전면에 보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조지프 캠벨의 삶 속에서의 “영웅의 여정”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게 한다. 그의 탄생과 성장, 죽음은 어떠했는지, 신화학자로서의 그는 어떤 관심사들을 경유해 어떤 이야기를 전했는지 인간 조지프 캠벨과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결정적 부분들을 충실히 조명함으로써 이 책은 그가 발견한 “영웅의 여정” 모델을 그의 삶에도 적용해보게 하는 자료가 된다. 더불어 캠벨의 메시지가 삶에 대한 자신의 인식론을 완전히 전환하게 했다고 고백하는 많은 대중 독자들의 평과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 안무가 마사 그레이엄, 시인 로버트 블라이, 인류학자 바버라 마이어호프와 고고학자 마리야 김부타스, 영화 의 감독 조지 루카스, 록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의 멤버들 등이 그의 메시지로 인해 자신의 삶과 작품에 깃든 신화적 차원에 대한 깨우침을 얻는 모습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영웅의 여정” 모델이 어떻게 많은 이들과 공명하며 보편성을 획득했는지, 더불어 이 단일한 모델이 어떻게 각자의 구체적 삶 속 서사로 확장되고 적용되는지 현장감을 느끼며 살펴볼 수 있게 한다. “영웅의 여정은 고대인의 영혼 탐색과 현대인의 정체성 탐색이라는 서로 먼 발상 두 개를 하나로 엮어주는 상징이며, ‘우리가 발견하는 항상 하나인, 즉 모양이 변화하지만 놀라우리만치 항상적인 이야기이다.’” ― 영화 협력 제작자 필 커즈노 “조지프 캠벨에 관해서는 개인사 자료가 많지 않으므로, 이 책이야말로 진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다.” ― 마이클 머피, 에설런 연구소 공동 설립자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신화의 일원성에 대한 캠벨의 감각이 어떻게 시작되어서 그 길고도 다사다난했던 삶의 여정 속에서 성장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평생 남을 가르치는 동시에 남에게서 배웠던 사람의 따뜻한 인간적 현존을 경험하게 된다.” ― 《라이브러리 저널》 “이거야말로 딱 내가 원하던 거라네. 즉 학생들과 예술가들이 신화를 인생이라는 숭고한 모험의 반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리고 신화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는 것 말이네.” ― 조지프 캠벨수렵 및 채집 부족의 세계에서는 모든 먹음이 마치 인간을 먹는 것과 유사했음을, 왜냐하면 동물 그 자체야말로 삶의 주인이었기 때문이었음을, 우리는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동물은 인간에게 삶의 방식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주요 의례는 그렇게 먹히는 동물을 향한 사의며 감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은 동물을 죽이는 과정에서, 먹는 과정에서, 즐기는 과정에서 자기들이 자연의 방식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것입니다. (제1장 모험으로의 부름) 말하자면 무려 9세기에 일찌감치 인도인은 그 모든 신들이 결국 심리학적 힘의 투사라는 사실을, 따라서 신들은 우리의 바깥이 아니라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2장 시험의 길) 저는 개인이 꿈 의식의 층위 쪽으로 향하도록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야말로 의례의 주된 기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꿈 의식의 층위는 곧 생산의 층위이고, 우파니샤드 가운데 하나에서 해석되는 것처럼 ‘옴aum’의 두 번째 층위 영역입니다. 꿈 의식은 더 안쪽에있는데, 이것은 창조적인 의식인 반면, 각성된 의식은 곧 비판적 의식입니다. (제3장 선견의 탐색)


동화 인형 종이접기
길벗스쿨 / 이시바시 나오코 (지은이), 정미은 (옮긴이) / 2019.12.02
11,000

길벗스쿨유아놀이책이시바시 나오코 (지은이), 정미은 (옮긴이)
세계 명작 동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종이접기로 만들어 보도록 구성했다. 완성된 작품은 손가락 인형으로 가지고 놀 수 있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하고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 때 손가락 인형극으로 보여줄 수 있고, 엄마랑 아이, 혹은 친구들끼리 손가락 인형 놀이를 하는 것도 재밌다. 또 크리스마스나 핼러윈 같은 기념일에 접어서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다.1장 동화 빨간 모자 4-5쪽 아기 돼지 삼 형제 6-7쪽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양 8-9쪽 헨젤과 그레텔 10-11쪽 커다란 순무 12-13쪽 백설 공주 14-15쪽 곰 세 마리 16쪽 인어 공주 17쪽 피터 팬 18-19쪽 야채 친구들 20-21쪽 야채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22-23쪽 2장 기념일 크리스마스 24쪽 3장 계절 종이접기 봄의 벽 장식 25쪽 여름의 벽 장식 26쪽 가을의 벽 장식 ① 27쪽 가을의 벽 장식 ② 28쪽 겨울의 벽 장식 29쪽 4장 설명서 작은 크기 색종이를 만드는 방법 30-31쪽 접는 법 32-72쪽 그리기 본 73-79쪽백설 공주, 인어 공주,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 피터 팬… 세계 명작 동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종이접기로 만들어 봐요. 완성된 작품은 손가락 인형으로 가지고 놀 수 있답니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하고 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 때 손가락 인형극으로 보여줄 수 있고, 엄마랑 아이, 혹은 친구들끼리 손가락 인형 놀이를 하는 것도 재밌어요. 또 크리스마스나 핼러윈 같은 기념일에 접어서 소품으로 활용해도 좋답니다.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세계 명작 동화 속 캐릭터들을 종이접기로 만들어요 백설 공주, 인어 공주,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 피터 팬…. 세계 명작 동화 속 캐릭터들을 종이접기로 만들어 봐요! 까만 머리칼에 파란색 드레스를 입은 백설 공주, 바닷속을 헤엄치는 인어 공주, 멋진 왕자님과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마녀 등 색종이랑 『동화 인형 종이접기』만 있으면 뚝딱뚝딱 접어서 완성할 수 있어요. 여가 시간에 별다른 활동 없이 집에서 스마트폰만 본다면 아이와 함께 종이접기에 도전해 보세요. 집중력 향상과 소근육 발달에 종이접기만큼 좋은 놀이가 없답니다. 다 접고 나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요. 종이접기로 세계 명작에 흥미가 생겼다면 세계 명작 읽기로 연결될 수 있지요. 완성한 캐릭터들은 손가락 인형으로 가지고 놀아요 다 접은 캐릭터들은 눈으로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손가락을 끼워서 직접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하고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손가락 인형극으로 보여 줄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줄거리가 기억이 잘 나고 더 재미있게 명작 동화를 즐길 수 있지요. 또는 아이들 스스로 이야기를 꾸미고 말하면서 손가락 인형 놀이를 하는 것도 재밌어요. 한창 역할 놀이에 빠진 5~7세 무렵의 유아, 기본 종이접기에 익숙해져 좀 더 정교한 종이접기에 도전하고 싶은 초등학생, 동화책 읽어 주기나 독서 지도가 필요한 선생님 등 다양한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답니다. 아이 방이나 교실을 꾸밀 때 소품으로 활용해요 책 속의 예시를 활용해서 크리스마스나 핼러윈 같은 기념일,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시즌에 맞는 벽 장식을 만들어 봐요. 동화 속 캐릭터들 외에 전나무, 바다, 해, 과자 집, 해적선, 각종 쿠키 등 다양한 소품과 배경을 접을 수 있어 완성도 높은 벽 장식을 만들 수 있답니다. 아이 방이나 교실 벽면에 포인트를 주기 좋지요.
아르테 12
대원씨아이(만화) / 오쿠보 케이 (지은이) / 2020.05.22
5,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오쿠보 케이 (지은이)


하이스코어 걸 10
대원씨아이(만화) / 오시키리 렌스케 (지은이) / 2020.05.08
6,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오시키리 렌스케 (지은이)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창비 / 백무산 (지은이) / 2020.03.27
11,000원 ⟶ 9,9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백무산 (지은이)
창비시선 442권. 한국 노동시를 대표하는 백무산 시인의 시집. 백석문학상 수상작 <폐허를 인양하다>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열번째 시집이다. 1984년 무크지 「민중시」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노동자들의 삶과 의식을 대변해왔던 시인은 그동안 끊임없는 시적 갱신과 변모를 거쳐 노동시의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10여년간에 펴낸 세권의 시집(<거대한 일상> <그 모든 가장자리> <폐허를 인양하다>)이 모두 유수한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노동하는 삶의 가치와 인간 존재의 근원을 성찰하는 웅숭깊은 사유의 세계를 펼친다. 치열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내면과 시대상을 침통한 눈으로 응시하는 고백록"(고영직, 해설)과도 같은 묵직한 시편들이 서늘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제1부 외상 장부 회령 통일이 가로막아 이유 눈이 부셔 사막의 소년 병사 히말라야에서 늑대를 기다리는 시간 기억의 주형 축의 시간 인간 형성 오 프로 교차 신호등 인월장에서 제2부 잘 가셨는지요 무무소유 조문 세워진 길 그때가 좋았지 수의 과잉 풍경 소를 끌고 겨울비 무게 그들 등쌀에 모과 차가운 신발 변명 정지의 힘 제3부 평범한 일상 길 공유지 몸의 명상 버러지 만들기 봄날에 꽃을 들고 사람의 말 감각의 기억 재앙의 환대 카운트다운 나에게 이르는 길 내가 어디까지인지 미각 권력 밥이 끓는 동안 제4부 새의 운명 사랑 혹은 불가능 풀의 바다 안락사 시계 드론 광장이 사라졌다 지구평면설 교환가치 리바이어던 누구였을까 외계인 도마 설산의 바람 해설|고영직 시인의 말“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 사람이기에 해야 하는 말, 세상의 독촉과 맞서는 시인 백무산의 신작 시집 한국 노동시를 대표하는 백무산 시인의 신작 시집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가 출간되었다. 백석문학상 수상작 『폐허를 인양하다』(창비 2015)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열번째 시집이다. 1984년 무크지 『민중시』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노동자들의 삶과 의식을 대변해왔던 시인은 그동안 끊임없는 시적 갱신과 변모를 거쳐 노동시의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근 10여년간에 펴낸 세권의 시집(『거대한 일상』 『그 모든 가장자리』 『폐허를 인양하다』)이 모두 유수한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노동하는 삶의 가치와 인간 존재의 근원을 성찰하는 웅숭깊은 사유의 세계를 펼친다. 치열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내면과 시대상을 침통한 눈으로 응시하는 고백록”(고영직, 해설)과도 같은 묵직한 시편들이 서늘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노동 현실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근원적 비판이나 생태 문제 등으로 시 세계의 폭을 넓혀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특히 ‘시간’에 대한 남다른 통찰과 전복적 사고를 보여준다. 시인은 ‘혁명의 시간’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 ‘정지의 힘’을 예찬하면서 이 ‘정지의 힘’이야말로 “무엇을 하지 않을 자유”와 “무엇이 되지 않을 자유”(「정지의 힘」)를 찾는 길이라고 역설한다. 이는 삶의 과정은 없고 오로지 목표만 존재하는 삶에서 벗어나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분리되기 이전의 감각, ‘인간의 시간’으로 회귀하는 길이다. 그것은 또 단순한 회귀가 아니라 “모든 건 완성된 것에서 시작”되어 “카운트다운될 뿐”(「카운트다운」), 자본의 폭력에 얽매여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저항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이식하고 교환하고 대신”(「교환가치」)하는 자본주의 논리에 길들여진 삶에 대한 회의가 깊어질수록 시인은 “풍경을 풍경으로 이해했던”(「감각의 기억」) ‘저 너머’의 세계, 근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내비친다. 그렇다고 ‘지금-여기’의 현실, “민주화되었으니 흔들지 말”고 “개소리하지 말”라는 “이 한심한 시절”(「겨울비」)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허울뿐인 “민주주의는 질척질척하고 가진 자들은 야비하고/권력은 추악”(「사막의 소년 병사」)한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하며, “누군가의 작은 기쁨을 위해/누군가를 벼랑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잔혹한 일상”(「평범한 일상」)에서 과연 무엇이 인간적인 삶인지 되묻고, 여전히 버려지고 쓰레기가 되는 사회적 약자들의 비참한 삶을 냉엄하게 바라본다. 우리 사회가 “오래전에 낡은 체제를 혁명하고/또 혁명에 혁명을 거듭”(「히말라야에서」)하여 많은 진보를 이루긴 했으나 현실은 여전히 암울하고, 사회적 불평등과 부조리 또한 변함없다. 힘 있는 자들이 오히려 “작고 바닥을 기고 발톱도 없는” 힘없는 자들의 저항의 공간인 광장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는가 하면, 심지어 “약자의 울분을 모방한 자들이/광장을 먹고 튀”(「광장이 사라졌다」)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시인은 좌절하지 않는다. “망가진 뒤에야 간신히 새잎이 열”(「재앙의 환대」)린다는 믿음이 있기에 비록 실패의 기록일지라도 세상을 바꾸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진다. 이렇듯 삶에 밀착되어 다가올 시대를 예감하는 백무산의 시는 “현란하고 뒤틀린 언어들을 비집고 나오는 사람의 말”(신철규, 추천사)이다. 그렇기에 그의 시는 늘 우리 곁에서 희망의 노래로 빛날 것이다. -------------------------------------------------------------------------------- 백무산 시인과의 짧은 인터뷰 (질의: 편집자) 『폐허를 인양하다』(창비 2015) 이후 5년, 열번째 신작 시집을 출간하셨습니다.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시집이 되기를 기대하고 원고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나는 내 시의 독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두번 다시 펼쳐 읽지 못했죠. 지금까지 내 시집을 지인들에게 내가 먼저 보내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엔 다를 줄 알았는데, 처음 기대와는 조금 멀어진 느낌입니다. 꾸준한 필력을 유지하시는 시인께서는 일상을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문학과 관련된 외부활동이나 직업을 가진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위로부터 자극이나 요구를 받는 일도 좀체 없습니다. 초기부터 지금까지 그 점은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학과 멀어져본 적도 없습니다. 읽는 일 말고는 따로 한 일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은 답답하게 살고 있는 평범한 이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아직도 관심 가는 곳이 너무 많아 나도 모르게 엉뚱한 곳에 가 있는데 그게 일상이 돼버렸어요. ‘시인의 말’에서 “여전히 나는 첫 시집을 내던 그곳과 다름없는 공간에 머물러 있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시집을 엮으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나 특징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같은 공간이지만 매우 다른 세상입니다. 기층민들은 어디로 이동할 수도 없는 존재라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다만 지층이 쌓여갈 뿐이지요. 그러나 소외되고 폐기될 뿐 어떠한 의미도 존중도 없는 그 지층은 죽음의 재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소모적인 일상이 지배하게 됩니다. 자기존중이 없는, 스스로를 소외하는 지친 삶이 있을 뿐입니다. 현실 정치는 항상 그런 곳에 기생하고 그러한 현실을 재생산합니다. 문학(인)이 그러한 제도권 정당정치에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위임하고, 수동적으로 동원되는 일은 문학정신에도 어긋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는 피가 흐르는 몸을 가진 존재로서 구체적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자각을 불러오고, 다른 정치, 새로운 정치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학의 역할이기도 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번 시집에서 가장 애착을 느끼는 작품이 있다면 소개와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이 시집에 실리지 않은 시 한편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써두었던 시였는데 부족한 후반부를 보강하고 수정해서 시집 파일에 담아둔 시였습니다. 그런데 출판사에 보내기 전, 앨런 긴즈버그의 시집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시집의 맨 마지막 시 「실재의 배후에서」라는 시를 읽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그 전에 읽은 적이 없는 시였는데, 내가 쓴 시 ‘어루만지네’와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 설정과 전개와 마무리까지 비슷했습니다. 시인의 행적을 보니 내가 살아온 환경과도 닮은 점이 많았습니다. 결국 그 시를 폐기했습니다. 그땐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는 않았는데, 실을 수 없게 되면서 애착이 남습니다. 차들이 다니는 길 가운데 핀 꽃 한송이가 꽃잎이 다 뜯겨나가고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꽃이라는 이름의 위엄을 잃지 않고 멀쩡한 나를 도리어 위로하던 순간을 담았는데, 시집의 서시로 제격이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꽃을 보면서 우리 시대 문학이 위의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나 삶의 계획 등이 궁금합니다. 별수 없는 삶을 살아가겠죠.죄 없는 자들일수록 더 많이 참회하고적게 먹는 자들이 더 많이 감사하고타락하지 않은 자들이 더 많이 뉘우치고힘들여 사는 자들일수록 고행의 순례길을 떠나고적게 살생한 자들이 더 많이 속죄한다는사실을 깨닫게 되었지만그것이 나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했다 ―「히말라야에서」 부분 인간이 제 손으로 똥 푸는 일이 없어지고자기가 싸놓고 제 것이 아닌 양혐오하고 누군가에게 떠넘기는 고상한 습성을동물과 유일하게 구별되는 습성을우리는 인간성이라고 부른다 ―「인간 형성」 부분 굶주리는 사람이 건강 단식을 어떻게 이해하나없는 사람이 무소유를 어떻게 이해하나(…)무소유는 가진 뒤의 자유다무소유는 소유라는 단어가 있은 뒤 조합된 낱말이다다 내려놓은 사람의 무소유는 이미 그 낱말이 아니다가진 것이 넉넉해야 무소유를 맘껏 가질 수 있다 ―「무무소유」 부분


컬러의 힘
윌북 / 캐런 할러 (지은이), 안진이 (옮긴이) / 2019.12.20
17,800원 ⟶ 16,020원(10% off)

윌북소설,일반캐런 할러 (지은이), 안진이 (옮긴이)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디자인 분야). 색과 감정, 색과 심리, 색과 성격, 나아가 색과 삶의 역학관계를 20년 넘게 연구해온 캐런 할러. 그에 따르면 색은 상상 이상의 에너지를 지녔다. 색 하나만 잘 골라도 존재감이 커지고 컬러 조합만 잘해도 팍팍한 마음에 여유가 찾아온다. 색은 늘 곁에 있으면서 우리의 기분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생활을 바꾼다. 캐런 할러는 응용색채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색의 에너지를 우리 삶에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들려주고자 한다. 쉽고 유쾌하며 분명한 목소리로 컬러가 지닌 놀라운 비밀을 척척 알려주니, 컬러와 삶의 매력적인 관계도가 탄생했다. 컬러 전문가와 아트 디렉터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섬세하고 명료한 컬러 팔레트가 페이지마다 펼쳐진다.프롤로그: 색은 언어다 1. 색의 역사 2. 색의 이해 3. 색과 마음 4. 색과 성격 PART 1 스타일: 나를 위한 색 PART 2 집: 나를 편안하게 하는 색 PART 3 업무 공간: 몰입도를 높이는 색 PART 4 인간관계: 관계를 풀어주는 색 에필로그: 색의 미래 참고 문헌 및 추천 자료 감사의 글★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디자인 분야) 우리는 언제나 컬러를 선택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입은 옷과 얼굴에 바른 화장품부터 내 방을 채운 물건과 인테리어까지. 컬러는 오늘의 나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여기, 색이 지닌 힘을 탐구한 한 사람이 있다. 색과 감정, 색과 심리, 색과 성격, 나아가 색과 삶의 역학관계를 20년 넘게 연구해온 캐런 할러. 그에 따르면 색은 상상 이상의 에너지를 지녔다. 색 하나만 잘 골라도 존재감이 커지고 컬러 조합만 잘해도 팍팍한 마음에 여유가 찾아온다. 색은 늘 곁에 있으면서 우리의 기분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생활을 바꾼다. 캐런 할러는 응용색채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색의 에너지를 우리 삶에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들려주고자 한다. 쉽고 유쾌하며 분명한 목소리로 컬러가 지닌 놀라운 비밀을 척척 알려주니, 컬러와 삶의 매력적인 관계도가 탄생했다. 나를 빛나게 하는 인생 색을 찾고 싶다면, 내 안의 자존감과 집중력을 높여줄 컬러 톤을 알고 싶다면, 편안한 휴식을 안겨줄 컬러 인테리어 지식을 얻고 싶다면, 우리 브랜드에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컬러 조합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언제나 곁에 두시길. 컬러 전문가와 아트 디렉터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섬세하고 명료한 컬러 팔레트가 페이지마다 펼쳐진다. 누구나 자기만의 컬러가 있다. 내 삶을 바꿔줄 바로 그 색이 여기 있다. 모든 색에는 에너지가 있다 “모든 색은 각자 신비로운 삶을 산다.” 바실리 칸딘스키가 남긴 말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색은 물론, 우리가 오늘 본 모든 색은 나름의 에너지를 지닌 채 그곳에 있다. 그 색들이 과연 어떤 힘을 지니는지 궁금한 적 있는가? 이 책은 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색의 힘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안내서다. 파랑은 집중력을 높여주어 지적인 활동에 도움을 준다. 침실에 노랑은 금물이다. 노랑은 색채 진동수가 커서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신체 에너지 수치를 약화시키므로 분홍은 운동 공간에 적절하지 않다. 제각의 색이 지닌 물리적, 화학적 언어를 이해하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저자 캐런 할러는 지난 20년간 ‘색의 힘’을 세상에 알리는 데 전념해온 세계적인 응용색채심리학자다. 응용색채심리학이란 색채와 인간 정신의 관계를 연구하는 색채심리학을 생활공간, 업무 공간,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저자는 과학, 문화, 역사, 심리, 예술을 넘나들며 그간의 연구와 실험, 교육 경험을 농축한 ‘알수록 신기한 색 이야기’를 친절하고 경쾌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명상하듯 마음을 정돈시켜 일이 잘되는 색깔이 따로 있다. 자존감과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컬러 배합이 있다. 위험과 불안을 상징하는 색 조합이 있고, 신뢰와 안정을 담아 기업 이미지를 고양시켜주는 컬러가 존재한다. 색이 지닌 힘은 상상 이상이고, 그 언어를 감각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이해할 때 우리 삶에 적용 가능한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저자에 따르면 컬러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단시간에 효과를 낼 수 있는 감각의 도구다. 컬러에 대한 기본적 이해는 물론, 일상과 일터에서 삶의 무기가 되어줄 컬러 감각을 본격적으로 키워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핵심은 ‘나의 색 발견하기’에 있다. 1시간짜리 컬러 컨설팅으로는 부족한 인생 컬러를 스스로 찾게 한다. 나에게 맞는 진정한 컬러는 단순히 피부 톤보다는 성격, 성향, 심리, 취향과 밀접한 관계에 있고,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토널 배색 팔레트’의 개념으로 나만의 색을 찾을 수 있는 셀프 테스트가 실려 있어 누구나 ‘나의 색’을 발견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나의 심리가 반영된 컬러 팔레트는 삶의 모든 단면에서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내 삶을 빛나게 해줄 마법의 컬러, 이 우아하고 지적이며 유쾌한 컬러 팔레트에서 찾아보시길. 모든 색이 신비로운 삶을 살아가듯, 우리 모두 신비로운 삶을 살아가므로. 색채는 정말 놀라운 현상이다. 색은 우리 주위에 언제나 존재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영향을 잊어버리곤 한다. 우리는 항상 색채에 관한 결정을 하면서도 그중 20퍼센트 정도밖에 인식하지 못한다. 우리가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무엇을 살지, 어떻게 휴식을 취할지, 당장 아침에 커피 한잔을 어떻게 마실지를 결정할 때도 색깔이 개입된다. _ 프롤로그: 색은 언어다 우리가 색에 얼마나 많이 의존하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잠시 동안 세상의 색이 모두 사라진다고 상상해보라. _ 프롤로그: 색은 언어다


유대배경으로 읽는 복음서
감은사 / 다니엘 보야린 (지은이), 이학영 (옮긴이) / 2020.05.27
16,500

감은사소설,일반다니엘 보야린 (지은이), 이학영 (옮긴이)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계, 유대배경 문헌의 (상호텍스트적) 사용과 유대 해석학(미드라쉬), 고대근동 신화 및 이스라엘의 신관의 발전, 메시아사상, 인자론, 신론과 기독론, 율법에 대한 예수의 태도 등등. 무엇보다도 다니엘 보야린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와 유대교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통념에 도전한다. 그는 ‘유대교 = 유일신론’ 도식을 깨뜨리면서, 흔히 기독교와 유대교의 경계 표지로 간주하는 삼위일체 교리와 (신이 인간이 되는) 성육신 교리의 싹이 유대교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획기적인 주장을 펼친다. 유대교와 기독교가 각기 자신을 더 명확하게 정의내리는 일에, 아이러니하게도 서로를 활용했다는 점은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더불어 “사람의 아들”(인자)과 “하나님의 아들”이 의미하는 바를 구약성경과 유대배경문헌 및 고대근동 신화에 비추어 읽음으로써 기존의 해석들을 뒤집고, 그 결론을 토대로 복음서에 나타난, ‘율법에 대한 예수의 태도’를 명료하게 조명한다.잭 마일스의 서문 | 9 감사의 글 | 27 서론 | 29 제1장하나님의 아들에서 사람의 아들로 | 61 제2장『에녹1서』와 『에스라4서』의 그 사람의 아들: 1세기 다른 유대 메시아들 | 131 제3장예수께서는 코셔를 지키셨다 | 171 제4장다니엘서 미드라쉬로 보는 고난받는 그리스도 | 209 에필로그: 유대적인 복음서 | 249 성구/고대문헌 색인 | 255유대교와 기독교의 관계는 어떠했는가? 삼위일체와 (신이 인간이 되는) 성육신이 기독교만의 것인가? ‘사람의 아들’(인자)과 ‘하나님의 아들’이란 누구를 가리키는가? 율법에 대한 예수의 태도는 어떠했는가? 유대교와 기독교의 메시아사상은 어떻게 닮아있는가? "전 세계에서 위대한 랍비 학자 둘 혹은 셋을 꼽으라면 그 중 한 명에―심지어 가장 위대한 학자로도―손꼽힐 정도로 저명하면서도 보수적인 랍비 다니엘 보야린”〔Daniel Boyarin〕은 얼마 전 목소리를 낮추어 나에게 그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은 적이 있다. 이처럼 보야린의 견해는 은밀하게 전해졌다. 그 견해가 분명 랍비들을 곤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랍비들은 보야린의 견해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 견해에 대한〕 탈무드의 근거들을 있는 그대로 알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기독교인으로서 내 생각을 털어놓자면 보야린의 견해는 기독교인들도 똑같이 곤란하게 만든다. 신약성경에 대한 그의 독창적인 해석이 〔우리의 기존 해석과〕 동등한 근거를 가졌음을 인식하게 된 기독교인들 말이다. 보야린의 탁월한 견해가 곤란을 일으키는 이유는 〔유대인과 기독교인〕 서로 간에 상호적으로 확립된 한 쌍의 정체성을 흐릿하게 또한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의 업적은 이러한 상호 관계의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랍비들과 복음서 저자 모두를 대담하게 다시 읽는 작업 한가운데로 그 관계를 끌고 온 것이다. 그 결과는 깜짝 놀랄 만한 것이어서, 일단 당신이―유대인이든 혹 기독교인이든―보야린이 완수한 작업을 이해하고 나면, 〔당신의 진영에서 보는〕 성경의 가장 친숙했던 구절들조차 갑작스레 전혀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잭 마일스 서문 중. 이 작은 책, 『유대배경으로 읽는 복음서』에 담긴 신학적 함의들은 어마어마하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계, 유대배경 문헌의 (상호텍스트적) 사용과 유대 해석학(미드라쉬), 고대근동 신화 및 이스라엘의 신관의 발전, 메시아사상, 인자론, 신론과 기독론, 율법에 대한 예수의 태도 등등. 무엇보다도 다니엘 보야린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와 유대교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통념에 도전한다. 그는 ‘유대교 = 유일신론’ 도식을 깨뜨리면서, 흔히 기독교와 유대교의 경계 표지로 간주하는 삼위일체 교리와 (신이 인간이 되는) 성육신 교리의 싹이 유대교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획기적인 주장을 펼친다. 유대교와 기독교가 각기 자신을 더 명확하게 정의내리는 일에, 아이러니하게도 서로를 활용했다는 점은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더불어 “사람의 아들”(인자)과 “하나님의 아들”이 의미하는 바를 구약성경과 유대배경문헌 및 고대근동 신화에 비추어 읽음으로써 기존의 해석들을 뒤집고, 그 결론을 토대로 복음서에 나타난, ‘율법에 대한 예수의 태도’를 명료하게 조명한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김성화, 권수진 (지은이), 이강훈 (그림)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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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자연,과학김성화, 권수진 (지은이), 이강훈 (그림)
와이즈만 미래과학 4권. 바이러스의 세계를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국내 최초의 초등용 해설서이다. 바이러스의 어디서 생겨나 어떤 과정으로 감염을 일으키고 무한 복제 되는지 등의 다양한 궁금증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는 인류의 과학 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생명체가 존재하는 한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는데, 앞으로 인류는 바이러스와 어떤 관계를 맺고 공생하여야 할까? 는 그동안 수많은 인간을 위험에 빠뜨렸던 바이러스가 ‘위험한 친구’로서 인류와 어떻게 공생이 가능한지 아주 쉬우면서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01 바이러스 행성 02 바이러스의 정체 03 바이러스 복제 공장 04 바이러스가 어떻게 지구에 나타났을까? 05 너의 몸 속에 바이러스 유전자가 있어! 06 바이러스를 꼬치꼬치 알아야 해! 07 세균의 천적 박테리오파지 08 바이러스 죽이기 09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10 판데믹이 온다! 11 인공 바이러스 만들기 12 바이러스는 인간의 적일까?바이러스의 기초를 초등학생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국내 최초 초등용 해설서 “바이러스의 역사와 미래 전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 너무 빨리, 너무 자주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 잡종 바이러스가 지구를 위협해! 바이러스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미래가 온다” 시리즈, 과학으로 미래를 배우다! 바이러스는 어떻게 어디서 생겨났으며, 우리 인류에게 어떤 존재일까. 우리 인류는 바이러스와 맞서 싸워야 할까, 아니면 동맹을 맺고 친구로 지내야 할까.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는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면서도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공포의 대상인 바이러스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미래가 온다” 시리즈는 신기한 뉴스거리가 아니라 물리 법칙으로 가능한 과학 세계의 이야기를 다룬다. 첨단 과학은 21세기에 갑자기 나타난 신비한 기술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과학자들이 발견해온 자연의 법칙으로부터 탄생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떻게 변화해갈까? 우리는 과학의 발전을 통해 미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과학과 수학 분야 전문 출판사 와이즈만북스에서는 제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를 바꿀 첨단 과학에 대한 키워드를 타이틀로, 첨단 과학의 시작부터 지금, 그리고 미래까지, 과정에 충실한 정보서 “미래가 온다” 시리즈를 기획하고, 《로봇》, 《나노봇》, 《뇌과학》에 이어 네 번째 권 《바이러스》를 출간했다. 자신들만의 문체로 어린이 과학 정보서의 대표 필자로 평가받는 김성화, 권수진 작가가 전권을 집필했다. 첨단 과학은 오래 전부터 쌓아온 과학의 바탕 위에서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첨단 과학서’로 풀어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첨단’ 소재지만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고,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답을 찾아내는 친절한 글쓰기 방식으로 정보서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책처럼 읽을 수 있다. “미래가 온다”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로봇》, 《나노봇》, 《뇌 과학》, 《바이러스》, 《인공 지능》, 《우주 과학》, 《인공 생태계》, 《게놈》, 《미래 에너지》, 《서기 10001년》로 구성되며, 2020년 전권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지의 영역을 가장 쉽게 푼《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동물도 아니고 식물도 아니다. 세균보다 천 배나 작은 바이러스는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숨 쉬지 않으며, 먹지 않고, 자라지도 않기 때문에 생명체라고 할 수 없다. 자기 복제를 한다는 점에서 물이나 공기, 돌멩이 같은 무생물도 아니다. 그렇다, 자기 복제는 바이러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바이러스는 적당한 세포를 만나면 거기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데, 이걸 흔히 ‘감염’이라고 부른다. 바이러스는 세포를 감염시킨 즉시 수십, 수백만 개로 무한 복제를 시작한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한, 동물이든 곤충이든 세균이든 어떤 생명체라도 남아있는 한, 바이러스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이러스는 인류의 영원한 적일까, 아니면 친구가 될 수도 있을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천연두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 심지어 광견병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공포의 대상이었고 현재도 그렇다. 바이러스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전쟁이나 자연 재해보다 더 많은 사람을 해쳤다. 하지만 바이러스에게 죄를 물을 수는 없다. 바이러스 스스로 어떤 의도나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을뿐더러, 자기에게 딱 맞는 세균 하나, 세포 한 개만 있어도 거기 들어가 무한복제를 시작하는 게 그들의 태생적 행동 양식일 뿐이므로. 바이러스가 미래 과학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악당’ 같은 바이러스가 인류의 ‘친구’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찾아냈기 때문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신종 바이러스를 만들고 있다. 그중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1의 인공 돌연변이 바이러스처럼 위험하기 짝이 없는 괴물 바이러스도 있고, 2008년 한국 과학자들이 만들었던 암세포 킬러 바이러스처럼 의료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도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각종 ‘백신’으로 불리는 바이러스다. 1796년, 영국 과학자 에드워드 제너 박사가 예방 접종을 발명한 이래 바이러스는 우리 인류와 ‘위험한 친구’로서 늘 함께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돌연변이 바이러스나 잡종 바이러스가 갑자기 출현하여 인류를 공격하고 위험에 빠뜨리지 못하도록 실험실에서 열심히 인공 바이러스를 만들어 실험하며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느냐에 인류 미래의 안녕이 달려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연구 또한 다른 많은 과학 분야처럼 미지의 영역이 많은 과학 분야이다. 하지만 우연한 사건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과학자들의 탐구심 덕분에 바이러스의 비밀도 하나씩 하나씩 풀리고 있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세계를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국내 최초의 초등용 해설서이다. 바이러스의 어디서 생겨나 어떤 과정으로 감염을 일으키고 무한 복제 되는지 등의 다양한 궁금증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는 인류의 과학 기술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생명체가 존재하는 한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한다는데, 앞으로 인류는 바이러스와 어떤 관계를 맺고 공생하여야 할까?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는 그동안 수많은 인간을 위험에 빠뜨렸던 바이러스가 ‘위험한 친구’로서 인류와 어떻게 공생이 가능한지 아주 쉬우면서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는 학습서이자 이야기책이다. 최첨단 과학 분야에 대한 초등용 학습서가 거의 없는 이유는 이를 다루는 기초과학 분야가 낯설고 어렵기 때문이다.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의 글쓴이 김성화, 권수진 작가는 대학에서 생물학과 분자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지금까지 20년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책을 써왔다. 저자들은 전공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년간 초등용 과학책을 저술한 내공으로 쉬운 학습서이자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만들어냈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
21세기북스 / 김예지 (지은이) / 2019.02.07
17,000

21세기북스소설,일반김예지 (지은이)
김예지 에세이. 작가는 27살 나이에 청소 일을 시작했다.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기에, 꿈만 쫓고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꿈과 생계를 모두 가능하게 해줄 직업으로 '청소'를 선택했다. 생계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 직업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청소 일은 저자 본인에게도 낯선 직업이었다. 타인이 만든 편견뿐 아니라 저자 스스로 만든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그러나 힘들 것 같고, 괴롭기만 할 것 같은 낯선 직업이 오히려 저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 남과 다른 경험들 속에서 생각이 자랐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다. 꿈꾸던 그림 그리는 일도 계속할 수 있었다. 결국 꿈에도 한발 더 가까워 진 셈이다. 이 책에는 지난 4년간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삶의 여러 순간들이 담겨 있다. 피하고 싶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그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프롤로그 01 월.수.금 시간표 02 계절 03 그렇지만 어른인걸요? 1 04 이 일을 하게 된 이유 05 가끔은 내가 제일 가혹하다 06 그래서 나는 뭐 하는 사람일까? 07 괜찮은 척 08 근데 틀린 말 같진 않네 09 노동가 10 도망가고 싶은 마음 11 꿈을 꾸는 젊은이 1 12 꿈을 꾸는 젊은이 2 13 마음이 아팠다 14 그래서 이 일을 하고 있다 15 그렇게 얻은 것들 16 내가 그렇게 궁금하니? 1 17 무슨 일 하세요? 1 18 무슨 일 하세요? 2 19 청소 일을 알려주마! 20 신기하네? 21 꽃 같은 새댁 22 직장동료 23 이중생활 24 쏘울 - 푸드 25 아프지 마요 26 엄마는 꿈이 뭐야? 27 선택과 강요의 차이 28 꿈과 직업의 상관관계 29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0 나 자신의 위로 31 그래도 꾸준히 실천했다 32 글로벌 고민 33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 34 돈으로 살 수 없는 감정들 35 당신에게 배웠다 1 36 당신에게 배웠다 2 37 불투명에 가까운 38 선택의 기로 39 우리는 다 다르게 살아간다 40 고민을 비교하지 마 41 명함의 힘 1 42 명함의 힘 2 43 왈 ? 콱 44 분리수거 세상 1 45 분리수거 세상 2 46 벌이는 좀 괜찮나요? 47 비염인가? 48 디스전 feat. 돈 떼먹은 당신 49 어른의 단어 3종 SET 50 책을 선택한 진짜 이유 51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른다 52 사람의 마음이란 53 메일이 왔다 54 내가 그렇게 궁금하니? 2 55 기억에 남는 질문들 56 어른이 된 것 같아 57 작업실이 생겼다 58 장래희망 59 저는 아직 하고 있어요 에필로그누가 보기에도 보편적이지 않은 '청소일'은 저에게 보편적이지 않은 '삶'을 선물해줬습니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작가는 27살 나이에 청소 일을 시작했다.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기에, 꿈만 쫓고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꿈과 생계를 모두 가능하게 해줄 직업으로 '청소'를 선택했다. 생계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 직업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청소 일은 저자 본인에게도 낯선 직업이었다. 타인이 만든 편견뿐 아니라 저자 스스로 만든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그러나 힘들 것 같고, 괴롭기만 할 것 같은 낯선 직업이 오히려 저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 남과 다른 경험들 속에서 생각이 자랐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다. 꿈꾸던 그림 그리는 일도 계속할 수 있었다. 결국 꿈에도 한발 더 가까워 진 셈이다. 이 책에는 지난 4년간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삶의 여러 순간들이 담겨 있다. 피하고 싶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그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를 읽다보면 다름은 틀린 게 아니었음을, 다르기에 더 행복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남의 시선을 이기기보다 견뎠어요.” 는 '청소'라는 익숙하지 않은 직업을 이야기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책이다. 그래서 작가의 직업이 다르고 이상하게 느껴져도 공감이 가고 위안이 된다.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과 생각에 움츠러들기도 한다. '나만 이상한 거 아닌가? 잘 하고 있는 걸까?' 걱정되고 의심하게 된다. 의 작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쓰고 그렸다. 삶은 어차피 가지각색이다. 각자의 성향에 맞게 삶의 방식은 달라진다. 내 인생의 책임자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기에. 나라는 사람이 누구와도 같지 않은 것처럼, 내가 살아가고 책임지는 인생 역시 누구와도 같을 수 없다. 정해진 길 없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저는 아직도 하고 있어요. 여전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작가 역시 그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생계 터전으로 청소 일을 꾸준히 하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다. "제가 하는 일을 쓰고 그려보니 생각보다 안 이상했어요. 남들과 일의 종류가 다를 뿐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이루고 싶은 꿈을 꾸는 평범한 30대 여자였죠. 그때 어쩌면 내가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산건 아니었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르면 안 되나요? 다르다고 큰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오히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했어요." 이젠 나 스스로를 책임져야할 시기인데 하고 싶은 일로 생계를 책임지기 힘들 때어떡할 거니? 무턱대로 버텨볼 거니?그럴 수 없다는 걸 우린 잘 안다.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어 나를 책임진다. 그러니 열받는 상황에서도너무 힘들어도 우리가 보았던 부모님처럼 그 지겹고 힘든 돈벌이를 쉬이 포기할 수 없다. 나의 꿈은 아직 저 먼 발치에 있지만 일단 한발 앞에 있는 생활이 먼저다. 우린 그렇데 돈 버는 어른이 됐다. - [그렇지만 어른인걸요?] 중 그림으로 생계가 어려울 때 청소도 너무 힘들 때 친구들을 만나면 대부분 잘 지낸다고 말한다. 혹은 힘들지... 라고 말해도 금세 긍정 봇이 된다. 그러곤 집으로 돌아올 때 사실은 안 괜찮아 라고 생각했다.진짜 마음은 결국 내가 달래야 하는 것. 그대들의 노고에 굳이 내 안 괜찮음을 공유하기가 미안하더라.그러니 내 마음아 내가 잘 들어줄게. 진짜로 괜찮아질 때까지. - [괜찮은 척] 중
시간과 장의사
냉수 / 이묵돌 (지은이) / 2020.03.30
18,800원 ⟶ 16,920원(10% off)

냉수소설,일반이묵돌 (지은이)
페이스북 페이지/인스타그램 '이묵돌'에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써 온 단편을 책으로 공개한다. 76편의 단편을 비롯해 이 단편집에서 최초 공개하는 3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작가는 일상생활이 오롯이 투영된 짧은 글들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대화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글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부여하며, 대화체 이외에는 자주 사용하는 어휘의 범주 밖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생경한 느낌을 더한다. 다양한 소재의 단편들이 향하는 주된 정서는 바로 '상실'이다. 죽음이나 이별과 같은 물리적 사건뿐 아니라 가난이나 계층의 단절 같은 심리적 요소들 역시 상실을 낳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됨을 드러낸다. 이런 상실에 관한 글들을 통해 독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잃어버렸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글을 읽는 동안에는 어렴풋하게만 느껴지던 감정은 글의 말미에 붙어 있는 제목을 접했을 때 좀더 명확해진다. 이렇게 글을 다 읽은 후에 찾아오는 울림은 독자를 생각의 길로 이끈다.1부, 이력서 <이력서> 12 <90년생의 의문사> 14 <Bittersweet> 17 <이음동의어> 28 <지각출근, 조기퇴근> 35 <나의 프로메테우스> 40 <아웃포커스> 48 <불가침조약> 53 <낙수효과> 60 <거스름> 66 <책임에 관한 첫 번째 실험> 70 <배달불가지역> 75 <사과나무> 79 <Why so serious……> 84 <달팽이> 92 <닫힌 결말> 98 <복지병> 104 <수평적 조직> 111 <관악산의 까마귀> 120 <비눗방울> 123 <신자유주의> 128 <알바, 천국> 135 <빈곤 속의 풍요> 143 2부, 비가 올 땐 무슨 생각을 하나요? <비가 올 땐 무슨 생각을 하나요?> 148 <인생의 낭비> 152 <귀천> 157 <비교우위론> 162 <엄마는 외계인> 167 <여왕 벌> 169 <예후> 171 <인어공주> 175 <바다가 보이는 집> 183 <가리워진 달> 191 <태풍의 눈> 195 <동백꽃 질 무렵> 200 <한가위만 같아라> 205 <연극이 끝난 후> 209 <돌아갈 수 없는 강> 220 <수원 일가족 투신자살 사건의 전말> 226 <몽유병 환자들> 231 3부, 운명의 발견 <운명의 발견> 238 <해바라기> 243 <무정> 250 <불평, 등> 257 <전시상황 대처요령> 261 <총알, 배송> 272 <끝나지 않는 공사> 281 <화상들> 289 <이론과 실제> 294 <유리가면> 301 <우렁각시> 312 <밀랍으로 만든 날개, 그리고 실타래> 316 <폰팔이> 320 <청출어람> 326 <역류> 330 <상향평준화> 340 <공소시효없음> 343 <금의야행> 354 <Fly Me to the Moon> 359 <합리적 불평등> 367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보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375 4부, 시간과 장의사 <시간과 장의사> 380 <생명의 다리> 382 <귀찮은 변호사> 385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390 <고양이 키우기> 395 <백색왜성> 400 <아빠의 크레파스> 412 <김순례 할머니(73) 실종 사건의 전말> 417 <선녀와 나무꾼> 418 <반송함> 424 <노스탤지어> 428 <메아리> 437 <트루 엔딩> 442 <화양연화> 450 <다음 날> 457 미공개 단편 ― 상실 3부작 <사라진 울음> 462 <사라진 마음> 476 <사라진 것들> 490 편집후기 504 책에 수록된 글 목록 509“신선하다 못해 싱싱한” “활자 맛집" “완벽한 유혹자" 20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이묵돌의 첫 소설집 외면해 왔던 감정을 되찾게 함으로써 인간다움을 향한 갈망에 답하게 하는 79편의 이야기 여행 에세이 <역마>로 새로운 글쟁이로 자리잡은 이묵돌이 페이스북 페이지/인스타그램 “이묵돌”에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써 온 단편을 책으로 공개한다. 76편의 단편을 비롯해 이 단편집에서 최초 공개하는 3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작가는 일상생활이 오롯이 투영된 짧은 글들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대화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글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부여하며, 대화체 이외에는 자주 사용하는 어휘의 범주 밖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생경한 느낌을 더한다. 다양한 소재의 단편들이 향하는 주된 정서는 바로 ‘상실’이다. 죽음이나 이별과 같은 물리적 사건뿐 아니라 가난이나 계층의 단절 같은 심리적 요소들 역시 상실을 낳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됨을 드러낸다. 이런 상실에 관한 글들을 통해 독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잃어버렸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글을 읽는 동안에는 어렴풋하게만 느껴지던 감정은 글의 말미에 붙어 있는 제목을 접했을 때 좀더 명확해진다. 이렇게 글을 다 읽은 후에 찾아오는 울림은 독자를 생각의 길로 이끈다. 작가가 글을 공개하기 위해 사용하는 플랫폼은 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다. 좋아요나 댓글 같은 SNS에서의 반응이나 그림 구매 등으로 지지를 표명하는 사람들 중 20대의 비율이 많은 듯 보인다. 심지어 최근에는 디씨인사이드에 마이너 갤러리까지 만들었다. 20대는 왜 이묵돌의 글에 열광할까? 이는 같은 시기를 살아가는 작가의 배경과 맞물려 생각할 수 있다. 지금의 20대가 경험하고 있는 일과 사랑과 고민 등이 적절히 녹아든 글을 읽으며 독자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한때 인플루언서로 유명했던 이묵돌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는 위로와 함께 말이다. 작가는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 속에서 마땅히 느껴야 하는 감정들을 외면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이 정당한 것인지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고 그저 억누르고 마는 우리에게 그는 느끼고 표현함으로써 인간은 더욱 인간다워진다고 말한다. 지금 당신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은 무엇인가? 아마 그 감정이 오늘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닐까. | 독자 추천사 글자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룬 게 보인다. - 김*찬 댓글로는 도저히 내가 이 글을 보고 느낀 감정을 설명할 수가 없다. - 신*윤 묵돌 형 글 보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마음 속 깊은 생각들을 저릿하게 건드리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요. 묵돌 님의 글이 좋은 글이라고 느끼게 된 건 마음에 남는 예쁜 표현들보다, 읽으면서 마음 깊숙히 와닿는 글의 내용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채수* 어쩜, 어려운 말이 하나 없는데도, 이렇게 가슴을 흔들까. - 백*혜 덕분에 요즘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고다* 공감이 안 된다고 하면 그거는 진짜 거짓말일 것 같다. - 박*민 아린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 심*보 처음과 끝을 읽는 내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글. - 김*영 묵직하니 아프기까지 하다. - 김*진 용산 아이맥스급 몰입도를 보여주는 글솜씨. - 송인* 항상 생각할 시간을 주는 묵돌의 시간이 너무 즐겁다. - 이*현


강아지똥
길벗어린이 /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199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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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창작동화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을 피워내기 위해 온몸을 다 바쳐서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다. 1996년 출간된 이후에 지금까지 오랜 세월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우리 그림책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그 속에 담긴 사랑과 나눔, 그리고 모든 생명을 귀히 여기는 마음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변함없이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권정생 작가는 아쉽게도 이제 우리 곁을 떠나고 없다. 하지만 아이들을 사랑했던 작가의 마음을 새기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그림책이 될 것이다.우리가 사랑하는 작가 권정생, 그리고 우리 그림책의 영원한 고전 《강아지똥》!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민들레 꽃을 피워 준 아름다운 우리 그림책 《강아지똥》! 어느 날, 권정생 작가는 돌담 밑에 있던 강아지똥이 비를 맞아 흐물흐물 녹아내리며 땅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며칠이 지나, 강아지똥이 스며 녹아내린 바로 그 자리에 놀랍게도, 앙증맞은 민들레꽃이 피어났지요. 권정생 작가는 순간 ‘강아지똥처럼 보잘것없는 것도, 남들에게 천대만 받는 저런 것도, 자신의 온몸을 녹여 한 생명을 피워내는구나!’라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작가는 며칠 밤을 새워 강아지똥 이야기를 썼고, 이렇게 쓰여진 동화 ‘강아지똥’은 1969년 에서 선정하는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세상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림작가 정승각은 ‘강아지똥’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고 ‘강아지똥’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그림책으로 표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권정생 작가는 그림책에 맞게 글을 다듬었고, 정승각 작가는 “강아지똥이 되어야 강아지똥을 그릴 수 있다”며 스스로 강아지똥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처음 강아지똥을 보았던 돌담을 수차례 찾아가서 영감을 떠올렸고, 강아지가 똥 누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강아지 뒤를 4개월 동안 졸졸 따라다니기도 했지요. 그 후 강아지똥의 모형을 찰흙으로 본뜨고 밑그림을 그리는데 2개월, 다시 오랜 시간 바라보며 마침내 강아지똥이 작가의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받고 나서야 붓을 잡아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비 맞는 강아지똥을 그리기 위해서 직접 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마음을 다해 ‘강아지똥’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어냈고, 1996년 그림책 《강아지똥》이 태어났습니다.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멋지게 어우러진 그림책 《강아지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20만부 판매, 우리 그림책 역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 《강아지똥》, 다양한 모습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다! 《강아지똥》은 지금까지 120만부 이상 판매되며 우리나라 그림책 역사상 최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2010년 유니세프와 함께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다국어판을 만들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함께 읽고 있습니다. 또 일본(2000년), 대만(2005년), 스위스(2006년), 중국(2011년), 폴란드(2011년), 베트남(2015년) 등에도 저작권이 수출되었고, 이외 여러 나라에도 널리 소개되어 ‘한국의 어린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아지똥》은 연극, 음악, 발레, 애니메이션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감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음악인 백창우님이 《강아지똥》을 모티브로 가사를 쓰고 만든 곡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강아지똥》은 스무 곡의 노래와 연주곡으로 원작의 메시지와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하였습니다. 또 연극 [강아지똥]은 2001년 초연 이후 2009년 영국에서 열리는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현지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만난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똥’이 전하는 생명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각자의 마음속에 새기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더 행복하고 멋지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숲은 알고 있다
은행나무 / 요시다 슈이치 (지은이), 이영미 (옮긴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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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요시다 슈이치 (지은이), 이영미 (옮긴이)
세련된 감성과 탁월한 심리 묘사로 수많은 독자들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아쿠타가와상, 야마모토슈고로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의 얼굴이 된 작가, 요시다 슈이치. 그가 3년 만에 신작 《숲은 알고 있다》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그간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자기 지평을 확장해온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본격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다. 소설은 스파이 훈련을 받는 열일곱 살 소년 다카노 가즈히코가 정식 요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긴박감 넘치는 필치로 그린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워터 게임》과 함께 ‘다카노 시리즈’를 이루는 《숲은 알고 있다》는 한 스파이 요원의 험난한 성장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다른 두 작품에서는 그려지지 않았던 인물들의 과거와 내막을 다루면서 시리즈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다카노 시리즈’는 한중일을 넘나드는 광활한 로케이션과 화려한 액션 스케일로 한때 영상화되기 어려울 것이라 이야기되기도 하였으나, 일본의 거대 방송사 WOWOW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영화화 및 드라마화가 동시에 실현되었다. 특히 프리퀄에 해당하는 《숲은 알고 있다》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와 함께 영화로 제작되어, 후지와라 다쓰야, 한효주, 변요한 주연의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1장 나란토(南蘭島) 7 2장 세계사 33 3장 첫사랑 59 4장 라이벌 82 5장 단 하루만이라면 108 6장 크리스마스 파티 135 7장 홍콩섬의 고급 별장 162 8장 기리시마산의 수원(水源) 186 9장 별을 그리는 소년 211 10장 삼림 매수 232 11장 날 기억해줘 256 12장 배신 280 13장 흙빛 탁류 306 14장 얼음 세계 331 15장 벽 너머 355 에필로그 372 옮긴이의 말 379데뷔 20주년, 요시다 슈이치 문학의 신경지 “자기 자신 이외의 인간은 누구도 믿지 마라!” ★후지와라 다쓰야, 한효주, 변요한 주연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원작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숲은 알고 있다》 《워터 게임》 ‘다카노 시리즈’ 동시 출간 세련된 감성과 탁월한 심리 묘사로 수많은 독자들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아쿠타가와상, 야마모토슈고로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일본 문학계의 얼굴이 된 작가, 요시다 슈이치. 그가 3년 만에 신작 《숲은 알고 있다》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그간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자기 지평을 확장해온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본격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다. 소설은 스파이 훈련을 받는 열일곱 살 소년 다카노 가즈히코가 정식 요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긴박감 넘치는 필치로 그린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워터 게임》과 함께 ‘다카노 시리즈’를 이루는 《숲은 알고 있다》는 한 스파이 요원의 험난한 성장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다른 두 작품에서는 그려지지 않았던 인물들의 과거와 내막을 다루면서 시리즈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다카노 시리즈’는 한중일을 넘나드는 광활한 로케이션과 화려한 액션 스케일로 한때 영상화되기 어려울 것이라 이야기되기도 하였으나, 일본의 거대 방송사 WOWOW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영화화 및 드라마화가 동시에 실현되었다. 특히 프리퀄에 해당하는 《숲은 알고 있다》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와 함께 영화로 제작되어, 후지와라 다쓰야, 한효주, 변요한 주연의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평온한 일상 속에 감춰진 커다란 음모,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오키나와의 외딴섬에 사는 열일곱 살 소년 다카노 가즈히코. 겉으로 보기엔 그 나이대의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실상은 스파이 조직 ‘AN 통신’에서 첩보 훈련을 받고 있는 예비 요원이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시작한 마지막 훈련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던 친구 야나기가 핵심 정보를 가지고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카노는 조직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하지만 임무가 진행될수록 사태는 점점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어느새 다카노는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연 다카노는 모든 위기를 뚫고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기 자신 이외의 인간은 누구도 믿지 마라. 그런 말을 들으며 성장했다. 그 결과가 이 길의 상태와 같은 마음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 이외의 인간은 누구도 믿지 말라는 말에는 아직 도망갈 길이 남아 있다. 오직 한 사람, 자기 자신만은 믿어도 된다는 뜻이다. _141쪽 뜨거운 아열대 기후의 외딴섬, 홍콩의 해안가에 늘어선 고급 별장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산,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요시다 슈이치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세련된 문체는 장르가 바뀌어도 여전히 빛을 발한다.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스토리에 빠른 긴장감을 주어 독자들을 정신없이 몰아붙인다. 배신과 반전, 목숨을 건 추격과 도주라는 스파이 장르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그 심원에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득 품고 있다. 요시다 슈이치가 선사하는 ‘다카노 시리즈’가 여타의 스파이 소설과 궤도를 달리하는 이유다. 《숲은 알고 있다》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시리즈 간의 연관성에 있다. 《숲은 알고 있다》는 ‘다카노 시리즈’의 핵심 인물들의 과거를 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른네 살의 다카노가 활약하는 《워터 게임》의 수자원 이권 다툼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또한 《워터 게임》에서 충격의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에 대한 힌트까지 녹아 있어, 문장 속 작은 요소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스파이로 키워질 수밖에 없는 비정한 운명을 타고난 한 소년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로, 시리즈를 따라가는 독자들에게는 인물들의 과거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는 핵심 스토리인 것이다. 긴박감 넘치는 화려한 스파이의 세계, 그 뒤에 숨겨진 상처와 극복의 서사 2010년, 실제로 일본에서는 생활고에 견디다 못한 엄마가 아이들을 집에 가둬두고 떠나 결국 아사하게 만든 ‘오사카 아동 방치 사건’이 일어났다. 이 충격적인 사건을 접한 작가는 죽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자고 다짐했고, 방 안에 갇혀 있던 아이들이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구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어느 날 아이들의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보게 되면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은 슬프다기보다 어쨌든 빨리 밖에 나가서 놀고 싶었을 것이라는 것을. “계속…… 난 계속 벽 너머로 나가고 싶었어요. ……이 좁은 방에서 나가서 여러 곳을 가보고 싶었어요. 동생이랑 같이 비행기도 타보고 싶었어요. 배나 자동차도 타보고 싶었어요. 동생이랑 같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나를 상상했어요.” _367쪽 겨우 네 살의 나이에 ‘오사카 아동 방치 사건’과 똑같은 일을 겪은 소설 속 주인공 다카노는 당시의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그런 다카노를 담당하게 된 AN 통신의 가자마는 냉정한 요원의 자세를 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린 다카노의 영혼을 감싸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처음으로 다카노의 비극적인 과거를 알게 된 가자마가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장면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의 내면을 신뢰와 사랑으로 위로해주려는 작가의 따스한 의도가 드러난다. ‘너는 그런 데 가지 않아도 돼. 너의 몸은 고통받으려고 존재하는 게 아니야. 너의 마음은 상처받으려고 존재하는 게 아니야. 너는 사랑받기 위해 사는 거야.’ _230-231쪽 이러한 애정과 진심을 담고 있기에, 요시다 슈이치의 스파이소설은 비처럼 쏟아지는 총탄을 뚫고 상대에게 일격을 날리거나, 활공 중인 헬기에서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는 할리우드식 스파이 영화와는 또 다른 여운을 선사한다. 때문에 힘든 현실 가운데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다카노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며, 사는 것이 괴롭더라도 하루만 더 견뎌보라는 주인공들의 외침은 더욱 진실하게 와닿는다. “사는 게 괴로우면 언제든 죽어도 좋아! 하지만 생각해봐! 오늘 죽든 내일 죽든 별로 다를 게 없어! 그렇다면 오늘 하루만이라도 좋아…… 단 하루만이라도 살아봐! 그리고 그날을 살아내면, 또 하루만 시도해보는 거야. 네가 두려워서 견딜 수 없는 것에서는 평생 도망칠 수 없어. 그렇지만 하루뿐이면, 단 하루뿐이면, 너도 견딜 수 있어. 넌 지금까지도 그걸 견뎌냈어. 하루야. 단 하루라도 좋으니 살아봐!” _326-327쪽“……잘 들어. 센스를 연마하려면 맨 먼저 가장 좋은 걸 알아야 해. 와인, 캐비어, 일본의 초밥, 뭐든 마찬가지야. 물론 음식뿐만이 아니야. 오페라, 그림, 여자, 최초에 뭘 접하느냐에 달렸지.” “야나기가 종적을 감췄어.”“어? ……어?”핏기가 싹 가셨다. 손끝이 냉랭해졌다.“혹시 무슨 연락이 오면, 바로 내게 알려. 알았지?”대답할 수가 없었다. 야나기가 도망쳤다……. “……너는 그 미키라는 애를 속였다고 생각하겠지. (…) 그런데 말이야, 아무래도 이 말은 해줘야겠어. 자기가 속이는 상대에게는 반드시 자기도 속아. 꼭 명심해둬.”


스위트모먼트 파운드케이크
로지 / 김다해(스위트모먼트) (지은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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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건강,요리김다해(스위트모먼트) (지은이)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 네 가지 기본 재료를 토대로, 어떤 부재료를 넣는지 혹은 어떤 제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내는 파운드케이크. 이러한 파운드케이크의 매력을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스위트모먼트만의 비법을 모두 공개한다. 한식을 전공한 저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재료나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베이킹에 표현하고자 했다. 그 덕분에 베이킹 작업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친근한 재료부터 평소 파운드케이크를 구울 때 사용하지 않는 낯선 재료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파운드케이크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 의외의 조합은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이끌어낸다. 또 너무 달지 않은 레시피 배합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도 특징이다.PART1. BASIC 01 파운드케이크에 대하여 02 재료 03 도구 04 틀 준비하기 05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다양한 제법 06 다양한 틀을 이용해 반죽 굽기 07 예쁘게 표면 터트리기 PART2. RECIPE 01 쑥 콩가루 크럼블 파운드케이크 02 단호박 검은깨 크림치즈 파운드케이크 03 밀크티 파운드케이크 04 흑당 캐러멜 파운드케이크 05 파운드 타탱 오 페슈 06 레몬 파운드케이크 07 빅토리아 파운드케이크 08 슈톨렌 파운드케이크 09 메밀 곶감 파운드케이크 10 퐁당 오 쇼콜라 파운드케이크 11 말차 한라봉 위캔드 파운드케이크 12 포레누아 파운드케이크 13 헤이즐넛 버터 아몬드 파운드케이크 14 티라미수 파운드케이크 15 카망베르 사과 파운드케이크 16 약밥 파운드케이크 17 오징어먹물 무화과 파운드케이크 18 호지차 팥 파운드케이크 19 더블 바닐라 생크림 파운드케이크 20 마지팬 파운드케이크“감각적이고 새로워서, 더 맛있는 레시피” ‘스위트모먼트’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파운드케이크 20가지 이제껏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맛과 감성 가득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레시피로 유명한 홍대 베이킹 스튜디오 ‘스위트모먼트’의 파운드케이크 레시피북이다. 트렌디하고 세련된 감각을 선보이는 그녀의 수업은 큰 인기를 얻으며 연일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버터, 설탕, 달걀, 밀가루. 네 가지 기본 재료를 토대로, 어떤 부재료를 넣는지 혹은 어떤 제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내는 파운드케이크. 이러한 파운드케이크의 매력을 보다 풍부하게 만드는 스위트모먼트만의 비법을 모두 공개한다. 한식을 전공한 저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재료나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베이킹에 표현하고자 했다. 그 덕분에 베이킹 작업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친근한 재료부터 평소 파운드케이크를 구울 때 사용하지 않는 낯선 재료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파운드케이크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 의외의 조합은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이끌어낸다. 또 너무 달지 않은 레시피 배합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도 특징이다. 《스위트모먼트 파운드케이크》 속 쑥 콩가루 크럼블 파운드케이크, 밀크티 파운드케이크, 흑당 캐러멜 파운드케이크, 슈톨렌 파운드케이크, 메밀 곶감 파운드케이크, 말차 한라봉 위캔드 파운드케이크, 약밥 파운드케이크, 호지차 팥 파운드케이크, 더블 바닐라 생크림 파운드케이크, 마지팬 파운드케이크 등 감각적이고 새로워서, 더 맛있는 레시피 20가지를 소개한다.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함이 전해지고, 레시피를 보기만 해도 꼭 만들어보고 싶어질 것이다. “이토록 달콤한 순간에는, 파운드케이크” 파운드케이크의 기본기부터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응용하는 방법까지 실패하지 않는 정확한 재료 분량, 원활한 베이킹 작업을 위한 꼼꼼한 준비 단계, 초보자들도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하고 상세한 과정 사진과 설명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기본 이론과 레시피 공정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포인트,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그렇기 때문에《스위트모먼트 파운드케이크》는 누구나 손쉽게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 파운드케이크는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어떤 제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파운드케이크가 된다. 이 책에서는 슈거배터법, 제누아즈법, 플라워배터법, 올인믹스 등 각 제법의 특징을 비롯해 장점과 단점,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기재해 베이킹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틀과 책에 나와 있는 틀이 다를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틀 계산법도 설명해 실용성을 더했다. 어느 날 문득, 맛있는 파운드케이크가 먹고 싶을 때 망설임 없이 꺼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때로는 소박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파운드케이크를 즐겨보자.


기적의 식단
북드림 / 이영훈 (지은이)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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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림취미,실용이영훈 (지은이)
저탄고지의 A-to-Z, 실천 가이드, 성공사례를 망라한 최초의 한국형 저탄고지 백과사전. 탄수화물의 문제점과 지방의 유익한 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탄수화물을 어떻게 줄여야 되는지 지방은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되는지 꼼꼼하게 가이드해 준다. 저탄고지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 되며, 유지는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 식단이 더욱 익숙해져 나의 생활이 될 수 있는지 단계별 저탄고지의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또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유의할 점과 트러블 발생 시 해결 방법 등도 빠짐없이 소개되어 있다. “삼겹살만 먹어야 되나요?”라며 난감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저탄고지 요리법까지 빼놓지 않았다.시작하며 저탄고지는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다 … 4 Chapter 1 다이어트 실패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 … 12 평생이 다이어트 … 20 살은 제대로 먹을 때 빠진다 … 25 <지방의 누명>과 만나다 … 29 저탄고지 다이어트란? … 33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다이어트 결심 후 지켜야 할 자신과의 약속 … 36 인터뷰 저탄고지로 건강을 되찾다 … 38 Chapter 2 기존의 상식을 뒤집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 40 살은 잘 먹어야 빠진다 … 48 과잉 탄수화물이 살을 찌운다 … 54 인슐린 저항성이 대사 증후군을 유발한다 … 59 과잉 탄수화물은 무서운 노화 물질을 만든다 … 64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정말 건강의 적인가 … 68 우리 몸은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한다 … 74 지방은 호르몬 대사의 핵심이다 … 80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부신 힐링하기 … 85 장 건강이 곧 몸 건강이다 … 86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시작 TIP … 91 인터뷰 저탄고지로 비만과 탈모를 극복하다 … 92 Chapter 3 이렇게 즐거운 다이어트는 없다! … 94 저탄고지 다이어트 성공의 원칙 … 96 칼럼 나만의 저탄고지 공식, 내 몸에 해답이 있다! … 104 무엇을 먹을 것인가 … 106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어르신들과 저탄고지 하기 … 115 칼럼 저탄고지는 오메가-3와 6의 비율을 무너뜨린다? … 116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 … 120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버터와 버터 커피만으로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가능할까? … 131 칼럼 영양 정보와 원재료 표시를 꼭 확인하자 … 132 어떻게 먹을 것인가 … 134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소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자 … 141 칼럼 우리 아이들을 당에서 떼어놓자 … 144 인터뷰 어린이 비염과 아토피에도 저탄고지가 답이다! … 148 저탄고지, 잘하고 있는 걸까 … 150 효과적인 저탄고지를 만드는 단식 … 156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성공적인 단식을 위한 TIP … 159 외식 메뉴 가이드 … 160 칼럼 닥터 리의 한국식 저탄고지 라이프스타일 … 164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살을 빼려면 3-7-7 법칙을 기억하라! … 168 인터뷰 자가 면역 질환, 저탄고지로 물리치다 … 170 Chapter 4 저탄고지 라이프스타일 … 172 할수록 어려운 저탄고지 … 182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 187 마인드풀 이팅을 생활화하자 … 193 예민한 장을 다스리는 저탄고지 노하우 … 196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카니보어 다이어트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가? … 203 칼럼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18가지 습관 … 204 알레르기의 원인과 해결법 … 210 부신은 건강하게, 자율 신경계는 균형 있게 … 219 칼럼 해독에 중요한 담즙 이야기 … 228 인터뷰 저탄고지로 기적을 경험하다 … 230 생리. 임신의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저탄고지 … 232 눈을 맑게 하는 저탄고지 … 239 인터뷰 저탄고지 식단으로 음식 과민 증상을 해결하다! … 248 인터뷰 저탄고지로 황반 변성을 극복하다 … 251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 당뇨 환자의 저탄수화물 식단 가이드 … 252 부록 1. 단식으로 저탄고지 효과 200% 올리기 … 256 2. 저탄고지 식단으로 환자를 치료하다 … 274 3.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저탄고지 레시피 … 282 마치며 건강을 위해 고기 먹는 채식을 하세요! … 292“잘 먹어야 잘 빠진다!” 혹독한 저칼로리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얼마나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가 관건이다. 잘 먹는 것만으로 건강해지고 살이 저절로 빠진다! 저탄고지 전문가 이영훈이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만드는 최고의 비법을 공개한다! 건강과 다이어트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는 ‘기적의 식단’ ‘얼마나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가 관건이다. 기존의 거의 모든 다이어트는 한 가지 전제를 따른다.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전제는 잘못 되었다. 우리 몸은 이렇게 단순한 더하기 빼기 논리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은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저지방 식단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상식은 틀렸다. 저지방 식단이 권장되고 마트에는 저지방 식품이 넘쳐나지만 비만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은 ‘지방’이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 먼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다음으로 좋은 지방을 조금 더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을 줄이면 우리 몸의 염증과 체지방이 줄어들며, 좋은 지방을 먹으면 그 자체로 체지방은 태워지고 대사활동이 원활해져 건강한 몸이 된다. 잘 먹어야 잘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 본인이 직접 건강과 감량에 모두 성공한 경험, 현직 안과의사로서 심각한 안과 질환 및 비만을 겪는 이들은 치료한 풍부한 노하우, 그리고 3년간 네이버 <저탄고지라이프스타일>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발전시켜온 소중한 정보들을 아낌없이 녹여낸 <기적의 식단_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의 비밀>은 오랜 비만과 요요의 반복으로 고민하는 이들,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친 이들, 건강한 삶을 위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탄수화물이 건강에 나쁘다’는 단편적 지식을 넘어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좋은 지방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 등 어렵게만 들릴 수 있는 과학 이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음식과 건강, 음식과 다이어트의 관계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미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의 효과를 다룬 적지 않은 도서들이 출간되었지만, 탄수화물 과다 섭취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심층 분석하고,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A부터 Z까지 가이드를 제시하며, 감량만을 위한 맹목적인 저탄고지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까지 모두 고려한 저탄고지 다이어트 해설서는 오직 <기적의 식단>뿐이다. 한국인의 식생활을 충분히 고려하고, 국내에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오류 해결책을 총망라한 <기적의 식단>은 한국인의 건강밥상과 건강상식, 그리고 다이어트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출발점이 될 것이다. 혹독한 감량과 요요의 악순환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줄 단 하나의 방법 저탄고지의 A-to-Z, 실천 가이드, 성공사례를 망라한 최초의 한국형 저탄고지 백과사전! 음식(飮食). 먹는 것은 우리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다.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잘 선택해 먹는 것은 인간의 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요구이고, 그런 만큼 무수히 많은 이론과 주장이 존재한다. 현미밥을 먹어야 건강하다, 야채를 많이 먹어라, 고기는 되도록 조금만 먹어야 한다, 불포화지방이 몸에 좋다, 건강하려면 과일을 먹어라, 무엇 무엇이 슈퍼 푸드다, 한국인은 마늘과 김치를 많이 먹어서 건강하다, 나이가 들면 육류를 자제해야 한다……. 그런데 몸에 좋다고 많이 먹을 수도 없다. 살을 빼려면 어찌 됐든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칼로리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운동을 통해 최대한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왕도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칼로리는 전혀 신경 쓸 것 없다.’는 도발적인 내용으로 시작한다. 다이어트에 칼로리를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먹어야 된다는데 과연 믿어도 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이른 바 인풋을 줄이고 아웃풋을 늘리는 ‘저칼로리 하드피치’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에도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단기간에 적게 먹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방식의 다이어트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반드시 요요 현상을 동반하게 된다. 식사량을 줄이는 순간 우리 몸은 이것을 ‘기아’ 상태로 인식해 신진대사를 최소한으로 낮춰 먹는 것을 에너지화 하지 않고 그대로 저장한다. 그리고 근육에서 젖산을 뽑아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과 관절의 노화를 불러올 뿐 아니라, 대사 활동에 지장을 주고 염증 수치가 올라가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또한 목표했던 몸무게에 도달한 뒤 식사량을 조금만 늘려도 그대로 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기아를 경험한 굶주린 몸이 여전히 먹는 것의 대부분을 저장하기 때문이다. 요요가 오면 반드시 다이어트 이전보다 몸무게가 늘어나는 비밀이 여기에 있었다. 이 책은 건강과 다이어트가 최대의 고민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먹어야 살도 빠지고 건강해질 수 있는지 알려준다. 오랫동안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여 그 과정에서 건강이 망가진 사람들, 만성질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약이나 건강 식품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최적화된 건강밥상으로 몸을 치유하고 다이어트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잘 먹는 것만으로 건강해지고 날씬해지는 비결, 결코 어렵지 않다! 탄수화물의 허상과 지방의 누명을 들여다보다! 한국인의 식습관과 우리 밥상을 고려한 최초의 ‘우리식 저탄고지 가이드’! 잘 먹어야 잘 뺄 수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일까? 몇 년 전 기존의 음식·건강과 관련된 모든 상식을 정면으로 뒤집는 주장이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 바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을 많이 섭취해야 된다.”는 듣도 보도 못한 이론이다. 이렇게 먹으면 저절로 살도 빠지고 건강한 몸이 된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사기’처럼 들린다. 그런데 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식단을 바꾼 지 몇 달 만에 고지혈증에 해방된 사람들, 당뇨와 녹내장을 치료한 사람들, 1년이 안 돼 고도 비만 상태에서 40~50kg을 감량한 사람들의 사례가 속속 들려오고 있다. 체형과 체질이 거의 흡사한 쌍둥이를 상대로 한 사람은 저탄고지 식단을 다른 한 사람은 현미 채식 위주 식단을 했더니, 저탄고지 식단을 한 사람은 살이 빠지고 중성지방 등의 수치도 좋아진 반면, 현미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한 사람은 살이 찌고 중성지방 수치가 나빠졌다는 실험 결과도 확인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탄수화물을 곧 당분이다. 탄수화물에서 섬유질을 빼고 남는 것은 모두 당질(순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쌀밥과 고추장을 이용한 반찬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하는데다, 각종 가공식품과 간식, 과일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으로 과도한 당분을 섭취하고 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된 당분은 우리 몸에 피하지방, 내장지방 지방간으로 쌓이는 것은 물론, 대사 질환을 일으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한국인은 육류 섭취가 적은 편이고 채소 소비량도 세계 1위인데, 갑상선암과 결핵 발병률은 세계 1위이고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 역시 세계 평균의 3배에 이른다. 저자는 이것이 탄수화물과 당분의 과도한 섭취 때문이라고 일갈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돈이 많이 들지도, 요요 현상이 일어나지도, 살은 빠지지만 저칼로리 다이어트처럼 건강을 해치지도 않는 유일무이한 건강 다이어트 식단이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흐름을 따라 최적화된 대사를 하게끔 유도하여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한 식단이기 때문이다. 눈앞에 보이는 상처만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원인을 치료해야 재발하지 않듯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인간의 몸에 염증을 유발해 병을 일으키고, 살이 찌도록 만드는 근본 원인을 차단하여 치료하는 식단이다. 그렇기에 음식을 잘 먹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지고, 건강은 놀라울 정도로 좋아질 뿐만 아니라, 요요 현상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의 몸에 최적화된’ 다이어트다. 이 책은 탄수화물의 문제점과 지방의 유익한 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탄수화물을 어떻게 줄여야 되는지 지방은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되는지 꼼꼼하게 가이드해 준다. 저탄고지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 되며, 유지는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 식단이 더욱 익숙해져 나의 생활이 될 수 있는지 단계별 저탄고지의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또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유의할 점과 트러블 발생 시 해결 방법 등도 빠짐없이 소개되어 있다. “삼겹살만 먹어야 되나요?”라며 난감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저탄고지 요리법까지 빼놓지 않았다. 그야말로 저탄고지의 A-to-Z가 바로 이 책 <기적의 식단>이다. ‘마음껏 먹고도 살이 빠진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오늘 당장 당신의 밥상을 바꿔보시라. 그 자체가 슈퍼 푸드이고, 최강의 다이어트 비법이 된다. 비싼 약이나 식품을 먹으라는 것도,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등록하라는 것도 아니다. 지금 당장 실천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챕터별 요약 Chapter 1 다이어트 실패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 다이어트를 하다 실패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박약함과 게으름을 탓한다. 의지가 약해 식탐에 졌고 운동을 게을리 했다고 자책하고 괴로워하면서 “난 안 돼!” 하고 다시 폭식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식탐을 해결하지 못한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호르몬의 문제가 더 크다. 게을러서 운동을 안 했다기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니 에너지가 부족해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다. 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체중 감량에서도 식이 요법이 80%, 운동이 20%라고 얘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대로 된 식이 요법 없이는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 없다.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채 운동을 한다는 것은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처절한 나의 다이어트 역사를 통해서도 검증되었다. Chapter 2 다이어트 상식을 뒤집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지방이 몸에 해롭다는 것이 전 세계적인 상식이던 1990년대부터는 저칼로리 저지방 식단이 우리 식탁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방이 얼마나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었느냐면 하루에 달걀 1개 이상을 먹어도 동맥 경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괴담이 생길 정도였다. 지금은 괴담으로 치부하지만 당시에는 누구나 조심하고 지켜야 할 건강 상식이었다. 시대의 흐름과 과학의 발전으로 상식도 변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바뀐다. 그런데 지방이 심장 질환, 비만, 당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거듭 증명되고 있음에도, 요상하리만큼 지방에 대한 인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는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는 것이 과잉 탄수화물 섭취에서 출발한다고 여긴다. 이 장에서는 이 주장의 기반이 되는 근거를 설명하고, 지방을 둘러싼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으려 한다. Chapter 3 이렇게 즐거운 다이어트는 없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 장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의‘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앞 장에서는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어떤 원리로 체중 감량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 즉 무엇을 먹어야 하는 지의 문제가 남았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면 에너지가 넘치고 살은 찌지 않는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공식품은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로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친, ‘리얼 푸드’를 먹는 것이다. Chapter 4 저탄고지 라이프스타일 저탄고지는 살을 빼고 대사 증후군을 치료하는 것 외에도 여러 측면에서 건강을 호전시킨다. 그러나 실제로 식단을 진행하다 보면 몸의 반응이 좋게만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느낄 것이다. 이 장에서는 저탄고지가 어떤 부분을 좋게 해주며, 좋아지지 않고 나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파헤쳐 보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부록 저탄고지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단식을 알아보고 3년간의 상담을 통해 저탄고지 식단으로 환자를 치료한 사례 및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간단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저탄고지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 책의 특장점 - 탄수화물이 왜 다이어트와 건강의 적인지, 지방은 왜 다이어트와 건강의 필수 요건인지 그 원리가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 탄수화물 대사와 지방 대사의 중요한 개념, 생리 현상, 호르몬 작용 등을 간단명료하게 도식화한 그림으로 설명해 저탄고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탄수화물과 지방이 우리 몸에서 일으키는 현상을 대비한 그림을 통해 탄수화물 위주인 식단의 위험성과 탄수화물을 줄이고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식단의 필요성을 정확히 구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을 위해 어떤 식단을 선택할 지 중요한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우리들이 자주 겪는 각종 질병과 탄수화물 위주 식단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것이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더 이상 감량만을 목적으로 몸을 혹사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가장 잘 해나갈 수 있는 방법과 과정을 가이드북 형식으로 서술해 누구나 쉽게 식단을 실천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그 원인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함으로써 저탄고지 식단의 오류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식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저탄고지 식이요법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과 오해들이 어떤 오류가 있는지를 근거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이 식단을 믿고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 한국인의 밥상을 분석하고, 국내에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실천한 사람들, 저탄고지로 병을 치료한 사람들의 풍부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지금껏 국내에 출판된 그 어떤 저탄고지 관련 책들도 해결하지 못한 ‘한국인을 위한 저탄고지 가이드북’을 완성하였습니다.
불꽃 소방대 22
학산문화사(만화) / 오쿠보 아츠시 (지은이) / 2020.07.21
5,500

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오쿠보 아츠시 (지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