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중애 작가는 크레용 이야기의 세 번째로 분홍색을 선택했다. 《노랑》에서의 노랑이도 혼자서 놀기만을 좋아해 그림을 온통 노란색으로만 그렸었는데, 이번 책에서의 분홍이는 더 나아가 세상을 온통 분홍색으로 칠하려고 한다. 해가 지면 세상을 온통 덮는 어둠과 날이 밝으면 뜨는 아주 크고 뜨거운 해님까지도.
하지만 한 가지 색으로만 칠해진 세상은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 노랑이와 마찬가지로 분홍이도 다른 색깔의 크레용들과 함께일 때 가장 행복할 것이고, 분홍색이 가장 예쁘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색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세상이 온통 분홍색이라면?분홍 크레용은 분홍색이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가장 포근하고, 가장 멋있는 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세상이 온통 분홍색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우리 동네부터 분홍색으로 칠합니다. 분홍, 분홍! 유치원 차들도 분홍, 분홍! 신호등도 분홍, 분홍! 다른 아이들은 집이 어디인지, 어느 유치원 차가 자기네 차인지 헤매고, 도로는 빵빵 소리로 혼잡했지만, 분홍이는 모두가 행복해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혼자만의 생각으로 들판까지도 모두 분홍으로 칠하고 있을 때, 해님이 소리쳤어요. 처음에 분홍이는 해님도 분홍색이 되고 싶어한다고 생각했지요. 분홍이는 해님을 향해 올라갔는데, 어, 어, 어…. 몸이 흐느적흐느적 이상해져요. 분홍이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세상은 계속 분홍색이 될 수 있었을까요?
소중애 작가의 세 번째 크레용 이야기,
이번에는 분홍입니다!분홍색은 주로 여성의 색이라는 편견을 가진 색입니다. 여자 아이들의 옷이 분홍색이 많고, 주로 귀여운 이미지를 많이 띄는 색이지요.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남자는 분홍이지’라는 말이 퍼져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유럽에서 19세기까지는 남자아이의 색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성별을 떠나서 생각해 보면 분홍색은 조건 없는 사랑, 따뜻한 행복, 희망 등의 감정적 의미를 지니고 여러 문화와 맥락에 따라 긍정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주는 색입니다.
이번에 소중애 작가는 크레용 이야기의 세 번째로 분홍색을 선택했습니다. 《노랑》에서의 노랑이도 혼자서 놀기만을 좋아해 그림을 온통 노란색으로만 그렸었는데, 이번 책에서의 분홍이는 더 나아가 세상을 온통 분홍색으로 칠하려고 합니다. 해가 지면 세상을 온통 덮는 어둠과 날이 밝으면 뜨는 아주 크고 뜨거운 해님까지도요. 하지만 한 가지 색으로만 칠해진 세상은 결코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노랑이와 마찬가지로 분홍이도 다른 색깔의 크레용들과 함께일 때 가장 행복할 것이고, 분홍색이 가장 예쁘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색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중애
초등학교에서 38년간 어린이들을 가르쳤어요. 아동문학평론지를 통해 동화작가가 되었지요. 첫 동화책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를 출판한 후 《노랑》, 《연두》, 《아빠를 버렸어요》, 《엄마를 버렸어요》, 《짜증방》, 《싫어!》, 《수상한 여행 친구》 등 200여 권의 책을 썼어요. 지금은 학교를 떠나 숲속 작은 집에서 글을 쓰고 있어요.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어린이나 학부모님들에게 강의도 함께하고 있지요. 그림책 작가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