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역사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  이미지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
메이지 유신부터 패전까지, 근대 일본의 도약과 몰락을 돌아보다
어크로스 | 부모님 | 2025.07.21
  • 정가
  • 19,800원
  • 판매가
  • 17,820원 (10% 할인)
  • S포인트
  • 990P (5% 적립)
  • 상세정보
  • 13.5x21 | 0.458Kg | 352p
  • ISBN
  • 9791167742216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한국인에게 일본은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식민지 지배의 기억과 역사 인식의 충돌, 독도 문제, 과거사에 대한 책임 공방 등으로 인해 양국의 감정의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마주해야 할까? 광복 80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인 2025년, 오랜 대립과 갈등을 넘어 한일관계에 변화의 가능성이 감지되는 지금, 서울대 역사학부 박훈 교수가 《한국인의 눈으로 본 근대 일본의 역사》를 출간했다.박훈 교수는 이 책에서 일본의 근대를 단순히 비판하거나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대신 이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일본의 역사를 읽고, 그 안에서 한국의 오늘과 미래를 되돌아본다. 그는 말한다. “진정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표면적 화해를 넘어, 서로의 역사를 배우고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을 성찰하는 지적 노력이 필요하다.” 복잡한 국제 질서 속에서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지금, 이 책은 동아시아 지정학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적 나침반을 제공한다.18세기 일본은 전체 인구도 많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도시 인구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일본의 3대 도시로 일컬어지는 에도(100만 명), 오사카(38만 명), 교토(34만 명) 외에도 각 번의 수도인 조카마치도 인구가 수만 명에 이르렀다. 18세기 중엽 베이징의 인구는 100만 명, 런던 65만 명, 파리 55만명을 헤아렸고, 서울은 30만 명을 밑돌았다. 에도는 세계 최대 도시 중 하나였다. (1장 페리 함대의 출현과 막부의 대응)
페리가 떠난 후 아베 마사히로는 개혁정책을 밀어붙였다. 먼저 나가사키에 해군학교를 열었다. 그다운 혜안이다. 바다에서 물고기나 건져 올려서는 나라의 명줄까지 내놓아야 하는 세상이 됐다는 걸 간파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교관을 모셔와 조선술, 항해술 등을 가르치게 했다. 막부나 번을 막론하고 우수한 가신을 입학시켜 미래의 해군 인재를 기르기 시작했다. 실력 있는 외국인을 최고 대우로 고용해 일본인 제자를 양성하게 하는 것은, 이후 근대 일본이 채택한 발전 전략의 출발점이다. 이로부터 불과 50년 후인 1905년에 일본 해군은 쓰시마 해전에서 러시아의 발트 함대를 궤멸시켰다(러일전쟁). (1장 페리 함대의 출현과 막부의 대응)
막부와 사무라이들이 천황과 신하들을 ‘긴 소매 입은, 유약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업신여기며 자만에 들떠 있는 사이, 교토는 느리지만 착실하게 변하고 있었다. 막부가 통상 조약 칙허를 얻기 위해 홋타 마사요시를 파견했던 1858년에 고메이 천황은 재위 12년째를 맞는 27세의 청년 군주였다. 이상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고 학습해온 이 젊은 천황과 신하들이 개항이라는 국가의 대위기를 맞아 독자적인 정치 행보를 보인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다. 눈에 잘 보이진 않았지만 오래 누적된 변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순간, 세상이 경악하는 일은 역사에서 드물지 않다. (2장 천황의 등장과 반막부 세력의 대두)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뒤, 국민대 일본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 역사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9세기 일본과 동아시아의 정치체제 비교, 일본인의 대외 인식과 내셔널리즘의 형성 과정을 연구해왔다. 저서로 《위험한 일본책》,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메이지 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등이 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