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자성어 중에서 유래가 없는 것들(일반 사자성어)의 대부분은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전통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 유래가 있는 사자성어(고사성어)는 중국의 살아 있는 역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사성어는 언어와 역사의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상당한 지적 재미를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1) 뒤에 첨부한 ‘머리말’ 참고
(2) 추가 내용.
첫째, 이 사전의 특징은 모든 사자성어를 직역(直譯)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편곡(編曲)을 잘못하면 원곡(原曲)의 맛을 잃을 수 있듯이 의역(意譯)은 원뜻의 묘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 이다. 사자성어 자료(인터넷 따위)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전(古典)에 대한 전문가였 고 의역(意譯) 중심으로 번역하였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 엮은이는 한학자(漢學者)도, 고전학자(古典學者)도 아닌데 사자성어에 대한 사전(辭典)을 내는 것은 만용(蠻勇)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고 용감하게 직역(直譯)을 택했다. 그들의 번역은 의역(意譯)이라 원문(原文)과 동떨어진 면도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다만 다 른 번역물도 참고하면서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려고 했다. 일반 대중의 시각에서 가능한 원 전(原典)의 의미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사실 의역(意譯)은 주관적인 번역이 되기 쉽다. 반면 에 직역(直譯)은 객관적인 번역이라 신뢰성이 더 높다. 그리고 직역(直譯)은 훈(訓)을 통한 또 다른 창작이다. 그래서 직역(直譯)은 이 책의 독창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직역(直譯)을 하기 위해서는 한자(漢字) 하나하나의 훈(訓)을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한자(漢字)의 훈(訓)은 특별히 파란색으로 표시하였다. 어느 것보다도 훈(訓)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셋째, 사자성어 원문풀이
① 원문 어구(語句)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모두 풀이하였다.
② 가능한 직역(直譯)을 많이 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③어조사(語助辭)를 모두 끄집어내어 어떤 뜻을 나타내는가를 밝혔다. 의역(意譯)을 한 것을 보니 대부분이 어조사를 중요시하지 않은 것 같았다. 엮은이는 어조사를 아주 중요시했 다.
④ 어휘, 구절 중에서 설명이 필요한 것은 그 뜻을 밝히고 밑줄을 그어 표시했다. 점선(點 線)과 실선(實線)이 그것이다. 이것 역시 이 책의 독창성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 다. ‘어느 사전(辭典)에 점선(點線)과 실선(實線)이 그어져 있는가?’
넷째, 위의 첫째와 셋째는 인터넷에 없다.
(3) 『사자성어큰사전』은 개인의 창작물이 아니다. 사자성어 하나하나에 여러 과정을 겪어 결과 물이 나왔고, 그것을 한데 엮은 것이 『사자성어큰사전』이다. 그래서 ‘임무출 엮음’이지, ‘임 무출 지음’이 아니다. 사자성어는 이미 각종 자료(인터넷 등)에 나와 있다. 이렇게 나와 있 는 사자성어를 끄집어내어 틀린 것은 바로 잡고, 살을 붙이고, 의미를 부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러한 작업이 갖가 지 자료를 찾는 독자들의 수고로움이나 시간을 덜어드리는 데에 분명히 긍정적인 측면이 있 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의 특징
여기서 ‘독창성’은 사물을 남과 다르게 보려는 시각에서 비롯되었음. 아래에 제시한 10가지 는 이 책의 특색이면서 다른 책과 판이하게 다른 면이 있음을 뜻함.
(1) 사자성어의 구성에 대해 밝혔다.(머리말 참고)
(2) 이 책은 크게 머리말 - 본문 -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사전엔 맺음말이 없다.
(3) 『사자성어큰사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자성어 직역(直譯) 사전이다. 『사자성어큰사전』은 일반 사전(『사자성어사전』)에서 시도(試圖)하지 않은 직역(直譯)을 염두에 두고 편집했다. 따 라서 모든 사자성어의 뜻풀이는 훈(訓)을 중심으로 한 직역(直譯)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유 래가 있는 사자성어의 원전(原典)도 직역(直譯)으로 되어 있다. 만약에 직역(直譯) 없이 일반 사전에 실려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면, 『사자성어큰사전』은 존재할 가치가 전혀 없다. 그러므로 『사자성어큰사전』은 독창성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자성어 직역(直譯) 사 전이라고 할 수 있다.
(4) 독자들의 어휘 확장에 도움이 되도록 편집하였다. 한 개의 사자성어를 통하여 그 사자성어 의 뜻은 물론이거니와 그와 관계있는 어휘도 풀이되어 있다.
(5) 이 책에는 군데군데 실선(―)과 점선(……)이 들어 있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가 없는 현 상이다. 이는 가독성(可讀性)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오로지 독자들로 하여금 문 해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 독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단어에는 『국어사전』을 찾아 일 일이 뜻을 밝히고(실선으로 되어 있음), 구절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그것 을 쉽게 설명하거나 전문가의 견해를 따온 것이기 때문에(점선으로 되어 있음) 수필이나 소 설처럼 가독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6) 어느 『사자성어사전』보다 사자성어의 양(量)이 많다. 우리 주위에서 쓰이고 있는 사자성어 는 다 실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070여 개의 사자성어가 수록되어 있다. 그중 유 래가 있는 사자성어, 소위 고사성어(故事成語)는 1,130여 개가 실려 있다. 목차에, 유래가 있는 사자성어는 파란 글자로 표시되어 있다.
(7) 어느 『사자성어사전』보다 규모가 크다. 책 두께가 17㎝이고, A4 용지 3,200 페이지, 200 자 원고지 16,000(3,200페이지×5매) 매(枚)의 벽돌 책이다.
(8) 『사자성어큰사전』은 전과서(全科書. 전 과목을 한데 엮은 참고서)인 동시에 사자성어 전반 에 관한 안내서이다. 이 책에는 사자성어에 관한 모든 것이 다 나온다. 원전 소개 및 해석, 유래, 속담, 등장인물, 출전 찾기 등이 독자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9) 『사자성어큰사전』은 단점과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①단점 - 가독성(可讀性. 인쇄물이 얼마나 쉽게 읽히는가 하는 능률의 정도를 일컬음. 활자 체, 글자 간격, 띄어쓰기, 행간 따위에 따라 달라짐)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독자 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단어에는 『국어사전』을 찾아 일일이 뜻을 밝히고, 구절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전문가의 견해를 따온 것이기 때문에 수필이나 소설처럼 가독 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②장점
첫째, 모든 사자성어를 직역(直譯)함으로써 중학생이 읽어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가 지려고 노력했다.
둘째, 이 사전은 문해력(文解力)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다. 문해력(文解力)을 키우는 주춧돌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어느 독자의 글을 여기에 소개한다.
어휘력과 문해력(文解力)을 길러야 - 최근 ‘심심한 사과’라는 말을 잘못 해석한 것과 관련해 젊은 층의 문해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심심한 사과라니, 난 하나도 안 심심하다’ 등으로 반박한 게 화제가 됐었다. ‘심심(甚深)하다’는 ‘마음 표현의 정도가 깊고 간절하다’라는 뜻인 데, ‘지루하고 재미없다’ 또는 ‘맛이 싱겁다’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해 생긴 일이다. ‘무운(武 運)을 빈다’는 말을 ‘운(運)이 없기를 빈다’라고 거꾸로 해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언어는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이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말까지 만 사유(思惟)한다고 한다. 어휘력이 약하면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이 떨어진다.(어느 독자의 글)
(10) 부록이 풍성하다. 〈부록. 1〉 본문의 한자(漢字) 훈(訓) 찾기. 〈부록. 2〉 사자성어 출전 찾 기. 〈부록. 3〉 사자성어 속의 속담 찾기. 〈부록. 4〉 속담 속의 사자성어 찾기. 〈부록. 5〉 사자성어 속의 인물 찾기. 〈부록. 6〉 인물 속의 사자성어 찾기 등이 실려 있다.
이렇게 다른 책과 판이하게 다른 독창성이 있는 것이 이 책의 생명이며 특색이다.
일반 사자성어와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차이점
사자성어 중에서 유래가 없는 것들(일반 사자성어)의 대부분은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전통이 주(主)를 이루고 있다면, 유래가 있는 사자성어(고사성어)는 중국의 살아 있는 역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사성어(故事成語)는 언어와 역사의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상당한 지적 재미를 선사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무출
(1) 경북 김천에서 출생하여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 계명 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음. (2) 경북 경산 진량중?고등학교 국어교사, 계명대학교 강사 역임. (3) 논문으로 ?심훈소설 연구?(석사논문), ?김송의 생애 연구?, ?박태원의 홍길동전 연구?, ?김 송 소설론」, ?해방직후 장편역사소설 연구?(박사논문) 등이 있음. (4) 편저로는 ??윤백남의 장편 역사소설 ?회천기???, ??염상섭의 ?만세전??「삼대? 어휘 해석??, ?? 속담?고사성어사전??, ??채만식어휘사전??, ??김유정어휘사전??, ??퍼즐로 배우는 우리말??, ??순우 리말 알아맞히기 101??, ??윤석중의 소설 ?황진이? 어휘사전??, ??중학생을 위한 따라만 하면 잡히는 논술1.2.3??, ??우달문1.2.3.4??, ??우리말 겨루기(속담 편, 사자성어 편, 순우리말 편)?? 등이 있음. (5) 2000. 5. 15. 스승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장(제103244호) 받음. (6) 2001. 10. 9.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학회에서 한글운동 공로(저술 부분) 표창패 받음. (7) 2011 2. 28. 정년퇴임 때 황조근정훈장(제20244호) 받음. (8) 2024년 현재 한글학회 회원. (9) 영남일보에 ?임무출의 우리말 알아맞히기? 연재(2006년부터 2024년 3월까지).
목차
1. 엮은이의 삶---------------------------------------------- 2
2. 이 책의 편집 과정----------------------------------------- 3
3. 오류의 문제-----------------------------------------------7
4. 직역(直譯)과 의역(意譯)--------------------------------------8
5. 인터넷----------------------------------------------------8
6. 스트레스------------------------------------------------- 11
7. 이 책의 특색(독창성)----------------------------------------12
8. 일반 사자성어와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차이점-------------------13
9. 이 책의 쓰임----------------------------------------------13
10. 이 책의 내용 소개-----------------------------------------13
11. 앞으로의 목표--------------------------------------------14
12. 독자들께 바라는 것들--------------------------------------15
13. 편집 작업을 하는 동안 위안을 받은 것들----------------------15
14. 고사성어(故事成語)의 종류----------------------------------16
15. 우리나라에만 쓰이는 사자성어(고사성어)-----------------------16
16. 책이란 무엇인가?----------------------------------------- 17
17. 이 책의 사전(事前)(출판되기 전) 평가 -------------------------18
18. 박이정 출판사 소개 ----------------------------------------18
19. 엮은이 소개-----------------------------------------------18
20. 『사자성어큰사전』에서 참고할 사함
* 머리말-----------------------------------------------------19
* 사자성어의 유래를 밝히면서----------------------------------- 26
* 맺음말------------------------------------------------------28
* 일러두기----------------------------------------------------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