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주도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솔로프리너’는 새로운 커리어 대안이 되고 있다!” - 일잘러 장피엠 (유튜버)
퇴사 준비부터 독립,
매출/루틴/멘탈 관리 방법까지 총정리!
14년 차 대기업 직장인이
1인 창업 후 겪은 시행착오의 모든 것
대기업으로 이직했다. 높은 연봉과 안정감을 얻었다. 바라고 바라던 커리어에 정점에 섰다. 하지만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했다. 이후 2년 넘게 1인 창업가(솔로프리너)로 고군분투하며 1,000명 넘는 솔로프리너를 만났고, 억 단위 매출을 만들었다.
신간 『나는 솔로프리너다』는 14년 차 직장인이었던 김승권(조쉬) 저자가 퇴사를 준비하고 1인 창업가가 되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담았다.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퇴사 결정부터 창업이 주는 불안감, 사업가의 번아웃, 카피캣 이슈까지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솔로프리너로 거듭나는 여정 속에서 저자는 깨달았다. 돈을 왕창 벌어서 파이어족으로 은퇴하는 게 아니라 “100억이 있대도 계속하고픈 일”을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독립이 가능하다는 걸.
저자는 “부자여서 창업을 한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여전히 대출금을 갚아야 하고, 5살 난 귀여운 아이를 키우면서 외벌이로 생계를 꾸려야 한다. 그럼에도 그가 대기업을 벗어나 솔로프리너의 길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퇴사하기 전 저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대기업을 나간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하나 같이 “한 번뿐인 인생이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퇴사했다는 걸 발견했다. 저자 또한 “고여있지 않고 살아있고 싶다”는 마음으로 “단점이 없다시피 한 대기업을 나와” 창업에 뛰어들었다.
혹자는 “회사 밖은 지옥”이라고 걱정한다. 저자는 직접 직장인의 테두리를 벗어나 야생에 부딪히면서 회사 밖이 꼭 지옥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회사 밖에서도 살아남으려면 퇴사 전에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 퇴사 후 루틴과 멘탈 관리를 해야 하는 점, 자기만의 마케팅 창구를 만드는 시도를 미리 해봐야 한다는 점을 몸소 체험했다. 이번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겪고 배운 ‘솔로프리너 생존기’를 매우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예를 들어보자. 직장에 다니면서 크리에이터로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소셜미디어를 키우려는 당신,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본인 채널만 키우면 퇴사해 자립할 수 있을까? 만약 무언가 직접 팔아본다면 무엇을 팔 것이며, 그 가격은 어떻게 책정하는 게 좋을까? 내가 팔고자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팔아야 훨씬 더 효과적으로 모객할 수 있을까? 사업이 커진다면 팀원을 채용해야 할까? 한다면 언제부터 해야 할까?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경험’으로 답하고 있다.
퇴사 및 독립, 창업에 대한 책은 시중에 많다. 그럼에도 『나는 솔로프리너다』를 읽어 봐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혹은 사업을 키우는 법만 강조하지 않기 때문이다. 퇴사 후 1년간 어떤 생활과 마음가짐으로 지냈는지, 솔로프리너의 생산성이 떨어질 때 어떻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지, 난감한 클라이언트를 만나거나 내 사업 아이템을 따라 하는 카피캣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생하게 전한다. 오롯이 실행해 봤기에 쓸 수 있는 책이었다.
솔로프리너의 A부터 Z를 총망라한 이번 책은 저자의 이야기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솔로프리너의 인터뷰와 사례를 총정리했다. 혼자 IT 제품을 만들어 연 수십억을 버는 1인 창업가부터 자기만의 전문성을 살려 사업을 확장하는 한국인 솔로프리너까지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한다. 저자의 경험담만큼 상세하게 적힌 솔로프리너들의 생존기는 생성형 인공지능까지 등장하며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현시대의 새로운 커리어를 보여준다. 10년 뒤를 고민하는 직장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저는 ‘해야만 하는 일’뿐 아니라 ‘좋아하는 일’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그러한 일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로 하루를 채워 나가보세요. 그것을 수년간 반복하세요. 그리고 소셜미디어 혹은 외부에 그 과정을 꼭 공유해 보세요. 그 여정과 시간이 축적될수록 여러분만의 뾰족한 가치를 더욱 드러낸, ‘완성된 인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러한 솔로프리너인 여러분을 세상이 크게 알아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_ 에필로그
책의 1장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퇴사할래> 파트는 대기업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퇴사를 결심하고 준비하기까지 과정, 퇴사 후 생활 패턴의 변화와 솔로프리너가 되면서 달라진 점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게 바라던 대기업에 입사해 기뻤던 순간들, 이후 퇴사를 고민하게 된 솔직한 심정과 함께 창업에 나서기 전 저자가 정확히 어떤 경제적/실무적 준비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장 <나만의 색으로 홀로서기>에서는 저자가 크리에이터로 독립하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드는 단계를 하나하나 짚는다.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팬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수익 모델을 어떻게 구축해서 솔로프리너로 자립하게 됐는지 전한다. 돈 버는 방법론 이상으로 사업의 마인드셋과 장기적인 전략을 강조하는 파트라서 실용적인 성격이 강하다.
3장은 <‘나’로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가이드>를 담고 있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독자가 직접 작성할 수 있는 템플릿을 제공해 독자의 실행력을 북돋는다. 본인이 어떤 1인 창업가인지 유형 테스트도 할 수 있고, 주먹구구로 일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갖춰 일하도록 회고 노트도 써볼 수 있다. 고객을 선별하는 전략, 카피캣에 대응하는 방법, 솔로프리너로서 지켜야 할 핵심과 피해야 할 실수도 설명한다.
4장과 5장은 각각 국내 솔로프리너, 해외 솔로프리너의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 4장은 국내 솔로프리너 5인의 인터뷰를 통해 서로 다른 분야와 사업 아이템으로 어떻게 독립해 성공했는지 보여준다. 5장은 해외 솔로프리너의 사례집으로, 각기 다른 솔로프리너의 생존기를 통해 독자가 ‘나라면 어떤 솔로프리너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참고 자료 역할을 한다.
『나는 솔로프리너다』는 직업, 일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다각화하는 사회에서 직장인이 아니라 솔로프리너로 일하는 삶에 대해 상세히 전한다. ‘내 일’을 하고 싶지만 여러 이유로 퇴사와 독립을 망설이고 있다면, 10년 뒤 커리어를 고민하고 있다면, 짧은 인생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우고 싶은 예비 창업가 및 직장인이라면 먼저 그 길을 걷고 있는 저자의 이 책을 읽길 권한다.

첫 퇴사 후, 약 30일간은 이상한 감정이 불쑥 들었습니다. 13년 동안 회사에 다니다 홀로서기를 하니 나도 모르는 우울감이 몰려왔던 것이죠. 이후 4~5개월 동안은 '회사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감정 기복을 겪었습니다. 사업을 해본 적 없는 초보 사장이다 보니, 매일 헤매기 일쑤였고요. 직장에는 사수가 있지만 사업에서는 사수를 찾기 어려웠어요. 세금, 보험료는 왜 이리 많은지요. 직장인보다 훨씬 많이 내는 줄도 몰랐습니다. 아무도 없는 1인 사무실에 출근할 때마다, 매일 '내가 이 사업을 하는 게 맞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_ 1장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퇴사할래 - 퇴사 3개월 차 : 직장인 중독에서 벗어나다
솔로프리너의 창업에서는 공격보다 방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투자 스타일도 비슷해요. 천천히 벌면서, 오랫동안 생존하여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워런 버핏의 자산처럼 수십 년을 복리로 성장하고 싶어요. 사업도 한 가지만 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한쪽이 망할 경우를 대비하여 플랜B를 만들어 놓으며 일하고 있어요. 1인 디자인 에이전시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병행하고 있고요. 기업 강의도 나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또한, 뉴스레터, 유튜브, 숏폼 글쓰기를 모두 병행하고 있죠.
_ 1장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퇴사할래 - 퇴사 6개월 차 : 사업가로 산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