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기획의 길은 거칠고 불확실하다. 때론 수없이 의심하고, 실패의 쓴맛도 본다. 하지만 그 고민과 좌절을 기꺼이 감당하려는 용기야말로 기획자의 진짜 자질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태도다. 언젠가 쌓아온 질문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순간 기획이라는 이름의 높은 벽은 오히려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계단으로 바뀐다.
기획의 본질은 복잡한 상황 속에서 최적의 해법을 끌어내는 것이다. 겉핥기식 계획 수립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식으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일이다. [...] 결론적으로, 기획이란 사람의 마음을 읽고 행동을 이끌어 내는 일이다. 고객의 니즈를 읽고, 개발자의 현실을 이해하며, 디자이너의 시선을 존중하고, 경영진의 목표를 고려하는것. 이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향하도록 흐름을 설계하는 것. 그게 바로 기획자의 역할이고, 이 책에서 말하는 질문의 힘이 필요한 이유이다.
질문이 날카로워질수록 기획은 힘을 얻는다. 그 질문은 실행의 방향을 만들고, 성과의 질을 바꾸며,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설계하게 한다. 당신의 사고는 얼마나 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