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날 아이는 어리광 따위는 통하지 않는 엄격하고 때로는 무서운 ‘호랑이 고모’와 살게 된다. 웃지도 않고, 호통도 치는 고모는 아이에게 너무 낯설고 무섭기만 하다. 하지만 고모와 보내는 나날 속에서 아이는 어느새 호랑이 고모에게 물들어 간다. 마침내 그리도 고대하던 집에 돌아가던 날, 아이는 ‘호랑이’처럼만 보이던 고모에게서 또 다른 모습도 보게 된다. 어쩌면 고모는 ‘엄격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호랑이 고모》는 아이가 새롭고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과 훈육과 사랑의 균형을 잡고자하는 어른들의 고민까지 담아냈다. 때로는 엄격하게 사랑하는 아이를 대해야 하는 어른들의 진심도 아이에게 닿을 것이다. 진심은 언제나 말보다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전한다.유년 시절의 따뜻한 추억과 가족 간의 사랑을 사랑스럽게 풀어낸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준다. 다소 엄격하고 무서운 고모와 조카의 특별한 추억으로 아이는 가족의 의미와 함께 또 다른 사랑을 배운다. 이 책을 통해 어른의 엄격함은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며 진정한 사랑과 신뢰가 싹틀 수 있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해영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골목대장이었습니다.어린 시절 맨날 골목에서 뛰어놀던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려 합니다.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으며, 『호랑이 고모』는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