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떼쓰는 아이 심리백과
청어람미디어 / 도리스 호이엑-마우스 글, 이재금 옮김 / 2010.04.28
11,000원 ⟶ 9,900원(10% off)

청어람미디어육아법도리스 호이엑-마우스 글, 이재금 옮김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주지 않는다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소리를 빽빽 지르며 울고, 핑크색 운동화를 신지 않으면 유치원에 안 가겠다고 고집부린다. 갓난아기인 동생을 이유 없이 꼬집고 때리기도 하고, 또는 엄마를 발로 차거나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한다. 왜 하필이면 이맘때의 아이는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릴까? 도대체 이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 걸까? 이 책 『떼쓰는 아이 심리백과』(원제: Das Trotzkopfalter)는 이렇게 아이가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리며 공격성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부모의 이해를 돕는 책이다. 특정 시기에 떼를 쓰고 공격성을 보이는 것은 아이가 성격이 나쁘다거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아이가 가장 중요한 발달단계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시기는 만 2세부터 6세까지의 시기이고, 일명 ‘떼쟁이 시기’라 불린다. 저자 도리스 호이엑-마우스는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이 ‘떼쟁이 시기’를 부모들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머리말 들어가는 말: 떼쟁이 시기 1장 ‘떼쓰기’가 알려주는 것 1. 아이의 감정세계: 두 살에서 네 살까지 2. 떼쓰기가 일어나는 상황 “나 혼자 할래!” | 아이에게는 아직 시간관념이 없다 | 놀이에 깊이 빠져든 아이 | 습관이나 의식의 변화 | 너무 많은 제약을 하지 말자 | 아이에게는 나름의 규칙이 있다 | 피곤하거나 감당하기 벅찬 일과 3. 피할 수 없는 떼쓰기 단계 떼쓰기에 대응하는 기본자세 | 발달심리학적 설명: 떼쓰기 단계 2장 공격성과 분노를 표출하는 아이 1. 공격성의 전개과정 2. 공격성의 논리적, 심리학적 근거 호기심과 생기발랄함 | 부모의 반응 | 발견욕과 탐구욕 | 질투 | 힘을 행사해보기 | 접촉 시도하기 | “나 지금 안 할래!” | 발달심리학적 설명: 공격성의 원인과 목적 3. 학문적으로 보는 아이의 공격성 공격성은 좌절의 결과다 | 삶의 충동으로서의 공격성 | 양육방식과 공격성의 연관관계 4. 공격성의 원인 부모의 양육 태도 | 형제자매 간의 다툼과 질투 | 아이의 환경 | 발달심리학적 설명: 아이의 공격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3장 부모들을 위한 양육지침 1. 자신의 양육 태도 검증하기 부모의 태도 관찰하기 | 나는 어떤 양육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 | 부모가 좌절하는 원인들 2. 양육의 ABC: 양육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모든 행동은 습득된다 | 아이의 행동 기술하기 | 아이의 행동 관찰하기 | 행동기록 작성하기 | 행동과 관심 사이의 연관관계 | 행동은 관심을 통해서 강화된다 3. 한계 긋기의 중요성 명확한 규칙 세우기 | 너무 많은 금지는 피하자 | 벌은 부작용을 불러온다 | 금지하는 대신에 납득시키자 4. 가족상황 점검하기 맺음말 부록: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주소와 웹사이트 색인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육아서 ‘떼쓰기’라는 말은 아이의 발달단계를 지칭하며, 아이가 자신의 의지와 자아의식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떼쓰기와 공격적인 행동은 의식적인 행동이 아니라 아이 자신의 실망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떼쟁이 시기’의 아이들이 떼를 쓰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때, 부모들은 아이와 가장 많이 싸우고 속상해하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이대로 ‘나쁜 아이’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키워야 아이가 올바르게 자랄 것인지 등으로 고민한다. 하지만 고집부리기와 떼쓰기는 만 2~6세 시기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심리성향이다. 이 책은 이 시기의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에 대한 원인과 궁금증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상담을 통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 명확한 이해를 돕는다. 아이가 예민하고 특히 힘겨운 발달단계를 거칠 때, 옆에서 함께하며 도와주는 부모는 그것에 대한 배경지식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출간 후부터 지금까지 독일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떼쓰는 아이 심리백과』는 아이가 감정의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 시기에 주목하며, 떼쓰기가 일어나는 상황들과 그것에 대응하는 방법, 논리적?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아이의 공격성의 근거, 부모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신의 양육 태도 검증하기, 다양한 양육방식의 종류 및 아이 행동을 관찰하여 기록으로 작성하는 방법, 가족이 처한 현재의 상황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또한 부모들이 이 시기의 아이들과 겪는 양육 갈등은 변화의 긍정적인 측면이므로, 아이의 발달의 중요한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것을 조언한다. 즉, 완벽한 부모도 완벽한 아이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아이와 부모 서로간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고집쟁이’를 다룬 다른 책들과는 달리,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이 우선적인 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왜’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지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의 마음속을 읽고 궁극적으로 이 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 아이의 심리와 행동방식을 이해하고 어떤 양육방식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 결과적으로 부모는 아이를 올바르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들로 차근차근 짚어주는 만 2~6세 아이의 심리 읽기 『떼쓰는 아이 심리백과』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떼쓰기’가 알려주는 것」에서는 떼쓰기의 진행과정에 대한 배경지식을 통해 아이가 화를 내는 태도를 도발이나 공격적인 태도와 착각하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며, 또한 구체적인 사례와 해결방안을 예시하여 부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2장 「공격성과 분노를 표출하는 아이」는 아이의 공격적인 태도가 발전하는 과정과 공격성의 다양한 원인들에 관해서 살펴보며, ‘떼쓰기 발작’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준다. 3장 「부모들을 위한 양육지침」에서는 부모의 양육방식, 예를 들어 사랑과 이해, 일관성, 응석을 받아주거나 엄하게 벌을 주는 행동 등이 아이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전형적이고 반복되는 양육상황들이 어떻게 갈등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내 상담센터와 연구소, 관련단체의 주소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실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색인을 통해 본문 중에서 관심 있는 키워드들을 우선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왔다. 떼쓰기에 대응하는 기본자세 -떼쓰기 발작에는 벌을 주지 않는다. -떼쓰기를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에 말을 걸자. -절대로 손찌검은 하지 않는다. -떼쓰기를 관심의 중심에 놓지 말자. -떼쓰기 발작을 중단시키지 말자. -일관성을 유지하자. -지지대를 마련해주자. -아이마다 떼쓰는 양상이 다르다는 것을 알자. -주위의 도움을 받자. -자기가 떼쟁이였을 때를 기억하자. -유머로 상황을 바꿔보자.
회복적 정의, 세상을 치유하다
피스빌딩 / 이재영 (지은이) / 2020.11.12
25,000원 ⟶ 22,500원(10% off)

피스빌딩소설,일반이재영 (지은이)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의 이론적 배경과 해외의 확산 흐름, 그리고 저자가 오랫동안 시도해온 회복적 정의 국내 실천을 생동감 있게 담고 있다. 회복적 학교와 회복적 사법, 회복적 조직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갈등을 겪는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시도해왔던 회복적 정의 실천이 소개되어 독자로 하여금 왜 우리 사회에 회복적 정의 접근이 확대돼야하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을 가정에 적용하는 회복적 가정이나,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회복적 병원이야기, 한국에서 수많은 분쟁의 현장이 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회복적 아파트 공동체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회복적 아파트 이야기 등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독특한 실험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추천의 글 책을 펴내며 피스빌딩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용어 안내 들어가며 무거운 여름날의 기억 정의(正義)의 문제 1장|응보적 정의 사건 그리고 정의 필요(Justice Needs) 무엇이 문제인가? 2장|회복적 정의 오래된 상식을 깨고 회복적 정의란 무엇인가? 비판받는 회복적 정의 3장|회복적 정의 운동이 걸어온 길 최초의 시도 회복적 정의 운동의 확산 회복적 정의 실천 프로그램 회복적 정의의 뿌리 4장|회복적 정의, 학교를 만나다 사법화되어온 학교 회복적 생활교육,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회복적 생활교육,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학교, 다시 한 번 기로에 서다 5장|회복적 정의를 경험하다 피해자 이야기 왜 피해자는 가해자와의 만남을 선택하는가? 가해자 이야기 직면의 힘, 진정한 책임을 배우다!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기적들 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는 학급 서클의 힘 피해자에서 후견인으로 6장|회복적 정의, 세상을 치유하다 한국의 회복적 정의 운동 회복적 가정 회복적 학교 - 한 초등학교의 3년간 실험 회복적 조직 - 병원, 교회, 아파트 회복적 사법 - 경찰, 검찰, 법원, 교정 회복적 역사 - 5.18 주남마을 학살 생존자와 계엄군의 만남 회복적 도시 - 한국의 회복적 도시 시도 7장|회복적 정의 운동에 동참하라 치유와 화해를 향한 정의 왜 회복적 정의여야 하는가? 회복적 상상력 회복적 정의의 미래 참고 문헌 부록 피스빌딩 커뮤니티(Peace Building Community) 소개 회복적 정의 관련 교육 및 민간자격증 안내 회복적 정의 시민사회 네트워크 단체 소개회복적 정의란 무엇인가? 드디어 국내에도 회복적 정의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실천영역을 소개하는 회복적 정의 종합 인문서가 나왔다. 2000년 이후 UN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공동체를 위해 회복적 정의를 확대하라는 권고가 확대되어 왔다. 국내에서도 사법과 학교, 심지어 직장 등에서도 사람사이의 갈등과 분쟁을 처벌만으로 처리하는 기존의 응보적 정의 접근의 한계를 극복하고 회복적 정의 접근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적 정의가 어떤 의미인지 그 철학적 배경이나 발전 역사, 국내외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료가 없어 아쉬웠었다. 이번에 회복적 정의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피스빌딩 출판사에서 ‘회복적 정의, 세상을 치유하다’라는 신간이 출판되었다. 이 책은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의 이론적 배경과 해외의 확산 흐름, 그리고 저자가 오랫동안 시도해온 회복적 정의 국내 실천을 생동감 있게 담고 있다. 회복적 학교와 회복적 사법, 회복적 조직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갈등을 겪는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시도해왔던 회복적 정의 실천이 소개되어 독자로 하여금 왜 우리 사회에 회복적 정의 접근이 확대돼야하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을 가정에 적용하는 회복적 가정이나,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회복적 병원이야기, 한국에서 수많은 분쟁의 현장이 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회복적 아파트 공동체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회복적 아파트 이야기 등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독특한 실험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정의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정의 패러다임, 회복적 정의 ‘잘못은 벌을 낳는다’라는 정의명제에서 놓치는 것은 피해자의 피해와 공동체의 치유이다. 잘못을 한 가해자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응보적 처벌만으로 범죄나 잘못된 행위가 만들어 낸 ‘정의 필요’를 다 채울 수 없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응보적 정의라는 모노렌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사회적 필요를 생산한다. 이제 좀 더 균형잡히고 안전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 피해자의 회복과 가해자의 자발적 책임, 공동체의 치유를 중점에 두는 정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회복적 정의는 좀 더 근본적으로 범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정의 패러다임이다. 범죄는 법을 어긴 것이라기보다 관계를 훼손한 행위로 본다. 따라서 책임도 자신에 의해 훼손된 관계와 피해를 회복하는 것에 맞춰져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직접적 피해회복과 관계없는 강제적 처벌을 받는 것으로 모든 책임을 다 진 것으로 여기는 것은 책임의 왜곡현상을 가져오기 쉽다. 회복적 정의는 ‘잘못은 벌을 낳기 전에 피해를 낳는다. 그리고 그 피해를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책임이다’라고 가르치고 있다. 회복적 정의가 던지는 문제제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회복적 정의 적용점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신간 ‘회복적 정의, 세상을 치유하다’는 회복적 정의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회복적 정의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왜 회복적 정의가 필요한지 충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1~4 세트 (전4권)
애플북스 / 박찬정, 박점희, 김미성, 이미은 (지은이) / 2021.06.30
64,000원 ⟶ 57,600원(10% off)

애플북스소설,일반박찬정, 박점희, 김미성, 이미은 (지은이)
교육의 게임화, 즉 게이미피케이션은 따분하고 어려운 교과 수업을 게임적 사고와 게임 기법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즐거운 놀이나 활동으로 바꾸어 나가면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수업형태다. 하지만 수업 현장에서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 중인 교사와 강사들을 위해서 교과 학습에 재미 요소를 결합하여 각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업을 재구성하고, 평가와 기록의 경험을 담아낸 보드게임 활동자료집 《사회 보드게임북》,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정치 문화 보드게임북》 1~4권 세트가 애플북스에서 출간되었다.《사회 보드게임북》 이 책에 대한 추천사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1장 교육에 게임을 더하다 2장 기후 게임 기후월드 게임 기후피자 게임 3장 국제사회 공존 게임 국제사회 공존 게임 활동 자료 기후월드 게임 설명서 기후월드 게임 카드(80매) 기후피자 게임 설명서 기후피자 게임판 기후피자 게임 카드(130매) 국제사회 공존 게임 설명서 국가 카드(20매) 세계문제 카드(16매) 진행자용 점수 및 벌점표 백지수표 주사위(전개도) 카드 표지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이 책에 대한 추천사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1장 미디어 리터러시의 정의와 이론 1. 미디어가 뭐예요? 2. 교실로 간 미디어 리터러시 3. 뉴스, 저널리즘을 지향하다 4. 미디어, 학습자 스스로 판단하게 하자 5. 미디어, 게임화로 수업을 설계하자 6. 온라인에서도 미디어 리터러시 게임 수업이 가능할까? 2장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 미디어 생비자 Q&A 게임 뉴스 가치 지수 게임 우리가 만드는 뉴스 게임 활동 자료 미디어 생비자 Q&A 게임 설명서 미디어 생비자 Q&A 카드 (24장) 뉴스 가치 지수 게임 설명서 뉴스 가치 지수 카드 (36장) 뉴스 용어 짝 찾기 게임 설명서 뉴스 용어 짝 찾기 카드 (36장) 우리가 만드는 뉴스 게임 설명서 보드판 뉴스 리터러시 카드 (54장) 주사위, 말 카드 표지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1장 컴퓨팅 사고력의 정의 1. AI가 만들어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2. 창의적 사고력 3. 생각을 연결하는 알고리즘 4. 코딩 5. 컴퓨팅 사고력 2장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게임 알고리즘 순위 게임 컴퓨팅 사고력, 주장과 근거 게임 컴퓨팅 사고력,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활동자료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게임 설명서 양말 카드(120장) 알고리즘 카드(12장) 순서 카드(12장) 알고리즘 순위 게임 설명서 알고리즘 상황 카드(6장) 알고리즘 카드(36장) 컴퓨팅 사고력, 주장과 근거 게임 설명서 OX 카드(6장) 주장과 근거 카드(12장) 토론 논제 카드(12장) 사고력 순서도 컴퓨팅 사고력,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설명서 문제 상황 카드(6장) 순서도 모양 카드 카드 표지, 말 《정치 문화 보드게임북》 이 책에 대한 추천사 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1장 배움을 게임으로 구성하다 1. 학습 내용에 맞춰 게임 만들기 2. 정치 문화 보드게임을 위한 준비 2장 정치 문화 보드게임 문화지역 게임 인권탐험대 게임 민주주의로 가는 길 게임 활동자료 문화지역 게임 설명서 문화지역 카드 60장 찬스카드 6장 인권탐험대 게임 설명서 인권탐험대 게임판 캐릭터 카드 5장 인권 침해 카드 24장 권리 카드 80장 민주주의로 가는 길 게임 설명서 역할 카드 10장 길 카드 (기능 카드 포함) 140장 카드 표지 주사위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1~4권 세트 게임에 교육을 더하다 교육의 게임화, 즉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은 따분하고 어려운 교과 수업을 게임적 사고와 게임 기법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즐거운 놀이나 활동으로 바꾸어 나가면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수업형태다. 하지만 수업 현장에서 재미와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 중인 교사와 강사들을 위해서 교과 학습에 재미 요소를 결합하여 각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수업을 재구성하고, 평가와 기록의 경험을 담아낸 보드게임 활동자료집 《사회 보드게임북》,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정치 문화 보드게임북》 1~4권 세트가 애플북스에서 출간되었다. 게임을 활용한 수업, 즉 게이미피케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흥미진진하게 수업에 임하고, 이를 통해 학습 효과를 충분히 거두는 것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학습’이라는 게이미피케이션의 이상은 실제 현장에서는 구현되기가 어렵다는 점이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고 싶어 하는 많은 교사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수업에 참여하도록 각각의 요소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애플북스는 앞으로 학교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를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사회 보드게임북》 기후, 지리, 세계시민, 국제사회 문제 등 다양한 사회과 과목의 주제를 3가지 보드게임으로 익힌다! 《사회 보드게임북》은 이러한 게임의 장점을 활용하여 기후, 지리, 국제사회 공존 문제 등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하면서도 배움이 있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각각의 게임은 학습자의 연령 및 수준, 참여 인원수에 맞추어 게임의 난이도와 방법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또한 학습 목표가 명료하게 제시되며, 게임에 필요한 학습 절차와 준비물, 활동자료도 수록되어 있으므로, 독자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도 곧바로 현장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회 보드게임’은 크게 기후게임과 국제사회 공존 게임으로 나뉜다. 기후게임은 다시 기후월드 게임과 기후피자 게임으로 나뉘는데 두 가지 기후게임의 차이점은 게임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량이다. 즉 기후월드 게임은 획득한 카드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역량이 필요한 반면, 기후피자 게임은 카드 배치에 창의적인 역량이 중요하다. 이처럼 비슷해 보이는 게임들도 목표하는 역량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 기후게임이 주로 지식 함양에 중점을 둔다면, 국제사회 공존 게임은 공동체 역량이 중요시된다. 국제사회 공존 게임은 지구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곧 나의 문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각 나라가 국제 문제해결에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흥미 있게 생각해보고 게임 참여자가 문제해결의 직접 주체가 되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이 책의 게임들을 통해 참여자들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는 적극적인 수업 참여자가 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율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허위 조작 정보, 과장 광고, 넘쳐나는 미디어 . . . 3가지 보드게임으로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자!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은 다양한 정보에 노출된 학생들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수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과 뉴스의 올바른 가치 기준을 선정하는 법, 스스로 뉴스를 생산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 등을 3가지 보드게임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학교에서 뉴스 읽기나 정보 해석하기 같은 딱딱한 주제로 미디어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 대부분은 졸거나 딴생각을 한다. 한 방향 수업 방식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학생들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이에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업 방식이 요구된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전문가인 박점희 저자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일선 교사, 강사들의 이러한 고민을 최대한 반영하여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보드게임의 장점을 활용하여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에서는 내가 가장 많이 보는 채널이 무엇이며, 최근 주위 사람들에게 전한 정보는 무엇인지, 자신은 어떤 뉴스를 좋아하는지 등 우리가 평소에 미디어를 어떻게 접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아본다. 이 게임을 통해서 미디어를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자신의 이용 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 에서는 저명성, 영향성, 시의성 등 36개의 가치 기준과 해당하는 내용을 카드로 맞춰보면서 뉴스를 선택하는 데도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가치 있는 뉴스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이 게임에서는 뉴스가 걸러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뉴스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자신의 근거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에서는 뉴스가 만들어지는 복잡한 과정을 이해하고, 뉴스 생성 단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올바른 뉴스를 구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알고리즘 게임, 순위 게임, 주장과 근거 게임,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컴퓨터 없이 4가지 보드게임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다! 컴퓨터가 일을 처리하는 방법인 컴퓨팅 사고력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인간의 사고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해진 세상이 되었다. 애플북스 신간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은 알고리즘 게임, 순위 게임, 주장과 근거 게임,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 등 4가지 보드게임을 통해서 자료 수집, 자료 분석, 자료 표현, 문제 분해, 추상화, 알고리즘 및 자동화를 체험하며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가 없어도 집과 학교에서 간단히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컴퓨터 학원에 가지 않아도, 각종 코딩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디지털 기기가 없어도 집과 학교에서 알고리즘과 코딩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보드게임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은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컴퓨팅 사고력, 알고리즘 게임’은 알고리즘의 설정을 순차적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해야 하는 이유를 아는 것이다. 마치 수학 문제를 풀 때 공식을 생략하지 않고 써야 하는 것처럼 이 게임에서는 자신이 설계한 알고리즘 순서 그대로 진행하여 정직하게 게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고리즘 순위 게임’은 알고리즘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아는 것이다. 생산자이냐 소비자이냐에 따라서 알고리즘이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컴퓨팅 사고력, 주장과 근거 게임’에서는 컴퓨팅 사고를 통해 주장과 근거를 순차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토론 논제 카드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근거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순차적인 물음에 따라 제대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컴퓨팅 사고력, 언플러그드 & 코딩 게임’에서는 컴퓨팅 사고를 이해하고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순서도를 활용하여 설명할 수 있다. 문제 상황을 순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고할 수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절차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정치 문화 보드게임북》 세계 10대 문화권, 민주주의 바로 알기, 다양한 인권 문제 등 3가지 보드게임으로 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당당한 세계시민이 되자! 문화권, 인권 문제, 민주주의는 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주제이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에 맞추어 대부분 이론 위주로만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만큼 학생들의 몰입이나 흥미를 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네 번째 시리즈인 《정치 문화 보드게임북》은 학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게임을 활용한 수업 콘텐츠를 고민해온 박찬정 저자가 전작 《사회 보드게임북》에 이어 내놓은 두 번째 사회과 활동자료 안내서이다. 이 책에서는 3가지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권을 살펴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익힐 수 있으며, 인권 침해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민주주의의 이념과 기본 원리를 배우고 우리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확인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역할 등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정치 문화 보드게임은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 지역 게임’은 세계 10대 문화지역을 구분해보고 지역별로 특징을 파악하며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다. 문화지역의 특징을 담은 글쓰기 활동을 모둠 과제로 부여하고 함께 작성할 경우 집단지성이 발휘되어 협력 학습도 가능하다. ‘인권탐험대 게임’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인권 침해 사례 해결을 통해 제시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인간이면 마땅히 가져야 할 권리에 대한 논술 수행 평가를 진행하거나 뉴스와 신문 기사에 나오는 사례를 분석하여 인권 침해와 더불어 해결책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다 ‘민주주의로 가는 길 게임’은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민주주의 이념, 민주정치의 기본 원리, 정치제도를 제시한다. 게임 속에서 다뤄진 개념들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관찰 및 분석하는 연계 활동을 통해 우리 삶과 연계된 정치 수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행복을 찾아서
본북스 / 에바 피규어 (지은이), 에바 알머슨 (그림), 박세형 (옮긴이) / 2019.03.25
29,000원 ⟶ 26,100원(10% off)

본북스소설,일반에바 피규어 (지은이), 에바 알머슨 (그림), 박세형 (옮긴이)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전시의 주인공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 스페인 저술가 에바 피규어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들은 자신을 어디로든 데려가고, 무엇이든 할 용기를 주는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아닌 인간 에바 알머슨을 담은 책이다. 책은 글쓴이가 주인공을 관찰하는 것처럼 진행된다. 그 주인공은 물론 화가 에바 알머슨이다. 책에 나타나는 에바의 모습은 다양하다. 화가, 딸, 어머니, 음악 감상과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좋아하는 소녀, 파란 옷만 고르는 여자 등 멀게 느껴지지 않는 면모다. 글의 주제는 다양하지만 그 바탕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추억이 담겨있다.잠깐만 있기 9 기차 안에서 13 어항 18 거울과 너 21 마치 다 아는 것처럼 25 만약에 29 복낙원 33 단어를 엮는 일 34 이제는 너무 늦었다 36 수많은 우리 40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여자 42 새로운 인생 46 초여름 51 Remember when 53 구원의 손길 57 그렇게 10시가 지나고 58 내면의 미로 63 계획을 지키는 일 65 전부 네 곁에 머물러 있다 68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것 71 부표를 지나 저 멀리 72 걸어서 74 인생은 오르막길 79 정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85 이상한 방 87 하늘을 날다 88 휴한기 91 책상이 말을 할 수 있다면 95 파란색 환상 99 최고의 피난처 100 껍데기 안에서 흥얼거리며 103 매일 밤마다 106 탯줄 109 소박한 소망 115 모든 게 다시 시작이다 117 이 일요일 120 유혹 123 삶의 조각들이 딱딱 들어맞을 때 125 네가 있어야 할 곳 127 삶을 사랑했던 곳 128 저자 소개 131에바가 에바를 만나자 두 세계는 아름답게 빛났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그림과 저널리스트 에바 피규어의 글 삶에 안식을 주는 글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그림의 만남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전시의 주인공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다. 스페인 저술가 에바 피규어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들은 자신을 어디로든 데려가고, 무엇이든 할 용기를 주는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아닌 인간 에바 알머슨을 담은 책이다. 《Evasions - 행복을 찾아서》는 글쓴이가 주인공을 관찰하는 것처럼 진행된다. 그 주인공은 물론 화가 에바 알머슨이다. 책에 나타나는 에바의 모습은 다양하다. 화가, 딸, 어머니, 음악 감상과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좋아하는 소녀, 파란 옷만 고르는 여자 등 멀게 느껴지지 않는 면모다. 글의 주제는 다양하지만 그 바탕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추억이 담겨있다. 결국 작가가 말하고자 한 아름다움은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다. 어쩌면 각자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다양할 것이다. 이 책은 에바의 어린 시절, 현재의 삶을 통해 나의 인생을 새로이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어떤 것에 푹 빠진 나, 사랑에 빠진 나, 가족과 함께하는 나, 당신의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언제인가? 만남, 일상, 가족, 진심. 에바가 관찰한 에바의 모습은 우리 사는 모습이 다르지 않음을 일깨워준다. 나를 보고 쓴 듯한 글과 글에서 영감을 받은 그림은 내 안 깊은 곳에 숨은 진심을 들여다보게 한다. 문 밖의 세상이 전쟁과도 같을 때 최고의 피난처는 해피엔딩이다._본문 101쪽 용기를 주는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을 일상을 쓰는 작가 에바 피규어의 시선에서 바라본다. 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넓힐 정도로 재능 있는 화가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에바를 관찰한다. 너를 보고 있으면 네가 보인다. 수많은 그녀가 보인다._본문 21쪽 에바의 취미는 수영이다. 편히 잠을 잘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을 염원하며 연애할 적의 설렘을 간직한 사람이다. 음악 감상을 좋아하며 노모의 건강을 염려하는 평범한 딸이다.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하고 아이의 미래를 예측하기도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어도 남에게 싫은 소리 못 하는 소심한 성격이다. 떠나고 싶어도 자신을 잡는 많은 일이 있어 돌아오고 만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더니 지금도 노트에 짧은 글귀를 적기도 한다. 책상에는 책이 한가득 쌓여 있다. 백화점에서 부모님이 불만을 접수하러 가면 자신은 서점에서 책을 읽었다. 참을성이 없어서 버스가 오지 않으면 걸어가기도 하고 급한 상황이 아니면 택시를 타는 일도 없다. 거리를 걸으며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굳이 캐리어를 가지고 왔다갔다하는 것도 그런 습관의 연장선일까? 물론 캐리어 안에 든 것도 책이다. 자유란 신발 밑창이 닳을 때까지 세상을 마음껏 돌아다니는 것이다._본문 76쪽 기차, 그네, 책상 등은 그녀에게 자유와 안식을 주는 장소다. 누구의 방해도 없는 곳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소원이다. 그 바람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녀가 어딜 가든 가족에 대한 사랑은 항상 딸려갈 것이다. 어른이 되면 언니가 쓴 책을 팔겠다던 동생, 뜨개질을 잘 하시는 어머니, 영롱한 두 눈을 가진 아이, 평생을 함께할 인생의 동반자. 그 외에 많은 사람이 에바의 곁에 있을 것이다. 에바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그녀를 둘러싼 사람, 환경, 살아온 발자취. 책에 기술된 모든 순간이 에바의 삶에서 아름다운 순간은 아닐까?
마키아밸리의 군주론
메이트북스 /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서정태 (옮긴이), 김경준 (해제) / 2019.04.15
12,000원 ⟶ 10,800원(10% off)

메이트북스소설,일반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은이), 서정태 (옮긴이), 김경준 (해제)
마키아벨리는 정치를 ‘가능성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국가의 역량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공동체가 생존하고 번영해 나아갈 수 있는 경로를 끊임없이 찾아내가는 과정을 정치로 이해했던 것이다. 따라서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그 자신이 외교의 최전선에서 축적한 경험을 유감없이 발휘해 군주가 현실 정치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방법을 풀어내고자 했다. 군주는 쉽게 믿거나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 되고 두려움에 겁을 먹어서도 안 된다는 마키아벨리의 시각은 현대 국가와 정치의 영역에서, 또 기업과 리더십에서도 강력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군주론』은 현대의 독자들에게 정치사상의 고전, 나아가 전략론과 리더십론위 지침서로도 충분히 재해석될 수 있다.Part 1 도덕적인 군주나 관대한 군주가 되려고 하지 마라 완벽한 선을 추구하지 말고 악해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악덕처럼 보이더라도 번영을 위해서라면 행해야 한다 나라를 위해서라면 인정에 반대되는 행동도 해야 한다 관대하다는 평판 대신 인색하다는 평판이 필요하다 관대함만큼 군주를 빨리 파멸시키는 것도 없다 나라를 앗아갈 수 있는 악덕의 오명은 피해야 한다 국민들의 미움을 사지 않을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라 국민들에게 적정한 두려움은 주되 미움을 사서는 안 된다 때론 군주에겐 성실과 신의보다는 책략이 필요하다 군대는 잔인함 없이 단결하거나 위업을 달성할 수 없다 현명한 군주가 되려면 여우와 사자의 본성부터 먼저 배워라 Part 2 군주는 역경을 극복함으로써 더욱 위대해진다 새로운 질서를 도입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위험한 것은 없다 개혁을 원한다면 애원이 아닌 자신의 힘에 의존해야 한다 강경 조치는 매일같이 반복하지 말고 한 번에 강력하게 실행하라 국민의 지지로 권력을 얻었다면 수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군주는 반대 세력들을 극복함으로써 더욱 위대해진다 군주에게 충성을 다하면서 탐욕스럽지 않은 귀족들은 아껴야 한다 새 군주가 덕이 높다고 알려지면 기존 군주보다 더 신뢰를 받는다 군주가 국민들의 호의와 사랑을 받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평화기가 아닌 난세에도 국민들의 성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군주는 적인지 친구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전쟁에 임해야 한다 다른 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자신보다 강한 나라와 손잡지 마라 Part 3 권력을 유지하려면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라 군주는 무장한 군대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용병으로 나라를 지킨다면 안정되거나 안전하지 못하다 용병들은 비겁해서 위험하고, 원병들은 만용 탓에 위험하다 자신의 욕구를 좇지 말고 오직 나라의 힘을 키워야 한다 적절한 군사력을 갖추지 못한 군주는 멸시를 받을 수 있다 군사 전술에 정통하지 못한 군주는 결코 존중받지 못한다 자신의 국토를 잘 알아야 국가 방위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도시를 요새화하고 국민에 기반을 두면 쉽게 공격받지 않는다 약한 당파는 외부의 적과 결탁하므로 함락되기 쉽다 강력한 외부 세력을 경계하지 않으면 큰 어려움을 겪는다 작은 이웃 권력들의 수장이자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 국가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대가를 제공하라 Part 4 부하와의 거리는 너무 멀거나 가까워선 안 된다 신하들이 비밀리에 음모를 꾸미지 않도록 군주는 경계해야 한다 군주의 위엄에 국민들의 선의가 더해지면 음모는 발붙일 수 없다 책임이 따르는 문제는 위임하고, 은혜를 베푸는 일은 직접 맡아라 선행도 증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자 곁에서 자신을 섬기는 신하들이 크게 화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군주의 측근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군주의 능력을 알 수 있다 신하의 충성심을 유지하기 위해 은혜를 베풀어 묶어두어야 한다 현명한 일부 신하에게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하라군주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위험하다 군주는 종종 통치 초기에 불신했던 자들에게서 충성을 발견한다 신하들의 결속을 위해서라면 잔인하다는 평에 신경 쓰지 마라 Part 5 운이나 운명이 아닌 자신의 힘과 용기를 믿어라 행운에 의지하지 말고 큰 용기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라다른 사람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내라 운명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군주는 운이 달라지면 멸망한다 시대에 발맞춰 변하면 운명의 여신은 군주를 버리지 않는다 완고하게 자신의 방식만 고수하는 군주는 결국 실패한다 모든 의심과 불확실성에 맞서기 위해 결의를 다져야 한다 운명이 군주를 저버릴 때도 반격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군주는 자신의 행동이 대범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위인의 발자취를 따르고 모방해 조금이나마 닮아가야 한다 목표물이 있을 때는 의도한 지점보다 높은 곳을 겨눠라 현명한 통치자는 불안 요소를 미리 발견해 쉽게 제거한다 [해제] 조직관리와 리더십의 바이블, 『군주론』 (김경준)권력과 인간의 본질을 해부한 불멸의 고전! 누구나 책 제목은 잘 알지만 읽지 못했거나 혹은 ‘피도 눈물도 없는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오해와 편견으로만 대했던 불멸의 고전인 『군주론』이 리더십의 정수를 꿰뚫는 인문서로 다시 태어났다. 특유의 딱딱함 탓에 완독과 의미 파악이 쉽지 않았던 원문을 5개의 테마로 나누어 새롭게 재편집했으며, 마키아벨리의 추종자임을 자처하는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이 성실한 해제를 더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김경준 부회장은 『군주론』의 위대함을 현실의 정치를 추상적인 윤리와 분리시킨 것으로 보았다.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이해할 자세가 마련되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인간이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의 원천이 될 것이다. 또한 시대와 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권력과 인간의 본질, 리더십의 구성요건 등에 대해 명쾌한 가르침을 줄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정치를 ‘가능성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국가의 역량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공동체가 생존하고 번영해 나아갈 수 있는 경로를 끊임없이 찾아내가는 과정을 정치로 이해했던 것이다. 따라서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그 자신이 외교의 최전선에서 축적한 경험을 유감없이 발휘해 군주가 현실 정치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방법을 풀어내고자 했다. 군주는 쉽게 믿거나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 되고 두려움에 겁을 먹어서도 안 된다는 마키아벨리의 시각은 현대 국가와 정치의 영역에서, 또 기업과 리더십에서도 강력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군주론』은 현대의 독자들에게 정치사상의 고전, 나아가 전략론과 리더십론위 지침서로도 충분히 재해석될 수 있다. 권위와 힘을 어떻게 확보하고 유지할 것인가?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본성, 조직의 성격, 리더십, 통치 기술의 핵심을 꿰뚫은 시대를 관통하는 천재였다. 그의 탁월함은 인간이 땅 위에서 발붙이고 살아가는 현실을 분명히 이해한 상태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점이다. 선의를 앞세워 허황된 이상론을 늘어놓는 위선자들의 허위를 과감하게 까발렸고, 사람을 다루고 조직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권위와 힘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관점이 추상적인 사유가 아니라 현실적인 체험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군주론』에 압축된 마키아벨리의 사상은 지금 세상에도 여전히 적용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고 시대는 바뀌었지만, 인간이 모여 조직을 만들고 살아가는 양상은 과거와 달리 변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의 사상은 현시대에도 변함없이 유효하다. 이런 면에서 『군주론』은 현대에도 더욱 유용성을 가지는 살아 있는 고전으로서의 영향력을 가진다. 시대를 뛰어넘은 마키아벨리의 통찰력을 담은 이 책은 총 5부와 해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도덕적인 군주나 관대한 군주가 되지 말라는 주장이, 2부에는 군주는 역경을 극복함으로써 더욱 위대해진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3부에서 마키아벨리는 권력을 유지하려면 확고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과 강력한 군대를 갖추는 것이 나라의 흥망성쇠를 가른다는 조언을 건넨다. 4부에는 부하와의 거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으며 5부에서는 군주는 운이나 운명이 아닌 자신의 힘과 용기를 믿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해제에서는 마키아벨리 전문가로 통하는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이이 『군주론』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한 알찬 지침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해제를 통해 그간 가지고 있었던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나 마키아벨리의 시대와 그의 본질적 사상을 알고 『군주론』에 담긴 주장이 50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새로운 군주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왕위를 계승받은 것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빠른 기간 안에 기존의 군주보다 더 확고하고 안정적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새로운 군주의 행동은 세습 군주보다 훨씬 더 눈여겨보고 면밀히 감시하기 때문이다. 새 군주가 덕이 높다고 알려지면 유서 깊은 혈통의 군주보다 훨씬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국민들은 더 큰 은혜를 입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사람은 과거의 일보다 현재의 일에 관심이 더 많고, 현재의 행복을 찾으면 그것을 즐기면서 다른 것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군주에게 다른 문제가 없는 한 새로운 군주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훌륭한 법률과 군대, 동맹국과 모범을 갖추어 나라를 튼튼히 한다면 두 배의 영광이 돌아갈 것이다. 반대로 세습 군주가 신중하지 못하고 능력이 부족해 왕위를 잃는다면 이중의 수치를 당할 것이다. 우방이 아닌 나라가 군주에게 중립을 요구할 때 우방국은 무기를 들고 자신들을 위해 참전할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 언제나 발생한다. 우유부단한 군주는 즉각적인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중립된 입장을 취하지만, 결국 파멸하고 만다. 하지만 용감하게 한쪽의 지지를 선언해 승리를 거두었을 때 군주는 승전이 강해 그들의 뜻을 따라야 할 경우에도 그들은 의무감으로라도 호의를 베풀려고 한다. 인간은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준 사람에게 은혜도 모르고 공격할 만큼 야비하지는 않다. 전쟁에서 이겼다고 해서 승리자가 정의를 무시할 만큼 완전한 승리는 없다. 그러나 군주가 지지한 편이 패했을 때 그들은 이후에 우호적이 될 것이고, 가능하면 도움을 주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상황이 나아졌을 때 두 나라는 운명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전쟁에서 어느 쪽이 승리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때는 군주가 한 나라를 지지하는 데 더욱 신중해야 한다. 그렇게 한쪽을 돕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하면 구할 수도 있는 반대쪽을 멸망시키기 때문이다. 어떤 군주들은 국가를 좀더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국민들을 무장해제 시키고, 또 어떤 군주들은 자신의 영토를 여러 파벌로 나누거나 의도적으로 상호 간에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반면에 또 다른 군주들은 통치 초기에 적개심을 가졌던 자들의 호의를 얻으려고 애썼다. 몇몇 군주들은 요새를 지었고, 몇몇 군주들은 기존의 요새를 허물었다. 이런 과정을 거친 국가들의 특별한 상황을 살펴보지 않고 서로 다른 전개 방식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다루려고 한다. 새 군주가 자국민들의 무장을 해제하는 일은 이제껏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이 무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들을 무장시키고 이 방법으로 그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며, 이전에 의심스러웠던 자들을 충성하게 만들었다. 처음부터 충성했던 자들은 계속 그러할 것이므로 군주는 신하들을 자신의 열성적 지지자로 만들 수 있다. 비록 군주가 자신의 국민을 모두 무장시킬 수는 없지만 무장시킨 자들에게 특정한 혜택을 줌으로써 다른 자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커피 세계사 + 한국 가배사
푸른역사 / 이길상 (지은이) / 2021.08.19
20,000

푸른역사소설,일반이길상 (지은이)
교육학자에서 커피 인문학자로 변신 중이라 자처하는 지은이가 쓴 이 책은 여느 커피사 책과 다르다. 기원, 제법 등 커피 자체뿐 아니라 커피문화를 짚어낸 점이 그렇고, 무엇보다 최초 음용자에서 커피농장까지 한국의 커피사를 한눈에 정리한 덕분이다. 많은 커피사가 에티오피아와 칼디라는 목동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지은이는 이 같은 ‘정석’을 밟으면서도 커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놓치지 않는다. 다양한 화제를 통해 그윽한 풍미와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책이다.프롤로그: 커피를 만나다 1부 01_커피 탄생 설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커피의 탄생은 수수께끼|커피나무의 고향은 에티오피아|커피 음료의 기원 02_이슬람 커피 문화의 탄생: 중국차의 영향 중국차가 보여 준 커피의 길|카이르 베이의 커피 탄압설|쿠프릴리의 커피 탄압설|커피 탄압의 역사=가공의 역사|야생 식물에서 경작 식물로|모카 커피의 전설 03_유럽에 전해진 커피 이야기와 커피 향 커피 이야기, 유럽에 전해지다|이슬람 음료 커피에 대한 유럽인의 거부감|유럽인의 코와 입을 자극한 커피 04_제국주의와 자바 커피의 탄생 고향을 떠난 커피나무|자바 커피를 탄생시킨 비첸|막 내린 예멘의 커피 독점 05_인도양, 대서양을 건너 브라질로 카리브해에 심어진 ‘고귀한 커피나무’|프랑스 왕실의 커피, 부르봉 커피|세인트헬레나에 뿌려진 커피 씨앗|사랑과 음모의 전설, 브라질 커피 06_노예가 만든 커피, 커피가 만든 혁명 아프리카 노예의 눈물로 자란 중남미 커피|카페에서 시작된 프랑스혁명|커피와 함께한 미국의 독립전쟁 07_차를 택한 영국, 커피를 택한 대륙 커피를 버리고 차를 선택한 영국|〈커피 칸타타〉를 탄생시킨 프로이센|카페 천국 오스트리아|북유럽으로 번진 커피 소비 2부 08_커피의 대중화와 나폴레옹 산업혁명이 만든 커피의 대중화|치커리 커피를 마시는 파리지엔느|커피 섬 세인트헬레나의 나폴레옹 09_커피 소비의 리더 미국, 거대 생산국 브라질 커피 소비의 리더 미국의 등장|커피 생산의 거인 브라질의 등장 10_전쟁, 커피 그리고 커피 전쟁 소비자 대표와 생산자 대표의 전쟁|가짜 커피와의 전쟁|제1차 세계대전, 저소비와의 전쟁|신흥 커피 생산국 사이의 전쟁|대공황과 가격 폭락|제2차 세계대전, 커피 맛과의 전쟁|에스프레소와 인스턴트커피의 전쟁 3부 11_1861년 4월 7일 한양에 배달된 커피 동아시아에 등장한 커피/ 철종 11년 춘 3월 커피를 주문하다|주문한 지 1년 1개월 1일 만에 배달된 커피 12_조선 최신상 커피의 유행 신문에 등장한 첫 커피 기사|조선 ‘최신상’ 음료, 커피|조선 최초의 커피 광고와 커피하우스|고종 황제 커피 독살 기도사건 13_끽다점 풍경 끽다점이 연 20세기 조선|식민지 초기 끽다점 풍경|끽다점 붐과 광고 홍수 14_카페 전성시대 카페의 등장과 융성|악惡카페와 공설카페 15. ‘모뽀’, ‘모껄’ 그리고 제비다방의 추억 다방의 출현|이상의 제비다방|조선의 다방은 ‘조선만의 그것’ 16_융 드립하는 현모양처 유행하는 커피 상식|융 드립하는 현모양처|아이들도 마시는 커피|커피 유해론, 커피 해외 토픽 17_대용 커피를 마시며 군가를 듣는 다방 ‘가배당’을 우울하게 한 대용 커피|다방에서 듣는 군가|독신자용 커피포트와 아이스 커피의 등장|짓밟힌 다방의 푸른 꿈 4부 18. 인스턴트커피와 커피 제1의 물결 우리 시대의 커피|인스턴트커피가 만든 제1의 물결|미국에 의한 커피 저급화|인스턴트커피, 유럽의 커피 문화를 흔들다 19_국산 커피의 탄생과 DJ오빠의 시대 전쟁 전후 ‘커피당’의 비명소리|쿠데타에 말라 버린 ‘오아시스’|다방 커피와 도끼빗을 꽂은 DJ오빠|믹스 커피, 자판기 그리고 티켓 다방 20_커피 전문점의 등장과 커피 제2의 물결 커피 전문점의 탄생|커피 체인점 붐과 커피 제2의 물결|다방의 몰락 21_커피를 갈아 황금을 만들다 커피가 보여 준 경제위기 조짐|거대 커피 기업의 탄생|커피특별시 강릉 22_사라진 규칙, 커피 제3의 물결 커피 세계의 새로운 스타들|모험과 변화를 추구하는 유럽의 젊은 커피인들|스페셜티 커피 중심의 아랍|킷사텐과 결합한 일본 커피 문화 23_한국형 제3의 물결, 커라밸 8만 커피 전문점, 50만 바리스타, 1,000큐그레이더의 나라|세계 커피 박물관의 반이 한국에|또 다른 도전, 커피 농장 에필로그 참고문헌 주 찾아보기‘아메리카노’에서 커피 믹스, 모카에서 강릉까지 다른 커피사와는 다른 인문향이 물씬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 커피 수입량이 세계 6위였다. 성인 1인당 연간 약 35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1인당 커피 소비량 132잔의 3배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히 ‘커피공화국’ ‘커피 대국’이라 할 만하다. 그러니 커피 감식안이 문화인의 한 증표로 치부되거나 역사, 제법 등 커피와 관련된 책도 숱한 것이 당연하다. 한데 교육학자에서 커피 인문학자로 변신 중이라 자처하는 지은이가 쓴 이 책은 여느 커피사 책과 다르다. 기원, 제법 등 커피 자체뿐 아니라 커피문화를 짚어낸 점이 그렇고, 무엇보다 최초 음용자에서 커피농장까지 한국의 커피사를 한눈에 정리한 덕분이다. 달콤-모카 커피와 김홍집의 ‘최신상’ 많은 커피사가 에티오피아와 칼디라는 목동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지은이는 이 같은 ‘정석’을 밟으면서도 커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놓치지 않는다. 모카커피 이야기가 그렇다. 16세기 후반경 세계 커피 무역의 중심이 예멘의 모카항이었기에 모카가 커피 또는 커피 무역의 상징이 되었는데 18세기 자바 커피가 ‘모카’와 같은 달콤한 맛이 나지 않아 초콜릿 등을 가미해 마시면서 이런 류의 커피를 ‘모카 커피’로 불렀단다(51쪽). 그런가 하면 조선의 대미외교를 거들었던 퍼시벌 로웰이 1884년 경기도 관찰사 김홍집의 한강변 별장에 초대받아 ‘최신상’인 커피를 후식으로 마셨다는 사실은 조미 ‘밀월’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 씁쓸-산업혁명의 여파와 카페의 풍기문란 커피하우스는 ‘페니대학’ 또는 ‘불온사상의 온상’으로 불릴 만큼 사회적 역할을 했다. 프랑스 사상가 몽테스키외는 “커피는 많은 바보들이 일시적으로나마 현명한 행동을 하게 만든다”고 했을 정도다. 하지만 거기엔 입맛 쓴 일화도 있었으니 산업혁명 이후 간편한 먹을거리를 찾던 공장 노동자들은 알코올이 들어 있는 맥주나 긴 조리 시간이 필요한 스프보다는 정신을 맑게 해주고 간편히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기게 되었다(132쪽). 일제강점기인 1931년 각각 러시아와 독일 여자를 고용해 ‘에로 서비스’를 제공하던 유명 카페 ‘미인좌’와 ‘아리랑’이 벌금 처분을 받은 사례(224쪽) 또한 쓴맛을 남긴다. 풍미-최초의 카페 광고음악 〈커피 칸타타〉와 비엔나 커피 커피는 예술의 동반자이기도 했다. 일례로 바흐의 〈커피칸타타〉는 최초의 카페 광고음악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이끌던 대학생 연주단체 콜레기움 뮤지쿰의 정기연주회가 열리던 짐머만 카페를 위해 만든 곡이기 때문이다. 1975년 문을 연 명동의 ‘카페 까뮤’에서 처음 소개한 비엔나 커피는 젊은이들이 줄지어 먹을 정도였다. 그 비엔나 커피가 원래 명칭이 ‘한 마리 말이 끄는 마차’란 뜻의 아인슈페너로, 마부들이 추운 겨울에 손님을 기다리며 마차 위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 위에 설탕을 넣고 생크림을 듬뿍 올려서 마신 것에서 유래했단다(72쪽). 커피향을 짙게 해주는 일화 아닌가. 여유-만들어진 커피 브레이크와 혁명의 뒤끝 더운 여름, ‘아아’ 곧 묽은 커피와 얼음이 만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즐기는 여유는 선물 같다. 한데 ‘아메리카노’는 2차 대전 당시 군용 커피에 길든 퇴역 군인들로 인해 붐이 일어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고단한 직장생활에서 숨을 돌리는 ‘커피 브레이크’는 광고의 산물이란다. 행동주의 심리학자 존 왓슨이 1921년 광고회사에 입사한 후 자신이 맡았던 맥스웰하우스의 커피 판촉을 위해 기획한 개념이 추후 미국 직장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이다(167쪽). 커피 한 잔의 여유에 관한 ‘신화’는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5?16쿠데타 직후인 1961년 5월 29일 다방협회는 스스로 커피 판매를 중지하고 국산 차의 질 향상과 보급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생활 검소화와 외래용품 배격을 통해 혁명과업 수행에 발맞추기 위해서였다(315쪽). 커피와 라이프의 밸런스를 뜻하는 ‘커라밸’까지 등장한 요즘 보면 딴 나라 이야기 같다. 다양한 화제를 통해 그윽한 풍미와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 책은 한마디로, 다른 커피사 책과는 다른 커피사이다.드립커피 재료로 인기 높은 아라비카종 커피나무의 고향은 아프리카 북쪽 에티오피아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1930년대 이전까지는 아비시니아Abyssinia라고 불린 에티오피아 남서부의 고산지대 카파Kaffa 지역.(지금의 짐마)으로, …… . 인류가 지금 형태의 뜨거운 액상 커피 음료를 널리 마시게 된 것은 15세기 중반쯤이고, 커피가 처음으로 유행한 곳이 예멘 지역이었다. 커피의 역사에서 칼디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1922년이었다. 윌리엄 우커스.(1873~1945)가 《올 어바웃 커피》에서 나이로니의 글을 인용하면서 ‘칼디와 춤추는 염소들Kaldi and his dancing goats’이라는 제목의 삽화를 넣었다. …… 우커스에 의해 칼디라는 목동이 등장하고 낙타 대신 염소가 커피 기원 전설의 주인공으로 둔갑한 것이다.


가능주의자
문학동네 / 나희덕 (지은이) / 2021.12.06
12,000원 ⟶ 10,8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나희덕 (지은이)
문학동네 시인선 167번째 시집으로 나희덕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를 펴낸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를 조탁하고 정제해온 시인의 시적 물음이 더욱 깊어진 시집이다. 나희덕은 세계의 암흑을 직시하는 시의 역할을 다시 심문하는 가운데 가려진 이들의 존재를 가능케 하는 가장 최전선의 언어를 새롭게 펼쳐 보인다. 시야의 사각을 꼬집어 지워진 이들이 도드라지도록 하는 이번 시집 안에는, 비로소 소리 높이는 유령들과 함께 뻗어나가는 가능성들로서의 시편들이 2020년대가 열어젖혀야 할 다음을 분명하게 속삭이고 있다.시인의 말 1부 벽의 반대말은 해변이라고 붉은 거미줄/ 입술들은 말한다/ 그날 이후/ 다락방으로부터/ 조각들/ 찢다/ 꿰매다/ 벽의 반대말/ 흐르다/ 퇴비의 공동체/ 거대한 빵/ 누룩의 세계/ 길고 좁은 방 2부 얼룩을 지우는 얼룩들 유령들처럼/ 지나가다/ 토리노의 말/ 허기가 없으면/ 줍다/ 허삼관 매혈기/ 선 위에 선/ 묻다/ 이덕구 산전/ 너무 늦게 죽은 사람들/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피투성/ 저 바위는 언젠가 3부 두려움만이 우리를 가르칠 수 있다 어떤 부활절/ 사라지는 것들/ 숙과 홀/ 홍적기의 새들/ 곰의 내장 속에서만/ 북극의 나눅/ 빙하 장례식/ 장미는 얼마나 멀리서 왔는지/ 젖소들/ 매미에 대한 예의/ 검은 잎사귀/ 저 낙엽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피난의 장소들 4부 달리는 기관차를 멈춰 세우려면 가능주의자/ 달리는 기관차를 멈춰 세우려면/ 차갑고 둥근 빛/ 고슴도치와 여우/ 수탉 한 마리/ 얼굴을 갈아입다/ 사과를 향해/ 그 조약돌을 손에 들고 있었을 때/ 백운에서 다산 생각/ 그들의 정원/ 이별의 시점/ 여행은 끝나고/ 건너다 해설 | 가능주의자, 불가능한 미-래의 시학 최진석(문학평론가) “저는 가능주의자가 되려 합니다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믿어보려 합니다” 엄혹한 현실 앞에 말려드는 입술에도 불구하고, 희부연 안개로부터 동틀 새벽을 불러내는 시 문학동네시인선 167번째 시집으로 나희덕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 『가능주의자』를 펴낸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를 조탁하고 정제해온 시인의 시적 물음이 더욱 깊어진 시집이다. 나희덕은 세계의 암흑을 직시하는 시의 역할을 다시 심문하는 가운데 가려진 이들의 존재를 가능케 하는 가장 최전선의 언어를 새롭게 펼쳐 보인다. 시야의 사각을 꼬집어 지워진 이들이 도드라지도록 하는 이번 시집 안에는, 비로소 소리 높이는 유령들과 함께 뻗어나가는 가능성들로서의 시편들이 2020년대가 열어젖혀야 할 다음을 분명하게 속삭이고 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마침내 가장 두려운 신이 되었다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지나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툭툭 쓰러지는 위력 때문에 인간이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은 존재라는 걸 보여주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게 마음이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가장 오래되고 지적인 이 존재는 일찍이 영원불멸할 수 있는 비밀을 터득했다 무언가 얻으려면 무언가를 버려야 해 우리가 포기한 것은 독립성, 대신 어떤 생물에도 깃들 수 있게 되었지 세상에 편재하게 되었지 억조창생의 역사는 그렇게 시작된 거야 _「어떤 부활절」에서 2020년대가 시작되며 우리에게 찾아온 것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였다. 문명이 펼쳐놓은 관계망을 따라 인류의 오만함을 한껏 비웃으며 창궐한 팬데믹 앞에서 사람들은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은 존재”에 불과했다. “이토록 무방비하게 전염”되며 끝을 모르는 듯이 거듭되는 재난을 직면하여 우리가 피부로 절실히 느낀 것은 “인간이 비인간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 결국 예외 없이 하나로 연결된 우주 속에 살고 있다는 것”(평론가 최진석, 해설에서)이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절망으로부터 벗어나 내일을 기약하기 위해 살펴야 하는 존재야말로 ‘비인간’들일 것이다. 시집에서는 가시적인 세계로부터 가려진 채 잊혀가는 이들이 비로소 존재를 되찾는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지 않는다 빗자루만 본다 대걸레만 본다 양동이만 본다 점점 투명해져간다 우리를 사람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_「유령들처럼」에서 이번 시집에서 나희덕은 독자에게 불쾌감과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느끼기를 제안한다. 편재한 소외와 부조리를 모르는 채로 살면 평안할 수 있지만, 인간은 정녕 그렇게만 지낼 수 있는가? 누구도 혼자 존재하지 않으므로 타자와 함께 사는 삶의 좋음에 각자의 안녕이 달려 있다. 허나 ‘유령’과도 같이 지워진 존재들이 “유서를 남기고 사라진 후에야” “사람들은 간신히”, 아주 잠시 그들을 볼 뿐이다. 그러니 유령들이 진정 존재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존재를 환기하고 오래 남기는 문장이 필요하며, 그들이 그들일 수 있게 할 언어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잊힌 존재들을 융기시키는 것이 바로 시의 가능한 역할이자 의미라고 시인은 호소한다. 시집의 2부와 3부에서는 구체적인 유령들을 호명한다. “이 땅에 30년 넘게 갇혀 있는 장기수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선 위에 선」)을 말하고, “죽음의 무진장”이자 “답할 수 없는 질문의 무진장”(「묻다」)인 광주를 떠올리며, 4·3의 “피붙이 잃은 울음소리”와 “젖 보채는 울음소리를”(「이덕구 산전」) 듣는 화자는 용산 참사의 흔적이 말끔히 가신 곳에서 “너무 늦게 죽은 사람들을/ 너무 일찍 잊어버린 사람들 속에 오래 서 있었다”(「너무 늦게 죽은 사람들」). 마치 세월호의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떤 이들은 “가장 확실한 시각적 방역을 위해”(「사라지는 것들」) 노숙자들을 지우려 한다. “탄소 발자국”(「장미는 얼마나 멀리서 왔는지」)을 따라 점차 “사라져가는 얼음덩어리로부터”(「빙하 장례식」) 온 우리가 바로 다음 차례라는 것을 모르는 채로. 시인은 아프가니스탄의 난민들을 마주하며 “피난의 장소마저 잃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하”(「피난의 장소들」)는지 묻는다. 이와 같은 총체적인 방향 상실에도 불구하고 부정의 맨 마지막에서 시인은 우리의 기원으로 다시 돌아가 시작할 수 있는 의지를 발굴한다. 우물이 말라버리고 땔감과 기름이 떨어져버린 날에는 도무지 어찌해야 하나 바람 속 지푸라기처럼 떠나는 것 그러나 출구를 찾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것 점점 나빠지는 세상을 향해 문을 닫는 것 여섯째 날의 어둠을 받아들이는 것 어둠을 끝까지 응시하는 것 날감자를 쥐고 날감자를 쥐고 _「토리노의 말」에서 “이 자욱하고 흥건한 시대를 시는 어떻게 건널 수 있을까.” 제사에서 시인은 이렇게 묻는다. 나희덕의 시는 우리가 처한 세계의 메마른 땅과 척박한 현실을 고발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맞닥뜨린 상실과 부재가 더욱 도드라지도록. 그러나 절망을 말하는 자는 끝내 낙관을 저버리지 못하는 자이기도 하다. 그의 시는 희부옇게 가능성을 내비치는 각오이자, 다가오는 어둠을 향해 기꺼이 스스로를 내어 미는 것으로 다음을 도모하고 있다. 어떤 틈도 없이 꽉 막혀 있는 듯한 시야에도 불구하고, 막다른 길로서의 끝은 미래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 “아직 무언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떤 어둠에 기대어 가능한 일일까요”(「가능주의자」). 나희덕은 가능성이 가장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어둠으로 나아가 그로부터 빛을 길어낸다. 어쩌면 이는 자명한 진리일지도 모른다. 한번 끝까지 간 사람이 그다음을 캐낼 수 있을 터이므로. 아직 덜 부정한 자에게 남은 것은 부정일 뿐 긍정이 아닐 것이므로. 지독하게 회의하는 자만이 희망의 조각을 발견할 수 있을 터이니. “불가능성, 그 단절의 심연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어떠한 가능성도 가능하지 않으리라. 결여가 있기에 채움이 있는 게 아니라 채움이 있기에 결여가 있는 것이니, 불가능성은 가능성의 조건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 그러니 가능주의자가 되자. 그로써 불가능한 시작의 미-래를 한번 더 끌어당겨보자.”(평론가 최진석, 해설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가능주의자가 되려 합니다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믿어보려 합니다 큰 빛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반딧불이처럼 깜박이며 우리가 닿지 못한 빛과 어둠에 대해 그 어긋남에 대해 말라가는 잉크로나마 써나가려 합니다 _「가능주의자」에서입술들은 말한다 자신의 이름과 고향과 사랑하는 이에 대해 절망과 분노와 슬픔과 죽음에 대해 오늘 저녁 먹은 음식과 산책길에 만난 노을빛에 대해 기후 위기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생일과 장례, 술과 음악, 책과 영화, 개와 고양이에 대해 마을을 휩쓸고 간 장맛비에 대해 파도 소리에 대해 (……)오늘도 잠 못 드는 이유에 대해 왜 자신이 이야기를 멈출 수 없는지에 대해 복용해온 약에 대해 또는 피 흘리는 말, 다른 입술들에 대해 _「입술들은 말한다」에서 그러나 나는 톨스토이를 고슴도치가 되지 못한 여우가 아니라 오히려 고슴도치에서 여우가 되려고 했던 작가라고 생각해 아니, 고슴도치이자 여우인 존재가 되려 했다고 세상 잡사를 그려내는 손과 종교적 열망에 사로잡힌 머리 사이에서 믿었던 것과 믿고 싶었던 것과 믿어야만 하는 것 사이에서 이미 존재하는 것과 당연히 존재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정치적 사건과 정신적 사건 사이에서 전쟁과 평화 사이에서 지적 오류와 도덕적 오류 사이에서 고슴도치의 머리와 여우의 손을 지녔던 작가라고 말이야 차라리 톨스토이의 위대함은 고슴도치와 여우 중 어느 하나가 될 수 없었던 고뇌에 있지 (……)토막난 말과 표정들을 놓치지 않으려 애를 쓸 뿐, 온전히 믿을 수도 내칠 수도 없는 여우의 고민을 고슴도치의 지혜보다 열등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 내가 변호하고 싶은 건 톨스토이가 아니라 나 자신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_「고슴도치와 여우」에서 내가 돌을 보는 게 아니라 돌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고 느낄 때 돌을 집어드는 것은 돌의 시선을 피하는 방식인지도 모르지 특별할 것 없는 그 돌은 나에게로 와서 비로소 돌이 되었다 이름을 붙이거나 부르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았다 돌은 나의 바깥, 차고 단단한 돌은 주머니 속에서 조금씩 미지근해졌다 (……)나의 돌이 아니라 그냥 돌이 될 때까지 나를 더이상 바라보지 않을 때까지 그때까지만 곁에 두기로 한다 _「그 조약돌을 손에 들고 있었을 때」에서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심야책방 / 수전 젠켈 글, 정지현 옮김 / 2016.09.01
14,000원 ⟶ 12,600원(10% off)

심야책방소설,일반수전 젠켈 글, 정지현 옮김
전 세계 수십만 커플을 사로잡은 기프트북. 서로 사랑하는 커플, 사랑을 막 시작한 커플,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 젊은 남녀가 직접 만들어가는 기발하고도 아름다운 '라이팅북(writing book)'이다. 각 페이지마다 담겨 있는 질문들에 짧은 답을 기록하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든 모습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된다. 두근두근 설책을 열며_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고 오직 당신이어야만 했던 이유는 ‘삶’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것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우리 두 사람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동안 아름다운 사랑을 위한 매력적인 상상 우리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도착 전이에요“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영미 아마존 250주 연속 베스트셀러 ★★★ 전 세계 수십만 커플을 사로잡은 최고의 기프트북 현재 영국과 미국, 유럽 등지의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책이 있다. 바로 이 책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다. 이 책은 서로 사랑하는 커플, 사랑을 막 시작한 커플,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 젊은 남녀가 직접 만들어가는 기발하고도 아름다운 ‘라이팅북(writing book)’이다. 각 페이지마다 담겨 있는 질문들에 짧은 답을 기록하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든 모습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된다. 두근두근 셀


반찬 없이도 테이블이 완벽해지는 솥밥
길벗 / 킴스쿠킹 (지은이) / 2019.10.28
17,000원 ⟶ 15,300원(10% off)

길벗건강,요리킴스쿠킹 (지은이)
킴스쿠킹의 쿠킹클래스 인기 레시피 총정리. 솥밥과 그에 어울리는 반찬, 솥밥 주재료를 활용한 응용 레시피 90개를 소개한다. 계절 따라 상황 따라 다양한 레시피로 테이블을 채워볼 수 있다. 또한 들어본 적도 없는 어려운 재료 없이 마트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익숙하고 흔한 재료로 레스토랑처럼 근사하게 차려볼 수 있다.저자의 말 6 INTRO 01 쌀의 종류 14 02 솥의 종류 16 03 육수 만들기 18 04 자주 쓰이는 양념과 재료 20 05 쌀밥 짓기 22 06 테이블 세팅 소품 준비하기 24 07 테이블 플라워 장식하기 30 SPRING [봄] 바지락솥밥 40 바지락팽이버섯국 42 이탈리안바지락찜 44 가자미솥밥 46 게살장달걀찜 48 가자미버터구이 50 꼬막무솥밥 52 무채무침 54 매콤꼬막장 56 장어솥밥 58 마늘복분자조림 60 장어튀김 62 방풍나물삼겹솥밥 64 쪽파무침 66 방풍나물오일파스타 68 소고기참나물솥밥 70 참나물부꾸미 72 참나물치미추리소스 74 도미당근솥밥 76 냉이부추무침 78 도미탕수 80 주꾸미삼겹솥밥 82 미나리물김치 84 아스파라거스 주꾸미샐러드 86 SUMMER [여름] 민어솥밥 96 부추장아찌 98 민어전 100 이탈리안솥밥 102 매실토마토절임 104 마스카포네가지구이 106 삼겹가지솥밥 108 가지샐러드 110 이탈리안수육 112 치즈옥수수솥밥 114 떡갈비 116 옥수수크림치즈 딥 118 전복솥밥 120 참나물무침 122 전복파스타 124 오징어솥밥 126 콩나물냉국 128 태국식 오징어샐러드 130 갈치어리굴젓솥밥 132 바질청포도샐러드 134 치즈두부굴젓삼합 136 AUTUMN [가을] 유자연어솥밥 146 대파김치 148 연어스테이크 150 단호박대하솥밥 152 단호박트러플수프 154 명란새우오일파스타 156 우럭솥밥 158 배추된장무침 160 우럭버터구이 162 대파삼겹살청경채솥밥 164 유즈코쇼미소된장국 166 마늘청경채볶음 168 꽃게솥밥 170 유즈코쇼홍합탕 172 로제소스꽃게볶음 174 가리비관자솥밥 176 얼큰대합탕 178 가리비감자그라탕 180 차돌박이밤솥밥 182 샐러리장아찌 184 밤콩포트 186 꽁치솥밥 188 유자우엉볶음 190 꽁치파스타 192 WINTER [겨울] 멸치연근솥밥 202 연근칩과 명란마요 딥 204 멸치우메보시주먹밥 206 마명란솥밥 208 차완무시 210 명란브루스케타 212 굴솥밥 214 배무침 216 석화그라탕 218 닭갈비솥밥 220 더덕셔벗 222 더덕닭갈비 224 아귀솥밥 226 아귀간달걀찜 228 아귀폰즈 230 우엉불고기솥밥 232 무장아찌달걀말이 234 일본식 스키야키 236 메로솥밥 238 매시포테이토 240 메로강정 242킴스쿠킹의 쿠킹클래스 인기 레시피 총정리 솥밥과 그에 어울리는 반찬, 솥밥 주재료를 활용한 응용 레시피 90개 소개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완벽한 한 끼, 솥밥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에서 하게 되는 인사말이 있습니다. 바로 ‘밥 먹었어?’라는 질문입니다. 식사 때 정말 ‘밥’만 먹는 것이 아닌데도, 반찬과 국을 제외한 밥이란 단어로 식사를 통칭합니다. 이렇게 이 말이 익숙한 이유는 인사의 의미뿐만 아니라 밥이 우리에게 주는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롯이 그 하나만으로 존재감이 가득한 솥밥을 소개합니다. 완벽한 솥밥에는 국도 반찬도 필요 없습니다. 잘 지은 밥 한 그릇이 밥도둑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갓 지은 따끈한 솥밥을 호호 불어가며 먹은 뒤, 구수한 숭늉까지 제대로 즐겨보세요. 어느새 몸도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 하나, 반찬 없이 간편하게 힘들고 지친 날, 솥밥 하나로 간단하지만 든든한 밥상을 차려보세요. ★ 둘, 쿠킹클래스 인기 레시피 90개 소개 ‘솥밥’ 레시피로 유명한 한남동 쿠킹클래스 ‘킴스쿠킹’의 인기 레시피만 모았어요. 계절 따라 상황 따라 다양한 레시피로 테이블을 채워보세요. ★ 셋, 솥밥 주재료를 활용한 응용 레시피 솥밥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파스타, 샐러드 등의 다양한 응용 레시피를 소개했어요. 이제 재료를 남기지 말고 알뜰하게 사용해보세요. ★ 넷, 마트 재료로 레스토랑처럼 들어본 적도 없는 어려운 재료 없이 마트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어요. 익숙하고 흔한 재료로 레스토랑처럼 근사하게 차려보세요.


식테크의 모든 것
시월 / 박선호(에레디소) (지은이) / 2022.04.30
25,000원 ⟶ 22,500원(10% off)

시월취미,실용박선호(에레디소) (지은이)
식테크로 월 2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 유튜버 에레디소가 돈 되는 식물의 종류부터 투자 순서, 건강한 식물 고르는 법, 잘 키우는 법, 잘 번식시키는 법. 그리고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법까지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았다. 열대 희귀 관엽 식물의 종류와 가격대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잎 1장에 1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다. [식테크의 모든 것]은 식테크의 흐름과 전망을 분석하는 한편 수많은 식물의 종류, 가격, 그리고 초보자가 어떤 순서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를 명쾌하게 짚는다. 식테크의 기본은 돈이 되는 식물과 그렇지 않은 식물을 구별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식물 구별법부터 건강한 식물을 고르는 법, 구매처 종류, 각 구매처 별 장단점을 이야기합니다. 희귀 열대 관엽 식물 시장은 잘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다. 좋지 않은 개체를 높은 가격에 팔기도 하고, 구매자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부르기도 한다. 속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구매자가 잘 알아야 한다. 건강한 개체, 무늬가 잘 발현될 가능성이 충분한 식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담았다.프롤로그 입시 국어 학원 원장이 식테크를 하게 된 이야기 4 PART 1 - 식테크란 무엇인가? (1) 식테크는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이루어질까? 28 (2) 식테크로 수익을 올리는 고등학생 제자와 친구 45 PART 2 - 식테크, 어떻게 시작할까? (1) 돈이 되는 식물은 따로 있다? 56 (2) 식물을 구입하기 전 준비하고 체크해야 할 점들 84 (3) 좋은 몬스테라 알보를 구입하는 방법 100 PART 3 - 몬스테라 알보 키우기 (1) 몬스테라 알보를 잘 키우는 법 136 (2) 몬스테라 알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법 174 (3) 커팅을 통한 삽수 만들기 187 (4) 커팅 후 순화 방법 204 PART 4 - 식물로 수익 창출하기 (1) 어떻게 하면 식물을 비싸게 판매할 수 있을까? 222 (2) 식물 판매 외에 식물로 수익을 내는 방법들 233 (3) 식테크의 미래와 전망, 신품종 개량과 해외 수출 237 부록- 식집사의 세계 (1) 식집사들의 용어와 어원 248 (2) 식집사들의 명품, 수제 토분의 세계 252 (3) 식집사들의 활동 무대 263‘돈 되는 식물’의 종류부터 잘 사서, 잘 키워서, 잘 팔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담았다! 식테크로 돈 버는 방법은 명확합니다. ‘돈 되는 식물’을 잘 사서, 잘 키워서, 잘 번식시킨 후, 잘 팔면 됩니다. 게다가 식물은 자랍니다. 개체 수는 늘어납니다. 그래서 식물 재테크는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식테크로 월 2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 유튜버 에레디소가 돈 되는 식물의 종류부터 투자 순서, 건강한 식물 고르는 법, 잘 키우는 법, 잘 번식시키는 법. 그리고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법까지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았습니다. “100만 원을 투자해서 큰 시간과 노력 없이 매월 50만 원의 수익을 만들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재테크가 또 있을까요?” - STEP1. 어떤 식물로 시작할까? 열대 희귀 관엽 식물의 종류와 가격대는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잎 1장에 1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식테크의 모든 것]은 식테크의 흐름과 전망을 분석하는 한편 수많은 식물의 종류, 가격, 그리고 초보자가 어떤 순서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를 명쾌하게 짚습니다. - STEP2. 건강한 개체 고르기 식테크의 기본은 돈이 되는 식물과 그렇지 않은 식물을 구별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식물 구별법부터 건강한 식물을 고르는 법, 구매처 종류, 각 구매처 별 장단점을 이야기합니다. 희귀 열대 관엽 식물 시장은 잘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좋지 않은 개체를 높은 가격에 팔기도 하고, 구매자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부르기도 합니다. 속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구매자가 잘 알아야 합니다. 건강한 개체, 무늬가 잘 발현될 가능성이 충분한 식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담았습니다. [식테크의 모든 것]만 제대로 읽는다면 ‘눈탱이’ 맞을 일 없습니다. - SETP 3. 잘 키우기 필요한 도구는 물론, 광량 비료, 흙, 온도, 습도, 분갈이, 물 주기 등 건강하게 잘 키우기 위한 구체적인 모든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습, 냉해, 병충해, 갈색으로 잎이 녹는 것을 방지하는 법 등 키우다가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문제들에 대한 대처법까지도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또 희귀 관엽 식물의 가치는 ‘무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늬가 사라지지 않고, 최대한 잘 발현할 수 있는 핵심 노하우도 모두 공개합니다. - STEP 4. 커팅과 삽목으로 개체 수 늘리기 돈이 되는 식물과 그렇지 않은 식물을 구분하는 것이 식테크의 기본이라면, 커팅을 통해 삽수를 만들고, 그 삽수를 잘 순화시켜 개체 수를 늘리는 것은 식테크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식테크의 모든 것]은 그림, 사진, 그리고 유튜브 동영상까지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커팅 법을 설명합니다. 무늬 종 식물을 한 번도 키워보지 않았더라도 커팅 고수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 이후 뿌리를 잘 순화시켜 팔 수 있는 개체로 만드는 과정까지도 상세히 담았습니다. - STEP 5. 가장 비싸게 파는 노하우 건강한 개체를 잘 샀고, 잘 키웠고, 잘 번식시켰습니다. 그럼 이제 팔아야겠죠. 무턱대고 아무렇게나 팔아서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같은 개체라도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시기가 있고, 형태가 있고, 판매처가 있습니다. 판매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식물 판매 외에 식물로 수익을 내는 방법까지도 함께 다룹니다.


엄마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어요? (1, 2, 3학년 수학지도서)
웅진주니어 / 김용운, 김용국 지음 / 2000.08.29
8,000원 ⟶ 7,200원(10% off)

웅진주니어학습법일반김용운, 김용국 지음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해서 3학년 정도 될 때까지의 수학과 학습을 도와 주는 지도서입니다. 아이들이 주로 어려워하는 수학공부를 재미있게 하면서도 그 원리를 정확하게 알도록 도와 주는 학부모용 지침서이지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중요한 점은 무엇인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수학에 재미를 붙이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하는지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우리 아이 수학,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가 숙제를 하다 수학 문제를 물어올 때 당황하는 어머니, 조금 설명해 주다 \"이렇게 쉬운 것도 몰라?\" 하면서 짜증을 내는 어머니. 초등학교 수학 정도면 웬만큼은 다 아는 내용인데 어찌하여 정작 가르치려고 들면 그렇게 막막하기만 한 걸까. 사실 초등학교 수학 공부의 성공 여부는 어머니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교육 실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이 스스로 수학 공부를 하고 원리를 깨우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어머니뿐이다. 하지만 비전문가인 어머니가 도대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수학을 지도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전 매뉴얼이다. 수학 클리닉 전문의 - 저자 김용운·김용국 형제 교수 이 책의 저자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수학자로서 평생을 수학 교육에 힘써온 김용운, 김용국 교수이다. 창의력 학습지 으로 이미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이름이 높다. 이 두 교수는 원리만 깨달으면 수학만큼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 없는데 요즘 아이들이 당장의 성적 향상만을 위해 뜻도 모른 채 수학을 외우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래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쉽게 수학 지도를 할 수 있는 지침서 를 만들었다. 의 특징 -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초등 수학의 주요 단원을 학년별로 구성 이 책은 수학 교과서에 따라 각 단원을 학년별로 구성하되 실제 지도에 들어가기에 앞서 해당 학년 아이들의 정신 발달 정도와 수학 학습 능력을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특히 \"학년별 머리말\"에서는 해당 학년의 교과 내용 가운데 중요한 부분은 어떤 것이고 다음 학년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꼼꼼이 살핀다. - 풍부한 실제 사례를 통해 다양한 지도 방법 제시 실제 단원 지도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주로 어느 것이고 막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살핀다. 아이들의 사고 체계를 이해하면 그에 맞게 주요 개념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이들과 문제의 유형에 따라 그때그때 어떻게 설명하고 가르치면 좋은지에 대한 실제 지도 방법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미지 학습법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수학에 재미를 붙이고 스스로 공부해 나갈 수 있을까? 그것은 수학을 그야말로 \"실감나게\" 이해할 때 가능하다. 바로 이 점에서 수학은 상상력, 창의력과 긴밀한 관련이 있다. 수학을 통해 창의력과 EQ까지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것들이 가능할까? 에는 김용운·김용국 교수가 수십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제시하는 방법이 들어 있다.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마음산책 / 시모어 번스타인.앤드루 하비 지음, 장호연 옮김 / 2017.07.05
16,500

마음산책소설,일반시모어 번스타인.앤드루 하비 지음, 장호연 옮김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피아니스트 시모어 번스타인(1927~)의 아흔 해 인생을 다룬 인터뷰집이다. 시모어 번스타인은 배우 에단 호크가 감독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Seymour: an introduction](국내 개봉은 2016년)의 주인공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가 호평을 받으며 급작스레 유명세를 탔지만 사실 그는 교수법으로 이미 저명한 연주자이자 뉴욕 대학 음악과 교수다. 연주자로서 그의 명성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나 그의 교습법과 마스터 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연주자의 마음가짐을 다룬 그의 저서 <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과 레가토 주법 학습을 다룬 <피아노 주법의 20가지 포인트>는 국내에도 번역되어 피아니스트 지망생의 애독서로 자리 잡았다.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은 유년기 유대인 아버지와의 극심한 갈등부터 한국전쟁 참전, 연주자로서의 데뷔, 스승과의 갈등, 고민 끝의 은퇴, 교습법에 매진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흔 해 인생을 빼곡히 채운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돌아보는 회고록인 동시에, 음악에서 배운 것을 일상의 영역에서 실천하고자 부단히 애쓴 예술가의 웅숭깊은 인생철학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서 전문 번역가인 장호연이 한국말로 옮겼다.서문┃앤드루 하비 7 예기치 못한 축복 15 88년 만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성공 38 음악의 마술 70 음악과 그림자 105 용서하거나 용서하지 않거나 116 신과 여성성 155 간주곡 - 창조성, 고독, 자기애 192 가르치면서 배우기 219 최고의 교사, 클리퍼드 커즌 238 교습과 일상의 삶 263 춤 282 코다 - 삶에 대한 경의 302 감사의 말 310 옮긴이의 말 312 찾아보기 314“삶을 아름답게 연주하라” 피아니스트 시모어 번스타인의 아흔 해 인생과 철학 “무대 공포증을 없앨 수는 없어요” 에단 호크와의 만남과 우정, 영화의 제작과 성공 인터뷰는 종교학자 앤드루 하비가 ‘에단 호크와의 우정’을 묻는 것에서 시작한다. 영화배우와 피아니스트의 만남은 기이했다. 에단 호크는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시모어 번스타인을 알게 된다. ‘무대 공포증’ ‘예술과 삶의 분열’ 등 예술가로서 고민이 한창이던 그는 눈앞의 피아니스트가 자신의 인생 선배이자 소울메이트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내 그는 노장 피아니스트가 걸어온 길과 그의 인생철학을 담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시모어 번스타인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가 자신의 인생에 끼친 영향,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는 것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 재능이 있는 일에 꺼지지 않는 성실함과 열정으로 매진하는 것이 삶이라고 믿는다. 그는 무대 공포증을 갖고 있던 에단 호크에게도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충고한다. 답은 간단하다. 무대 공포증에도 불구하고 연주를 잘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연습하는 길뿐이라는 것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요. 모든 연주자가 공연 전에 어느 정도 불안에 시달립니다. 모두가 심각하게 겪는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연주자들은 무대 공포증에 대해 압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죠? 이겨내려면 열심히 연습해서 무대 공포증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연주를 하도록 하면 됩니다. 이걸 없앨 수는 없어요. 자신이 하는 일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여러분은 초인적인 무엇을 해야 해요.” ―33쪽 “음악이 나의 구원자였습니다” 인정받지 못하던 유년기와 한국전쟁 참전 시절 그의 유년 시절은 권위적인 아버지와의 투쟁이었다. 예술가적 기질을 이해받지 못한 채 유대인으로서 종교 활동만을 강요받던 유년 시절은 지금도 상처로 남아 있다. 아버지가 음악 활동을 이해해주지 않을수록 그는 피아노에 매달렸다. 훗날 아버지는 연주회를 후원하며 아들을 지지해주지만 관계의 틈은 쉽게 메워지지 않았다. 그는 용서란 말을 쉽게 언급하지 않는다. 상처를 승화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직시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바쳤다고 고백한다. 부끄럽게 들리지만 아버지와 랍비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아요.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나는 죄의식을 느꼈죠. 부모도 어떻게 보면 교사이고, 세상에는 나쁜 피아노 교사보다 나쁜 부모가 훨씬 더 많습니다. 나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 아버지와 몇몇 피아노 선생이 내게 가르려준 것을 잊으려고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쁜 피아노 선생은 물론 바꾸면 그만이죠. 그러나 부모와 아이는 생물학적으로 연계되어 있어요. 부모와 아이가 서로 의절할 수는 있겠지만, 생물학적 연은 끊을 수가 없습니다. ―122쪽 부모가 우리에게 한 일은 우리 영혼에 흉터로 새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요. 영원히 그곳에 남죠. 나는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아버지가 내게 한 일을 의도적으로 승화하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다시 말해 기억을 무의식으로 치워버리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나를 무의식적으로 괴롭힐 테니까요. ―142쪽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51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최전방을 돌며 백여 차례를 공연했고, 당시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 플리트 및 유엔의 장군들을 모아놓고 연주하기도 했다. 2016년엔 참전용사 자격으로 40여 년 만에 방한해 전우들을 위해 공연했다. 오전 5시 반, 배가 인천항으로 천천히 들어설 때 우리는 갑판에 정렬했습니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라에 들어선다는 생각에 다들 겁에 질렸습니다. 연주회 전에 긴장하는 것은 여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군,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더욱 서러운 것은 그날 1951년 4월 24일이 내 스물네 번째 생일이었다는 겁니다. 한창 전쟁 중이었지만 대단히 운 좋게도 나는 전투를 피했습니다. 전선에서 막 싸우고 돌아온 전사들과 장교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라는 요청을 받았던 겁니다. 케네스와 나는 전선을 돌며 유엔 군대를 위해 100회가 넘는 공연을 했습니다. 서울 교향악단과도 연주했고, 또한 서울의 사령관 사무실에서 제임스 A. 밴 플리트 사령관과 유엔의 모든 장군들을 모아놓고 연주했습니다. ―110~112쪽 “훈련을 포기할 것인가 묵묵히 참고 배울 것인가”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다 시모어 번스타인은 알렉산드르 브라일로프스키, 클리퍼드 커즌, 나디아 불랑제 등에게 피아노를 배웠다. 인터뷰는 애증이 교차하는 사제지간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피아니스트로서 경력을 쌓아가던 젊은 시절의 시모어 번스타인은 퐁텐블로에서 영국의 명피아니스트 클리퍼드 커즌에게 강습을 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그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예민하고 날카로운 스승과의 관계는 쉽지 않았다. 심리 상담을 받으며 훈련을 포기할지 계속할지를 고민하던 시모어 번스타인은 결국 후자를 택했고, 훗날 클리퍼드 커즌은 자신의 독주회 연주 방향을 맡기고 논의할 정도로 번스타인을 신뢰하게 된다. 번스타인 역시 영국 왕실에 편지를 써 자신의 스승이 기사 작위를 받을 만한 사람임을 역설했다는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그와 함께 지내는 일은 개인적인 이유로 무척이나 어려웠어요. 문제가 아주 심각해서 심리학자 친구에게 상담을 받기도 했지요. “나는 그와의 관계를 끊는 대신 최고의 음악적 훈련을 받는 것을 포기하느냐, 아니면 묵묵히 참고 이 사람에게서 음악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것을 배우느냐,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해.” 나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클리퍼드에게서 받는 음악적 영감 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무척 힘든 정신적 문제들을 참아야 했습니다. ―257쪽 “예술적 성취를 일상의 삶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예술과 삶의 통합을 향한 성찰과 열정, 인내 결국 시작부터 끝까지 책을 관통하는 큰 주제는 바로 ‘삶과 예술의 관계’다. 우리의 인생이 음악을 연주하는 데 영향을 끼치듯, 음악도 우리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는 연주자 시모어와 인간 시모어 사이에는 차이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렌 굴드나 자신의 스승인 클리퍼드 커즌 등, 직업적으로는 위대했으나 삶은 불행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예술과 일상의 조화를 강조한다. 인생의 의미는 예술과 삶의 통합에 있다는 것이다. 이제 글렌 굴드의 신경증적 성격이 그의 연주에 나쁜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그의 신경증적 연주가 성격에 나쁜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해봅시다. 어쩌면 둘은 나란히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클리퍼드 커즌)는 최고의 위치에 오른 예술가이면서 인간적으로는 망가진 사람입니다. 나는 위대한 예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긍정적 요소가 개인적인 삶과 통합되는 과정이 항상 자연스럽게 일어난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의식적으로 이 과정에 주목해야 하고, 어렵게 얻은 예술적 성취를 일상의 삶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여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혀 모르며, 클리퍼드 커즌 같은 예술가들은 그렇게 할 생각이 없습니다. ―271~272쪽 인터뷰어인 종교학자 앤드루 하비는 지금의 사회에 그런 삶과 예술의 통합이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대한 번스타인의 태도는 단호하고도 분명하다.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술 작품과 예술가를 분리해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한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번스타인은 감성과 지성, 영혼과 신체가 통합되어야 좋은 음악이 나오며, 이런 통합의 과정이 우리의 삶을 보다 건강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비: 선생님은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런 식의 통합이 명예와 명성을 미친 듯이 추구하는 사회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번스타인: 네. 그런 통합이 가능하다는 것을 예술가가 안다면 말이죠. 하비: 그런 예를 본 적이 있나요? 예술과 삶이 통합되어 행복한 삶을 사는 유명한 음악가들 말입니다. 번스타인: 안톤 루빈시테인은 대단히 조화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요요 마도 멋진 삶을 살고 있죠.“ ―274쪽 나는 모든 사람이 재능을 타고난다고, 혹은 특정한 뭔가를 탐구하려는 내밀한 욕망이 있다고 확고하게 믿습니다. 재봉 기술, 정원 가꾸기, 혹은 요리가 될 수도 있어요. 그게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재능이든 간에 우리가 가진 재능이 우리 존재의 핵심이라고 확신합니다. 나는 나의 예술과 시모어는 똑같은 것임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요. 따라서 내가 최선을 다해 연주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음악가뿐 아니라 시모어라는 인간도 통합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만 접기로 했습니다.


재테크의 여왕 : 부자의 첫걸음 편
청림출판 / 성선화 글 / 2015.09.07
14,500

청림출판소설,일반성선화 글
재테크 전문 기자 성선화의 책. 저자도 한때는 밑 빠진 통장에 월급만 붓는 평범한 30대 싱글녀였다. 동안 유지를 위한 고가의 화장품과 피부과 관리, 철마다 옷장을 채우는 쇼핑, 싱글녀가 피할 수 없는 편의점 지출, 급할 때마다 타는 택시…. 이렇게 벌 틈도 없이 끊임없이 새어나가는 월급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지출 관리는 보이지 않던 돈의 흐름을 한눈에 보이게 해주었다. 매달 지름신 때문에 몇 백만 원씩 쓰던 카드값을 10분의 1로 줄이고, 통장만 40개를 가진 진정한 여왕으로 변신했다. 재테크 전문 기자로서 수많은 부자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며 알게 된 다양한 비법을 직접 실천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만든 것이다. 1장에서는 다이어트보다 쉬운 지출 관리의 비법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사례별로 보여주었다. 확실한 지출 통제 단계를 넘어가야 생각 없이 돈을 써도 과소비하지 않게 되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2장에서는 쥐꼬리만 한 연봉을 극복하는 강제 저축의 힘을 보여준다. 부자 인터뷰를 통해 직접 통장을 굴려서 월급 부자가 된 사람들의 사례도 함께 보여준다. 3장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연말정산을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준다. 그동안 모르고 더 냈거나 돌려받지 못한 세금에 대해 확실하게 짚고 간다. 4장은 모르면 손해고 알면 돈 버는 보험에 대해 그 어떤 재테크 기본서보다도 상세하게 일러준다. 마지막으로 부자되는 황금 사다리로 불리는 빚테크. 부동산 대출의 꽃인 경매부터 신혼부부 아파트 마련하는 대출 상식도 꼼꼼하게 담았다.프롤로그 1강 월급의 지출 구멍을 막아라 신데렐라는 없다 푼돈의 성취감에 빠져라 돈의 흐름을 보이게 하라 다이어트와 지출 관리의 공통점 가계부는 삶의 기록 / 언니의 깨알팁_가계부 잘 쓰는 법 나는 어떻게 카드 값을 10분의 1로 줄였나 4개의 지출 구멍을 막아라 / 언니의 깨알팁_통신비 다이어트 돈을 아끼는 창의적인 방법 / 언니의 깨알팁_팝카드 vs 캐시비 나는 왜 체크카드에 이름을 붙였나 모든 소비를 할인하라 생각 없이 써도 과소비가 없다 체크카드는 만능이 아니다 신용카드, 이것만은 피해라 / 언니의 깨알팁_신용카드 사용과 내 신용등급 체리피커, 주기적으로 갈아타라 직장 생활 10년, 1억 모은 비결 / 언니의 깨알팁_신용카드 포인트 200% 활용하기 돈을 써야만 하는 명확한 이유 / 꿈을 향해 배팅하라 2강 연봉 탓은 그만, 닥치고 저축 30대 싱글의 현주소, 월 저축액 50만 원 연봉을 극복하는 강제 저축의 힘 닥치고 저축! 액수가 관건 나는 왜 40개의 통장을 만들었나 통장 쪼개기를 하는 이유 내가 통장에 이름을 붙인 이유 / 언니의 깨알팁_고금리 외화 통장 만들기 복리 만드는 ‘예금 풍차’를 돌려라 / 언니의 깨알팁_놀면서 즐기면서 하는 ‘캘린더 저축법’ ‘금리 화장발’에 속지 마라 통장 24개 굴리는 강제 저축의 달인 / 언니의 깨알팁_고금리 적금 통장을 만들려면? 60만 원의 기적, 8년 만에 1억 자산을 보이게 하는 통장 쪼개기 매일 이자가 쌓이는 CMA 고금리보다 강력한 세금 상호금융 적금, 최고의 세테크 고금리 저축은행 활용법 3강 더 낸 세금 돌려받는 연말정산 정복하기 연말정산,20만 독자가 인정한 재테크 전문 기자의 부자 특강 <이데일리> 경제 칼럼 인기리 연재 《빌딩부자들》 《월세의 여왕》에 이은 3년 만의 신작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을까 고민만 하다가 포기해버린 직장인들이 많다. 로또만이 살길이라는 일념 하에 일확천금을 꿈꾸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1등에 당첨돼도 세금 떼고 남은 돈으로 번듯한 집 한 채 장만하고 나면 끝이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많다. 그렇다면 차라리 내가 번 돈으로 야무지게 재테크해서 인생 대박의 주인공이 될 순 없을까? 오늘도 부자를 꿈꾸는 당신, 재테크 분야 20만 독자가 열광한 성선화 기자의 부자 특강으로 새롭게 시작하자. 이 책은 『빌딩부자들』『월세의 여왕』의 저자 성선화 기자가 3년 만에 작심하고 쓴 재테크 기본서다. 그동안 재테크 전문 기자로서 수많은 부자들과 인터뷰하며 알게 된 깨알 같은 팁과 재테크의 여왕으로 인정받기까지 직접 실천하며 터득한 저자 본인의 핵심 노하우를 공개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재테크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지식, 이제 '재테크의 여왕'에게 물어보자. 당신의 재테크 능력을 키워줄 확실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보이지 않는 돈의 흐름이 보인다” 성선화 기자가 수년간 직접 검증한 부자들의 돈 버는 전략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단계별 재테크가 시작된다! 사회 초년생도, 직장 선배들도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이번 달 월급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매달 통장을 스치듯 사라지는 월급을 붙잡아 부자가 될 초석을 마련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직도 계획 없이 카드를 긁고, 명확한 자산 관리의 목표도 없이 사는 경제적 무관념 단계라면 아무리 연봉이 많고 직장에서 잘 나가도 통장은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다.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연봉의 차이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고, 모으고, 불리는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저자는 재테크에도 단계가 있다고 말한다. 경제관념이 거의 없는 무급 단계, 본격적으로 지출 관리를 시작하는 초급 단계, 강제 저축으로 종잣돈 만드는 중급 단계,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는 고급단계까지. 각자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단계별 재테크를 통해서 단순한 기술만 익히는 것이 아닌 돈 모으는 성취감을 느껴보자. 현재 '재테크의 여왕'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선화 기자도 한때는 밑 빠진 통장에 월급만 붓는 평범한 30대 싱글녀였다. 동안 유지를 위한 고가의 화장품과 피부과 관리, 철마다 옷장을 채우는 쇼핑, 싱글녀가 피할 수 없는 편의점 지출, 급할 때마다 타는 택시…. 이렇게 벌 틈도 없이 끊임없이 새어나가는 월급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지출 관리는 보이지 않던 돈의 흐름을 한눈에 보이게 해주었다. 매달 지름신 때문에 몇 백만 원씩 쓰던 카드값을 10분의 1로 줄이고, 통장만 40개를 가진 진정한 여왕으로 변신했다. 재테크 전문 기자로서 수많은 부자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며 알게 된 다양한 비법을 직접 실천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만든 것이다. “모든 소비를 할인하고, 금리 화장발에 속지 마라” 요즘 잘 나가는 체크카드, 신용카드 혜택 전격 해부 60만 원의 기적, 남들보다 4년 빨리 1억 모으는 비결 저자는 카드를 써도 아무 카드나 쓰지 않는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모두 꼼꼼하게 공부해서 상황에 맞게 자신의 지출 패턴과 가장 잘 맞는 카드를 선별해서 사용한다. 택시를 한 번 타도 15퍼센트씩 할인을 받고, 똑같이 통신비를 계좌이체하고 점심값을 카드로 긁어도 저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환급받으며 지출 관리를 한다. 대부분 한번 카드를 한번 발급받으면 습관적으로 계속 쓰게 되는데 이조차 생애주기가 바뀔 때마다 지출 패턴에 맞게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아직도 처음에 발급받은 카드를 혜택 없이 사용하고 있다면 나에게 맞는 카드를 찾아 갈아타는 똑똑한 체리피커가 되자. 이 책에서는 20~30대의 소비패턴에 맞는 다양한 카드가 혜택별로 정리되어 있다. 자신의 소비생활에 맞는 맞춤형 카드 사용을 위한 사이트도 일러준다. 만약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누군가는 고금리 적금 통장을 찾아내고, 같은 금리로 적금을 굴려도 남들보다 4년이나 빨리 1억을 모을 수 있다면? 이런 전략은 반드시 배워야 한다. 더 이상 재테크를 미룰 수 없다! 무엇보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복리 효과를 노리는 풍차 돌리기 기법도 다른 책보다 더 간결하고 알기 쉽게 보여준다. 매달 60만 원 저축액을 유지하며 적금 통장만 12개를 굴리는 방법을 연차별로 구성한 표를 보면 매년 얼마씩 불어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29명의 재테크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직접 감수한 책” 지금 당장 은행에 달려가게 만드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정보만을 담았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정확한 재테크 정보만을 전수하기 위해 각 분야의 재테크 전문가들의 검수를 거쳤다. 또한 애써서 번 귀한 월급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는 독자들에게 뜬구름 잡는 허황된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는 저자의 기자 정신이 함께 담겨 있다. 책을 읽고 나서 “그럼 이제 뭐부터 해야 하지?” 하고 원점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책이 아니다. “이건 부자들의 얘기니까” 하고 체념하게 만드는 책도 아니다. 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작은 팁부터 투자의 초석을 마련하는 종잣돈 모으는 비법까지 상세하게 일러준다. 확실한 것은 읽는 내내 당신의 자신을 점검하고 당장이라도 은행에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놀라운 책이라는 사실이다. 1장에서는 다이어트보다 쉬운 지출 관리의 비법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사례별로 보여주었다. 확실한 지출 통제 단계를 넘어가야 생각 없이 돈을 써도 과소비하지 않게 되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2장에서는 쥐꼬리만 한 연봉을 극복하는 강제 저축의 힘을 보여준다. 부자 인터뷰를 통해 직접 통장을 굴려서 월급 부자가 된 사람들의 사례도 함께 보여준다. 3장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연말정산을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준다. 그동안 모르고 더 냈거나 돌려받지 못한 세금에 대해 확실하게 짚고 간다. 4장은 모르면 손해고 알면 돈 버는 보험에 대해 그 어떤 재테크 기본서보다도 상세하게 일러준다. 마지막으로 부자되는 황금 사다리로 불리는 빚테크. 부동산 대출의 꽃인 경매부터 신혼부부 아파트 마련하는 대출 상식도 꼼꼼하게 배워보자. 직장생활 해볼 만큼 해본 언니들이 아직도 모르고 있는 재테크 상식. 연애 상담할 친구는 있어도 재테크 상담할 선배가 없어서 답답했던 이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부자가 되는 첫걸음, 재테크의 여왕과 함께 시작해보자.
사도신경이 알고 싶다
넥서스CROSS / 박성규 (지은이) / 2019.10.10
9,300

넥서스CROSS소설,일반박성규 (지은이)
사도신경은 주기도문이나 십계명같이 성경 본문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핵심 내용이 가장 잘 요약되어 있다. 그래서 성경에 없는 사도신경이라는 말은 성경에 하나의 본문으로는 없다는 뜻이지 그것이 성경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사도신경이라고 해서 사도들이 만든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은 사도들의 신앙을 계승한 것이기에 사도신경이라고 부른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 사도신경은 초대교부가 고안한 것이 아닌 사도들이 전해준 성경의 가르침을 가장 탁월하게 요약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꿀벌들이 모든 아름다운 꽃에서 꿀을 모아놓은 것과 같다”고 했다. 사도신경은 참된 신앙과 거짓 신앙을 구분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다. 이대로 믿으면 참된 신앙이요, 이 중에 어느 것 하나를 부인해도 이단인 것이다. 바른 신앙을 갖기 원하는 성도라면 사도신경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추천사 들어가는 말 1장 사도신경에 대하여 사도신경이란 무엇인가?┃사도신경은 왜 필요했는가?┃나눔을 위한 질문┃사도신경(헬라어, 라틴어, 영어) 2장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 성부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다.┃성부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다.┃성부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이다.┃나눔을 위한 질문 3장 그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 성자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의 외아들’이다.┃성자 하나님의 이름은 ‘예수’다.┃성자 하나님의 직책은 ‘그리스도’다.┃성자 하나님의 다른 직책은 ‘우리의 주님’이다.┃나눔을 위한 질문 4장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에게 나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셨다.┃예수님은 ‘동정녀’에게서 나셨다.┃나눔을 위한 질문 5장 빌라도에 고난 받으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나눔을 위한 질문 6장 다시 사시고 하늘에 오르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예수님┃승천하신 예수님┃나눔을 위한 질문 7장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 재림의 출발지┃예수님 재림의 특징┃예수님 재림의 목적┃나눔을 위한 질문 8장 우리가 믿는 성령 성령님은 어떤 분인가?┃성령님은 어떤 사역을 하시는가?┃성령님의 감동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나눔을 위한 질문 9장 거룩한 공회와 성도의 교통 교회는 거룩한 공회다.┃교회는 공회다.┃교회는 성도의 교통이다.┃나눔을 위한 질문 10장 사죄, 부활, 영생 사죄의 은혜┃부활의 은혜┃영원히 사는 은혜┃나눔을 위한 질문사도들의 신앙을 계승한 사도신경! 사도신경은 참된 신앙과 거짓 신앙을 구분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다. 성경에 없는 사도신경, 왜 고백해야 하는가 사도신경은 주기도문(마태복음 6:9~13)이나 십계명(출애굽기 20:3~17)같이 성경 본문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핵심 내용이 가장 잘 요약되어 있다. 그래서 성경에 없는 사도신경이라는 말은 성경에 하나의 본문으로는 없다는 뜻이지 그것이 성경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사도신경이라고 해서 사도들이 만든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은 사도들의 신앙을 계승한 것이기에 사도신경이라고 부른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 사도신경은 초대교부가 고안한 것이 아닌 사도들이 전해준 성경의 가르침을 가장 탁월하게 요약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꿀벌들이 모든 아름다운 꽃에서 꿀을 모아놓은 것과 같다”고 했다. 사도신경은 참된 신앙과 거짓 신앙을 구분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다. 이대로 믿으면 참된 신앙이요, 이 중에 어느 것 하나를 부인해도 이단인 것이다. 바른 신앙을 갖기 원하는 성도라면 사도신경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우리를 십자가의 정예 군사로 훈련시켜주는 최적의 책이다.”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담임, 제자훈련목회자협의회[Cal-Net] 이사장)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신앙고백을 위한 해설서다.” -이규현 목사(부산 수영로교회 담임) “사도신경을 신학적으로 건실하고 정확하게 안내해주는 책이다.” -이상규 박사(고신대학교 명예교수,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역사신학 교수) “성경을 바로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정승원 박사(총신대학교 경건훈련원장, 조직신학 교수) “사도신경은 복음 그 자체다.” -조현진 박사(한국성서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슬픈 쥐의 윤회
통나무 / 김용옥 (지은이) / 2019.09.09
16,000

통나무소설,일반김용옥 (지은이)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소설집으로, 모두 13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제목 ‘슬픈 쥐의 윤회’는 이 책의 3번째 작품 '애서윤회哀鼠輪迴'에서 취했다. 도올의 소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소설의 개념을 파괴한다. 그것은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의 개념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는 철학적 작업이다. 또한 이 책은 도올의 철학이 도올의 일상적 삶에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하다.독자들에게 드리는 말씀 7 꾸어취스커파더 13 삼십여년일순간三十餘年一瞬間 37 애서윤회哀鼠輪廻 74 애정만리哀情萬里 122 젊은 날의 초상 143 쌤의 죽음 183 구도범망求道梵網 213 개원초일開院初日 246 짝사랑 260 다님의 미소 279 천재, 순간 속에 영원이 있는 306 의혈유서義血由緖 330 51가의 페들러 364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소설집이다. 이 책에는 모두 13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제목 ‘슬픈 쥐의 윤회’는 이 책의 3번째 작품 에서 취했다. 도올의 소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소설의 개념을 파괴한다. 그것은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의 개념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는 철학적 작업이다. 또한 이 책은 도올의 철학이 도올의 일상적 삶에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는 창이기도 하다. 그가 하는 모든 행위는 인문학이다. 그는 일찍이 다음과 같은 명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나는 철학을 세속화하지 않습니다. 나는 세속을 철학화 할 뿐입니다. 나의 철학은 궁극적으로 철학의 인간화지요.’ 그렇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을 파악하고 인간을 그려낸다. 도올의 소설은 픽션인가, 논픽션인가? 그의 소설은 구상과 비구상,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무는 전통적 “소설가”의 전승을 승계하고 있다. “소설”은 “대설”과 구분되는 “작은 이야기”이다. “작은 이야기”는 서구문학이 규정하는 “노블novel”이라는 허구양식에 국한될 필요가 없다. 재미와 의미를 유발하는 패관문학적 이야기, 지괴志怪, 필기소설筆記小說, 전기傳奇, 변문變文 등 다양한 양식의 이야기를 오늘날 나의 삶의 이야기로 용해시켜 표현하는 것이다. 소설은 동아시아 정신세계에 불교적 사유가 도입되면서 발흥하였는데 그 특징은 진眞·가假의 경계를 허문다는 데 있다. 그것은 일본인의 후다쯔노카오二つの顔, 즉 두개의 얼굴이었다. 아메리카진은 푸른하늘이었고, 쵸오센진은 썩은 시궁창이었다. 쵸오센진인 나로서는 일본인에게 존대받기는 어려웠지만 일본인이 존대하는 아메리카진으로부터 존대받는 일이란 과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나는 일본 유학을 가기전에 이미 평화봉사단원들과 오랫동안 동거同居를 했기 때문에 영어가 자유로왔고 미국인들을 나의 자연스러운 벗으로 느꼈다. 아마도 그는 육감적으로 이제 다시 나를 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얼근하게 취한 그의 얼굴엔 눈물이 글썽거렸다. 그리고 내 손을 잡은 그의 손은 몹시 따스했다. 나는 되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때마침 정다웁던 인사동골목은 하수도 공사로 다 파헤쳐져 어수선했다. 봄시샘의 차거운 기운이 을씨년스럽게 나를 휘감았다. 일본어에는 “나카마仲間”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사실 “패거리”니 “동아리”니 하는 말이 있어도 나카마라는 말의 의미만큼 선명한 경계를 지니지 않는다. 그런데 닭들의 세계는 나카마의식이 매우 선명하게 유지되는 사회이다. 그러니까 일본사회는 인간의 동물적 원시성을 매우 극명하게 보존하고 있는 사회인 것이다. “나카마”도 그렇고, “이지메”도 그렇듯이, 닭들의 세계에서는 같이 자란 나카마 이외의 나카마와 섞이는 법이 없다.


다꿈 플래너
알에이치코리아(RHK) / 청울림 (지은이) / 2019.10.30
18,000원 ⟶ 16,2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청울림 (지은이)
성공한 사람들, 부자들이 시간을 관리한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일상을 계획하고, 기록하고, 실행, 피드백하면서 삶을 꾸려간다. 벤자민 플랭클린은 절제, 침묵, 질서, 결단 등 13가지 삶의 덕목을 지키며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시행했고, 매일 저녁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수첩에 기록했다. 이 작은 수첩이 오늘날 수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플랭클린 다이어리의 시초이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로 경제적 자유와 스스로 주인 되는 삶의 가치와 노하우를 전해온 청울림 역시 일찍이 수첩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록하는 삶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일구었다. 그는 퇴사 후 3년 만에 일하지 않아도 월급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는데, 그 비결을 주저하지 않고 플래너라고 말한다. 인생의 그 어느 순간보다 더 치열했고, 불안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종이 위에 무언가를 적으며 이겨냈기 때문이다. 이루고 싶은 목표, 하루를 돌아보는 피드백, 독서 혹은 사람을 만나며 배운 것들, 떠오르는 영감부터 흔들리는 순간에 마음을 다잡기 위해 무언가를 적었고, 그렇게 적고 나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다꿈 플래너》는 청울림이 실제로 만들어 사용한 양식을 기초로 누구나 다시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고안한 플래너이다.“경제적 자유와 꿈을 이루는 부자습관 당신의 삶을 계획하고 기록하면 모두 현실이 된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이 퇴사 3년 만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까지 자기 경영의 모든 것을 담은 플래너 성공한 사람들, 부자들이 시간을 관리한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일상을 계획하고, 기록하고, 실행, 피드백하면서 삶을 꾸려간다. 벤자민 플랭클린은 절제, 침묵, 질서, 결단 등 13가지 삶의 덕목을 지키며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시행했고, 매일 저녁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수첩에 기록했다. 이 작은 수첩이 오늘날 수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플랭클린 다이어리의 시초이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로 경제적 자유와 스스로 주인 되는 삶의 가치와 노하우를 전해온 청울림 역시 일찍이 수첩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록하는 삶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일구었다. 그는 퇴사 후 3년 만에 일하지 않아도 월급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는데, 그 비결을 주저하지 않고 플래너라고 말한다. 인생의 그 어느 순간보다 더 치열했고, 불안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종이 위에 무언가를 적으며 이겨냈기 때문이다. 이루고 싶은 목표, 하루를 돌아보는 피드백, 독서 혹은 사람을 만나며 배운 것들, 떠오르는 영감부터 흔들리는 순간에 마음을 다잡기 위해 무언가를 적었고, 그렇게 적고 나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다꿈 플래너》는 청울림이 실제로 만들어 사용한 양식을 기초로 누구나 다시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고안한 플래너이다. 작은 목표, 작은 습관, 자투리 시간 관리는 자기 경영의 첫걸음 《다꿈 플래너》는 일반적인 플래너와 달리 첫 번째 파트에 경제적 자유와 꿈을 이루기 위해 가슴에 새겨둘 11가지 자기 경영 매뉴얼과 실천 가이드를 소개한다. 이는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사람들의 가슴에 열정을 지피는 동기부여가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신념으로 지키고 활용해온 원칙들이다. 작은 목표, 작은 습관, 자투리 시간부터 내실 있게 바꿔갈 수 있도록 하는 파워액션을 배치해 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하나씩 실행하다 보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나에 의한 삶’을 살아가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 목표, 습관, 시간, 공부 관리에서 감정 관리까지 꿈을 이뤄주는 기적의 수첩 《다꿈 플래너》의 두 번째 파트는 크게 5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목표, 습관, 시간, 감정, 공부 관리이다. 저자는 이 5가지 요소만 잘 관리하고 발전시켜도 충분히 앞서가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스로의 목표(비전)와 습관,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기본이고 성장을 위한 공부와 긍정 에너지의 고양이 가능하도록 플래너 양식을 고안했다. 목표 관리 : 비전, 자기헌법, 연간목표 습관 관리 : 사슬 끊기, 습관트래커(Habit tracker) 시간 관리 : 주간 시간계획표, 파워타임(Power-Time) 감정 관리 : 긍정주문, 감사일기, 자기확언 공부 관리 : 독서리스트, 독서리뷰 특히 주간계획표는 다른 플래너와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심플하게 기록하고 한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 양식은 우선순위는 2가지만 배치하여 선택과 집중, 내일을 위한 투자를 실행하도록 이끈다. 또한 자기확언과 감사일기를 배치해 일정 관리는 물론 자신의 의지와 마음까지 돌볼 수 있도록 했다. 다시 꿈꾸는 사람들의 플래너를 표방하는 《다꿈 플래너》는 당신이 다시 꿈꾸고, 성장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데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참으로 감사하게도 저는 퇴사한 지 3년 만에 일하지 않아도 월급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와 돌아보면 그 3년의 시간이야말로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면서도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는 전쟁 같았습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쁘고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 그 힘들었던 시간을 저는 종이 위에 무언가를 쓰며 이어갔습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고, 어제를 돌아보는 일기를 썼습니다.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기록하고 체크했습니다. 책을 읽거나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을 기록했습니다. 떠오르는 영감을 잊지 않기 위해 글로 남겨두었습니다. 마음이 흔들리고 자신이 없을 때에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적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을 솔직하게 적기도 했고 이겨내고 싶은 희망을 적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글을 적고 나면 다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곤 했습니다. 기상 시간 30분 앞당기기, 운동 30분 하기, 책 10페이지 읽기 등 새로 시작할 ‘습관 목록(Habit Tracker)’을 작성해보세요. 처음에는 한 가지나 두 가지 정도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그것이 습관으로 꾸준히 정착되면 하나씩 늘려가보세요. 힘이 들어도 처음 한 달을 빠짐없이 해낸다면 장기 습관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투자의 여왕
청림출판 / 성선화 글 / 2016.05.23
16,000

청림출판소설,일반성선화 글
베스트셀러 '재테크의 여왕'의 저자 성선화 기자의 책.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씩 들어봤을 펀드에서부터 ETF, ETN, ELS와 같은 금융 상품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원유나 금에 투자하는 방법, 수익률이 좋은 투자자문사와 공모주, 스팩 투자까지 빠짐없이 알려준다. 다양한 분야를 다룬 만큼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만을 소개하기 위해 각 분야별 유명한 전문가 40명에게 직접 감수를 받았다. 저자는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도 안전하게 은행 이자율 2배 이상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나 말하는 분산 투자만을 강조하지도 않고 위험한 집중 투자만을 노리지도 않는다. 각자의 사정과 투자 철학에 맞는 방법을 통해 자산을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Prologue CHAPTER 1 주기적으로 갈아타야 돈 버는 펀드 당신이 펀드로 돈을 못 버는 이유 ‘합리적 상상력’으로 펀드의 미래를 펼쳐라 중국 바이러스에 전 세계가 감기 걸린다 글로벌 경제는 ‘블룸버그’로 통한다 언니의 깨알팁_인구 2억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라 숲을 보고, 나무는 전문가에게 맡겨라 펀드 매니저의 능력을 알 수 있는 지표들 펀드도 직구, 온라인 펀드슈퍼마켓 수수료 절반 펀드슈퍼마켓 사용법 펀드, 주기적으로 갈아타는 법 언니의 깨알팁_1억 원 이상 투자자, 사모펀드 해볼까? 언니의 깨알팁_해외 펀드 똑 소리 나게 투자하는 법 CHAPTER 2 펀드와 주식의 장점만 쏙쏙 ETF ETF, 펀드야 주식이야? 언니의 깨알팁_개인 퇴직연금 ETF 규제 완화 속까지 다 보여주는 ETF 언니의 깨알팁_ETF 뽀개기 복제 비용으로 발생하는 추적오차 언니의 깨알팁_ETF의 추적오차와 운용 능력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ETF 언니의 깨알팁_중국 ETF 뽀개기 언니의 깨알팁_중국 ETF 괴리율 주의보 레버리지 ETF의 복리 효과 언니의 깨알팁_하락장에 베팅…나 혼자 웃는 ‘인버스 ETF’ 글로벌 ‘안전자산’ 배분법 글로벌 ‘위험자산’ 배분법 언니의 깨알팁_스마트폰으로 해외 ETF 투자하기 언니의 깨알팁_달러 강세에 대비하는 자산 배분법 CHAPTER 3 투자 전략에 배팅하는 ETN 썸 타는 ETN 증권사가 수익률을 약속하는 ETN 지수에 알파를 더하는 ETN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빠르게! 언니의 깨알팁_ETN의 전략적 분류법 CHAPTER 4 복불복“돈이 보이는 곳에 투자하라!” 1% 금리 시대, 위기를 돌파할 9가지 실전 투자법 화제의 베스트셀러 『재테크의 여왕』의 성선화 기자가 새로운 투자 입문서로 돌아왔다. 그동안 지출 관리와 저축 등 재테크의 기본을 다루는 책은 많았지만 금융 투자 전반에 대해 이토록 속 시원하게 보여준 책은 드물었다. 『투자의 여왕』은 누구나 한 번씩 들어봤을 펀드에서부터 ETF, ETN, ELS와 같은 금융 상품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원유나 금에 투자하는 방법, 수익률이 좋은 투자자문사와 공모주, 스팩 투자까지 빠짐없이 알려준다. 다양한 분야를 다룬 만큼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만을 소개하기 위해 각 분야별 유명한 전문가 40명에게 직접 감수를 받았다. 이 책은 지루한 투자 이론 설명만 담은 책과는 달리 저자가 직접 투자해보고 얻은 생생한 팁과 핵심 노하우까지 담은 투자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아직도 투자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재테크 전문 기자가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정보 요즘은 대출 없인 집을 구하기도 어렵고 맞벌이가 아니라면 아이 키우기도 빠듯하다. 심지어 노후 파산에 이어 중년 파산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아직도 수많은 재테크 초보자들이 바닥으로 떨어진 은행 금리에 대한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저축 단계에 머무르며 불안해하고 있다. 대박을 꿈꾸며 주식에 뛰어들었다가 쪽박을 찼다는 주변의 소식에 투자는 꿈도 못 꾸고 단념하기 일쑤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투자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고 처음부터 하나씩 공부해야 한다. 저자는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도 안전하게 은행 이자율 2배 이상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구나 말하는 분산 투자만을 강조하지도 않고 위험한 집중 투자만을 노리지도 않는다. 각자의 사정과 투자 철학에 맞는 방법을 통해 자산을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리스크 줄이는 안전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 수익률 올리는 최신 투자 기법 공개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자료 분석 방법 지금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중국이 기침을 하면 전 세계가 감기로 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심지어 스마트폰 하나로 세계 경제 시황을 확인하며 예측해볼 수도 있다. 시장의 흐름을 읽으며 적절한 타이밍에 돈이 보이는 곳에 투자한 사람만이 웃을 수 있는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미국 기준금리 변동과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사태, 중국의 정책과 금 수요 등 고려해야 할 변수는 무궁무진하다. 저자는 글로벌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구분하고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럽,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의 글로벌 시장 분석을 통해 금융, 원자재, 에너지 등과 같은 다양한 종목을 선택하여 ‘잃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담았다. 특히 시장 상황의 흐름과 변동 사항들을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나 각종 표 등의 실제 샘플 자료를 덧붙여 설명한다. 성공한 투자자로 살면서 내 가족을 지키고 미래를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가는 지금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더 이상 투자가 어렵다고 망설이거나 위험하다고 회피하면 기회를 잡을 수 없다. 당신이 투자로 돈을 못 번 이유를『투자의 여왕』에서 상세히 알려줄 것이다. 투자의 첫걸음을 이 책으로 시작해보자.


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
안전가옥 / 조예은 (지은이) / 2020.04.13
13,000원 ⟶ 11,700원(10% off)

안전가옥소설,일반조예은 (지은이)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조예은 작가의 단편집이다. 안전가옥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책 에서 탄탄한 구성의 호러 스릴러를 선보였던 작가의 연출력은 단편집에서 더욱 다양한 색채로 빛을 발한다. 미묘하지만 분명한 폭력을 감내해 왔던 여성 빌런의 탄생을 그린 '초대', 물귀신과 숲귀신 사이의 사랑스러운 이끌림을 담은 '습지의 사랑', 블랙 유머를 통해 가부장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오컬트 좀비물 '칵테일, 러브, 좀비', 제2회 황금가지 타임리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등 네 작품을 수록하였다.초대 · 6p 습지의 사랑 · 42p 칵테일, 러브, 좀비 · 74p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 110p 작품 후기 · 18p 프로듀서의 말 · 162p이토록 생생한 어둠 어떤 감정은 곧잘 무시당한다. 여성이라서, 자식이라서, 부유하지 못해서, 남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겪는 어둡고 축축한 마음이 그렇다. 괴로움을 호소했다가는 너무 예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문제는 별것 아니라고들 한다. 조예은 작가는 《칵테일, 러브, 좀비》 속 모든 작품에서 홀대받는 감정들을 생생하게 끄집어내며 반기를 든다. 그러한 감정들에는 분명한 실체가 있으며 그 주인에게 구체적인 고통을 안긴다. 허리가 길다고, 이마가 좁다고, 저번에 입은 옷은 영 별로였다고 쉽게 평가하는 남자친구를 향해 바로 전하지 못한 말들은 가시가 되어 목구멍을 찌른다(). 수십 년 인생을 남편 뒷바라지에 바친 아내는 좀비로 변한 남편을 보며 “저 막돼먹은 인간 없이 사는 게” 무섭다며 울먹인다(). 침전된 괴로움은 비극의 씨앗이 된다. 가족에게 폭력을 휘둘러 온 아버지가 어머니를 칼로 찌르자, 목격자인 자식은 이내 그 칼로 아버지를 찌른다(). 살아서 다 풀지 못한 어둠은 죽어서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쓸쓸하게 세상을 떠난 넋은 귀신의 모습으로 그 자리에 남아 환영받지 못하는 신세를 이어 가는 것이다(). 잔혹함의 온기 오랜 고통을 충분히 위로받지 못한 조예은 작가의 인물들은 어느 순간 손에 무기를 든다. 자신을 옭아맸던 사람, 그 사람을 만든 세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다. 확실한 결별을 원하는 그들은 세간의 도덕률을 가뿐하게 뛰어넘는다. 작가가 택한 스릴러, 호러라는 장르의 문법은 이 지점에서 이야기와 멋지게 맞아떨어진다. 잔혹한 장면을 곱씹을수록 느껴지는 것은 기묘하게도 다정함이다. 친구가 나를 괴롭힌 자들에게 악담을 퍼붓는다면 그 말의 거친 어감보다는 친구의 상냥한 마음씨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다. 《칵테일, 러브, 좀비》 속의 총과 칼, 선혈과 비명 너머에 그 온기가 있다. 누구의 어떤 고통도 당연하지 않다. 우리는 더 분노해도 괜찮다. 손에 피를 묻히더라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붉게 물든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갈 따름이다. 지극히 장르소설다운, 장르소설이기에 가능한 공감법이다.


작별하지 않는다
문학동네 / 한강 (지은이) / 2021.09.09
16,800원 ⟶ 15,12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한강 (지은이)
2016년 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가 5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 ‘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 그 자체 완결된 작품의 형태로 엮이게 된바, 한강 작가의 문학적 궤적에서 가 지니는 각별한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이로써 (2014), (2016), ‘눈’ 연작(2015, 2017) 등 근작들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고투와 존엄을 그려온 한강 문학이 다다른 눈부신 현재를 또렷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가 눈이 시리도록 선연한 이미지와 유려하고 시적인 문장에 실려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1부 새 1 결정結晶 2 실 3 폭설 4 새 5 남은 빛 6 나무 2부 밤 1 작별하지 않는다 2 그림자들 3 바람 4 정적 5 낙하 6 바다 아래 3부 불꽃 작가의 말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 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을 잇는 ‘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구상되었으나 그 자체 완결된 작품의 형태로 엮이게 된바, 한강 작가의 문학적 궤적에서 『작별하지 않는다』가 지니는 각별한 의미를 짚어볼 수 있다. 이로써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눈’ 연작(2015, 2017) 등 근작들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고투와 존엄을 그려온 한강 문학이 다다른 눈부신 현재를 또렷한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지 않은 비극적 역사의 기억으로부터 길어올린, 그럼에도 인간을 끝내 인간이게 하는 간절하고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가 눈이 시리도록 선연한 이미지와 유려하고 시적인 문장에 실려 압도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이상하지, 눈은. 어떻게 하늘에서 저런 게 내려오지. 『작별하지 않는다』는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꾸었던 꿈의 장면으로 시작한다. 눈 내리는 벌판, 수천 그루의 검은 통나무가 마치 묘비처럼 등성이까지 심겨 있다. 묘지가 여기 있었나, 생각하는 사이 어느 순간 발아래로 물이 차오르고, 그는 무덤들이 모두 바다에 쓸려가기 전에 뼈들을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며, 하지만 어쩌지 못하는 채로 꿈에서 깬다. 경하는 그것이 그 무렵에 꾸었던 다른 악몽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책에서 다룬 학살에 대한 꿈이리라고 생각하고, 한때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화 작업을 하다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 목공 일을 하는 친구 인선과 함께 그 꿈과 연관된 작업을 영상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뒤로 몇 해 동안 힘든 시기를 겪고 겨우 삶을 회복하는 사이 계획은 진척되지 못했고, 경하는 자신이 그 꿈을 잘못 이해했다고 마음을 바꾼다. 그러던 겨울 어느 날, 경하는 병원에 있는 인선으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는다. 인선이 통나무 작업을 하던 중 사고로 두 손가락이 잘려 봉합수술을 받은 것. 곧장 병원을 찾은 경하에게 인선은 갑작스레 그날 안에 제주 집에 가 혼자 남은 새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고, 그는 인선의 간절한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그길로 서둘러 제주로 향한다. 그러나 제주는 때마침 온통 폭설과 강풍에 휩싸여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작적으로 찾아오는 고질적인 두통에 시달리며, 경하는 가까스로 마지막 버스를 타고 인선의 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정류장에서도 한참 떨어진 곳에 있는 인선의 집까지 눈길을 헤치고 산을 오르던 길에서 폭설과 어둠에 갇혀 길을 잃는다. 눈은 거의 언제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 속력 때문일까, 아름다움 때문일까? 영원처럼 느린 속력으로 눈송이들이 허공에서 떨어질 때,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이 갑자기 뚜렷하게 구별된다. 어떤 사실들은 무섭도록 분명해진다.(44~45쪽) 심장이 다시 뛸 거지. 그렇지, 이 물을 마실 거지.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인선의 집에서, 경하는 칠십 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과 얽힌 인선의 가족사를 마주하게 된다. 온 가족을 잃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십오 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아버지와, 부모와 동생을 한날한시에 잃고 오빠마저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채로 언니와 둘이 남겨진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그와 함께, 학살 이후의 시간을 살아내며 오빠의 행적을 찾는 일에 수십 년을 바쳐 끝까지 포기하기를 택하지 않았던 인선의 어머니 정심의 고요한 싸움이, 폭설로 고립된 외딴집의 어둠 속에서 희미한 촛불 아래 떠오른다. 빛과 어둠 사이를 가르며 영원처럼 느리게 하강하는 수천수만의 무심한 눈송이들 속에서, 이곳에 있지 않은 사람을 간절히 생각하는 마음이 그렇게 정심에게서 인선에게로, 인선에게서 경하에게로 스며든다. 이렇게 눈이 내리면 생각나. 내가 직접 본 것도 아닌데, 그 학교 운동장을 저녁까지 헤매 다녔다는 여자애가. 열일곱 살 먹은 언니가 어른인 줄 알고 그 소맷자락에, 눈을 뜨지도 감지도 못하고 그 팔에 매달려 걸었다는 열세 살 아이가.(87쪽) 하지만 모든 게 끝난 건 아니야. 정말 헤어진 건 아니야, 아직은. 작가는 이 소설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작가의 말’)고 했다. 그 사랑은 우선 마지막까지 사람과 삶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던 인선의 어머니 정심의 마음에 있을 것이다. 그것이 어디가 바닥인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그저 환하고 따뜻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또한 우리는 알게 된다. 그 사랑이 지극하고 간절한 만큼 그것은 무엇보다 무서운 고통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뻐근한 사랑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던 걸 기억해. 골수에 사무치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그때 알았어. 사랑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인지.(311쪽) 인선의 어머니 정심이 일평생 그랬던 것처럼, 인선은 어머니의 삶이 자신에게 스며오는 것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그 사랑을 외면하지 못하고, 경하 또한 인선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으로 겹쳐지는 것에 힘겨워하면서도 그 마음을 내치지 못한다. “이 눈보라를 뚫고 오늘밤 그녀의 집으로 갈 만큼 그 새를 사랑하지 않는다”(88쪽)고, “이런 고통을 느낄 만큼 사랑한 적도 없다”(152쪽)고 고개를 저으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그 사랑에 손을 내밀어 기어이 고통을 택하는 것이, 그것만이 오직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길이라고 소설은 말하는지도 모른다. 그것만이 절멸로부터 삶을 지켜내는 길이리라고. 어쩌면 실은 그 부름은 이미 언제나 우리 앞에 와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사랑을 사랑으로 알아보고 그 손을 잡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는 듯이. 그 앞에 조심스레 손을 내밀 때, 그 마음이 닿은 자리가 눈송이처럼 차갑고 동시에 불꽃처럼 뜨거워 영영 잊히지 않는 것은 한강의 소설만이 전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닐까. 이렇게 한강의 소설이 우리 앞에 와 있다.몇 년 전 누군가 ‘다음에 무엇을 쓸 것이냐’고 물었을 때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던 것을 기억한다. 지금의 내 마음도 같다. 이것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생명이 얼마나 약한 것인지 그때 실감했다. 저 살과 장기와 뼈와 목숨 들이 얼마나 쉽게 부서지고 끊어져버릴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어떤 사람들은 떠날 때 자신이 가진 가장 예리한 칼을 꺼내든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가까웠기에 정확히 알고 있는, 상대의 가장 연한 부분을 베기 위해.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4
사회평론 / 양정무 지음 / 2017.06.28
19,000원 ⟶ 17,100원(10% off)

사회평론소설,일반양정무 지음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일대일 강의 형식으로 마치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그림을 찾을 필요 없이 독자의 시선의 흐름에 맞추어 그림을 배치했다. 소장 가치가 있는 엄선한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후련하게 풀어주는 적절한 질문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렇다고 책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이자 미술사학계의 권위자인 양정무 교수는 한 권의 책 안에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아냈다. 꼭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을 소개하고, 유명한 미술작품부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까지 최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론을 담았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이 모든 방대한 지식이 자연스레 이해된다. 독자들은 어느 순간 친절하고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미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4권에서는 흔히 암흑기로 알려진 유럽의 중세가 사실은 찬란한 빛의 미술을 꽃피운 시대였음을 이야기한다.I 로마네스크 미술 - 신을 찾아 순례를 떠나다 01 세계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유럽 02 종교적 열정의 시대 03 길 위에서 탄생한 로마네스크 04 지상과 천상의 권력투쟁 II 노르만 미술 - 십자군이 된 해적 01 바이킹의 시대 02 노르만족의 역사가 시작되다 03 십자군의 시대 III 고딕 미술 - 찬양을 경쟁하다 01 지상에 재현한 천상의 공간 02 더 높게 더 밝게, 그리고 더 완벽하게 03 빛으로 쓴 성경: 창과 스테인드글라스 04 하늘의 이야기를 새긴 고딕 조각 05 우리 곁의 중세 미술★ ‘인문학의 꽃’ 미술사! 정치, 종교, 경제, 예술의 역사를 당대의 그림과 조각과 건축으로 읽는다. ★ ‘귀로 듣는 듯 술술 읽히는’ 일대일 미술 강의! 핵심을 찌르는 문답,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풍부한 일러스트로 미술의 재미와 지식과 감동을 모두 전달한다. ★ 화려한 빛과 신앙심으로 가득한 유럽의 ‘중세 문명’ 유럽의 기틀을 잡아나간 ‘중세’는 오해받고 있다! 당대 미술을 통해 멀고 어둡게만 느껴지는 서양의 중세 문명의 찬란한 본모습을 밝힌다. 미술 얘기만 나오면 난처한 당신을 위한 일대일 과외! ‘먹고살기도 바쁜데, 왜 미술사까지 읽어야 할까?’ 우리나라에도 점점 미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형 미술 전시회, 해외 유명 화가의 초청전이 자주 열리고 관람객의 반응도 뜨겁다. 종종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수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미술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좀 더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해, 힐링을 위해, 혹은 투자를 위해….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다. 하지만 이렇듯 관심이 높아 가는데도 여전히 미술을 공부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술은 여유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유희라며 지레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미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책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의 3~4권이 출간됐다. ‘영국, 프랑스, 미국이 미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소위 선진국을 방문하면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필수 코스처럼 찾는다. 세계 역사를 쥐락펴락했던 국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하고, 사회지도층은 미술에 열광한다. 그들이 미술관에 투자하고, 화가들을 후원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돌덩이나 그릇,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작품에 ‘예술’이라는 이름이 붙고 천문학적 가격이 매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은 ‘미술은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며 ‘미래를 이끄는 해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미술 평론가 존 러스킨은 “위대한 국가는 자서전을 세 권으로 나눠 쓴다. 한 권은 행동, 한 권은 글, 나머지 한 권은 미술이다. 어느 한 권도 나머지 두 권을 먼저 읽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중 미술이 가장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 미술을 제대로 본다는 것은 그 미술을 낳은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이며, 미래를 이끌어갈 통찰을 얻는 길이다. 그래서 미술을 역사, 정치, 경제, 예술 등 모든 학문의 정수가 모인 ‘인문학의 꽃’이라고 부른다. 쉽게 읽고 제대로 배우는 미술사의 모든 것! 이렇게 매력적인 미술은 사실 제대로 공부하기 쉽지 않다. 일단 미술이 아주 긴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트렌디한 현대미술 작품에도 4만 년 역사가 녹아 있기에 미술사를 모르면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진입 장벽도 높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 책=어려운 책’이었다. 낯선 용어와 불친절한 해설로 인해 마음먹고 책을 펼쳐도 채 열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일대일 강의 형식으로 마치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그림을 찾을 필요 없이 독자의 시선의 흐름에 맞추어 그림을 배치했다. 소장 가치가 있는 엄선한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후련하게 풀어주는 적절한 질문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렇다고 책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이자 미술사학계의 권위자인 양정무 교수는 한 권의 책 안에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아냈다. 꼭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을 소개하고, 유명한 미술작품부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까지 최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론을 담았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이 모든 방대한 지식이 자연스레 이해된다. 독자들은 어느 순간 친절하고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미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체 8권으로 완결될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3권에서는 ‘초기 기독교 문명과 미술’을, 4권에서는 ‘중세 문명과 미술’을 다룬다. 이후 르네상스, 근대, 현대 미술이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 『난처한 미술이야기』 4권: 지상에 천국을 훔쳐오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4권은 흔히 암흑기로 알려진 유럽의 중세가 사실은 찬란한 빛의 미술을 꽃피운 시대였음을 이야기한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뒤 혼란에 빠져 있던 유럽은 기독교와 봉건제를 주춧돌 삼아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바이킹의 후예 노르만족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거듭났고, 이들의 신앙은 곧 하늘 위의 천국을 지상에 재현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들은 화려한 빛으로 가득차고 ‘천사들의 교향곡’이 울리는 고딕 성당을 지어 천국의 모습을 훔쳐오는 데 성공했다. 1부 ‘신을 찾아 순례를 떠나다’에서는 서기 1000년부터 시작된 성지 순례 열풍을 중심으로 중세 로마네스크 미술을 살핀다. 목숨을 건 여정이었던 중세인의 순례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순례 여행을 떠났던 중세인의 깊은 신앙과 그들의 여정이 키워낸 중세의 도시, 그리고 로마네스크라는 새로운 미술 양식을 엿볼 수 있다. 2부 ‘십자군이 된 해적’에서는 소위 야만족의 상징이었던 바이킹이 신실하고 용맹한 십자군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노르만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바이킹의 후예들은 기독교를 접한 뒤 열정적으로 수많은 교회를 건축한다. 노르만족은 자신들이 정복한 영국 땅에 웅장하고 독특한 건축물을 세워 새로운 지배자의 위용을 드러냈고, 그 덕분에 영국은 ‘유럽의 시골’에서 새로운 미술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었다. 3부 ‘찬양을 경쟁하다’의 주인공은 중세 문명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고딕 성당이다. 1144년 6월 11일, 그때까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건축물이 세상에 선을 보인다. 그 주역인 ‘생드니 대성당’은 높디높은 천장과 가볍게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듯한 기둥, 색유리로 섬세하게 제작된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고딕 성당의 내부는 매우 밝고 경쾌한 모습인 데다 석조 천장의 음향효과로 웅장함과 신성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었다. 또한 성당을 장식한 실감나는 조각들은 이후 이어지는 르네상스 미술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도 했다. 서기 1000년부터 300년간 이어지는 이 시기는 우리에게 낯설고 먼 시대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가 남긴 미술이 아직도 유럽에 생생하게 살아 있는 덕분에 우리는 중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중세는 박물관에 갇힌 먼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전통입니다. 결국 이 책은 이런 전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보기 위해 떠나는 호기심 가득한 미술 여행입니다.(‘4권에 부쳐―순례와 모험을 따라 떠나는 미술 여행’ 중에서) 결과적으로 샤를마뉴는 두 가지 해결책을 생각해냅니다. 봉건제와 기독교 신앙이 바로 그것이었죠. 봉건제가 사회 전반을 체계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형태, 즉 하드웨어라면 기독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한 셈입니다.(1부 로마네스크 미술 1장 ‘세계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유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