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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이상한 나라
알에이치코리아(RHK) / 송형석 (지은이)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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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소설,일반
송형석 (지은이)
모두가 자기를 사랑하고 싶다고, 행복하고 싶다고, 자존감을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에 대한 해법은 일시적일 때가 많다. 지속 가능한 자기 사랑과 행복, 자존감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박사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나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나에 대한 표면적인 사실들, 즉 나의 취향이나 인간관계, 감정을 풀어내는 방식 등으로 시작해, 종국에는 나에게 숨어 있는 이중적인 모습들,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는 걸 방해하는 방어기제들,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근원적인 콤플렉스와 무수한 욕망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본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나의 마음이 ‘대체 왜 이 모양’이 되었는지 설명해준다.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나라는 이상한 나라’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 이 지도의 윤곽이 명확해지고 디테일이 살아날수록, 우리는 나란 사람을 정면에서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나란 사람을 속속들이 제대로 아는 것이 어쩌면 조금 귀찮거나 두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용기를 갖고 스스로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들어가는 글_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1부_ 나 들여다보기 연습 1장_ 나를 푸는 공식 내 속마음을 흘깃 훔쳐보는 법 마음도 측정이 됩니다 2장_ 망치가 필요한 순간 각양각색 심리적 방어의 모습 자기 방어를 깨뜨리는 법 나를 지키려는 본능 상대를 조종하고 싶은 욕망 책임지기도, 비난받기도 싫을 때 2부_ 나라는 이상한 나라로 3장_ 내 마음은 왜 이런 모양일까 나도 모르게 타인을 따라 하는 순간 나의 판단력은 믿을 만할까 언어가 다 담아내지 못하는 것들 자아와 영혼의 문제 4장_ 나라는 나라의 지도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점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나만의 신화가 필요한 우리들 3부_ 마음의 영토를 한 뼘 더 넓히려면 5장_ 나의 부모와 부모의 부모 나의 세대를 돌이켜볼 것 한 세대의 좋은 부모, 나쁜 부모 나의 부모를 극복하라 6장_ 위대한 나의 발견 모호한 부분을 조금 더 또렷이 나의 아름다운 정체성을 찾아서 마치는 글_ 나란 사람은 내가 아는 그 이상“진짜 나를 알고부터, 내가 더 좋아졌다” 진정한 ‘자기 사랑’을 위한 ‘자기 이해’의 심리학 모두가 자기를 사랑하고 싶다고, 행복하고 싶다고, 자존감을 지키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에 대한 해법은 일시적일 때가 많다. 지속 가능한 자기 사랑과 행복, 자존감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MBC <무한도전> jtbc <톡투유>를 비롯한 여러 방송을 통해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으로 명성을 얻은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박사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어떤 성격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지, 마음 깊숙한 곳에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만 자기가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고, 그 깨달음의 토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표면적인 사실들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해, 무의식속에 묻어둔 ‘나도 몰랐던 나’를 꺼내는 데까지 치열하게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다년간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며 경험적으로 알게 된 사실들뿐 아니라 심리학, 정신분석학, 뇌과학, 꿈과 신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도구를 활용한다. ‘동네 정신과 의사’라는 별명답게 누구나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센스도 잊지 않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난 다음에 따라오는 것은 ‘마음의 성장’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과 극복해야 할 부분을 보완해 더 넓은 마음의 영토를 가지게 된다는 것. ‘자기 이해’가 ‘자기 사랑’으로, 나아가 ‘타인에 대한 관용’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당신의 진정한 자존을 완성하는 심리학 수업 ‘나는 대체 왜 이 모양일까?’ 이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자기가 던진 말, 한 행동 하나를 가지고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본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밖에서는 잘 웃고 떠들었는데, 막상 집에 와서 곱씹어보니 내가 너무 별로였던 것 같다.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자르지 못해 밤새 뒤척이기도 하고. 이렇게 마음이 힘들어질 때면, 문득 궁금하다. 나란 사람의 정체가 무엇인지,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이기에 이렇게 감정적으로 괴로움을 겪으며 스스로를 학대하는 건지. 《나라는 이상한 나라》는 바로 이런 ‘이상하기 짝이 없는 나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나에 대한 표면적인 사실들, 즉 나의 취향이나 인간관계, 감정을 풀어내는 방식 등으로 시작해, 종국에는 나에게 숨어 있는 이중적인 모습들,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는 걸 방해하는 방어기제들,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근원적인 콤플렉스와 무수한 욕망들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본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나의 마음이 ‘대체 왜 이 모양’이 되었는지 설명해준다.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나라는 이상한 나라’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 이 지도의 윤곽이 명확해지고 디테일이 살아날수록, 우리는 나란 사람을 정면에서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물론 나란 사람을 속속들이 제대로 아는 것이 어쩌면 조금 귀찮거나 두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용기를 갖고 스스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의 진짜 감정과 생각을 추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타인의 욕구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진정한 욕구에 맞춰 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 사회가 좋은 것이라고 강제로 만들어준 기준과, 자신의 진정한 취향 및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p.8) “그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 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이 책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박사는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편에 출연해 멤버들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족집게처럼 추리해 얼굴을 알린 이래,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세바퀴>,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등 유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그는 대중에게 친숙한 정신과 의사답게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나 쉬운 단어를 고르고, 찰떡같은 비유를 활용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데 능하다. 이번 책에서도 그의 장기는 유감없이 발휘된다. 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그에 대해 “그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자신이 경험하고, 깊게 고민하여, 새롭게 정리한 이야기를 나눈다”라고 평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어디서 들어봤던 이야기는 이 책에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스스로의 경험과 고민 끝에 나온 날카로운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2부 중 ‘나만의 신화가 필요한 우리들’은 이번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설명할 때 지루한 사실보다는 비유를 활용하는 편이 훨씬 더 직관적으로 와 닿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누구나 자기를 드러낼 수 있는, 그러면서도 자기가 되고자 하는 자기를 반영해 ‘나만의 신화’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저자 자신의 것일 수도, 우리 중 그 누구의 것일 수도 있는 신화를 상세히 기록하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해석한다. 이런 시도는 지금껏 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던 것이다. 쉽고 재미나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담은 그의 이번 책은 우리들의 고질적인 감정 문제들, 이를테면 행복이나 자존감, 자기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은 물론 자신의 진짜 얼굴이 궁금한 이들에게도 큰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기존 심리학 도서를 읽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덤으로 누리는 기쁨이 될 것이다. 시각 장애를 타고난 사람들은 햇살의 존재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신의 진짜 감정과 생각을 추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 타인의 욕구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진정한 욕구에 맞춰 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마음을 알아가는 것 자체가 자기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사회가 좋은 것이라고 강제로 만들어준 기준과, 자신의 진정한 취향 및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살다가 문득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진 사람이 회복한 이야기를 들어보라. 다시 일어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 ■ 들어가는 글_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홍천기 2
파란미디어 / 정은궐 지음 /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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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미디어
소설,일반
정은궐 지음
정은궐 장편소설. <홍천기>는 주인공의 이름이자 '붉은 하늘의 기밀(紅天機)'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초, 백유화단의 천방지축 열정의 여화공 홍천기(洪天起)는 동짓날 밤,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를 줍게 된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고운 외모에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남자를 보며 홍천기는 시집 못 간 딸에게 배필 하나만 내려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는 어머니의 말을 기억해 내고, 그가 하늘이 내려 준 자신의 남자라 믿는다.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된 남자 하람. 온통 붉은색밖에 보이지 않는 그는 홍천기를 만난 후 자신의 눈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는데….第五章붉은 하늘第六章귀수鬼宿의 기운第七章화마畵魔의 먹잇감第八章회귀回歸終章보천가步天歌◎ 이 책은 전 작품 누적 판매 부수 220만 부를 기록한 역사 로맨스소설의 전설! 6개국 번역 출간, 성공적인 드라마화化, 소설의 세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로의 확장! 모두가 기다려 온 정은궐 작가의 귀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의 뒤를 이을 역사 로맨스 《홍천기》. 《홍천기》는 주인공의 이름이자 ‘붉은 하늘의 기밀(紅天機)’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초, 백유화단의 천방지축 열정의 여화공 홍천기(洪天起)는 동짓날 밤,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를 줍게 된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고운 외모에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남자를 보며 홍천기는 시집 못 간 딸에게 배필 하나만 내려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는 어머니의 말을 기억해 내고, 그가 하늘이 내려 준 자신의 남자라 믿는다.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된 남자 하람. 온통 붉은색밖에 보이지 않는 그는 홍천기를 만난 후 자신의 눈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는데……. “여인에게 관직을 제수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찾아오라.” 조선 초기 수필 문학의 백미인 성현(成俔)의 《용재총화?齋叢話》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 홍천기. 그녀는 도화서의 종8품 관직을 얻은 화사(畵史)였으며, 절세 미녀였다고 전해진다. 조선 시대 유일의 여성 화사 홍천기에 대한 한 줄의 기록이 작가의 상상력을 만나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의 역사적 사실 위에서 한 편의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했다. 작가는 정사를 씨줄로 삼고 야담을 날줄로 삼아 한 편의 새로운 수묵화를 그려 낸 후에 홍천기라는 색을 덧입혀 작가 자신만의 독보적인 그림을 그려 냈다. 하람은 왜 붉은 하늘만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을까? 동짓날 세화(歲畵)를 찾으러 오는 의문의 흑객, 행방을 알 수 없는 태종의 어진……. 이 모든 사건을 추적하는 서운관 시일 하람과 풍류남아 안평대군. 그 열쇠는 홍천기에게 있다. 지금까지 만나 보지 못한 새로운 여인 홍천기! 홍천기의 종횡무진 천방지축의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힘 있는 스토리는 물론 작가 특유의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한다. 조선 시대 도화원과 사화단에서 펼쳐지는 화공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 낸 이 소설은 백유화단의 홍일점 홍천기와 그녀의 절친들 ‘개떼들’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 주며 독자를 즐겁게 만든다. 산수화의 대가 안견과 인물화의 대가 최경 등 또 다른 실존 인물들을 보여 주며, 탄탄한 고증으로 역사적 배경을 뒷받침한다. 또한 인간처럼 보이지만 인간이 아닌 신비한 존재들의 등장은 형형색색 다채롭고 매력적인 인물 군상들을 보여 주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자신의 상처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을 멀리하는 하람과 그 어떤 태풍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영원한 사랑을 확신하는 홍천기. 이 씩씩하고 당찬 여인 홍천기의 거침없는 애정 표현을 지켜본다면, 독자들은 백지에 쏟아진 먹물처럼 순식간에 책장 속으로 스며들 것이다. ◎ STORY 하늘의 무늬를 읽고 해독할 수 있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남자 하람 그의 눈이 되고자 당당히 경복궁에 입성한 백유화단의 여화공 홍천기 그들의 운명에 번져 가는 애틋하고 몽환적인 먹선! “여인에게 관직을 제수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찾아오라.” 경복궁의 터주신 절세 미남 일관, 하람 그는 하늘의 별을 보지 못한다. 눈을 떴을 때, 세상은 온통 붉은색이었다.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되었다. 홍천기를 만나면서 그의 눈을 둘러싼 붉은 하늘의 기밀이 조금씩 장막을 걷어 내기 시작한다. 화마가 노리는 천재 화공, 홍천기 그녀는 마음을 아끼지 못한다. 사내 못지않은 대찬 목소리에 호랑이가 먹다가도 뱉어 낼 독기와 고집을 가졌다. 씩씩하고 당찬 여인. 오직 붓과 그림만이 전부였던 20년 화공 인생, 하늘에서 떨어진 한 남자를 줍게 된 후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안평대군, 이용 그는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누구보다 예술을 사랑하여 훌륭한 그림과 시라면 사족을 못 쓴다. 흥미롭고 유쾌한 사건을 불러들이는 한량. 지금껏 홍천기만큼 그를 신나게 만드는 사람은 없었다. 그녀의 외모, 그림, 모든 것이 마냥 좋기만 하다.
유홍준의 미를 보는 눈 시리즈 세트 (전3권)
눌와 / 유홍준 지음 /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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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와
소설,일반
유홍준 지음
유홍준의 美를 보는 눈 시리즈(전 3권)의 완결을 기념하여 《국보순례》(2011), 《명작순례》(2013), 《안목》(2017)을 세트로 묶었다. 《국보순례》 ‘나라의 보물을 순례하는 마음’으로 우리 마음속에 간직할 기념비적인 유물을 소개하는 명작 해설서다. 다양한 종류의 유물을 하나하나 찬찬히 들여다보며 각 문화재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해외 한국 문화재’ 편에서는 국내에서는 감상할 기회가 적은 유물을 지은이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명작순례》 조선시대 대표적인 서화 49점의 내력과 거기에 깃든 예술적 가치를 해설하는 ‘명작 감상 입문서’이다. 명작이 탄생하기까지의 사회적·예술적 배경과 화가의 삶과 예술 등이 옛이야기처럼 쉽고 재밌게 펼쳐진다. 지은이가 엄선한 명작 49점과 이에 동반되는 1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명작 순례를 마치고 나면 훌쩍 높아진 안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목》 건축, 도자, 회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역사 속 높은 안목의 소유자들은 어떻게 대상에서 아름다움을 파악했는지를 알아보고, 뛰어난 안목으로 미술품을 수집해 우리 문화사에도 기여한 역대 수장가들의 이야기로 안목의 중요함을 재차 확인해보자. 우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회고전에 부친 순례기, 현대미술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넓고 깊은 시각에서 바라본 작가론과 평론을 더했다.국보순례 명작순례 안목
땀 흘리는 소설
창비교육 / 김혜진, 김세희, 김애란, 서유미, 구병모, 김재영, 윤고은, 장강명 (지은이), 김동현, 김선산, 김형태, 이혜연 (엮은이) / 2019.03.01
15,000
창비교육
소설,일반
김혜진, 김세희, 김애란, 서유미, 구병모, 김재영, 윤고은, 장강명 (지은이), 김동현, 김선산, 김형태, 이혜연 (엮은이)
현직 교사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제자들을 걱정하며,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지표가 되어 줄 8편의 소설을 가려 엮은 책이다. 책에는 동시대 청년들의 애환을 섬세하게 그려 내고 있는 작가 8명(김혜진, 김세희, 김애란, 서유미, 구병모, 김재영, 윤고은, 장강명)의 단편 소설이 실려 있다. 8편의 소설 속에는 인터넷 방송 BJ, 공무원 시험 준비생, 카드사 콜센터 직원, 외국인 이주 노동자, 알바생 등 N포 세상에 ‘을’로 내던져진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땀 흘리는 소설』은 현재 노동 현장에 있는 사회 초년생과 앞으로 일을 하게 될 예비 사회인(학생)에게 일하며 먹고살아야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머리말 김혜진, 「어비」 김세희, 「가만한 나날」 김애란, 「기도」 서유미, 「저건 사람도 아니다」 구병모, 「어디까지를 묻다」 김재영, 「코끼리」 윤고은, 「P」 장강명, 「알바생 자르기」N포 세상에 ‘을’로 내던져진 청춘들의 이야기 어느 날 그는 책가방을 메고 야산을 내려가던 언니에게 말을 걸어왔다. 빨간색 티코 창문 너머로 고개를 내민 채였다. “어디까지 가세요?” 언니는 그때 고시생 총각이 웃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한다. 언니는 그 차를 타지 않았다. 그러고는 곧 읍내에 있는 독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리통이 오거나 몸살을 앓을 때도 언니는 첫차를 타고 독서실에 가 막차를 타고 돌아왔다.(김애란, 「기도」 81쪽) 연애는 고사하고 꿈과 인간관계마저 포기해야만 하는 청춘들에 관한 8편의 단편 소설. 인터넷 방송 BJ, 가짜 블로그 홍보 대행사 직원, 공시생, 일과 육아에 시달리는 이혼녀, 카드사 콜센터 직원, 외국인 이주 노동자, 산재로 고통받는 생산직, 알바생. 소설 속 주인공들은 모두 지극히 평범한 우리 시대 청년 근로자들이다. 이 청년들은 직업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부단히 고민하고,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혀 좌절하기도 하며, 때론 ‘을’로서의 권리를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통해 독자는 땀 흘리며 일하는 청춘들의 고뇌와 애환을 엿보게 되고, 그들이 흘린 땀방울의 정당한 무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 회사라는 게 그래요. 조직에서는 합리적이라고 결정하는 게, 당하는 개인 입장에서는 참 매정하죠. 나도 혜미 씨랑 똑같은 처지예요. 이러고 일하다가 회사가 너 나가, 그러면 짐 싸야지. ― 합리적이라고요……. 과장님, 지난달에 태국인 바이어들 왔을 때 환송회 한 거, 제가 영수증 정리하다 보니까 1차 밥값만 제 월급보다 더 나왔던데요.(장강명, 「알바생 자르기」 258쪽) 고달픈 청춘 25시를 가장 리얼하게 포착한 우리 시대 8인의 작가 김혜진, 김세희, 김애란, 서유미, 구병모, 김재영, 윤고은, 장강명(목차순). 청년들의 애환을 대변하고 사회에 끊임없이 문제적 메시지를 던지는 8인의 소설가를 『땀 흘리는 소설』을 통해 만난다. 소설을 읽어 가며 독자는 ‘일의 가치(「어비」), 직업 선택과 직업 윤리(「가만한 나날」), 청년 실업(「기도」), 여성 노동(「저건 사람도 아니다」), 감정 노동(「어디까지를 묻다」), 이주 노동(「코끼리」), 산업 재해(「P」), 해고(「알바생 자르기」)’ 등 ‘노동’에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된다. 그렇다고 소설들이 딱딱하거나 교조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일하는 청년들의 삶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노동 문제에 관한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력서를 동시에 네 군데 보냈는데 첫 번째로 지금 있는 카드사에 몇 단계의 시험을 거쳐 합격했어요. 제가 지원한 분야와 전혀 무관한 부서에 배치되었는데도 회사 방침이라나, 업무 파악을 위해 뭐든 기초부터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수상쩍고 무성의한 답변을 들은 뒤론 거기에 대한 추가 의문을 제기할 틈도 없이,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신입 사원 연수와 엠티를 비롯한 여남은 차례의 사내 교육 코스가 모두 끝났더라고요.(구병모, 「어디까지를 묻다」 152쪽) 탄탄한 플롯을 가진 이 소설들은 글을 읽는 내내 재미와 함께 ‘노동’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청춘들에게 근로기준법보다 먼저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문학을 업으로 삼은 평론가들과 출판 관계자들에 대한 섭섭함에서 출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을’로 태어난 개인은 누구나 일을 한다. 그 노동의 대가로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삶을 영위한다. 현대 사회에서 일(노동)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여서, 당연히 끊임없이 치열하게 다루어야 할 난제이다. 1970~1980년대에는 이러한 문제가 불거져 나와 누구라도 노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문학적 시도도 많았다. ‘노동 문학 선집’이라고 불리던 것이 그러한 시도들인데, 현재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 노동에 관한 문제가 해소되었을까?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문제는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고착화되어 풀기 힘든 과제가 되었다. 그래서 더욱 더 노동의 문제에 대해 문학이 이야기해 주어야 하고, 실제로 그러한 문제를 다룬 문학 작품도 젊은 작가들이 무수히 쏟아내고 있다. “이 책은 문학을 업으로 삼은 평론가들과 출판 관계자들에 대한 섭섭함에서 출발했습니다. 젊은 세대와 함께 읽을 만한 제대로 된 노동 문학 선집이 마땅히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오래된 서고를 뒤져 깊은 잠에 빠진 70~80년대의 노동 문학을 끄집어내는 것은 주저되는 일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세상은 청춘에게 더 가혹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1세기에 새롭게 일과 직업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 선집을 기획하게 된 것입니다.”(「머리말」 8쪽) 『땀 흘리는 소설』은 문학 즉, 소설을 통해 일과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기획한 책이다. 문학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텍스트라서, 현대 사회에 일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읽고 오래 전 끊겼던 토론을 이어가 보고자 한 것이다.신기했고 재미있었는데 뭐랄까, 불쾌해졌다. 별풍선 하나는 100 원. 열 개는 1000원. 열 명이 열 개씩이면 만 원. 100명이 100개씩이면 100만 원이 되는 거였다. 그걸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가게도 내고 사업도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그러려고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김혜진, 어비」중에서 그때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정말요? 저는 이 일이 진짜 적성에 잘 맞는 거 같은데.” 그녀는 진심으로 동조해 주었다. “네, 경진 씨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그녀가 그 말을 기억하고 있을까? 나는 그녀를 쫓아가 정정하고 싶은 다급한 욕망에 휩싸였다. ---「김세희, 가만한 나날」중에서 나는 설문에 열중하고 있는 사내를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는 아저씨는 이 리서치 한 건당 얼마를 받을까. 친구들이 설문지 알바할 때 5천 원 받았다던데. 한겨울에 온종일 대졸자를 만나러 다니며 얼마를 벌까. 노동부라지만 이 아저씨도 분명 ‘알바생’이겠지. 뭔가 측은한 마음이 들면서도 그런 내 시선이 어쭙잖은 것 같아 부끄럽다. ---「김애란, 기도」중에서
글다듬기의 기술
21세기여성 / 김혜원 (지은이) /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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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여성
소설,일반
김혜원 (지은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과 지식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글쓰기다. 그런데 글을 쓸 때나 쓰고 난 후 자기 글을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막막하다는 분이 많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 만들었다. '국어 지식이 없는데 내 글을 다듬을 수 있을까? 내가 쓴 문장이 잘 읽히지 않고 어딘가 어색한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쓴 표현이 맞는 건지 틀린 건지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이러한 생각을 해 본 분들이 글다듬기의 기술을 최대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쓴 책이다.1. 문장 표현을 확인하세요. 12 - 뒤따르는 말을 적절하게 맞추어 주세요. 25 - 지나치게 생략하면 이해하기 힘들어요. 30 - 필요 없는 표현은 지워 주세요. 39 - 장황한 표현은 간단하게! 45 - 번역 투 표현은 어색해요. 2. 띄어쓰기를 확인하세요. 56 - 띄어쓰기의 원칙은 단어별로 띄어 쓴다는 것! 65 - 조사는 붙여 쓰고, 의존 명사는 띄어 써요. 76 - 단위는 띄어 쓰지만, 숫자와는 붙여 쓸 수 있어요. 81 - 띄어쓰기 실수가 많은 표현들이랍니다. 3. 단어의 맞춤법을 확인하세요. 88 - 사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98 - 틀리기 쉬운 접사를 살펴볼까요? 103 - 주의해야 하는 어미들이 있어요. 4. 일관성을 지켜야 할 표기들을 확인하세요. 114 - 외래어를 쓸 때도 확인이 필요해요. 129 - 표현의 일관성도 중요해요. 5. 문장 부호를 확인하세요. 140 - 문장의 끝에 쓰는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150 - 쉼표의 쓰임은 의외로 다양해요. 158 -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는 구분해서 써야죠.글을쓰는누구나가자기문장과글에자신감을가질수있게돕는것이이책의핵심입니다.자기생각을정확하고바른문장으로표현하며,단정한글로다듬을수있도록기준을제시해드립니다. 비전공자도이해하기쉬운교정·교열에관한기본! -내글을내가자신있게교정교열하고싶으신분 -1인출판을하거나준비하시는분 -자기소개서나문서작업을할때문맥에맞는정확한문장으로표현하고싶으신분 -글을잘다듬고싶으신모든분 글을읽고쓰는것에관심있는분들께추천해드리는책입니다. 글쓰기는사람들에게자기를보여주는방법입니다.사람들에게전하고싶은생각과지식과감정을 표현하는것이바로글쓰기예요.그런데글을쓸때나쓰고난후자기글을어떻게다듬어야할지막막하다는분이많아요. 이책은그런분들을위해서만들었어요. 나는국어지식이없는데내글을다듬을수있을까?내가쓴문장이잘읽히지않고어딘가어색한데어떻게고쳐야할지모르겠어.내가쓴표현이맞는건지틀린건지어떻게확인해야할까?이러한생각을해본분들이글다듬기의기술을최대한쉽게이해하고활용할수있도록쓴책이에요.글을 쓰는 하나하나의 단위는 바로 문장이에요.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단위를 문장이라고 한답니다. 그러니 문장을 잘 표현하는 것이 글을 잘 표현하는 바탕이 되는 거예요.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문장을 간결하게 쓰는 거예요. 주어와 서술어의 간격이 벌어질수록, 주어가 많아질수록, 호응을 맞추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제 취미는 책 읽기, 영화 감상, 자전거예요. ‘책 읽기, 영화 감상, 자전거’가 같은 자격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 죠? ‘영화 감상’과 ‘자전거’를 ‘책 읽기’와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려 면 형식을 맞춰서 통일해야 해요. 제 취미는 책 읽기, 영화 감상하기, 자전거 타기예요.
인문학 산책
해드림출판사 / 김동기 (지은이) /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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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소설,일반
김동기 (지은이)
전체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고, 각 분야별로 문학, 역사학, 철학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총론 형태의 해설을 덧붙이고, 그것을 다시 각론 형태로 한국문학과 해외문학, 한국사와 세계사 그리고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으로 다시 세분화하여 각각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 상을 수상한 작품 등 120권을 엄선하여 저자의 약력과 작품 배경, 주요 내용,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시사점을 중심으로 스케치하였다. 저자는 2010년부터 인문학 서적 1,000권 읽기 10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해 온다. 지하철을 타거나 주말에 집이나 도서관에서 매년 100권씩, 매주 2~3권씩 읽기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은 후에는 저자와 시대적 배경, 책의 주요 내용,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2~5장 정도로 축약하여 정리하였다. 이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다.머리말 - 인문학 집 짓기 ___004 제1장 인문학 제1절 무엇이 인문학인가? 1. 인문학이란? ___020 2. 다른 학문과의 관계 ___030 제2절 왜 인문학이 중요한가? 1. 행복의 증진 ___036 2. 국가와 사회발전의 촉진 ___044 3. 세계화와 문명발전 ___052 제3절 어떻게 인문학을 공부하고 지원할 것인가? 1. 개인적 전략 ___057 2. 교육적 전략 ___064 제2장 문학 제1절 문학에의 초대 1. 문학이란? ___074 2. 문학의 장르 ___078 3. 한국 현대문학의 과제 ___089 제2절 한국문학___097 제3절 해외문학__141 제3장 역사학 제1절 역사학으로 초대 1. 역사학이란? ___184 2. 역사의 주인공과 대상 ___189 3. 역사와 우리 외교관계 ___193 4. 우리 역사학계의 과제 ___203 제2절 한국사___208 제3절 세계사__250 제4장 철학 제1절 철학에의 초대 1. 철학이란? ___304 2. 철학의 발자취 ___312 3. 철학의 문제 ___324 제2절 동양철학__349 제3절 서양철학__457 참고문헌 및 독서목록 ___552전체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고, 각 분야별로 문학, 역사학, 철학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총론 형태의 해설을 덧붙이고, 그것을 다시 각론 형태로 한국문학과 해외문학, 한국사와 세계사 그리고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으로 다시 세분화하여 각각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 상을 수상한 작품 등 120권을 엄선하여 저자의 약력과 작품 배경, 주요 내용,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시사점을 중심으로 스케치하였다. 저자는 2010년부터 인문학 서적 1,000권 읽기 10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해 온다. 지하철을 타거나 주말에 집이나 도서관에서 매년 100권씩, 매주 2~3권씩 읽기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은 후에는 저자와 시대적 배경, 책의 주요 내용,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2~5장 정도로 축약하여 정리하였다. 이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다. 인문학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길잡이,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자기성찰의 학문 인문학이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으로 좁게는 문학·역사·철학을 말한다. 즉 사람이란 무엇이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성찰로부터 시작하여 인문학이 출발한다. 더 나아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사람다운 것인지,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외연을 확대하여 너 그리고 우리는 어떠한 존재이고, 국가와 사회라는 더 큰 공동체와는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가 하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학문이다. 문학은 허구와 개연성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시, 소설, 수필, 희곡 등의 형태로 사람의 존재에 대한 이해를 증진케 한다. 역사학은 사실에 입각하여 사람이 과거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살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미리 살펴보는 학문이다. 철학이란 가치와 당위성에 따라 사람이 무엇인가를 탐색하고 앞으로 지향해 나가야 할 바람직한 가치를 탐색하는 학문이다. 종교 즉 큰 가르침은 철학과 함께 삶을 더욱 깊게 한다. 인문학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 있으며,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자기성찰의 학문이다. 즉,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는 존재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How to live)?라는 방법을 강구하게 하며,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하는가(What to do)?라는 바람직한 가치에 대한 생각을 갖도록 한다. 인문학은 방법론적 측면에서 통섭(通攝)과 소통의 학문이다. 문학, 역사학, 철학 자체뿐만 아니라 정치학, 사회학, 경영학, 법학 등 사회과학과 의학, 물리학, 화학, 환경학 등 자연과학과의 연계를 통해 내용을 다양화하고 풍부하게 한다. 여기에서 통섭(consilience)이란 “함께 뛴다(jumping together)”는 의미로 서로 다른 전문가가 만나 서로 협동하여 집합적인 지혜를 살려서 공동으로 연구하고 작업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통섭과 소통에 뛰어난 자질을 보여왔는데, 이에 이어령 교수는 한국인이 여러 종류의 음식물을 한데 어울리 게 하는 비빔밥문화, 모든 것을 한입에 넣는 보쌈문화, 나가고 들 어오는 반대개념을 하나로 묶어 ‘나들이’라는 통합어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전 국민이 독창적인 개발자질과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하였다. 인문학은 목적론적 관점에서 수기치인(修己治人) 즉, 먼저 나를 닦고 난 후 남을 다스리는 학문이다. 우선적으로 먼저 나 자신을 닦아야 하는데(修己), 이를 위해서는 세상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하며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인문학 도서 120권 엄선 작품 배경, 주요 내용, 교훈과 시사점을 중심으로 스케치 [인문학 산책]은 행정고시 출신의 저자가 충북 보은군수, 대통령비서실 사정1비서관실, 충북 청주와 충주 부시장,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한전산업개발주식회사 상임감사, 동국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등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그리고 기업의 현장에서 CEO와 상임감사로 그리고 대학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강의를 하면서 인문학의 융성과 대중화를 위한 여러 가지 전략들을 구상하여 집필한 인문학 기본서이다. 저자는 전체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고, 각 분야별로 문학, 역사학, 철학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총론 형태의 해설을 덧붙이고, 그것을 다시 각론 형태로 한국문학과 해외문학, 한국사와 세계사 그리고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으로 다시 세분화하여 각각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 상을 수상한 작품 등 120권을 엄선하여 저자의 약력과 작품 배경, 주요 내용,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시사점을 중심으로 스케치하였다. 이와 같이 저자가 짜놓은 얼개에 독자들이 살을 붙이고, 지붕을 이어서 인문학이라는 멋진 그림을 그려보기를 기대한 것이다. 특정 분야에 보다 많은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완역된 작품을 읽을 수도 있고, 외국어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원서를 읽어 전문가의 수준으로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1970년 대학에 입학하여 교양학부에서 동양과 서양의 철학고전을 2권으로 축약한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이후 그간 소홀했던 분야를 섭렵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인문학 서적 1,000권 읽기 10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해 온다. 지하철을 타거나 주말에 집이나 도서관에서 매년 100권씩, 매주 2~3권씩 읽기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은 후에는 저자와 시대적 배경, 책의 주요 내용,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2~5장 정도로 축약하여 정리하였다. 이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다.왜 인문학이 중요한가?인문학은 사람에 관한 학문으로 문학, 역사학, 철학을 의미한다. 인문학은 개인, 회사나 도시 그리고 국가를 성장시키고 발전케 하는 자양분이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역기능이나 부작용을 치유할 수 있는 처방 약이 되기도 하고, 그에 맞는 격을 생성시키기도 한다. 사람에게 인격이 있듯이 회사와 도시에도 품격이 있고, 국가에도 국격이 있다. 이와 같은 ‘격’은 외부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외부에 보이는 멋이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높아지지 않는다. 이를 올리는 데에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고 오랜 기간이 필요하지만 깎아 먹는 데에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다.1. 행복의 증진가. 개인적 행복(1차적)의 증진인문학은 일차적으로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학문이다. 그러면 행복(happiness)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고통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기쁨은 주관적인 감정의 문제로 강도가 아닌 빈도로 일정 기간 개인이 느끼는 경험의 횟수를 말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에서 인간의 행복은 일반인이 알고 있는 월급, 사회관계, 정치 권력과 같은 외부변수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신경, 뉴런, 시냅스 그리고 세로토닌, 토파민, 옥시토신 등의 다양한 생화학 물질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다.또한, 삶은 내가,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야 한다. 이와 같은 행복한 마음이 작고 사소하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하여 쌓여감으로써 삶에 묻어나며 내재화될 수 있다. 소확행(小確幸:small but certain happiness) 12)이란 말이 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결혼, 출산, 취직과 같은 큰 기쁨보다 일상생활에서 커피를 마시고 산책하고 친구들과 담소하면서 느끼는 사소하면서도 작은 경험들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정과 직장 이외에 제3의 공간 즉, 카페, 커피숍, 미용실, 서점과 같은 다양한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확보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인간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기도 하다.한국의 1세대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교수는 행복이란 자신에게는 성실로, 타인에게는 사랑으로 구성된다고 하였다. 성실이란 자기 일에 몰입(involvement) 즉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전심전력으로 심신을 집중하여 연구하고 일을 하며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몰입하게 되면 시간의 흐름까지 망각하게 되며 인간이 몰입 상태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또한, 성실함이란 겸허한 마음을 갖고 자기성찰과 완성된 삶과 인격을 위해 자신을 높여가며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발명 대부분은 자기 일에 열중하여 추진할 때 이루어진다고 한다. 아인슈타인도 성공이 선천적인 요인보다 99%인 후천적인 노력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눈이 번쩍 뜨일만한 오늘날 정보통신 분야의 새로운 제품들 역시 연구원들이 밤낮없이 일과 연구에 몰두한 결과물이기도 하다.행복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을 나누며 생겨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첫째, 연인과 자녀, 배우자, 둘째로 부모, 형제, 친구들과 있을 때 행복하다고 한다. 또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모와 가족관계를 맺으면서 가족의 일원 이 되고, 성장하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교육받고 취직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간다. 이에 따라 타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사랑은 사회 구성원과의 공생의 원 동력으로 더불어 살고 싶다는 의욕이다. 이는 다시 남·여 간의 사랑, 친구 사이의 우정, 조직체와의 친화, 심지어는 모든 인간과 사회관계의 인도주의, 휴머니즘으로 확대되고 승화된다. 사랑의 극치는 자기희생에 있다고 본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기보다 먼저 제자들을 구출한 선생님들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는 매우 낮다. 세계 130개국 중에 서 116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행복은 소득과 반들 시 비례하는 것이 아니며 주관적이기에, 자살, 살인과 폭행 등 각종 범죄가 증가하여 사회적인 아노미(anomie) 상태, 즉 공통된 가 치나 도덕적 규범이 상실된 혼돈상태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에드 만찬 교수는 대한민국의 불행 요소로 타인을 철저히 경쟁상대로만 생각하며, 물질주의로 돈이 다른 어떤 가치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혜민 스님은 행복은 생각이 적을수록 함께 나눌수록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마음이 있을수록 더해진다고 하면서, 행복의 지름길은 ①나와 남을 비교하는 일을 멈추고 ②밖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내 마음에서 찾으며 ③지금, 이 순간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느끼라고 강조한다..사람은 봉사를 통하여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선진 외국일수록 봉사를 통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의 수가 많다. 기부활동도 같은 차원의 활동이다. 미국에서는 특히 정보통신 분야의 고액기부자가 많은데 빌 게이츠가 20년간 36조 원,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2017년에만 2조 원을 기부하였고, 시카고시장을 역임한 블룸버그는 2018년에 모교인 존스 홉킨스대학에 18억 달러를 장학금으로 기부하였다. 한국에서도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15)에 2019년 12월 현재 2,200명이 가입하였고, 누적 기부·약정 금액이 2,450억 원이라고 한다.사람의 행복은 (그림 1-5)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제적인 소득과 일정수준(Y1)까지는 비례관계를 유지하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증가하면 오히려 행복이 감소한다고 한다. 이것을 후생경제학에서는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라고 한다. 재벌총수들이나 고소득 자영업자같이 어느 정도까지 소득이 늘어나게 되면 한계효용 즉 행복이 떨어지게 되고 기부를 통해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싶어 한다. 유럽의 경우 역사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16)의 전통이 있다.-‘왜 인문학이 중요한가?’ 중에서
재미있는 수학여행 1
김영사 / 김용운. 김용국 지음 / 200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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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김용운. 김용국 지음
강의실에서 서술하지 못한 중요한 내용을 들추어내고 살아 숨쉬는 수학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수학 전공학도는 물론, 지적 호기심이 강한 사람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면 갖춰야 할 합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권 에서는 개성 강한 숫자들이 만들어내는 알쏭달쏭한 문제와 재미난 풀이, 수와 수학에 관한 매혹적인 진실이 담겨 있으며, 2권 에서는 역사와 생활 속에 숨겨진 논리의 오류를 통해 합리적 사고구조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준다. 3권 에서는 자연에 숨겨진 기하학의 원리와 생활 속의 기하학문제를 통해 수학적 직관력을 키워주고, 4권 에서는 수학이 창조한 다양한 공간, 그 속의 숨겨진 수학적 질서를 발견하도록 도와준다.무관심한 사람에게 밤하늘은 신비스럽기는 하지만 수많은 별들이 무질서하게 멋대로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별들은 저마다 자기 자리를 가지고 대우주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 대우주는 결코 다 파헤칠 수 없는 신비의 보고이기도 하다.수학은 인공의 대우주이다. 자연의 대우주와 비교될 만큼 온갖 비밀이 그 속에는 간직되어 있다. 그 비밀 속에는 현실세계와 깊은 관련을 가지는 넒은 응용과 깊은 지혜가 숨어 있다. - 서문 중에서 1 수란 무엇인가? 2 기수법 3 정수론 4 배수와 약수의 성질 5 페르마의 정리 6 정수의 비밀 7 음수의 참뜻 8 분수와 소수 9 무리수의 탄생 1 큰 수에 도전한다 2 집합과 셈 3 현실세계와 수 4 논리는 생각의 날개 5 수학이란 무엇인가? 6 수학의 구조 7 증명이란 무엇인가? 8 수학의 에피소드 1 역사 속의 기하학 2 생활 속의 기하학 1 선의 이야기 2 2차원이란 무엇인가? 3 여러 가지 기하학 4 기하학과 증명 5 동양의 수학과 서양의 수학
New Aesop's Fable Scripts
위민북스 / Dr. Kenneth H. Moore (지은이) /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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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Dr. Kenneth H. Moore (지은이)
Communicative English Teaching (CLT)을 위한 다중지능 활용 드라마 수업 교재. 이야기의 영어 수준은 챕터가 지속됨에 따라 초급에서 중급으로 점진적으로 높아진다. 또한 각 챕터의 이야기의 특성에 맞추어 각기 다른 활동을 제안하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수업에 유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Preface Introduction Chapter 1 Belling the Cat Chapter 2 The Shepherd Boy and the Wolf Chapter 3 The North Wind and the Sun Chapter 4 The Rabbit and the Turtle Chapter 5 The Lion and the Mouse Chapter 6 The Man, the Boy, and the Donkey Chapter 7 The Grasshopper and the Ants Chapter 8 Androcles and the Lion Chapter 9 Writing Our Own Scripts Appendix 1 Performance Notes Appendix 2 Extension Ideas Bibliography본 도서는 숙명여자대학교 TESOL 교수로 10년 이상 재직하면서 천 여명의 한국 영어교사들을 가르쳐온 Dr. Kenneth H. Moore 교수의 영어 수업 교재입니다. - 즐겁고 생생한 드라마/롤플레이 - 쉽고 편리한 활용 - 한 챕터 당 2-3회 수업 가능 - 자유학기제 및 방과후교실에 활용 - 다양한 학습자를 아우르는 난이도 - 모든 수준의 학생을 위한 재미있는 활동 - 한국 학생 맞춤형 컨텐츠 - 4가지 언어 스킬의 고른 발달 - 문법 및 어휘 포커스 - 활동 수행 가이드라인 - 능동적 읽기 과정 New Aesop's Fable Scripts는 Communicative English Teaching (CLT)을 위한 다중지능 활용 드라마 수업 교재입니다.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현실 및 교사들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는 저자는 오로지 한국 영어교사들을 위하여 학생들의 특성을 충분히 감안하여 본 교재를 집필하였습니다. 이야기의 영어 수준은 챕터가 지속됨에 따라 초급에서 중급으로 점진적으로 높아집니다. 또한 각 챕터의 이야기의 특성에 맞추어 각기 다른 활동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수업에 유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므로, '자유학기제', '수행평가', '영어 관련 클럽/동아리 활동', '방과 후 학습'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한편, 학생들은 본 교재를 통하여 1)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및 문법' 으로 이해되는 언어능력의 구성 요소를 총체적으로 함양하며, 2)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이솝우화를 활용하여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인지능력의 활용을 최대화 하고, 3) 이야기를 극본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창의성 및 비판적 사고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 영미문학읽기가 도입됨에 따라 영어와 문학 그리고 드라마를 연결하는 교재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으나, 이처럼 예리한 통찰력과 섬세한 구성으로 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는 교재는 없었습니다. 본 교재가 지금 이 시간에도 영어교육으로 인해 고충을 겪는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초등 과목별 교과서 읽기 능력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김명미 글 / 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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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김명미 글
책상에 쌓아 놓은 참고서는 잊고 이젠 교과서를 읽자! 교과서가 공부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본을 지키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학부모들이나, 교과서를 외면하고 참고서와 친목을 쌓아 왔던 학부모들에게 교과서를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 저자는 교과서를 최고의 집필진이 만든 최고의 교재라고 하며, 이 좋은 학습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7차 개정 교육 과정 교과서를 실례로 들어 독자들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교과서의 기본적인 활용법과 읽기,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의 구성과 편집 체제부터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읽기 능력뿐만 아니라 교과서 단원을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교과서 읽기 능력을 쌓은 뒤에 다른 참고서나 문제집을 활용하는 방법을 수록하여 응용할 수 있게 하였다.추천사 머리말 1부 교과서 읽기 능력이 왜 중요한가? 1. 교과서 왜 읽어야 하나? 2. 외면받는 교과서 3. 이젠 교과서를 읽자! 4. 교과서 읽기 기초 체력 갖추기 5. 교과서 읽기를 배우는 엄마들 2부 교과서의 기본적인 활용법 1. 교과서 편집 체제 알기 2. 순서에 맞게 교과서 읽기 3. 교과서로 예.복습, 수업 해결하기 3부 주요 과목 교과서 읽기 능력 1장 읽기 교과서 1. 읽기 교과서 읽기 2. 읽기 교과서 읽기 방법 배우기 실전 3. 초등 읽기에서는 무엇을 배우나? 2장 수학 교과서 1. 수학 교과서 읽기 2. 수학 교과서의 구성과 편집 체제 3. 수학 교과서 읽기 방법 배우기 실전 4. 부모가 자녀 수학을 가르칠 때 신경 써야 할 것 5. 수학에서는 무엇을 배우나? 3장 사회 교과서 1. 사회 교과서 읽기 2. 사회 교과서 읽기 방법 배우기 실전 3. 사회에서는 무엇을 배우나? 4장 과학 교과서 1. 과학 교과서 읽기 2. 과학 교과서의 구성과 편집 체재 3. 과학 교과서 읽기 방법 배우기 실전 4. 생활 속에서 과학 하기 5. 과학에는 무엇을 배우나? 4부 문제집 활용하기 1. 나만의 기호를 만들자 2. 맞은 이유, 틀린 이유 확실히 알면서 풀기 3. 스스로 채점하기 4. 왜 틀렸는지 그 이유 알아보기 5. 해답지로 공부하기 5부 부록 1. 요점 정리 사례 2. 과학 학습 용어 3. 사회 학습 용어* 교과서 읽기 능력이 왜 중요한가? 교과서는 학습에 필요한 모든 교재 중에서 기본이 되는 책이다. 훌륭한 건축가가 든든한 기초 위에 좋은 재료로 멋진 건물을 짓듯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교과서로 단단히 기초를 쌓고 그 위에 다양한 독서와 자기만의 공부법을 더해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 낸다. 교과서는 전 학년에 걸쳐 체계적인 짜임을 갖고, 배워야 할 내용을 단계적으로 적절한 방법에 따라 배울 수 있게 만들어진 최적의 교재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 그동안 평가 절하됐던 교과서 대부분의 학부모나 학생들이 교과서보다 참고서, 문제집, 학원 교재를 선호했던 이유는 교과서의 진면목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는 선입견에 교실 사물함에만 처박아 두었던 교과서를 이제는 공부의 신이 되기 위한 일등 공신으로 인정하고 교과서 읽기 능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교과서는 만능이다! 교과서는 수업의 매개체이자 시험 문제 출제의 기준이다. 시험은 학습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를 확인하는 평가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의 중심인 교과서를 벗어난 시험 문제는 없다. 또 교과서는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초석이다. 문제집 역시 아이가 교과서 내용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하나의 수단이므로 교과서를 잘 읽은 후에 문제집을 완벽하게 푸는 것, 이것이 바로 공부의 왕도가 아닐까!
2022년 빨강 머리 앤×마리몽의 다 잘될 거야! 탁상 달력
북엔(BOOK&_) / 미르북컴퍼니 편집부 (지은이)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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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엔(BOOK&_)
취미,실용
미르북컴퍼니 편집부 (지은이)
웃음 2
열린책들 / 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이세욱 옮김 /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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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소설,일반
베르나르 베르베르 글, 이세욱 옮김
그 농담이 없었다면, 그리고 그들의 개입이 없었다면… 인류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치명적 웃음, 유머 미스터리!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라는 이색 소재로 그려 낸 미스터리 소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웃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범죄 스릴러, 유머집,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혼합적으로 갖고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작품의 중심 소재는 유머의 생산과 유통이다. 유머는 그러나 이 작품에서 단순한 소재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유머는 이 작품의 배경이자 화두인 동시에 작품의 결을 만드는 화법이며 형식 그 자체다. 작품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농담을 지향하듯 발랄하고 유쾌하게 달려간다. 이야기는 한 코미디언의 의문사에서 시작된다. 프랑스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연예인 1위, \'국민 개그맨\' 다리우스가 분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분장실은 문이 안으로 잠겨 있었고 침입의 흔적조차 없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사망하기 직전 폭소를 터뜨렸다는 것뿐. 경찰은 과로로 인한 돌연사로 단정 짓고 수사를 종결하지만, 그 죽음 뒤에 놓인 의문을 추적하는 두 사람이 있다. 민완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 은자의 풍모를 지닌 전직 과학 전문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 두 기자는 갖가지 모험과 위기를 헤쳐 나가며, 코미디언 다리우스의 실체, 웃음 산업과 유머를 둘러싼 음모, 그리고 역사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비밀 조직에 다가간다. 작가의 상상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수없이 접하는 우스갯소리들이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편씩 절묘한 유머와 조크를 접한다. 더없이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는 \'작품\'들이지만 작가는 없다. 혹시 누군가, 또는 어떤 조직이 그런 조크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비밀리에 퍼뜨리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 질문들은 \'인간은 왜 웃는가?\'라는 하나의 근원적 질문에 맞닿아 있고, 이 근원적 질문에 대한 문학적 탐구가 바로 이 작품이다.전편에 흐르는 유머, 세계사까지 비트는 야심 찬 패러디 작품은 세 겹의 구성을 갖고 있다. 주인공들의 액션이 중심이 되는 스토리 라인, 웃음을 유발하는 조크들, [유머 역사 대전]이라는 가상의 텍스트가 각각의 겹이다. 스토리 라인은, 스타 개그맨 다리우스의 의문사를 추적하는 두 기자가 맞닥뜨리는 모험을 따라간다. 다리우스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심증을 굳힌 그들은 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추적하다 범죄 조직화한 유머 프로덕션의 위협 아래 놓이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유머인 \'살인소담(殺人笑談)\'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고, 특수한 목적을 갖고 조크를 생산해 유포하는 비밀 결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비밀 결사의 역사가 수천 년에 이른다는 것도. 이와 함께, 수시로 삽입되는 100여 편의 조크는 마치 유머집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조크들은 때로 작중인물인 다리우스의 스탠드업 코미디 작품으로, 때로 웃음의 비밀 결사인 \'유머 기사단\'이 의도적으로 창작한 유머로 제시된다. \'유머 기사단\'은 프리메이슨과 성전 기사단을 방불케 하는 조직으로 등장한다. 간혹 익숙한 유머도 만나게 되는데, 그 유명한 농담의 창작자가 바로 그들이었다는 것이 작가가 던지는 너스레의 핵심이다. 수시로 발췌 인용되는 가상의 텍스트 [유머 역사 대전(大全)]은 \'유머 기사단\'이 기록했다는 공식 역사서다. 역사 문헌과 실제 사건을 근간으로 놓고 일부를 슬쩍 바꿔 쓴 유머 세계사, 혹은 세계 유머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맥락을 알고 읽으면 근엄한 어투 속에 담긴 풍자의 묘미가 만만치 않다. 이 텍스트에 따르면, 아리스토파네스, 에라스무스, 라블레, 몰리에르… 찰리 채플린과 그루초 막스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희극 작가나 코미디언들이 모두 그 비밀 결사의 일원이었다. 그런가 하면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 등 역사상 중요 인물들의 의문사 뒤에 이 조직의 개입이 있었다거나, 잔다르크는 농담을 굳게 믿는 바람에 영웅적 행위를 하게 된 시골 처녀였다는 등의 설정은 역사적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 3요소가 병렬로 배치되며 정교하게 맞물려 작품 내적으로 거대하고 일관성 있는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며 작가의 유머러스한 \'허풍\'에 기묘한 현실성을 부여한다. 독자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한 집필 과정도 화제 [웃음]은 집필 단계에서부터 독자와 소통하는 인터랙티브한 창작 과정을 밟아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소재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로 채택되었고, 내용 일부, 특히 인용되는 조크에 독자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했다. 작가의 홈페이지를 통해 조크를 공모하자 독자들은 엄청난 수의 조크를 응모해 왔고, 응모된 조크들에 자발적 투표를 하는 등 열띤 참여로 반응했다.
집중력이 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 :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집중력이다
랜덤하우스코리아 / 이명경 지음 / 20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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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이명경 지음
이 책은 분명히 머리도 좋고 똑똑한데도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공부나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 때문에 고민해온 부모들을 위해, 아동 및 청소년의 집중력 문제만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상담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집중력문제 전문가인 ‘한국집중력센터’의 이명경 소장이 그동안 상담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경험과 노하우, 학문적 연구성과들을 한권으로 정리해놓은 자녀교육서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아이의 인생에서 집중력이 중요한 이유에서부터 집중력의 정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지식, 오감을 활용한 집중력 학습법, 집중력 높이는 환경 만들기, 공부 잘하게 만들어주는 비법, 집중력을 높여주는 자세와 스트레칭, 호흡법, 지압법, 집중력 체크리스트, 적성에 따른 집중력 향상 노하우, 집중력 놀이까지 한국집중력센터의 독창적인 집중력 트레이닝 노하우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특히 각장 도입부에 소개된 ‘가슴으로 쓰는 일기’의 다양한 집중력 사례들은 남몰래 자녀의 집중력 문제로 고민해온 부모들에게 동병상련의 아픔을 공감하게 하면서, 저자가 제시하는 교육학과 심리학에 뿌리를 둔 해결책들을 바로 자신의 아이에게 적용해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유용하다. 따라서 이 책은 주위가 산만한 아이, 성격이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소심한 아이, 매사에 실수가 많고 덜렁거리는 아이 등 집중력 문제로 고민해온 수많은 부모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줄 것이며, 나아가 교육현장에서 산만한 아이들을 매일 지도하느라 애쓰는 유치원, 초중등학교의 교사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추천사|집중력이 위대한 아이를 만든다 추천사|자녀의 집중력 문제로 골치 아픈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책 머리말|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집중력이다 1부 우리 아이에게는 집중력의 씨앗이 숨어 있다 집중력이란 무엇인가? 집중력의 세 박자 : 자기통제력, 정보처리능력, 주의력 집중력의 씨앗을 알아보는 부모의 능력 자녀의 집중력을 꺾는 부모의 유형 부모의 믿음, 집중력의 시작이다 집중력 체크리스트 1|우리 아이 집중력은 어느 정도일까? 집중력 체크리스트 2|나는 우리 아이를 얼마나 믿고 있을까? How To|집중력의 열쇠, 칭찬 2부 아이의 집중력 죽이기, 집중력 살리기 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을 준비하라 아이의 입장에서 말하고 행동하라 부정적인 평가는 절대 피하라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것을 강요하지 마라 집중력의 물과 양분, 5단계 사고법 집중력 체크리스트 3|아이 말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을까? How To|아이와 함께 규칙 세우기 3부 오감을 이용한 집중력 학습법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맡게 하라 몸의 긴장을 조절하라 다양한 자극을 이용하라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게 하라 마인드맵을 통한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의 균형 맞추기 집중력 체크리스트 4|아이에게 부족한 2퍼센트, 집중을 방해하는 원인 찾기 How To|성격별 집중력 공부법 4부 현명한 부모들의 집중력 향상 노하우 집중력에 영양을 공급하는 ‘잘 먹고 잘 자기’ 집중 잘되는 환경 만들기 ‘한 번 더’ 원칙과 ‘게임처럼’ 원칙 10분 공부법과 Only One 공부법 셀프 카메라와 딴생각 수첩 활용하기 집중력 체크리스트 5|부모인 나는 얼마나 변화하고 있을까? How To|집중력 높이는 자세와 스트레칭, 호흡법, 지압법 부록 부록 1 적성을 알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논리수학지능|언어지능|공간지능|대인관계지능|자기이해지능|신체운동지능|음악지능 부록 2 아이와 함께하는 집중력 놀이 감정 윷놀이|조종사 놀이|카드 짝 찾기 놀이|거울 놀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놀이|박수치기 놀이
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센시오 / 시부야 쇼조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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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
소설,일반
시부야 쇼조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심리학 교수로서 오랜 시간 사람의 외모와 심리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저자는, 외모 속 코드를 읽고 해석하는 법, 또한 내 겉모습에 적절한 코드를 녹여내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겉으로 속을 읽는 심리학’을 소개한다. 심리학의 관점을 적용하여, 외모의 모든 요소에서 그 사람의 심리와 성격, 본성과 취향을 읽어내는 방법을 섬세하게 짚어준다. 상사가 아침에 신경 써서 고른 넥타이, 동료가 고수하는 헤어스타일, 마음에 둔 그 사람이 자주 착용하는 액세서리. 지인이 습관처럼 짓는 표정. 또한 ‘외모’에서 심리를 읽는 능력은 곧 ‘외모’로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과도 연관된다고 말한다. 나의 겉모습에 어떤 신호를 담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을 얼마든 움직이고 녹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상황과 사례에서 나의 겉모양을 어떻게 달리하여 상호관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는가를 소개한다.서문. 복잡한 심리를 비추는, ‘외모’라는 투명한 거울 1장. 비밀의 98퍼센트는 외모에 드러난다 2장. ‘겉’을 알고 ‘속’을 알면 백전백승! 3장. 사랑의 거리를 좁히는 ‘겉 읽기’의 심리학 4장. 방금 그 행동은 무슨 의미일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짓 읽기 5장. 무심코 뱉는 말버릇에서 본심이 보인다 6장. 마음을 녹이고 움직이는 ‘말의 겉모습’ 7장. 외모의 작은 변화로 ‘되고 싶은 나’를 연출한다 8장. ‘겉으로 속 읽기’가 중요한 이유비밀의 98퍼센트는 그 사람의 겉모습에 드러난다! 외모를 보면 그 사람의 심리와 성격은 물론 섹스취향까지 알 수 있다. 생각해보자. 당신은 상대방을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가? “저 친구 착하게 생겼어” “어쩐지, 처음부터 인상이 안 좋더라니” 우리는 매일매일 누군가의 외모를 마주하고 평가한다. 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요소이자, 가장 마지막까지 평가를 놓지 않게 되는 요소인 ‘외모’. 그런데 혹시 알고 있는가? 사람의 외모 속에 드러나는 다양한 코드들은 실제로 ‘진짜 그 사람’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누군가의 얼굴과 헤어스타일, 옷차림, 표정과 동작, 말버릇 등 한 사람이 자신을 겉으로 표현하는 모든 방식에는 그 사람의 심리와 성격, 잠재력과 섹스 취향까지 고스란히 반영된다. ‘얼평’을 하려거든, 심리학의 관점에서 그 사람의 외모를 제대로 파악해보자. 외모를 정확히 읽는 사람은 엄청난 무기를 하나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협상이나 설득, 내 편 만들기와 친구 사귀기, 상사와의 관계설정이나 은연중에 나를 부각시키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 무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심리학 교수로서 오랜 시간 사람의 외모와 심리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저자는, 외모 속 코드를 읽고 해석하는 법, 또한 내 겉모습에 적절한 코드를 녹여내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겉으로 속을 읽는 심리학’을 소개한다. 그 사람 머릿속에 뭐가 들었나,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면? 해답은 ‘외모’에 있다 외모 속 감춰진 코드를 정확히 읽는 사람은 엄청난 무기를 갖게 되는 셈. 자기 자신만 알고 있을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궁금할 때가 있다. 늘 화려한 저 여자는 실제로 자신감이 넘치는 걸까? 유독 한 가지 명품 브랜드를 사랑하는 그 남자의 심리는? 도도해 보이거나, 혹은 수더분해 보이는 누군가의 은밀한 성적 성향이 문득 궁금할 때도 있다.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누군가의 속살을 한순간 엿볼 수 있는 ‘거울’이 있다면 어떨까? 심리학 교수인 이 책의 저자는 사람의 ‘외모가’ 바로 그 거울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사람의 외모와 심리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저자에 따르면 ‘비밀의 98퍼센트는 사람의 겉모습에 다양한 코드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것을 파악하고 학습하게 된다면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서 엄청난 원군을 얻게 된다. 이 책은 심리학의 관점을 적용하여, 외모의 모든 요소에서 그 사람의 심리와 성격, 본성과 취향을 읽어내는 방법을 섬세하게 짚어준다. 상사가 아침에 신경 써서 고른 넥타이, 동료가 고수하는 헤어스타일, 마음에 둔 그 사람이 자주 착용하는 액세서리. 지인이 습관처럼 짓는 표정. 몰랐을 때는 아무 의미 없이 흩어진 퍼즐 같던 코드들이, 그것을 읽고 해석하는 법을 아는 순간 본래의 숨은 뜻을 드러낸다. 《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과 원칙들을 ‘외모’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현실 세계에 접목한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의 돋보기를 이용하여, 타인의 복잡한 심리와 본모습에 최대한 빠르고도 정확하게 다가서는 지름길을 안내한다. 내 속을 꺼내 보여줄 수도 없고, 답답해 미치겠다면? 해답은 역시 ‘외모’에 있다 직접 말할 수는 없지만, 내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은근히 전달하고 싶을 때가 있다. 중요한 업무 미팅에서 ‘나는 이 분야의 능력 있는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보여줄 방법은 없을까? ‘남사친’과 오랜 ‘썸’을 끝내고 이제 진지한 관계로 들어서고 싶다면 어떻게 신호를 보내야 할까?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심리학 실험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고급스러운 비즈니스용 슈트를 입은 남자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어기고 길을 건넌다. 다음으로, 똑같은 남자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을 한 채로 무단횡단을 한다. 각각의 경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남자를 따라 길을 건넜을까? 정답을 말하자면, 슈트를 입고 서류가방을 들었을 때 이 남자의 행동을 따라 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 ‘나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코드를 겉모습에 장착하고 주위에 발신함으로써 사람들의 행동을 지배한 것이다. 타인의 외모에서 코드를 파악할 수 있다면, 거꾸로 자신의 코드를 의도적으로 조합하고 노출하여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히거나, 은연중에 내게 동조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외모’에서 심리를 읽는 능력은 곧 ‘외모’로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과도 연관된다고 말한다. 나의 겉모습에 어떤 신호를 담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을 얼마든 움직이고 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다양한 상황과 사례에서 나의 겉모양을 어떻게 달리하여 상호관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는가를 소개한다. 책에서 말하는 ‘마음 읽기 심리학’을 통해 독자들은 ‘외모의 힘’을 분명히 인식하고 적용함으로써, 타인을 한층 투명하게 이해하고 나를 섬세하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다.다음은 어떤 심리학 실험의 내용이다.
모두의 파이썬
길벗 / 이승찬 (지은이) / 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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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소설,일반
이승찬 (지은이)
파이썬 분야 & 어린이 코딩 교육 분야 2년 연속 베스트셀러, 모두의 파이썬 개정판. 초보자도 배우기 쉬운 언어인 파이썬의 기초 문법을 예제로 배우며, 앞에서 학습한 파이썬 기능을 이용하여 5가지 게임 프로젝트를 실습한다. 또한 중학교 수준의 간단한 수학 문제를 파이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풀어 본다. 이번 개정 2판에서는 파이썬 최신 버전을 반영하였으며, Day 19 ‘파이썬으로 수학 문제 풀기 1’의 내용을 중학 수학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수정 및 보완하였다.Day 1. 파이썬 설치하고 실행하기 Day 2. 간단한 프로그램 만들기 Day 3. 연산과 변수 Day 4. for 명령을 사용하여 똑같은 작업 반복하기 Day 5. range 명령을 사용하여 변화를 주면서 반복하기 Day 6. 거북이 그래픽으로 그림 그리기 Day 7. 정보 입력하기 Day 8. True/False 판단하기 Day 9. random 모듈로 임의의 수 뽑기 Day 10. while 명령으로 반복하기 Day 11. 함수를 정의하고 호출하기 Day 12. 함수 응용하기 Day 13. 거북이 그래픽 응용하기 Day 14. [프로젝트] 계산 맞히기 게임 만들기 Day 15. [프로젝트] 타자 게임 만들기 Day 16. [프로젝트] 거북이 대포 게임 만들기 Day 17. [프로젝트] 터틀런 만들기 Day 18. [프로젝트] 터틀런2 만들기 Day 19. 파이썬으로 수학 문제 풀기1 Day 20. 파이썬으로 수학 문제 풀기2 마치는 글 부록 A 에러 해결 모음 부록 B 파이썬 표준 라이브러리 함수파이썬 분야 & 어린이 코딩 교육 분야 2년 연속 베스트셀러! 개정판 출간! 즐겁게 시작하는 나의 첫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도 괜찮다. 파이썬이 무엇인지 몰라도 상관 없다. 어려운 개념과 복잡한 이론 설명은 최대한 줄이고, 초보자가 프로그래밍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짧고 간단한 예제로 내용을 구성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프로그램을 따라서 입력하고, 실행 결과를 확인하며,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에러를 수정해 보자. 어느새 파이썬 프로그램으로 멋진 그림을 그리고, 계산을 하고, 간단한 게임을 만들고, 수학 문제를 푸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모두의 파이썬, 개정 2판》에서는 파이썬 최신 버전을 반영하였으며, Day 19 ‘파이썬으로 수학 문제 풀기 1’의 내용을 중학 수학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수정 및 보완하였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초판과 동일합니다. 누구나 20일이면 파이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1~13일: 파이썬 언어 기초 배우기 초보자도 배우기 쉬운 언어인 파이썬의 기초 문법을 예제로 배운다. 입력 → 결과 확인 → 에러 해결 → 해설 → 응용, ‘5단계 트레이닝’으로 짧은 프로그램을 직접 입력하고 고쳐 보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법을 익힌다. 14~18일: 간단한 게임 만들기 앞에서 학습한 파이썬 기능을 이용하여 5가지 게임 프로젝트를 실습한다. 계산 맞히기 게임, 타자 게임, 거북이 대포 게임, 터틀런 1, 2를 만들고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 본다. 19~20일: 파이썬으로 수학 문제 풀어 보기 중학교 수준의 간단한 수학 문제를 파이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풀어 본다. 수학과 프로그래밍의 연관 관계를 배울 수 있으며 파이썬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다.
살롱 드 경성
해냄 / 김인혜 (지은이)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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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인혜 (지은이)
국립현대미술관의《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이중섭 백년의 신화》, 《내가 사랑한 미술관》, 《윤형근》 등 블록버스터 전시를 기획했던 큐레이터 김인혜가 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정리한 『살롱 드 경성』을 펴냈다. 2021년부터『조선일보』에 연재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동명의 칼럼을 수정, 보완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구본웅,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이성자, 장욱진, 권진규, 문신 등 주요 미술가 30여 명과 문인들의 우정과 사랑, 작품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혼란의 개화기와 암흑의 일제강점기를 거쳐, 전쟁과 분단이라는 가혹한 시대를 뚫고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던 그들의 생애는 슬프도록 찬란하다.1장 화가와 시인의 우정 미술과 문학이 났을 때 01 곡마단이라고 놀림을 받았던 경성의 두 천재 _이상과 구본웅 02『조선일보』편집국에는 세기의 시인과 화가가 있었다 _백석과 정현웅 03 경성의 베스트셀러 시집을 함께 만든 시대의 선구자들 _정지용과 길진섭 04 신문사 사회부장과 수습기자로 만난 시인과 화가 _김기림과 이여성 05 성북동 이웃사촌을 넘어 소울메이트가 되다 _이태준과 김용준 06 그림 같은 시를 쓴 시인, 그리고 그가 가장 아꼈던 화가 _김광균과 최재덕 07 박완서의 소설 『나목』은 박수근의 삶에서 시작되었다 _박수근과 박완서 08 텅 빈 시대를 글과 그림으로 채우다 _김환기와 그가 사랑한 시인들 2장 화가와 그의 아내 뜨겁게 사랑하고 열렬히 지지했다 09 소박해서 질리지 않는 조선백자처럼, 삶을 예술로 만들다 _도상봉과 나상윤 10 ‘국민 화가’ 이중섭을 길러낸 유학파 부부 화가 _임용련과 백남순 11 아내와 떨어지지 않았다면 그는 미치지 않았을까 _이중섭과 이남덕 12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와 그의 삶을 지지한 아내 _유영국과 김기순 13 서로가 존재했기에, 마침내 완성된 우주 _김환기와 김향안 14 찬란히 빛나던 낮의 화가, 그보다 더 영롱하던 밤의 화가 _김기창과 박래현 3장 화가와 그의 시대 가혹한 세상을 온몸으로 관통하며 15 “탐험하는 자가 없으면 그 길 영원히 못 갈 것이오” _나혜석 16 일제강점기 독일에서 한류의 씨앗을 뿌린 망국의 유학생들 _이미륵, 김재원, 배운성 17 전쟁이 할퀸 중국의 도시 풍경을 따듯한 시선으로 그리다 _임군홍 18 격랑의 시대 수많은 걸작을 남긴 한국의 미켈란젤로 _ 이쾌대 19 러시아에서 성공한 초상화의 대가, 죽어서야 고국의 품으로 _변월룡 20 누가 이 천재 화가에게 총을 쏘았는가 _이인성 21 그럼에도 삶은 총체적으로 환희다 _오지호 4장 예술가로 살아갈 운명 고통과 방황 속에서 만난 구원 22 전쟁의 트라우마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며 이겨내다 _ 이대원 23 절대 고독 속에서 그림에 모든 것을 소진해 버린 화가 _장욱진 24 그의 산에는 청년의 우울, 장년의 패기, 노년의 우수가 있다 _박고석 25 경계의 미학, 모순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인 화가 _김병기 26 헤어진 세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다 _이성자 27 “세상에 잠시 소풍 나온 아이가 죄 없이 끄적여놓은 감상문” _백영수 28 제주의 자연 속에서 존재의 근원을 탐색한 ‘폭풍의 화가’ _변시지 29 영원한 아름다움을 추구한 한국 근대 조각의 거장 _권진규 30 노예처럼 일하고 신처럼 창조했다 _문신 <김인혜의 살롱 드 경성>을 드디어 책으로 만나다! “이 책은 우리 근대문화사의 소중한 증언록이다.”_유홍준 식민지 암흑기와 전쟁의 비극 속에 삶은 부서졌지만 예술을 향한 그들의 집념과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근원으로 돌아가 삶의 열망과 존재의 이유를 뜨겁게 되묻는 한국 근대기 예술가들의 슬프도록 찬란한 유산 예술이 삶이 되고 삶이 예술이 되다! 가장 헐벗고 참혹했던 순간에도 문학과 미술을 꽃피운 한국 근대 예술가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오늘날 한국 미술계를 향한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프리즈 등 세계적 아트페어가 서울에서 열려 문전성시를 이루고, 김환기 등 한국 화가의 작품이 100억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기도 한다. 이처럼 불과 100여 년 만에 한국 미술이 안팎으로 급성장하기까지, 열악한 환경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웠던 선구자들이 있었다. 바로 19세기 말부터 1950년대까지 과도기에 활약했던 근대 미술가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근대기 한국 작가들이라고 하면 이중섭과 박수근 정도만 떠올릴 뿐, 아는 바가 많지 않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의《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이중섭 백년의 신화》《내가 사랑한 미술관》《윤형근》등 블록버스터 전시를 기획했던 큐레이터 김인혜가 한국 근대사를 수놓은 천재 화가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정리한 『살롱 드 경성』을 펴냈다. 2021년부터『조선일보』에 연재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동명의 칼럼을 수정, 보완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구본웅,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유영국,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이성자, 장욱진, 권진규, 문신 등 주요 미술가 30여 명과 문인들의 우정과 사랑, 작품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혼란의 개화기와 암흑의 일제강점기를 거쳐, 전쟁과 분단이라는 가혹한 시대를 뚫고 자기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던 그들의 생애는 슬프도록 찬란하다. 연구자의 전문성과 베테랑 큐레이터의 대중성 및 내공으로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관한 감동의 기록을 펼쳐내다 무엇보다 저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 작가들의 아카이브(편지, 일기, 사진, 노트 등)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업무를 주도하면서, 자료에 기반한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전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다양한 아카이브를 통해 예술가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직접 진행한 유족 인터뷰, 오늘날 후손들로 이어지는 놀라운 계보, 작가의 생애 및 작품에 얽힌 숨은 이야기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근대기 신(新) 문화의 첨단에 있던 화가와 문인 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우정과 협업을 통해 서로의 예술 세계를 성장시켜 간 과정을, 2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배우자이자 예술적 동지이며 후원자였던 아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은 가장 헐벗고 참혹했던 시대를 관통해야 했던 화가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 속에서도 꽃피운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4장은 고통과 방황을 거듭하면서도 오로지 예술을 통해 구원받을 수밖에 없었던 화가들의 짙고 깊은 ‘운명’을 이야기한다. 굳어버린 감성과 삶의 열망을 깨우는 예술가들의 분투와 삶의 방식 경성 최고의 잡지를 함께 만들었던 영화감독 봉준호와 발레리나 강수진의 외조부 박태원과 구본웅, 39세의 주부 박완서가 펜을 들게 한 화가 박수근의 묵직한 예술혼, 세계마저 감동시킨 예술적 동지 김환기와 김향안, 예순까지 그림 한 점 팔지 못했던 한국 추상화의 거장 유영국, 포로수용소에서도 미술교본을 만들어 후학을 가르친 한국의 미켈란젤로 이쾌대, 앞서 탐구하는 자의 고된 운명을 받아들였던 나혜석, 자신만의 광대한 우주를 창조했던 화가이자 어머니 이성자, 어이없는 총탄에 스러진 비운의 천재 이인성……. 작가는 책을 통해 예술가들의 초월성과 위대함을 강조하거나, 작품의 기법이나 사조 등의 미술 지식을 전파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우선 생애를 조망하며, 거기에서 비롯된 철학과 작품 간의 유기적 맥락을 선명히 드러냄으로써 작가들의 세계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누구보다 인간적인 결핍과 숱한 좌절에도 불구하고 자기 세계를 포기하지 않았던 그들의 분투와 삶의 방식이 독자들의 마음에 가닿기를 희망한다. 예술가들이 대단한 점은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는 시련 앞에서도 인간의 기본과 본성에 충실했던 데 있다. ‘철저한 고독 속에서 지켜낸 예술가의 정직한 표현’에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일상의 셈법에 뭉툭해진 삶의 열망을 자극받는 것이다. 한국 근대미술로 초대하는 지상(紙上)의 전시관이자 최고의 교과서 약 400여 쪽에 달하는 책에는 200여 편의 도판과 사진을 수록했고, 150개에 이르는 주석을 통해 충분한 설명과 근거를 밝혀두어 더 심화된 관심과 공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특유의 입담과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각 화가들의 인생 여정에 대한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철학 및 작품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분석이 어우러지며 마치 미술관에서 베테랑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적 안목과 식견을 키우고, 나아가 K-컬처의 단단한 뿌리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맛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미술작품 감상을 좀더 깊이 있게 즐기고픈 사람들은 물론, 예술사를 공부하는 학생, 전시현장에서 대중에게 다양한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 등 일반인과 전문가 모두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누구라도 책을 덮는 순간, 우리 미술에 대한 거리가 한층 좁혀지며 당장 미술관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박수근은 1965년 5월 작고했는데, 같은 해 10월 유작전이 열렸다. 유작전이 열린다는 신문 기사를 접하고 전시회에 갔다가 박수근의 작품 앞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감동을 받은 이가 있었다. 바로 소설가 박완서였다. 그녀는 주체할 수 없는 심정을 안고서, 박수근과의 인연을 소재로 한 소설『나목』을 썼다. 그리고 이 소설이 1970년『여성동아』현상 공모에 당선되면서, 주부로 살아가던 박완서는 소설가로 등단하게 된다. 나이 39세가 될 때까지 주부였던 사람이 이런 훌륭한 소설을 썼을 리 없다며, 잡지사에서 집으로 찾아가 진짜 박완서가 쓴 것인지 증명해 보이라고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1장 <07 박완서의 소설 『나목』은 박수근의 삶에서 시작되었다_박수근과 박완서> 중에서 “대신 당신의 아호(어릴 때 부르던 이름)인 향안(鄕岸)을 내게 주세요.”이렇게 해서 변동림은 김환기의 아호를 받아 김향안이 되었다. ‘같이 죽자’는 이상과의 사랑이 죽음을 맞은 후, 변동림은 김환기에게 ‘같이 살자’는 희망을 안겨주며, 김향안으로 다시 태어났다. (중략) 김향안은 1944년 김환기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후, 1974년 김환기가 뉴욕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30년간 그의 생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25전쟁이 끝나고 자신의 예술이 세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김환기를 위해, 김향안은 1955년 홀로 프랑스 파리로 날아갔다. 김환기의 작품 슬라이드만 달랑 들고서! 그녀는 소르본대학과 에콜 드 루브르에 다니면서, 프랑스어와 미술사를 먼저 공부했다. 그리고 파리 화단의 주요 인사와 교제하여 김환기의 아틀리에를 구하고, 개인전 일정도 잡은 후에 김환기를 파리로 불러들였다.2장 <13 서로가 존재했기에, 마침내 완성된 우주_김환기와 김향안> 중에서
잉크가 마르기 전
문학의전당 / 박정선 (지은이) / 2020.06.19
9,000
문학의전당
소설,일반
박정선 (지은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325권. 2010년 「호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정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박정선 시인은 이번 신작을 통해 아니마와 아니무스가 서로 뒤엉켜 이루어낸 사랑과 그 이후의 서사를 펼쳐 보인다. "영원히 밤"인 곳, "자라지 않은 아이"로 울고 있는 엄마,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본" 남자. 사랑은 매우 사적인 상처의 서사로 흘러가는 듯하지만, 결국 신화적 순간들로 승화되어 보편성을 획득한다. 가면의 얼굴들과 얼굴의 가면들. 시인은 다양한 페르소나를 탄생시켜 우리 내면 가장 어두운 곳에 기거하는 얼굴들을 지켜보게 한다. 해설을 쓴 김효은 평론가는 "박정선의 이번 시집에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그러나 때로는 지리멸렬한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들이 섬세하고도 리얼하게 담겨 있다"고 평한다.시인의 말 제1부 반칙 13 트라우마 14 하지만 16 애인 18 가두리 20 잉크가 마르기 전 21 동영상 22 첫사랑 24 오이지 26 풍경 저쪽 27 비밀 28 배고프니? 30 낙타는 떠났다 32 창 33 감꽃 34 추락 35 아무도 울지 않았다 36 마법 38 외면 39 탈피40 제2부 드래그 43 패권을 쥔 어법 44 무허가 46 쉼표 47 페르소나 48 길을 잃다 50 초점 51 틀어진 시간 52 디시 첫사랑 54 목격자 55 비명 56 누구일까 58 동상이몽 60 흔적 62 촌철살인 64 그날 65 붉은 회전의자의 정체 66 넌 가끔 68 는개 69 비망록 70 제3부 잃어버린 새 73 기억 소환 74 위증 76 에스프레소 77 끈 78 가면 우울증 80 예고편 81 마감 82 에러 84 망각 85 광고 86 파편 87 하데스 군가 88 후 90 늪 91 수목 드라마 92 갈등 속의 꿈 94 알레르기 95 야누스 얼굴 96 애정 전선 98 해설 | 위험한 날들의 신화 혹은 게임에 관한 쓸쓸한 비망록 99 김효은(시인·문학평론가)문학의전당 시인선 325권. 2010년 《호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정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잉크가 마르기 전』이 출간되었다. 박정선 시인은 이번 신작을 통해 아니마와 아니무스가 서로 뒤엉켜 이루어낸 사랑과 그 이후의 서사를 펼쳐 보인다. “영원히 밤”인 곳, “자라지 않은 아이”로 울고 있는 엄마,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본” 남자. 사랑은 매우 사적인 상처의 서사로 흘러가는 듯하지만, 결국 신화적 순간들로 승화되어 보편성을 획득한다. 가면의 얼굴들과 얼굴의 가면들. 시인은 다양한 페르소나를 탄생시켜 우리 내면 가장 어두운 곳에 기거하는 얼굴들을 지켜보게 한다. 해설을 쓴 김효은 평론가는 “박정선의 이번 시집에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그러나 때로는 지리멸렬한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들이 섬세하고도 리얼하게 담겨 있다”고 평한다. “사랑으로 얽힌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화신들이 한 동굴 속에 혹은 한 사람 안에 갇혀 있으며, 그들은 서로를 옥죄는 동시에 포옹하고 키스하며 탄식하고 원망한다.” 이처럼 “사랑하지만 증오하고 살아있지만 죽어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사랑의 풍광으로 오래 뇌리에 남을 것이다.여자는 오늘도 방구석에 처박혀 있다 불 꺼진 밤이 몇 달째 창문에 붙어 있다 건네는 빈말도 사라진 지 오래다 쌓인 먼지 사이로 문틈을 드나드는 바퀴벌레 흔적 뿐 아무도 없다 전자파에 시들어가는 자궁 밑으로 황소바람이 분다 감전된 여자의 방에 눈이 내린다 밤마다 쌓인 눈을 치우는 남자, 그러나 눈이 녹을 때까지 버스는 오지 않는다 맨발로 별을 캐러 간 여자의 비명 소리가 멈추자 검은 커튼이 닫힌다떨어진다, 자궁에서 별이 떨어진다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본 남자의 반칙은 잔인했다한 번의 반칙,그 후론 영원히 밤이다―「반칙」 전문 바위에 던져버렸다 떨어진 나뭇잎이 돌 틈 사이로 흘러내렸다 새끼손가락이 아렸다 어둠 속으로 떠난 자리가 텅 비었다 의사 처방은 언제나 알약이 전부였다 주사를 맞는 날엔 꿈속에서 동공이 작은 공원으로 굴러다녔고 나뭇잎이 뒤집어지는 소리만 들렸다 몸을 지탱하는 하얀 벽과 천장은 소독 냄새로 가득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 아득했다 언제나 빈손만 내밀 뿐 아무 말이 없다 종일 그림자 주변을 맴돌다 주사 바늘에 찔린다 차가운 눈빛 속으로 약물이 흐른다 엄마,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아요 저기 자라지 않은 어린아이가 울고 있어요 엄마가 울고 있어요 ―「트라우마」 전문 감자가 하지를 넘겼다 그 가문 몸에선 물길이 사라진 지 오래 공중만 바라본 속살은 푸르게 멍들었고 줄기에 걸린 눈은 실핏줄만 붉게 가득하다 바다를 사랑한 여자는 밤마다 물길을 찾아 땅속 달콤한 남자를 훔쳐 먹고 있다 고목나무에 기대어 감자꽃은 타들어 가는데 태양을 버린 몸에선 아린 맛이 난다 하지에 치른 자주감자 긴 낮 정점을 찍고도 여물지 못한 건 하지에 흐드러지게 핀 능소화를 사랑한 죄 꽃잎을 타고 오르가즘은 죽어가고 있다 저 해안선에서 이쪽 해안선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잉크가 마르기 전」 전문
파리의 아파트
밝은세상 /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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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
소설,일반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한국에서 14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2016년 작 <브루클린의 소녀>와 마찬가지로 본격 스릴러의 범주에 포함된다.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자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숀 로렌츠는 죽기 직전까지 납치된 아들의 생존을 확신하고 찾아 헤매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심장병으로 유명을 달리한다. 전직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는 임대회사의 전산착오로 파리의 같은 아파트에서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그들이 머물게 된 집은 바로 일 년 전 사망한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머물던 아틀리에이자 주거 공간이다. 두 사람은 절대로 집을 양보하지 않겠다며 서로 잡아먹을 듯 으르렁거리지만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없어 결국 불편한 한 집살이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화가의 숨결과 자취가 묻어나는 집에서 머무는 동안 벽에 걸린 사진과 신문스크랩, 화집, 평론집들을 통해 천재화가의 신비로운 삶과 생전 소망을 접한다. 한편 숀 로렌츠의 친구이자 법적상속인인 베르나르로부터 화가의 파란만장한 삶, 납치된 아들 이야기, 그가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 석 점이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두 사람은 파리를 방문한 애초의 목적을 잊고 의기투합해 숀 로렌츠가 마지막으로 남긴 그림 석 점과 아들을 찾아 나서는데…….어린 남자아이 겨울의 한가운데 12월 20일 화요일 미친 화가 12월 21일 수요일 가스파르 빛의 부름 12월 22일 목요일 페넬로페 12월 23일 금요일 페넬로페 마왕 12월 24일 토요일 비앙카 12월 25일 일요일 5년 후 스물두 번째 페넬로페 팩트와 픽션 옮긴이의 말1.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의 중독적인 스릴러! -시들해져가는 삶을 다시 환희로 채워줄 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6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여 개국 출간! 《파리의 아파트》는 한국에서 14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해 이후 출간한 13권의 소설이 모두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만큼 기욤 뮈소는 여전히 프랑스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이다. 기욤 뮈소는 지난 10년 동안 교보문고에서 판매된 소설 부수 합계에서 4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아왔고, 《구해줘》를 비롯한 13권의 소설 모두가 온라인 서점 및 전국 주요서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그의 소설은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프랑스 서점 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기욤 뮈소가 10년 넘게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초창기만 해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감성을 대변하는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로맨스와 판타지가 중심이 되는 소설을 주로 써왔지만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스릴러의 비중이 늘어나며 독자층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30대에 작가로 데뷔해 현재 40대 중반에 접어든 연륜이 작품에도 반영돼 가족문제, 자녀양육문제, 결혼문제 등도 자주 다루는 주제가 되었다. 새로운 소설을 낼 때마다 거듭 변신을 위한 시도를 한다는 점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기욤 뮈소는 2013년 작 《내일》, 2014년 작 《센트럴파크》를 통해 정통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밀어 변신에 성공한 이후 2015년 작 《지금 이 순간》은 스릴러와 판타지를 결합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작 《브루클린의 소녀》는 본격 스릴러로 시종 긴장을 풀 수 없는 사건과 반전이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돼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파리의 아파트》는 《브루클린의 소녀》와 마찬가지로 본격 스릴러의 범주에 포함된다.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자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커다란 물줄기는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죽기 전에 남긴 그림 석 점과 납치된 그의 아들 줄리안을 찾아 나선 전직 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가 비밀의 열쇠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2. 더없이 간절했던 아버지의 사랑, 더없이 사악했던 연쇄살인마의 복수! 이 소설에 나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 시선을 끈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 속에서 허우적대지만 그럼에도 우리들 가운데 더러는 별들을 바라본다.’ 기욤 뮈소의 전작 《브루클린의 소녀》에는 ‘세상은 아이를 낳은 사람과 낳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라는 말이 나온다. 아이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사람은 연륜을 쌓고 세월이 흐르다보면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꿈과 희망이 바래고 권태와 환멸로 점철된 절망의 시간을 맞게 된다. 아이들은 우리의 시들해진 삶을 다시 환희의 불꽃으로 채워주는 존재들이다. 아이의 영롱하게 빛나는 눈동자를 바라보는 동안 우리의 삶은 다시 기쁨과 희망으로 채워질 수 있다. 아이는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지만 때로 가장 슬프고 절망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에서 가장 큰 슬픔은 아이를 잃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아이를 잃은 슬픔과 비견할 수 있는 고통은 없다. 이 소설에서 중심 사건으로 등장하는 연쇄납치살해사건의 범인 역시 아이를 잃은 부모가 받을 고통을 노린다. 연쇄살인마는 아이들을 납치감금하고 살해해 아이 부모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을 가한다. 이 소설에 나오는 숀 로렌츠는 아이 때문에 환희와 절망을 경험한다. 그에게 아이는 그림보다 더 중요할 만큼 절대적인 가치였고 생의 큰 기쁨이었다. 그토록 소중하게 여겼던 아이가 납치되었고, 그는 아이를 찾아내기 위해 목숨을 건다. 세상에는 아이 때문에 목숨을 거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폭력을 행사해 고통을 가하는 부모도 있다. 오스카 와일드가 설파했듯이 아이들은 다시 우리의 생을 영롱하게 밝히는 별들이다. 이 소설에서 아버지에게 매를 맞으며 성장한 아이는 훗날 복수의 화신이 된다. 그의 악마적 성향이 타고난 것인지 추후 형성되었는지 판별할 수는 없지만 그가 어린 시절에 아버지로부터 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면 과연 악마 루시퍼를 닮은 살인마가 되었을까? 이 소설은 하나의 수수께끼가 풀리면 또다시 새로운 의문이 대두되는 방식의 전개를 통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기욤 뮈소의 전매특허인 빠른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 역시 기대해도 좋다. 기욤 뮈소는 최근 소설에서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가 가정을 이루고 다시 인생의 새로운 불을 밝히는 아이를 얻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소설은 허구이지만 작가의 삶을 반영할 수밖에 없으니까. 기욤 뮈소의 소설은 무려 14권이나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그가 꾸준히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항상 새로운 소설을 써내기 위해 탐구와 검증을 철저하게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 역시 기욤 뮈소의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신비한 예술 창작의 세계를 소설 속에 매력적으로 형상화시키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창작의 세계와 미스터리의 결합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예술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그려져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숀 로렌츠가 경험했던 뉴욕 뒷골목의 그래피티 이야기, 안료 전문가 장 미셸 파이욜의 색채 이야기, 화상인 베르나르가 전하는 미술계 주변 이야기 등은 특별한 흥미를 더한다. 3. 천재 화가가 남긴 마지막 그림, 그 안에 비밀을 풀 열쇠가 있다! -《파리의 아파트》줄거리 요약 이 소설에서 숀 로렌츠는 죽기 직전까지 납치된 아들의 생존을 확신하고 찾아 헤매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심장병으로 유명을 달리한다. 전직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는 임대회사의 전산착오로 파리의 같은 아파트에서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그들이 머물게 된 집은 바로 일 년 전 사망한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머물던 아틀리에이자 주거 공간이다. 두 사람은 절대로 집을 양보하지 않겠다며 서로 잡아먹을 듯 으르렁거리지만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없어 결국 불편한 한 집살이를 시작한다. 극작가 가스파르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한 달씩 파리에서 머무르며 집필에 매진해왔다. 그가 가장 기피하는 도시가 파리였기에 밖으로 나가지 않고 한 달 내내 집 안에 틀어박혀 글을 쓸 수 있어 그의 출판 대리인이 고육지책으로 생각해낸 방식이다. 마치 사냥개처럼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강력계 형사, 사건 현장에 나서야만 비로소 생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매들린은 NYPD(뉴욕경찰)에서 근무하는 동안 체질에 맞지 않게 내근을 하며 서류를 검토하는 임무가 주어지자 돌연 사표를 내고 뉴욕을 떠나 런던에서 살기 시작한다. 그녀가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기 위해 선택한 곳이 바로 파리이다. 지난날 파리에서 4년간 꽃집을 운영하며 강력계 형사 생활로 지친 심신을 달랜 적이 있어 이번에도 다시 생의 활력을 찾아줄 마법을 기대하며 찾아왔다. 두 사람은 화가의 숨결과 자취가 묻어나는 집에서 머무는 동안 벽에 걸린 사진과 신문스크랩, 화집, 평론집들을 통해 천재화가의 신비로운 삶과 생전 소망을 접한다. 한편 숀 로렌츠의 친구이자 법적상속인인 베르나르로부터 화가의 파란만장한 삶, 납치된 아들 이야기, 그가 마지막으로 그린 그림 석 점이 어디론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두 사람은 파리를 방문한 애초의 목적을 잊고 의기투합해 숀 로렌츠가 마지막으로 남긴 그림 석 점과 아들을 찾아 나선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만날 수 없게 된 슬픈 기억 때문에 세상과 사람들을 혐오하며 살아온 극작가 가스파르, 오래도록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열망을 품고 살아왔지만 결실을 거두기도 전에 떠나버린 남자들 때문에 깊은 절망에 빠져 지낸 매들린에게 숀 로렌츠가 남긴 사연은 결코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절박한 문제로 다가선다. 숀 로렌츠가 남긴 그림 석 점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년 전 납치된 줄리안은 아직 살아있을까? 이 소설은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든 매들린과 가스파르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 두 사람은 한동안 붓을 꺾다시피 했던 숀 로렌츠가 두 번이나 의식을 잃은 적이 있을 만큼 힘든 몸으로 중단했던 그림을 다시 시작한 점에 주목한다. 숀 로렌츠는 왜 뉴욕경찰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결론내린 줄리안이 살아있다고 확신했을까? 납치범 베아트리스가 그의 부인이 보는 앞에서 칼로 찌른 아이가 줄리안이 아니라면 과연 누구였을까? 납치범 베아트리스는 숀 로렌츠가 뉴욕의 뒷골목에서 그래피티 작가로 활동할 당시 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함께 팀을 결성했던 멤버였다. 숀 로렌츠를 마음 깊이 흠모했던 그녀는 프랑스로 떠나는 숀의 비행기 티켓 값을 마련해주기 위해 함께 마켓을 털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끝내 입을 다물어 무사할 수 있게 해준다. 그녀는 지난날 저지른 범죄가 무더기로 밝혀지며 장기간 감옥에서 복역하게 된다. 그녀가 감옥에서 복역할 당시 파리에서 성공적인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숀 로렌츠는 단 한 번도 면회를 오지 않았다. 베아트리스는 복역을 마치고 감옥에서 출소한 이후 다시 그림을 시작하려 하지만 사람들은 도움을 주기는커녕 전과자라며 외면한다. 베아트리스는 숀에게 복수할 칼날을 갈다가 마침 그가 뉴욕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열기 위해 왔을 때 그의 부인인 페넬로페와 아들 줄리안을 납치한다. 페넬로페는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돌아왔지만 줄리안은 살해된 것으로 결론 내려진다. 베아트리스도 전철역에 투신자살했기 때문에 경찰은 끝내 줄리안의 사체를 찾아내지 못했음에도 서둘러 수사를 종결한다. 베아트리스는 과연 줄리안을 살해했을까? 만일 줄리안이 살아 있다면 어디로 빼돌렸을까?이제 겨우 지난 아픔을 묻어버리고,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는 걸 깨달았어. 넌 백화점에 갔다가 그 남자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고, 다시 심장이 갈가리 찢기는 고통을 겪게 된 거야. 이미 극복했다고 믿었는데 그 남자와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왜 그리 마음이 혼란스러웠을까? 아마도 그 이유는 그가 안고 있는 아이 때문이었을 거야. 그 남자와 결별하지 않았더라면 혹시 네가 바로 그 아이의 엄마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지. 그 남자도 너를 발견하고 몹시 놀란 눈치였어. 그의 얼굴에도 너만큼이나 불편하고 복잡한 심기가 어려 있었지. 넌 그 남자가 무슨 말이든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는 마치 사냥꾼을 발견한 수사슴처럼 서둘러 발길을 돌려버렸어.“조제프, 이제 그만 돌아가자.”넌 그 남자가 아이의 이름을 부른 순간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어. 그 남자와 함께 아이를 낳게 되면 ‘조제프’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로 약속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었으니까. 가스파르는 새 희곡을 쓸 때마다 한 달씩 파리에 유폐되는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그의 입에서 씁쓸한 웃음이 절로 새어 나왔다. 적대적인 환경에서 글쓰기. 그의 출판대리인이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카렌은 매년 파리에 개인주택이나 아파트를 한 채 임대했다. 그는 파리를 너무나 싫어했기 때문에 카렌이 임대해놓은 집에 하루 종일 틀어박혀 글쓰기에 전념할 수밖에 없었다. 크리스마스 무렵의 파리는 더욱 질색이어서 스물네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작업에 열중했다. 카렌의 작전은 늘 성공리에 끝났다. 1월 말이면 그는 어김없이 작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니까. 매들린은 마치 빛에 끌리듯 그림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화면을 구성하는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질감들이 다양한 뉘앙스를 풍기며 그녀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마치 그림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 같았다. 불과 몇 초 만에 화면이 백색에서 청색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분홍으로 되어버리는 식이었다. 그림이 분출하고 있는 강렬한 감정이 느껴졌지만 실체가 뭔지는 분명하게 잡히지 않았다. 숀 로렌츠의 그림은 안정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어떻게 하나의 그림이 두 가지 상반되는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매들린은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두 다리가 뇌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림이 쏟아내는 빛으로부터 몸을 피하고 싶지 않았고, 두 가지 상반되는 감정을 오가며 조금 더 오래도록 전율을 맛보고 싶었다.
헤븐피아노 CCM 반주악보 1
분명한소리 / 김선희, 김현우 (지은이) / 2018.12.27
21,000
분명한소리
소설,일반
김선희, 김현우 (지은이)
피아노 반주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과 독보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헤븐피아노”의 악보집. [실전 반주악보 시리즈]는 기본을 다지는 것에 충실하고 [CCM 워십악보 시리즈]는 기본을 다진 반주에 더하여 최신 트렌드의 반주 스타일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악보집을 통해 향상된 반주 실력을 느껴보자. J-US (제이어스) 김복유 김브라이언 김윤진 뉴클리어스 염평안 유효림 히즈윌 (His Will) 광야를 지나며 그런 사랑 내 모습 이대로 노래할 수 없는 곳이라 해도 시편 139편 십자가 요게벳의 노래 이제는 내가 없고 잇쉬가 잇샤에게 주가 일하시네 Born Again Love Never Fails (여호와께 돌아가자)보고 따라하는 반주법과 노하우를 나누는 “헤븐피아노” 현재 가장 많이 들려지고 있는 베스트 CCM을 “헤븐피아노”가 해석한 연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트렌디한 반주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원곡 그대로의 연주(송폼, 키, 템포)를 기반으로 합니다. ▶ 피아노 혼자 연주할 때를 고려하여 편곡하였습니다. ▶ 다른 악기의 역할을 표현하는 방법도 담았습니다. ▶ 스프링 북으로 편하게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 모든 곡은 큐알(Q.R) 코드가 있어, 연주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든 곡에 헤븐피아노 연주 팁(Tip)을 담았습니다. 피아노 반주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과 독보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헤븐피아노”의 악보집입니다. [실전 반주악보 시리즈]는 기본을 다지는 것에 충실하며, 독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CCM 워십악보 시리즈]는 기본을 다진 반주에 더하여 최신 트렌드의 반주 스타일을 익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악보집을 통해 향상된 반주 실력을 느껴보세요.반주자들은 새로운 곡들도 능숙하게 연주하고 싶습니다. 특히, 요즘 곡들은 많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반주를 하면 할수록 회중들의 찬양을 잘 돕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헤아려 선곡하였으니, 반주자들의 목마름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랍니다.트렌디한 반주 스타일로 바꾸고 싶다면, 현재 활동하는 연주자들의 연주를 카피해 보세요. 바꾸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는 계속 해 온 반주 스타일이 잘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곡 카피는 좋은 반주를 고민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기본적으로 원곡 카피를 토대로 하지만, 피아노 혼자 연주할 때를 염두에 두며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이 다른 악보집과 차별되는 큰 특징입니다. 다양한 악기가 나오는 음원을 라이브(Live) 연주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실제 예배에서는 많은 악기가 생략되거나, 피아노만으로 연주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다른 악기의 역할까지 피아노로 표현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또한, 피아노만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도 눈여겨볼 점입니다. 카피한 부분과 피아노만으로 연주하기 위해 발전 시킨 부분을 원곡과 비교하며 연주하세요."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시편 144:1)이 말씀은 연주를 잘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했던 날들, 상처되는 말에 마음이 어려웠던 날들을 견디게 하였습니다.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지금의 저를 만드신 능력의 말씀입니다.저를 가르쳐 주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도 성실하게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예배라는 전쟁터에서, 반주라는 전쟁터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저를 선택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립니다.이 땅의 반주자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민트] 성서원 어린이 컬러 성경 개역개정 - 소(小).단본.색인
성서원 / 성서원 편집부 (지은이) /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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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성서원 편집부 (지은이)
어린이를 위한 주일학교 예배용 성경, 개역개정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경 궁금증 100가지를 수록하였으며, 스토리에 맞춰 그린 김천정 화백의 600 여개 컬러 일러스트도 수록하였다. 성경을 재밋고 유익하게 해설한 15가지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큰글씨와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며, 컬러일러스트와 그림해설을 통해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구약 창세기 ---50장 / 출애굽기 ---40장 / 레위기 ---27장 / 민수기 ---36장 / 신명기 ---34장 / 여호수아서 ---24장 / 사사기 ---21장 / 룻기 ---4장 / 사무엘상 ---31장 / 사무엘하 ---24장 / 열왕기상 ---22장 / 열왕기하 ---25장 / 역대기상 ---29장 / 역대기하 ---36장 / 에스라서 ---10장 / 느헤미야서 ---13장 / 에스더서 ---10장 / 욥기 ---45장 / 시편 ---150편 / 잠언 ---31장 / 전도서 ---12장 / 아가 ---8장 / 이사야서 ---66장 / 예레미야서 ---52장 / 예레미야애가 ---5장 / 에스겔서 ---48장 / 다니엘서 ---12장 / 호세아서 ---14장 / 요엘서 ---3장 / 아모스서 ---9장 / 오바댜서 ---1장 / 요나서 ---4장 / 미가 ---7장 / 나훔서 ---3장 / 하박국서 ---3장 / 스바냐서 ---3장 / 학개서 ---2장 / 스가랴서 ---14장 / 말라기 ---4장 신약 마태복음 ---28장 / 마가복음 ---16장 / 누가복음 ---24장 / 요한복음 ---21장 / 사도행전 ---28장 / 로마서 ---16장 / 고린도전서 ---16장 / 고린도후서 ---13장 / 갈라디아서 ---6장 / 에베소서 ---6장 / 빌립보서 ---4장 / 골로새서 ---4장 / 데살로니가전서 ---5장 / 데살로니가후서 ---3장 / 디모데전서 ---6장 / 디모데후서 ---4장 / 디도서 ---3장 / 빌레몬서 ---1장 / 히브리서 ---13장 / 야고보서 ---5장 / 베드로전서 ---5장 / 베드로후서 ---3장 / 요한1서 ---5장 / 요한2서 ---1장 / 요한3서 ---1장 / 유다서 ---1장 / 요한계시록 ---22장어린이를 위한 주일학교 예배용 성경!! [개역개정판] -(19년 컨텐츠 추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경 궁금증 100가지 수록 (부록편) -스토리에 맞춰 그린 김천정 화백의 [600 여개 컬러 일러스트] -성경을 재밋고 유익하게 해설한 [15가지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 -큰글씨와 슬림한 사이즈, 컬러일러스트와 그림해설을 통한 성경 이해 성서원 어린이 컬러 성경은 기존 성경의 콘텐츠를 대폭 수정하고 적절하게 보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으로 출간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김천정 화백이 직접 그린 600여컷의 생생한 일러스트와 그 일러스트를 해설한 '그림해설' 부분은 [성서원]의 이번 성서원 어린이 컬러 성경을 단연 돋보이게 하는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콘텐츠입니다. 그 외에도 모두 15개의 콘텐츠는 그야말로 하늘의 신령한 만나로써 오늘날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풍성하고 맛있는 광야의 식탁을 베풀어 줄 것입니다. *활용법 ① 각 권의 서론 : 성경 각 권의 내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핵심적으로 정리하였다. ② 성경 콘텐츠 : 모든 15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즉 성경 일러스트, 그림해설, QA, QT 말씀과 삶, 성경탐구, 성경풍습, 성경상식, 성경퀴즈, 성경인물, 성경무대, 성경지도, 성경사진, 성경도표, 명언 등으로 구성되었다. ③ 성경 일러스트 : 성경의 스토리 부분에 대하여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김천정 화백이 그린 600여컷의 생생한 일러스트를 제공하였다. ④ 그림 해설 : 각각의 일러스트 그림이 무슨 내용인지 자세하게 해설해 주었다. *15개의 콘텐츠 1) 성경 일러스트 2)그림 해설 3)QA 4)QT 5)말씀과 삶 6)성경 탐구 7)성경 풍습 8) 성경 상식 9)성경 퀴즈 10)성경 인물 11)성경 무대 12)성경 지도 13)성경 사진 14)성경 도표 15)명언 * 성서원 컬러일러스트 어린이 예배용 성경의 특징 ① 성인 한 손에 잡힐 사이즈 (가로 115 세로 165 mm) ②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디자인! ③ 남자, 여자 어린이 모두 좋아하는 중성 색상(블루)!! ④ 성경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김천정 화백의 생동감 넘치는 올컬러 일러스트 삽입 ⑤ 그림만 봐도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QT 추가 * 구매 대상 -유치원, 초등학생 -주일학교 예배용 성경 -자녀 입학 선물 -우리 아이 첫 성경 (선물)성경 본문에 있는 QT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운데로 속히 건널 수 있었나요? (출애굽기 14:29)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뜨겁고 강렬한 큰 동풍이 바닷물이 물러난 바다 밑을 마른 땅같이 건조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과 짐승이 바다 가운데로 걷기에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애굽을 빠져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장정만 60만명 가량이었으므로, 거기에다 부녀자들과 어린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수효는 200만명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수레들과 짐승들까지 밤 동안에 모두가 빠르게 건너가기 위해서는 갈라진 통로의 너비가 적어도 1km 이상, 길이는 2-3km가량, 그리고 시간은 6시간 이상이 요구되었을 것입니다.
포스트 챗GPT
한빛비즈 / 박상현, 구본권, 조동현, 금준경, 장은수, 한소원, 박권일, 전주홍, 이원재, 리사 손, 이유미, 김재인, 최재용, 박도현, 강우규 (지은이)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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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비즈
소설,일반
박상현, 구본권, 조동현, 금준경, 장은수, 한소원, 박권일, 전주홍, 이원재, 리사 손, 이유미, 김재인, 최재용, 박도현, 강우규 (지은이)
챗GPT가 뒤흔들어 놓은 인간의 다양한 ‘자리’ 중에서 의료, 언론, 법, 과학, 테크산업, 시민사회, AI리터러시, 교육, 출판, 메타인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진중한 견해와 기술/사회비평을 담았다. 이른바 챗GPT로 급변하는 각 분야에 대해 ‘지금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15명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미처 준비할 새도 없이 도래한 인공지능 시대의 전체 그림 속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챗GPT의 가장 큰 특징은 채팅, 즉 사용자가 대화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했다는 점이다. 인간은 수다 떨기를 좋아하고,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대화를 통해 알아낸 지식을 신뢰하는 마음의 습관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마음의 습관에서 벗어나서 전체 조감도를 봐야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챗GPT 뉴스들 틈바구니에서 잠시 한 템포 쉬고, 가장 인간적인 방법으로 돌아가자. 그 시작은 끈덕지게 자기 분야를 열심히 살아내고, 파고들어 분석해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든 야무지게 살아내려는 우리 모두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추천 서문 _ 김건희 인공지능 시대, 인류의 번영은 계속될 것인가 1장 오픈에이아이와 챗GPT로 본 테크 산업 _ 박상현 (테크산업) “지금 인공지능은, 실리콘밸리 벤처자본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2장 역사상 가장 빨리 보급된 기술, 챗GPT _ 구본권 (기술비평) “기술의 힘을 어디에, 무엇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가” 3장 의료 현장의 챗GPT 지각변동 _ 조동현 (의료) “단순 업무가 줄어들면,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개선될까?” 4장 챗GPT는 기자가 될 수 있을까? _ 금준경 (언론) “저널리즘의 가치를 구현하는 심층 보도와 받아쓰기, 수익성 기사 사이에서” 5장 챗GPT, 인공지능 시대의 출판 _ 장은수 (출판) “콘텐츠 생산 구조를 깨트리는 인공지능과 편집의 창조성.” 6장 챗GPT와 인공지능 연구의 흐름 _ 한소원 (심리학)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기술에 반응하는 인간이다” 7장 생각을 포기한 사람들과 챗GPT _ 박권일 (사회비평) “인공지능 시대의 위험은 우리 내부에 있다.” 8장 챗GPT는 과학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 _ 전주홍 (과학) “문제는 과학 연구의 소통에 끼치는 영향력이다” 9장 딸기를 모르는 챗GPT와 거버넌스의 가능성 _ 이원재 (시민사회) “챗GPT 시대에 어떤 정치, 어떤 시민사회를 선택할 것인가.” 10장 챗GPT가 메타인지를 시작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_ 리사손 (메타인지) “슬프게도 우리는 점점 기계를 닮아가고 있다” 11장 우리에게는 AI리터러시가 필요하다 _ 이유미 (AI리터러시) “챗GPT는 생각하지 마! 발전된 기술이 가져온 프레임을 깨는 법” 12장 인공지능의 법적 인격을 규제할 수 있을까? _ 박도현 (법률) “챗GPT가 저지를 수 있는 위법의 가능성들에 대하여” 13장 인공지능은 창의적인 소설가가 될 수 있을까? _ 강우규 (글쓰기) “또 하나의 세계를 완성하는 챗GPT의 글쓰기” 14장 디지털 네이티브와 챗GPT 교육 _ 최재용 (교육비평) “교사는 토론을 돕는 코치와 퍼실리테이터로 변화해야 한다.” 15장 챗GPT가 던지는 철학적 물음들 _ 김재인 (철학)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조건들은 무엇인가?”“챗GPT 다음,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 고삐 풀린 기술을 직시하는 전문가 15인의 시대진단 전 세계적 챗GPT 열풍이 인공지능 개발 경쟁을 가속화시키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4월, 딥러닝 창시자 중 한 명인 제프리 힌튼 토론토 대학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10여 년 재직한 구글을 떠났다. 비영리단체 생명의미래연구소 또한 ‘거대 AI 실험을 중지하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그만큼 챗GPT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대중화되어 일상의 곳곳을 침투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기술의 뒤꽁무니를 쫓기 바쁘다. 개발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 또한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대화가 필요하다. 챗GPT로 인해 이미 우리가 속한 모든 곳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 챗GPT》는 이 대화의 초석이 될 전문가들의 견해를 모았다. 챗GPT가 의미심장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현장의 리포트들이다. 나아가 변화의 흐름을 추적하는 메타 비평도 담았다. 법률, 언론, 출판, 의료, 과학연구, 교육 현장, 거버넌스(시민사회)를 망라하는 현장 조감도부터 AI리터러시, AI심리학, 메타인지, 기술비평, 미디어 사회학적 전망까지 전문가 15인의 ‘시대진단’이다. 이처럼 자신만의 주제와 연구 분야를 깊이 파고들어온 전문가들의 전망은 매우 중요하다. 각자의 현장에서만 보이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것도 섣불리 확신할 수 없지만, 열심히 예견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잠시 뒤돌아보고 점검하는 일련의 태도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필수 교양이 되었다. 이 책 또한 우리의 ‘다음(포스트)’을 위한 점검이다. ‘지금’을 인지해야 ‘그다음’이 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기술을 만드는 사람과, 기술을 소유한 사람들, 그리고 기술을 사용할 사람들, 우리 모두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의료, 과학, 법률, 교육 흔들리는 현장의 질문들 “인공지능 시대가 시작되었다” 3장에서 서울대 해부학교실 조교수 조동현은 의료 현장에 끼친 챗GPT의 충격을 전한다. 실제로 학계에서는 챗GPT 출시 세 달 만에, 우려와 낙관을 오가는 의학 논문 50여 편이 발표되었다. 저자는 이 대규모언어모델 인공지능이 진료 보조, 즉 병원에서 일어난 일을 정리하고, 환자와 의사 사이의 문진 과정을 작성하는 의무 기록을 해내는 역할은 탁월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의학 연구자로서 기존 문헌을 검토하는 ‘교육 과정’에서도 활용 지점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형 인공지능이 발전에 있어 “그 방향이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거나 이와 관련된 이익을 누리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한다. 이를테면 전자의무기록이 도입될 때에도 단순 업무가 줄어들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의 관계 개선’을 전망했으나 현실은 꼭 그렇지 않았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대중 참여와 숙의가 활성화 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한다. 8장에서 전주홍 교수가 지적하는 과학연구 현장의 전망도 흥미롭다. 챗GPT라는 연구 파트너는 우연과 행운, 호기심과 주관이 넘치는 ‘실제 과학의 현장’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실패한 가설 없이 승리한 결과만 남는 연구 논문만을 데이터로 학습한다. 하지만 역동적이고 즉흥적인 과학연구의 ‘소통 과정’에서 챗GPT가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가 화두인데, 저자에 의하면 논문은 철저히 특정 의도와 방향성을 가지고 결과를 재구성한 산물이기 때문에 챗GPT에게 깊은 소양을 기대하기에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또한 4장에서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로봇기자가 인간기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미 미디어 환경은 조회 수를 자극하는 수익성 기사와 양질의 르포 기사 사이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는 이 환경에 챗GPT가 투입되는 것을 상상해야 한다. 논리적이고 완결성 있는 글쓰기를 해내는 ‘형식’만 보면 인공지능은 인간 기자를 대체할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언론이야말로 ‘허위정보’의 홍수에 가장 취약한 분야다. 도널드 트럼프 체포 장면과 같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가짜뉴스가 이미 논란을 일으켰다. 저질 뉴스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더욱 더 커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현재성이 중요한 뉴스의 경우 기존의 데이터에 입각해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면 정보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일갈한다. 출판 분야의 변화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5장에서 출판평론가 장은수는 인공지능 시대, 출판의 미래에 관해 구체적 실무의 변화와 거시적인 생산 구조의 변화를 세심하게 짚어낸다. 또한 딥엘 등 번역 인공지능의 발달이 번역서의 생산 구조를 파괴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실제로 번역가 없는 출판을 계획 중인 업계 관계자의 목소리도 전한다. 또한 번역지능과 출판의 만남은 출판산업의 대표적 특징인 지역적, 언어적 장벽을 무너뜨림으로써 전 세계 인구를 독자로 상정한 콘텐츠 제작을 꾀하는 작가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전망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이 위법의 주체가 될 것인지도 흥미로운 화두다. 14장 <인공지능의 법적 일탈을 규제할 수 있을까?>에서 박도현 광주과학기술원 AI 대학원 조교수는 인공 지능이 위법을 저지를 수 있는 영역들에 대해 지적한다. 글쓰기와 소설 창작도 챗GPT가 큰 영향을 끼칠 대표적인 분야다. 15장 <인공지능은 창의적인 소설을 쓸 수 있을까?>에서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 강우규는 새로운 글쓰기 주체로 떠오른 챗GPT에 대해 소설 창작과 주체라는 원론을 되짚으며 새로운 ‘글쓰기’의 형태를 조망한다. 리사손 컬럼비아대 바너드칼리지 교수는 챗GPT를 통한 ‘표절’이 당장의 문제로 떠오른, 교육 현장의 우려를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교육자로서 ‘스스로 오류를 발견하고, 이를 고쳐나가기 위해 도움을 청하고 바꾸어 나가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기에 챗GPT가 이 능력을 갖추게 될 경우를 더 우려한다. 메타인지 연구자로서, 스스로 메타인지용 튜링 테스트를 시행한 경험과 동료 연구자들의 메타인지 튜링 테스트를 소개하며, 인공지능이 메타인지를 하게 될 경우를 상상하게 한다. 그리고 깊이 있는 주관식 문제를 통해, 단순히 ‘정답 맞히기’ 교육이 아닌 오류를 발견하고, 실패한 뒤 다시 고치고 ‘사유하게 하는’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단 하나의 정답 맞히기에 급급한 인간의 교육이 오히려 기계를 닮아가는 중이었다는 심도 있는 통찰도 함께 덧붙인다. 같은 맥락에서 최재용 디지털융합교육원 원장 또한 앞으로 디지털 네이티브의 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역할은 토론을 돕는 퍼실리테이터라고 강조한다. 철학자 김재인 또한 작금의 교육현장에서의 챗GPT 과제 표절 논란은 표면적인 현상일 뿐이며 문제의 핵심이 따로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문제는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능력이라는 게 무엇이냐,이다. 교수들이 이 능력을 키워주는 문제에 대해 별 고민도 대안도 없이 단순히 ‘표절이 문제다’라는 문제 설정은 교육 제도에 대한 성찰이 부족하다는 방증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기술에 반응하는 인간이다 추천 서문을 쓴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1장을 집필한 오터레터 발행인 박상현은 빌게이츠의 글 ‘인공지능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기고문을 소개하며 지금 시대를 진단한다. 박상현은 이어 인공지능의 짧은 역사를 훑으며 실리콘밸리에서 오픈에이아이가 처한 맥락, 그리고 벤처자본의 흐름이 인공지능을 겨냥하고 있는 현실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전한다. 기술 개발이 흥하고 쇠하는 성과의 이면에는 개발자와 투자자들의 치열한 움직임이 있었다. 또한 15명의 저자들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지점 중 하나는 ‘환각Hallucination’이다. 챗GPT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듯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자신 있게’ 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의 대표적 특징이다. 이러한 화법은 어떤 형태로든 인간과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2장에서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은 챗GPT가 거짓 비용을 만드는 비용을 0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지금보다 더더욱 허위정보와 합성데이터로 넘쳐나게 된다. 6장에서 한소원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무인도의 사기꾼 문어’ 우화를 소개하며, 확률에 기반한 ‘언어 생성’을 하는 챗GPT의 발화 시스템과 마주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시한다. 기계는 마음이 없어도 텍스트를 생성해내지만, 문제는 우리가 그 뒤에 마음이 있다고 상상하는 것을 멈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엔지니어뿐만이 아니라 사회과학자, 윤리학자, 철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인공지능 개발에 참여야 한다고 일갈한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의 말을 전하며 글을 맺는다. 비슷한 맥락에서 출판평론가 장은수도 5장에서 인공지능이 스스로 세계를 체험하지 못하고, 의미와 가치를 알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자기 고유의 체험을 언어로 의미화하는 맥락과 다른 것이다. 대화를 좋아하는 인간의 마음의 습관이 챗GPT의 대중화를 초래했지만 결국 인공지능을 창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라고 강조한다. 5장에서 미디어 사회학자 박권일은 이 지점을 인지빈곤으로 설명한다. 이미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쏟아지는 지식-정보 소화불량에 빠진 맥락과 더 견고해지는 탈진실 사회라는 구조에 챗GPT-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햇음을 직관적으로 그려낸다. 전주홍 또한 오류에 취약한 인간의 사고 체계를 지적하며 챗GPT가 제공하는 지식에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역설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원재와 박권일은 인공지능 시대 앞에서 갈림길에 놓인 민주주의에 주목한다. 경제평론가이자 경기도 정책보좌관 이원재는 인공지능이 시민에게 양날의 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잘 활용하면 시민의 직접 정치 참여의 도구가 되지만, 거꾸로 고도의 감시를 받게 되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시민사회와 정치가 대응하기 나름이라고 판단을 유보한다. 미디어 사회학자 박권일도 민주주의 문제를 지적한다. 이미 각종 온라인 공간의 알고리즘을 통해 사회 양극화와 민주주의가 혼란을 경험하고 있음에도 별다른 개선을 꾀하지 않는 인류가, 인공지능 개발을 조금 유예한다고 해서 얼마나 달라질 것인지 회의하며 인류는 정말 공적 사안에 대해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인지 날카롭게 묻는다. 챗GPT의 충격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빌 게이츠와 같이 평생 컴퓨터 산업에 몸담아온 인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연구자, 개발자들을 넘어서 일반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들이고 있다. 최근 딥러닝의 창시자 중 한 명인 제프리 힌튼 토론토 대학 교수 또한 10여 년 재직한 구글을 떠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을 말하며 일평생 해오던 인공지능 연구를 후회한다고 밝힌 것이다. 2016년 구글 딥마인드 사에서 개발한 알파고도 이세돌 9단을 4 대 1로 비교적 손쉽게 이기면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지만 챗GPT에 비하면 그 파급력은 제한적이었다. 알파고의 혁신도 눈부셨지만 어디까지나 바둑에만 특화된 인공지능이었으므로 일반 대중의 실제 삶까지 변화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챗GPT는 다르다. 챗GPT는 우리 모두가 인공지능 기술을 바라보는 태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_ 추천 서문 중에서 마법처럼 강력한 기술을 누구나 자유로이 쓸 수 있는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그 힘을 어디에, 무엇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누구나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에, 자신이 가장 욕망하는 것에 강력한 도구를 활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생산성 향상과 창의적 도구로 쓰이는 사례만큼이나 어뷰징과 사기, 범죄와 혼란에 동원되는 경우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누구나 욕망을 이루기 위해 가장 강력한 도구를 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 된 만큼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어떠한 조정 원칙과 통제 체계를 마련해야 하는지가 핵심 과제가 된다._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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