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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다산북스 / 김익한 (지은이) / 2023.03.08
18,000원 ⟶ 16,200원(10% off)

다산북스소설,일반김익한 (지은이)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한계에 부딪힌다. 공부라는 외롭고 힘든 길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10년 가까이 회사를 다녔지만 더 이상 어떻게 성과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또는 아이를 키우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렸거나 노년에 접어들어 은퇴를 하고 더 이상의 성장을 포기하게 되었다면, 당신은 이 한계를 넘어서길 포기한 채 그저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인가, 다시 한번 인생의 변화를 꾀할 것인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인생에서 한 번쯤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성공과 성취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기록은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삶의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답은 하나다. 기록의 원리를 적용해 자신의 공부법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독서 노트를 쓰고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을 익히자. 가슴이 답답하다면 당신을 괴롭히는 상황이 무엇인지 하나씩 나열해 적어 보자. 회사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일 기록을 쓰고, 대화를 능숙하게 하고 싶다면 대화 기록을 쓰자. 지금이라도 기록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거인의 노트』는 국내 1호 기록학자의 첫 책으로, 지난 25년 간 기록 분야에 매진하며 깨달은 기록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전한다. 기록하면 인생이 방향이 명확해진다. 문제로 여겼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고민은 쉽게 풀린다. 기록은 한계에 부딪힌 당신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 행하는 첫걸음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잠든 성장 가능성을 깨워 줄 최고의 무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 기록하면 인생의 방향이 보인다 1부 기록하는 인간 1장 성장 01 기록형 인간으로 산다는 것 02 당신은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 03 나만의 성장 메커니즘을 만들어라 04 휘발되는 지식을 잡아라 05 생각은 나선형으로 성장한다 06 내적 자산을 활용하라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3단계 연습 2장 자유 07 당신의 삶이 공허한 이유 08 진짜 욕망을 찾아가는 과정 09 일하기 싫은 진짜 이유를 찾아라 10 미래가 불안하다면 경험을 기록하라 11 인생의 본질은 자유를 찾는 과정이다 12 기록은 나눌수록 확장된다 나를 알아 가는 기록 연습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법 3장 집중 01 기록의 고수는 많이 쓰지 않는다 02 핵심만 남기고 다 버려라 03 이해가 안 되는 건 내 것이 아니다 04 책을 자기화하는 최고의 방법 05 오독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06 짜깁기와 요약의 결정적 차이 생활의 모든 것을 요약하는 습관 4장 확장 07 막막하다면 나눠 보라 08 분류하면 고민의 답이 보인다 09 한곳에 메모하고 나누어 정리하라 10 쌓인 기록을 정리하고 되살리는 방법 기록을 즐겁게 만드는 도구들 3부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법 5장 공부 01 정보에서 지식으로, 지식에서 지혜로 02 책을 읽고 키워드로 기록하라 03 어려운 책을 쉽게 읽는 방법 04 암기가 쉬워지는 공부 기록 05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메모 글쓰기를 하라 6장 대화 06 대화는 어떻게 지식이 되는가 07 주고받으면서 쌓이는 다이얼로그의 신비 08 말 속에 숨어 있는 지혜를 놓치지 않으려면 09 대화의 맥락을 기록하라 10 대화할 때 떠오르는 순간의 생각을 포착하라 7장 생각 11 기록이 쌓이면 아이디어가 된다 12 고민된다면 생각을 기록하라 13 무의식을 어떻게 기록하는가 14 천재는 기록으로 이루어진다 8장 일상 15 신기루가 아닌 진짜 삶에 집중하라 16 아침에는 꿈을 적고, 밤에는 과거를 적어라 17 오늘을 기록하면 팔리는 콘텐츠가 된다 18 기록형 인간의 다이어리 사용법 9장 일 19 유능해지고 싶다면 일을 기록하라 20 상사의 지시를 메모하는 법 21 내 삶을 바꾼 월간 다이어리 작성법 나가는 글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다 “기록은 매일 나를 성장시킨다!”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가 전하는 단 하나의 인생 법칙 ★22만 유튜브 총망라 / 성장 가능성을 증폭시키는 3단계 5가지 기록법 수록★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한계에 부딪힌다. 공부라는 외롭고 힘든 길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10년 가까이 회사를 다녔지만 더 이상 어떻게 성과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또는 아이를 키우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렸거나 노년에 접어들어 은퇴를 하고 더 이상의 성장을 포기하게 되었다면, 당신은 이 한계를 넘어서길 포기한 채 그저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인가, 다시 한번 인생의 변화를 꾀할 것인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인생에서 한 번쯤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성공과 성취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기록은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삶의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답은 하나다. 기록의 원리를 적용해 자신의 공부법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독서 노트를 쓰고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을 익히자. 가슴이 답답하다면 당신을 괴롭히는 상황이 무엇인지 하나씩 나열해 적어 보자. 회사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일 기록을 쓰고, 대화를 능숙하게 하고 싶다면 대화 기록을 쓰자. 지금이라도 기록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거인의 노트』는 국내 1호 기록학자의 첫 책으로, 지난 25년 간 기록 분야에 매진하며 깨달은 기록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전한다. 기록하면 인생이 방향이 명확해진다. 문제로 여겼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고민은 쉽게 풀린다. 기록은 한계에 부딪힌 당신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 행하는 첫걸음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잠든 성장 가능성을 깨워 줄 최고의 무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살던 대로 살 것인가, 변화를 꾀할 것인가!”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줄 단 하나의 무기, 기록!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한다. 단순히 지식을 쌓고 똑똑해지는 것부터 기술적‧직업적으로 일을 잘하게 되는 것을 비롯해, 살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를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까지 각자의 속도 차이만 있을 뿐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벽에 부딪히는 때가 오게 된다. 과연 우리는 지금 우리 앞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벽을 넘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기록만 잘할 수 있다면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삶을 기록할수록 생활과 학업, 일, 관계가 좀 더 분명해지고, 나를 괴롭히던 문제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동안은 몰랐던 나 자신이 보이기도 한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 기록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가장 쉽고 효율적인 성장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자신의 삶에 적용하거나 제대로 기록하는 법을 몰라 기록하기를 포기한다. 기록은 단순하다. 매일의 나를 남기는 일이다. 내가 생각하고 겪고 느끼고 만나고 행하는 모든 것을 메모하면 그 메모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중요히 여기는지 드러난다. 마음속 깊이 숨어 있던 자신의 진짜 욕망을 발견하고 잠들어 있던 성장 가능성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다. 결국 기록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생각은 기록이 되고, 기록은 인생이 된다. 자신의 세계를 끊임없이 넓혀 나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최초로 전하는 인생에서 무엇을 기록하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 『거인의 노트』는 대한민국의 기록을 책임져온 국내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첫 책이다. 25년 동안 기록 분야에 매진하며 국가, 기업, 마을 단위의 기록 관리에 힘써왔던 그는 이제 개인의 삶으로 시야를 넓히며 이 책을 통해 기록이 삶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그동안의 자기 통찰과 몸소 경험했던 변화, 이를 통해 터득한 구체적인 기록법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기록하고 반복하고 지속하는’ 3단계 성장 기록법은 쉽고 간단하며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하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에서는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우고 성장을 가로막는 벽을 뛰어넘는 방법을 제시한다. 2부 에서는 머릿속을 한없이 맴도는 생각을 어떻게 요약하고 정리하는지 설명한다. 또 정리한 것을 언제든 쉽게 꺼내 볼 수 있으려면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마지막 3부는 누구에게나 즉각 도움이 될 수 있는 을 담았다. 공부부터 대화, 생각, 일상, 일까지 삶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주요 영역에서 능률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저자는 젊은 시절 역사와 실천 사이에서 방황하던 자신에게 인생의 길을 제시해 준 것이 ‘기록’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이 한평생 공부하는 학자이자 유튜브 채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고 퍼뜨리는 사람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기록을 삶에 적용했긴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신이 남긴 기록을 디딤돌 삼아 더 멀리 내다보고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거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록의 진짜 힘을 알게 될 때 기록은 인생에서 한 번쯤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성취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난쟁이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거인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다.”기록도 마찬가지다. 비록 지금의 내가 난쟁이일지라도 매일의 기록이 쌓이면 우리는 그 위에서 더 멀리 보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다. 내가 남긴 기록을 디딤돌 삼아 가장 높은 곳에 선, 거인(巨人)이 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들어가는 글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것이 단순히 수동적인 행위에 그친다면 사실은 제대로 배우거나 읽은 게 아니다. 성장으로 연결되려면 반드시 ‘생각’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당신은 책을 읽다가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이 뭐였지?’라거나 강의를 듣다가 ‘이 사람의 얘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지?’라고 생각하는가?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셈이다. _ 1장


돈을 남겨둔 채 떠나지 말라
(주)북스톤 / 조남신 지음 / 2017.03.02
15,000원 ⟶ 13,500원(10% off)

(주)북스톤소설,일반조남신 지음
이 책은 협상 테이블에 돈을 남겨둔 채 떠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협상이 끝난 뒤 때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영자와 학생들에게 협상론을 가르치는 이론가이자 실전 협상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협상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협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 그리고 실전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문제까지 설명한다.프롤로그 | 타고난 협상가는 존재하는가 PART 1 인식의 오류에서 벗어나라 1장 이기는 것인가, 얻는 것인가 - 분배적 협상에서도 통합적 협상을 하라 - 통합적 프레임으로 바라보라 - 양쪽 모두에게 의지가 있는가 2장 마음만 있으면 윈윈은 가능한가 - ‘양보만 하다가 끝나면 어쩌지?’ - 서울시와 상인들은 어떻게 서로를 믿게 되었나 - 아는 만큼 믿을 수 있다 - 시간이 필요하다 3장 힘이 약하면 협상우위에 설 수 없는가 - 당신에게는 어떤 대안이 있는가 - 대우자동차는 왜 협상 내내 끌려다녔는가 - 대안이 확실해야 마지노선이 튼튼해진다 - 다윗이 돌을 던지지 않고 골리앗을 이기는 법 - 대안에 대한 착각에 빠지지 말라 PART 2 전략의 오류를 범하지 말라 4장 입장을 바꾸면 지는 것인가 - 입장이 아닌 목적에 초점을 맞추라 - 입장 속에 숨어 있는 진정한 목적을 찾으라 - 목적을 알면 창조적 대안이 보인다 5장 원하는 것을 말하면 불리해지는가 - 요구하지 않은 것은 받을 수 없다 - 상대방에게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말아야 할 것 - 땅이냐 흙이냐, 송산 그린시티 토취장 협상 -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는 간단한 방법 6장 서로 차이가 크면 협상이 어려운가 -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을 활용하라 - 기대가치에 대해 주장하는 바가 다르면 내기로 해결한다 - 국가 간 문화 차이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 - 협상은 차이를 배제하는 과정이 아니다 PART 3 방법의 오류에 빠지지 말라 7장 원하는 만큼만 요구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 충분히 양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요구하라 - 최초조건, 던질 것인가, 던지게 할 것인가 - 양보는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 8장 중간 즈음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게 현실적인가 - 협상 테이블에 돈을 남겨두고 나올 것인가 - 기대가치를 극대화하는 파레토의 최적점 찾기 - 보조를 맞추며 통나무를 굴려라 9장 쉬운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최선인가 - 여러 의제를 묶어서 동시에 풀어내라 -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하는 것이 협상준비의 핵심이다 -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평가 툴을 준비하라 10장 사실과 다르게 말할 필요도 있는가 - 사실을 말하는지 의견을 말하는지 구분하라 - 협상 의뢰인과 대리인의 이익이 상충하는 경우 - 팔리지 않아야 할 윈스턴하우스는 왜 팔렸는가 EPILOGUE | 신뢰의 바탕 위에 윈윈의 구조를 쌓는 것 주(註)당신의 협상역량은 얼마나 강한가? 별다른 전략도 없이 협상 내내 의심하며 끌려 다니다 마땅히 가져와야 할 성과를 협상 테이블에 남겨둔 채 일어서지는 않는가? 우리는 누구나 알게 모르게 자주 ‘협상’을 하고 있다. 높은 직급의 사람이나 경영자만의 임무도 아니다. 거창한 협상이 아니어도 매 순간 작은 협상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이처럼 매일 벌어지는 협상에서 당신은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 준비 없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가 당황한 적은 없는가? 협상은 나와 상관없는 일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자주 협상에 나서고 있지는 않은가? 서로 마음만 통하면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했다가 당황한 적은 없는가? 혹은 최대한 양보했는데도 상대방이 계속 무리한 요구를 해와서 난감했던 적은 없었는가? 규모에서 밀리고 자금에서 밀리는 나는 협상 테이블에서 항상 ‘을’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가? 쓸데없는 힘겨루기를 피하려면 요구조건의 중간 즈음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는가? 예컨대 이런 식이다. A기업의 김 사장은 B사와 납품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120만 원에 팔고 싶은데 상대방은 80만 원에 구입하겠다고 한다. 밀고 당기기를 거듭한 결과 양측은 중간지점인 100만 원에 합의한다. 다음으로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상급, 중급, 하급 가운데 협상을 벌여 중급으로 납품하기로 정한다. 대급지급 조건에 대해 김 사장은 납품 즉시 받고자 하나 구매자는 납품 3개월 후에 지급하겠다고 제안한다. 협상을 통해 이들은 납품 1.5개월 후에 대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다. AS도 김 사장은 유료로 제공하고 싶은데 구매자는 무료로 해달라고 한다. 이 역시 협상을 통해 1년간 무료, 그 이후는 유료로 하기로 합의한다. 협상에 나선 많은 이들이 김 사장처럼 여러 조건들을 서로 적당히 양보하고 타협하여 중간지점 언저리에서 절충점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의제에서 어느 쪽도 원하는 바를 충족하지 못했는데, 이것이 과연 훌륭한 협상일까? 그 상태로 협상을 종료한다면, 이는 협상 테이블에 돈을 흘려두고 나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설프게 타협하는 바람에 협상을 통해 키울 수 있었던 전체 파이의 크기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양측이 가져갈 수 있었던 최대한의 가치를 가져가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협상가들은 이를 일컬어 ‘협상 테이블에 돈 남겨두기(leaving money on the table)’라 부른다. 모든 비즈니스는 결국 협상이다! ‘성과’와 ‘파트너십’을 동시에 얻는 협상법의 진수! 양측이 협상 테이블의 돈을 모두 가져오는 방법은 단 하나, 일방적인 양보나 어설픈 타협이 아닌 제대로 된 윈윈 협상을 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원칙적으로는 누구나 윈윈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실전에서는 최적의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이유를 저자는 크게 3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협상 참여자가 협상의 본질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상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둘째, 협상에 임할 때 취하는 큰 전략에 오류가 있어서다. 협상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실제 협상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를 생각해두어야 한다. 셋째, 협상의 목적을 이해하고 훌륭한 전략과 목표를 설정했더라도 실전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저자가 한국의 경영자 10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협상에 관한 인식, 전략, 방법의 오류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협상 테이블에 돈을 남겨둔 채 떠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협상이 끝난 뒤 때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이슈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경영자와 학생들에게 협상론을 가르치는 이론가이자 실전 협상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협상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협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 그리고 실전 협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문제까지 설명한다. 협상이 필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내려면 평소에 협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해두어야 한다. 공들여 준비한 제품이나 프로젝트가 협상에서 삐끗하는 바람에 망가지기도 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와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관점에서 협상은 비즈니스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도 협상 테이블에서 곤란해하는 많은 실무자들은 물론, 협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려는 리더에게, 이 책은 ‘성과’와 ‘파트너십’을 동시에 얻는 협상법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건설 구조분석 CAE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에서는 협상이라는 말 대신‘ 협의’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협상의 어감은 분배적 성격이 강한 반면, 협의라고 하면 서로 협조하여 전체 파이를 키워가는 것으로 느껴진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협상장의 분위기, 테이블 배치, 음악까지 신경 써서 준비한다. 그 자리에서 이형우 사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신과 내가 어렸을 때 헤어진 형제라고 가정해보자. 나는 형인 당신을 위해 내가 최대한 해줄 수 있는 것만 생각하고 말하겠다. 당신도 동생인 나를 위해 그렇게 해보자.” 이 한마디로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것이다.2000년 CAD 소프트웨어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벤틀리시스템스와의 협상에서도 이 전략은 통했다. 건설건축 분야의 구조물을 설계할 때에는 벤틀리의 CAD와 마이다스아이티의 CAE가 모두 필요하다. 이 사장은 벤틀리 측에 1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는지 물어봤고, 벤틀리는 30억 원 정도라고 대답했다. 이 사장은 자신이 헤어졌다 만난 동생이라 생각하고, 형을 위해 그들의 소프트웨어를 30억 원어치 선구매해서 국내에서 팔아주겠다고 제의했다. 벤틀리도 이에 화답해 마이다스아이티의 CAE 소프트웨어를 30억 원에 선구매해서 세계시장에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서로 같은 가격을 선지불했으니 현금 지출은 없었던 셈이고, 각자 30억 원의 추가 매출만 발생했다. 전략적으로 벤틀리는 한국 등 아시아 중심의 마이다스아이티 거래시장에 자신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각인시키는 목적을 달성했다. 또한 마이다스아이티는 세계 1위의 CAD 기업과 공동마케팅을 함으로써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는 목적을 달성했다. 모든 협상이 윈윈을 위한 통합적 협상이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처음부터 통합적 협상을 위한 프레이밍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다.- 1장, ‘이기는 것인가, 얻는 것인가’ 협상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사전에 정한 최저조건은 협상상황이 바뀌거나 새로운 정보가 있지 않는 한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해도 상대방이 우리가 정한 최저조건보다 못한 조건을 제시한다면 과감히 협상을 파기해야 한다는 것이다.많은 이들이 협상할 때 어떻게든 합의에 도달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다 보면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검토해서 정한 최저조건마저 양보하는 경우가 생긴다. 말 그대로 협상을 위한 협상을 하는 것. 그래서 훈련된 협상가는 최저조건을 미리 정하고 심지어 쪽지에 적어서 주머니에 넣어두기도 한다. 자신이 알고 있던 상황이나 정보가 확실히 틀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전에는 상대방의 위협적인 설득이나 회유 때문에 최저조건을 바꾸지 않겠다는 것이다.사전에 정했든 협상과정에서 상대방과 상호작용하며 자연스럽게 정해졌든, 어떠한 협상에서나 당사자들이 정한 최저조건이 있게 마련이다. 서로가 정한 최저조건 사이에 여유공간이 있을 때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물건을 파는 사람은 최저조건을 80원으로 정해놓았고, 사는 사람은 최대 120원까지는 지불할 수 있다고 정했다면 그 중간 어디에선가 거래가 형성될 것이다. 반대로 파는 사람은 120원 이하로는 안 팔겠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80원 이상은 지불할 용의가 없다면 거래가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처럼 협상당사자들의 최저조건들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여유공간을 ‘협상가능영역’이라 한다. 협상가능영역이 80~120원 사이로 여유가 있으면 협상은 순조로이 진행될 것이며, 반대로 양자의 최저조건이 서로 뒤바뀌어 마이너스가 된다면 어느 한쪽 또는 양자가 자신의 방침을 바꾸지 않는 한 협상은 난항을 겪거나 결렬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마지노선은 무엇을 근거로 정해지는가? 바로 배트나다. 협상력의 원천이자 마지노선의 근거인 배트나는 협상의 향방과 결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3장 ‘힘이 약하면 협상우위에 설 수 없는가’ 그런데 여기에서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알린다고 해서 모든 정보를 보여줄 수는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상대를 믿든 못 믿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리는 것과 약점까지 공개하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다. 상대방에게 무엇을 알리고 요구할지, 어떤 것을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을지는 협상 이전에 미리 정리해두어야 한다.그렇다면 어떤 정보를 알리고 어떤 정보를 비밀로 해야 하는가?우선 우리가 협상을 통해 진정으로 얻고자 하는 목적에 대해서는 알리는 것이 모두에게 더 나은 협상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공통된 연구결과다. 아울러 자신이 왜 그러한 요구를 하는지와 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알려야 한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알리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게 된다. 서로 마음을 열고 원하는 것을 주고받음으로써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하여 윈윈 협상을 할 수 있다. 또한 서로가 원하는 바를 적절히 공유함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 있고, 협상과정도 원활해져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그러나 알리지 않아야 할 정보들도 있다. 눈앞의 협상상대 외의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대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인지 알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상대방이 대안의 수준을 파악하면 그보다 월등히 나은 조건으로 타결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5장 ‘원하는 것을 말하면 불리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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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책 / 윤용찬 (지은이) /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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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책소설,일반윤용찬 (지은이)
보험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보험금 청구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보험금 청구는 보험소비자의 당연하고 정당한 권리이지만, 대부분의 보험소비자는 보험회사가 주는 대로 또는 약관대로 지급한다고 하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의학 용어와 법률 용어로 가득찬 보험약관을 읽어보는 보험소비자는 거의 없고, 관심을 갖는다고 해도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 윤용찬은 ‘약관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져 있고, 2013년 <당신의 보험금을 의심하라>를 출간하면서 보험약관을 통해 정당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처음으로 보험인과 일반인에게 알렸다. 함께 출간한 <보험금 WHY>는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보험인을 위해, <보험금 HOW>는 내가 가입한 보험이 무엇을 보장해주고 무엇을 보장해주지 않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소비자를 위해 쓰였다.프롤로그 보험금은 소비자가 보험에 가입한 목적입니다 1. 보험금 청구가 망설여질 때 2. 실비보험금을 청구할 때 자동차 사고에 내 과실이 있을 때 도수치료를 받으려 할 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 할 때 3. 배상책임보험을 활용할 때 우리집 반려견이 타인 또는 타인의 반려견을 물었을 때 우리집 누수사고로 아랫집에 피해를 입혔을 때 4. 수술보험금을 청구할 때 절단·절제가 아니라며 보험회사가 수술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봉합수술에 대해 보험회사가 수술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이소성몽고반점 또는 화염상모반 때문에 레이저 치료를 받았을 때 디스크 치료 목적으로 경막외강신경성형술을 받았을 때 하지정맥류 치료 목적으로 베나실(Venaseal) 치료를 받았을 때 하이푸(HIFU) 시술을 받았거나, 받기로 예정되어 있을 때 5. 장해보험금을 청구할 때 자궁 치료 목적으로 양쪽 난소를 절제했을 때 뼈를 잘라냈거나 뼈가 틀어져서 장해보험금을 청구할 때 장해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한 장해진단 시점이 궁금할 때 치매보험금을 청구할 때 6. 암보험금을 청구할 때 암진단보험금을 청구할 때 암진단을 받은 뒤 질병분류코드가 개정됐을 때 암에 대한 직접 치료가 아니라며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예방 목적의 장기절제라며 보험회사가 암수술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원발부위가 아니라며 보험회사가 암진단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재발암에 대해 보험회사가 암진단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7. 사망보험금을 청구할 때 자살 관련 보험금을 청구할 때 연명의료 중단 후 사망했을 때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을 때 8.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거나, 보험계약이 해지됐을 때 유병자보험에 가입했는데 기왕력과 상관있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했을 때 고지의무 위반이라며 보험회사가 유병자보험을 해지했을 때 보험회사가 ‘본인부담상한제’를 이유로 실비보험금을 깎겠다고 할 때 전동킥보드 등 1인 모빌리티를 이용하다가 사고를 당했을 때 동호회 활동 중에 발생한 사고라며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보험회사가 (자체)의료심사 후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때 ‘즉시연금보험’ 가입자가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을 받고 있을 때보험금 청구는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를 찾는 일! 보험금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다! 이 책 《보험금 HOW》는 보험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때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보험금 청구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보험금 청구는 보험소비자의 당연하고 정당한 권리이지만, 대부분의 보험소비자는 보험회사가 주는 대로 또는 약관대로 지급한다고 하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의학 용어와 법률 용어로 가득찬 보험약관을 읽어보는 보험소비자는 거의 없고, 관심을 갖는다고 해도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 윤용찬은 ‘약관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져 있고, 2013년 《당신의 보험금을 의심하라》를 출간하면서 보험약관을 통해 정당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처음으로 보험인과 일반인에게 알렸다. 함께 출간한 《보험금 WHY》는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보험인을 위해, 《보험금 HOW》는 내가 가입한 보험이 무엇을 보장해주고 무엇을 보장해주지 않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소비자를 위해 쓰였다. 필요할 때 도움주는 보험약관의 힘! 저자는 ‘약관교실WHY’를 열어 많은 보험인과 보험약관을 분석하고 공부하고 있으며, 전문 보험인조차 어려워하는 보험약관을 보험인과 보험소비자 모두 이해하기 쉽도록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험소비자가 매달 내는 보험료는 분쟁의 소지가 별로 없다. 보험회사와 보험소비자가 서로 합의한 금액을 주고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소비자가 입원, 수술, 사망 등의 이유로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발생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제부터 보험사는 보험금을 덜 주고 싶은 채무자 입장이 되고, 보험소비자는 보험금을 제대로 받고 싶은 채권자 입장이 된다. 이 지점에서 분쟁이 발생한다. 이때 보험소비자는 몰라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못 받을 수도 있고, 많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적게 받을 수도 있다. 이럴 때 소비자는 먼저 자신에게 보험을 권유한 보험설계사를 먼저 찾을 것이고, 문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손해사정사나 변호사를 찾게 된다. 이 책은 이런 과정을 거치기 전에 보험소비자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 최근 화제가 되고 분쟁 빈도가 높은 보험금 지급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보험금 청구할 일이 생겼을 때 이 책은 보험소비자가 보험금 청구할 일이 생겼을 때 크게 세 가지를 주의하라고 당부한다. 첫째, 보험금 청구는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기간을 보험금청구권 소멸시효라고 하는데, 입원이나 수술, 사고가 발생한 후 3년이 지나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다. 또한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보장을 해주는지 여부는 혼자 판단하지 말고 일단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둘째, 보험소비자가 병원에서 진단받고 치료받은 과정을 보험회사에서 인정하지 않고 보험회사가 지정하는 제3기관에서 다시 의료심사를 받으라고 한다면 거부해도 된다. 셋째, 보험소비자가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때 보험소비자의 안녕을 위해 순순히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회사는 드문 편이니 보험금을 청구하기 전에 반드시 보험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주변의 보험설계사가 제대로 상담을 해주지 못하면 손해사정사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무엇보다 보험 가입 전에 보험약관과 상품에 대해 깊이 공부한 보험전문가에게 보험 가입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보험금 청구 이럴 땐 이렇게! 보험금은 결국 돈 문제이기에 수많은 분쟁과 이해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다. 보험소비자는 보험회사에서 내가 받아야 할 보험금은 그동안 성실히 납입한 보험료에 대한 보상이고 정당한 권리라는 자세로 보험금을 청구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최근의 판례와 금융감독원의 결정, 보험회사의 보험금 심사 경향을 참고해서 소비자가 권리를 주장하기 쉽게 정리했다. 실제 보험금 청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감한 사례를 8개 주제로 나눈 후 32가지 사례로 압축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중 보험소비자가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10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보험금청구권 소멸시효는 보험사고가 발생한 때부터 진행된다. 2. 자동차 사고에 내 과실이 있는 경우 내가 가입한 실비보험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다. 3. 통증 완화 목적의 도수치료도 질병 치료 목적이 맞다. 4. 내 반려견이 타인을 물었을 때 내가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5. 누수 원인을 수리하는 비용도 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6. 수술 방법이 ‘절단·절제’가 아니더라도 수술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7. 보험기간 중에 ‘장해상태’였다면 ‘장해진단’은 보험기간이 끝난 후에 받아도 된다. 8. ‘치매’는 질병명이 아니다. 각종 사고나 질병에 의해서 ‘치매’ 상태가 된다. 9. 보험금 청구는 전문 보험인 또는 손해사정사와 먼저 상의하라. 10. 보험회사의 ‘제3기관 의료자문’에 함부로 동의하지 마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일단 무조건 청구하세요. 청구하지 않고 3년이 지나면, 설사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라 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지급을 거부하면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뒤라서 받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실비보험에 가입한 시기와 상관없이 10회 정도 도수치료를 받고 그 후 다시 도수치료를 받는 경우 반드시 엑스레이, CT 등 객관적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면서 진료를 받고, 증상의 호전 여부 등에 대한 의료기록을 남겨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직한 크리스천의 솔직한 질문들
그의나라 / 조정의 지음 / 2017.06.01
14,000

그의나라소설,일반조정의 지음
저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강해설교가 존 맥아더 목사의 제자로서, 지극히 성경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설교와 글들로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 ‘정직한 크리스천의 솔직한 질문들’은 조정의 목사가 온라인에 게재한 칼럼을 묶은 것으로, 크리스천 개인의 삶이나 교회 안에 정립되어야 할 가치관들, 사회 이슈 등 여러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그의 다양한 관심사가 담겨 있는 동시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객관성과 균형감각이 돋보이며, 그 저변에 탄탄한 성경적인 해석이 바탕을 이루고 있어 성경학자다운 통찰력을 보여준다.from Grace / 그레이스에서 온 편지 독자들에게 / 교리와 삶을, 진리와 일상을 part1. 정직한 크리스천의 솔직한 질문들 성경에는 하지 말라는 게 왜 이렇게 많아요?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다면 기도는 왜 하나요? 십일조, 꼭 해야 하나요? 세례는 왜 하나요? 술 마시는 것은 죄인가요? 옷은 꼭 단정하게 입어야 하나요?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면 안 되나요? 기말고사 기간에 교회에 안 가는 것은 죄인가요? 제사상 앞에서 절하는 것은 우상숭배인가요? 그리스도인이 스님의 책을 읽어도 되나요? 영성 훈련은 어떻게 하나요? 목사가 병을 고칠 수 있나요? part2. 하나님의 뜻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하나님의 뜻일까?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그리스도인이여, 더러운 말을 당장 그칩시다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라 나는 율법주의자인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불법 다운로드와 신앙의 양심 변하지 않는 가치에 근거한 결정_동성결혼 합법화 동성애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가나안 성도, 무엇으로부터 탈출하려고 하는가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 촛불집회 종말론 무신론 Vs 유신론 대재앙 앞에 선 인간 part3. 신앙을 점검하는 몇 가지 항목들 당신은 하나님의 친자입니까? 나는 모태신앙입니다 예수님이 좋은데 왜 죄를 선택할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구원의 증거 SUNDAY 크리스천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 사랑의 훈계 길 잃은 어린양 당신이 천국을 기다리는 이유 part4.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관계 상한 심령 그리고 실족 누군가에게 상처받았을 때 기억해야 할 10가지 사실 판단 혹은 분별 형제가 다른 형제를 비방할 때 현대판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나 홀로 교회 part5. 삶과 가정을 돌아보는 시간 주님의 뜻이 있을 거에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학대와 방치 사이에서 내 아이가 정말 구원을 받았을까? 내 아이에게 은혜를 내려주소서! 그리스도인과 직장 “세상과 크리스천들에게 성경이 답하다” 현대 문화와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성경은 침묵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당신의 삶과 무관한가? 시대와 문화에 진리로 맞설 젊은 세대와 뜻있는 이들을 위한 성경적인 명쾌한 답변 미국의 대표적인 강해설교가 존 맥아더의 축하 메시지, 소그룹 토론용 ‘나눔을 위한 질문들’ 수록 성경을 부정하거나 가감하거나 신뢰하지 않는 이름 뿐인 크리스천들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의문들과 갈등의 기로에서 하나님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는 자신의 경험과 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에 따라 본질을 잃어버린 채 껍데기 뿐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과 성경적 원리를 당신의 삶에 적용하라. 당신이 믿는 바를 이웃과 세상을 향해 선포하라. 누구보다 자신에게 그것을 가르치라. 크리스천 개인의 삶이나 교회 안에서 올바로 정립되어야 할 가치관들, 그리고 사회 이슈들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는 책 조정의 목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강해설교가 존 맥아더 목사의 제자로서, 지극히 성경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설교와 글들로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 ‘정직한 크리스천의 솔직한 질문들’은 조정의 목사가 온라인에 게재한 칼럼을 묶은 것으로, 크리스천 개인의 삶이나 교회 안에 정립되어야 할 가치관들, 사회 이슈 등 여러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그의 다양한 관심사가 담겨 있는 동시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객관성과 균형감각이 돋보이며, 그 저변에 탄탄한 성경적인 해석이 바탕을 이루고 있어 성경학자다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세상의 문화 속에 허우적대는 젊은 크리스천들과 일상에 힘을 잃은 신앙인들을 위한 실제적인 조언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하지는 않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신앙인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세상의 문화 속에 허우적대는 크리스천들에게 경종을 울릴 만하다. 또한 국가적인 혼돈 속에서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온 크리스천들과 이웃들에게 저자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의의 원천과 촛불의 메시지를 되새기게 한다. 욥의 고난을 연상시키는 개인의 아픔과 대재앙 앞에서 망연자실한 크리스천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직장과 가정에서 무엇이 크리스천다운 삶인가’, ‘신앙과 삶의 괴리는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가’ 등에 대한 실제적인 답변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뜨거운 주제들; 창조론, 종말론, 동성애, 크리스천의 정치참여 더욱이 그는 ‘창조론 대 진화론’과 ‘동성애 합법화’, ‘베리칩과 종말론’, ‘크리스천의 정치참여’ 등 뜨거운 논란이 되는 주제에 대해서도 망설임 없이 설득력 있게 성경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아이가 부모에게 열 가지 일을 해도 되냐고 물었을 때 그 중의 아홉 가지는 해도 좋다고 허락하고 한 가지를 금지할 경우, 어린아이는 한결같이 “부모님은 저에게 아무 일도 못 하게 하신다”고 불평합니다. 때로 우리의 모습이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수많은 은혜의 방편들과 축복의 명령들에 감사하고 있습니까?(성경에는 하지 말라는 게 왜 이리 많아요? 중에서)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항상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때로는 이루어주시고 때로는 침묵하시며 때로는 거절하시는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보기에 하나님의 응답은 다양하지만 하나님은 늘 변함없이 신실하게 최고의 응답을 주십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무한한 영광과 나의 최고의 유익을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다면 기도는 왜 하나요?” 중에서) 성경이 금하는 것은 술의 지배를 받는 것(“술 취함”)입니다. 성경은 절제하지 못하는 것, 통제력을 잃은 것, 술의 지배를 받는 것을 분명히 금합니다. 그러나 술 자체를 악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술을 먹는 것이 죄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술이 취하기 쉬운 종류의 음료라는 것을 잘 압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한 잔만 마셔도 취하는 술도 있습니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정신과 몸의 통제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특히 한국의 술 문화는 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때가 많습니다. 통제력을 잃어버릴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마시는 것이 익숙한 사회입니다. 술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닐지 몰라도 한국의 술 문화는 성경이 금하는 술 취함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술 마시는 것은 죄인가요?” 중에서)
수용소군도 2
열린책들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은이), 김학수 (옮긴이) / 2020.11.20
15,800원 ⟶ 14,2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은이), 김학수 (옮긴이)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제니찐의 『수용소군도』 전권이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은 2017년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의 특별판을 소량 제작한 적이 있는데, 이때 구판을 복각하지 않고 30년 만에 내용을 전면 재검토하여 개정 작업을 한 바 있다. 이번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는 판본은 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즉 각종 오류들을 바로잡고 그동안 바뀐 한글 맞춤법과 러시아어 표기법을 반영하였다. 또 GPU, NKVD, KGB 등 소련의 명칭을 정리하여 알아보기 쉽게 알파벳 약자로 표기했다. 특히 원서의 도판 50여 점을 처음으로 수록했다. 총살된 사람들의 얼굴, 수용소 구내의 풍경, 죄수였을 당시 솔제니찐의 모습 등이 도판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수용소군도』는 지난 100년의 러시아 역사 중에서 가장 잔혹하고 충격적인 부분을 낱낱이 드러낸 책이다. 결국 이 책으로 인해 소비에트 정권의 비도덕적 실상이 내·외부에 알려지고, 그것이 체제의 붕괴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20세기의 역사를 성찰함에 있어, 그리고 권력이 일반인들의 삶을 파괴하는 문제에 대해 이보다 강력하고 충격적인 참고 자료는 없을 것이다.제8장 법이 움트다제9장 법이 자라다제10장 법이 무르익다제11장 최고 조치제12장 금고제2부 영구 운동제1장 군도의 배제2장 군도의 항구제3장 노예 행렬제4장 섬에서 섬으로『수용소군도』 전6권, 22년 만의 재출간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제니찐의 『수용소군도』 전권이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1973년 파리 YMCA 출판사에서 출간된 『수용소군도』는 출간 즉시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국에서도 고(故) 김학수 교수가 번역을 맡아 1974년 일부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고, 1988년 열린책들에서 전6권으로 초판이 발행되었다. 열린책들은 2017년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의 특별판을 소량 제작한 적이 있는데, 이때 구판을 복각하지 않고 30년 만에 내용을 전면 재검토하여 개정 작업을 한 바 있다. 이번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는 판본은 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즉 각종 오류들을 바로잡고 그동안 바뀐 한글 맞춤법과 러시아어 표기법을 반영하였다. 또 GPU, NKVD, KGB 등 소련의 명칭을 정리하여 알아보기 쉽게 알파벳 약자로 표기했다. 특히 원서의 도판 50여 점을 처음으로 수록했다. 총살된 사람들의 얼굴, 수용소 구내의 풍경, 죄수였을 당시 솔제니찐의 모습 등이 도판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수용소군도』는 지난 100년의 러시아 역사 중에서 가장 잔혹하고 충격적인 부분을 낱낱이 드러낸 책이다. 결국 이 책으로 인해 소비에트 정권의 비도덕적 실상이 내·외부에 알려지고, 그것이 체제의 붕괴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20세기의 역사를 성찰함에 있어, 그리고 권력이 일반인들의 삶을 파괴하는 문제에 대해 이보다 강력하고 충격적인 참고 자료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상상조차 못 했던 군도의 세계 『수용소군도』는 솔제니찐 자신이 직접 등장하는 동시에 200명이 넘는 죄수들의 이야기, 기억, 편지를 담은 놀라운 기록문학이다. 소련에서 자행된 체포와 고문, 왜곡된 재판, 부당한 처형을 고발한 이 작품은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하루에 한 권씩 독파해 나가더라도 거의 1주일이 걸리는 대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책장에 장식품으로 놓일 만한 책은 아니다. 이것은 라는 세계로 우리를 부르는 초대장이다. 영화나 문학 작품을 통해서, 우리에게는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수용소의 세계. 솔제니찐은 수용소를 밖에서 관찰한 것이 아니라 안에 들어가 있었던 사람으로서, 우리를 직접 그 세계로 안내한다. 체포부터 석방까지 솔제니찐은 11년의 세월을 수용소와 유형지에서 보냈다. 그는 장교 복무 중에 붙잡혀 체포와 신문 과정에서 비교적 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 또 물리와 수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나중에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 때문에 수용소 및 유형지에서 다른 죄수들보다 편한(?) 생활을 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는 살아남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다른 죄수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그러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솔제니찐의 말처럼 이지만, . 1권부터 차례대로 전권을 독파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과연 수용도군도의 세계가 어떤 곳인지 빨리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에게는 제3부를 먼저 읽는 것도 권할 만하다. 두 권에 걸친 제3부는 『수용소군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하나의 속임수와 편법이 모여 거대한 속임수를 이루고 그것이 군도를 떠받치고 있다는 내용의 제5장 , 수용소 내에서 여성과 미성년자 죄수들의 삶이 어땠는지 보여주는 제8장 과 제17장 등 놀라운 내용이 가득하다. 기억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소비에트 정권이 수용소 내에서 정치범들을 통제 및 억압하는 데 일반 형사범들(강도 강간 등의 죄로 들어온 사람들)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일반 형사범들은 당국의 묵인 아래 정치범들의 모든 소지품을 빼앗고, 신체를 유린하고, 노동력까지 착취하면서도 특별대우를 받았고 일종의 중간 관리자로 여겨지기까지 했다. 그들이 이었다. 거장으로 알려진 소련 작가들이나 인권 옹호와 평화운동 활동으로 저명한 서구 지식인들에 대한 솔제니찐의 적나라한 평가도 이 책의 흥미로운 볼거리들 중 하나다. 이들은 사상 최악의 인권 유린이 벌어지고 있는 소비에트 수용소에 대해 철저하게 침묵을 지켰다. 역사가의 세심함과 위대한 작가의 표현력의 결합 『수용소군도』 읽기를 망설이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책의 내용이 너무 무겁고 어두울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옮긴이의 말처럼, 솔제니찐의 글은 어두운 주제와 비극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생명력이 넘쳐흘러서 우울한 인상이 별로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이 아무리 폭로와 고발로 일관되어 있다 해도 이 속에 담긴 솔제니찐 특유의 예술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간결하고도 힘 있는 문장, 풍부한 속담과 격언, 수용소 특유의 은어와 유머, 파격적인 형식과 변화무쌍한 구어 등은 그의 작품을 위대한 인간 기록으로 승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역자 해설 「세기적인 기록문학 ─ 휴먼 다큐멘터리의 최고봉 『수용소군도』」 중에서) 또한 이 책은 예상 외의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텍스트들도 포함되어 있다. 제3부 제19장 은 제끄(죄수를 뜻하는 수용소의 은어)를 하나의 민족으로 보고, 판 파니치라는 가상의 인류학자가 그들을 관찰하고 연구했다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 제5부 제7장 는 노라는 죄수가 1인칭으로 자신의 탈옥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단편소설로 독립시켜도 될 만큼 극적이다. 그 외에도 솔제니찐은 소설 속의 주인공 이반 제니소비치를 등장시켜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수용소군도』 속의 한국인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일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수용소군도』 속에는 한국인에 대한 언급이 몇 번 등장한다. 솔제니찐의 설명에 따르면 극동 지방의 한국인들을 까자흐스딴으로 추방시킨 것이 사람들을 체포한 최초의 케이스였다. 놀랍게도 스딸린은 히틀러가 인종 청소를 생각해 내기 이전에 먼저 그러한 구상을 했다. 소련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스딸린은 마음에 들지 않는 민족들을 통째로 강제 이주, 추방했다.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의 흐름 속에, 그 일대에 거주했던 한국인들 역시 포함되었다. 또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죄수들은 이 전쟁이 소련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를, 아니면 세상이 핵전쟁으로 멸망해 버리기를 바라기도 한다. 이 작품 속에서 한국인이 언급된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독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1부 (1~2권) 수용소에 들어가기 이전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이 모든 것은 로 시작되는데, 솔제니찐은 2차 대전 중인 1945년 2월, 포병 중대 장교로 복무 중에 체포되었다. 그는 전선의 방첩 본부를 거쳐 모스끄바의 루비얀까 형무소로 이송되어 평생 잊을 수 없는 자신의 을 만난다. 그리고 부당한 신문과 재판 절차를 거쳐 8년 형을 선고받는다. 이러한 체포와 신문 과정을 주관하는 것은 소련의 이었는데, 그들은 GPU, NKVD, KGB 등으로 변화하면서 끊임없는 감시와 첩보 활동을 통해 수용소군도에 죄수들을 공급했다. 그리고 기관 뒤에는 그들을 뒷받침하는 소비에트의 법률과 재판 제도가 있었다. 솔제니찐은 『러시아 일보』 사건, 산업당 사건 등 유명한 재판들을 사례로 들며 는 것을 보여 준다. 제2부 (2권) 형을 선고받은 죄수가 수용소로 향하는 과정을 항해에 빗대어 설명한다. 그 과정조차도 얼마나 열악하고 비인간적이었는지, 호송이라기보다는 죽음으로의 한 단계라고 하는 편이 옳을 정도였다. 죄수들은 배(실제로는 철도 차량)를 타고 3~5개의 대규모 항구(중계 형무소) 또는 소규모 항구(중계 수용 지점)를 거쳐 수용소에 도착하게 된다. 제3부 (3~4권) 드디어 본격적으로 소련 수용소의 실상을 다룬다. 솔제니찐과 다른 죄수들은 라는 함성을 들으며 기나긴 수용소 생활을 시작한다. 소련 전역에는 다양한 형태의 수용소가 있었다. 운하 건설에 집중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과학자 죄수들을 모아 연구를 시키는 곳도 있었다. 한 수용소 내에서도 여성과 미성년자, 특권수와 밀고자 등 죄수들의 삶은 서로 달랐다. 경비병, 호송병, 보안 장교와 같은 수용소 당국은 물론 수용소 근처에 사는 자유인들까지도 모두 수용소군도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루고 있는 일원이었다. 제4부 (4권) 수용소의 삶 중에서도 내면적인 부분을 다룬다. 수용소 생활은 육체적으로도 고되지만 정신적으로도 험난한 일인 것이다. 수용소에서의 정신적 타락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는 비단 수용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에트 사회, 소비에트 인간의 내면과 밀접히 연관된 문제라고 솔제니찐은 설명한다. 그는 자신의 종교적 믿음을 내비치기도 하며 라고 역설한다. 제5부 (5권) 제5부가 시작하기 전에 솔제니찐은 서문을 통해 앞부분의 자유와 투쟁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한다. 1940년대 후반부터 정치적인 이유로 잡혀 온 죄수들만을 격리시키는 특수 수용소가 만들어졌고, 솔제니찐 역시 에끼바스뚜스 수용소로 가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독특한 암기 방법을 고안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만, 종양(나중에 암으로 밝혀짐)이 발견되어 입원하게 된다. 그런데 스딸린의 의도와 달리, 특권수나 일반 형사범들에게 탄압받던 정치범들이 한 곳에 모이자 분위기가 바뀌면서 항쟁의 여지가 생겨났다. 그중에서도 탈옥을 그린 제7장 와 폭동을 그린 제12장 은 『수용소군도』 전체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제6부 (6권) 유형 생활을 다룬다. 소련에서는 형기를 마친 죄수를 자유롭게 풀어 주지 않고 유형지에서 당국의 감시하에 살게 했다. 솔제니찐은 까자흐스딴으로 유형을 가게 되는데, 그가 유형을 시작하자마자 스딸린이 사망한다. 솔제니찐은 꼬끄-쩨레끄 지구 교육부로 가서 교사가 되고 싶다고 요청한다. 처음에는 거절당했으나, 결국 수학과 물리 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몰래 작품 활동을 계속하던 중 스딸린 격하 운동의 영향으로 1956년 석방된다. 제7부 (6권) 스딸린 사후를 다룬다. 스딸린 시대를 비난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이반 제니소비치의 하루』가 발표된다. 그러나 솔제니찐은 , , 라는 식의 반응을 듣는다. 위정자는 바뀌었지만 수용소군도는 남았다. 솔제니찐은 라는 말과 함께 작품을 마무리한다.당신들을 좋아하고 당신들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무엇보다도 높이 평가하라. 결코 그들에게 모욕적인 말이나 욕을 하지 말 것이며 그들 누구와도 말다툼 같은 것으로 헤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 이것이 체포 전의 당신의 마지막 행위가 될지도 모르며 당신은 그런 식으로 그들의 기억 속에 남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모스끄바의 호송차 속에서 3월 8일 ─ 국제 여성의 날 ─ 에 시 재판소에서 따간까 형무소까지 가는 사이에 도적들이 젊은 신부를 차례로 강간했다(호송차 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말없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 여자는 그날 아침에 여느 때보다 예쁘게 단장하고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재판소로 가는 길이었다. 그러나 빵과 설탕은 한 번에 이틀분을 주어도 이내 전부 먹어 버리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이제 아무도 훔칠 수가 없다. 마음을 쓸 필요가 없다. 당신은 하늘의 새처럼 자유롭게 된다!항상 마음에 간직할 수 있는 것만 가지는 것이 좋다. 여러 언어를 알며 여러 나라를 알고 여러 사람을 알라. 당신의 기억이야말로 당신의 여행 가방이 될 것이다.


수용소군도 3
열린책들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은이), 김학수 (옮긴이) /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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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은이), 김학수 (옮긴이)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제니찐의 『수용소군도』 전권이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은 2017년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의 특별판을 소량 제작한 적이 있는데, 이때 구판을 복각하지 않고 30년 만에 내용을 전면 재검토하여 개정 작업을 한 바 있다. 이번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는 판본은 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즉 각종 오류들을 바로잡고 그동안 바뀐 한글 맞춤법과 러시아어 표기법을 반영하였다. 또 GPU, NKVD, KGB 등 소련의 명칭을 정리하여 알아보기 쉽게 알파벳 약자로 표기했다. 특히 원서의 도판 50여 점을 처음으로 수록했다. 총살된 사람들의 얼굴, 수용소 구내의 풍경, 죄수였을 당시 솔제니찐의 모습 등이 도판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수용소군도』는 지난 100년의 러시아 역사 중에서 가장 잔혹하고 충격적인 부분을 낱낱이 드러낸 책이다. 결국 이 책으로 인해 소비에트 정권의 비도덕적 실상이 내·외부에 알려지고, 그것이 체제의 붕괴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20세기의 역사를 성찰함에 있어, 그리고 권력이 일반인들의 삶을 파괴하는 문제에 대해 이보다 강력하고 충격적인 참고 자료는 없을 것이다.제3부 박멸-노동 수용소제1장 오로라의 손가락제2장 군도가 바다에서 떠오르다제3장 군도가 종양을 전이시키다제4장 군도가 잔혹해지다제5장 군도의 기반제6장 파시스트들이 실려 왔다!제7장 군도 주민의 생활제8장 수용소의 여자들제9장 특권수제10장 정치범 대신에제11장 충성파『수용소군도』 전6권, 22년 만의 재출간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제니찐의 『수용소군도』 전권이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1973년 파리 YMCA 출판사에서 출간된 『수용소군도』는 출간 즉시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국에서도 고(故) 김학수 교수가 번역을 맡아 1974년 일부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고, 1988년 열린책들에서 전6권으로 초판이 발행되었다. 열린책들은 2017년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의 특별판을 소량 제작한 적이 있는데, 이때 구판을 복각하지 않고 30년 만에 내용을 전면 재검토하여 개정 작업을 한 바 있다. 이번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는 판본은 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즉 각종 오류들을 바로잡고 그동안 바뀐 한글 맞춤법과 러시아어 표기법을 반영하였다. 또 GPU, NKVD, KGB 등 소련의 명칭을 정리하여 알아보기 쉽게 알파벳 약자로 표기했다. 특히 원서의 도판 50여 점을 처음으로 수록했다. 총살된 사람들의 얼굴, 수용소 구내의 풍경, 죄수였을 당시 솔제니찐의 모습 등이 도판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수용소군도』는 지난 100년의 러시아 역사 중에서 가장 잔혹하고 충격적인 부분을 낱낱이 드러낸 책이다. 결국 이 책으로 인해 소비에트 정권의 비도덕적 실상이 내·외부에 알려지고, 그것이 체제의 붕괴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20세기의 역사를 성찰함에 있어, 그리고 권력이 일반인들의 삶을 파괴하는 문제에 대해 이보다 강력하고 충격적인 참고 자료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상상조차 못 했던 군도의 세계 『수용소군도』는 솔제니찐 자신이 직접 등장하는 동시에 200명이 넘는 죄수들의 이야기, 기억, 편지를 담은 놀라운 기록문학이다. 소련에서 자행된 체포와 고문, 왜곡된 재판, 부당한 처형을 고발한 이 작품은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하루에 한 권씩 독파해 나가더라도 거의 1주일이 걸리는 대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책장에 장식품으로 놓일 만한 책은 아니다. 이것은 라는 세계로 우리를 부르는 초대장이다. 영화나 문학 작품을 통해서, 우리에게는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수용소의 세계. 솔제니찐은 수용소를 밖에서 관찰한 것이 아니라 안에 들어가 있었던 사람으로서, 우리를 직접 그 세계로 안내한다. 체포부터 석방까지 솔제니찐은 11년의 세월을 수용소와 유형지에서 보냈다. 그는 장교 복무 중에 붙잡혀 체포와 신문 과정에서 비교적 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 또 물리와 수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나중에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 때문에 수용소 및 유형지에서 다른 죄수들보다 편한(?) 생활을 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는 살아남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다른 죄수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그러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솔제니찐의 말처럼 이지만, . 1권부터 차례대로 전권을 독파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과연 수용도군도의 세계가 어떤 곳인지 빨리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에게는 제3부를 먼저 읽는 것도 권할 만하다. 두 권에 걸친 제3부는 『수용소군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하나의 속임수와 편법이 모여 거대한 속임수를 이루고 그것이 군도를 떠받치고 있다는 내용의 제5장 , 수용소 내에서 여성과 미성년자 죄수들의 삶이 어땠는지 보여주는 제8장 과 제17장 등 놀라운 내용이 가득하다. 기억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소비에트 정권이 수용소 내에서 정치범들을 통제 및 억압하는 데 일반 형사범들(강도 강간 등의 죄로 들어온 사람들)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일반 형사범들은 당국의 묵인 아래 정치범들의 모든 소지품을 빼앗고, 신체를 유린하고, 노동력까지 착취하면서도 특별대우를 받았고 일종의 중간 관리자로 여겨지기까지 했다. 그들이 이었다. 거장으로 알려진 소련 작가들이나 인권 옹호와 평화운동 활동으로 저명한 서구 지식인들에 대한 솔제니찐의 적나라한 평가도 이 책의 흥미로운 볼거리들 중 하나다. 이들은 사상 최악의 인권 유린이 벌어지고 있는 소비에트 수용소에 대해 철저하게 침묵을 지켰다. 역사가의 세심함과 위대한 작가의 표현력의 결합 『수용소군도』 읽기를 망설이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책의 내용이 너무 무겁고 어두울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옮긴이의 말처럼, 솔제니찐의 글은 어두운 주제와 비극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생명력이 넘쳐흘러서 우울한 인상이 별로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이 아무리 폭로와 고발로 일관되어 있다 해도 이 속에 담긴 솔제니찐 특유의 예술성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간결하고도 힘 있는 문장, 풍부한 속담과 격언, 수용소 특유의 은어와 유머, 파격적인 형식과 변화무쌍한 구어 등은 그의 작품을 위대한 인간 기록으로 승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역자 해설 「세기적인 기록문학 ─ 휴먼 다큐멘터리의 최고봉 『수용소군도』」 중에서) 또한 이 책은 예상 외의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텍스트들도 포함되어 있다. 제3부 제19장 은 제끄(죄수를 뜻하는 수용소의 은어)를 하나의 민족으로 보고, 판 파니치라는 가상의 인류학자가 그들을 관찰하고 연구했다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 제5부 제7장 는 노라는 죄수가 1인칭으로 자신의 탈옥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단편소설로 독립시켜도 될 만큼 극적이다. 그 외에도 솔제니찐은 소설 속의 주인공 이반 제니소비치를 등장시켜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수용소군도』 속의 한국인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일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수용소군도』 속에는 한국인에 대한 언급이 몇 번 등장한다. 솔제니찐의 설명에 따르면 극동 지방의 한국인들을 까자흐스딴으로 추방시킨 것이 사람들을 체포한 최초의 케이스였다. 놀랍게도 스딸린은 히틀러가 인종 청소를 생각해 내기 이전에 먼저 그러한 구상을 했다. 소련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스딸린은 마음에 들지 않는 민족들을 통째로 강제 이주, 추방했다.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의 흐름 속에, 그 일대에 거주했던 한국인들 역시 포함되었다. 또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죄수들은 이 전쟁이 소련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를, 아니면 세상이 핵전쟁으로 멸망해 버리기를 바라기도 한다. 이 작품 속에서 한국인이 언급된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독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1부 (1~2권) 수용소에 들어가기 이전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이 모든 것은 로 시작되는데, 솔제니찐은 2차 대전 중인 1945년 2월, 포병 중대 장교로 복무 중에 체포되었다. 그는 전선의 방첩 본부를 거쳐 모스끄바의 루비얀까 형무소로 이송되어 평생 잊을 수 없는 자신의 을 만난다. 그리고 부당한 신문과 재판 절차를 거쳐 8년 형을 선고받는다. 이러한 체포와 신문 과정을 주관하는 것은 소련의 이었는데, 그들은 GPU, NKVD, KGB 등으로 변화하면서 끊임없는 감시와 첩보 활동을 통해 수용소군도에 죄수들을 공급했다. 그리고 기관 뒤에는 그들을 뒷받침하는 소비에트의 법률과 재판 제도가 있었다. 솔제니찐은 『러시아 일보』 사건, 산업당 사건 등 유명한 재판들을 사례로 들며 는 것을 보여 준다. 제2부 (2권) 형을 선고받은 죄수가 수용소로 향하는 과정을 항해에 빗대어 설명한다. 그 과정조차도 얼마나 열악하고 비인간적이었는지, 호송이라기보다는 죽음으로의 한 단계라고 하는 편이 옳을 정도였다. 죄수들은 배(실제로는 철도 차량)를 타고 3~5개의 대규모 항구(중계 형무소) 또는 소규모 항구(중계 수용 지점)를 거쳐 수용소에 도착하게 된다. 제3부 (3~4권) 드디어 본격적으로 소련 수용소의 실상을 다룬다. 솔제니찐과 다른 죄수들은 라는 함성을 들으며 기나긴 수용소 생활을 시작한다. 소련 전역에는 다양한 형태의 수용소가 있었다. 운하 건설에 집중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과학자 죄수들을 모아 연구를 시키는 곳도 있었다. 한 수용소 내에서도 여성과 미성년자, 특권수와 밀고자 등 죄수들의 삶은 서로 달랐다. 경비병, 호송병, 보안 장교와 같은 수용소 당국은 물론 수용소 근처에 사는 자유인들까지도 모두 수용소군도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루고 있는 일원이었다. 제4부 (4권) 수용소의 삶 중에서도 내면적인 부분을 다룬다. 수용소 생활은 육체적으로도 고되지만 정신적으로도 험난한 일인 것이다. 수용소에서의 정신적 타락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는 비단 수용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에트 사회, 소비에트 인간의 내면과 밀접히 연관된 문제라고 솔제니찐은 설명한다. 그는 자신의 종교적 믿음을 내비치기도 하며 라고 역설한다. 제5부 (5권) 제5부가 시작하기 전에 솔제니찐은 서문을 통해 앞부분의 자유와 투쟁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한다. 1940년대 후반부터 정치적인 이유로 잡혀 온 죄수들만을 격리시키는 특수 수용소가 만들어졌고, 솔제니찐 역시 에끼바스뚜스 수용소로 가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독특한 암기 방법을 고안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만, 종양(나중에 암으로 밝혀짐)이 발견되어 입원하게 된다. 그런데 스딸린의 의도와 달리, 특권수나 일반 형사범들에게 탄압받던 정치범들이 한 곳에 모이자 분위기가 바뀌면서 항쟁의 여지가 생겨났다. 그중에서도 탈옥을 그린 제7장 와 폭동을 그린 제12장 은 『수용소군도』 전체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제6부 (6권) 유형 생활을 다룬다. 소련에서는 형기를 마친 죄수를 자유롭게 풀어 주지 않고 유형지에서 당국의 감시하에 살게 했다. 솔제니찐은 까자흐스딴으로 유형을 가게 되는데, 그가 유형을 시작하자마자 스딸린이 사망한다. 솔제니찐은 꼬끄-쩨레끄 지구 교육부로 가서 교사가 되고 싶다고 요청한다. 처음에는 거절당했으나, 결국 수학과 물리 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몰래 작품 활동을 계속하던 중 스딸린 격하 운동의 영향으로 1956년 석방된다. 제7부 (6권) 스딸린 사후를 다룬다. 스딸린 시대를 비난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이반 제니소비치의 하루』가 발표된다. 그러나 솔제니찐은 , , 라는 식의 반응을 듣는다. 위정자는 바뀌었지만 수용소군도는 남았다. 솔제니찐은 라는 말과 함께 작품을 마무리한다.12월 어느 추운 날에 반장이나 직장 들이 몸을 녹이기 위해 사무실에 모여 수용소의 여러 가지 소문을 이야기했다. 거기에 오라체프스끼가 들어와 장갑을 벗으며 그 속에서 무언가 조심스럽게 끄집어냈다. 그는 책상 위에 아직 살아 있는, 오렌지색에 검정빛이 섞인 예쁜 나비를 내놓았다. 「이것 봐, 영하 19도의 혹한을 견딘 나비라고!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에 붙어 있었어.」모든 사람들이 나비 주위에 모여 말없이 나비를 보았다. 우리들 중에서 살아남을 운명에 있는 행복한 녀석도 그 형기를 마칠 무렵이 되면, 이 나비만큼도 힘이 없을 것이다. 수용소의 여성들은 사랑 이외에 도대체 어디에서 그 삶의 보람을 찾을 수가 있었겠는가? 덤불 속에 숨어서 하기도 부끄럽고, 모두가 보는 막사에서 하기는 더욱 불가능하고, 게다가 사내라고 다 언제나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어떤 곳에 몸을 숨기더라도 반드시 수용소의 교도관들이 찾아내서는 징벌 감방에 처넣으므로 하느님의 축복 아래에 이미 육체의 사랑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특이한 사랑이 생겨나는 것이었다. 지금 와서 여성들이 회상하는 바에 의하면 육체관계가 없기 때문에 수용소의 사랑은 더욱 정신적으로 깊어 갔다고 한다. 육체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 사랑은 바깥세상보다 더 강해진 것이다! 제법 나이가 든 여자라 할지라도 어쩌다 우연히 누군가의 미소를 받거나 조금이라도 관심을 끌게 되면, 밤새껏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 더럽고 암담한 수용소 생활에서도 사랑의 광채만은 이토록 강하게 빛을 발했던 것이다. 조립식 판자 침상은 주위에서 보이지 않도록 가리지도 않고 전깃불을 끄는 일도 없었다.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본능적으로 행해졌다. 그나마도 모두가 보고 있는 앞에서, 한꺼번에 여러 곳에서 행해졌다. 여자를 지켜 주는 것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노령과 누구나가 인정하는 추한 미모, 단지 그것뿐이었다. 여기서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저주의 상징이다. 매력적인 여자의 침상에는 언제나 손님이 그치지 않았다.


오셀로
민음사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최종철 (옮긴이) / 2001.09.05
7,500원 ⟶ 6,75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은이), 최종철 (옮긴이)


초원의 집 5
비룡소 /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2005.09.25
16,000원 ⟶ 14,400원(10% off)

비룡소소설,일반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80년대 국내 TV 외화 시리즈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미국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이 완역.완간되었다. 남북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870년대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매 이야기마다 조금 더 나은 보금자리를 찾아나서는 로라네 가족 이야기가 담겨 있다. 로라가 네 살 때 시작된 이 이야기는 열여덟 살이 되어 결혼하게 되는 마지막 권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고난과 역경의 시절을 되짚는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던 변경의 개척지, 그곳의 일상생활이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그려졌다. 작가의 자서전인 동시에 19세기 후반의 미국 사회상을 온전히 담고 있는 이 책은, 미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끈끈한 유대를 보여준 로라의 가족은 미국의 아이콘이 되었고, 작품 자체는 "미국 역사의 교과서"라는 평을 받았다. 총 9권.1권 큰 숲 속에 있는 작은 집 / 겨울 낮과 겨울 밤 / 라이플 총 / 크리스마스 / 일요일 / 큰 곰 두 마리 / 설탕 눈 / 할아버지 댁에서 열린 무도회 / 읍내 나들이 / 여름철 / 추수 / 멋진 기계 / 숲 속의 사슴 / 옮긴이의 말 2권 서부로 떠나다 / 시내를 건너서 / 대초원의 야영지에서 / 대초원에서 보낸 하루 / 초원의 집 / 집들이 / 늑대 무리 / 튼튼한 문 / 난롯불 / 지붕과 마루 / 집에 쳐들어온 인디언 / 시원한 우물 / 암소와 송아지 / 인디언 야영지 / 학질 / 굴뚝에 불이 나다 / 아빠가 읍내에 나가다 / 키다리 인디언 /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온 에드워즈 씨 / 한밤중의 비명 / 인디언 축제 / 들불 / 인디언들의 함성 / 인디언들이 떠나다 / 군인들 / 다시 떠나다 / 옮긴이의 말 3권 냇둑의 출입문 / 토굴집 / 등심초와 붓꽃 / 깊은 웅덩이 / 이상한 동물 / 장미꽃 화환 / 지붕 위에 올라간 소 / 밀짚 더미 / 메뚜기 날씨 / 건초 속의 소 떼 / 질주 / 크리스마스 말 / 메리 크리스마스 / 봄의 호수 / 외나무다리 / 멋진 집 / 이사 / 가재와 거머리 / 통발 놓기 / 학교 / 넬리 올슨 / 읍내 파티 / 시골 파티 / 교회에 가다 / 반짝이는 구름 / 메뚜기 알 / 더위를 적시는 비 / 편지 /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 읍내에 가다 / 뜻밖의 선물 / 불덩이 수레바퀴 / 석판의 동그라미 / 집보기 / 대초원의 겨울 / 기나긴 눈보라 / 놀이 하는 날 / 셋째 날 / 넷째 날 / 크리스마스 이브 / 옮긴이의 말 4권 뜻밖에 찾아온 손님 / 어른이 되는 첫걸음 / 기차 여행 / 종착역 / 철도 공사장 합숙소 / 검은 조랑말 / 서부로 가다 / 실버 호수 / 말 도둑 / 신나는 오후 / 봉급날 / 실버 호수의 새들 / 합숙소 해체 / 측량 기사들의 집 / 마지막으로 떠난 사람 / 겨울의 나날 / 실버 호수의 늑대들 / 아빠, 개척 농지를 찾다 / 크리스마스 이브 /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온 손님 / 즐거운 크리스마스 / 즐거운 겨울의 나날 / 순례의 길 / 봄과 함께 밀려든 사람들 / 아빠의 내기 / 건축 열풍 / 마을 생활 / 이사 가는 날 / 오두막 / 제비꽃 피는 곳 / 모기 / 어스름이 깔릴 때 / 옮긴이의 말 5권 학교 생활 / 겨울 저녁 / 겨울 밤 / 놀라운 사건 / 생일 / 얼음 저장고 채우기 / 토요일 밤 / 일요일 / 송아지 길들이기 / 새봄맞이 / 봄철 / 양철 그릇 장수 / 낯선 개 / 양털 깎기 / 꽃샘추위 / 독립 기념일 / 여름 / 집 지키기 / 이른 수확 / 늦은 수확 / 농산물 경진 대회 / 가을 / 구두장이 / 작은 썰매 / 타작 / 크리스마스 / 통나무 나르기 / 톰프슨 씨의 지갑 / 소년 농부 / 옮긴이의 말 6권 건초는 해가 나 있을 때 만들어라 / 읍내 심부름 / 그 해 가을 / 10월의 눈보라 / 눈보라가 지난 뒤 / 인디언 서머 / 인디언의 경고 / 읍내 이사 / 캡 갈런드 / 사흘 동안의 눈보라 / 아빠가 볼가에 가다 / 홀로 외로이 / 폭풍을 헤치고 / 어느 화창한 날 / 기차가 오지 않는다 / 맑은 날씨 / 종자용 밀 / 메리 크리스마스 / 뜻이 있는 곳에 / 영양 떼! / 너무나 추운 겨울 / 추위와 어둠 / 벽 속의 밀 / 정말로 배고프지 않아요 / 자유롭고 독립한 사람 / 숨 돌릴 틈 / 양식을 찾아서 / 나흘 동안의 눈보라 / 마지막 남은 1킬로미터 / 눈보라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 크리스마스 선물 / 5월의 크리스마스 / 옮긴이의 말 7권 뜻밖의 이야기 / 농지의 봄 / 고양이가 필요해 / 행복한 나날 / 읍내에서 일하기 / 장미의 달 / 9달러 / 독립 기념일 / 찌르레기 / 메리가 대학에 가다 / 와일더 선생님 / 겨우내 아늑하게 / 학교 생활 / 조퇴를 당하다 /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학교 방문 / 명함 / 친목회 / 문예 모임 / 즐거움의 소용돌이 / 생일 파티 / 말괄량이 시절 / 4월에 닥쳐온 눈보라 / 다시 수업이 시작되다 / 학예회 / 뜻밖에 12월에 / 옮긴이의 말 8권 로라, 집을 떠나다 / 학교에서 보낸 첫날 / 일주일 / 썰매 방울 / 꿋꿋이 버티다 / 학생 다루기 / 어둠 속의 칼 / 추위를 뚫고 / 교육장의 참관 / 앨먼조, 작별 인사를 하다 / 징글벨 / 이 세상에 집보다 좋은 것은 없다 / 봄철 / 개척 농지 기키기 / 메리가 집에 오다 / 여름날 / 망아지 길들이기 / 페리 학교 / 갈색 포플린 / 넬리 올슨 / 바넘과 스킵 / 노래 교실 / 바넘이 걷다 / 앨먼조가 떠나다 / 크리스마스 전날 밤 / 교사 자격 시험 / 학창 시절이 끝나다 / 크림색 모자 / 여름 폭풍 / 언덕 위의 저녁놀 / 결혼 계획 / "서둘러 결혼하라" / 서쪽의 작은 회색 집 / 옮긴이의 말 9권 머리말 / 서장 / 첫 해 / 2년째 / 3년째 / 은총의 해 /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 ▶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이 컴퓨터 시대에 사람들은 왜 전기도 없던 옛날의 이야기를 찾는 것일까요? 그것은 등불빛처럼 아늑하고 훈훈한 인정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가족 간의 우애가 있고, 자연의 축복이 있고, 노동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고난을 이겨 내고 진보를 이룩해 내는 인간의 존엄성이 있습니다. 또한 천진난만한 말괄량이 소녀의 눈빛에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행복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책 속에 묘사된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는 없지만, 책 속에 스며 있는 행복을 마음으로 느껴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성장에 한 줌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김석희, 「옮긴이의 말」 중에서 ▶ 듣기만 해도 가슴 한 구석이 뻐근해 올 정도로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목입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생생하게 떠오르는 풍경, 빨간 머리에 주근깨 소녀 로라가 긴 원피스를 입고 도시락통을 휘두르며 넓은 들판을 달려 학교에서 돌아오는 모습이지요. 로라가 사는 푸른 숲 속 작은 오두막은 늘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들로 가득하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간 로라는 더욱 더 가치 있는 삶의 방법을 배웁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용기와 세상을 온 마음으로 끌어안는 사랑과 개척기를 살아남는 의지를 보여 줍니다. 지금 우리는 겉으로는 그때와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지만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과 삶의 진정한 가치를 가르치는 「 초원의 집」은 우리 모두가 찾고 싶은 마음의 고향입니다. - 장영희(영문학자, 수필가) ▶ 나는 텔레비전 드라마 '초원의 집'에서 로라 잉걸스를 처음 만났습니다. 아쉽게 드라마가 끝났을 때 말괄량이 로라를 책 속에서 다시 만났지요. 어린 친구들이 큰 숲 작은 통나무집에 사는 로라네 가족의 행복을 엿보면서, 대자연과 맞서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개척자 정신을 가슴에 담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 김향이(동화작가) 미국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1867~1954)의「초원의 집 Litte House」시리즈 아홉 권이 비룡소에서 완역으로 완간되었다. 80년대 국내 TV 외화 시리즈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이 이야기는 남북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870년대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매 이야기마다 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길을 떠나는 로라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원의 집」 연작은 모두 아홉 권이다. 제1권이 처음 발표된 것은 1932년으로, 출판되자마자 고달팠던 개척 시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 미국 내에서 대단한 찬사와 인기를 얻었다. 성공에 용기를 얻은 작가는 후속 작품을 잇달아 발표했고, 그것이 결국은 1970년 마지막 아홉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면서 아홉 권으로 된 「초원의 집」 연작이 되었다. 이 연작은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해 낸다. 주인공은 로라 잉걸스라는 소녀로, 말괄량이여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착하고 속이 깊은 아이다. 로라가 네 살 때 시작된 이 이야기는 열여덟 살이 되어 결혼하게 되는 마지막 권에 이르기까지 이 가족이 어떻게 고난과 역경의 시절을 헤쳐 나갔는지 사실적이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로라네 가족은 처음엔 아빠와 엄마, 언니 메리와 동생 캐리뿐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식구도 늘어나, 동생도 생겨나고 가축도 늘어나게 된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던 변경의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일상생활의 갖가지 모습들이 어린 소녀의 순수한 눈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다. 제1권 에서는 로라가 네 살 때인 1871년 위스콘신 주의 작은 통나무집에서 살던 시절이 묘사되고, 제2권 은 포장마차를 타고 캔자스 주의 인디언 거류지로 이주했을 때의 이야기다. 제3권 에서 로라네 가족은 미네소타 주로 이주하여 냇둑 옆에 토굴집을 짓고 살게 되고, 제4권 에서는 더 서쪽으로 이주한 로라네 가족이 다코타 주의 아름다운 호숫가에 터를 잡아 정착한다. 제5권 는 나중에 로라의 남편이 된 앨먼조 와일더의 소년 시절을 이야기하며, 제6권 과 제7권 , 제8권 , 제9권 (이 책은 초고 상태의 원고가 나중에 발견되어, 저자가 죽은 뒤인 1970년에 따로 출간되었다.)은 모두 드스메트라는 마을이 주요 무대가 된다. 이 작은 마을이 도시로 성장하는 동안, 주인공 로라 잉걸스도 소녀에서 처녀로 성장하여 어른이 되고, 18세에 앨먼조를 만나 결혼하고, 새 가정을 꾸미고, 로즈라는 외동딸을 낳는다. 제1권부터 제4권까지가 소녀 시절, 제6권부터 제9권까지가 청춘 시절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연작은 작가의 자서전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그 내용 속에는 187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는 19세기 후반의 미국 사회사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미국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꼽히고 있다.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끈끈한 가족 유대를 자랑하는 로라의 가족은 미국의 아이콘이 되었고, 작품 자체는 "미국의 역사 교과서"라는 영예도 얻었다. ◎ 주인공이자 작가인 로라의 생생하게 전하는 땅과 노동의 시대 「초원의 집」 이야기는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제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소녀였던 작가는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앨먼조와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살던 가정 주부였다. 잠깐 지방 신문에 글을 기고한 적이 있고, 책에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학생 시절 뛰어난 작문 실력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빼고는 글 쓰는 것과 그리 거리가 가까운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딸 로즈가 어릴 적부터 들어온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은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겠다고 권유를 하자 예순다섯이란 나이에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다. 로라는 어릴 적에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 푸른 줄이 들어간 학교 공책'에 글로 옮겼고, 글 솜씨가 뛰어난 로즈는 어머니가 쓴 원고를 손봐 좀 더 감동적인 소설로 탈바꿈시켰다. 모녀 사이에 때로는 말다툼이 벌어진 적도 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요즘 아이들에게 모든 일의 시작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책을 써냈다. 이렇게 해서 '초원의 집' 연작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작가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여섯 살 시절의 기억부터 십여 년에 걸친 이야기를 당장 눈앞에 보이는 듯 글로 펼쳐 보이는 놀라운 기억력과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이 책에서 보인 그녀의 간결한 문체는 그 시절의 꾸밈없는 삶과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더욱 빛나게 하며 지금은 뛰어난 수필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게 한다. 개척자의 삶이라면 늘 그렇듯이 고난과 역경이 무척이나 많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랑 마차 한 대에 실린 살림만을 가지고 길을 떠나는 로라네 가족의 개척자다운 모습은 문명의 이기가 극도로 발달된 지금, 우리에게 도전과 개척 정신, 노동과 땀의 가치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준다. ◎ 따뜻하고 부드러운 삽화 미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가스 윌리엄스가 1953년에 연작의 삽화를 새로 맡아 작업했다. 그는 로라가 전에 살았던 곳을 빠짐없이 돌아다녔고, 따뜻한 필치의 그림을 통해 원작의 아련한 향기를 고스란히 담아냈기 때문에, 저자는 "마치 내 가족이 되살아난 것 같다"라면서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 가스 윌리엄스의 그림은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뒷받침하면서도, 연필의 부드러운 느낌이 한껏 살아나 이야기 전체의 따뜻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 준다.어린 소녀의 눈에 보이는 것은 그 작은 통나무집뿐이었고, 이 작은 집에서 소녀는 아버지와 어머니, 메리 언니, 그리고 갓난이 여동생 캐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집 앞을 지나는 마찻길이 구불구불 달리다가 모퉁이 너머 숲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지만, 그 길이 어디로 가는지, 길이 끝나는 곳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녀는 알지 못했다. 그 어린 소녀의 이름은 로라였다. 로라는 아버지를 '아배'라고 부르고, 어머니를 '어매'라고 불렀다. 그 시절 그곳에서는 아이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호칭을 쓰지 않았고, 요즘 아이들처럼 아빠,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다.- '큰 숲 속의 작은 집' 본문 8쪽에서


초원의 집 8
비룡소 /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200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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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소설,일반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80년대 국내 TV 외화 시리즈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미국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이 완역.완간되었다. 남북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870년대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매 이야기마다 조금 더 나은 보금자리를 찾아나서는 로라네 가족 이야기가 담겨 있다. 로라가 네 살 때 시작된 이 이야기는 열여덟 살이 되어 결혼하게 되는 마지막 권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고난과 역경의 시절을 되짚는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던 변경의 개척지, 그곳의 일상생활이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그려졌다. 작가의 자서전인 동시에 19세기 후반의 미국 사회상을 온전히 담고 있는 이 책은, 미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끈끈한 유대를 보여준 로라의 가족은 미국의 아이콘이 되었고, 작품 자체는 "미국 역사의 교과서"라는 평을 받았다. 총 9권.1권 큰 숲 속에 있는 작은 집 / 겨울 낮과 겨울 밤 / 라이플 총 / 크리스마스 / 일요일 / 큰 곰 두 마리 / 설탕 눈 / 할아버지 댁에서 열린 무도회 / 읍내 나들이 / 여름철 / 추수 / 멋진 기계 / 숲 속의 사슴 / 옮긴이의 말 2권 서부로 떠나다 / 시내를 건너서 / 대초원의 야영지에서 / 대초원에서 보낸 하루 / 초원의 집 / 집들이 / 늑대 무리 / 튼튼한 문 / 난롯불 / 지붕과 마루 / 집에 쳐들어온 인디언 / 시원한 우물 / 암소와 송아지 / 인디언 야영지 / 학질 / 굴뚝에 불이 나다 / 아빠가 읍내에 나가다 / 키다리 인디언 /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온 에드워즈 씨 / 한밤중의 비명 / 인디언 축제 / 들불 / 인디언들의 함성 / 인디언들이 떠나다 / 군인들 / 다시 떠나다 / 옮긴이의 말 3권 냇둑의 출입문 / 토굴집 / 등심초와 붓꽃 / 깊은 웅덩이 / 이상한 동물 / 장미꽃 화환 / 지붕 위에 올라간 소 / 밀짚 더미 / 메뚜기 날씨 / 건초 속의 소 떼 / 질주 / 크리스마스 말 / 메리 크리스마스 / 봄의 호수 / 외나무다리 / 멋진 집 / 이사 / 가재와 거머리 / 통발 놓기 / 학교 / 넬리 올슨 / 읍내 파티 / 시골 파티 / 교회에 가다 / 반짝이는 구름 / 메뚜기 알 / 더위를 적시는 비 / 편지 /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 읍내에 가다 / 뜻밖의 선물 / 불덩이 수레바퀴 / 석판의 동그라미 / 집보기 / 대초원의 겨울 / 기나긴 눈보라 / 놀이 하는 날 / 셋째 날 / 넷째 날 / 크리스마스 이브 / 옮긴이의 말 4권 뜻밖에 찾아온 손님 / 어른이 되는 첫걸음 / 기차 여행 / 종착역 / 철도 공사장 합숙소 / 검은 조랑말 / 서부로 가다 / 실버 호수 / 말 도둑 / 신나는 오후 / 봉급날 / 실버 호수의 새들 / 합숙소 해체 / 측량 기사들의 집 / 마지막으로 떠난 사람 / 겨울의 나날 / 실버 호수의 늑대들 / 아빠, 개척 농지를 찾다 / 크리스마스 이브 / 크리스마스 이브에 찾아온 손님 / 즐거운 크리스마스 / 즐거운 겨울의 나날 / 순례의 길 / 봄과 함께 밀려든 사람들 / 아빠의 내기 / 건축 열풍 / 마을 생활 / 이사 가는 날 / 오두막 / 제비꽃 피는 곳 / 모기 / 어스름이 깔릴 때 / 옮긴이의 말 5권 학교 생활 / 겨울 저녁 / 겨울 밤 / 놀라운 사건 / 생일 / 얼음 저장고 채우기 / 토요일 밤 / 일요일 / 송아지 길들이기 / 새봄맞이 / 봄철 / 양철 그릇 장수 / 낯선 개 / 양털 깎기 / 꽃샘추위 / 독립 기념일 / 여름 / 집 지키기 / 이른 수확 / 늦은 수확 / 농산물 경진 대회 / 가을 / 구두장이 / 작은 썰매 / 타작 / 크리스마스 / 통나무 나르기 / 톰프슨 씨의 지갑 / 소년 농부 / 옮긴이의 말 6권 건초는 해가 나 있을 때 만들어라 / 읍내 심부름 / 그 해 가을 / 10월의 눈보라 / 눈보라가 지난 뒤 / 인디언 서머 / 인디언의 경고 / 읍내 이사 / 캡 갈런드 / 사흘 동안의 눈보라 / 아빠가 볼가에 가다 / 홀로 외로이 / 폭풍을 헤치고 / 어느 화창한 날 / 기차가 오지 않는다 / 맑은 날씨 / 종자용 밀 / 메리 크리스마스 / 뜻이 있는 곳에 / 영양 떼! / 너무나 추운 겨울 / 추위와 어둠 / 벽 속의 밀 / 정말로 배고프지 않아요 / 자유롭고 독립한 사람 / 숨 돌릴 틈 / 양식을 찾아서 / 나흘 동안의 눈보라 / 마지막 남은 1킬로미터 / 눈보라는 우리를 이길 수 없다 / 크리스마스 선물 / 5월의 크리스마스 / 옮긴이의 말 7권 뜻밖의 이야기 / 농지의 봄 / 고양이가 필요해 / 행복한 나날 / 읍내에서 일하기 / 장미의 달 / 9달러 / 독립 기념일 / 찌르레기 / 메리가 대학에 가다 / 와일더 선생님 / 겨우내 아늑하게 / 학교 생활 / 조퇴를 당하다 /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학교 방문 / 명함 / 친목회 / 문예 모임 / 즐거움의 소용돌이 / 생일 파티 / 말괄량이 시절 / 4월에 닥쳐온 눈보라 / 다시 수업이 시작되다 / 학예회 / 뜻밖에 12월에 / 옮긴이의 말 8권 로라, 집을 떠나다 / 학교에서 보낸 첫날 / 일주일 / 썰매 방울 / 꿋꿋이 버티다 / 학생 다루기 / 어둠 속의 칼 / 추위를 뚫고 / 교육장의 참관 / 앨먼조, 작별 인사를 하다 / 징글벨 / 이 세상에 집보다 좋은 것은 없다 / 봄철 / 개척 농지 기키기 / 메리가 집에 오다 / 여름날 / 망아지 길들이기 / 페리 학교 / 갈색 포플린 / 넬리 올슨 / 바넘과 스킵 / 노래 교실 / 바넘이 걷다 / 앨먼조가 떠나다 / 크리스마스 전날 밤 / 교사 자격 시험 / 학창 시절이 끝나다 / 크림색 모자 / 여름 폭풍 / 언덕 위의 저녁놀 / 결혼 계획 / "서둘러 결혼하라" / 서쪽의 작은 회색 집 / 옮긴이의 말 9권 머리말 / 서장 / 첫 해 / 2년째 / 3년째 / 은총의 해 / 옮긴이의 말◎ 추천의 말 ▶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이 컴퓨터 시대에 사람들은 왜 전기도 없던 옛날의 이야기를 찾는 것일까요? 그것은 등불빛처럼 아늑하고 훈훈한 인정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가족 간의 우애가 있고, 자연의 축복이 있고, 노동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고난을 이겨 내고 진보를 이룩해 내는 인간의 존엄성이 있습니다. 또한 천진난만한 말괄량이 소녀의 눈빛에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행복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책 속에 묘사된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는 없지만, 책 속에 스며 있는 행복을 마음으로 느껴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성장에 한 줌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김석희, 「옮긴이의 말」 중에서 ▶ 듣기만 해도 가슴 한 구석이 뻐근해 올 정도로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목입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생생하게 떠오르는 풍경, 빨간 머리에 주근깨 소녀 로라가 긴 원피스를 입고 도시락통을 휘두르며 넓은 들판을 달려 학교에서 돌아오는 모습이지요. 로라가 사는 푸른 숲 속 작은 오두막은 늘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들로 가득하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간 로라는 더욱 더 가치 있는 삶의 방법을 배웁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용기와 세상을 온 마음으로 끌어안는 사랑과 개척기를 살아남는 의지를 보여 줍니다. 지금 우리는 겉으로는 그때와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지만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과 삶의 진정한 가치를 가르치는 「 초원의 집」은 우리 모두가 찾고 싶은 마음의 고향입니다. - 장영희(영문학자, 수필가) ▶ 나는 텔레비전 드라마 '초원의 집'에서 로라 잉걸스를 처음 만났습니다. 아쉽게 드라마가 끝났을 때 말괄량이 로라를 책 속에서 다시 만났지요. 어린 친구들이 큰 숲 작은 통나무집에 사는 로라네 가족의 행복을 엿보면서, 대자연과 맞서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개척자 정신을 가슴에 담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 김향이(동화작가) 미국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1867~1954)의「초원의 집 Litte House」시리즈 아홉 권이 비룡소에서 완역으로 완간되었다. 80년대 국내 TV 외화 시리즈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이 이야기는 남북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870년대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매 이야기마다 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길을 떠나는 로라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원의 집」 연작은 모두 아홉 권이다. 제1권이 처음 발표된 것은 1932년으로, 출판되자마자 고달팠던 개척 시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 미국 내에서 대단한 찬사와 인기를 얻었다. 성공에 용기를 얻은 작가는 후속 작품을 잇달아 발표했고, 그것이 결국은 1970년 마지막 아홉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면서 아홉 권으로 된 「초원의 집」 연작이 되었다. 이 연작은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해 낸다. 주인공은 로라 잉걸스라는 소녀로, 말괄량이여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착하고 속이 깊은 아이다. 로라가 네 살 때 시작된 이 이야기는 열여덟 살이 되어 결혼하게 되는 마지막 권에 이르기까지 이 가족이 어떻게 고난과 역경의 시절을 헤쳐 나갔는지 사실적이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로라네 가족은 처음엔 아빠와 엄마, 언니 메리와 동생 캐리뿐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식구도 늘어나, 동생도 생겨나고 가축도 늘어나게 된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던 변경의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일상생활의 갖가지 모습들이 어린 소녀의 순수한 눈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다. 제1권 에서는 로라가 네 살 때인 1871년 위스콘신 주의 작은 통나무집에서 살던 시절이 묘사되고, 제2권 은 포장마차를 타고 캔자스 주의 인디언 거류지로 이주했을 때의 이야기다. 제3권 에서 로라네 가족은 미네소타 주로 이주하여 냇둑 옆에 토굴집을 짓고 살게 되고, 제4권 에서는 더 서쪽으로 이주한 로라네 가족이 다코타 주의 아름다운 호숫가에 터를 잡아 정착한다. 제5권 는 나중에 로라의 남편이 된 앨먼조 와일더의 소년 시절을 이야기하며, 제6권 과 제7권 , 제8권 , 제9권 (이 책은 초고 상태의 원고가 나중에 발견되어, 저자가 죽은 뒤인 1970년에 따로 출간되었다.)은 모두 드스메트라는 마을이 주요 무대가 된다. 이 작은 마을이 도시로 성장하는 동안, 주인공 로라 잉걸스도 소녀에서 처녀로 성장하여 어른이 되고, 18세에 앨먼조를 만나 결혼하고, 새 가정을 꾸미고, 로즈라는 외동딸을 낳는다. 제1권부터 제4권까지가 소녀 시절, 제6권부터 제9권까지가 청춘 시절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연작은 작가의 자서전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그 내용 속에는 187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는 19세기 후반의 미국 사회사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미국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꼽히고 있다.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끈끈한 가족 유대를 자랑하는 로라의 가족은 미국의 아이콘이 되었고, 작품 자체는 "미국의 역사 교과서"라는 영예도 얻었다. ◎ 주인공이자 작가인 로라의 생생하게 전하는 땅과 노동의 시대 「초원의 집」 이야기는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제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소녀였던 작가는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앨먼조와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살던 가정 주부였다. 잠깐 지방 신문에 글을 기고한 적이 있고, 책에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학생 시절 뛰어난 작문 실력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빼고는 글 쓰는 것과 그리 거리가 가까운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딸 로즈가 어릴 적부터 들어온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은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겠다고 권유를 하자 예순다섯이란 나이에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다. 로라는 어릴 적에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 푸른 줄이 들어간 학교 공책'에 글로 옮겼고, 글 솜씨가 뛰어난 로즈는 어머니가 쓴 원고를 손봐 좀 더 감동적인 소설로 탈바꿈시켰다. 모녀 사이에 때로는 말다툼이 벌어진 적도 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요즘 아이들에게 모든 일의 시작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책을 써냈다. 이렇게 해서 '초원의 집' 연작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작가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여섯 살 시절의 기억부터 십여 년에 걸친 이야기를 당장 눈앞에 보이는 듯 글로 펼쳐 보이는 놀라운 기억력과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이 책에서 보인 그녀의 간결한 문체는 그 시절의 꾸밈없는 삶과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더욱 빛나게 하며 지금은 뛰어난 수필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게 한다. 개척자의 삶이라면 늘 그렇듯이 고난과 역경이 무척이나 많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랑 마차 한 대에 실린 살림만을 가지고 길을 떠나는 로라네 가족의 개척자다운 모습은 문명의 이기가 극도로 발달된 지금, 우리에게 도전과 개척 정신, 노동과 땀의 가치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준다. ◎ 따뜻하고 부드러운 삽화 미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가스 윌리엄스가 1953년에 연작의 삽화를 새로 맡아 작업했다. 그는 로라가 전에 살았던 곳을 빠짐없이 돌아다녔고, 따뜻한 필치의 그림을 통해 원작의 아련한 향기를 고스란히 담아냈기 때문에, 저자는 "마치 내 가족이 되살아난 것 같다"라면서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 가스 윌리엄스의 그림은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뒷받침하면서도, 연필의 부드러운 느낌이 한껏 살아나 이야기 전체의 따뜻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 준다.어린 소녀의 눈에 보이는 것은 그 작은 통나무집뿐이었고, 이 작은 집에서 소녀는 아버지와 어머니, 메리 언니, 그리고 갓난이 여동생 캐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집 앞을 지나는 마찻길이 구불구불 달리다가 모퉁이 너머 숲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지만, 그 길이 어디로 가는지, 길이 끝나는 곳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녀는 알지 못했다. 그 어린 소녀의 이름은 로라였다. 로라는 아버지를 '아배'라고 부르고, 어머니를 '어매'라고 불렀다. 그 시절 그곳에서는 아이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호칭을 쓰지 않았고, 요즘 아이들처럼 아빠,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다.- '큰 숲 속의 작은 집' 본문 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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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니스 / 김대욱 (지은이)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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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니스소설,일반김대욱 (지은이)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제대로 분석하는 국내 유일의 시도다. 애널리스트가 리포트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과 구성 항목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먼저 애널리스트 리포트 전반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믿을 만한 리포트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고,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사례별로 분석하고,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이용해서 투자 유망 종목을 찾는 방법을 실전편에 실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수록된 재무제표 읽기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이 꼭 살펴봐야 하는 핵심 내용만 다뤘다. 주식투자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핵심과 그동안 일반투자자들이 몰랐던 기업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재무제표 내용들을 다뤘다.머리말∥개미들도 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 완전정복!’ Chapter 1∥애널리스트 리포트 ‘한눈에 들여다보기!’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모여 있는 곳 애널리스트의 현실 애널리스트 리포트, 이렇게 만들어진다 애널리스트 리포트,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Chapter 2∥목표 주가 계산식의 ‘종류 이해하기!’ PER을 이용한 목표 주가 계산법 EV/EBITDA를 이용한 목표 주가 계산법 PBR을 이용한 목표 주가 계산법 RIM을 이용한 목표 주가 계산법 ROE를 이용한 목표 주가 계산법 부분 가치합산을 이용한 목표 주가 계산법 Chapter 3∥애널리스트 리포트에 있는 ‘재무제표 읽기!’ 재무제표를 읽기 위한 원칙 재무상태표 읽기 손익계산서 읽기 현금흐름표 읽기 각종 재무비율 및 투자 지표 읽기 Chapter 4∥신뢰할 만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찾아라!’ 애널리스트 리포트, 실력이 있어야 분석할 수 있다 리포트 발간의 적시성 수시로 나온 리포트가 더 신뢰할 수 있다 신뢰할 만한 목표 주가는? 매수 추천 사유를 어떻게 볼 것인가 특정 산업에 대한 전망은 그저 전망일 뿐이다 다양한 의견과 종합적인 판단으로 만든 리포트 산업에 대한 분석과 이해가 병행돼야 한다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의 영향력이 더 큰 이유? Chapter 5∥사례별로 ‘애널리스트 리포트 이해하기!’ 분기 실적에 따라 목표 주가는 춤춘다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은 과연 존재할까? 설비투자의 불편한 진실 벤더들의 비애, 외부 압력에 의한 설비투자 대기업의 인수가 모든 것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생산라인 내재화는 기업의 실적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비용도 비용 나름이다 Chapter 6∥애널리스트 리포트로 ‘투자 유망 종목 찾기!’ 산업 리포트에 투자 유망 종목에 대한 힌트가 있다 애널리스트가 분기 실적을 수시로 상향 조정하는 기업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어닝쇼크 기업 신기술이 기업의 실적을 두세 단계 레벨업시킨다 감가상각비가 대규모로 종료되는 기업을 찾아라 기업의 비용 구조에 대한 이해만 정확해도 주식투자가 쉬워진다 다수의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중?소형 종목이 유망하다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 찾은 투자 유망 종목 사례 실전 투자 사례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 ‘애널리스트 리포트 완전정복!’ 대한민국 ‘상위 5%’만 제대로 활용하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사용설명서!’ ~~~~~ “ 주식투자 고수들이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보는 이유는 따로 있다! 투자하고 싶은 유망 종목을 고르는 것뿐만 아니라, 절대 투자해서는 안 될 나쁜 종목을 걸러내기 위해서다! ” 개미들도 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 완전정복! 이 책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제대로 분석하는 국내 유일의 시도다. 애널리스트가 리포트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과 구성 항목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먼저 애널리스트 리포트 전반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그러고 나서 믿을 만한 리포트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고,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사례별로 분석하고,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이용해서 투자 유망 종목을 찾는 방법을 실전편에 실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수록된 재무제표 읽기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이 꼭 살펴봐야 하는 핵심 내용만 다뤘다. 시중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재무제표 관련 서적의 내용을 전부 숙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투자하고자 하는 관심 종목들의 재무제표 내용 전체를 파악하는 일은 일반투자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주식투자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핵심과 그동안 일반투자자들이 몰랐던 기업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재무제표 내용들을 다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완벽하게 정복해보자! ~~~~~~~~~~ 애널리스트 리포트 마스터하기!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애널리스트의 매수 추천 리포트는 과연 믿을 만한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자주 읽는 일반투자자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것이다. 물론 증권사 지점에서 주식영업을 하는 PB들도 마찬가지 고민일 것이다. 지점에서 주식영업을 하다 보면,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대한 질문을 일반투자자로부터 많이 받는다. 애널리스트 매수 추천 리포트를 읽고 주식을 샀는데 왜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가, 실적 발표 전 애널리스트의 실적 전망치와 실제 실적은 왜 다른가 등등 대부분 부정적인 질문이 주를 이룬다. 투자 대상 종목을 고르는 데, 가장 많이 이용하고 의존하는 정보가 바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이 실려 있는 리포트다. 이제 주식투자자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종목의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쉽게 구해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주식투자 경험이 오래된 일반투자자들은 애널리스트 리포트의 주가 예측이 틀리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여러 번 경험했을 것이다. ‘목표 주가는 믿을 만한가?’, ‘매수 추천 사유에 충분한 근거가 있는가?’, ‘ 내년도 실적 전망은 신뢰할 수 있을까?’ 등등 도대체 신뢰할 만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어떻게 구별해낼 수 있을지, 믿더라도 어느 수준까지 믿어야 할지 모든 주식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아주 단순하다. 필자 역시 증권사 주식영업 경험이 일천했던 시절에, 일반투자자들과 똑같이 애널리스트 리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그래서 그동안 쌓아온 필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투자자들이 가지고 있을 애널리스트 리포트 분석의 답답함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필자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이유를 먼저 설명드려야 할 것 같다. 기업탐방 경험이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이해하는 힘! 필자가 20년 이상 증권사에 다니면서 확신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투자 대상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그 유일한 방법이 바로 기업탐방이라는 것이다. 기업이 현재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회사의 CEO는 어떤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직원들과 공유하는지, 심지어 직원 복지정책까지도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책상 앞에 앉아서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주가 차트나 재무제표 분석으로, 어떻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는가? 필자는 기업탐방을 가기 전 주식 IR 담당자와의 미팅 시 질문할 내용을 정리하면서, 많은 양의 관련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읽는다. 또한 전자공시에 나와 있는 사업보고서나 분기·반기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업의 내용을 꼼꼼히 읽으면서 기업을 분석한다. 그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기업과 관련된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어느 부분은 믿을 만한 내용인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심지어 어떤 애널리스트는 사업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리포트를 내고 있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또한 10년을 넘게 200회 이상 기업탐방을 진행하면서 여러 업종의 기업 IR 담당자, 기술개발 연구원, 생산직 책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 경험으로 애널리스트 리포트 중에는 기업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리포트가 다수 있다는 사실도 자주 확인할 수 있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기업을 정확하게 예측 분석한 자료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오히려 주식시장이 어려울수록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점점 더 투자자의 신뢰를 잃고 있다. 어쩌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기업조차도 자신의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애널리스트에게 정확한 예측을 원한다는 사실 자체가 처음부터 불합리한 기대감이 아닐까? 그래서 더더욱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애널리스트가 어떻게 기업을 분석하고 예측했는지를 자세히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서 전자공시 시스템의 기업 실적보고서에 나와 있는 사업 내용과 재무제표 및 재무제표 주석을 자주 읽는다면, 종목을 분석하는 실력이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 주식투자에 꼭 필요한 애널리스트 리포트, 핵심만 꿰뚫어 본다! 이 책은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제대로 분석하는 국내 유일의 시도라고 필자는 자부한다. 일반투자자들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쓰고자 노력했다. 애널리스트가 리포트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과 구성 항목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먼저 애널리스트 리포트 전반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그러고 나서 믿을 만한 리포트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고,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사례별로 분석하고,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이용해서 투자 유망 종목을 찾는 방법을 실전편에 실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실전투자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수록된 재무제표 읽기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이 꼭 살펴봐야 하는 핵심 내용만 다뤘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재무제표 관련 서적의 내용을 전부 숙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투자하고자 하는 관심 종목들의 재무제표 내용 전체를 파악하는 일은 일반투자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본업에 종사하면서 전문투자자도 아닌데 기업 하나하나의 재무제표에 매달린다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도 많이 떨어지는 일이다. 우리는 주식투자에 필요한 재무제표를 읽는 것이 목적이지, 상장기업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주식투자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핵심과 그동안 일반투자자들이 몰랐던 기업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재무제표 내용들을 다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완벽하게 정복해보자!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한경컨센서스’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검색창에 검색을 원하는 종목명이나 종목코드를 입력한다. 해당 종목의 모든 애널리스트 리포트 리스트가 자동 생성된다. 또는 검색창 바로 아래에 있는 ‘기업 REPORT’를 클릭하면 날짜별로 발행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경컨센서스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목표 주가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그 방식에 관해서 알아보자. 결국 애널리스트가 해당 종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목표 주가가 어떻게 계산되어 나왔는지 파악하는 일이 애널리스트 리포트 분석에서 가장 중요하다.”


꼼꼼한 아마존 셀러 가이드북
e비즈북스 / 서주영 (지은이) / 2019.10.30
28,500

e비즈북스소설,일반서주영 (지은이)
아마존 셀러 도서 분야 1위를 놓치지 않은 《꼼꼼한 아마존 셀러 가이드북》이 더 풍부한 내용으로 찾아왔다. 다년간 해외 영업 및 무역 업무를 병행하며 아마존 셀러로 활동한 저자는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녹여냈다. 아마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원 가입과 결제 계좌 개설 방법, 상품을 소싱하고 등록하는 방법, 마케팅 및 홍보, 상품 배송과 운영 관리 등 초보자가 아마존 판매를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장 최신 정보로 꼼꼼하게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인 FBA (Fulfillment by Amazon) 시스템은 물론, 매출 확대를 위한 상품 홍보 방법을 알차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를 활용한 캠페인 활용법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글로벌 셀러의 전략적 운영을 돕는 세무 지식과 수출자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겼다.프롤로그 CHAPTER 1 아마존, 급변하는 온라인 무역 세상에서 나의 파트너가 될 만한가? 01 급변하는 온라인 무역 현황 1. 세계의 전자상거래 2. 미국의 전자상거래 3. 한국의 전자상거래 02 아마존닷컴 간략 살펴보기 1.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변천사 2. 숫자로 보는 아마존 3. 아마존의 M&A 03 아마존 VS. 이베이 1. 마켓플레이스 2. 노출 방식 3. 배송 방식 4. CS 주체 5. 상품 페이지 제작 6. 셀러 진입 7. 대금 정산 8. 셀러 피드백과 상품 리뷰 9. 수수료 04 아마존 수수료 체계 1. 아마존 셀러 구분 2. 수수료 종류 CHAPTER 2 아마존! 맘에 들었어~ 그럼 슬슬 첫발을 떼 볼까? 01 셀러 가입을 위해 준비할 사항들 1. 사업자등록증 2. 이메일 3. 신용카드 4. 영문 이름, 주소, 디스플레이 네임 5. 미국 은행 계좌(가상계좌) 6. 여권 7. Bank Statement 8. 핸드폰 02 해외 가상계좌 만들기 1. 페이오니아 가입하기 2. 월드퍼스트 가입하기 03 아마존 셀러 가입하기 04 SIV 05 TSV 적용하기 06 아마존 코리아 입점 세미나 1. 세미나 내용 2. 참가 대상 3. 신청방법 4. 세미나 장소 및 일정 07 판매를 위한 카테고리 승인 받기 1. 승인이 필요한 카테고리 확인 2. 카테고리별 승인 절차 및 필요 문서 08 브랜드 등록하기 1. Brand Registry 정책 2. 브랜드 등록 시 셀러가 받는 혜택 3. 한국의 상표권 등록 지원 제도 09 바코드 확인 1. 개념 이해 2. 바코드 준비 CHAPTER 3 그런데 어떤 물건을 팔아야 할까? 01 아마존에서의 판매 방식 이해하기 1. RA 판매 방식과 바이 박스 2. PL 판매 방식과 마케팅 02 아마존 시장 조사 1. 판매 제한 상품부터 확인 2. 취급하지 않으면 좋을 제품 3. 유료 종합 상품 분석 툴 소개 4. 아마존 상품 분석 5. 가격 분석 6. 아마존닷컴에서 트렌드 분석 - Best Seller 7. 아마존닷컴 외부에서 트렌드 분석 ? 구글트렌드 8. 키워드 검색 툴 CHAPTER 4 소싱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지? 01 국내 소싱 1. 사입형 도매 사이트 2. 배송대행형 도매 사이트 3. 공공 및 민간 무역 알선 사이트(e-Market place) 4. 국내 소싱 전시회 5. 오프라인 도매시장, 도매처 02 해외 소싱 1. 알리바바닷컴 2. 그 외 B2B사이트 3. 해외전시회 4. PL 셀러를 위한 알리바바 이용법 5. PL 셀러를 위한 간단 무역 상식 CHAPTER 5 소싱이 끝났으면 판매를 시작해 보자 01 SEO에 맞는 상품 등록 가이드 1. Title / Product name (상품명) 2. Bullet Points (상품 핵심 특징) 3. Product Description (상품 상세 설명) 4. Image (이미지) 5. Search term (키워드, 연관검색어) 02 FBM 셀러를 위한 배송 방법 이해 및 설정 1. 배송 정책 이해 2. 배송비 설정 03 FBM & FBA 셀러를 위한 배송사 소개 1. FBM 배송을 위한 우체국 K-packet 2. FBM 배송을 위한 우체국 EMS 3. FBA 배송을 위한 도어로 4. FBA 배송을 위한 KW International 5. FBA 배송을 위한 삼성 SDS Cello Square 04 상품 등록 1. Sell yours로 아마존에 이미 등록된 기존 상품 등록하기 2. 단품인 경우 웹상에서 신규 상품 등록하기 3. 옵션사항이 있을 때 웹상에서 신규 상품 등록하기 4. 엑셀 파일을 이용한 대용량 등록 CHAPTER 6 이제는 아마존 창고로 상품을 보내 볼까? 01 Primer과 FBA 이해 02 FBA 장단점 03 FBA 수수료 1. 각종 FBA 수수료 2. FBA 예상 수수료 계산 04 FBA 신청 및 발송하기 1. FBA 신청하기 2. 배송 계획 만들기 3. 배송 준비 4. Summary 5. 통관 바로 이해하기 CHAPTER 7 판매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내 상품 홍보하기 01 캠페인(키워드 검색 광고) 활용 1. 캠페인 개괄 2. 캠페인 생성 3. 캠페인 설정된 내역 확인 및 진행 상황 체크 4. 캠페인 리포트 02 딜 1. 참여 자격 및 요구사항 2. 신청하기 03 디지털 쿠폰 1. Search & Add products 2. Budget & Discount 3. Schedule & Target 4. Submit 및 Complete 04 프로모션 1. Social Media Promo Code 2. Percentage off & Coupon 3. Giveaway & Coupon 4. 외부 마케팅 CHAPTER 8 전반적인 운영 A to Z를 익히자 01 셀러 센트럴 메인 화면 및 대메뉴 이해 1. 셀러 센트럴 메인 화면 2. CATALOG 3. INVENTORY 4. PRICING 5. ORDERS 6. ADVERTISING 7. STORES 8. REPORTS 9. PERFORMANCE 10. APPSTORES 11. B2B 02 셀러 퍼포먼스 1. Account Health 2. Feedback 3. A-to-Z Guarantee claim 4. Chargeback Claims 03 주문관리 1. 상품 발송 2. 배송 확정 처리 3. 배송 조회 4. 주문 취소 04 반품/환불 관리 1. Authorize Request 2. Close Request 3. Issue refund 4. Contact Buyer 05 리포트 활용 1. Payments 2. Business Reports 3. Fulfillment 06 셀링파트너 서포트 팀의 도움 받기 07 고객과 대화 08 계정 정지 09 판매 대금 인출 1. 페이오니아 2. 월드퍼스트 10 FBM 셀러를 위한 배송준비 기간(핸들링 타임) 조정 1. Inventory Loader 엑셀 템플릿 다운로드 2. Active Listing Report 다운로드 3. 엑셀 문서 작성 및 저장 4. 파일 업로드 5. 주의 사항 11 MCF 오더 1. 개괄적 시스템 이해 2. 수수료 3. 주문 방법 12 FBA Exports 1. 개괄적 시스템 이해 2. FBA Export 옵션 이용이 가능한 리스팅 확인 3. 국제 MCF 주문의 경우 13 Subscribe & Save 프로그램 1. 개괄적 시스템 이해 2. 이용 가능한 카테고리 및 고객에게 적용되는 할인율 3. 이용할 수 있는 셀러 조건 4. 정기 배송 등록 상품 요건 5. Subscribe& Save 기능 활성화 방법 CHAPTER 9 모든 설정은 한곳에서 간편하게 01 셀러 계정 설정 1. Your Seller Profile 2. Going on a vacation? 3. Manage 4. Deposit Methods 5. Charge Methods 02 알림 설정 03 로그인 설정 04 반품 정보 설정 1. 기본 사항 설정 2. 반품 주소지 설정 05 배송 정책 설정 06 Your Information & Policies 07 FBA 설정(Fulfillment by Amazon Settings) CHAPTER 10 글로벌 셀러를 위한 간단 세무 지식 01 사업자 선택과 소득세 신고 02 부가세 신고 (부가세 환급 받는 방법) CHAPTER 11 수출자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립시다. 01 수출이란 1. 통관고유부호 2. 신고인부호 3. 수출신고 4. 수출신고 혜택 알아두면 쓸 만한 부록 01 아마존 용어 정리표 02 K-Packet 입력 방법 03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 제공 업체들 1 피드백 관리 2. 아마존 FBA 재고량 및 최근 판매량 조사 3. 웹디자인 04 Hazmat(Dangerous goods) Review 05 유료 툴 할인 쿠폰 1. Helium10 2. Viral-launch 3. Merchantwords 06 저자강의 소개 대한민국 아마존 셀러를 위한 상냥하고 꼼꼼한 교과서 아마존 셀러 도서 분야 1위를 놓치지 않은 《꼼꼼한 아마존 셀러 가이드북》이 더 풍부한 내용으로 찾아왔다. 다년간 해외 영업 및 무역 업무를 병행하며 아마존 셀러로 활동한 저자는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녹여냈다. 아마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원 가입과 결제 계좌 개설 방법, 상품을 소싱하고 등록하는 방법, 마케팅 및 홍보, 상품 배송과 운영 관리 등 초보자가 아마존 판매를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장 최신 정보로 꼼꼼하게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인 FBA (Fulfillment by Amazon) 시스템은 물론, 매출 확대를 위한 상품 홍보 방법을 알차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를 활용한 캠페인 활용법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글로벌 셀러의 전략적 운영을 돕는 세무 지식과 수출자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겼다. 초보자 뿐만 아니라 이미 셀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한 책! 해외에서 시행하는 국제 전시회는 소싱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매력적인 기회가 됩니다.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의 상품을 한 장소에서 모두 만날 수 있고 거래 상담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해외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정적으로 참가 및 참관을 합니다. 다만, 왕복 교통비 및 해외 체류비가 적지 않기 때문에 참가 및 참관 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으며, 전시회 참관 전문 여행사를 통해 참관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FBA를 진행하는 상품에 한해 ‘Prime’ 표시가 붙어서 노출되며, 프라임 회원들은 이런 프라임 상품 구매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이 배송하고 CS를 대신하기 때문에 셀러는 상품 소싱에 집중할 수 있어 퍼포먼스가 좋아지고 인건비 등을 줄여 고정유지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신뢰감이 올라갑니다. FBA를 진행할 때에도 상품의 노출이 잘 되며, 특히 신규 셀러가 바이 박스를 차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1인 기업이 최대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죠.
실행이 답이다
더난출판사 / 이민규 글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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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사소설,일반이민규 글
지금까지 당신이 알고 있던 생각뿐인 ‘성공 공식’을 뒤집어라 실행하지 않은 머리속 생각은 아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1% 행동 심리학자’로 불리는 저자 이민규는 이 책 《실행이 답이다》를 통해 ‘실행’을 ‘달성하는 법’ 즉 ‘실행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사고방식과 실행 노하우를 설명한다. 책 속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한 법칙은 독자들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프롤로그 의지력을 탓하지 말고 지렛대를 찾아보자 1장 결심 Decision Making - 목적지를 확실히 정하라 로드맵을 그려보라. 지름길이 보인다 - Pathway Seeking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라. 답이 절로 나타난다 - Problem Awareness 역산 스케줄링을 시도하라. 할 일이 명확해진다 - Backward Scheduling 대비책을 만들어두라. 돌발상황이 두렵지 않다 - Back-up Plan 공개적으로 선언하라.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 - Public Commitment 절박한 이유를 찾아내라. 그 누구도 못 말린다 - Self-Motivating 2장 실천 Taking Action - 즉시 행동으로 옮겨라 당장 실천하라. 제일 적당한 때는 지금이다 - Now & Here 작게 시작하라. 크게 이루게 된다 - Behavioral Momentum 사선(死線)을 설정하라. 도전이 즐거워진다 - Deadline Effect 실험이라 생각하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 Experimental Mind 진심을 담아 요청하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 Aladdin Effect 관찰하고 기록하라. 저절로 달라진다 - Self-Monitoring 쉬운 일에 빠지지 말라. 중요한 일을 놓치게 된다 - Low-Level Thinking 3장 유지 Maintaining Habit -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 더 넓게 규정하라. 더 큰일을 하게 된다 - Self-Definition Effect ‘No\'라고 말해보라. ’Yes\'가 쉬워진다 - Refusal Skill 퇴로를 차단하라. 딴 생각을 할 수 없다 - Burning Bridge 열심히만 살지 말라. 부가가치를 따져보라 - Efficiency vs. Effectiveness 목표에서 눈을 떼지 말라. 결국 이루게 된다 - Goal Keeping 한 발 더 나아가라. 그 한 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된다 - Critical Point 실행력을 가르쳐라. 실천이 쉬워진다 - Learning by Teaching 에필로그 읽고, 느끼고 그리고 잊어버리고…실행력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100만 베스트셀러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저자 이민규 교수의 최신작 테레사 수녀는 어떻게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었을까? 헬렌 켈러 여사가 3중고를 이겨내고 대학 강단에 설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들이 위대한 것은 특별한 생각 때문만이 아니다. 그 특별한 생각을 실행으로 옮겨 성과를 만들어내었기 때문이다. 모든 위대한 성취는 행동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지금껏 당신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이디어 때문도 아니고 운 때문도 아니다. 단지 행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늘 결심만 하고 좀처럼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의지박약자 당신에게 ‘실행’을 ‘달성하는 법’ 즉 ‘실행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사고방식과 실행 노하우를 설명한다. “기업 간 경쟁력의 차이는 비전과 전략의 우위보다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하는 실행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_톰 피터스 “NO ACTION, NO CHANGE !!” 실행하는 사람은 1%가 다르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행의 힘! 아이폰에는 애플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그러나 반짝이는 아이디어만으로 전 세계 사람들의 필수 아이템, 아이폰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언젠가 모든 사람들이 각각 개인 컴퓨터를 갖게 하겠다’는 포부를 가졌던 빌 게이츠가 그 꿈을 이룬 원동력은 무엇일까? 할렘가 출신의 오프라 윈프리가 토크쇼의 여왕이 된 데는 어떤 힘이 작용했을까? 남다른 좋은 생각이 그 원동력일까? 생각만으로 이들이 그처럼 위대한 족적을 남길 수 있었을까? 그들이 위대한 이유는 그들의 지식이나 아이디어가 남달라서가 아니라 그들의 실천 때문이다. 99%의 평범한 사람들 역시 수천 가지의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실천하지 않는다. 반면 1%의 특별한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생각을 반드시 행동으로 옮긴다. 《실행이 답이다》에서는 개인과 기업의 성공 키워드를 ‘실행’이라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 1등 기업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추진하는 ‘실천 지렛대’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행하지 못해 우왕좌왕할 때, 성공한 사람들은 달랐다. 그들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실행으로 옮기며 실행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해나갔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실행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책을 통해 ‘실천 지렛대’ 20가지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식대로 차근차근 실천하다 보면 어느덧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진 ‘실행력’을 익힌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당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 역시 지지부진한 성과에서 벗어나 경쟁기업들을 물리치고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1% 행동 심리학자 이민규 교수의 5년 내공을 쌓은 역작!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 ‘실행이 답이다’ 대한민국 10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저자인 이민규 교수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06년, 서점가를 휩쓴 전작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로 골치 아픈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답답한 마음속을 명쾌하게 풀어주었다. 바로 저자의 긴 연구생활과 경험이 책 속에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서 직접 책에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도 이 책의 성공 포인트 중 하나였다. 《실행이 답이다》 역시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 저자가 출간한 도서와 맥락을 같이한다. 단 이번에는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당신이 실행하지 못했던 이유를 단순히 ‘의지 부족’이나 ‘끈기 부족’으로 몰아가지 않는다. 채찍을 들고 다그치기보다는 ‘실천 지렛대’를 몰랐기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다고 위로한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이 지렛대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실천해갈 수 있으며, 이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이민규 교수는 자신에게 상담해온 여러 독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그동안 사람들이 실천하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성과를 이끄는 ‘실천 지렛대’를 제시한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와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저자가 직접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과 우리 마음속에 감추어진 심리적 요인들을 근거로 삼아 해결책을 제시해줌으로써 기존의 다른 여타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특이점을 보이며 설득력을 가진다. 저자는 ‘성과=역량 x 실행력’이라는 공식을 세우며, 재능이나 지식, 아이디어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실행력이 0점이라면 성과 역시 제로가 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뛰어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실천 지렛대를 알려주면 누구나 저절로 실?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스스로를 의지박약이라고 자책하거나, 아이들에게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야단쳐서는 안 되며,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직원들을 너무 다그쳐서도 안 된다고 독자들을 설득한다. “우리는 왜 실행하지 못할까?” 실행력도 기술이다 ‘결심하고, 실천하고, 유지하라’ 좋은 정보나 노하우는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아무나 실행할 수는 없다. 도대체 왜 우리는 실행에 머뭇거리게 되는 것일까? 바로 효과적인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배우고 연습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껏 실행을 미룬 것이다. 이 책은 실행도 기술임을 증명해 보인다. ‘실천 지렛대’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미루는 버릇에서 벗어나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심지어 유지할 수도 있다. _ 이 책은 결심, 실천, 유지의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각각의 주제에서는 먼저 실천과 관련된 문제 사례를 소개하고 실천을 방해하는 심리학적인 문제를 분석한 다음 독자들과 함께 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모든 주제의 말미에는 독자들이 책을 읽고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Stop, Think & Action\' 코너를 마련했다. 더불어 \'One More\'라는 코너에서 생각에 깊이를 더해주는 일러스트를 적절히 활용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그 장의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1장 결심 :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결심이 필요하다. 결심이 모호하거나 추상적이면 실행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 장에서는 앞으로 무엇을 결심하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계획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2장 실천 : 결심을 했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때이다. 당신은 무언가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머뭇거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실행하는 편인가? 이 장에서는 실행지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3장 유지 : 변화는 결코 몇 번의 실행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금 생각을 성과로 만드는 실행을 계속 하고 있는가? 이 장에서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실행을 멈추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 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 미술 활동
중앙북스(books) / 진경혜 글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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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books)학습법일반진경혜 글
지식을 담는 그릇을 먼저 만들어 주자, 평범한 엄마의 조금 특별한 미술 홈스쿨링 홈스쿨링을 통해 두 아이를 9살, 10살에 대학에 입학시키고 『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 등의 저서로 화제가 된 진경혜의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 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신간이다. 이번 책에서는 미술 활동을 통해 지식과 함께 \'지식을 담는 그릇\'으로서 미술을 비롯한 예술 교육을 집에서 함께하는 법을 보여 주고 있다. 한국 엄마들은 교육이라고 하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만 떠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지식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창의성과 표현력이라는 그릇을 가진 아이는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활용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또한 창조력뿐 아니라 관찰력과 논리력, 사고력을 길러 주기도 하는 것이 예술 교육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아이들을 기르면서 했던, 특별한 지식 없이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아이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다양한 홈스쿨링 방법들을 제시한다. 각 장은 미술 교육에 대한 조언과 실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르치는 엄마들을 위해 한눈에 훑어보는 서양 미술사와 미술의 기본 요소를 마지막 장에 담아 참고하도록 하였다. 글을 시작하며_ 지식을 담는 그릇을 먼저 만들어 주자 Chapter 1 엄마표 미술 교육 워밍엄 ·학원표 미술 교육 vs 엄마표 미술 교육 ·미술 활동이 지능 발달을 돕는다 ·논리력은 자유로운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미술 활동 ·미술 활동으로 아이의 재능을 알아보자 Chapter 2 창의력 200% 키우는 엄마표 미술 교육 ·같은 사물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하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라 ·두려움이 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하라 ·감상을 통해 창조적인 영감을 얻게 하라 ·아이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존중하라 Homeschooling Tip 창의력을 길러 주는 3가지 미술 활동 Chapter 3 관찰하는 훈련으로 사고력까지 쑥쑥 ·무엇이든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 주자 ·환경의 변화를 느끼고 생각하게 하라 ·상상하여 그리고 실물과 비교하게 하라 ·현미경이나 망원경으로 사물을 관찰하게 하라 ·같은 소재의 그림을 비교하게 하라 Homeschooling Tip 관찰력을 길러 주는 3가지 미술 활동 Chapter 4 표현 잘하는 아이는 논리력도 풍부하다 ·아이의 느낌대로 표현하게 하라 ·그리기뿐 아니라 다양한 표현 기법을 가르쳐라 ·주장이나 논리를 작품으로 표현하게 하라 ·부정적인 정서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도록 하라 ·작품 감상을 통해 표현법을 분석하도록 하라 Homeschooling Tip 표현력을 길러 주는 3가지 미술 활동 Chapter 5 중학생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미술 이야기 ·한눈에 훑어보는 서양 미술사 ·미술의 기본 요소, 이것만은 알고 가르치자
Because of Winn-Dixie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롱테일북스 / 루이스 새커 지음, 김보경 외 콘텐츠 제작 및 감수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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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북스소설,일반루이스 새커 지음, 김보경 외 콘텐츠 제작 및 감수
롱테일북스 「뉴베리 컬렉션」의 여덟 번째 책으로,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대표작이자 뉴베리 아너 수상작인 <Because of Winn-Dixie>를 영어 학습 목적에 맞게 재탄생시킨 ‘맞춤형 원서’다. 원서’와 함께 정리된 어휘와 퀴즈가 담긴 ‘워크북’이 분권으로 제공되며, 완벽하게 정리된 워크북의 단어장으로 사전 없이 원서를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원서 본문에는 단어장에 나온 어휘들이 볼드 처리되어 있어 문맥에 따른 자연스런 어휘 암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식 오디오북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리스닝 실력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Vol 1. (영어원서 본문 텍스트/ 총 48,441단어) Chapter One ~ Chapter Twenty-Six Vol 2. Workbook - Comprehension Quiz & Words List * 뉴베리 상이란? * 이 책의 구성 * 이 책의 활용법 * Chapter One ~ Chapter Twenty-Six quiz & words list * 영어원서 읽기 Tips * Answer Key 번역서보다 더 잘 팔리는 영어원서, 뉴베리 컬렉션을 만나보자! 뉴베리 아너 수상작 『Because of Winn-Dixie』! 「뉴베리 컬렉션」의 여덟 번째 책 『Because of Winn-Dixie』는 인기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대표작입니다. 이 작품은 2000년 출간된 직후 뉴베리 상 후보에 올라 뉴베리 아너를 수상하였고,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아동 및 청소년의 모습을 그린,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에 수여하는 조세트 프랭크상(Josette Frank Award)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두 차례나 “교사들이 선정한 아동 문학 100선”에 오르기도 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더욱이 「뉴베리 컬렉션」시리즈로 출간된 이번 책에는 ‘영어 원서’와 ‘워크북’의 기본 구성에 미국 현지에서 2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정식 ‘오디오북’이 기본으로 함께 제공되어 독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뉴베리 상(Newbery Award), 그리고 「뉴베리 컬렉션」이란? 뉴베리 상(Newbery Award)은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해마다 미국 아동 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아동 문학상입니다. 1922년에 시작된 이 상은 ‘아동도서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역사와 권위만큼이나 심사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심사단은 책의 주제의식은 물론 정보의 깊이와 스토리의 정교함, 캐릭터와 문체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평가하여 수상작을 결정합니다. 롱테일북스에서 출간되는 「뉴베리 컬렉션」은 뉴베리 수상 작품, 그리고 뉴베리 수상 작가의 유명 작품 중에서 한국의 영어 학습에 적합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맞춤형 어학 교재로 재탄생시킨 영어원서 읽기 시리즈입니다. 이 책의 구성 「뉴베리 컬렉션」은 뉴베리 메달 및 아너 수상작, 그리고 뉴베리 수상 작가의 유명 작품들을 엄선하여 한국 영어 학습자들을 위한 최적의 교재로 재탄생시킨 영어원서 읽기 시리즈입니다. 1. 영어 수준과 문장 난이도, 분량 등 국내 영어 학습자들에게 적합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하였습니다. 2. 기존 원서 독자들의 인기도까지 감안하여 최적의 작품들을 선별하였습니다. 3. 판형이 좁고 글씨가 작아 읽기 힘들었던 원서 디자인을 대폭 수정하여, 판형을 시원하게 키우고 최적화된 영문 서체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4. 함께 제공되는 워크북은 어려운 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하고 이해력을 점검하는 퀴즈를 덧붙여 독자들이 원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5. 기존에 구하기 쉽지 않았던 오디오북까지 부록으로 제공하여 리스닝과 소리 내어 읽기에까지 원서를 두루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Because of Winn-Dixie』 오디오북 샘플 듣기 이 책은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식 오디오북이 MP3CD에 담겨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30에 판매 중) 양질의 오디오북을 통해 독자들은 ‘리스닝’까지 향상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은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대표작이자 뉴베리 아너 수상작인 『Because of Winn-Dixie』를 영어 학습 목적에 맞게 재탄생시킨 ‘맞춤형 원서’입니다. - ‘원서’와 함께 정리된 어휘와 퀴즈가 담긴 ‘워크북’이 분권으로 제공됩니다. - 완벽하게 정리된 워크북의 단어장으로 사전 없이 원서를 수월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원서 본문에는 단어장에 나온 어휘들이 볼드 처리되어 있어 문맥에 따른 자연스런 어휘 암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식 오디오북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리스닝 실력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아래와 같은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특목고를 입시를 준비하는 초중학생. - 읽을 만한 쉽고 재미있는 원서를 찾고 있던 영어 학습자. - 영어원서 읽기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학습자. - 뉴베리 수상작에 입문하려는 영어원서 독자.
만약은 없다
문학동네 / 남궁인 지음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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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남궁인 지음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과 삶을 오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죽음을 제 손으로 받아내기도 놓치기도 하는 곳. 각 과를 순환하는 인턴들에게 지옥의 코스라고 알려진 응급의학과. 그곳을 평생 자신의 전문 분야로 선택한 의사가 있다. 그는 하루 한편, 혹은 일주일에 두세 편씩 마치 독백을 하듯 응급실에서 있었던 일을 긴 글로 페이스북에 써내려갔다. 죽음을 마주한 이야기와, 죽음 직전에 삶의 경계를 넘어선 사람의 이야기와 때로는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었다. 그의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이들은 스크롤을 끝없이 내리면서도 그가 써내려간 긴 글을 읽어나갔다. 이 책은 응급의학과 의사인 남궁인이 마주했던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이다. 마지막 순간 그의 손을 잡고 생의 길로 돌아왔거나 죽음의 경계를 넘어간 사람들의 모습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편의 영화처럼 숨결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묘사해낸 지독한 진실 앞에서 의사 남궁인이 아니라 죽음을 마주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보인다.서문 01 만약은 없다는 말: 죽음에 관하여 ■ 죽고자 하는 열망 .. 012 ■ 불행의 시작은 평범했다 .. 023 ■ 죽음에 관하여 .. 036 ■ 고요한 흑黑 .. 044 ■ 8월 초하루의 살기殺氣 .. 048 ■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 056 ■ 죽음을 마주하는 의식 .. 065 ■ 인간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 .. 070 ■ 실과 바늘 그리고 지독한 진실 .. 076 ■ 치밀하고 압도적인 스위치 .. 084 ■ 붉은 지옥 .. 103 ■ 12층에서 온 자유 .. 107 ■ 칼에 맞은 중국인 .. 116 ■ 허공에 떠 있던 사람 .. 126 ■ 그 노숙자의 새해 .. 134 ■ 수고하셨습니다 .. 142 ■ 철로 위의 두 다리 .. 145 ■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부쳐 .. 153 ■ 흉부외과의 진실 .. 165 02 알지 못하는 세계: 삶에 관하여 ■ 일몰을 얻어오는 시간 .. 176 ■ 이불이 배가 아프다고 주장해요 .. 181 ■ 과장님과 서류와 나 .. 191 ■ 비오는 날 .. 195 ■ 어떤 골절 .. 202 ■ 내과와 외과 .. 214 ■ 기묘한 진료실 .. 218 ■ 군부대의 기묘한 교육 .. 223 ■ 100명의 위인들 .. 229 ■ 말할 수 없는 곳 .. 235 ■ 선택적 청각 장애 .. 243 ■ 소화계는 한 줄로 되어 있습니다 .. 251 ■ 병원 A의 영웅 .. 256 ■ 고요한 출근길 .. 266 ■ 월드컵 16강 .. 268 ■ 말이 어눌해져서 왔습니다 .. 275 ■ 고요하면서 안온한 하루 .. 279 ■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고독 .. 283 ■ 성탄절, 그 하루의 일기 .. 295 에필로그 .. 314날것의 죽음이 있는 그곳 죽으려고 했던 자가 죽음 안에서 뛰어다닌 38편의 기록 긴박한 죽음을 마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는 매순간 ‘선택’에 직면하고, 수없이 많은 ‘만약’이 가슴을 옥죈다. 순간 다른 처치를 했다면, 감압이 성공했다면, 지병만 없었더라면, 수술방만 있었더라면, 조금만 늦게 출혈이 진행됐다면, 곁을 지키던 나를 봐서 환자가 좀더 버텨주었다면.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최악을 피할 수 있었던 일들. 이 책은 그런 만약의 순간에 대한 ‘글쓰는 의사’의 기록이다. 24시간 불을 밝히는 응급실. 수만 명의 환자와, 수천 명의 자살자와, 수백 구의 시신을 만나는 일이 일상인 이곳. 한때 죽으려고 했으나 곧 죽음에 맞서 제 손으로 죽음을 받아내기도 놓치기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응급의학과를 평생의 길로 선택한 한 의사가 있다. 그는 하루 한 편, 혹은 일주일에 두세 편씩 마치 독백하듯 응급실에서 있었던 일을 페이스북에 써내려갔다. 죽음의 경계를 넘어간 이들의 이야기와 생사의 길목에서 생의 끈을 놓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한 편의 희극과도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그의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이들은 그가 써내려간 긴 글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나는 분명히 죽으려 한 적이 있다. 죽음을 막연하게 여겼던 의대생 시절, 죽고자 하는 생각은 갖가지로 변형되어 머릿속을 맴돌았다. 당시 나는 밤마다 강박적으로 글을 지어댔다. 그 글들은 벌판에서 던진 부메랑처럼 멀찍이 날아갔다가 죽고자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홀연히 귀결되었다. 그 터널을 간신히 몇 번 빠져나오고 나니, 나는 의사가 되어 있었다. 모든 과를 순환해야 하는 인턴생활 1년은 금방 지나가버렸다. 곧 내가 평생 몸담을 분야를 적어 내야 했다. 나는 죽음과 가까운 몇 개의 과 중에서 고민하다가, 별 망설임 없이 응급의학과를 선택했다. (…) 일은 점점 익숙해졌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너무나 많은 죽음과 비극에 감정은 아무것도 벨 수 없는 칼처럼 둔탁해졌다. 하지만, 가슴속에서 무엇인가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무뎌지고 있다는 죄책감이었다. 마음속이 응어리져 풀어지지 않는 매듭으로 엉켜 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한두 편씩 기록해갔다. 내가 목격한 사실이 있었고, 그 사실을 극적으로 구성하거나 가공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그래서 여기 있는 글들은 사실과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너무나 많은 비극을 목격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이 글들을 적어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 고민해야 했고, 자주 울었으며, 결국에는 쓰기 위해 나의 일부분을 헐어내야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그 무엇도 잊지 않기 위해 이 글들을 써내려갔다는 것도. 이제부터 여러분은, 죽으려 했던 자가 죽음 안에서 뛰어다니는 기록을 보게 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책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죽음에 관해, 그리고 2부는 삶에 관해 쓰인 글들이다. 마치 두 권의 책을 읽듯 결을 달리하는 1부와 2부는 죽음을 마주하는 고통과 삶의 유머를 넘나든다. 그리고 그 안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이해하고자 한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의 세계가 있다. 1부는 응급실의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응급실은 복통이나 열상과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찾기도 하지만, 긴박한 일들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곳이다. 그만큼 의사와 환자의 대화는 긴장감이 넘치고, 상황에 대한 묘사는 피를 솟구치게 하고 울음을 쏟게 만들며, 때로는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숨을 멈추게 한다. 그것이 응급실이라는 곳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겪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고통을 마주하는 고통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죽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한 50대의 남성(「죽고자 하는 열망」), 1개월 시한부를 앞둔 담도암 말기 환자의 교통사고(「죽음에 관하여」36쪽)처럼 우연이라기엔 잔인한 죽음의 진실을 비롯해 의사에게 메스가 지닌 의미(「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와 소방대 구급대원이나 응급상황관리사의 상담을 수치로 평가하는 일(「인간의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에 이르기까지 1부는 응급의학과 의사로서 겪은 죽음의 편린들이 눈에 보이듯 그려진다. 2부인 알지 못하는 세계는 의사로서 직업적으로 겪은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응급실에서 만난 재미난 사건들까지 유머와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텔 가운을 입고 나타난 성기골절 환자(「어떤 골절」),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이불이 배가 아프다고 주장해요」), 2010년 월드컵 당시 응급실의 분위기(「월드컵 16강」)와 군부대 진료실의 이야기(「기묘한 진료실」) 등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응급실이란 곳이 희로애락이 담긴 인간 세상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은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마주했던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이다. 마지막 순간 그의 손을 잡고 생의 길로 돌아왔거나 죽음의 경계를 넘어간 사람들, 그리고 의사로서 마주한 다양한 삶의 아이러니와 유머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숨결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묘사해낸 글들은 ‘기록의 경이를 넘어서 우리 시대의 중요한 인간극장’이다.


커피인문학
인물과사상사 / 박영순 지음, 유사랑 그림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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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소설,일반박영순 지음, 유사랑 그림
커피에 대한 교양과 상식의 전달하고, 커피를 이야기할 때 달아오르는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이야기 소재를 제공한다. 커피를 이야기하지만, 구절구절 우리 인간의 삶이 비춰지도록 노력한다. 커피는 단지 도구일 뿐이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거울이다. 제1장에서는 커피가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어 예멘, 에티오피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라크,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미국을 거치면서 일으켰던 풍파를 추적한다. 2장에서는 한국의 커피 역사를 살펴보았다. 누군가의 뇌리에는 진하게 박혀 있을 일제 식민사관을 뒤집으려 애썼다. 제3장은 장(章)마다 커피에 관한 독립된 단편 이야기들이 있다. 제4장은 커피 산지에 대한 이야기다.책머리에 5 씨앗에서 커피가 되기까지 12 제1장 커피, 역사를 만들다 태초에 커피나무가 있었다 커피,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갔을까? 27 | 에티오피아 기원설은 왜 파급력이 떨어졌을까? 33 | 승리의 상징, ‘커피 당구공’ 36 | 생명의 고향, 에티오피아 39 | 마호메트와 커피 41 | 커피나무의 고향은 에덴동산이다 43 커피의 시원지는 어디일까? 예멘인가, 에티오피아인가? 46 | 시바 왕국은 어디인가? 51 | 시바 왕국의 여왕 53 | 에티오피아의 어머니 나라, 예멘 55 | 시바 여왕이 솔로몬 왕에게 커피를 선물했다 57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로 이어진 시바의 운명 59 커피, 카페를 창조하다 커피, 세계를 흔들어 깨우다 61 | 최초의 고대 여성 바리스타 63 | “사지를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맑게 한다” 67 | “커피를 마시며 음탕한 짓을 한다” 70 | ‘이슬람의 음료’에서 ‘기독교의 음료’로 71 | 커피로 부를 쌓다 73 | ‘커피’에서 만납시다 76 커피의 향미에 빠지다 음료가 아닌 음식이었다 79 | 언제부터 커피를 로스팅했을까? 81 | 터키시 커피와 ‘신의 음료’ 83 | 비엔나 커피의 탄생 87 | 편의성과 신속성 89 시대의 정신을 깨우다 아침의 포도주 94 | “모닝커피가 없으면, 나는 말린 염소고기에 불과하다” 96 | 느리게 퍼지는 독 98 | 키스, 악마, 지옥, 천사 100 | 베토벤 넘버, 60 102 | 악명 높은 사기꾼과 귀족 나부랭이들의 집결지 104 미국의 독립은 커피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의 건국보다 앞선 커피의 역사 108 | 커피의 대중화와 계몽사상 110 | “대의권 없는 과세는 식민지의 자유에 대한 위협” 112 | “내게 커피를 주시오, 아니면 죽음을 주시오” 118 | “아버지의 커피잔잔은 욕조보다 커 보였다” 120 | “커피는 현상이다” 124 커피 인문학 카페 + 커피, 시가 되다 126 제2장 커피, 조선을 깨우다 커피와 항일운동 최초의 커피하우스, 가히차칸 131 |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마셨을까? 132 | 사무라이 커피 134 | “서양 사람들은 차와 커피를 숭늉 마시듯 한다” 137 | 골스찰키와 윤용주의 커피 광고 139 | 손탁과 정동화옥 142 | 정동구락부와 항일운동 144 다방, 지식인의 아지트가 되다 ‘정동파’와 고종 147 | 커피 외교 152 | 고종의 승하와 ‘문화통치’ 153 | 카카듀와 항일운동 155 | 이상의 다방 157 인스턴트커피와 다방의 시대 접대용 ‘인삼 커피’ 161 | 최승희와 인스턴트커피 164 | 위안과 자부심이 되다 168 | 이기붕과 박마리아의 다방 170 | ‘제25 강의실’, 학림다방 172 얼굴마담에서 스타벅스까지 얼굴마담과 ‘거리의 응접실’ 175 | ‘커피믹스’의 등장 178 | 여성을 해방시킨 커피 자동자판기 180 | 원두커피의 르네상스 182 | ‘스페셜티 커피’ 전성시대 186 커피 인문학 카페 + 낙엽을 태우면서 189 제3장 커피, 문화를 만들다 커피, 와인, 스페셜티 커피 인류는 커피의 향미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195 | 와인의 길을 따르는 커피 197 | ‘테루아 와인’ 문화가 뿌리를 내리다 201 | 최상의 향미를 지닌 커피 204 | 스페셜티 커피의 매력 207 | 한 잔의 향미를 오롯이 담다 209 인스턴트커피 혁명 카우보이 커피 211 | 남북전쟁의 승패를 가르다 215 | 조지 워싱턴 커피 217 | 네슬레의 인스턴트커피, 네스카페 220 커피와 식민지 ‘노예 참혹사’를 불러온 커피 223 | 오스만제국과 ‘터키시 커피’ 225 | 교황이 허락한 노예제 227 | 참극의 전주곡, 대항해 231 | ‘식민지 커피’의 탄생 234 커피 대국 브라질을 만든 ‘미인계’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 브라질 238 | 라틴아메리카 커피의 기원을 만든 루이 14세 239 | 브라질의 카사노바 팔헤타 242 | 재나 흙의 향미를 지닌 브라질 커피 245 | 브라질의 커피 생두 등급 분류법 247 커피와 성 모세는 ‘선악과’를 ‘사과’라고 하지 않았다 249 | 커피의 향기로 솔로몬 왕을 유혹한 시바의 여왕 253 | 최음제는 사랑뿐만 아니라 목숨에도 치명적이다 256 | 커피가 필수품인 터키와 에티오피아의 결혼식 259 | “남자들이 커피 때문에 침대에서 참새처럼 나약해졌다” 261 | 카페인이 고개 숙인 남성들에게 위안이 될까? 263 커피 인문학 카페 + 코피 루왁은 그리움이어야 한다 265 제4장 커피 인문 여행 자메이카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커피의 황제’와 ‘왕실의 커피’로 불리는 이유 271 | 루이 14세, 커피나무를 심다 273 | 자메이카 커피는 아픔이다 275 | 자메이카 커피의 부흥과 프랑스혁명 278 | 블루마운틴 커피를 ‘커피의 황제’로 포장한 일본 280 | 블루마운틴 커피의 등급과 ‘자블럼’ 283 | 신이 내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284 파나마 에스메랄다의 게이샤 커피 천혜의 커피 재배지, 바루화산 286 | 처음으로 커피 꽃을 피운 보케테 290 | ‘풍부하다’는 뜻처럼 커피를 잘 키워낸 파나마 291 | 게이샤 커피로 전성기를 열다 293 | 게이샤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294 | 왜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가 특별했을까? 296 르완다 커피와 우간다 커피 천 개의 언덕, 르완다 301 | 르완다 커피에서 나는 감자맛 305 | 검은 대륙의 진주, 우간다 308 | 로부스타의 천국 310 | 커피나무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313 하와이와 하와이안 코나 커피 하와이와 하와일로아 316 | 미국, 하와이를 약탈하다 319 | 하와이 왕국의 전성기를 연 사탕수수 322 | 사탕수수보다 먼저 재배된 커피나무 323 | 향미가 뛰어난 하와이안 코나 커피 325 | 마크 트웨인이 사랑한 하와이안 코나 커피 327 신이 빚어낸 콜롬비아 커피 콜롬비아 농업의 뿌리 330 | 고해성사를 통해 번져나간 커피나무 심기 운동 334 | 안데스산맥이 셋으로 나뉘는 곳에서 커피가 자란다 337 | 콜롬비아 커피의 상징, 후안 발데즈 339 | 꽃처럼 달콤하고 살구처럼 달달한 콜롬비아 커피 342 | 커피 재배는 자연이 허락하는 것이다 345 | “신이 주신 축복” 348 커피 인문학 카페 + 에스프레소의 의미 353 참고문헌 356커피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커피의 탄생부터 인류를 매혹시키기까지” 인류는 커피를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까? 이를 두고 에티오피아와 예멘은 오래도록 경쟁을 벌였다. 이는 아프리카냐 아라비아반도냐, 그리스도 국가냐 이슬람 국가냐의 자존심이 걸린 논쟁이기도 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유래했지만, 최초로 재배한 곳은 예멘이다’라는 절충안이 나왔지만, 혹 모를 일이다. 역사가 반드시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역사는 누군가가 꾸며낸 이야기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인류는 커피를 사랑한다. 미국의 작가 마크 펜더그라스트가 “커피가 합법적으로 거래되는 원자재로서는 지구에서 오일 다음으로 두 번째로 가장 가치가 있다”라고 말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커피의 위세’는 대단하다. 커피의 무엇이 인류를 이토록 매혹시키는 걸까? 커피는 우리에게 맛과 향뿐만 아니라 그 뛰어난 향미만큼 풍성한 이야기를 피워내는 묘한 마력을 지녔다. 그래서 커피를 신이 빚어낸 음료라고 말한다. 왜 커피인문학인가? 여기서 말하는 인문학의 목적은 첫째는 커피에 대한 교양과 상식의 전달이고, 둘째는 커피를 이야기할 때 달아오르는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이야기 소재의 제공이며, 셋째는 감히 독자로 하여금 매사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커피를 이야기하지만, 구절구절 우리 인간의 삶이 비춰지도록 노력한다. 커피는 단지 도구일 뿐이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거울이다. 커피인문학은 커피에 대한 또 하나의 발견이자 행복이다. 우리는 커피를 통해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일을 추억한다. 커피를 통해 솔로몬 왕과 시바 여왕의 첫날밤을 엿본다. 커피를 통해 수피가 알라를 접신(接神)하려는 몸부림을 목격한다. 커피를 통해 새벽길 상궁 복장을 하고 가마에 오르는 고종의 눈물을 본다. 커피를 통해 1937년 4월 도쿄의 교도소에서 피를 토하며 스러진 시인 이상의 영혼을 만난다. 커피를 통해 해방에서 현재까지 온갖 불화(不和)를 거쳐온 겨레의 궤적을 훑는다. 이 책은 4장로 구성되었다. 제1장에서는 커피가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어 예멘, 에티오피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라크,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미국을 거치면서 일으켰던 풍파를 추적했다. 카페인을 통해 인류를 각성시키면서 벌어진 에덴동산 추방을 비롯해 미국독립혁명, 프랑스혁명, 오스트리아 빈 전투 등이 그것이다. 제2장에서는 한국의 커피 역사를 살펴보았다. 누군가의 뇌리에는 진하게 박혀 있을 일제 식민사관을 뒤집으려 애썼다. 제3장은 커피에 취미를 붙이고자 하는 분들이나 장(章)마다 독립된 단편 드라마를 감상하고픈 마음에서 책을 펴신 독자들이라면 이 부분부터 읽어도 좋겠다. 제4장은 커피 애호가라면 진정 관심을 가져야 할 커피 산지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 커피인문학 여행을 떠나보자. 커피는 역사다 커피의 기원에는 칼디의 전설, 셰이크 오마르의 전설, 마호메트의 전설, 에티오피아 기원설 등 4가지 설이 있다. 이 중에서 에티오피아 기원설은 인류의 기원을 아프리카로 보는 관점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는 구전인 탓에 생명력을 지니기에는 부족해 파급력이 떨어졌다. 그러나 진실은 세월이 드러내주는 법이다. DNA 분석을 통해 커피나무의 기원이 에티오피아 고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에티오피아 고원에서는 재래종 커피나무가 속속 발견된다. 커피나무가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자라나 예멘으로 전해졌다는 사실은 지금에야 상식으로 통하지만, 1,000년을 훌쩍 넘는 긴 세월 동안 커피의 시원지는 예멘으로 알려졌다. 인류의 역사에서 커피나무를 처음으로 경작한 나라가 예멘이며, 커피나무가 이곳에서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거쳐 아시아와 아메리카로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예멘이 없었다면, 아직도 커피는 아프리카의 깊숙한 계곡에 숨겨 있을지 모른다. 6세기쯤 커피가 처음 발견된 이후 예멘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란 등 이슬람 권역에서는 9세기쯤부터 커피에 대한 기록들을 남겼다. 1615년 커피는 이스탄불을 오가던 이탈리아 베네치아 상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유럽 땅을 밟게 된다. 에티오피아의 커피가 예멘으로 전해진 뒤 1,000여 년간 아라비아반도에 갇혀 있던 커피가 마침내 유럽의 그리스도 국가들에 전파되기 시작한 것이다. 커피를 처음 접한 유럽인들은 ‘아라비아의 와인’이라며 ‘카와’라고 불렀다. 그 후 커피는 유럽으로 전해진 뒤 세계적 무역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유럽으로 건너간 커피는 대중화에 성공한다. 바로 ‘카페 문화’다. 유럽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164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1650년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야곱이라는 유대인이 커피하우스를 열었다. 1652년에는 런던 최초의 카페 ‘파스카 로제’가 문을 열었다. 1686년에는 프랑스 최초로 이탈리아 출신이 만든 ‘카페 르 프로코프’가 문을 열었다. 1696년에는 뉴욕 최초로 ‘더 킹스 암스’가 문을 열었다. 커피는 ‘노예 참혹사’를 불러오기도 했다. 17세기 유럽 국가들은 부를 안겨줄 새로운 상품을 찾고 있었다. 소금, 향신료, 설탕, 담배, 면화 등 오랫동안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던 상품들의 구매력이 떨어질 때쯤 커피가 등장했다. 커피나무를 심고 키우고 열매를 많이 수확하려면 그만큼 인력이 필요했는데, 유럽 국가들은 식민지의 인력을 노예로 동원했다. 유럽이 커피에 빠져들면서 포르투갈, 에스파냐,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강국들은 커피를 확보하는 데 혈안이 되었다. 이들 국가는 기존 식민지만으로는 물량이 달리자 커피가 자랄 수 있는 새로운 땅을 점령해 커피나무를 심었다. 16~19세기 노예선에 실려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농장으로 끌려간 흑인은 4,000만 명에 달했다. 이들을 착취해 유럽 열강과 미국은 큰돈을 벌었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동력은 삼각무역에서 조달되었고, 삼각무역은 아프리카 흑인들에게는 인권유린과 참혹의 상징이었다. 노예 이야기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끝나지 않는다. 19세기 영국과 독일이 아프리카 개척에 나서면서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지에서 커피밭을 일구었다. 아프리카에서도 흑인들의 처참한 아픔이 새겨진 것이다. 아프리카 노예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악의 참상이었다. 한국인 최초로 커피를 마신 인물은 고종 황제가 아니다. 고종 황제가 1895년 10월 명성황후 시해참변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1896년 2월 11일 칼바람 부는 한겨울 새벽에 궁녀의 가마를 타고 몰래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뒤 심적 위로를 받기 위해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다. 아관파천보다 10년 앞선 1886년, 관료이던 윤치호는 중국 상하이에서 쓴 일기에 “돌아오는 길에 가배관(커피집)에 가서 두 잔 마시고 서원으로 돌아오다”라고 적었다.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은 1885년 펴낸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1884년 1월 한강변에서 커피를 접대받은 사연을 기록했다. 그는 이 책 180쪽에서 커피를 마신 당일의 상세한 내용을 적었다. “조선 고위 관리의 초대를 받아 한강변 언덕에 있는 ‘슬리핑 웨이브’라는 별장에 가서 당시 조선에서 유행하던 커피를 식후에 마셨다.” 유길준도 1895년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로 된 『서유견문』에서 미국의 상황을 전하면서 “서양 사람들은 차와 커피를 우리네 숭늉 마시듯 한다”고 기록했다. 커피는 혁명이다 커피는 프랑스에서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각성의 도화선으로 작용했고, 카페는 민중의 혁명 의식을 고취한 아지트로 프랑스혁명을 이끌어냈다. 프랑스 최초의 ‘카페 르 프로코프’는 프랑스혁명의 지적 기원으로 꼽히는 『백과전서』가 공동 편집장 드니 디드로와 장 르 롱 달랑베르에 의해 처음 기획된 장소이자, 이후 26년 동안 『백과전서』가 완간될 때까지 계몽사상가들의 아지트로 활용되었다. 볼테르, 장 자크 루소, 빅토르 위고, 아르튀르 랭보 등이 단골이었으며, 비운의 급진주의적 혁명가 장 폴 마라를 비롯해 조르주 당통,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 등 공화주의자들도 자주 드나들었다. 커피는 대서양 건너 미국에서 독립혁명을 촉발한 보스턴 차 사건의 중요한 오브제로 한몫했다. 영국은 1764년 북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처음으로 설탕에 세금을 부과한데 이어 1765년에는 인쇄물에도 ‘인지 조례’라며 세금을 매겼다. 버지니아 의회는 즉각 “대의권 없는 과세는 식민지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반발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당시 지식인들이 매일 모여 토론하고 성토하며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던 곳이 1697년 보스턴에 문을 연 커피하우스 ‘그린 드래건 태번’이다. 새뮤얼 애덤스를 비롯한 미국독립혁명의 지도자들과 시민들은 1773년 12월 16일 밤, 보스턴항에 정박한 동인도회사 선박을 습격하고 342개의 차 상자를 깨뜨려 모조리 바다에 던져버렸다. 영국 차 불매운동이 시민의 저항심에 불을 붙이면서 커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영국 차 불매운동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이른바 문화 시위가 널리 확산되면서 식민지 시민들의 독립 의지를 북돋우는 정신운동으로 발전했다. 마침내 1775년 5월 식민지 대륙회의가 열려 조지 워싱턴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영국을 상대로 독립을 선포했다. 커피는 1861년부터 1865년까지 치러진 남북전쟁에서 활약했다. 북군을 이끈 링컨 대통령이 1862년 남군 지역의 항구를 봉쇄하자, 남군은 커피를 공급받지 못했다. 커피에 굶주린 남군은 고구마나 사탕무를 커피처럼 진하게 볶아 물에 넣어 끓여 마시기도 했다. 담배 생산지를 끼고 있던 남군은 휴전이 이어질 때면 담배와 커피를 맞바꾸자고 북군에 매달리기도 했다. 남군은 커피를 마시고 싶은 욕구를 들꽃과 허브를 채취해 끓여 마시는 것으로 달래기도 했다. 북군을 이끈 벤저민 버틀러 장군은 병사들에게 물통에 커피를 담아 수시로 마시게 하면서 각성 상태가 극에 달했을 때 공격을 지시하는 전략으로 전투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는 “병사들이 이른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그날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커피 음용을 권했다. 커피가 지닌 ‘계몽의 힘’은 조선 땅에서도 작용했다. ‘커피의 마력’을 외교에 활용한 고종과 정동파, 조선인 최초로 다방을 차린 이경손, 천재 시인 이상의 활동이 그랬다. 커피가 이끌어낸 시대적 각성은 구습을 타파하는 용기나 부당한 압력을 거부하는 저항으로 표출되었다. 커피가 전파된 구한말은 계몽과 저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였다. 고종은 손탁에게 정동의 땅과 한옥 한 채를 하사해 외교관들을 맞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고종이 손탁에게 서양식 침실과 카페 공간까지 만들게 하는데, 노림수는 따로 있었다. 이곳을 사실상 영빈관으로 활용하며, 정동파 인사들로 하여금 나라를 지키기 위한 외교전을 펼치게 했다. 손탁호텔의 레스토랑은 당시 외국 인사들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정동파는 이곳에서 구미의 외교관들에게 커피를 대접하며 친분을 쌓고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친미·친러 개화파 인사들이 주축인 정동파는 외교관들 사이에서 조선 외교의 상징이 되었다. 고종은 사람을 끌어모으고 이야기꽃을 피워내는 ‘커피의 마력’을 외교에 적극 활용한 것이다. 조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다방을 차린 인물인 영화감독 이경손은 1927년 안국동 네거리 근처에 ‘카카듀’라는 다방을 열었다. 카카듀는 일제강점기에 시대적 각성과 조선인 간 문화 교류를 시도한 곳이었다. 이경손은 “카카듀는 프랑스혁명 때 계몽주의 사상가와 시민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몰래 만난 비밀 아지트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했다. 그는 나운규를 발굴하기도 하고, 『조선일보』에 영화소설 「백의인」을 연재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항일 색채를 띠었다고 일제의 탄압을 받기도 했다. 시인 이상은 제비다방, 카페 쓰루, 무기 등 다방을 열어 문인들의 모임 장소와 지식인과 일반인의 교류 장소로 활용하면서 끊임없이 창작과 계몽의 혼을 불살랐다. 이상의 다방은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려고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시킨 아지트였다. 커피는 문화다 바흐는 ‘커피 칸타타’라고 알려진 <칸타타 BWV 211>을 작곡했다. 이 곡은 그가 맏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심정을 담은 작품이다. 커피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딸과 커피를 그만 마시라고 다그치는 아버지가 승강이를 벌이며 장면이 인상적이다. 커피를 끊지 않으면 약혼자와 결혼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아버지의 최후통첩에 딸은 굴복하는 척하지만, 혼인계약서에 ‘커피 자유섭취 보장’이라는 조항을 슬쩍 써넣으면서 결혼에 성공하고 커피도 마음껏 마실 수 있었다. 그런데 바흐의 이 곡은 ‘커피 애호가로서 커피에 대한 헌정’이었다. 그도 “모닝커피가 없으면, 나는 그저 말린 염소고기에 불과하다”는 말을 남겼다. 베토벤은 오전에 작품 쓰기를 좋아했는데, 모닝커피용으로 원두 60알을 골라낸 뒤 추출하게 했다. 그래서 커피에서 ‘60’은 ‘베토벤 넘버’라고도 불린다. 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 음악의 ‘3B’로 불리는 브람스도 커피 애호가였다. 그는 자신이 마실 커피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추출해 마셨다고 한다.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는 게 아니라 추구하는 향미가 분명하고 그것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태도에서 이들은 일찍이 향미를 평가하고 묘사하는 전문가인 ‘커피 테이스터’의 면모를 갖춘 게 아닌가 싶다. 괴테도 하루에 커피를 20~30잔 마셨다. 그는 커피 중독에 대한 주변의 걱정에 나 보란 듯이 83세까지 장수했다. 괴테의 시 「마왕」을 곡으로 만든 독일 가곡의 왕 슈베르트도 소문난 커피 애호가였다. 낡은 원두 그라인더를 ‘재산목록 1호’라고 자랑했는데, 그의 가곡 <죽음과 소녀>는 커피를 분쇄하면서 향기를 감상하다가 갑자기 악상이 떠올라 쓴 곡이었다. 프랑스의 계몽사상가인 볼테르는 하루에 40~50잔의 커피를 마셔 주치의에게 “죽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그는 커피를 끊지 않았다. 그는 “커피가 독이라면, 그것은 느리게 퍼지는 독(毒)일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84세까지 장수함으로써 커피의 유익함을 몸으로 증명했다. 프랑스의 외교관인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은 이렇게 말했다. “커피의 본능은 유혹이다. 진한 향기는 와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키스보다 황홀하다.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와 같이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루스벨트도 소문난 커피 마니아였는데, 하루에 3.8리터나 마셨다고 한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습관 탓에 그의 커피잔은 유난히 컸다.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커피잔은 욕조보다 커 보였다”고 했을 정도다. 그가 1907년 테네시주 내슈빌의 맥스웰하우스 호텔에 머물 때 그곳의 커피 맛에 매료되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맛있구먼!”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맥스웰하우스 커피는 이를 놓치지 않고 이 문구를 광고에 활용했고, 지금까지 상품마다 브랜드 아래에 표기하고 있다. 1674년 런던의 여성들은 남편들의 커피 음용을 금지시켜달라는 청원서를 시에 제출했다. 커피가 정력에 나쁘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남편들을 ‘사막처럼 메마르게 하고 쇠약하게 하는 음료’로 커피를 묘사하면서 국가적인 차원의 대책을 호소했다. 여성들은 “기독교 세계에서 가장 강인하다고 칭송 받던 영국 남자들이 커피 때문에 침대에서 참새처럼 나약해졌다”며 “남편들이 단지 턱수염만으로 남자임을 증명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대해 남성들은 “모함이다”라며 ‘여성 청원서에 대한 남성의 답변’이라는 성명을 냈다. 남성들은 성명에서 “커피는 무해하고 치유 효과가 있는 음료”라고 주장했다. 또 “맥주는 남자를 염소처럼 음란하게 만들지만, 커피는 정신을 집중시키고 안정시킨다. 그렇게 함으로써 발기를 더욱 왕성하게 하며 사정도 풍성해진다”고 했다.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에 관한 구전이 있을 뿐이지만, 예멘·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이란 등 이슬람 권역에서는 9세기쯤부터 커피에 대한 기록들을 남겼다. 이에 따라 커피는 에티오피아를 제쳐두고 애초부터 이슬람의 음료인 것으로 오랫동안 받아들여졌다. 그러다가 18세기 커피가 유럽인들을 매료시키며 세계 구석구석으로 퍼질 즈음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칼 폰 린네(Carl von Linn?)가 식물을 분류하고,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종의 기원을 추적한 데 이어 제임스 왓슨(James Watson)과 프랜시스 크릭(Francis Crick)이 1953년 유전자의 구조를 밝히는 등 일련의 과학적 탐구 끝에 커피의 시원지는 예멘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하지만 예멘은 커피의 역사에서 보석 같은 존재다. 예멘이 없었다면, 아직도 커피는 아프리카의 깊숙한 계곡에 숨겨 있을지 모른다. 「커피의 시원지는 어디일까?」 커피가 유럽에 전파된 경로가 하나 더 있다. 이와 관련한 사건이 1683년 오스만제국의 침공으로 시작된 빈(Wien) 전투다. 오스만제국의 공격에서 오스트리아를 사수한 이 전투는 이슬람의 공격에서 유럽의 기독교 국가 전체를 지켜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폴란드의 가세로 혼비백산한 오스만제국은 힘들게 싣고 온 커피 생두를 챙기지 못한 채 퇴각했다. 산더미처럼 남은 이 생두들이 오스트리아로 전해져 ‘비엔나 커피’를 탄생하게 한 사건으로 기록된다. 아랍 지역 출정이 잦아 커피의 가치를 잘 알던 군인 조지 프란츠 콜시츠키(Georg Franz Kolschitzky)가 이를 활용해 1683년 빈에 커피하우스를 열었다. 고전음악의 탄생지답게 빈 사람들은 ‘터키식’으로 커피를 끓이되 이를 여과장치로 거르고 우유와 꿀을 넣어 부드럽게 즐겼다. 조선에서는 일본의 영향력과는 무관하게 상업적으로 커피가 1890년대부터 판매되고 있었음이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독립신문』 1897년 3월 20일자에 정동의 ‘골스찰키(Gorschalki)’에서 자바 커피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게재되었다. 골스찰키는 1884년 입국해 제물포(현재의 인천)에 상점을 차린 독일 상인이다. 당시 한양에서 신문광고에 날 만큼 커피가 대중화했음을 보여준다. 『독립신문』 1899년 8월 31일자에는 “윤용주가 홍릉 전차정거장 앞에서 다과점(Refreshments)을 개업하고 커피와 차, 코코아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실렸다. 광고 문구만으로는 시설과 규모를 알 수 없지만, ‘윤용주의 다과점’은 현재까지의 기록으로는 한국 최초의 커피하우스라고 할 만하다. 「커피와 항일운동」


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더난출판사 / 이임숙 글 / 2015.10.02
14,000원 ⟶ 12,600원(10% off)

더난출판사육아법이임숙 글
“인성이 좋아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아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 아마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일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엄마는 고군분투 중이다. 그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15년간 2만 시간 이상 엄마와 아이를 상담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를 써서 엄마들의 멘토로 우뚝 선 저자의 육아 결정판이다. 오랜 시간 엄마와 아이를 상담하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 저자는 모든 문제가 3~7세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시기에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인성과 공부력을 고루 키우면 아이의 평생이 달라진다. 부모라면 한두 번쯤 이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느라 무심히 흘려보내기 일쑤다.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자존감 있는 아이, 스스로를 믿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에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다.prologue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Part 1. 많은 것의 결정적 시기 부모의 간절한 소망 2가지 공든 애착관계가 무너지는 이유 엄마 아빠의 유아기는 어땠을까? 가르치려다 오히려 망치는 부모 아이 마음이 보이는 10가지 질문 Part 2.부모가 아이에게 심어 줘야 할 것 무엇이 아이의 행동을 결정할까? 엄마 아빠가 한 대로 하는 아이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7가지 부모의 말 결정적 시기에 부모가 심어 줘야 할 것들 아이가 자기 자신을 믿게 하라 Part 3.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 기질과 욕구를 이해하는 3가지 유아심리학 유아기에 무엇을 배워야 할까? 우리 아이는 어떤 욕구가 강할까? 우리 아이는 어떤 기질일까? 좌절을 희망으로 바꾼 엄마들 Part 4. 부모라면 꼭 지녀야 할 태도 4가지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마음을 결정한다 명랑함 - 함께 웃고 유쾌하게 말한다 수용 - 미소 지으며 아이 마음에 공감한다 호기심 - 아이의 행동에 궁금증을 가진다 공감 - 맞장구 치고 감탄해 준다 딴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키울까? ① ... 미국심리학회가 권하는 자녀교육법 Part 5. 인성이 결정되는 시간 우리 아이 인성, 잘 키워지고 있을까? 언제 시작할까? 인성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2가지 마음 성장을 돕는 그림책 육아법 딴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키울까? ② ... 전철에서 만난 프랑스 엄마 Part 6. 공부력이 결정되는 시간 첫 단추가 공부의 방향을 결정한다 지식은 강조하지 않아도 저절로 익힌다 그림책으로15년간 2만 시간 이상 엄마와 아이를 상담한 전문가, <엄마의 말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저자의 육아 결정판! 3~7세, 인성도 공부도 아이 마음을 읽어라! “인성이 좋아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아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 아마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일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도 엄마는 고군분투 중이다. 그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아이의 ‘결정적 시기’에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15년간 2만 시간 이상 엄마와 아이를 상담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를 써서 엄마들의 멘토로 우뚝 선 저자의 육아 결정판이다. 오랜 시간 엄마와 아이를 상담하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 저자는 모든 문제가 3~7세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이 시기에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인성과 공부력을 고루 키우면 아이의 평생이 달라진다. 부모라면 한두 번쯤 이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 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느라 무심히 흘려보내기 일쑤다.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자존감 있는 아이, 스스로를 믿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시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에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내 아이의 결정적 시기 3~7세 많은 것의 방향이 결정된다! 프로이트(Freud): 태어나서 다섯 살까지의 경험이 성격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에릭슨(Erikson): 유아기는 기본적 신뢰감, 자율성, 주도성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시기다. 피아제(Piaget): 유아기는 감각, 운동적 사고를 획득하는 데 결정적 시기다. 아들러(Adler): 열등감과 우월함에 관한 모든 문제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가정에서 보낸 삶에서 비롯된다. 학교에 가서 나타나는 교우관계와 선생님과의 관계는 이전에 형성된 관계를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 학교에 가서 문제가 생기는 아이는 없다. 다만 이전에 갖고 있던 문제가 드러나는 것뿐이다. (17~18쪽)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자존감이 높고 밝고 명랑하며 적극적이기를 바란다.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공부하면 금상첨화. 이것이 불가능한 바람은 아니다. 그리고 타고나는 것도 아니다. 많은 학자들이 말하는 결정적 시기에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달라진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를 비롯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학자 아들러까지 아이의 긴 인생에서 유아기를 결정적 시기로 꼽는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가정에서 보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 또한 오랜 기간 엄마와 아이를 상담하며 같은 결론을 내린다.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듣다 보면 늘 원인이 되는 시기가 유아기였던 것. 특히 영아기를 지나 3살 정도가 되면 내 아이가 뒤처질까 싶어 학습을 시키기 시작하면서 더욱 문제가 불거졌다. 스킨십과 사랑 표현으로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했다가도 조기학습을 시키면서 오히려 인성도 학습도 망치는 부모가 생겨난다. 그래서 이때부터 인성과 공부력을 위한 부모의 올바른 육아 지혜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 부모가 꼭 심어 줘야 할 것들 4살 민혁이는 물건을 집어 던지는 것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한다. 블록을 쌓다가 마음대로 안 되면 부숴 버리고 퍼즐을 맞추다가도 확 뒤집어엎는다. 그림을 그리다가도 마음에 안 들면 스케치북을 찢어 버린다. 엄마 아빠는 “안 돼, 던지면 나쁜 사람이야. 너 혼난다”라며 타이르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그런데도 달라지지 않았다. 엄마 아빠는 아이를 더 혼내고 강압적인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이는 방법을 써보기로 했다.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하구나. 더 잘 그리고 싶었구나.” “속상할 땐 ‘엄마 도와주세요” 이렇게 말해 줄래?” (52쪽) 민혁이의 행동이 달라졌다. 아이는 부모가 노력하고 믿는 만큼 자란다. 아이들의 마음 치료를 오래 해온 저자답게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인 것이다. 3~7세에 아이가 어떤 기질을 타고났든 부모의 양육법에 따라 건강하게 혹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커 갈 수 있다. 저자는 결정적 시기에 엄마 아빠가 ‘놀기, 상상하기, 약속 지키기’ 그리고 ‘호기심과 관심’을 아이에게 꼭 심어 주라고 말한다. 이 다섯 가지를 잘 심어 준다면 아이는 밝고 바르게 자랄 것이다. 아이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오늘은 아이와 어떤 말을 주고받았는가, 당신은 아이에게 무엇을 심어 주고 있는가? 엄마 아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소개해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육아에 답이 보인다.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마음을 결정한다 무엇보다 내 아이를 아는 것이 기본이다. 까다로운 아이인지, 순한 아이인지, 느린 아이인지, 기질에 따라 육아법이 달라야 한다. 또한 어떤 욕구를 강하게 갖고 있는지 관찰이 필요하다. 어떤 기질을 타고났든, 어떤 욕구가 강하든 더 좋고, 더 나쁜 것은 없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하고 사랑으로 대하면 아이는 타고난 기질과 욕구를 더 잘 발휘해서 성장하게 된다. 이때 부모는 어떤 태도로 아이를 대해야 할까? 저자는 네 가지를 강조한다. 명랑함, 수용, 공감, 호기심이다. 명랑한 부모의 태도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가르친다. 예를 들어, 엄마A : 왜 이렇게 느려 터졌니? 엄마B : 오늘은 느릿느릿 거북이 따라 하기로 했구나? (140쪽) 어떤 말에 아이 마음이 움직일까? 혼을 내면 당장 아이의 행동을 고칠 수는 있어도 다음 날이면 똑같은 문제 행동이 반복된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 이유에 공감하고 호기심을 갖고 아이의 감정을 수용한다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인성도 공부도 아이 마음 읽기가 답이다! “웨이터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전 세계 CEO들이 비즈니스 비법으로 삼고 있는 원칙이다. 즉, 식당종업원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절대 비즈니스 파트너로 고르지 말라는 것이다. "웨이터나 부하 직원을 쓰레기처럼 취급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어요. 상대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과는 가급적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게 원칙이에요." 의류업체 CEO 브렌다 반스의 말이다. 비단 비즈니스에서만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다. 살아가는 데 올바른 인성은 아이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기본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 왕따,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인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현재보다 더 중시해야 할 교육 내용으로 ‘인성 교육’이 1순위로 나타났다. 아이의 인성을 잘 심어 주고 있는가? 어떻게 심어 줘야 할까? 인성과 공부력의 씨앗을 심는 시기가 바로 3~7세다. 말귀를 알아듣는 3살 무렵이 되면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불안에 부모들은 쉽게 휘둘린다. 그러면서 공들여 쌓은 애착관계가 무너지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그림책을 통해 인성을 키우고 공부력의 씨앗을 심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림책을 활용해 어떻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데 그림책은 더없이 좋은 도구가 된다. 아이와 그림책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성을 키우고 일상의 작은 스트레스나 위기 상황에서 의연하고 멋지게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영어와 한글, 수학 등을 조기에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평생 친구가 되어야 할 공부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돕는 방법도 다양하게 소개하다. 인성도 공부력도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부모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방향을 잡아 나가야 하는지 길을 보여준다. 아이에게 잘하고 있는 건지 수시로 자책하거나 어떻게 해줘야 하는 건지 갈팡질팡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평생이 달려 있는 결정적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이 책은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저칼로리 식단 49일
부즈펌 / 윤선혜 글 / 2012.07.16
13,500원 ⟶ 12,150원(10% off)

부즈펌건강,요리윤선혜 글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며, 평생 식습관으로 가져갈 수 있는 맛있고도 건강한 저칼로리 메뉴로 구성된 책. 또한 같은 음식만 반복해서 먹다가 포기하게 되는 다이어트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49일 동안 매일 다른 점심 도시락 메뉴를 제공한다. 『저칼로리 도시락 60세트』의 저자가 지금까지 실천해오고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레시피들을 담고 있으며, 직장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쉽게 만들 수 있는 점심 도시락 메뉴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 매일 시작하고 매일 포기하는 다이어트 다이어트 시 고려해야 할 식사법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통곡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 저칼로리 식단 기본 가이드 아침에 재빨리 도시락을 준비하는 노하우 계량 가이드 1주차 1주차 식단 1주차 장바구니 리스트 월_ 통밀토스트+계란후라이/ 두부 콩 함바그+브로콜리 당근무침/ 브로콜리 샐러드+삶은 고구마 화_ 현미쑥떡+참치샐러드/ 동태전+취나물 된장무침/ 뿌리채소 미소된장국+삼치구이 수_ 현미 시리얼+에그샐러드/ 삼색 소보로 덮밥+연두부 깻잎 샐러드/ 닭가슴살 통밀샌드위치 목_ 훈제 닭가슴살+현미 시리얼/ 매콤 두부조림+숙주나물무침/ 두부부침+시금치나물 금_ 연어구이+두부계란국/ 흰살생선 고추장조림+호박고지볶음/ 참치쌈밥 토_ 통밀빵+에그스크램블/ 냉모밀국수+깻잎두부롤/ 통밀빵+오이당근스틱 일_ 삶은 고구마+닭가슴살 샐러드/ 통밀 바나나 팬케이크+사과드레싱 에그샐러드/ 동태전+ 구운 가지 2주차 2주차 식단 2주차 장바구니 리스트 월_ 통밀토스트+계란후라이/ 소고기 양배추볶음+시금치 고추장무침/ 브로콜리 샐러드+삶은 고구마 화_ 현미쑥떡+참치샐러드/ 소고기 채소롤+낫토 에그스크램블/ 뿌리채소 미소된장국+삼치구이 수_ 현미 시리얼+에그샐러드/ 계란 김치볶음밥+시금치 두부된장국/ 닭가슴살 통밀샌드위치 목_ 훈제 닭가슴살+현미 시리얼/ 당근 호박 계란말이+참치 채소볶음/ 두부부침+시금치나물 금_ 연어구이+두부계란국/ 삼치 데리야끼+깻잎 두부무침/ 참치쌈밥 토_ 통밀빵+에그스크램블/ 돼지고기 수육+맑은 김치콩나물국/ 통밀빵+오이당근스틱 일_ 삶은 고구마+닭가슴살 샐러드/ 검은콩 통밀와플+시금치수프/ 동태전+구운 가지 3주차 3주차 식단 3주차 장바구니 리스트 월_ 통밀토스트+계란후라이/ 닭가슴살 동그랑땡+매콤 배추무침/ 브로콜리 샐러드+삶은 고구마 화_ 현미쑥떡+참치샐러드/ 두부 참치전+팽이버섯 초고추장무침/ 뿌리채소 미소된장국+삼치구이 수_ 현미시리얼+에그샐러드/ 닭가슴살 통밀샌드위치+사과 토마토 주스/ 참치쌈밥 목_ 훈제 닭가슴살+현미 시리얼/ 닭가슴살 배추전+오이 부추무침/ 두부부침+시금치나물 금_ 연어구이+두부계란국/ 흰살 생선 카레조림+양송이 토마토구이/ 닭가슴살 통밀샌드위치 토_ 통밀빵+에그스크램블/ 닭가슴살 고구마조림+두부 무국/ 통밀빵+오이당근스틱 일_ 삶은 고구마+닭가슴살 샐러드/ 프렌치토스트와 에그스크램블+검은콩 바나나스무디/ 동태전+구운 가지 4주차 4주차 식단 4주차 장바구니 리스트 월_ 통밀토스트+계란후라이/ 닭가슴살 팽이버섯볶음+고사리 들깨볶음/ 브로콜리 샐러드+삶은 고구마 화_ 현미쑥떡+참치샐러드/ 소고기 아스파라거스볶음+매콤 양배추나물/ 뿌리채소 미소된장국+삼치구이 수_ 현미시리얼+에그샐러드/ 참치쌈밥+모둠버섯전/ 닭가슴살 통밀샌드위치 목_ 훈제 닭가슴살+현미 시리얼/ 닭가슴살 브로콜리전+콩나물 초고추장무침/ 두부부침+시금치나물 금_ 연어구이+두부계란국/ 버섯잡채+마늘 두부구이/ 참치쌈밥 토_ 통밀빵+에그스크램블/ 청국비지찌개+꽁치레몬조림/ 통밀빵+오이당근스틱 일_ 삶은 고구마+닭가슴살 샐러드/ 구운 채소와 안심스테이크+고구마 두유 수프/ 동태전+ 구운 가지 5주차 5주차 식단 5주차 장바구니 리스트 월_ 통밀토스트+계란후라이/ 소고기 참깨전+미역줄기볶음/ 브로콜리 샐러드+삶은 고구마 화_ 현미쑥떡+참치샐러드/ 새송이 연근조림+시금치 스크램블/ 뿌리채소 미소된장국+삼치구이 수_ 현미 시리얼+에그샐러드/ 현미 멸치주먹밥+연근 두부샐러드/ 닭가슴살 통밀샌드위치 목_ 훈제 닭가슴살+현미시리얼/ 시금치 계란찜+파프리카 오이무침/ 두부부침+시금치나물 금_ 연어구이+두부계란국/ 연근 채소전+버섯 소불고기/ 참치쌈밥 토_ 통밀빵+에그스크램블/ 두부 고로케+토마토 검은콩 샐러드/ 통밀빵+오이당근스틱 일_ 삶은 고구마+닭가슴살 샐러드/ 닭가슴살 오므라이스+뿌리채소 된장국/ 동태전+구운 가지 6주차 6주차 식단 6주차 장바구니 리스트 월_ 통밀토스트+계란후라이/ 톳나물 두부무침+닭가슴살 연근조림/ 브로콜리샐러드+삶은 고구마 화_ 현미쑥떡+참치샐러드/ 닭가슴살 마늘종볶음+고추 된장무침/ 뿌리채소 미소된장국+삼치구이 수_ 현미시리얼+에그샐러드/ 두부 현미김밥+돌나물 브로콜리무침/ 닭가슴살 통밀샌드위치 목_ 훈제 닭가슴살+현미시리얼/ 닭가슴살 숙주냉채+매콤 참치무침/ 두부부침+시금치나물 금_ 연어구이+두부계란국/ 참치 깻잎전+마늘종무침/ 참치쌈밥 토_ 통밀빵+에그스크램블/ 닭가슴살 카레+곤약 어묵국/ 통밀빵+오이당근스틱 일_ 삶은 고구마+닭가슴살 샐러드/ 구운 채소 참치 샌드위치+게살 샐러드/ 동태전+구운 가지 7주차 7주차 식단 7주차 장바구니 리스트 월_ 통밀토스트+계란후라이/ 곤약 새송이조림+소고기 참나물무침/ 브로콜리샐러드+삶은 고구마 화_ 현미쑥떡+참치샐러드/ 참나물 계란말이+양배추 멸치볶음/ 뿌리채소 미소된장국+삼치구이 수_ 현미 시리얼+에그샐러드/ 청국장 두부덮밥+양배추 사과샐러드/ 닭가슴살 통밀샌드위치 목_ 훈제 닭가슴살+현미시리얼/ 골뱅이 미나리무침+양송이 에그스크램블/ 두부부침+시금치나물 금_ 연어구이+두부계란국/ 골뱅이 호두조림+애호박 들깨볶음/ 참치쌈밥 토_ 통밀빵+에그스크램블/ 삼치커틀릿+에그샐러드/ 통밀빵+오이당근스틱 일_ 삶은 고구마+닭가슴살 샐러드/ 채소 비빔국수+두부 계란국/ 동태전+구운 가지다이어트 메뉴의 두 가지 함정, 맛이 없다! 그리고 질린다! 이제 매일매일 다른 맛있는 식단으로 스트레스 없는 다이어트 하세요! 이 책은 단기간 실천하다가 마는 다이어트가 아닌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하며, 평생 식습관으로 가져갈 수 있는 맛있고도 건강한 저칼로리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음식만 반복해서 먹다가 포기하게 되는 다이어트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49일 동안 매일 다른 점심 도시락 메뉴를 제공합니다. (아침과 저녁은 7일 단위로 반복)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평생의 생활습관으로 가져가야 할 다이어트! 아침, 점심, 저녁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에 7주 동안 몸을 길들여보세요. 다이어트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기간의 강도 높은 다이어트와 요요현상을 반복하곤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생활습관입니다. 보통 직장인들은 회식도 잦고, 고기를 멀리하기도 힘들며, 배고픔을 참아가며 무리하게 식사 양을 줄이는 것도 쉽지 않지요.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금 더 건강하고 담백한 식사를 꾸준히 하는 건 가능한 일입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고 끝내겠다는 생각보다 앞으로의 내 건강과 몸매를 위해 평생 실천할 생활습관을 익힌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책은 베스트셀러 [저칼로리 도시락 60세트]의 윤선혜 저자가 지금까지 실천해오고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레시피들을 담고 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직장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쉽게 만들 수 있는 점심 도시락 메뉴를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요일별로 7주일의 식단으로 구성한 건 독자들이 중간에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평생의 건강한 식생활이 몸에 배도록 연습기간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눈의 여왕
인디고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김양미 옮김, 규하 그림 / 2009.02.01
11,800원 ⟶ 10,620원(10% off)

인디고소설,일반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글, 김양미 옮김, 규하 그림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었을 안데르센 명작 중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손꼽히는 6편의 이야기,‘눈의 여왕’ ‘인어공주’ ‘나이팅게일’ ‘백조왕자’ ‘장난감 병정’ ‘성냥팔이 소녀’가 일러스트 작가 규하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친근하고 정겨운 스토리와 빛나는 상상력이 빚어낸 눈의 여왕, 인어공주, 백조왕자 등 여러 캐릭터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어른들을 위해 새롭게 출간된 책인 만큼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춘 번역과 일러스트가 새로운 느낌을 전한다. 눈의 여왕 인어 공주 나이팅게일 백조 왕자 장난감 병정 성냥팔이 소녀새로운 감각의‘눈의 여왕’출간 ‘눈의 여왕, 안데르센 동화집’이 어른들을 위한 새로운 버전으로 출간되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었을 안데르센 명작 중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로 손꼽히는 6편의 이야기,‘눈의 여왕’‘인어공주’‘나이팅게일’‘백조왕자’‘장난감 병정’‘성냥팔이 소녀’가 일러스트 작가 규하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어른들을 위해 새롭게 출간된 책인 만큼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춘 번역과 일러스트가 새로운 느낌을 전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친근하고 정겨운 스토리와 일러스트 작가 규하의 빛나는 상상력이 빚어낸 눈의 여왕, 인어공주, 백조왕자 등 여러 캐릭터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전적인 느낌의 그림 외에도 현대적 해석으로 재창조된 캐릭터들은 이 책의 탄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눈의 여왕’,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5번째 책 어린 시절,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며 인어공주를, 백조왕자를 읽었을까? 마냥 가슴 아프기만 했던 성냥팔이 소녀의 죽음은 어른이 된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순수한 스토리에 이끌렸던 어린 시절의 명작을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는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명작’이다. 그동안 어린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은 아씨들, 빨간머리 앤 등이 출간되었고 이번에 출간된 눈의 여왕이 다섯 번째 책이다. 책을 읽을 당시에 얽힌 기억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달라져 버린 나의 생각들을 두루 느껴볼 수 있는 시리즈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거기에 각각의 개성 넘치는 그림 작가들의 일러스트가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른 책과 확실하게 차별되는 컨셉에 따라 책의 사이즈, 디자인, 장정 등을 차별화했다.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수납하듯 전체를 소장해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좋다.


강방천의 관점
한국경제신문 / 강방천 (지은이)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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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강방천 (지은이)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영원한 펀드매니저 강방천의 지침과 통찰을 담은 책이다. 첫 책에서는 상식에 근거한 가치투자의 전반적인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자신의 30년 투자 인생과 함께 좀 더 깊고 정교해진 강방천식 투자 철학과 투자 원칙에 대해 풀어놓았다. 주식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강방천 회장은 자신만의 ‘창과 방패’를 가져야 한다고 답한다. 그 창과 방패란 곧 투자자의 ‘명료한 관점’이다. 주식의 가치를 예측해야 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탁월한 관점을 키운다는 것인가? 이 책에서 노련한 투자가인 강방천 회장은 자신이 찾은 관점의 도구들을 보물상자에서 보물을 꺼내듯 하나씩 나열하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이 책에서는 그가 걸어온 투자 인생을 순차적으로 짚어주며, 그가 어떻게 관점의 틀을 세우고, 관점을 성장시키며 지금의 관점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는지도 모두 알려준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단단히 다져온 관점 때문에 꽤 괜찮은 투자가로 살아올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런 관점의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그의 관점의 틀을 만들어준 4명의 스승과 3개의 투자 파트너에 관한 이야기다. 2부는 그의 관점을 본격적으로 탐험하는 장으로, 제대로 꿰차기만 해도 큰 쓸모가 있는 “강방천의 11개의 관점”이 이야기된다. “강방천의 가치측정도구”가 세세히 설명되는 것도 2부이다. 특히 강방천 회장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K-PER”는 투자가라면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투자 도구이다. 마지막 3부는 강방천 회장이 바라보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탁월한 투자가는 미래를 어떻게 읽고 예측하고 만들어갈까? 저자의 깊은 성찰과 예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서문 1부 만남 1장 주식투자 ‘관점의 틀’을 만들다 01. 어릴 적 나의 스승, 라디오와 지도 02. 대학시절, 회계학을 통해 분석과 해석을 배우다 03. 첫 번째 운 좋은 출발, 증권회사 입사 04. 첫 번째 측정도구인 ‘시가총액’을 꿰차다 05. 첫 번째 위대한 동업자, ‘한국이동통신’을 만나다 06. 두 번째 운, 준비된 자에게 다가온 ‘자본시장 자유화’ 07. 혼돈의 시절, 자유로운 투자여정과 아쉬운 이별 08. 세 번째 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IMF 외환위기’ 2장 주식투자 ‘관점의 성장’을 이루다 09. 성과보수를 제대로 받는 투자자문사를 열다 10. 부자를 존경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중국을 보다 11. 두 번째 위대한 동업자, ‘삼성전자 우선주’를 만나다 12. 세 번째 스승, 앨런 그레이회장에게 운용사의 길을 배우다 13. 두 번째 새로운 측정도구, ‘이익의 질(Quality)’을 깨치다 3장 위기극복과 미래통찰로 ‘농익어가는 관점’ 14. ‘리치투게더펀드’의 시대를 열다 15.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인내심 있는 투자를 호소하다 16. 네 번째 스승, 위대한 ‘스티브 잡스’ 17. 새로 발견한 세 번째 측정도구, ‘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 18. 비즈니스 모델을 다시 깨치다 19. 세 번째 위대한 동업자, ‘카카오’를 만나다 20. 국민연금, 15년간의 만남과 결별 21. 내가 죽어도 100년 갈 펀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하다 22. 코로나19 시국에서 외치는 긍정의 힘 23. 한국 자본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을 목격하다 2부 해석 1장 강방천과 주식 01. 내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 02. 내가 주식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 여섯 가지 03. 평균 이상과 함께하라 04. 일등기업과 함께하라 05. 지갑과 깔림을 보라 06. 망원경적 시각과 현미경적 시각으로 주식을 해석하라 07. 경쟁을 즐기는 기업과 함께하라 08. 주식, 언제 사고 언제 팔 것인가 09. 주식투자자의 관점에서 돈의 흐름을 읽는 법 10. GDP와 주가는 상관이 없다 11. 부동산도 일등이 통한다 2장 강방천의 가치측정도구 12 가치측정도구 개요 13. PER에 대한 올바른 이해 14. 강방천의 K-PER 탄생   15. K-PER 부여하는 법 16. K-PER 활용하는 법 17. 미래이익 추정-주주 관점에서 재무제표 해석하기 18. 미래이익 추정?십자가 모형 분석 19. 미래이익 추정-P×Q-C 분석 20. 5단계 관문을 통과하라 21. 나는 이런 기업을 좋아한다 3장 강방천의 미래투자 22. 미래를 읽는 힘에 대하여 23. 플랫폼의 진화 24. 제조업의 변신 25.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DNA 26. 오프라인의 새로운 질서 27. 에너지의 변화 28. 디플레이션의 임계점 4장 강방천의 펀드투자 29. 강방천과 함께하는 좋은 펀드 투자법 30. 마르크스주의보다 더 나쁜 길, 패시브펀드 3부 바람 01. 돈이 춤추는 세상 02. 끼가 춤추는 세상 03.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 04. 동물에게 말할 기회를 준다면 05. 가치투자 서원을 만든다면 06. 기부의 사회적 가치, 오래 그리고 넓게 맺음말“강방천의 11가지 관점만 꿰차도 당신은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영원한 펀드매니저 강방천의 지침과 통찰 투자의 귀재이자 천재 기업인, 세계적인 가치투자자… 강방천 회장을 수식하는 단어는 너무나 많다. ‘기업이 줄줄이 쓰러지던 IMF 시절을 오히려 주식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보고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1억을 156억으로 만든 사나이’, ‘39세의 젊은 나이에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의 CEO가 되어 이름도 없던 회사를 국민연금 최고 운용수익률의 작은 거인으로 만든 사나이’, 그리고 ‘일찌감치 해외투자에 눈을 돌려 중국 주식투자에 앞장섰던 사나이’… 등, 그의 이력은 사실상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첫 책 《강방천과 함께하는 가치투자》에 이어 15년 만에 신작을 펴냈다. 첫 책에서는 상식에 근거한 가치투자의 전반적인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자신의 30년 투자 인생과 함께 좀 더 깊고 정교해진 강방천식 투자 철학과 투자 원칙에 대해 풀어놓았다. 주식시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강방천 회장은 자신만의 ‘창과 방패’를 가져야 한다고 답한다. 그 창과 방패란 곧 투자자의 ‘명료한 관점’이다. 주식의 가치를 예측해야 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탁월한 관점을 키운다는 것인가? 이 책에서 노련한 투자가인 강방천 회장은 자신이 찾은 관점의 도구들을 보물상자에서 보물을 꺼내듯 하나씩 나열하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이 책에서는 그가 걸어온 투자 인생을 순차적으로 짚어주며, 그가 어떻게 관점의 틀을 세우고, 관점을 성장시키며 지금의 관점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는지도 모두 알려준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단단히 다져온 관점 때문에 꽤 괜찮은 투자가로 살아올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런 관점의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그의 관점의 틀을 만들어준 4명의 스승과 3개의 투자 파트너에 관한 이야기다. 2부는 그의 관점을 본격적으로 탐험하는 장으로, 제대로 꿰차기만 해도 큰 쓸모가 있는 “강방천의 11개의 관점”이 이야기된다. “강방천의 가치측정도구”가 세세히 설명되는 것도 2부이다. 특히 강방천 회장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K-PER”는 투자가라면 반드시 눈여겨봐야 할 투자 도구이다. 마지막 3부는 강방천 회장이 바라보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탁월한 투자가는 미래를 어떻게 읽고 예측하고 만들어갈까? 저자의 깊은 성찰과 예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주식시장의 판도를 바꾼 레전드, 강방천의 투자 원칙 두고두고 주식시장에 살아남을 무기가 되는 책! 코로나19 위기는 전 세계에 일찍이 없었던 사태를 불러왔다. 종합주가지수가 2,300에서 1,400으로 급속히 하락했고, 전 세계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모든 자산의 가치가 하락했다. 이때 우리 주식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위기 속에 많은 사람이 주식시장을 빠져나갔지만, 일명 개미라고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유입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지난 20~30년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보여 온 고질적인 모습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쌀 때가 아닌 비쌀 때 샀다. 그런데 이번에 그들은 주식을 가격이 쌀 때 샀고 그런 만큼 좋은 성과를 얻은 투자자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개미투자자들의 투자가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무엇을 명심해야 할까. 한국 주식시장의 레전드로 불리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강방천 회장. 그는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 99인”에 선정된 우리나라 최고의 가치투자가이기도 하다. 15년 만에 쓰는 이번 신작에서 그는, 30년간 주식투자가로 살면서 그가 가졌던 ‘창과 방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주식시장이라는 살벌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으려면 투자자들은 어떤 무기를 가져야 할까? 한마디로 그는 ‘명료한 관점’이라고 말한다. 노련한 투자자도 관점이 무너지면 이제 갓 시작한 초보투자자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쌓아온 관점 때문에 투자에서 성공적인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 책에서 그가 찾은 투자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어떻게 남보다 한발 앞서 기업의 가치를 발견할 것인가? 한 손에는 현미경을, 다른 한 손에는 망원경을 단단히 쥐자! “기본적 이해로부터 풍부한 상상력을 펼쳐라. 그래야 온전한 가치를 찾는다.” 강방천 회장이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가장 강조하는 말이다. 재무제표를 보고 사실관계를 파악해 기본적 이해를 하되, 거기에 상상력을 더하지 않으면 남들이 알고 있는 가치 이상을 보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가 이를 깨달은 것은 증권회사에 근무하던 시절이지만,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런 훈련의 과정을 쌓아왔다. 섬에서 나고 자란 그는 어릴 때 심취한 라디오와 지도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고, 대학에서는 회계학을 공부하며 기본적 이해를 탄탄히 쌓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새삼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이 현재와 미래를 추동하는 엔진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가 경험한 4명의 스승과 3개의 투자처는 저자가 좋은 주식투자가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독자들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그의 일화들을 통해 투자가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다. 2부는 주식투자에 대한 ‘해석’ 편으로, 강방천 회장의 관점을 본격적으로 탐험하는 장이다. 1장 강방천의 주식, 2장 강방천의 가치측정도구, 3장 강방천의 미래투자, 4장 강방천의 펀드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인 ‘강방천의 주식’에서는 평균 이상과 함께 할 것, 일등기업과 함께 할 것, 지갑과 깔림을 볼 것, 경쟁을 즐기는 기업과 함께 할 것 등 언뜻 보면 쉽고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제대로 꿰차면 꽤 괜찮은 무기가 될 수 있는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일등기업의 조건과 한계 그리고 일상에서 가계의 지갑과 새롭게 깔리는 유무형의 인프라 등을 유심히 보라는 그의 조언은 지금 당장 초보투자자들이 귀담아듣고 실천해야 할 지침이다. 2장인 ‘강방천의 가치측정도구’에서는 강방천 회장이 30여 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담금질해온 가장 ‘날카로운 창’과 ‘단단한 방패’가 모두 소개되어 있다. 특히 기업의 미래 시가총액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론인 'K-PER(강방천식 PER을 뜻하는 용어)'은 강방천 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변수로, 오직 이 책에서만 배울 수 있다. 2장의 마지막 내용인 '강방천이 기업을 보는 11가지 관점' 역시 좋은 투자자가 되고자 하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내용이다. 저자가 수십 년에 걸쳐 얻은 투자의 정수를 열 한가지로 분류해 정리한 것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오래갈 관점이다. 3장인 ‘강방천의 미래투자’에서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플랫폼의 진화, 제조업의 변신, 스마트 모빌리티, 오프라인의 새로운 질서, 에너지의 변화, 디플레이션의 임계점 등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이야기했고, 4장인 ‘강방천의 펀드투자’에서는 지혜롭게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마지막인 3부는 강방천 회장의 ‘바람’ 편으로, 세상에 대한 저자의 바람을 담았다. 무엇보다 함께 부자 되고, 함께 희망을 갖고 싶다는 저자의 진심 어린 이야기로, 현재 처한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더 넓고 더 큰 세계에 대해 진지하게 통찰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승자의 시스템임을 알고 있습니다. / 이러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끌고 진보를 일구어내는 건그 시대의 위대한 기업입니다. / 위대한 기업은 늘 바뀌지만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합니다. / 그 위대한 기업의 주인이 되어 부자로 사는 건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 그 기업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리고 오래 함께함으로써 그 꿈은 현실이 됩니다.나는 10년도 넘게 이 글을 품속에 넣고 다닌다. 끊임없이 머리로 되뇌고 가슴으로 동의하며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당연히 그 결과는 만족스럽고 큰 보람을 준다. 사실,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하지만 늘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나의 믿음이다. 늘 존재하기 때문에 불황 속에서 떠날 필요가 없고, 늘 바뀌기 때문에 통찰과 지혜로 무장한 우리 같은 투자자가 필요하다.당연한 결과겠지만, 위대한 기업은 불황이 끝나면 놀라운 축제의 시간을 선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포나 불황일 때 결코 시장을 떠나지 말고 위대한 일등기업과 함께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내가 끊임없이 강조하는 함께 부자 되는 길이다.- <내가 주식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 여섯 가지> 중에서 내가 1989년 주식투자자가 된 이래로 가장 좋아한 기업은 바로 일등기업이다. 일등이 좋은 건 누구나 알지만 기업의 세계에서 일등기업이 유독 좋은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좋아지기 때문이다. 기업의 시간 속에는 반드시 호황과 불황이 반복하며 존재한다. 불황은 일등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호황이나 불황 중 어느 한쪽만 영원히 존재할 수는 없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불가능하다. 사업이 잘된다 싶으면 너도 나도 뛰어든다. 화장품이 잘나간다, 조선업이 떼돈을 번다, 그런 뉴스가 나오면 곧바로 경쟁업체가 들어서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땅 사서 공장 짓고, 가게 확장하고, 직원 스카우트하느라 원가가 늘었는데 경쟁까지 치열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불황이 시작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공급량은 늘었는데 수요가 줄어드니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만이 살아남는다. 결국 일등기업은 불황에서 사라진 꼴등기업의 몫을 남김없이 빨아들이고, 호황이 오면 더욱 좋아진다.- <일등기업과 함께하라> 중에서 성공투자의 기본은 좋은 주식을 만나는 일에서 비롯된다. 주식시장에는 오랜 투자 경험이 쌓이면서 좋은 주식을 고르는 척도들이 웬만큼 마련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이 개발한 측정수단을 제대로 대입하기만 해도 웬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그러나 모두가 사용하는 척도가 아닌 나만의 측정도구가 있다면 든든할 것이다. 그 얘기를 여기에 다 풀어놓을 생각이다. 많은 사람이 나의 비밀병기를 활용해 좋은 주식을 고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개하는 것이다.측정도구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래 사용한 농기구가 손에 익듯 세월이 가면서 자신만의 측정도구가 점차 단단해지고 더 정확해지는 것이다.- <첫 번째 측정도구인 ‘시가총액’을 꿰차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