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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성경 길라잡이
통독원(땅에쓰신글씨) / 조병호 (지은이) / 2020.09.11
30,000원 ⟶ 27,000원(10% off)

통독원(땅에쓰신글씨)소설,일반조병호 (지은이)
조병호 박사가 《성경통독》의 20마당을 성경통독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52과로 나눈 성경통독 교재이다. 이 책은 먼저 성경 전체를 제사장 나라와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7개 통通트랙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그리고 구약 전체를 역사 순서대로 재배열하여 총 10개 마당, 31개의 과로 정리하고, 신구약 중간사를 1개 마당, 4과로, 신약 전체를 9개 마당, 17과로 구성했다. 또한 성경통독을 하는 데 더욱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통성경 길라잡이》는 각 마당의 이해에 필요한 저자, 저작 연대, 시대 배경,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등을 정리한 ‘통通 Concept‘, ’숲 둘러보기’, ‘터와 나이테’, ‘바람과 토양’, ‘성경 66권 권별 개요’ 등이 구성되어 있다. 각 과의 시작 부분에는 그 과를 공부할 때 기억해야 할 ‘통通으로 외우세요’와 본문 이해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관점을 정리한 ‘통通으로 읽는 센스’, 각 과의 요점을 정리한 ‘통通포인트’를 함께 수록했다. 그리고 각 과마다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의 통독 분량을 수록해 매일 성경 본문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통성경 길라잡이》 순서에 따라 공부하면 성경 66권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정리할 수 있다. 프롤로그 통通성경 오리엔테이션 1. 통通성경이란? 시간 공간 인간을 통通으로 개인 가정 나라를 통通으로 제사장 나라 5대 제국 하나님 나라를 통通으로 2. 성경통독이란?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 읽는 것 역사순으로 재배열해서 읽는 것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것 3. 성경 66권 권별 시작과 끝 이야기 각 과 공부 통通트랙1-모세5경 01마당 하나님의 마음 1과 원역사 2과 족장사 3과 입애굽과 민족 02마당 열방을 향한 꿈 4과 출애굽과 제국 5과 세계 선교의 꿈 - 제사장 나라 6과 거룩한 시민학교 교과서 03마당 만나세대 7과 만나세대 8과 만나학교 졸업 04마당 신앙 계승 9과 약속의 땅 입성 10과 사사들이 다스리던 시기 11과 교육의 성공 사례 통通트랙2-왕정500년 05마당 천년모범 12과 미스바세대 13과 왕정의 시작 14과 세 번의 기름 부음 제사장 나라 충성도 15과 하나님의 종 다윗 06마당 마음과 지혜 16과 솔로몬과 시가서 17과 하늘 보석 욥 07마당 사랑의 줄 사명의 줄 18과 남북 분열 왕조 19과 요나의 기적 20과 북이스라엘 멸망 21과 메시아와 베들레헴의 목동 08마당 절망 앞에 선 희망 22과 남유다 멸망 23과 70년의 징계 24과 역대기 재건세대 선물 통通트랙3-페르시아 7권 09마당 징계, 희망의 디딤돌 25과 포로민 설득 유대인의 시작 26과 제국 변동의 밑그림 10마당 재건 공동체 27과 성전 재건 귀환과 투자 28과 에스더의 파티 29과 에스라의 권한 30과 성벽 재건 31과 고백과 침묵 통通트랙4-중간사 400년 11마당 ‘어떻게’와 ‘이렇게’ 사이 32과 헬라 제국과 중간사 모세오경의 세계화 33과 헬라 제국과 중간사 마카비 혁명 34과 하스몬 왕조와 중간사 왕 겸 대제사장 통치 32과 로마 제국과 중간사 헤롯 왕조 통通트랙5-4복음서 12마당 기쁨을 위한 탄생 36과 예수님 탄생 13마당 한 영혼 사랑 37과 예수님의 한 영혼 사랑 38과 사랑 때문에 피곤하신 예수님 39과 사마리아인과 세리의 친구 예수님 14마당 용서를 향한 열정 40과 마지막 일주일 1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과 빌라도 재판 15마당 영광과 평화로의 초대 41과 십자가 승리 하나님 나라 통通트랙6-사도행전 30년 16마당 열리는 제자 시대 42과 열리는 제자 시대 - 2, 3, 4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 17마당 경계를 넘어선 복음의 확장 43과 바울의 1차 전도여행 예루살렘 공회 44과 바울의 2차 전도여행 45과 바울의 3차 전도여행 18마당 준비된 면류관 남겨진 부탁 46과 바울의 예루살렘 여행 5차 산헤드린 공회 재판 47과 죄수 바울 로마 도착 48과 교회론과 기독론 49과 믿음의 아들에게 남긴 편지 - 로마 대화재 사건 통通트랙7-공동서신 9권 19마당 선한 싸움을 위한 편지 50과 복음 2세대를 위한 편지 20마당 미리 건네받은 승리의 노래 51과 요한의 사랑 선언 편지 52과 새 하늘과 새 땅의 노래 바울의 전도여행 지도 누구나 성경 66권 전체를 ‘원 스토리(One Story)’로, ‘역사순’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이한 통박사 조병호의 52과 성경통독 교재! 성경통독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성경과 5대제국》의 저자로 잘 알려진 통通박사 조병호가 2012년 성경통독을 위한 맞춤형 교재인 《통성경 길라잡이》를 출간하여 그동안 각 교회와 각 가정, 여러 소그룹에서 성경통독 교재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통성경 길라잡이》 영문판은 세계 선교 사역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금번에 ‘통通바이블 칼리지’ 영상 자료와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의 기반 위에 기존 40과에서 52과로 대폭 내용을 증보하여 개정증보판으로 발간했다. 《통성경 길라잡이》는 조병호 박사가 《성경통독》의 20마당을 성경통독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52과로 나눈 성경통독 교재이다. 이 책은 먼저 성경 전체를 제사장 나라와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7개 통通트랙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그리고 구약 전체를 역사 순서대로 재배열하여 총 10개 마당, 31개의 과로 정리하고, 신구약 중간사를 1개 마당, 4과로, 신약 전체를 9개 마당, 17과로 구성했다. 또한 성경통독을 하는 데 더욱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통성경 길라잡이》는 각 마당의 이해에 필요한 저자, 저작 연대, 시대 배경,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등을 정리한 ‘통通 Concept‘, ’숲 둘러보기’, ‘터와 나이테’, ‘바람과 토양’, ‘성경 66권 권별 개요’ 등이 구성되어 있다. 각 과의 시작 부분에는 그 과를 공부할 때 기억해야 할 ‘통通으로 외우세요’와 본문 이해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관점을 정리한 ‘통通으로 읽는 센스’, 각 과의 요점을 정리한 ‘통通포인트’를 함께 수록했다. 그리고 각 과마다 《큰글자 일년일독 통독성경》의 통독 분량을 수록해 매일 성경 본문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통성경 길라잡이》 순서에 따라 공부하면 성경 66권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정리할 수 있다. 52번의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 66권 전체의 내용과 한번에 통通할 수 있는 《통성경 길라잡이》를 통해 많은 크리스천이 ‘성경’이 우리의 믿음과 삶의 기준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통해 성경 말씀에 새로이 부여하시는 의미와 생명력을 파악하는 진정한 성경통독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성경통독 지도자들이 성경통독을 가장 효과적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돕는 책 《통성경 길라잡이 지도자 지침서》가 있다. 이 책에는 《통성경 길라잡이》를 더욱 잘 이해하고 인도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깊은 해석과 함께 지도자용 PPT 자료를 수록했다.


연을 쫓는 아이
현대문학 / 할레드 호세이니 글, 왕은철 옮김 / 2010.10.22
13,500원 ⟶ 12,150원(10% off)

현대문학소설,일반할레드 호세이니 글, 왕은철 옮김
우정과 배신, 속죄와 구원에 관한 웅대하고도 아름다운 대서사시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역사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성장소설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연을 쫓는 아이』 를 새롭게 만나다. 흥미진진하지만 교육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으며 때로는 충격적이기도 한 이 소설은 탈레반 세력이 군림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한가운데로 거침없이 우리를 데려가준다. 아프가니스탄의 하늘에 색색의 연이 춤추는 날, 소년 아미르의 마음에 죄의식이 자리한다. 아미르는 형제 같은 하인 하산이 시달리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다리가 움츠러들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괴로워서 그를 억지로 멀리했다.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는 아미르의 모습은 오히려 건전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자기 자신을 괴로움으로부터 해방시키지 못한다. 미국 망명 생활 속에서 바바는 주유소를 운영하며 아미르를 공부시키고, 망명한 아프가니스탄 장군의 딸과 결혼한 아미르는 소설가로 성공한다. 몇 년이 지난 후 삶에 안정을 찾고 있을 때 아미르는 파키스탄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잘못을 속죄할 기회를 갖게 되는 순간이 온 것이다. 가책으로 괴로워하고, 죄를 갚아야 함에 근심하던 아미르는 마침내 탈레반 세력하의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온다. 그때 그는 끔찍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굴절된 우정, 비밀과 배반, 양심의 가책과 보상이 복잡하게 얽힌 한 편의 드라마가 아프가니스탄의 격동의 역사를 축으로 그려진다. 2010년, 새로운 번역으로 보다 깊이 있는 원전의 감동을 만나다! 수천만 세계 독자를 울린 『연을 쫓는 아이』 《뉴욕타임스》 5년 연속 베스트셀러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이 읽을 만한 성인 도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최초의 영어 소설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데뷔작 『연을 쫓는 아이』가 새로운 번역으로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호세이니의 두 번째 작품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번역한 전남대 영문과 왕은철 교수의 충실하면서도 섬세한 번역은 작가와의 친밀한 교감으로 보다 깊이 있는 원전의 감동을 선사해준다. 『연을 쫓는 아이』는 아프가니스탄의 질곡 어린 역사를 배경으로, 부유한 상인의 아들 아미르와 비극적인 숙명을 지닌 그의 하인 하산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아미르가 어린 시절의 과오를 바로잡으며 자기고백을 통해 치유와 구원에 이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이 작품에서 복잡다단한 역사를 관통해온 한 소년의 성장기 속에 전쟁, 인종청소, 민족문제, 종교문제 등 미묘하고도 거북한 주제들을 솜씨 좋게 버무려 하나의 웅대하고도 아름다운 인간 드라마를 창조해내고 있다. 흡인력 있는 탄탄한 구성, 통렬한 슬픔과 감동을 교차시키는 뛰어난 서사의 매력으로 혼을 사로잡는 이 소설은 미국에서만 1,200만 부가 판매되었다. 또한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브라질, 스웨덴 등 전 세계 51개국에 소개되어 각 나라 베스트셀러 리스트의 정상권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마크 포스터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격찬 받았다. 당시 영부인이었던 로라 부시는 할레드 호세이니를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널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우정과 배신, 속죄와 구원에 관한 숭고하고 비장미 넘치는 대서사시 아프가니스탄의 하늘에 색색의 연이 춤추던 날, 열두 살 소년 아미르의 마음에 죄의식이 자리한다. 자신을 위해 연을 쫓다 성폭행을 당한 하산을 외면했던 것. 이 일은 아미르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과 함께 돌이킬 수 없는 죄의식으로 각인되어 생의 전환점을 맞게 한다.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 기억에서 해방되지 못하던 아미르는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계기로 비로소 지우고 싶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파키스탄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주인공 아미르의 ‘속죄를 위한 여행’으로 이끈다. 그리고 아미르가 끊어진 연처럼 다시는 되찾을 수 없을 것 같던 우정과 희망을 조금씩 붙여나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준다. 개인적인 구원의 이야기로 읽히는 이 소설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질곡 어린 역사와 비극이 녹아 있다. 아미르와 하산의 서로 얽힌 삶과 운명은 궁극적으로 그들을 둘러싼 세계의 비극을 반영하며, 주인공 아미르가 짊어지고 살았던 죄책감의 실체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민족문제, 인종문제, 종교문제로부터 기인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황폐한 아프간 사람들의 비극적이고도 비참한 삶의 모습을 그려내면서도,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신의와 충성심으로 맺어진 인간관계들을 통해서 사랑과 속죄, 나아가 구원에 이르는 감동을 보여줌으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아프가니스탄의 힘겨운 역사와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두 소설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는 이제까지 발표한 두 편의 소설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아프간 사람들의 비극적인 숙명과 아프가니스탄의 비참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첫 소설 『연을 쫓는 아이』가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아프간 이민자의 시선으로 본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라면,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뒤에 남아 그 비극을 살아내야 했던 현지인의 시선으로 그 실체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전자가 아버지와 아들, 형제의 사랑에 관한 것이라면, 후자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로서 집안이나 거리에서 폭력을 견디고 맞서기 위해 서로를 도와야 하는 여성들의 사랑에 관한 것이다. 소설에 묘사되는 아프간 사람들의 비극적인 삶은 너무 비참해서 때로 읽어내기가 힘든 비통함을 느끼게 하지만, 할레드 호세이니는 그것으로부터 승화된 아름다운 결말로 사랑과 구원의 이야기를 창조해내고 있다. 호세이니는 배반과 폭력의 이야기를 사랑과 구원의 인간 드라마로 역전시킨 놀라운 작가다. 줄거리 아미르는 아프가니스탄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지만 출생과 동시에 어머니를 잃고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미르는 강하고 용기 있는 아들을 기대하는 아버지에게 스스로가 늘 부족한 존재라고 느끼며 성장한다. 집 안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아버지의 충직한 하인의 아들 하산이다. 아미르와 하산은 같은 유모 밑에서 친구처럼, 형제처럼 자란다. 하지만 엄격한 신분의 구별이 있어 아미르는 단 한 번도 하산을 친구라고 말한 적이 없다. 반면 하산은 아미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는 순수하고도 충직한 하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우정과 인생은 연싸움 이후의 사건을 계기로 균열이 생긴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겨울마다 연싸움 대회가 열렸다. 연싸움 대회에서의 우승이야말로 자신이 아버지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아미르는 온힘을 다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틈도 주지 않고 하산은 “도련님을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라고 외치며 아미르를 위해 잘린 연을 쫓아 달려간다. 마지막으로 잘린 연은 ‘영광의 트로피’였고, 우승을 완성하는 상징이었다. 연을 쫓아간 하산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아미르는 하산을 찾아나서고, 하산이 자기를 위해 연을 지키려다 불량하기로 유명한 아세프 일당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러나 아미르는 연을 되찾아 아버지의 마음을 사고 싶은 작은 욕심과 아세프 일당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 자리를 피해 도망치고 만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기꺼이 감수하던 하산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아미르는 자신의 죄의식을 떨쳐버리기 위해 하산을 멀리하다 결국 그에게 도둑 누명을 씌워 더없이 충직한 존재인 그와 그의 아버지를 집에서 쫓아낸다. 소련의 아프간 침공 후, 아미르와 그의 아버지는 미국으로 망명해 이민자로서의 삶을 꾸려나간다. 미국에서는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되어간다. 하지만 벼룩시장에서 만난 장군의 딸 소라야와 결혼한 얼마 후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후 아미르는 소설가로 성공해 평온한 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파키스탄에 있는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 라힘 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리고 아미르는 자신이 아직도 과거의 상처와 죄의식으로부터 해방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라힘 칸의 전화에 이끌려 아미르는 파키스탄으로 떠나고, 거기에서 하산이 이복동생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산과 그의 아내가 탈레반으로부터 비극적인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남겨진 하산의 아들 소랍을 구해달라는 라힘 칸의 마지막 부탁을 받는다. 완벽하기만 한 존재였던 아버지의 거짓말과 하산에게 저지른 큰 죄를 접하고 충격에 휩싸인 아미르는 순간 이 끔찍한 진실을 외면하려 하지만, 결국 하산에 대한 아버지와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소랍을 찾아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아미르는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가 소랍을 찾아내지만, 소랍은 탈레반이 된 아세프가 데리고 있었다. 예전과 다름없이 잔악한 아세프는 과거의 빚을 들먹이며 아미르를 무차별하게 폭행하고, 이를 보다 못한 소랍은 그의 아버지 하산처럼 아세프의 눈에 새총을 쏘아 아미르를 구하고 위기에서 탈출한다. 아미르는 소랍을 미국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소랍을 잠시 고아원에 맡겨야 했다. 그러나 고아원으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어린 소랍은 욕실에서 면도칼로 손을 그어 자살 시도를 한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그날 이후 소랍은 눈에 활기를 잃고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아미르는 소랍을 미국으로 데려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랍의 침묵은 계속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행사에서 연싸움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한 아미르는 소랍이 연싸움을 구경하면서 눈에 생기를 되찾는 것을 본다. 마침내 상대의 연을 잘라낸 아미르는, 하산이 그랬던 것처럼 소랍을 위해 연을 쫓아 달려간다. 추천평 훌륭한 작품이다. 이 책은 당신이 한동안 잊지 못할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후에 내가 읽었던 모든 글들이 평범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 소설은 대단히 강렬하다. - 이사벨 아옌데(소설가) 놀랍고도 강렬한 책이다. - 다이앤 소여(미국 ABC 방송 앵커)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
예담Friend / 전성수 글 / 2012.11.05
16,500원 ⟶ 14,850원(10% off)

예담Friend육아법전성수 글
국제적인 명성과 부를 쌓으며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대인의 탁월한 성취는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유명하다. 유대인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말에 공공연히 동의할 정도로 정치계, 법조계, 경제계, 금융계, 언론계, 예술계, 학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은 유대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우수한 지능을 타고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의 저자인 전성수 교수는 그것은 안이한 오해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게 아니라면 유대인이 세계 0.25% 인구, 세계 45위의 지능으로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 아이들은 부모의 극성스러운 교육열과 세계 최고의 지능으로 오로지 학교와 학원과 집만 오가며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왜 유대인에 비해 그 결과가 턱없이 미약할까? 저자는 한국인과 유대인의 극명한 차이가 유대인 교육의 토대를 이루는 ‘하브루타’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하브루타는 ‘짝지어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이다. 우리가 아이의 공부를 학교와 학원에 맡기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까지 줄기차게 ‘교사는 서서 설명하고 학생은 앉아서 듣는 정답 맞히기 교육’으로 일관하는 동안, 유대인은 가정에서 시작해 학교는 물론 회당에서까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질문과 대화와 토론 중심의 하브루타’로 아이를 교육해 왔다. 이 책에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물론 일상생활에 하브루타가 어떻게 공기처럼 스며들어 있는지, 유대인이 하브루타로 무엇을 얻고 이루었는지, 우리의 자녀 교육에 하브루타를 접목하여 어떻게 실천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충실하게 담겨 있다. 또한 사고력, 논리력, 비판력, 판단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상상력, 어휘력, 표현력, 소통력, 설득력, 인간관계 등 마법 같은 하브루타 효과가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했던 능력을 채워주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_ 무엇이 유대인을 특별하게 만드는가 1. 유대인은 하브루타 교육으로 만들어진다 대화의 기적, 하브루타 교육 유대인처럼 아이와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라 탈무드의 첫 장과 마지막 장은 왜 비어 있을까? 좋은 질문을 하는 아이가 학급의 리더가 된다 유대인 부모는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단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가장 좋은 해답을 구하라 평범한 아이를 세계 최고의 인재로 만드는 유대인 자녀교육 세계 0.25퍼센트, 노벨상 30퍼센트 유대인들은 머리가 좋다? 두뇌 발달을 위한 최고의 방법, 하브루타 하브루타로 두뇌를 격동시켜라 하브루타로 우뇌와 좌뇌를 고르게 발달시켜라 세계의 모든 정상에는 유대인이 있다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영화계를 주도하다 법조계와 언론계를 휩쓰는 논쟁의 달인들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정계와 학계를 장악하다 설득과 관계의 전문가들, 경제계와 금융계를 휩쓸다 가족 하브루타로 부모와 아이 사이 0센티미터 유대인 가족의 애착은 왜 강할까?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아이의 첫 장난감, 저금통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씨앗, 쩨다카 정신 생각하는 아이가 모든 것을 가진다 지혜를 쌓아 지식을 이용하라 의문을 가지고 질문하는 자가 생각의 힘을 얻는다 존경하되 비판적으로 질문하라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창의적인 인성의 출발점 2.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말하기를 겁내지 않는 아이 하브루타는 책도 살아 움직이게 한다 책과 세상을 연결시켜라 부모의 질문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부추겨 독서력을 키워라 하브루타는 ‘살아 있는 책 읽기’에서 시작된다 저절로 성장하는 마법의 시간, 베드 타임 스토리 인성 교육은 밥상머리에서 시작된다 가족의 행복과 성공을 이끄는 천국의 식탁 유대인만의 시크릿, 식탁을 대화와 토론의 탁자로 만들어라 공부를 놀이처럼 공부와 놀이를 분리하지 마라 유대인 부모는 수수께끼와 유머 있는 놀이로 소통한다 끝없는 수다로 스트레스를 없애라 시끄러워야 진짜 공부이다 시장통보다 더 시끄러운 유대인 교실 반드시 짝을 지어라 1+1=∞, 짝을 지으면 공부 효과가 극대화된다 유대인 학생들에게는 외워야 할 교과서가 없다 하브루타로 평생의 친구를 얻어라 하브루타로 다르게, 새롭게 생각하라 정답은 없다. 셜록 홈즈처럼 생각하라! 탈무드 논쟁은 서로의 사고를 날카롭게 벼린다 자유롭게 대화하되 형식을 갖춰라 사고를 가로막는 정답을 찾지 말고 질문을 던져라 당연한 일상에서 질문을 만들어라 3. 아이의 행복한 공부를 꿈꾸는 교육 아이의 성공보다 가족의 행복을 우선하라 아빠를 그리워하는 한국 아이들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라 하루 10분, 아이에게 집중해서 대화하라 ‘듣는 교육’에서 ‘묻는 교육’으로 질문하는 아이 vs. 듣고 외우는 기계 만들어진 우등생 ‘마침표 질문’에서 ‘물음표 질문’으로 높은 성적보다 탄탄한 실력을 쌓아라 성적표를 찢어라 아이를 ‘정답의 노예’ 아닌 ‘해답의 주인’으로 키워라 조기 학습은 엄마의 대리 만족용 욕심 우리 아이들은 왜 소아정신과를 찾게 됐을까? 무엇을 할까? vs. 무엇을 하지 말까? 아이의 뇌가 원하는 것은?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라 부모의 스토커 사랑이 아이를 꼭두각시로 만든다 성적은 최상위, 동기는 최하위 칭찬도 독이 될 수 있다 확고한 정체성에서 절대적 자신감이 나온다 세계적인 유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정체성 교육 부모의 체면과 자랑이 아이를 흔들리게 한다 에필로그_ 바로 가는 먼 길, 돌아가는 지름길세계 0.25% 인구, 세계 45위의 지능으로 노벨상 30% 하버드 30% 무엇이 유대인을 강하고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유대인에게 공기처럼 스며든 하브루타 교육의 위대한 기적 국제적인 명성과 부를 쌓으며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대인의 탁월한 성취는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유명하다. 유대인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말에 공공연히 동의할 정도로 정치계, 법조계, 경제계, 금융계, 언론계, 예술계, 학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은 유대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우수한 지능을 타고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의 저자인 전성수 교수는 그것은 안이한 오해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게 아니라면 유대인이 세계 0.25% 인구, 세계 45위의 지능으로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 아이들은 부모의 극성스러운 교육열과 세계 최고의 지능으로 오로지 학교와 학원과 집만 오가며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왜 유대인에 비해 그 결과가 턱없이 미약할까? 저자는 한국인과 유대인의 극명한 차이가 유대인 교육의 토대를 이루는 ‘하브루타’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하브루타는 ‘짝지어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이다. 우리가 아이의 공부를 학교와 학원에 맡기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까지 줄기차게 ‘교사는 서서 설명하고 학생은 앉아서 듣는 정답 맞히기 교육’으로 일관하는 동안, 유대인은 가정에서 시작해 학교는 물론 회당에서까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질문과 대화와 토론 중심의 하브루타’로 아이를 교육해 왔다. 이 책에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물론 일상생활에 하브루타가 어떻게 공기처럼 스며들어 있는지, 유대인이 하브루타로 무엇을 얻고 이루었는지, 우리의 자녀 교육에 하브루타를 접목하여 어떻게 실천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충실하게 담겨 있다. 또한 사고력, 논리력, 비판력, 판단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상상력, 어휘력, 표현력, 소통력, 설득력, 인간관계 등 마법 같은 하브루타 효과가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했던 능력을 채워주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유대인 학교에서는 좋은 질문을 하는 아이가 학급의 리더가 된다! 하브루타, 짝지어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라 하브루타(havruta)는 좁게는 ‘짝지어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넓게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엄마가 태아에게 책을 읽어주고 말을 건네는 것, 식탁에서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나누는 것,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 혹은 급우들 사이에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것 등 그 전부를 일컫는 것이다. 유대인은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 친구, 동료, 낯선 사람 등 이야기를 나눌 상대만 있다면 모두와 짝을 이루어 일상적으로 하브루타를 행한다. 부모든 교사든 상사든 처음 만난 사람이든 나이와 지위에 위축되지 않고, 유대인이 자기 생각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질문하고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것은 가정과 학교와 유대교 회당에서 일관되게 하브루타 교육을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하브루타 교육의 시작은 ‘질문’이다. 먼저 의문을 제기하는 질문이 있어야 대화와 토론과 논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질문은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나 자기 생각과 다른 내용에 대해 묻는 것이므로 아이의 수준이 딱 그 내용까지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는 자녀 교육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질문을 꼽는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라고 확인하는 우리와 달리 “선생님에게 무슨 질문을 했니?”라고 궁금해 하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성적순으로 우등생을 가리는 우리와 달리, 유대인 학교에서도 좋은 질문을 하는 아이가 학급의 리더로 주목받는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정답 맞히기 시험에서 100점을 맞으려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동안, 유대인 아이는 친구들보다 더 다른, 예리한, 새로운 질문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에 대해 깊이 파고들며 생각을 거듭한다. 이렇게 질문을 중요하게 여기는 하브루타 교육이 노리는 것은 바로 ‘생각의 힘’이다. 창의적인 질문을 해야 하는 아이는 물론 그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답해야 하는 아이도 스스로 치열하게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비판적인 사고력이 저절로 길러질 수밖에 없다. 유대인 부모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가 답을 얻기 위해 스스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질문은 무엇일까?’를 늘 고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훌륭한 질문을 하기까지도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짧은 이야기의 단 한 문장도 30가지 질문으로 파고드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막상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부모의 부담감을 덜어준다. 아이를 정답의 노예가 아닌 해답의 주인으로 만드는 4천 년 유대인 교육 시크릿 유대인 부모는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유대인 아이들이 부모와 교사를 비롯한 어른들에게 거침없이 질문하면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생각을 주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참 낯설다. 우리 아이들은 “질문 있는 사람?” 하고 선생님이 물으면 시선부터 피하기 바쁘고, 이미 정해진 정답이 있는 선생님의 질문에는 자기 답이 틀릴까 봐 말하기를 겁낸다. 더구나 우리는 전통적으로 아이가 어른의 생각과 관점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박하는 것을 ‘버릇없이 따지고 드는 말대답’으로 치부해 왔다. 하지만 유대인 아이들은, 수천 년에 걸쳐 유대인 삶의 지침서이자 경전이 되어준 탈무드에 담긴 랍비?현자?학자들의 대화와 토론과 논쟁에 대해서조차 의문을 품고 질문하여 다른 견해를 가지고 새로운 생각을 하도록 장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성장한다. 상대방이 어른이든 아이든 동등한 입장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하브루타가 습관으로 자리 잡은 일상생활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자기 의견을 말하는 데 거리낌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무엇보다 유대인의 하브루타는 즉각적으로 정답을 알려주는 것을 금기한다. 유대인은 어떤 문제에도 정답이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가 남들과 똑같은 답을 찾기보다 스스로 생각하여 자신만의 답을 찾길 바란다. 그래서 그들은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곧바로 대답해 주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아이의 질문에 대해 또 다른 질문으로 되묻는다. 이런 과정은 아이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새로운 답을 얻을 때까지 되풀이된다. 탁월한 암기력, 정답을 귀신처럼 찾아내는 능력, 단답형 지식을 재빨리 답하는 능력으로 아이들을 우등생과 열등생으로 나누어 경쟁시키는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는 하브루타 교육이 시간 낭비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똑똑한 머리를 가진 아이들에게 미처 생각의 힘을 키워주지 못한 우리 교육의 한계는 자명하다. 학교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부모가 가정에서 하루 10분이라도 하브루타를 실천하여 정답의 노예로 지쳐 있는 아이들을 해답의 주인으로 되돌려놓아야 한다. 공부도 인성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와 행복하게 성장하는 최고의 부모 하브루타로 부모와 아이 사이 0센티미터 우리나라의 청소년 자살률은 세계 최고라고 한다. 2008년부터 2012년 7월까지 자살한 초중고생이 723명이나 된다는 통계도 나왔다. 우리 정서상 정신과에 드나들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도 병원의 불황 속에서 소아정신과만은 성업 중이다. 이것은 오로지 명문대와 공부만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명백하게 보여준다. 더욱 불행한 진실은, 어떤 말이든 “공부 열심히 해라”로 끝맺는 부모와도, 자신이 이겨야 하는 경쟁자일 뿐인 친구와도 마음을 터놓을 수 없어 우리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브루타가 일상화된 유대인 아이들은 그 자체가 대화이므로 소통의 단절로 그런 스트레스를 쌓아둘 겨를이 없다. 하브루타의 주제는 탈무드부터 책, 공부, 일상, 고민에 이르기까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무엇에 대해서든 눈치 보지 않고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거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에 귀 기울여주므로 아이들은 고민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부모를 찾는다. 이처럼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굳건하면 아이는 부모와도 진심으로 소통하여 혼자 스트레스를 떠안고 죽음으로 치닫는 일이 없을 것이다. 소통의 가장 이상적인 공간은 바로 가정이다. 가장 쉽고 가까운 소통 상대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소통을 배우지 못하는 아이는 밖에서도 소통할 수 없다. 매일의 삶 속에서 아이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부모야말로 공부도 인성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와 행복하게 성장하는 최고의 부모일 것이다.


파스칼의 팡세
샘솟는기쁨 / 블레즈 파스칼 지음, 조병준 옮김 / 2018.02.26
12,500원 ⟶ 11,250원(10% off)

샘솟는기쁨소설,일반블레즈 파스칼 지음, 조병준 옮김
'Echo Book' 7권은 천재 수학자 파스칼이 기독교를 변증한 책이다. 파스칼의 팡세 924편 중 죄, 인간, 은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믿음, 그리스도교, 교회, 예언, 기적, 성경 등 12가지 주제로 342편을 가려 뽑아 재구성하였다.옮긴이의 말 | 팡세, 기독교 변증을 위하여 _6 저자에 대하여 | 수학자이자 철학자, 파스칼의 하나님 _8 파스칼의 회심, 양피지의 기록 _17 Part 1 죄 ·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 _21 Part 2 인간 · 생각하는 갈대인가? _35 Part 3 은혜 ·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_67 Part 4 하나님 ·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_75 Part 5 예수 · 그리스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_87 Part 6 믿음 · 주의 증거에 향하게 하시고 _115 Part 7 그리스도교 · 사랑하도록 하시다 _133 Part 8 교회 ·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곳 _153 Part 9 예언 · 복음을 믿도록 할 뿐만 아니라 _163 Part 10 기적 · 의심의 여지가 없게 하심 _189 Part 11 성경 · 진정한 평안, 진리 _203 Part 12 사유 · 비로소 보이는 것이다 _227 블레즈 파스칼의 약력 천재 수학자이자 철학자 파스칼의 하나님, 12가지 성경 키워드로 재구성하다 파스칼의 ‘팡세’에서 12가지 주제인 죄, 인간, 은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믿음, 그리스도교, 교회, 예언, 기적, 성경, 사유 등 342편을 새로 구성한 이 책은 수학자이자 철학자로서 파스칼의 영적 성찰이다. 카툰 타입의 일러스트가 본문의 이해를 돕는다. 몇몇 지인을 위해 기록한 기독교를 위한 변증인 팡세는 성경 속 키워드들을 바르게 사유하기를 바라는 그의 통찰로 가득하다. 영국의 탁월한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는 파스칼의 기독교사에 기록될 성령의 사람이며, 팡세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능가한다고 했다. 팡세는 파스칼의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사유이며, 인간학이기도 하다. 하나님 없는 비참함과 하나님과 함께하는 위대함을 가진 인간에게 용서와 구원, 영원한 기쁨을 가져온 그리스도의 사랑임을 강조한다. 행복은 이 정욕의 강물을 비켜선 자들에게 있다. 그들은 잠기지도 쓸려가지도 않은 채 아무런 움직임 없이 견고하게 낮은 자세로 편안하게 앉아 있다. _part 1 죄 힘과 아름다움이 서로 지배하려고 다투는 경우가 있다. 그들은 각자 분야가 다르므로 이러한 다툼은 헛되다.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상대의 영역을 지배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_ part 1 죄 정작 인간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는 사실에서 행복, 본성,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한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느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를 위해 지성과 보편적인 동의를 이끄는 선한 의지를 지녀야 한다. _part 1 죄


종횡무진 서양사 1
휴머니스트 / 남경태 글 / 2015.04.14
20,000원 ⟶ 18,000원(10% off)

휴머니스트소설,일반남경태 글
시간의 흐름만을 좇느라 숨이 차는 통사들과는 달리 시공간을 넘나들어 역사의 '종횡무진'함을 전면에 보여주었던 책, 역사서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유머러스한 서술 방식 속에 누구보다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역사 인식을 드러내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경태의 '종횡무진' 시리즈(전 5권)가 최종 개정판으로 출간된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통사의 차례를 따르지 않고 지은이는 이 책에서 5천 년에 달하는 서양사의 시간을 나무가 생장하는 과정에 비유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은 씨앗에, 그리스와 로마 문명은 뿌리에, 게르만 문명이 로마 문명과 합쳐지는 중세를 줄기에, 대항해 시대와 르네상스.종교개혁을 꽃에,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과 근대 국민국가의 형성과 더불어 오늘날에 이르는 세계 정복의 과정은 열매에 빗대 이해를 도왔다. 이런 서술은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분절된 서양사의 빈틈을 자연스레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1권은 문명의 탄생에서 중세의 해체까지를, 2권은 대항해 시대에서 냉전의 종식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책머리에 프롤로그 끊임없이 중심을 이동하며 꽃 피운 서양 문명 1부 씨앗 1장 두 차례의 혁명 2장 충돌하는 두 문명 3장 새로운 판 짜기 4장 통일, 그리고 중심 이동 2부 뿌리 1 5장 그리스 문명이 있기까지 6장 폴리스의 시대 7장 전란의 시대 8장 사상의 시대 9장 문명의 통합을 낳은 원정 3부 뿌리 2 10장 로마가 있기까지 11장 지중해로 뻗어나가는 로마 12장 제국의 탄생 13장 팍스 로마나 14장 추락하는 제국 4부 줄기 15장 유럽 세계의 원형 16장 또 하나의 세계 종교 17장 원시 서유럽 18장 하늘 하나에 땅 여럿 19장 십자가 없는 십자군 20장 국민국가의 원형 21장 해체되는 중세 22장 중세적인, 너무나 중세적인 서유럽 왕가의 기원 연표 찾아보기‘씨앗-뿌리-줄기-꽃-열매’로 본 남경태의 서양사, 분절된 서양사의 빈틈을 메우다 시간의 흐름만을 좇느라 숨이 차는 통사들과는 달리 시공간을 넘나들어 역사의 ‘종횡무진’함을 전면에 보여주었던 책, 역사서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유머러스한 서술 방식 속에 누구보다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역사 인식을 드러내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경태의 《종횡무진》 시리즈(전 5권)가 최종 개정판으로 출간된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통사의 차례를 따르지 않고 지은이는 이 책에서 5천 년에 달하는 서양사의 시간을 나무가 생장하는 과정에 비유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은 씨앗에, 그리스와 로마 문명은 뿌리에, 게르만 문명이 로마 문명과 합쳐지는 중세를 줄기에, 대항해 시대와 르네상스·종교개혁을 꽃에,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과 근대 국민국가의 형성과 더불어 오늘날에 이르는 세계 정복의 과정은 열매에 빗대 이해를 도왔다. 이런 서술은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분절된 서양사의 빈틈을 자연스레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1권은 문명의 탄생에서 중세의 해체까지를, 2권은 대항해 시대에서 냉전의 종식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1. 중심을 이동하며 발전해온 서양사― 쓰라린 오점을 남기기도 한 일방통행의 역사 서양사가 동양사와 뚜렷이 구별되는 점은 중심의 유무이다. 천자가 이끌어가는 제국이 중심이 되어 질서정연하게 있는 제후국을 통솔하다 분열을 견디지 못하고 어떻게든 통일 제국을 이루어내는 과정의 연속이 동양사의 패턴이었다면, 서양사는 지리적 특성상 통일을 이룰 수 없어서 끊임없이 중심이 이동해온 특징이 있다. 특이한 것은 그 이동 방향이 항상 서쪽으로 일정했다는 것이다. 서양 문명의 씨앗인 오리엔트 문명은 서쪽으로 이동하여 그리스·로마에 자리를 잡았고, 게르만족의 이동에 따라 문명은 다시 서유럽 대륙으로 옮겨간다. 대항해 시대 이후 서양 문명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식되며 또다시 서쪽으로 이동해 동북아시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2010년 이슬람 문명권인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 불어온 민주화 운동은 어쩌면 그 마지막 행보일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오리엔트에서 탄생한 이후 내내 서쪽으로 이동하고 확산된 서양 문명이 드디어 지구를 완전히 한 바퀴 돈 것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방통행이라고 해서 중심이동의 역사가 순조롭게 흘러간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민족 간의 충돌이 불가피해지면서 전쟁과 학살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기도 했다. 더 위험했던 것은 사상의 일방통행이었다. 서양 문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그리스도교는 사람을 살리는 일보다 사람을 잡는 일에 ‘신’의 이름으로 악용되었다. 십자군 전쟁, 30년 전쟁 등이 모두 그렇다. 그렇게 긴 싸움을 끝낸 후에야 비로소 종교적 평화가 찾아왔고 ‘똘레랑스’라는 가치를 얻게 되었다. 우리가 서양의 덕목으로 받아들인 ‘관용’이 원래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서양사의 쓰라린 경험 속에서 탄생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2. 빛에 가려진 그림자까지 읽어 내는 서양사 ― 서양사의 빛나는 승리는 끊임없는 시행착오와 노력, 희생이 빚어낸 결과물 우리의 역사와 비교해 서양의 축적된 부와 안정된 정치 질서, 합리적인 사회제도 등을 부러워한다. 그래서 서양사를 읽음으로 우리와 다른 서양의 그런 체제들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고 싶고 그것에서 무언가를 배우고자 한다. 그러나 중요하다고 여기는 몇몇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 이어진 역사의 과정까지 눈여겨봐야 한다. 그 시행착오의 과정 모두가 서양의 체제를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이다. 가령, 프랑스 혁명은 그 자체가 하나의 씨앗을 던져주었지만 용두사미로 끝났고, 황제 나폴레옹의 치하를 거쳐 프랑스는 50년 만에야 다시 공화국이 된다. 그러나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은 다름 아닌 황제 나폴레옹의 조카 루이 나폴레옹이었다. 큰아버지처럼 프랑스 제국을 추구했던 그는 결국 임기 말에 쿠데타를 일으켜 의회를 해산하고 자신의 행위를 국민투표에 부쳤다.


종횡무진 서양사 2
휴머니스트 / 남경태 글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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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소설,일반남경태 글
시간의 흐름만을 좇느라 숨이 차는 통사들과는 달리 시공간을 넘나들어 역사의 '종횡무진'함을 전면에 보여주었던 책, 역사서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유머러스한 서술 방식 속에 누구보다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역사 인식을 드러내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경태의 '종횡무진' 시리즈(전 5권)가 최종 개정판으로 출간된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통사의 차례를 따르지 않고 지은이는 이 책에서 5천 년에 달하는 서양사의 시간을 나무가 생장하는 과정에 비유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은 씨앗에, 그리스와 로마 문명은 뿌리에, 게르만 문명이 로마 문명과 합쳐지는 중세를 줄기에, 대항해 시대와 르네상스.종교개혁을 꽃에,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과 근대 국민국가의 형성과 더불어 오늘날에 이르는 세계 정복의 과정은 열매에 빗대 이해를 도왔다. 이런 서술은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분절된 서양사의 빈틈을 자연스레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1권은 문명의 탄생에서 중세의 해체까지를, 2권은 대항해 시대에서 냉전의 종식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책머리에 1부 꽃 23장 다른 세계를 향해 24장 신에게서 인간으로 25장 종교의 굴레를 벗고 2부 열매 1 26장 영토와 주권의 의미 27장 유럽을 낳은 전쟁 28장 자본주의의 출범 29장 변혁의 18세기 30장 근대의 완성 3부 열매 2 31장 각개약진의 시대 32장 완성된 유럽 세계 33장 제국 없는 제국주의 34장 큰 전쟁과 큰 혁명 35장 불안의 과도기 36장 최후의 국제전 37장 유럽을 벗어난 유럽 문명 에필로그 서양 문명의 전 지구적 이동, ‘글로벌 문명’ 다음은 ‘로컬 문명’으로 합스부르크와 서유럽 왕가 연표 찾아보기‘씨앗-뿌리-줄기-꽃-열매’로 본 남경태의 서양사, 분절된 서양사의 빈틈을 메우다 시간의 흐름만을 좇느라 숨이 차는 통사들과는 달리 시공간을 넘나들어 역사의 ‘종횡무진’함을 전면에 보여주었던 책, 역사서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유머러스한 서술 방식 속에 누구보다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역사 인식을 드러내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경태의 《종횡무진》 시리즈(전 5권)가 최종 개정판으로 출간된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통사의 차례를 따르지 않고 지은이는 이 책에서 5천 년에 달하는 서양사의 시간을 나무가 생장하는 과정에 비유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은 씨앗에, 그리스와 로마 문명은 뿌리에, 게르만 문명이 로마 문명과 합쳐지는 중세를 줄기에, 대항해 시대와 르네상스·종교개혁을 꽃에, 이후 자본주의의 발달과 근대 국민국가의 형성과 더불어 오늘날에 이르는 세계 정복의 과정은 열매에 빗대 이해를 도왔다. 이런 서술은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분절된 서양사의 빈틈을 자연스레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1권은 문명의 탄생에서 중세의 해체까지를, 2권은 대항해 시대에서 냉전의 종식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1. 중심을 이동하며 발전해온 서양사― 쓰라린 오점을 남기기도 한 일방통행의 역사 서양사가 동양사와 뚜렷이 구별되는 점은 중심의 유무이다. 천자가 이끌어가는 제국이 중심이 되어 질서정연하게 있는 제후국을 통솔하다 분열을 견디지 못하고 어떻게든 통일 제국을 이루어내는 과정의 연속이 동양사의 패턴이었다면, 서양사는 지리적 특성상 통일을 이룰 수 없어서 끊임없이 중심이 이동해온 특징이 있다. 특이한 것은 그 이동 방향이 항상 서쪽으로 일정했다는 것이다. 서양 문명의 씨앗인 오리엔트 문명은 서쪽으로 이동하여 그리스·로마에 자리를 잡았고, 게르만족의 이동에 따라 문명은 다시 서유럽 대륙으로 옮겨간다. 대항해 시대 이후 서양 문명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식되며 또다시 서쪽으로 이동해 동북아시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2010년 이슬람 문명권인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 불어온 민주화 운동은 어쩌면 그 마지막 행보일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오리엔트에서 탄생한 이후 내내 서쪽으로 이동하고 확산된 서양 문명이 드디어 지구를 완전히 한 바퀴 돈 것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방통행이라고 해서 중심이동의 역사가 순조롭게 흘러간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서 민족 간의 충돌이 불가피해지면서 전쟁과 학살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기도 했다. 더 위험했던 것은 사상의 일방통행이었다. 서양 문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그리스도교는 사람을 살리는 일보다 사람을 잡는 일에 ‘신’의 이름으로 악용되었다. 십자군 전쟁, 30년 전쟁 등이 모두 그렇다. 그렇게 긴 싸움을 끝낸 후에야 비로소 종교적 평화가 찾아왔고 ‘똘레랑스’라는 가치를 얻게 되었다. 우리가 서양의 덕목으로 받아들인 ‘관용’이 원래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서양사의 쓰라린 경험 속에서 탄생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2. 빛에 가려진 그림자까지 읽어 내는 서양사 ― 서양사의 빛나는 승리는 끊임없는 시행착오와 노력, 희생이 빚어낸 결과물 우리의 역사와 비교해 서양의 축적된 부와 안정된 정치 질서, 합리적인 사회제도 등을 부러워한다. 그래서 서양사를 읽음으로 우리와 다른 서양의 그런 체제들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알고 싶고 그것에서 무언가를 배우고자 한다. 그러나 중요하다고 여기는 몇몇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 이어진 역사의 과정까지 눈여겨봐야 한다. 그 시행착오의 과정 모두가 서양의 체제를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이다. 가령, 프랑스 혁명은 그 자체가 하나의 씨앗을 던져주었지만 용두사미로 끝났고, 황제 나폴레옹의 치하를 거쳐 프랑스는 50년 만에야 다시 공화국이 된다. 그러나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은 다름 아닌 황제 나폴레옹의 조카 루이 나폴레옹이었다. 큰아버지처럼 프랑스 제국을 추구했던 그는 결국 임기 말에 쿠데타를 일으켜 의회를 해산하고 자신의 행위를 국민투표에 부쳤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돌베개 / 신영복 글 / 1998.08.15
13,000원 ⟶ 11,700원(10% off)

돌베개소설,일반신영복 글
1988년 첫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기며 이 시대의 고전으로 기록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증보판. 저자의 출소 이후 발견된 메모노트와 기존 책에 누락된 편지글들을 완벽하게 재현해내었다. 10년 전, 저자가 옥중에 있었을 당시 출간되었던 기존의 책은 1976년 2월의 편지부터 실려 있었으나 이 책에는 ‘청구회 추억’ 등 1969년 남한산성육군교도소에서 기록한 글들과 1970년대 초반 안양·대전교도소에서 쓴 편지들이 누락 없이 완전한 모습으로 담겨 있어 저자의 20대 사색의 편린들과 어려웠던 징역 초년의 면모까지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영어의 몸으로 겪어낸 20년 20일간의 옥중 삶의 흐름이 저자의 고뇌 어린 사색의 결정과 함께 잔잔히 펼쳐진다. 일부 편지의 원문을 그대로 살려 실었을 뿐 아니라 수신자 중심이 아닌 시기별로 구성되어 있어 저자의 20년 20일 동안 옥중 삶의 흐름과 고뇌 어린 사색의 결정들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001. 서문 002. 고성 밑에서 띄우는 글 003. 독방의 영토 004.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 005. 나는 걷고 싶다 1988년 첫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1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기며 이 시대의 고전으로 기록된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책 출간 10년 그리고 저자의 출소 10년이 되는 올해에, 보다 새로워진 형식과 내용으로 재출간되었다. 더구나 올해는 저자가 사면 복권되어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정식 임명된 해라는 점에서도 이번 출간의 의미는 각별하다. 새로 출간된 이 책은, 저자의 출소 이후에 발견된 메모노트와 기존 책에 누락된 편지글들을 완벽하게 되살려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결정판이다. 10년 전, 저자가 옥중에 있었을 당시 출간되었던 기존의 책은 1976년 2월의 편지부터 실려 있었다. 그러나 새롭게 펴낸 이 책에는 ‘청구회 추억’ 등 1969년 남한산성육군교도소에서 기록한 글들과 1970년대 초반 안양·대전교도소에서 쓴 편지들이 누락 없이 완전한 모습으로 담겨 있어 저자의 20대 사색의 편린들과 어려웠던 징역 초년의 면모까지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남한산성육군교도소에서 휴지에 기록한 사색노트는 당시 남한산성에서 근무한 어느 헌병의 친절이 아니었더라면 영영 없어져버렸을 소중한 기록이다. 또한 저자가 감옥에서 그린 그림, 하루 두 장씩 지급되는 휴지와 비좁은 봉함엽서 등에 철필로 깨알같이 박아 쓴 일부 편지의 원문을 그대로 살려, 글의 내용에 못지 않은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책이 수신자별로 구성되었던 데 비해 이 책은 시기별로 구성되어 있어 발신자인 저자의 입장이 보다 잘 드러난다. 영어의 몸으로 겪어낸 20년 20일간의 옥중 삶의 흐름이 저자의 고뇌 어린 사색의 결정과 함께 잔잔히 펼쳐지는 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현재의 삶을 돌아보는 자기성찰의 맑은 거울이자 한 시대의 반듯한 초상이며,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고전이다.
초역 부처의 말
포레스트북스 / 코이케 류노스케 (지은이), 박재현 (옮긴이) / 2024.05.30
17,800원 ⟶ 16,020원(10% off)

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코이케 류노스케 (지은이), 박재현 (옮긴이)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현대어로 재해석해 책으로 출간했다. 간결하게 축약된 핵심만을 담은 부처의 메시지는, 마음이 약해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부처의 말이 간결하듯 이 책의 기획 의도 역시 매우 단순하다. 저자는 서문에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어디를 펼치더라도 그곳에 적힌 부처의 말이 스르륵 마음을 물들이고, 어느 순간 그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일어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썼다. 독일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철학에 깊이 매혹되었던 철학자이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동양 철학을 읽는 것에 집중했고 부처의 말들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배우 키아누 리브스 역시,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생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처의 말은 그가 커다란 시련에 직면할 때마다 큰 힘이 됐다. 12개의 주제로 묶인 190가지 부처의 말을 담은 이 책은 복잡한 세상살이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전해 준다.들어가는 글 1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2부 비교하지 않는다 3부 바라지 않는다 4부 선한 업을 쌓는다 5부 친구를 선택한다 6부 행복을 안다 7부 자신을 안다 8부 몸을 바라본다 9부 자유로워진다 10부 자비를 배운다 11부 깨닫는다 12부 죽음과 마주한다 부처의 삶을 돌아보며 저자의 말 “나는 부처에게서 인생의 해답을 찾았다.”_쇼펜하우어 현대어로 재해석된 부처의 말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결국, 네게 올 테니. 언젠가 너는 네가 있어야 할 곳에서 너와 함께할 운명인 사람과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게 될 것이다. 「부처」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현대어로 재해석해 책으로 출간했다. 간결하게 축약된 핵심만을 담은 부처의 메시지는, 마음이 약해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부처의 말이 간결하듯 이 책의 기획 의도 역시 매우 단순하다. 저자는 서문에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어디를 펼치더라도 그곳에 적힌 부처의 말이 스르륵 마음을 물들이고, 어느 순간 그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일어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썼다. 독일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철학에 깊이 매혹되었던 철학자이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동양 철학을 읽는 것에 집중했고 부처의 말들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배우 키아누 리브스 역시,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생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처의 말은 그가 커다란 시련에 직면할 때마다 큰 힘이 됐다. 12개의 주제로 묶인 190가지 부처의 말을 담은 이 책은 복잡한 세상살이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전해 준다. ⋆⋆⋆⋆⋆ 누적 30만 부 판매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190가지 지혜들 부처, 본명은 고타마 싯다르타. 샤카족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후에 석가 혹은 석존이라 불렸던 사람. 그가 한 인간으로 태어나 죽을 때까지 세상에 전하고자 했던 말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부처가 고대 인도에서 활약했을 당시 그가 남긴 다양한 어록들은, 그의 제자들이 암기하고 암송해서 경전으로 전해졌다. 이 책에 있는 구절들은 바로 그 오래된 경전에서 찾아낸 것들이다. 옛 경전에는 부처를 무턱대고 신격화하거나 위대한 종교의 시초자로 추앙하는 표현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러한 표현은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제자들이 임의로 넣은 것이므로 이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다. ‘내게 의존하지 말고 네 자신의 감각을 의지처로 삼아라’고 설법했던 부처의 뜻에 충실하려면, 그를 떠받드는 대신 그의 메시지를 어떻게 실천한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구성은 이렇다. 직접 선택한 190개의 구절을 다시 열두 개의 주제로 분류해 1부부터 12부까지 순서대로 배치했다. 전반부에는, 일상적인 마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을 배치하였는데, 특히 행복을 파괴하는 ‘화’를 잠재워 줄 말들을 첫 장에 배치하였다. 반드시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지만, 마음속 ‘화’의 독소를 맑은 물로 씻어 내면서 시작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일반적인 세계관이나 인간 중심의 평범한 관점을 초월하는 구절을 배치했다. 상식이라는 이름의 세뇌를 거스르고 그 힘을 약화시키는 것은, 마음의 때를 벗고 깨끗한 마음으로 빚어내는 과정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죽음’을 다루었다. “부처의 가르침은 인지과학이자 심리학이자 매우 실천적인 마음의 훈련 방법이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동양 철학의 진수! 인도는 신분제가 사회를 강하게 지배하고 있는 나라다. 그중 가장 상위 계급은 ‘바리문교 사제’였는데 부처에게 감명받은 한 바라문교 사제가 그에게 ‘자신의 종교를 그만두고 제자가 되고 싶다’고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것에 대하여 부처는 이렇게 답했다. “당신은 사제로서, 신자들에게 의식을 올리는 종교적인 일을 하고 있다. 일을 내팽개치고 내게 온다면 그것이야말로 무책임하다. 당신은 지금 이대로 일을 하면서, 쉴 때는 내게 명상을 배우러 오면 좋겠다.” 여기서 우리는 부처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다른 종교를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부처는 간접적으로 자신이 가르치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고 말한다. 부처의 가르침이 ‘종교’라면 그것을 실천하는 데 다른 종교는 방해가 된다. 왜냐하면, 종교란 ‘오직 이것만이 옳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가르치는 것은 ‘유일함’이 아니다. 그보다는 마음을 다스리는 심리적인 훈련에 가깝다. 종교로서의 색채를 띠지 않기에 그 어떤 종교를 가진 사람이든 누구나 다 활용할 수 있다. 부처가 고대 인도에서 활약했을 당시 그가 남긴 다양한 어록들은, 그의 제자들이 암기하고 암송해서 경전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책에 있는 구절들은 바로 그 오래된 경전에서 찾아낸 것들입니다. 고등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까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구절 중,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을 선정해서 초역(超譯) 했습니다. 당신이 경쟁자로부터 불쾌한 일을 당해 우울해지거나 위축된다면 그것을 보고 상대는 ‘꼴좋다’라며 웃고 기뻐할 것입니다. 고로 진정한 손익을 아는 자는 아무리 불쾌한 상황에 놓여도 한탄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합니다. 전과 다름없이 온화하고 부드러운 당신의 표정을 본 상대는 ‘쳇, 실망이네’ 하며 낙담하겠지요. 적을 고민하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화내지 않고 온화하게 있는 것, 단지 그뿐입니다._ 증지부경전


역사저널 그날 1
민음사 /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글 /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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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글
KBS [역사저널 그날]을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 책으로, 역사를 바꾼 이 결정적인 '그날'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 속 진실과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날의 주연과 조연은 누구였는지, 그날을 둘러싼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수다를 통해 가볍게 전달되는 깊이 있는 정보들은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한다. 1권에서는 고려 말의 혼란을 수습하고 새 왕조를 개창해 국가의 기틀을 잡아 나가는 조선 건국의 주역들 이야기를 담았다. 고려라는 틀 안에서 시대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한 정몽주, 새 국가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고려의 영웅에서 조선의 태조로 거듭난 이성계. 이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통해 조선이라는 나라가 그린 꿈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리고 왕자의 난이라는 비극 위에서 왕권을 굳건히 세우고자 한 태종과 폐세자 양녕의 갈등, 세종의 등극과 집현전 엘리트들의 이야기, 대마도 정벌과 세계 최초의 국민투표 등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 초 역사의 이면과 놀라운 에피소드들을 펼쳐 낸다.1장 정도전, 이성계를 만난 날 정도전과 이성계,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 정말 혁명을 모의했나 | 정도전의 상황 | 왜 이성계를 택했나 | 국민 영웅 이성계 | 이성계와의 인터뷰 | 칼을 만난 붓 | 정도전과 정몽주의 우정 | 신진 사대부의 등장 | 정도전의 민본 사상 | 위화도 회군의 이유 | 위화도 회군, 옳은 판단이었나? | 위화도 회군과 정도전 | 정도전의 개혁 정책 | 정도전과 정몽주의 대립 | 정도전, 조선을 설계하다 | 백성 입장에서 본 고려와 조선의 차이 | 정도전과 이성계에 대한 한 줄 평 2장 이성계, 500년 왕조의 서막을 열던 날 옥새를 사양한 이성계 | 여론을 의식한 정치적 퍼포먼스? | 조선의 건국일은 언제인가 | 왜 ‘조선’이라고 했나 | 이성계가 천도를 고집한 이유 | 한양이냐, 무악이냐? | 한양이 좋았던 점 3가지 | 유교적 이상이 구현된 계획도시 | 경복궁의 쓰임새와 숨은 뜻 | 강녕전엔 왜 용마루가 없을까? | 경복궁을 작게 지은 뜻 | 정도전이 설계한 조선의 정치 시스템 | 정도전을 압송하라! | 외교문서의 무엇이 문제였을까 | 문제는 요동 정벌? | 이성계와 정도전이 세우고자 했던 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3장 왕권인가 신권인가, 왕자의 난 ‘왕자의 난’은 어떤 사건인가 | 정도전은 정말 반역을 시도했나 | 이방원과의 인터뷰 | 태조, 막내를 세자로 삼다 | 세자 책봉의 배후, 신덕왕후 | 정도전은 왜 동의했을까 | 사건의 도화선, 사병 혁파 | 이성계가 아프면, 이방원이 움직인다? | 이방원이 곧바로 왕이 되지 않은 이유 | 꼭두각시 임금 정종 | “굵은 기둥을 세우십시오” | 태조와 태종은 화해했을까 | 아버지와 아들의 숙명 | 태종에 대한 오늘의 평가 | 정도전이 꿈꿨던 조선은 사라졌나 | 외척을 제거해 왕권을 지키다 | 이방원과 정도전이 힘을 모았더라면? | 이방원에 대한 한 줄 평 4장 세자 양녕▶ 시청률로 증명된 재미, KBS 「역사저널 그날」을 책으로 만난다 2013년 가을 첫 방영을 시작한 KBS 「역사저널 그날」은 딱딱했던 역사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역사 읽기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선한 시도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루하고 일방적인 지식 역사가 아니라, 웃고 떠들고 눈물짓는 이야기 역사, 사람의 살 냄새 짙은 사랑방 한담 같은 맛으로 교양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바로 그 화제의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난다. 책에는 우리 역사 속 결정적 그날을 가볍고 유쾌한 수다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는 한편, 방송된 에피소드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하여 완정한 『조선왕조실록』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조선왕조실록』이나 『연려실기술』 등 실제 사료를 덧붙여 독자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물과 지도 등을 추가하여 입체적인 역사 읽기를 가능하게 했다. 또 방송 시간 때문에 잘려 나간 미방송분 가운데 특히 아까운 부분들을 수록하여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 역사(History)가 지닌 이야기(Story)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한 이 책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역사 초보부터 준전문가까지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 교양서가 되고자 한다. ▶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그날’들 무수히 많은 보통의 나날 가운데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그날’이 있다.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그날 로마 역사가 뒤집혔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 순간 수십 년간 이어온 냉전 체제가 종언을 고했다. 우리 역사에도 물론 그런 결정적 그날들이 있다. 태종의 맏아들 양녕이 세자 자리에서 쫓겨난 날 조선 역사 최고의 황금기라는 ‘세종 시대’의 문이 열렸고, 문종의 세 번째 왕비였던 현덕왕후가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날 단종 비극의 씨앗이 잉태됐다. 얼핏 사소해 보이는 사건들이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은 것이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를 바꾼 이 결정적인 ‘그날’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 속 진실과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날의 주연과 조연은 누구였는지, 그날을 둘러싼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수다를 통해 가볍게 전달되는 깊이 있는 정보들은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한다. 1권에서는 고려 말의 혼란을 수습하고 새 왕조를 개창해 국가의 기틀을 잡아 나가는 조선 건국의 주역들 이야기를 담았다. 고려라는 틀 안에서 시대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한 정몽주, 새 국가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고려의 영웅에서 조선의 태조로 거듭난 이성계. 이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통해 조선이라는 나라가 그린 꿈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리고 왕자의 난이라는 비극 위에서 왕권을 굳건히 세우고자 한 태종과 폐세자 양녕의 갈등, 세종의 등극과 집현전 엘리트들의 이야기, 대마도 정벌과 세계 최초의 국민투표 등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 초 역사의 이면과 놀라운 에피소드들을 펼쳐 낸다. 2권에서는 문종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찾아온 권력 공백 사태에 대응해 국가 운영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조선의 왕과 신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표정사로 대표되는 대신들의 권력 비대화를 피 비린내 나는 쿠데타로 잠재운 수양대군, 훈구와 사림의 지난한 대립을 낳은 세조 대 공신 정치의 폐해, 조선 전기 여성 지식인 인수대비의 행보와 폐비 윤씨 사사 사건, 연산군의 폭정과 피비린내 나는 복수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을 집중 탐구하는 특별편을 추가하여 풍수로 보는 흥미로운 왕릉 이야기와 그 이면에 담긴 정치적 의미 등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 소설보다 재미있는, ‘그날’의 에피소드들 신하의 기지로 목숨을 구한 태종 왕자의 난을 일으켜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을 제거한 이방원. 그는 아버지 이성계의 뜻을 어기고 기어코 무력으로 왕권을 거머쥐면서 태종으로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아들이 못마땅했던 태조는 자기를 마중 나온 아들을 향해 활을 겨누고, 신하 하륜은 “굵은 기둥을 세우라”며 알듯 말 듯한 계책을 올리는데……. 하륜의 기지로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한 태종 이방원과 아버지 이성계의 박진감 넘치는 권력 다툼. 세자 양녕과 유부녀 어리의 슬픈 사랑 조선 최초의 적장자 세자로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던 양녕대군. 어릴 적 태종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그는 글씨도 잘 쓰고 무예도 출중했던 사나이였다. 그러나 철이 들면서부터 수많은 여성들을 섭렵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유부녀인 어리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를 알게 된 태종은 불같이 화를 내며 둘을 헤어지게 하고, 마침내 이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치닫게 된다. 한반도 최초의 코끼리, 살인죄로 유배 가다 태종 11년, 일본 국왕이 일찍이 본 적 없던 진귀한 생물을 바친다. 그것은 한 마리의 코끼리. 그런데 이 코끼리가 자신을 비웃은 사람을 밟아 죽이는 사건이 터진다. 그러나 이 코끼리는 타국에서 준 선물, 조정에선 이 코끼리를 죽이지 않고 섬으로 유배 보내기로 하고, 유배 간 코끼리는 밥도 먹지 않고 울면서 속을 썩인다. 그러던 코끼리가 다시 또 한 명을 밟아 죽이는 일이 벌어지는데……. 제비뽑기로 출전 팀을 정한 이종무 장군 1419년 태종의 명으로 왜구를 소탕하기 위해 조선 수군의 3분의 1을 이끌고 대마도에 도착한 이종무 장군. 그러자 자기편인 줄 알고 반갑게 달려 나오던 왜구들은 조선군을 보고 깜짝 놀라 모두 산으로 숨는다. 익숙지 않은 지형에서 소탕 작전을 펼쳐야 하는 조선군은 놀랍게도 제비뽑기를 해서 토벌대를 결정한다. 조선군은 이 게릴라전에서 승리했을까? 조정에서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종무 장군의 운명은? 병약한 임금의 대명사 문종 다시 읽기 2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재위 만에 열두 살 어린 아들만을 남겨 두고 세상을 떠난 왕, 드라마 속 문종은 병약한 임금의 대명사다. 하지만 실제 역사를 통해 확인되는 문종의 모습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역사 속 문종은 문무 겸비에 착한 성품, 명나라 사신에게 인정받은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완벽한 인간’이자, 4군 6진 개척과 신기전 개발에 앞장선 ‘강한 임금’이었다. 그런 문종에게 부족했던 단 한 가지 약점은 이후 조선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고 마는데……. 조선 시대 무과 시험 심층 분석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 없었던 조선 시대 무과를 집중 탐구한다. 시험은 어떤 과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채점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을지, 변방의 침략자들을 공포로 떨게 했던 조선의 비밀 병기 편전(애기살)의 비밀은? 병졸이 든 삼지창 하나로 사극 고증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데……. 무예사 전문가가 들려주는 조선의 무과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자. 역사를 뒤흔든 조선 왕릉의 비밀 “이곳에 무덤을 쓰면 대대로 손이 끊기고, 장자가 일찍 사망할 것이옵니다.” 세종대왕의 무덤 터를 두고 풍수지리학자 최양선이 섬뜩한 예언을 했다. 머지않아 이 예언은 정확하게 실현된다. 세종의 장자 문종이 짧은 재위 끝에 죽고, 그의 아들 단종이 열일곱 어린 나이로 사망한다. 조카에게서 왕위를 뺏은 세조 역시 장남인 의경세자를 잃고, 둘째 예종 또한 재위 14개월 만에 세상을 뜬다. 결국 세종 왕릉의 이장을 결정하고, 그 후로 조선 왕실의 장자 사망 징크스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조선 왕릉과 풍수에 관련된 믿기 힘든 이야기들, 왕릉보다 좋은 명당에 대한 정보는 보너스다.


역사저널 그날 2
민음사 /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글 / 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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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글
KBS [역사저널 그날]을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 책으로, 역사를 바꾼 이 결정적인 '그날'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 속 진실과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날의 주연과 조연은 누구였는지, 그날을 둘러싼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수다를 통해 가볍게 전달되는 깊이 있는 정보들은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한다. 2권에서는 문종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찾아온 권력 공백 사태에 대응해 국가 운영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조선의 왕과 신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표정사로 대표되는 대신들의 권력 비대화를 피 비린내 나는 쿠데타로 잠재운 수양대군, 훈구와 사림의 지난한 대립을 낳은 세조 대 공신 정치의 폐해, 조선 전기 여성 지식인 인수대비의 행보와 폐비 윤씨 사사 사건, 연산군의 폭정과 피비린내 나는 복수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을 집중 탐구하는 특별편을 추가하여 풍수로 보는 흥미로운 왕릉 이야기와 그 이면에 담긴 정치적 의미 등을 생생하게 풀어냈다.1장 세자빈 권씨, 단종 낳고 죽던 날 문무 겸비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생활기록부로 읽는 문종| 왕실의 대를 이어야 할 적장자 문종의 고민 | 세 번 결혼한 남자, 문종 | 첫 번째 세자빈 휘빈 김씨가 폐출된 이유 | 비밀리에 행한 주술이 왜 발각됐을까? | 최초의 세자빈 폐출 사건 | 두 번째 세자빈은 어떤 인물? | 오직 조선에만 있었던 왕비 오디션 | 엽기적인 그녀, 순빈 봉씨 | 기가 셌던 조선왕조 초기 여성들 | 순빈 봉씨의 폐출 원인, 동성애 |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 권씨 | 세종의 아들 사랑, 세자 섭정 | 세종에 가려진 문종의 업적 | 조선의 비밀 병기, 문종 화차 | 문종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 | 지극한 효심, 문종을 죽음으로 내몰다 | 문종은 정말 계유정난의 조짐을 눈치채지 못했을까? | 인간 문종은 어떤 사람? 2장 하룻밤의 승부, 계유정난 계유정난은 어떤 사건인가 | 계유정난은 조선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계유정난의 첫 희생양 김종서 | 문종은 고명대신 김종서에게 무슨 말을 남겼나 | 대신들의 권력 비대화, 황표정사 | 김종서, 분경 금지로 종친을 견제하다 | 문종과 수양대군은 친했을까?| 세종은 왜 병약한 문종에게 왕위를 물려줬나 | 수양대군은 언제부터 왕위 찬탈을 계획했나 | 수양대군의 역모를 미리 막지 못한 이유는 | 수양은 왜 안평이 아니라 김종서를 먼저 죽였나 |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 수양대군 | 계유정난,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나 | 천민도 공신으로 만드는 파격적인 포상 | 친동생들에 이어 조카까지, 비정한 피의 숙청 | 수양,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쥐다 | 수양은 왜 바로 왕이 되지 않았나 | 세조의 눈물, 그 의미는? | 소셜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수양대군과 세조 | 단언컨대 계유정난은 3장 수양대군, 옥새를 받다 수양대군에게 옥새를 바친 성삼문 | 옥새를 받은 수양대군과 동요하는 신하들 | 사육신과 단종 복위 운▶ 시청률로 증명된 재미, KBS 「역사저널 그날」을 책으로 만난다 2013년 가을 첫 방영을 시작한 KBS 「역사저널 그날」은 딱딱했던 역사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역사 읽기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선한 시도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루하고 일방적인 지식 역사가 아니라, 웃고 떠들고 눈물짓는 이야기 역사, 사람의 살 냄새 짙은 사랑방 한담 같은 맛으로 교양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바로 그 화제의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난다. 책에는 우리 역사 속 결정적 그날을 가볍고 유쾌한 수다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는 한편, 방송된 에피소드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하여 완정한 『조선왕조실록』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조선왕조실록』이나 『연려실기술』 등 실제 사료를 덧붙여 독자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물과 지도 등을 추가하여 입체적인 역사 읽기를 가능하게 했다. 또 방송 시간 때문에 잘려 나간 미방송분 가운데 특히 아까운 부분들을 수록하여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 역사(History)가 지닌 이야기(Story)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한 이 책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역사 초보부터 준전문가까지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 교양서가 되고자 한다. ▶ 한국사의 물줄기를 바꾼 ‘결정적 그날’들 무수히 많은 보통의 나날 가운데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그날’이 있다.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그날 로마 역사가 뒤집혔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 순간 수십 년간 이어온 냉전 체제가 종언을 고했다. 우리 역사에도 물론 그런 결정적 그날들이 있다. 태종의 맏아들 양녕이 세자 자리에서 쫓겨난 날 조선 역사 최고의 황금기라는 ‘세종 시대’의 문이 열렸고, 문종의 세 번째 왕비였던 현덕왕후가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날 단종 비극의 씨앗이 잉태됐다. 얼핏 사소해 보이는 사건들이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은 것이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를 바꾼 이 결정적인 ‘그날’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사 속 진실과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날의 주연과 조연은 누구였는지, 그날을 둘러싼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으며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수다를 통해 가볍게 전달되는 깊이 있는 정보들은 한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선사한다. 1권에서는 고려 말의 혼란을 수습하고 새 왕조를 개창해 국가의 기틀을 잡아 나가는 조선 건국의 주역들 이야기를 담았다. 고려라는 틀 안에서 시대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한 정몽주, 새 국가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고려의 영웅에서 조선의 태조로 거듭난 이성계. 이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통해 조선이라는 나라가 그린 꿈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리고 왕자의 난이라는 비극 위에서 왕권을 굳건히 세우고자 한 태종과 폐세자 양녕의 갈등, 세종의 등극과 집현전 엘리트들의 이야기, 대마도 정벌과 세계 최초의 국민투표 등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조선 초 역사의 이면과 놀라운 에피소드들을 펼쳐 낸다. 2권에서는 문종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찾아온 권력 공백 사태에 대응해 국가 운영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조선의 왕과 신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표정사로 대표되는 대신들의 권력 비대화를 피 비린내 나는 쿠데타로 잠재운 수양대군, 훈구와 사림의 지난한 대립을 낳은 세조 대 공신 정치의 폐해, 조선 전기 여성 지식인 인수대비의 행보와 폐비 윤씨 사사 사건, 연산군의 폭정과 피비린내 나는 복수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을 집중 탐구하는 특별편을 추가하여 풍수로 보는 흥미로운 왕릉 이야기와 그 이면에 담긴 정치적 의미 등을 생생하게 풀어냈다. ▶ 소설보다 재미있는, ‘그날’의 에피소드들 신하의 기지로 목숨을 구한 태종 왕자의 난을 일으켜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을 제거한 이방원. 그는 아버지 이성계의 뜻을 어기고 기어코 무력으로 왕권을 거머쥐면서 태종으로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아들이 못마땅했던 태조는 자기를 마중 나온 아들을 향해 활을 겨누고, 신하 하륜은 “굵은 기둥을 세우라”며 알듯 말 듯한 계책을 올리는데……. 하륜의 기지로 두 번이나 목숨을 구한 태종 이방원과 아버지 이성계의 박진감 넘치는 권력 다툼. 세자 양녕과 유부녀 어리의 슬픈 사랑 조선 최초의 적장자 세자로서 엄격한 교육을 받았던 양녕대군. 어릴 적 태종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그는 글씨도 잘 쓰고 무예도 출중했던 사나이였다. 그러나 철이 들면서부터 수많은 여성들을 섭렵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유부녀인 어리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이를 알게 된 태종은 불같이 화를 내며 둘을 헤어지게 하고, 마침내 이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치닫게 된다. 한반도 최초의 코끼리, 살인죄로 유배 가다 태종 11년, 일본 국왕이 일찍이 본 적 없던 진귀한 생물을 바친다. 그것은 한 마리의 코끼리. 그런데 이 코끼리가 자신을 비웃은 사람을 밟아 죽이는 사건이 터진다. 그러나 이 코끼리는 타국에서 준 선물, 조정에선 이 코끼리를 죽이지 않고 섬으로 유배 보내기로 하고, 유배 간 코끼리는 밥도 먹지 않고 울면서 속을 썩인다. 그러던 코끼리가 다시 또 한 명을 밟아 죽이는 일이 벌어지는데……. 제비뽑기로 출전 팀을 정한 이종무 장군 1419년 태종의 명으로 왜구를 소탕하기 위해 조선 수군의 3분의 1을 이끌고 대마도에 도착한 이종무 장군. 그러자 자기편인 줄 알고 반갑게 달려 나오던 왜구들은 조선군을 보고 깜짝 놀라 모두 산으로 숨는다. 익숙지 않은 지형에서 소탕 작전을 펼쳐야 하는 조선군은 놀랍게도 제비뽑기를 해서 토벌대를 결정한다. 조선군은 이 게릴라전에서 승리했을까? 조정에서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종무 장군의 운명은? 병약한 임금의 대명사 문종 다시 읽기 2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재위 만에 열두 살 어린 아들만을 남겨 두고 세상을 떠난 왕, 드라마 속 문종은 병약한 임금의 대명사다. 하지만 실제 역사를 통해 확인되는 문종의 모습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역사 속 문종은 문무 겸비에 착한 성품, 명나라 사신에게 인정받은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완벽한 인간’이자, 4군 6진 개척과 신기전 개발에 앞장선 ‘강한 임금’이었다. 그런 문종에게 부족했던 단 한 가지 약점은 이후 조선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고 마는데……. 조선 시대 무과 시험 심층 분석 지금껏 제대로 조명된 적 없었던 조선 시대 무과를 집중 탐구한다. 시험은 어떤 과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채점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을지, 변방의 침략자들을 공포로 떨게 했던 조선의 비밀 병기 편전(애기살)의 비밀은? 병졸이 든 삼지창 하나로 사극 고증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데……. 무예사 전문가가 들려주는 조선의 무과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자. 역사를 뒤흔든 조선 왕릉의 비밀 “이곳에 무덤을 쓰면 대대로 손이 끊기고, 장자가 일찍 사망할 것이옵니다.” 세종대왕의 무덤 터를 두고 풍수지리학자 최양선이 섬뜩한 예언을 했다. 머지않아 이 예언은 정확하게 실현된다. 세종의 장자 문종이 짧은 재위 끝에 죽고, 그의 아들 단종이 열일곱 어린 나이로 사망한다. 조카에게서 왕위를 뺏은 세조 역시 장남인 의경세자를 잃고, 둘째 예종 또한 재위 14개월 만에 세상을 뜬다. 결국 세종 왕릉의 이장을 결정하고, 그 후로 조선 왕실의 장자 사망 징크스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조선 왕릉과 풍수에 관련된 믿기 힘든 이야기들, 왕릉보다 좋은 명당에 대한 정보는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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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 캐롤린 보이스-왓슨, 케이 프라니스 (지은이), 이병주, 안은경 (옮긴이)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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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소설,일반캐롤린 보이스-왓슨, 케이 프라니스 (지은이), 이병주, 안은경 (옮긴이)
(사)좋은교사운동은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4,100여 명의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부 소속의 사단법인으로 교육 실천 운동을 통해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하며,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운동을 하고 있다. (사)좋은교사운동의 교육실천 운동 중 하나인 ‘회복적 생활교육’은 기존 생활지도 방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학교와 교실 안에서의 관계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교육실천이다.간행사 -‘서클의 진보- 교육공동체를 회복하다’ 추천의 글 옮긴이의 글 교육가들이 말하는 『서클로 나아가기』 서문 23 감사의 말 9 1부 기초지식 소개하기 학교 내 서클실천을 위한 이론적 배경 일곱 가지 핵심 신념 학교 내 건강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기 학교 안에서 서클이 갖는 힘과 도전 서클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서클의 균형잡기 이 책에 소개한 서클 모형들에 대해서 2부긍정적인 학교환경 만들기 모듈 1 서클 시행안 수립 1-1교직원에게 서클을 소개하는 서클 1-2학교에 서클 소개하기 1-3토킹스틱 소개하기 1-4토킹스틱 만들기 1-5토킹스틱을 경험하는 서클 1-6서클의 기술을 익히는 서클 모듈 2 공동체의 기준 수립 및 확정… 2-1안전하고 즐거운 교실 만들기 서클 2-2모두의 욕구가 충족되는 교실 공동체 만들기 서클 2-3가치를 행동으로 표현하기 서클 2-4모두가 동의하는 학급 약속 만들기 서클 2-5공유된 약속 확인하기 서클 _ 우리의 목적 세우기 2-6공유된 약속 확인하기 서클 _ 교실 분위기 점검하기 2-7학교 규칙을 이해하고 지키기 위한 서클 모듈 3 : 서클 교육과 학습 3-1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서클 3-2이해 확인 서클 3-3단어 배우기 서클 3-4작문 피드백 서클 3-5외국어 연습 서클 (초급에서 중급) 3-6성찰 나누기 서클 3-7이야기책을 활용해 가치를 가르치는 서클 3-8숙제와 공부에 관해 이야기하는 서클 3-93분 집중 서클 모듈 4 : 연결과 공동체 세우기… 4-1공간 열기 서클: 관계를 만드는 활동 4-2축하 서클 4-3감사와 인정을 표현하는 서클 4-4단합 서클 4-5우정 탐구 서클 4-6미래 그리기 서클 4-7성공 탐구 서클 4-8관계 형성 서클 4-9자아정체성 다면 탐구 서클 4-10성에 대한 편견 탐구 서클 4-11건강한 관계 탐구 서클 4-12믿을 수 있는 친구 선택 서클 4-13운동팀 관계 형성 서클 4-14운동팀 관계 발전 서클 4-15경기 후 승패 성찰 서클 4-16경기 성찰 서클 4-17결석했던 친구 환영 서클 모듈 5 : 사회감수성 학습 5-1침묵 듣기 서클 5-2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사람과 기분 좋게 하는 것은? 서클 5-3신체적·정서적 상처 다루기 서클 5-4나를 화나게 만드는 것 탐구 서클 3 5-5내가 걱정하는 것 탐구 서클 5-6감정 일기 서클 5-7나는 정말 누구인가? 서클 5-8안전한 공간만들기 서클 5-9회복탄력성 서클 모듈6 : 중요하지만 어려운 대화들 6-1동기 부여 탐구 서클 6-2소외된 경험에 관한 서클 6-3따돌림에 관해 이야기하기 서클 6-4뒷담화의 영향을 이야기하는 서클 6-5사별 서클 1 6-6공동체 트라우마에 반응하는 서클 6-7상실을 다루는 서클 6-8비통함 마주하기 서클 6-9트라우마를 이해하는 서클 1 6-10폭력을 목격했을 때 다루는 서클 6-11소년 폭력의 뿌리 탐구 서클 6-12사회 계층의 구조적 영향 탐구 서클 6-13구조적 불평등 이야기하기 서클/특혜와 억압 다루기 서클 6-14인종에 대해 알고 있는 것 탐구 서클 6-15인종이 주는 영향 탐색하기 서클 91 6-16인종에 대한 느낌 알아보기 서클 6-17백인들에게 주어진 특권에 대해 알아보는 서클 6-18사회적 불평등의 영향 탐구 서클 6-19성과 폭력에 대한 탐구 서클 6-20성의 불평등에 대한 탐구 서클 6-21소녀들을 위한 경계선에 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서클 6-22성희롱과 제 3자 개입 서클 6-23사랑과 결혼 서클 6-24사회에서의 우리가 다르거나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하는 서클 모듈7 : 직원으로서 함께 일하기 7-1교직원을 위한 공유된 약속 만들기 서클 7-2교직원 주간 성찰 서클 7-3교직원 팀 형성 서클 7-4학교에서 관계가 중요한 이유 탐구 서클 7-5일이 어려워질 때 우리 자신을 돌보는 서클 7-6자기 돌봄 서클 7-7학생과 교사의 수업평가 서클 7-8학부모-교사 모임 서클 7-9어떻게 아이들을 돌볼까 생각하는 서클 7-10서클의 핵심 신념 탐구 서클 7-11회복적 학교 문화 평가 서클 7-12변화가 주는 어려움 탐구 서클 모듈8 : 학부모와 지역사회 참여시키기 8-1학부모에게 서클을 소개하는 서클 8-2학부모 서클 : 소모임 만들기 8-3학부모 서클 : 학교에 피드백하기 8-4가정의 학교 참여에 관한 서클 8-5학교에 대한 자신의 경험 돌아보기 서클 8-6지역사회와 학교의 협력관계 구축 서클 8-7새로 온 이민자를 공동체와 연결하는 서클 8-8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서클7 모듈9: 청소년이 이끄는 또래 서클 9-1청소년에 대해 어른들이 알아야 할 내용 탐구 서클 9-2멋진 인생을 그려보는 서클 9-3학교의 이슈나 정책에 관련된 학생 집중 그룹을 위한 서클 9-4학교에서 경험하는 문화적 민감성을 알아보는 서클 모듈10 : 집중지원 서클… 10-1집중지원 : 관계 만들기 서클 10-2집중 지원 : 자원 지도 서클 10-3집중지원: 계획 세우기 서클 10-4집중 지원: 확인(check-in) 서클 10-5집중 지원: 축하 서클 10-6어린 시절 가족과의 좋은 추억 나누기 서클 10-7지원 자원 확인 서클 3부●무언가 잘못 되어갈 때 사용하는 서클 회복적 훈육(Restorative Discipline) 모듈11 : 회복적 훈육 배우기 11-1회복적 정의 교육: 피해 다루기 서클 1 11-2회복적 정의 교육: 피해 다루기 서클 2 11-3회복적 정의 교육: 회복을 위한 행동 탐색하기 서클 모듈12 : 회복적 훈육과 갈등 서클 12-1회복적 훈육 서클 12-2갈등에 관한 서클 12-3갈등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침묵 서클 12-4잘못한 학생에 집중하지 않고 피해에 대응하는 교실 서클 12-5정학 후에 친구를 환영하는 서클 12-6보강교사와의 수업에서 문제가 있었던 학급 서클 모듈13 : 심각한 피해 사건을 위한 복잡하고 다양한 과정의 서클 부록1. 서클진행을 위한 질문과 주제들 부록2. 공간 열기와 닫기 부록 3. 서클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들 부록4. 자료 부록5. 서클의 단계별 가이드간행사 ‘서클의 진보- 교육공동체를 회복하다.’ 박 숙 영 회복적생활교육센터 장 /「회복적생활교육을 만나다」 저자 한국에서의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은 학교폭력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모색에서 시작되었다. 학교폭력문제해결의 대안으로 소개된 모델이 회복적 대화모임이었고, 회복적 대화모임은 갈등 당사자 간의 오해를 풀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뿐 아니라, 적대자였던 태도를 바꿔서 문제해결을 위해 연대하는 데까지 나아가게 했다. 둥글게 앉아서 회복적 질문을 따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다보면 당사자들은 스스로 해법을 찾아 갔다. 생물학적 한계를 지닌 우리는 갈등에 직면하는 순간, 자기방어를 작동시키기 마련인데 서클은 상대방과 연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했다. 회복적 대화모임의 경험은 경이롭고 신비로웠다. 자기방어를 내려놓고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생존의 위협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에 자기방어를 내려놓고 상대방에게 화해의 손을 내밀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갈등해결전문가 도나 힉스는 ‘인간은 안전과 생존을 보장받는 두 가지 다른 타고난 방식을 갖고 있다. 자기 보존 본능(공격회피반응)은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서 멀어지도록 준비시키고 자기 확장 본능(보살핌과 어울림)은 타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과의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안전과 위안을 구한다.’고 언급했다. 회복적 대화모임의 서클 방식은 자기 보존 본능을 넘어서, 자기 확장 본능을 자극하고 상대방과 관계 맺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하는데, 이 신비는 ‘안전한 공간’, ‘둥글게 앉기’, ‘진행자의 질문’, ‘솔직하게 말하기’, ‘판단을 보류하고 마음으로 듣기’, ‘사적인 보호를 위해 비밀 지키기’와 같은 서클 원리들 간의 역동으로 만들어진다. 서클 원리들의 역동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취약성을 드러내는 순간, 갈라놓았던 선입견과 편견의 담이 무너지고 한 존재로서 깊이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서클의 역동이 만들어 내는 안전한 소통의 공간은 서로 다른 마음을 하나로 모으게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험악하고 친절하지 않은 공간에 살고 있다. 학교 공간도 더는 안전하지 않다. 지나친 경쟁으로 서로를 경계하고 있고, 서로에 대해 편견과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 학생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갈수록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태세로 사람을 대하고 있다. 학교를 평화로운 공동체로 세우기 위해서는 안전한 소통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우선 요구된다. 안전하지 않은 공간에서는 어떠한 배움도 일어나지 않는다. 평화롭고 안전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강한 소속감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연결된 공동체는 갈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원상회복 시킬 힘이 있지만, 단절감을 경험하고 있는 공동체는 작은 갈등에도 쉽사리 분열되고 깨어지기 마련이다. 공동체는 소속감 증진을 위해 자기 보존 본능뿐 아니라 자기 확장 본능을 개발하고 훈련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서클은 자기 확장 본능을 개발하게 하는 힘, 즉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경험하기, 자기인식을 통해 솔직하게 말하기, 전제를 내려놓고 상대방의 말을 마음으로 듣기, 동등하게 말할 기회를 통해 힘을 나누기, 합의하여 의사결정하기를 훈련하는 탁월한 도구다. 한국에서 시작된 회복적 생활교육은 훼손된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공동체를 안전하고 평화롭게 세우고 유지하는 예방적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서클은 스터디 서클, 학급 자치 서클, 교사 공동체 서클, 이슈다루기 서클 등등으로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체의 지혜와 연대를 만들어 내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서클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실험을 해 오던 차에, 케이 프라니스와 캐롤린 보이스-왓슨의 책 출간은 너무나도 반갑고 기쁜 소식이었다. 이 책을 소개받고 번역 제안을 받았을 때 좋아서 소리 지를 뻔 했다. 오랫동안 서클을 탐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한 소중한 지혜를 우리에게 전해준 케이 프라니스와 캐롤린 보이스-왓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이 책의 놀라움은 공동체생태계의 발생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의학자인 스캇 펙은 공동체는 유기체와 같아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며, 어떤 공동체든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공동체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공동체의 생태계 과정에 따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동체 세우기→ 건강하게 공동체 유지하기→ 훼손된 공동체 회복하기 →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원하기’ 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된다. 또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캇 펙이 언급한 ‘공동체 위기극복을 위해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마음 비우기’ 또한 경험하게 된다. 공동체가 시기마다 직면하게 되는 문제와 던져져야 할 질문들이 제시되어 있고, 질문을 품고 대화하도록 안내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간절하고 오래 된 질문이 있다.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공동체를 어떻게 이끌어 올 수 있을까? 공동체의 변화는 가능한가? 변화는 탁월한 개인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변화는 공동체의 연대를 통해 가능하며, 공동체를 묶어내는 것은 ‘함께 느끼고, 함께 생각하기’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서클의 과정은 우리에게 ‘함께 느끼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기’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지혜를 선사한다. 서클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아서 실천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꾸준히 서클을 하다 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어느 순간에 따뜻하고 평화롭게 변화된 공동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소중한 책을 번역할 기회를 주신 김복기 선교사님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 출판을 위해 기다려주고 애써주신 대장간 출판사 배용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분주한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번역하느라 수고하신 이병주 선생님과 안은경 선생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두 분은 교실 속에서 서클을 진행해 오신 분들로, 미국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서 서클의 본질적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그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번역해주셨다. 번역자 두 분의 노고와 탁월함에 감동이 가득하다. 또한, 번역된 책을 피드백하고 감수해주신 연구센터 박은지, 김은영, 허성연, 최경희, 정동혁, 안보경, 홍인기, 최경화, 신만식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이 책은 우리를 서열 질서에서 벗어나 집단 지성으로 이끌 것이다. 자! 이제 교실마다 둥글게 둘러앉아 이야기를 시작하자. 회복적생활교육센터 -1995년에 설립된 (사)좋은교사운동은 초,중,고등학 교에 근무하는 4,100여 명의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부 소속의 사단법인으로 교육 실천 운동을 통 해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하며,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 상시키기 위한 교육 운동을 하고 있다. -(사)좋은교사운동의 교육실천 운동 중 하나인 ‘회 복적 생활교육’은 기존 생활지도 방식의 새로운 대 안으로 학교와 교실 안에서의 관계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교 육실천이다. -회복적생활교육센터는 갈등이 인간 삶의 자연스 러운 현상이며, 갈등을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자 갈등 전환을 위해 ‘공동체가 둘러 앉아 대화하는 장’을 열고 초대한다. 인간의 빛과 어둠의 본성을 이 해하고, 어둠을 없애기 위한 노력에 앞서 빛을 확장 하는 선순환을 하고자 한다.


어썸기타 코드악보집
어썸기타 / 어썸기타 편집부 지음 / 2017.01.12
18,000

어썸기타소설,일반어썸기타 편집부 지음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악보집이다. 각 해당 곡 코드가 페이지 하단에 나와있고 QR코드가 있어서 쉽게 영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곡의 강좌가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다.What Is The Awesomeguitar 페이스북 유투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셀렉트샵 코드 1월부터 6월까지 - 윤종신 2 years Apart - 에디킴 8dayz - 메건리 10월의 날씨 - 10cm 200% - 악동뮤지션 11:11 - 태연 21 - 딘 가끔 - 크러쉬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 이문세 가리워진길 - 유재하 가시 - 버즈 가족사진 - 김진호 가질 수 없는 너 - 뱅크 강남역 4번출구 - 플라스틱 갖고놀래 - 범키 거리에서 - 성시경 거짓말이라도 해줘요 - 박보람 걱정말아요 그대 - 이적 걷자, 집앞이야 - 스무살 겁 - 송민호 고백 - 뜨거운감자 고백 - 델리스파이스 고백 - 어쿠루브 공드리 - 혁오 공허해 - WINNERR 그게 나야 - 김동률 그게 뭐라고 - 어쿠루브 그냥 니가 좋아 - 홍대광 그녀가 곁에 없다면 - 장범준 그대 바람이 되어 - 엠씨 더 맥스 그대가 가을이라면 - 소심한 오빠들 그대 내 품에 - 유재하 그대를 바라보면 - 소심한 오빠들 그대와 나 설레임 - 어쿠스틱 콜라보 그대와 함께 - 몽니 그댄 달라요 - 버스커 버스커 그래, 너 - 스탠딩 에그 그애 - 정엽 그 중에 그대를 만나 - 이선희 금요일에 만나요 - 아이유 그XX - 지드래곤 기다리다 - 윤하 기다리다 - 패닉 기억을 걷는 시간 - NELL 꺼내먹어요 - Zion.T 꽃길 - 세정(구구단) 꿈처럼 - 벤(또 오해영OST) 나는 나비 - YB 나비잠 - 김희철 X 민경훈 난 여자가 있는데 - 박진영 날아라 병아리 - 신해철 날아 - 이승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에디킴 내가 저지른 사랑 - 임창정 내게 오는길 - 성시경 내일을 묻는다 - 제이레빗 내일 - 한희정 (미생 OST) 너가 떠나고 - 어쿠루브 너랑 사랑한 시간 - 정승환 너를 원해- 정기고 너 사용법 - 에디킴 너에게 - 성시경 너에게난 나에겐너 - 자탄풍 너의 의미 - 아이유(Feat.김창완) 넋 - 40 널 사랑하지 않아 - 어반자카파 널 생각해 - 원모어찬스 눈, 코, 입 - 태양 답이 없었어- 홍대광 당신만이 - 곽진언,김필,임도혁 동경소녀 - 버스커버스커 두 여자의 방 - 다비치 듣고있어? - 스윙스 듣는편지 - 40 레옹 - 이유 갓지 않은 이유 마음 - 아이유 막걸리나 - 버스커버스커 말하는 대로 - 처진 달팽이 먼지가 되어 - 로이킴, 정준영 멋진헛간 - 오대천왕 무릎 - 아이유 뭐라할까! - 브리즈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아이유 미친연얘 - 범키 밀당의 고수 - 에디킴 밀지마 - 웬디, 슬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밤이 아까워서 - 유승우 벚꽃엔딩 - 버스커버스커 보고싶다 - 김범수 보름달 - 선미 복숭아 - 아이유 본능적으로 - 강승윤 봄봄봄 - 로이킴 봄 사랑 벚꽃 말고 - High4, 아이유 봄을 노래하다 - 40 봄이좋냐 - 10cm 봄인가봐 - 에릭남 & 웬디 봉숙이 - 장미여관 북두칠성 - 로이킴 비가오는날엔엔 - 비스트 뻔한 멜로디 - Zion.T 삐딱하게 - 지드래곤 사람냄새 - 개리, 정인 사랑노래 같은 이별노래 - 어쿠루브 사랑에 빠졌죠 - 장범준 사랑에 빠지고 싶다 - 정승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 10cm 사랑하는 그대여 - 신용재 사랑한다는 말 - 스탠딩 에그 사랑한다는 흔한 말 - 김연우 사랑했지만 - 김광석 사말어사 - 장범준 새벽 가로수길- 백지영(with송유빈) 서른 즈음에 - 김광석 서울의 달 - 김건모 선잠 - 제이레빗 센치해 - 위너 소격동 - 곽진언 소녀(응답하라1988 OST) - 오혁 수고했어 오늘도 - 옥상달빛 스물셋 - 아이유 스토커 - 10cm $ponsor - 으뜨거따시 시간과 낙엽 - 악동뮤지션 시간아 천천히 - 이진아 시간이 달라서 - 스탠딩 에그 시시콜콜한 이야기 - 이소라 신촌을 못가 - 포스트맨 싫은날 - 아이유 심술 - 볼빨간사춘기 싸운날 - 볼빨간사춘기 썸 - 소유, 정기고 쏘쏘 - 백아연 쓰담쓰담 - 10cm 씨스루 - 프라이머리 아는 사람 얘기 - 산이 (San E) 아이처럼 - 김동률 안아줘요 - 10cm 야생화 - 박효신 양화대교 - Zion.T 어떻게 지내 - 크러쉬 어려운 여자 - 장범준 어제부터 슬픈 오늘 - 김건모 언제쯤이면 - 윤현상 여름밤에 우린 - 스탠딩에그 여수 밤바다 - 버스커버스커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소심한오빠들 예뻐서 - 유승우(Feat. 루이) 옛사랑 - 이문세 오늘밤 뭐해? - It's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 10cm 오늘부터 1일 -케이윌 오늘은 가지마 - 임세준 오래된 노래 - 스탠딩 에그 와리가리 - 혁오 왜 이제야 왔니 - 정엽 요즘 너 말야 - 제이레빗 우산 - 윤하 우연이라도 - 어쿠루브 우주를 줄게 - 볼빨간사춘기 위잉위잉 - 혁오 은인 - 버즈 이 바보야 - 정승환 이 소설의 끝을 다 써보려 해 - 한동근 이등병의 편지 - 김광석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 백아연 이밤이 지나고 나면면- 팔로알토 이별 10분 전 - 정준영 이별택시 - 김연우 입장정리 - 프라이머리 잊어버리지마 - 크러쉬 자니 - 프라이머리(Feat.다듀) 자랑 - 곽진언 잡지 않았어 - 어쿠루브 저 별 - 헤이즈 정류장 - 버스커버스커 좋다고 말해 - 볼빨간사춘기 좋아 좋아 - 일기예보 죽겠네 - 10cm 죽일놈 - 다이나믹 듀오 지못미 - iKON 지친하루 - 윤종신(with 곽진언,김필) 집이 돼줄게- 범키 짝사랑 - 10cm 짧은 치마 - AOA 처음엔 사랑이란게 - 버스커버스커 청춘 - 김필 청춘연가 - NELL 촛불하나 - god 취기를 빌려 - 새봄(with 이민혁) 취향저격 - iKON 치즈인더트랩 - 스무살 카페에 앉아 - 원모어찬스 틈 - 소유 X 어반자카파 푸르던 - 아이유 피노키오 - 로이킴 편지 - 김광진 하고싶은말 - 어쿠루브 하늘바라기 - 정은지 하늘을 달리다 - 이적 하루하루 - 빅뱅 한숨 - 이하이 한여름밤의 꿀 - 산이, 레이나 함께 - 노을 혜화동(혹은 쌍문동) - 박보람 회복이 급해 - 투빅 회상 - 장범준 Always - 윤미래 Aqua Man - 빈지노 Beautiful - 크러쉬 Blue sky - 스탠딩에그 Call you mine - Jeff bernat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 이요한 Creep - Radiohead D (half moon) - 딘 Desperado - TheEagles Don't look back in anger - Oasis Englishman in Newyork - Sting Everytime - 첸 & 펀치 Fxxk you - 가인 Give love - 악동뮤지션 Goodbye Summer - F(x) Happy Together - 박효신 Home - 로이킴 Hug me - 크러쉬 I - 태연(Feat. 버벌진트) I Believe - 신승훈 I decide - 헤리티지 I'm Yours - Jason Mraz I'm in love - 나르샤 If You - 빅뱅 illa illa(일라 일라) - 주니엘 Imagine - John Lennon I need you - 허각, 지아 Isn't she lovely - Stevie Wonder I tried - 김새한길 Just A Feeling - 어반 자카파 Just the two of us - 어반 자카파 Kiss me - Sixpence none the richer Last Christmas - Wham Let it go - 겨울왕국ost Like a Star - Corinne Bailey Rae Little Star - 스탠딩 에그 Live High - Jason Mraz Lonley - 2NE1 Lonley Christmas - 2Bic Loser - 빅뱅 Lost Stars - Adam Levine Love - 권진아 Love Never Felt So Good - Michael Jackson Lucky - Jason Mraz Maps - Maroon5 Marry you - Bruno Mars Never ending story - 부활 Nothing Better - 정엽 No Make up - Zion.T No Way - 어반자카파 Oasis - Crush(Feat.ZICO) Officially missing you - 긱스 OHIO - 혁오 Rain - 태연 Rainy - 어쿠루브 Re-bye - 악동뮤지션 Reason - 스탠딩에그 Ring my bell - 수지 Sing for you - EXO Someday - 아이유 Starry night - 스탠딩에그 Sugar - Maroon5 Sunday morning - Maroon5 The Blower's Daughter - Damien Rice Uptown Funk - Mark Ronson(Feat. Bruno Mars) Voice Mail - 아이유 Volcano - Damien Rice We like 2 Party - 빅뱅 Whatever you do - 크러쉬 You And I - 2NE1 Zeze - 아이유 2곡이 한권에 가장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악보집 국내 최고의 강좌 (유튜브,페이스북 구독자 23만명 기타강좌 1위) 각 해당 곡 코드가 페이지 하단에 나와있고 QR코드가 있어서 쉽게 영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모든곡의 강좌가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습니다.
디테일 사전 : 도시 편
윌북 /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지은이), 최세희, 성문영, 노이재 (옮긴이)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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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소설,일반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지은이), 최세희, 성문영, 노이재 (옮긴이)
바야흐로 ‘스토리’의 시대다. 소설, 드라마, 웹툰, 시나리오는 물론 이제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토리의 수요가 높아진 만큼 개성 있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쓰고 싶어 하는 작가들은 점점 늘어나지만, 이들을 도와줄 기존의 작법서들은 대부분 캐릭터나 플롯을 다루는 데 치우쳐 있다. 전작 《트라우마 사전》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에게는 항상 트라우마가 있다는 점에 주목한 두 저자들은 이번에는 스토리텔링의 또 다른 요소에 집중한다. 바로 ‘배경’이다. 숙련된 작가들조차 배경을 단순히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로만 생각한다. 장면에 딱 들어맞는 배경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공들여 묘사하기보다는 머릿속에 대충 떠오른 장소에 인물과 사건이 어울리기를 바란다. 하지만 독자들은 언제나 책에서 신선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호그와트 마법 학교, 《샤이닝》의 오버룩 호텔, 《헝거 게임》 시리즈의 캐피탈과 13구역 같은 배경이 없었더라면 이 작품들은 독자들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지 못했을 것이다. 배경은 모든 장면에 깊이를 더하는, 스토리텔링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한다. 인물을 시험에 빠뜨리고, 과거의 상처를 끌어내고, 글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암시한다. 꼭 화려하고 특별한 배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디테일 사전》의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배경도 얼마든지 흥미롭게 바뀔 수 있다. 이 시리즈는 생생한 배경을 연출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제시한다. ‘시골 편’과 ‘도시 편’으로 분류된 각 권의 앞부분은 배경 연출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담고 있다. 배경의 역할부터 디테일한 요소들을 선택해 배경을 연출하는 다양한 기법, 배경 묘사에서 주의할 점 등을 이해를 돕는 풍부한 예문과 함께 다루었다. 뒷부분에는 작가들이 배경으로 삼을 만한 장소들을 총망라했다. 글을 쓸 때 원하는 장소를 쉽게 펼쳐볼 수 있도록 ‘학교’, ‘자연과 지형’, ‘집’, ‘소매점’ 등으로 크게 분류했다. 세부 항목들에서는 각 장소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디테일한 감각들부터 장소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글쓰기에 참고가 될 예문까지 다양한 항목을 수록했다. 픽션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실감 나는 배경을 만들고 싶은가? 꼭 등장시키고 싶은 장소가 있는데 어떻게 그려야 할지 막막한가? 밋밋하거나 자꾸만 늘어지는 묘사 때문에 고민인가? 《디테일 사전》은 배경과 장면 연출에 대한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도시 편> 엄청난 오해 : 배경 따위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배경, 성격 묘사를 위한 수단 배경, ‘어디WHERE’의 중요성 배경, 사연을 전달하는 도구 ‘배경’이라는 왕관의 보석 : 감각 디테일 도시 세계 구축 : 실재 장소를 선택할 때의 장단점 배경에서 흔히 부딪치는 난관 도시 배경과 관련한 그 밖의 유의 사항 작가들을 위한 마지막 소고 교통 (경찰차/공항/구급차/군용 헬리콥터/기차역/낡은 픽업트럭/리무진/비행기/시내버스/어선/트럭/잠수함/지하철/지하철 터널/크루즈선/택시/탱크/트럭 휴게소/항구) 도심 (감방/경찰서/골목/공사장/공원/공장/공중화장실/공토/군사 기지/난민 수용소/낡은 아파트/노숙자 쉼터/뉴스룸/대기실/대도시 거리/도서관/동물 병원/미용실/버려진 아파트/법정/병실/빨래방/세차장/소년원/소도시 거리/소방서/스파/실내 주차장/싸구려 모텔/야외 주차장/엘리베이터/영안실/요양원/은행/응급실/자동차 사고 현장/자동차 정비소/장례식장/정신병동/주유소/지하도/칸막이가 있는 사무실/커뮤니티 센터/타투 샵/테라피실/펜트하우스 객실/피트니스 센터/하수도/호텔 객실/회의실) 소매점 (골동품점/귀금속 상점/꽃집/반려동물용품점/서점/쇼핑몰/시장/식료품점/전당포/점집/주류 상점/중고차 판매점/중고품 할인점/철물점/편의점)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 및 공연장 (경마장/공연 예술 극장/골프장/나이트클럽/녹음 스튜디오/놀이공원/당구장/댄스홀/동물원/라스베이거스 쇼/레크리에이션 센터/록 콘서트/박물관/볼링장/서커스장/스케이트보드 파크/스키 리조트/스포츠 경기 관람석/실내 사격장/아트 갤러리/아트 스튜디오/야외 수영장/야외 스케이트장/연예인 대기실/영화관/워터 파크/유령의 집/정장을 입어야 하는 행사/카지노/퍼레이드) 음식점 (간이식당/델리 숍/술집·바/아이스크림 가게/제과점/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커피숍/패스트푸드 레스토랑/펍)하늘이 무너져도 ‘밋밋한’ 배경은 안 된다! 반드시 화려하고 독창적인 배경을 등장시킬 필요는 없다. 하지만 배경의 규모가 크든 작든, 화려하든 소박하든 모든 배경은 독자의 기억에 남아야 한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배경과 독자가 사랑에 빠지기를 바란다.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다시 책장을 들춰보길 바란다.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는 배경이 있다면, 그 배경은 작가가 신중하게 고른 디테일들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선택한 배경이 너무 평범해서 고민인가? 세상에 평범한 배경은 없다. 거리가 등장한다면 버스킹 밴드의 음악이 들리는지, 근처 식당에서는 어떤 냄새가 풍기는지, 교통 체증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생각하라. 그 장면에서 만들고 싶은 분위기를 돕는 핵심적인 디테일들은 독자를 배경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가게 한다. 배경이 해내는 놀라운 일들 많은 작가들이 배경은 스토리텔링의 부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작품 속 사건이나 인물의 개성이며, 독자는 배경에 큰 관심이 없다고 믿는다. 배경에 공들여봤자 독자는 하품만 할 거라고 말이다. 하지만 배경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한다.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의 카라드라스 산처럼 물리적인 장애물을 제공해 인물을 곤경에 빠뜨리고, 어린 시절에 학대당한 기억이 있는 고향집을 방문한 인물처럼 과거에 겪은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배경은 작가가 신중하게 배치한 디테일을 통해 장면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고, 다음에 벌어질 사건에 대한 복선을 제공한다. 작가들이 배경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배경 묘사는 반드시 인물의 관점에서 모든 배경은 인물이나 화자의 관점에서 묘사해야 한다고 이 책은 단언한다. 비 오는 날은 보통 슬프고 우울한 분위기가 연상되지만, 내성적인 성격에 집에 있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그런 날에 마음이 들뜰 것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레스토랑이라 해도 그곳에서 애인에게 거절당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씁쓸한 감정만 느껴질 것이다. 이렇듯 인물의 관점에서 묘사된 배경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고, 독자는 인물과 같은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며 작품과 하나가 된다. 이야기의 힘은 디테일에서 나온다 인물의 관점에서 바라본 배경 묘사 외에도 이 책은 만족스러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그중 하나는 디테일을 통해 인물의 성격과 분위기를 드러내는 방법이다. 자질구레한 소품과 엽서 들로 장식된 책상과 금언 문구 하나 붙은 썰렁한 책상. 두 인물의 성격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신중하게 고른 디테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다중 감각을 이용해 배경을 연출하는 것이다. 작가들은 보통 배경을 묘사할 때 시각에 주로 의존하지만, 묘사에서 자주 간과되는 후각과 미각, 촉각 등을 동원하면 장면이 놀랍도록 생생해진다. 《디테일 사전》은 세심한 가이드와 예문을 통해 이런 감각들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기술을 알려준다. 배경 묘사에서 디테일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습관을 가질수록 글의 완성도는 높아지고, 독자는 책 속에 깊이 빠져들 것이다. 배경의 함정을 건너뛰자 배경을 제대로 묘사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부족한 설명으로 독자를 헷갈리게 해서도, 장황한 묘사로 지루함을 유발해서도 안 된다. 이야기의 속도를 유지하며 보여줄 것과 설명할 것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이 시리즈는 배경을 묘사할 때 피해야 할 함정들과 꼭 필요한 디테일을 고르는 법, 플래시백과 꿈 장면을 적절히 다루는 방법들도 빠짐없이 짚어준다. 배경 묘사에서 부딪치는 여러 고민에 대한 해결책도 있다. 허구의 장소를 창조할지, 실재 장소를 선택할지. 그리고 각각의 선택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이 책의 가이드만 잘 따라간다면 배경 묘사는 다행히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까 우선 앞부분에 실린 배경 연출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를 꼼꼼히 읽어보자. 배경 묘사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스토리텔링에 대한 요긴한 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글에 등장하는 배경을 뒷부분에서 찾아보자. 쓰고 싶은 장소를 직접 탐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상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다. 이야기에 잠깐 등장하는 하수도 장면을 쓰려고 직접 하수도로 내려가기는 힘든 노릇이다. 각 권 뒷부분에는 작가들이 배경으로 삼을 만한 거의 모든 장소들을 수록했다. 딱 들어맞는 장소가 없더라도 유사한 곳에서 원하는 세부 요소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각 배경의 시각적인 풍경부터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들, 마주칠 만한 인물들, 벌어질 만한 갈등의 원인 등을 수록해 글쓰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어떤 장소가 장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고유한 개성을 부여해야 한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주인공의 발판이 되는 배경을 의인화하고, 주인공이 어떤 인간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창의성을 발휘하면 장면마다 완벽하게 어울리는 장소, 사건을 더하여 더없이 큰 충격을 주는 장소들을 찾을 수 있다. 그렇다고 매번 독자들이 소설에서 좀처럼 접해보지 못했을 광대하고 화려한 장소들을 골라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극히 세속적인 장소도 강렬한 흡인력을 가진 배경이 될 수 있다. 유혹에 넘어가선 안 된다.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 딱 들어맞는 배경을 고르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 인물 간의 상호작용이 대수롭지 않은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두뇌성격이 아이 인생을 결정한다
이다미디어 / 김영훈 글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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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미디어육아법김영훈 글
두뇌는 기질은 만들고, 기질은 행동을 낳는다 어떤 아기는 많이 울고 까다로우며 불규칙한 반면, 어떤 아기는 별로 울지 않고 순하며 규칙적이다. 이렇게 타고난 선천적인 기질에 부모의 육아방식 등 후천적인 환경요인이 더해져 이른바 ‘두뇌성격’이 형성된다. 저자 김영훈 교수는 이 책에서 아이의 기질이 타고난 뇌에 의해 정해지고, 또 그 기질이 성격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유전이나 기질이 두뇌성격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아이의 두뇌성격을 만들어간다는 뜻이다. 저자는 육아의 첫걸음은 내 아이의 ‘두뇌성격’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그 다음은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과 넘치는 사랑으로 키우라고 강조한다. 부모와 아이의 이런 상호작용이 뇌의 발달과 바람직한 두뇌성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즉 아이에게 가장 알맞은 맞춤육아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프롤로그 아이의 두뇌성격을 아는 것이 양육의 시작이다 Chapter 01 영유아기 아이의 두뇌가 기질을 결정한다 01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느린 아이 02 기질에 맞는 양육법은 따로 있다 Chapter 02 유아기부터 학령기까지 아이의 기질이 두뇌성격을 만든다 01 기절의 뇌, 성격의 뇌 02 숙고형 아이 Vs. 충동형 아이 03 이성형 아이 Vs. 감성형 아이 04 아이 두뇌성격을 형성하는 5가지 기질 05 자뇌의 성격, 우뇌의 성격 Chapter 03 이성좌뇌형 아이, 빌 게이츠처럼 키워라 01 우리 아이, 이성좌뇌형일까? 02 이성좌뇌형 아이, 이렇게 키워라 03 이성좌뇌형 아이와 부모의 두뇌궁합 04 이성좌뇌형 아이를 위한 학습 솔루션 05 이성좌뇌형 리더, 빌게이츠에게 배우기 Chapter 04 감성좌뇌형 아이, 잭 웰치처럼 키워라 01 우리 아이, 감성자뇌형일까? 02 감성자뇌형 아이, 이렇게 키워라 03 감성자뇌형 아이와 부모의 두뇌궁합 04 감성자뇌형 아이를 위한 학습 솔루션 05 감성자뇌형 리더, 잭 웰치에게 배우기 Chapter 05 이성우뇌형 아이, 스티브 잡스처럼 키워라 01 우리아이, 이성우뇌형일까? 02 이성우뇌형 아이, 이렇게 키워라 03 이성우뇌형 아이와 부모의 두뇌 궁합 04 이성우뇌형 아이를 위한 학습 솔루션 05 이성우뇌형 리더,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기 Chapter 06 감성우뇌형 아이, 마더 테레사처럼 키워라 01 우리아리 감성우뇌형일까? 02 감성우뇌형 아이, 이렇게 키워라 03 감성우뇌형 아이와 부모의 두뇌궁합 04 감성우뇌형 아이를 위한 학습 솔루션 05 감성우뇌형 리더, 마더 테레사에게 배우기 심리학 육아에서 뇌과학 육아로!! 두뇌는 기질은 만들고, 기질은 행동을 낳는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보다 아이의 두뇌성격을 파악하라!” 국내 소아신경학의 최고 권위자인 김영훈 교수의 뇌과학 육아법이 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심리학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육아법을 뇌과학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새롭고 실천적인 육아이론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히 뇌과학 육아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제일 애를 먹는 이유는 아이가 타고나는 선천적인 기질의 특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저 아이는 백지 상태로 똑같이 태어나고, 자신의 넘치는 사랑만으로 충분히 훌륭하게 키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정말 천만의 말씀이다. 아이는 타고나는 생김새만큼이나 타고나는 기질도 다르다. “아이가 순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거저 키운다니까요.” “성격이 어찌나 까다로운지, 정말 미치겠어요.” “우리 애는 느리고 답답해요. 원인이 뭔지 도통 모르겠어요.” 김영훈 교수는 이렇게 아이에 대한 엄마들의 대답이 제각각인 것도 아이의 기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왜 서로 다른 기질을 타고난다는 것일까? 그 답은 바로 ‘아이의 뇌’에 있다. 아이마다 타고나는 뇌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아이마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고, 따라서 행동반응도 다르게 나타난다. 아이의 두뇌성격을 아는 것이 육아의 시작이다! 아이는 태어날 때 갖는 뇌의 모습으로 기질이 결정되기 때문에 아이의 기질은 엄마의 자궁에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떤 아기는 많이 울고 까다로우며 불규칙한 반면, 어떤 아기는 별로 울지 않고 순하며 규칙적이다. 이렇게 타고난 선천적인 기질에 부모의 육아방식 등 후천적인 환경요인이 더해져 이른바 ‘두뇌성격’이 형성된다. 김영훈 교수는 이 책에서 아이의 기질이 타고난 뇌에 의해 정해지고, 또 그 기질이 성격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유전이나 기질이 두뇌성격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치며 아이의 두뇌성격을 만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리고 후천적인 환경요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이다.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는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감을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발달하며 세상에 대한 적응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게 된다. 김영훈 교수는 육아의 첫걸음은 내 아이의 ‘두뇌성격’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그 다음은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과 넘치는 사랑으로 키우라고 강조한다. 부모와 아이의 이런 상호작용이 뇌의 발달과 바람직한 두뇌성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즉 아이에게 가장 알맞은 맞춤육아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인정하지 않고 부모가 마음대로 아이를 키우는 육아법은 가장 피해야 할 일이라고 조언한다. 부모 자신의 목표와 기준에 맞춰 키우다보면 아이의 뇌 발달을 저해할 뿐 아니라 문제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부모와 아이의 기질이 충돌할 때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뇌 발달에 치명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도 자신의 두뇌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아이의 두뇌성격과 궁합을 맞추려는 노력을 다하라고 말한다. “아이를 부모 마음대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아이가 타고난 두뇌성격의 장점을 살리면서 큰 인물로 키워라!”는 말이 이 책의 핵심 요지이다. 아이의 두뇌성격에 맞는 육아법과 공부법!! 뇌는 어떻게 두뇌성격을 만들어가는가? 이 책은 최신 뇌과학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기질이 두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갓난아기들이 동일한 자극에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뇌 속 뉴런에는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수용체가 있는데, 이 수용체의 위치가 다르거나 수용체의 농축 정도에 따라 아기마다 서로 다른 기질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뇌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가 아이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 수용체를 통제하는 것이 바로 아기가 타고나는 선천적인 유전자다. 이렇듯 기질은 유전자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타고난 기질이 두뇌성격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뇌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아이의 두뇌성격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각 두뇌성격의 강점과 약점을 설명한다. 아이와 부모가 상호작용하는 두뇌성격의 궁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술한다. 아울러 아이의 두뇌성격에 맞는 양육 지침과 학습 솔루션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장 아이의 두뇌가 기질을 결정한다 선천적인 기질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아이가 보이는 감정적·행동적 방식을 뜻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기질을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느린 아이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각각 기질이 갖고 있는 뇌의 구조와 특징을 설명한다. 그리고 아이의 기질에 맞는 양육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2장 아이의 기질이 두뇌성격을 만든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은 아이의 성장과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기질은 유전으로 결정되지만, 성격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기질은 뇌의 하부 변연계, 특히 편도체에 의해 결정되고, 성격은 뇌의 전체 영역, 특히 앞쪽의 이마엽이 관여한다. 이마엽이 발달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격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다. 그리고 아이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질의 5대 요인인 외향성, 개방성, 수용성, 성실성, 신경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러한 기질의 5대 요인과 좌뇌와 우뇌의 특징을 조합해 아이의 두뇌성격을 이성좌뇌형 아이, 감성좌뇌형 아이, 이성우뇌형 아이, 감성우뇌형 아이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각각의 특징과 육아법을 제시한다. 3장 이성좌뇌형 아이, 빌 게이츠처럼 키워라 이성좌뇌형 아이는 생각이 깊고 주관이 뚜렷하지만 이것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는다. 매사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절제에 강하지만, 지나친 압박감과 책임감에 경직된 두뇌성격을 가지기가 쉽다. 이런 아이는 자기표현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과 풍부한 감성을 길러주어야 한다. 4장 감성좌뇌형 아이, 잭 웰치처럼 키워라 감성좌뇌형 아이는 자기 할 일을 알아서 척척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낸다. 독립심과 리더십이 강한 만큼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도 강하다. 따라서 남에게 존중과 신뢰를 받고 있다고 느끼면, 그 아이는 자존감이 넘쳐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반대로 존중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자존감이 낮아져 점점 말이 없어지고 소극적이 되어버린다. 이런 두뇌성격은 부모의 칭찬과 사랑과 격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5장 이성우뇌형 아이, 스티브 잡스처럼 키워라 이성우뇌형 아이의 눈에는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두가 궁금한 것투성이다. 궁금한 것이 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질문을 해댄다. 부모는 아이의 질문을 최대한 허용해주어야 한다. 이성우뇌형 아이는 에너지가 많아 활동적이고 산만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도 좀처럼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공부에 집중을 한다고 해도 10분이나 15분이 고작이다. 인정과 보상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부모가 자기 편이라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6장 감성우뇌형 아이, 마더 테레사처럼 키워라 평소 상냥하고 싹싹한 감성우뇌형 아이의 단점은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의 감정이 풍부하고 사람의 마음을 잘 읽으며, 직감이 좋아 주위 사람의 기분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 뛰어나기 때문이다. 남달리 감정이 예민하므로 부모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또한 직관력이 강하고 이해력이 높기 때문에 관심 있는 일에는 집중력을 발휘해 놀라운 성과를 내기도 한다.
[검정] 한글 킹제임스 큰글자 성경 - 단본.무색인
말씀보존학회 / 말씀보존학회 (지은이) /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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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보존학회소설,일반말씀보존학회 (지은이)
우리말로 번역된 가장 정확하고 가장 권위 있는 성경. 바른 원문에서 번역되었고, 삭제되거나 첨가된 구절이 없어 가장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성경이다. 저시력자들도 읽기 쉽도록 성경 본문이 보다 큰 활자로 편집되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성경이며, 스코필드 주석성경의 소제목이 있어 내용의 이해가 쉽게 구성되어 있다.구약(The Old Testament)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재판관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기상 역대기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솔로몬의 노래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카 나훔 하박국 스파냐 학개 스카랴 말라키 신약(The New Testament)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야보고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서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면서 산다. 이 전쟁은 창세기 3장에서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요한계시록 20장에 이르러서야 끝날 것이다. 이 전쟁은 두 진영으로 나뉘어 싸우는 것인데, 하나님의 진영과 사탄의 진영이다. 하나님의 진영은 성령께서 주관하시고, 사탄의 진영은 사탄이 주관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고, 그 복음을 거부하여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세상에 속한다. 여기에는 중립 지대도 없고 예외도 없다. 또 거듭난 사람들도 좀더 정선하면 성경을 믿고 그 권위를 인정하는 사람들과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로 구분된다. 성경을 믿지 않으면서 말로만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후자에 속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인데, 이 계시는 먼저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를 낳으며, 이 복음은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롬 1:16). 그러므로 이 영적 전쟁에서 사탄이 주로 파괴의 목표로 삼는 것은 성경의 원문이요, 또 그 나라의 언어로 된 성경이다. 성경은 성도의 믿음과 실행에 있어서 하나님의 권위이며, 그 권위는 절대적이고 최종적인 권위이기 때문에, 사탄은 이 권위를 혼란시키고 이 권위를 격하시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초대 교회 이후로 사탄은 수많은 거짓 신학자들을 일으켜서 성경을 변개시켜 놓고, 그 성경이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속여 왔다. 사탄의 추종자들이 한결같이 변개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변증하며 그들의 교회와 신학교에서 가르쳐 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신약 교회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이들은 변개된 성경과 변개되지 않은 성경을 놓고, 어떤 성경이 참다운 하나님의 말씀이냐고 할 때, 늘 변개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다. 이들은 바른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소중함을 인지할 수도 없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없으므로 성령님께서 주시는 조명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기 위해 성경을 변개시키는 악한 세력들로부터 숱한 박해를 받았으며, 또한 이 말씀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주의 종들이 목숨을 잃었다. 구약성경은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으로 큰 논란 없이 보존되어 왔으나, 신약성경은 A.D. 250년경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하게 인정하지 아니한 필로(Philo, B.C. 20-A.D. 50)와 오리겐(Origen, A.D. 184 -254), 또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 상당 부분이 변개되었고, 그들에 의해 변개된 성경에서 유세비우스가 콘스탄틴의 명을 받고 50권의 사본을 복사한 것이 확산되어 변개된 사본의 씨가 되었다. 유세비우스가 복사한 사본에서 제롬이 라틴벌게이트를 만들어냄으로써 카톨릭 성경의 원문이 되었고, 이 변개된 사본들은 주로 북아프리카의 알렉산드리아와 카이사랴에서 변개된 후 로마와 여러 지역들로 확산되었는데, 이 가운데 대표적인 사본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티칸사본과 시내사본으로 모두 4세기 때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 연대는 유세비우스가 복사한 50권의 사본이 제작된 연대와 같다. 바티칸사본이 발견된 것은 1481년이었고, 시내사본이 발견된 것은 1844년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들 두 사본이 원문을 전승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말은 원문비평학적 근거도 없고 설득력도 없다. 바티칸사본은 전통원문과 비교할 때 무려 5,788군데나 변개되어 있으며, 삭제시킨 부분도 상당수 있다(마 19:9; 20:16; 20:22; 20:23; 23:14; 28:9, 막 6:11; 9:44; 9:46; 9:49; 10:21; 11:26; 13:14; 15:28, 눅 2:33; 4:4; 4:8; 4:41; 23:38, 요 1:14; 1:27; 3:15; 5:4; 6:69; 9:35, 행 2:30; 8:37; 9:6). 이 사본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1481년 이후에야 그들의 성경 사본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초대 교회에서부터 1481년 이전까지 바른 성경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1400여 년 동안이나 바른 성경이 없는 교회들이 어떻게 믿음을 지켰으며, 무엇을 위해 목숨을 버렸겠는가 ? 더욱이 이들 사본에는 외경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 두 사본을 근거로 1881년 영국의 웨스트코트(Westcott)와 홀트(Hort)가 헬라어 신약성경을 만들어 출간하였고, 독일에서는 이에 발맞추어 네슬(Nestle)이 1898년에 소위 네슬(Nestle)판을 출간했다.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사본에서 영어개역본(RV, 1884), 미국표준역본(ASV, 1901), 개역표준역본(RSV, 1952), 새국제역본(NIV, 1978) 등이 나왔고, 네슬판과 미국표준역본(ASV)과 중국 성경에 힘입어 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 성경 변개자들은 최근에도 상업적 목적으로 새미국표준역본(NASV), 새개역표준역본(NRSV) 등을 내놓고 있다. 한편 신약성경의 원문은 사도 시대 이후 주로 소아시아의 지역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산재되어 있었고, 이 사본들이 신실한 성도들의 손에 의해, 믿는 사람들이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던 안티옥에서 발칸 반도를 거쳐 알프스를 넘어 유럽으로 옮겨졌고, 독일에서 영국으로 들어갔다. 이 원문은 악한 세력들의 성경 변개 시도와 갖은 박해 속에서도 한 번도 그 맥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옴으로써 전통원문(Traditional Text)이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 초대 교회에서 사용된 이 성경은 A.D. 157년 북부 이태리 교회에서, A.D. 177년에는 프랑스 골 교회에서, A.D. 200년경에는 시리아 교회에서 사용되었고, 특히 A.D. 312-1453년까지 비잔틴 제국 기간 동안에 제국의 모든 교회들에서 1천 년 이상 사용되었으며, 에라스무스(Erasmus, 1535), 스테파누스(Stephanus, 1551), 베자(Beza, 1598), 엘지버(Elzevirs, 1633) 등을 통하여 표준원문(Textus Receptus)으로 편수되었다. 이 원문에서 독일어로는 종교개혁 성경인 이 1534년에 나왔고, 영어로는 이 1611년에 나왔다. 은 외국 선교사들이 와서, 성경 없이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실감하고, 원문비평학적 지식이나 필사본 증거에 대한 식견 등이 미비한 상태에서 만들어낸 성경이며, 당시 사회적 형편에 비추어 볼 때 그나마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관련 인사들의 막중한 사명감과 열정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믿어진다. 이 성경 중 특히 1938년판이 수차례 개정되었고 1952년에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따라 개정되었으며, 이후에도 여러번의 개정을 반복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으로 성경의 자리를 지켜 왔었다. 그러나 이 성경은 어디까지나 바른 성경이 나오기까지 임시적 성경이 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책임 있는 성경 번역자가 나오지 못함으로 인해서 너무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이 시점에서 이 성경의 미비함을 구태여 들추어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밖에 없는 성경이었기에 64번의 개정에도 불구하고, 성경 독자들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이 부득이 쓸 수밖에 없었던 처지에 있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는 이 성경을 대체시켜 볼 의욕을 가지고 1977년 개신교와 천주교의 합작으로 공동번역을 내놓았으나, 그것은 차마 성경이라 부를 수도 없을 만큼 열악하여 그들 스스로 라 이름붙였고, 지금은 천주교인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쓰지 않은 채 모든 사람의 망각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 성서공회가 다시 시도하여 1993년 을 만들었는데, 이 성경 역시 많은 질타의 채찍에 견디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성경은 교리를 재는 잣대(Canon)인데 틀린 잣대로는 교리를 올바로 잴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절대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어떤 조명도 주지 않으신다. 많은 사람이 개혁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개혁을 이루는 것은 변개되지 않은 성경으로 돌아가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뿐이다. 하나님은 “책”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계시하신다(삼상 3:1,7,19,21). 또 성령님은 성경이 말씀하신 대로 성도들을 인도하신다(요 16:13).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만 자신의 뜻을 나타내 보이신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격을 격하시킨 알렉산드리아 사본들에서 펴낸 변개된 성경들(눅 2:33, 행 8:37, 딤전 3:16), 사탄을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로 격상시켜 번역한(단 9:27, 사 14:12,15, 계 6:2) 변개된 성경들로는 그분의 뜻을 이루지 않으신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는 변개된 성경으로 하는 일을 하나님의 사역으로 간주하지 않으시며, 그런 성경으로 선교하는 일도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성경을 보급하는 일도 칭찬하지 않으시며, 그런 성경을 통하여는 조명을 주지도 않으신다. 그런 성경이 성령의 칼이 되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영감으로 기록된 절대무오한 성경이다. 그러나 어떤 성경이 그런 성경인가? 당신은 그런 성경을 지금 손에 들고 있는가? 이 성경을 번역하게 된 것은 우리 민족에게 참다운 하나님의 말씀이 있게 하자는 단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이다. 1988년 사복음서를 이란 이름으로 출간한 이래 1990년 신약성경을 출간했고, 1994년에 신구약 성경전서인 이 출간되기에 이른 것이다. 구약의 번역은 처음부터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을 영어로 온전히 전수한 에서 번역하였고, 신약은 처음에 헬라어 표준원문에서 직역했으며, 과 대조하여 에 철저하게 어휘를 맞추었고, 구약의 어휘는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과 비교, 투영시킴으로써 히브리어, 헬라어,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데 불가피하게 생길 수 있는 언어의 간격을 좁히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굳이 번역의 원칙이라고 내세워 틀을 먼저 짜놓고 끼워 넣는 식의 번역을 탈피하였고, 표현기법에 있어서 이전 것보다 더 낫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선택하였다. 으로 익숙해져 버린 문화적 및 전통적 통념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며, 성구사전(Young’s Concordance)의 어휘만을 획일적으로 따르지 않고 오히려 본 성경의 어휘로 새로운 성구사전을 만든다는 자세로 어휘의 통일성과 더불어 의미의 전달에도 중점을 두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리라.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들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태복음 24:34,35)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시므로 빛이 있게 된 하나님의 그 음성이 우리 한글로 옮겨져서 발간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이루어 주신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마지막 때에 이 성경이 나온 것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으로 거듭나게 하시려는 주님의 은혜임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성경은 양날이 시퍼렇게 선 성령의 칼이다(히 4:12). 이것은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장난감 칼과도 비교가 안 되며, 재림 시에 주님의 입에서 나올 그 예리한 칼이다(계 19:15).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칼로 무장하는 역군이 될 때 악한 영적 세력들은 자취를 감추게 됨을 성도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히브리어든 헬라어든 영어든 우리 나라 사람에게는 모두가 외국어이다. 외국어 성경들을 예찬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외국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한국인에게는 한국어로 잘 번역된 한글 성경만이 쓸모가 있는 것이며, 그 성경만이 하나님의 절대권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삭제되고 변개된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절대무오한 말씀이 될 수 없기에, 우리는 이제야 한글로 보존된 성경을 갖게 되었다. 원문의 의미를 우리말로 얼마나 정확하게 번역하였는지 주의깊게 살펴봐 주었으면 한다. 이 성경이 나옴으로 해서 지금까지 을 인용하여 기록된 수많은 문헌들이 제한받지 않고 번역되고 출판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런 책들이 나와서 성도들의 손에서 읽혀질 때, 자유주의 신앙도 사라지게 되고, 거짓 목사, 학자들도 그 정체가 드러나게 되어, 비로소 이 땅에 그렇게 바랐던 참다운 개혁의 물결이 일 것이며,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게 될 것이다. 말씀보존학회 성경 교열위원들의 한결같은 열정과 노력이 없었더라면, 또 성경침례교회 성도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지원이 없었더라면, 또 국내외에 계신 신실한 성도들의 성원이 없었더라면 이 성경은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주석 성경을 준비하여 본 성경에 사용된 용어들을 설명함으로써 기존 성경 주석들이 범해 놓은 오류들을 신학적으로 바로잡아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 성경이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읽혀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리라.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들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태복음 24:34,35)<한글킹제임스성경> 일러두기1. 영어 <킹제임스성경>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들의 첫 글자나 전체 글자를 대문자로 쓰고 있다. 반면 한글은 대소문자 구분이 없기 때문에 서체에 변화를 주어 본문체와 다르게 고딕체를 사용했으며, 그 의미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들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였다.하나님(God, 창 1:1), 하나님(GOD, 창 15:2), 주(Lord, 창 15:2), 주(LORD, 창 2:4), 주 하나님(LORD God, 창 2:4), 주 하나님(Lord GOD, 창 15:2). 여기서 진한 고딕체의 “주”와 “하나님”은 보통 고딕체의 “주”와 “하나님”과 다르게 “여호와”(JEHOVAH)를 의미한다(출 3:14; 6:3). 영어 <킹제임스성경>과 <한글킹제임스성경>은 히브리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이름 네 글자(tetragrammaton, YHWH)를 4번 “여호와”(JEHOVAH)라고 번역했으며(출 6:3, 시 83:18, 사 12:2; 26:4), 이외의 모든 경우에는 신구약 전체에서 진한 고딕체의 “주”와 “하나님”으로 번역했는데, 이는 히브리어 성경의 모음부호에 따라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구분하여 번역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영어 번역본들과 한글 번역본들에서는 하나님의 이름 네 글자가 일관성 없이 뒤섞여 있다. 한편 영어 <킹제임스성경>과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여호와이레(Jehovahjireh, 창 22:14), 여호와닛시(Jehovahnissi, 출 17:15), 여호와샬롬(Jehovahshalom, 판 6:24) 등과 같이 “여호와”라는 표현이 있는 복합된 이름들도 함께 기록하고 있다.2. 하나님을 지칭하는 대명사는 그대로 대명사를 사용할 경우 다른 대명사와 혼동되거나 우리말의 정서상 적합하지 않은 사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대명사를 사용하지 않고 앞에 나온 실명사를 그대로 사용한 곳이 많다. 문맥의 앞에서 실명사로 기록된 고딕체의 “하나님, 주, 예수” 등이 있을 경우 그 다음에 나오는 3인칭 대명사는 본문에 사용된 명조체로 “하나님, 주, 예수” 등으로 표기하고, 2인칭의 경우에는 “당신”(-께서, -의, -을, -께) 대신에 “주”(-께서, -의, -를, -께)로 표기함으로써 문맥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 문장의 분위기를 우리말 정서에 맞게 살렸다. <한글킹제임스성경>에서 본문체로 표기된 하나님, 주, 예수 등의 표현은 모두 대명사를 실명사로 기록한 것이다.또한 본문체보다 “작은 크기의 글씨”로 표기된 “주”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사람이나 천사, 또는 삼위일체 하나님 외의 다른 대상을 향해 “주”라고 지칭하는 경우에 신격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이름인 “주”(Lord)와 “주”의 대명사를 실명사로 표기한 본문체의 “주” 등과 구분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내 주여(my lord, 창 23:6)]3. 영어 <킹제임스성경>은 성령님에 대한 표현 역시 “the Holy Ghost,” “the Holy Spirit,” “the Spirit” 등과 같이 대문자로 쓰고 있기 때문에 <한글킹제임스성경>은 고딕체 “성령”으로 번역했으며, “하나님의 영”이나 “그리스도의 영”과 같은 표현에서는 “성령”이라는 표현 대신에 고딕체로 “영”이라고 번역하여 구분하였다(롬 8:9) - 『그러나 하나님의 영(the Spirit of God)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 안에 있지 아니하고 성령(the Spirit) 안에 있나니 이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the Spirit of Christ)이 없으면 그의 사람이 아니니라.』4. <한글킹제임스성경>은 하나님의 이름들을 대문자로 사용한 경우 외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대문자 표현들을 고딕체로 표기함으로써 그 의미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번역했다. [전능하신 분(the Almighty, 창 49:25), 지극히 높으신 분(the most High, 민 24:16), 거룩하신 분(the Holy One, 왕하 19:22),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 요 1:34), 말씀(the Word, 요 1:1) 등] 또한 특별한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한 단어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기록한 경우에는 고딕체로 표기했고[어린 양(the Lamb, 요 1:29), 왕(the King, 요 1:49) 등] 한 단어나 구 전체가 대문자로 기록된 경우는 진한 고딕체로 표기하였다. [“신비라, 큰 바빌론이라,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MYSTERY, BABYLON THE GREAT, THE MOTHER OF HARLOTS AND ABOMINATIONS OF THE EARTH) - 계 17:5]그러나 영어에서 인지명에 사용되는 대문자는 신성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이름들과 특별한 의미의 대문자들과 구분하기 위해 고딕체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본문체로 표기했다.5. 본문체보다 “작은 크기의 이탤릭체”로 기록된 단어나 구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이나 원문에 없는 표현이지만 한글의 문법 구조상 그 표현이 있어야 어법에 맞기 때문에 부가된 것이다.
호주물리치료사의 13가지 체형교정법
용감한북스 / 라이프에이드 연구소 (지은이)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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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북스취미,실용라이프에이드 연구소 (지은이)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건강정보 인기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재활 컨텐츠 연구조직 라이프에이드가 운동지도자들을 위해 집필한 체형교정 교과서다. 체형교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4대 체형교정 거장인 샤먼, 뉴먼, 얀다, 켄달의 이론과 호주물리치료사 Mark Wong이 제시하는 효과적인 교정운동 방법을 운동지도자들이 이해 및 적용하기 쉽도록 풀어서 집필하였다.Part1. 상지체형 부정렬 01 거북목 02 일자목 03 굽은등 04 편평등 05 스웨이백 Part2. 골반부정렬 01 골반 측굴 02 골반 회전 03 골반 전방경사 04 골반 후방경사 Part3. 하지체형 부정렬 01 O다리 02 X다리 03 반장슬 04 평발 호주물리치료사의 13가지 체형교정법은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건강정보 인기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재활 컨텐츠 연구조직 라이프에이드가 운동지도자들을 위해 집필한 체형교정 교과서입니다. 체형교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4대 체형교정 거장인 샤먼, 뉴먼, 얀다, 켄달의 이론과 호주물리치료사 Mark Wong이 제시하는 효과적인 교정운동 방법을 운동지도자들이 이해 및 적용하기 쉽도록 풀어서 집필하였습니다. 더하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트레이너 등 헬스케어 전문가 집단인 라이프에이드의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녹여 더 풍성하고 현장중심의 현장 실전 적용 포인트까지 제시하여 체형교정 전문가로 성장하는 훌륭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1. 현장에서 쉽게 활용 수 있는 평가법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운동솔루션을 담았습니다. - 체형교정 운동에 관심 있는 운동지도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이론 공부는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회원에게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본 서적에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13가지 체형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을 이론에 근거하여 제시하고 과학적인 평가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나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평가를 통해 원인을 확인 한 후에는 어떤 운동을 적용해야 하는지 케이스별 효과적인 교정운동 솔루션 노하우까지 제시합니다. 2. 뉴먼, 얀다, 샤먼, 켄달 등 체형교정 거장들의 이론을 총망라하여 쉽게 풀어냈습니다. - 호주물리치료사의 13가지 체형교정법은 개인의 경험을 이론화 하지 않았습니다. 체형교정의 거장인 뉴먼, 얀다, 샤먼, 켄달의 이론을 종합하여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론 중에서 운동지도자들이 현장에서 체형교정에 필요한 내용을 추려서 입문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 수록해 두었습니다. 3. 체형개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전문가들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 본 서적은 해부학 용어를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물론 그림과 사진자료를 풍부하게 수록하여 해부학 용어를 몰라도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본 서적에 나와있는 용어들은 체형교정 전문가를 목표로 하신다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용어들입니다. 호주물리치료사의 13가지 체형교정법을 기준으로 삼고 완독하고 이해하시면 체형교정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기는 모두 갖추게 될 것입니다. 독자후기 전다혜 알아듣기 쉽고 기억에 남을 수 있게 정리해 주셔서 좋아요 완전히 내 꺼 될 때까지 시간 날 때마다 여러 번 보고 있고 계속 공부하려고 하고있어용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한 요점들을 모아서 잘 알려주셔서 너무 좋은 책이에요 여러분들도 보세여 후회없어요 감사합니다 최동민 그 간의 연구와 노력의 성과가 그대로 보이는 책이였습니다!! 처음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정말 간결하게 평가와 진단부터 공부하는 데 있어서 너무 좋은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 앞으로 회원님들 지도 시 지침으로 삼아서, 교정 및 평가에 있어서 보여주신 교차 검증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확실한 효과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형민 체형 교정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이 많고 안 좋다고 느끼는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며 변형된 원인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하고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전 평가와 실습 부분이 활용도가 좋았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거장 켄달, 샤먼, 얀다, 뉴먼의 이론을 종합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 - 체형이 틀어지는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주고 싶으신 분들 - 공부한 체형교정 이론을 임상에 적용하기 어려운 분 - 검증된 전문가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으신 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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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역사의 상처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 보지 못한 현대인, 그들의 삶과 사랑에 바치는 소설.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어느 쪽이 옳은가. 니체의 영원한 재귀는 무거움이지만 실제요, 진실이다. 반면 우리의 삶은 단 한 번이기에 비교도 반복도 되지 않아 깃털처럼 가볍다. 질투 없이는 사랑할 수 없는 약한 테레자, 사비나의 외로운 삶. 토마시에게 테레자는 무거움이요 사비나는 가벼움이다. 일인칭이면서 전지적이요 직선이 아닌 반복서술, 그리고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의 와해, 그런 메타포에서 탄생한 인물들. 쿤데라는 시간의 흐름을 따르는 매끄러움과 개연성을 거부하는 실험적인 기법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아픔과 삶의 한계를 표현하고 있다. 1부 가벼움과 무거움 2부 영혼과 육체 3부 이해받지 못한 말들 4부 영혼과 육체 5부 가벼움과 무거움 6부 대장정 7부 카레닌의 미소‘참을 수 없는’ 생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오가는 우리들의 자화상 토마시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테레자는 고향을 떠나 그의 집에 머문다. 테레자는 토마시를 운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지한 사랑을 부담스러워하던 토마시는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을 만난다. 스스로가 ‘에로틱한 우정’이라고 이름 붙인 그 ‘가벼움’을 토마시는 버릴 수가 없다. 소련의 침공으로 체코가 자유를 잃은 후, 두 사람은 함께 스위스로 넘어간다. 체코를 벗어나면 토마시의 연인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테레자는, 그 믿음을 잃은 후 홀로 국경을 넘어 프라하로 돌아간다. 질투와 미움이 뒤섞인 두 사람의 삶은 그렇게 점차 무게를 더해 간다. 한편 토마시의 연인 사비나는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다니는 조국과 역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 밥을 먹어도, 그림을 그려도, 거리를 걸어도 자신에겐 ‘조국을 잃은 여자’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을 그녀는 견딜 수 없다. 사비나는 체코에서 멀리, 할 수 있는 한 가장 멀리 떠난다. 학자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안정된 일상을 누리던 프란츠는 그런 사비나의 ‘가벼움’에 매료되고, 그는 보이지 않는 사비나의 흔적을 좇듯 역사의 흐름에 몸을 던진다. 1968년 프라하의 봄, 역사의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 네 남녀의 사랑은, 오늘날 ‘참을 수 없는’ 생의 무거움과 가벼움을 오가며 방황하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20세기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한 사람의 인생이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사소한 우연이든 의미심장한 우연이든, 우리는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쿤데라는 베토벤의 곡을 빌어 해답을 찾고자 한다. “Es Muss Sein!"(그래야만 한다!)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따라 흘러가는 이 소설의 배경에는 1960년대 체코와 1970년대 유럽을 뒤흔들어 놓은 시련이 깔려 있다. 지금은 멀어져 버렸지만 쿤데라의 작품 한복판에 주인공인 양 요지부동으로 박혀 있는 체코. 작가의 근원은 체코에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쿤데라는 그의 최근 에세이 『커튼』을 통해 사회 운동, 전쟁, 혁명과 반혁명, 국가의 굴욕 등 역사 그 자체는 소설가가 그려야 할 대상, 고발하고 해석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설가는 “역사가의 하인”이 아니며 소설가를 매혹하는 역사란, 오직 “인간 실존에 빛을 비추는 탐조등으로서의 역사”일 뿐이라는 것이다. 역사로서의 예술, 혹은 예술의 역사는 덧없으며 “예술의 지저귐은 영원할 것”이라는 쿤데라의 말처럼, 이 작품은 역사에서 태어났으되, 역사를 뛰어넘는 인간의 실존 그 자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사랑받는 불멸의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한 번은 중요하지 않다. 한 번이면 그것으로 영원히 끝이다. 유럽 역사와 마찬가지로 보헤미아 역사도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보헤미아 역사와 유럽 역사는 인류의 치명적 체험 부재가 그려 낸 두 밑그림이다. 역사란 개인의 삶만큼이나 가벼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운, 깃털처럼 가벼운,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가벼운, 내일이면 사라질 그 무엇처럼 가벼운 것이다." ―작품 속에서


최후의 경전 : 개정판
새움 / 김진명 글 /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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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소설,일반김진명 글
인류를 구원할 최후의 지혜, 성경 속에서 그 단서가 되는 암호의 수를 밝혀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천 년의 금서』 등의 베스트셀러 역사소설을 쓴 김진명 작가가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한 숫자들에 대한 탐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당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작품을 선보였던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인류를 구원할 최후의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을 짜임새있게 그려냈다. 마치 댄 브라운의 팩션소설을 연상하게 하는 이 작품에는 1달러 속 13계단과 요한묵시록 144, 그리고 12, 72, 108 등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신비의 숫자들에 대한 비밀을 파헤친다. 자본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결사 모임인 프리메이슨이 자신들의 경전 카발라와 그 짝이 되었다는 성경에 놀라운 지혜를 담아놓았다. 주인공 인서와 나딘 박사는 최후의 경전을 찾아내서 세계를 지배하려는 이들의 음모를 막으려 사력을 다하는데……. 작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매력인 이 작품은 작가가 10년 전에 선보였던 『코리안닷컴』을 개작하여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작가의 말 13의 비밀 매미의 17년 혼돈 탄트라의 경전 은밀한 회의 경고 열세 개의 화살과 나뭇가지, 그리고 별 나딘 박사와의 동행 암호의 수 72의 의미 첫 만남 백두산 페르마의 정리 진도자 매미의 수수께끼 13의 신봉자들 그들의 지도자, 전시안 특종과 의문의 죽음 프리메이슨 리홍즈 또 다른 인류가 있었다 레무리아 대륙의 비밀 수메르인 1달러 속의 눈 시베리아의 밤 매머드 무덤의 기적 144와 144,000 고백 바둑판에 숨겨진 신비의 수 신지비사와 개물교화경 환인교주의 서신 격암유록의 비밀 천부경 81자의 의미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 인류의 슬픈 비밀 새로운 시작김진명, 경이로운 수의 비밀을 풀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당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를 통쾌하게 해결해주었던 작가 김진명의 색다른 소설!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한 숫자들에 대한 탐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1달러 속 13계단과 요한묵시록 144, 그리고 12, 72, 108…… 놀라운 숫자들의 수수께끼! 진리에 목말라하며 각종 철학 서적을 탐독하고 사색에 잠기던 인서는 ‘13의 비밀’이라는 의문의 사이트에 호기심을 품게 된다. 그 사이트를 매개로 만난 나딘 박사는 수의 신비를 연구하는 수비학에 능통해 있다. 어떤 특정 수들은 이미 아득한 옛날부터 인류에 의해 공통적으로 쓰여왔고, 세상의 어떤 일들은 수로 설명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인서는 매료된다. 인서는 나딘 박사와 함께 세계 문명에 공통된 신비의 수를 추적하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인류를 구원할 최후의 지혜를 찾아라! 단서가 되는 암호의 수는 성경에 있다! 자본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결사 모임인 프리메이슨. 그들은 유대교의 원전인 카발라를 신봉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세상의 해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세상 최고의 지혜를 얻은 고대인들이 그 지혜를 카발라와 짝이 되는 신비의 경전에 나누어 담아 놓았기 때문이다. 카발라가 힘을 주는 경전이라면, 그 신비의 경전은 힘을 넘어선 단계의 지혜를 담은 것이다. 프리메이슨들의 지도자인 전시안은 지구의 물리적 변화에 대해 연구하면서 신비의 경전을 찾기 위해 은둔한 채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카발라와 짝이 된다는 경전, 성경에 그 열쇠가 있다는 신비의 경전. 과연, 그 경전은 무엇이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인가? 전시안이 먼저 최후의 경전을 찾는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인서와 나딘 박사는 최후의 경전을 찾아내서 세계를 지배하려는 이들의 음모를 막을 수 있을까? “김진명을 읽지 않고 현대 소설을 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댄 브라운도 김진명 소설을 읽고 쓰는 것은 아닐까?” * 두 권 분량의 『코리아닷컴』을 출간한 지 십 년 만에 작가가 개작하여 한 권으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