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한국 고대사 2
푸른역사 / 김재홍 외 지음 / 2016.11.15
13,900

푸른역사소설,일반김재홍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1, 2권.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책으로,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를 총망라하였다.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1권 '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2권 '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룬다.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농업 생산력과 촌락 사회(김재홍) 읍락 사회의 성립과 발전 | 삼국시대 촌락 사회의 형성 | 통일신라시대 촌락 사회의 발전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박찬흥) 국가 재정 기구와 관직 | 삼국시대의 토지 제도와 수취 제도 | 남북국시대의 토지 제도와 수취 제도 | 재정 지출 정치 운영 원리와 신분제(전덕재) 고조선 및 삼국 초기의 정치 운영 | 왕권 중심의 집권적 정치 체제 | 신분제와 관료제의 운영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조경철) 신화와 역사의 경계를 넘어 | 고대 불교의 수용과 전개 과정 | 유교와 도교의 수용과 전개 과정고대가 남긴 기억의 파편들을 엮다 ─역사 인식 현장으로서의 한국 고대사─ 역사시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고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문자를 통해 기억하는 현재로부터 가장 먼 시기다. 고대사는 사료의 한계로 인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도 매우 제한적이며, 개중에는 사실 여부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고대사는 역동적이기도 하다. 우리의 고대사 역시 단순한 시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논란들로 가득하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고대사를 접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지적 모험인 이유다.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송호정·여호규·임기환·김창석·김종복)와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김재홍·박찬흥·전덕재·조경철). 고대사는 이른바 역사시대의 시작이며, 그것은 국가의 형성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국가 형성론’은 고대사 연구의 주요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1980년대 이후 고대 국가 형성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고조선을 비롯해 그 이후 등장하는 부여에서 삼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 폭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정치 체제로서 ‘부部’와 집권 체제에 대한 다채로운 연구가 이어져 왔다. 이런 성과들을 이 책에 집약해 담았다. -<머리말> 중에서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고대사,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하다 근래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 사이에 역사 분쟁이 적지 않다. 그 분쟁 대상에서 고대사가 결코 빠지지 않는다. 한중 관계에서는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고구려사, 발해사 역사 귀속 문제가 지금도 예민하게 남아 있다. 한일 관계에서는 임나일본부설 논쟁과 같은 고대사 관련 문제가 종종 갈등으로 불거지기도 한다. 국가 간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고대사는 일제 강점기에 식민 사학의 피해를 많이 받은 영역이다. 최근까지도 고조선이나 한군현 문제를 놓고 아직도 비역사적이고 비학술적인 주장들이 횡행하는 이른바 ‘상고사 파동’이 거듭되기도 하는데, 이는 정치적인 입장이 학술을 통제하려는 그릇된 시도들의 영향이다. 고대사는 때로는 과학적 인식보다는 근대 민족의 역사적 연원이라는 정치적 입장이 침투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는 근대 역사학에서 고대사가 근대 국민 국가들이 지향하는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영역이 되었기 때문이며, 시각적 격차가 큰 오늘에도 ‘고대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유효한 이유다. 그러므로 고대사는 더욱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한국 고대사 1·2》의 큰 축이 되었다.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 총망라 《한국 고대사 1·2》는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먼저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루었다. 이 주요 주제들은 그동안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주요 연구 영역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우리 고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우리 역사상 첫 국가 고조선이 멸망한 후, 고조선의 세력 범위 안에 있던 여러 지역 집단은 각자의 길을 모색하는 시기를 다룬 <고대 사회의 형성>으로 시작한다. 초기 고대 국가는 기원 전후한 시기에 고조선 사회나 이후의 삼국 사회와 어느 정도 차별성을 지니고 오래 동안 독자의 역사를 유지했다. 이 시기는 아직 중앙 왕실의 권력이 성장하지 못하고 여러 소국들이 느슨한 연맹 관계를 형성한 시기였다. 다만, 초기 국가에 이르러서는 미숙하나마 집권적인 권력을 가진 국왕이 나타나 여러 소국을 통합, 지배했다. 그리고 국왕을 중심으로 국가 체제가 정비되고, 영토의 확대가 이루어진다. 이어지는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에서는 4~6세기 동아시아 국제 정세의 변동과 함께 만주-한반도의 여러 정치체가 삼국으로 통합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시기를 다룬다. 중국 대륙의 분열을 활용해 대제국을 건설한 고구려와 여러 소국을 병합하며 한반도 중남부 지역을 분점해 나간 백제와 신라는 국경을 맞대고 상호 대립과 교류를 반복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했는데, 각축전에서 우세를 점하기 위해 안으로는 지배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밖으로는 외교 교섭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삼국의 문화 수준과 외교 역량은 크게 향상되었고, 삼국민 사이의 동질성도 점차 높아졌다. 다만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하지 못한 부여와 가야는 각기 삼국에 흡수 통합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신라의 삼국 통일>은 중국의 통일 국가인 수·당과 고구려 사이에 이루어지는 동북아시아 세력권 장악을 둘러싼 전쟁과 한반도 내 삼국 간 전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제 질서와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을 풀어 간다. 이 두 가지 축은 서로 다른 구조와 성격을 갖는 것이지만, 고구려가 양쪽의 공통된 당사자라는 점과 나아가 수와 당이 자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대외 정책을 추구했다는 점에 서, 점차 하나의 축으로 통합되어 갔다. 그것은 당대에 현실화되어 고구려-당의 전쟁과 신라의 삼국 통합 전쟁이 결합되어 전개되었다. 그 결과는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신라의 삼국 통일로 이어졌다. <통일신라의 개막과 전개>에서는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왕계의 변화에 따라 중대와 하대로 나눠 당시의 정치 체제와 사회구조의 변동을 살핀다. 중대 신라 사회는 백제와 고구려의 옛 땅과 유민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기성의 통치 질서를 정비, 확충해 나갔다. 새로이 형성된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에 대처하여 외교와 대외 교역 양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중대에 전성기를 누리던 신라 사회는 유력한 진골 귀족들이 권력 투쟁을 벌이면서 하대로 접어든다. 유민에 대한 차별과 골품제의 벽은 지방 세력이 성장하는 토양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발해사의 전개>는 발해의 건국과 발전 쇠퇴를 다룬다. 고구려 유민의 반당 투쟁을 시작으로 나당 전쟁 이후 대조영이 이끄는 고구려 유민이 요동에서 독자 세력을 형성했다. 대조영은 당의 회유와 압박을 피해 송화강 너머 동모산에서 진국을 건국했다. 대조영의 진국은 713년 당과 국교를 맺으며 발해로 불리기 시작했다. 고왕 대조영의 뒤를 이은 무왕 대무예는 주변의 말갈 부족들을 복속해 나갔다. 고조선에서 삼국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농경 촌락 사회의 자율과 국가 지배를 살핀 <농업 생산력과 촌락 사회>로 시작한다. 청동기시대에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벼농사가 보급되고 밭농사가 발전했다. 이와 더불어 수장인 거수와 일반 민인 하호로 계층이 나뉜 읍락 사회가 등장한다. 4~6세기에는 철제 농기구와 우경이 보급되고 저수지가 국가 단위로 축조되면서 거수층뿐만 아니라 새로이 성장하는 호민층도 농기구를 이용했고 새로운 토지가 개발되었다. 이 과정에서 읍락 사회는 해체되고 촌으로 편제되었다. 신라 중고기에 촌의 운영은 중앙에서 파견된 도사와 지역민인 촌주의 협의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신라 통일기에는 볏 달린 쟁기와 저수지의 보급으로 저지대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촌락이 형성되었다. 당시의 개발은 국가가 주도했으며, 국가는 현 단위까지 지방관을 파견해 지배했다. 또한 자연 취락을 촌으로 편제해 작은 마을 단위까지 파악했고, 소경 등 지방의 도시 주변에는 국가가 계획적으로 조성한 촌락이 성립했다. 이것은 자연촌의 성장으로 국가의 지배력이 확대된 결과였다.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에서는 삼국과 남북국의 재정 수입과 지출을 다룬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초기부터 수취와 재정 담당 관리와 부서를 설치해 나갔다. 국가 영역을 확대하고 체제를 정비해 가면서 관리의 수는 늘었고, 관부는 확대, 분화되었다. 삼국의 수취 제도는 토지세인 조租, 특산물로 내는 공물세인 조調, 요역과 군역 같이 노동력을 징발하는 역역力役으로 구분되었으며 이것은 남북국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러한 수취와 징발을 위해 각국은 각 지역별로 성별·연령별 인구와 등급별 호등 산정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수취, 징발된 물품과 노동력은 다양한 항목과 필요에 따라 지출 또는 동원되었다. 다음 <정치 운영 원리와 신분제>에서는 삼국 초기 삼국의 정치 운영과 지배 구조인 5부 또는 6부 체제와 골품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4~6세기에 삼국은 부 체제를 극복하고 중앙 집권적인 국가 체제를 정비했다. 그럼에도 기존 5부와 6부의 지배층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 자체에 근본적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지배 구조는 골품제를 기초로 관료제를 운영한 통일신라에서도 그대로 존속되었다. 왕경인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는 통일신라 말기 농민들의 거센 항쟁으로 무너졌다. 고려의 핵심 지배층에 지방의 지배 세력, 고구려와 백제 유민의 후예가 다수 포함되었다. 그들은 본관을 바탕으로 지방에서 확고하게 세력 기반을 구축하고, 중앙 정계에 진출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고려 지배층의 존재 양태는 신라 사회의 핵심 지배층이 주로 왕경 6부인의 후예에 한정된 사실과 대비된다. 고려 건국의 역사적 의의는 바로 이것에서 찾을 수 있다.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에서는 고대인들의 종교를 다룬다. 고대인들은 사람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나 조상신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교의 수용으로 자신의 업에 의해 현재가 결정되었고 미래도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렇지만 현재가 과거의 업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하는 측면이 강조되면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는 측면도 있어 지배층은 이를 이데올로기화해 통치를 합리화시키기도 했다. ***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고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고대와 오늘을 유기적으로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이런 방면의 연구 성과와 시야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유의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역사가 남긴 작은 조각들과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날줄과 씨줄로 엮어 하나의 역사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배운다. 그러기에 지금으로부터 천 년 이 전의 먼 과거이지만, 고대인들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복원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한국 고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2016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민법 및 민사특별법
에듀윌 / 심정욱 엮음 / 2015.11.26
30,000

에듀윌취미,실용심정욱 엮음
합격을 위한 기본이론의 모든 것! 제 27회 공인중개사 합격 바이블! [2016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은 쉬운 이론 정리와 최근 출제 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요이론 밑에 보충 설명과 용어 해설, 예제를 넣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본서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믿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체계적인 학습 가능이 가능한 교재 본서의 목차를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목차대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풍부한 [예제]로 계산문제 실력 향상 및 [기출회차] 표기로 출제경향 빠르게 파악 실제 학습한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의 성과가 문제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당 내용에 예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기출된 회차를 표기하여 출제 경향 및 학습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학습의 이해도를 높여주는 [보조단 구성]과 복습용 [OX문제] 수록 학습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용어에 대한 추가 설명을 구성하였으며, 기출 지문을 OX 문제로 구성하여 학습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4. 개정 법률 완벽 반영 새로 개정된 법률을 본문에 반영하였으며,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부동산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과 제도를 반영하여 수험생들의 시험공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습니다. 5. 철저히 분석된 2015년 제26회 기출문제로 마무리 학습 2015년 제26회 공인중개사 기출문제까지 철저히 분석하여 본 교재에 전면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6. 수험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돕는 [빈출 공식 부록] 제공 부동산학개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공식들을 부록으로 따로 정리하여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공부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교재활용법 기본서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교재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함께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전(全) 분야에 대한 폭넓은 학습이 요구되는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학습법이 결국 합격의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엄마의 수학 공부
오리진하우스 / 전위성 (지은이) / 2018.05.25
18,000원 ⟶ 16,200원(10% off)

오리진하우스학습법일반전위성 (지은이)
수많은 부모의 공감을 일으킨 의 저자가 초등 수학 연산의 실전 지도 노하우와 수학 우등 비법을 공개했다. 수포자 부모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수학 연산 지도 비법과 우등 비법에 관한 19가지 이야기, 2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는 3단계 연산 학습법은 계산 원리를 정확하고 완벽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연산의 전 영역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 밖에 3단계 개념 학습법, 2:8 우등 법칙, 역행학습, 6가지 자녀 교육법 등 가정에서 가르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헤매는 부모들에게 마법과 같은 비법을 선사한다. 아이들은 처음 배우는 덧셈 뺄셈을 어떻게 배웠는가에 따라 수학을 바라보는 관점과 수학 실력이 결정된다. 아이를 수학 우등생으로 키우고 싶다면 초등 1~4학년까지 배우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이 책을 통해 완벽히 지도해 보자.prologue 엄마가 아이의 수학 성적을 바꾸고, 수학 성적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제1부 덧셈과 뺄셈 덧셈과 뺄셈, 첫 번째 이야기 / 1학년 1학기 5월 - 합이 9 이하인 두 수를 모으기와 가르기 - 덧셈 상황을 식으로 나타내고, 합이 9 이하인 덧셈하기 - 뺄셈 상황을 식으로 나타내고, 한 자리 수의 뺄셈하기 덧셈과 뺄셈, 두 번째 이야기 / 1학년 2학기 9월 - 받아올림이 없는 두 자리 수의 덧셈 - 받아내림이 없는 두 자리 수의 뺄셈 - 한 자리 수인 세 수의 덧셈과 뺄셈 - 덧셈과 뺄셈의 관계 덧셈과 뺄셈, 세 번째 / 1학년 1학기 11월 - 10이 되도록 두 수를 모으고, 더하기 - 10을 두 수로 가르고, 10에서 어떤 수 빼기 - 두 수의 합이 10이 포함된 세 수의 덧셈 - (몇)+(몇)=(십 몇), (십 몇)-(몇)=(몇) 덧셈과 뺄셈, 네 번째 이야기 / 2학년 1학기 4월 - 받아올림이 있는 두 자리 수의 덧셈 - 받아내림이 있는 두 자리 수의 뺄셈 - 덧셈과 뺄셈의 역연산 관계 - □를 사용하여 덧셈식과 뺄셈식으로 나타내고, □값 구하기 덧셈과 뺄셈, 다섯 번째 이야기 / 3학년 1학기 3월 - 받아올림이 있는 세 자리 수의 덧셈 - 받아내림이 있는 세 자리 수의 뺄셈 제2부 곱셈 곱셈, 첫 번째 이야기 / 2학년 1학기 7월 - 묶어 세기와 몇씩 몇 묶음 - 몇씩 몇 묶음을 몇의 몇 배로 나타내기 - 몇의 몇 배를 곱셈식으로 나타내기 곱셈, 두 번째 이야기 / 2학년 2학기 9월 - 2~9단의 구구단 - 1단, 0단의 구구단 - 구구단 표를 만들고, 곱셈의 교환법칙 이해하기 곱셈, 세 번째 이야기 / 3학년 1학기 5월 - (몇십)×(몇) - 올림이 없는 (두 자리 수)×(한 자리 수) - 올림이 있는 (두 자리 수)×(한 자리 수) 곱셈, 네 번째 이야기 / 3학년 2학기 8월 - 올림이 있는 (세 자리 수)×(한 자리 수) - (몇십)×(몇십), (몇십 몇)×(몇십) - 올림이 있는 (두 자리 수)×(두 자리 수) 곱셈, 다섯 번째 이야기 / 4학년 1학기 3월 - (몇백)×(몇십) - (세 자리 수)×(몇십) - (세 자리 수)×(두 자리 수) 제3부 나눗셈 나눗셈, 첫 번째 이야기 / 3학년 1학기 4월 - 등분제와 포함제 - 곱셈과 나눗셈의 관계 - 곱셈식에서 나눗셈의 몫 알기 - 구구단으로 나눗셈의 몫 구하기 나눗셈, 두 번째 이야기 / 3학년 2학기 9월 - 나머지가 없는 (몇십 몇)÷(몇) - 나머지가 있는 (몇십 몇)÷(몇) - 내림이 있는 (몇십 몇)÷(몇) -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 검산하기 나눗셈, 세 번째 이야기 / 4학년 1학기 3월 - 몫 어림하기 - (세 자리 수)÷(몇십) - (세 자리 수)÷(두 자리 수) 제4부 수학 우등 비법 첫 번째 이야기 / 화두의 전환 두 번째 이야기 / 개념과 문제 세 번째 이야기 / 자습과 사교육 네 번째 이야기 / 복습과 선행 학습 다섯 번째 이야기 / 부모의 지원 여섯 번째 이야기 / 부모와 교사 epilog 이 순간, 여기에서, 자녀와 행복하라 참고문헌수포자 엄마도 할 수 있는 수학 우등생 만들기 지도 비법 대공개! 수많은 부모의 공감을 일으킨 의 저자가 초등 수학 연산의 실전 지도 노하우와 수학 우등 비법을 공개했다. 이 책은 수포자 부모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수학 연산(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지도 비법과 우등 비법에 관한 19가지 이야기, 2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먼저 ‘3+4=□’ ‘8-2=□’ 처럼 우리 부모 눈에 이게 문제인가 싶은 문제를 아이들의 입장에서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실 세계 → 중간 세계 → 수학 세계로 안내한다. 또한,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는 3단계 연산 학습법은 계산 원리를 정확하고 완벽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연산의 전 영역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 밖에 3단계 개념 학습법, 2:8 우등 법칙, 역행학습, 6가지 자녀 교육법 등 가정에서 가르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헤매는 부모들에게 마법과 같은 비법을 선사한다. 아이들은 처음 배우는 덧셈 뺄셈을 어떻게 배웠는가에 따라 수학을 바라보는 관점과 수학 실력이 결정된다. 아이를 수학 우등생으로 키우고 싶다면 초등 1~4학년까지 배우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이 책을 통해 완벽히 지도해 보길 바란다. 엄마의 수학 공부가 아이의 수학 성적을 바꾸고, 수학 성적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자녀를 초등학교에 갓 입학시킨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열성적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 이미 두 자리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정도는 배워온다. 그러나 막상 아이들의 문제 풀이 방식을 세세하게 살펴보면 부족한 면이 많다. 대다수 아이가 개념과 원리를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고 있다. 이는 학습지를 들이 밀며 ‘이거 다 풀어!’ 하는 식의 세련되지 못한 지도법에서 나온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그냥 기계적으로 풀이 방식을 암기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공부법으로는 당신의 아이를 수포자로 만드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모들은 수학 우등의 비결을 학교와 학원에서 찾지만, 우등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부모의 손에 쥐여져 있다. 부모가 역할에 충실하면 자녀는 완전 학습에 도달하지만, 소홀하면 부실 학습의 늪에 빠지고 만다. 자녀의 수학 공부를 학교와 학원에 전적으로 맡기면 수포자로 전락할 확률은 초중고로 올라갈수록 36.5퍼센트 → 46.2퍼센트 → 59.7퍼센트로 급증한다. 자녀를 수포자로 만들지 않으려면 엄마가 나서야 한다! 엄마의 수학 공부가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엄마들을 초등 수학 전문가로 거듭나게 해 줄 특급 비법서 수학 연산 지도 13가지 비법 이 책은 방향만 제시하는 육아 학습법 책이 아니다. 독자에 따라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초등 교육 과정 진도에 맞춰 1~4학년에 배우는 연산에 관한 모든 내용과 구체적인 실제 지도법을 담았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수학에 대해 쉽고 재밌게 사고할 수 있도록 현실 세계 → 중간 세계 → 수학 세계로 안내한다. 1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배우는 덧셈과 뺄셈 지도 비법 5가지, 2부는 2학년 1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배우는 곱셈 지도 비법5가지, 3부는 3학년 1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배우는 나눗셈 지도 비법3가지로 1~3부까지 총 13가지 비법을 22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특급 비법을 통해 수학을 지도해 본 경험도 노하우도 없는 수포자 엄마도 초등 수학 전문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수학 우등 6가지 비법 10여 년 동안 학생을 가르치며 우등 공부법과 자기주도학습법을 연구한 저자는 많은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우등 관문의 열쇠를 손에 쥐여 준다. 3단계 개념 학습법, 초등 수학 190개의 개념에 대한 내용, 2:8의 우등 법칙, 선행학습이 아닌 역행학습 등의 노하우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또한, 6가지로 자녀교육 유형을 분류하여 자녀의 학습 능력과 성향에 따라 내 아이에게 적합한 지도법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담아 놓았다. 연산을 정복한 아이가 수학을 정복한다! 저자의 전작 는 공부습관과 자기주도학습이라는 화두로 10만 독자와 부모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그 후 1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보다 실제적인 학습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학생이 수학을 포기하게 되고 그 수학 때문에 발목을 잡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기 위함일 것이다. 저자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훌륭한 결과물이다. 수학 과목은 단원이 독립된 형태가 아닌 학년별 연계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 단원의 개념과 학습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단원을 이해하기 어렵다. 안타깝게도 이런 과정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수학은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으면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아이가 처음 만나는 덧셈과 뺄셈을 어떻게 배웠느냐에 따라 수학을 바라보는 관점과 수학적 세계관이 결정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녀를 수학 우등생으로 키우고 싶다면, 수포자로 만들기 싫다면 이 책에 나오는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의 지도 비법, 우등 비법을 머릿속에 새겨야 한다. 학교와 학원은 수학 우등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자녀를 수학 우등생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공교육과 사교육을 뛰어넘는 특별한 교육이 필요하다. 특별한 교육이 뭐냐고? '엄마표 수학 교육'이다. 엄마표 수학 교육이 왜 특별하냐고? 그런 의문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 나도 잘 안다. 자기 아이의 공부를 봐 주는 일은 결코 녹록치 않다. 수학을 지도해 본 경험과 노하우도 일천하고, 전문적인 수학 지식도 빈약하다. 이러한 난관에 봉착한 엄마들을 돕기 위해서 이 책을 집필한 것이다. 이 책에는 엄마들을 수학 교육 전문가로 거듭나게 해 줄 지식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 덧셈과 뺄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기는 1학년 때 뿐이다. 2학년이 되면 곱셈이 등장하고, 3학년이 되면 나눗셈에 분수와 소수까지 가세한다. 반대로 말하면 1학년은 덧셈 뺄셈을 철저히 학습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다. 자녀가 잘하든 못하든 1학년 때는 한눈팔지 말고, 덧셈과 뺄셈에 오롯이 매진해야 한다. 우리 애는 구구단을 뗐다는 둥, 나눗셈을 배우고 있다는 둥 주위 엄마들의 은근한 자랑에 휘둘리지 말고,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덧셈과 뺄셈에 집중하자. 뿌리 깊은 나무가 거목으로 자라듯 기초를 튼튼히 다진 아이만이 수학이라는 탑을 크고 튼튼하게 쌓을 수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21세기북스(북이십일) / 켄 블랜차드 글, 조천제 역 / 2002.12.28
10,000원 ⟶ 9,000원(10% off)

21세기북스(북이십일)소설,일반켄 블랜차드 글, 조천제 역
웨스 킹슬리는 회사의 중역으로 회사와 가정에서의 인간관계로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다. 그는 플로리다에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우연한 기회에 씨월드 해양관에서 범고래의 멋진 쇼를 보게 되는데,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그 쇼에서 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들의 멋진 쇼를 보고 어떻게 범고래로 하여금 그렇게 멋진 쇼를 하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진다. 범고래 조련사인 데이브는 웨스에게 범고래와의 관계는 인간 사이의 관계와 다르지 않으며, 멋진 쇼를 하게 만드는 비결은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라고 말해준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삶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반응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정적 반응을 \'뒤통수치기 반응\'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를 때 뒤통수를 치듯 반응한다는 의미이다. \'뒤통수치기 반응\'에 둘러싸인 환경에서는 결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지도 않고 열정을 바치지도 않는다. \'고래 반응\'이라 불리는 범고래 훈련법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훈련법과 다르지 않다. 가정과 직장에서 \'고래 반응\'을 사용한다면 존경받는 부모, 성과 높은 비즈니스맨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제1장 범고래 샴이 가르쳐준 지혜 긍정적인 것을 강조하라 .. 19 잘한 일에 초점을 맞춰라 ... 30 벌을 주지 말고 시간을 주어라 ... 45 제2장 인간관계 전문가 앤 마리의 강연 무관심이 최대의 적이다 ... 57 과정을 칭찬하라 ... 71 \'고래 반응\'이 가정과 회사를 살린다 ... 84 제3장 앤 마리와의 특별한 만남 동기부여는 스스로 하도록 만들어라 ... 103 인간관계가 최고의 경쟁력이다 ... 114 제4장 가족과 함께 한 플로리다 여행 시작이 반이다 ... 131 일에 대한 보상보다 재미가 중요하다 ... 145 첫사랑을 대하듯 다른 사람을 대하라 ... 171 제5장 회사를 살린 칭찬의 힘 가끔은 스스로를 칭찬하라 ... 193 칭찬은 결쿄 배신하지 않는다 ... 211 켄 블랜차드는 이 책의 서문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쓴 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했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두 명의 범고래 훈련 전문가와 한 명의 작가를 참여시켰으며 그가 지금까지 써온 책들의 핵심 내용을 이 책에 포함시키고 있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회사의 간부로서 가족과 직원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불러일으키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이자 안내서가 될 것이다. ●범고래에게 배우는 칭찬의 지혜와 마력! 이 책의 주인공 웨스 킹슬리는 회사의 중역으로 회사와 가정에서의 인간관계로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다. 그는 플로리다에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우연한 기회에 씨월드 해양관에서 범고래의 멋진 쇼를 보게 되는데,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그 쇼에서 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들의 멋진 쇼를 보고 어떻게 범고래로 하여금 그렇게 멋진 쇼를 하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진다. 범고래 조련사인 데이브는 웨스에게 범고래와의 관계는 인간 사이의 관계와 다르지 않으며, 멋진 쇼를 하게 만드는 비결은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칭찬과 격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데이브의 친구이자 세계적인 컨설턴트인 앤 마리가 \'고래 반응\'이라는 용어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데이브와 앤 마리의 도움으로 웨스는 가정에서는 두 아이와 아내로부터 사랑받는 가장이 되고, 직장에서는 보다 높은 성과를 올려 동료들과 부하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상사가 되는 데 성공한다. ●\'뒤통수치기 반응\'은 가정과 회사를 망친다!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관심과 칭찬 그리고 격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가정과 직장의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긍정적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칭찬과 격려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우리 삶은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반응으로 둘러싸여 있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모두는 가정과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일을 잘하고 있을 때는 무관심하다가 잘못된 일이 생겼을 때만 흥분하고 질책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정적 반응을 \'뒤통수치기 반응\'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를 때 뒤통수를 치듯 반응한다는 의미이다. \'뒤통수치기 반응\'에 둘러싸인 환경에서는 결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지도 않고 열정을 바치지도 않는다. ●\'고래 반응\'이 존경받는 부모, 성과 높은 비즈니스맨을 만든다! 무게 3톤이 넘는 범고래의 쇼를 본 적이 있는가? 플로리다에 있는 씨월드라는 해양관에서는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진 거대한 몸통의 범고래가 환상적인 점프를 통해 멋진 쇼를 펼쳐보인다. 그런데 조련사는 어떻게 해서 범고래로 하여금 그렇게 멋진 쇼를 펼쳐보일 수 있게 만든 것일까? \'고래 반응(Whale Done response)\'이라 불리는 범고래 훈련법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훈련법과 다르지 않다. \' 고래 반응\'이란 ① 범고래가 쇼를 멋지게 해냈을 때는 즉각적으로 칭찬하고 ② 실수를 했을 때는 질책하는 대신에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며 ③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격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정과 직장에서 \'고래 반응\'을 사용한다면 존경받는 부모, 성과 높은 비즈니스맨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한국근대사 1
푸른역사 / 연갑수.주진오.도면회 지음 / 2016.02.25
15,000

푸른역사소설,일반연갑수.주진오.도면회 지음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가 우리의 ‘근대’를 정면에서 말하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근대의 시작을 고종 대신 섭정했던 흥선대원군의 집권기로 설정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위기의식의 심화에서부터 우리 근대의 역사를 짚는 것이다. 근대화를 위한 노력의 구체적 양상과 민족 해방 운동의 실상에 관한 역사학계의 진전된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으며, 근대적 사회 변화에 대한 저항에서부터 독립을 위한 투쟁까지 충실하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일제의 식민지 정책과 강제동원의 실상에 대해 일반적인 한국사 개설서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다. <한국근대사 1>에서는 1860년대부터 1910년 일제가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 전까지 근대 국민 국가를 형성하려는 노력과 좌절을 다루고 있다. 총 네 개의 장으로, 1장은 19세기 말 나라 안팎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원군 정권이 등장하고 물러나기까지의 과정과 개항 이후 개화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다룬다. 2, 3장은 1884년부터 1898년까지 국민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시도들을 다각도로 서술하고 있으며, 4장은 대한제국의 성립과 근대화, 그리고 러일전쟁 이후 식민지화의 진행 과정을 설명한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위기의식의 심화와 부국강병의 추구─1863~1882, 흥선대원군의 척화와 고종의 개화(연갑수) 흥선대원군의 집권과 부국강병 정책 | 고종의 친정과 부국강병 정책 | 개화 정책의 추진과 저항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출발─1884~1894, 갑신정변에서 1894년 농민전쟁까지(주진오) 1880년대 초 조선과 국제 정세 | 1884년 10월 17일, 정변 | 1884년 정변 이후의 국제 정세 | 왕실 주도의 근대 국가 수립 정책 1|8 94년 농민전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발전─1894~1898, 근대 국민 국가 수립의 주도권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주진오) 갑오개혁의 추진과 정치적 갈등 | 대한제국의 수립과 독립협회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의 좌절과 일본의 한국 병탄─1899~1910, 황실 중심 근대화 책의 결말(도면회) 전제군주정의 확립과 국가 체제 정비 |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 | 경제 구조의 변화와 민중 운동 | 급변하는 동아시아 질서 | 황제권 위축과 입헌군주제론의 등장 | 고종의 강제 퇴위와 일본의 한국 국가 기구 장악 | 의병 투쟁과 일본의 한국 병탄 근대화의 특성과 우리 민족의 분투기 《한국 근대사 1─국민 국가 수립 운동과 좌절》은 1860년대부터 1910년 일제가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 전까지 근대 국민 국가를 형성하려는 노력과 좌절을 다루고 있다. 총 네 개의 장으로, 1장은 19세기 말 나라 안팎에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대원군 정권이 등장하고 물러나기까지의 과정과 개항 이후 개화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다룬다. 2, 3장은 1884년부터 1898년까지 국민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시도들을 다각도로 서술하고 있으며, 4장은 대한제국의 성립과 근대화, 그리고 러일전쟁 이후 식민지화의 진행 과정을 설명한다. 제국주의 열강의 대립과 경쟁이 격심하던 당시의 국제적 조건하에서 근대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그 시도들은 좌절되었다. 실패의 원인이 외부의 압력일 수도 있고, 일정 부분 개혁을 시도한 사람들의 과오일 수도 있다. 여러 원인들이 복합된 것이겠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근대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사실 고종 친정 이후 대한제국의 멸망에 이르는 시기는 오늘날까지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주로 근대화를 추진한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다. 기존 통설은 갑오개혁을 이끈 개화파 정권이 일본 메이지유신을 모델로 하고 동학농민군의 폐정개혁안을 받아들여 근대화를 시도했으나, 1896년 아관파천으로 붕괴된 후 고종 황제에 의한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이 추진되었다는 것이다. 독립협회 운동의 반발을 억압하면서 진행된 근대화 정책은 군비 증강을 통한 전제 군주국 수립, 양전·지계사업과 식산흥업 정책을 통한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지향한다.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황실 중심의 근대화 정책은 근대적 외형만 갖춘 수구 반동 정책이며, 진정한 근대화는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운동, 재야 개혁파의 신교육·신산업 운동, 애국계몽 운동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하는 설이다. 양전·지계 사업은 토지 소유를 근대법으로 보장하기보다 정부 재정 수입을 증대시키고자 했을 뿐이며, 황실 중심의 정책은 국가를 황제의 사유물로 만들려는 목적이었므로 근대화를 달성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본의 식민지화는 필연적이었다. 《한국 근대사 1》은 후자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독립협회 내부의 급진화가 운동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보거나, 양전·지계 사업을 토지 소유의 국가적 법인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고 절충하는 등 다층적인 시각을 확보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관련 최신 연구 성과 총망라 《한국 근대사 2─식민지 근대와 민족 해방 운동》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식민지하 우리 사회의 추이와 민족 해방 운동을 다루고 있다. 일제 식민지기를 1910년대, 1920~30년대 중반, 그리고 1937년 이후 전시 체제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으며, 사회 내부의 다양한 ‘근대적’ 양상들에 대한 최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우리 사회의 성격에 대한 논쟁은 ‘식민지 수탈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식민지 수탈론’은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자주적 근대화의 가능성이 압살되었다고 본다. 일제의 민족 차별과 수탈로 생산력 발전이 제약되고, 성장의 열매는 일본으로 유출되어 정치적 굴종과 경제적 몰락을 강요당했다. 따라서 일제 강점기는 근대적 사회이기는커녕 민족의 생존조차 보장할 수 없었던 시기다. 이에 반해 ‘식민지 근대화론’은 우리 사회 내부에서 자본주의화의 싹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한국은 서구 자본주의의 이식을 통해서 비로소 근대화의 계기를 맞이했다는 주장이다. 일본은 사회 간접 시설을 건설하고 근대적 제도를 도입하여 식민지를 개발했으며, 일본의 개발에 자극받은 한국이 근대적 기술과 제도를 수용함으로써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성장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식민지 수탈론’의 관점에 서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주장하는 자본주의화 현상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과정에는 항상 식민지적 차별과 억압이 수반되었고, 그에 따라 민족 해방 운동이 전개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 책의 1장에 해당하는 1910년대에서는 민족 해방 운동의 동력으로 성장하는 기독교와 천도교, 학생층에 관한 서술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1920년대 이후를 다루는 2장에서는 교육과 언론 매체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사상으로서의 마르크스주의와 새로운 계층인 노동자·소년·여성의 등장, 대중문화 확산의 첨병으로서 서적·영화·라디오의 급속한 보급 현상을 상세히 살핀다. 3장에서는 1930년대 이후 이루어진 자본주의 발전이 일본의 침략 전쟁과 전시 동원을 위한 것이었음을 공들여 입증한다. 창씨개명, 징용과 징병, 일본군 ‘성노예’ 등 일제의 획책과 일제에 협력한 친일파뿐 아니라, 그에 저항한 국내 민중의 개별적 투쟁, 국내외의 민족통일전선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근 우리 역사, 그 중에서도 근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설서와 시대사 출간도 부쩍 많아졌다.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근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역사적 사건이나 국내외 정세, 사회·경제 구조 등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다듬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그러면서도 기존 개설서에 비할 수 없는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일반 독자들을 위한 친절한 교양 역사서로서는 물론, 우리의 근대 사회 형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논의의 최전선을 이 책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울 어매
피서산장 / 이준 (지은이) / 2022.04.30
18,000

피서산장소설,일반이준 (지은이)
어머니를 그리는 어머님 전 상서. 어머니는 누구에게도 위대한 사람이지만 어매는 말보다 행함이 앞선 분이었다. 어매가 평생 살면서 사랑한다 한마디 하지 않고 몸소 행한 것처럼 자식들과 후손들이 새롭게 어매의 정신을 이해하고 되새겨 행함이 있기를 바란다.1. 행함으로 말하다 열두 번씩 깨워 12 장남감 13 막내며느리 사랑 15 전자시계 17 젊은 장모 19 경상도 자장면 20 과자 한 보따리 23 막내딸에게 편지 25 외손녀의 송편 27 홍고추 노가리 초무침 29 소중한 아이들 31 막내사위 32 외손자 35 볶은 땅콩 37 콩가루 냉이국 39 입영열차 41 할머니댁 43 2. 기초를 다지다 학교 문 48 보신탕 50 송아지 52 보리쌀 한 가마 53 일생 회상 56 맨 날 본전만 58 작은 고추포대 59 정월 대보름 61 네 번 이사 63 자가처방 67 칠성바위 68 아비닮은 자식 71 3. 한솥밥 사랑 여름 밤 수박 74 빡빡머리 75 신행 77 좀 더 계셨더라면 80 어찌 살까 81 유과 한 상자 84 그거는 알제? 86 월남치마 88 구열 늑대 온다 91 나라를 위한 이별 93 여름방학 필수 코스 97 친정 딸네들 100 해결사 102 귀한 동생 105 카스텔라 107 등대지기 109 배추전 111 4. 고생도 낙이지 우리 대감 116 울릉도 여행 119 비타민 122 호롱불 125 중매 128 서예전시회 129 큰골댁 133 죽음과 이별 137 윷놀이 141 외조부 143 가슴에 묻고 145 삼베길쌈 149 친정 오라버니 156 환갑잔치 158 일곱 바늘 161 저승사자 164 삼모자 건배 165 독안의 사랑 167 하늘나라 가는 길 169 5. 그것도 적선이다 세 번째 수술 176 둘째 막내아들 178 손님 대접 181 대절 택시 182 어린 막내 185 우리가 남이가 186 돔배기 188 누구는 영감 없나? 189 남의 허물 191 할미꽃 감주 193 그것도 적선이다 195 6. 잠시 왔다 가지만 걱정 마세요 198 위문편지 201 삼베적삼 204 우리 형님 205 내 할 일을 208 막걸리 210 군대 면회 212 돌잔치 214 서울 다녀오게 217 첫 수술 221 졸업식 224 수학여행 226 반찬 229 파스퇴르 분유 231 생일 떡 233 자식 된 도리 236 7. 일생사, 어머님 전 상서, 일생 회상 일생사 240 하늘에 계신 엄마께 244 외할머니께 246 고마운 엄마께 247 어매에게 바치는 글 248 보고 싶은 그리운 엄마 250 엄마 전 상서 252 일생 회상 254어머니 전 상서 울 어매 어머니를 그리는 어머님 전 상서 어머니는 누구에게도 위대한 사람이지만 어매는 말보다 행함이 앞선 분이었습니다. 어매가 평생 살면서 사랑한다 한마디 하지 않고 몸소 행한 것처럼 자식들과 후손들이 새롭게 어매의 정신을 이해하고 되새겨 행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 가지를 다짐하고 써내려 왔지만 나도 모르게 꾸몄다거나 세월이 오래되어 기억이 분명치 않을 수도 있고 또 표현이 부족하여 오해 등으로 마음이 상했다면 내가 부족한 탓으로 여기고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부모님처럼 모두의 부모도 떠나십니다. 옆에 계실 때 부모님의 생각대로 하도록 하고 살아온 과거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핸드폰으로 육성 녹음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가신 뒤에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기를 권합니다.
고려시대사 1
푸른역사 / 김인호 외 지음 / 2017.12.19
17,500

푸른역사소설,일반김인호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3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고려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1권에서는 '정치'와 '경제'라는 범주 아래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역동적 정치 과정과 정치 세력의 추이?정치 세력 변동에 따른 고려 정치사 개관 정치 세력의 형성|고려 초기 정치 과정과 지방 세력|12~13세기 정치 변화: 분열의 심화와 반란|12~13세기 정치 변화: 무신 정변과 농민 항쟁|후기의 정치와 특징|신진 사류의 등장과 세력화|군벌 세력과 신왕조 개창을 둘러싼 갈등 중앙 정치의 구조와 운영?왕과 관료에 의한 정치 정치 제도사 연구와 귀족제설|정치 체제 수립의 역사적 배경|국왕의 위상과 권한 그리고 군신 관계|관료 제도의 조직과 변천|중앙 관직의 구조와 신분제|관료에게 집중된 특권|국왕과 재추, 6부, 대간 사이의 권력 구조|국왕과 신료가 이끌어가는 국정 운영 지방 제도의 다원적 편성?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 지방 제도의 3층 구조|다양하게 편성된 기초 단위|자율적인 기초 단위 운영|외관이 운영을 담당하는 중간 단위|중간 단위를 운영하는 외관의 기능|광역의 운영 단위|3층 구조에서 2층 구조로의 변화 동아시아 세계의 다원적 국제 환경?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 국제 관계의 구조와 성격|고려 전기 다원적 국제 질서의 형성|고려 중기 다원적 국제 질서의 재조정|고려 후기 몽골 제국 중심의 패권 질서 형성 및 해체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첫걸음을 뗀 후 이번에 선보이는 《고려시대사》(전2권)로 8권까지 출간했다(《한국현대사》(전2권)는 2018년 상반기에 출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고려시대사,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고려시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 시대를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물음이었다. 하지만 의미를 묻기 전에 대중에게는 고려시대의 실제적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부터 상당히 부족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그리고 묘지명과 개인들이 남긴 문집 등이 우리가 고려시대를 이해하는 정보의 기초다. 비록 약간의 고문서가 여기에 더해지긴 하지만,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고려시대에 남겨진 시각 자료는 고구려의 고분 벽화와 같은 생생한 생활상을 담고 있는 것보다 주로 불화佛畵였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모습과 이미지는 대중에게 잘 그려지지 않는다. 더구나 수도인 개경(개성)은 분단 상황으로 쉽게 오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8인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틀로 바라본 고려시대 이러한 고려시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김인호.박재우.윤경진·추명엽)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이종서.박진훈.강호선.한정수)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이렇게 분야를 나눈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이런 분류 방식이 대중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또한 이 책은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 참여한 저술이다. 이 경우에 각 분야를 위와 같이 나누는 것이 서술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신의 연구 성과를 쉽게 풀어서 책에 반영하려고 했다. 고려 국왕의 위상 문제나 정책 결정 과정 등을 넣은 것이 그러한 예다. 물론 각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들이 서술에 녹아 들어갔다. 다만 결론이 나지 않은 논쟁 부분은 양쪽 학설을 모두 서술하기도 했다. 그만큼 고려시대에는 아직 밝히지 못한 문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고려시대의 실제 모습을 가급적 많이 담으려 했다. 우선 정치 분야에서는 정치 세력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전체를 개괄했다. 일관된 정치 세력의 분류 방식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런 점은 현대 정당 정치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중앙의 정치 구조가 어떠했는지를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국정 운영이 국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은 고려가 조선시대와 다른 특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방 제도는 고려시대 내내 지속적으로 변화해 갔고, 이런 변화상을 따로 설명했다. 또한 정치와 관련해 고려시대 국제 관계 문제를 별도로 다루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대외 전쟁이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는 평화기에 유연한 외교 자세를 통해 동아시아의 한 축으로 기능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경제 분야는 가장 핵심인 토지 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토지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 요소이면서, 신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기도 했다. 이런 토지에서 거두는 조세와 이후의 개혁 문제까지 포괄하려 노력했다. 또한 고려시대의 사회상도 살펴보았다. 사회적 접근의 핵심은 신분에 있지만, 사회를 이루는 최하 단위인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 가족의 구성과 특징은 한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가족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그리고 종교와 정치 이념으로 각각 불교와 유교로 접근하려 했다. 중세 사회 인간들의 관념 속에서 종교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려시대 역시 중세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유교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시기였지만 불교는 여전히 민심을 다독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불교는 충분히 살펴야 할 주제다. 이런 불교의 시대적 변화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 이념으로 유교는 고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태조의 〈훈요십조〉 이래 최승로의 〈오조정적평〉과 〈시무 28조〉, 천명사상과 왕도정치, 성리학으로 이어지는 유교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왕조 유교의 이전 단계 모습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중세를 대표하는 고려시대의 몇 가지 특징을 새로운 설명틀 아래 깊이 있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해당 시기의 중요한 시대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의 구성과 내용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에서는 ‘정치’와 ‘경제’라는 범주 아래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 〈역동적 정치 과정과 정치 세력의 추이〉에서는 고려시대 여러 정치 세력의 변동과 정치적 사건, 정책론 등을 개관한다. 정치 세력의 구분은 정책과 이념을 추구하는 현대 정당과는 다르다. 정치 세력의 구성 요소에는 국왕, 귀족, 호족, 권문세족, 신진 사류 등과 함께, 중간 계층이나 민 등이 포함된다. 이 세력들은 가문, 친족과 같은 혈연관계로 맺어지기도 하고, 사회관계망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물론 국왕의 지위는 혈연적 계승을 우선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국왕은 사회의 지배 계층인 귀족 등과 협조하거나 대립하는 존재였다. 고려 초기 국왕의 지위는 불안정했다. 복잡한 혈연관계에서 국왕은 항상 쿠데타의 위기에 직면해야 했다. 그렇지만 왕씨王氏를 교체하려는 쿠데타는 성공하지 못했다. 고려 왕실이 지닌 권위는 무신 집권기 동안 위기를 겪었지만, 부정될 수 없었다. 국가 운영 체제의 개혁이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원元의 정치적 간섭을 받던 시기였다. 전쟁을 통해 국가 운영 정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은 무장 세력인 이성계와 결합해 새로운 왕조를 건립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 정치의 구조와 운영〉은 고려시대 중앙 정치의 구조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등을 살핀다. 고려는 신라와 달리 정치 운영에서 골품제의 원리가 폐기되어 중앙 정치에 참여하는 지배층의 범주가 크게 넓어졌다. 광종의 독단적인 정치 운영과 경종 대 권신의 권력 남용으로 지배층의 다수가 희생되자, 고려 지배층은 국왕이 권력을 남용하지만 않는다면 국왕을 중심으로 국왕과 신료가 합의하에 국정을 이끌어 가는 정치 체제를 수립하고자 했다. 성종은 당송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 관료 제도를 새로 정비했고, 이로써 3성 6부제는 국가 운영의 기본 제도로 정착되었다. 골품 귀족과 같은 특권적 신분이 없어져 지배층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중앙 관료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게 된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의 지배층 내에서 관료를 배출하기 위해 교육제, 과거제, 음서제를 운영했고, 국가에 봉사하는 관료에게 전시과와 녹봉을, 공로를 세운 관료에게 공음전을 지급했다. 차츰 문벌이 형성되었으나 문벌 출신만을 위한 특혜는 따로 없었다. 국왕이 6부를 관할하고 국가 행정을 직접 이끌어 갔으며, 일부 재상이 6부 판사로서 행정에 참여했으나 재상이 6부 판사 전부를 겸직한 적은 거의 없었다. 국왕과 신료의 정치적 입지가 넓어지면서 그들의 잘못된 정치 행위를 비판하는 대간 제도가 크게 발달했다. 국왕은 왕명의 반포를 통해 국정을 이끌어 갔고, 국왕의 최종 결정권을 중심으로 신료의 상주와 시행이 결합된 형태로 국정이 운영되었다. 국왕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면서도 국왕과 신료가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합의 정치가 크게 발달했다. 〈지방 제도의 다원적 편성〉에서는 고려의 지방 통치 방식을 제도의 관점에서 개관한다. 고려의 지방 제도는 조선과 많이 달랐다. 조선은 외관外官이 다스리는 기초 단위(군현)와 관찰사가 관할하는 광역 단위(도)의 2층 구조로 되어 있었다. 반면 고려는 기초 단위, 중간 단위, 광역 단위의 3층 구조로 되어 있었다. 기초 단위인 군현은 외관을 파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고(속현), 외관 파견 여부와 관계없이 향리들의 조직인 읍사邑司가 행정을 맡았다. 외관은 자신이 파견된 군현과 그에 속한 다수의 속현을 관할하면서 중간 단위를 구성했다. 외관과 읍사는 문서를 통한 상하 행정 체계를 구성했으며, 이는 같은 군현 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위에는 군사와 사법 등에서 광역 단위로 기능하는 계수관界首官과 감찰을 위해 파견된 안찰사按察使가 순행하는 5도가 있었다. 그리고 서북방과 동해안 북부 지역은 국방 기능이 강화된 양계兩界가 편성되었다. 고려 후기부터 속현에 외관이 파견되고 도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조선의 지방 제도로 이행했다. 〈동아시아 세계의 다원적 국제 환경〉은 고려시대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을 살핀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전근대 국제 관계사를 논할 때에는 중국 중심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 중세 국제 관계의 중심은 북방 민족과의 관계였다. 고려 전기에는 거란족이 동아시아 역사의 중요한 참여자였고, 12세기 이후에는 여진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들은 고려 및 중국 등과 함께 다원적인 국제 질서를 형성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문화·경제적 교류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쟁과 외교 등의 정치적 관계를 중심으로 국제 관계가 형성되어 결국 각국은 서로 평화로운 화친 관계를 이루었다. 그러나 13세기에 들어와 몽골족이 군사력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하면서 몽골 제국 중심의 패권 질서가 형성되었다. 고려 왕실은 몽골 왕실과 혼인 관계를 통해 밀착하여 국내 정치를 주도하면서 일정한 자율성을 얻었지만, 반대급부로 일본 원정 협조 등 몽골의 간섭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공민왕 때에 반원 개혁을 실시했지만, 고려는 몽골 패권 질서의 해체에 따른 국제적 무질서와 폭력에 노출되면서 또 다른 종류의 어려움을 겪었고 조선 사회는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등장했다.


고려시대사 2
푸른역사 / 이종서 외 지음 / 2017.12.19
15,900

푸른역사소설,일반이종서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4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고려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2권에서는 ‘사회’와 ‘문화’라는 범주 아래 고려 사회의 모습, 종교와 이념 전반을 살핀다.가족, 친족 그리고 신분?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가족 관계|수평적 부처 관계|친족 관계|신분|고려시대 신분제의 주요 쟁점 토지 소유와 중세적 토지 지배 관계?백성과 국가의 근본, 토지와 농업 농업과 토지|토지 소유|토지의 경작과 지대|토지 파악과 조세 부과|수조권의 지급과 운영|토지 제도의 변화와 개혁론 불교사상과 교단-고려 불교의 성립과 변화 고려의 성립과 불교 교단의 정비|귀족불교의 융성과 교학불교의 발달|고려 후기 결사불교의 전개|불교계의 변질과 배불론 중세 통치규범으로서의 유교정치사상?유교,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에게 왕도를 묻다 〈훈요십조〉 체제 구상과 유교 사상|천명사상과 왕도 정치의 제시|왕도 정치론의 전개와 국가의례|시대 전환과 유학의 성격 변화|고려시대 유교 사상에 나타난 특징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첫걸음을 뗀 후 이번에 선보이는 《고려시대사》(전2권)로 8권까지 출간했다(《한국현대사》(전2권)는 2018년 상반기에 출간 예정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고려시대사,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고려시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것은 오래전부터 이 시대를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물음이었다. 하지만 의미를 묻기 전에 대중에게는 고려시대의 실제적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부터 상당히 부족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그리고 묘지명과 개인들이 남긴 문집 등이 우리가 고려시대를 이해하는 정보의 기초다. 비록 약간의 고문서가 여기에 더해지긴 하지만,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고려시대에 남겨진 시각 자료는 고구려의 고분 벽화와 같은 생생한 생활상을 담고 있는 것보다 주로 불화佛畵였다. 그래서 고려시대의 모습과 이미지는 대중에게 잘 그려지지 않는다. 더구나 수도인 개경(개성)은 분단 상황으로 쉽게 오갈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8인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틀로 바라본 고려시대 이러한 고려시대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김인호.박재우.윤경진·추명엽)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이종서.박진훈.강호선.한정수)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1분과 소속 연구자들은, 서술 분야를 국내와 국제 정치, 중앙과 지방의 통치 방식, 경제와 사회적 모습, 종교와 이념을 중심으로 나누어 고려시대를 새롭게 그려냈다. 이렇게 분야를 나눈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이런 분류 방식이 대중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또한 이 책은 한 사람이 아닌 여럿이 참여한 저술이다. 이 경우에 각 분야를 위와 같이 나누는 것이 서술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신의 연구 성과를 쉽게 풀어서 책에 반영하려고 했다. 고려 국왕의 위상 문제나 정책 결정 과정 등을 넣은 것이 그러한 예다. 물론 각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들이 서술에 녹아 들어갔다. 다만 결론이 나지 않은 논쟁 부분은 양쪽 학설을 모두 서술하기도 했다. 그만큼 고려시대에는 아직 밝히지 못한 문제가 많이 남아 있지만 고려시대의 실제 모습을 가급적 많이 담으려 했다. 우선 정치 분야에서는 정치 세력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전체를 개괄했다. 일관된 정치 세력의 분류 방식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런 점은 현대 정당 정치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중앙의 정치 구조가 어떠했는지를 제도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국정 운영이 국왕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방 통치가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방식은 고려가 조선시대와 다른 특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방 제도는 고려시대 내내 지속적으로 변화해 갔고, 이런 변화상을 따로 설명했다. 또한 정치와 관련해 고려시대 국제 관계 문제를 별도로 다루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대외 전쟁이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는 평화기에 유연한 외교 자세를 통해 동아시아의 한 축으로 기능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국제 관계의 특징과 고려의 대응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경제 분야는 가장 핵심인 토지 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토지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 요소이면서, 신분을 뒷받침하는 기반이기도 했다. 이런 토지에서 거두는 조세와 이후의 개혁 문제까지 포괄하려 노력했다. 또한 고려시대의 사회상도 살펴보았다. 사회적 접근의 핵심은 신분에 있지만, 사회를 이루는 최하 단위인 가족을 빼놓을 수 없다. 가족의 구성과 특징은 한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가족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그리고 종교와 정치 이념으로 각각 불교와 유교로 접근하려 했다. 중세 사회 인간들의 관념 속에서 종교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고려시대 역시 중세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유교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시기였지만 불교는 여전히 민심을 다독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불교는 충분히 살펴야 할 주제다. 이런 불교의 시대적 변화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 이념으로 유교는 고려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태조의 〈훈요십조〉 이래 최승로의 〈오조정적평〉과 〈시무 28조〉, 천명사상과 왕도정치, 성리학으로 이어지는 유교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 왕조 유교의 이전 단계 모습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국 중세를 대표하는 고려시대의 몇 가지 특징을 새로운 설명틀 아래 깊이 있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해당 시기의 중요한 시대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고려시대사 1─정치와 경제》와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시대사 2─사회와 문화》의 구성과 내용 《고려시대사 2》에서는 ‘사회’와 ‘문화’라는 범주 아래 고려 사회의 모습, 종교와 이념 전반을 살핀다. 〈가족, 친족 그리고 신분〉은 고려시대의 가족과 신분에 대해 고찰한다. 고려시대에 가족과 신분은 불가분의 관계였다. 모든 혈연계통을 통틀어 인식함으로써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등하게 여겨졌고, 조상이나 후손의 개념도 부계와 모계를 포함하는 모든 혈연의 갈래를 포괄했다. 고려인들은 혈연의 갈래 중에서 음서나 상속 등의 면에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거나 의미 있는 계보를 추적하고 갈무리했다. 권리와 의무가 남·녀 모두 자신의 혈족에게 집중되었으므로, 딸과 함께 사는 솔서혼이 보편화되었고, 자·녀의 권리가 동등했으므로 균분 상속이 이루어졌다. 부·처의 동등한 위상은 부처 형태를 구조적인 일부일처제로 귀결시켰다. 부·모가 모두 지배층이어야 자녀도 지배층으로 인정되었으므로, 부모의 신분에 차이가 있으면 자녀는 낮은 신분이 되었다. 이로부터 남반처럼 한품제의 적용을 받는 중간 신분이 형성되었다. 또한 부곡 등 특수행정 구역과 일만촌락민, 상급 향리와 일반민 사이에도 신분적 격차가 형성되어 고려의 신분제는 다원적이고 중층적인 구조가 되었다. 고려 고위관료의 성격에 대해서는 귀족제설과 관료제설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토지 소유와 중세적 토지 지배 관계〉에서는 고려시대의 경제 상황을 토지를 중심으로 개관한다. 고려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은 농업이었다. 농업생산물에 의존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먹고 살았으며 국가도 농업생산물을 조세로 받아 재정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정 운영을 했다. 따라서 농업생산활동이 이루어지는 토지를 누가 얼마나 많이 소유하며, 농업노동은 누가 담당하고, 농업생산물을 토지소유주와 경작자, 국가가 어떻게 분배하는가 하는 것은 고려라는 국가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이 글에서는 고려시대 토지소유권에 관한 문제, 토지소유자와 경작자의 관계 및 지대 등 지주전호제와 관련된 사항, 국가의 토지 파악과 조세 문제, 전시과 제도로 완성된 고려의 수조권분급 제도의 구체적 내용과 그 본질적인 한계, 12세기 이후 전개된 전시과 체제의 붕괴와 조업전화祖業田化 현상 및 농장의 발달, 그리고 이에 따라 발생된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문제들, 마지막으로 고려의 토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개혁 논의와 과전법의 성립 등 고려시대의 토지제도를 이해하기 위해 가장 핵심적인 문제들이라고 생각되는 사항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불교사상과 교단〉은 고려시대 불교의 성립·변화를 정리한다. 고려는 우리 역사에서 건국 당시부터 멸망할 때까지 조정과 왕실이 불교를 공식적으로 신앙했던 유일한 나라다. 고려의 역대 국왕은 국가 운영과 왕실의 권위 확립에 불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불교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국가 체제 정비와 함께 교단 체제를 수립하여 불교를 후원하고 신앙하는 한편 승정 제도를 통해 통제했다. 나라와 임금이 불교를 위해 공덕을 쌓으면 여러 부처와 보살 그리고 신중들이 그 땅을 보호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고려시대 국가적으로 불교가 신앙되고 다양한 불교의례가 열렸던 이유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 고려에서 불교는 유교와 함께 국가를 유지하는 두 기둥이 되었고, 교학불교와 선종은 학문과 실천 수행이라는 측면에서 각기 꽃을 피울 수 있었으며, 불교계를 혁신하려는 결사불교가 등장하여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려 말 급진적인 개혁을 요구하던 성리학자들은 불교 자체를 이단이라 비판하며 나라와 백성을 해롭게 하는 존재로 규정했다. 〈중세 통치규범으로서의 유교정치사상〉에서는 유교정치사상이 고려시대에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를 살핀다. 고려는 태조 대부터 불교를 수신修身의 도道로, 유교를 이국理國의 도로 여겼다. 유교를 왕조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유덕자 중심의 천명사상을 토대로 민본을 위한 왕도 정치王道政治를 추구했다. 이를 위해 과거제를 통해 유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여 유학의 저변은 넓어지고 사상은 심화되었다. 국가의례도 갖추어졌다. 또 천인감응론적 재이관에 입각하면서 국왕과 지배층은 재이에 대한 책기수덕責己修德을 꾀했다. 때로 이는 역성혁명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송-요-금-원-명의 시대와 공존하면서 중화적 질서를 고집하기 보다는 형세론적 사대질서를 받아들였다. 다만 무인정권기와 원 간섭기 유교정치사상은 국가운영에 개혁적 역할을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고려 말 주자성리학이 수용, 심화되면서 수신과 치국의 방도는 절대화되었다. 불교의 배척, 사서오경 및 《소학》, 《주자가례》 등의 공부가 요구되었다. 국왕에게는 요·순 등 성군이 되기 위한 성학 수양이 제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는 유·불 겸용을 한 태조나 문종의 정치를 이상 정치로 제시했고, 이는 고려의 유교정치사상이 가진 중세적 특징이었던 것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 서울편 1
창비 / 유홍준 지음 / 2017.08.21
23,000원 ⟶ 20,7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유홍준 지음
누적 판매부수 380만, 명실상부한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전국토를 박물관으로 만들며 문화유산답사 붐을 이끌었던 유홍준의 가 돌아왔다. 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시작된 '답사기'가 제주, 북한, 일본을 돌아 드디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입성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수도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은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구석구석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전각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여기서는 특히 미(美)를 보는 저자만의 '안목'에 우리 문화유산에 쏟아진 세계인들의 찬탄을 더하여 '사찰의 도시' 교토, '정원의 도시' 쑤저우에 견줄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제1부 종묘 종묘 종묘 예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 건축가 승효상의 고백 / 프랭크 게리 / 종묘와 사직 / 영녕전 / 칠사당과 공신당 종묘 제례 「보태평」과 「정대업」은 영원하리라 『국조오례의』 / 「보태평」과 「정대업」 / 세종대왕의 절대음감 / 종묘제례 / 이건용의 「전폐희문」 / 향대청과 재궁 / 전사청 / 정전, 영녕전, 악공청 / 신도 제2부 창덕궁 돈화문에서 인정전까지 인간적 체취가 살아 있는 궁궐 궁궐의 도시, 서울 / 5대 궁궐 / 경복궁과 창덕궁 / 「동궐도」 / 돈화문 / 내병조와 ‘찬수개화’ / 금천교 / 인정전 / ‘검이불루 화이불치’ 선정전과 희정당 조선 건축의 모든 것이 창덕궁에 있다 창덕궁의 구조 / 내전의 파사드 / 빈청과 어차고 / 선정전 / 유교 이데올로기와 경연 / 희정당 / 선기옥형과 하월지 / 창덕궁 대화재와 복구 / 내전 벽화 프로젝트 대조전과 성정각 조선의 왕과 왕자들은 이렇게 살았다 대조전 / 경훈각 뒷간 / 대조전 화계 / 중희당 / 성정각 / 희우루 / 관물헌 / 승화루 서목 낙선재 문예군주 헌종과 이왕가의 여인들 헌종 / 낙선재 / 『보소당 인존과』 낙선재의 현판 / 허련과 헌종의 만남 / 낙선재 뒤란 / 이왕가의 여인들 / 이구와 줄리아 제3부 창덕궁 후원 부용정 자연을 경영하는 우리나라 정원의 백미 자연과 정원 / 창덕궁 호랑이 / 부용지 진입로 / 사정비각 / 영화당 / 부용정 / 다산 정약용 규장각 주합루 임금과 신하가 하나가 되던 궁궐의 후원 어수문 / 취병 울타리 / 정조와 규장각 / 서호수와 『규장총목』 / 차비대령화원 / 단원 김홍도 / 희우정, 천석정, 서향각 / 표암 강세황 애련정과 연경당 풍광의 즐거움만이라면 나는 이를 취하지 않겠노라 불로문 / 숙종의 애련정 기문 / 의두합과 기오헌 / 효명세자와 의두합 상량문 / 어수당 / 연경당 / ‘춘앵전’ 존덕정과 옥류천 만천명월(萬川明月) 주인옹은 말한다 관람지 / 관람정 / 존덕정 / 만천명월주인옹 / 자정의 모습과 특징 / 옥류천과 옥류정 / 조선의 마지막 재궁과 수령7 년 향나무 제4부 창경궁 외조와 치조 영조대왕의 꿈과 한이 서린 궁궐 창경궁 조망 / 명정전 / 창경궁의 역사 / 홍화문과 영조의 균역법 / 옥천교와 주자소 / 문정전과 숭문당 / 사도세자와 정조 내전 전각에 서려 있는 그 많은 궁중비사 함인정 / 환경전 / 소현세자 / 경춘전과 정조·순조의 기문 / 통명전 / 인현왕후와 장희빈 / 양화당과 내명부의 여인들 / 영춘헌과 집복헌 창경궁에서 창경원으로 춘당지 연못에는 원앙이 날아든다 자경전 / 혜경궁과 『한중록』 / 풍기대 / 앙부일구 / 성종 태실 / 명나라 석탑과 식물원 / 춘당대 관덕정독보적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백미 유홍준, 마침내 서울을 말하다! 한국 인문서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시리즈로서 38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햇수로 25년 동안 8권의 국내편과 4권의 일본편이 출간된 ‘답사기’가 드디어 수도 서울에 입성하여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와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을 선보인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대 도시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바라보는 한편, 그와 얽힌 이야기들을 특유의 편안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특히 ‘서울편’에서는 ‘답사기’가 한 단계 높은 경지에 올라섰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사,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절묘하게 엮고 쉽게 풀어내는 저자의 솜씨가 절정에 다다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우리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오랜 세월 갈고 닦아 유려해진 문장은 생생한 현장감을 담고 있어 독자의 눈앞으로 문화유산을, 그에 얽힌 인물과 사연들을 소환해낸다.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비평적이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재미와 지식의 절묘한 균형감이 돋보인다. 이미 ‘답사기’는 수준 높은 문화교양서이자 기행문학의 백미라고 할 수 있지만, ‘서울편’에서는 그간 쌓은 공력이 빛을 발하여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날 서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도시로서 최고와 최하가 공존하는 모순을 품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서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서울의 이야기를 자랑과 사랑을 담아 써냈다. 이번에 출간된 서울편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古都) 서울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그간 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서울의 내력과 매력을 깨우쳐줄 것이다.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말하다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는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구석구석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전각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여기서는 특히 미(美)를 보는 저자만의 ‘안목’에 우리 문화유산에 쏟아진 세계인들의 찬탄을 더하여 ‘사찰의 도시’ 교토(京都), ‘정원의 도시’ 쑤저우(蘇州)에 견줄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서울 답사의 첫번째 목적지는 조선의 왕조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종묘’다. 저자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로마의 판테온, 중국의 천단 등에 비견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종묘의 가치를 정작 우리 국민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종묘가 지니는 역사적·상징적 의미에 프랭크 게리, 승효상 등 세계 유명 건축가들의 감상을 덧붙여 뜨거운 종묘 예찬을 펼친다. 특히 정전의 월대 위에서 펼쳐지는 종묘제례의 장엄한 광경을 그린 대목에서는 저자가 왜 서울 답사의 시작으로 종묘를 꼽았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창덕궁’ 답사의 묘미는 한옥 종합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지닌 전각들을 둘러보는 데 있다. 창덕궁의 하이라이트인 인정전부터 유일한 청기와 건물인 선정전, 정면 캐노피로 화려함을 극대화한 희정당과 문인들의 사랑채를 본뜬 낙선재까지, 조선 건축의 모든 것이 여기에 다 있다. 또 승화루의 효명세자, 희정당의 순종황제, 낙선재의 덕혜옹주 등 각 전각과 관련된 역사 인물들의 삶과 애환이 생생하게 그려져 창덕궁이 조선의 왕과 그 가족들이 실제로 삶을 영위했던 생활공간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원의 백미라는 ‘창덕궁 후원’에서는 아름다움을 읽어내는 저자의 예리한 안목이 빛을 발한다. 비원(祕苑)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10만 평에 이르는 골짜기 네 곳을 그대로 정원으로 삼고 계곡 곳곳에 건물과 정자를 지어 만든 한국 고유의 정원이다. 후원은 자연이 만든 경계에 따라 부용정과 규장각, 관람지와 존덕정 주변, 옥류천 일대, 연경당의 네 권역으로 나뉘는데, 창건 주체와 시기, 건물의 기능과 형태 등이 제각각이어서 그 이야기를 따라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16개나 되는 후원 정자의 형태와 장식을 상세히 비교·분석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우리 정원 건축의 미학에 절로 눈뜨게 된다. 마지막은 항시 자유 관람이 가능해 느긋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고궁 공원 ‘창경궁’이다. 경복궁·창덕궁처럼 법궁으로서의 위상도 없고 덕수궁 같은 별격도 없지만 저자에 의해 재구성된 창경궁은 그 어느 궁궐보다 특색 있고 매력적이다. 장희빈 사건과 사도세자의 죽음 등 굵직한 역사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가 하면 동물원 구경하고 연못에서 보트놀이 하던 창경원 시절의 아픈 역사가 담담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과거와 현재, 엄숙함과 친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창경궁의 특별한 매력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조선왕조의 계획 도시 서울의 다양한 면모 서울편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은 궁궐에 집중했던 1권에서 범위를 넓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 자문밖, 덕수궁과 그 주변, 동관왕묘, 성균관 등 조선왕조가 남긴 문화유산들을 다룬다. 사람들이 즐겨 찾던 곳,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두루두루 답사하며 현재진행형 수도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조선 국초 계획도시로서 건설된 서울의 내력 역시 차근차근 짚어본다. 답사는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수도 한양을 상징하며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굴곡진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한양도성은 낙산, 인왕산, 남산, 북악산 등의 산줄기를 타고 서울을 둘러싸기에 도시 전체를 조망하는 답사지로 탁월하다. 청와대 경호를 명목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북악산을 노무현 대통령 시절 문화재청장이던 저자가 주도하여 일반에 개방한 속사정을 자세하게 풀어내기도 했다. 한양도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을 한 차례 철회하고 다시금 준비 중인데, 저자는 한양도성이 시민들의 삶과 어우러져야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다며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의견을 제시한다. ‘자하문(창의문) 바깥’을 일컫는 ‘자문밖’ 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한양 최고의 별서(別墅) 터’ 부암동 일대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자문밖의 아름다운 계곡에는 안평대군의 무계정사, 흥선대원군의 석파정, 반계 윤웅렬의 별서, 추사 김정희의 별서 등이 있었다. 잊히거나 관리되지 않던 별서들이 뒤늦게나마 복원되고 정비된 덕에 조선시대 상류층의 풍류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청와대 경호구역으로 묶여 베일에 싸여 있던 추사의 백석동천 별서 터가 발견되고 공개된 과정은 언젠가 북악산이 전부 개방되어 더욱 다양한 서울의 문화유산을 만나게 되길 고대하게끔 한다. 조선왕조의 궁궐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덕수궁’은 저물어가던 왕조의 쓸쓸한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또는 본래 모습을 잃은 채 몇몇 서양식 건물들이 눈에 띄는 궁궐 공원으로 인식되고는 한다. 저자는 덕수궁에 대한 이런 인식을 바로잡고자 조선 초기부터 덕수궁 자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짚으며 덕수궁의 내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저자는 덕수궁이 대한제국의 궁궐로서 근대적인 독립국가를 세우려 했던 고종의 바람이 깃든 곳이라고 역설한다. 이를테면 을사늑약을 강요당한 장소로 알려진 중명전에서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덕수궁과 대한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네번째 답사지인 ‘동관왕묘’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관우를 모시는 무묘라는 점이 이채롭다. 임진왜란 중 중국에서 건너온 관왕묘가 전국 각지에 들어서고 왕부터 백성들까지 관왕을 숭배한 모습에서 조선시대 신앙의 일면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이루어진 종합조사를 통해 동관왕묘에 잠들어 있던 막대한 유물들이 알려졌는데 현판, 주련, 조각, 회화 등을 세세히 설명하는 덕에 마치 현장에서 안내받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나아가 동관왕묘를 비롯해 주변 문화유산들을 정비하면 도시재생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대목에서는 문화유산을 일상에 간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지론이 드러난다. 마지막 답사지는 유교사회이던 조선왕조의 이데올로기를 상징하는 ‘성균관’이다. 저자는 강학(講學)공간인 명륜당과 향사(享祀)공간인 대성전을 차례로 둘러보며 조선시대 교육 체제와 문묘 제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무명자집』에 수록된 장편시 「반중잡영」을 토대로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유생들의 진짜 나날을 소개한다. 엄격한 규칙 속에서도 잠시 숨 돌릴 틈을 찾던 유생들의 일상은 오늘날 학생들과 그리 다를 바 없어 흥미를 자아낸다. 저자는 성균관 입구의 탕평비를 보고 영ㆍ정조시대를 잇는 새로운 문예부흥을 오늘날에 일으켜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종묘에서 시작한 서울 답사를 마무리한다. 오직 유홍준만이 쓸 수 있는 서울 답사기 이번에 출간된 ‘답사기’ 서울편은 저자의 경험과 남다른 시선 덕에 기존 도서들과 다른 서울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문화재청장 재직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정보와 내밀한 사정들을 능숙하게 버무려서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그래서 건축물을 돌아보는 천편일률적인 기행에서 나아가 그 공간의 내력, 그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 등 좀더 밀도 높은 답사를 안내한다. 저자의 서울 답사는 서울 전역을 구석구석 훑는 것을 목적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서울에 자부심을 지니고, 생활공간으로서 서울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널리 알려졌던 지역과 배제되었던 지역을 아우른다. 서울편 셋째 권에서 인사동, 북촌, 서촌, 성북동 등 묵은 동네들을 다루고, 넷째 권에서는 한강과 북한산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답사기’ 서울편이 완간되는 그날, 사람들은 비로소 세계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수도 서울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다.


라임맘의 실패 없는 아이주도이유식 & 유아식
중앙books(중앙북스) / 옥한나 (지은이), 조애경 (감수) / 2021.05.13
25,000원 ⟶ 22,500원(10% off)

중앙books(중앙북스)건강,요리옥한나 (지은이), 조애경 (감수)
육아맘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약 1년 반만에 5만부 판매고를 기록한 『라임맘의 실패 없는 아이주도이유식 & 유아식』이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본래의 도서가 무려 413개의 이유식 및 유아식 레시피를 소개했는데, 개정판은 여기에 메뉴를 또 더했다. 무려 591개의 레시피가 한데 담겼다. 책을 사 본 독자들의 서평과 인스타그램 DM을 세심히 살핀 라임맘은 대한민국 엄마들의 공통된 고민을 수렴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밥’을 기반한 메뉴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부득이 사 먹일 수 밖에 없는 간식, 특히 빵과 쿠키를 우유, 계란, 버터, 설탕 등 염려스러운 재료를 아예 빼거나 대폭 줄이고, 그럼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탄생시키고자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아이용 베이킹 레시피로 완성하기에 이른다. 이론 부분이 보강된 것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아이주도이유식이 무엇이고 왜 하는지, 성공적으로 이끄는 기본 원칙은 무엇인지, 언제 시작하고 어떤 음식을 제공해야 할지, 안전한 이유식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거의 책 한 권의 분량에 이르는 글을 인트로에 풀어냈다.프롤로그 PART 1 아이주도이유식 & 유아식 이론편 01 아이주도이유식이란 무엇인가 02 아이주도이유식을 왜 하는가 아이주도이유식의 장점 아이주도이유식의 단점 03 아이주도이유식은 어떻게 하는가 아이주도이유식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4가지 기본 원칙 CHECK POINT 나만의 식단, 나만의 레시피, 나만의 시간표 만들기 아이주도이유식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음식을 얼마나 제공해야 할까? 모유(분유)와 이유식, 섭취 비율은? | 그만 먹고 싶다는 아이의 신호 어떤 음식을 제공해야 할까? 영유아 발달 단계별 포인트 | 이유식·유아식할 때 꼭 챙겨야 하는 영양소 | 6가지 식품군과 5대 영양소 | 균형 있는 식단 짜기 | 바쁜 부모를 위한 식단짜기 팁 상황에 따른 아이주도이유식 안전한 이유식을 위한 주의사항 피해야 할 음식 | 식품 알레르기 | 구역질과 질식 | 안전을 위한 기본 원칙 CHECK POINT 기도가 막혔을 때 응급처치 방법 04 아이주도이유식 Q&A TOP 10 PART 2 아이주도이유식 & 유아식 실전편 01 성공적인 아이주도이유식을 위한 비결 02 반드시 읽고 시작하세요! 레시피가이드&응용법 레시피 가이드 레시피 응용법 계량하기 / 불 조절 03 식재료별 보관법&음식 보관 팁 식재료별 보관법 음식 보관 팁 04 아이주도이유식 준비물 05 있으면 편리한 조리도구 06 레시피에 사용한 기본 양념 # 아이주도이유식 시작 01 핑거푸드 찐 스틱(감자, 고구마, 단호박, 무, 양배추, 당근, 줄기콩, 브로콜리,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애호박) *응용편 전자레인지로 찌기, 쪄서 구운 채소스틱, 작은 크기로 잘라 주기 | 생스틱(오이, 셀러리, 파프리카, 아보카도, 바나나) | 구운 스틱 | 당근 케일 감자매시스틱 | 비트 고구마매시스틱 | 감자 단호박매시스틱 | 고구마 단호박매시스틱 | 브로콜리 사과 고구마매시스틱 | 비트 병아리콩스틱 | 브로콜리 애호박스틱 | 노른자 브로콜리 밥스틱 | 노른자 김 케일 밥스틱 | 닭고기 시금치 밥스틱 | 닭고기 표고버섯 밥 감자매시스틱 | 돼지고기 청경채 밥스틱 | 쇠고기 당근 밥 고구마매시스틱 | 쇠고기 케일 밥 단호박매시스틱 | 쇠고기 브로콜리 밥스틱 | 쇠고기 애호박 밥스틱 | 대구 애호박 밥스틱 | 감자 당근 대구볼 | 단호박 비트 케일볼 | 고구마 닭고기 케일볼 | 비트 감자 치즈볼 | 단호박 쇠고기 치즈볼 | 고구마 당근 치즈볼 | 브로콜리 노른자 감자볼 | 콩가루 밥볼 | 달걀노른자 밥볼 | 닭고기 들깨 밥볼 | 닭고기 애호박 밥볼 | 쇠고기 버섯 밥볼 | 돼지고기 사과 밥볼 | 매생이 새우 밥볼 | 단호박 쇠고기볼 | 아보카도 쇠고기볼 | 닭고기완자 | 돼지고기완자 | 쇠고기완자 | 쇠고기스틱 | 생선완자 | 새우완자 | 양고기완자 | 고구마 치즈말이 | 김밥말이 *응용편 진밥 만들기 02 포리지와 매시 우유포리지 | 바나나 베리포리지 | 고구마 사과 당근포리지 | 바나나 사과포리지 | 바나나 감자매시 | 아보카도 바나나매시 | 고구마 강낭콩매시 | 감자 완두콩매시 | 고구마 사과매시 | 단호박 당근매시 *응용편 고기토핑 # 아이주도이유식 즐기기 01 홈메이드 레시피 토마토소스 | 비트 토마토소스 | 라구소스 | 쇠고기 토마토소스 | 만능 쇠고기소보로 | 다시마육수 | 멸치 다시마육수 | 조림간장 | 애플소스 | 즉석 딸기잼 | 두부마요네즈 | 부침가루 02 한 그릇 요리 크리미 토마토수프 | 양송이 감자수프 | 브로콜리 감자수프 | 고구마 두유수프 | 단호박 병아리콩수프 | 토마토 치즈파스타 | 브로콜리페스토 콜드파스타 | 아보카도 시금치파스타 | 쇠고기 비트 토마토파스타 | 고구마 분유파스타 | 단호박 크림파스타 | 볼로네제파스타 | 미트볼 바질페스토파스타 | 바질페스토를 곁들인 토마토파스타 | 참치 아보카도 콜드파스타 | 명란 크림파스파 | 파네 카르보나라 | 봉골레파스타 | 맥앤치즈 | 크림소스 시금치뇨키 | 버섯 크림뇨키 | 쇠고기 로제리소토 | 닭고기 버섯 크림리소토 | 연어 완두콩 크림리소토 | 아란치니 | 달걀샌드위치 | 단호박 달걀샌드위치 | 달걀 치즈샌드위치 |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 필리치즈토스트 | 닭가슴살 토르티야롤 | 새우 채소 밥전 | 브로콜리 쇠고기 밥전 | 김 달걀 밥전 | 스위트콘 시금치 치즈 밥전 | 달걀말이 주먹밥 | 아보카도 크림치즈 토마토김밥 | 참치 아보카도김밥 | 시금치 달걀김밥 | 쇠고기 치즈김밥 | 밥새우김밥 | 야키오니기리 | 미니 삼각주먹밥 | 달걀찜밥 | 표고버섯 무밥 | 고구마 표고버섯밥 | 당근 연근밥 | 닭고기 채소밥 | 콩나물 쇠고기밥 | 미역 해물밥 | 전복 버터밥 | 연어비빔초밥 | 아보카도 맛살비빔밥 | 낫토 달걀비빔밥 | 달걀 버터 치즈비빔밥 | 간단 비빔밥 | 사과 쇠고기비빔밥 | 가지 두부덮밥 | 마파두부덮밥 | 애호박 달걀덮밥 | 닭고기덮밥 | 토마토 닭고기덮밥 | 돼지고기 가지덮밥 | 게살 버섯덮밥 | 시금치크림소스 쇠고기덮밥 | 쇠고기 시금치 스크램블덮밥 | 쇠고기 파인애플덮밥 | 알배추 쇠고기덮밥 | 쇠고기 버섯덮밥 | 돈가스덮밥 | 게맛살수프덮밥 | 달걀 짜장밥 | 시금치 고구마 카레덮밥 | 닭고기 버섯 우유카레덮밥 | 달걀볶음밥 | 시금치 달걀볶음밥 | 카레볶음밥 | 오므라이스 | 낫토볶음밥 | 돼지고기 백김치볶음밥 | 불고기맛 볶음밥 | 쇠고기 버섯볶음밥 | 토마토 새우 달걀볶음밥 | 파인애플 새우볶음밥 | 잔치국수 | 검은콩국수 | 검은깨국수 | 배즙 애호박국수 | 사과 간장비빔국수 | 토마토 간장비빔국수 | 들기름막국수 | 들깨 당근수제비 | 감자수제비 | 쇠고기칼국수 | 바지락칼국수 | 된장 어묵우동 | 새우볶음우동 | 새우튀김 카레우동 | 쇠고기 들깨 미역 떡국 | 새우 매생이 떡국 | 쇠고기 떡국 03 반찬 애호박 달걀찜 | 달걀찜 | 달걀스크램블 | 토마토 달걀스크램블 | 채소 달걀말이 | 낫토 달걀말이 | 김 달걀말이 | 일식 달걀말이 | 시금치나물 치즈 달걀말이 | 오믈렛 | 케일칩스 | 과카몰리 | 허무스 | 코울슬로 | 망고 토마토살사 | 오이 토마토샐러드 | 단호박 고구마샐러드 | 게살 오이샐러드 | 연근샐러드 | 브로콜리 치즈샐러드 | 코티지치즈 | 코티지치즈샐러드 | 리코타치즈 | 리코타치즈 시금치 라비올리 | 수제 오이피클 | 방울토마토절임 | 핑크 연근피클 | 백김치 | 깍두기 | 동치미 | 나박김치 | 감자전 | 무전 | 애호박전 | 마 당근전 | 브로콜리 치즈전 | 고구마 연근전 | 미역전 | 동태살전 | 배추전 | 단호박 당근전 | 시금치전 | 애호박 새우전 | 연근 찹쌀전 | 쇠고기 연근전 | 버섯전 | 치즈 감자전 | 참치 두부전 | 백김치전 | 나물 치즈전 | 해물파전 | 게맛살 콘 치즈전 | 연어전 | 굴전 | 동그랑땡 | 시금치나물무침 | 가지나물무침 | 들깨 무나물무침 | 들깨 버섯나물무침 | 콩나물무침 | 브로콜리 들깨무침 | 청경채 두부무침 | 오이무침 | 참나물무침 | 배추나물무침 | 김무침 | 청포묵무침 | 배추 김무침 | 숙주나물무침 | 당근 무생채 | 황태보푸라기무침 | 애호박볶음 | 애호박 버섯볶음 | 양배추볶음 | 감자 사과볶음 | 사과 제육볶음 | 양파볶음 | 쇠고기 가지볶음 | 쇠고기 오이볶음 | 어묵볶음 | 멸치볶음 | 마른 새우볶음 | 깍둑 채소볶음 | 새우 청경채볶음 | 파프리카볶음 | 당근볶음 | 우엉조림 | 연근조림 | 메추리알조림 | 감자조림 | 단호박조림 | 검은콩자반 | 병아리콩조림 | 다시마조림 | 두부 양파조림 | 삼치조림 | 닭가슴살 표고버섯조림 | 쇠고기 감자조림 | 쇠고기 채소말이 | 팽이버섯 삼겹살말이 | 마구이 | 새우 허니버터구이 | 갈치구이 | 조기구이 | 전복초 | 연어 데리야키구이 | 고등어 미소된장구이 | 관자 버터구이 | 삼치 카레구이 | 닭다리구이 | 닭꼬치 | 닭봉조림 | 닭강정 | 닭튀김 | 치킨너깃 | 수제어묵 | 피시핑거 | 검은깨 생선순살튀김 | 돈가스 | 생선가스 | 새우가스 | 함박스테이크 *Plus Recipe 버섯 소스만들기 | 쇠고기멘치가스 | 양배추 쇠고기롤 | 애호박 쇠고기찜 | 수제 소시지 | 쇠고기 육전 | 잡채 | 떡잡채 | 떡찜 | 쇠불고기 | 불고기만두 | 돼지고기 부추만두 | 떡갈비 | 불고기 치즈 김말이 04 특식 피시파이 | 시금치프리타타 | 키시 | 떠 먹는 감자피자 | 호박피자 | 프렌치토스트 | 가지 닭가슴살케사디야 | 시금치 버섯케사디야 | 토마토미트로프 *응용편 (단호박 미트로프밥, 토마토 미트로프파스타, 코티지파이) | 라타투이 *응용편 라타투이파스타 | 쇠고기 토마토스튜 *응용편 쇠고기 토마토스튜 파스타 | 돼지고기 콩스튜 | 스테이크 | 양갈비스테이크 | 찹스테이크 | 버섯소스 닭가슴살스테이크 | 카수엘라 | 발사믹소스를 곁들인 삼치구이 | 쇠고기양념구이 | 로스티드치킨 | 레몬 치킨윙스 | 발사믹에 졸인 돼지고기 | 돼지목살양념구이 | 클램차우더 | 치킨수프 | 발사믹폭립 | 미니 햄버거 | 크림새우 | 궈바로우 | 해물파에야 | 오코노미야키 | 치킨가라아케 | 돼지 등갈비찜 | 영계백숙 | 들깨 삼계탕 | 수육 | 찜닭 05 국물 요리 콩나물국 | 북어 콩나물국 | 애호박 순두붓국 | 순두부 굴국 | 달걀국 | 쇠고기 뭇국 | 두부 뭇국 | 오징어 뭇국 | 수제어묵국 | 새우 배춧국 | 새우완자탕 | 들깨 감잣국 | 들깨 무채국 | 비지찌개 | 불고기 만둣국 | 쇠고기 얼갈이 된장국 | 게살 된장국 | 쇠고기 들깨 미역국 | 조개 미역국 | 매생이 굴국 | 조개 된장국 | 시금치 어묵 미소국 | 차돌박이 된장국 | 백김치찌개 | 닭개장 | 밀푀유나베 | 맑은 대구탕 | 바지락찜 | 도토리묵국 06 간식 아이주도이유식 베이킹가이드 | 치즈팝 | 요구르트범벅 | 고구마말랭이 | 사과조림 | 감자볼 3가지(감자 치즈볼, 감자 노른자볼, 감자 오트밀볼) | 노른자찐빵 4가지(단호박 노른자 분유찐빵, 고구마 노른자찐빵, 바나나 노른자찐빵, 바나나 노른자 분유찐빵) | 병아리콩 납작빵 | 마들렌 | 쌀찐빵 3가지(채소찐빵, 사과 요구르트찐빵, 단호박 바나나찐빵) | 오트밀머핀 3가지(바나나 딸기 오트밀머핀, 단호박 당근 오트밀머핀, 브로콜리 치즈 오트밀머핀) | 노버터 채소머핀 2가지(양파머핀, 시금치 치즈머핀) | 바나나 시금치머핀 | 사과찐빵 | 채소머핀 | 바나나머핀 | 병아리콩 바나나 블루베리머핀 | 단호박 크림치즈머핀 | 브레드푸딩 2가지(바나나 블루베리 브레드푸딩, 토마토 시금치 브레드푸딩) | 사과 오트밀쿠키 | 고구마 바나나 오트밀쿠키 | 채소쿠키 | 사과쿠키 | 시리얼쿠키 | 초코칩쿠키 | 피넛버터 코코아쿠키 | 고구마팬케이크 | 바나나 달걀팬케이크 | 노에그 팬케이크 3가지(당근팬케이크, 바나나팬케이크, 단호박팬케이크) | 팬케이크 | 피넛버터팬케이크 | 치즈 당근팬케이크 | 바나나 블루베리케이크 | 사과 쌀케이크 | 고구마케이크 | 식빵 | 롤샌드위치 3가지(잼 치즈샌드위치, 햄 치즈샌드위치, 바나나 피넛버터샌드위치) *Plus Recipe 식빵 자투리 러스크 | 포카치아 | 고구마 바나나크로켓 | 새우 감자크로켓 | 단호박크로켓 | 단호박율란 | 바나나케사디야 | 핫도그 | 사과 양파파이 | 달걀빵 | 피자빵 | 미니 소시지빵 | 두부튀김 | 두부도넛 | 웨지감자 | 감자 단호박 해시브라운 | 쌀튀밥강정 | 오렌지소스 고구마맛탕 | 인절미스틱 | 단호박 찹쌀케이크 | 약밥 07 스무디 스무디(당근스무디, 아보카도 시금치스무디, 베리 아보카도스무디, 딸기 오트밀스무디, 단호박스무디, 파인애플 비트스무디, 케일 망고스무디, 오트밀 피넛스무디) 08 보양요리 흰쌀죽 | 채소죽 | 달걀 채소죽 | 들깨 쇠고기 버섯죽 | 단호박 고구마죽 | 감자 닭고기죽 | 전복죽 | 녹두죽 | 된장 채소죽 | 배죽 | 잣죽 | 팥죽 | 콩나물식혜 | 치킨수프죽 | 전해질음료 PART 3 아이주도이유식 & 유아식 이야기 라임맘 이야기 주변 맘 이야기 Index 개월순 Index 재료순 Index 가나다순5만 독자가 사랑한 라임맘 이유식 책 전면 개정판 출간! 아이가 주도성을 가지고 본능적으로 음식을 접하고 경험하고 탐구하는 아이주도식사법의 모든 것! 2019년 7월 출간, 육아맘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약 1년 반만에 5만부 판매고를 기록한 『라임맘의 실패 없는 아이주도이유식 & 유아식』이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본래의 도서가 무려 413개의 이유식 및 유아식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엄마들 사이에서 ‘6개월 이유식부터 7세 유아식까지, 아이 밥상 레시피북은 이 책 하나면 돼!’라는 입소문이 자자했는데, 개정판은 여기에 메뉴를 또 더했다. 무려 591개의 레시피가 한데 담긴 것. 책을 사 본 독자들의 서평과 인스타그램 DM을 세심히 살핀 라임맘은 대한민국 엄마들의 공통된 고민을 수렴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밥’을 기반한 메뉴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부득이 사 먹일 수 밖에 없는 간식, 특히 빵과 쿠키를 우유, 계란, 버터, 설탕 등 염려스러운 재료를 아예 빼거나 대폭 줄이고, 그럼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탄생시키고자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아이용 베이킹 레시피로 완성하기에 이른다. 첫 이유식인 핑거푸드부터 반찬, 국, 한그릇 요리 등 유아식까지 전반적으로 메뉴를 추가하고 기존의 비인기 메뉴는 과감히 삭제, 더없이 완전한 레시피북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론 부분이 보강된 것 또한 주목할 만 하다. 엄마들의 한결같은 질문에 정확한 답을 주고자 해외 최신 의학 자료를 찾고 또 찾아 정통한 것을 발견해냈고, 저자 스스로 오랜 연구 끝에 대한민국의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답을 찾아냈다. 아이주도이유식이 무엇이고 왜 하는지, 성공적으로 이끄는 기본 원칙은 무엇인지, 언제 시작하고 어떤 음식을 제공해야 할지, 안전한 이유식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거의 책 한 권의 분량에 이르는 글을 인트로에 풀어냈다. 특히 식품 알레르기에 관해서는 엄마들이 가장 주목하고 우려하는 부분인데, 가정의학전문의 조애경 박사의 감수까지 거쳐 가장 분명한 답을 내릴 수 있었다. 더불어 이번 개정판의 선물은 ‘100일 노트’다. 이유식에서 유아식 단계로 넘어가면 엄마들이 또 한 번 멘탈이 무너지는 게, ‘식단을 어떻게 짜야하지?’ 때문일 것이다.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벽한 식단을 차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당연히 처음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라임맘의 지침대로 하루하루 식단 노트를 써내려 가면 어느새 쓰지 않고도 머릿속에 사흘치 식단이 자연스레 그려지게 된다는 것이 라임맘의 지론이다. 하여 딱 100일만 식단 노트를 꾸준히 써 보라는 의미로, ‘책 속 부록’으로 100일 노트를 만들어 제공한다. 모든 독자에게 주어지는 노트이니 책 따로, 노트 따로 살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라임맘이 엄마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 헤아리는 지, 모든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라임맘의 바람이 가득 채워진 덕에 책 볼륨을 668쪽으로 훨씬 늘어났다. 그야말로 ‘전면적인’ 개정판이라 할 수 있다.


마이 컬러 트립 : 유럽
비유비유 / 비유비유 (엮은이) / 2018.10.01
12,000원 ⟶ 10,800원(10% off)

비유비유취미,실용비유비유 (엮은이)
여행을 이루어주는 세계도시 컬러링북, 마이 컬러 트립 시리즈, 유럽 편. 소장가치 200%의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감성 일러스트로, 그리스 산토리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노르웨이 오슬로 등 총 54개의 유럽 도시를 담았다. 생각이 복잡할 때, 친구를 기다릴 때, 여행가고 싶을 때 작은 행복을 즐겨 볼 수 있다.[유럽편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시들] 푸른 지붕과 하얀 외벽이 아름다운 화산섬 그리스 산토리니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 서구 문명의 발생지 그리스 아테네 고흐의 예술이 숨 쉬는, 부채꼴 운하의 도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행정의 중심지이자 국제 정치의 중심지 헤이그 겨울철 해를 보기 힘든 바이킹의 수도 노르웨이 오슬로 동화 인어공주가 있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음악과 맥주 축제로 유명한 독일 뮌헨 통일의 중심지, 독일의 수도 베를린 프랑크족의 통로라는 뜻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항구의 분주함과 음악의 선율이 살아있는 독일 함부르크 아름다운 붉은 광장이 있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시작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옛 이름을 되찾게 된 혁명의 중심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드라큘라로 유명한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 가톨릭의 중심지 바티칸시국 바티칸시티 국제 경제와 정치의 중심지인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물 위의 아름다운 도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스위스의 수도 베른 칼뱅의 종교 개혁이 일어났던 스위스 제네바 국제 금융의 중심인 스위스 제1의 도시 취리히 알함브라 궁전을 볼 수 있는 스페인 그라나다 투우와 축구로 유명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가우디의 걸작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페라 로 유명한 스페인 세비야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중세의 방어 도시 스페인 톨레도 금융, 상업, 문화 중심지인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영국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런던 최고의 그룹 비틀즈가 탄생한 영국 리버풀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 영국 에든버러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도시 옥스퍼드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중세 구시가지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그라츠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모차르트와 의 탄생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세계유산을 볼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유럽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패션쇼와 오페라로 유명한 이탈리아 밀라노 화려한 가면 축제와 곤돌라가 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수비오 화산 폭발 이후 보존된 도시 이탈리아 폼페이 도시 전체가 르네상스 박물관인 이탈리아 피렌체 은의 도시 체코 쿠트나호라 동유럽의 파리라 불리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 크로아티아 최남단에 위치한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구,신시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노란 트램을 타고 둘러보는 대항해시대 중심지 포르투갈 리스본 포르투갈의 국명이 유래된 포르투 전쟁의 기억과 쇼팽의 심장을 함께 간직한 폴란드 바르샤바 과거 독일의 영토였던 난쟁이 동상의 도시 폴란드 브로츠와프 카니발로 유명한 프랑스 최대 휴양 도시 니스 프랑스 최고의 포도주를 만날 수 있는 보르도 알자스 포도주 길의 시작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세계 3대 영화제인 칸국제영화제의 도시 프랑스 칸 에펠탑이 있는 낭만과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 바다에 둘러싸인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도시 핀란드 헬싱키 야경이 아름다운 다뉴브강의 진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아름다운 세계도시를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컬러링을 하면 여행이 현실이 된다. 유럽 54개 도시를 가져보세요! 소장가치 200%의 현대적으로 디자인된 감성 일러스트. 읽다보면 가고 싶은 도시 이야기. 총54개의 유럽 도시가 담긴 [마이 컬러 트립] 유럽편. 생각이 복잡할 때, 친구를 기다릴 때, 여행가고 싶을 때. 잡념은 빠이빠이, 심심함은 완전타파, 여행바램 고이고이. 잠시 숨 돌리는 공강 시간,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 시간, 나른한 휴일 오후, 올곧은 나만의 시간. [마이 컬러 트립]과 함께 작은 행복을 즐겨보세요.
한글 대동여지도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김정호 지도, 최선웅 도편, 민병준 글 / 2017.10.31
20,000

진선북스(진선출판사)소설,일반김정호 지도, 최선웅 도편, 민병준 글
고산자 김정호가 1861년에 제작한 는 우리나라 전통 지도 중에서 가장 우수한 지도로 평가받는 대형 전국지도로서,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지도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지도와는 표현이 다르고 지명이 한자로 되어 있어 쉽게 보고 읽을 수 없었다. 는 한자로 된 지명에 한글로 토를 달고 지도마다 땅에 대한 개관을 담아 를 바로 보고 이해할 수 있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용도에 따라 지도를 채색하여 사용했듯, 이 책으로 직접 를 채색해 보고, 층별로 제책하고 이어 붙여 대형 전도로 만드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 책의 특징 및 구성 대동여지도의 특징 대동여지도 읽기 대동여지도 색인도 도성도 | 경조오부 | 1-1 훈융·안원 | 1-2 온성·종성·경원 | 2-1 경흥·녹둔도 | 2-2 회령·행영 | 2-3 무산 | 2-4 백두산·천평 | 2-5 여연 | 2-6 중강동구평 | 3-1 대초도·조산 | 3-2 부령·어유간 | 3-3 삼산·연면 | 3-4 혜산·삼지 | 3-5 후주·장진강 | 3-6 무창 | 3-7 자성 | 4-1 경성 | 4-2 장백산 | 4-3 갑산 | 4-4 삼수 | 4-5 우항령 | 4-6 만포 | 4-7 구읍 | 5-1 명천 | 5-2 길주 | 5-3 성대산 | 5-4 병풍파 | 5-5 장진 | 5-6 강계 | 5-7 위원·초산 | 6-1 마유산 | 6-2 단천 | 6-3 이원·북청 | 6-4 부전령 | 6-5 낭림산 | 6-6 적유령 | 6-7 벽동 | 6-8 창성 | 7-1 마양도 | 7-2 함흥·홍원 | 7-3 영성 | 7-4 희천 | 7-5 운산 | 7-6 삭주·구성 | 7-7 의주 | 8-1 정평·영흥 | 8-2 요덕 | 8-3 덕천·맹산·개천 | 8-4 영변·안주·태천 | 8-5 철산·선천·정주 | 8-6 용천 | 9-1 고원·문천·덕원 | 9-2 양덕 | 9-3 은산·성천·강동 | 9-4 숙천·영유·순안 | 10-1 문암 | 10-2 안변·회양·통천 | 10-3 문성·방장치 | 10-4 삼등·상원·수안 | 10-5 평양·강서·황주 | 10-6 광량 | 11-1 고성 | 11-2 금강산·금성 | 11-3 이천·평강·철원 | 11-4 신계·서흥·평산 | 11-5 봉산·안악·재령 | 11-6 풍천·장연 | 12-1 간성·양양 | 12-2 양구·인제·춘천 | 12-3 연천·영평·포천 | 12-4 개성·장단·배천 | 12-5 해주·강령·옹진 | 12-6 백령·행영 | 13-1 우계 | 13-2 강릉·평창 | 13-3 홍천·횡성 | 13-4 한양·광주·양근 | 13-5 강화·김포·인천 | 13-6 산연평 | 14-1 울릉도·우산도 | 14-2 삼척 | 14-3 정선·영월·영춘 | 14-4 원주·제천·충주 | 14-5 이천·여주·안성 | 14-6 남양·당진·면천 | 15-1 울진·평해·영해 | 15-2 영천·예안·안동 | 15-3 괴산·문경·보은 | 15-4 진천·청주·공주 | 15-5 서산·홍주·보령 | 15-6 안흥 | 16-1 영덕·청하·흥해 | 16-2 의성·군위·의흥 | 16-3 상주·선산·영동 | 16-4 옥천·연산·익산 | 16-5 부여·서천·옥구 | 16-6 어청 | 17-1 영일·장기·경주 | 17-2 영천·대구·청도 | 17-3 성주·거창·합천 | 17-4 진안·전주·임실 | 17-5 만경·부안·고부 | 18-1 울산·언양·양산 | 18-2 밀양·김해·창원 | 18-3 함양·의령·진주 | 18-4 남원·구례·담양 | 18-5 고창·영광·광주 | 18-6 지도·임자도 | 19-1 동래 | 19-2 웅천·진해·고성 | 19-3 사천·곤양·남해 | 19-4 순천·낙안·보성 | 19-5 나주·영암·장흥 | 19-6 다경포·흑산도 | 20-1 거제 | 20-2 금산·돌산도 | 20-3 흥양 | 20-4 해남·완도 | 20-5 진도 | 21 추자도 | 22 제주·정의·대정를 더욱 쉽고 가깝게 만나는 책! 이 땅의 산줄기와 물줄기, 고을과 도로 등 자연과 인문 지리 정보가 모두 담겨 있어 전국의 지리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었던 는 목판으로 제작해 널리 보급할 수 있어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지도였다. 또한 기호를 사용해 지도 읽기에 편리하고, 방안표로 축척을 알 수 있으며, 도로 위에 찍은 방점으로 거리까지 계산할 수 있었다. 지도를 모두 펼치면 가로 약 3.8m, 세로 약 6.7m로 건물 3층 높이의 대형 전도이지만, 접으면 책처럼 만들 수 있어 휴대와 보관이 간편했다. 는 이러한 우수성 덕분에 역사상 최고의 지도로 손꼽히지만, 현대 지도와는 표현 방식이 다르고 지명이 한자라서 쉽게 읽을 수 없었다. 《한글 대동여지도》는 11,677개나 되는 모든 한자 지명에 한글로 토를 달고 지도마다 땅에 대한 개관을 담아 를 바로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1861년의 신유본(辛酉本) 지도 122도엽을 한지 위에 먹으로 찍어 낸 목판 인쇄본의 모습대로 약 65%로 축소하여 실은 이 책은 당시의 를 더욱 생생하고 가깝게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자신만의 채색 를 만든다! 는 목판에 새겨 제작한 지도로 최종 성과품은 먹물로 찍어 낸 종이 지도이다. 따라서 산줄기와 물줄기, 군현 경계와 도로, 지도표에 나오는 각종 기호가 모두 먹으로 되어 있어 지도를 보고 바로 읽어 내기가 쉽지 않다. 당시에도 지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목판으로 인쇄한 흑백 지도를 용도에 따라 채색하여 사용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소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옌칭도서관에 소장된 채색본을 비교해 보면 육지와 수부, 경계, 도로, 기호 등을 채색한 방법이 각각 다르다. 《한글 대동여지도》에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담긴 지도나 한양 성곽 안의 모습이 표현된 도성도를 펼쳐서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채색해 보자. 땅과 바다, 하천, 군현 경계와 도로, 읍치와 봉수, 역참과 능침 등 지도표의 각종 기호까지 채색하면 자신만의 채색 가 탄생된다. 이렇게 지도를 채색하는 작업을 통해 흑백으로만 보이던 가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해당 지역의 지리를 바로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직접 제책하고 대형 전도로 만들어 본다! 《한글 대동여지도》는 의 지도 122도엽을 축소해 수록한 책으로 와 동일하게 총 2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에서 지도를 한 도엽씩 분리하고, 각 층별로 이어 붙인 뒤 지그재그로 접으면 병풍처럼 펼쳐 볼 수 있는 분첩절첩식(分帖折疊式)으로 제책된다. 또한 분첩절첩식으로 제책한 지도를 펼쳐서 이웃한 층끼리 연접해 보자. 의 지도가 약 65%로 축소된 《한글 대동여지도》의 모든 지도를 연접하면 가로 2m 44cm, 세로 4m 14cm의 대형 전도가 완성되어 우리나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이 책의 특징 1. 한글 표기 축소판 1861년 신유본(辛酉本) 의 지도 122도엽을 각각 약 65%로 축소하여 모든 지명과 주기에 한글을 병기하였다. 2. 독도와 거문도 추가 에 표기되지 않은 독도인 우산도(于山島)와 거문도인 삼도(三島)를 지도에 추가하고, 틀린 지명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정하였다. 3. 채색하기 먹물로 찍어 낸 종이 지도를 이용하는 사람이 용도에 따라 채색했듯, 색연필이나 물감으로 직접 채색하여 자신만의 채색 를 만들 수 있다. 4. 분첩절철식으로 제책하고 전도 만들기 를 각 층별로 이어 붙인 뒤 지그재그로 접어 병풍처럼 펼쳐 보는 분첩절첩식(分帖折疊式)으로 제책할 수 있으며, 이웃한 층끼리 연접시키면 대형 전도가 완성되어 우리나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습관의 힘
갤리온 / 찰스 두히그 글, 강주헌 옮김 / 2012.10.30
19,000

갤리온소설,일반찰스 두히그 글, 강주헌 옮김
『넛지』,『아웃라이어』 이후, 세계가 주목한 2012년 최고의 비즈니스북 하버드 MBA 출신 뉴욕타임스 심층보도 전문 기자가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발로 뛰어 밝혀 낸 스마트한 습관 사용법. 이를 위해 700여 편의 학술 논문과 수십여 다국적 기업에서 실시한 비공개 연구 자료를 분석했고, 300여 명의 과학자와 경영자를 인터뷰했다. 습관의 원리를 이해하면 좀처럼 변하지 않는 나와 세상을 간단하고 완벽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사람이나 기업, 사회 중에는 하루아침에 확 바뀌는 부류도 있고, 변화를 애타게 바라지만 절대 바뀌지 않는 부류도 있다. 이 책은 이런 차이의 원인과 해결책을 신경 과학과 뇌 과학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 간다. 신도 7명으로 시작하여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된 릭 워렌 목사의 새들백 교회, 미국 남부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작은 다툼에서 시작된 미국 인권운동 등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과 기업, 사회에서 작은 습관의 변화가 얼마나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지 확인시켜 준다. 영국 지하철 공사,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 같은 조직들이 나쁜 습관을 방치하여 얼마나 큰 재앙을 겪었는지를 보면 나쁜 습관이 어떻게 조직을 망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습관은 변화하면 좋고 안 해도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요소라는 것을 알고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게 생각보다 훨씬 쉽다는 데 또 놀랄 것이다. 습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해야 습관을 지배할 수 있고, 습관을 지배해야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살을 빼고, 아이를 잘 기르고, 일을 더 잘하고, 혁신적인 회사를 세우고, 사회를 개혁하는 등의 누구나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그 일들의 중심에는 바로 습관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우리가 후회할 줄 알면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지, 그동안 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멍청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Prologue -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 1부 개인의 습관: 반복되는 행동으로 극적인 변화를 만든다 1 왜 우리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가 습관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완전히 바꿔 놓은 남자 습관 고리: 습관을 구성하는 세 가지 단계 습관은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기억은 사라져도 습관은 남는다 2 열망: 새로운 습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치질은 어떻게 전 세계인의 습관이 되었나 최악의 실패작, 페브리즈 우리가 치킨과 감자튀김의 유혹을 거부할 수 없는 이유 뜻밖의 열망을 포착한 페브리즈의 반전 성공하고 싶다면 열망을 자극하라 3 반복 행동: 습관을 바꾸기 위해 알아야 할 황금률 팬들도 포기한 꼴찌 팀을 최강으로 만든 토니 던지 감독의 습관 훈련법 알코올 중독자 1000만 명을 치료한 AA의 비밀 결정적인 순간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옛 습관의 그림자 습관 교체 기법: 바뀐 습관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법 삶의 방식을 바꾼 사람들의 공통점: 어떻게 하면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2부 기업의 습관: 성공한 기업은 습관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4 확실한 승리를 원한다면 단 하나의 핵심 습관에 집중하라 - 알코아 폭풍 성장의 비밀 핵심 습관: 위기의 기업을 5배 성장시킨 폴 오닐의 습관 경영 마이클 펠프스를 올림픽 영웅으로 만든 아주 사소한 습관 하나 핵심 습관은 의외의 곳에 숨어 있다 5 의지력도 습관이다 - 스타벅스의 의지력 강화 훈련 맥도날드의 말썽꾸러기 직원이 스타벅스의 우수 사원이 되기까지 왜 우리의 의지력은 쉽게 무너지는가 라테의 법칙: 실패하지 않는 스타벅스의 의지력 훈련법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높은 기업들의 공통점 지금 아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6 습관을 지배한 사람들, 습관에 지배당한 사람들 - 잘못된 습관이 조직을 망친다 미국 최고의 병원에서 터진 최악의 의료 사고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멍청한 결정을 내리는 이유 런던 지하철 화재 사고의 교훈 조직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7 그들은 어떻게 고객의 지갑을 여는가 - 습관을 팔아 이익을 내는 기업들 대형마트 입구에서 항상 과일과 채소를 파는 이유 사람들이 싫어하던 그 노래는 어떻게 히트곡이 되었을까? 샌드위치 기법: 새로운 습관을 익숙한 것처럼 만드는 법 그들은 1년 후 당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다 3부 사회의 습관: 절대 바뀌지 않는 세상을 바꾸는 힘 8 사회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시민권 운동과 새들백 교회 미국을 뒤흔든 시민권 운동의 시작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약한 연대의 힘 사회적 습관을 활용해 미국 최고의 교회가 된 새들백 교회 9 습관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 도박 중독자와 몽유병 환자의 차이 도박에 빠진 평범한 어느 주부의 고백 사랑하는 아내를 살해한 몽유병 환자 거부할 수 없는 습관의 유혹 습관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Appendix 누구나 습관을 바꿀 수 있다 -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한 4단계 법칙하버드 MBA 출신 뉴욕타임스 심층보도 전문 기자가 발로 뛰어 밝혀 낸 스마트한 습관 사용법 당신에게 매일 초콜릿칩 쿠키를 사 먹는 습관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렇다면 얼마 안 가 4킬로그램 정도 살이 찔 것이다. 습관을 끊으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하고, ‘쿠키는 이제 그만!’이라고 쓴 포스트잇을 모니터 앞에 붙여 놓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 쿠키의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나쁜 습관은 왜 이렇게 끊기가 어려운 걸까? 이 습관은 사실 이 책을 쓴 찰스 두히그의 습관이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MBA)출신이자 미국 언론인이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수상한 뉴욕타임스의 스타 기자. 그는 매일 오후 쿠키를 사 먹는 습관을 끊기가 정말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습관이 왜 이렇게 강력한지, 쉽게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내려고 습관의 비밀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700여 편의 학술 논문과 수십여 다국적 기업에서 실시한 비공개 연구 자료를 파헤쳤고 300여 명의 과학자와 경영자를 인터뷰했다. 그 과정에서 습관이 개인적인 삶을 넘어 조직, 기업, 사회에까지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은 출간 전부터 미국 출판계의 화제를 모았고, 출간 후에는 전 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 북이 나란히 경제경영 분야 1, 2, 3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부모와 친구도 몰랐던 어느 여고생의 임신 사실을 그 대형마트는 어떻게 알았을까?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대형 할인마트 ‘타깃(Target)’의 어느 매장에 한 남자가 관리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타깃이 발송한 우편 광고지를 손에 들고 있었고, 무척 화난 표정이었다. “고등학생인 딸에게 유아복과 유아용 침대를 사라고 할인 쿠폰을 보내는 게 말이 됩니까?” 관리자가 우편물을 살펴보니 남자 고객의 딸에게 발송된 임산부용 옷과 유아용 가구 광고지가 들어있었다. 관리자는 그 남자에게 사과하고 또 사과했다. 며칠 후 그 관리자는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표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그 남자가 멋쩍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딸아이하고 얘기를 해 봤습니다. 출산 예정일이 8월이랍니다. 소란을 피워서 정말 미안합니다.” 타깃은 그 여고생의 비밀을 어떻게 알았을까? 임신한 여성은 임신 4개월에 들어서면서부터 향이 없는 로션을 다량으로 구입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임신하고 20주가 되면 많은 임산부가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을 보충하는 영양제를 복용한다. 타깃은 정교한 습관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패턴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들은 임신한 소비자인지, 임신한 친구에게 선물을 사는 것인지, 심지어 임신 몇 개월인지도 맞힐 수 있다. 그 소비자들이 다시 타깃에 들를 수밖에 없도록 그 정보를 교묘하게 활용한다. 타깃뿐 아니라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빅토리아스 시크릿 등이 소비자들의 삶을 일거수일투족까지 연구하고 있다. 즉, 우리가 전혀 의식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습관을 활용해 우리 지갑에서 돈을 빼 가고 있다. 7퍼센트의 미국인만이 사용했던 치약이 어떻게 전 세계인의 필수품이 되었을까? 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은 병사들의 치아 건강이 전투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서 고민했다. 당시에는 이를 닦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펩소던트 치약의 광고를 의뢰 받은 미국의 전설적인 광고인 클로드 홉킨스는 펩소던트로 이를 닦으면 혀로 느껴지는 치태를 제거하여 하얀 이를 가질 수 있다는 광고를 내보냈다. 치태는 무엇을 먹든, 양치질을 얼마나 자주하든 상관없이 치아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얇은 막이다. 사실 손가락으로 이빨을 문지르거나 물로 헹구기만 해도 사라지는 것으로 하얀 이와 그다지 관계가 없었다. 어쨌든 이 광고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 후 30년 동안 펩소던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치약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펩소던트가 성공한 진짜 이유는 그 광고 때문이 아니었다. 펩소던트는 이를 닦은 후 개운한 느낌을 주는 첨가물을 사용했다. 이를 닦을 때의 거품과 닦은 후의 알싸한 느낌이 바로 이를 닦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 것이다. 펩소던트 캠페인 이전 6퍼센트에 불과하던 이를 닦는 인구는 광고 이후 60퍼센트까지 상승했다. 치약이나 샴푸, 세제의 거품은 사실 세정력과 상관이 없다. 다만 거품이 나야 깨끗한 느낌이 들도록 우리를 길들이는 목적으로 쓰일 뿐이다. P&G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 페브리즈가 연 매출 수천 억원의 효자 상품이 되기까지 질레트 면도기, 프링글스 감자칩, 듀라셀 건전지 등 세계1위 소비재 기업 P&G의 한 연구원이 우연히 발견한 물질로 만든 페브리즈는 섬유의 악취를 제거하는 상품으로 출시 이전부터 회사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초기 반응은 형편없었다. 사람들은 이 제품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마케팅 팀은 그들이 모은 소비자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다. 사람들은 악취를 제거하는 데 페브리즈를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청소나 세탁을 하고 나서 향긋한 냄새를 주는 데 사용했다. 사람들이 청소나 빨래 후에 향기(보상)를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페브리즈 마케팅 팀은 모든 전략을 수정했고,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페브리즈가 악취를 제거한다고 광고한 것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다음이다. 스타벅스는 어떻게 말썽꾸러기 직원을 1년 만에 최우수 사원으로 만들었을까? 스타벅스가 막 성장하기 시작하던 무렵 경영진들은 직원들의 자제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어떻게 교육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 커피 한 잔에 5000원, 6000원을 내는 고객들은 좋은 대접을 받기 원하고 최상급의 서비스를 기대한다. 그들은 직원들의 자제력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특정한 신호(고객들의 거친 불만 표현)에 반응하는 반복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라테의 법칙(Latte method)’을 개발하여 교육시켰다. 그러자 고객의 거친 요구에 ‘꺼져’라고 소리치는 다혈질 직원들에게도 자제력을 심어 줄 수 있었다. 그들은 의지력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을 발견하여 고객 만족도와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지금까지 미국 스타벅스를 거쳐 간 직원은 총 100만 명, 현재 직원 14만 여 명. 어떤 의미에서 스타벅스는 미국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이 모든 것이 습관의 힘이다 이 이야기의 공통점이 뭘까?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패턴에 집중해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그 패턴이 바로 습관이다. 습관은 무의식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나 사고를 의미한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이메일을 체크하고, 커피를 사 마시는 것 같은 많은 일상적 행위들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행동이 아니라 습관의 산물이다. 습관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좀 더 생산적인 일에 머리를 쓸 수 있게 된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모든 행동의 40퍼센트가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 하나하나의 습관이 그 자체로는 상대적으로 큰 의미가 없지만, 매일 먹는 음식, 밤마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 저축하는지 소비하는지, 얼마나 자주 운동하는지, 생각과 일과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등이 결국에는 건강과 생산성, 경제적 안정과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뇌가 나쁜 습관과 좋은 습관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왜 우리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가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습관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먼저 습관을 알아야 한다. 사실 늦잠, 쇼핑, 야식, 흡연, 음주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습관은 3단계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 신호 - 반복 행동 - 보상 먼저 어떤 신호가 있다. 장소, 시간, 함께 있는 사람 등 특정한 행동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게 하는 방아쇠 같은 것이다. 찰스 두히그의 경우 쿠키의 유혹은 항상 3시에서 3시 30분 사이에 찾아왔다. 특정한 시간이 습관의 신호였던 것이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반복되는 행동이 나타난다. 저자는 3시 30분쯤 쿠키가 먹고 싶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뉴욕타임스 건물 14층에 있는 카페로 가서 쿠키를 사 먹으며 동료들과 수다를 떨었다. 마지막 단계는 보상이다. 습관이 형성되는 데는 보상이 가장 강력한 원인이 된다. 저자는 쿠키를 먹는 습관이 어떤 보상을 주는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저런 실험을 해 봤다. 쿠키가 먹고 싶을 때 카페로 가는 대신 동네를 한 바퀴 돌기도 했고, 쿠키 대신에 초콜릿을 먹어 보기도 하고, 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동료들과 수다를 떨기도 해 봤다. 그 결과 그의 습관은 쿠키와 아무 상관이 없었다. 사실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던 것이다. 신호, 반복 행동, 보상을 알아낸 그는 자신의 습관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3시 반쯤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둘러보고 친구가 보이면 그리로 가서 10분 동안 수다를 떨다가 돌아온다. 신호와 보상을 그대로 둔 채 반복 행동만을 바꾼 것이다. 덕분에 쿠키의 유혹은 완전히 사라졌고 새로운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 덕분에 몸무게도 4킬로그램 줄었고, 아내의 잔소리도 사라졌다고 한다. 이렇듯 습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당신 자신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그런데 습관이 단순히 개인적인 삶만을 바꾸어 놓는 것은 아니다. 집단, 조직, 기업,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 습관의 힘은 강력하다. 핵심 습관: 하나만 바뀌어도 모든 것이 저절로 바뀐다 두히그가 습관의 놀라운 힘을 처음으로 목격한 것은 2000년 종군기자로 이라크에 머물었을 때였다. 당시 바그다드에서 150킬로미터 떨어진 쿠파라는 곳에서 평화롭게 시위대를 해산시킨 한 미군 장교의 획기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쿠파 시장에게 부탁해 격렬한 시위가 늘 벌어지는 모스크 앞 광장에 노점상들을 모두 철수시켜버렸다. 광장에는 늘 사람들이 몰려 있었고, 누군가의 선동에 군중들은 쉽게 성난 시위대로 돌변했다. 하지만 노점상을 철수시킨 이후 군중들의 결집력은 눈에 띄게 약화되었다. 배가 고픈 단순 가담자들이 일찍 귀가했고, 그러자 선동가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았다. 두히그는 매우 사소한 습관 하나만 바뀌어도 상상도 못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핵심 습관’이다. 개인의 삶 혹은 조직 활동에서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습관을 의미한다. 가장 좋은 예는 운동이다. 만약에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삶의 패턴이 상당히 많이 바뀐다. 운동을 하면 좀 더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하고,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조금 더 일찍 출근하게 된다. 흡연자의 경우에는 담배도 줄게 되고, 지구력(또는 인내심)도 향상된다. 그래서 불필요한 물건을 사는 쇼핑 충동을 조금 더 억제할 수 있게 되고, 그러면 경제적인 스트레스가 상당 부분 줄게 된다. 모두가 이런 패턴을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라는 핵심 습관을 통해 삶이 바뀌는 것을 경험했다. 올림픽 역사상 최다인 22개의 메달(금메달 18개)을 따낸 마이클 펠프스는 매일 잠들기 전 머릿속에 비디오테이프를 틀어놓듯이 자신의 경기 장면을 상상하는 핵심 습관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고, 경영 위기에 놓인 알루미늄 회사 알코아는 안전이라는 핵심 습관에 집중하여 5배 이상 성장했다. 당신이 바꾸고 싶은 습관은 무엇입니까 사람이나 기업, 사회 중에는 하루아침에 확 바뀌는 부류도 있고, 변화를 애타게 바라지만 절대 바뀌지 않는 부류도 있다. 이 책은 이런 차이의 원인과 해결책을 신경 과학과 뇌 과학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 간다. 신도 7명으로 시작하여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된 릭 워렌 목사의 새들백 교회, 미국 남부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작은 다툼에서 시작된 미국 인권운동 등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과 기업, 사회에서 작은 습관의 변화가 얼마나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지 확인시켜 준다. 영국 지하철 공사,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 같은 조직들이 나쁜 습관을 방치하여 얼마나 큰 재앙을 겪었는지를 보면 나쁜 습관이 어떻게 조직을 망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습관은 변화하면 좋고 안 해도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요소라는 것을 알고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게 생각보다 훨씬 쉽다는 데 또 놀랄 것이다. 습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해야 습관을 지배할 수 있고, 습관을 지배해야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살을 빼고, 아이를 잘 기르고, 일을 더 잘하고, 혁신적인 회사를 세우고, 사회를 개혁하는 등의 누구나 원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그 일들의 중심에는 바로 습관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우리가 후회할 줄 알면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지, 그동안 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멍청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이 바꾸고 싶은 습관은 무엇인가? 당신이 원하는 회사의 모습은 무엇인가? 가장 확실한 변화를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쓰담쓰담 칼림바 연주곡집
세광음악출판사 / 박은정 (지은이) / 2019.12.15
10,000원 ⟶ 9,000원(10% off)

세광음악출판사소설,일반박은정 (지은이)
휴대가 간편한 악기 칼림바를 위한 연주곡집으로 K-Pop, OST, New Age, 클래식, Pop, 동요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되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연주할 수 있도록 오선보와 숫자보로 표기하였으며 칼림바 중주곡을 수록하여 혼자, 또는 여러 명이 함께 연주할 수 있다.칼림바 음계 칼림바 악보 읽기 수록곡 퍼프와 재키 봄 1997 봄 아이 윌 허쉬 리틀 베이비 아리랑 미아와 세바스찬의 테마 자장가 제주도 푸른 밤 모 베터 블루스 당신의 소중한 사람 녹턴 Op.9 No.2 이치 비치 티니 위니 옐로우 폴카 닷 비키니 러브 테마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오버 더 레인보우 원령공주 포 더 뷰티 오브 디 어스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사랑하기 때문에 바람이 지나가는 길 더 해피 송 스탠 바이 미 이즌 쉬 러블리 혜화동 하나님의 음성을 뭉게구름 장난감 교향곡 웡카 웰컴 송 샤이닝 더 모닝 인연 하트 앤 소울 벚꽃 엔딩 걱정 말아요 그대 잠보 브와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어메이징 그레이스 플라이 미 투 더 문 이웃집 토토로 2중주)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캐논 변주곡 3중주) 치키치키 차카차카 휴대가 간편한 악기 칼림바를 위한 연주곡집으로 K-Pop, OST, New Age, 클래식, Pop, 동요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되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연주할 수 있도록 오선보와 숫자보로 표기하였으며 칼림바 중주곡을 수록하여 혼자, 또는 여러 명이 함께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칼림바의 영롱한 소리로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선시대사 2
푸른역사 / 김훈식 외 지음 / 2015.06.25
16,900

푸른역사소설,일반김훈식 외 지음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 2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 <조선시대사>를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성리학적 인간의 형성-조선 사람들, 성리학의 시대를 살다 성리학적 인간, 박성의 출생 | 성리학과 성리학적 인간 | 성리학을 위한 텍스트 | 성리학적인 삶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학파와 학문교류 학파의 형성 | 학문 교류의 방식과 내용 |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조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사족의 향촌 지배, 그 성립과 변화 재지사족과 향촌 지배 | 16~17세기 향촌 지배의 확립과 구조 | 16~17세기 향촌 지배의 내용과 성격 | 18~19세기 향촌 지배의 변화와 ‘새로운 세력’의 등장 가족에서 문중으로-집안의 내력과 형성 이야기 장가가는 남자, 무남독녀가 이어간 제사 | 장자와 동성동족이 최고 | 분화, 분열되는 친족조직 | 조선 후기의 문중화 경향: 동족마을과 문중서원 농사짓는 작인, 수취하는 지주-양반들의 농업경영 노비를 부려 농사짓던 시절 | 모내기의 보급과 밭농사의 집약화와 다각화 | 지대를 더 수취하려고 애쓰는 양반 | 양반들의 땅에 의지하던 사람들 조선의 일상-의식주를 통해 본 조선의 생활 문화 신분과 질서를 입다 | 조선 사람들의 밥과 끼니 | 초가삼간에도 예를 담다 약과 의사가 넘치는 서울, 먹을 것도 부족한 시골 18세기 후반-조선의 의료 풍경 서울의 의료 풍경과 유만주의 일기 | 김약행의 시골 생활 일탈과 저항-체제를 벗어나려는 자, 체제에 저항하는 자 마을을 떠나는 자들 | 모이면 도적, 흩어지면 농민 | 현실에 저항하는 자들 | 새로운 세상을 향해 저항하는 자들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역사서를 꿈꾸며,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창窓을 열다! 과학적.실천적 역사학의 수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자주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해 현재 70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하게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역사연구회와 역사의 대중화에 새 지평을 연 푸른역사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펴낸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가해 총 10권(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각 2권)으로 완간 예정이며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출간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전 시대 전 분야를 망라해서 서술하는 대신, 시대별로 그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주제를 선정해 그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깊이 있는 역사 읽기를 시도했다. 소통하는 역사를 위하여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편찬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편찬위원회’를 구성, 집필 원칙과 편찬 일정을 정하고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등 각 시대별로 팀을 만들어 기획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필자를 선정해 집필에 들어갔다. 60명에 가까운 필자들이 참가해 공동 작업으로 10권의 책을 만들어내는 일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다양한 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모으는 작업부터 완성된 원고들을 팀별로 수차례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은 지금 우리의 시대를 돌아보게도 한다. 과거 ‘베를린 장벽의 붕괴’가 상징하듯이 세계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개혁과 개방으로 냉전이 종식되면서 체제와 이념의 대립보다는 화해와 교류의 방향으로 나가며 21세기를 맞이했다. 한반도도 1998년 ‘현대 정주영회장의 소떼 방북’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다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미국과 알카에다 등 이슬람진영의 대립,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국가의 등장 등 중동 내부의 갈등과 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 등이 계속되고 있고, 동북아시아에서도 역사 갈등과 영토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전과 차이가 있다면 이념 대립보다는 종교.문명 대립의 성격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떠한가.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는 시대착오적인 이념과 지역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자유주의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속에서 세대와 계층 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그리고 천박한 자본주의의 이윤 논리와 정치 사회적 부패의 사슬에 의해 일상생활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250명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304명이 죽은 ‘세월호 참사’는 이러한 한국 사회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사라진 사회,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과 복지도 국민 스스로 해결해야만 하는 사회, 정의는 실종하고 신뢰와 희망 대신 불신과 체념만이 가득 찬 사회에서 과연 역사학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한국 역사의 체계화와 소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고 했다.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이를 이루기 위해 역사를 부단히 새로 써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는 새로운 시각에서 한국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조망한다. 조선시대사, 허구와 가상의 역사가 아닌 실증과 사실의 역사를 위하여 최근 조선시대에 관한 교양서라고 할 수 있는 책들은 많이 출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역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교양물, 사극史 등 영상물도 그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데는 조선왕조실록 등과 같은 연대기 자료의 원문과 번역문을 비롯해 각종 자료들이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등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진 덕분이며, 일반인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일반인의 관심과 교양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그에 대응하는 여러 형태의 교양물이나 문화상품, 영상물이 다량 산출되는 것은 우선은 반가운 현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다. 역사 서술은 사실을 재구성하는 실증의 기반 위에 자료와 사실에 대한 해석이 결합해 이루어진다. 실증 작업을 수행하지 않은 이야기는 아무리 재미가 있다 해도 역사라고 할 수 없고, 정확한 사료 비판과 해석이 뒷받침되지 않은 서술은 역사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없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주변에는 역사적 사실과 진실에 어긋나는 허구와 가상이 역사로 둔갑해 유포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역사가 아닌 것을 역사로 착각하는 것은 그 후폐가 크지 않을 수 없다.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16인이, 개인-사회-국가-세계의 틀로 바라본 조선시대 이러한 연구 영역 내외의 상황은 조선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조선시대를 어떻게 이해하게 서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했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홍순민.한상권.손병규.김성우.고동환.한명기.배우성.노대환)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김훈식.고영진.정진영.이해준.김건태.정연식.김 호.한희숙) 집필한 한국역사연구회 중세2분과에 소속된 조선시대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은, 조선시대를 새롭게 그려내려면 그 목차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하는 고민 끝에 조선시대를 개인(가족)-사회-국가-세계의 틀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고 각각의 범주에 맞는 16개의 소주제를 선정해서 두 권의 책에 담았다. 예를 들면 소주제 중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과 <가족에서 문중으로> 등은 개인(가족)의 차원에서,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 등은 사회의 차원에서,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와 <교화와 형정> 등은 국가의 차원에서, <국제 관계와 전쟁>과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 등은 세계의 차원에서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언 듯 보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독자가 책 전체를 다 읽고 나면 하나의 ‘조선시대상’이 떠오르도록 하는 방식을 취했다. 마치 서양 역사학계의 고전인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처럼.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시대사를 망라한 책들처럼 개설서나 통사가 아니다. 조선시대의 실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공자들이 그 동안 축적돼 온 학계의 연구 성과를 압축 정리해 개인(가족), 사회, 국가, 세계의 창을 통해 조선시대를 바라본 것이다. 기존의 시각을 뛰어넘어 조선시대를 새롭게 보려는 필자들의 공통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설명틀 아래 기존의 개설서나 통사가 담을 수 없는 소주제를 개발해 깊이 있게 서술한 이 책은 조선시대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와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시대사 1─국가와 세계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1’에서는 ‘국가’와 ‘세계’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정치 체제와 신분 관계 및 조선의 세계 인식과 전쟁 등을 소주제로 살핀다. <정치운영과 왕권의 추이>에서는 왕권의 위상 변동에 따른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정치는 권력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진다. 초기는 고려 말 신흥사대부라는 새로운 사회세력이 등장하여 조선이라는 새 국가를 세우는 때부터 경국대전을 반포함으로써 그 체제 정립을 일단락 짓는 성종대까지, 중기는 성종대 이후 사림파라고 불리는 정치세력이 등장하여 사화를 거쳐 붕당정치라는 정치운영 형태를 만들어 유지하였던 현종대까지, 후기는 숙종이 즉위하면서 환국이 나타나 붕당정치의 틀이 무너지는 때부터 국왕이 정국 운영의 중심 주체로 활약하는 탕평정치가 형성되어 작동하던 정조대까지, 말기는 정치권력의 중심이 국왕으로부터 서울에 있는 유력한 소수의 가문으로 옮겨간 세도정치가 시작되는 순조대부터 정치권력이 국왕의 생부인 흥선대원군으로 옮겨가 행사되던 고종 10년 무렵까지가 될 것이다. 이 네 시기의 왕권의 위상 변동을 중심으로 정치운영의 내용이 어떻게 변해갔는가를 살펴 조선 정치사를 개관한다. <교화와 형정>은 백성을 무엇으로 다스릴 것인가에 관한 조선의 형벌관을 정리했다. 성리학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왕조는 법과 형벌에 의한 법치法治보다 예와 교화에 의한 예치禮治를 더 중요시했다. 형벌을 쓰는 궁극적인 목표는 덕치를 온전히 베풀어 마침내 형벌이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었다. 이것이 덕치가 중심이고 형벌은 교화를 돕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덕주형보德主刑輔 형정관이다. 전근대 사회 형정刑政 운영의 특징은 신분에 따라 형률 적용에 차별을 두는 것이었다.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률상 동등권은 신분제도가 폐지되는 근대 사회에 이르러 비로소 확립되었다. 근대 사회에 이르러야 법치가 예치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법치주의가 확립되는 것이다. <농민의 의무, 국가의 책임>에서는 국가 재분배 관점에서 본 조선의 재정을 개관한다. 왕의 공적인 권력이 미치는 모든 영역에서 왕은 토지와 더불어 그곳에서 생을 영위하는 인민과 수확한 생산물을 지배한다. 이러한 지배에 기초해 왕은 백성에게 토지를 나누어주어 생계를 유지하도록 하며, 백성은 그 은혜에 보답해 왕에게 노동력이나 생산물을 제공한다. 즉 왕권으로 상징되는 국가는 백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며, 백성은 당연한 도리로서 생산물 일부를 납부하고 국역의 의무를 져야 한다. 조선왕조의 국가 경제를 운영하기 위한 체제는 이러한 원칙에 기초하고 있다. <혈통의 굴레, 신분의 구속>은 조선시대 양반층의 등장과 신분구조의 변화를 살폈다. 조선왕조는 법전을 통해 신분을 정의하거나 신분제도를 규정하지 않아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조선 초기 ‘4계층설’과 ‘양천제설’ 사이의 공박, 조선 중기 사족층에 대한 해석 문제, 조선 후기 ‘신분제 해체론’과‘ 신분제 강화론’ 사이의 팽팽한 긴장 등은 이러한 사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이론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 단일 왕조로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장기 지속한 조선왕조 신분제의 변화 양상을 개괄적으로 정리했다. <교환과 시장 그리고 도시>에서는 조선 시장의 탄생과 발달을 정리한다. 전근대 조선 사회에서의 교화 형태는 호혜, 국가적 재분배, 시장경제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전기에는 호혜와 국가적 재분배가 지배적 교환의 형태였지만, 임진왜란 이후 농업생산력이 향상되고, 농촌의 잉여가 시장에 반입되면서 농촌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농촌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포구 시장과 도시 시장이 함께 성장했고, 청나라와 일본과의 국제교역도 활성화되었다. 조선 후기 농업에서의 상품생산의 진전, 전국적인 시장의 성장으로 교환의 형태도 이윤을 전제로 하는 시장교환이 지배적인 형태로 자리 잡아갔다. <국제 관계와 전쟁>은 ‘끼인 나라’ 조선의 험난한 외교사를 말한다. 조선은 명.일본.여진 가운데 특정 국가와 외교 교섭을 벌이고 정책을 펼쳐나가는 과정에서 그 교섭의 방향과 정책이 여타 국가에 미칠지도 모르는 영향이나 파장도 동시에 고려해야 했다. 조선은 이 어려운 과제에 어떻게 대처해나갔을까? 14세기 후반 원명교체부터 17세기 중반 명청교체에 이르기까지 ‘끼여 있는 나라’ 조선이 주변 국가들과 맺었던 관계의 실상과 그 관계가 파탄남으로써 맞이했던 전쟁의 양상과 여파 등을 동아시아 삼국 전체의 관점을 염두에 두면서 개관한다. <조선 사람이 그린 세계의 이미지>는 중화사상에서 넓은 세계까지 조선인들의 세계관을 개관한다. 누구나 그런 것처럼 조선 사람들도 가보지 않은 곳을 상상했다. 중국의 전통적인 아이디어에 따르면, 평평한 세계의 중심에는 중원 대륙이 있으며 그곳의 문화는 인류 문화의 정수라고 해야 한다. 조선 사람들도 그런 아이디어를 계승했으며, 자기 자신을 소중화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유럽 세력이 동아시아에 접근하면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조선 사람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많은 조선 사람들은 둘 사이의 ‘관계’에 집중했다. 조선 사람들이 ‘중화’를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중화사상과 넓은 세계를 어떻게 배치하며 세계의 이미지를 구성하려 했는지 개관한다. <개방의 세계사적 흐름과 조선의 선택>에서는 쇄국과 개항을 통해 조선 말 세계와 조선의 관계를 살폈다. 명 건국 이후 동아시아에는 조공과 책봉을 매개로 한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성립되었다. 동아시아 각국은 중국을 중심으로 사대와 교린 관계로 연결되었다. 각국 사이에 공식적인 교섭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상호 교류는 활발하지 않았다. 이러한 동아시아 국제질서는 동아시아 각국이 사회경제적으로 발달해 자유통교의 움직임이 활성화되면서 한계가 드러났다. 특히 대항해의 결과 유럽 국가들이 동아시아에 접근하면서 개방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었다. 개방은 피할 수 없는 대세였지만 동아시아 각국의 집권층은 대외교섭을 통제하고자 했다. 조선은 19세기에 들면서 중국이나 일본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조선시대사 2─인간과 사회의 구성과 내용 ‘조선시대사 2’에서는 ‘개인(가족)’과 ‘사회’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성리학, 향촌 사회, 의식주, 농업 문화 전반을 살핀다. <성리학적 인간의 형성>은 성리학의 시대를 산 박성이라는 선비의 삶을 통해 조선시대에 한 인간이 어떻게 성리학적 인간으로 길러지며, 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살폈다. 경상도 현풍 출신인 박성은 부유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성리학적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다. 그의 집안 분위기 역시 그가 성리학적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에서는 조선시대 학파와 학문교류를 개관한다. 조선 학인들은 가족.학파.지역 등 여러 층위에 걸쳐 다양한 학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그 기반 위에서 활발한 학문 교류를 전개했다. 그 결과 개인 또는 집단의 학문적성격도 그 안에서 위치가 정해졌다. 또한 학문적 네트워크의 성격도 시기별로 조금씩 변화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학인들의 학문적 네트워크의 형성 과정을 학파의 성립, 지역 간 학문 교류의 방식과 내용, 학문적 네트워크의 구조를 중심으로 살폈다. <재지사족, 향촌의 지배자가 되다>는 사족의 향촌 지배와 그 성립.변화를 정리한다. 재지사족은 조선시대 향촌사회의 지배세력이다. 이들은 중앙집권화를 추구했던 국가의 입장과는 달리 향촌사회를 자치적으로 운영하고자 했다. 따라서 향촌 지배의 문제를 두고 국가 혹은 훈구세력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 16세기 중반에 이르러 사림파의 정치적 승리와 더불어 그들은 마침내 향촌사회에 지배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유향소와 향약.향규 혹은 동계.동약, 서원과 향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재지사족은 이러한 조직과 규약을 통해 향촌사회의 지배자로 군림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 자신의 공동체 적 이익을 관철시킬 수 있었다. <가족에서 문중으로>에서는 집안의 내력과 형성을 본다. 조선시대 가족 구성과 친족관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이었고, 또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렀을까? 우리는 조선시대가 완벽하게 남성 우위의 가부장적 구조로 일관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가부장적 친족체계는 조선시대 말에 정착된 것이고, 오랫동안 부계와 모계가 동등하게 인식되는 양계 친족 의식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17세기 중반 이후가 이러한 친족체계는 남성우위의 가부장적 친족체계로 변화한다. 18세기 후반 이후는 가문별 문중 활동이 많아진 시기이다. 족계, 혹은 종계로 불리는 친족 조직, 종가.선영.재실.족보(파보) 간행, 선조 추숭과 서원.사우건립 등을 활발하게 추진했다. <농사짓는 작인, 수취하는 지주>에서는 양반들의 농업경영을 정리한다. 15∼16세기 조선 양반들은 작인을 활용하기보다 노비와 토지가 결합된 농장農庄을 통해 농업을 경영했다. 조선 후기에는 인구증가율이 토지증가율을 앞서면서 농민들의 평균 농지소유 규모가 줄어들었다.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지주들은 점차 줄어든 반면, 소규모 토지를 소유한 농민들은 증가해 영세화된 농민들이 늘어났다. 이 시기 빈농들은 토지를 대여받기 위해 양반들의 통제를 따를 수밖에 없었고 양반 지주들은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지주제를 강화시켰다. <조선의 일상>은 의식주를 통해 조선의 생활 문화를 살핀다. 조선시대의 일상생활은 지위, 신분에 따라 일정한 제약이 따랐으며 생활양식에서의 변화는 느리게 진행되었다. 의생활의 경우, 조선시대에는 목화가 본격적으로 재배되어 무명의 삼베와 함께 보편적인 옷감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방한용 솜도 널리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보통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먹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낮에 적은양의 점심을 먹기도 했다. 점심은 주로 해가 길고 활동량도 많은 봄부터 가을까지 먹었는데 민간의 풍속에 첫서리가 내리면 점심 먹는 것을 그쳤다. 주거생활의 경우, 집에도 신분과 지위에 따른 차별이 가해져서 각기 일정한 규모 이상의 집을 짓지 못하게 규제를 가했지만 철저히 지켜지지는 않았다. <약과 의사가 넘치는 서울, 먹을 것도 부족한 시골>에서는 18세기 후반 조선의 의료 문화를 개관한다. 유만주의 일기를 통해 서울의 의료 풍경을 김약행의 적소일기를 통해 유배지의 열악학 의료 풍경을 비교해 보여준다. 서울의 사족과 평민들은 의원으로부터 진단과 처방을 받은 후 약국에서 약물을 조제하거나 스스로 만들어 복용할 수 있었다. 지방의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서 여전히 약재의 구득이 서울만큼 쉽지 않았다. <일탈과 저항>은 조선시대 민들의 저항을 정리했다. 조선시대 민은 세금을 감당하기 어렵거나 자연재해가 극심해지면 먹을 것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유망했다. 유망은 농업 국가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민의 소극적인 저항 형태로 전 기간을 거쳐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16~17세기에 이르면 훈구.척신세력들의 탐학이 심해져 공물과 군역.신역의 과다한 부과로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민들이 몰락하여 유망과 피역이 늘어났다. 자연재해와 세금의 과다로 인한 농민층의 피해는 17세기에 더욱 심해져 일탈을 꾀하는 민들은 산속에 근거지를 두고 군도群盜를 형성해 마을이나 관아를 습격하고 약탈하며, 체제를 위협하였다. 연산군대 홍길동, 명종대 임꺽정, 숙종대 장길산 그리고 명화적明火賊들의 활동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더욱이 19세기 세도정권하에서 토지 소유를 둘러싸고 농민층 분화가 심화되고 전정, 군정, 환곡 등 삼정三政이 극도로 문란해지자 적극적인 농민저항이 자주 발생하였다. 그러나 봉건적 모순이 개혁되지 못하자 농민항쟁의 불길은 더욱 고조되어 1894년 반봉건 반제를 부르짖는 동학농민항쟁으로 이어진다.


초등 1학년, 수학을 잡아야 공부가 잡힌다
위즈덤하우스 / 송재환 (지은이) / 2019.11.27
14,800원 ⟶ 13,320원(10% off)

위즈덤하우스학습법일반송재환 (지은이)
초등 1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교과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20여년이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송재환 선생님은 “초등 과목 가운데 공부머리를 키우기 위한 끝판왕은 단연 수학이다”라고 말한다. 국어나 영어는 어휘력과 이해력을 키우면 어느 정도 좋은 실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수학은 이외에도 수리력과 논리력을 함께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초등 1학년 수학 교과서를 상세히 뜯어보고, 이 시기에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 원리와 실제적인 지도법, 아이와 놀면서 수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학에 대해 막연한 부담과 답답함을 갖고 있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확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아이들의 가슴 위에 새겨진 ‘수학’이라는 주홍글씨 1장. 초등 1학년 수학이 중요한 이유 01 초등 공부, 책읽기로 시작해 수학으로 방점을 찍어라 02 초등 1학년, 수학 공부의 습관을 들이는 시기 03 1학년 때 수학 실력이 4학년까지 간다 04 수학은 공부 정체감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05 영어보다는 수학을 먼저 잡아라 2장. 수학에 대한 부모들의 해묵은 오해와 편견 01 수학 공부를 하기 전 부모가 반드시 버려야 할 4가지 생각 내가 수학을 못했으니 당연히 아이도 못할 것이다 | 수학은 현실과는 전혀 별개인 이른바 ‘따로 국밥’이다 | 수학은 무조건 논리적이어야 한다 | 수학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 02 선행 학습, 아이의 수학을 망치는 지름길 03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게 가장 큰 문제다 04 외부 수학 경시대회, 약일까 독일까 05 깨끗한 교과서와 수학 실력의 상관관계 06 수학 공부와 영어 공부는 엄연히 다르다 07 몸으로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08 빨리 시작한다고 해서 반드시 멀리 가는 건 아니다 3장. 초등 1학년 수학 들여다보기 01 초등 1학년 수학의 3가지 변화 이야기가 있는 수학, ‘스토리텔링’ | 몸으로 공부하는 수학, ‘조작 체험’ | 정답보다는 ‘왜’를 강조하는 수학, ‘수학적 사고력’ 02 취학 전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수학 공부 가이드 재미없는 공부는 안 시키는 편이 낫다 | 책읽기 습관부터 꼼꼼히 점검하라 | 무조건 반복하는 공부는 반드시 지양하라 | 취학 전,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 03 초등 1학년 수학, 한눈에 살펴보기 수학 교과서의 구성 | 『수학』 파헤치기 | 『수학 익힘책』 파헤치기 | 초등 1학년 수학 내용 체계 04 1학년 부모가 숙지해야 할 수학 공부의 모든 것 문장제 문제, 문제 속에 답이 있다 | 검산 습관이 수학 실력을 완성한다 | 질문하지 말고 발문(發問)하라 | 수학 교과서를 버리지 마라 | 수학 시험, 점수보다는 방법과 전략이 우선이다 4장. 초등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 원리 01 수와 숫자 수와 숫자 구분하기 | 수의 세 가지 의미 | 수를 읽는 방법 | 다양한 수 세기 | 0의 의미 02 가르기와 모으기 가르기와 모으기의 의미 | 가르기와 모으기의 경우의 수 | 퀴즈네어 막대 03 덧셈과 뺄셈 덧셈의 의미 | 뺄셈의 의미 | 덧셈과 덧셈식, 뺄셈과 뺄셈식 | 덧셈과 뺄셈의 다양한 표현 04 등식 등식의 개념 | 등식 놀이 05 측정과 표현 양(量)의 개념 | 직접 비교와 간접 비교 | 양(量)의 표현 06 시계 보기 시각(時刻)과 시간(時間) | 시계 속에 숨어 있는 진법 | 시계를 보는 방법 5장. 초등 1학년 수학 단원별 미리 보기 01 1학기 1단원: 9까지의 수 02 1학기 2단원: 여러 가지 모양 03 1학기 3단원: 덧셈과 뺄셈 04 1학기 4단원: 비교하기 05 1학기 5단원: 50까지의 수 ★ 1학년 여름 방학 수학 공부법 06 2학기 1단원: 100까지의 수 07 2학기 2단원: 덧셈과 뺄셈 (1) 08 2학기 3단원: 여러 가지 모양 09 2학기 4단원: 덧셈과 뺄셈 (2) 10 2학기 5단원: 시계 보기와 규칙 찾기 11 2학기 6단원: 덧셈과 뺄셈 (3) 6장. 초등 1학년 수학 공부법 01 엉덩이 수학: 앉아 있는 시간과 수학 실력은 비례한다 수학 문제집, 양보다는 부모의 원칙이 중요하다 | 수학 학습지, 필수가 아닌 필요에 의해 선택한다 02 이해력 수학: 많이 읽는 것이 힘이다 수학의 기본은 책읽기다 | 책읽기는 확산적 사고를 돕는다 | 책도 읽고 수학도 공부하는 일석이조 ‘수학 동화’ 03 눈덩이 수학: 개념 원리에만 충실하면 그다음은 알아서 다 된다 진정한 수학 공부의 시작은 철저한 개념 익히기이다 | 개념만 제대로 알아도 자동으로 심화 학습이 된다 | 개념을 배우는 가장 쉽고 재밌는 길, 조작 활동 04 꼼꼼 수학: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연산 훈련 초등 수학에서 연산이 중요한 이유 | 연산 훈련의 원칙과 방법 | 엄마표로 진행하는 연산 훈련 05 놀이 수학: 잘 노는 아이가 수학도 잘한다 몸으로 해봐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 수학은 생활 속에 숨어 있다 | 교구 놀이, 가격보다는 활용도를 따진다 06 표현 수학: 배운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실력이 달라진다 나날이 실력을 쌓는 수학 일기 | 때로는 아이도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 | 문제 풀이 연습장이 필요한 이유 7장. 초등 1학년을 위한 수학 놀이 01 바둑돌을 이용한 수 연산 놀이 내가 가진 바둑돌은 몇 개? | 홀짝 놀이 | 님 게임(Nim Game) | 바둑돌 빼기 놀이 | 내가 가져간 바둑돌은 몇 개? 02 주사위를 이용한 수 연산 놀이 주사위 덧셈 놀이 | 주사위 뺄셈 놀이 | 덧셈을 할까? 뺄셈을 할까? 03 카드를 이용한 수 연산 놀이 10 만들고 합 구하기 | 10의 보수 놀이 | 카드 덧셈 놀이 | 카드 뺄셈 놀이 04 시계 놀이 같은 시각 찾기 시계 놀이 | 다섯 고개 시계 놀이 05 측정 놀이 누구 색종이 길이가 가장 길까? | 날아간 종이비행기의 거리는? | 한 다리로 서 있기 |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 어느 쪽이 더 무거울까? 에필로그. 수학의 벽이 희망의 벽으로 변할 때까지“초등 1학년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자신감 있게 수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 1학년, 가장 중요한 과목은 단연 수학! 수학의 기초가 튼튼하면 공부실력은 흔들리지 않는다 아이가 초등 1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함께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르며 교과 공부에 첫발을 디디게 된다. 수많은 초등 학부모들이 필독서로 선택한 베스트셀러 『초등 1학년, 책읽기가 전부다』를 쓴 송재환 선생님은 초등 1학년은 독서 습관을 기르는 최적의 시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 책읽기만큼 중요한 것으로 수학 공부를 꼽는다. ‘초등 과목 가운데 공부머리를 키우기 위한 끝판왕은 단연 수학’이라는 것이다. 국어나 영어는 어휘력과 이해력을 키우면 어느 정도 좋은 실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수학 교과는 어휘력, 이해력, 수리력, 논리력을 모두 요구하는 과목으로, 실제 공부 실력을 판가름하는 데 가장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에서는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시험을 자주 보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도 “나는 공부를 잘한다, 공부를 못한다”를 판단하게 되는 과목이기도 하다. 수학이 아이의 공부 자신감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조사 결과를 보면 안타깝게도 수학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수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 어쩌다 아이들은 수학을 어렵고 부담스러운 과목으로 인식하게 되었을까? 이는 무엇보다도 수학 교과의 첫 단추를 꿰는 초등 1학년 때부터 잘못된 공부법을 선택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지나친 선행 학습과 문제 풀이에 집착한다면 아이들에게 수학은 그저 기피하게 되는 과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학 공부를 시작하는 게 좋을까? 이 책에는 다음의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수학에 대한 부모의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난다v 부모 먼저 수학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수학 실력을 타고난 재능으로 여기거나, 교과서가 아닌 문제집 위주로 지도하는 것, 사칙연산, 구구단은 빨리 익힐수록 좋다는 식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 아이는 평생 수학을 버거운 과목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둘째, 수학 교과서를 세세하게 파악하고, 개념 원리를 확실히 익힌다 수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다. 수학을 처음 시작할 때는 무조건 개념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 학부모가 이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아이에게 수학을 지도할 때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닌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본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초등 1학년 시기에 적합한 수학 공부 방향을 제대로 지도한다 수학 교과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공부에 즐거움과 자신감을 더해주기 위해서는 수학을 놀이처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바둑돌, 주사위, 카드, 블록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다면 아이는 수학에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등교육의 대가 송재환 선생님이 알려주는 수학의 기초를 완성하는 쉽고 확실한 공부법! 이 시기에 부모는 수학공부의 방향을 제대로 지도해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다. 『초등 1학년, 수학을 잡아야 공부가 잡힌다』 를 꼼꼼히 살펴본다면 초등 1학년 수학 지도법은 물론, 초등학교 수학 교육의 전반적인 내용까지 모두 파악한 것이나 다름없다. 부모부터 수학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자. 그리고 책에 나와 있는 지도 노하우를 꼼꼼히 살펴본 후, 아이와 함께 수학 공부를 시작해보자. 부모의 전략적인 수학 지도로 아이가 수학을 친근하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들의 사고력 발달은 물론, 수학을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초등학교 때 가장 많이 시험을 보는 과목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수학이다. 학교마다 조금씩 사정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수학 시험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으며, 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치르는 단원 평가가 있다. 그리고 이따금씩 수학 경시 시험도 있다. 다른 과목은 기껏해야 한 학기에 지필 평가 한두 번이 고작이지만, 수학은 크고 작은 시험을 합쳐 열 번도 넘게 본다. 이와 같이 수학 시험을 빈번하게 보다 보니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그 어떤 과목보다 수학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자리할 뿐만 아니라, 수학을 잘하는 아이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는 공식까지 성립하기 시작한다._ 1장. 초등 1학년 수학이 중요한 이유 구체적 조작을 많이 해본 아이가 추상적 사고도 잘할 수 있다. 손가락셈과 같은 구체적 조작을 충분히 해본 아이가 나중에 암산과 같은 형식적 조작도 잘할 수 있는 법이다. 블록 놀이를 많이 해본 아이가 규칙찾기를 잘한다든지, 종이 접기를 많이 해본 아이가 도형을 잘 이해한다든지 하는 것은 구체적 조작이 형식적 조작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대한 중요한 방증이 될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수학을 공부할 때 몸을 쓴다면 무조건 말리고 볼 일이 아니라 천천히 지켜보면 될 일이다._ 2장. 수학에 대한 부모들의 해묵은 오해나 편견 수학에 스토리텔링이 도입되면서 교과서는 급격히 두꺼워졌다. 1학년 2학기 수학 교과서는 무려 200쪽이 넘는다. 개념 원리 등을 학생들에게 통보하듯이 알려주던 기존의 교과서와는 달리 이야기나 상황, 그림, 만화 등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다 보니 교과서가 자연스럽게 두꺼워진 것이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수학보다 스토리텔링 수학을 더 어렵게 생각하는 부모나 아이들이 있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왜냐하면 스토리텔링 수학은 생소할 뿐만 아니라 실생활이나 동화, 심지어 다른 과목들과의 융합이 시도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기본적인 연산만 잘해도 수학을 어느 정도는 잘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배경지식이 있어야지만 잘할 수 있게 변한 것이다. 앞으로 스토리텔링 수학은 점점 더 강화될 것이며, 아이들이나 부모들 모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틈이 날 때마다 책을 권하고 책을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_ 3장. 초등 1학년 수학 들여다보기


방황해도 괜찮아
지식채널 / 법륜 글, 박승순 그림 / 2012.02.01
13,000원 ⟶ 11,700원(10% off)

지식채널소설,일반법륜 글, 박승순 그림
실천하는 종교인이자 즉문즉설(則問則說)을 통해 10대는 물론 노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멘토로서 메마른 세상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법륜 스님이 20~30대 청춘들을 만났다. 청춘들은 하나같이 “스님, 너무 괴로워요.”라고 말한다. 시험이나 취업 때문에, 이뤄지지 않는 사랑 때문에, 불안한 미래 때문에, 직장이나 사회라는 조직생활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에, 결혼이라는 현실 때문에 겪는 갈등과 고민을 호소한다. 번뇌 속에서 오늘도 고뇌하는 청춘들에게 법륜 스님은 달콤한 위안이나 의례적인 격려를 건네지 않는다. 친절한 조언자보다는 새벽바람처럼 차가운 의견을 직설적으로 꺼내 든다. 앞뒤 재지 않고 너무도 ‘쿨’하게 답한다. 한 예로 4년째 고시 공부에 매달리는 수험생이 고민을 털어놓자 “올해까지만 하고 딱 그만두세요.”라고 말한다. 답만 들으면 일견 서운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 뒤에 찬찬히 풀어주는 이유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멋진 미사여구의 말로 위안을 받을 수 있다. 내 아픈 곳을 긁어주고 달콤하게 핥아주는 그 말에서 얻는 위안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약효가 다한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달리 죽비처럼 따끔한 조언은 듣는 순간은 가슴을 할퀴는 것처럼 아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를 차갑게 식히며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고민하는 청춘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다른 청춘들의 고민이 남다른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을 것이다. 사랑과 연애, 취업과 시험, 직장과 사회, 결혼과 가정 등 청춘을 괴롭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 사연은 그만의 이야기 같지만 곧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머리말-청춘의 자전거로 달리기 첫 번째 이야기-오늘과 내일 사이의 쉼표 01. 차라리 도전하지 마라 02. \'합격=행복\'이라는 위험한 방정식 03. 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04. 때로는 방황해도 괜찮아 05. 후회하지 마라, 돌아보지 마라 두 번째 이야기-달콤한 연애와 쌉쌀한 이별 01. 연애의 기술, 마음의 속설 02. 사랑은 \'1+1=2\'가 아니야 03.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04. 사랑 앞에서 작아지는 순정남 05. 누군가 곁에 있어도 나는 외롭다 06. 사람 연습, 사랑 예습 07. 내 사랑은 일방통행, 짝사랑 열병 08. 사람 속에서 길을 묻다 세 번째 이야기-꿈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01. 스펙, 스펙!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02. 회사 가기 싫은 사람 03. 놀이 같은 공부의 비법 04. 도전과 포기, 회색 미로 속의 내일 05. 내 꿈의 방해꾼과 길 찾기 06. 마음의 감옥 네 번째 이야기-무지갯빛 사랑, 하나로 만나다 01. 예쁜 걸 좋아하는 죄 02. 혼자보다 둘이 더 외로울 때 03. 공개 수배, 짚신의 짝 찾기 04. 이별에 붙이는 반창고 05. 착한 엄마 딸, 나쁜 아빠 아들 06. 먹지도 뱉지도 못하는 나쁜 약 07. 감사합니다, 배신자여 08. 우리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법륜 스님의 청춘 공감 희망 강의 위로와 격려를 뛰어넘는 이 시대의 멘토 법륜 스님이 전하는 ‘쿨’한 인생 해법! “방황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틀리면 고치면 되고, 물어서 배우면 된다.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넘어졌구나!’ 하고 툭툭 털고 일어서면 된다. 실패도 없고 방황도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이 모든 과정이 곧 인생의 연습이다. 방황 없는 청춘이 어디 있으랴! 요즘의 청춘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고민이 많다. 청춘에게 고뇌란 필수적으로 따르는 것이라고 말한 어느 철학자의 정의 때문이 아니다. 88만 원 세대, 시급 4,500원으로 규정되는 이 세대의 청춘들은 살아가기가 너무 버겁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바늘구멍보다 더 좁은 취업의 문 앞에서, 도무지 누가 붙을 것인지 알 수 없는 로또 당첨 확률보다 더 낮아 보이는 시험 앞에서, 연애도 결혼도 내겐 너무 멀리 있는 이야기라는 서글픈 사랑 앞에서 청춘들은 실망과 좌절로 고개를 숙인다. 누구도 내게 답을 주지 않고, 미래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 불안과 초조함을 누를 길 없는 나날들의 연속이다. 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 이렇게 낙오자처럼 패배했다고 생각하니 가슴 속에서 열불이 날 것만 같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나 혼자만 억울할 뿐이다. 덕분에 지금도 도서관에서 학교에서 고시원에서 책상 위에 달라붙듯 앉아서 책만 파고 있다. 앉아 있지만 공부가 잘 되지 않아 그게 또 걱정이다. 도무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누가 속 시원히 말해줄 사람 없을까? 이 시대의 멘토 법륜 스님이 전하는 ‘쿨’한 인생 해법! 실천하는 종교인이자 즉문즉설(則問則說)을 통해 10대는 물론 노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멘토로서 메마른 세상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법륜 스님이 20~30대 청춘들을 만났다. 청춘들은 하나같이 “스님, 너무 괴로워요.”라고 말한다. 시험이나 취업 때문에, 이뤄지지 않는 사랑 때문에, 불안한 미래 때문에, 직장이나 사회라는 조직생활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에, 결혼이라는 현실 때문에 겪는 갈등과 고민을 호소한다. 저는 이렇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 저렇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갈등의 순간들. 그 속에서 우리는 양 갈래 길을 앞에 둔 사람처럼 고민한다. 하지만 인생이 어디 두 가지 중에서 하나만 정답이랴. 그 어느 것을 선택해도 나쁘지 않다고 법륜 스님은 말한다. 다만 그 선택을 내가 책임지는 자세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번뇌 속에서 오늘도 고뇌하는 청춘들에게 법륜 스님은 달콤한 위안이나 의례적인 격려를 건네지 않는다. 친절한 조언자보다는 새벽바람처럼 차가운 의견을 직설적으로 꺼내 든다. 앞뒤 재지 않고 너무도 ‘쿨’하게 답한다. 한 예로 4년째 고시 공부에 매달리는 수험생이 고민을 털어놓자 “올해까지만 하고 딱 그만두세요.”라고 말한다. 답만 들으면 일견 서운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 뒤에 찬찬히 풀어주는 이유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멋진 미사여구의 말로 위안을 받을 수 있다. 내 아픈 곳을 긁어주고 달콤하게 핥아주는 그 말에서 얻는 위안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약효가 다한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달리 죽비처럼 따끔한 조언은 듣는 순간은 가슴을 할퀴는 것처럼 아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를 차갑게 식히며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고민하는 청춘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다른 청춘들의 고민이 남다른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을 것이다. 사랑과 연애, 취업과 시험, 직장과 사회, 결혼과 가정 등 청춘을 괴롭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 사연은 그만의 이야기 같지만 곧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프랑스를 유럽 최고의 강국으로 만든 나폴레옹은 작은 키에 지중해의 작은 섬 출신이라는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그가 남긴 여러 가지 명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말 중 하나는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라는 말이다. 프랑스를 넘어 아프리카, 러시아까지 뻗어나가며 수많은 전쟁과 싸움 앞에 섰던 그에게 절망의 순간이 한두 번이었을까? 그 순간마다 그는 손안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고민 앞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법륜 스님이 주는 말은 한 가지다. “방황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몰라서 틀리면 고치면 되고, 물어서 배우면 된다.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넘어졌구나!’ 하고 툭툭 털고 일어서면 된다. 실패도 없고 방황도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틀리고 몰라서 다른 길로 돌아가고 실패하고 방황하는 이 모든 것이 인생의 연습이다. 지금의 이 연습들이 쌓이고 쌓여서 우리에게 내일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실패하고 방황할 때 연습이 많아져서 좋다고 생각하는 긍정의 힘을 이 책 속에서 다시 한 번 배우게 된다.
박경리 원작 만화 토지 1~17 박스 세트 (전17권, 컬러판)
마로니에북스 / 오세영. 박명운 글, 그림 / 2015.07.01
170,000원 ⟶ 153,000원(10% off)

마로니에북스취미,실용오세영. 박명운 글, 그림
박경리의 대표적 대하소설 『토지』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 식민지 시대의 우리 민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 한국 현대 문학 100년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로 손꼽힌다. 이러한 소설 『토지』는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원고, 26년에 걸친 집필기간과 여러 번 바뀐 저작권 등의 문제로 계속되는 재출간에 의해 본래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판을 거듭하며 왜곡과 오류로 원문이 훼손되었다. 이에 마로니에북스는 토지 편찬위원회가 2002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본작업을 진행한 정황을 토대로 토지 편찬위원회 교수진들과 함께 작가의 의도와 가장 가까운 토지를 출간하기 위해 연재본을 저본으로 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작업을 통해 작가 고유의 목소리를 살려낼 뿐만 아니라 여러 판본의 전권을 일일이 비교·검토하며 수정되지 않은 오류와 왜곡들도 바로잡았다. 이렇게 완성된 『토지』가 이번에는 5부 총 17권의 만화로 재탄생되었다. 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과 스타일로 원작 토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시각적인 재미와 흥미뿐만 아니라 원작의 감동까지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만화화됐을 때 만화가 가진 풍부한 예술성, 그림과 글의 조화, 칸의 조화를 최대한 살려 종합예술로서 만화가 지니는 가치를 충분히 알리고자 노력했다.현대문학 100년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작 박경리의 『토지』, 원작의 느낌 그대로 생동감 넘치는 붓 터치를 만나다. 여러 차례 지면을 옮겨가며 연재되다가 1994년 9월 16권이 발간되면서 완성된 박경리의 대표적 대하소설 『토지』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 식민지 시대의 우리 민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낸 한국 현대 문학 100년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로 손꼽힌다. 이러한 소설 『토지』는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원고, 26년에 걸친 집필기간과 여러 번 바뀐 저작권 등의 문제로 계속되는 재출간에 의해 본래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판을 거듭하며 왜곡과 오류로 원문이 훼손되었다. 이에 마로니에북스는 토지 편찬위원회가 2002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본작업을 진행한 정황을 토대로 토지 편찬위원회 교수진들과 함께 작가의 의도와 가장 가까운 토지를 출간하기 위해 연재본을 저본으로 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작업을 통해 작가 고유의 목소리를 살려낼 뿐만 아니라 여러 판본의 전권을 일일이 비교·검토하며 수정되지 않은 오류와 왜곡들도 바로잡았다. 이렇게 완성된 『토지』가 이번에는 5부 총 17권의 만화로 재탄생되었다. 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과 스타일로 원작 토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시각적인 재미와 흥미뿐만 아니라 원작의 감동까지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만화 『토지』는 문학이 가진 문학성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만화화됐을 때 만화가 가진 풍부한 예술성, 그림과 글의 조화, 칸의 조화를 최대한 살려 종합예술로서 만화가 지니는 가치를 충분히 알리고자 노력했다. 만화 한 컷이 갖는 힘과 매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다. 모두가 꿈꾸는 『토지』 완독의 꿈을 만화로 원작의 감동과 만화의 재미를 동시에! 1897년 한가위부터 광복의 기쁨을 맞본 1945년 8월 15일까지의 한국.근대사를 시간적 배경으로 경남 하동 평사리라는 전형적 한국 농촌을 비롯하여 지리산, 서울, 간도, 러시아, 일본, 등에 걸치는 광활한 국내외적 공간을 배경으로 탄생한 원작 토지는 연재, 탈고하기까지 26년간의 집필 기간, 원고지 3만 매가 넘는 분량의 기록적인 매수와 함께 한국 현대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토지 전권 완독의 꿈을 가지거나 각오를 다진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만화 『토지』는 이러한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토지』 완독의 꿈, 이제 만화 『토지』로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만화로 보는 『토지』는 현재 만화로 출간되어 많이 읽혀지고 있는 『그리스 로마신화』나 『삼국지』는 이 모두가 외국서적을 모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문학도 노벨문학상에 거론될 만큼 좋은 작품이 많이 있다. 이 작품은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인물들을 통해 운명을 이겨낸 한이 깊은 삶을 사랑의 차원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인간상들도 잘 보여주고 있다. 그 문학적 가치를 언급함에 있어 대한민국의 대표 소설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21권이라는 방대한 분량과 수많은 등장인물 등으로 인해 독자들이 완독하기에는 어렵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나 독자들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화라는 장르를 선택하였고, 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과 스타일로 ‘토지’를 읽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시각적인 재미와 흥미 그리고 원작의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철저한 고증에 의한 작품이라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 생각할 때 우리 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세계인들에게 소개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소설 『토지』를 만화로 만든다는 것은 근대화 이전 시대의 한국의 풍경을 모르는 청소년들이나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의 정서와 삶을 뒷세대 독자들에게 철저한 고증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사, 건축양식, 복식사 문화사 등을 볼 수 있고, 역사적 고증 사료로도 충분하다. 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맛과 스타일로 원작 토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시각적인 재미와 흥미뿐만 아니라 원작의 감동까지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만화 『토지』는 문학이 가진 문학성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만화화 됐을 때 만화가 가진 풍부한 예술성, 그림과 글의 조화, 칸의 조화를 최대한 살려 종합예술로서 만화가 지니는 가치를 충분히 알리고자 노력했다. 만화 한 컷이 갖는 힘과 매력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인 만큼 꼭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한국 고대사 1
푸른역사 / 송호정 외 지음 / 2016.11.15
15,900

푸른역사소설,일반송호정 외 지음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1, 2권.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책으로,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를 총망라하였다.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1권 '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2권 '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룬다.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를 발간하며 머리말 고대 사회의 형성(송호정) 고조선의 성립 | 위만의 등장과 위만조선 | 고조선 주변 지역의 동향 | 고구려와 부여의 성장 | 삼한의 형성과 백제국·사로국·구야국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여호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쇠퇴 | 고구려 세력권의 확대와 백제·신라의 대응 | 고구려의 남진 정책과 백제·신라·가야의 대응 | 신라·백제의 발전과 고구려의 내분 신라의 삼국 통일(임기환) 6세기 중반 삼국의 내부 정세와 역관계 변화 | 6세기 후반의 국제 정세와 고수 전쟁 | 7세기 전반 국제 정세와 고당 전쟁 | 나당 연합 결성과 백제·고구려의 멸망 | 나당전쟁과 삼국 통합 정책고대가 남긴 기억의 파편들을 엮다 ─역사 인식 현장으로서의 한국 고대사─ 역사시대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고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문자를 통해 기억하는 현재로부터 가장 먼 시기다. 고대사는 사료의 한계로 인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도 매우 제한적이며, 개중에는 사실 여부와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고대사는 역동적이기도 하다. 우리의 고대사 역시 단순한 시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논란들로 가득하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고대사를 접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지적 모험인 이유다. 우리를 ‘고대’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책이 출간됐다. 역사학계의 중진 학자들이 참여한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의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송호정·여호규·임기환·김창석·김종복)와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김재홍·박찬흥·전덕재·조경철). 고대사는 이른바 역사시대의 시작이며, 그것은 국가의 형성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국가 형성론’은 고대사 연구의 주요 주제가 될 수밖에 없다. 1980년대 이후 고대 국가 형성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고조선을 비롯해 그 이후 등장하는 부여에서 삼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 폭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정치 체제로서 ‘부部’와 집권 체제에 대한 다채로운 연구가 이어져 왔다. 이런 성과들을 이 책에 집약해 담았다. -<머리말> 중에서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고대사,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하다 근래에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 사이에 역사 분쟁이 적지 않다. 그 분쟁 대상에서 고대사가 결코 빠지지 않는다. 한중 관계에서는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고구려사, 발해사 역사 귀속 문제가 지금도 예민하게 남아 있다. 한일 관계에서는 임나일본부설 논쟁과 같은 고대사 관련 문제가 종종 갈등으로 불거지기도 한다. 국가 간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고대사는 일제 강점기에 식민 사학의 피해를 많이 받은 영역이다. 최근까지도 고조선이나 한군현 문제를 놓고 아직도 비역사적이고 비학술적인 주장들이 횡행하는 이른바 ‘상고사 파동’이 거듭되기도 하는데, 이는 정치적인 입장이 학술을 통제하려는 그릇된 시도들의 영향이다. 고대사는 때로는 과학적 인식보다는 근대 민족의 역사적 연원이라는 정치적 입장이 침투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는 근대 역사학에서 고대사가 근대 국민 국가들이 지향하는 민족과 국가의 ‘기원’을 다루는 영역이 되었기 때문이며, 시각적 격차가 큰 오늘에도 ‘고대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유효한 이유다. 그러므로 고대사는 더욱 엄격한 과학적 방법과 인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한국 고대사 1·2》의 큰 축이 되었다.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연구 총망라 《한국 고대사 1·2》는 한국 고대사의 개설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먼저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고대사의 시기별 전개 과정을 다루었는데, 종래 개설서들이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기의 역사적 상황을 마치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처럼 기술한 모순점을 해결하려 했다. 이에 고대사의 전개 과정을 삼국의 정립을 기준으로 크게 ‘고대 사회의 형성’과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 등으로 구분한 다음, 시간 순에 따라 고조선의 성립과 초기 국가의 전개, 삼국의 정립과 부여·가야의 소멸, 삼국 간의 갈등과 재편, 그 결과로서 통일신라와 발해사의 전개 등을 다루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일종의 주제별 접근으로서 생산력과 공동체, 고대 정치 체제와 신분제,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라는 네 개 분야의 거시적 주제를 잡아 고대 사회의 주요 분야를 다루었다. 이 주요 주제들은 그동안 한국 고대사학계가 성취해 온 주요 연구 영역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우리 고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한국 고대사 1─고대 국가의 성립과 전개》는 우리 역사상 첫 국가 고조선이 멸망한 후, 고조선의 세력 범위 안에 있던 여러 지역 집단은 각자의 길을 모색하는 시기를 다룬 <고대 사회의 형성>으로 시작한다. 초기 고대 국가는 기원 전후한 시기에 고조선 사회나 이후의 삼국 사회와 어느 정도 차별성을 지니고 오래 동안 독자의 역사를 유지했다. 이 시기는 아직 중앙 왕실의 권력이 성장하지 못하고 여러 소국들이 느슨한 연맹 관계를 형성한 시기였다. 다만, 초기 국가에 이르러서는 미숙하나마 집권적인 권력을 가진 국왕이 나타나 여러 소국을 통합, 지배했다. 그리고 국왕을 중심으로 국가 체제가 정비되고, 영토의 확대가 이루어진다. 이어지는 <고대 사회의 발전과 재편>에서는 4~6세기 동아시아 국제 정세의 변동과 함께 만주-한반도의 여러 정치체가 삼국으로 통합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던 시기를 다룬다. 중국 대륙의 분열을 활용해 대제국을 건설한 고구려와 여러 소국을 병합하며 한반도 중남부 지역을 분점해 나간 백제와 신라는 국경을 맞대고 상호 대립과 교류를 반복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했는데, 각축전에서 우세를 점하기 위해 안으로는 지배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밖으로는 외교 교섭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삼국의 문화 수준과 외교 역량은 크게 향상되었고, 삼국민 사이의 동질성도 점차 높아졌다. 다만 중앙 집권 체제를 정비하지 못한 부여와 가야는 각기 삼국에 흡수 통합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신라의 삼국 통일>은 중국의 통일 국가인 수·당과 고구려 사이에 이루어지는 동북아시아 세력권 장악을 둘러싼 전쟁과 한반도 내 삼국 간 전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제 질서와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을 풀어 간다. 이 두 가지 축은 서로 다른 구조와 성격을 갖는 것이지만, 고구려가 양쪽의 공통된 당사자라는 점과 나아가 수와 당이 자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대외 정책을 추구했다는 점에 서, 점차 하나의 축으로 통합되어 갔다. 그것은 당대에 현실화되어 고구려-당의 전쟁과 신라의 삼국 통합 전쟁이 결합되어 전개되었다. 그 결과는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신라의 삼국 통일로 이어졌다. <통일신라의 개막과 전개>에서는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왕계의 변화에 따라 중대와 하대로 나눠 당시의 정치 체제와 사회구조의 변동을 살핀다. 중대 신라 사회는 백제와 고구려의 옛 땅과 유민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기성의 통치 질서를 정비, 확충해 나갔다. 새로이 형성된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에 대처하여 외교와 대외 교역 양면에서 성과를 거뒀다. 중대에 전성기를 누리던 신라 사회는 유력한 진골 귀족들이 권력 투쟁을 벌이면서 하대로 접어든다. 유민에 대한 차별과 골품제의 벽은 지방 세력이 성장하는 토양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발해사의 전개>는 발해의 건국과 발전 쇠퇴를 다룬다. 고구려 유민의 반당 투쟁을 시작으로 나당 전쟁 이후 대조영이 이끄는 고구려 유민이 요동에서 독자 세력을 형성했다. 대조영은 당의 회유와 압박을 피해 송화강 너머 동모산에서 진국을 건국했다. 대조영의 진국은 713년 당과 국교를 맺으며 발해로 불리기 시작했다. 고왕 대조영의 뒤를 이은 무왕 대무예는 주변의 말갈 부족들을 복속해 나갔다. 고조선에서 삼국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고대 국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다 《한국 고대사 2─사회 운영과 국가 지배》는 농경 촌락 사회의 자율과 국가 지배를 살핀 <농업 생산력과 촌락 사회>로 시작한다. 청동기시대에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벼농사가 보급되고 밭농사가 발전했다. 이와 더불어 수장인 거수와 일반 민인 하호로 계층이 나뉜 읍락 사회가 등장한다. 4~6세기에는 철제 농기구와 우경이 보급되고 저수지가 국가 단위로 축조되면서 거수층뿐만 아니라 새로이 성장하는 호민층도 농기구를 이용했고 새로운 토지가 개발되었다. 이 과정에서 읍락 사회는 해체되고 촌으로 편제되었다. 신라 중고기에 촌의 운영은 중앙에서 파견된 도사와 지역민인 촌주의 협의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신라 통일기에는 볏 달린 쟁기와 저수지의 보급으로 저지대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촌락이 형성되었다. 당시의 개발은 국가가 주도했으며, 국가는 현 단위까지 지방관을 파견해 지배했다. 또한 자연 취락을 촌으로 편제해 작은 마을 단위까지 파악했고, 소경 등 지방의 도시 주변에는 국가가 계획적으로 조성한 촌락이 성립했다. 이것은 자연촌의 성장으로 국가의 지배력이 확대된 결과였다. <국가 재정과 수취 제도>에서는 삼국과 남북국의 재정 수입과 지출을 다룬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초기부터 수취와 재정 담당 관리와 부서를 설치해 나갔다. 국가 영역을 확대하고 체제를 정비해 가면서 관리의 수는 늘었고, 관부는 확대, 분화되었다. 삼국의 수취 제도는 토지세인 조租, 특산물로 내는 공물세인 조調, 요역과 군역 같이 노동력을 징발하는 역역力役으로 구분되었으며 이것은 남북국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러한 수취와 징발을 위해 각국은 각 지역별로 성별·연령별 인구와 등급별 호등 산정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수취, 징발된 물품과 노동력은 다양한 항목과 필요에 따라 지출 또는 동원되었다. 다음 <정치 운영 원리와 신분제>에서는 삼국 초기 삼국의 정치 운영과 지배 구조인 5부 또는 6부 체제와 골품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4~6세기에 삼국은 부 체제를 극복하고 중앙 집권적인 국가 체제를 정비했다. 그럼에도 기존 5부와 6부의 지배층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 자체에 근본적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지배 구조는 골품제를 기초로 관료제를 운영한 통일신라에서도 그대로 존속되었다. 왕경인이 지방민을 통치하는 지배 구조는 통일신라 말기 농민들의 거센 항쟁으로 무너졌다. 고려의 핵심 지배층에 지방의 지배 세력, 고구려와 백제 유민의 후예가 다수 포함되었다. 그들은 본관을 바탕으로 지방에서 확고하게 세력 기반을 구축하고, 중앙 정계에 진출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고려 지배층의 존재 양태는 신라 사회의 핵심 지배층이 주로 왕경 6부인의 후예에 한정된 사실과 대비된다. 고려 건국의 역사적 의의는 바로 이것에서 찾을 수 있다. <정신세계와 지배 이데올로기>에서는 고대인들의 종교를 다룬다. 고대인들은 사람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나 조상신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불교의 수용으로 자신의 업에 의해 현재가 결정되었고 미래도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렇지만 현재가 과거의 업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하는 측면이 강조되면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는 측면도 있어 지배층은 이를 이데올로기화해 통치를 합리화시키기도 했다. *** 대개 개설서는 입문서나 교양서 역할을 하고, 시대사는 주로 전공자들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높아진 관심은 기존 개설서만으로는 채우기 부족한 반면,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시대사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한국 고대사 1·2》는 이런 고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고대와 오늘을 유기적으로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이런 방면의 연구 성과와 시야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유의했으며, 전문적 용어나 어휘들은 알기 쉽게 풀었다. 역사가 남긴 작은 조각들과 기억의 파편들을 모아 날줄과 씨줄로 엮어 하나의 역사상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배운다. 그러기에 지금으로부터 천 년 이 전의 먼 과거이지만, 고대인들이 우리에게 전해 주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복원한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한국 고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