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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보는 마의태자
신원문화사 / 이광수 지음, 성낙수 외 엮음 /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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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이광수 지음, 성낙수 외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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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이야기
세계문예 / 박두규 지음, 김승연 그림 /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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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예
청소년 역사,인물
박두규 지음, 김승연 그림
제1장 밀물 1.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상왕봉 다짐 굴레 벗을 꿈 더불어 길 찾기 2.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신라선과 패랭이꽃 신라인 설계두 대장군 등주 문등현 적산촌 상업 선단 3. 큰 북에서 큰 소리 난다 신라인 노예 무술 경기 선소와 월령 무령군 지원 제2장 바람 4. 개구리 주저앉은 뜻은 신라군 기마대 무령군과 평로군 반군 토벌전 이사도의 패망 개구리 주저앉은 뜻은 5.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신라방과 신라촌 신라 공동체와 해상권 계절풍은 섬나라까지 적산 법화원 제3장 살별 6. 무는 호랑이 뿔이 없다 청해진 대사 일식을 하고 살별이 보이고 서라벌 진격 7. 도마에 오른 고기 멍에 반감 고비 8.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 후비 문제 시기와 욕망 썰물
[큰글자도서]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1
사계절 / 이금이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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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이금이 (지은이)
청소년문학의 아이콘 이금이 작가가 작가 생활 30년 만에 처음 쓴 역사소설. 논 서 마지기에 윤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선물이 되어 작은 시골마을에서 경성 대저택으로 오게 된 수남. 두 소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의 혼란기에 복잡한 운명의 줄타기를 하며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에 놓인다. 신분과 성별, 배움과 문화, 민족과 인종의 차이를 온몸으로 겪어낸 주인공들과 그 시절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가 생생하게 펼쳐진다.1권 작가의 말 프롤로그-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1부 떠나는 사람들(1920년~1939년) 가회동 저택|생일 선물|여덟 번째 아이|선망과 경멸|그들의 꿈|떠나는 사람들 1|떠나는 사람들 2|봄에서 여름까지|가을에서 겨울까지|테라오 히카리|자작의 딸|출렁이는 아침 2권 2부 저물지 않는 시간(1939년~1954년) 깰 수 없는 꿈|샌프란시스코|삶으로의 횡단|안개의 삶|환한 밤|나무 없는 과수원|뉴욕|저주받은 집|여기에서 거기까지|저물지 않는 시간 1|저물지 않는 시간 2 에필로그-새롭게 시작될 이야기 참고 자료청소년문학의 아이콘, 이금이 작가의 첫 역사 장편소설 “언제든 자신의 길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소녀의 매혹적인 인생 여행”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 말 한마디로 당시 누구도 꿈꾸지 못했을 인생을 살아 낸 사람이 있다. 작은 시골 마을의 일곱 살 소녀 수남은 논 서 마지기에 자작의 딸 생일 선물로 팔려 경성으로 온다. 그리고 국경을 넘고 대륙을 횡단해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 땅에 다다랐다 돌아오는 인생 여행을 한다. 여덟 살 생일 선물로 수남을 갖게 된 자작의 딸 채령은 남 부러울 것 없이 살다 험난한 인생 역정을 겪는다. 두 주인공은 신분과 성별, 배움과 문화, 민족과 인종 등 파도처럼 덮쳐 오는 온갖 장애를 뛰어넘으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혹적인 성장담과 드넓은 공간을 아우르는 여정은 그 시절 사람들의 삶과 이어져 우리를 역사 속으로 이끈다. 한 땀 한 땀 이들이 수놓는 기억과 시간의 조각보는 뒤바뀐 진실 앞에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이금이 작가가 작가 생활 32년 만에 처음 쓴 역사 장편소설 이 시대 최고의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금이 작가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우리의 삶을 진실되게 보여 주어 독자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다.『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는 작가가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시대물로, 작가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 주는 작품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지만 뒷배경으로 촘촘히 세워 놓아 좀 더 그 시기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 작가의 인생 소설 2004년부터 구상 시작, 2014년 초고 완성, 그 뒤 1년 반의 거듭된 퇴고 끝에 2천매 분량으로 탄생한 작가의 인생 소설이다. 스스로의 한계에 뚝심있게 도전한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작가 스스로 “나보다 앞서 살았던 그들로부터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욕망이나 이익 앞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을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프레임에 이분법적으로 가두지 않고 입체적으로 그려내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작품의 주인공 수남과 채령, 그리고 이 둘의 파트너 강휘와 준페이, 가회동 저택의 윤형만 자작과 곽씨 부인, 채령의 유모 술이네 등 다양한 인물들은 비중이 적더라도 각자 처한 상황에서 인간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 작가가 직접 발로 뛰며 쓴 소설 교토 최초의 한인촌 히가시쿠조, 간토 대지진의 현장이기도 한 요코하마, 시베리아 횡단 열차와 바이칼 호수, 미국 동부의 관문이었던 뉴욕의 엘리스 섬과 서부 관문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앤젤 섬 등을 답사하여 작품 속 인물과 역사적 시공간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시공간을 구현하고, 그 안에서 인물들을 활기차게 움직이기 위해 작가는 전국에 있는 한옥과 근대 건축물들을 찾아다니고, 수남과 채령의 자취를 좇아 일본과 미국 등을 몇 차례 오갔다. 두 동강 난 작은 국토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대륙이라는 드넓은 공간을 들여놓아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수남은 70년도 더 전에 한반도 남쪽 끝에서 출발해 국경을 넘고, 대륙을 횡단하고,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 땅에 다다랐다 돌아온다. 당시로는 탐험가라 불러도 좋을 여정이다. 이는 현실에 매몰된 채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시사점이 된다. 자작의 딸 소설가의 꿈을 버리지 않은 방송작가인 나는 일제강점기 자작의 딸로 태어나 한국 교육계의 대모로 산 윤채령 박사의 삶에 관심을 갖는다. 친일파의 자식이라는 딱지를 떼고 평생을 교육활동에 헌신한 90세 중반의 윤 박사 이야기는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방송은 큰 호응을 얻는다. 그런데 자신이 자작의 딸 윤채령이라는 할머니가 나타나면서 이 작품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가 그 윤채령이란 말이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윤채령 박사님은 얼마 전에 돌아가셨…….” 나는 말을 다 끝맺지 못했다. 낯이 익은 이유를 알았기 때문이다. 노인은 윤채령 박사와 비슷했다. 아주 많이. 자매일까? 아니, 나이가 같으니 쌍둥이? 하지만 윤 박사에겐 여자 형제가 없었다. “그 사람은 가짜요.” (1권, 16쪽) 논 서 마지기에 윤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 선물이 되어 작은 시골 마을에서 경성 대저택으로 오게 된 일곱 살 소녀 수남. 채령을 따라 조선박람회 구경에 나선 수남은 목이 말라 찾아간 음수대에서 ‘고장’이라는 글자를 읽지 못해 낭패를 겪고, 그때부터 문자의 세계에 눈을 뜬다. 술이네 아들 태술에게 한글을 배우고 윤형만 자작이 운영하는 무극양행의 일본인 과장 준페이에게는 일본어를 배우면서 틈틈이 공부한다. 열일곱 살에 채령의 교토 유학길에 수발 들러 따라간 수남은 그곳에서도 브래들리 부인이라는 영국 사람한테 영어를 배운다. 엇갈린 운명 학업에 힘쓰기보다 연애에 몰두하던 채령은 독립운동 가담 혐의를 받고 심각한 위기에 처한다. 수완 좋은 형만의 노력으로 채령은 준페이와 위장 결혼을 하고 죽은 일본인 여자의 이름을 사 미국으로 간다. 수남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채령 대신 자작의 딸 윤채령이 되어 황군여자위문대에 들어간다. 간호부가 된다는 황군여자위문대는 허울뿐인 구실이고 실은 일본군 위안부가 되는 것이다. 부푼 꿈에 젖어 있던 소녀들은 군 위안부로 전락한 자신들의 처지에 경악한다. 수남은 간신히 그 위기를 모면하고 군부대에서 탈출하고, 천노인 부부의 도움으로 상처를 회복한다. 그러나 평생 분이의 그림자가 수남을 따라 다닌다. 분이는 일 년 전 부산 가는 기차에서 만났다 위문대원으로 재회한 소녀로, 수남이 가장 아끼는 동생이었다. 사랑하는 연인을 감옥으로 보내고 원치 않는 사람과 부부가 되어 낯선 땅에서 남의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채령에게도 시련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준페이는 삼촌 지로 덕분에 무사히 입국했지만, 채령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하고 샌프란시스코 앤젤 섬 이민국 수용소에 갇힌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미국 이민자가 된 채령, 테라오 히카리는 가난과 인종 차별, 언어 장벽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저물지 않는 시간의 사랑 한편 수남은 강휘가 있다는 하얼빈으로 가 채령의 신분으로 미국 영사관 서기관인 마크 존스 집의 가정부로 취직한다. 그리고 거기서 강휘와 재회한다. 수남에게 강휘는 가회동 저택에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혼자 마음속으로 믿고 의지해 온 빛과 같은 존재였다. 가회동 저택에서의 강휘는 그림자만으로도 수남을 설레게 하던 존재였다. 집을 떠난 뒤에도 수남 에게 그는 불을 환하게 밝힌 남포등처럼 빛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코앞에 있는 강휘는 날이 밝 은 뒤의 등 같았다. 날이 밝고 불이 꺼지면 남포등은 빛 속에 감추었던 유리 등피의 그을음과 녹 슬고 우그러진 테를 가진 실체를 드러낸다. 상상 속에서 빠져나온 강휘는 역전이나 시장통에서 숱 하게 마주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고, 평범함을 넘어 후줄근해 보이기까지 했다. (2권, 76쪽) 수남은 그동안 애국이나 독립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은 그저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고 굶지만 않으면 된다고 여겼다. 가난한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강휘는 수남이 경성에서 들은 대로 신출귀몰하는 독립운동가도 아니고, 가회동 저택에 버금가는 부를 축적한 것도 결코 아니었다. 강휘는 강휘대로 어린 시절 자기가 겪었을 외로움이 수남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늘 신경이 쓰였는데 그 꼬맹이가 일본어에 영어까지 할 줄 아는 어엿한 숙녀가 되어 나타나니 놀랍고 반갑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미국 땅에서 가난하고, 영어도 못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사실만 깨닫던 채령은 자신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준페이에게 차츰 마음을 연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일본의 하와이 진주만 공습 때문에 미국 서부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캘리포니아 내륙의 만자나르 캠프에 강제 수용된다. 사업도 사랑도 최고조로 향하던 준페이네는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수용소에서 거의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그 속에서 채령은 심한 입덧에 시달리다 아기를 낳는다. 비슷한 시기 채령이 미국 땅에 있는 줄 까맣게 모르는 수남은 존스 씨 부부를 따라 미국 뉴욕으로 건너오고, 채령의 이름으로 대학까지 가게 된다. 채령과의 사이에서 느끼던 신분의 벽이 이번엔 문화와 언어, 인종 차별이라는 커다란 벽으로 바뀌었다. 수남은 악착같이 일하고 공부하는 한편 조국의 현실을 차츰 깨닫고 광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조금씩 찾아나선다. 대학을 졸업한 수남은 북대서양을 건너 광복군이 된 강휘가 있는 충칭 임시정부로 간다. 준페이 가족은 4선에 성공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일본인 강제수용 명령 철회 덕분에 수용소에서 나온다. 채령과 준페이의 사랑은 더 깊어지고 사업도 번창하고 둘째까지 임신했는데, 채령은 사고로 아이를 잃고 실의와 망상에 빠져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준페이로부터 해방 소식을 듣는다. “일본이 항복했다는군.” 준페이의 귀가에 일어나 앉아 있던 채령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다. “조선은 해방됐어.” 그 말을 듣는 순간 채령의 머리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제 가회동 지에 가도 된다는 것이 었다. 자신을 감옥에 가두거나, 아버지를 망하게 할 일본이 없어졌다. 더 이상은 히카리로 살지 않 아도 됐다.(2권, 191쪽) 진실이라는 기억과 시간의 조각보 수남과 채령은 둘 다 서울로 돌아온다. 그런데 술이네는 누가 수남이고 누가 채령인지 구분을 못한다. 해방과 함께 윤형만 자작은 채령이 자신 때문에 황군여자위문대에 끌려갔다 생각하고 반신불수가 되어 송장처럼 지내는 곽 씨 부인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채령은 자신의 것이 된 학위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채령은 술이네가 뒤늦게 생각났다며 꺼내 준 수남의 졸업장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술이네는 수남의 옷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잘 둔 채 잊었고, 수남은 잃어버린 줄 알고 찾지도 않았던 것이 다. 졸업장엔 김수남이 아니라 ‘C. R. YOON’이라는 자기 이름이 적혀 있었다. 수남이 대학에 다 닌 사실을 말로 들을 때와 졸업장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또 달랐다. 졸업장의 이름은 윤채령인 데 기억은 자기 게 아니었다. 대신 절대 자기 것으로 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수십, 수백 개 의 가시를 세운 채 달려들었다. (2권, 242~243쪽)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머무른 상하이에서 수남은 그곳에 남아 있는 군 위안부 소녀 영순을 만난다. 반쯤 정신 나간 영순을 돌보던 수남은 일본 군인들에게 겁탈당하고 강휘에게 말도 못 한 채 서울을 떠돌다 가회동 집으로 들어간다. 형만 가문 때문에 자식들을 잃고 은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던 술이네는 수남이 강휘의 자식을 임신했다고 채령을 속인다. 강휘의 전사 소식을 듣는 순간 수남의 아기 진수가 태어나고, 그 뒤 수남은 가회동을 떠나고 채령은 진수를 자신의 양자로 받아들인다. 진수가 어른이 되어 알게 된 진실은 수남과 채령 모두에게 상처로 남는다. 윤채령 박사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은 형만의 친일 행적을 해명하기 위해서였다. 공식적으로는 무학인 수남은 기초생활 수급자로 힘든 삶을 이어가다 요양원에서 지낸다. 그러다 채령이 나오는 방송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자아를 발견한 여성들 이야기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는 역사소설이면서 두 여성이 펼쳐나가는 휴먼 드라마이다. 수남은 바이칼 호숫가에서 강휘에게 먼저 사랑 고백을 하고, 혼자 힘으로 어렵게 공부해 대학 졸업까지 마친다.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조국의 독립을 돕는다. 작가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주인공 수남을 내세워 끊임없이 벽에 부딪히며 온몸으로 장애를 뛰어넘는 삶을 그려냈다. 수남이 주인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몸종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더 큰 세상을 꿈꾸고 조국 광복을 위한 실천적 삶을 살게 된 건 역사라는 우리의 시공간 속에서다. “헌 실을 새 실로 만든 것처럼 사람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의 삶은 결국 순탄치 않았지만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다큐멘터리에서 멋지게 그려진 채령의 삶은 수남의 것이었지만 수남은 가짜일지언정 자작의 딸이라는 신분과 재산, 가문, 아버지의 사랑을 가로채고 싶었던 자신의 진실을 고백한다. 항상 세상의 중심으로 살던 채령 또한 낯선 세계에서 자신은 보잘것없는 사람임을 깨닫고,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 채령은 한 번도 딸로서, 같은 여자로서 어머니 곽 씨의 삶을 이해하려고 한 적이 없음을 깨닫는다. 자신을 늘 차갑게만 대한 어머니는 켜켜이 쌓인 상처와 외로움으로 불린 몸피 안에 스스로를 가둔 채 살았고, 자신을 그토록 예뻐한 아버지는 딸자식을 새장 속의 새처럼 여겼지 믿고 인정한 적은 없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역사 속 사건과 인물을 만나는 재미 일제강점기와 해방 정국, 그리고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외 정세와 사건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이 작품은 우리로 하여금 당시 역사적 상황에 좀 더 관심 갖게 한다. 특히 군 위안부 문제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백범 김구 이야기는 작품의 주요한 사건과 연결돼 우리를 역사 속으로 이끈다. 수남은 홀로 강휘를 찾아 충칭 임시정부를 찾아가고, 백범 김구와도 만난다. 수남은 주석의 ‘백범(白凡)’이라는 호가 뜻하는 바를 알고 있었다. 백정이나 범부처럼 천하고 평 범한 존재라고 스스로를 낮추는 의미와, 보통 사람들이 김구 선생처럼 애국심을 지녀야 독립할 수 있다는 뜻이 함께 담겨 있었다. 배우고 가진 사람들만이 큰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님을 일깨워 주 는 호였다. 주석에게선 그런 호를 지은 성정과 진심이 느껴졌다. 마치 친할아버지를 만난 듯 울컥 눈물이 솟았다. 수남은 터질 것처럼 뛰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하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2권, 223쪽) 강휘 역시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의 실체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다 수남을 위해 다시 독립 운동에 매진하기로 하고 백범 김구를 찾아간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배일이민법이나 백인우월주의, 당시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일본의 그림 우키요에나 티가든 이야기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린비, 시를 그리다
꿈과희망 / 그린비 지음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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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
청소년 문학
그린비 지음
머리말1 머리말2 아름다운 것들은 멀어 보인다 _차대엽 날개 꺾인 나비|보고서|산행 희망적 이야기의 향연 _차대오 흔들림 속에 피는 꽃|봄과 벚꽃|진달래 세 송이 시를 통해 바라본 세상 _김동우 옆모습|달걀|나를 찍다 환상,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고 _한상균 내가 원하는 모든 것|AISATNAF|마른 땅 위에 뿌린 눈물 한 줌 그들이 사는 세상 _채민수 노을|울음|함께 기억 _이동하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줄게 숨결 _김현무 110층에서 떨어지는 여자|9 · 11에 죽은 여자를 추모하며|마지막 만찬 공상 _김귀곤 가을날에 찾아 온 인연|그리운 사람|이력서 본능 _정승부 야수 美 _정진영 풍경화|다시 시작되는 사랑 빛의 꿈 _김재영 나는 알지 못한다|작은 빛
AI 시대,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미디어숲 / 이라야 (지은이) /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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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이라야 (지은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향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혼란스러운 성장의 시기,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 진짜 내면의 나를 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그들이 느끼는 불안과 고민, 끝없는 질문들에 다양한 답을 제시한다. 자신을 인정하고 자존감을 단단히 세우는 법, 주어진 시간과 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그리고 인간관계를 현명하게 풀어가는 법까지. 막연한 조언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담았다. 이 책은 단순히 ‘열심히 살라’고 재촉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싸매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삶은 결국 스스로의 몫임을 깨닫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각 장의 ‘나를 바꾸는 한 걸음’ 코너를 통해 자신과 인생을 차분히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을 직접 실천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인생의 출발선에 선 청소년들에게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힘차게 출발할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동시에 어디로 뛰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하고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프롤로그_ 진짜 ‘나’ 업데이트 중… 로딩 99%! 나답게 리셋 첫 번째 나다움 DNA 깨우기 . 나를 알아야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다 . 나를 믿을 때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다 . 매력적인 주인공은 언제나 나야 나 . 막무가내로 달리기보다 뛸 방향을 보는 게 먼저다 . 어떤 역할이든 자신감이 넘칠 때 빛난다 리셋의 비밀 ① 제임스 캐머런, 모험은 자신에 대한 도전 리셋의 비밀 ② 마리암 미르자카니, 어려우니까 도전 나답게 리셋 두 번째 내 인생, 내 무대! 나답게 펼치기 . 성장하는 마인드가 빛을 낸다 . 꿈이 현실이 되는 판타지는 끈기에서 나온다 . 신뢰는 내 편에게 내주는 의자이다 .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기 길을 찾아라 리셋의 비밀 ③ 일론 머스크, 멈추지 않는 도전 리셋의 비밀 ④ 조앤 롤링, 할 수 있으니 도전 나답게 리셋 세 번째 시간 콘트롤 마스터 되기 . 자기만의 리듬을 즐겨라 . 성취감을 주는 일에 매달리자 . 미루는 마음은 보이지 않는 곳에 둬라 . 멈춤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리셋의 비밀 ⑤ 래리 페이지, 후회하지 않기 위한 도전 리셋의 비밀 ⑥ 셰릴 샌드버그, 에너지를 얻기 위한 도전 나답게 리셋 네 번째 꿈을 향한 히어로 모드 켜기 . 가까이 있는 표적보다 멀리 있는 목표점을 보자 . 뛰는 것보다 꾸준히 걷는 게 멀리 간다 . 완벽해지려 할수록 틀어지는 법이다 . 잘하려면 힘을 빼고, 채우려면 먼저 비우자 . 보이지 않는 한계선에 갇히지 말자 . 시야는 넓게, 시선은 멀리 두자 리셋의 비밀⑦ 칼 세이건, 한계를 정하지 않고 뛰는 도전 리셋의 비밀⑧ 자하 하디드, 관습을 뛰어넘는 도전 나답게 리셋 다섯 번째 관계의 톱니바퀴, 완벽하게 맞추기 . 듣기를 잘하면 잘 말할 수 있다 . 침묵을 최강 무기로 사용하자 .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발 벗고 뛰어라 . 겸손을 마음에 새기면 존중이 따라온다 . 한 점의 배려가 관계를 아름답게 한다 . 먼저 문을 열어야 누군가 들어온다 리셋의 비밀⑨ 조지프 퓰리처, 신념을 지키며 도전 리셋의 비밀⑩ 레이철 카슨, 책임지는 자세로 도전‘나로 바로 서는 법’ ‘불안보다 자신감을 키우는 나’ ‘상황에 대처하기보다 상황을 이끌어가는 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삶의 지침서 네모난 교실, 네모난 책, 네모에 갇힌 구속의 틀을 벗어버리자 그야말로 최첨단 과학의 시대다. 인공지능 AI를 빼놓고는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기 어렵다. 기술 산업은물론 생명공학, 경제, 금융, 언론을 넘어 문학과 음악 같은 예술 분야까지 딥러닝, 빅데이터, 가상현실, 양자 컴퓨팅, 로봇 기술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세상을 바꾸고 있다. 하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기존 교육제도의 틀에 갇혀 이를 온전히 체감하지 못한다. 점수와 등급에 매달리느라, 거대한 흐름을 읽기보다 눈앞의 문제에만 몰두한 채 초조함과 불안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은 누구의 부속물이 아닌, 자기 삶의 주체로서 독립적인 존재다. 이 책은 주체적인 삶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능동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는 어느 순간, 지금의 생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친구들은 목표를 세우고 성적을 올리며 계획적으로 살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부모나 보호자의 기대마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보려 하지만, 불안한 미래가 불쑥 찾아와 마음을 흔든다. 초조함과 외로움이 밀려오고, 주변에서 위안을 얻으려 해도 나를 온전히 지지해 줄 한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향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혼란스러운 성장의 시기,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 진짜 내면의 나를 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그들이 느끼는 불안과 고민, 끝없는 질문들에 다양한 답을 제시한다. 자신을 인정하고 자존감을 단단히 세우는 법, 주어진 시간과 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그리고 인간관계를 현명하게 풀어가는 법까지. 막연한 조언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를 담았다. 이 책은 단순히 ‘열심히 살라’고 재촉하거나,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싸매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삶은 결국 스스로의 몫임을 깨닫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각 장의 ‘나를 바꾸는 한 걸음’ 코너를 통해 자신과 인생을 차분히 탐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을 직접 실천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인생의 출발선에 선 청소년들에게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힘차게 출발할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동시에 어디로 뛰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하고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나답게 살자.’ ‘나다움을 잃지 말자.’ 이 말은 저자가 15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마주하며 끊임없이 던진 문장이다. 이는 저자가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깨달은 인생의 핵심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발밑의 장애물만 보며 달려왔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멀리 내다보는 힘이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과거의 낡은 관념과 관점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저자는 지난 청소년기를 되돌아보며 ‘왜 그때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그리지 못했을까?’, ‘왜 멀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일에만 전전긍긍했을까?’라는 고민에 빠져들었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인데 온전히 나로서 살지 못했다는 후회와 반성이 따라왔다. 동시에 그간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받은 적이 없고 스스로 찾아보려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인생 리셋 공식을 정리했다. 자기 삶을 이끄는 주체자로서 자신을 리셋하는 방법이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나다운 삶을 위한 5단계 리셋 공식 이 책은 자신을 바로 세우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각 장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를 정비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1장은 ‘나다움 DNA 깨우기’로 자신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은 ‘이유’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다. 이유가 분명해야 행동에 동기가 생기고, 자신감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2장은 ‘나답게 펼치기’다. 주체적인 존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다. 나를 깊이 이해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갈 힘을 기르는 법을 다룬다. 3장은 ‘시간 콘트롤 마스터 되기’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을 배운다. 4장은 ‘꿈을 향한 히어로 모드 켜기’로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을 내딛는 법을 탐구한다. 나만의 꿈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법을 제시한다. 5장은 ‘관계의 톱니바퀴, 완벽하게 맞추기’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매끄럽게 이어가는 기술을 다룬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법을 탐색한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각 장마다 실질적인 실천법이 제시되어 있으며, 마지막에는 이 시대를 당당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그들이 자신을 재정비하고 이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나다운 삶을 위한 리셋 공식을 담았다. 우리는 사회적 시선에 갇히고, 기존의 통념과 기준을 무시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현실에 안주하기 위해 자신을 ‘남’의 기준에 맡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언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타인의 생각을 듣고 자기주장을 관철하지 못한다. ‘실수할까 봐, 내 생각대로 해서 결과가 잘못될까 봐’ 실패하기 싫어서 남들의 평가와 시선에 얽매인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치열하고 예고가 없다. 분명히 어딘가로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옳은지, 어딘가로 가는 것 같은데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지금 나아가고는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제자리에서 뱅뱅 돌고 있는 것인지, 삶의 주체이자 당사자인 자신조차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막막하고 답답하다. 주위를 둘러봐도 진정한 내 편이 없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도둑맞은 인류의 비밀을 찾아라
살림Friends / 모이세스 데 파블로 외 지음, 고인경 옮김 / 2009.10.12
12,000
살림Friends
청소년 과학,수학
모이세스 데 파블로 외 지음, 고인경 옮김
과학사적으로 중요한 27개의 과학 유산들을 둘러싼 비밀을 풀어가는 소설을 물리학 교수와 소설가가 만나 쓴, 에듀 픽션이다. 미스터리 장르의 과학 소설을 표방하면서 과학 드라마의 전문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미스터리 추적 과정을 읽는 동시에 과학자들과 그들의 중요한 업적을 배울 수 있다. 어느 날 미국 월터스 박물관에 있던 아르키메데스의 양피지가 사라졌다. 근대 과학의 기원이 되는 비밀이 담긴 이 양피지를 시작으로 갈릴레오의 가운데 손가락, 뉴턴의 원고, 아인슈타인의 뇌 일부 등이 차례로 실종되고 관계된 이들이 하나둘 살해된다. 훌리아는 수학자, 물리학자, 발명가이자 땅콩 매니아 빅토르 보스코를 초빙해 수사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역사, 물리학, 수학과 같은 모든 학문을 꿰뚫고 있는 해커인 위대한 A에게 자문을 구한다. 사라진 물건들의 행방을 쫓을수록 요원들은 위험에 처하고, 사건은 ‘과학의 역사’의 순서대로 일어나고 있음이 밝혀지는데...“과학사와 스릴러의 환상적인 결합!” 인류의 문명을 만든 27개의 과학 유산과 위대한 과학자들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소설로 만나는 과학의 모든 것! 에듀픽션(EduFiction)의 새로운 세계를 연다! 소설은 교양을 쌓는 도구이다. 소설을 읽고 인생에 대한 교양을 쌓고, 휴머니즘이라는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하는 것이 중요한 핵심 과제이다. 이제 소설이 보다 본격적인 형태로 진화했다. 전통적 의미의 소설이 주는 가치인 교양이라는 부분을 교육과 정보라는 직접적인 가치로 치환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education)과 소설(fiction)이 만나 에듀픽션(EduFiction)이 되었다. 픽션이 가지고 있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정보가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가 만나서 새로운 장르의 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지향점을 가지고 살림 에듀픽션 시리즈는 반드시 알아야 할 교양과 흡인력 있는 이야기의 절묘한 결합으로 독자의 지성과 감성을 한껏 충족시킬 작품을 선보인다. 『도둑맞은 인류의 비밀을 찾아라』는 살림 에듀픽션 시리즈의 3번째 책으로, 일본의 에듀픽션인『고양이는 과학적으로 사랑을 한다』, 독일의 에듀픽션인 『소설로 만나는 중세 이야기』에 이은 스페인 에듀픽션이다. 과학사적으로 중요한 27개의 과학 유산들을 둘러싼 비밀을 풀어가는 소설을 물리학 교수와 소설가가 만나 썼다. 인류의 위대한 비밀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점점 더해 가는 거대한 미스터리의 실체! 어느 날 미국 월터스 박물관에 있던 아르키메데스의 양피지가 사라졌다. 이 책은 근대 과학의 기원이 되는 비밀이 담긴 책이다. 이 양피지를 시작으로 갈릴레오의 가운데 손가락, 뉴턴의 원고, 아인슈타인의 뇌 일부, 카르노의 자전거, 벤저민 프랭클린의 하모니카 등등이 차례로 사라지거나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관계자들이 하나둘 살해된다. 영국, 미국, 프랑스의 비밀요원들인 애보트, 제라드, 훌리아는 이 사건을 풀기 위해 모이고, 종교단체들을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누구라도 돌아볼 법한 미모의 훌리아는 수학자, 물리학자, 발명가이면서 쉴 새 없이 땅콩을 먹는 빅토르 보스코를 초빙해 한 팀이 되어 수사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역사, 물리학, 수학과 같은 모든 학문을 꿰뚫고 있는 해커인 위대한 A에게 자문을 구하게 된다. 사라진 물건들의 행방을 쫓을수록 요원들은 위험에 처하고 그 사이 일련의 사건들은 ‘과학의 역사’의 순서대로 일어나고 있음이 밝혀진다. 실마리에 가까워지자 요원들은 하나둘씩 죽음을 맞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던 A도 온몸이 짓이겨진 상태로 죽는데 ……. 이 책은 미스터리 장르의 과학 소설을 표방하면서 과학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재미를 책으로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훌리아와 보스코의 미스터리 추적 과정을 손에 땀을 쥐면서 읽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아르키메데스부터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등 과학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중요한 업적을 마치 백과사전을 보듯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박물관이 한 시간 동안 사라졌었고, 마르코니 거리를 한가롭게 지나가던 사람들이 우리 등 뒤에 있는 건물의 빛을 봤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이 기사가 언론에 퍼지지 않도록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상상도 못 할 겁니다. 이곳은 명성 있는 기관입니다. 바로 알레산드로 볼타를 기념하는 박물관이죠.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을 거라고 분명히 말씀드리죠.”……(중략)……“그럼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나요? 빅토르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물었다.“다행이 밤 9시였습니다. 이미 문을 닫았고, 안에는 박물관 보안을 맡고 있던 두 명의 경비만 있었죠.” “워싱턴 대위가 미국에서, 앨바 에디슨 도서관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줬어. 그리고 독일의 뮌헨에서는 헤르츠의 전기 도구들이 도난당했고. 두 과학자 모두 전기장을 연구했었지. 이 일로 우리 계획이 변경됐어. 에디슨이 더 중요하니까 목적지를 바꿔서 뉴욕행 첫 비행기를 타고 가서 수사해야만 해.” 비행기 통로 쪽의 게이트에 걸려 있는 디지털 시계를 보고 빅토르는 비행기가 출발할 때까지 30분이 남았다는 걸 알았다. 모든 일이 바뀌고 만 것이다.
유형만렙 LITE 공통수학 1 (2025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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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중고생의 공부 고민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웅진윙스 / 이케스에 쇼타, 노나카 쇼헤이 지음, 안소현 옮김 /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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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윙스
청소년 학습
이케스에 쇼타, 노나카 쇼헤이 지음, 안소현 옮김
‘10대의 마음속 고민’을 훤히 꿰뚫고 있는 저자의 현장 경험에서 ‘강요’가 아닌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권유’로 10대에게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다소 진부하지만 본질적인 해결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라고 당차게 말하는 저자는 누구일까? 2010년 6월 ‘중고생의 흔한 고민 연구소(http://ameblo.jp/aruaru-chugakusei)’라는 블로그를 오픈하고 이 블로그에 올라온 실제 중고생들과의 고민상담 사례를 책으로 만든 이케스에 쇼타와 노나카 쇼헤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중고등학교 동창생으로 졸업 후에도 모교 후배를 위해 입시 체험담을 정리해서 강의하고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고생들과 교류를 한다. 그러다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한다. 자신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했던 고민과 대학 입학 후에 만난 중고생들의 고민이 거의 비슷비슷하다는 것. 중고생 스스로 올리는 생생한 블로그 고민 속에는 공부뿐만 아니라 10대의 인생 전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졌고 다양한 솔루션들이 쏟아져 나왔다. 저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것은 비슷비슷한 고민에 결코 답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공부법이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중고생에게 ‘나 혼자’만이 하는 고민이 아니라는 위로와 함께 ‘나에게 맞는 답’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따뜻한 멘토가 되어 인기를 얻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중고생이 흔히 하는 고민을 6가지의 주제(공부, 공부 방법, 학교·학원, 마음, 일상생활, SNS)로 정리하고 총 65가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한 가지 고민에 다섯 가지의 해결 방법을 제시,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방식을 선택해서 실천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65개의 고민에 359가지 해법을 담았다.프롤로그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방법 1장. 공부에 관한 중고생의 흔한 고민 01 만날 ‘내일부터 진짜로 할 거야!’라고 결심해 02 당최 의욕에 로그인이 안 돼 03 공부 모드로 전환하기가 힘들어 04 내 방에서는 공부가 안 돼 05 음악 듣느라 공부에 집중을 못 해 06 차분히 공부할 시간이 없어 07 계획이 틀어져버렸어 08 나름 열공하는데도 결과가 별로야 09 모르는 부분을 모르겠어 10 혹시 나는 ‘선천성 공부 요령 결핍증’? 11 공부를 꼭 매일 해야 하나? 12 좀처럼 집중력이 탑재되지 않아 13 공부하는 의미를 잘 모르겠어 14 목표는 인생의 필수 아이템일까? 2장. 공부 방법에 관한 중고생의 흔한 고민 01 OMG!!! 또 실수했어 02 분명히 공부했는데 재생이 안 돼 03 복습, 꼭 해야 해? 04 예습은 어떻게 하는 거야? 05 필기와 메모는 너무 어려워 06 노트가 지나치게 청순해 07 문제를 제대로 안 읽어서 망했어 08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도 성적은 난감해 09 문제집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어 10 왜 주말엔 시간이 광속으로 흐를까? 11 시간 배분을 너무 못해 12 편해지고 싶다! 완전 편해지고 싶다! 3장. 학교·학원에 관한 중고생의 흔한 고민 01 극혐 과목이 있어 02 선생님 때문에 ‘핵노잼’ 과목이 됐어 03 ‘공부한다 = 찌질하다’라는 분위기가 있어 04 나도 벼락치기의 달인이 되고 싶어 05 시험 시간 안에 문제를 다 못 풀겠어 06 중간·기말고사 점수는 굿, 모의고사 점수는 댓츠노노~ 07 소리 내어 읽으면 정말 공부에 도움이 될까? 08 수업만 시작하면 눈꺼풀이 내려앉아 09 학교 수업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10 학원이 너무 많아서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어 11 학원에 다니는데 성적이 요지부동이야 12 입시 공부, 그것이 알고 싶다 13 공부? 그거 어디에 쓰는 거임? 4장. 마음에 관한 중고생의 흔한 고민 01 쓰나미 같은 좌절감이 엄습할 때가 있어 02 남의 눈 신경 쓰느라 자꾸 움츠러들어 03 뭐든 잘하는 친구를 보면 열폭하게 돼 04 부정적인 말을 듣고 상처받았어 05 어른이 되는 게 무서워 06 실패할까 봐 두려워 07 스스로 내 한계를 정해버렸어 08 장래희망 따위 노관심이야 09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 10 죽고 싶지는 않은데 살고 싶지도 않아 11 바꾸고 싶은데 바꿀 수가 없어 12 이것저것 다 하려다 아무것도 못 했어 13. 지금부터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어 14 위기감이 별로 없어 5장. 일상생활에 관한 중고생의 흔한 고민 01 인터넷을 도중에 끊을 수 없는 나, 비정상인가요? 02 집에 있을 땐 자꾸 빈둥거리게 돼 03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04 24시간 졸려 05 번번이 작심삼일이야 06 뭘 해도 어설퍼 07 긴장을 풀기가 힘들어 08 돈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 09 부모님과 말다툼을 했어 6장. SNS에 관한 중고생의 흔한 고민 01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봐 02 분명히 메시지를 읽었는데 왜 무반응일까? 03 온라인 인격 따로, 오프라인 인격 따로인 사람이 있어 에필로그 ‘그럼 어떻게 하지?’의 힘을 믿자!“뭐야. 다들 비슷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잖아!” 10대가 흔히 하는 공부, 공부 방법, 학교·학원, 마음, 일상생활, SNS 고민 65가지 중고생이 진짜 원하는 정보는 이것이다! “틀에 박힌 일상, 비슷한 고민. 하지만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중고생들 누구나 품고 있을 듯한 ‘흔히 하는 고민’ 어떻게 해결합니까? 10대의 삶을 흔드는 공부와 일상 고민 65가지에 대한 유쾌한 ’노답‘ 솔루션 이 책은 절대로 ‘공부 방식’을 강요하지 않는다. 청소년 공부법 책이 공부 방식을 강요하지 않다는 것이 이율배반적인 발언으로 들리고 황당무계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런 의혹은 ‘10대의 마음속 고민’을 훤히 꿰뚫고 있는 저자의 현장 경험에서 ‘강요’가 아닌 ‘다양한 선택지에 대한 권유’로 10대에게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다소 진부하지만 본질적인 해결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라고 당차게 말하는 저자는 누구일까? 2010년 6월 ‘중고생의 흔한 고민 연구소(http://ameblo.jp/aruaru-chugakusei)’라는 블로그를 오픈하고 이 블로그에 올라온 실제 중고생들과의 고민상담 사례를 책으로 만든 이케스에 쇼타와 노나카 쇼헤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중고등학교 동창생으로 졸업 후에도 모교 후배를 위해 입시 체험담을 정리해서 강의하고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고생들과 교류를 한다. 그러다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한다. 자신들이 중고등학교 시절에 했던 고민과 대학 입학 후에 만난 중고생들의 고민이 거의 비슷비슷하다는 것. 시간이 흘러도 입시 제도가 바뀌어도 10대의 고민은 대동소이한데 모두 각자 끙끙 앓고만 있다는 것이다. “뭐야. 다들 비슷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잖아”라는 다소 시시한 발견에서 두 사람은 “중고생 시절에 원했던 정보는 바로 이것이다!”라는 명쾌함을 10대에게 전달하자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중고생들과의 깊은 소통을 위해 블로그를 열게 된 것이다. 중고생 스스로 올리는 생생한 블로그 고민 속에는 공부뿐만 아니라 10대의 인생 전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졌고 다양한 솔루션들이 쏟아져 나왔다. 저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깨달은 것은 비슷비슷한 고민에 결코 답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공부법이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중고생에게 ‘나 혼자’만이 하는 고민이 아니라는 위로와 함께 ‘나에게 맞는 답’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따뜻한 멘토가 되어 인기를 얻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중고생이 흔히 하는 고민을 6가지의 주제(공부, 공부 방법, 학교·학원, 마음, 일상생활, SNS)로 정리하고 총 65가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한 가지 고민에 다섯 가지의 해결 방법을 제시,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방식을 선택해서 실천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65개의 고민에 359가지 해법을 담았다. [주요 내용] 1.‘나에게 맞지 않는 공부법’책에 지친 중고생을 위한‘정답이 없는 책’: 65개 고민, 359가지 해법 SKY를 가는 방법, 노트 필기를 잘 하는 방법, 자소서를 잘 쓰는 방법 등등 공부법 관련해서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으로 절대적인 기준에 맞춰 ‘잘 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개개인의 상황과 수준은 말끔하게 배제하고 말이다. 이 책은 단 하나의 공부 방식을 강요하지 않는다. 유명 강사나 SKY에 들어간 학생의 단 하나의 성공 방법을 설파하는 책도 아니다. 다양한 중고생의 공부와 관련된 고민을 들어보고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라는 명제 하에 ‘나에게 맞는 해결 방안 찾기’를 스스로 하도록 독려해준다.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의 중고생들이 비슷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마치 성인이 되어서도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성공, 명예, 사랑은 무엇인가?’ 라는 똑같은 질문을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10대의 인생에선‘공부’와 관련된 고민이 주요한 이슈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중고생이 흔히 하는 고민을 6가지의 주제(공부, 공부 방법, 학교·학원, 마음, 일상생활, SNS)로 정리하고 총 65가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한 가지 고민에 다섯 가지의 해결 방법을 제시,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방식을 선택해서 실천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65개의 고민에 359가지 해법을 담았다. 2. 중고생이라면 해야 할 질문 : ‘그럼 어떻게 하지?’로 성적도 올리고 내 인생의 주인공 되기 65개 고민에 359가지 해법 도출이 가능할까? 저자는 한 가지 고민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이 다섯 가지 방법 중 취사선택을 하라는 것. 만약 이 다섯 가지에서도 답을 찾지 못한다면 본인 스스로 여섯 번째 방안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가짓수는 중요하지 않다. 해결 방안 찾기의 핵심은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비슷비슷한 어쩌면 같은 고민에 대한 답은 ‘나는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해’, ‘그 선생님은 너무 졸려’, ‘내 옆의 친구가 이상해’ 등등 지금 상황을 부정하고 나 자신과 주변 상황을 탓하지 말고 답을 찾으라는 것이다. 뭔가 한계에 부딪혔을 땐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럼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하면 되지?’라고 스스로 질문하라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질문하는 순간 ‘해결 방도가 탄생한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중고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3. 10대의 눈높이에 맞춘‘생각하면서 읽는 책’: 요점만 간단히! 한눈에 쏙! 스스로 선택해서 읽기 이 책은 중고생이 흔히 하는 고민을 ‘공부, 공부 방법, 학교·학원, 마음, 일상생활, SNS’ 등 6가지 주제로 나누고 총 65개의 이야기를 담고 359가지 해법을 제시해준다. 6가지 주제, 총 65개의 고민을 나열하고 → ‘그럼 어떻게 하지?’라며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 5가지 방법을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명확한 고민 내용과 5가지 솔루션, 그리고 설명. 5가지 솔루션은 요점만 간단히 정리해서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정리했고, 독자 스스로 그 5가지 중 선택한 설명을 읽도록 편집했다. 10대 스스로 선택해서 읽고 마치 ‘나만의 일기장’처럼 유용하게 쓰이도록 본문에 을 넣어 ‘내 취향대로 ’백퍼‘ 활용하기’ 라는 5개의 꿀팁도 제안한다. 첫째, 먼저 관심 있는 고민부터 읽는다. 둘째, 뭔가를 깨달았거나 공감이 될 때는 책에 마구마구 적는다. 셋째, 두고두고 읽는 책이므로 날짜와 감상도 적는다. 넷째, 실행하고 싶은 해결책에 표시를 해둔다. 다섯째, 모서리를 접거나 포스트잇을 붙인다. 이렇게 읽고, 적어보고, 표시해두는 단계를 거치면 어느새 ‘나만의 해결책’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될까요? □ 공부 방법이 스마트하게 바뀌어서 성적이 훌쩍 오릅니다! □ 공부와 취미생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 고만고만한 친구들과 차이가 확 벌어집니다! □ 공부가 쉬워집니다! 생활이 편해집니다! □ “맞아, 맞아!”라고 격하게 공감하는 사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 ‘그럼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길러집니다! □ 한결 여유 있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뀝니다! □ 이성 친구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남극에 ‘운명의 날 빙하’가 있다고?
나무를심는사람들 / 남성현 (지은이), 이크종 (그림)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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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과학,수학
남성현 (지은이), 이크종 (그림)
질문하는 과학 10권. 해양이 왜 중요한지, 해양이 어떻게 작동하면서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지 등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용 과학책이다. 각종 기상 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커지는 지금 해양 과학의 중요성은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증가한 열의 90% 이상을 흡수하는 해양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해야만 기후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식량, 에너지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어 그동안 우주보다도 접근성이 떨어진 심해저 자원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2021년 유엔은 ‘해양 과학 10년’을 선언하였는데, 그만큼 해양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함을 알려 준다.프롤로그 1장 인간과 해양, 그리고 해양학 1 해양학은 바다와 대양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2 대양은 얼마나 넓고 깊을까? 3 해양 과학 탐사는 언제 시작되었나? 4 바다로 먼저 나간 국가가 패권을 차지했다고? 5 기후 위기 시대, 해양 과학이 중요한 이유는? 해양 탐구의 역사 2장 바다와 대양 탐사 6 해양을 탐사하려면 꼭 바다로 가야 할까? 7 심해를 탐사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8 심해에도 생물이 살고 있을까? 9 물속에서는 음파를 이용한 탐사를 한다고? 심해의 진짜 주인들 3장 해양을 채우는 물, 해수 10 다 똑같은 바닷물이 아니라고? 11 대서양 바닷물보다 태평양 바닷물이 덜 짤까? 12 어떤 해수가 무겁고, 어떤 해수가 가벼울까? 13 바닷물의 수온이나 염분이 달라지는 이유는? 14 빙하가 만들어지면 왜 심층 해수가 만들어질까? 15 깊은 곳의 해수가 표면으로 솟구치는 이유는? 4장 해수의 움직임, 해류와 순환 16 오리 인형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이유는? 17 해류를 만드는 원동력은? 18 해수에는 어떤 힘들이 작용하나? 19 바닷물도 나이가 있다고? 20 동해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 21 동해 심해 바닷물의 나이는? 5장 해양의 리듬, 조석과 파랑 22 바다에도 규칙적인 맥박이 있다고? 23 바닷물 수위는 얼마나 오르내릴까? 24 이순신 장군이 명량 해전에서 승리한 까닭은? 25 비바람 없는 날에도 거친 바다를 볼 수 있을까? 26 깊은 바닷속에는 파도가 없을까? 27 쓰나미가 오면 먼바다로 도망가라고? 명량 해전 속 해양학 6장 해양 오염과 해양 자원 28 시추 파이프에서 기름이 새어 나왔다고? 29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을 어떻게 없앨까? 30 바닷속에는 어떤 자원이 있을까? 31 심해저 광물 자원을 개발한다고? 딥워터 호라이즌호 사고 7장 해양과 기후 32 지구 온난화로 해수의 수온도 오르고 있을까? 33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는 이유는? 34 바닷물은 산성일까, 염기성일까? 35 해양 생물은 기후가 바뀌어도 괜찮을까? 36 바닷속 미세한 움직임이 거대한 순환을 좌우한다고? 37 해양이 기후 조절자로 불리게 된 이유는? 38 바다는 어떻게 태풍을 조절할까? 39 극심한 한파도 결국 바다 때문이라고? 40 남극에 ‘운명의 날 빙하’가 있다고? 기후 위기, 지구 환경 오염, 에너지 고갈에서 지구를 구하려면? 결국 희망은 ‘바다’에 있다! 극심한 한파도 결국 바다 때문이라고? 해양이 기후 조절자로 불리게 된 이유는? 대서양 바닷물보다 태평양 바닷물이 덜 짤까? 오리 인형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이유는? 동해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 해양 생물은 기후가 바뀌어도 괜찮을까? 『남극에 ‘운명의 날 빙하’가 있다고?』는 해양이 왜 중요한지, 해양이 어떻게 작동하면서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지 등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용 과학책이다. 각종 기상 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커지는 지금 해양 과학의 중요성은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증가한 열의 90% 이상을 흡수하는 해양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해야만 기후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식량, 에너지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어 그동안 우주보다도 접근성이 떨어진 심해저 자원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2021년 유엔은 ‘해양 과학 10년’을 선언하였는데, 그만큼 해양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함을 알려 준다. -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 10권 ‘운명의 날 빙하’ 남극 대륙에서는 특정 빙하가 유독 빠르게 사라지는 중인데, 바로 ‘스웨이츠 빙하’라고 불리는 빙하다. 이 스웨이츠 빙하는 남극 대륙 서부에 있는 거대한 빙상 전체가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코르크 마개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웨이츠 빙하가 돌발 붕괴하여 그 안쪽의 서남극 전체 빙상이 모두 흘러나오게 되면 해수면 상승을 급가속하여 전 세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스웨이츠 빙하를 ‘운명의 날 빙하(doomsday glacier)’라고 부른다. ▶ 우리를 둘러싼 바다, 관심이 필요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에 살면서, 게다가 휴전선에 가로막혀 대륙으로 나갈 수도 없는 처지이면서 우리는 바다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다. 여름철이면 해수욕장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평소에는 어부들이 가까운 바다에서 해산물을 잡아오는 정도로만 아는 듯하다. 폭풍이 치는 바다는 두려움의 대상일 수도 있지만, 수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 미개척지이자, 신비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세계일 수도 있다. 우주 개발은 미국과, (구)소련 두 나라에서 경쟁적으로 진행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 과정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심해는 우주보다도 알려지지 않았다. 심해에는 다양한 생물종이 살고 있으며, 광물자원이 풍부한데, 그 자원을 개발하는 과정은 육상자원을 개발하면서 지구 환경을 망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국민이 해양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국가적 차원의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지며, 국민의 관심은 해양과학 지식을 쌓는 것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 기후 변화, 원리도 모르고 그냥 외우는 거 아닐까? 폭우, 홍수, 가뭄, 폭염, 산불, 태풍, 한파, 폭설 등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참혹하다고 생각하고, 정말 기후 위기라고 느끼지만 이러한 자연재해의 원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넘어간다.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서 왜 한파와 폭설이 오는 거지?’ ‘태풍은 대기 현상 아니야?’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 모든 현상에는 ‘바다’가 있다. 이 책에서는 엘니뇨, 라니냐, 제트기류 등에 대해서 차근차근 쉽게 설명해 준다. 또 바다에 떠 있는 배로 쓰나미가 몰려오면 해안으로 가지 말고 먼 바다로 대피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고, 해안가에서 이안류가 발생하면 해안선에 나란하게 옆으로 헤엄쳐서 이안류를 벗어난 뒤 해변으로 헤엄쳐야 한다고 알려 준다. 바다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자연재해를 피해 갈 수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 기본적인 해양 과학 지식부터 전문적인 연구 동향을 반영! 각각의 챕터에서 다루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1장은 해양 과학이 어떤 학문인지, 해양 과학 탐사는 언제 시작되었는지, 해양 과학이 왜 중요한지 등이 담겨 있다. 2장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아직도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깊은 바다, 심해의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3장부터 5장까지는 본격적인 해양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 해수와 해류의 순환, 조석과 파랑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꼭 알아야 하는 지식이 담겨 있다. 6장과 7장은 해양 오염 사례와 해양 자원을 어떻게 개발할지, 지구 온난화로 해양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다루고 있다. 기본적인 해양 과학 지식부터 전문적인 연구 동향까지 반영하여, 청소년 독자가 해양 과학의 세계로 성큼 들어설 수 있다. ▶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해양 지식과 연결 화물선에 실려 가던 오리 인형들이 폭풍을 만나 바다에 빠진 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사건을 통해 해류의 흐름을 설명하고, 이순신 장군이 명량 해전에서 승리한 이야기를 통해 조류의 변화에 대해 알려 준다. 수심 1,500미터의 심해 파이프에서 기름이 새어 나온 딥워터 호라이즌호 사건을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고, 열여섯 살에 그리스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엄청난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고 오션클린업을 창립한 보얀 슬랫의 용기를 보면서 해양 쓰레기 섬도 없앨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이처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해양 지식과 연결하여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을 체득하게 된다. ▶ 해양 과학 대중화에 진심인 필자 저자 남성현 교수는 “이 책의 집필을 의뢰받고 그야말로 뛸 듯이 기뻤다”고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다. 대학에서는 대학생, 대학원생과 소통하고, 대중서나 대중강연, 신문기고, 방송인터뷰 등을 통해 일반 성인 독자와 지구 해양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었지만, 그동안 청소년과는 만날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양 전문가, 해양 과학자가 더 많이 필요한 지금, 청소년들이 해양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저자의 진심이 담겨 있다. 또 전문가의 길을 걷지 않더라도 청소년들이 해양 리터러시를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매우 소중한 일임을 강조한다.
가족수첩
문이당 / 정길연 지음 /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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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정길연 지음
수록작들 가운데 는 그림 공부를 하고 있는 작가의 아들 이야기이고, 은 어릴 적 친구의 이야기, 은 어느 날 갑자기 일상의 뿌리가 흔들려 버린 가족의 자전적 아픔을 담고 있으며, 은 작가가 중학생이었던 시절의 불안정하면서도 예민한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는 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열일곱 살 홀로 찾던 절 집을 훗날 어린 아들과 함께 찾아가면서 겪는 시행착오에 관한 글이며, 은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주변 사람들의 대조적인 삶의 이야기이다. 에서 작가는 여타의 많은 작품에서 흔히 보이는 ‘못 가진 자’에 대한 연민과 따뜻한 시선을 강요하지 않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인간과 세상의 속성을 보여준다.수련 눌이 쇠꽃 얼음 바위 과녁 가족 수첩 1984년 중편소설 ?가족수첩?으로 ‘파괴된 가족 관계 속에서 자아가 벌이는 싸움을 탄력 있는 문장으로 그려 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한 정길연은, 등단 이래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작가로, 많은 평론가들로부터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길연은 그간 가족관계를 중심 화두로 삼아 탁월한 심리묘사와 깔끔한 문장을 선보여 왔다.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 39권 ?가족 수첩?에서는 대표 단편인 ?수련?, ?눌이?, ?쇠꽃?, ?얼음 바위?, ?과녁?, ?가족 수첩? 6편을 수록하고 있다. 정길연 작품의 화두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주변의 모든 관계들에 대한 세심하고도 깊이 있는 관찰이 정길연 문학을 특징짓는 특유의 냉연한 문체와 밀도 있는 내면 묘사를 가능케 한다. 청소년들은 문이당 청소년 현대문학선 39권 ?가족 수첩?을 통해 정길연이라는 새로운 감성이 전하는 섬세한 심리 묘사의 백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구름이 태어난 곳
산하 / 아늘리즈 외르티에 지음, 조현실 옮김 /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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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청소년 문학
아늘리즈 외르티에 지음, 조현실 옮김
산하세계문학 시리즈 9권. 아름답고 지적인 법관 엄마와 능력을 인정받는 의사 아빠 사이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는 아멜리아. 누가 봐도 부러울 만한 환경이지만, 아멜리아는 행복하지 않다. 너무도 완벽해 보이는 부모와 비교되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짓눌리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몽골의 어느 시민 단체에서 편지 한 통이 날아오고, 이때부터 아멜리아의 삶을 뒤흔드는 변화가 시작된다. 아멜리아는 젊은 시절 엄마가 봉사 활동을 했던 몽골로 혼자 떠나야 한다. 작가는 이제 자신의 힘으로 길을 찾아야 하는 열여섯 살 소녀의 심리를 예리하게 관찰하고 묘사했다. 서정적이면서 감각적이고 섬세한 문체가 돋보이는 소설이다.길 위에 서면 누구나 혼자다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싫다 ‘그런 시선이 날 따라붙은 것도 벌써 16년째다. 이젠 익숙해질 만도 한데….’ 아멜리아는 자의식이 강하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밖으로 내보이기보다는 안에서 곱씹는 유형이다. 자신감이 부족하고 의지가 약하다는 얘기다. 아멜리아는 자신이 뚱뚱하고 못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기분이 울적할 때마다 번번이 달콤한 초콜릿과 기름진 빵의 유혹에 굴복하고 만다. 아멜리아는 그러는 자신이 싫다. 스스로 보잘것없고 하찮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렇게 된 원인은 자기가 아니라 부모에게 있다. 그중에서도 얄밉도록 예쁘고 똑 부러지도록 자기표현이 분명한 엄마에게. 아빠조차도 엄마 앞에서는 열광적인 숭배자에 불과하다. 아빠가 엄마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은 마치 신화 속 장면처럼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물론 아멜리아의 상상 속에서 한껏 부풀어 오른 이야기지만, 지나치게 밝은 빛은 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다른 세상으로 한 걸음 견고하고 평온한 일상 밖으로 발을 내딛게 된 것은 아멜리아의 선택이 아니었다. 급작스러운 일 때문에 엄마 아빠가 다 못 가게 되어 얼결에 혼자 떠나게 된 것이다. 열 시간의 비행 끝에 몽골의 공항에 내렸을 때의 그 느낌이란…. 시민 단체 ‘더셸터’가 있는 수도 울란바토르는 그야말로 뒤죽박죽이다. 바야흐로 사회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로 이행되는 혼란상의 극치다. 도시 여기저기를 흉측하게 파헤치는 난개발, 불균형한 사회 구조, 그리고 가난 속에서 방치되는 아이들. 아멜리아는 더셸터에 모여든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한다. 처음엔 막연한 동정심과 의무감에서, 나중엔 가슴에서 우러나는 정성으로. ‘이 아이들이 뿌리 뽑히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돼.’ 이런 과정에서 마음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서 삶을 대하는 열정과 기다림의 자세를 배운다. 아멜리아는 더셸터의 책임자와 함께 국경 근처에 있는 바양 올가라는 고장으로 여행하게 된다. 어느새 속 깊이 정든 아이 묵슉을 새로운 부모에게 데려다 주기 위해서. 구름이 태어난 곳으로 푸르른 하늘 아래로 드넓게 초원이 펼쳐져 있고, 저 멀리서 산들이 달리고 있는 바양 올가. 사람들은 이 고장을 가리켜 ‘구름이 태어난 곳’이라고 부른다. 작가는 이 서정적인 이름을 가져와 소설의 제목으로 삼았다. 어디선가 태어나, 머물 곳을 정하지 않고,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가는 구름은 우리네 삶과도 닮았다. 이곳에서 아멜리아는 뜻밖에도 엄마의 과거와 연결되는 인물인 니키타를 만난다. 니키타는 더셸터를 세운 사람이지만, 이젠 사진 속에만 존재하는 과거의 인물이다. 그리고 마침내 봉사 활동을 마치고 비행기로 돌아오던 날, 아멜리아는 소스라치듯 어떤 기억을 떠올린다. 사진 속에서 니키타가 목에 걸고 있는 목걸이는 젊은 시절을 담은 엄마의 사진 속에서 늘 보던 것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심은 눈덩이처럼 커져 가지만, 진실이 무엇인지는 끝내 알 수가 없다. 이제 혼자 힘으로 길을 나서야 할 시간 열여섯 살이라면 자신을 보호하던 울타리 밖으로 눈길을 돌릴 만한 나이다. 자신과 세상의 경계에서 아멜리아는 두려워하고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마냥 웅크리고 안에 머물기보다는 밖으로 발을 내딛는 선택을 한다. 이제 모든 것이 의심의 대상이 된다. 파리 중상층 가정의 행복과 도덕, 심지어는 사랑까지도 흔들리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어쩌면 엄마와 아빠가 이룬 모든 것도 신기루 같은 모래성 위에 꽂힌 깃발 같은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다른 세계와의 만남을 통해, 그곳에서 확보한 거리를 통해 주인공은 이런 현실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다. 어쩌면 또래보다 조금 이를 수도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아멜리아는 자신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지 않을까.하지만 어른이 되려면 엄마에게서 벗어나야겠지. 이 여행을 하지 않았다면 영영 그러지 못 했을 거야. 우연인지 운명인지 몰라도 내가 몽골로 가게 된 데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 (…) 이 글은 엄마가 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해. 바카르, 사이먼 그리고 오얀자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묵슉과 그 아이의 폭풍 같은 눈을 만난 데 대해서도, 나 자신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감사하고 싶어. 나는 거기서, 구름이 태어나는 그곳에서, 나를 발견했어. 이제 엄마가 어떤 진실을 알려 준다 해도, 나는 흔들리지 않을 거야.
세계명작 속에 숨어 있는 과학 2
살림 / 최원석 지음, 권기수 그림 /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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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과학,수학
최원석 지음, 권기수 그림
많은 사람들이 , 그림형제와 안데르센 등 수많은 신비한 동화 이야기를 기억한다. 그러나 그 신비함을 신비함으로 받아들일 뿐, 도로시가 만난 태풍이 어떻게 그를 오즈의 나라로 데려가줄 수 있는지, 숲속의 잠자는 공주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잠들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 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문을 제기해 봄으로써 과학적 지식들의 단초를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는 동화들의 마법같은 초현실적인 내용들이 과학을 통해 현실에선 어떻게 가능한지를 탐구해 본다. 예컨대 조나단 스위프트의 는 18세기에 발표되었음에도 전기력과 자기력을 이용해 섬 하나를 공중 부양시키는 장면이 들어있다. 이 놀라운 상상력에 저자는 3~4세기에 걸쳐 발견된 놀라운 자석 이야기를 덧붙인다. 1권에서는 , , 등을 통해 머리카락의 과학과 양자역학, 과학으로 보는 미의 기준 등에 대해 살펴봤다. 2권에서는 , , 등을 통해 지구자기장, 노화의 비밀, 투명인간 만들기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 과학과 상상력의 조합을 통해 지식만 전달할 뿐 아니라 과학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도로시가 날아간 나라 '오즈'는 어디에 있을까?^^도로시가 도착한 곳은 키가 작은 사람들인 먼치킨들이 살고 있는 오즈 나라 어느 곳이었습니다. 도로시는 자신이 타고 온 집이 떨어질 때 동쪽의 나쁜 마녀가 깔려 죽는 바람에 요정으로 오인을 받게 되죠. 마녀가 깔려 죽었지만 도로시의 집은 부서지지 않아 먼치킨들은 도로시가 '추락'한 것이 아니라 '착륙'했다고 생각했습니다.물론 토네이도가 더 이상 집을 날릴 만큼의 상승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집은 하강하게 됩니다. 천천히 떨어지는 게 아니라 추락 정도의 속도로 하강해야겠죠. 다만 판타지의 세계인 오즈에서 도로시의 집은 살포시 착륙에 성공합니다.여기서 잠깐, '오즈'는 어디에 있을까요? 토네이도가 도로시를 들어올려 데려다 놓은 그 마법의 세계 오즈 말입니다. 미국 지도를 펼쳐서 한번 찾아볼까요? 텍사스 북부에서 오클라호마 주를 거쳐 캔자스 주 및 미주리 주를 살펴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는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진행됩니다. 자 오즈를 추적해 보니 캔자스의 북동쪽 어디에 오즈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군요. 의외로 간단하죠? - 1권 본문 112~113쪽에서 1권 머리말 |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1인치의 과학을 찾아라! 과학의 잣대로 살펴본 아름다움의 기준 요술거울이 선택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조건 / 시대에 따라 변하는 아름다움의 기준 / 원숭이도 엉덩이가 붉을 뿐 입술은 붉지 않다 / ‘아름다운 것은 착하다’는 고정관념 / 아름답고자 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판타지 속에 담긴 진실, 요술거울과 난쟁이 이야기 세상 거의 모든 거울의 역사 / 21세기 요술거울 따라잡기 하나, 지식검색 / 21세기 요술거울 따라잡기 둘, GPS의 상용화 / "왜 하필 일곱 난쟁이죠?" 숫자 7과 난쟁이 이야기 / 가장 일반적인 살인의 방법, 독살 이야기 / 왕비 왈 "공주여 박수칠 때 떠나라." / 백설공주 부부의 구사일생 생존기 용궁의과대학 출신 목소리 성형의 대가를 소개합니다 최소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소리' / 왜 물 속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나 /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형해 드립니다 / 같은 목소리는 단 한 개도 없다 / "신이 모르는 뭔가가 있어!" 신비동물학을 소개합니다 / ‘인어는 인간의 조상’ 하디의 수생유인원설 들여다보기 / ‘다리야 만들어져라 얍!’ 인어공주의 변신법 숲 속의 공주,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생체시계는 돌아간다 / 왜 잠을 자야 할까? / 밝혀지지 않은 숙면의 비법 / 잠을 잊은 그대에게 필요한 것 / '내 맘대로 꿈꾸기가 가능하다' 신비한 자각몽의 세계 / 100년 동안 잠자는 비결 하나, 동면(冬眠) / 100년 동안 잠자는 비결 둘, 냉동인간 / 100년 동안 잠자는 비결 셋, 시간 지연 회오리바람과 함께 마법의 세계로 도로시를 날려버린 바람의 정체를 밝혀라 / 토네이도는 집을 날려버릴 수 있을까? / 도로시가 날아간 나라 '오즈'는 어디에 있을까? / 똑똑하다는 것의 의미 / 경험을 통해 지능을 높인 허수아비 / 아인슈타인의 뇌 VS 허수아비의 뇌 / 허수아비에게는 옷핀을, 인간에게는 반도체 칩을! / 똑똑해지는 약(smart drug) 이야기 / 양철 나무꾼은 왜 그토록 간절히 심장을 원하는가? / 인간의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 겁 많은 사자 이야기 판타지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여행길 화려한 보석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 보석에 대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상식 / 마법 구두로 뾰로롱! 누구 맘대로? 도로시 맘대로 / 도로시도 양자역학을 알았을까? 앨리스가 도착한 ‘이상한 나라’는 어디인가? 지구에는 몇 시간 동안 떨어질 수 있는 구멍이 존재하나? /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상한 나라’ 찾기 /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앨리스 / 뭐! 앨리스가 환각 버섯을 먹었다고? / 웃기는 체셔고양이 신비하고 놀라운 머리카락의 세계 긴 머리카락은 건강의 상징 / 효자동 이발사는 의사와 친구 사이? / 기네스북에 오른 562cm의 머리카락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머리카락은 인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책 붉은색에 대한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 최고의 조연 구두,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 / 아름다움을 위해 고통을 참아내는 소녀들 / 베일에 싸인 빨간 구두의 비밀을 벗겨라 / 빛 속에 색이 있다 / 빨간 구두가 가지고 있는 영구동력은 무엇일까? 참고자료 2권 머리말 | '신바람 나는 과학 교과서 만들기' 프로젝트, 그 세 번째 책을 출간하며 릴리푸트와 브로브딩나그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도량형과 1,728의 비밀 / "왜 소인국은 존재하지 않을까?" 신비한 세포의 세계 / 걸리버는 1,728배만큼 먹지 않았다 / 브로브딩나그의 거대 생물들 / 브로브딩나그에서는 "뛰지 마, 다쳐!" / 지구의 진정한 지배자는 곤충과 미생물 / 거대 생물의 출현은 산소 때문 하늘을 날아다니는 천공의 성, 라퓨타로의 여행 전기력? 자기력? 무엇이 라퓨타를 뜨게 했을까? / "자기부상에 성공하라" 라퓨타 실현 프로젝트 / 자석에 대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지식 / 왜 자석은 철만 끌어당기는 걸까? / 말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후이늠 이야기 / 동물권(animal right)은 존중되어야 하는가? 웰빙 시대, 과자로 만든 집은 정말 좋을까? "과자는 죄가 없다!" / 백색의 치명적인 유혹, 설탕 / 식품업자라고 불리는 현대판 마녀들 / 그레텔의 생존비법,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기 마술과 과학의 경계에는 무엇이 있을까? '과자로 집짓기' 성공할 수 있을까? / 마녀가 세상에 어딨어? 어딨어! / 마법과 과학의 구분이 시작되다 /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를 찾아서 / 잔인한 동화 속 진실 찾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기술 "모든 길에는 법칙이 있다" / 자연은 도둑들의 경연장? / 눈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훌륭한 포수의 필수품, 눈 달린 총알 /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술! 영원한 젊은 오빠, 피터 팬 따라잡기 인간은 누구나 피터 팬의 후예 / 늙어 죽지 않는 아메바의 비밀 / 인간은 왜 나이가 들수록 약해질까? / 노화에 관한 몇 가지 이론 / 피터 팬, 늙지 않는 법을 알려줘! / 피터 팬도 몰랐던 장수비법 대공개 투명해지고 싶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 '투명하다'는 것의 과학적 해석 / 절대 투명의 지존 '진공상태' / 미션 임파서블, 투명인간 되기 / 투명인간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 / 최후의 수단, 투명망토 만들기 프로젝트 허술한 보안 장치가 부른 아라비안나이트의 비극 요술 동굴의 보안등급은 F / 도둑들은 왜 생체인식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을까? / 2006 생체인식 시스템 분석 / 당신의 비밀번호는 안전한가요? / 양자컴퓨터가 여는 양자암호의 시대 / 도둑님 동굴 도난방지 장치는 설치하셨나요? / 과학의 편리를 누리기 위한 기본 조건 살아 돌아온 토끼의 생존비법을 공개합니다 폐로 숨쉬기 VS 허파로 숨쉬기 / 바다 속 얼마나 깊은 곳까지 내려 갈 수 있을까? / 물 속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액체호흡술 / 토끼를 구할 수 있는 복제기술의 탄생 잭은 콩나무를 타고 하늘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잭의 콩은 어떤 나무로 자랐을까? / 나무가 하늘까지 자라지 못하는 이유는? / 클라이밍 전문가 잭의 콩나무 등반기 / 황금 알과 연금술 / 납에서 양성자 세 개만 빼면 금이 된다 SF 해양 대서사시 - '노틸러스호의 정체를 밝혀라' 원자력 잠수함의 원조 노틸러스호 / 해저지형 심층 탐구 / 인류의 미래를 내다본 네모 선장 / 해군 전력의 상징, 잠수함 이야기 참고자료
35kg짜리 희망 덩어리
문학세계사 / 안나 가발다 지음, 김남주 옮김 /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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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안나 가발다 지음, 김남주 옮김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로 프랑스 독자들을 사로잡은 안나 가발다가 특유의 재능과 간결함의 매력을 동원해 청소년을 위해 쓴 이 책은 유년기에서부터 청소년기로 이행하는 삶의 고통스러운 싸움을 보여주며, 사춘기 직전의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그려내고 있다. 안나 가발다는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섬세하면서도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필치로 고발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직면한 사춘기 직전의 아이들에게 믿음과 용기를 감동적인 이야기 속에 녹여 선사한다. 책의 첫장에서부터 학교생활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는 그레구아르는 세상에서 학교가 제일 싫은 열등생이자 집안의 골칫덩어리이다. 중학교 1학년이지만 몸무게가 35kg밖에 나가지 않는 열세 살짜리 그레구아르를 수식하는 말은 하나같이 부정적이다. 하지만, 그레구아르도 학교를 다니며 행복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것은 유치원에서 마리 선생님과 공부했을 때였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프랑스 최고의 감성작가 안나 가발다가 전하는 35kg의 희망, 35kg의 감동! 학교 교육제도의 모순을 고발하며 사랑과 용기를 전해주는 감동적인 작품 1. 골칫덩어리에서 희망덩어리로 변한 열세 살 소년 《나는 학교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 아니 그 이상이다…… 학교 때문에 내 인생은 끝장나고 말았다.》 책의 첫장에서부터 학교생활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는 그레구아르는 세상에서 학교가 제일 싫은 열등생이자 집안의 골칫덩어리이다. 중학교 1학년이지만 몸무게가 35kg밖에 나가지 않는 열세 살짜리 그레구아르를 수식하는 말은 하나같이 부정적이다. 예로 몇 가지만 본다면, 그는《학교》를 떠올리기만 해도 뱃속에 딱딱한 공이 생기는 아이, 분필 냄새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은 아이, 국어도 수학도 꼴찌, 사회도 체육도 꼴찌인 아이, 벌점 스티커를 붙이는 난에 더 이상 남은 칸이 없는 아이, 방학책 전체를 발명품 스케치와 엉뚱한 설계도로 채우는 아이, 개학날이면 제비와 함께 남쪽나라로 떠나고 싶은 아이, 수업에 집중을 못한다는 이유로 눈과 귀, 심지어 뇌 검사까지 받은 아이……이다. 하지만, 이처럼 못 말리는 그레구아르도 학교를 다니며 행복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것은 유치원에서 마리 선생님과 공부했을 때이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교사가 된 마리 선생님으로부터 자신이 직접 두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건 이 세상에 없다는‘단순한 사실’을 그레구아르는 깨닫게 된다. 또한 마리 선생님만큼은 그레구아르를 정말 잘 이해하였는데, 그가‘내 이름을 써야 할 때면 괜히 눈물이 난다는 것, 일단 눈물이 나면 참을 수가 없다는 것, 술래잡기 놀이에서 술래를 정할 때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소름이 끼친다는 것’을 선생님은 알고 계셨던 것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그레구아르에게 진정한 용기와 자신만의 능력을 믿게 해준 사람은 레옹 할아버지이다. 엄마 아빠에게는 한사코 입을 다무는 그레구아르도 할아버지에게만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여러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쫓겨난 그레구아르는‘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할아버지의 격려로 자신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학교를 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그러는 중에 할아버지는 건강이 악화되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지만, 끝까지 그레구아르를 지켜준다. 할아버지의 절대적인 사랑과 믿음으로 그레구아르는 무능력한 골칫덩어리에서 35kg짜리 희망덩어리로 변모된다. 그레구아르는 《행복해지려면 그만한 일과 노력을 하라》고 말씀하셨던 할아버지의 말씀을 눈물로 삼키며 그대로 실천하였던 것이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로 프랑스 독자들을 사로잡은 안나 가발다가 특유의 재능과 간결함의 매력을 동원해 청소년을 위해 쓴 이 책은 유년기에서부터 청소년기로 이행하는 삶의 고통스러운 싸움을 보여주며, 사춘기 직전의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그려내고 있다. 안나 가발다는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섬세하면서도 경쾌하고 익살스러운 필치로 고발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직면한 사춘기 직전의 아이들에게 믿음과 용기를 감동적인 이야기 속에 녹여 선물한다. 2.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도 안나 가발다의 작품 즐겨 읽어 1999년 단편집 『누가 어디에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면 좋겠다』로 프랑스 문단에 등장해, 감성적이면서도 간결한 문체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안나 가발다는 두번째 작품이자 첫 장편소설인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로 더욱 큰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에도 열성적인 독자들을 갖게 되었다.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베르나데트 시락 여사도 이 책을 침대 머리맡에 놓고 잠자기 전에 읽는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2004년) 3월에 발표한 두번째 장편소설 『Ensemble c??est tout』는 프랑스 문단에서 그녀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3월 17일 시중에 판매된 이 책은 단 하루 만에 프랑스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판매순위 종합 1위에 올랐고, 이전에 발표한 작품들까지 모두 상위권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다. 프랑스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물론이다. 1970년생으로 소르본 대학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어 교사로 일했던 그녀는 교사로서의 경험과 할아버지와의 추억, 그리고 아들의 선생님을 염두에 두고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어느 대담에서 저자 자신이 《내 작품의 주인공들은 서로 닮은 것 같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의 예순다섯 살 노인이든, 이 작품 속의 열세 살짜리 소년이든 모두 감성적이고 부드럽고 역설적이고 어느 정도 삶과 불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민감하고 상처입기 쉬운 이들과 삶의 조우가 깔끔하게 그려진 그녀의 작품은 삶의 귀중함을 독특한 방식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그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서 위대함을 발견하는 놀라운 재주를 지니고 있다. 사람들을 관찰하는 일을 즐기는 작가의 시선은 결코 평범하지 않아서, 진지한 듯하면서도 장난스럽고, 슬픈 듯하면서도 쾌활하다. 명철함과 여린 감성을 함께 지닌, 보기 드문 섬세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3. “청소년은 가장 까다로운 독자”(작가 인터뷰) 첫 장편소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가 2002년 2월에 간행되어 프랑스에서 22만 5천 부가 팔린 가운데, 32세의 안나 가발다는 청소년을 위한 소설 『35kg짜리 희망덩어리』를 출간했다. 아래는 2002년 10월 10일자 《르 파리지앵》에 실린 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요약)이다. ▶ 청소년을 위한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 저는 8년 동안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시절 종종 학교에 오셔서 눈에 눈물을 그렁거리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학부모들을 만났지요. “저희는 아이 때문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그앤 정말이지 가망이 없어요.” 그럴 때면 저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곤 했습니다. “그렇게까지 심각한 건 아닙니다. 다른 쪽으로 방향을 잡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시절 정말이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던 아이 하나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그 애가 어느 날 제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만들어진 축소 모형을 하나 가져왔더군요. 저는 그 애에게 말했습니다. “이걸 복도에다 전시해놓아야겠다.” 그러자 학기초부터 줄곧 자고 있던 그 애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애는 자신이 만든 축소모형들을 모조리 보여주더니 다음번에는 그보다 더 잘 만들었습니다. ▶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쓰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까? ― 제 문체는 사실 성인용이라기에는 상당히 ‘평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해서 일부러 쉽게 쓰려고 애쓸 필요가 없었지요. 이 말은, 아이들이야말로 가장 까다로운 독자들이라는 겁니다. 처음 몇 페이지를 읽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없이 책을 던져버리니까요. ▶ 이 작품에서 할아버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아이들은 집안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가정에서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아이들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중요합니다. ▶ 앞서 간행된 두 작품의 성공으로 당신은 올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으로 다시 교육문제에 관여하게 되시는군요. ― 제가 절대로 떠날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아이들입니다. 알다시피, 이 작품의 제목은 『35kg짜리 희망덩어리』인데요. 이 작품을 읽고 제게 보내온 편지 속에다 이렇게 쓴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선생님께 35킬로짜리 입맞춤을 보냅니다.”
버블티 고2 문학 창비(최원식)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2권 연계 작품편(교과서 외 작품 문제풀이)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박정일 (지은이) / 2023.12.05
25,000
학문출판(내신100)
학습참고서
박정일 (지은이)
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249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1245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1120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기능과 원리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본질 ▷배를 매며(장석남) : (작가연계)배를 밀며-장석남/(갈래연계)백화-백석/(주제연계)행복-유치환 ▷성난 풀잎(이문구) : (작가연계)관촌 수필-이문구/(주제연계)슬견설-이규보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어부사시사(윤선도) : (작가연계)오우가-윤선도/(주제연계)만흥-윤선도/(주제연계)청노루-박목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 (주제연계)천변풍경-박태원/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독을 차고-김영랑/(소재연계)낙화-이형기/(주제연계)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차마설(이곡)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이옥설-이규보 ▷서울, 1964 겨울(김승옥)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단단한 고요(김선우)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감자먹는 사람들-김선우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감상의 맥락 ▷이생규장전(김시습) : (갈래연계)만복사 저포기-김시습 ▷최척전(조위한)_문학활동 : (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쉽게씌어진 시(윤동주) : (작가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절정-이육사/(주제연계)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 (2) 문학 활동의 이해 ▷스노우맨(서유미) : (주제연계)타인의 방-최인호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황인숙) : (소재연계)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주제연계)새-천상병 (3) 문학의 인접분야와 매체 ▷저녁에(김광섭) : (주제연계)꽃-김춘수/(작가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 ▷난장이가쏘아올린작은공(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 (주제연계)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호질(박지원)_창의적 감상 : (주제연계)금수회의록-안국선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장정일)_창의적 감상 ▷메밀꽃필 무렵(이효석 원작 ,안재훈 극본)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3단원 :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제가야산독서당(최치원) : (작가연계)추야우중-최치원/(갈래연계)야청도의성-양태사 ▷황진이(홍석중) ▷나도 그들처럼(백무산) : (주제연계)생명의 서-유치환/(주제연계)아침 시-최하림/(주제연계)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황지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 (주제연계)그날이 오면-심훈/(주제연계)광야-이육사/(작가연계)나의 침실로-이상화 ▷적벽가(작자미상) : (갈래연계)흥보가-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고대 문학 ▷주몽신화(작자미상) : (주제연계)단군신화-작자미상 ▷공무도하가(백수광부의 처) : (갈래연계)황조가-유리왕/(주제연계)진달래꽃-김소월 (2) 중세 문학 ▷찬기파랑가(충담사) : (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 ▷청산별곡(작자미상) : (소재연계)청산도-박두진/(갈래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서경별곡-작자미상 ▷공방전(임춘)_문학 활동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경설(이규보) : (주제연계)화왕계-설총/(갈래연계)낙치설-김창흡/(갈래연계)도자설-강희맹 ▷시조세편(우탁, 성삼문, 홍랑) ▷사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속미인곡-정철/(주제연계)정과정-정서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어이 못오던가(작자미상) ▷봉산탈춤(작자미상)_문학활동: (갈래연계)양주별산대 놀이-작자미상 ▷누항사(박인로)_문학활동 : (작가연계)선상탄-박인로 ▷흥보전(작자미상)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소재연계)흥부부부상-박재삼 ▷절명시(황현) : (주제연계)춘망-두보/(갈래연계)강촌-두보/(주제연계)송인-정지상 (4) 근현대 문학 ▷초혼(김소월) : (갈래연계)님의 침묵-한용운/(작가연계)먼 후일-김소월/(주제연계)눈물-김현승 ▷만세전(염상섭) : (작가연계)삼대-염상섭/(소재연계)상록수-심훈/ ▷백록담(정지용) : (작가연계)향수-정지용/(작가연계)고향-정지용/(작가연계)유리창-정지용 ▷광야(이육사) : (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광장(최인훈) : (상황연계)유예-오상원 ▷원고지(이근삼) : (작가연계)국물있사옵니다.-이근삼 ▷벼(이성부) : (작가연계)봄-이성부/(갈래연계)눈-김수영/(주제연계)담쟁이-도종환 ▷내 여자의 열매(한강) : (주제연계)사무원-김기택 ▷한림별곡(한림제유)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정석가-작자미상/(갈래연계)만전춘별사-작자미상 ▷소대성전(작자미상)_창의적 감상 : (갈래연계)홍길동전-허균 ▷산촌여정(이상)_창의적 감상 5단원 : 문학의 가치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다시 느티나무가(신경림) : (작가연계)농무-신경림/(주제연계)비망록-문정희 ▷김 씨 표류기(이해준) : (갈래연계)서편제-김명곤 각색 ▷우리 동네 구자명 씨(고정희)_창의적 감상 : (작가연계)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주제연계)맹인부부가수-정호승 /(주제연계)사평역에서-곽재구 (2) 문학과 공동체 ▷바퀴벌레는 진화중(김기택) : (주제연계)성북동 비둘기-김광섭/(소재연계)멸치-김기택/(주제연계)새-박남수 ▷그해겨울은 따뜻했네(박완서) : (주제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기본서(개념 학습편) <미리보기> ① 작품 속으로 –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본문학습> ① 핵심확인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시보기>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교과서 필수 문제>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대단원 복합 문제>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간 문제 1
지식의숲(넥서스) / 강경애 지음, 김성해 엮음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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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강경애 지음, 김성해 엮음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한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22~23권. 강경애의 장편소설로, 일제 강점기에 농촌과 도시에서 착취당하던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드러낸 문제작이다. 1980년대 들어 경향 소설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1930년대를 대표하는 리얼리즘 소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박한 농촌 여성에서 노동 계급의 여전사로 변신하는 선비의 삶을 통해 지배 계급의 착취와 피지배 계급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드러냈다.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 22-장편소설 인간 문제 1 일제 강점기에 핍박받던 농민과 노동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 일제 강점기에 농촌과 도시에서 착취당하던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드러낸 문제작이다. 1980년대 들어 경향 소설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1930년대를 대표하는 리얼리즘 소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박한 농촌 여성에서 노동 계급의 여전사로 변신하는 선비의 삶을 통해 지배 계급의 착취와 피지배 계급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드러냈다.
월드 클래스 화학 화학 1 (2023년)
창조와지식(북모아) / 최혁규 (지은이) / 2023.01.25
18,000
창조와지식(북모아)
학습참고서
최혁규 (지은이)
과알못도 빠져드는 3시간 생물
리듬문고 / 사마키 다케오 (지은이), 안소현 (옮긴이)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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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10% off)
리듬문고
청소년 과학,수학
사마키 다케오 (지은이), 안소현 (옮긴이)
학교에서 힘들게 배우는 생물을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생물을 연결해 어려운 생물의 생태와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멀게만 느껴졌던 생물이 가까워지고 특히 우리 주위에 살아가는 생물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일상에서 ‘생물에 대한 이해와 사랑 그리고 생명을 존중하면서도 제대로 활용하는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일상과 학교의 생물 교육을 어떻게 하면 물과 기름처럼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재미있게 만들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해 이 책을 탄생시켰다. 누구라도 3시간만 투자하면 생물과 생태를 과학적으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교과과정의 생물을 친숙한 존재로 느끼도록 집필했다. 우리 가까이에 넘쳐나는 ‘생물’에 관한 지식에 대해 무엇이 옳은지, 잘못되었는지 이 책은 은밀히 숨어있는 비밀을 블랙박스 같은 ‘과학의 눈’으로 해결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아주 흔한 일상의 생물에 적용하는 바로 그것을 ’생물 상식‘이라고 한다. 그런 생물 상식 능력을 3시간 안에 과학적으로 구체화한 것입니다. 모쪼록 ’과학의 눈‘으로 우리 주위에 생물을 찬찬히 둘러보자.제1장 ‘집 안과 마당’에 넘쳐나는 생물 01 바이러스 | ‘땀을 흘리면 감기가 낫는다’라는 말은 잘못? …12 02 세균 | 항생 물질은 남용하면 위험하다고? …18 03 곰팡이 | 독이 되기도 하고 맛있는 식재료가 된다고? …24 04 상재균 | 똥이나 방귀 냄새가 구린 건 왜일까? …28 05 사람의 기생충 | 요즘은 사람에게만 있는 기생충이다 …34 06 진드기 | 왜 이불 속에서 번식할까? …40 07 개미, 흰개미 | 개미는 벌과 친구, 그렇다면 흰개미는? …45 08 모기 | 사람의 피를 빠는 것은 수컷과 암컷 어느 쪽일까? …50 09 파리 | 왜 파리를 잡는 게 어려울까? …56 10 거미 | 집에서 발견하는 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는다? …61 11 바퀴벌레 | 3억 년 전부터 변하지 않는 ‘살아있는 화석’? …66 12 금붕어 | 금붕어는 야생에서 존재하지 않는가? …70 13 거북이 | 오래 사는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74 14 햄스터 | 하루에 달리는 거리는 몇십 킬로미터? …78 15 쥐 | 뭐든지 갉아대는 건 이빨이 계속 자라기 때문이라고? …82 16 고양이 | 야생 고양이는 쉽게 구별이 가능한가? …88 17 개 | 왜 만 년 전부터 가축화되었을까? …92 생물교양 1 | 변화하는 생물의 분류 …99 제2장 ‘공원, 학교, 거리’에 넘쳐나는 생물 18 공벌레 | 미로 속을 헤매지 않고 목표를 향해 간다고? …102 19 벌 | 무서운 것은 독이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 …106 20 민달팽이, 달팽이 | 왜 소금을 뿌리면 녹아버릴까? …111 21 지렁이 | 여름의 뙤약볕 아래에서 말라 죽는 이유는? …115 22 나비, 나방 | 애벌레와 송충이,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120 23 잠자리 | 지구에서 가장 커다란 곤충은 잠자리였다고? …125 24 도마뱀, 장지뱀 | 어떻게 자신의 꼬리를 자를까? …130 25 참새 | 왜 아침마다 짹짹 지저귈까? …134 26 제비 | 비행 속도는 최대 속도 시속 200킬로미터? …138 27 박쥐 | 대부분 박쥐는 벌레를 잡아먹는다 …142 28 토끼 | 왜 자신의 똥을 먹을까? …146 29 찌르레기 | 왜 역 앞에 무리를 지어 모여 있을…151 30 비둘기 | 편지를 배달하는 비둘기는 어떻게 가능한 걸까? …155 31 까마귀 | 쓰레기를 뜯어놓는 성가신 새? 아니면 길조? …159 32 너구리 | 너무 겁이 많아서 바로 가사 상태가 된다고? …162 생물교양 2 | 생물은 크게 다섯 가지 그룹으로 나뉜다 …165 제3장 ‘산, 논밭, 들판’에 넘쳐나는 생물 33 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방울벌레 | 우는 곤충의 ‘귀’는 어디에 있을까? …168 34 사마귀 | 왜 암컷은 교미 중에 수컷을 잡아먹을까…172 35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 뿔이 겨우 두 시간 만에 자라는 이유는? …176 36 휘파람새 | 우는 소리가 휘파람 소리와 비슷해서 휘파람새 …180 37 뱀 | 어떻게 커다란 먹이를 통째로 삼킬 수 있을까? …184 38 닭 | 인플루엔자 백신은 달걀에서 만든다고? …188 39 양 | 왜 양모는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할까? …192 40 염소(산양) | 왜 종이를 먹어도 괜찮을까? …196 41 사슴 | 멋진 뿔은 뼈가 아니라 피부? …199 42 말 | 땀을 잔뜩 흘리는 것은 말과 사람뿐? …203 43 돼지 | 멧돼지를 품종 개량한 경제적인 동물? …208 44 소 | 소의 위는 몇 개나 될까요? …214 45 곰 | 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해도 효과가 없다고? …218 생물교양 3 | 동물은 어떤 생물인가? …223 제4장 ‘시냇가, 강, 바다’에 넘쳐나는 생물 46 소금쟁이 | 물에 세제를 넣으면 소금쟁이가 가라앉는다고? …226 47 개구리 | 위를 토해내서 스스로 닦는다는 것은 진짜일까? …228 48 잉어 | 비단잉어는 무지하게 비싼 ‘헤엄치는 보석’일까? …232 49 쌍패류 | 열리지 않는 조개는 먹으면 안 된다고? …235 50 해파리 | 왜 8월 15일 무렵에 해파리가 대량 발생할까? …238 51 정어리 | 정어리는 정어리, 멸치, 눈퉁멸의 총칭 …243 52 꽁치 | 꽁치를 먹으면 정말로 머리가 좋아질까? …245 53 뱀장어 | 뱀장어의 생태는 온통 수수께끼 …249 54 게 | ‘게장’은 뇌가 아니라 내장이라고?…252 55 복어 | 복어 독은 청산가리의 1000배 이상인가? …255 56 오징어, 문어 | 문어 먹물은 왜 요리에 안 쓸까…258 57 방어 | 방어가 살이 맛있는 이유 …262 58 참치 | 자원 고갈로 미래에는 먹을 수 없게 될까? …264 생물교양 4 | 식물 연쇄와 생물끼리의 연결 …267 제5장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 59 | 점점 늘어나는 호모사피엔스 …270 60 | 사람의 진화와 직립 이족 보행 …274 61 | 사람의 손과 거대화하는 뇌 …279살아있는 화석에서 호모사피엔스까지, 일상에 넘쳐나는 생물의 궁금증을 명쾌한 과학으로 푼다! 1. 생물이 재밌다. 그것도 단 3시간 만에!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교과과정의 생물 교육이 재밌고 만만해진다. * 희귀한 생물도 좋지만,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생물’에 대해 알고 싶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그 생물이 어떻게 관련되었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싶다! 학교에서 힘들게 배우는 생물을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생물을 연결해 어려운 생물의 생태와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은 돕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생물이 가까워지고 특히 우리 주위에 살아가는 생물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듭니다. 일상에서 ‘생물에 대한 이해와 사랑 그리고 생명을 존중하면서도 제대로 활용하는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일상과 학교의 생물 교육을 어떻게 하면 물과 기름처럼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재미있게 만들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해 이 책을 탄생시켰습니다. 누구라도 3시간만 투자하면 생물과 생태를 과학적으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교과과정의 생물을 친숙한 존재로 느끼도록 집필했습니다. 2. 살아있는 화석에서 호모사피엔스까지, 일상에 흔히 보는 생명체와 생물에 대한 이해를 단박에 해결! 왜 파리를 잡는 게 어려울까? 열리지 않는 조개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왜 사마귀는 교배 중에 수컷을 잡아먹을까? 토끼는 왜 자신의 똥을 먹을까? 물에 세제를 넣으면 소금쟁이가 가라앉는다? 복어 독은 청산가리의 1000배 이상? 꽁치를 먹으면 정말 머리가 좋아질까? 염소는 왜 종이를 먹어도 괜찮을까? 참새는 왜 아침마다 짹짹거릴까? 우리 가까이에 넘쳐나는 ‘생물’에 관한 지식에 대해 무엇이 옳은지, 잘못되었는지 이 책은 은밀히 숨어있는 비밀을 블랙박스 같은 ‘과학의 눈’으로 해결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아주 흔한 일상의 생물에 적용하는 바로 그것을 ’생물 상식‘이라고 합니다. 그런 생물 상식 능력을 3시간 안에 과학적으로 구체화한 것입니다. 모쪼록 ’과학의 눈‘으로 우리 주위에 생물을 찬찬히 둘러보기 바랍니다. 이 책을 집필할 때 특히 신경 쓴 것은 “벌레가 싫어!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싫어!”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저자는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자연의 신비로움과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었고 그런 신비를 통해 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평소에 궁금했던 생물에 관한 궁금증을 바로바로 어렵지 않고 쉽고 친절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 알려줍니다. 3. 교사분들이 공동 참여하여 현장 신뢰도를 높인 생물책! “요즘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학, 생물’은 구체적인 생물(진짜 생물!)과 멀어져서 추상적으로 되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우리 세 사람은 일상에서 만나는 생물에 호기심을 품을 수 있는 ‘과학, 생물’ 공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무엇보다도 한 분의 현직 교사와 오랜 교사 경험이 있으신 생물 전공자가 함께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생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주위의 생물을 선정하는 것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지를 모두 자신의 십수 년에서 수십 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여기에 녹였습니다. 이런 교육현장의 구체적 경험이 녹아들었기에 제1장 ‘집안과 마당에 넘쳐나는 생물’에서부터 제2장 ‘공원 학교 거리에 넘쳐나는 생물, 제3장 산 논밭 들판에 넘쳐나는 생물, 제4장 시냇가 강 바다에 넘쳐나는 생물 그리고 제5장 우리는 호모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생물에 대한 생생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합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그리고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생물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학과 공부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중학함수, 제대로 가르쳐주마
폴리버스 / 조안호 (지은이) / 2025.01.22
18,800
폴리버스
청소년 과학,수학
조안호 (지은이)
고등수학을 잘하고 싶거나 고등수학에서 역전을 꿈꾸는 중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고등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중학함수의 개념을 철저히 잡아 가는 것은 물론이고, 고등수학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들이 책의 곳곳에 수록되어 있다.〈프롤로그〉 중학함수를 방정식으로 풀면, 고등수학 90%가 위험하다 1부 1학년의 함수 1-1. 함수의 교과서적 정의 Tip 수학의 공부방법 1-2. 대응관계로 함수 설명하기 Tip 함수의 조건: 반드시 한번 장가(시집)가야 한다 1-3. 함수의 관계식 y=f(x) 이해하기 1-5. 정비례와 반비례 1-5. 좌표평면 Tip 점을 좌표로 표현한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 1-6. 함수를 잘하려면 그래프를 많이 그려야 한다 1-7. 함수의 활용 2부 2학년의 함수 2-1. 일차함수의 정의 Tip 변수란 무엇인가? 2-2. 직선의 기울어진 정도를 수로 나타낸다고? Tip 직선이란 무엇인가? 2-3. 절편과 평행이동 2-4. 미결정직선 2-5. 모든 직선은 두 점 또는 한 점과 기울기로 구한다 Tip 함숫값: 함숫값은 항상 y축 안에 있다 2-6. 직선의 방정식과 일차함수와의 관계 Tip y=0은 함수이지만 x=0은 함수가 아니다. 2-7. 연립방정식의 해를 그래프로 이해하기 TIP 방정식은 ‘두 함수의 교점의 x좌표’이다 3부 3학년의 함수 3-1. 함수에 대한 오개념 3-2. 이차함수의 정의 3-3. 이차함수의 표준형 y=ax²(a≠0)을 이해하면 모양이 보인다 3-4. 평행이동을 하여도 모양은 같고 특히 회전하지 않는다 Tip 개형을 많이 그려도 여전히 함숫값을 모를 수 있다 3-5. 점의 대칭이동을 통해 대칭이동을 이해한다 3-6. 이차함수의 그래프는 표준형이 그리기 쉽다 3-7. 이차함수의 그래프는 세 점만 있으면 된다 Tip 이차함수 y=ax²+bx+c에서 b의 부호 3-8. y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알면 이차함수의 활용은 끝난다 4부 고등함수를 위하여 4-1.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과의 관계 Tip 근과 계수와의 관계 4-2. 이차함수와 이차부등식과의 관계 Tip 부등식의 종류 4-3. 구간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는 함수 Tip 정의역이 정해진 이차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 4-4. 절댓값: 양수인지 음수인지 모른다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4-5. 출제자의 정의대로 함수 만들기 〈에필로그〉 100층 빌딩을 지으려면 지하 4층까지는 파야 한다고등수학이 어렵다면, 중학함수가 부족한 탓이다! 수학의 최종 목적지는 함수이고 고등수학의 90%는 함수이다. 따라서 중학함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였다면 고등수학은 이유도 모르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중학생들이 중학함수를 배우면서 세 번의 어려움에 처한다. 결국 세 번은커녕 많은 학생들이 f(x)를 보기만 해도 무서워하게 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괜찮을 것이란 착각을 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교 1등이 함숫값조차 모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중학함수의 문제는 쉬워서 방정식을 풀 듯이 대입만 하면 답이 맞아서 잘한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고등수학을 잘하고 싶거나 고등수학에서 역전을 꿈꾸는 중학생이 있다면, “중학함수, 제대로 가르쳐주마”라는 이 책을 놓치지 마라! 고등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중학함수의 개념을 철저히 잡아 가는 것은 물론이고, 고등수학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들이 책의 곳곳에 있어서 아마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중2 첫째 권
가로책길 / 조찬영 (엮은이), 김슬옹, 오호윤 (감수)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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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책길
청소년 문학
조찬영 (엮은이), 김슬옹, 오호윤 (감수)
‘국어공신’이 콕 짚어 주는 소설의 기본 구성 요소부터 실전 문제 및 수행 평가까지 차례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학 작품의 전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국어공신’의 만점 공부 노하우를 담았다. 문제를 풀고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폭넓은 자기주도형 문제와 독후 활동을 담았다. 독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과목의 문제를 바르게 읽도록 도우며, 주인공의 ‘뇌 구조도’와 만화로 보는 ‘인물관계도’를 통해 등장 인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머리말 ● 추천사 ● 등장인물 소개 ● 박지원 양반전 ● 오영수 요람기 ● 김유정 동백꽃 ● 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 이순원 아들과 함께 걷는 길 ● 헤르만 헤세 공작나방 ● 박완서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 성석제 내가 그린 히말라야 시다 그림미래 세대, 창의융합 인재교육에 부합한 21세기 국어 학습의 역작 독서·토론·논술·수능 전문 ‘국어공신’과 교육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모여 수년간 국어 교과서 소설을 연구하고 만들었다.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에 선정된 교과서 소설들은 교육 전문가들이 교육 목표에 따라 고심해서 선별한 작품입니다. 9종의 교과서 작품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이 사람과 사회, 세상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권마다 중학생 수준별 작품을 선별하였습니다. 그리고 현행 교육과정과 개정 교육 과정의 내용과 성취 기준을 참고하여 작품을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시험과 수행평가 대비, 대입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독서 활동을 폭넓게 준비했습니다. 소설을 읽으며 작품 속 인물들의 생각을 살피고, 나의 생각을 더하며 고민하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가 될 것입니다. 차근차근 소설을 읽고, 독서 활동을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크게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어공신’의 만점 공부 노하우로 문학 작품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내신·수능·논술·글쓰기 능력까지 사로잡자!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의 특징 ➊‘국어공신’이 콕 짚어 주는 소설의 기본 구성 요소부터 실전 문제 및 수행 평가까지 차례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➋ 문학 작품의 전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국어공신’의 만점 공부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➌ 문제를 풀고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폭넓은 자기주도형 문제와 독후 활동을 담았습니다. ➍ 독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과목의 문제를 바르게 읽도록 돕겠습니다. ➎ 주인공의 ‘뇌 구조도’와 만화로 보는 ‘인물관계도’를 통해 등장 인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골짜기의 백합
살림 /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진형준 옮김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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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22권 <골짜기의 백합>.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 발자크의 색다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모르소프 부인과 사회 초년생 펠릭스 간의 사랑과 번뇌의 과정을 그렸다.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로 평가받는 발자크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18세기 프랑스 사회에 만연했던 속세 지상주의와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그는 자신이 집필한 90여 편의 장편과 단편을 서로 연결시켜 <인간희극>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작품 세계를 만들었는데 그중 <골짜기의 백합>은 발자크의 작품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그의 '숨겨진' 낭만적 감성이 듬뿍 담긴 작품이다. 어릴 적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자란 귀족 청년 펠릭스는 우연히 모르소프 백작 부인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모르소프 부인에게 적극적으로 전하지만 그녀는 그의 사랑을 거듭 거절한다. 그러나 펠릭스의 거듭되는 구애를 뿌리치지 못한 모르소프 부인은 그의 마음만은 받아들이되, 정신적인 교감만으로 그와 애정을 나눈다. 그리고 금전적인 원조와 사교, 처세 등의 팁을 가르쳐주면서 펠릭스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해 도와준다. 펠릭스는 그런 그녀의 도움으로 파리 사교계에서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새로운 연인 더들리 부인을 만나 모르소프 부인에게서 충족하지 못했던 육체적 사랑에 눈을 뜬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관능적 사랑을 모두 맛본 펠릭스는 그 둘 사이에서 고통스럽게 고민한다. 하지만 모르소프 부인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사회 초년생 펠릭스를 걱정하여 그에게 당부의 편지를 남긴다.1 10 2 25 3 79 4 104 5 151 6 197 『골짜기의 백합』을 찾아서 245 『골짜기의 백합』 바칼로레아 254 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발자크의 대표작 『골짜기의 백합』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22권 『골짜기의 백합』.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 발자크의 색다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모르소프 부인과 사회 초년생 펠릭스 간의 사랑과 번뇌의 과정을 그렸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20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발자크의 색다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골짜기의 백합』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로 평가받는 발자크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18세기 프랑스 사회에 만연했던 속세 지상주의와 인간 군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그는 자신이 집필한 90여 편의 장편과 단편을 서로 연결시켜 『인간희극』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작품 세계를 만들었는데 그중 『골짜기의 백합』은 발자크의 작품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그의 ‘숨겨진’ 낭만적 감성이 듬뿍 담긴 작품이다. 어릴 적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자란 귀족 청년 펠릭스는 우연히 모르소프 백작 부인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모르소프 부인에게 적극적으로 전하지만 그녀는 그의 사랑을 거듭 거절한다. 그러나 펠릭스의 거듭되는 구애를 뿌리치지 못한 모르소프 부인은 그의 마음만은 받아들이되, 정신적인 교감만으로 그와 애정을 나눈다. 그리고 금전적인 원조와 사교, 처세 등의 팁을 가르쳐주면서 펠릭스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해 도와준다. 펠릭스는 그런 그녀의 도움으로 파리 사교계에서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새로운 연인 더들리 부인을 만나 모르소프 부인에게서 충족하지 못했던 육체적 사랑에 눈을 뜬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관능적 사랑을 모두 맛본 펠릭스는 그 둘 사이에서 고통스럽게 고민한다. 하지만 모르소프 부인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사회 초년생 펠릭스를 걱정하여 그에게 당부의 편지를 남긴다. 펠릭스를 향한 모르소프 부인의 애정은 모성애의 전형이고, 모든 어려운 상황을 인내하고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성녀의 그것과 닮았다. 한편으로 펠릭스에게 올바른 삶의 지침을 가르쳐주는 스승이기도 하다. 모르소프 부인이라는 캐릭터는 한마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매우 도덕적인 인물인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까지 성스럽고 평온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작품 전반에 걸쳐 그녀 또한 보통의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상과 사랑의 격정 사이에서 갈등하고 이에 대해 죄책감에 시달린다. 사실 『골짜기의 백합』은 발자크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많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무대가 된 루아르강변의 아름다운 도시 투르는 발자크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는 최고의 작가가 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하고 초라한 변두리 다락방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출판 사업에도 손을 댔으나 크게 실패하고 말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는 20여 세 연상이었던 베르니 부인이었다. 베르니 부인과 그의 관계는 모르소프 부인과 펠릭스의 그것과 닮아 있다. 모르소프 부인과 더들리 부인 사이에서 즐겁기도 하고 괴롭기도 한 펠릭스는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러한 고민을 밑거름으로 한층 더 성장한다. 이 작품은 펠릭스에게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사랑의 정의를 묻는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고민하는 장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골짜기의 백합』은 최고의 연애 소설이자 성장 소설인 셈이다. 더불어 모르소프 부인이 펠릭스에게 남긴 편지의 내용에는 순수와 타락 사이를 오갔던 당시 프랑스 사회에 대한 작가의 통찰이 담겨 있어, 이 작품을 고리키 작품 중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어머니와 함께 파리에서 투르까지 한 여행 이야기는 하지 않으련다. 나는 내 가슴을 열어 어머니께 나의 애정을 보여드렸다. 계모라도 감동시킬 만한 열변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가 연극을 한다고 했다. 내가 버림받았다고 불평하면 어머니는 나를 패륜아라고 했다.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아 루아르강에 뛰어들려고 다리 위로 달려갔지만 난간이 너무 높아 뜻을 이루지 못했다. 어머니는 내 사랑이 뿌리내릴 수 있는 가슴을 지닌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키 크고 삐쩍 마른, 인정머리 없고 이기적인 그런 여인이었을 뿐이다. 그녀에게는 삶의 모든 일들이 하나의 의무였다. 그녀는 그 의무들을 종교처럼 신봉했다. 그녀가 가지고 있던 약간의 모성애는 형이 다 흡수해버려 내게는 그냥 차갑고 뻣뻣한 여자로 존재할 뿐이었다. 그런 무정한 사람들에게는 무기가 있다. 바로 신랄하게 빈정거리는 버릇이다. 그녀는 아무런 대꾸도 못 하는 나를 비웃음으로써 내게 상처를 주었다. 나는 투르로 오면서 은근히 가족애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태도로 인해 그 기대는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나는 절망적으로 아버지 서재로 피신했다. 그리고 처음 접하는 책들을 모조리 읽기 시작했다. 어머니와의 접촉은 피할 수 있었지만 내 정신건강은 악화되었다. 백작 부인과 나는 각자의 역할을 굳혔다. 백작 부인은 나를 모성애로 감싸주었다. 그녀 앞에서 나의 사랑은 천사처럼 숭고해졌다. 하지만 그녀와 떨어져 있게 되면 붉게 달구어진 쇠처럼 뜨겁게 변해버렸다. 그녀를 향한 내 사랑은 그렇게 양면적이었다. 또한 나는 그녀에게 베일에 가려진 사랑이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괴롭지 않았다. 나는 그 번민에서 달콤함을 맛보았고, 말없는 희생 가운데 무언지 모를 충족감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의 손등에 내 입맞춤을 허락했다. 하지만 손바닥은 허락하지 않았다. 두 영혼은 서로를 갈망하며 열정적으로 엉켰지만 육체적 욕망은 철저히 억압했다. 나는 젊었다. 더욱이 그녀가 첫사랑이었다. 첫사랑을 할 때는 그녀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되는 법이다. 그녀의 아이들이 곧 내 아이들이었으며, 그녀의 집이 곧 내 집이었다. 그녀의 이해관계가 다 내 이해관계였고 그녀의 불행은 곧 나의 불행이었다. 나는 곧 그 집안의 식구가 되었고 처음으로 느끼는 그 행복감에 내 영혼 은 위안을 받았다. 남의 집에서 은밀히 안주인의 총애를 받으며 그녀의 사랑의 대상이 되었을 때의 행복은 그런 일을 겪어본 남자만이 안다. 한편 나는 견디기 힘든 백작의 성격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그는 사소한 것에 대해 끊임없이 푸념을 일삼았고 언제 나 불만족에 가득 차 있었으며 항상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 같았다. 그는 끊임없이 불평을 늘어놓았고 그 끝에는 항상 아내의 예민한 부분을 건드렸으며 그런 한심한 권력을 휘두르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는 어른이면서도 자크와 마들렌을 질투하고 그들처럼 보살핌 받기를 원했다. 나는 부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면서 행복해했다. 백작의 사악함을 모두 참아낼 수 있었다. 나는 그녀의 곁에 있기 위해 그의 폭력에 자발적으로 몸을 맡겼다. 당신은 꾸밈이 없고 말투는 온화한 사람, 거만하지 않으면서 자존심이 강한 사람, 노인들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당신은 유치하지 않으면서 친절하고 신중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신중한 건 아주 중요해요. 재치를 발휘해야 하지만 절대로 다른 사람들 광대 노릇을 하면 안 돼요. 내가 이야기한 모든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지위가 높으면 그만큼 덕도 높아야 한다)’라는 옛말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답니다.이제 이런 원칙들을 실제 삶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해서 이야기해볼게요.친구여, 교활함을 이 세상 처세술의 으뜸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지요. 사람들을 이간질해서 그 틈새에 자기 자리를 마련하려는 거지요. 하지만 어떤 사람이 의리 있고 정직한 사람이냐, 아니면 모함과 사기를 일삼는 비열 한 사람인가는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비열한 사람에게는 정당한 방법으로 맞서야 해요. 적을 만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당신이 나아가게 될 그 세계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적이 없는 사람이랍니다. 줏대가 없다는 뜻이니까요. 당신은 최종 결정을 할 때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만 해요. 그래야 존경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어요. ‘어떤 술책이나 속임수는 결국 탄로가 나서 해를 끼치게 된다, 정직함을 견지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다’는 거지요. 다시 한 번 강조할게요. ‘노블레스 오블리주예요!’ 그래요. 당신은 선과 덕을 베풀어야 해요. 그러나 고리대금업자가 돈을 빌려주듯이 선을 베풀라는 건 아니에요. 선은 그 자체로 아무 보상 없이 행해져야 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도저히 갚기 힘든 그런 덕은 베풀지 말아요. 그러면 상대방은 오히려 당신의 적이 될 겁니다. 너무 무거운 은혜도 사람에게 절망감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가능한 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엇을 받지 말아요. 그 누구에게건 매인 사람이 되지 말고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세요. 자기가 내린 결정은 오로지 자기 자신만이 심판해야 해요. 그렇게만 된다면 이미 당신은 평범한 한 개인이 아니라 법 그 자체가 될 수 있으며 국가의 화신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당신 스스로를 심판 내리는 당신에 대한 심판은 아마 훗날 역사가 내리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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