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바람에게 부탁했어
뜨인돌출판사 / 미리암 프레슬러 글, 유혜자 옮김 / 2009.04.27
9,500원 ⟶ 8,550원(10% off)

뜨인돌출판사청소년 문학미리암 프레슬러 글, 유혜자 옮김
2002년 독일 도서상 수상작으로, 동명의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했다. 최악의 대학살 홀로코스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전하고 있다. 홀로 남겨진 피난길에서 소녀가 만나게 되는 상황들은 슬프고 아픈 인류의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데, 이는 단지 과거의 이야기로 남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벌어지고 있는 세계 곳곳의 폭력과 범죄의 실체를 보여준다.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위험 속에 소녀를 버려두는 인물들은 특별히 악한 기질로 가득 찬 사람들이 아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는 이러한 설정을 통해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비 도덕성과 무관심을 이야기하고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참상은 어린 소녀의 천진함, 순수함과 어우러져 그 잔인함이 배가 된다. 홀로코스트 속을 혼자 헤쳐와야만 했던 소녀의 여정을 통해 우리 사회와 인간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혼자가 된 여덟 살 소녀의 홀로코스트 생존기 홀로코스트를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가 가족과 떨어져 혼자가 된 여덟 살 소녀의 고난을 다룬 소설. 『씁쓸한 초콜릿』,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로 국내에 익히 알려진 미리암 프레슬러의 2002년 독일도서상 수상작이다. 귀하게만 자라온 소녀 말카는 어느 날 엄마의 손에 이끌려 헝가리로 피난길을 떠난다. 말카가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에 병을 얻자, 엄마는 어느 농부에게 아이를 맡기고, 큰딸과 먼저 길을 떠난다. 그러나 독일군의 시선을 두려워한 농부는 말카를 길 한가운데에 버리고 만다. 말카는 그때부터 길 위에서 추위와 허기, 외로움과 싸운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 어린 소녀가 혼자 살아가는 모습은 비참하기만 하다. 그러나 작가는 아이의 시선을 빌려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그러면서도 우리 안의 인간성을 자극하도록 그 시절을 묘사해 냈다. 누군가에 대한 동정, 혹은 비난을 강렬하게 드러내지도 않고, 메시지를 전하려 애쓰지도 않았다. 오직 순수하게 세상을 보는 아이의 시선을 담았을 뿐이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리고 홀로코스트의 참상에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바로 미리암 프레슬러라는 작가의 저력이다. 『바람에게 부탁했어』는 동명의 실존인물로부터 얻은 얼개에 작가가 픽션을 더해 완성한 소설이다. 말카 마이는 현재 이스라엘에 살고 있으며, 피난길에 겪었던 일들을 거의 잊었다고 한다. 분명한 사회적 이슈를 담은 뜨인돌 청소년 문학 브랜드 《비바비보VivaVivo》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소녀가 묻는다. “당신이라면 나의 손을 잡아 줬을까요?” 인류 최악의 대학살이라고 불리는 홀로코스트. 이런 고난을 직접 겪지 않은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가해자의 위치에 설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나오는 오스카 쉰들러 같은 의인은 못 되었을지라도, 최소한 소설 「더 리더」에 등장하는 한나처럼 수동적 복종형이거나 아니면 방관자 정도였을 거라고 추측하지 않을까? 그러나 1960년대 비윤리적 실험으로 악명을 떨친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 복종 실험’에서 나타난 결과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인간은 아주 약한 정도의 권위에도 쉽게 상식과 윤리를 배반한다. 괴롭고 부끄럽지만, 그것이 인간이다. 상황이라는 것은 교육받은 지성, 몸에 밴 친절을 간단히 벗겨 버리고 초라하고 나약한 모습을 드러나게 한다. 소설 속 농부는 말카 또래의 딸을 두고 있으면서도 그 작은 소녀를 버렸다. 그것도 길 한가운데에. 집단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성당으로 뛰어든 말카를 데려다가 먹여 주고 재워 준 할머니는, 말카가 갈 곳이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이제 집에 가라며 길에 내버려 두었다. 독일군을 피해 기차 안으로 숨은 말카는 어떤 남자가 “독일군이 한 가지만큼은 잘한 게 있”다면 “유대인을 싸그리 없애 버리는” 일이라고 하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우리 중 누가, 나는 이들과 다르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말카는 우리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 1960년대 예일대학의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 교수는 ‘징벌에 따른 학습효과’를 연구한다는 명목으로 실험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했다. 그들에게는 시간당 4불의 임금이 제시되었다. 참가자는 칸막이 건너편에 있는 사람에게 문제를 내고 그가 오답을 말할 때마다 전기충격을 가하게 되어 있었다. 오답이 반복될수록 전기충격의 강도는 점차 강해진다. 그런데 이 실험의 실제 목적은 참여자에게 밝힌 것과 달리 사람이 권위에 복종하는 양상을 보기 위한 것이었다. 밀그램 교수는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450볼트까지 전압을 높일 참가자가 몇이나 될 것인지 보고 싶어 했다. 건너편에서 전기충격을 받고 소리를 지르며 내보내 달라 애원하는 이들은 모두 실험팀의 일원이었다. 실험결과는? 실험 전에는 450볼트 전압까지 높일 이들이 전체 실험 참가자 중 0.1퍼센트 미만일 것이라는 가설이 세워져 있었다. 상식적으로, 또한 ‘인간적으로’ 누가 시간당 4불을 받으면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겠는가?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전체 참가자 중 무려 65퍼센트가 최대 전압까지 올렸다. 실험 장소에는 아무런 속박이 없었으므로 참가자는 언제든 실험실을 박차고 나갈 수 있었다. 다만 실험을 주관하는 이, 즉 권위자의 몇 마디 압박이 참가자에게 끊임없이 가해졌다. 실험 주관자는 참가자가 실험을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걱정하지 말고 계속하라. 당신이 전압을 올리지 않으면 실험은 마칠 수 없다. 책임은 내가 지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희망이 두려웠던 아이, 말카를 소설 속에 불러들인 이유 홀로코스트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매해 4월 20일에는 이스라엘에서 홀로코스트 추모 행사가 벌어진다(*4월 20일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유대인 게토에서 1943년에 봉기가 시작된 날이다). 희생자는 600만 명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숫자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한참 논쟁 중이다. 관련서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이고, 소설·영화 등 수많은 예술작품들을 낳기도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인류가 저지른 참혹한 살상을 끊임없이 반추하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를 꼽아 보자면 이 커다란 범죄를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정리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누가 누구를 용서할 것이며, 죄의 대가는 어떻게 치를 것인가? 『바람에게 부탁했어』에 등장하는 어린 소녀 말카는 누구로부터 고통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자기 자식을 지키고자 남의 자식을 버린 이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그들이 비인간적이었다고 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최소한의 행동을 취했다고 할 것인가? 용서는 누가 대표로 구할 수도 없고, 누군가를 대신해서 해줄 수도 없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고통은 어떤 식으로든 정의롭게 정리되지 못할 것이다. 대신 우리는 사실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성찰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그 겨울, “깡마른 허벅지가 남의 다리처럼 낯설게 느껴”졌던,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하늘로 날아갈 것만 같아 걱정이 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차라리 그렇게 되었으면 싶”었던 말카를 소설 속에 불러들인 이유다. 미리암 프레슬러에게 더해진 또 하나의 명성, 2002년 독일도서상 수상작 『바람에게 부탁했어』 미리암 프레슬러는 올덴부르크 청소년도서상 수상작인 『씁쓸한 초콜릿』,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등으로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독일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학 작가다. 『바람에게 부탁했어Malka Mai』는 그녀에게 2002년 독일도서상 수상작이라는 또 하나의 명성을 더해 준 소설이다. 독일도서상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전에서 독일서적상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책에 수여하던 최고 권위의 문학상이었다. 2005년부터는 그해 출간된 책 중 최고의 작품에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수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귄터 그라스가 고안한 트로피가 수여된다.
절대개념 수학 1 (2018년)
꿈을담는틀(학습) / 박중희 외 지음 / 2017.06.20
16,000원 ⟶ 14,400원(10% off)

꿈을담는틀(학습)청소년 학습박중희 외 지음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수학 기본서. 교과서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학생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선별하여 ‘개념Q&A’에서 제시하였다. 또한 중요 유형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필수 예제를 구성하였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유제를 난이도에 따라 ‘기본 유제’와 ‘실력 유제’로 구성하였다.01. 지수 1. 거듭제곱과 거듭제곱근 2. 지수의 확장과 지수법칙 02. 로그 1. 로그 2. 상용로그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지수함수와 그 그래프 2. 로그함수와 그 그래프 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04. 삼각함수의 뜻과 그래프 1. 일반각과 호도법 2. 삼각함수 3. 삼각함수의 그래프 4. 삼각함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05. 삼각함수의 활용 1.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2. 삼각형의 넓이 06. 등차수열 1. 등차수열 2. 등차수열의 합 07. 등비수열 1. 등비수열 2. 등비수열의 합 08. 수열의 합 1. 합의 기호 ∑의 뜻과 성질 2. 여러 가지 수열의 합 09 수학적 귀납법 1. 수열의 귀납적 정의 2. 수학적 귀납법 1.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수학 기본서 2. EBS 이민형 선생님의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책의 구성 1. 개념정리 교과서 개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고, 학생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선별하여 ‘개념Q&A’에서 제시하였습니다. 2. 필수 예제 + 수준별 유제 중요 유형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필수 예제를 구성하였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유제를 난이도에 따라 ‘기본 유제’와 ‘실력 유제’로 구성하였습니다. 3. 개념&유형특강 고난도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였고, 수능 및 내신 변별력 문제의 성향 분석과 해결 전략을 제시하여 고득점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4. 시험에 꼭 나오는 중단원 문제 문제 성격에 따라 3단계로 구성하였습니다. - Step1 : 학교 시험 준비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문제 - Step2 : 최근 5년간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었던 문제 - Step3 : 전국 기출문제 중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었던 문제
1등급 만들기 통합사회 2 700제 (2025년)
미래엔 / 서정일 (지은이) / 2025.04.15
12,000원 ⟶ 10,800원(10% off)

미래엔학습참고서서정일 (지은이)
는 핵심 개념 정리와 고빈출 문제로 내신&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기출 분석 문제집입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분석하여 출제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1등급의 노하우를 빠르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Ⅰ. 인권 보장과 헌법 01 인권의 변화와 현대 사회의 인권 02 인권 보장을 위한 헌법의 역할과 시민 참여 03 인권 문제의 양상과 해결 방안 단원 마무리 문제 Ⅱ. 사회 정의와 불평등 04 정의의 의미와 분배적.교정적 정의 05 다양한 정의관의 특징과 적용 06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노력 단원 마무리 문제 Ⅲ. 시장경제와 지속가능발전 07 자본주의의 전개와 시장경제 08 합리적 선택과 경제 주체의 역할 09 자산 관리와 금융 생활 설계 10 국제 분업과 무역 단원 마무리 문제 Ⅳ. 세계화와 평화 11 세계화의 다양한 양상과 문제 12 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 사회 행위 주체의 역할 13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 단원 마무리 문제 Ⅴ. 미래와 지속가능한 삶 14 세계의 인구 현황과 문제 15 자원의 분포와 소비 실태 16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사회 단원 마무리 문제 [바른답.알찬풀이]내신 잡는 기출 분석 문제집, 1등급만들기 통합사회2 1. 핵심 개념과 시험에 나오는 자료로 개념 정리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과 자료를 친절하게 정리하여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개념 및 필수 자료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으로 링크하였습니다. 2. 기본 기출 문제 핵심 개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념 문제를 제시하고, 핵심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3. 분석 기출 문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고빈출 유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의 대표 유형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4. 적중 1등급 문제 학교 시험에서 고난도 문제는 한두 문항씩 꼭 출제됩니다.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5. 단원 마무리 문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문제로, 학교 시험 진도에 맞추어 학습하기 쉽도록 강명을 넣어 구성하였습니다. 대단원별로 시험 직전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6. 바른답.알찬풀이 는 자세한 오답풀이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은 까다롭고 어려운 자료에 대한 분석과 첨삭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을 한번 더 정리하였습니다. 는 시험에 출제될 수 잇는 유사 선택지를 추가로 제시하였습니다.


한 발짝 더, AI 세상으로
자음과모음 / 최재운 (지은이) / 2025.05.02
16,000원 ⟶ 14,4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인문,사회최재운 (지은이)
미래를 준비하는 십대에게 들려주는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의 스물여덟 번째 책.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인공지능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한 이후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빼놓을 수 없는 도구가 되었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시대를 맞이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지혜롭게 인공지능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들어가며 인공지능이 뭔데? 1부 AI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1장 생성형 인공지능이 등장했다! - 대세로 자리 잡은 생성형 인공지능 - 내 주변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한 발짝 더! 영화 <타이타닉> 속 주인공의 운명 예측하기 2장 인공지능의 문제들 - 저작권을 침해하는 인공지능 - 사생활을 침해하는 인공지능 - 차별하는 인공지능 한 발짝 더! ‘데이터 레이블링’ 노동자들의 이야기 3장 AI 리터러시와 인공지능의 거짓말 - AI 리터러시란 무엇일까? - AI의 거짓말, 할루시네이션 한 발짝 더! 할루시네이션이 법정에 선 날 2부 AI 리터러시로 준비하는 우리의 미래 4장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 정보의 출처와 신뢰도를 파악하기 - 결국 진리를 찾는 사람은 ‘나’ - 인공지능도 윤리가 필요하다 한 발짝 더! 보이지 않는 벽, ‘필터 버블’ 5장 인공지능과의 특별한 대화법 - 할루시네이션을 피하자 - 잘 질문하는 법 - 인공지능을 먼저 학습시키기 한 발짝 더! 프로젝트 기능을 이용해 과제 관리를 더욱 효을적으로! 6장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우리들 - 앞으로 어떤 능력이 중요해질까? - 인공지능과 함께하기 위한 마음가짐 - 결국 필요한 건 AI 리터러시 한 발짝 더! 프로그래밍 언어의 변화 나가며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이 등장할까? 참고문헌우리는 인공지능과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가짜와 진짜가 섞여 있는 정보 속에서 잘 질문하고 더는 속지 않는 법! 미래를 준비하는 십대에게 들려주는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의 스물여덟 번째 책, 『한 발짝 더, AI 세상으로』가 출간되었다. 『한 발짝 더, AI 세상으로』에는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인공지능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승리한 이후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빼놓을 수 없는 도구가 되었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시대를 맞이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지혜롭게 인공지능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AI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공지능의 말을 잘 해석하고 싶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AI 리터러시!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보다 편리한 시대를 살고 있다. 말 한마디로 음악을 틀고, 내일의 날씨를 검색하고, 궁금한 정보를 척척 찾기도 한다.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하지만 그 뒷면에는 오류의 늪에 빠지게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숨어 있다. 인공지능이 거짓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정보는 내용이 매우 그럴듯해서 전문가가 아니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위험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저작권이나 사생활 침해 문제, 인공지능의 편향 문제에 관해서도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고 인공지능을 외면할 수 없다. 그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인공지능은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우리의 ‘굿 파트너’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AI 시대에 들어서며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AI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기술 발전의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이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클릭 한 번이면 전 세계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시대다. 밀려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것은 올바른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우리를 속이려 하는 의도가 있거나 예기치 않은 편향이 가득한 정보 사이에 숨은 ‘진실’을 찾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디지털 시대를 넘어 AI와 함께 미래로 레벨 업! 『한 발짝 더, AI 세상으로』의 1부에서는 할루시네이션을 비롯한 여러 문제점, 인공지능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윤리적인 문제 등 AI 시대의 사용자인 청소년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인공지능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1장에서는 챗GPT로 대두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어떤 기술을 생성형 인공지능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 어떤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챗GPT를 통해 무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저자가 직접 구동한 작업물을 살펴보며 확인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창의적인 작업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챗GPT 이후 비슷한 유형의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했죠. - 31~32쪽 2장에서는 인공지능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과 저작권 문제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또한 여러 이슈의 중심이었던 인공지능의 편향 문제를 다양한 예시와 함께 들여다본다. 사람들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판사와 같은 직업을 인공지능이 맡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인공지능은 가치 중립적이고 공명정대해서, 언제나 올바른 판결을 내릴 것만 같으니까요. - 67쪽 3장에서는 2부에서 자세히 설명할 프롬프트 방법과 관련해 AI 리터러시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할루시네이션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인공지능을 사용하면서 고려해야 할 지점들을 설명한다. 할루시네이션 사례가 계속 교묘해지기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함께 AI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도움을 많이 받음에도 여전히 인간의 판단과 비판적 시각이 필수적이죠. - 91~92쪽 “이제 우리는 AI 시대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이 문을 여는 열쇠는 바로 AI 리터러시입니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에 청소년들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인공지능을 대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챗GPT를 예시로 들어 실질적으로 어떤 대화 방식이 효율적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이후에는 미래 세대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자세를 안내한다. 4장에서는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하는지에 관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이야기한다. 또한 ‘나’의 능력을 키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왜 윤리가 필요한지 설명한다. 여러 관점으로 정보를 바라보는 습관은 우리의 사고를 더욱 풍 하게 만듭니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정보도 이제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죠. - 115쪽 5장에서는 저자가 직접 정리한 프롬프팅 원칙을 통해 챗GPT를 이용할 때 효과적으로 원하는 대답을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알려 주는 잘못된 프롬프팅과 올바른 프롬프팅 예시를 통해 이 책을 읽을 청소년들이 효과적으로 챗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GPT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하며 인공지능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이제 AI 에이전트 시대가 바로 코앞에 와 있는 것 같네요. - 171쪽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기술적 진보의 세계 속에서 청소년들이 이런 발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가 인공지능을 배척하거나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고 균형을 잡으며 활용한다면, 훨씬 넓은 세계가 눈앞에 펼쳐질 거예요. 그 세계를 함께 만들어 가 볼까요? - 203쪽 이 책은 청소년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마주하는 데 두려움보다는 탐구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더불어 과학 기술과 연결되는 인문학적 질문을 통해 다각도에서 주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은 현대에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닙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를 꿈꿔 왔습니다._ 「들어가며 인공지능이 뭔데?」 우리는 인공지능의 장점과 한계를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할루시네이션과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를 무조건 신뢰하기보다는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죠._ 「대세로 자리 잡은 생성형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밝은 면만 보고 무작정 활용하다 보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_ 「저작권을 침해하는 인공지능」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
우리학교 / 박사, 이랑, 윤정미, 황효진, 안난초, 이원영 (지은이) / 2020.03.20
13,500원 ⟶ 12,15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박사, 이랑, 윤정미, 황효진, 안난초, 이원영 (지은이)
우리학교 소년소녀 시리즈.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차분히 성찰해 보고 동물을 존중할 줄 아는 ‘생명 감수성’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북칼럼니스트 박사, 예술가 이랑, 사진가 윤정미, 콘텐츠기획자 황효진, 만화가 안난초, 수의사 이원영 등 오랜 시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온 여섯 명의 저자들은 모두 반려동물에 대해 지극한 애정을 지녔지만 “그러니까 너도 어서 키워 봐.”라고 서둘러 권하지는 않는다.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키웠다.’는 말처럼 반려동물을 제대로 돌보려면 엄청난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가 하면, 자신 때문에 주거지를 자주 옮긴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자책에 시달리거나 혼자 살 때는 미처 알지 못하는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일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 것인지 알게 한다. 또한 반려동물로 인해 생명을 품는 일의 책임감과 소중함을 느끼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졌음을 고백하는 경험담은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단지 정서적 위로만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따뜻한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그리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소 묵직한 질문에 답을 하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1. 박사 고양이 경제학 …… 8 네코마키, 『고양이와 할아버지』 …… 28 2. 이랑 할배 고양이 준이치 …… 30 하이디 유윙 감독 외, '개와 함께' …… 52 3. 윤정미 100마리의 동물들, 100개의 이야기 …… 54 노석미, 『냐옹이』 …… 78 4. 황효진 그러니까 가족입니다 …… 80 신현이,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 102 5. 안난초 아무튼 고양이 …… 104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126 6. 이원영 내 곁에 좀 더 일찍 고양이가 있었더라면 ……104 존 브래드쇼, 『캣 센스』 ……126 ○ 부록 당신의 반려동물은 어디서 왔나요? 이럴 땐 이렇게 반려동물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우리는 지금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을까? 바야흐로 반려동물의 시대이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라는 것도 이젠 옛말. 최근 통계에 따르면 약 600만 가구 1500만 명의 사람들이 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4가구 중 한 집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반려’라는 말에는 함께 산다는 뜻과 존중의 의미가 담겨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이름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을까? 현실은 그런 것 같지 않다.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동물 복지나 성숙한 반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동물 학대로 인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매해 10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유기되고 그 과정에서 안락사당한다. 끔찍한 시스템이지만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몸 교육을 터부시하는 사회에 성폭력이 넘쳐나는 것처럼, 반려동물과 적절한 관계 맺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사회에서 동물을 존중하는 문화는 만들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쇼핑몰이나 동물 병원의 펫숍 앞에서 상품처럼 진열된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며 아무렇지 않게 “나 저 고양이(강아지) 사 줘!”를 외치는 아이들과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동물을 구매한 뒤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내다 버리는 어른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생명 감수성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보여 준다. 그렇다면 지금 청소년들에게 반려동물은 어떤 존재일까? ‘나만 고양이 없어.’란 말이 인기 유행어가 되고 동물 관련 콘텐츠가 다양한 채널에서 인기를 끄는 요즘, 청소년들은 반려동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는 청소년들이 어쩌면 자신의 삶에 소중한 친구가 되어줄지도 모를 반려동물에 대해 차분히 성찰해 보고 함께 사는 동물을 존중할 줄 아는 ‘생명 감수성’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단순히 동물을 귀여워하고 일상을 함께하는 것을 넘어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여섯 명의 선배 집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동물과 함께하는 삶이란 무엇이고 그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또 ‘반려’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물을 존중하려면 어떤 태도를 갖추어야 하는지 자연스레 체득하게 될 것이다. 여섯 명의 집사가 전하는 인간과 반려동물의 동반 성장기 북칼럼니스트, 예술가, 사진가, 콘텐츠기획자, 만화가, 수의사 등 이 책을 쓴 여섯 명의 저자들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모두 반려동물과 오랜 시간 함께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고양이를 좋아해 인터넷에 고양이 관련 소모임이 생길 때부터 활발하게 활동한 이도 있고, 우연한 계기로 임시 보호하던 고양이를 데려와 가족을 이루거나 지인의 다급한 요청으로 갑자기 떠맡게 된 고양이와 15년째 동거하며 무지개다리 너머로 보낼 준비를 하는 이도 있다. 동물을 입양하게 된 계기가 서로 다른 것처럼 여섯 명의 저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저마다 다르지만, 책을 읽다 보면 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어려움과 즐거움, 뭉클함과 애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저자들 모두 함께 사는 반려동물에 대해 지극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니까 너도 어서 키워 봐.”라고 서둘러 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다. 물론 반려동물에 관한 에세이가 대개 그러하듯 집 안에 사는 동물이 가진 귀염뽀짝한 매력과 함께 사는 즐거움이 책 안 가득 배어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여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 겪은 체험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움 뒤에 놓인 현실적인 문제를 놓치지 않고 들려주는 한편, 반려동물과 만난 뒤 서서히 변화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십 대의 눈높이에 맞춰 솔직하고 재미있게 혹은 담담하고 진지하게 들려준다. ‘가슴으로 낳아서 지갑으로 키웠다.’는 말처럼 고양이를 제대로 돌보려면 엄청난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는 걸 생생한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가 하면, 자신 때문에 주거지를 자주 옮긴 고양이가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자책에 시달리거나 혼자 살 때는 미처 알지 못하는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모든 책임은 고양이를 선택한 인간의 몫이기에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이 얼마나 만만치 않은 일인지 알게 한다. 또한 반려동물로 인해 생명을 품는 일의 책임감과 소중함을 느끼고, 세계가 확장되거나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졌음을 고백하는 경험담은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 단지 정서적 위로만이 아님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글 뒤에는 저자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일상이 담긴 사진과 반려동물에 관한 책과 영화 등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를 두어 흥미를 더했다. 따뜻한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 그리고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소 묵직한 질문에 답을 하는 자신과 만나게 될 것이다. 피곤과 스트레스에 지쳐서 집에 돌아왔을 때 무해한 얼굴로 반갑게 맞아주는 반려동물은 뭉클한 동시에 고마운 존재다. 그럼에도 입양한 반려동물을 평생동안 책임지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아이작 싱어는 “동물에 대한 태도에 관한 한 인간은 모두 ‘나치’다.”라고 말했다. 실험실 쥐에서 육식 논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이기심이 빚어낸 동물 학대의 현장은 참혹하다. 반려동물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인간의 오랜 친구이자 무한한 위로를 주는 반려동물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생명감수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까운 미래에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를 원하는 청소년이라면 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볼 수 있고, 이미 함께하고 있다면 자신의 태도를 거리를 갖고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식탁에 수저 한 벌만 더 놓으면 되는데, 하던 시절이 있었다.


반음
창비 / 채기성 (지은이) / 2022.11.25
13,000원 ⟶ 11,7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채기성 (지은이)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채기성 작가의 장편소설 <반음>이 창비청소년문학 115권으로 출간되었다. 열여덟 살 주인공 ‘제주’가 합창부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겪은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섬세한 심리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입체적인 인물과 매력적인 비유가 돋보인다. 전작 <언맨드>에서 인간이 되려는 로봇의 내면을 들여다봤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마음 둘 곳이 없어 방황하는 제주의 감정을 찬찬히 살핀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이면을 파고드는 생생한 묘사가 인상적이며, 어른들의 차별과 폭력에 맞서는 청소년들의 연대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청소년과 청소년 노동을 대하는 방식에 관한 현실적인 탐구가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주위의 시선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오롯이 노래하려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힘찬 응원을 건넬 소중한 작품이다.프롤로그 006 1부 메조피아노: 조금 여리게 009 2부 라멘타빌레: 슬픈 듯이 089 3부 리솔루토: 자신감 있게 165 에필로그 216 작가의 말 219어디에도 어울리지 못하고 떠도는 열여덟의 마음 낯선 번호의 전화가 울렸다. “혹시 권제주 맞나요?” (본문 11면) 열여덟 살 주인공 제주에게 어느 날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온다. 합창부에 들어와서 같이 노래를 부르자는 단장 ‘재현’의 전화. 제주는 노래를 잘한다는 얘기를 자주 들어 왔고 노래를 좋아하지만, 합창부에 가입하기를 망설인다. 악보를 읽지 못해 정확한 음을 내지 못한다는 콤플렉스가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가 합창부에 온전히 마음을 쏟지 못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격투기에 빠져 딸을 방치하는, 무책임하고 철없는 아빠다. “제주야, 돈 좀 있니?” “……무슨 돈?” “곧 있잖아, 대전료 받으면 내가 바로 줄 테니까…….” “고등학생한테 돈 달라는 아빠가 어딨어.” (본문 21면) 생계비를 보내 주기는커녕 돈을 빌려 달라는 아빠 때문에 제주는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한다. 제주는 노래, 연기, 춤 등의 재능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구인 공고를 보고 연락해 ‘찰스’를 만나게 된다. 노래를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찾아갔지만, 찰스는 일을 잡아 주지 않고 오히려 제주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 제주 주변엔 뻔뻔하고 염치없는 어른들밖에 없다. 어디에도 어울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제주는 친구들과 노래하며 소속감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합창부에 들어간다. 하지만 제주는 악보를 보지 못해 음을 자주 틀리고, 음악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으며 폭언까지 듣는다. 자신이 합창부의 불협화음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제주. 그런 제주에게 찰스가 뜻밖의 제안을 건넨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자는 제안. 정교하게 설계되어 움직이는 오디션의 세계 세트와 배경으로 이용되는 아이들 참가비를 준다는 말에 제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한다. 제주는 은연중에 방송 출연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기대했던 첫 방송에서 제주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오디션에서마저 제주는 가장자리로 밀려나 주변을 겉도는 신세가 된다. 모든 것이 순간의 경쟁이며 우연의 연속이라고 자막을 넣은 프로그램이었지만, 그 경연의 세계에 우연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것이 정교하게 배치되어 움직였다. 사전에 ‘픽’을 받은 출연자들이 있었고, 그들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꾸려졌다. (본문 94~95면) 소설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현장을 생생하고 긴장감 있게 그려 낸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문학적인 묘사는 그간 아이돌 오디션 등 서로 경쟁하는 이야기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어두운 면을 예리하게 파고든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그렇게 주변부에 머물던 제주는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오디션의 중심에 들어가게 된다. 조별 경연 미션에서 생긴 뜻밖의 사건 때문에 제주는 어려움을 겪고, 이후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린다. 비난하며 조롱하는 악플들에서 벗어나 제주는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을까?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담담하고 힘찬 위로와 응원 주인공 제주를 비롯한 『반음』 속 청소년들은 대상화하고 차별하는 어른들의 폭력에 좌절하지도, 순응하지도 않는다. 서로 아픔을 공유하며 힘이 되어 주고, 세상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온음과 반음 같은 이분법에 맞서는 청소년들의 연대는 읽는 이에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자신의 목소리로 오롯이 노래하려는 이들에게 이 소설은 담담하면서도 힘찬 위로와 응원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자주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 자신의 목소리를 감추곤 한다.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주저할 때가 있다. 자신의 소리로 노래하지 못하고 움츠러들거나 좌절하는 이들에게 제주의 목소리가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첫 연주는 무반주 합창이었다.이른 봄밤을 떠올리게 하는 가볍고 서늘한 기운이 기념관 강당을 채우고 있었다. 조명 너머 객석에 앉은 이들 모두 들뜬 마음을 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생동하는 시작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무대를 향한 밝은 조명 속에서 선생님의 지휘봉이 높게 솟았다. 정적의 세상에 최초의 소리를 내는 제사가 있었다면, 제사장의 모습은 저와 같았을 것이다. 숨죽인 고요 속에서 힘차고 크게 부를 것을 주문하는 제사장의 모습을 나는 떠올렸다.그 고요가 여기에 있다.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다. 한 순간을 기다리며.첫 음을 내야 할 시간이다. 제주야,돈 좀 있니?가끔 그런 꿈을 꿨다.목소리의 주인은 아빠가 되었다가 찰스가 되었다가 선생님이 되었다가 알지 못하는 어른이 되었다가 때로는 정빈이 되기도 했다.아빠에게서는 연락이 없었고, 나는 더 이상 찰스의 스튜디오에 나가지 않았다.꿈에서 나는 항상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다.잃었어, 그거. 재현과 나는 완전히 어둠 속에 잠길 때까지 그곳에 앉아 있었다. 낡고 허름한 음악실은 어느 구석에도 정을 붙일 곳이 없어 황량했다. 그 쓸쓸한 공간에서 우리가 공유한 건 어떤 슬픔이었는지 모르겠다. 이를테면 그 여름 우리가 잃을 것에 대한 예감 같은.


제일 빠른 속독법 그대로 따라하기 : 중급과정
성안당 / 손동조 지음, 손주남 감수 / 2017.09.14
16,000원 ⟶ 14,400원(10% off)

성안당청소년 학습손동조 지음, 손주남 감수
속독의 이론보다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단계의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단계별 훈련을 통하여 점차 빨리 읽을 수 있는 것을 느끼게 되고 속독법 훈련을 통해 학습에도 활용하여 독서능력의 향상과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다독을 통해 미리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속독법의 이해와 속독 기본 훈련 Ⅱ. 숫자, 기호, 글자 인지 훈련 Ⅲ. 두 글자 인지 훈련(중급) Ⅳ. 글자 인지 시야 확대 훈련 Ⅴ. 네 줄 글자 인지 훈련 Ⅵ. 네 줄 글자 내용 인지 훈련 Ⅶ.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4) Ⅷ. 다섯 줄 글자 인지 훈련 Ⅸ. 다섯 줄 글자 내용 인지 훈련 Ⅹ. 실전 속독 이해도 테스트(5) ⅩⅠ. 부록다독과 논술 준비를 위해 꼭 배워야 할 속독 최고의 실용서! 중급 과정 공개! 책을 빠르게 읽고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 속독법을 익히게 되면 집중력 향상과 함께 공부, 그 자체에 대한 흥미도 높아집니다. 이 책은 속독 최고의 실용서로 속독의 이론보다 실제적이고 기술적인 단계의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단계별 훈련을 통하여 점차 빨리 읽을 수 있는 것을 느끼게 되고 속독법 훈련을 통해 학습에도 활용하여 독서능력의 향상과 학습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독을 통해 미리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속독 프로그램을 충실히 하다 보면 어느새 완성된 속독법으로 글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
창비 / 설흔 지음 / 2016.01.15
11,000원 ⟶ 9,900원(10% off)

창비청소년 자기관리설흔 지음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 19권. 마음의 상처 때문에 주저앉은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안내해 주는 교양서이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수상하고, <우정 지속의 법칙>에서 참된 우정을 쌓는 법을 제시한 작가 설흔이 이번에는 「열하일기」로 널리 알려진 연암 박지원의 글에서 ‘마음 치유’의 길을 찾아냈다. 고2 때부터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내던 미노 앞에 어느 날 등장한 중년 남자 ‘이야기 선생’. 선생은 다짜고짜 미노에게 박지원이 정적을 피해 개성에 머물렀던 시절의 일화를 들려준다. 선문답처럼 보이던 박지원의 일화들은 미노의 시련과 교차되며 차차 숨은 의미를 드러낸다. 작가 설흔은 미노와 선생의 이야기 속에 치유의 시선으로 해석한 박지원의 글들을 녹여 냈다. 인생의 역경 앞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미노와 이야기 선생, 그리고 박지원은 얄팍한 위로나 약삭빠른 처세가 아닌, 시련과 당당하게 마주하는 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은 성적, 외모, 진학 등 갖가지 문제를 맞닥뜨리며 때로 이른 시기에 자기만의 동굴로 도피해 버리는 청소년 독자에게 더 아파지더라도 마음의 상처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유물처럼 전해져 오던 박지원의 글을 풀어 쓰고 현대적 의미를 부여해 고전을 읽는 새로운 재미를 일깨워 준다.짧은 서문 1 / 2 / 3 / 4 5 기린협에 콕 틀어박히러 가는 백영숙에 대한 이야기 6 / 7 8 대나무 언덕 집 이야기 9 / 10 11 금학동 별장에서 유언호를 만난 이야기 12 13 머리 기른 중이 사는 암자 이야기 14 / 15 16 자기를 찾아 밖으로 나간 미친놈 이야기 17 / 18 19 긴 낮 내내 발을 드리운 집 이야기 20 21 몸을 보존하는 집 이야기 22 / 23 24 비명횡사한 이몽직 이야기 25 / 26 27 이서구와 떡 이야기 28 / 29 30 금학동 별장에서 유언호를 만난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 선생 민옹 31 / 32 33 산방 이야기 34 / 35 연암의 느릿한 걸음 1 개성에서‘히키코모리’ 연암 박지원은 어떻게 다시 세상으로 나왔을까? 『우정 지속의 법칙』 설흔이 들려주는 좌절 극복법 창비청소년문고에서 마음의 상처 때문에 주저앉은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안내해 주는 교양서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가 출간되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수상하고, 『우정 지속의 법칙』에서 참된 우정을 쌓는 법을 제시한 작가 설흔이 이번에는 『열하일기』로 널리 알려진 연암 박지원의 글에서 ‘마음 치유’의 길을 찾아냈다. 고2 때부터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내던 미노 앞에 어느 날 등장한 중년 남자 ‘이야기 선생’. 선생은 다짜고짜 미노에게 박지원이 정적을 피해 개성에 머물렀던 시절의 일화를 들려준다. 선문답처럼 보이던 박지원의 일화들은 미노의 시련과 교차되며 차차 숨은 의미를 드러낸다. 작가 설흔은 미노와 선생의 이야기 속에 치유의 시선으로 해석한 박지원의 글들을 녹여 냈다. 인생의 역경 앞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미노와 이야기 선생, 그리고 박지원은 얄팍한 위로나 약삭빠른 처세가 아닌, 시련과 당당하게 마주하는 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은 성적, 외모, 진학 등 갖가지 문제를 맞닥뜨리며 때로 이른 시기에 자기만의 동굴로 도피해 버리는 청소년 독자에게 더 아파지더라도 마음의 상처를 똑바로 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유물처럼 전해져 오던 박지원의 글을 풀어 쓰고 현대적 의미를 부여해 고전을 읽는 새로운 재미를 일깨워 준다. 연암 박지원의 방구석 폐인 시절을 집중 탐구하다 연암 박지원. 우리 역사를 통틀어 손꼽히는 기행문인 『열하일기』를 쓴 문장가이자, 사회 다방면에 통달했던 실학자. 박지원의 독특한 일생이 많이 소개되었지만 그가 세 차례나 세상을 등지고 홀로 틀어박혔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박지원은 왜 세상에 환멸을 느꼈나? 그리고 어떻게 다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나? 작가 설흔은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박지원이 정적을 피해 연암협과 개성에서 지냈던 시절의 일을 재구성했다. 당시 박지원이 느끼고 생각한 것들에 현대인이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고 본 것이다. 박지원의 글은 쉽게 다시 쓰여 이야기 선생이 미노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본문에 등장한다. 집 안에 틀어박혀 조용히 지내니 아무 생각이 없어졌다. 가족이 보낸 편지를 받으면 “잘 있습니다.”라는 구절만 읽고 치워 두었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게을러졌다. 세수도 하지 않았고, 망건도 쓰지 않았다. 경조사가 있어도 가지 않았고, 손님이 와도 입 한번 벙긋하지 않았다. 자다 깨면 책을 보았고, 책을 보다가 다시 잠들었다. 깨우는 사람이 없으면 하루 종일 잠만 자기도 했다. ―본문(118면) 중에서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에 등장하는 박지원은 세상과 인생에 끊임없이 고뇌하고 때로는 출세한 친구를 질투하는 평범한 인물이다. 기존의 해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변형된 박지원의 글은 현대를 사는 미노의 고민과 상통하며 생동감을 얻는다. 수백 년 전 박지원의 글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의미와 재미를 지니고 다시금 태어난 것이다. 삶이 힘겨운 이들에게 전하는 방 안에 잘 틀어박히는 법, 혹은 밖으로 나오는 법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의 주인공 미노는 가족과 친구에 배신감을 느끼고 이 년 넘게 방에 틀어박혀 있다. 어느 날 미노 앞에 나타난 이야기 선생은 그간 미노를 방에서 꺼내지 못해 안달하던 어른들과는 달랐다. 외려 이야기 선생 역시 좁디좁은 고시원에서 홀로 지내는, 미노와 닮은꼴인 상처투성이 어른이다. 누구보다 깊이 좌절해 보았기에 이야기 선생은 섣불리 미노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등 떠미는 대신 찬찬히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 선생에게 적대적이던 미노는 자신과 닮은 박지원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그리고 선생에 대해 알아 갈수록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게 된다. 마침내 미노와 이야기 선생과 박지원이 내리는 결론은 자못 엄격하다. “난 비겁했다. ‘사고’ 후, 난 장중거처럼 술로 모든 걸 잊으려 했다. 매일 밤 술을 마시고 음식을 입에 쑤셔 넣는 것으로 내 안의 고통을 다 잊으려 했다. 물론 실패했지. 난 고통과 맞선 게 아니라 피한 거니까. 맞서서 주먹을 주고받지 않는 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지 않는 한, 고통은 절대 물러나지 않는 법이더구나.” ―본문(205면) 중에서 설령 홀로 틀어박히더라도 고통과 정면으로 맞서라는 말은 지름길도 아니고 즉효약도 아니다. 하지만 굳은살이 박여야 손이 아프지 않듯이 사람 또한 상처까지 짊어져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나아갈 수 있는 법이다. 『연암이 나를 구하러 왔다』가 제시하는 좌절 극복법은 원칙적이지만, 그렇기에 마음속에 더욱 깊이 각인될 것이다.


하네스
하다(늘품플러스) / 황명화 지음 / 2012.01.31
12,800

하다(늘품플러스)청소년 문학황명화 지음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와 그녀의 안내견 창조를 모델로 한 소설이다. 단순히 개와 사람의 우정 이야기가 아닌 하나의 ‘관계’로서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따뜻한 온기를 남기고 떠난 창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0여 컷의 일러스트를 곳곳에 구성해 창조로 대표되는 안내견의 다양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2살 때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되어 1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게 되었으나, 시련을 극복하고 음악과 삶에 대한 열정으로 숙명여대에서 학업을 마친 김예지 씨. 그녀가 안내견 ‘창조’와 동고동락하면 울고 웃었던 감동을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나는 안내견입니다 16 학교 가기 싫은 아이 72 호박꽃 할머니 98 안내견으로 살아간다는 것 132 설레는 마음 170 이별의 징후 198 기러기 아빠 222 재회, 그리고…… 248 세상에 아름다운 빛을 연주하다 266 에필로그 286 사랑하는 창조에게 290 우리가 안내견에 관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들 292 보조견 활동 관련 법안 299세상과의 아주 특별한 교감, 하네스 실제 안내견으로 활동했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 ‘창조’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를 모델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따뜻하다. 사람과 개의 우정, 나아가 결국은 헤어짐으로써 생겨나는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의 시각이 아닌 개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몸이 불편한 사람의 삶을 함께 살아가며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특수목적견, 그중에서도 안내견들의 삶이 사람 못지않게 기쁨과 슬픔의 감정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새로운 깨달음이다. 일하는 대가는 ‘주인을 즐겁게 해주었을 때 돌아오는 칭찬’뿐이다. 오직 그것만을 바라보는 이 개들은 물질에 연연하지도 않는다. 그저 칭찬과 관심을 즐길 뿐이다.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즐거움’, 그 사람을 ‘사랑하는 즐거움’은 안내견이 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다. 삶을 즐기려 든다면 모든 것이 행복하고 힘들지 않아 보인다는 점을 알면서도 실제로는 그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안내견의 삶은 얼마나 좋은 본보기인가.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창조’라는 안내견의 눈과 입을 통해 직시하게 함으로써 잃었거나 혹은 잊었던 것을 돌아보게 한다. 내 아이를 돌아보게 하고, 아버지를 돌아보게 하며, 친구와 타인을 보게 한다. 사랑과 헌신, 즐거움과 베풂의 정신으로 말이다. 지금 현재 외롭거나 상처받았다면, 혹은 가족을 멀리 떠나보냈거나 긴 기다림에 빠져 고독과 적막함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까만 눈동자를 굴리며 당신을 바라보는 창조의 따뜻한 시선이 큰 위안으로 다가올 것이다. 창조가 겉에 걸친 하네스의 손잡이를 예지가 붙잡으면, 아주 특별한 교감이 벌어진다. 당신이 책장을 넘길 때, 그 손끝에 창조와 이어지는 하네스가 느껴질 것이다. 어쩌면 그 사랑과 우정의 하네스는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삶의 개체들과 교감케 하는 아주 특별한 장치일지도 모르겠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창조’를 통해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가까이는 함께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예지 씨를, 멀리는 일상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생각하게 한다. 창조의 눈과 귀와 입을 통해 보이는 것들과 듣는 것들이 마음의 울림이 되어 우리에게 전해진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안내견들의 일상과 시각을 통해 비춰지는 사람들의 모습은 생각보다 완전하지 않다. 개들의 시각에서 보는 사람의 삶은 오히려 부족하거나 공허하다. 사람들에게도 늘 기다림이라는 정서가 있어서다. 따지고 보면 모두들 기다림에 지쳐있다. 친구를 기다리고 가족을 기다리며, 사랑을 기다린다. 기다리다 지친 그들은 외로워서 결국 누군가의 따스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하는 창조는 그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큰 위로를 준다. 자원봉사자 아버지의 말대로라면 사람을 완벽하게 ‘무장해제 시키는 힘’이 있다. “내가 왜 개에게 이런 넋두리를 하고 있지?”라며 반문하면서도 창조에게만은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고는 후련해한다. 열심히 들어준 창조는 조용히 자신의 코끝을 상대방에게 대주거나, 앞발을 무릎에 올려놓아 위로를 전달한다. 창조는 여덟 살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예지의 눈이 되어 안내견으로 살아가는 일이 자신의 천직이라 생각한다. 안내견의 삶이 늘 행복하지만은 않다. 때로는 자신을 ‘개’라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 틈에서 부대껴야 하고, 익숙하지 않고 낯선 곳에서 두려움도 이겨내야 한다.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는 움직이는 계단 ‘에스컬레이터’와의 신경전도 그렇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매순간 뛰어넘고 이겨내야 할 일시적인 어려움일 뿐, 해내고 나면 가슴 뿌듯하고 보람찬 일이기도 하다. 창조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다림 속에 있으면서 늘 인내한다. 그리고 그 기다림 끝에 맛보는 기쁨을 최고의 순간으로 여긴다. 예지가 연주를 하는 동안 그 곁에서 기다리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기다린다. 지루한 수업 중에는 여유롭게 잠을 자며 기다릴 줄도 안다. 가끔 잠꼬대로 친구들의 수업을 방해하곤 하지만 그마저도 즐거운 일상이다. 이런 창조도 견디지 못하는 일이 있다. 바로 슬픔이다. 사랑하는 예지와 가족들이 안고 살아가는 슬픔, 언젠가는 이별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슬픔이 그렇다. 또한 주변에서 만나는 이웃들이 가진 저마다의 슬픔과 외로움이 주는 무게가 웬일인지 힘겹고 가슴 아프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초등학생 동민이의 슬픔이 그렇고, 가족을 멀리 떠나보낸 삼촌의 외로움이 그렇다. 특히, 앞을 보지 못하는 예지가 어둠 속에서 느끼는 공포와 외로움이 슬프다. 창조가 할 수 있는 건 그들의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뿐이다. 그저 말없이 들어줄 뿐인데 모두들 창조에게 마음을 열고 고마워한다. 그리고 예지를 통해 깨닫는다. 육체의 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상대방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하네스 입자.”예지는 엄마가 들고 있던 하네스를 건네받아 내몸에 입혀 주었다. 내 가슴에 딱 맞는 둥그런 띠에 예지가 잡을 수 있는 긴 손잡이가 달려 있다. 이제 예지가 하네스의 손잡이를 잡으면, 우리 둘사이에 아주 특별한 교감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예지와 함께 문을 향해 움직였다. 사람들 틈에서 발에 밟히지 않게 조심하며 예지를 안내한다는 일은 참 쉽지 않다. 사람들은 자기가 갈 길을 방해받기 싫어하면서도, 자신이 남의 길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은, 조금이라도 먼저 내리겠다고 나와 예지를 밀어붙이며 성급하게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다.예지가 넘어질까 걱정되는 아주 위험한 순간이다. 내 발이 밟히는 것쯤은 이제 흔한 일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예지는 내 발이 밟혀 피가 나도 알아차리기 힘들다.


이야기 한국역사 2
풀빛 / 이야기한국역사편집위원회 지음 / 1997.04.20
5,000원 ⟶ 4,500원(10% off)

풀빛청소년 역사,인물이야기한국역사편집위원회 지음
1권 1. 역사의 여명 2. 한민족 역사의 시작 3. 초기 국가의 성장 4. 고대 삼국의 성립 5. 고구려와 백제의 발전 4권 1. 다져지는 고려의 기틀 2. 귀족문화의 발전 3. 여진정벌 4. 귀족사회의 동요 5. 무신집권 5권 1. 최씨정권과 민중의 반란 2. 몽고침입과 민족항쟁 3. 뜻 못편 개혁정치 4. 고려의 문화와 생활 5. 저무는 오백년 6권 1. 조선의 건국 2. 중앙집권적 정치 기구의 정비 3. 세종대의 번영 4. 창조적인 시대 5. 세조의 왕권강화 7권 1. 사림의 등장과 사화 2. 붕당정치 3. 임진왜란 4. 실리를 앞세운 외교정책 5. 후금의 침략 8권 1. 위대한 북벌의 꿈 2. 사회경제의 발전 3. 사회체제의 동요 4. 활짝 핀 학문의 꽃 5. 실학의 발전과 천주교의 전래 6. 양반 지배체제의 타락과 천주고 탄압 7. 사회변동과 민중항쟁 8. 끊임없는 탄압과 민중의 염원 9권 1. 흥선대원군의 개혁정치 2. 서양세력과의 충돌 3. 밀려오는 침략의 물결 4. 위정척사 운동의 전개 5. 개화당의 3일 천하 6. 동학 농민 전쟁 10권 1. 갑오개혁 청일전쟁 2. 외세의 간섭과 독립협회의 민권운동 3. 일본의 침략과 민중의 저항 4. 국권 회복의 길 5. 반일의 병전쟁 6. 의열투쟁 11권 1. 무단통치의 칼날 2. 안팎에서의 민족의 저항 3. 3.1민족 해방운동 4. 기만적인 문화 통치 5.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6. 독립군의 빛나는 투쟁 7. 조국해방을 위하여 12권 1. 항일투쟁의 대중화 2. 민족해방 운동의 고양 3. 일제의 침략전쟁확대와 민족의 수난 4. 민족말살 정책과 민족의 저항 5. 민족국가 설립준비
고교학점제 바이블
캠퍼스멘토 / 모야컴퍼니 (지은이) / 2023.11.16
11,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모야컴퍼니 (지은이)
교육의 방향이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5년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성취 기준에 도달하여야 학점 이수가 인정되는 제도이다. 고교학점제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한 학생들과 학생 맞춤형 고교학점제 설계지원에 어려움을 느끼는 교사들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필수 활용서이다.고교학점제 바이블 Ⅰ. 고교학점제 알아볼까요? … p.2 Ⅱ. 2015 개정 교육과정 알아볼까요? … p.8 Ⅲ. 대학 입학전형에서의 과목 선택의 중요성 알아볼까요? … P.22 Ⅳ. 대학 계열에 맞는 선택과목을 알아볼까요? … P.38 Ⅴ. 대학 전공에 맞는 선택과목을 알아볼까요? … P.54 Ⅵ. 대학 입시 정보를 알아 볼까요? … P.60 참고자료 1.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선택과목 탐색 … P.71 2. 학업계획서 작성 Sheet … P.142학생 대상 고교학점제 안내 및 선택 교과 설계 지원을 위한 필독서! 〈고교학점제바이블〉 교육의 방향이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5년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고교학점제’는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성취 기준에 도달하여야 학점 이수가 인정되는 제도입니다. “대학에는 어떤 다양한 학과들이 있을까?”, “내가 관심있는 학과의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하지?”, “희망 진로 및 학과에 맞춘 과목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하지?” ‘고교학점제’의 시행 취지는 좋지만, 배포된 자료집으로는 학생과 교사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교학점제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한 학생들과 학생 맞춤형 고교학점제 설계지원에 어려움을 느끼는 교사들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필수 활용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교학점제바이블〉은 학생과 교사, 모두를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
nobook(노북) / 모람모람 (지은이) / 2021.05.05
15,000원 ⟶ 13,500원(10% off)

nobook(노북)청소년 학습모람모람 (지은이)
모람모람 공부법 시리즈 1권. 저자가 30여년간 사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힘들어 하고 게다가 불필요한 사항들에 시간을 낭비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여 세상에 없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공부 비법을 찾아내어 정리한 책이다. 책의 구성으로 도입부분에서는 “따라하기만 하면 올 백점 혹은 전교 1등”을 할 수 있는 24가지의 시험 공부법을 소개했다. 누구든 하나하나 그대로 따라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알차고 보람있는 그러면서도 재미없지 않은 공부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생동안 어떤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한 번 익혀두면, 학교 시험뿐 아니라 자격증, 승진, 공무원 시험 등 학습이 필요한 어떤 영역에서나 응용해볼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공부의 상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하나하나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지, 또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우수한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것인지 구체적인 방식들이 제안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람모람공부법에서는 막연하게 ‘열심히 혹은 밤세워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역순복습', '순환복습', '평탄화작업', '그물망작업' 등 공부 방법들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세히 설명하여 공부법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졌지만 간혹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부분에는 삽화를 넣어 내용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만들었다.프롤로그 : 나는 분노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오류투성이의 공부법에 독자 추천의 글 : 과학적이며, 산뜻하고 감성적인 공부법 특집 : 따라만 하면 올 백점 / 따라만 하면 전교1등 첫번째 이야기 : 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 1. 쉬운 것부터 공부하는 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 2. 이해는 암기의 선행조건이라고 생각한다 3. 공부는 극히 일부 학생들에게만 재미있는 것이다 4. 역사시험공부는 흐름을 읽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5. 호기심이 바로바로 충족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6. 부모의 칭찬이 매우 중요한 학습요인라고 믿고 있다 7. 오늘 하루 최대한 많은 시간을 공부하려는 태도가 올바른 공부 자세라고 생각한다 8.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이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9.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많은 문제집을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10. 공부란 책을 읽는 것이다.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이다. 어려운 것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11. 수학은 손으로 공부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12. ‘한번 이해한 지식은 평생을 간다. 고민한 지식도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13. 당신은 모르는 것 혹은 중요한 것을 형광펜이나 볼펜으로 줄친다 두 번째 이야기 : 일반인인 나를 전문가로, 평범한 내 아이를 천재로 1. 천재란 무엇인가? 일반인은 천재가 될 수 없나? 2. 타고난 천재를 흉내내는 것은 무의미하다 3. 목표를 확고하게 하자 4. 언어천재 만들기 5. 수학 혹은 과학에서의 천재만들기 6. 많이 쉬고 많이 자고 많이 뛰어야 한다 7. 호기심을 경시하지 말자 8. 만들어진 천재를 무시하지 말라 9. 인공지능이 대신할 미래는 오히려 유토피아다 10. 내 아이는 미래의 스티브 잡스 현재의 일론 머스크 에필로그 : 그대가 있기에 희망을 노래하다 [ 모람모람공부법의 필수 용어정리 ] 1. 역순복습 2. 순환복습 3. 적정단위 4. n.1형태의 어학듣기파일형식 5. 첫자모힌트법 6. 평탄화작업 7. 그물망작업 8. 순간반복의 원리공부는 진짜 지겹고 힘든 것인가? 사교육 치열한 교육 현장에서만 30년, 저자가 일생을 걸고 정교한 실험속에서 밝혀낸 공부에 대한 놀라운 진실들... 강남 엄마들의 입소문으로만 야금야금 전해지던 그 비밀스러운 공부법이 세상에 나왔다.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행복해 하는 아이의 삶의 변화를 온전히 실감할 수 있다는 그 공부법이다. “사교육 킬링” 무조건 공부시간만을 늘리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공부법 이건 공부법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모순이요 자기 고백입니다. 왜 하기 싫은 공부를 화장실에서 해야 합니까? 왜 잠을 줄여야 합니까? 축구하는 사람들은 축구 잘하려고 밤을 세우지 않습니다. 10시간 공부한다는 이야기는 공부법이 너무 너무 나빠서 10시간이나 버틸 수 있다는 반증입니다. 길어야 4시간 혹은 6시간이면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들어야만 제대로된 공부법입니다. 고작 3번 혹은 7번 혹은 10번만에 어떻게 책이 외워집니까? 그게 가능하다면 당신은 일반인이 아니라 천재입니다. 그런 말을 믿는 것은 만병통치약을 믿는 것처럼 신기루일 뿐입니다. 머리가 좋지 않아도, 심지어 타고난 머리가 아무리 나빠도 원칙에 따라 공부하면 잘 할 수 있는 공부법이 진정한 공부법입니다. 일부 머리 좋은 사람이 말하는 공부법은 ‘자기 자랑’일 뿐입니다. 본인이 머리좋다는 자랑을 따라하지 마세요. 당신은 더욱 비참해질 뿐입니다.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공부법이 여기 있습니다. 학원에 내는 돈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 매일 매일 반복되는 공부가 지치고 싫어서 책을 찢어버리고 싶다는 아이들.. 이제 더 이상 학원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책상 앞으로 달려가 공부에 빠지며 공부가 좋아진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공부란 ‘어려운 것과 모르는 것을 골라서’ ‘시험볼 때 100퍼센트 기억나도록’ ‘복습’하는 것입니다. 오늘 20시간동안 공부하면 뭐합니까? 오늘 공부한 것을 단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관리’하지 못할 바에야 왜 힘들게 공부하나요? 아무리 많이 공부해도 계속 잊어버리면 그 버려지는 시간은 누가 책임지나요? 단 한시간을 공부하더라도 100퍼센트 기억한다면 20시간을 공부하면서 99퍼센트를 잊어버리는 현재의 공부법보다 훨씬 나은 법입니다. ‘막연한’ 모든 주장은 ‘모른다’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막연히’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은 ‘어떻게’ 공부할지 모른다는 사실의 색다른 묘사일 뿐입니다. 10시간동안 막연히 공부하지 마세요. 단 한시간이라도 공부가 무언지 알고 공부하세요. 이 책은 저자가 30년동안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치열하게 연구하고 수백 수천의 아이들과 다양한 관찰과 의사소통을 통해 찾아낸 완벽한 공부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 공부법이 어떤 것이길래 아이가 아침에 눈을 뜨면 공부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는 말을 하는 것일까요? 이 공부법을 실천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공부법을 실천하고 있는 한 독자의 말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설명해줍니다. “이 공부법을 실천하면 할수록 공부 외의 오락에 흥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그리고 수학 문제의 어려운 부분에 별표 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어요. 처음엔 너무나 색다른 공부법이라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것도 잠시, 조금만 적응하고 나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을 숨 쉬듯 자연스럽게 따라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죠.” “이 공부법에 새롭게 눈이 뜨이기 시작하면, 시중에 나와 있는 공부법들이 얼마나 나쁘고 논리가 부실한지 비판적인 시선으로 간파할 수 있게 되요. 본인의 체면과 엉터리 이론을 포장하기 위해 학생의 인격을 갉아먹는 어른들에게 반감이 생길 수도 있어요. ??나는 단지 내가 경험한 신세계를 이 책을 만나게 될 또래 친구들. 그중에서도 특히 공부를 싫어하는 친구들과 나누고 싶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그동안 우리가 당연한 상식이라고 알고 있었던 공부에 대한 잘못된 편견들을 올바로 비판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며 심지어 공부를 싫어하던 아이들이 공부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획일적이고 오류투성이인 교육 현실에 던지는 진심어린 한마디!! “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 그럼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가 30여년간 사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힘들어 하고 게다가 불필요한 사항들에 시간을 낭비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여 세상에 없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공부 비법을 찾아내어 정리한 책이다. 책의 구성으로 도입부분에서는 “따라하기만 하면 올 백점 혹은 전교 1등”을 할 수 있는 24가지의 시험 공부법을 소개했다. 누구든 하나하나 그대로 따라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알차고 보람있는 그러면서도 재미없지 않은 공부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생동안 어떤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한 번 익혀두면, 학교 시험뿐 아니라 자격증, 승진, 공무원 시험 등 학습이 필요한 어떤 영역에서나 응용해볼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공부의 상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하나하나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합리적인지, 또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우수한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것인지 구체적인 방식들이 제안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람모람공부법에서는 막연하게 ‘열심히 혹은 밤세워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역순복습', '순환복습', '평탄화작업', '그물망작업' 등 공부 방법들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세히 설명하여 공부법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 책은 다양한 관점에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졌지만 간혹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부분에는 삽화를 넣어 내용이 더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만들어졌다. 저자는 이 책 '모람모람공부법 시리즈 1. 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의 공부법과 실천적인 내용을 담은 책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독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지금까지 ‘당신이 공부해온 방법’은 잘못되었다. 단순히 ‘잘못되었다’라고 표현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아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해서 너무 많이 잘못돼서 무엇부터 고쳐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게 잘못되어 있다. 진정한 공부는 막연히 공부를 한다는 행위에만 그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당신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게다가 확신범이기까지 하다. 자신의 공부법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좋은 공부법이며 자신의 자식들과 자신의 제자들에게도 어울릴 것이라고’ 믿고 있기도 한 것이다.... [프롤로그 : 나는 분노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오류투성이의 공부법에 ]중에서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금껏 세상에 없었던 완벽한 공부법이 탄생했으니 주목해 달라는 것에 있다. 나도 아직 배우는 단계이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어떤 어려운 과목이라도 웃으면서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히 깨우쳤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공부법 이라고 해서 어린아이의 눈높이에만 맞춰져 있지 않다. 모든 이들을 한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하는 공부법인 만큼, 높은 수준의 목표조차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서술되어 있다. 그런데도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 결코 어렵거나 막막하지 않다. 모람모람 공부법만의 특별한 비법과 함께라면 적당히 설레고, 적당히 재미있을 것이다.???? ‘기초가 전혀 없는 나에게도’ 해당하는 말일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나, 모든 이의 지침서라는 사실을 믿고 현재 드는 걱정과 의구심들은 책을 읽고 직접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해소했으면 한다.... [독자 추천의 글 : 정교하게 만들어진 과학적 이론이며, 산뜻하고 감성적인 공부법]중에서


이런 신발
초록비책공방 / 전건우, 남유하, 정명섭, 김효찬 (지은이) / 2022.03.10
14,000원 ⟶ 12,600원(10% off)

초록비책공방청소년 문학전건우, 남유하, 정명섭, 김효찬 (지은이)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는 논술 혹은 시험 대비용으로 소모되는 동서양의 고전 문학 및 명작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적으로 각색한 시리즈다. <이런 신발>은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각색한 4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스릴러, SF, 로맨스, 동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4명의 작가가 앤솔로지로 엮은 '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은색 운동화', '유리구두를 찾아라',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은 ‘보편적인 사랑’, ‘이해와 공감’, ‘성공의 가치’, ‘가족의 의미’라는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하고 있다.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 전건우 은색 운동화 ● 남유하 유리구두를 찾아라 ● 정명섭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 ● 김효찬내게 이런 신발이 있었더라면?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 신발을 소재로 한 서양 명작 4편을 재조명하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는 논술 혹은 시험 대비용으로 소모되는 동서양의 고전 문학 및 명작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현대적으로 각색한 시리즈다. 과학의 발달과 기술의 혁신으로 변화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사람들의 탐욕과 이기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권선징악’, ‘인과응보’, ‘자업자득’ 등과 같은 고전 속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할까?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삶의 가치와 원칙 그리고 인간의 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게 이 시리즈의 취지이다. 《이런 신발》은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각색한 4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스릴러, SF, 로맨스, 동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4명의 작가가 앤솔로지로 엮은 '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은색 운동화', '유리구두를 찾아라',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은 ‘보편적인 사랑’, ‘이해와 공감’, ‘성공의 가치’, ‘가족의 의미’라는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하고 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정신을 이어주는 고전 속의 메시지를 현대 사회에 맞게 재해석하다 아주 먼 옛날부터 어른들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던 옛이야기나 전설들을 들려주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가르치곤 했다. 오랜 세월 구전으로 전해지던 이 이야기들은 오늘날까지 전해져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고,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가치와 지혜 그리고 인간의 도리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즉 고전은 과거와 오늘을 잇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과학의 발달과 기술의 혁신으로 생활의 편리를 누리고 사는 21세기에도 고전 문학은 문화콘텐츠 창작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창작 과정을 통해 여러 형태로 재해석되고 있지만 고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변치 않는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이런 신발》은 가치관과 생활환경이 달라졌음에도 변치 않는 삶의 가치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있는지, 청소년 눈높이에서 고전 속 메시지를 여러 장르의 소설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우리는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던 고전 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여 인간이 지녀야 할 도리와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고전 문학 속의 ‘신발’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사랑의 보편성’, ‘이해와 공감’, ‘성공의 가치’, ‘가족의 의미’ 지금은 상대적으로 흔한 물건이지만 과거에는 신발이 아주 귀하고 비싼 물건이었다. 그래서 고전과 명작 속에는 신발을 둘러싼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한다. '십대를 위한 고전의 재해석'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이런 신발》은 고전 속에 등장하는 여러 신발을 소재로 삼았다.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고양이가 신은 장화는 재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매개체였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신은 요술구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열쇠였으며, 《신데렐라》 속 유리구두는 성공과 부를 가져다주는 상징이었다. 안데르센의 《빨간 구두》는 금기를 깬 죄로 벌을 받는 탓에 잔혹동화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고전 문학에 나오는 이 4개의 신발을 전건우, 남유하, 정명섭, 김효찬 작가는 어떻게 전하고 있을까? 《장화 신은 고양이》, 《오즈의 마법사》, 《신데렐라》, 《빨간 구두》를 재창작한 4편의 작품 '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은색 운동화', '유리구두를 찾아라',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는 ‘사랑’, ‘공감’, ‘성공’,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자. 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독이 든 참치 캔을 먹고 죽어가는 고양이를 구해준 민우, 그런 민우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 받은 고양이는 운명의 신발을 신고 주인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힘쓴다. 고양이의 노력으로 행복을 눈앞에 둔 민우는 몹쓸 병에 걸리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고양이는 민우를 위해 일생일대의 사기 행각을 벌이기로 결심한다. 막내에게 선물 받은 장화를 신고 주인의 행복을 위해 계략을 펼친 《장화 신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보편적인 사랑’과 ‘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은색 운동화 11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병석에 누워 있던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둘러 재혼한 아빠가 밉다. 게다가 사춘기마냥 감정의 기복이 심한 아빠의 행동 또한 이해가 안 된다. 열다섯 번째 생일날, 소이는 서쪽 마녀에게 선물 받은 은색 운동화를 신고 아빠의 마음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낯설기만 한 마음속 세계로 간 소이는 과연 아빠의 진심을 알게 될까? 집으로 돌아가는 열쇠이자 모험의 상징인 《오즈의 마법사》의 은색 구두는 21세기 은색 운동화로 재탄생했다. 유리구두를 찾아라 빈부 격차가 더욱 심해진 미래 사회, 꿈을 이루기 위해 유리구두가 필요한 현희는 그것을 찾으러 왕자가 있는 학교로 달려간다. 미라와의 유리구두 찾기 경쟁 속에서 현희는 정해진 시간에 왕자와 유리구두를 찾아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에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열쇠인 ‘유리구두’를 통해 성공의 가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본다. 왈츠에 맞춰 새빨간 춤을 21세기에 살고 있지만 70년대 남녀차별의 상징인 이름을 갖고 있는 여고생 이후남. 아빠와 할머니, 동생까지 있는데도 그녀는 창문도 없는 고시원 좁은 방에서 산다. 남보다도 못한 가족, 후남의 아픈 사연을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선정 언니. 빨간 구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 발목까지 잘라낸 《빨간 구두》의 주인공처럼 후남은 가족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후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오늘날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이 혁신되면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계가 많이 등장했습니다. 덕분에 예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생활의 편리를 누리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 재료와 모양이 달라졌지만 발을 보호해준다는 것은 예전과 똑같습니다. 고전 역시 재해석이 되고 있지만 그것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변하지 않습니다. 가치관과 생활 환경이 달라진 현대에 오래 전 이야기가 무슨 의미를 주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대가 변했다고 남보다 더 잘살겠다는 탐욕과 그걸 위해서 끔찍한 범죄도 서슴지 않는 행동은 인간의 습성이기 때문에 시대가 변한다고 해서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한 잘못된 마음과 행동을 바로잡는 것이 바로 고전의 역할입니다. 권선징악, 인과응보, 자업자득 등 ‘잘못을 하면 벌을 받고 착한 일을 하면 좋은 보답을 받는다’는 고전 속 반복되는 메시지를 통해 세상이 달라졌다 해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여는 글〉 중에서 그래요. 신발이 정말 중요합니다. 세상의 모든 고양이는 자신에게 맞는 딱 한 켤레의 신발을 가지고 태어나죠. 마치 운명의 짝처럼. 하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고양이는 그 신발을 평생 찾지 못합니다. 그러니 네 발로 걷다가 평범하게 삶을 마감하죠. 반면 자신에게 딱 맞는 신발을 찾아낸 소수의 고양이들은 두 발로 일어서서 걷는 것과 동시에 숨겨놓았던 비범함을 드러내게 되죠.바로 저처럼 말입니다.보이시죠? 이 장화.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볼품없고 흔해빠진 검은색 고무장화이지만 이 장화야말로 제게 딱 맞는 단 한 켤레의 신발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두 발로 서서 인간의 언어로 말할 수 있는 거죠.-〈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중에서 경계심 강한 고양이가 집사의 무릎에 눕거나 품에 파묻혀 잠을 잔다는 것은 그 사람을 진심으로 믿고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렇듯 사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도 존재합니다. 그야말로 어디에나 있고 어떤 사이에서도 피어날 수 있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죠. 장화 신은 고양이가 막내를 도왔던 것은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고양이가 막내를 왜 사랑하게 되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장화를 선물 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자신을 버리지 않아서였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어쩌면 아무 이유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사기꾼 고양이의 짧은 변명〉 중에서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
현암주니어 / 김해동 (지은이), 인선 (그림) / 2023.11.30
18,000원 ⟶ 16,200원(10% off)

현암주니어청소년 인문,사회김해동 (지은이), 인선 (그림)
기후 박사 김해동 교수는 기상청 기상 연구소 연구관을 거쳐 기후학자의 길을 걸으면서 여러 국가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래서 이 책에 쓰인 모든 내용은 기본적으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다.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는 기후 위기가 초래하는 사회정치적 문제를 조목조목 짚는 한편, 기후학자로서 연구한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탄소 중립’, ‘기후 정의’, ‘파리 협정’ 등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과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초·중등 과학 교과서 검정 작업, 고교 환경 교과서 집필 작업 등 다양한 교육 과정 자문 활동에 참여했다. 또 2022년에는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도와줘요 기후 위기 박사’라는 이름으로 기후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려 주는 교육용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했다.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는 저자가 오랜 기간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느낀 점을 녹여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기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10대와 기후 문제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 모두에게 환경 기초 지식을 다지는 환경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작가의 말 010 1. 기후가 변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 기상과 기후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01. 기상이 뭘까요? 017 02. 기후가 뭘까요? 019 03. 기상과 기후를 비교해 볼까요? 021 04. 기후 변화가 뭔가요? 022 지금이 정말 기후 위기인가요? 05. 지금을 기후 위기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025 06. 대멸종 시대가 정말 올까요? 027 07. 기후 변화로 빙하기가 온다고요? 029 08. 남극 빙하가 더 위험한 상태라고요? 034 * 기후 위기의 원인이 뭘까요? 09. 이산화탄소가 문제라고요? 037 10. 자연을 훼손하면 지구의 온도가 오른다고요? 041 11. 미세 먼지도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칠까요? 043 12. 기후 변화에도 천문학적 원인이 있다면서요? 045 기후가 변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13. 기후 위기가 생물 다양성을 훼손시킨다고요? 051 14. 1.5℃가 왜 중요한가요? 056 15. 기후 위기가 식량 위기를 부른다고요? 059 16. 홍수와 가뭄도 기후 위기의 징조인가요? 062 * 기후 위기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17.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고요? 065 18. 기후 불평등이 뭔가요? 068 19. 무서운 감염병이 창궐할 수도 있다고요? 071 2. 국제 사회는 기후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까요? * 전 세계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0. 기후 난민이 나타났다고요? 077 21. 기후 선거가 뭐예요? 081 22. 사막에도 홍수가 발생한다고요? 084 국제 사회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23. 기후 변화 협약이 뭐예요? 087 24. 탄소 중립이 뭔가요? 090 25. IPCC는 무슨 일을 하나요? 092 26. RE100이 왜 중요한가요? 096 27. 왜 재생 에너지가 대안일까요? 101 * 1.5℃ 시나리오를 지킬 수 있을까요? 28.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여야 할까요? 105 29. 파리 협정으로 온실가스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까요? 107 30. 정의로운 전환이 뭔가요? 109 31. 도시에서도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을까요? 113 자연의 탄소 흡수를 지킬 수 있을까요? 32. 열대 우림을 지켜 낼 방법이 있을까요? 117 33.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 큰일이라고요? 119 34. 탄소 농업이 중요하다고요? 121 35. 땅과 바다가 탄소를 배출한다고요? 124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협약이 있다고요? 36. 생물 다양성 협약이 뭔가요? 127 37. 생물 다양성 협약의 주요 관심사는 뭔가요? 129 38. 우리나라는 생물 다양성 협약에 어떻게 협력할까요? 131 3. 우리나라는 기후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나요? * 우리나라의 기후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39. 계절이 변했다고요? 137 40. 홍수와 가뭄이 심각해졌다고요? 141 41. 폭염도 자연재해에 포함되었다고요? 143 42. 한파와 폭설도 기후 위기와 관련이 있나요? 145 43. 기후 위기 시대엔 일기 예보도 어려워진다고요? 150 44. 우리나라에도 슈퍼 태풍이 올 수 있다고요? 153 * 우리나라는 탄소를 얼마나 많이 배출할까요? 45. 우리나라는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나요? 157 46. 탄소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9 47. 우리나라의 국가 탄소 감축 목표는 어떤가요? 161 48. 우리나라가 기후 악당 국가라고요? 163 49. 기후 변화 대응 지수가 뭔가요? 165 * 탄소 배출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요? 50. 배출한 탄소를 없애는 기술이 있다고요? 169 51. 탄소에도 색깔이 있다고요? 172 52. 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왜 반대할까요? 175 53. 원전으로 기후 위기 대응이 가능할까요? 178 54. 탄소 중립 기본법이 뭔가요? 183 * 우리나라는 기후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나요? 55.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 계획이 뭐예요? 186 56. 탄소 기본 소득이 뭔가요? 188 *지자체와 마을에선 탄소를 어떻게 줄일까요? 57. 지방자치단체는 탄소를 어떻게 줄일 수 있나요? 194 58. 도시에서도 재생 에너지를 많이 생산할 수 있을까요? 193 59. 마을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195 * 도시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고요? 60. 태양 빛을 반사시켜서 온도를 낮춘다고요? 199 61. 건물 옥상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라고요? 202 62. 저영향 개발이 뭔가요? 204 4.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3. 탄소 발자국이 뭔가요? 209 64. 기후 위기와 싸울 수 있는 팁이 있다고요? 211 65. 물 사용을 줄여도 탄소 발자국이 줄까요? 215 66. 식단을 채식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요? 218 67. 채식 외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식습관이 또 있나요? 220 68. 업사이클링이 뭔가요? 224 * 나도 기후 운동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69. 태왕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면 탄소를 줄일 수 있을까요? 227 70. 청소년도 재생 에너지 발전에 투자할 수 있을까요? 229 71. 전기 차를 타면 정말로 탄소를 줄일 수 있을까요? 231 우리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요? 72. 나도 기후 시민이 될 수 있을까요? 235 73. 멸종 저항은 왜 결성되었나요? 237 74. 기후 정의가 뭐예요? 239 75. 소비자도 기후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요? 241 76. 청소년기후행동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242 77. 기후 소송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244 78. 그린 워싱이 왜 나쁜가요? 247 참고한 자료 250“기후가 이렇게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해도 될까?” 탄소 중립, 기후 정의, 파리 협정……. 기후 위기의 원인부터 기후 시민이 되는 방법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기후 상식 78가지 “거대한 기후 위기 앞에 무력감이 들어요.” 한낱 인간인 내가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각종 언론에서는 연일 기후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보도한다. 기후 위기로 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식비가 계속 오를 것이며, 자연재해로 한 해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수만에 이른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대한 기후 문제 앞에 개인은 때때로 무력감을 느낀다. 기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심각해져만 가는 환경 문제에 기후 우울증까지 앓고 있다. 비단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텀블러나 에코백을 들고 다녀 본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의문을 품어 보게 된다. 정말, 이 작은 실천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는 한낱 개인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책이다. ‘나부터 실천하자’라는 다소 식상한 말에는 분명 지구를 바꾸는 힘이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이 책은 우리가 개인을 넘어 기후 시민으로서 정체성을 가진다면 인류가 기후 위기라는 오랜 짐을 벗어 던질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우리가 기후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지구 곳곳에 숨어 있는 기후 시민들과 연대한다면 세상은 바뀔 것이다. 아니, 바뀔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후 위기의 원인부터 기후 시민이 되는 방법까지, 기상학자가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기후 수업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를 집필한 기후 박사 김해동 교수는 기상청 기상 연구소 연구관을 거쳐 기후학자의 길을 걸으면서 여러 국가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래서 이 책에 쓰인 모든 내용은 기본적으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다.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는 기후 위기가 초래하는 사회정치적 문제를 조목조목 짚는 한편, 기후학자로서 연구한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탄소 중립’, ‘기후 정의’, ‘파리 협정’ 등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과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초·중등 과학 교과서 검정 작업, 고교 환경 교과서 집필 작업 등 다양한 교육 과정 자문 활동에 참여했다. 또 2022년에는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도와줘요 기후 위기 박사’라는 이름으로 기후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려 주는 교육용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했다.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는 저자가 오랜 기간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느낀 점을 녹여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기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10대와 기후 문제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 모두에게 환경 기초 지식을 다지는 환경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 기초 지식 78가지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는 일반인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통해 기후 위기의 원인이 무엇이고 기후가 우리의 삶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기후 위기를 둘러싼 오해 등 기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냈다. 또한 기후 시민으로 한 발짝 내딛기 위해 알아야 할 기초 상식은 물론, 기후 시민이 되기 위한 방법을 78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풀어 썼다. 평소 기후 문제에 무력감을 느꼈던 사람에게는 희망과 의지를, 기후 위기가 내 일이 아니라고 느끼던 사람에게는 환경 문제와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우리가 ‘기후 시민’이 되는 길이라고 말이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니다. 기후 위기 문제는 단순히 탄소의 문제를 넘어, 소비, 문화, 사회정치적 문제 등 인간의 삶 전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명 한 명의 기후 시민이 모여 더 큰 물결을 만들어 낸다면 지구의 내일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오늘부터 나는 기후 시민입니다》가 기후 시민으로 가뿐히 첫발을 내딛도록 돕는 안내서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뭘까요? 답은 간단해요. 우리 모두가 기후 시민이 되는 거예요. 지구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을 가만히 손 놓고 보지 않고,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돼요. 기후 위기는 인간이 만들어 낸 문제이니, 우리가 힘을 모아서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어요. 지금을 ‘기후 위기’라고 하는 이유는, 기후 변화로 인간과 자연 생태계가 아주 큰 위험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표현하기 위해서예요. 기후 위기는 곧 인간과 지구 생태계의 위기예요. 정치인은 유권자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어요. 선출되는 정치인은 유권자의 욕구를 반영한다는 말이에요. 시민들이 안전한 사회를 원한다는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거기에 호응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한다면 사회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을 거예요.


7일 끝 중간고사 기말고사 고등 국어 (하) (박영목) (2021년)
천재교육 / 서정현, 유성주, 유승철, 이연정 (지은이) / 2021.05.11
16,000원 ⟶ 14,400원(10% off)

천재교육학습참고서서정현, 유성주, 유승철, 이연정 (지은이)
7일 안에 중간고사/기말고사 준비를 끝낸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하여 구성된 고등 국어(박영목) 교과서의 내신 시험 대비 문제집이다.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게 단원 학습 내용 중 꼭 필요한 내용만 깔끔하게 요약 정리하였으며, 실제 학교 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는 빈출 유형과 서술 유형의 문제를 다양하게 수록하였다. 또한 누구나 100점 테스트, 중간고사/기말고사 기본 테스트를 풀어 보면서 실전에 대비하여 꼼꼼하게 실력을 점검할 수 있게 하였다. [BOOK 1] - 중간고사 대비 1일 6. 한국 문학의 이해 (1) 가시리/진달래꽃 2일 6. 한국 문학의 이해 (2) 상춘곡/울타리 밖 3일 6. 한국 문학의 이해 (3) 춘향전 4일 7. 생각을 키우는 읽기와 쓰기 (1) 창의적 읽기 5일 7. 생각을 키우는 읽기와 쓰기 (2) 자발적으로 책 읽기 (3) 쓰기 과정 성찰하기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2회 창의융합코딩 서술형 테스트 7일 중간고사 기본 테스트 1~2회 정답과 해설 필수 어휘 모아 보기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BOOK 2] - 기말고사 대비 1일 8. 국어의 어제와 오늘 (1) 국어의 변화와 발전 2일 8. 국어의 어제와 오늘 (2) 문법 요소의 이해와 활용 3일 9.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 (1) 토론과 논증 (2) 협상과 갈등 해결 4일 10. 문학과 삶 (1) 광야/신의 방 5일 10. 문학과 삶 (2)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3) 경험과 성찰을 담은 글 쓰기 6일 누구나 100점 테스트 1~2회 창의융합코딩 서술형 테스트 7일 기말고사 기본 테스트 1~2회 정답과 해설 필수 어휘 모아 보기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1. 단 7일, 중간/기말 내신 시험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생각 열기 → 교과서 핵심 정리+기초 확인 문제 → 교과서 기출 베스트’의 구성을 따라 매일매일 학습하면서 내신 시험을 위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 생각 열기: 질문과 만화를 통해 학습 내용 떠올리기 - 교과서 핵심 정리+기초 확인 문제: 교과서 핵심 내용을 체크하고 기초 확인 문제로 개념 학습하기 - 교과서 기출 베스트: 기출문제에서 엄선한 빈출 유형의 문제와 예상 문제를 통해 실력 다지기 2. 시험 공부 마무리 테스트로 실전에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누구나 100점 테스트: 쉽지만 꼭 알아야 할 기본 문제로 100점에 도전하여 시험 자신감 키우기 - 창의?융합?코딩 서술형 테스트: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서술형 완벽하게 대비하기 - 중간/기말고사 기본 테스트: 실제 시험과 비슷한 문제를 풀어 보며 실전 대비하기 3. 시험 직전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부록을 수록하였습니다. - 필수 어휘 모아 보기: 문제를 통해 단원별 필수 어휘 확인하기 - 핵심 정리 총집합 카드: 손안에 쏙! 빈출 개념을 정리한 카드로 이동할 때나 시험 직전까지 틈틈이 복습하기


마음을 열 수 있다면 아나운서
토크쇼 / 윤지영 (지은이) / 2018.09.14
15,000원 ⟶ 13,500원(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윤지영 (지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18권. KBS의 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진행자, 뉴스 앵커로 활약하는 윤지영 아나운서가 콘텐츠 전달자에서 생산자로 변하는 아나운서의 역할과 방송준비, 프로그램 진행의 보람과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아나운서란 좋은 말을 하는 사람, 마음을 잘 표현하는 사람,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줘서 말을 잘 이끄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방송사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 시험 준비 과정, 각자 아나운서가 되어 낭독할 수 있는 뉴스 원고도 들어 있다.아나운서 윤지영의 프러포즈 첫인사 ◆ 아나운서란 아나운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아나운서는 콘텐츠 생산자가 아닌 전달자인 거죠 아나운서도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네요 아나운서는 바른말을 사용해야 하는 직업이에요 외국에도 직업 아나운서가 있나요 아나운서 직업의 역사를 알려 주세요 방송국에서 아나운서 부서가 큰 편인가요 MC와 앵커의 차이가 뭔가요 스포츠 캐스터, 기상 캐스터도 아나운서예요 아나운서 직업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이 일의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전현무 아나운서가 KBS 출신이죠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이유가 있나요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전문가와 시청자 모두에게 공감해야겠어요 라디오와 TV 진행 중 어떤 게 더 재미있나요 아나운서 직업은 미래에 어떻게 변할까요 한국어 수요가 많은데 해외 진출도 하나요 ◆ 아나운서의 세계 방송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기억나는 방송 사고가 있나요 라디오 DJ로서 가장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아나운서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이 있나요 여유 시간에는 뭐 하세요 발성, 호흡 등의 훈련은 어떻게 하나요 말을 잘하는 훈련이 따로 있나요 목소리는 잘 안 늙는 것 같아요 목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뭐예요 아나운서 직업을 소재로 한 작품이 있나요 ◆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 방송사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계약직 아나운서를 해 본 경험이 시험에서 더 유리한가요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공채시험 준비과정은 어떤가요 합격 비결이 있을까요 어떤 과목을 잘하는 게 유리할까요 어떤 사람이 아나운서가 되면 좋을까요 아나운서 직업과 안 맞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려요 윤지영 아나운서가 알려주는 공채시험 Tip ◆ 아나운서가 되면 공채시험에 합격하면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아나운서들끼리 경쟁이 심한가요 KBS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방송국 아나운서 성비는 어떻게 되나요 아나운서 직급 체계가 어떻게 돼요 프리랜서와 방송사 아나운서의 처우가 어떻게 다르죠 아나운서의 일과를 이야기해 주세요 회의나 회식이 많은가요 아나운서만의 직업병은 뭔가요 주5일 근무가 잘 지켜지나요 아나운서에서 다른 직업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있나요 대부분 정년퇴직까지 근무하나요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세요 ◆ “말은 인생을 바꾼다” ‘다르다’와 ‘틀리다’ 친구들의 언어를 한 번 살펴보세요 말 이외에 언어는 뭐가 있을까요 일반 언어와 방송 언어가 다른가요 좋은 언어와 나쁜 언어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모두 생활의 아나운서네요 내 마음을 잘 표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나도 아나운서 ◆ 아나운서 윤지영 스토리 ◆ 부록KBS의 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진행자, 뉴스 앵커로 활약하는 윤지영 아나운서! 콘텐츠 전달자에서 생산자로 변하는 아나운서의 역할과 방송준비, 프로그램 진행의 보람과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아나운서란 좋은 말을 하는 사람, 마음을 잘 표현하는 사람,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줘서 말을 잘 이끄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말의 오염이 나쁜 사회를 만들고, 말의 정화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또한 방송사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 시험 준비 과정, 각자 아나운서가 되어 낭독할 수 있는 뉴스 원고도 들어 있으니 아나운서 직업을 희망하는 사람들,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들, 말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 여러분들은 윤지영 아나운서의 프러포즈 자리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Q: 아나운서 직업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정말 많은 분야의 지식인을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는 거요. 이 직업이 아니라면 내가 어떻게 이런 사람이랑 작은 스튜디오 안에서 한 시간 동안 이야기할 수 있겠어요. 제가 <명사들의 책 읽기>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는데, 평소에 좋아했던 작가를 만나서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면 너무 행복해요. 뉴스 앵커를 하면서 유명한 해외 인사를 만나는 것도 흥분되는 일이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전문 지식을 접하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Q: 이 일의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모든 분야의 준전문가가 될 정도로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는 거요. 바보처럼 앉아서 인터뷰할 순 없어요. 이 사람에 대해, 그 분야에 대해 미리 공부해서 준비해야죠. 그래야 대화가 되잖아요. 많은 정보와 지식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 게 매력이면서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방송이 잡힌 날에는 두 가지 생각을 해요. ‘정말 기대된다. 아나운서 직업을 갖고 있어서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거야. 행복해.’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출연자가 까칠하면 어쩌지? 내 준비가 미흡한 건 아닐까?’ 사람의 마음을 연다는 게 힘든 일이잖아요. 더구나 처음 만난 사람과 방송에서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게 절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유명한 가수가 출연자로 나오면 새로운 질문을 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요. 뻔한 질문보다는 우리 프로그램에서 처음 털어놓는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죠. 그래야 제 프로그램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Q: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세요? “예전에는 트레이닝만 잘 되면 그다음부터는 쉬웠어요. 처음에는 카메라 앞이 떨리지만 5년 차가 되면 익숙해져서 물 흐르듯이 진행하면 됐거든요. 이제는 선후배 차이도 없어지고. ‘누가 더 자기만의 색깔을 가졌느냐’로 대결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니까 후배들에게 무언가를 조언하기 어려워요. 요즘은 부모님도 자녀에게 어떤 직업을 가지라고 말 못 하잖아요? 그 직업이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후배 아나운서에게 이런 조언을 해요. 「너만의 콘텐츠와 개성이 반드시 있어야 해. 앵무새처럼 똑같이 말하는 아나운서는 더 필요하지 않아. 너만의 개성과 콘텐츠가 있어야 그 프로그램이 널 찾을 거야.」 Q: 말 이외의 언어는 뭐가 있을까요? “언어가 말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순간 패착에 빠질 것 같아요. 말 외에도 표정, 행동, 눈빛 등이 전부 언어예요. 말은 어떻게 보면 종합 예술인 것 같아요. 기술과 내용, 지식 등이 응축돼서 나오는 종합예술이요. 그래서 말을 잘하려면 오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해요. 예를 들면 인터뷰 대상이 마음을 열고 본인의 이야기를 어렵게 털어놓기 시작했을 때 여러 개의 질문 대신 마음 깊이 경청하는 태도, 손짓, 눈빛 등이 때론 더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는 언어가 되기도 해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나의 말만큼 상대방의 말이 중요하고 생각한다면 지금의 대화에서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게 될 거예요. 그러다 보면 눈빛, 손짓, 경청, 행동 등이 대화에 적절히 섞이게 될 거고요. 말과 함께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대화야말로 진정한 소통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여러분은 다양한 형태의 방송과 매체를 통해 많은 진행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다채널 다매체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은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그 누구라도 자신의 방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방송을 만드는 상상을 해 보세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와 소통을 해 나가는 거예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곧 오겠지만 그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과 인간 혹은 인간과 기계의 소통입니다. 어떤 소통 수단이 개발된다고 해도 말이라는 매개체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강력한 말하기와 그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은 이 세상을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그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미래의 방송인 또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방송에 출연할 여러분과 함께 하는 그때를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