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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사람 속에서 찾은 사람의 길
풀빛 / 진현종 지음 / 2008.01.15
12,000원 ⟶ 10,800원(10% off)

풀빛청소년 철학,종교진현종 지음
《논어》에는 공자가 스스로 한 말, 공자가 제자와 나눈 대화, 공자가 그 시대 사람들과 나눈 대화, 제자들이 한 말과 서로 나눈 대화 등이 뚜렷한 체계나 주제 없이 흩어져 있다. 또 우리가 흔히 보아 온 형식의 목차나 결론 부분이 따로 없다. 게다가 보통 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승전결의 논리 전개 방식도 취하고 있지 않기에,《논어》의 요점을 쉽게 파악하기란 참으로 힘든 노릇이다. 따라서 오늘의 청소년들이 논어의 세계를 보다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어》의 핵심적인 개념들을 축으로 전체 내용을 재구성했으며,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논어》에 등장하는 인물과 공자 당대의 여러 나라들에 관해 깔끔한 정리를 덧붙였다. 또한 각각의 한자 원문에는 해석과 충실한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청소년들이 《논어》의 참맛을 깨달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우리 동양 고전의 으뜸인 《논어》에 대한 체계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이며, 인간답게 사는 길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고대 중국의 성인(聖人) 계보 춘추 시대의 나라들 공문(孔門)의 제자들 제1부 논어의 중심 개념 1. 인(仁) 2. 예(禮) 3. 의(義)와 중용(中庸) 4. 지(知)와 명(命) 5. 도(道)와 덕(德) 제2부 논어의 인간관 1. 훌륭한 사람이 되고 못 되고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2. 이상적인 인격 3. 이상적인 인격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제3부 논어의 실천론 1. 위학(爲學) 2. 수신(修身) 3. 효친(孝親) 4. 교우(交友) 5. 처세(處世) 6. 위정(爲政) 공자, 보통 사람으로 태어나 마침내 성인을 이룬 삶 공자 연보 참고 문헌오늘 우리는 왜 《논어》를 읽어야 하는가? 《논어》는 쉽고 현실적이며 무엇보다 마음으로 읽는 진보적인 책이다. 그러나 이 책 본연의 성격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은 《논어》를 봉건 시대를 대표하는 고리타분하고 낡고 보수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오해는 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이며, 오늘 우리가 《논어》를 다시 제대로 봐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한국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과 함께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는 나라다. 그리고 예부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공자의 사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컸다. 즉 공자의 사상, 곧 유교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시대와 나라, 사회 계층을 막론하고 엄청난 영향을 미친 사상이었다. 때문에 공자 사상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논어》 역시 우리 삶의 모든 방식 속에 깊이 들어와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근대 이후 서구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에 유교 문화권이 잠식되면서, 많은 사상가들은 그동안 우리를 지배해 온 공자의 사상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우리가 서구에 추월당하게 된 원인이 공자 사상의 경직성과 비효율성에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결국 유교는 낡고 비합리적이고 비생산적이라는 오명 아래 서구 문명과 가치관에 지배적인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공자의 사상을 폄하할지라도 현재 우리의 삶이 변함없이 그 영향 아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에도, 《논어》를 통해 공자가 강조한 삶의 덕목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기본 윤리이자 이미 그 자체로 하나의 가치관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기저를 이루는 사고방식이나 정서, 세계관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원형이라고 할 《논어》를 읽고 제대로 이해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다시 말해 지금의 우리를 좀 더 잘 알기 위해서라도 《논어》를 읽어야 된다는 뜻이다. 공자는 많은 이들의 생각처럼 앞뒤가 꽉 막힌 보수주의자도 아니었고, 유교의 대표적 병폐로 알려진 형식적 관료주의나 족벌주의를 제시한 바도 없다. 오히려 《논어》의 한 구절 한 구절 속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적 문제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극복하게 할 수 있는 실마리가 제공되어 있다. 물론 《논어》가 개개인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키는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깊이 생각해 보는 가운데 삶의 여러 문제에 관한 나름의 통찰을 얻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논어》, 참된 사람의 길을 좇다 《논어》는 이천오백 년의 시공을 초월해 공자의 지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공자의 어록을 모아 후대 사람들에 의해 편찬된 것일 뿐 공자가 직접 쓰지도 않았고, 한번에 한 책으로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자연히 《논어》에는 책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성 있는 의도가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논어》가 공자의 핵심 사상인 ‘인(仁)’을 주축으로, 근본적인 사람의 도리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논어》의 핵심을 이루는 인이란 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도덕적인 실천과 자각의 총체를 아우르는, 넓은 의미에서의 ‘애인(愛人)’, 즉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뜻한다. 인이라 불리는 이 사랑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면 ‘효(孝)’가 되고, 연장자에게 돌리면 공경함, 즉 ‘제(悌)’가 되며, 자기가 맡은 일에 돌리면 성실함, 곧 ‘충(忠)’이 되고, 말과 행동에 돌리면 미더움, 곧 ‘신(信)’이 된다. 더구나 공자는 인이 사람의 마음속에 본래 갖추어져 있는 것이라서 반성적인 생각을 기울이면 어렵지 않게 찾아지는 일상의 가치라고 보았다. 하지만 매사 인을 유지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에, 공자는 인의 자각보다는 일상생활에서의 끊임없는 반성과 수양, 즉 인의 지속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공자가 무엇보다 인을 중요하게 여긴 이유는 마침내 인을 이룰 때만이, 나라를 지배하는 모든 행동 규범과 근본 원리인 ‘예(禮)’가 붕괴되어 미움과 싸움이 만연한 춘추 시대의 혼란이 종식되고,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평화로운 세상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서로의 처지를 헤아리고자 할 때, 누구 한 사람 소외 받는 이 없는 행복하고도 평등한 삶이 찾아온다. 그것이 바로 평화주의자이자 애민주의자였던 공자의 진짜 속내이자 그가 제시한 사람의 참된 도리였다. 공자는 누구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였고, 내용 없이 형식만 강조하거나 혹은 형식 없이 내용만 강조하는 경직되고 편향된 삶의 태도는 지향하지 않았다. 《논어》의 곳곳에서 우리는 어려운 이들의 처지를 걱정하고, 사랑하던 제자의 죽음 앞에 목 놓아 울던, 사람 냄새 나는 한 성인(聖人)의 진솔함과 만나게 된다. 인간이 인간다워지기 위해 갖춰야 하는 태도들을 냉철히 직시하며, 그러나 무엇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 속에서 사람의 길을 구하고자 한 공자야말로 시대를 크게 앞서간 선구자요, 우리 모두의 진정한 스승이다. 그리고 《논어》야말로 그런 그의 가르침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빼어난 삶의 지침서인 것이다.
말랄라의 일기
보물창고 / 이미애 지음 / 2015.11.05
13,000원 ⟶ 11,70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역사,인물이미애 지음
1218 보물창고 17권. 평범한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가 세계에서 어린이 인권과 여성 인권을 지지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가 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린 소녀의 이야기, 이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파키스탄 스와트 마을에 살고 있는 말랄라는 지붕 위에 올라가 몽상하기를 좋아하는 꿈 많은 열 살 소녀이다. 두 남동생들과 아옹다옹 다투고 또래 친구들과의 사소한 일로 토라지기도 하는 평범한 아이지만 교육자인 아버지를 존경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걸 좋아하는 호기심 많고 똑똑한 소녀이기도 하다. 멋쟁이 막수드 할머니에게 글자를 가르쳐 주고 엄마와 함께 시장을 활보하며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던 말랄라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어둠이 찾아온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마을을 점령한 것이다. 탈레반이 여자들을 억압하고 죄 없는 사람들을 핍박하면서, 말랄라는 자유롭게 거리를 다닐 수 없을뿐더러 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했다. 그러나 말랄라는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인터넷 블로그에 파키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상을 그대로 담은 일기를 올리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더욱 목숨이 위태롭게 된 열두 살의 말랄라는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던 스쿨버스에서 세 발의 총알을 맞고 쓰러진다.1. 열 살, 지붕 위의 말랄라 2. 사탕과자와 맞바꾼 엄마의 책가방 3. 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혼자서 4. 막수드 할머니, 처음으로 이름을 쓰다 5. 맘껏 노래하고 책 읽을 수 있어 6. 들뜬 이드 축일 7. 2008년 가을, 탈레반이 쳐들어오다 8. 말랄라, 삶과 죽은 사이에서 9. 세계에서 일어난 운동, 나는 말랄라다! 10. 다시 학생이 되다니, 공부하게 되다니! 11. 가슴 벅찬 말랄라 데이 12. 피격소녀, 최연소 노벨 평화상을 받다▶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 말랄라가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이야기! 평화롭게만 보이는 세계, 누군가는 아직도 전쟁으로부터 쫓겨 다니고 있다. 어떤 이들은 지금도 테러 위협에 잠 못 이루고 있다. 최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유럽의 난민 사태로부터 전 세계는 그 책임 소재와 해결 방법을 떠나 현시대에도 누군가의 인권이 이토록 무참히 스러져 갈 수 있다는 데에 경악했다. 선진국과 제3세계 간 격차는 나날이 심화되고,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전쟁 위협은 비단 한 나라만의 일이 아니게 되었다. 세계화가 일상인 시대, 앞으로도 지구촌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세계 시민으로서 어떤 시야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르치는 일은 그 중요성과 무게감을 더해 가고 있다. 2014년 10월 10일,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 순간, 세계는 깜짝 놀랐다. 열일곱 살 소녀가 그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노벨상에 주목해 왔던 사람들에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바는 아니었다. 소녀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평화상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십 대 소녀가 어떻게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었을까?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세상의 모든 눈들을 집중시킨 순간은 안타깝게도 총소리가 울려 퍼지던 비극의 순간이었다. 2012년, 열다섯 살의 말랄라는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던 스쿨버스 안에서 당시 파키스탄 일부를 점령했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의해 공격당했다. 어린 소녀의 머리와 목으로 세 발의 총알이 날아왔다. 시대를 변하게 하는 반환점, 세계를 움직이는 불씨가 되는 사건이나 인물은 인류 역사 이래로 늘 존재해 왔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극적인 순간은 단지 그 사건의 정도가 심히 자극적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은 어린 소녀가 왜 잔인하게 총알받이가 되어야 했는지 의문했다. 말랄라가 탈레반의 표적이 된 이유는 그녀가 인터넷 블로그에 자신의 일기를 올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기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도 시장도 자유롭게 오가지 못하는 답답함과 파키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현실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었다. 탈레반의 만행, 여성 인권의 침해,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 그녀는 살해 협박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고, 세계는 응답했다. 말랄라의 블로그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박해받는 사람들에 대한 지지와 격려가 쏟아지자 탈레반은 소녀를 공격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오히려 탈레반 세력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보물창고'의 1218 보물창고 시리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양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 『말랄라의 일기』에는 평범한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가 세계에서 어린이 인권과 여성 인권을 지지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가 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린 소녀의 이야기, 이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탈레반의 총구 앞에서도 결코 굽히지 않았던 열한 살 소녀의 용기 “나는 말랄라입니다. 나는 샤지아이고 나는 아미나이며 학교 밖에 내쳐진 6천 6백만 명의 여자아이입니다. 나는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싸울 것입니다.” -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노벨 평화상 수상 소감 중 우리나라 의무 교육 기간은 9년,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의무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나라가 지원하고 있다. 과잉교육, 경쟁적인 학습 체제로 인해 지쳐 있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이란 당연하고, 그래서 전혀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세상에는 간절히 원하는데도 불구하고 마음껏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수없이 많다. 끊이지 않는 전쟁이나 재해, 가난과 그로 인한 힘겨운 노동, 성별이나 신분에 의한 차별 등으로 많은 아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권리,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할 권리를 박탈당한다. 『말랄라의 일기』 속 열 살 소녀 말랄라는 지붕 위에 올라가 몽상하기를 좋아하는 꿈 많고 평범한 소녀이다. 또래 친구들과 때로는 신나게 춤추고 때로는 다투며 어울리고, 남동생들을 귀찮아하면서도 성심껏 돌보는 화목한 가정의 의젓한 첫째 딸이자, 등수에 연연하며 공부에 열을 올리기도 하는 욕심 많은 모범생이다. 이 책은 실제 인물과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지만 동화작가인 저자의 상상이 가미되어 ‘말랄라’라는 인물의 정체성에 더욱 빠르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낯선 사회.문화적 배경에도 매끄럽게 읽히며 재미를 더한다. 말랄라의 어린 시절은 우리에게 낯선 이슬람 문화권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소녀의 일상이 주는 흥미가 가득하고, 청소년기로 나아가며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해 가는 말랄라의 모습은 충분한 공감을 동반한다. 탈레반이 마을에 쳐들어 온 뒤 암흑기가 되자 여자라는 이유로 단순히 학교에 가는 일조차 목숨을 걸어야 했던 말랄라가 품은 의문들은 당연하게 느껴지고 또한 함께 분노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용기를 낸 말랄라가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원하게 된다. 이미애 작가는『꿈을 찾아 한 걸음씩』, 『그냥 갈까, 아니 아니 손잡고 가자』등 어린이들에게 꿈과 우정, 가족 등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따뜻한 동화들을 써 왔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일찍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작가는 소녀 투사(鬪士)이기 이전에 평범한 소녀 말랄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작가는 “어린이책을 쓰는 작가로서, 탈레반의 총구 아래 힘들었던 열한 살 어린이 말랄라를 따스하게 꼬옥 껴안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말랄라의 일기』는 바쁜 학교와 학원 공부에 지쳐 꿈꾸기를 쉽게 포기하려는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받을 권리’가 선사한 꿈꿀 자유와 의지가 얼마나 소중한지 들려준다. 또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마음속에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는 말랄라의 힘찬 외침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길 것이다.길을 나서면 곳곳에서 사람을 땅바닥에 뉘어 놓고 매질하거나 조금만 반발해도 총으로 쏘아 죽이는 끔찍한 일들을 보아야 했다.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쉬쉬하며 목숨을 이어 나가야 했다. 파키스탄에서는 몇 백 개의 학교가 탈레반에 의해 폭격을 맞거나 부서졌다.말랄라의 삶도 탈레반이 쳐들어오기 전과 그 후로 나뉘었다. 마치 낮과 밤이 갈리듯이. “나는 말랄라다.”“내가 말랄라다.”“나도 말랄라다.”처음에는 말랄라 소식을 들은 여성들이 천천히 파키스탄 수도의 광장으로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광장으로 향하는 거리는 곧 ‘나는 말랄라다’ 티셔츠를 입은 말랄라들로 가득 채워졌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슴에 ‘I am Malala(나는 말랄라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여성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소리쳐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말랄라가 의식을 되찾고 깨어나기를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다. 촛불이 밝혀졌다. 말랄라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긴 촛불은 며칠 동안 꺼지지 않았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빛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침묵하라고 강요받을 때 소리칠 수 있음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총부리 앞에서 오히려 책과 펜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합니다. 극단주의자들은 책과 펜을 두려워합니다. 교육이 그들을 겁먹게 합니다. 그들은 여성의 힘을 두려워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휴머니스트 / 백유선 지음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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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역사,인물백유선 지음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 꼭 알아야 할 우리 근현대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개정된 교과서와 교과서가 기본으로 삼고 있는 정설을 바탕으로 내용을 채워 담았고, 쉬어가기의 읽을거리는 우리 근현대사의 사건과 장면들을 좀 더 가깝게 보여 준다. 또한, 사진과 도판 등에도 저자의 손길과 발길이 담겨 있어 생생하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진 관심과 깊이, 그들의 언어 수준 등을 고려하여 만들었다. 청소년과의 수업 경험이 가장 풍부한 현직 역사 교사가 직접 역사의 현장에 가 보고, 어떻게 하면 140여 년의 역사를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집필했다.머리말 1부 근대 국가 수립 운동 01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정치 쉬어가기 흥선 대원군의 사치 풍조 개혁 02 프랑스와 미국의 침략 쉬어가기 광성보 전투에서 조선군은 어떻게 싸웠을까? 03 강화도 조약과 문호의 개방 쉬어가기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은 어떤 내용일까? 04 개화 정책과 그에 대한 반발 쉬어가기 태극기는 언제 처음 사용했을까? 05 근대화를 위한 노력, 갑신정변 쉬어가기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은 어떻게 되었나? 06 갑신정변 이후의 정세 변화 쉬어가기 국제 문제가 된 거문도 사건 07 동학 농민 운동 쉬어가기 동학 농민군의 무기와 일본군의 무기 08 갑오개혁과 을미사변 쉬어가기 양력을 사용한 후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09 아관 파천과 독립 협회의 설립 쉬어가기 서재필은 어떤 활동을 했을까? 10 대한 제국의 성립과 독립 협회의 활동 쉬어가기 초기의 근대적인 은행의 모습 11 대한 제국의 멸망 쉬어가기 헤이그 특사의 활동은 어떠했을까? 12 항일 구국 운동의 전개 쉬어가기 “학교를 세워 나라를 돕는다” 13 근대 교육과 문예, 종교 활동의 변화 쉬어가기 최초의 여학교, 이화 학당 이야기 14 신문물의 전래와 사회생활의 변화 쉬어가기 여성생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2부 민족 독립운동의 전개 01 1910년대 일제의 식민 통치 정책 쉬어가기 일제로부터 작위를 받은 자의 대부분은 ‘노론’ 02 1910년대 국내외 항일 독립운동 쉬어가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이회영과 이상룡 03 거족적인 독립 투쟁, 3·1 운동 쉬어가기 3·1 운동의 현장, 탑골 공원 04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수립과 활동 쉬어가기 대한민국 임시 정부 헌법과 대한민국 헌법 05 1920년대 일제의 통치 정책 쉬어가기 관동 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06 1920년대 국내의 항일 운동 쉬어가기 백정의 신분 해방 운동, 형평 운동 07 민족 연합 전선, 신간회 쉬어가기 근우회의 여성 해방 운동 08 1920년대의 무장 독립 투쟁 쉬어가기 김원봉과 의열단 09 1930~1940년대 일제의 통치 정책 쉬어가기 창씨개명의 강요와 거부 운동 10 1930~1940년대 국내의 항일 투쟁 쉬어가기 여운형과 일장기 말소 사건 11 1930년대 중국 본토에서의 독립운동 쉬어가기 윤봉길이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 12 1930~1940년대 무장 독립 투쟁과 건국을 위한 준비 쉬어가기 김구의 항일 투쟁 13 민족 문화 수호 운동 쉬어가기 전형필의 민족 문화 사랑 14 일제 식민 통치하 사회생활의 변화 쉬어가기 신여성 나혜석의 사랑 15 식민 통치의 유산, 친일 문제 쉬어가기 친일파 노덕술의 해방 전후 행적 3부 현대 사회의 전개 01 8·15 해방과 남북의 분단 쉬어가기 38도선 이남에 들어온 ‘미군 총사령부 포고령 1호’ 02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쉬어가기 신탁통치는 소련이 먼저 제의했다? 03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정부의 수립 쉬어가기 북한에 주둔한 소련군 스티코프의 포고문 04 민족의 비극, 한국 전쟁 쉬어가기 중국은 왜 한국 전쟁에 참전했나? 05 이승만 독재 체제의 수립 쉬어가기 ‘못 살겠다 갈아 보자’ 06 김일성 1인 체제의 성립 쉬어가기 북한 농업의 사회주의화 07 4·19 혁명과 장면 정부 쉬어가기 오빠와 언니는 왜 총에 맞았나요 08 5.16 군사 쿠데타와 박정희 정부 쉬어가기 만주국 군관이 되기를 원했던 박정희 09 유신 체제와 민주화 운동 쉬어가기 ‘막걸리 보안법’ 10 5·18 민주화 운동과 전두환 정권 쉬어가기 보도 지침과 땡전 뉴스 11 6월 민주 항쟁과 노태우, 김영삼 정부 쉬어가기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12 민주주의의 진전과 새로운 위기 쉬어가기 한국군의 작전 통제권 문제 13 북한 정치의 변화 쉬어가기 ‘고난의 행군’ 14 한국 경제의 성장 쉬어가기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사 15 북한 사회주의 경제의 변화 쉬어가기 시장 기능을 허용한 ‘7·1 경제 관리 개선 조치’ 16 산업화에 따른 사회·문화의 변화 쉬어가기 장발 단속과 미니스커트 단속 17 남북 관계의 변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 쉬어가기 남북 관계의 진전을 보여 주는 자료 참고 문헌 자료 제공 및 소장처 찾아보기청소년에서 일반인까지 한국 근현대사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서적이 많이 나와 있지만 쉽고 재미있는 책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학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역사를 가르쳐 온 저자는 딱딱하고 건조한 교과서식 체제와 서술을 뛰어넘어, 청소년이 어떻게 하면 좀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사와 만날까를 생각하며 이 책을 기획했다. 이 책의 주된 목표는 꼭 알아야 할 우리 근현대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최근 개정된 교과서와 교과서가 기본으로 삼고 있는 정설을 바탕으로 내용을 채워 담았고, 쉬어가기의 읽을거리는 우리 근현대사의 사건과 장면들을 좀 더 가깝게 보여 준다. 또한, 사진과 도판 등에도 저자의 손길과 발길이 담겨 있어 생생하다. 2015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고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한국 근현대사를 읽어야 할 때다. 1. 지금, 우리는 왜 한국 근현대사를 알아야 하나 -현재를 만든 140여 년의 우리 근현대사, 객관적인 자료와 서술로 입체적으로 읽는다 많은 학생은 한국 근현대사를 어려워하고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오욕의 역사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가 비관적이라고 해서 덮어 버리고 왜곡한다면, 미래 또한 밝지 않을 것이다. 과거 역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자각이 선행되어야 더 큰 도약을 꿈꿀 수 있기에 청소년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역사 공부다. 오늘의 삶과 맞닿아 있는 가장 최근의 역사이지만 수업 시간에도 시험 범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 제대로 알지도 비판하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았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진 관심과 깊이, 그들의 언어 수준 등을 고려하여 만들었다. 청소년과의 수업 경험이 가장 풍부한 현직 역사 교사가 직접 역사의 현장에 가 보고, 어떻게 하면 140여 년의 역사를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집필했다. 2015년 현재, 한국은 안팎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으로는 해방 후 지금까지 분단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채 남과 북의 적대 관계가 계속되고, 밖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각축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내 정치는 세력 간의 대립이 계속되어 혼미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일제 식민 통치를 미화하거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를 획일화하려는 바람직하지 못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객관적인 자료와 기록을 토대로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의 길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가장 오래된 미래를 공부하는 일이다. 2. 한국사 입문에서 수능까지, 역사 공부 제대로 하기 -2017년 수능 필수가 된 한국사를 공부하기에도 안성맞춤 2017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고, 각종 기업체 등에서도 한국사 검정 능력 시험 점수가 취업에 반영되는 등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역사 공부는 암기 능력이라는 오명이 있지만, 사건과 사람들의 관계를 시대적 맥락으로 어떻게 엮어 입체적으로 이해하느냐가 역사 공부의 관건이다. 역사 공부를 할 때는 우선 나무보다 숲을 보아야 한다. 목차를 보면서 역사적 사건의 순서와 흐름을 파악하고 원인, 과정, 결과의 순서로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다음으로 나무를 세세하게 보아야 하는데, 이때 내용은 물론 다양한 사진과 도판, 지도와 읽을거리 등은 중심 사건을 이해하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내용을 포괄하면서도 설명하듯 풀어써서 누구나 읽으면 근현대의 역사상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갈 수 있도록 서술했다. 다양한 도판, 지도, 한 컷 일러스트와 보충설명은 큰 사건들을 읽어 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골라 엮었다. 이 과정에서 저자가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집필에 참여한 경험은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수능과 내신을 위해 한국사를 공부하려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우리 근현대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일반인에게도 입문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3. 휴머니스트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 그 마지막 -교과서보다 쉽고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 흥미로운 청소년 맞춤 역사 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는 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위해서가 아니라,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지혜를 심어 주기 위해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역사를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다루어, 전체 역사를 한눈에 꿰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룰 수 없었거나, 수업 시간에 쉽게 넘어갔던 한국사, 동·서양 역사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 준다. 내용의 이해를 돕는 풍부한 사진 자료와 지도, 일러스트 등은 전체 시리즈를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서양 편',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동양 편', '청소년을 위한 한국 근현대사' 전 4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책은 그 마지막을 장식한다. 청소년 역사 부문 스테디셀러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의 저자 백유선이 오랜 준비 끝에 쓴 한국 근현대사다. 무엇보다 수업의 경험을 기초로 서술한 것이 큰 장점이며, 현장에서의 역사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역사의 흔적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다. 본문과 사진, 캡션 등에 드러나는 생동감 있는 글이 주목할 만하다. 교과서보다 쉽고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 흥미로운 청소년 역사 교양 시리즈로 앞으로도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전공략 新 HSK 4급 실전모의고사
JRC에듀케이션 / 맹양 글, 박은정, 정소연 해 / 2010.02.25
18,900원 ⟶ 17,010원(10% off)

JRC에듀케이션청소년 학습맹양 글, 박은정, 정소연 해
대외한어방면 전문가가 직접 문제를 집필하여 신경향 출제 코드를 정확히 파악한 적중율이 높은 新HSK교재. 본 교재에서는 새롭게 바뀐 新HSK시험에 대해 자세하고, 정확하게 소개 및 설명하고 있다. 부록으로 新HSK 4급의 기본이 되는 지정단어 1,200개와 함께 한·중 MP3 음성파일을 제공, 4급 만점단어 10일 완성으로 학습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단어학습을 할 수 있게 구성하였으며. 문제에 대한 명쾌하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TIP, 공략을 제시하고 있다.[해설집 목차] 머리말 차례 이 책의 특징 新HSK 소개 1. 新HSK란? 2. 新HSK 어떻게 바뀌었나? 3. 新HSK 4급 유형 들여다보기! 4. 新HSK 그것이 궁금하다!? 5. 新HSK 시험일정 및 접수 新HSK 4급 실전모의고사 1set 해설 新HSK 4급 실전모의고사 2set 해설 新HSK 4급 실전모의고사 3set 해설 정답 [부록] 新HSK 4급 필수단어 1200 동영상강의 수강 할인권 [문제집 목차] 新HSK 4급 실전모의고사 1set 新HSK 4급 실전모의고사 2set 新HSK 4급 실전모의고사 3set OMR 답안지新HSK는 로 완벽 대비! 2010년부터 새롭게 바뀐 新HSK에 맞추어 모든 응시생들은 새롭게 바뀐 유형을 준비하며, 기존 舊HSK를 공부한 시간과, 양에 상관없이 새로운 시험에 도전해야 합니다. 이에 새롭게 바뀐 新HSK에 발 빠르게 대비하여, 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新HSK 교재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전공략 新HSK 4급 실전모의고사]는 여러분이 목표를 이루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新HSK 4급을 준비하시는 우리 학생들에게 꼭 목표하는 결과가 이루어 지고, [전공략 新HSK 5급 실전모의고사], [전공략 新HSK 6급 실전모의고사]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홍길동전
미니책방 / 허균 (지은이) / 2019.10.11
13,800

미니책방청소년 문학허균 (지은이)
1318 청소년문고 16권. 조선 세종 때 판서의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이 자신에 대한 가족들의 살해 기도를 피해 의적 생활을 하자 나라에서 그의 체포에 나선다. 홍길동이 다양한 도술로 이를 모면하자, 나라에서는 그에게 병조판서 벼슬을 내리고 홍길동은 이를 받아들인다. 홍길동은 후에 조선을 떠나 자연이 아름다운 율도국을 발견하고 그 곳의 왕이 되어 잘 다스렸다는 내용이다.홍길동전“우리나라 최초의 국문 소설” 조선 세종 때 판서의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이 자신에 대한 가족들의 살해 기도를 피해 의적 생활을 하자 나라에서 그의 체포에 나선다. 홍길동이 다양한 도술로 이를 모면하자, 나라에서는 그에게 병조판서 벼슬을 내리고 홍길동은 이를 받아들인다. 홍길동은 후에 조선을 떠나 자연이 아름다운 율도국을 발견하고 그 곳의 왕이 되어 잘 다스렸다는 내용이다. 적서차별을 비롯한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비판적인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둔갑술을 비롯한 주인공 홍길동의 다양한 도술이 독자의 흥미를 더한다. 20세기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선한 「1318 청소년문고」 는 문학의 고전을 살아 있는 동시대의 문학으로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이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고전부터 근ㆍ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명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홍길동전>은 1318 청소년문고 의 16번째 작품입니다.길동이 점점 자라 8살이 되자, 총명하기가 보통이 넘어 하나를 들으면 백 가지를 알 정도였다. 그래서 공은 더욱 귀여워하면서도 출생이 천해, 길동이 늘 아버지니 형이니 하고 부르면, 즉시 꾸짖어 그렇게 부르지 못하게 하였다. 길동이 10살이 넘도록 감히 부형을 부르지 못하고, 종들로부터 천대받는 것을 뼈에 사무치게 한탄하면서 마음 둘 바를 몰랐다.“대장부가 세상에 나서 공맹을 본받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병법이라도 익혀 대장인을 허리춤에 비스듬히 차고 동정서벌하여 나라에 큰 공을 세우고 이름을 만대에 빛내는 것이 장부의 통쾌한 일이 아니겠는가. 나는 어찌하여 일신이 적막하고, 부형이 있는데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심장이 터질지라,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 하고,말을 마치며 뜰에 내려와 검술을 익히고 있었다.그때 마침 공이 또한 달빛을 구경하다가, 길동이 서성거리는 것을 보고 즉시 불러 물었다.“너는 무슨 흥이 있어서 밤이 깊도록 잠을 자지 않느냐?”길동은 공경하는 자세로 대답했다.“소인은 마침 달빛을 즐기는 중입니다. 그런데, 만물이 생겨날 때부터 오직 사람이 귀한 존재인 줄 아옵니다만, 소인에게는 귀함이 없사오니, 어찌 사람이라 하겠습니까?”
구미호 식당 시리즈 세트 (전2권)
특별한서재 / 박현숙 (지은이) / 2020.12.04
25,000원 ⟶ 22,500원(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박현숙 (지은이)
박현숙 작가의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과 두 번째 이야기인 『저세상 오디션』이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죽음’은 가장 불편한 소재이지만, 이 두 작품은 죽음을 통해 오히려 삶의 모든 소중한 것들을 짚어 나간다.구미호 식당 불사조를 꿈꾸는 여우 구미호 식당 꼭 만나야 될 사람을 만나는 방법 구미호 식당의 메뉴는 고급지다 뜻밖의 만남 크림말랑 두 사람이 수상하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개 판 돈 어디에 썼냐? 도둑 울지 않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아저씨가 기다리던 그 사람 일주일 전에 죽는다는 걸 알게 된다면 아저씨의 비밀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일들 바람처럼 빨리 지나가는 시간들 마음은 붙잡아 매어둘 수 없는 조각달과 같다 이제 편하게 떠날 수 있어 영원한 삶은 없다 창작 노트 저세상 오디션 당신들은 이 길을 지나갈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한테 오디션을 보라니! 오디션을 보는 이유 괜히 죽었네 각자의 사연들 핏빛의 눈을 가진 영혼들 그들의 이유 탈락 또 탈락 그리고 다시 탈락 오류 나도희는 왜 끝까지 입을 다물었을까? 협박 타고난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 네가 잡은 희망의 끈, 같이 좀 잡자 도대체 저한테 왜들 이러세요? 죽은 자의 편지를 쓰라니! 심사위원들의 정체 그날부터였다, 잊은 줄 알았는데 두고 온 오십팔 년이 그립고 아깝다 마지막 오디션 『저세상 오디션』 창작 노트“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죽음, 그 이후의 이야기!” 가장 불편한 죽음을 이야기함으로써 삶의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는 박현숙 작가의 구미호 식당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과 두 번째 이야기인 『저세상 오디션』이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죽음’은 가장 불편한 소재이지만, 이 두 작품은 죽음을 통해 오히려 삶의 모든 소중한 것들을 짚어 나간다. 박현숙 작가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구미호 식당』에서 “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저세상 오디션』에서는 “당신이 자신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당신은 자신만의 시간을 잘 쓰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시기의 청소년 독자들은 물론 성인 독자들까지,『구미호 식당』 시리즈를 통해 삶을 어떻게 더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구미호 식당 『구미호 식당』은 이미 많은 작품에서 이야기꾼의 마력을 인정받은 박현숙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순박한 감수성과 빼어난 상상력의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박현숙답게 『구미호 식당』 역시 이야기 초입부터 독자를 몰입시킨다. 어느 날 갑자기 죽게 된 두 사람. 망각의 강을 건너기 전, 중간계에서 서호를 만나 식지 않는 피 한 모금과 사십구일을 맞바꾸기로 하고 살던 세상으로 돌아온다. 호텔 셰프였던 아저씨와 도영의 사연은 무엇일까? 간절하게 사십구일을 더 살고자 하는 아저씨와 조금 일찍 세상을 떠나도 괜찮다고 여기는 도영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사랑과 집착,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눈다는 것, 그리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 가족의 의미는 살아 있는 동안 두 사람이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자신은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에게는 폭력이었고, 남보다도 더 못한 가족이라고 여겼던 형과 할머니의 진심은 미처 내가 깨닫지 못했을 뿐이었다. 늘 혼자라고 여겼던 도영은 친구 수찬이의 마음을 확인하고, 내가 죽게 된 것은 너 때문이 아니라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어 한다. 살면서 간과해왔던 감정들, 아쉬움, 후회를 느끼고 깨닫게 해 준다. 저세상 오디션 『저세상 오디션』은 『구미호 식당』 이후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로 굳게 자리매김한 이야기꾼 박현숙의 또 다른 ‘저세상’ 이야기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이 저세상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디션에 합격해야 한다는 독특한 상상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친구를 구하려다 얼떨결에 죽게 된 나일호. 그는 저세상의 오류로 인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과 같은 곳에 떨어져 덩달아 ‘저세상으로 가기 위한 오디션’을 보게 된다. 오디션 합격 방법은 바로 심사위원을 울리는 것! 모든 사람이 열의를 다해 오디션을 보는 것도 잠시, 이어지는 고배에 한 명도 빠짐없이 자포자기 상태가 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나일호가 오류로 인해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다.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나일호와 그런 나일호를 찾아와 생전의 부탁을 남기는 이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이 남기고 온 세상에 대한 미련과 소원은 무엇일까? 나일호는 과연 살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처음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
템북 / 크리스 파커 (지은이), 홍병룡 (옮긴이), 강영안 (감수) / 2022.07.29
14,000

템북청소년 철학,종교크리스 파커 (지은이), 홍병룡 (옮긴이), 강영안 (감수)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쉽게 뒤바뀌는 세상에는 젊은 세대의 중심을 잡아줄 실제적인 기독교 세계관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 파커는 호주 전역의 미션스쿨에서 연 기독교 세계관 강연의 생생한 열기와 강연 내용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세상을 둘러싼 문화에 갇혀서 더 큰 세상을 꿈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적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그리하여 우리를 둘러싼 문화에 함몰되지 않고 흔들림 없이 하나님 말씀 위에서 자유하도록 돕는다.추천사 서문 들어가며 이 책을 읽는 법 PART 1 개구리와 물고기 1. 우리가 헤엄치고 있는 물 PART 2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질문 2. 나는 누구인가? 3. 세상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4. 세상에는 불의가 왜 이렇게 많은가? 5. 정의는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 PART 3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생각 6. 일 7. 테크놀로지 8. 성 9. 소비 10. 진리 11. 행복 PART 4 은혜로 운행되는 인생 12. 은혜 참고문헌2018년 호주 올해의 기독교 책 선정 MZ세대를 위한 기독교 세계관 급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가장 최신의 기독교 세계관 필독서! “기독교 대안학교 필수 교재로,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소그룹 모임으로 애독하는 책이 되길 바란다.” _감수자 강영안 교수 유경상(CTC 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 대표) 이상찬(별무리학교 교장) 정병오(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표) 최용준(한동대 교수) 강력 추천! 우리는 모두 문화라는 물속에 잠겨 있다. 우리는 사는 날 동안 거의 모든 순간에 문화라는 물속에 푹 잠겨 있다. 문화가 우리의 가치관과 생활방식, 신념, 의례, 전통을 정한다. 매일 새로운 뉴스가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유행처럼 수시로 바뀌는 세상적 가치관이 가득한 문화 속에서 청소년과 청년들은 어떻게 신앙을 지킬 수 있을까? 어떻게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세상을 주도할 수 있을까? 일과 테크놀로지, 성, 소비, 진리, 행복에 대한 새로운 생각 저자는 중요한 문화적 관점과 세계관을 살펴보고 그 관점들을 뛰어넘는 성경적 관점을 제시한다. 아울러 오늘날 젊은 세대가 궁금해하는 주제인 일과 테크놀로지, 성, 소비, 진리, 행복 등 다양한 주제의 현실을 간략하면서도 명쾌하게 진단하고 분석한다. 이제 막 세상에 발을 내딛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망망대해 같은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매우 유용한 책이다. 얕은 물속에서 나와 은혜의 바다로 무엇보다 저자는 열심히 일하고, ‘섹시’하고, 많은 것을 소유하고, 감정에 충실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은 기껏해야 염려와 이기심이 가득한 얕은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다고 일깨운다. 많은 사람이 학교를 졸업하고 인생의 다음 단계로 들어설 때 그런 삶에 안주하기로 결정하고, 세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인생관을 세우지만 복음의 은혜를 받아들이면 문화의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현대사회를 진단하며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채 소비했던 문화의 실상을 보여 주고, 그 모든 것 위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불변의 진리와 그분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가 있음을 쉽고 간결하게 알려 준다. 어떤 신앙서보다 지적이고 감성적이며, 공동체에서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한다. 『처음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은 성경 구절을 하나하나 자세히 분석하고 설명하는 식의 책은 아닙니다. 때로는 신학 지식이 깊지 않은 그리스도인에게, 또는 신앙을 하나의 교양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이에게 다가가는 책입니다.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닌 독자에게는 과연 성경적 세계관이 다른 세계관은 줄 수 없는 완전한 관점과 희망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사는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에게 답을 주고, 우리는 그 답을 토대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이해합니다. 그 답변은 또한 인생의 목적과 장소, 타인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가치관도 형성합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우리 삶의 많은 측면을 이루는 기초가 됩니다.
1등급 만들기 문학 633제 (미래엔 교과서 연계) (2022년)
미래엔 / 정우상 (지은이) / 2021.10.01
16,000

미래엔학습참고서정우상 (지은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을 익히고, 학교 기출을 분석하여 뽑은 기출 문제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기출 분석 문제집이다. 고난도, 수능형, 서술형 문제를 통해 내신 1등급을 달성하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본책] 문학의 기능과 원리 (1) 문학의 본질 작품 1 배를 매며 _장석남 작품 2 성난 풀잎 _이문구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작품 1 어부사시사 _윤선도 작품 2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_박태원 적중 실전 문제 문학의 수용과 생산 (1) 문학 감상의 맥락 작품 1 이생규장전 _김시습 작품 2 쉽게 씌어진 시 _윤동주 (2) 문학 활동의 이해 작품 1 스노우맨 _서유미 작품 2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 _황인숙 (3) 문학의 인접 분야와 매체 작품 1 저녁에 _김광섭 작품 2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_조세희 원작, 박진숙 극본 적중 실전 문제 한국 문학의 개념과 성격 (1)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작품 1 제가야산독서당 _최치원 작품 2 황진이 _홍석중 작품 3 나도 그들처럼 _백무산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작품 1 변신 _프란츠 카프카 작품 2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_이상화 적중 실전 문제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1) 고대 문학 작품 1 주몽 신화 _작자 미상 작품 2 공무도하가 _백수 광부의 아내 (2) 중세 문학 작품 1 찬기파랑가 _충담사 작품 2 청산별곡 _작자 미상 작품 3 경설 _이규보 작품 4 시조 세 편 _우탁, 성삼문, 홍랑 작품 5 사미인곡 _정철 (3)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 작품 1 어이 못 오던가 _작자 미상 작품 2 흥보전 _작자 미상 작품 3 절명시 _황현 (4) 근현대 문학 작품 1 초혼 _김소월 작품 2 만세전 _염상섭 작품 3 백록담 _정지용 작품 4 광장 _최인훈 작품 5 원고지 _이근삼 작품 6 벼 _이성부 작품 7 내 여자의 열매 _한강 적중 실전 문제 문학의 가치 (1) 문학과 삶의 다양성 작품 1 다시 느티나무가 _신경림 작품 2 김 씨 표류기 _이해준 (2) 문학의 내용과 형식 작품 1 바퀴벌레는 진화 중 _김기택 작품 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_박완서 적중 실전 문제 [바른답알찬풀이]고등 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을 익히고, 학교 기출을 분석하여 뽑은 기출 문제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기출 분석 문제집입니다. 고난도, 수능형, 서술형 문제를 통해 내신 1등급을 달성하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리뷰) 1.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완벽 정리 시험에 자주 나오는 교과서 작품의 핵심 개념을 정리하고 확인 문제를 풀며 개념 이해 정도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1등급 대비 3단계 문제 코스 [분석 기출 문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주요 기출 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도전 1등급 문제]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복합문제와 서술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적중 실전 문제]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대단원별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1등급을 결정짓는 수능형 문제까지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1등급 과외 고난도 문제와 수능형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풀이 영상을 제시하였습니다. 4. 바른답알찬풀이 친절한 풀이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난도 문제와 서술형 문제의 풀이 노하우를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세트 (최신판, 전3권)
창비 / 강애라 외 엮음 / 2011.11.15
30,000원 ⟶ 27,000원(10% off)

창비청소년 학습강애라 외 엮음
2012년부터 시작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개정판이 중3 시리즈가 출간되면서 드디어 완간되었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중1 시리즈가 처음 선보인 2010년부터 지금까지 120만 독자가 애독해온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2010년 국어 교과서가 처음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십 종의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가운데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작을 현직 교사들이 직접 골라 엮은 것이 바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독자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그대로 싣고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독후활동을 함께 수록하였다. 그런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채택한 검정 교과서를 3년 만에 바꾸게 되면서 학교 현장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중학교의 경우 학년별, 학기별 구분이 사라지고 생활 국어 교과서를 없애는 등 큰 폭의 변화가 단행되었고, 이에 맞추어 새로이 개발된 16종 국어 교과서가 2012년 6월 발표되어 2013년부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교과서의 교체 시기에 맞추어 2012년 중1, 2013년 중2와 고등 시리즈 개정판을 선보인 창비에서는 내년도 2015년 중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학생을 위해 2015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 중3' 시리즈를 준비해 내놓게 되었다.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소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수필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15학년도 개정판 16종 국어 교과서를 한 권으로 읽는다 2012년부터 시작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개정판이 중3 시리즈가 출간되면서 드디어 완간되었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중1 시리즈가 처음 선보인 2010년부터 지금까지 120만 독자가 애독해온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2010년 국어 교과서가 처음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십 종의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가운데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작을 현직 교사들이 직접 골라 엮은 것이 바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다. 국정 교과서 시대에도 교과서 수록작을 엮은 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축약된 줄거리에 주제, 소재를 암기하게끔 만들어진 참고서 형식이 대부분이었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독자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그대로 싣고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독후활동을 함께 수록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인정받아 5년 만에 누적 부수 120만 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를 멀리하는 추세인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찾아주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채택한 검정 교과서를 3년 만에 바꾸게 되면서 학교 현장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중학교의 경우 학년별, 학기별 구분이 사라지고 생활 국어 교과서를 없애는 등 큰 폭의 변화가 단행되었고, 이에 맞추어 새로이 개발된 16종 국어 교과서가 2012년 6월 발표되어 2013년부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교과서의 교체 시기에 맞추어 2012년 중1, 2013년 중2와 고등 시리즈 개정판을 선보인 창비에서는 내년도 중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학생을 위해 2015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시리즈를 준비해 내놓게 되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이렇게 만들어졌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이 개발된 16종의 검정 교과서에는 각 집필진이 뽑은 다양한 색깔의 작품들이 실려 있고, 작품의 수준도 교과서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감안하여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시리즈는 현직 국어 교사 9인이 모여 중학교 3학년 수준에 알맞은 작품,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작품,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고 생각되는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골라 넣었다. 또한 추가로 전국의 교사 100여 명에게 작품의 선정부터 편집까지 꼼꼼하게 자문을 구했다. 이렇게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묶은 작품들은 초판과 비교했을 때 88%가 교체(124편 중 109편)되었다. 또한 그간 상상력을 자극하고 독서를 흥미롭게 만들어준다는 평을 받은 독후활동을 강화하여 작품을 읽은 후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국어 공부의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어느덧 수많은 학교에서 윤독 및 필독서로 자리매김하였다. 교사들은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교재로 국어 교과서만 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모든 과목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국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독서가 기본이자 필수이다. 특히 국어 교과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학작품 읽기는 언어 능력을 키워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져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나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엄선하여 시, 소설, 수필 각각 한 권씩 구성하였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의 가장 큰 특징은 국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작품의 원문을 꼼꼼하게 대조한 후 어려운 단어에는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의 참맛을 느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문학작품을 읽고 나서는 도움글과 감상 길잡이, 활동 등을 통해 혼자 힘으로 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문학의 즐거움을 스스로 깨우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말과 우리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창조적 상상력을 기를 수 있게끔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국어 실력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세상의 진실을 파악하는 눈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각권 소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시 김아란 류원호 이민수 엮음|252면|값 10,000원 ▶ 옛 시조부터 현대 시까지 총 84편을 수록했습니다. ▶ 중심 시와 짝궁 시로 두 편씩 엮어 시 감상의 폭을 넓혔습니다. ▶ 교육 과정의 목표에 맞게 분류하고 해설과 독후 활동을 달았습니다. ▶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국어 실력도 키울 수 있게 꾸몄습니다. 첫 번째 나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먼 후일(김소월) 등 20편 두 번째 가족 고향(백석)|방을 얻다(나희덕) 등 12편 세 번째 이웃 못난 사과(조향미)|담쟁이(도종환) 등 20편 네 번째 역사․현실 참회록(윤동주)|산에 언덕에(신동엽) 등 18편 다섯 번째 고전 마음이 어린 후니(서경덕)|십 년을 경영하여(송순) 등 14편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소설 서덕희 송윤정 최은영 엮음|264면|값 10,000원 ▶ 고전부터 근현대소설까지 총 9편을 수록했습니다. ▶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전문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 소설의 기본 요소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읽기 전에’와 재미있는 ‘독후 활동’을 달았습니다. 1부 표현과 주제 양반전(박지원)|운수 좋은 날(현진건)|치숙(채만식) 2부 인간의 삶과 가치 돌다리(이태준)|일용할 양식(양귀자)|표구된 휴지(이범선) 3부 역사적 상황 꺼삐딴 리(전광용)|아우를 위하여(황석영)|노새 두 마리(최일남)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 수필 강애라 박종호 이계윤 엮음|272면|값 10,000원 ▶ 고전에서 현대 수필까지 총 31편을 수록했습니다. ▶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를 준비해 볼 수 있게 엮었습니다. ▶ 교육 과정의 목표에 맞게 분류하고 해설과 독후 활동을 달았습니다. ▶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국어 실력도 키울 수 있게 꾸몄습니다. 첫 번째 경험을 말하다 젊은 아버지의 추억(성석제)|킹콩의 눈(장영희) 등 12편 두 번째 미래를 꿈꾸다 재능 없는 사람은 없다(김규동)|나를 바꾼 한 권의 책(김영세) 등 11편 세 번째 일생을 기록하다 안중근 의사 자서전(안중근)|록의 전설 존 레넌(이병률) 등 8편 [2015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3’의 특징] ▶ 개정 교과서 16종을 바탕으로 국어 선생님 100여 명과 함께 만들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이 발표된 개정 교과서 16종 교과서 ⑤, ⑥에 실린 수백 편의 작품을 현직 국어 교사 9명이 꼼꼼히 읽고 분석하였다. 또한 교육과정 목표에 맞춤한 안내글과 독후활동을 집필하였다. 여기에 설문조사를 통해 국어 교사 100여 명의 자문을 추가로 얻어 작품 선정에 반영했다. ▶ 중학교 국어 교육과정 전체를 분석하여 선정하다 예전의 검정 교과서는 학년별로 차례로 개발되어 중학교 전 과정을 총괄하여 분석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 교과서는 중학교 전 과정이 동시에 개발됨에 따라 전체 교육과정을 분석한 뒤 학년별 수준에 좀 더 걸맞은 작품들로 선정했다. ▶ 도움말과 독후활동을 강화하다 문학작품을 그냥 읽기만 해서는 국어 실력이 바로 늘지 않는다. 작품의 앞뒤로 도움말과 독후활동을 붙여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지고 국어과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이해에 도움을 주는 낱말풀이를 추가한 것은 물론이다. ▶ 시와 소설의 원문을 고치거나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싣다 문학작품이 교과서에 실릴 때에는 분량상의 문제로 축약되거나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임의로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원작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시와 소설의 원문을 일일이 찾아 대조하여 원래의 문장을 살렸다. 다만 수필은 생활글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주요 독자인 중학교 3학년 학생의 수준에 맞게 어려운 부분을 쉽게 풀어 쓴 교과서 수록본을 원본으로 삼았다. ▶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국어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읽기 책’으로 꾸미다 참고서가 아닌 ‘읽기 책’으로 만들어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며 말과 글을 바르게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콜럼버스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
자음과모음 / 송은영 지음 / 2010.09.01
12,700원 ⟶ 11,4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송은영 지음
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의 접촉이 가장 미진한 곳, 바다. 콜럼버스가 들려주는 바다와 지구자기의 관계, 물의 순환과 바다, 바다와 해양 탐험의 역사, 바다의 생선의 과학적 사실 등을 통해 바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첫 번째 수업_ 바다의 역사 두 번째 수업_ 경도 1 세 번째 수업_ 경도 2 네 번째 수업_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자석 다섯 번째 수업_ 지구 자기 여섯 번째 수업_ 물과 바다 일곱 번째 수업_ 동해와 독도 그리고 심층수 여덟 번째 수업_ 바다의 혜택 아홉 번째 수업_ 생선에 담긴 과학 마지막 수업_ 바닷길의 비밀이탈리아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소개하는 바다 속 과학! 바다는 맨 처음 어떻게 생기게 되었을까? 바닷길은 어떻게 해서 열리게 되는 것일까? 등등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바다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과 의문을 이 책을 통해 풀어보고 바다 안에 담긴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알 수 있다. 45억 년 전 바다의 탄생부터 경도를 몰라 바다 여행이 힘들었던 일, 자석의 복각을 몰라 나침반의 바늘이 삐딱한 것에 당혹스런 경험을 한 콜럼버스, 지구자기의 생성원리, 바다 속에도 산맥이 있으며, 바다 속이건 육지건 지구자기가 있다는 사실들은 지구과학의 원리를 아는 데 도움이 된다. 바닷물이 짠 이유는 바다 속에 있는 암석의 나트륨 성분 때문이며,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물속에서 탄생하고, 아기도 엄마 뱃속에서 물에 싸여 있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경이로운 것이며, 신기한 경험이 될 것이다. 지구 전체 물의 97%를 차지하는 바다는 무궁한 해양자원과 에너지자원의 보고이며, 이것은 학생들의 탐구심과 상상력을 끌어내는 데 일조할 것이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데는 이유가 따로 있는데, 이는 독도 밑에는 무진장한 경제적 가치의 심층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심층수는 숙성성, 고미네랄성, 고영양성, 청정성, 저수온성으로 특징된다. 특히 동해 해수의 90퍼센트 가까이가 심층수이며, 200미터 이하에는 천연가스도 매장되어 있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바다의 혜택을 통해 바다 속 과학을 자연스럽게 깨치며, 우리의 바다와 섬인 동해와 독도가 심층수와 천연자원의 보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바다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김동환의 다니엘 학습법
고즈윈 / 김동환 지음 /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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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윈청소년 학습김동환 지음
구약성서의 인물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세상방식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공부한다는 이른바 '신본주의 학습법'을 제시한 책. 지은이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스스로 목표관리, 시간관리, 건강관리, 영성관리를 하게끔 몇 가지 학습지침들을 제시했다.프롤로그_신앙과 실력이 겸비된 21세기 다니엘을 기다리며 1부. 예수께 붙은 학생은 실력도 하늘을 난다 1. 은혜로 한 서울대 수석졸업 2. 신앙교육 특급비밀 3. 시련의 날들을 기도로 돌파하다 2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학생은 공부 자세도 다르다 4. 수업 시간은 예배시간 5. 세상 욕심으로 공부하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6. 서울대의 이상한 학부생 7.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8. 특공 제자훈련 희망 야학 사역 3부. 내 자녀 다니엘로 키우려는 학부모의 필수 교육지침 9. 유산보다 신앙을 물려주십시오 10. 신앙과 학업이 조화를 이루게 하십시오 11. 인본주의 교육은 아이들의 영혼을 죽입니다 12. 신본주의 교육헌장 4부. 예수께 붙은 학생을 위한 성적 상승 노하우 13. 뜻을 정한 초등학생을 위한 신앙훈련과 학습지침 14. 뜻을 정한 중고생을 위한 신앙훈련과 학습지침 15. 뜻을 정한 크리스천 학생의 자기 관리법 4가지 16. 다니엘 학습법 십계명 에필로그_하나님과 한 팀 되어 하나님 방식으로 다시 시작하십시오 부록_다니엘 아침형 Study Map김동환 목사가 말하는 ‘신본주의(神本主義) 학습법’은 하나님을 위해2공부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세운 뒤, 공부하기 전 기도하고 말씀 보고, 주일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학습법으로 유명학원이나 비싼 과외수업을 받지 않고도 서울대 종교학과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를 수석졸업했다(총평점 99.26). 허리 디스크로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그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기도하지 않고 말씀 보지 않으면 밥 먹지 않겠다’는 각오로 신본주의 학습법을 철저히 실천했기 때문이다. 김동환 목사의 뒤에는 늘 눈물기도로 새벽을 깨우는 어머니가 있었다. 그의 신본주의 공부법은 모두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신앙의 유산이다. 원인 모를 병으로 생사를 헤매던 어머니는 전도를 받고 치유의 기적을 경험한 뒤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며, 김동환 목사의 머리에 손을 얹고 “사람들의 영혼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해주소서”라고 기도를 했다. 김동환 목사는 단 한 번도 “공부하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오로지 “성경 안 보면 밥을 먹지 마라. 기도 안 하면 회초리를 들겠다”는 철저한 ‘신본주의’ 교육을 받았다. 그는 공부나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신본주의 학습법을 전하는 봉사를 통해 그들이 거듭나도록 지도하고 있다. 같이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일대일로 공부법과 시간관리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졌다. 모든 걸 솔선수범하고 삶과 공부를 함께 나누고 동고동락하는 그를 보며 아이들이 감동을 받은 것이다. 실제로 중학교 시절 헬로(Hello)도 읽을 줄 몰랐던 한 학생은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교회에서 중등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성적이 평균 50점도 안 되던 학생이 김동환 목사와 함께 공부하면서 다음 기말고사 때 평균 80점 이상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혼자 공부하는 법을 터득해 나날이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동환 목사의 꿈은 앞으로 30년 동안 300명의 다니엘과 같은 인재를 양육하고 준비시켜 세상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재능이 있지만 현재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너무 쉽게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꿈을 포기한 숨겨진 다니엘들을 찾아 그들이 가진 비전을 일깨우길 바라고 있다.
과학이 지구를 구할 수 있나요?
서해문집 / 목정민 (지은이), 도아마 (그림)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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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과학,수학목정민 (지은이), 도아마 (그림)
청소년 여러분이 성장하며 꿈을 펼쳐갈 무대인 지구가 처한 커다란 위기에 대해 알아본다.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환경오염, 그리고 생물의 대멸종까지. 나아가 그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껏 문명 발전을 이끌어온 과학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한편에선 무엇으로도 지구의 파괴와 인류의 종말을 막을 수 없다는 절망이, 다른 한편에선 결국 과학기술이 모든 걸 해결해줄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는 무기력한 비관도 근거 없는 낙관도 아니다. 그 가운데서 인간이 불러일으킨 지구환경의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는 기후 문해력, 그리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행동에 나서는 실천력이다. 다시 말해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행동하기!” 이 책과 함께 여러분의 중심을 만들어보자.★프롤로그 기후변화 시대의 과학 수업 1. 지구와 인간 250년간의 가속 페달 숨이 턱까지 차오른 지구 인류세, 인간이 만든 대멸종의 시대 2. 기후변화 너무 따뜻해져버린 지구 “기후변화는 100% 인간의 책임” 80년 만의 홍수, 100년 만의 산불 지구를 살리는 과학기술 # 이산화탄소 사냥꾼 -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 # 지구의 해열제? - 태양광 지구공학 기술 # 과거의 지구가 남긴 타임캡슐 - 극지방 빙하 시추 3. 에너지 위기 탄소경제의 그늘 걸음이 더딘 재생에너지 발전 지구를 살리는 과학기술 # 꿈의 효율 -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 친환경 생산, 안전한 저장 - 그린 수소로 가는 길 # 버려지는 전기를 잡아라 - 스마트 그리드 4. 식량위기와 환경오염 다시 돌아온 ‘밥 먹었니?’ 꿀벌 실종 사건 지도에 없는 섬, 플라스틱 아일랜드 지구를 살리는 과학기술 # 유전공학이 만든 농작물 - GMO #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기 - 대체육 기술 # 지능형 도시농장 - 스마트팜 # 진짜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면 - 바이오 플라스틱 5. 생물다양성 위기 사라지는 동식물들 생물다양성이란 자연이라는 자산 지구를 살리는 과학기술 # ‘운명의 날’과 씨앗 금고 - 글로벌 시드볼트 # 생명의 그물망을 지키는 - 생물종 복원 기술 6. 인간과 과학 기후변화가 바꾼 과학 과학의 두 얼굴 맹신과 착시 그래도 과학 현실을 바꿔나갈 용기 ★인용 및 자료 출처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환경오염, 그리고 6500만 년 만의 대멸종― 인류가 불러온 지구의 위기와 그에 맞서는 과학기술 이야기 청소년 여러분이 성장하며 꿈을 펼쳐갈 무대인 지구가 처한 커다란 위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환경오염, 그리고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생물의 대멸종까지. 나아가 그런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껏 문명 발전을 이끌어온 과학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볼 거예요. 기후변화 시대의 과학 수업 온난화가 불러온 지구환경 변화는 우리의 일상은 물론 학교 교과서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여름옷이 필요한 날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 가을·겨울옷이 어울리는 날은 매년 줄고 있어요. 제주 감귤, 대구 사과, 김천 포도, 부천 복숭아… 엄마 아빠 세대가 달달 외우던 과일-주산지 공식은 더 이상 정답이 아니에요.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한 작물도 많습니다. 청소년 여러분이 부모님 나이가 될 무렵엔 빨강 고추장 떡볶이도, 전 세계인의 기호식품인 커피도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을지 몰라요. 기후변화로 고추나무와 커피나무 재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거든요. 바다의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동해 하면 떠올리던 명태와 오징어는 이제 귀한 어종으로 대접받아요. 따뜻해진 수온 탓에 서식지가 북상하고 있기 때문이죠. 불과 몇 해 뒤인 2030년대부터는 해수면 상승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수도 자카르타가 수몰 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을 진행하고 있어요. 해운대·광안리를 비롯한 한반도의 백사장도 대부분 물에 잠길 운명입니다. 이대로 가면 미래의 학생들은 10년마다 새로운 세계지도를 공부하게 될 거예요. 인간의 화석연료 남용이 불러온 지구환경 변화는 기후·식량·에너지 위기를 넘어, 급기야 6500만 년 전 공룡시대 이후 최대 규모의 생물 대멸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2015년 전 세계 195개국은 지구의 기온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이내로 막아낸다는 결의를 채택했습니다(파리협정). 그리고 2023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데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즉 앞으로 5년여간 인류의 행보에 여러분이 꿈을 펼쳐나갈 무대인 지구환경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뜻이죠. 《과학은 지구를 구할 수 있나요?》는 우리 인류가 초래한 지구의 위기와, 이를 타개하기 위한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린 다 망했어 × 과학이 다 해결해줄 거야 그 중심에서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행동하기’ ●온실가스에 둘러싸인 채 펄펄 끓는 지구: 태양광 지구공학 기술과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은 기후변화를 막는 지구의 해열제가 될 수 있을까요? ●화석연료를 남용으로 한계에 다다른 지구: 태양전지와 그린 수소는 에너지 위기에 맞서 인류의 편리한 생활과 지구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요?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로 다시 돌아온 ‘배고픈 세계’: 유전공학이 이끄는 GMO와 대체육 기술은 식량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구에 없는 섬, 플라스틱 아일랜드: 썩지 않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지구. 자연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사라지는 동식물과 생물의 대멸종: 최후의 날에 대비한 씨앗 금고, ‘글로벌 시드볼트’는 과연 현대판 노아의 방주일까요? 낙관적인 사람이 비행기를 만들면 비관적인 사람은 낙하산을 만든다고 하죠. 세상엔 긍정과 부정의 시선이 모두 필요해요. 지구환경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한편에선 무엇으로도 지구의 파괴와 인류의 종말을 막을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이, 다른 한편에선 과학기술이 모든 걸 해결해줄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녀야 할 태도는 무기력한 비관도 근거 없는 낙관도 아니에요. 그 가운데서 인간이 불러일으킨 지구환경의 다양한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는 기후 문해력, 그리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행동에 나서는 실천력입니다. 다시 말해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지구적으로 행동하기!” 이 책과 함께 여러분의 중심을 만들어보아요.
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
서해문집 / 강변구 지음 /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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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역사,인물강변구 지음
인천 앞바다에 떠 있는 조약돌 같은 섬, 월미도.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섬이 아니지만 이름은 그 옛날 섬일 적 그대로인 월미도는,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한 식당가와 놀이공원이 거대한 불빛을 뿜으며 불야성을 연출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이 작고 반짝거리는 섬에 전쟁의 상흔이, 끝나지 않은 비극이 여전히 아우성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마치 ‘군함도’가 일본 근대문화유산의 자랑이 되는 동안 조선인 강제징용의 서글픈 역사가 감춰진 것처럼. 월미도는 지난 150여 년 동안 무수히 많은 전쟁을 온몸으로 겪은 섬이다. 병인양요부터 인천상륙작전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변곡점이 된 전쟁은 단 한 번도 월미도를 비켜가지 않았다. 이 책은 전쟁의 섬 월미도에 여전히 울려 퍼지는 ‘평화의 목소리’를 담고자 기획되었다. 왜 월미도가 그토록 많은 전쟁을 겪어야 했는지 역사적.지정학적 배경에서부터 시작해 1950년 9월 10일, 인천상륙작전의 사전작전으로 개시된 미군의 월미도 마을 폭격 그리고 이 폭격이 앗아간 삶터를 직접 취재.답사하고, 길고 긴 시간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붙잡고 살아온 마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겼다. 전쟁을 온전하게, 승리와 죽음을 다 같이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전쟁 없는 평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여는 글_전쟁과 평화는 같은 길로 온다 1. 평화로웠던 섬, 월미도에 무슨 일이?_새로운 역사의 물결 2. 한양으로 들어가는 뱃길을 찾아라_월미도에 나타난 이양선 1 3. 조선과 미국, 지극히 불편한 첫 만남_월미도에 나타난 이양선 2 4. 미국이 조선에서 벌인 첫 전투_미국의 강화도 상륙작전 5. 일본을 뒤따라 열강의 군함들이 몰려오다_월미도에 나타난 이양선 3 6. 개항과 함께 뒤바뀐 월미도의 운명_인천 개항 7. 월미도에 석탄창고를 짓다_일·청·러의 조차 경쟁 8. 러일 전쟁의 첫 포성이 울리다_제물포 해전과 러일 전쟁 9. 조선 제일의 유원지, 월미도_식민지 인공낙원 10. 사람들로 북적대던 섬, 그러나…_평화의 근거지, 마을들 11. 월미도 점령 없이는 상륙이 불가능하다!_인천상륙작전 1 12. 미군의 월미도 마을 폭격에서 인천 상륙까지_인천상륙작전 2 13. 사라진 마을, 그럼에도 희망을 긷는 사람들_월미도 미군 폭격 사건의 진실규명 주 참고문헌‘불야성의 섬’뒤에 감춰진 비극을 아시나요? 파란 많은 우리 근현대사가 꾹꾹 눌러 담긴 섬, 월미도 이야기 전쟁과 평화는 서로 다른 길로 오지 않는다 수도로 들어가는 숨길, 그래서 외국 함대가 몰려든 그 길! 전쟁과 평화는 서로 다른 길로 오지 않는다. 평화로운 시기에 사람과 물자가 드나드는 길목은 전쟁이 나면 아이러니하게도 군사 요충지로 탈바꿈한다. 월미도가 그랬다. 인천항은 개항 전부터 수도 한양으로 향하는 뱃길의 길목이었다. 육로로도 수도와 가까웠기에 일본과 개항 협상을 할 때 조선이 마지막까지 거부한 곳이었다. 그래서 병인양요부터 신미양요, 러일전쟁,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쟁의 역사에서 인천항과 그 주변 바다가 격전의 무대가 되었다. 특히 월미도는 인천항 정면에 버티고 있는 이정표이자 수도로 들어가는 뱃길의 아주 중요한 길목에 자리한 섬이었다. 월미도를 지나지 않고는 인천항을 통과할 수 없었고, 바로 이 지정학적 운명 때문에 월미도는 평화로운 시기엔 주민들의 고향이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원이었다가 전쟁이 나면 곧바로 군사 요충지로 변해 군대에 점령당하는 숙명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숙명을 따라 프리모게호, 콜로라도호, 제너럴 셔먼호 등 강대국들의 군함 전시장으로 전락한 월미도 앞바다는 운요호 사건 이후 한일합병이 되면서 역사의 거친 파도를 정면으로 맞는다. 단돈 15만 원에 일본 정부에게 팔리는가 하면, 식민 지배의 타당성을 전시하는 일본의 일그러진 인공 낙원이 되었다가, 해방 후 한국전쟁이 터지자 인민군, 미군에게 차례차례 점유당하는 신세가 됐다. 인천상륙작전이 숨긴 하루, 1950년 9월 10일 왜 미군은 민간인 마을에 폭탄을 떨어뜨렸을까? 한국전쟁 발발 후 인민군이 여세를 몰아 남쪽으로 계속 전진하자 미국은 그 타개책을 세운다. 그 유명한 ‘인천상륙작전’이다. 물론 미국이 처음부터 이 작전을 낙관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작전을 주장한 맥아더 장군이 최종적으로 ‘인천’을 상륙지역으로 한 작전계획 [100-B]를 채택하고, 도쿄 극동군사령부에서 작전 브리핑 회의 끝에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서 작전은 현실화됐다. 얄궂게도 작전의 첫 목표는 월미도였다. 미 해군은 인천항 전체를 지배하는 위치에 있으며 항구에 상륙할 해병들의 뒤를 노리는 월미도의 존재를 두려워했다. 월미도에 인민군이 얼마나 강한 진지를 구축해 놓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었기에, 미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사전작전의 일환으로 월미도를 완전히 무력화하기로 계획했다. 1950년 9월 10일 아침 7시부터 다섯 시간 동안 미 폭격기는 마을에 네이팜탄을 퍼부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기관총을 쏘아댔다. 약 120가구 600여 명이 살던 마을은 그날 잿더미가 되었다. 가족과 이웃, 집과 고향을 잃은 원주민들에게 월미도의 역사는 그날로 멈춘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월미도의 역사가 끝난 날, 한국전쟁의 역사는 새로 쓰였다. 흔히 인천상륙작전을 얘기할 때 월미도 점령은 생략한 채 해병대를 태운 상륙주정이 인청항으로 질주하는 모습만 떠올린다. 9월 15일 상륙 당일은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만, 5일 전 월미도 원주민 1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하루는 역사 기록에서 지워진 것이다. “그날 이후 70년 동안 다시는 살던 땅을 밟지 못했지” 전쟁의 목격자에서 평화의 수호자 된, 월미도 주민들의 뜨거운 목소리 왜 미군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폭격한 걸까? 어째서 무장하지도 않은 민간인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을까? 살아남은 주민에게 이 의문은 끝내 멈출 수 없는 질문이자 벗어날 수 없는 삶의 질곡이었다. 당시 미군은 월미도 민간인 마을의 존재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해방 직후 마을 정면에 미군이 들어와 근무했고 당시 주민들 역시 미군이 월미도 내 민간인 주거지를 손바닥 보듯 알고 있었노라 증언했다. 그러나 인천에 파견된 정보장교의 첩보에는 마을 주민 600여 명을 포함해 1000명(인민군 400명)이 인민군, 즉 적으로 보고됐다. 월미도의 방어 수준을 과장해서 받아들이게 된 미군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불확실 요인을 줄이기 위해 민가와 주민까지 적의 시설과 병력으로 간주했다. 즉 오인 폭격이나 어쩔 수 없이 생긴 부수적 피해가 아닌 정밀하게 짜인 작전 사살이었다는 것이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주민들은 강산이 일곱 번 바뀐다는 70년 세월 동안 살던 땅을 다시 밟지 못했다. 그러나 참혹한 전쟁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평화의 길을 걸어간 이들도 다름 아닌 피해 원주민들이었다. 월미도 주민들은 1952년부터 인천시에 진정서를 냈고 1997년 월미도귀향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강요받은 침묵을 깨고 숨겨진 역사를 생생히 증언하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승리와 죽음을 다 함께 기리는 것이 전쟁의 기억을 온전하게 복원하는 것! 전쟁을 온전하게, 승리와 죽음을 다 같이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여는 첫걸음이다. 전쟁의 승리라는 국가의 목표를 우선한 그 어떤 ‘희생’도, 보호받아야 할 개개인의 생명권이 부당하게 침해받은 그 어떤 ‘학살’도 모두 함께 오롯이 기억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는 일이다. 월미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우리 사회의 억압되고 배제된 전쟁의 기억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일이다. 승리의 이면에 가려진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기억할 때에만 전쟁의 맨얼굴을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고통을 피하지 않고 진실을 간직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증언이, 그들의 온당한 물음이 그저 울음으로 끝나지 않고 ‘평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월미도의 역사는 안타깝게도 대부분 전쟁과 관련돼 있습니다. 전쟁 이야기를 하는 목적은 전쟁을 기념할 만한 일로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쟁 없는 평화를 추구하기 위함이지요. 월미도 원주민 분들이 고향 마을의 기억을 힘겹게 떠올리는 것도 다시 평화로운 마을로되돌아가고 싶은 희망 때문입니다. 전쟁을 자랑스러운 승리로만 기억한다면 전쟁의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르고 있다면, 또 한 번 승리의 역사를 반복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요?___ 중에서 1904년 8월, 인천항에 주둔한 일본군은 월미도를 통째로 군사지역으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섬 북쪽 해안가에 있던 가옥 21채를 사들인 뒤 이곳에 살던 주민들을 모두 월미도 내 미국 석유창고 옆으로 이주시킵니다. 대대로 평화롭게 살던 마을에서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쫓겨난 것이지요. 이듬해(1905년) 5월에는 월미도에 있는 가옥 전체를 철거하도록 대한제국에 통보했습니다. 또한 월미도 남쪽에 있던 러시아 석탄고도 몰수했습니다. 이로써 월미도는 옛 행궁이 자리했던 작은 섬에서 청, 러, 일의 세력이 각축을 벌이는 현장으로 변했다가 결국에 일본의 조선, 나아가 아시아 침략을 위한 전초 기지가 되고 말았습니다.___ 중에서
놀면서 시 쓰는 날
서해문집 / 김미희 (지은이)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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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문학김미희 (지은이)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마디마디 팔딱이는 비트를> 등 청소년 시집으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김미희 시인의 시 창작 에세이. 20년째 시를 짓고 가르치며 쌓은 저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마음을 말랑하게 녹이는 어린이 시와 유쾌하고 기발한 청소년 시를 바탕으로 시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싱싱하고 파릇하게 만드는지, 시를 쓸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쉬운 방법들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시를 좋아하는 학생과 시를 가르치는 교사는 물론, 시에 관심 없었던 청소년까지 사로잡을 저자의 경쾌한 에너지를 따라 시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자.프롤로그 _시인 되기 전에 시인 하자 시인 하기 1 우리는 시인으로 세상에 온다 “니 시도 별건 아니데” 아름다운 불량 학생 시가 뭐냐면 2 시 놓고 시 먹기 요리하듯이 #맛있는 시 #추천 시 **이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줄 차례입니다 시의 씨앗들 3 될성부른 폰카 사진 _검색에서 퇴고까지 만두 속 새우의 꿈: 세세하게 보여 주기 낙엽에 대한 모든 지식: 적합한 시어 찾기 필통의 이름은 ∞: 제목의 맛 ‘철’ 하고 날아올라 ‘썩’ 하고: 비유와 묘사 **시어를 고르는 요령 4 자존심 강한 눈과 귀 _오감의 힘 코로 세상을 읽는 강아지처럼: 시 안테나 세우기 맴맴맴, 엉엉엉: 낯설게 보고 듣기 시는 자란다 5 물음표가 느낌표로 될 때까지 _과학·수학×시 황금알 얻는 법 수학 정복 노동요 6 별에게도 마음이 있나 보다 _그림×시 들린다, 배들의 웃음소리가 병아리 입장에선 **적자생존의 기술 7 모든 것이 말을 걸어오는 오늘의 날씨 _낙서×산문시 ‘라릴고’의 우중충한 하루 모자 여러분, 강풍 주의 미스 플라워는 바깥과 상관없이 맑음 오락가락하는 문어랍시고 미스터 나이프의 땅콩 크림 마스크 시가 오기 좋은 날, 운동화 반창회 8 콩이 되어 읽어 보자 _시와 산문의 차이 콩-콩나물-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 에필로그 _피시방도 시시방 되는 그날 Q&A 시를 잘 쓰는 방법은 없을까요? 상을 받는 시는 어떤 시일까요? 쓴 시를 응모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출처 목록시인으로 태어난 듯 무한한 상상력으로 시를 써내던 어린이들은 청소년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우물쭈물,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한다. 랩에 열광하고 공부할 때 노동요를 꼭 찾아 듣지만 시는 그저 어렵고 낯선 10대들. 이 책은 시도 랩과 노동요처럼 기쁨과 아픔이 새겨진 노래를 흥얼거리는 일, 즐거운 일, 좋아서 하는 일, 노는 일이라는 사실을 경쾌하게 일깨운다. 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시가 별건가? 우연히 본 꽃송이, 길에서 만난 강아지 친구와 나눈 이야기, 오늘 맛본 쿠키 내 곁의 모든 것은 시가 된다 여러 시인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듯 시 쓰기는 좋은 시를 많이 읽는 데서 시작된다. 그래서 이 책엔 내재율이니 외형률이니 하는, 수업 시간에 귀가 따갑도록 들은 이론 이야기가 없다. 대신 굳은 생각을 말랑하게 녹이는 어린이 시가 풍성하다. 슬쩍 미소가 떠오를 만큼 따스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뭉클한, 유쾌하고 기발하고 매력적인 청소년 시가 그득하다.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난다. 시들 속의 신선한 표현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 재기 넘치는 비유와 자유로운 상상, 깊은 통찰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20년째 시를 짓고 가르쳐 온 저자가 수많은 연습과 수업 경험으로 터득한 시 창작법은 간단하다. ‘사전 검색하기’ ‘세세하게 보여 주기’ ‘시어 적합도 판단하기’다. 시를 한 번도 써 보지 않았거나 시 쓰기가 부담스러운 독자를 위해, 이 책은 일곱 명의 청소년이 세 가지 방법대로 자기만의 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 하나 남은 찐만두, 길가에 구르는 낙엽, 책상 위에 있는 필통, 갈매기가 나는 바닷가 등 익숙하고 평범한 것들이 각양각색의 시 한 편으로 피어난다. 어색했던 초고가 저자의 친절한 조언과 성실한 퇴고를 거쳐 멋진 제목을 단 시로 탈바꿈한다. 이 여정은 시 같은 건 일단 써 보면 별것 아니고, 마음대로 갖고 노는 것임을 보여 준다. 시 쓰기란 자기 몸의 감각으로 알아차린 사실을 기록하며 고유한 ‘나’를 찾고 자존감을 얻는 경험임을 알려 준다. 나쁜 시는 없다! 즐겁고 자유롭게, 그리고 남다르게 시 쓰기 잃었던 시 쓰기 감각을 되찾았다면 남과 다른, 독창적인 시 창작을 꿈꿀 법하다. 그런 야망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은 ‘참새 짹짹’ ‘매미 맴맴’에 갇혀 있던 귀 열기, 방정식·가정법·중력 등 텍스트로 기록된 지식에서 우리의 삶 포착하기, 툭 던진 누군가의 말에 깃든 지혜 길어 올리기, 대충 끼적여 원숭인지 킹콩인지 반달곰인지 알 수 없는 고릴라 낙서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 헤매는 가엾은 ‘라릴고’의 마음 듣기, 소설·일기·수필 등 긴 산문을 재료로 시 빚기까지, 시로 할 수 있는 무수한 놀이를 시연한다. 시를 잘 쓰는 요령은 물론 쓴 시를 응모할 수 있는 곳과 상 받는 시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나쁜 시는 없다고. 나쁜 일을 부추기는 시는 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는 나를 돌아보고 아끼며 주변의 작은 것에도 감격하고 감탄하고 관심을 줄 때 온다.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때, 겉으로 보이는 것 너머를 볼 때, 살아 있지 않은 것들의 마음까지 읽을 때 쓸 수 있다. 시 쓰기는 사랑하는 일이다. “시는 그렇기에 누구나 쓰면 좋습니다. 설령 좋은 시를 써내지 못하더라도 쓰는 기쁨을 줍니다. 성취감도 느끼게 합니다. 씀으로써 변화하고 성장하게 하죠. 꼭 쓰기를 권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누구나 시인을 직업으로 가지란 말은 아닙니다. 시인, 이 직업으로 먹고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는 쓰는 것만으로 용기가 되고 희망을 줍니다. 무슨 직업을 갖든 시는 쓸 수 있고 그러므로 시인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을 노래하십시오. 거침없이! 청소년만의 빛깔이 있잖아요. 이 빛깔은 여러분만이 낼 수 있는 색입니다. 그래서 찬란합니다.”(162쪽)시는 설명하기가 아닌 보여 주기의 산물입니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슬프다. 화난다…. 이런 단어를 쓰지 않고 보여 줘야 합니다. 독자들이 ‘그렇구나’ 하고 느끼게 하는 거죠. 시는 지름길을 버리고 애써, 에둘러 오지를 가 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독자에게 익숙한 곳(또는 익숙한 것)을 낯선 곳처럼 선물하는 일입니다. 대신 경험하고 대신 울어 주고 함께 기뻐하는 일이죠. 그러려면 보여 주기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적합한 단어를 시어로 가져오는 일에도 신중해야 합니다. 시인을 언어술사라고 하죠. 말을 부리는 일, 언어를 갈고닦는 일은 시 쓰기에서 발현됩니다. 나뭇잎만 해도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나무에 달렸을 때 그리고 떨어졌을 때, 이름이 다르죠. 나무에 달렸을 때도 그래요. 봄에 금방 나오면 새순이라 부르고요. 연둣빛 잎, 진초록 잎도 있죠. 나이 먹듯 짙어지는 나뭇잎의 차이를 생각하면서 가장 적합한 단어를 골라 알맞은 자리에 놓아 줘야 한답니다. 어느 시인은 매미가 우는 걸 엄마가 없어서 운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있으면 업어 주고 달래 줘서 울음을 그칠 텐데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자동차 소리를 들어 보세요. 모두 ‘빵빵’으로 들립니까? 제각기 다르죠. 제가 아는 집 진돗개는 몇백 미터, 저 멀리서 오는 주인아저씨 자동차 소리를 기가 막히게 구분해 내고 미리부터 짖습니다. 분명 다른 소리를 구별하는 것이겠죠. 그만큼은 아니어도 시인의 귀는 예민하게 단련해야 합니다. 만물의 소리는 내 기분 상태에 따라서도 다르게 들린답니다.
열다섯, 비밀의 온도
초록서재 / 이진미 (지은이)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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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서재청소년 문학이진미 (지은이)
어느 날, 호야가 사라졌다. 다섯 개의 비밀을 간직한 채… ‘호야 실종 사건’을 통해 우정과 연대를 발견하는 성장소설. 가정폭력 피해자인 일교, 억울한 도둑 누명을 쓰고 도망치듯 전학 온 예슬, 2학년 2반 대표 왕따 재욱, 아이돌 연습생 중도 탈락자 하은 그리고 새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마음을 닫아 버린 강민… 다섯 명의 시선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빠르게 교차하면서, 주인공들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 했던 비밀이 차츰 드러나게 된다. 어떤 비밀은 화가 치밀어 오를 만큼 뜨겁고, 어떤 비밀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서늘하다. 이들은 각자 안고 있는 비밀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사라진 호야를 찾을 수 있을까?프롤로그 • 07 01_심예슬 • 008 02_염하은 • 014 03_김강민 • 022 04_심예슬 • 029 05_이재욱 • 035 06_심예슬 • 042 07_서일교 • 049 08_염하은 • 055 09_이재욱 • 063 10_심예슬 • 069 11_염하은 • 078 12_서일교 • 089 13_김강민 • 096 14_서일교 • 103 15_염하은 • 109 16_이재욱 • 122 17_심예슬 • 130 18_염하은 • 135 19_심예슬 • 143 20_이재욱 • 150 21_염하은 • 159 22_심예슬 • 167 23_이재욱 • 175 24_서일교 • 181 25_염하은 • 191 26_심예슬 • 198 27_서일교 • 206 28_염하은 • 213 29_이재욱 • 216 30_서일교 • 221 31_김강민 • 224 에필로그 • 228 작가의 말 • 230“내 비밀의 온도는 몇 도일까?” 다섯 개의 시선이 빠르게 교차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장편소설 《열다섯, 비밀의 온도》는 다섯 명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빠르게 교차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이다. 각 장을 이끌어가는 화자가 계속 바뀌는, 이 소설만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는 독자로 하여금 손에서 한순간도 책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일교, 예슬, 재욱, 하은 그리고 강민이 장마다 교차하며 등장해 일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의 형식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등장인물의 성격과 말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문체는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첫 번째 시선_서일교 “괴물과 싸우는 동안 나도 점점 괴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아버지는 실직 후 술만 마시면 엄마와 나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어김없이 아버지의 주먹이 날아들던 날, 참다못한 나는 아버지를 힘껏 밀쳤다. 그리고 아버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할 용기가 없어서 집 밖으로 도망쳤다.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호야와 마주쳤고, 어쩌다 보니 내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다. 호야가 사라지고 난 뒤, 이재욱하고 사소한 시비가 붙었다. 그리고 홧김에 이재욱을 때렸다. 그런데 그 순간, 공포에 떠는 그 아이의 모습에서 나를 보았다. 아버지를 죽도록 미워하는 나를… 두 번째 시선_심예슬 “앞으로는 절대 당하지 않을 거야. 다른 누군가를 짓밟아서라도.”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도둑 누명을 썼다. 나는 결백했고, 억울했다. 하지만 그 사건으로 반에서 왕따를 당했고, 결국 신기중학교로 전학을 왔다. 그 후로 나는 힘의 논리를 맹신하게 되었다. ‘억울한 누명을 쓴 건 내가 약하고 만만해서야. 강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 왕따로 지목된 아이를 앞장서서 괴롭혔다. 그래야 내가 왕따가 되는 일이 없을 테니까. 다시는 아무도 믿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어느 날 호야가 불쑥, 내 곁으로 다가왔다. 세 번째 시선_이재욱 “나의 네잎클로버는 어디로 갔을까.” 나는 신기중학교 2학년 2반 대표 왕따다. 별명은 ‘제육볶음’. 나는 원래 친구도 많고, 밝은 아이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일까.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점점 살이 쪘고, 놀릴 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하지만 호야 덕분에 처음으로 나도 잘하는 게 있다는 걸 발견했다. 그리고 어쩌면 나에게도 친구들이 생길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호야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네 번째 시선_염하은 “빛나지 않아도 날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길거리 캐스팅으로 아이돌 연습생이 된 신기중학교 여신 염하은이다. 남들이 볼 때는 화려한 일상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초등학생 때부터 차곡차곡 아이돌 데뷔 준비를 해 온 연습생들,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연습생들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든다. 그런데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비굴하고 초라한 모습을 호야에게 들키고 말았다. 호야는 내 비밀을 지켜줄까? 그리고 다섯 번째 시선_김강민 “친절이란 사악한 의도를 숨기기 위한 가면일 뿐이야.” 나는 잘 안다. 타인에게 친절한 사람은 의심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친절은 본래의 의도를 숨기기 위한 가면일 뿐이다. 호야가 딱 그런 애다. 하지만 사람들은 쉽게 속아 넘어간다. 나는 호야의 가면을 벗겨 내고, 그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내 줄 거다. 그게 내게 주어진 임무다. 나는 누군가를 믿고, 그 믿음 때문에 상처받는 실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임시 담임, 조민정 선생님이 자꾸 신경이 쓰인다. 왜지? 어느 날, 호야가 사라졌다. 다섯 개의 비밀을 간직한 채… ‘호야 실종 사건’을 통해 우정과 연대를 발견하는 성장소설 《열다섯, 비밀의 온도》는 기간제 교사 조민정 선생님이 2학년 2반 임시 담임으로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조민정 선생님은 한호연(학교에서는 모두 호야라고 부름)이라는 학생이 한동안 학교에 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반 아이 누구도 호야가 왜 학교에 오지 않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조민정 선생님은 반장 강민이와 호야네 집 가정방문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일교, 예슬, 재욱, 하은 그리고 강민이는 호야가 왜 학교에 오지 않는지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아무도 그 이유를 말해 주지 않는다. 그리고 무언가 감추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때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호야가 하은이에게 내 비밀을 말한 거라고. 그래서 그런 거였다. 다시 왕따로 돌아가기는 죽기보다 싫었으니까. 놀이터에서 호야와 둘이서만 나눈 이야기를 엿들은 사람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가 호야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본문 중에서) 호야의 생일날 나무놀이터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 때문에 호야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호야는 아이들의 비밀을 알고 있고, 아이들은 호야가 사라진 이유를 알고 있다. 과연 그날, 나무놀이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리고 아이들이 그토록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이 소설을 쓴 이진미 작가는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다. 개발의 소용돌이가 비껴간 수도권 변두리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을 보며 작가는 《열다섯, 비밀의 온도》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수행 평가로 쓰게 한 아이들의 자서전을 읽으며 열다섯 해밖에 안 된 생이 이리도 파란만장한가 싶은 생각에 먹먹했기 때문이다. 어른들 탓에 마땅히 누려야 할 보호와 사랑을 송두리째 빼앗긴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한 신뢰와 타인의 선의를 받아들일 여유 따위는 없어 보였다. 그래서 어른들에게 받지 못한 보호와 사랑을 아이들끼리라도 서로 주고받으며, 우정과 연대를 통해 희망을 발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 소설에 담았다. “아이들이 저희끼리도 단단한 관계를 맺지 못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래도 당장의 필요에 따라 쉽게 뭉쳤다가는 곧 찢어지고 마는, 얄팍하기 그지없는 그네들의 우정은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어 른들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서로 주고받으며 팍팍한 삶을 아름답고 따스하게 꽃피우기를 감히 바랐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불쏘시개가 되어 그들의 마음에 따듯한 사랑의 불을 지피고 싶었습니다. 사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호야는 제가 되고 싶었지만 끝내 되지 못한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호야 실종 사건’을 통해 아이들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 했던 비밀이 차츰 드러난다. 어떤 비밀은 화가 치밀어 오르고 눈물이 뚝뚝 떨어질 만큼 뜨겁다. 또 어떤 비밀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서늘하다. 이 아이들은 각자 안고 있는 비밀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사라진 호야를 찾을 수 있을까? 《열다섯, 비밀의 온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호야는 한 번도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의 기억 속에서 드러날 뿐이다. 호야는 실제 인물일 수도, 아이들의 바람일 수도, 작가가 되고 싶었던 모습일 수도 있지 않을까? ‘호야 실종 사건’으로 일교, 예슬, 하은, 재욱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우정과 연대의 힘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내가 터득한 비결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센 척이다. 아무리 중학교가 약육강식으로 굴러간다 해도 실제로 주먹질까지 하며 싸우는 일이 자주 있는 건 아니다. 여자애들의 경우는 특히 더 그렇다. 그래서 ‘센 척’에서 중요한 건 힘이나 싸움 기술이 아니라 ‘깡’이다. ‘난 무서울 게 없어. 건드리기만 해 봐. 가만 안 둘 거야!’라고 온몸으로 보여주는 거다. 이때 가장 필요한 건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기술이다. 눈으로 맞붙었을 때 먼저 눈길을 피하면 절대로 안 된다. 상대가 누구든 끝까지 쏘아보아야 한다. 거기에 커다란 목청으로 차진 욕까지 더해 주면 그걸로 게임 끝이다. 아무도 나를 만만히 보지 못하게 된다. 그 순간 나는 결심했다. 반장이 되기로. 그 아이가 퍼뜨린 씨앗이 엄청난 토네이도가 되어 온 학교를 휩쓸어 버리기 전에 내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왜 하필 나여야 하느냐고? 보통 사람들에겐 순진한 얼굴 뒤에 숨은 악의 정체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다르다. 지난 시절의 불운이 비록 내게 깊은 생채기를 남기긴 했지만, 덕분에 확실히 얻은 것도 있다. 친절함으로 눈속임을 하려 들면 남들은 다 속을지 몰라도 나에겐 어림없다.
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
하늘아래 / 신성권 (지은이)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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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청소년 인문,사회신성권 (지은이)
고사성어의 재미있는 유래와 각 한자가 가지고 있는 속뜻을 풀어, 한자의 형성과정과 함께 어휘를 이해하고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키워드로 보는 사자성어에서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를 소개하고 있으며, 각 말미에 적절한 예문을 제시하여 사자성어를 일상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개관사정 (蓋棺事定) 죽은 후에야 정당한 평가를 받는다 • 10 개권유득 (開卷有得) 책을 펴 글을 읽으면 얻는 것이 있다 • 13 건곤일척 (乾坤一擲) 하늘과 땅을 두고 한번 던지다 • 16 격물치지 (格物致知)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 앎 • 19 견마지양 (犬馬之養) 개와 말처럼 봉양한다 • 22 경국지색 (傾國之色) 나라를 기울게 하는 미인 • 25 계명구도 (鷄鳴狗盜) 닭처럼 울며 개처럼 도둑질 한다 • 28 고성낙일 (孤城落日) 고립된 성과 기울어진 낙조 • 31 곡학아세 (曲學阿世) 학문을 굽히어 세상에 아첨 한다 • 34 관포지교 (管鮑之交) 관중과 포숙아의 두터운 우정 • 37 교언영색 (巧言令色) 교묘한 말과 아름다운 얼굴빛 • 40 교토삼굴 (狡兎三窟) 교활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파 놓는다 • 43 구밀복검 (口蜜腹劍) 입에는 꿀이 있고 뱃속에는 칼을 품음 • 46 구상유취 (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 냄새가 난다 • 49 국사무쌍 (國士無雙) 나라 안에 둘도 없는 인물 • 52 권선징악 (勸善懲惡) 착한 것은 권하고 악한 것은 징계함 • 55 권토중래 (捲土重來) 흙먼지를 날리며 다시 옴 • 58 금란지교 (金蘭之交) 견고한 금과 난초 같은 사귐 • 61 금상첨화 (錦上添花)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 • 64 기사회생 (起死回生) 죽은 사람이 일어나 다시 살아남 • 67 기호지세 (騎虎之勢)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형세 • 70 난형난제 (難兄難弟) 누가 형이고 동생인지 부르기 어려움 • 73 남가일몽 (南柯一夢) 남쪽 나뭇가지 아래의 꿈 • 76 내우외환 (內憂外患)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우환 • 79 논공행상 (論功行賞) 공을 논하여 상을 내림 • 82 누란지위 (累卵之危) 계란을 쌓아 올린 것 같은 위태로움 • 85 단기지교 (斷機之交) 짜던 베의 날을 칼로 끊어 버림 • 88 대기만성 (大器晩成) 큰 그릇을 완성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림 • 91 대동소이 (大同小異) 크게는 같고 작게는 다르다 • 94 도청도설 (道聽塗說)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말들 • 97 도탄지고 (塗炭之苦) 진흙 구덩이에 빠지고 숯불에 타는 고통 • 100 독서망양 (讀書亡羊) 책을 읽다가 양을 잃어 버림 • 103 동병상련 (同病相憐) 같은 병을 앓아 서로 불쌍히 여김 • 106 등태소천 (登泰小天) 태산에 오르면 천하게 작게 보인다 • 109 만사휴의 (萬事休矣) 모든 일이 끝장이다 • 112 맹모삼천 (孟母三遷) 맹자 어머니가 세 번 이사하다 • 115 명모호치 (明眸皓齒) 밝은 눈동자와 흰 이 • 118 명경지수 (明鏡止水)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 • 121 목인석심 (木人石心) 나무 같은 사람 돌 같은 마음 • 124 문경지교 (刎頸之交) 목이 잘려도 여한이 없을 만큼의 벗 • 127 반구제기 (反求諸己) 돌이켜 모든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음 • 130 배수지진 (背水之陣) 물을 등지고 진을 펼침 • 133 백구과극 (白駒過隙) 흰 망아지가 틈새로 지나간 시간 • 136 백면서생 (白面書生) 희고 고운 얼굴에 글만 읽는 인생 • 139 백발백중 (百發百中) 백 번 쏘아 백 번 명중 • 142 백중지세 (伯仲之勢)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비슷한 상태 • 145 부득요령 (不得要領) 요령을 얻지 못하다 • 148 부화뇌동 (附和雷同) 우레 소리에 맞춰 함께함 • 151 분서갱유 (焚書坑儒) 책을 불사르고 선비들을 구덩이에 매장함 • 154 붕정만리 (鵬程萬里) 봉새가 날아갈 길이 만 리 • 157 비육지탄 (脾肉之嘆) 허벅지에 살이 찜을 한탄함 • 160 사분오열 (四分五裂) 넷으로 나눠지고 다섯으로 분열됨 • 163 살신성인 (殺身成仁) 자기 몸을 희생하여 인을 이룬다 • 166 삼인성호 (三人成虎) 세 사람이 모여 호랑이를 만듦 • 169 새옹지마 (塞翁之馬) 변방 늙은이의 말 • 172 선발제인 (先發制人) 먼저 착수하여 상대를 제압한다 • 175 수구초심 (首邱初心) 언덕에 머리를 두고 초심으로 돌아간다 • 178 수주대토 (守株待兎) 그루터기에 머물며 토끼를 기다리는 어리석음 • 181 식자우환 (識字憂患)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 • 184 심원의마 (心猿意馬) 마음은 원숭이요 뜻은 말이라 • 187 안중지정 (眼中之釘) 눈에 못이 박히다 • 190 앙급지어 (殃及池魚) 재난이 연못 속의 고기에 미치다 • 193 앙천대소 (仰天大笑) 하늘을 쳐다보며 크게 웃음 • 196 양두구육 (羊頭狗肉) 양 머리에 개의 고기 • 199 양약고구 (良藥苦口) 좋은 약은 입에 쓰다 • 202 어부지리 (漁夫之利) 어부가 이익을 얻다 • 205 옥석구분 (玉石俱焚) 옥과 돌이 함께 불타는 것 • 208 와신상담 (臥薪嘗膽) 섶나무 위에 눕고 쓸개를 맛봄 • 211 요산요수 (樂山樂水)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함 • 214 용두사미 (龍頭蛇尾) 용의 머리에 뱀의 꼬리 • 217 유능제강 (柔能制剛)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제압한다 • 220 유비무환 (有備無患) 사전에 준비가 있어야 근심이 없다 • 223 일거양득 (一擧兩得) 한 번 일으켜 둘을 얻음 • 226 일망타진 (一網打盡) 그물을 한번 쳐서 물고기를 모두 잡는다 • 229 자포자기 (自暴自棄) 자신을 스스로 해치고 버린다 • 232 전화위복 (轉禍爲福)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 • 235 정중지와 (井中之蛙) 우물안 개구리 • 238 조삼모사 (朝三暮四) 아침에는 셋, 저녁에는 넷 • 241 중구난방 (衆口難防) 많은 사람의 입을 막기는 어렵다 • 244 지록위마 (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 • 247 창해일속 (滄海一粟) 큰 바다에 던져진 좁쌀 한 톨 • 250 천고마비 (天高馬肥)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 • 253 천재일우 (千載一遇) 천년에 한번 만나는 기회 • 256 청천벽력 (靑天霹靂) 맑은 하늘 벼락 • 259 타산지석 (他山之石) 다른 산의 돌 • 262 타초경사 (打草驚蛇)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한다 • 265 파죽지세 (破竹之勢) 대나무를 쪼개는 듯한 기세 • 268 필부지용 (匹夫之勇) 하찮은 남자의 용기 • 271 한단지몽 (邯鄲之夢) 한단에서 꾸었던 꿈 • 274 호가호위 (狐假虎威) 여우가 빌린 호랑이의 위세 • 277 호시탐탐 (虎視耽耽) 범이 먹이를 보며 탐하다 • 280 호연지기 (浩然之氣)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원기 • 283 화룡점정 (畵龍點睛) 용을 그리고 눈동자를 찍다 • 286 환골탈태 (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멀리한다 • 289“문해력의 기초는 어휘다” 한글은 알지만, 문장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맹 아닌 문맹인 청소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문해력의 기초는 어휘력이다. 우리말의 개념어들이 대부분 한자어로 되어 있어, 한자어의 속뜻을 알지 못하면 문장에 대한 이해력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쉬운 어휘들은 한글의 학습만으로도 문맥상 잘 구분해서 이해할 수 있겠지만, 대학교 진학 이후에 마주하게 되는 학술용어나 전문용어는 대부분 한자어로 되어있어, 점차 텍스트에 대한 문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글을 한글로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다. 개념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낱말의 쓰임새를 알아야 맥락을 읽는 문해력과 사고력이 자랄 수 있다. 필자는 고사성어를 활용해 한자의 속뜻과 문해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어 ‘사자성어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에 이어 ‘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를 출간했다. “한자를 알면 어휘와 문해력이 보인다” ‘고사(故事)’란 유래가 있는 옛날의 일로 주로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成語)’는 옛사람들이 만들어 낸 관용어를 가리킨다. 단어 길이는 두 자부터 길면 열두 자까지 다양하지만, 네 글자가 가장 많아 흔히 사자성어(四字成語)라 부르는 것이다. 우리는 고사성어 공부를 통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초 한자들을 익힐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고사성어에는 옛사람들이 깨달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고사성어의 유래와 뜻을 이해하면서 문해력까지 높일 수 있다. 그 효용이 적지 않은 만큼 지금도 꾸준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사성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권인 ‘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에서는 고사성어의 재미있는 유래와 각 한자가 가지고 있는 속뜻을 풀어, 한자의 형성과정과 함께 어휘를 이해하고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키워드로 보는 사자성어에서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를 소개하고 있으며, 각 말미에 적절한 예문을 제시하여 사자성어를 일상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청소년을 주요 독자로 설정하고 있지만, 어휘력과 문해력에 한계를 느끼는 성인들이 부담 없이 공부하기에도 적합하다. 사자성어 공부를 통해, 지적 교양을 높이고, 더불어 삶의 지혜를 터득하길 바란다.
중학도형 만점공부법 (하)
행복한나무 / 조안호 글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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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학습조안호 글
고등학교 도형까지 중학교에서 끝낸다!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중학도형 만점공부법(하) ‘예비중학생과 중1을 위한 중학도형 만점 공부법(상)’에 이어 ‘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중학도형 만점공부법(하)’가 나왔다. 이 책은 상권에서의 도형의 기초를 바탕으로 어떻게 도형을 정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일석이조,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도형까지 끝낸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도형을 배우면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한다. 그것은 도형에 대해 어렴풋하게 기억만 하고 있고, 개념이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기 때문에 ‘도형의 기초성질’조차 사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학공부의 가장 큰 특징은 한번 배운 것을 다시 가르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설사 선생님들이 가르친다 해도 익히는 과정이 없기에 배울 때 뿐이다. 고등학교는 수학의 공부 양이 중학교 때 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중학교 수학을 다시 펼쳐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고등학교 도형은 중학도형과 내용이 달라지거나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이 배우는 내용과 연결될 뿐이다. 그러니 중학교 때에 용어의 정의를 익히고, 기본성질을 다소 번거롭더라도 각각을 증명하여 머릿속을 깔끔하게 정리해놓아야 한다. 시험만 보고 끝내는 공부가 아니라 도형의 전체적인 모습과 각각의 성질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만 비로소 고등학교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중학교에서 어떻게 도형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야 장기기억으로 이끄는지를 과학적으로 다루고 있다. 만약 어떤 한 과정이 어렵다면 다시 그 과정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예를 들어, 중3의 ‘원의성질’이 어렵다면 중2의 ‘닮음’을 다시 공부하게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교과서보다 수학적이라고 자신한다. 카이스트 선배가 추천한 ‘중학도형 만점공부법(하)’, 지금 중학생이라면, 그리고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2학기가 되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자.프롤로그 아는 문제만 풀고 마는 것은 공부가 아니다 1부 중2, 도형으로 논리를 키워라 1. 삼각형의 성질_증명의 기본을 익히기 시작하다 명제(Proposition)의 뜻과 참, 거짓 명제의 가정과 결론 명제의 역 용어의 정의, 정리, 증명 이등변삼각형의 성질 직각삼각형의 합동조건 삼각형의 외심(, Outer point) 삼각형의 외심의 활용 삼각형의 내심(, Inner point) 삼각형의 내심의 활용 2. 사각형의 성질_도형의 성질을 연습한다 평행사변형의 정의와 성질 평행사변형이 되는 조건 사각형들의 포함 관계 직사각형 마름모 정사각형 등변사다리꼴 3. 닮음_중학교 도형의 최종 목적지, 닮음 닮은 도형 닮음의 위치와 닮음의 중심 삼각형의 닮음조건 직각삼각형에서의 닮음 사각형 속의 닮은 삼각형 삼각형의 내각과 외각의 이등분선 평행선 사이의 선분의 길이의 비 삼각형의 중점 연결 정리 사다리꼴의 중점 연결 정리 삼각형의 중선과 무게중심 삼각형의 무게중심의 응용 닮은 두 평면도형의 넓이의 비 닮은 두 입체도형의 부피의 비 2부 중3,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제외하면 모두 닮음이다 1. 피타고라스의 정리_중3 기하파트에서 가장 중요한 단원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증명 삼각형에서 변의 길이 구하기 삼각형의 각의 크기와 변의 길이 사이의 관계 대각선이 직교하는 사각형의 성질 직각삼각형에서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이용 직각삼각형의 세 변을 지름으로 하는 세 반원 사이의 관계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에서 대각선의 길이 삼각형의 높이와 넓이 좌표평면 위의 두 점 사이의 거리 직육면체에서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활용 뿔의 높이와 부피 최단거리 구하기 2. 삼각비_고등수학의 삼각함수로 이어진다 삼각비의 뜻 특수각의 삼각비 단위원을 통한 예각의 삼각비 삼각형의 넓이 사각형의 넓이 3. 원의 성질_‘닮음’의 연장선, 어렵다면 중2 ‘닮음’을 다시 공부하라 현의 수직이등분선 원의 접선의 길이 원주각과 중심각의 크기 접선과 현이 이루는 각 원과 비례 에필로그 축적이 될 때까지 해야 개념도 만들어진다 Tip 어느 소피스트의 변명 증명할 때 많이 이용되는 기본 성질 네 변의 중점을 연결하여 만든 사각형 피라미드의 높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보통 학생들이 싫어하는 일을 습관처럼 한다 개미가 힘이 센 이유 삼각비는 왜 하필 직각삼각형의 세 변의 길이의 비일까? 방심과 수심수학이 명문대를 결정한다! 개념을 튼튼히 하면 고등수학도 문제 없다! “고등학교에서 도형은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방법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중학교때보다 조금 복잡해지는 것 뿐이지요. 식을 도형으로 바꾼다거나, 도형을 식으로 바꾸는......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학을 포기하기 시작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요.” 군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상급반 수학을 수학 선생님의 인터뷰다. 수학은 좋은 대학을 가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고등학생들이 오죽하면 포기할까 싶다. 다른 과목 성적이 아무리 우수해도 수학을 못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은 꿈도 꿀 수 없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면서도 말이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수학을 포기하는 것 같지만 이 책의 저자인 조안호 선생님은 이미 중학교, 아니 초등학교 5학년부터 이미 수학에 대한 구멍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여학생들이 이과보다 문과에 많이 몰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수학에 약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 도형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개념과 원리를 다시 설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방정식이나 함수 문제를 풀 때 도형의 성질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지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그렇다고 중학 도형을 다시 해 보겠다고 중학교 문제집을 다시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중학도형의 개념을 물 흐르는 대로 정리해 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본 개념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많은 예제를 통해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도형이 어려운 중학생이나 고등학교 1학년에게 반가운 책이 될 것이다. 완벽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자기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
알에이치코리아(RHK) /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노렌 폰 뮌히하우젠 지음, 오공훈 옮김 /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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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청소년 자기관리마르코 폰 뮌히하우젠.노렌 폰 뮌히하우젠 지음, 오공훈 옮김
‘유럽 최고의 인성 트레이너’로 꼽히는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박사가 인생에서 정작 중요한 일은 뒷전인 십대들을 위해 쓴 심리상담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십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는 언제나 심리적인 방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그는 사춘기에 접어든 두 아이를 키우며 십대들이야말로 ‘돼지개’의 속셈에 가장 쉽게 넘어가는 약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돼지개’는 심리적인 방해에 대한 은유로, 독일에서는 ‘부정적 자아’ 혹은 ‘마음속의 유혹’을 상징하는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어 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기조절을 해 ‘돼지개’의 속셈을 피해갈 수 있는지를 친절하고도 재치 있게 알려준다. 뮌히하우젠의 십대 딸 노렌이 함께 집필하여 청소년들의 생각과 언어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8장에서는 ‘돼지개를 길들이는 3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 아래 자기조절 비법을 집중적으로 알려준다. 재능 발견하기, 부모님의 돼지개에게 신뢰 얻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 규칙적인 반복의 힘 활용하기, 익숙한 습관 사이에 새 습관 끼워 넣기, 비아냥거림 무시하기 등의 기술을 이용하면 힘들지 않게 ‘돼지개’를 길들일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내 마음은 내가 움직인다 1장 내 마음속에 살지만 도통 알 수 없는 녀석, 돼지개 “나는 안 돼” 돼지개가 가장 좋아하는 말 | 돼지개에게도 마음이 있다 | 돼지개의 꿍꿍이 | 돼지개를 쉽게 이기는 법 2장 나의 앞날을 그린 영화를 찍자 3장 부모님 마음속의 돼지개를 경계하라 부모님과 내가 원하는 옷차림이 다를 때 | 새 친구 소개시키기 |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이성친구 | 돼지개가 학교를 좋아하게 만들려면? | 놀 때는 떳떳하게 놀자 |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 | 부모님과 대화할 때도 기술이 필요하다 4장 학교생활이 하나도 재미없다고? 미루기, 한눈팔기, 포기하기 | 장기적인 학습 계획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방법 | 분위기 좋은 교실이라니? | 선생님이 싫다고? 5장 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 새로운 친구를 어떻게 찾을까? | 인터넷에서 어떤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 우정은 어떻게 지킬까? | 우정이 사랑으로 변할 때 | 무리 안에서 잘 지내는 방법 | 우정을 끝내는 방법 6장 나는 너를 사랑할까, 사랑하지 않을까 ‘남자는 이래야 돼, 여자는 저래야 돼’라는 믿음 | 이성친구의 마음을 얻는 법 | 사랑에 푹 빠졌어, 어쩜 좋아? | 끝없는 행복, 그다음엔 뭐지? | 일생에서 딱 한 번 겪는 첫 경험 | 덜 아프게 헤어지기 7장 나는 바뀔 수 있어! 돼지개가 부리는 최고의 작전 베스트 8 | 녀석과 잘 지내기 위한 최고의 작전 8장 돼지개를 길들이는 30가지 방법 9장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 부록 초보자를 위한 돼지개 암호표“마음을 잡아야 꿈을 낚는다!” 딴마음으로 정작 중요한 일은 뒷전인 십대들에게 유럽 최고의 인성 트레이너가 건네는 유쾌한 심리처방전 ★★ 이남석(베스트셀러 《뭘 해도 괜찮아》 저자), 윤태익(윤태익 인(人)경영연구소장) 추천 ★★ 《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LOCKER BLEIBEN MIT DEM INNEREN SCHWEINEHUND)》는 ‘유럽 최고의 인성 트레이너’로 꼽히는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박사가 인생에서 정작 중요한 일은 뒷전인 십대들을 위해 쓴 심리상담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십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는 언제나 심리적인 방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돼지개’는 그 심리적인 방해에 대한 은유로, 원래 돼지를 사냥하거나 지키기 위해 훈련된 개를 말하는데, 독일에서는 ‘부정적 자아’ 혹은 ‘마음속의 유혹’을 상징하는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어 왔다. 금연을 선언했던 아빠가 슬며시 담배를 꺼내 문 것도,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친구와 전화질 중인 것도 “난 안 돼.” “난 못해.” “조금만 더 있다가 하지 뭐.”라고 끝없이 속삭이는 돼지개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돼지개는 없애버려야만 하는 악마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뮌히하우젠은 돼지개의 ‘찰거머리처럼 붙어 떼어낼 수 없음’이라는 특징에서 실마리를 얻어 다른 주장을 펼쳤다. 돼지개는 심장이나 콩팥처럼 자기의 일부이기에 없앨 수 없으며, 녀석의 속셈을 파악하고 잘 길들이면 방해받지 않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처음으로 제기한 《네 안의 적을 길들여라》는 2002년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으며, 현실적인 방안 제시로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뮌히하우젠이 청소년들을 위해 쓴 첫 작품이다. 그는 사춘기에 접어든 두 아이를 키우며 십대들이야말로 돼지개의 속셈에 가장 쉽게 넘어가는 약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미루기, 한눈팔기, 포기하기를 부추기는 돼지개를 십대 때 잘 길들여놓아야 꿈꿔온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기조절을 해 돼지개의 속셈을 피해갈 수 있는지를 친절하고도 재치 있게 알려준다. 뮌히하우젠의 십대 딸 노렌이 함께 집필하여 청소년들의 생각과 언어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만약 자신도 모르게 ‘세운 계획 모른 척하기’가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면, 이번에야말로 마음속 돼지개를 찾아내 제대로 길들여야 할 때이다. 돼지개가 부추기는 미루기, 한눈팔기, 포기하기로부터 나의 단 한 번뿐인 십대 인생을 지키자! ‘돼지개’는 독일어에만 있는 표현이지만 이 책이 다루는 심리적 현상은 세계 어디에서든지 사람들 마음속에 똑같이 존재한다. 즉, 누구에게나 돼지개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음속 성장 훼방꾼 돼지개를 길들일 수 있을까. 우선 돼지개가 주인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돼지개가 방해 작전을 펴는 이유는 딱 하나다. 자기가 하는 짓이 주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철석같이 믿기 때문이다. 돼지개는 주인이 즐겁고 행복한 순간만을 즐기며 잘 살기를 바란다. 예를 들어 돼지개가 보기에 공부나 운동, 집안일 등은 행복과는 아주 거리가 먼 힘든 일이다. 그래서 녀석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수천 가지 핑계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핑계들을 내세우면서 딴짓을 하도록 꼬드긴다. 이 밖에도 녀석은 청소년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 작전을 펼친다. 돼지개가 부리는 최고의 작전 8가지를 알아보자. ▶ 작전명 1. 헷갈리게 만들기 : ‘운동을 자주 하자’ 같은 막연한 목표를 세워 계획이 실현될 수 없게 한다. ▶ 작전명 2. 미루고 또 미루기 : ‘오늘까지만, 딱 오늘까지만’ 하며 나 자신 혹은 부모님과의 약속을 미루게 만든다. ▶ 작전명 3. 편한 게 최고야 : 돼지개는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자기가 모시는 주인의 편안함만 걱정한다. ▶ 작전명 4. 다른 사람 눈치 보기 : 친구들을 따라 술을 마시지 않으면 따돌림을 당할 거라고 협박하여 먹기 싫은 술을 잔뜩 마시게 한다. ▶ 작전명 5. 별것 아니라고 여기기 : 초콜릿만 먹는다고 해서 뚱뚱한 것도 아니고 당장 아픈 데도 없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득한다. ▶ 작전명 6. 안전빵 : 지역 피아노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괜히 창피를 당할 수도 있으니, 안전하게 피아노 학원에나 다니라고 꼬드긴다. ▶ 작전명 7. 한 번은 괜찮아 : 비가 오면 하루쯤은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꼬드겨 결국엔 운동 계획을 포기하게 만든다. ▶ 작전명 8. 포기 : 승마나 피아노 연주 등은 백날 연습해도 늘지 않고 힘만 드니 포기하는 게 마땅하다고 우긴다. 돼지개는 앞날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는 재주가 꽝이라서 눈앞의 즐거움만 찾는다. 돼지개의 말만 믿었다간 가까운 미래에는 더욱 힘든 상황이 닥친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를테면 영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당장은 좋지만 성적이 비참할 정도로 떨어지고, 부모님과의 갈등이 깊어지며, 심지어 낙제를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이제 돼지개의 속임수를 파악했으니 예전만큼 쉽게 유혹에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청소년 여러분의 약점을 움켜쥐지 못한 이상 돼지개는 한낱 힘없는 동물에 불과하다. ‘내 마음은 내가 움직인다!’라는 각오로 자신감 있게 단 한 번뿐인 십대 인생을 개척해나가자. “십대들의 작심삼일에는 이유가 있다!” 마음속 성장 훼방꾼 돼지개를 최고의 꿈 도우미로 만드는 자기조절 노하우 이제 돼지개의 참견이 특히 심할 때가 언제이고 즐겨 사용하는 속임수는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았다. 남은 일은 돼지개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돼지개를 무릎 꿇게 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마음속 성장 훼방꾼 돼지개를 최고의 꿈 도우미로 변화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십대가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방해꾼이었던 돼지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승리이다. 이 책에서는 일상에서의 작은 노력만으로도 돼지기를 슬기롭게 다룰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특히 8장에서는 ‘돼지개를 길들이는 3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 아래 자기조절 비법을 집중적으로 알려준다. 재능 발견하기, 부모님의 돼지개에게 신뢰 얻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 규칙적인 반복의 힘 활용하기, 익숙한 습관 사이에 새 습관 끼워 넣기, 비아냥거림 무시하기 등의 기술을 이용하면 힘들지 않게 돼지개를 길들일 수 있다. 물론 평생을 함께해온 돼지개를 단번에 변화시키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돼지개와의 기싸움에서 밀린다고 생각될 때는 다시 이 책을 펴고 두고두고 적용해나가기 좋은 훌륭한 처방전들을 천천히 실천해가면 된다. 조심스럽게 조금씩 단계적으로 도전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마음속 돼지개도 기꺼이 주인의 뜻을 존중해 최고의 꿈 도우미로 거듭날 것이다. 돼지개의 가장 큰 소원은 바로 주인의 행복이니 당연한 일이다. 마음속 돼지개의 속셈을 꿰뚫고 있는 사람과 돼지개의 존재 자체를 외면하는 사람의 미래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이 책을 집어든 순간부터 돼지개는 자신의 자리를 잃을까 봐 벌벌 떨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아무리 계획을 제대로 세웠다고 해도 그것을 이루기는 너무나 힘들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언가가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어대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안에는 돼지개(Schweinehund,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삶을 방해하는 또 다른 자아를 일컫는 말-옮긴이)라는 나쁜 녀석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고 놀라지 마라. 돼지개는 여러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숨어 있으니까. 부모님도 마찬가지이다. 벌써 몇 년째 아침마다 동네 한 바퀴를 돌아야지 하고 결심만 반복하고 있는 아빠의 마음속에도 돼지개가 산다. 아빠는 돼지개와의 싸움에서 지고 만 것이다. 벤야민에게는 멋진 친구들이 있다. 담배 문제만 빼고는 벤야민과 친구들과의 사이는 정말 좋았다. 벤야민은 담배가 싫지만 친구들은 자꾸만 한번 피워보라고 권했다. 그러자 벤야민의 마음속 돼지개도 힘을 합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꼬셔댔다. “걔네들이 널 어떻게 생각하겠냐? 담배 피우지 않으면 너 왕따가 될지도 몰라. 혼자 착한 척하지 말라고.” 결국 녀석은 벤야민에게 친구들이 자신을 ‘담배도 못 피우는 겁쟁이’로 여겨 따돌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심는 데 성공했다. 부모님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협상해라. 보답으로 내놓을 게 있어야 한다. 아마도 부모님 마음속의 돼지개는 여러분이 이성친구한테 홀딱 빠져서 공부건 집안일이건 전부 뒷전이라고 속삭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집안일도 확실히 잘 돕는 모습을 보여줘라.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궂은일도 마다 않는 모습을 꼭 보여줘라. 이성친구가 여러분의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부모님은 틀림없이 그 친구를 아주 좋게 볼 것이다.
스포츠로 만나는 지리
휴머니스트 / 최재희 (지은이) / 2021.10.04
13,500원 ⟶ 12,150원(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인문,사회최재희 (지은이)
친숙한 스포츠를 매개로 다양한 지리학 지식을 만나는 지리 교양서이다. 축구, 서핑, 암벽등반, 패러글라이딩, 마라톤… 우리에게 익숙한 이 스포츠들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기까지 지구의 땅, 물, 바람이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지리학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유럽의 축구 리그를 만든 고생대 판의 움직임, 패러글라이딩 명소들을 품은 알프스?히말라야조산대, 마라톤의 배경이 되는 충적평야… 호기심이 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리학의 개념을 만나게 된다.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를 넘나들며 스포츠에 숨은 비밀을 파헤치는 이 책은 지리로 사고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리라는 열쇠를 손에 쥐면, 이제껏 무심코 지나왔던 내 곁의 언덕과 개울, 돌멩이와 바람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고등학교 지리 교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리 공부를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쉽고 흥미로운 지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머리말 공간 감수성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 높고 험한 산이 있기에 하늘로 더 가까이, 땅으로 더 빠르게!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 하늘과 바람과 사람과 지리! 암벽등반Rock Climbing: 암벽등반가와 마법의 돌 스키Skiing: 알파인 스키의 든든한 조력자, 지형성 강설 2. 땅 위에서 펼쳐지는 스펙타클 야구Baseball: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을 위한 지리 스케치 축구Soccer: 축구의 요람, 고기습곡산지 사이클링Cycling: 페달을 밟으며 이해하는 공간 문법 씨름Korean traditional wrestling: 씨름은 모름지기 모래판에서 3. 물살을 가르며 온몸으로 느끼는 신비로움과 짜릿함 서핑Surfing: 주머니 해변에서 서핑하는 즐거움이란 스쿠버다이빙Scuba diving: 바닷속 신인류를 위한 산호 이야기 세일링 요트Sailing yacht: 바람 따라 흐르고픈 요티의 바람 래프팅Rafting: 급류타기, 알고 보면 지리는 협곡 조정Rowing: 인간 소금쟁이 경주를 위한 하천 문법 4. 섬도 숲도 도시도 결국은 연결되어 있다 마라톤Marathon: 마라톤 코스를 짜는 지리의 힘 골프Golf: 우리나라 환경 체질과 골프의 지리 궁합 백패킹Backpacking : 지리적 거리두기가 만든 백패킹의 성지 이미지 출처 구르고, 달리고, 노 젓고, 바람에 몸을 맡기는 스포츠 뒤, 우리가 몰랐던 좌충우돌 지리의 힘을 찾아서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짜릿한 지리학! - 지리 교사가 들려주는 스포츠를 꽃피운 5대양 6대주 속 지리 이야기 관람을 하건 직접 몸으로 즐기건, 스포츠는 현대인의 중요한 여가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에는 서핑, 요트처럼 다소 낯설던 스포츠도 대중들 사이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을 품어 본 적 있는가? 왜 하필 양양이 국내 서핑의 명소가 되었을까? 요트를 어떻게 바람만으로 운항할 수 있을까? 《스포츠로 만나는 지리》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다. 《스포츠로 만나는 지리》는 친숙한 스포츠를 매개로 다양한 지리학 지식을 만나는 지리 교양서이다. 축구, 서핑, 암벽등반, 패러글라이딩, 마라톤… 우리에게 익숙한 이 스포츠들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기까지 지구의 땅, 물, 바람이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지리학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유럽의 축구 리그를 만든 고생대 판의 움직임, 패러글라이딩 명소들을 품은 알프스?히말라야조산대, 마라톤의 배경이 되는 충적평야… 호기심이 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리학의 개념을 만나게 된다.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를 넘나들며 스포츠에 숨은 비밀을 파헤치는 이 책은 지리로 사고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리라는 열쇠를 손에 쥐면, 이제껏 무심코 지나왔던 내 곁의 언덕과 개울, 돌멩이와 바람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고등학교 지리 교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리 공부를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쉽고 흥미로운 지리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지리의 눈으로 보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 한국지리, 세계지리, 인문지리, 자연지리를 아우르는 교양서 - 풍부한 사진 자료와 친절한 일러스트로 지리학 정보를 쉽게 소개 《스포츠로 만나는 지리》는 15개 스포츠 종목을 통해 다양한 지리학 지식을 소개한다. 산곡풍, 기온역전층처럼 어렵게 느껴지던 개념도 ‘패러글라이더가 더 높게 날기 위해선 어떤 바람이 필요할까?’ ‘패러글라이더는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까?’ 하는 질문과 함께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탈바꿈한다. 조산운동, 무역풍, 지형성 강설 등 자연지리부터 석탄 산지와 도시의 형성, 지프의 법칙 등 인문지리까지 종합적으로 다루는 이 책은 지리 교과를 새롭게 만나도록 도와준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어 청소년이 스스로 학습하기에도,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지리를 안내하기 위해 고민하는 교사가 수업에 활용하기에도 유용하다. 또한 이 책은 지구적 시야에서 스포츠를 바라보며 세계 곳곳의 지형적 특징, 기후적 특징을 짚어 본다. 축구 리그가 발달한 지역은 어떤 지리적 공통점이 있는지, 래프팅 명소는 어떤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는지,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살피다 보면 여러 지역을 비교하고 유추하는 지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유라시아 대륙 서쪽 해안의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대륙 동쪽 해안의 K리그의 시즌 기간도 ‘기후’로 풀 수 있습니다. 모두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해 계절이 같지만, 기후 특징으로 인해 경기 시즌은 정반대지요. 여기엔 탁월풍이 관여합니다. 유라시아 대륙 서안은 연중 바다에서 불어오는 습윤한 편서풍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도 날씨가 온화해 경기를 치를 수 있지요. 반면, 대륙 동안은 겨울철 대륙에서 발달한 차가운 기단의 영향을 받아 땅이 얼 정도로 춥습니다. 이렇게 보니 우리나라에 유독 인조 잔디 구장이 많은 이유를 알겠지요? - <축구의 요람, 고기 습곡 산지> 중에서(77쪽) 시야를 넓혀 지형성 강설의 도움으로 알파인 경기를 잘 치러 낸 다른 장소들을 찾아볼까요? 일단 수증기가 풍부한 바다를 지나는 탁월풍이 지형과 만나는 곳이되 너무 추워 연중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을 피하면 되겠네요. 중위도에서 해당 조건을 찾는다면 아무래도 넓은 바다를 지나는 편서풍 지역이겠지요. 이 지역에선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동계올림픽을 치러 낸 공통점이 있지요. - <알파인 스키의 든든한 조력자, 지형성 강설> 중에서(43쪽) 책에 소개된 종목 가운데 평소에 즐겨 하거나 관심 있었던 스포츠부터 읽어 나가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흥미와 호기심은 우리를 새로운 지식과 해답으로 이끄는 가장 좋은 친구이다. 지리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재미에 푹 빠진다면 좋아하는 스포츠를 더 풍성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내 일상의 공간과 세계, 사람에 대한 이해도 함께 깊어질 것이다. 이 대목에서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건조 지역인 콜로라도와 애리조나가 어떻게 메이저리그 구단을 보유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당신은 메이저리그의 진정한 열혈 팬이네요! 이 같은 지리적 궁금증에 대한 답 역시 로키산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찾아오는 북쪽의 눈구름은 로키산맥을 만나 고지대에 차곡차곡 눈을 내려 줍니다. 이 덕에 건조한 콜로라도와 애리조나 일대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건조 지역의 메이저리그 구단은 이처럼 로키산맥이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만나 입지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비결은 역시 지리입니다! -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을 위한 지리 스케치> 중에서(58쪽) 인간 문화의 배경이 되는 자연을 다시 만나다 - 기후위기, 코로나19… 예전처럼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워진 시대, 우리에게 요구되는 생태적 감수성 - 지리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물론, 스포츠 및 관광 계열 진학 희망자에게도 도움이 될 책 스포츠는 특정한 장소, 지리, 기후를 활용한 인간의 활동이다. 두바이의 사막 한가운데 인공 골프장 만드는 등 환경 조건의 한계를 기술로 극복하는 사례도 있지만, 경제적 비용, 생태적 피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리고 이제는 스포츠를 이전처럼 즐기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기후위기로 인해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지가 점점 줄어들고, 폭염으로 야외 경기가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4년마다 치러 온 올림픽마저 미뤄지게 했다. 한 공간에서 부대끼며 스포츠를 즐기고, 경기장을 꽉 채워 응원하고, 새로운 스포츠를 즐기러 여행을 떠나는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만들고 누려 온 스포츠 문화가 자연을 토대하여 비로소 가능한 것임을 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스포츠 문화를 즐기고 누릴 때 인간으로서 어떤 태도를 갖추어야 하는지 성찰해 볼 것을 권한다.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은 이상고온현상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야외에서 치러지는 알파인 스키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눈은 자연히 녹기 마련이니까요. 이를 막으려면 인공적으로 눈을 만드는 방법밖에 없는데, 여기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합니다. 알파인 경기를 치르는 모든 코스는 약 1.5m 내외의 눈이 균일하게 덮여야 하거든요.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시간이 갈수록 동계올림픽 개최 불가능 지역이 늘어날 거라 예측하는 이유입니다. - <알파인 스키의 든든한 조력자, 지형성 강설> 중에서(47~48쪽) 세계적으로 백화현상이 심한 곳은 모두 수온 상승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따뜻한 바다를 선호하는 산호라지만, 온도가 임계점을 넘으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택하는 것입니다. 수온의 변화는 결국 기후변화라는 지구의 환경 문제와 맞물려 있어요. 기후변화로 수온이 올라가면 바닷물은 대기 중의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산성도가 높아지는 악순환이 거듭됩니다. 만에 하나 산호초가 모두 죽고 곁에 머물던 생명이 떠난다면, 우리가 스쿠버다이빙으로 만날 수 있었던 아름다운 풍경도 사라지겠지요. - <바닷속 신인류를 위한 산호 이야기> 중에서(132~133쪽) 강원도 양양에서부터 스위스 인터라켄, 네팔 포카라,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 아프리카 잠베지강, 오스트레일리아 대보초까지. 스포츠의 현장을 찾아 5대양 6대주를 오가는 이 책은 세계 각국의 명소와 그 특징을 선명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세계지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물론, 관광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청소년에게도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안겨 준다. 또한 각 스포츠에 숨은 원리와 역사를 알 수 있어 스포츠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도 도움이 될 지식을 제공해 줄 것이다. 세계의 패러글라이딩 명소를 지도에 표시하다 보면 알프스·히말라야조산대를 만나게 됩니다. 알프스·히말라야조산대는 아프리카의 아틀라스산맥에서 시작해 유럽의 알프스산맥과 아나톨리아 반도를 지나, 히말라야산맥을 넘어 인도차이나반도로 이어지는 동서로 긴 신기조산대입니다. 신기조산대는 지각판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져서 대체로 산지의 고도가 높고 험준하지요. - <하늘과 바람과 사람과 지리!> 중에서(18쪽) 슈거로프 역시 앞선 화강암 돔 같은 형성 과정과 특징을 지닌 남미의 명소이자 랜드마크입니다. 지리적인 시선으로 공간을 바라보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입니다. 하프돔을 제대로 이해하면 세계 여러 곳의 비슷한 경관을 한데 엮을 수 있는 것처럼요. 암벽등반가가 되고 싶다면 화강암 돔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듯이, 무엇이든 알고 보면 새로울 테니까요. - <암벽등반가와 마법의 돌> 중에서(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