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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수업
미문사 | 부모님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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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녀들과 소통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성장 이야기다. 저자는 자녀가 ‘아빠 인생의 목표이자 전부’라는 생각을 짧지만 가슴 뭉클할 정도로 호소력 있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삶을 살면서 느끼는 아버지에 대한 애잔한 감정과 그리움을 대화하듯 이어간다.

  출판사 리뷰

이 시대 부모와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아빠학 교과서로 훌륭한 아빠를 꿈꾸는 모든 이를 위한 책입니다.

『아빠 수업』은 자녀들과 소통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자녀가 ‘아빠 인생의 목표이자 전부’라는 생각을 짧지만 가슴 뭉클할 정도로 호소력 있게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삶을 살면서 느끼는 아버지에 대한 애잔한 감정과 그리움을 대화하듯 이어갑니다.
부모 품의 아이를 지나고 어느덧 자신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나이가 된 남자의 중간 보고서입니다.
앞으로 지금까지의 세월만큼 더 아버지로 있을 한 남자의 반성문이자 다짐을 기록한 글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서 세상으로 내보낼 임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임무를 다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짝사랑이며 일방통행의 사랑입니다.
자라가면서 특히 사춘기 때는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그럼에도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과 부모가 태우는 몸과 마음의 에너지로 아이는 성장합니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 부모는 점점 비어 갑니다.

이 책은 아이들과 화해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부모의 간절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아이의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태도도 비슷해야 한다. 아이를 내 뜻대로 만들기보다는 인생을 스스로 탐구하고 시행착오를 하는 과정을 겪을 때 부모는 뒤에서 지켜보고 응원해 주는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 시행착오를 줄이면 더 빨리 성공하고 다른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인생은 성공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패도 소중한 경험이고 또 지나면 추억이 된다. 부모가 실패의 기회를 뺏는 건 아이 인생의 한 축을 없애버리는 행위와 같다.

수사자는 혼자 죽는다

‘동물의 왕’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자다. 물론 사자보다 강한 동물도 많다. 코끼리도 있고 코뿔소나 하마도 사자는 피한다. 백수의 왕 호랑이도 사자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 그래도 동물의 왕은 사자라고 뇌리에 박혀 있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한 방송은 항상 사자가 주인공이다. 자연스러운 반복 학습에다서구 문명이 몰려오면서 그들에게 익숙한 사자가 왕에 등극했을 수도 있다. 디즈니를 비롯한 영화의 역할도 크다.
하지만 이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사자를 왕으로 각인시킨 이유는 사자의 외모다. 긴 갈기를 휘날리며 지평선을 응시하는 사자의 모습은 모든 동물을 압도하고 남는다. 항상 당당하게 초원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지긋이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은 왕이 자기 영토를 순시하는 모습과 겹친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화면이 항상 혼자 있는 수사자의 모습이다.
혼자 갈기털을 휘날리며 여유 있게 걷는다. 혼자 행동하는 모습이 왕의
이미지와 중첩된다. 일인자는 늘 외롭다. 주변에 득시글거리는 군상들은 그를 마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이 아니다. 단지 권력에 굴복하고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권력이 강할수록 정점에 있는 기간이 길수록 왕은 외롭다. 가족과 자식도 적이다. 자식들은 그를 아버지로 사랑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물려받을 권력을 움켜쥔 대상일 뿐이다. 왕은 항상 목숨의 위협을 느낀다. 믿을 사람도 없고 친할 사람도 없다. 약점이 잡히면 죽는다. 하지만 힘이 있는 한 제일 영광스럽다. 온 천하가 그 앞에 무릎을 꿇는다. 죽을 사람도 사면을 한다. 왕국의 모든 재산이 손안에 있고 백성은 모두 그의 신민이다. 마음만 먹으면 신과 동급이 된다. 태양도 그의 의지대로 움직인다고 믿는다.
힘 있는 왕 앞에서는 죽는 시늉을 할 만큼 모두 굽실대지만 그가 약해지면 후계자들은 암투를 벌인다. 약해지면 세상은 일제히 등을 돌린다. 주변의 개미보다 많던 사람이 죄 사라지고 간까지 꺼내 줄 듯 알랑대던 신하는 이젠 칼을 꺼낸다. 충성을 서약하던 입으로 왕의 잘못을 떠벌린다. 그가 받던 사랑은 그 무게만큼 저주와 비난으로 바뀐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은 꽃의 이야기가 아니다. 왕의 권력은 어느새 진다. 비록 왕은 사라져도 권력은 다음 왕이 가져간다. 왕좌는 권력을 매개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힘이 센 수사자는 초원의 지배자다. 그가 나타나는 순간 모든 동물은 숨기 바쁘다. 우아한 갈기는 메두사 머리카락처럼 보는 동물을 얼어붙게 만든다. 낮은 포효는 상대를 마비시킨다. 한창때의 수사자는 권력의 상징이다. 초원에 그보다 강한 동물은 없고 그보다 아름다운 동물은 없다. 한 하늘에 왕은 둘이 있을 수 없다. 극히 드문 예외가 있지만 수사자는 둘이 존재하지 않는다. 왕은 하나다. 혈투 끝에 왕으로 등극하면 모든 걸 차지한다. 패배는 죽음이나 추방이다.
그러나 노쇠는 필연이다. 모든 생명체는 자라고 강하다 약해진다.
사자도 늙는다. 왕의 시대는 막을 내린다. 힘세고 팔팔한 젊은 수사자의 도전이 이어진다. 세월과 함께 패배는 피할 수 없다. 싸움에 진 제왕은 왕좌에서 쫓겨난다. 왕의 말로는 외롭다. 쓸쓸하다. 자연의 섭리를 피할 수 없다. 마지막이 온다. 한때 동물의 왕이었던 수사자는 죽는다. 혼자 죽는다.
남자는 사자가 되고 싶다. 갈기를 휘날리며 초원을 호령하는 사자가 되고 싶다. 하지만 사자가 되려면 혼자가 되어야 하고 외로움에 익숙해야 한다. 혼자 될 자신이 없으면 사자가 되고 싶은 꿈은 버려야 한다.
초원을 지배할 꿈은 버리고 다른 무수한 동물 틈에 섞여 풀을 뜯다가 사자가 나타나면 죽을힘을 다해 뛰어야 산다.
풀을 뜯는 삶도 살 만하다. 목숨이 남의 손에 좌우되지만 꼴찌만 피하면 된다. 도망칠 때만 죽어라 뛰면 사는 데 지장이 없다. 사자가 배가부르면 앞으로 지나가도 안전하다. 배부른 사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배부르게 잘 먹고 사는 초식 동물도 많다. 초원은 항상 포식자가 적다. 포식자는 먹을 만큼만 사냥을 한다. 초식 동물은 그래서 계속 개체가 늘어난다. 새끼도 더 많이 낳고 갓 태어난 새끼도 바로 뛴다. 초원을 머릿수로 점령한다.
사자가 없거나 사자와 떨어진 초원도 있다. 초식 동물도 우아하고 평안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집단에서 가장 빨리 달리면 평생 잡아먹힐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풀은 사방에 있다. 힘들게 사냥을 하지 않아도 되고 몇 시간씩 먹이를 노리고 숨어 있을 필요도 없다. 먹이를 잡으러 전력 질주할 일도 없고 사냥에 실패할까 걱정도 없다. 먹이를 못 잡아 굶주릴 일도 없다. 고개만 숙이면 먹이가 있다. 초식 동물의 삶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
사자의 삶은 항상 위험하다. 사자를 공격하는 동물은 없고 먹이는 사방에 있다. 그러나 사냥을 해야 한다. 목숨을 걸고 뛰어야 한다. 사냥에 실패하면 굶는다. 실패의 반복은 죽음이다. 사냥에 성공하면 그때는 행복하다. 그러나 다시 배는 고프고 먹이를 구해야 한다. 사냥감을 찾아 나서야 한다. 방금 전까지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던 그 많던 초식 동물은 사자가 몸을 일으키자 일제히 자취를 감춘다. 이제 사냥 준비를 한다. 저 멀리 먹잇감이 보인다. 몸을 최대한 숙이고 바람의 방향을 가늠하면서 뛸 준비를 한다.
평안은 짧고 배고픔은 길다. 풀은 도처에 널렸지만 사냥감은 도망갈 줄 안다. 사자의 삶은 주체적으로 사는 삶과 바꾼 배고픔이다. 사자는 굶어도 풀을 뜯지 않는다, 육식과 초식을 다 하는 잡식이라면 생존에는 훨씬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육식과 초식을 다 하는 곰을 아무도 동물의 왕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다 먹는 곰은 훨씬 살아남기에 유리하다. 사자보다 덩치도 더 크다. 그래도 왕은 아니다. 단지 동물계의 강자 중 하나일 뿐이다.
육상 동물 중 사실상 최고 강한 동물은 코끼리다. 사자도 가볍게 한방에 날아간다. 진정한 동물의 왕이다. 거대한 몸 자체로 위압감을 준다. 덩치에서 나오는 힘을 상대할 동물은 없다. 동물 탱크라는 코뿔소도 가볍게 날려버린다. 그렇지만 그에게 왕의 모습은 없다. 그는 풀과 과일을 먹는다. 다른 동물은 먼저 공격할 일이 없다. 그래서 겁이 나지 않는다. 물론 그가 화가 나면 피해야지만 평상시에는 위험하지 않다.
그들은 무리로 살고 무리로 다닌다. 왕은 절대 무리로 다니지 않는다.
왕국에서 그는 혼자다. 왕은 외로워야 한다. 코끼리는 털이 없다. 가죽이다. 바람이 불어도 날리지 않는다. 해를 등지고 서도 칙칙한 회색이다. 사자는 황금빛이 우아하다. 그래서 석양에는 눈부시다. 바람에 갈기가 날리고 햇빛에 털 한올 한올이 빛난다. 황금은 왕의 상징이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궁전과 장식은 왕의 특권이다.
사자는 왕이다. 금빛 갈기를 휘날리며 석양을 등진 모습은 눈부시다. 초원에 홀로 우뚝 서서 지평선을 응시하는 진정한 군주다. 그는 항상 혼자다. 고독을 운명으로 알고 외로움을 참아낸다. 세상을 혼자 지배하고 때가 되면 물러난다. 그리고 혼자 삶을 마친다. 그래서 왕이다.
남자는 수사자를 흠모한다. 존경하고 흉내낸다. 그러나 대부분 거기까지다. 거의 초식 동물의 삶을 산다. 되지 못한 꿈이기에 더 간절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광조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북대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전임의 과정을 마친 뒤 전주에서 통증클리닉을 개원하여 의료 활동을 하고 있다.현재 전주비전대 간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학생 때는 천문학자, 시인, 화가, 작가가 꿈이었고 전공보다 연극, 음악, 독서에 더 관심이 많았다. 피터 드러커처럼 3년에 한 번씩 주제를 바꿔 평생 공부하는 삶을 살려 하고 있다.심리학, 정신의학에 대해 관심이 커 계속 책을 봤고 공부를 더하고 싶어 현재 서울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에 재학중이다. 저서로는 『불안감버리기 연습』이 있다.

  목차

01아들, 남자 그리고 아빠
1-1 -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2 - 아들, 남자, 아빠
1-3 - 수사자는 혼자 죽는다
1-4 - 사라질 유전자
1-5 - 모든 남자가 아빠가 되지는 않는다
1-6 - 남편이 된다는 건
1-7 - 남자에서 아빠로
1-8 - 나도 한때는 아들이었다

02 어쩌다 어른, 어쩌다 아빠
2-1 - 나와 아버지
2-2 - 인생의 무게이자 의미, 1, 2, 3호
2-3 - 좌충우돌 초보 아빠
2-4 - 아찔한 순간들
2-5 - 나는 매일 집으로 출근한다
2-6 - 아빠의 잔소리
2-7 - 아빠 되기 매뉴얼
2-8 - 아빠가 매일 집을 나서는 이유

03 아빠도 아프다
3-1 - 아빠는 이방인
3-2 - 도망치고 싶은 날
3-3 - 나도 세상이 무섭다
3-4 - 차라리 아빠를 팔아라
3-5 - 이러자고 아빠가 되었나
3-6 - 사춘기 아이를 키운다는 건
3-7 - 가족에게 나는 어떤 의미인가
3-8 - 아빠 참 힘들다

04 아빠는 무엇으로 사는가
4-1 - 제일 예쁜 모습, 잘 때, 먹을 때
4-2 - 효도는 선불로
4-3 - 아빠가 생선머리만 먹는 이유
4-4 - 아빠미소가 어울리는 나이
4-5 - 아들에게 질 때 아빠는 기쁘다
4-6 - 딸, 참 어려운 존재
4-7 - 아이와 화해
4-8 - 나도 칭찬받고 싶다

05 아빠에서 아버지로
5-1 - I’m your father
5-2 - 사춘기, 청년기, 아빠기, 장년기
5-3 - 삶에서 아빠는 한정된 축복
5-4 - 아빠 때문에 자식 때문에
5-5 - 다시 아빠가 된다면
5-6 - 내 아이로 태어나 줘서 너무 고맙다
5-7 - 내 인생 최고의 선택
5-8 - 나는 아버지보다 아빠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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