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판타지 소설 <타라 덩컨>. 하루가 스물여섯 시간이고 일년이 454일에 일곱 계절이 존재하는 마법행성 '아더월드'와, 사랑스러운 소녀 타라덩컨. 기상천외한 마법 소재들과 거기에 얽히는 모험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톡톡 튀는 문장과 작품 도처에 깔린 교묘한 복선이 재미를 더해 준다.5권은 '금지된 대륙'에 관한 이야기다. 타라 덩컨의 친구 베티가 마지스터에게 납치를 당한다. 마지스터는 타라에게 친구를 살리고 싶으면 금지된 대륙으로 가라고 위협한다. 그는 그곳에 사는 드래곤들이 수백 년간 숨겨온 비밀의 정체를 알아내려 한다. 이에 맞서기 위해 타라 덩컨과 매직 6총사는 숨 막히는 모험을 펼치는데…이 모든 일은 로빈이 타라 덩컨에게 입맞춤하면서 비롯되었다. 잠시 동안이지만 그 순간에 로빈의 눈에 비친 타라는 매혹적인 소녀였다. 처신을 잘못하면 두꺼비로 둔갑시킬 수 있는 제국의 후계자라는 걸 애써 잊고 싶었던 걸까? 쪽빛 눈에 매혹된 로빈이 타라를 포옹하면서 눈을 감았기 때문에... 얼굴이 시뻘게져서 들이닥치는 여제의 등장을 놓치고 말았다. 하필이면 그 장면을 목격하다니! 2분 전만 해도 타라와 고빈은 차분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여제가 조금만 일찍 들어 왔다면 아무 일 없이 넘어갔으련만! - 상권
저런, 충격이 컸는지 블랙 드래곤이 말까지 심하게 더듬었다. 늑대인간들이라니! 타라는 아더월드에 늑대인간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 대륙에 와서 물릴 줄이야! 타라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아까 물렸단 말이에요!" 이러다 한 달에 한 번씩 털복숭이로 변하는 거 아냐? "걱정하지 마요, 덩컨 양. 늑대로 바뀌어 있는 상태에서 물려야 감염이 되니까요. 그리고 피부를 가볍게 건드렸을 뿐입니다. 정말 제대로 물렸다면 지금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없을 겁니다." 타라는 자신도 모르게 얼른 손으로 목을 만져봤다. - 하권
작가 소개
지은이 :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아르메니아 왕위 계승자인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은 파리의 아사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두 딸을 둔 어머니이다.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러시아의 독특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은 열두 살 때 복막염을 앓으면서 꼼짝할 수 없게 되자 시간 죽이기 요량으로 첫 작품 「샹들리에, 황금 불사조」를 썼으며, 12,000여 권의 공상 과학 소설을 읽은 독서광이기도 했다. 15년이라는 오랜 작업 끝에 1권이 출간된 『타라 덩컨』의 주인공 소녀는 두 딸의 성격을 합해서 만들어낸 캐릭터라고 한다. 캐나다, 일본 등 26개국에서 번역된 『타라 덩컨』 시리즈는 2015년 12권으로 완결되었다. 그 외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 『뚱보들의 저녁식사』, 『인디아나 텔러』 시리즈, 『애프터 데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