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은퇴 이후의 삶은 흔히 ‘여생’이라 불린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 시간을 ‘또 하나의 시작’으로 읽는다. 《은발 할아버지와 추어탕》은 퇴임 이후 20여 년 동안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며 걸어온 한 시니어의 기록이다. 추어탕 한 그릇 앞에서 시작된 따뜻한 에피소드에서부터, 유등 기체조와 건강 걷기, 경로당 운영과 마을신문 발간에 이르기까지 노년의 일상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해 온 실천의 흔적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80 플러스, 긍정 실버 라이프
건강 걷기 약도, 유등 기체조 동작 순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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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 여정 20여 년. 배우며 즐기는 시니어로 활기차게 살아오면서 여러 지면에 발표한 글을 모았다. 항상 내 책을 기다려 왔으며 이 책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 줄 아내 이소재 권사와 아들들 내외, 손주들, 사위와 원고를 편집해 준 딸 등 우리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 행복한 노년을 꿈꾸며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을 하면 노년에도 행복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길잡이가 되면 좋겠다.
- 저자 서문 중에서
80플러스, 여전히 배우고 움직이며 나누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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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의 삶은 흔히 ‘여생’이라 불린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 시간을 ‘또 하나의 시작’으로 읽는다. 《은발 할아버지와 추어탕》은 퇴임 이후 20여 년 동안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며 걸어온 한 시니어의 기록이다. 추어탕 한 그릇 앞에서 시작된 따뜻한 에피소드에서부터, 유등 기체조와 건강 걷기, 경로당 운영과 마을신문 발간에 이르기까지 노년의 일상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해 온 실천의 흔적이 담겨 있다.
이 원고의 미덕은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 삶에 있다. ‘좋은 죽음’을 준비하는 태도, 고스톱 시상제로 갈등을 줄이는 지혜, 세대 간 소통을 ‘옳고 그름’이 아닌 ‘다름’으로 풀어내는 시각은 노년을 둘러싼 여러 문제에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노년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배우고, 걷고, 조직하고, 기록하며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선택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 노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과 공동체, 가족이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과제다. 이 여정은 노년을 앞둔 세대에게는 예행연습이 되고, 현재를 사는 시니어에게는 동행이 된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좋은 선택을 하면 노년에도 행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젊은 부부의 얘기를 좀 더 들어보았다. 머리가 허연 할아버지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마주 앉아 식사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눈여겨보았단다.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등의 대화와 할머니의 추어탕을 조리해 주는 은발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는 것. 어차피 자기들도 맞이해야 할 노년기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은 생각을 했단다.
- 본문 ‘두 분 식대를’ 중에서
인생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무한한 것이 아니다. 더욱이 사람은 태어나서 이 세상을 한 번만 사는 것이지 누구든지 두 번 살 수는 없다. 두 사람이 부여받은 이 귀중한 일생을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맡겨둘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두 사람은 미래를 설계하고 그에 알맞은 실천 계획을 세워서 작은 것부터, 가까운 데서부터, 쉬운 일부터 적극적으로 성취해 나감으로써 꿈을 성취하는 후회 없는 일생을 창조해 나가기 바란다.
- 본문 ‘혼주와 주례로서’ 중에서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10대, 20대라서 청춘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은 계속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100세 시대는 신체적 · 지적 체력 둘 다 중요하다. 그걸 유지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 암에 걸려서 췌장 등 내장을 다섯 가지나 제거했음에도 하루에 만 보씩 걷고 매일 한두 시간 정도는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 본문 ‘행복은 노년의 선택’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영일
가까이는 모두 산지라서 하늘만 멀리 보이는 충남 금산군 금성면 하신리에서 태어났다. 금성초 하신분교 졸업 후 중학교 입학금 미납으로 금산중 진학을 접으려 할 때, 강태신 은사님의 주선으로 추부중에 입학하게 되었으며, 금산농고를 거쳐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20년이 지난 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도 졸업했다.42년간 대전과 충남에서 교사, 교감, 교장, 교육연구사, 장학사, 장학관을 두루 역임하고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퇴임했다. 교사 시절부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으나 특히, ‘필적까지 닮았다’라고 일컬을 정도로 교직 생활 전반의 멘토 역할을 충실히 해주신 황규홍 교육장님의 온정을 잊을 수 없다.대한교육연합회장의 푸른기장증(현장연구 1등급), 황조근정훈장(제9874호:대통령) 등을 수상하고 ‘충남교육사’ 편찬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새롬(아)경로당의 3회 연임회장으로, 대한노인회 회장의 우수 강사 표창을 받았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 기자’로 위촉되어 활동하며,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어, (가) ‘태평마을 사람들’이란 마을신문을 3,000부씩 연 4회 발간, 제34호까지 배부 완료함으로써 아파트 세대가 88%에 달해 직접 대화하기 어려운 태평2동 주민의 의사소통 및 화합에 도움을 주었고 (나) 경로당 주례모임 시와 아침 06:00~07:00에 태평교 아래에서 유등 기체조를 연중 운영하여 유등천 주변 지역민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다) 매주 목요일 ‘지역 건강 걷기’를 안내하는 ‘건강 걷기 손수건’ 제작 활용으로 노년들의 등산을 권장해 왔다.
목차
서문: 배우며 즐기는 시니어를 추구하며
1장 나도 노년이 처음이라
두 분 식대를
노부부의 행복한 산책
피부 건강 챙기기
척추관 협착증 체험기
새해 덕담
2장 함께 가자
백목련 가인
마스크 시대의 소통
여론조사의 허실
기회와 공감은 기적을 창출
혼주 겸 주례로서
3장 건강 걷기와 기체조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한 노후를
『맨발의 선물』 북콘서트
황톳길 걸으며 행복한 힐링
시니어의 건강 걷기 약도
행복한 노년, 건강을 다지는 유등 기체조
4장 노년의 선택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
행복은 노년의 선택
‘옳고 그름’ 아닌 ‘다름’으로 소통을
조촐한 장례식
평균연령 79세, 마음만은 청춘
비 가림길 쉼터의 숨은 공로자
5장 경로당 이야기
노인의 날 미니 기념식
고스톱 시상제
웃는 경로당에 복이 온다
경로당 회장단 견학 참가기
하찮은 미물이 바꿔 놓았다
6장 모두의 행복을 바라며
건강한 노년은 건강한 걷기로부터
유등 기체조, 노년기 건강 챙기며
노인 건강 실천 사례 보고
재능 나눔 우수 사례 보고
부록: 유등 기체조 동작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