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내란의 밤 이미지

내란의 밤
폴앤니나 | 부모님 | 2026.02.19
  • 정가
  • 19,000원
  • 판매가
  • 17,100원 (10% 할인)
  • S포인트
  • 950P (5% 적립)
  • 상세정보
  • 13x20.5 | 0.364Kg | 280p
  • ISBN
  • 9791194853459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을 배경으로 한 소설집 《내란의 밤》은 해당 사건을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앤솔러지다. 뉴스 보도로 남은 6시간을 개인의 체험과 감각의 차원에서 다시 서술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한국 문단에서 활동해온 15인의 젊은 소설가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그간 작품을 통해 동시대 사회와 개인의 삶을 탐구해왔다. 이번 소설집에서도 국가 권력, 일상성, 기억의 문제를 각기 다른 서사로 풀어내며 하나의 사건이 복수의 목소리로 변주되는 구조를 취한다.

저자들은 계엄 선포라는 공적 사건이 개인의 불안, 침묵, 선택의 문제와 어떻게 교차하는지에 주목한다. 일부 작품은 과거의 국가 폭력과 현재를 겹쳐 읽고, 또 다른 작품은 현장의 혼란과 무력감을 서사화한다. 저자들은 이를 통해 사건의 의미가 단일한 해석으로 환원되지 않는다고 본다. 《내란의 밤》은 특정한 정치적 결론을 제시하기보다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을 질문하는 소설집으로, 독자에게 한 시대의 감각과 기록 방식을 성찰해볼 계기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비상계엄 #12.3 #앤솔러지 #내란

“역사가 아직 기록하지 못한 6시간,
소설이 복원한 열다섯 개의 밤”
비상계엄 선포 1년, 한국의 젊은 소설가 15인이 쏘아 올린 기억의 신호탄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5분, 대한민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모두가 잠들 준비를 하거나 하루를 마무리하던 지극히 평범한 화요일 밤, 헬리콥터 굉음이 서울 상공을 가르고 무장 군인들이 국회 유리창을 깨부수며 진입했다. 민주주의가 멈춘 그 6시간 우리는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소설집 《내란의 밤》은 그날 밤 우리가 겪었던 공포와 혼란, 그리고 기어이 지켜낸 아침에 대한 문학적 보고서다. 정식 출간 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먼저 공개된 이 책은 오픈 직후 소설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비상계엄이라는 사건을 단순히 뉴스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문학이라는 그릇에 담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증명한다.

한국 문단을 이끄는 15명의 젊은 작가가 써 내려간 15편의 이야기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깔린 구체적 개인들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묻는다. 이것은 전쟁인가, 해프닝인가, 아니면 우리의 일상인가?

이것은 단순한 픽션이 아니다. 우리가 통과해온 팩트이자,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며, 다시는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게 하겠다는 문학적 장치다.

문학은 사건의 바깥이 아니라, 그 안을 기록한다

2024년 12월 3일 밤은 뉴스로 남아 있다. 그러나 뉴스는 설명할 뿐이다. 화면 속 장면이 개인의 몸과 기억에 어떤 균열을 남겼는지 기록하는 것은 문학의 몫이다. 《내란의 밤》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정치적 선언문이 아니다. 한밤의 공기, 텔레비전 화면 앞의 적막, 광장에 서 있던 사람의 체온, 휴대전화 알림이 쉴 새 없이 울리던 순간의 심박을 소설로 기록한다.

문학은 사건의 바깥에서 판단하는 장르가 아니다. 문학은 사건의 안으로 들어가, 그 속에서 흔들리는 개인을 바라본다. 이 앤솔러지에는 15인의 소설가가 참여했다. 어떤 이는 집 안의 고요를 응시한다. 누군가는 과거의 국가 폭력을 현재와 겹쳐 읽고, 또 다른 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의 무력함을 돌아본다. 한 사건이 열다섯 개의 다른 질문으로 변주된다.

그 다양성은 우연이 아니다. 하나의 사건은 하나의 목소리로 환원되지 않는다. 내란이라는 단어가 공적 공간에서 울려 퍼질 때, 그 단어는 동시에 각자의 내면에서 다르게 울린다. 이 책은 그 복수성을 그대로 구조로 삼았다.

《내란의 밤》은 기억하는 행위에 대해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뉴스의 자막인가, 광장의 함성인가, 혹은 그날 밤의 불안과 무력감인가. 기억은 객관적 사실의 목록이 아니라, 개인의 삶과 얽혀 재구성되는 이야기다. 그래서 문학은 기억의 가장 오래 남는 형태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 사건은 연표 속 한 줄로 축약된다. 그러나 이야기로 남은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내란의 밤》은 그날을 통과한 인간을 기록한다. 정치적 입장을 넘어, 한 시대의 감각을 붙잡으려는 시도다.

이 열다섯 편의 소설은 망각에 저항하는 가장 우아하고도 강력한 무기다. 우리는 이 책을 볼 때마다 기억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들의 밤샘으로 지켜낸 것임을.




“열혈 투사께서 왜 몸을 사리실까? 맨날 쌍욕하던 그 결기로 한번 나가보시지?”
정말 나가보겠다 하면 아내는 내 다리를 부러뜨릴 사람인데 저렇게 말하는 건 앞으로 아이 듣는 데서 말을 각별히 조심하라는 뜻으로 들렸다.
“진짜 나가? 응? 나가서 어디 한번…….”
총이라도 한 방 맞아서 이참에 민주화 유공자 돼 봐? 하고 말하려다 아이 앞이라 계속할 수 없었다.
“역사에 남을 인증샷 하나 찍어?”
“역사는 무슨. 그냥 술 취한 아저씨처럼 보이겠지. 됐고, 둘 다 얼른 자.”
아내가 스탠드를 켜고 불을 껐다. 아이는 아내가 등짝을 찰싹 두드려 제 방으로 보냈다.

여자의 통화 내용에 귀를 기울인 사람이 나만은 아니었는지 곧 다른 승객들도 가족 친지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여보, 나야. 여보세요, 오빠. 아빠, 자기야, 엄마, 언니, 막내야…… 나는 엄마한테 전화를 걸까 말까 망설이며 휴대폰을 만지작대고만 있었다. 오랜만에 들어간 SNS에서 실시간 상황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었다. 국회의원들이 여의도로 모이고 있다고, 시민들도 결집해 주길 바란다고, 국회의사당 상공에 헬기가 날고 있다고, 헬리콥터 프로펠러 소리가 우리 아파트에서도 들린다고, 지금 자기가 국회 앞인데 총을 든 군인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준희
2006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여자의 계단>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평행우주 고양이>, 앤솔러지 <소방관을 부탁해><최소한의 나>가 있다.

지은이 : 김은
2014년 작가세계신인상에 단편소설 <바람의 언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사랑의 여름>, 앤솔러지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무민은 채식주의자><낯익은 괴물들>이 있다.

지은이 : 김덕희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전복>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급소><사이드미러>, 장편소설 <캐스팅>이 있으며, 제23회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박서련
2015년 실천문학신인상에 단편소설 <카젠자머>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나, 나, 마들렌><고백 루프>,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마르타의 일><더 셜리 클럽><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마법 소녀 은퇴합니다><프로젝트 브이><카카듀>가 있으며,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문학동네젊은작가상, 2023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이한슬
2019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어떤 사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이 : 이소정
202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앨리스 증후군>이, 202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밸런스 게임>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으며, 제3회 연세-박은관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장성욱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수족관>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화해의 몸짓>, 웹북 <티셔츠><애마다 유우코의 마지막 어덜트 비디오><피망록>이 있다.

지은이 : 진하리
2022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이웃들>이 있다.

지은이 : 박하신
2024년 문학수첩신인작가상에 단편소설 <포물선>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기까지 한 시절이라 부르자>가 있으며, 제18회 노근리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박현옥
2022년 현대문학신인추천에 단편소설 <듣는 사람>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 <백색소음>이 있다.

지은이 : 김영은
202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말을 하자면>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앤솔러지 <눈송이 쥐기><두 번째 원고>가 있다.

지은이 : 주영하
2022년 창비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굴의 모래>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이 : 윤지연
2022년 김유정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성실한 미래>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이 : 정미래
2024년 자음과모음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한때 숲이었던 호수에는>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목차

귀신의 한 수 _ 발문/한창훈

그 정도로 그칠까? _ 김덕희
하나 둘 셋 _ 박서련
여기를 벗어나면 _ 장성욱
형태 _ 이준희
침입광 _ 김은
예고편 _ 이갑수
스노볼 _ 이한슬
땅꾼 _ 이소정
계시 _ 진하리
브레이크 _ 박현옥
얌은 어디에나 _ 주영하
오늘 같은 밤이면 _ 윤지연
이것은 우연 아닌 평범 _ 박하신
초록 _ 김영은
배경 소음 _ 정미래

이 책을 후원해주신 분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