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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장수에서 광장으로
민주화 운동가 이오순 평전
밥북 | 부모님 |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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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85년 독재정권에 맞서 분신으로 항거한 송광영 열사가 있다. 그 어머니는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아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부여잡았다. 마침내 독재의 진실을 마주한 어머니는 아들의 뜻을 이어받아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바로 이오순이다. 한 여성으로, 가장으로, 아들의 분신 이후 민주화 운동가로 살다간 이오순의 생애를 기록한 평전이다. 가족과 동지, 지인 등을 촘촘히 인터뷰하고, 1980~90년대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를 찾아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출판사 리뷰

열사의 어머니로 민주화 운동에 투신에 이오순의 삶과 투쟁
격동기의 생애와 함께 시대의 변천사마저 읽는 입체적 구성

1985년 독재정권에 맞서 분신으로 항거한 송광영 열사가 있다. 그 어머니는 아들을 가슴에 묻은 채 아들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부여잡았다. 마침내 독재의 진실을 마주한 어머니는 아들의 뜻을 이어받아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바로 이오순이다.
한 여성으로, 가장으로, 아들의 분신 이후 민주화 운동가로 살다간 이오순의 생애를 기록한 평전이다. 가족과 동지, 지인 등을 촘촘히 인터뷰하고, 1980~90년대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를 찾아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그녀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1990년대까지, 용광로같이 뜨거웠던 시대를 온몸으로 겪었다. 책은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생애에 감춰진 혹은 우리가 모르는 시대의 흐름을 함께 짚는다. 그 안에는 개인의 삶과 함께 도도하게 흐르는 시대의 변화와 풍속사 같은 이야기가 녹아들어 책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제목처럼 이오순은 돗자리 장수에서 아들의 죽음 앞에 끓어오르는 분노로 광장에 섰다. 그리고 다시는 아들과 같은 죽음이 없는 민주주의를 위해 남은 생애를 바쳤다. 그런 생애와 함께 시대를 기록한 책은 단순히 그녀의 삶과 과거 역사의 기록이 아니다. 대통령도 거침없이 탄핵하는 오늘의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흘렸을 누군가의 피땀, 그 피땀을 되새기고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묻게 한다.

이오순과 함께 오늘을 위해 희생, 헌신했던 모두를 위한 기록
우리가 현재 누리는 자유와 권리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투쟁의 대가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 중요한 사실을 잊곤 한다. 특히나 누구보다 독립을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지만 이름 없이 사라져 간 이들의 땀과 눈물은 더 외면한다.
이오순은 아들을 이어 어디서든 가장 앞장서 싸웠지만 우리는 그 아들 송광영과 그를 품은 이오순을 잘 알지 못한다. 민주화운동 기록 한 귀퉁이에 실렸을 뿐이다. 비단 이오순, 송광영뿐만이 아니다. 역사의 주인으로 살고자 했던, 후세에게 살기 좋은 나라를 물려주고자 항거했던, 그 많은 이들이 우리 의식 밖에 있다.
책은 비록 이오순 평전으로 이름 붙였지만, 모두가 가난했던 때 억압의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적 품위와 양심을 지키기 위해 투신한 열사들과 그 어머니, 아버지들의 헌신도 함께 그리고 있다. 이오순뿐만 아니라 희생과 헌신에도 외면당한, 우리가 알고 기려야 할 그들 모두를 기억하도록 하는 셈이다.

끝내 놓을 수 없었던 이오순의 희망으로 바꿔야 할 오늘과 미래
민주주의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인류의 역사는 피와 땀과 죽음이라는 값비싼 비용을 치러야만 민주주의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민주주의가 더없이 고귀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지키고 가꾸어야 아는 이유이다.
민주화 운동가였던 한 사람 이오순, 그의 평전은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를 지키고 완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물으면서도, 그가 지난하고 아픈 삶과 투쟁 가운데서도 잃지 않았던 희망을 이야기한다. 바로 민주주의가 만발한 차별 없고 정의로운 사회라는 희망이다.
경제는 성장하고 풍요로워졌다고 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경쟁과 탐욕은 이오순이 싸웠던 군부독재만큼이나 우리를 숨 막히게 한다. 우리가 이오순과 동지들이 놓지 않은 끝내 놓지 않은 그 희망을 이어받아야 할 까닭이다.

내가 본 이오순
질곡의 역사에 피어나신 열사의 어머니 이오순!(심우기 시인)/다시 어머님을 불러봅니다(김현의 목사)/“폭탄이다, 이놈아!” 웃음으로 우리를 깨운 여전사(이현숙 작가)/할머니에 대한 기억(손녀 송우진)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수정
1962년 겨울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1979년 고등학교 입학할 때 광주로 옮겨온 이후 46년째 살고 있다.2005년 광주전남작가회의 <작가>에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여성인권운동단체 활동가로 일했다. 주요 관심사는 여성생애사이며 관련한 소설과 평전을 쓰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추천사
프롤로그

1부 식민지에서 여성으로
‘여자’로 태어나다/가난했지만 담대하게/열일곱에 열여섯 연상과 결혼하다

2부 생존의 봉화가 오르지 않는 집
‘남자어른’ 남편과 벗어날 수 없는 가난/오직 살기 위해 장사에 나서다/세속을 초월한 천도교도 남편/남도땅 벽촌에서 서울로

3부 서울, 희망과 고난
서울 행상 6년 만에 마련한 땅 한 뙈기/골목길 인심을 사로잡은 장사수완/남편을 보내고 아이들도 서울로/시대의 변화를 절감하다/합숙소 다락방

4부 마디마디 아픈 다섯 손가락
‘엄마’라는 말보다 ‘돗자리 사려’를 먼저 배우다/안 아픈 손가락은 없다/격동의 1970년대와 자녀들의 앞날/평화시장에서 전태일을 만난 광영/평범한 소망

5부 화염의 불기둥
“부끄럽게 살고 싶지 않아요!”/확산하는 분신 소식과 두려워 막는 경찰/왜, 왜? 제 목숨까지 바쳐서…?/고통 속 아들의 마음을 읽다/떠났지만 보낼 수 없는 아들/가슴에 묻고 새긴 아들과 그 뜻/내민 손 붙잡고 아들의 뒤를 이어

6부 너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사라진 묘비석과 추모비/내가 낳았지만 나만의 아들이 아니었던 광영/6월의 광장에서 되살아난 아들/기억해주는 건 살아있다는 것/자식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돗자리 장수, 마음을 울린 연설가 되다/안식처이자 연대의 공간, ‘한울삶’

7부 “제발 죽지 말고 싸워라! 살아서 싸워 이겨라!”
또 다른 광영이들/법정 항의와 수배를 피한 광주 생활/더 강하고 절실하게, 유가협 부회장/문익환을 보내고 곧이어 떠난 길/언제나 앞장서 싸우던 모두의 어머니/어머니! 다시 일어나세요

에필로그 함께 돌보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살다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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