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 인생의 굽이마다 스쳐 간 수많은 이야기들을 가슴에 품고 살다가, 뒤늦게 대학이라는 배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처음 대학교 교정에 발을 디뎠을 때의 그 감동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 책에는 제가 걸어온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어린 시절 조각 조각 기억나는 시골 마을의 따뜻한 정과 향기의 추억들, 전쟁의 그림자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가족 이야기, 일상의 생각들, 그리고 77세라는 나이에 대학 생활에서의 좌충우돌과 웃음,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달은 삶의 의미까지.
누군가에게 이 책은 ‘나이 들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위로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시작이다’라는 작은 도전의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글들을 통해 말하고 싶습니다. 삶의 어느 순간에도 배움은 우리를 설레게 하고, 도전은 우리의 영혼을 젊게 만든다는 것을.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는 언제나 꿈꿀 수 있고, 오늘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요.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따스한 미소, 그리고 새로운 용기의 씨앗이 되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윤희
77세 늦깍이 여대생 이윤희입니다.저는 가난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회를 놓쳐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늦깍이 여대생으로 재학 중입니다.기회가 있어 나이도 잊은 채 용기 내 도전했습니다.다니고 싶었던 학교에 다니며 모르는 걸 배우며 산다는 기쁨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추억의 보따리, 소중한 이야기
어린시절 일상들

동네 우물
신작로 길 뱀골재
꽃 고무신
뒷 동산 감꽃
마을을 지나는 기차
따뜻한 아버지의 등
초등학교 운동회
붕어빵 한 마리
동생 우물에 빠진 날
아버지가 떠나셨다
동네 수박 잔치
빨래터에서
어머니의 보물창고
반짇고리에 담긴 어머니의 사랑
모범 답안지

2부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발걸음
삶의 일상들

남편이 떠난 뒤
수술을 하다
감사
싸우며 자라는 아이들
옛날 이야기
병이 났다
봉선화 꽃 모종
따뜻한 친구
뺨 위로 흐르는 눈물
가이드 해설 학습
크고 멋진 카네이션
민들레 꽃
SK 핸드폰
어떤 보은
통도사 가는 길
마음의 길
마음을 다듬는 가위
따뜻한 밤
호박 넝쿨

3부 늦어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는 학창시절
77세 늦깍이 대학생의 일상들

사그라 들지 않은 열정
대학 첫 등교
오래된 친구들과의 여행
학우와 나들이
최선을 다하는 삶
학습 MT
축제
현장 체험 학습
손녀와의 통화
손녀 장학금 이야기
황혼에 바라보는 노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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