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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을까
아랫동각 | 부모님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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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막연히 바뀔 나의 모습을 기대했다. 어영부영 살다가 서른 살의 문 턱에서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자각한다. 나는 나태했고, 오만했으며, 무지했다.
'한국에서 서른 살을 맞이하지 않을거야.'
적어도 이십 대의 끝에서 뭐라도 하나는 제대로 해내고 싶다는 마음에 떠난 세계여행이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평생 이대로 살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다. 10년 만에 우연히 조우한 책에서 얻은 작은 용기를 핑계삼아, 남들은 다 한다는 세계여행을 결심했다. 나는 처음 해보는 것이기에 두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여행은 나를 바꿔주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에 돌아오고 더 많은 고민을 안겨줬다. 땡전 한 푼 남지 않은 빈털터리. 여전히 나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었다.
'No plan is the best plan.'
바람처럼 흐르듯 여행을 다녔다. 무계획에서 스친 인연들을 통해 저마다 고유한 색채를 지니고 살아간다는 걸 발견했다. 그들은 자신의 삶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다. 나의 색은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
'완벽한 타인에게 나를 드러내는 것으로 나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어디서 주워들은 말로, 여행 경험담을 핑계삼아 부끄러운 내면의 생각 등을 진솔하게 녹여내었다.
답답할수도, 안타까울수도, 찌질할수도 있는 나의 모습들. 그러나 이 순간이 두 번 다시 없을 거라는 걸 떠올릴 때마다, 나에게 솔직해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 책은 내가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어서 찬란했던 과거의 나를 돌이켜보기 위한 매개체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이십 대는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재능이 만개하길 마냥 기다렸다. ‘가슴 뛰는 일’을 찾기만 하면 재능이 내 인생을 견인해 줄 거라 믿었다. 우유부단했다. 정신 차렸을 때, 나는 이미 이십 대 끝자락에 내몰려 있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네가 투어 에이전시를 통해서 기차표를 예매했는데, 그쪽의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어.”
타인을 위해 손수 나설 수 있던 그의 행동력이 신기했다. 그리고 고마웠다. 만약 나였다면, 그것도 처음 보는 외국인을 위해서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히만슈' 중에서



개명 후 갑자기 바뀔 새로운 내 모습을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사람들은 더 이상 나를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게 좋았다. 무엇보다 내가 직접 지은 이름이라 애착이 갔다. 누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게 좋다.

'안승환'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승환
이번 생에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걸 원동력 삼아 아무거나 해보고 있다. 뭐라도 되겠지. 서른 넘어 일상에서 스토리를 수집하는 재미로 산다.

  목차

프롤로그 10p

// D-452
2919 - 13p
영혼을 끌어모아 - 18p
초심자의 행운 - 21p
자퇴할게요 - 24p

// D-126
인크레더블 인디아! - 27p
히만슈 - 36p
파테푸르 시크리 - 45p
싸우쓰 꼬리아 빠워 - 54p
아리가또 마이 쁘렌드 - 58p
망나소 방갑씀니다 - 64p
안승환 - 70p

// D-96
No Thanks - 74p
여행자들의 블랙홀, 다합 - 78p
충분한 나일 강도 당신의 친절에 만족할 것입니다 - 84p
요르단 패스 - 90p
No plan is the best plan - 98p

// D-76
로마의 크로키 - 101p
루다스, 토퓌르되, 미슈콜츠 그리고 무임승차 - 105p
고급 살롱 - 112p
10달러 - 117p
사람은 추억으로 살아간다 - 125p
모르스키에 오코 - 128p
신밧드의 (32시간) 모험 - 134p
#I Love NICE - 143p

// D-Day
happy birthday to me - 152p
블로그 체험단 - 158p

// D+15
Team TCA - 162p
놀러오세요 사미의 집 - 170p
고객님 배낭이 누락됐어요 - 179p

// D+130
두 번째 스물아홉 살 - 187p
시스템 동바리 - 191p
나를 쌓는 3가지 - 196p

// D+177
꾸따 최악의 호스텔 - 203p
USIM 얼마에 사셨어요 - 207p
따이와 브로모 화산 - 211p
자카르타 핸섬보이 밤방 - 216p

에필로그 - 2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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