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인문무크지 아크 10호 : 전환 이미지

인문무크지 아크 10호 : 전환
호밀밭 | 부모님 | 2025.06.30
  • 정가
  • 16,000원
  • 판매가
  • 14,400원 (10% 할인)
  • S포인트
  • 800P (5% 적립)
  • 상세정보
  • 14.8x21 | 0.395Kg | 304p
  • ISBN
  • 9791168261648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카카오톡 문의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카카오톡 또는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아크는 ‘archive, architecture, archi’와 같은 단어가 공유하는 인간과 세계의 근원에 대한 성찰을 담은 ‘ARCH’와 방주의 뜻이 담긴 ‘Ark’에서 영감을 얻어 인문학의 방주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만든 이름으로 철학, 역사, 문학을 기반으로 예술, 공간, 도시, 건축, 미디어,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과 이야기를 매개로 우리 사회의 인문적 고양에 이바지하고자 창간되었다. 『아크』가 열 번째 이정표를 지나며 마주한 주제는 ‘전환’이다. 팬데믹과 정치적 격변, 기술의 가속 같은 시대의 흔들림 속에서, 이번 호는 사회 구조의 변화뿐 아니라 개인의 감정과 내면의 움직임까지 함께 비춘다. 통권 10호를 기념해 기획한 세 편의 특집 글을 포함해 총 18편의 글이 실려 있으며, 각 글은 인문, 예술, 과학, 도시,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환이라는 키워드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새로운 감각과 언어를 모색하는 이 글들을 통해 독자들은 '전환'을 하나의 시대 진단이자 삶의 태도로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출판사 리뷰

새로운 시대와 소통하고 미래와 조응하며
공존의 가치를 더하는 인문무크지《아크 ARCH-》10호 ‘전환’


아크는 ‘archive, architecture, archi’와 같은 단어가 공유하는 인간과 세계의 근원에 대한 성찰을 담은 ‘ARCH’와 방주의 뜻이 담긴 ‘Ark’에서 영감을 얻어 인문학의 방주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만든 이름으로 철학, 역사, 문학을 기반으로 예술, 공간, 도시, 건축, 미디어,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과 이야기를 매개로 우리 사회의 인문적 고양에 이바지하고자 창간되었다.
『아크』가 열 번째 이정표를 지나며 마주한 주제는 ‘전환’이다. 팬데믹과 정치적 격변, 기술의 가속 같은 시대의 흔들림 속에서, 이번 호는 사회 구조의 변화뿐 아니라 개인의 감정과 내면의 움직임까지 함께 비춘다. 통권 10호를 기념해 기획한 세 편의 특집 글을 포함해 총 18편의 글이 실려 있으며, 각 글은 인문, 예술, 과학, 도시,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환이라는 키워드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새로운 감각과 언어를 모색하는 이 글들을 통해 독자들은 '전환'을 하나의 시대 진단이자 삶의 태도로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전환’의 시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유하고
현실을 움직이는 실천의 인문학을 묻는다.


서로 다른 언어, 다른 시선, 다른 삶의 지점들을 가로지르며 ‘전환’이라는 동시대적 감각을 다층적으로 엮어냈다. 진정한 전환은 방향을 고민하는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이 이 호를 관통하고 있다.
아크 10호 『전환』의 첫 글은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장은수가 상지인문학아카데미의 운영자이자 아크의 발행인인 허동윤을 인터뷰한 「인문학 생태계 정착을 위한 인문 플랫폼 아크」다.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계기로 ‘강의에서 출판으로’, ‘지역에서 플랫폼으로’ 전환해 온 지난 10년의 여정을 되짚으며, 아크가 건축과 인문, 도시와 공동체를 매개로 지속 가능한 인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방향성을 공유한다.
또한, 이번 통권 10호를 기념해 마련된 특집에는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글 「전환, Beyond Dream」, 그리고 USC의 나지메딘 메시카티 교수와 USC에서 인지과학과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있는 이도경의 글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넘어서: 함포 외교에서 엔지니어링 외교로」가 함께 실렸다. 희망, 기술, 외교 등 서로 다른 영역을 교차하는 두 편의 글은 ‘전환’이라는 화두가 개인의 내면에서부터 세계 질서까지 깊숙이 관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호는 ‘전환’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회적 위기와 문화적 갈림길, 언어 감각의 변화, 그리고 삶의 방향을 다시 묻는 내밀한 질문들까지 포괄하며,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변화의 결들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김종기는 「욕망이 진실을 대체하는 시대,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서 트럼프 등장 이후 진실의 해체와 감정 정치의 부상을 진단하며, 변화의 시대에 예술이 감당해야 할 윤리와 감각을 짚는다. 같은 맥락에서 천정환의 「반년, 12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는 비상계엄과 대선을 지나며 어두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한국 사회의 문화정치사의 지형을 날카롭게 기록한다.
미술과 번역을 매개로 사유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이성철의 「인상파와 그림의 전환」은 근대 회화의 전환점이 된 인상주의를 통해 감각의 변화 양상을 조망하며, 심상교의 「전환의 미학: 감성과 언어의 경우」는 조선 후기 예술을 중심으로 감성과 언어가 새롭게 조직되는 순간을 탐색한다. 류영진의 「일본 지성사의 엔진, 번역이라는 전환의 기술」은 메이지 유신에서 오늘날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일본 번역사가 어떻게 지적 실천의 축으로 작동해왔는지를 분석하며, 지금 우리가 쓰는 말과 생각이 누구의 언어인지를 되묻는다.
한편 사회적 구조와 도시, 생태를 둘러싼 글들은 전환의 조건을 구체적 현실과 연결시킨다. 전성현은 「‘전환’과 해방 80년」에서 미완의 해방이라는 문제의식을 되짚으며 한국 현대사의 구조적 지속성을 비판하고, 차윤석은 「전환의 대가」에서 우리 근대건축이 외부 충격과 양식 혼란 속에서 형성된 과정을 추적하며 그 후과를 묻는다. 강동진은 「부산,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지금」을 통해 도시 부산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도시 감각을 제안하며, 고봉준은 「한국문학의 생태적 전환을 위하여」에서 인간의 시간과 지질학적 시간이 교차하는 생태적 전환의 언어를 문학에서 찾는다.
기술과 감정, 일상과 철학이 교차하는 전환의 국면을 짚은 글들도 있다. 한지윤은 「말이 통하는 도구들의 시대」에서 전산언어학과 AI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 기술, 인간 이해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며, 조재휘는 「전환의 시대에 그림자를 돌아보며」에서 한국 영화산업의 현실을 낭만주의적 시각으로 진단한다. 장현정은 「일생에 단 한 번쯤 사랑하세요. 뜨겁게, 애틋하게」를 통해 삶을 통째로 바꾸는 것이 관념이 아니라 실제 세계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임을 제시하며, 유인권은 「레볼루션 – 대전환의 시대」에서 음모론과 반지성주의 시대에 과학의 언어로 응답한다. 조봉권은 「『대등의 길』을 다시 꺼내 읽으며 전환을 궁리했다」에서 조동일의 대등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 인식을 모색하며, 정훈은 「쓰기, 새로운 국면의 자기 정립을 위한 날숨을 위하여」에서 비평의 방향 전환이 곧 자아 재구성의 사적 여정임을 사려 깊게 풀어낸다.

• 지은이 소개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고도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
나지메딘 메시카티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장현정 ㈜호밀밭 대표
천정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종기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
이성철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심상교 부산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유인권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한지윤 AI 연구자
조재휘 영화평론가
류영진 후쿠오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전성현 동아대학교 역사문화학부 사학전공 교수
차윤석 건축이론학자
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고봉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조봉권 국제신문 부국장 겸 문화라이프부 선임기자
정훈 문학평론가

인문이나 예술은 느리다. 한 모금의 물은 순간의 갈증만 식힐 수 있으나, 깊은 강은 천천히 흐르는 듯 보여도 먼바다까지 배들을 실어 나른다. 한 세대를 가는 건물은 좋은 재료에, 공학적 기술만 있으면 지을 수 있다. 그러나 몇백 년 가는 건물은 인문적 사유나 예술적 상상력 없이는 짓기 힘들다.

전환의 순간마다 사회는 두 방향으로 나뉜다. 하나는 과거에 집착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길, 다른 하나는 고난을 딛고 새로운 질서와 가치를 모색하는 길이다. 고난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각성과 성숙의 계기가 된다. 전환의 본질은 ‘고난’에 있다.

그동안 지구촌을 하나의 공동체로 엮어주던 바로 그 혁신 기술들(인공지능,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자동화 시스템)이 이제는 협력의 매개체가 아닌 불신과 분열을 조장하는 도구로 전락할 때 우리는 어떤 대안을 모색해야 할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목차

허동윤 – 아크 10호 발간에 부쳐
고영란 – Editor’s Letter

[10호 특집]
장은수 - 인문학 생태계 정착을 위한 인문 플랫폼 아크 - 발행인 인터뷰
고도원 - 전환, Beyond Dream
나지메딘 메시카티, 이도경 -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를 넘어서: 함포 외교에서 엔지니어링 외교로, 왜 지금인가?

장현정 - 일생에 단 한 번쯤 사랑하세요. 뜨겁게, 애틋하게
천정환 - 반년, 12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어두움과 ‘전환’의 희망과
김종기 - 욕망이 진실을 대체하는 시대,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성철 - 인상파와 그림의 전환
심상교 - 레볼루션 - 혁명, 대전환의 시대
유인권 - 전환의 미학: 감성과 언어의 경우
한지윤 - 말이 통하는 도구들의 시대 – 우리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조재휘 - 전환의 시대에 그림자를 돌아보며
류영진 - 일본 지성사의 엔진, 번역이라는 전환의 기술
전성현 - ‘전환’과 해방 80년
차윤석 - 전환의 대가
강동진 - 부산,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지금
고봉준 - 한국문학의 생태적 전환을 위하여
조봉권 - 『대등의 길』을 다시 꺼내 읽으며 전환을 궁리했다
정훈 - 쓰기, 새로운 국면의 자기 정립을 위한 날숨을 위하여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