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정답이 없는 우리 인생에 수학적 통찰로 세상의 지혜를 전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마흔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수학이 내 인생에 말을 걸었다』에서는 "수학이라는 창으로 삶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우리 삶의 여러 층위에 어떤 울림을 주는지를 탐색한다. 흔히 수학은 ‘정답의 학문’으로 여겨지지만, 그것은 표면에 불과하다. “왜 그런가? 어떻게 되는가? 무엇이 빠졌는가?”라는 질문은 수학이 던지는 근원적 사유다. 복잡함 속에서 단순함을 포착하는 통찰, 하나의 문제를 여러 시선으로 바라보는 유연한 사고, 틀렸음을 인정하고 다시 도전하는 용기, 이 모든 것이 수학에 있다.
문제 풀이보다 중요한 건 수학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이며, 수학이 가지는 철학성과 예술성을 알아보고, 더 깊이 더 넓게 사고하는 힘을 길러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수학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길을 잃거나 실패할 때 그 실패조차 ‘값진 과정’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어, 수학이 삶을 해석하는 렌즈이자,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사고의 틀을 세워 주는 지혜의 학문이라는 사실에 새로이 눈뜨게 될 것이다.
“정답이 없는 인생에는 수학이 필요하다”
삶과 세상의 지혜를 탐구하는 수학적 통찰
당신에게 수학이란 무엇인가? 누군가는 정답이 명확해서 좋다, 누군가는 대학 입시를 위해 억지로 공부한 과목이다, 라고 답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과연 수학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수학은 단지 시험을 위한 공식, 문제 풀이가 아니다. 본질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탐구하는 학문이 바로 수학이다. 그래서 정답이 없는 우리 인생이 혼란스러울 때 수학이 필요하다.
현수선은 중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곡선이다. 수학적으로도 깊이 연구되었고, 공학 분야에서는 다리, 교량, 전력선 등의 설계에 널리 활용된다. 특히 높은 안정성 덕분에 건축물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강이나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와 교량에서 현수선의 형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현수선은 힘의 균형을 이루어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므로 매우 안정적인 구조를 형성한다. 균형은 질서와 조화의 근본적인 원리이다. 우리는 식사, 가치관, 자녀 양육 등 삶의 각기 다른 영역에서 균형의 중요성을 깊이 느낀다. 특히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은 그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 만약 이 균형을 잃어버리면, 워커홀릭이나 번아웃, 나아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조화로운 삶의 균형이다. 마치 중력과 장력이 평형을 이루어 힘의 균형을 이루는 현수선처럼, 삶을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온전한 태도가 필요하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역임한 최영기 교수가 40여 년간 수학과 함께해오며 삶의 본질을 꿰뚫고 지혜를 주는 수학 이야기를 모아 엮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7년간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강의하며 큰 호응과 감동을 주기도 한 최영기 교수는 ‘수학 안내자’로서, “정답이 없는 인생에서 수학이 인간적인 학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한 번쯤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기회로 우리를 이끈다. 이 책은 수학이라는 창으로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우리 내면에 깃든 질문들에 조용히 말을 건넨다. 1부는 삶의 지혜, 2부는 일의 감각, 3부는 자아의 성장, 4부는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수학이 우리 삶의 층위에 어떤 가치와 깊은 울림을 주는지를 담았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수학을 더는 오해하지 않을 것이다. 수학이 내 삶의 길잡이가 되어 줄 테니까 말이다.
“수학은 삶의 본질을 명료하게 일깨워주는 언어다”
복잡함 속에서 본질을 포착하고 세상의 구조를 꿰뚫어 보는
수학은 결국 사람 이야기다 수학은 인생의 질문 앞에서 우리를 멈춰 세운다. 수학의 아름다움, 우아한 증명, 그리고 하나의 해답을 찾기까지 사유하는 여정은 인문학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과 닮았다. 공리에서 출발하여 모든 것을 증명하는 그 절차는 의심과 신뢰, 모순과 진리 사이를 오가는 인간 존재의 여정을 은유한다.
수학은 감정을 배제한 냉철한 언어로 보이지만, ‘무엇이 중요한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인도하여 더 깊은 자기 성찰의 기회를 주며 삶의 의미,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한다. 우리가 길을 잃거나 실패할 때 수학은 그 실패조차 ‘값진 과정’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수학을 하는 과정에서 정답만이 존재하지 않듯, 삶도 오직 하나의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정답이 아닌 것을, 증명이 틀린 것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추론하고, 수정해 가는 태도야말로 수학이 우리에게 남겨주는 삶의 유익한 태도이다.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수학의 본질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하는 방법과 지혜와 위로를 우리에게 전해 줄 것이다.
내 삶에 교양과 품격을 더해줄 지식 아카이브, ‘서가명강’
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듣고 배울 수 있다면?
★★★ 서울대생들이 듣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직장 생활에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 같다!
★★★ 살아가는 데 진짜 필요한 공부였다!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현직 서울대 교수들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재구성하여 도서에 담았다. 2017년 여름부터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은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서가명강의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는 도서뿐만 아니라 현장 강연과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강의,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강의, 트렌드를 접목한 실용 지식까지, 젊고 혁신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 나아가 늘 가슴에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 서가명강 유튜브 youtube.com/서가명강
☞ '서가명강'을 유튜브 · 강연 · 책으로 만나보세요!
▶ 유튜브 youtube.com/서가명강
▶ 오디오클립 audioclip.naver.com/channels/345
▶ 팟빵 podbbang.com/ch/14808
☞ 함께 읽으면 좋은 서가명강 책
《서가명강03-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최영기 지음, 21세기북스)
《서가명강07-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김현균 지음, 21세기북스)
《서가명강09-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윤성철 지음, 21세기북스)
《서가명강18-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박찬국 지음, 21세기북스)

수학은 단지 숫자와 공식의 집합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을 보는 방식이며, 우리가 복잡한 세상과 관게를 맺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필요한 언어입니다.
【들어가는 글 | 수학은, 결국 사람 이야기입니다】우리는 삶의 무게 중심을 어디에 두고 살고 있는가? 피사의 사탑처럼 무게 중심을 지키겨 애쓰고 있는가?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것에 삶의 중심을 두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가치를 중심으로 그 안에서 자족하고 평화를 누리고 있는가?
【1부 | 삶의 지혜가 되는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