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계중
가난했지만 따뜻했고, 불편했지만 서로를 아꼈던 그 시절.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땅 위에서, 사람들은 매일의 생을 정직하게 살아냈습니다. 아침이면 굴뚝에 피어오르던 연기, 저녁이면 소죽 끓이며 들려오던 웃음소리. 그 속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세월에 길들여진 인내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특히 삶의 결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함안 지역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를 고스란히 옮기는 데 정성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말 한마디, 숨결 하나에도 그 시절 사람들의 정서와 풍경이 녹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사람 사는 냄새’가 있는 삶의 풍경이자, 그리움입니다.당신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머무를, 따뜻한 기억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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