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어떤 날은 지우고 싶고, 어떤 날은 꼭 껴안고 싶었다.”
『나를 만든 모든 날들』은 한 사람의 삶이 담긴 시집이자, 고백이다.
20여 년 동안 써 내려온 시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이 시들은 어린 시절의 상처, 엄마로서의 눈물, 아내로서의 인내, 그리고 다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삶의 조각들’이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점점 잊혀져 가던 ‘나’를 되찾기까지의 긴 시간 동안, 저자는 사주명리학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웠다. 이 시집은 그 지난한 시간의 기록이며, 고통과 회복,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감정의 궤적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무엇보다 『나를 만든 모든 날들』은 시를 통해 과거의 자신을 껴안고, 지금의 자신을 위로하는 책이다.
“장했다, 애썼다”는 말들이 시 곳곳에 녹아 있다. 이 시집을 읽는 독자 역시, 자기 삶의 모든 날들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진하게 묻어난다.
“장하다, 나의 어린 날이여. 살아내느라 참 애썼다.” – 「장하다, 나의 어린 날이여」 중에서
“그 모든 날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구나.” – 「진정한 삶, 나의 길」 중에서
“삶의 모든 날이 당신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들을 껴안는 일이 곧, 나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나를 만든 모든 날들』은 한 사람이 써 내려간 삶의 시적 기록입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부터 엄마로서의 눈물, 아내로서의 침묵, 그리고 잊고 지내던 ‘나’라는 존재를 다시 마주하기까지, 이 시집은 한 여성의 내면 여정을 담은 따뜻한 고백입니다.
이 책은 시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그 본질은 자전적 고백이자 치유의 언어입니다.
각 편마다 ‘나’를 위로하고, ‘당신’을 안아 주는 목소리가 살아 숨 쉽니다.
슬픔과 상실, 회복과 사랑을 거쳐 결국 나를 일으켜 세운 건, 지나온 모든 날들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집을 펼치는 당신 역시, 그 모든 날들을 온전히 껴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해 주세요.
“잘 살아오셨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정희
저자는 심리학과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사주명리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였다.현) 더휴먼컨설팅 대표 더휴먼명리원 대표원장 더휴먼작명원 대표원장 더휴먼진로적성원 대표원장현) 명리상담사, 명리작명사, 진로적성상담사 자격증 발급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공인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저서) 「명리적성 비법노트」 「타고난 운명을 보완하는 작명개운법」 시집 「그 모든 날이 나를 만들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흔들리던 소녀, 단단한 어른이 되기까지
유일한 희망
그 겨울의 결심
봉제공장의 시다바리
빵 팔던 우등생
악바리
별을 보며 걷던 길
장하다, 나의 어린 날이여
2부. 내 삶의 그늘이 되어준 어머니를 그리며
친정엄마
나를 믿어준 당신 계셨기에
나는 기억한다
뗏목
고맙습니다
늦지 않게
매일 매일 다짐하며
뒷모습
아버지
가장 큰 두려움
다음 생엔 꼭 제 딸로 태어나소서
내 삶의 숨결이 되어준 내 딸아
3부. 무겁고도 찬란한 이름, 부모로 산다는 것
영원한 짝사랑
가장 큰 스승
닫힌 문 너머에서
너무 사랑하기에
딸의 눈물
나이테의 시간
너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나는 자유인이다
생일 축하해
믿음으로 피어나는 기다림
이제는
자식도 독립, 부모도 독립
말 한마디
고맙다, 너희들이 있어서
내 인생의 버팀목 내 딸들아
4부. 따로 또 같이 세상의 부부들에게
당신은 모르는 것 같아요
정말 몰랐습니다
남자라는 삶의 무게
공감의 부재
벽
벽 너머에서
스며듦
나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싶다
안쓰럽다, 내가
살아내는 중입니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그때는 내가
당신이라는 빛
같이 걸어온 길
5부. 워킹맘의 힘겨운 삶을 살아내는 당신에게
여자라는 이유로
함께였지만 함께 하지 못했던 날들
나는 슈퍼우먼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세계 사이에서
엄마, 몇 시에 와
유치원 가기 싫어
이게 뭐냐고... 진짜
때론 초롱한 눈빛이 무서워
긴 잠 한번 자 봤으면
엄마의 하루는
저항력
승자의 노래
6부. 우리는 인간이기에 서로를 위로하며
기분 좋은 사람
눈물이 멈추지 않는 날
다시, 당신을 그리워하며
줄탁동시
어언 2년 6개월
스승의 날
언니는 내 삶의 위로였다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7부. 잊었던, 잊혔던 나를 부르며
바람아, 햇살아
용서하소서
그런 사람, 그런 세상
수석(물과 돌); 기다림에서 빛으로
깁스와 보물창고
내 삶은 내 몫이다
나력(裸力)
인생의 터널을 지나는 법
원숭이를 생각해 봐
교만과 악수할 때
은은한 행복의 순간
나를 깨우는 시간
눈빛이 반짝일 때 나도 빛난다
진정한 삶, 나의 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에필로그 기획 편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