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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 4-7세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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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새로 이사 온 동네, 방학이라 텅 빈 학교 운동장에 서 있는 아이는 설레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그늘이 넓은 가장자리는 그런 아이의 마음을 품어 주지만 아직 낯설고 외롭다. 길가에 핀 꽃들을 보며, 솔밭 가장자리를 달리며, 바다 끝자락에 발을 묻으며, 아이의 마음도 모퉁이에서 한 발 옆으로 한 발 가까이 나온다. 다음 날, 다시 가 본 학교에서 아이는 여전히 가장자리에 서 있지만 오늘은 혼자가 아니다. 어제 ‘가장 심심했던 자리’는 오늘 ‘가장 두근거리는 자리’가 된다. 아이에게 그 여름날의 가장자리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준,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된다.

  출판사 리뷰

“가장자리에서는 한가운데서 보지 못하는
온갖 것을 볼 수 있다” _커트 보니것

어린이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는 작가 신순재
색연필로 사람들의 마음에 풍경을 드리우는 작가 이영채

가장자리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되는
깊고 상냥한 여름날의 성장기

마음의 가장자리는 어디일까? 한 발 옆으로, 한 발 가까이

아이는 텅 빈 운동장 구석에 서 있습니다. 방학이라 그런지 학교는 고요합니다. 아이는 오늘 새로이사를 왔습니다. 처음 보는 풍경에 설레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늘이 넓은 가장자리는 그런 아이의 마음을 품어 주지만 아직 낯설고 외롭습니다.
길가에 핀 고운 꽃들을 보며, 솔밭 가장자리를 바람개비와 달리며, 바다 끝자락에 두 발을 묻으며, 아이의 마음도 모퉁이에서 한 발 옆으로 한 발 가까이 나옵니다. 단짝 친구가 준 편지에 그리움이 차올라 다시 슬퍼지기도 하지만, 눈이 마주치자 슬며시 웃어 주는 옆집 할머니처럼 이곳에서도 아이에게 다가와 주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음 날, 다시 가 본 학교에서 아이는 여전히 가장자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혼자가 아닙니다. 어제 ‘가장 심심했던 자리’는 오늘 ‘가장 두근거리는 자리’가 됩니다. 아이에게 그 여름날의 가장자리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준,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됩니다.

가장자리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되는 우리들의 여름에게
‘가장자리’는 ‘어떤 사물의 바깥쪽 경계에 가까운 곳’입니다. 낯선 곳으로 이사 온 아이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익숙한 자리와 헤어져 새로운 자리에 적응해야 하는 불안감과 기대감을 ‘가장자리’라는 장소를 매개로 보여 줍니다.
소설가 커트 보니것은 “가장자리에서는 한가운데서 보지 못하는 온갖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마주하는 풍경의 구석이나 모퉁이에 머물지만, 가장자리에 있기에 학교 건물 뒤편에 숨겨진 나무숲도, 벌판 너머의 바다도, 솔밭에 떨어져 있는 바람개비도, 이삿짐 박스를 타고 오르는 개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어느새 낯설고 심심한 동네가 가장 예쁜 자리, 가장 시원한 자리, 가장 평화로운 자리가 되었지요. 가장자리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가 되는, 깊고 다감한 눈을 지닌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가장자리는 어디인가요? 여러분이 머무는 가장자리들에 이 책이 있기를 바라봅니다. 언제든 어디든 가장 고마운 자리입니다.

서로의 가장자리를 발견하는 상냥한 시선
이 책은 신순재 작가의 어린 시절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 운동장은 너무 넓어서 보기만 해도 숨이 찼다는 작가는, 늘 운동장 가장자리를 빙 둘러 교실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뙤약볕을 피할 그늘도 있고, 만지작거릴 수 있는 모래도 있었다고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대해 쓰며, 중심에만 눈을 두지 않고 가장자리를 사랑하는 마음, 가장자리를 찾아보는 다정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글에 찾아와 준 이영채 작가는 색연필로 풍경 너머의 마음까지 깊고 섬세하게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꾸준히 개인 작품집을 발표하며 단단한 독자층을 지니고 있지요. 햇볕에 일렁이는 풀잎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큰 풍경 안의 작은 사람들을 지켜보는 작가는 잔잔하게 일렁이며 뻗어가는 여름날의 성장담을 눈부시게 담아냈습니다. 서로의 가장자리를 발견한 두 작가의 상냥한 시선이 독자들에게도 따스하게 가 닿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순재
운동장 가장자리에는 뙤약볕을 피할 그늘이 있고, 만지작거릴 수 있는 모래도 있었어요. 한가운데서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자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대해 썼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이에는》, 《딱 알맞은 집》, 《한발 늦었네》, 《우리 할머니, 제인》, 《시인 아저씨, 국수 드세요》 등의 그림책과 《외계어 받아쓰기》, 《나랑 밥 먹을 사람》 등의 동화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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