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앙리 루소는 22년간 몸담았던 세관원을 그만두고 전업화가의 길로 나섰다. 당시의 평균 수명을 고려하면 노년으로 들어선 나이였다. 그러나 앙리 루소는 과감하게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었다. 그는 나이 따위에 얽매이지 않았고 자신이 바라고 믿는 것을 향해 온몸을 던져 뛰어들었다.삶의 길목에 잠시 멈추어 서서, 지나온 삶과 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보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반드시 온다. 인생의 반환점이라 부르기도 하고 전환기라 하기도 한다. 이때 공허와 불안에 잠식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다시 희망찬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법, 새로운 나를 찾아 나서는 방법을 앙리 루소의 삶을 통해 들어 보자.
출판사 리뷰
마흔아홉에 화가의 길로 들어선 앙리 루소에게 배우는 삶의 태도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화가 앙리 루소의 순수하고 용감했던 도전과 성공 이야기.
앙리 루소는 22년간 몸담았던 세관원을 그만두고 전업화가의 길로 나섰다. 당시의 평균 수명을 고려하면 노년으로 들어선 나이였다. 그러나 앙리 루소는 과감하게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었다. 그는 나이 따위에 얽매이지 않았고 자신이 바라고 믿는 것을 향해 온몸을 던져 뛰어들었다. 삶의 길목에 잠시 멈추어 서서, 지나온 삶과 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보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반드시 온다. 인생의 반환점이라 부르기도 하고 전환기라 하기도 한다. 이때 공허와 불안에 잠식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다시 희망찬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법, 새로운 나를 찾아 나서는 방법을 앙리 루소의 삶을 통해 들어 보자.
이젠 너무 늦었다고 생각된다면, 앙리 루소를 만나 보라!
이상한 사람? 아니, 용감한 사람!앙리 루소는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화가가 되고 싶어 했다. 미술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마흔아홉의 나이에 전업 화가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지나온 삶을 정리하고 살던 방식대로 삶을 마무리할 생각을 할 나이였는데 말이다. 화가의 길로 들어섰지만 아무도 그의 그림을 칭찬하지 않았고 오히려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앙리 루소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자기 자신만을 믿고 흔들리지 않으며 꿋꿋이 계속 그림을 그렸다. 그런 끝에 결국 예술의 선구자로 재평가되고 피카소, 고갱 등에게 영감을 주며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미술의 문을 연 화가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불안과 공허는 누구에게나 온다 내리막 없는 인생은 없다. 특히 40대와 50대를 통과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삶을 뒤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디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 항상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달려왔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무기력, 권태감, 우울감, 불안 등의 공허감과 불안감이 동반되는 이런 상태를 실존적 진공상태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년에 찾아오는 이런 위기는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잠시 멈추어 서서, 지나온 길과 나아갈 길을 다시 살펴보고 삶을 새롭게 시작할 기회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랑과 꿈은 나이를 묻지 않는다 불안하고 공허한 삶의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 꼭 만나야 할 사람이 바로 앙리 루소다. 막막하고 갑갑한 인생에서 용감하게 홀로 길을 내고 주저 없이 그 길을 걸어갔던 사람,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임을 자신의 온 삶으로 보여 준 사람, 그가 바로 앙리 루소였기 때문이다. 두 번의 결혼과 사별을 겪은 앙리 루소는 60대에 접어들어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 주지 않는 여인에게 끊임없이 편지와 선물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전 재산을 양도하겠다는 서약과 함께 청혼했다가 매정하게 거절당했다. 그리고 그는 차가운 바닥에서 밤새 떨다가 병을 얻어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무모해 보이는 루소의 마지막 사랑은 그림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처럼 계산 없는 것이었고 그는 말 그대로 사랑에 온몸을 던졌던 것이다. 무모하고 미련한 사랑을 말리던 주변 친구들에게 루소는 물었다. "나이가 들었다고 왜 사랑을 포기해야 해?"
다시 시작하는 7가지 방법 루소의 뜨겁고 용기 있는 삶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자신이 믿는 길을 걷기 위해 두려움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용기'다. 두 번째는 현재의 자신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딛는 '도전'이다. 세 번째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창조'다. 네 번째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버리지 않는 '긍정'이다. 다섯 번째는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알고 그 길에서 어떤 난관이나 장애를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다. 여섯 번째는 자신을 존중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는 '자기애'다. 일곱 번째는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성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예술적 순수성'이다. 이 키워드를 들고 나의 삶을 비추어 본다면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도슨트의 해설이 곁들여진 아름다운 루소의 그림 30점저자는 앙리 루소의 그림 30점을 직접 골라 상세한 해설을 더해 놓았다. 루소가 언제 어떤 계기로 그린 그림인지, 무엇을 표현한 그림인지, 또 이 그림을 통해서 루소 그림의 어떤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설명해 준다. 도슨트이자 예술학 박사인 저자의 설명을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한눈에 우리를 사로잡는 앙리 루소의 그림이 지니는 묘한 매력이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정규 미술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화려한 경력도 없던 화가는 어떤 꿈과 신념을 품었기에 이런 신비로운 세계를 탄생시킬 수 있었을까? 그의 삶과 예술 속에 깃든 이야기가 내 안의 무언가를 흔들고 있었다. 그의 그림이 나에게 속삭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너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 <나에게 앙리 루소가 왔다>
루소는 49세가 되자 22년간 몸담았던 세관원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마침내 전업 화가의 길로 나섰다. 당시 평균 수명을 고려하면 50세는 인생을 정리하고 노년을 준비해야 할 시기였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과감히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었다. 그의 결단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한 꿈을 따를 수 있음을 강렬하게 보여 준다. --- <나에게 앙리 루소가 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명
예술학 박사, 도슨트, 폴리매스 아카데미 운영.사회적 시계에 맞추어 무의식적으로 흘러가듯 살다가, 사십 대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나'라는 존재를 깊이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문득 '내 인생에 정작 내가 부재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정 원하는 일을 찾아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봉사하는 새 삶을 꿈꾸며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지만 자신의 열망과는 닿아 있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마침내 오래전부터 가슴속에서 조용히 손짓하던 예술의 길로 발을 내디뎠다. 대학원에 진학해 〈장 뒤뷔페 연구〉로 석사학위를, 〈메타 모더니즘 시대 뮤지엄 연구〉로 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술이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믿으며, 그 가능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고 나누고자 한다. 현재는 미술 이론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도슨트를 위한 독서 토론과 미술 스터디를 통해 예술로 삶의 전환점을 모색하는 이들과 의미 있는 배움을 나누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지금, 나만의 앙리 루소를 만날 시간입니다
프롤로그
다시 시작할 용기
1장 나에게 앙리 루소가 왔다
1. 가난한 시작, 첫 발걸음
2. 세관원에서 화가로
3. 세상에 없던 그림을 그리는 사람
4. 동시대 예술가들의 인정을 받다
5.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다
6. 예술의 선구자로 재평가되다
2장 불안은 새로운 기회다
1. 이유 없이 공허하다
2. 괜히 불안하다
3. 죽음의 순간을 기다리지 말라
4. 내면의 요새로 나를 지켜라
5. 차라리 외로움을 택하라
6. 반환점은 없다, 새로운 전성기일 뿐
7. A 세대가 온다
3장 다시 꿈을 꾸자
1. 구석에 묻어 둔 나의 꿈
2. 새로운 도전을 위해 탐색하라
3. 배움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한다
4. 삶은 예술로 빛난다
5. 사랑과 꿈은 나이를 묻지 않는다
4장 앙리 루소에게 배우는 일곱 단어
1. 용기 - 두려움에 지지 말라
2. 도전 - 새로운 길을 여는 첫걸음
3. 창조 - 일상을 예술로
4. 긍정 - 고난을 즐기는 에너지
5. 신념 - 자신의 길을 지키는 힘
6. 자기애 - 나를 사랑하고 존중할 것
7. 예술적 순수성 - 현실을 지켜 주는 또 하나의 방식
에필로그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아야 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