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나의 작은 이력서  이미지

나의 작은 이력서
기음증, 공기연하증, 성대마비, 배에서 꼬르륵 등 호흡장애에 대한 최초의 이야기
바른북스 | 부모님 | 2025.06.19
  • 정가
  • 16,800원
  • 판매가
  • 15,120원 (10% 할인)
  • S포인트
  • 840P (5% 적립)
  • 상세정보
  • 13.3x19.3 | 0.348Kg | 268p
  • ISBN
  • 9791172634353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른 채 트림을 ‘꺼억’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모두들 대수롭게 여기진 않는다. 왜냐하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것이 시간이 지나 문제가 된다면 어떨까?

병원에 가도, 인터넷을 찾아도, 그 어디에도 원인은 적혀 있지 않았다. 그저 간단한 생리현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몸과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이 세상에는 자신도 모르는 이유로 공기가 뱃속으로 들어가 고통받는 이들이 존재한다. 나는 그런 증상을 ‘호흡장애’라고 칭한다. 어쩌면 대단하지 않을 나의 이야기,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는 이야기.
많은 이들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으로 들여다본 적이 많이 있을까?
나는 어쩌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단편적으로 판단해 무시한 적이 있지는 않을까?
모든 걸 나의 기준에서 상대방을 바라보진 않았을까?
의문이 들어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는 이야기.
다른 사람의 인생에서 나와는 같지 않은,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인생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느낀다면, 타인의 인생을 통해 나의 부족한 점을 찾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나의 인생을 작은 이야기로 전달하는 지저귐. 지금 시작해 봅니다.

할아버지도 할머니처럼 내 곁에서 멀어질까 봐 많이 두려웠기 때문인 것 같았다. 할아버지가 퇴원하시고 집에 돌아오셔서 지내다 보면 아주 가끔 치매기가 있으셨다. 할아버지의 기억 속에 나의 이름과 추억이 가득했는지 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내 이름을 부르시곤 하셨다. 내 이름을 부르면 나는 뒤돌아 보고 “할아버지, 왜?”라고 질문을 하면 할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가 영운이나?”라고 말이다. 그 당시에 난 사춘기가 가시지 않을 무렵이라 그런 말을 듣고 할아버지한테 왜 그러냐고 짜증을 냈다. 그때 할아버지는 … 할아버지가 자주 하신 말씀이 있다. “할아버지가 죽으면 옷걸이에 걸려 있는 할아버지 바지 주머니에 돈이 있으니까 그걸로 탕수육을 사 먹어”란 말을 자주 하셨다.
- 「안 돼요」

구급차로 이송된 나는 고향에 나름 종합병원이라고 하는 작은 병원 하나가 있는데, 거기에 환자처럼 누워 있었고 엄마랑 아빠가 와서 나를 보고 놀라셨다. 살아서 다행이란 표정과 안도의 웃음을 지으며 말이다. 그 병원에서는 나를 치료할 수 없어서 강릉에 있는 조금 더 큰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그렇게 다시 구급차에 탔고, 구급차에 탄 이후부터 다시 강릉의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상하게 계속 졸렸다.
- 「고향과 아주 차근차근」

‘정말 우울증에 걸린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숨 쉬는 것은 점점 더 심해지기도 했고 나를 많이 괴롭혔다. 더욱 힘든 것은 내가 누워서 잘 때조차 그랬다는 것이다. 누워서 잘 때면 뭔가 불안한 마음이 자꾸 엄습해 와서 숨을 자꾸 수동적으로 쉬게 되고, 배는 자꾸 꼬르륵거리고, 방귀는 자주 나왔으며 잠을 자려고 하면 잠이 오지 않았다. 정말 너무 심한 경우엔 간신히 눈을 붙여 억지로 잠을 잤으나 30분~1시간 정도 지나 갑자기 배에서 꼬르륵거리더니 너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눈이 갑자기 팍 떠지기도 했다. 그리곤 엄청 피곤한 듯 눈이 무겁고, 눈 안에 돌이 들어 있는 듯 피곤함에 절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다 갑자기 한 1분 만에 그 피곤한 눈이 멀쩡해지듯이 피곤함이 사라지곤 했다. 이런 상황이 올 정도로 심각하게 변한 것이었다.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러다가 진짜 정신병에 걸릴 것만 같은 수준이었다. 그래서 난 어떻게든 이 병을 고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내 몸과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난 이 증상을 최초로 ‘경직적 호흡장애(호흡장애)’라고 지칭하였다.
- 「너의 이름은!」

  작가 소개

지은이 : Wooya
할아버지 故이수만할머니 故이분순나에게 이력서란,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닌,물질적인 것이 항상 우선시되지 않는,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는,나보다 더한 힘듦을 사는 모든 이에게아주 작게나마 위로가 되어줄 수 있도록희망을 전해주고 싶은어느 작은 시골 청년의 작은 지저귐.

  목차

시작하는 글에 앞서 하는 한마디

나의 어린 날
어린 날의 변화
아프지 마세요
나의 사랑함과 싫어함의 온도
오늘부터 넌 나의 1등이야
그래프 같은 나의 기분
나의 첫 꿈에 한 발 내딛고 난 후 슬픔
안 돼요
나의 첫 의미
고향과 아주 차근차근
내가 있어야 할 곳
내 첫 발돋움
인생 제2막 시작(나만의 기술)
우리 집이 생겼어요
또 하나의 큰 벽
첫 번째 꿈
나에게 주어진 시간
잠시 되돌아온 시간
너의 이름은!
파헤쳐지는 너
내 몸의 상태
그것이 내 운명이란 말이오?
그래! 결심했어!
파헤쳐지는 너(2)
많이 호전된 내 몸
시도
파헤쳐지는 너(3)
발성
신경발성법
발성의 구별법
이런 일도, 저런 일도
너의 자세는?
경직적 호흡장애의 증상들
좋은 발성의 구별법 정리
핵심 결론
시도(2)
끝으로
호흡장애 개선 후 바뀐 증상들
마지막 일기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