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너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랑했지 네가 다니는 길목엔 나의 자리가 있었고 유독 가로등이 밝은 자리 거기 서면 별을 볼 수는 없었다 보도블록 칠이 벗겨진 것도 같다 피곤하다길래 샀어 너의 학교 앞에서 내미는 박카스 오래 들고 있어서 좀 미지근해졌네 이해해 줘
폴라로이드와 물고기 자리/김해을
비 그친 새벽 첫차를 향해 달리며 우리가 첨벙했던 건 뭐였어?
유월의 밤/김낙원
대삼각형을 보고 걸으며 문득 우리가 진짜 사랑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어
너랑 내가 나눴던 멍청한 이야기들이 우리가 하면 영겁의 약속이 되는 것들을 말야
하트 프랙쳐/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