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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25.06
Vol.132, 아고라
작가 | 부모님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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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6월의 테마는 ‘아고라’이다. ‘(사람이) 모이는 장소’라는 뜻을 지닌 아고라는 고대 아테네에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민회가 처음 열린 장소이며, 아테네 시민의 일상적인 정치 활동, 상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의 중심지였다. 아고라는 민회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공적 영역이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개인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소통하고 배우는 공간이기도 했다. 아테네의 민주 정치, 그리스의 인본주의와 문명을 언급할 때 그 배경이자 전제가 되는 곳이 바로 아고라이다.

  출판사 리뷰

■ 6월의 테마는 ‘아고라’이다. ‘(사람이) 모이는 장소’라는 뜻을 지닌 아고라는 고대 아테네에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민회가 처음 열린 장소이며, 아테네 시민의 일상적인 정치 활동, 상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의 중심지였다. 아고라는 민회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공적 영역이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개인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소통하고 배우는 공간이기도 했다. 아테네의 민주 정치, 그리스의 인본주의와 문명을 언급할 때 그 배경이자 전제가 되는 곳이 바로 아고라이다.

■ 설규주 교수는 “아고라가 시민의 주권자 증명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은 될 수 있다”며 “민주광장 아고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역설하고, 함돈균 평론가는 “벌거벗은 임금님이 더 이상 자신을 가리지 않”는 “군중파시즘이 점유한 광장의 시대”를 논한다. 유미주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AI 시대의 아고라”에 대해 고민하며, 정혜인 형사법연구자는 영화《12인의 성난 사람들》 과《콘클라베》 를 통해 “탁 트인 광장의 새로운 공기가 간절한” “다시 광장”을 이야기하고, 김시무 평론가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아고라》 를 통해 “독단과 편향된 신념으로 광장이 변질될 때”를 말한다.

■ 이번 호 인터뷰의 주인공은《안경》 으로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정유미 감독이다.(인터뷰어 설재원). “제 이야기의 주제는 자기 수용인데, 결국이게 사랑이라고 느껴”진다는 그는, 포근한 연필 드로잉을 통해 내면의 깊은 정서를 밀도 높게 전달한다. 갤러리 코너에서는 강수미 평론가가 홍영인의 여성 노동 미술을 평하고, 설재원 편집장이 제1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을 리뷰하며, 김판철 기자는 《Masters & Collcetion》을 찾아 한국미술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대표작가들을 조명한다. 이정훈 기자는 《제3회 천만아트포영》을 다루고, 박영민 기자는 문인화의 결정판인 김지하 3주기 추모전 《김지하의 문화혁명》展을 전하며, 최영건평론가는 허정은 작가의 “미술이자 문학인 아름다움”을 논한다.

■ 문학 코너에서는 고승철 소설가가 소설가 겸 화가인 황주리를 만났고, 이승하 시인은 송경애 시인의 「아우슈비츠의 하늘」을 이야기한다. 해나 에디터는 루마니아 잘라우시에서 펼쳐진 제23회 시의 봄 국제축제를 전하고, 이주승 기자는 주이탈리아 밀라노총영사관에서 새롭게 런칭한 ‘리브리 코레아’를 소개한다. 김민정 평론가는《하이퍼나이프》 를 분석하고, 이우빈 평론가는《씨너스 : 죄인들》 을 논하며, 손정순 발행인은 제78회 칸국제영화제를 리뷰한다. 이은주 기자는 전 세대가 즐기는 일본의 ‘4차 한류’를 전하며, 김철수 교수는 뮤지컬《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를 평하고, 손희 에디터는 베네치아에서 열린 ‘K-페스타’를 전한다.

홍영인의 작품은 질료적으로 잘 다듬어지고 표현 양식이 풍부해서 시각적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이 있는 예술 그릇(container)에 역사와 사회에 대한 비판이 내용(contents)으로 담긴 형국이다. 《홍영인: 다섯 극과 모놀로그》에서는 특히 한국 근현대사의 공식 기록은 물론 대중들 사이의 파편적 기억으로도 거의 포착되지 않아 온 여성들의 과거사가 정교하게 제작된 오브제로 형상화되어 세상에 대고 조용한 이해를 요청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직설적 설명문이 아니다. 작가가 손수 자수 바느질한 태피스트리, 장인과 협업한 버드나무 조각품과 골풀로 짠 소품들이 그 마이너리티 서사를 실어 나른다.
- 「강수미와 ‘함께 보는 미술’ _예술이 만드는 자리: 홍영인의 여성 노동 미술」(강수미 평론가, 동덕여대 교수) 중에서

이번 전시는 그간 수많은 작가와 작품이 오고 간 파빌리온의 의미를 ‘전시의 집’이라는 관점에서 재고찰하며, 한국관의 건립 계기와 지난 시간을 조명하며 한국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탐색해 본다. 한국관을 유기적 생명체로 바라보는 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촉발하는 연구와 시각물로 구성된다. 한국의 유명 전래동요 〈두껍아 두껍아〉에서 가져온 ‘두껍아 두껍아’는 이번 전시를 담아내는 은유적 틀이다.
- 「제1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_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 개관 30주년 맞은 한국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설재원 편집장) 중에서

김지하 시인의 서울대 미학과 8년 후배인 미술평론가 유홍준 교수는 “김지하 시인은 시뿐만 아니라 글씨와 그림에서도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주었다. 글씨보다 그림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또 그림에 더 열중하였지만 사실상 그의 그림과 글씨는 둘로 나누어지지 않았다. 그의 그림에는 반드시 거기에 걸맞은 화제가 들어감으로써 작품으로서 완결미를 갖추었으니 서화(書畵)가 일체로 되는 세계였다”며, “묵란으로 시작하여 묵매로, 그리고 달마도로, 또 수묵산수화와 채색 모란도로 화제를 옮겨가며 생애 후반, 붓을 놓지 않은 김지하는 실로 위대한 현대 문인화가였다”고 평했다.
- 「김지하 3주기 추모전 _위대한 시인이자 현대화가, 김지하 — 문인화의 결정판 《김지하의 문화혁명》展」(박영민 기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작가 편집부
<2005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목차

갤러리
08 강수미와 ‘함께 보는 미술’ | 예술이 만드는 자리: 홍영인의 여성 노동 미술 _강수미
16 제19회 베니스비엔날레 | 국제건축전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_설재원
26 Masters & Collection | 한국미술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대표작가들 _김판철
28 제3회 천만아트포영 | 2025 천만장학회 공모수상전 _이정훈
32 김지하 3주기 추모전 | 문인화의 결정판《김지하의 문화혁명》展 _박영민
38 책을 여는 미술 | 미술이자 문학인 아름다움 - 허정은 작가 _최영건

인터뷰
44《안경》의 정유미 감독 |“제 이야기의 주제는 자기 수용인데, 결국 이게 사랑이라고 느껴지는 거예요.” _설재원

테마 아고라
54 민주광장 아고라는 여전히 유효하다 _설규주
58 벌거벗은 임금님은 더 이상 자신을 가리지 않는다 _함돈균
62 사실에서 가능성으로 : AI 시대의 아고라를 위하여 _유미주
66 의심할 줄 아는 자, 다시 광장으로 _정혜인
70독단과 편향된 신념으로 광장이 변질될 때 _김시무

문학
74 작가가 만난 작가 | 황주리 소설가&화가 _고승철
80 새 시집 속의 詩 | 이승은 이수영 조지은 리호 김지욱 이임순
86 시 안테나 | 잊지 말아야 할 20세기 최대의 비극 - 송경애 「아우슈비츠의 하늘」 _이승하
88 K-Poem | 루마니아 잘라우시 제23회 시의 봄 국제축제 _해나
92 K-Literature | 이탈리아에서 번역·출판된 한국문학 검색 포털 - ‘리브리 코레아’ 개설 _이주승

영화·드라마
94 드라마월평 달콤쌀벌한 살인극 -《하이퍼나이프》_김민정
100 영화월평 밀실이 불가능한 시대에 부쳐 - 라이언 쿠글러의《씨너스 : 죄인들》_이우빈
104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칸이 주목한 오늘의 영화들 _손정순

리뷰
114 쿨투라프리즘 전 세대가 즐기는 일본 ‘4차 한류’ 어디까지 왔나 _이은주
120 뮤지컬 상상과 현실, 기억과 치유의 경계에서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_김철수
124 K-페스타 베네치아에 울려 퍼진 한국의 멋 _손희
130 새책 한강 산문집『빛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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